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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영향력 커지는 현대차그룹…제네시스에 애플맨 선임

현대자동차그룹이 럭셔리, 고성능 차량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빅테크 출신 인재를 영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에 맞춰 SW에 능한 인력 구성에 힘을 들이고 있는데, 이번 인사에서도 그룹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하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포르쉐, 애플 등에서 근무하며 연구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살려 현대차·기아 R&D본부에서 제네시스 및 차량 성능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는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제네시스 전 차종 개발을 총괄하며 제네시스 상품성 강화를 끌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 'N'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차량 개발을 주도하며 고성능 분야 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1997년부터 약 25년간 아우디, BMW, 포르쉐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샤시 기술 개발부터 전장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총괄까지 두루 경험한 차량 전문가다. 특히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포르쉐 재직 시절 포르쉐의 주요 차종인 카이엔, 박스터 등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인 타이칸 개발을 주도한 이력이 있다. 향후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전동화 톱티어리더십 확보를 추진 중인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고, 고성능차를 포함해 현대차그룹 차량 전반의 상품성 강화를 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장치 문제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리콜 명령 횟수도 북미 차량 중 3위에 올랐는데 이 중 가장 많았던 것은 전기시스템 결함이었다. 올해도 현대차그룹은 국내 총 25만대가량 리콜했는데,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결함 문제였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세계적인 차량 성능 전문가인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영입은 제네시스의 상품성을 진일보시켜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함과 더불어 고성능 차량의 성능 향상 및 현대차·기아 차량의 전동화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의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모습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입사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기술 혁신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근 SDV 전환에 발맞춰 빅테크 출신 고위임원들의 자동차 기업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차량이 고도화하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네이버, 애플 출신인 송창현 첨단플랫폼(AVP) 본부장 사장을 영입하고 제너럴모터스, 볼보 등 타업계 인력 이동이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024.05.28 10:07김재성

알엔투테크놀로지, 중동 방산업체에 MCP 공급사 등록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중동 대형 방산업체에 MCP(다층세라믹 PCB) 공급 회사로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작년 11월 중동 방산업체 A사로부터 납품할 MCP 제품의 1차 양산 검증을 위한 물량 수주를 완료했다. 이후 1차 양산 검증 진행 중에 A사의 모기업의 공급사로 추가 등록됐다. 향후 공급될 MCP 제품은 공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산 제품인 근거리 대공 방어용 정밀 유도 시스템에 대량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MCP 제품에 대한 1차 양산 검증은 2024년 하반기까지 진행되며 검증 완료 후 2차 양산 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2차 양산 검증 물량에 대한 수주는 올해 3~4분기로 예상하며, 수주 이후 약 1년간 2차 양산 검증이 진행된다. 이효종 알엔투테크놀로지 대표는 “양산 검증 과정이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2026년부터 A사에 본격적으로 제품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번 고객사 등록이 완료된 A사의 모기업은 글로벌 최상위권 방산업체 중 하나인 곳으로, 모기업을 통한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 대해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오는 6월 17일에 개최되는 국제 최대 지상 무기체계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 파리에 참가할 예정이다. 유로사토리는 1967년 최초 시작되어 격년마다 개최되는 글로벌 63개국 1,800개 이상의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초대형 방산 전시회다.

2024.05.28 10:07장경윤

日서 잘 나가는 구글 픽셀 폰, 美서는 외면 받아

구글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힘을 못쓰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시장 분석 업체 스톡클리틱스 통계를 인용해 구글은 애플이나 삼성전자보다 불만족스럽다는 평가를 한 사용자가 23% 더 많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가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픽셀 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다른 브랜드로 바꿀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로 변경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묻는 질문에 57%가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애플과 삼성전자 사용자 중 34%만 업그레이드 시기가 오면 다른 브랜드로 바꾸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한 것과 대비된다. 픽셀 사용자 중 25%만 다음 스마트폰 구매 시에도 해당 브랜드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소비자의 이러한 충성도 문제는 잠재적으로 구글 시장 점유율에 타격을 가져올 수 있다. 반면 아이폰 사용자는 브랜드 충성도가 가장 높았다. 아이폰 사용자 절반인 50%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바꿀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글 픽셀폰은 안방 시장인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하지만,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현지 업체들과 비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은 전년 대비 527%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점유율 3위 사업자로 오르며 2위 샤프를 바짝 턱밑까지 추격했다.

