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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이용자 정치 성향 분류 안 해"

네이버가 자사 뉴스 추천 서비스인 '에어스'(AiRS)를 위해 이용자의 뉴스 소비 이력을 동의 없이 수집하고 이용자 정치 성향을 분류한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네이버는 1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네이버는 뉴스 이용자를 그룹핑하거나 정치 성향을 판단할 수 없다"면서 "서비스 이용 기록을 동의 없이 사용하지 않으며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MBC 제3노조가 지난 13일 제기한 의혹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MBC 제3노조는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 이용자별로 기사 소비 특성을 뽑아 비슷한 성향으로 그룹별로 분류한다고 주장했다. 또 네이버가 자사 AI 추천 모델 중 'CF'를 통해 특정 정치적 성향 그룹 혹은 특정 뉴스 소비그룹으로 이용자를 분류해 '기사 선호 예측'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뉴스 이용자의 정치 성향을 분류한다는 의혹에 "에어스는 함께 많이 본 기사를 찾아 해당 사용자가 선호할 것으로 예측된 기사 후보군을 추천한다. 사용자를 특정 그룹에 매칭하거나 분류하지 않는다"며 "네이버는 뉴스 이용자의 정치 성향을 판단할 수 없으며 기사 소비 성향이 정치 성향과 일치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뉴스 이용자의 뉴스 소비 이력을 동의 없이 수집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네이버는 이용자에게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등을 동의 받고 있다"면서 "개인정보수집 과정에서 서비스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개인정보처리방침에서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개인정보처리방침만으로도 법리적 문제가 없으나, 인공지능 관련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사항을 명시하도록 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이용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당시 인공지능 관련 내용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2024.10.14 18:09조수민

세븐틴 뮤비 속 그 공간…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해볼까

케이팝 그룹 세븐틴의 뮤직비디오 현장이 에어비앤비 숙소로 만들어졌다. 14일 에어비앤비는 세븐틴이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나서 신곡 'LOVE, MONEY, FAME' 뮤직비디오와 동일하게 구현된 공간에서 실제로 살아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이날 신규 앨범 'SPILL THE FEELS'를 발매한다. 이번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온전히 재현한 '세븐틴의 에어비앤비'는 사랑에 대한 세븐틴의 고민과 생각을 담아 표현했다. '세븐틴의 에어비앤비' 속 공간은 뮤직비디오 속 침실과 라운지의 침대, 소파 등 가구와 소품을 동일한 제품으로 현실감 있게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앤티크 가죽 소파가 어두운 파란색 벨벳 덮개로 장식돼 라운지를 채우고 있고, 소파 주변에는 무성한 실내 식물들과 레트로 LP 플레이어, 잉크와 깃펜 세트가 놓여 사색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침실은 따뜻한 색감의 필라멘트 램프, 빈티지 카세트 플레이어와 네이비 색상의 침대 시트로 감싼 더블 침대를 두어 아늑한 향수를 자아낸다. '세븐틴의 에어비앤비'는 세븐틴의 신규 앨범 출시를 기념해 열리는 '세븐틴 스트리트'의 연장선으로, 10월 25일부터 시작하여 7박 8일간 진행되며, 11월 1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게스트들은 더 오랜 시간 동안 세븐틴의 신규 앨범을 충분히 즐기고 체험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틴의 총괄리더 에스쿱스는 “세븐틴은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을 해 왔는데, 이번 기회로 우리 음악세계의 내면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븐틴이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세븐틴만의 색채가 완벽하게 구현된 공간을 에어비앤비로 창조해 전세계에 공개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에어비앤비는 전통 한옥부터 DDP와 같은 현대적인 건축물, 한강대교 위 단 하나뿐인 에어비앤비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4 18:00안희정