2024.05.28 10:03류은주

韓, 중동 우방국 UAE와 청정에너지·ICT 협력 강화

한국과 UAE 기업인들이 청정에너지, ICT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간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UAE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방한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특임 장관 등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 격려했다. 한국 측에서는 글로벌 세아 김성수 부사장, 넥슨코리아 황선영 대표,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부사장,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 야놀자 김종윤 CSO, 위메이드 허석준 부사장, 포스코 서지원 전무, 한국항공우주산업 윤종호 부사장, 카카오모빌리티 박승현 부사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지혜 부사장 등 UAE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에사 알 구레아 인베스트먼트, 루루 그룹 인터내셔널,알 사예 그룹, 두바이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센터 등 한국측 참가기업과 상호투자 확대 등 논의 원하는 기업과 두캡 그룹, 에미레이트 스틸, 에미레이트 글로벌 알루미늄 등 국내 제조기업과 헙업을 희망하는 기업 등 경제인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UAE는 1980년 6월 수교 이후 에너지, 담수시설, 인프라 건설 등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수교 당시 2억불에도 미치지 못하던 교역 규모는 40여년간 100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UAE는 한국의 14위 교역국이다. 발표 세션에서는 양측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청정 에너지, ICT·통신, CEPA를 통한 물류·제조·교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이태화 삼성E&A 상무는 “순환경제 실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목표”라며 “수소분해·지속가능한 연료·탄소 관리 등 생산‧사용‧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두산에너빌리티 팀장은 “탄소중립을 단순히 환경 관련 문제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은 에너지 안보의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UAE측에서는 사이드 검란 알 레메이티 에미레이트 스틸 CEO와 사이드 아사드 아라르 무바달라 국부펀드 전무는 각각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철강산업과 금융투자산업에서 원자력, 태양열, 풍력과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확산에 기여해온 성과와 미래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ICT 기술 관련 두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조상혁 SK텔레콤 AI전략제휴담당은 “알파고를 지나 챗GPT로 인류가 AI시대로 들어서고 있으며, AI 전략이 곧 기업의 곧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승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전통 산업에 대한 ICT기술 적용 성과가 본격화되고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인류의 삶의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플랫폼들이 계속 등장하는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UAE측 발표자인 마수드 무함마드 샤리프 마흐무드 e&그룹(국영통신사) CEO와 아마르 알 말리크 테콤 그룹 부사장은 스마트 시티, 5G 기술 등 ICT 기술 발전에 따른 현재의 기회 요인과 사이버 보안과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물류, 제조업 및 프리 트레이드'를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세션에서 홍현빈 LIG넥스원 해외1사업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체감했듯 전쟁 변화 추세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다”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개별 국가 차원을 넘어 글로벌 방산 플랫폼으로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 상무는 “기후변화,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 확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제한된 토지와 경작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수직농장 등 새로운 기술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UAE측에서는 압둘라 후메이드 알 하멜리 아부다비항 CEO와 살라 샤라프 알 하시미 샤라프 그룹(유통, 금융, 부동산 등 종합기업) 부사장은 작년 10월 체결된 UAE-대한한국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하, CEPA)가 양국의 물류 및 제조 등 산업 전반에서 미칠 영향과 양국 기업간 협력 비즈니스 협력 기회 요인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승륜 대한상의 경제협력팀장은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우방국”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투자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들이 기존 협력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산업 부문 교류를 확대하는 등 양국 협력관계가 한층 깊어질 것”이라 밝혔다.

2024.05.28 10:00류은주

LG전자, 젊은 세대 겨냥 SNS서 'Life's Good' 캠페인 진행

LG전자는 29일부터 알고리즘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 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을 시작한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미래 세대에게 영향력 높은 전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25편의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고,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AI 윤리학자인 케이시 피슬러 교수를 비롯해 63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조쉬 하몬 및 3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티나 최 등과 함께 제작한 영상에는 삶에 대한 희망, 동기부여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담은 콘텐츠를 확산한다. 소셜 미디어는 사용자가 시청한 콘텐츠에 기반해 유사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알고리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대 및 재생산되는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콘텐츠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소셜 미디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캠페인으로 집, 모빌리티 등의 생활 공간은 물론, 미래 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이 된 소셜 미디어에서도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광고를 통해 이번 캠페인 홍보 영상을 소개한 데 이어, 29일부터 LG전자 유튜브, 틱톡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영상을 공개하며 온‧오프라인에서 긍정 메시지를 확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브랜드 지향점과 핵심 가치를 재정립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철학을 알리는 'Life's Good'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멕시코 3대 방송사 중 하나인 밀레니오 텔레비지온과 협업해 희망적인 뉴스를 전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마약·폭력·부패 등 심각한 소식으로 가득 찬 뉴스에 어려움 속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웃의 사연을 소개해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나라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며 캠페인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삶에 대해 낙관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LG전자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Life's Good' 캠페인의 연장선”이라며 “소셜 미디어 등 디지털 환경에서도 진정성 있게 LG전자의 브랜드 철학을 전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숏폼 콘텐츠 플레이리스트와 'Life's Good'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G전자 홈페이지와 글로벌 틱톡 채널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28 10:00장경윤

[최기자의잇고] 1600만원 샤넬백 진품·가품 감정 지켜보니

눈 뜨면 휴대폰부터 확인하는 세상, 음식 배달부터 업무, 부동산까지 플랫폼을 거치지 않는 영역이 없다. IT 기업들은 메타버스, 콘텐츠, 공유 플랫폼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는 중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사람과 기술을 잇는다'는 의미인 '잇고'(ITgo)를 통해 기자가 직접 가서(go) 체험해 본 IT 서비스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최근엔 '중고 명품' 시장 큰손으로 변모 중이다. 온라인에서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사업 전략 하에 시작했지만, 이용자들로부터 중고 상품을 사서 되파는 사업 모델에서 기회를 본 것이다. 트렌비는 이를 위해 강남·가산·대구·분당·하남 등 전국 18개 중고 명품 매입, 위탁 센터를 가동 중이고, 다음 달 10개 센터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자는 이달 초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트렌비 중고 매입 위탁센터를 방문해, 샤넬백 감정 과정을 지켜보고 이종현 대표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트렌비 가산 센터에서는 물류팀·감정팀·포토팀 등 각 팀 직원들이 분주하게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중 기자가 만난 감정팀에서 트렌비에 들어온 명품의 정·가품 여부를 전수 검수하며, 가품이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 불합격 반환 처리하는 일을 담당한다. 기자는 아직 샤넬백을 보유하지 않고 있기에, 이날은 트렌비가 보유한 샤넬 가방 클래식 라지 모델을 검수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시연을 담당한 감정팀 이한음 리드는 “홀로그램 스티커, 로고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며 “시세 견적에는 홀로그램 연식, 스크래치, 구성품 여부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검수 결과 해당 제품의 현 시세는 약 1천600만원이나, 10년 전에 생산된 제품 연식과 스크래치 등을 고려해 위탁 판매 시 700만~800만원, 트렌비가 바로 매입할 시에는 400만~500만원 정도로 견적이 나왔다. 위탁 판매의 장점은 판매자가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나, 판매 여부가 바로 확정되지 않아 판매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위탁하지 않고 바로 판매할 경우, 상품의 가격은 더 떨어지나 빠르게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7월 공동 대표로 취임하며 중고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종현 대표는 베인앤컴퍼니, 메쉬코리아 등을 거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종현 대표는 트렌비 중고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연간 흑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다음은 이종현 트렌비 공동 대표와의 일문일답] Q. 본인 소개. “베인앤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메쉬코리아에서는 운영총괄로 일한 경험이 있다. 트렌비에 오게 된 이유는 컨설팅 프로젝트를 하면서 유통과 소비재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이 매우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당시 트렌비는 아직 큰 규모의 회사가 아니었지만, 온라인 명품 판매가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반적이었고, 한국에서도 그런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2020년 1월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트렌비에 합류하게 됐고, 이후 최고리테일책임자(CRO)로 중고 사업을 담당하다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됐다. Q. 지난해 7월 공동 대표로 취임한 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중고 사업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연간 흑자를 달성하는 것이고, 둘째는 중고 사업을 키우는 것이다. 중고 사업은 새 상품보다 수익성이 좋고 경쟁이 덜 치열한 블루오션이다. 크림과 솔드아웃이 리셀 시장에서 잘하고 있지만, 우리와 타깃 대상이 다르다. 이들 플랫폼 주 소비 고객은 남자 고객인 반면, 우리는 여성 고객이다. 또한 한정판보다는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다. 또 우리 상품군은 가방이 전체 상품의 70%를 차지한다.” Q. 오프라인 중고 매입·위탁 센터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데, 성과가 있는가. “성과가 매우 좋아서 오프라인 센터를 계속 늘리는 중이다. 센터는 '리모팅 소싱 센터'라고 부르며, 트렌비 입점 파트너사들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싱을 진행한다. 고객은 앱을 통해 팔고자 하는 중고 상품 금액을 바로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이 모델은 임대료나 인건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2월에 한 개 센터에서 시작해 두 달 만에 18개 센터로 늘렸다. 전체 소싱의 40%를 오프라인에서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Q. 중고 감정 AI '클로이'는 어떻게 작동되나? “클로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가격을 예측한다. 첫째는 히스토리 판매 데이터를 보는 것이고, 데이터가 없을 경우에는 인기도를 측정해 감가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것이다. 판매 수, 클릭 수, 찜 수 등이 반영된다. 판매 데이터를 보는 것도 사람보다 클로이가 더 빠르고, 데이터가 없는 상품을 감정하는 것도 클로이의 정확도가 높은 편이어서 커버리지를 늘려나가고 있다.” Q. 명품 플랫폼 업계에서 적자를 줄이고 있지만 아직 흑자를 내고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명품 플랫폼 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보나. “명품 플랫폼들은 지난 2~3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현재 성장 속도가 주춤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 지난 2~3년 성장 속도가 너무 빨랐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 온라인에서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 특히 지방의 경우 브랜드 상품을 접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할 때, 명품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생각한다.” Q. 올해 하반기 트렌비의 목표는 무엇인가. “중고 상품 소싱에 집중한다. 중고 상품 소싱을 늘리는 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중고 명품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지난해 말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한 팝업은 그곳에서 역대 진행했던 팝업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3월 중순 롯데 아울렛 타임빌라스점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트렌비는 올해 연간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대비 중고 사업 매출을 두 배로 성장시키는 것도 목표다. 투자 유치 계획은 고민 중이다.”