넥슨 '아이콘 매치' D-7…FC온라인 선수 가치 보니

넥슨의 초대형 축구 경기 '아이콘 매치'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출전 선수 전체 라인업 공개와 함께 게임 팬과 축구 팬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아이콘이라는 이름처럼 축구계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인 '발롱도르' 수상자 6명을 포함해 시대를 대표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공격수팀 FC 스피어와 수비팀 실드 유나이티드로 나뉘어 맞붙게 된다. 넥슨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벤트 경기 '아이콘 매치' 시리즈를 진행한다. 19일에는 출전 선수가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는 전야 행사를, 20일에는 축구 경기가 진행된다. 넥슨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가 함께 진행하는 아이콘 매치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축구 게임 'FC 온라인', 'FC 모바일'에서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로 구성된 '아이콘 클래스'에 속하는 축구 선수가 실제로 경기장에 모여 창과 방패 콘셉트로 경기를 펼치는 이색 매치다. 아이콘 매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개개인이 지닌 이력만으로도 축구팬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창팀 대표를 맡은 드로그바는 첼시에서 클럽 역사상 첫 UCL(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2회를 차지했다. 방패팀 대표 퍼디난드는 2002년 전 세계 최고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아울러 발롱도르 수상자 카카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베르바토프, 퍼디난드와 함께 최고의 맨유 센터백으로 꼽히는 네마냐 비디치,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벡 양쪽에서 활약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갈락티코 1기 에이스 루이스 피구,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야야 투레까지 참가 선수 면면은 매우 화려하다. 이와 함께 축구 팬과 유저들 사이에서는 양팀 선수들의 가치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상위 클래스인 '아이콘 더 모먼트(ICON THE MOMENT)' 1카(강화 단계) 중심으로 구성한 스쿼드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현실 축구 이적시장을 반영하듯, 'FC 온라인'에서도 공격수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날 기준 교체 선수를 포함한 'FC 스피어'의 총 선수 가치는 약 205조에 달한다. 무결점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우첸코가 약 57조 4천억으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으며, 브라질의 마지막 발롱도르 카카가 약 43조 4천억으로 뒤를 이었다. 실드 유나이티드의 총 선수 가치는 약 35조 7000억으로 'FC 스피어'보다 약 6배 정도 낮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인 야야 투레가 17조 7000억으로 가장 가치가 높았고, 이탈리아의 피를로가 9조로 다음을 차지했다. 박정무 FC그룹장은 "벌써부터 아이콘 매치에 대해 많은 축구팬분들이 응원과 관심을 보내 주시고 계신다"라며 "남은 기간동안 아이콘 매치 준비에 박차를 가하여 보내 주신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0.14 17:53강한결

"오픈소스 AI로 한국 찾다"…메타, '라마 3.2'와 연구 성과로 글로벌 혁신 가속

메타가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전략을 통한 글로벌 혁신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메타는 AI 기술의 민주화와 투명성 증진을 목표로 오픈소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 세계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메타 한국 지사에서 '메타의 AI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메타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 '라마(Llama)'의 성과와 인공지능 연구소 'FAIR(Fundamental AI Research)'의 최신 연구 성과가 상세히 소개됐다. 마노하 팔루리 메타 생성형 AI 부사장, 니킬라 라비와 후안 피노 FAIR 연구원, 장광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자로 나서 메타의 AI 비전과 기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라마 모델의 성과와 FAIR 연구소의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함으로써 메타의 AI 비전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에서의 활용 사례와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져 국내 AI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첫 발표를 맡은 마노하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채택한 전략적 이유와 라마의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팔루리 부사장에 따르면 메타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와 연구자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팔루리 부사장은 "라마는 현재까지 4억 회 이상 다운로드됐다"며 "6만5천 개 이상의 파생 모델이 개발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거대 언어 모델(LLM)이 라마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국의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도 라마 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솔라(SOLAR)' 모델을 개발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라마 2 13B를 기반으로 '오르카(Orca)' 모델을 선보여 오픈AI의 'GPT-4'와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공에 대해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혁신 가속화, 시장 점유율 확대, 비용 효율성 향상, 인재 유치, 윤리적 이미지 강화 등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소스 모델은 개발자들이 자신의 모델을 훈련하고 미세 조정할 수 있게 해주며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며 "이를 통해 AI 기술의 민주화와 투명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라마 3.2'의 기술적 개선 사항도 소개됐다. 새로운 버전은 1조, 3조, 11조, 90조 등 다양한 파라미터 크기의 모델을 제공해 다양한 배포 요구사항에 대응한다. 또 텍스트와 이미지 입력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12만8천 토큰의 확장된 컨텍스트 길이를 지원해 긴 문서 처리에 용이하다. 팔루리 부사장은 "라마 3.2는 의료, 법률,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서는 메타의 AI 연구소인 FAIR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도 주목을 받았다. 우선 니킬라 라비 연구원은 '샘 2(SAM 2)' 모델을 소개했다. 라비 연구원은 "'샘 2'는 이미지와 영상에서 객체를 더욱 정확하고 세밀하게 인식하는 기술"이라며 "자율주행 차량의 환경 인식, 의료 영상 분석에서의 종양 검출,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에서의 객체 인식 및 상호작용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안 피노 연구원은 '심리스M4T(SeamlessM4T)'와 '오디오박스(Audiobox)'를 소개했다. '심리스M4T'는 약 100개 언어에 대한 음성 및 텍스트 번역을 단일 모델로 지원하는 다국어 멀티모달 번역 시스템이다. 피노 연구원은 "이 기술은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교육, 국제 협력, 다국어 콘텐츠 제작 및 현지화 프로세스 간소화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오박스'는 음성 및 텍스트 명령을 통해 맞춤형 음향 효과와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생성하는 오디오 생성 모델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혁신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가능케 하며 가상 비서 및 AI 음성 시스템의 품질 향상,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한국에서 메타의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도 소개됐다. 장광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선임연구원은 메타의 라마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KISTI의 대형 언어 모델 '고니(KONI)'를 발표했다. 장 연구원은 "'고니'는 라마 모델에 과학기술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국내 연구자들과 공공기관에 특화된 과학기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요약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쉽게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니'는 KISTI의 내부 주요 서비스인 사이언스온(ScienceON), 액세스온(AccessON) 등 주요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며 한전전력연구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타 공공기관에서도 활용될 계획이다. 메타는 한국의 개발자 커뮤니티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 후 진행된 국내 개발자들과의 티타임에서는 라마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유즈케이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티타임에 참가한 이준엽 업스테이지 리더는 "많은 중소업체들이 라마 3 오픈소스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대형 언어 모델(LLM) 유즈케이스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국내 AI 생태계에서 앞으로도 혁신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성과는 라마가 오픈소스 AI 모델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공개된 메타 '라마(LLaMA)'는 처음에는 공개적으로 유출됐으나 곧 전 세계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는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AI 커뮤니티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기술 발전을 가속화한 결과다. 구글, 앤트로픽, 오픈AI 등 경쟁사들이 폐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과 달리 메타는 오픈소스를 통해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메타의 오픈소스 AI 전략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AI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양한 산업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팔루리 부사장은 "오픈소스 AI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으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AI 기술의 발전과 응용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4 17:52조이환