2024.05.28 09:42최다래

런드리고, 얼룩 집중 케어 서비스 도입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 런드리고가 얼룩제거제인 '런드리고 스팟 솔루션'을 개발하고 얼룩 집중 케어 서비스를 통해 세탁 품질과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얼룩 집중 케어 서비스는 런드리고 앱 내에서 얼룩의 종류와 경과 기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얼룩 제거에 최적화된 런드리고 스팟 솔루션을 사용해 의류에 손상 없이 얼룩 및 오염을 제거해주는 서비스다. 런드리고는 방대한 세탁 데이터와 런드리이노베이션랩의 연구개발(R&D)을 통해 필기구, 단백질성 음식물, 산성 음식물, 녹물, 혈액 등 주요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런드리고 스팟 솔루션 8종을 개발해 세탁에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대부분의 얼룩 제거 서비스가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런드리고는 현재 무상으로 제공, 이번 얼룩 집중 케어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이 인지하는 세탁 품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런드리고 스팟 솔루션 개발에 앞서 의식주컴퍼니가 지난해 3분기 고객 1천명을 대상으로 유료 세탁 서비스에 기대하는 바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류 손상 없이 깨끗하게 세탁될 것이다(69.8%, 복수응답) ▲세탁 전문가가 세탁해 줄 것이다(62.4%) ▲지우기 힘든 얼룩이 지워질 것이다(57.1%) 등의 답변이 주를 이루며 얼룩 제거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석 팩토리이노베이션 그룹장은 "런드리고의 누적 데이터와 고객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가 높은 얼룩 제거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세탁 전 영역에 걸쳐 세탁 품질 향상을 위한 R&D 투자를 지속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09:39백봉삼

에버랜드 장미축제 열흘간 25만명 다녀가…전년비 11%↑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이달 17일 개막한 장미축제에 지금까지 열흘간 25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방문객 대비 약 11% 증가한 규모다. 올해 에버랜드 장미축제에서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함께 에버로즈 컬렉션존, 오디오 도슨트, 거품 체험 등 장미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장미원 내부는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저마다 다른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4개의 가든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장미 포토존과 함께 전세계에서 온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 봄 빅토리아가든에 새롭게 조성한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에버랜드가 2013년부터 직접 개발해온 국산 장미 30품종과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도 만나볼 수 있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은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장미 개화 속도가 예년보다 빠른 편"이라며 "이번 주말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8일부터 장미원 중앙에는 다양한 크기의 빨간 장미꽃 천여 송이를 형상화한 길이 9미터, 높이 4미터 규모 초대형 조형물과 세계 최고 장미정원 수상 현판을 새롭게 선보여 고객들에게 장미축제 시그니처 포토스팟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에버랜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장미축제 가든패스도 고객 인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가든패스는 내달 9일까지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정문에 마련된 가든패스 전용 게이트로 입장해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동물원 등 에버랜드를 원하는 시간 만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에 따라 1만원부터 4만원까지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장미원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크루즈 우선탑승권과 호암미술관 할인권도 함께 증정한다. 한편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에버랜드 장미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미를 더욱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이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장미원의 유래와 에버로즈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주고,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장미원 중앙에 마련한 '거품멍전(展)'에서는 해피바스의 기분좋은 향기와 함께 대형 거품을 오감으로 경험하며 힐링하고,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24.05.28 08:59류은주

2K, 신규 피파 시리즈 'FIFA 2K25' 출시설 나왔다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의 자회사 2K가 올해 말 2K26 월드컵에 맞춰 새로운 피파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임 소매업체 모플레이는 트위처를 통해 "2K가 새로운 피파 시리즈를 개발할 것"이라며 "파트너십이 확정됐고, FIFA 2K25는 FIFA 월드컵 2K26에 맞춰 올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렉트로닉아츠(EA)는 비용 문제로 국제축구연맹(FIFA)와 라이선스 재계약을 포기하고 1993년부터 이어온 축구게임 'FIFA 시리즈'의 이름을 'EA스포츠 FC'로 변경했다. FIFA는 지난 2021년 매 4년마다 FIFA 라이선스를 사용하는 대가로 10억 달러(약 1조 3천195억 원)을 요구한 바 있다. EA는 지난해 EA FC24를 출시한 상황이다.

2024.05.28 08:57강한결

코지마, 종아리·허벅지 마사지기 '리에너' 사전예약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가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동시에 마사지해 주는 '리에너'의 정식 론칭을 앞두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리에너는 체내 순환의 핵심 부위인 하체 전반의 피로를 효율적으로 풀어주는 종아리·허벅지 마사지기다. 3.5L의 대용량 에어펌프를 탑재해 강력한 공기압 기술로 종아리와 허벅지를 빈틈없이 안마해 준다.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른 맞춤형 케어도 가능하다. 전체모드, 순환모드, 휴식모드, 허벅지 위주 모드, 종아리 위주 모드 등 총 5가지 자동 모드와 5단계 강도 조절 기능을 갖췄다. 무릎 부위 온열 기능은 마사지 효과를 보다 극대화해준다. 충전형 무선 타입으로 완충 시 2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이 기기에 표시된다. 리에너 사전예약 프로모션은 출시 전 공식 온라인 채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코지마 자사몰 '코지마샵'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정가 대비 약 5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1+1 구매 시 약 5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간 내에 구매한 후 포토리뷰를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 네이버 포인트 3천 점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손복부 마사지기 '투핸즈'도 증정한다. 신규 회원 가입 시에는 즉시 사용 가능한 1만 원 쿠폰도 준다. 제품은 내달 12일 공식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배송을 진행한다.

2024.05.28 08:37신영빈

홈앤쇼핑, 시흥산업진흥원과 우수 중소기업 발굴 협력

홈앤쇼핑은 시흥산업진흥원과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7일 홈앤쇼핑 본사에서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 임병택 시흥산업진흥원 이사장(시흥시장), 유병욱 시흥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시흥시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홈앤쇼핑의 방송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판매 및 수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 유망기업을 위해 해외홈쇼핑 및 해외수출 컨소시엄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업 지원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홈앤쇼핑의 전문적인 마케팅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홈앤쇼핑은 지난해에도 부천산업진흥원, 군포산업진흥원, 화성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경기도 지역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시흥시의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영업 및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해외판로 확보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5.28 08:29안희정

이재용·최태원·정의선 재계 총수, UAE 대통령 만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오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만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 총수는 2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티타임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28~29일 양일 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재계 총수들은 이번 회동에서 첨단 기술과 국방·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과 SK 등 기업들은 UAE와 협력해 각종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용 회장은 2019년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난 이후 관계를 유지해 왔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같은 해 방한해 이 회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견학하기도 했다. 또 이 회장은 지난 2월 UAE 등 중동을 찾아 5G 등 신사업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의 경우, SK에코플랜트가 UAE 및 오만에서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 개발을 총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UAE 국부펀드와 '무바달라'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소와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부문에서의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UAE의 300억달러 투자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 등이 나올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UAE를 국빈 방문해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아내고, 총 48건의 MOU를 맺었다.

2024.05.28 08:09이나리

한강 전망 카페, 에어비앤비 숙소로 리모델링…가격은?