"개원가의 술기와 상황 경험이 진로 결정에 도움됐습니다"

'4년차 수련을 앞두고 나온 사직전공의인데 전문의 취득 후 진로 결정에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참관이 큰 도움 됐습니다'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이 진행하는 사직전공의 개원가 참관매칭사업에 호응이 높다. 대개협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개원의 병의원에 사직전공의가 진료를 참관하는 형태로 체험해보며 직업역량을 강화하고, 개원의와 사직전공의 사이의 간극을 좀히기 위한 사직전공의 개원가 참관매칭사업의 1차 매칭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박근태 대개협 회장은 “사직전공의를 위해 선배 의사가 해줄 수 있는 것을 고민한 결과 연구강좌, 교육참관 매칭, 구인구직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직전공의들이) 지금 미래가 보이지 않으니까 이번 교육참과 매칭을 너무 좋아했고, 더 배우고 싶어했다”며 “특히 대학병원에서 보는 환자와 다른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진료과별 선호 상황을 정리해 2차 매칭을 진행중이다”라고 덧붙였다. 1차 매칭은 개원의 115명, (사직)전공의 843명이 지원해 이중 개원이 77명과 사직전공의 160명의 1차 매칭이 완료됐다. 이번 매칭에 참여한 사직전공의는 '많은 술기 및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추가적인 매칭을 원합니다' '4년차 수련을 앞두고 나온 사직전공의인데 전문의 취득 후 진로 결정에 고민이 있었는데 개원가 취직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참관을 통한 간접경험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진료를 참관하며 직접 처방 프로그램을 사용해보고, 질환에 대해 케이스별 자세한 설명도 좋았습니다. 또 로컬에서 많이 진료하는 만성질환별 치료 노하우 등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참관하고 싶습니다' 등 긍정적인 후기를 전했다. 매칭 실습을 진행한 한 내과개원의는 “후배들의 지식과 수련 정도가 뛰어나고, 태도가 적극적이어서 놀랍고 기뻤다”며 “내과를 선택한 이유도 선배로서 흐뭇했고, 의사로서 사명감도 잘 알고 있어 대견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근태 회장은 전공의를 위한 구인구직 사업계획도 밝혔다. 사직전공의들의 구인구직만이 아닌 의사라면 누구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목표다. 대개협이 추진 중인 '구인‧구직 플랫폼 개발사업'은 진로 탐색의 성격인 참관매칭사업과는 별도로 일자리를 찾는 사직전공의들이 영리 목적의 민간 구인‧구직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 의료계주도 플랫폼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진행됐다. 그는 “교육참관 매칭은 순조롭게 됐는데, 구인구직을 준비해달라는 사직전공의의 요청도 많았다”며 “대개협은 구인구직 플랫폼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데, 브로커의 과다한 대가 요구 등 민간플랫폼의 폐단이 많아 전체 의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플랫폼 개발은 의협신문의 구인구직 게시판을 확장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참관부터 구직까지 일원화된 단일 채널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보완작업이 완료되면 대개협과 각과 의사회 협조를 통해 구인구직 게시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4.10.14 17:00조민규