에어비앤비가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의 상징인 한강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특별한 숙박공간인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 (이하 스카이 스위트)를 만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비앤비와 서울시는 한강대교 북단에 설치돼 카페로 이용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용이 중단된 전망카페('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만든 스카이 스위트를 28일 이날 공개했다. 이 숙소의 개관을 위해 양 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협의를 이어왔으며, 숙박이 가능하도록 용도변경 절차와 함께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 및 인테리어 스타일링 등을 최근 마무리했다. 스카이 스위트의 실내는 144 m²(약 44평) 규모로 침실과 거실, 욕실 및 간이주방으로 이뤄져 있다. 침실은 남서쪽 방향으로 큰 통창이 뚫려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대표적인 전망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에서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의 디자인을 담아낸 거실에서는 서울 용산의 도시 야경과 함께 유리로 마감된 천장을 통해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다. 외관에는 기존에 쓰던 시설물 위에 알루미늄 루버를 둘러 차분한 이미지를 만들어 복잡한 주변 풍경과 대비되는 효과를 의도했고, 루버 안쪽 기존 시설물 형태를 살짝 엿볼 수 있게 해, 카페로 이용되던 해당 시설물에 녹아 있는 과거의 이야기도 읽을 수 있게 했다. 스카이 스위트의 에어비앤비 호스트로는 서울특별시가 직접 나선다. 서울시는 한강의 즐길거리를 확대하고 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스카이 스위트를 전세계에 직접 알리고, 예술섬으로 꾸며 나가게 될 노들섬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실질적인 운영은 에어비앤비의 공동 호스트(Co-host) 기능을 활용해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운영관리업체가 맡게 된다. 스카이 스위트의 정식 개관일은 7월 16일로, 예약은 에어비앤비에서 7월 1일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숙박 요금은 최저 34만5천원, 최고 50만원 범위 내에서 서울시의회를 거쳐 올 6월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숙소를 활용해 분기별로 서울시민상 수상자나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 숙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에어비앤비는 서울시의 3천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과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고민해왔다”며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 펼쳐져 있는 에어비앤비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한강과 서울을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카이 스위트는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잘 사용되지 않던 공간을 에어비앤비로 꾸며 해당 지역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이 같은 목적에 부합하도록 에어비앤비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스카이 스위트는 특히 여의도 불꽃축제 등 한강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가장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강의 아름다운 조망을 전세계인들을 서울로 끌어들이기 위한 교두보로 삼으려 하며, 서울시는 앞으로 한강 수상호텔, 선상 스테이 등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숙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한강 리버버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등을 통해 한강을 품격 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8 08:00안희정

中 비보 'S19', CATL의 차세대 SiC 음극재 적용

중국의 스마트폰 기업이 흑연 음극재를 대체할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채택했다. 27일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는 협력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비보가 곧 출시할 S19 시리즈 스마트폰이 차세대 실리콘카바이드(SiC) 음극재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기존 흑연 음극재 배터리 대비 20% 이상 높아진다. 이 배터리 기술은 중국 배터리 회사 CATL이 공급한다. 전통적 흑연 음극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약 372mAh/인 반면 순수 실리콘 음극재의 이론적 에너지 밀도는 흑연 음극의 10배인 4천200mAh/g에 도달할 수 있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문제는 실리콘 음극재가 충방전 과정에서 팽창한다는 점이다. 실리콘과 리튬의 반응 부피 팽창률은 300%에 달한다. 이에 탄소 코팅을 추가해 실리콘 음극의 팽창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서 SiC 음극 배터리가 탄생했다. 비보에 따르면, S19와 S19 프로 모델은 오는 30일 저녁 7시에 공식 출시된다. 5천 만 화소 소니 IMX921 아웃솔과 망원 인물 사진 카메라를 탑재한 업계 최초의 스마트폰이라고 알려졌다. S19의 배터리 용량은 6천mAh에 8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S19 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5천500mAh에, 80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S19 스탠더드 버전의 두께는 7.19mm다.

2024.05.28 07:36유효정

샤프-샤오미, 소송 종결…통신특허 상호 사용키로

샤프와 샤오미가 통신 특허 라이선스를 교차 사용키로 하면서 갈등을 마무리했다. 2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샤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샤오미와 무선 통신 기술 특허 교차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샤프와 샤오미는 선의의 협상을 통해 무선 통신 기술과 관련된 특허의 교차 라이선스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샤프가 2022년 9월 중국에서 제기했던 소송도 마무리됐다. 특허의 구체적 내용과 소송에 대해서는 기밀 유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는 이미 일본, 미국, 유럽, 중국과 한국의 통신 장비 및 자동차 산업 분야의 여러 기업에 무선 통신 기술에 대한 표준 필수 특허 라이선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사용자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이면서 비차별적 조건으로 표준 필수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샤프는 일본 휴대전화 공급 업체로 20년 이상 3G, 4G, 5G 등 이동통신 시스템 핵심 기술을 개발해왔다. 특히 LTE(4G) 및 차세대 통신 표준 5G 관련 필수 특허를 6천 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앞서 중국 오포, 비보, 화웨이 등과도 교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화웨이와도 특허 분쟁을 끝내고 글로벌 특허 교차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화웨이는 앞서 지난해 샤프와 4G와 5G 통신 특허를 포함하는 글로벌 교차 라이선스에 합의했다.

2024.05.28 07:04유효정

GS샵, 신입 쇼호스트 공채…"라이브 커머스·숏폼 우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채널 GS샵이 TV를 넘어 모바일 시대를 이끌어 갈 신입 쇼핑호스트를 공개 채용한다. GS샵은 28일부터 GS리테일 공식 채용사이트 통해 신입 쇼핑호스트 채용 전형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 초급 대학 이상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중 올해 8월 1일부터 근무가 가능한 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기한은 6월 11일이며 모든 지원자는 본인 소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뒤 영상 주소(URL)를 기입해야 한다. 서류 전형에 통과자를 대상으로 1차 카메라 테스트, 2차 PT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올해는 특히 TV홈쇼핑에서 요구되던 생방송 역량에 더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라이브 커머스, 숏폼 등 모바일 채널을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을 보유한 인재를 최우선 선발한다. 무엇보다 업계 최초로 숏폼 콘텐츠 서비스인 '숏픽'을 오픈하며 모바일 문법에 맞는 영상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2차 PT 면접에서는 짧은 시간에 강렬하게 상품에 대해 정보를 소개할 수 있는 전달력과 연출력을 중요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신영훈 GS리테일 홈쇼핑BP팀장은 "홈쇼핑이 지금처럼 고객에게 신뢰받는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된 것은 쇼핑호스트들이 고객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도왔기 때문이다”라며 “앞선 쇼핑호스트들이 쌓아온 신뢰 자산을 모바일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2024.05.27 21:20안희정

비상교육, 베트남서 한국어 교육 진행…교사 양성 목표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지난 25일 베트남 디엔비엔푸 시 교육훈련청에서 개최한 '비상 2024년 조교양성과정'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비상 2024년 조교양성과정은 학습자 대상의 한국어 교육 보급 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문적인 한국어 예비 교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3월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10주 간 베트남 내 한국어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1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상교육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이러닝, 온·오프라인 및 하이브리드 수업이 가능한 통합형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를 활용해 고품질의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2021년부터 초·중·고 교육과정에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하는 등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급증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 대비 한국어 교원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연수는 교직을 희망하는 현지 한국어 전공생 대상 연수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예비 교사들로부터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하며, “비상교육은 앞으로도 한국어 열풍에 걸맞은 질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상교육은 하노이한국교육원과 디엔비엔푸 교육청이 주관하는 '디엔비엔푸시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의 한국어 교육 콘텐츠 제공 업체로 선정돼 교육생에게 마스터케이를 제공한다. 해당 과정은 실질적으로 한국어 교원이 될 수 있는 자격증과 역량을 갖춘 교사들에게 우선적인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러 티 터이(Lo Thi Thoi) 디엔비엔푸 교육훈련부 부국장은 "디엔비엔푸시는 산간 지방에 위치하고 다른 지방성에 비해 한국어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다. 디엔비엔푸시 최초의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에 많은 교육생들이 참여해 뜻깊은 출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 개강식에서 소감을 전했다.

2024.05.27 21:15안희정

지마켓, '패션뷰티 시크세일' 진행…최대 70% 할인

지마켓과 옥션이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패션뷰티 시크 세일'을 열고, 여름 옷과 뷰티 제품을 모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브방송 및 캐시백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여름옷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을 반영해 상반기 마지막 패션뷰티 할인전으로 기획했다. 실제로, 지마켓이 최근 2주간(5/10~5/23) 전년대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용 의류 판매량이 30%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여름용 니트가 인기다. 남성 여름니트는 전년 대비 4배 이상(340%), 여성 여름니트는 7배 이상(670%) 판매 증가했다. 이 외, '여성 원피스'(270%), '냉감소재 이너웨어'(103%)도 잘 팔렸다. 시원한 소재의 옷을 찾는 4050 여성을 중심으로 '냉감소재 마담의류'도 3배 이상(216%) 판매가 늘었다. 지마켓과 옥션은 여름 옷 인기에 '패션뷰티 시크세일'을 통해 강력한 할인은 물론, 여름 신상 의류와 뷰티 상품을 제안한다.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과 브랜드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되는 중복쿠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여름 신상' 코너에서는 ▲에고이스트 ▲캔마트 ▲타미진스 ▲WPC ▲리르 ▲맥퀸뉴욕 등 패션 뷰티 브랜드의 2024 S/S 신제품을 소개한다.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핫딜' 코너에서 최저가에 도전하는 특가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27일 지마켓은 '오르시떼 여름 커플잠옷', '슈펜 캐주얼 슈즈/가방' 등을, 옥션에서는 '지이크 남성 셔츠/티셔츠/슬랙스', '로즈맘 마담의류' 등을 제안한다. 지마켓은 매일 단 3시간 동안 판매하는 '타임특가딜'도 진행한다. 지마켓은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총 5회에 걸친 라방을 열고, 사은품 이벤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첫 번째 방송은 27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는 'WPC/GAP/골드앤'편으로, 시즌 세일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이후 '이지바이/포커스코리안/플루크 편'(27일 11시), '요즘에 팬츠 편'(28일 11시) '메트로시티 편'(29일 10시), '닥터자르트 편'(31일 10시)을 진행한다. 구매고객 대상 이벤트도 준비됐다.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쿠폰이 적용된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50명을 선정해 스마일캐시 1만원을 지급한다. 모바일 소액결제로 처음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캐시백 혜택도 있다. 최대 3만원까지 결제액의 7%를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지마켓 패션뷰티사업실 이중복 실장은 “이른 더위에 여름철 데일리룩이나 홈웨어, 바캉스룩 등의 패션부터 휴가철 필요한 샌들, 가방 등의 굿즈와 뷰티상품을 엄선해 한자리에 모았다”며 “캐시 지급 이벤트와 라이브방송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7 21:08안희정

부실한 'AI 허브' 데이터 품질..."연합학습·입찰 방식 간소화 필요"

정부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AI 허브'가 부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AI 허브에 등록된 공공데이터 품질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AI 허브에 기업이 직접 데이터 올리는 방식을 개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이 AI 허브에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건 영업 비밀을 공개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입찰 방식을 간소화하고 과금을 매기는 등 세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부는 2017년부터 내년까지 1천300여종으로 이뤄진 AI 학습용 공공데이터 조성 목표로 AI 허브를 개설했다. 현재 전담 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데이터 중 122종 데이터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투입된 사업비만 1천148억원이다. "데이터 직접 공유, 보안·품질↓…'연합학습' 채택 필요" 기업이 데이터를 AI 허브에 직접 공유하는 방식이 개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자사 핵심 데이터를 납품하는 순간 기업 영업 비밀이 공개된다는 이유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은 고의적으로 품질 낮은 데이터만 골라 공유하는 분위기"라며 "일회성 납품일뿐더러 데이터 품질을 직접 측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연합학습으로 데이터 공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이 자사 기기나 서버로 데이터를 훈련한 후, 업데이트 결과만 중앙 서버에 공유하는 방법이다. 다른 기업들은 중앙 서버에 공유된 것만으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이때 데이터는 중앙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데이터 생산자 기기나 서버에 보관된다. 데이터 정보보호를 높일 수 있는 셈이다. 직접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공유하는 방식과 다르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는 것보다는 연합학습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결과적으로 AI 허브에 등록된 데이터 품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지에 전했다.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도 "데이터 댐 과제에서 연합학습을 허용하고 과금을 설정하는 등 섬세한 정책 설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입찰 방식 바꿔야 수익 좋은 기업도 참여할 것" 공공 입찰 방식에도 전면적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소모적인 검토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왔다. 불필요한 서류 검토로 인해 정부 사업 필요 없는 수익성 좋은 기업이 낮은 참여도를 기록했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 기업이 입찰하는 방식 채택으로 이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통 기업이 업체에 용역을 맡기면 회계 검증 등 불필요한 검토를 하지 않는다"며 "계획대로 용역을 잘 수행하는지, 품질 기준을 잘 충족하는지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 사업을 수주하지 않아도 되는 소위 '잘 나가는 기업'은 지나친 서류 검토나 불필요한 형식 절차로 인해 AI 허브 참여를 꺼리고 있다"며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7 18:37김미정

장동하 교원그룹 부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교원그룹은 장동하 부사장이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한 참여형 SNS릴레이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지난해 8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양손을 흔드는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탈 플라스틱을 위한 실천 각오를 SNS에 게재한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허철홍 GS엠비즈 대표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 바통을 이어 받은 장동하 교원그룹 부사장은 '바이바이플라스틱', '플라스틱사용줄이기' 등 해시태그를 달아 챌린지 참여를 인증했다. 교원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페이퍼리스 활성화를 시작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신규 회원가입 시 제공되는 상품 계약 문서를 모두 모바일 및 태블릿을 통한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전환한 후 매년 A4 용지 120만 장 이상을 절약해왔다. 또한 학습지를 비롯해 전집, 렌털 가전 등 상품 포장 시 자연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 비닐 및 종이 완충제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 구성원이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는 등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장동하 교원그룹 부사장은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의 경각심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뿐 아니라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부사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를 지목했다.

2024.05.27 18:3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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