나무기술,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중동 시장 진출 모색

나무기술이 약 100개 국가, 1천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중동 기술 박람회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고객 공략에 나선다. 나무기술은 오는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익스펜드 노스 스타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전시와 데모 시연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무기술은 ▲칵테일 클라우드 ▲스페로 ▲칵테일 버추얼라이제이션 플랫폼 등 대표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서비스(PaaS)로 금융·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스페로는 메타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이다. 메타클라우드 기술이란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서비스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로 ▲멀티클라우드의 유연한 관리 ▲비용 절감 ▲보안성 강화 ▲확장성 등이 주요 장점이다. 칵테일 버추얼라이제이션 플랫폼은 컨테이너와 가상머신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하이퍼바이저 제품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IT 인프라를 관리 가능하다. 또 단일 플랫폼에서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나무기술은 16일 열리는 '디지털 혁신의 날'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과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하며 중동 지역 벤처캐피탈(VC)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중동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 전환(DX)이 이뤄지고 있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6:46양정민

컴투스 'SWC2024 아메리카컵', TRUEWHALE 2년 연속 우승

컴투스는 14일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 SWC2024)' 아메리카컵에서 TRUEWHALE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4' 미주 지역 본선이 지난 13일 오전 5시(한국 시각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이퍼엑스 아레나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현장은 사전 예매 관중들로 가득 찼으며 SWC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경기가 생중계돼, 온·오프라인에서 전 세계 소환사들이 뜨겁게 열광하는 가운데 성황리 치러졌다. 이번 아메리카컵은 미주 지역 대표 3인을 선발하는 경기로, 5판 3선승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퍼시픽 등 세 지역컵 중 가장 많은 신인들이 대진에 올라 신구 대결로 조명되며 개최 전부터 세대 교체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8강에서부터 TRUEWHALE, LADRILLO-OS 등 베테랑들은 노련한 플레이로 순조롭게 실력을 입증해 나갔다. 작년 월드 파이널 준우승자 TRUEWHALE이 신인 STAYHIVE에 3대 0 대승을 거두는가 하면, 대회 선수 선발 기준인 레전드 토너먼트 시즌 28의 우승자 LADRILLO-OS가 상위 시드로 지역컵에 진출한 MINISHINI를 3대 1로 격파했다. 4강에서는 신인 ZEZAS가 TRUEWHALE에 2대 2까지 승패를 주고받으며 매섭게 몰아붙였으나, TRUEWHALE이 다섯 번째 세트에서 물 속성 쌍둥이 천사로 ZEZAS의 불 속성 비스트라이더를 침착하게 공략해내며 결승에 올랐다. LADRILLO-OS 또한 TOPAV와 네 번째 세트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압도적 밴픽으로 월드 파이널행을 확정했다. 결승에서는 오프라인 대회의 강자 TRUEWHALE, 온라인 대회의 강자 LADRILLO-OS의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명승부가 이어졌다. 2대 2로 치열한 승패를 주고 받은 끝에 TRUEWHALE이 빛 속성 웅묘무사로 회심의 일격을 날리며 기세를 몰아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인간의 결투로 진행된 3·4위전에서는 TRUEWHALE과 호각을 이룬 슈퍼 루키 ZEZAS가 TOPAV에 3대 2로 승리하며 도쿄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자 TRUEWHALE에게 수여된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350만 원)를 포함해, 준우승자 LADRILLO-OS, 3∙4위 ZEZAS, TOPAV 등 수상자들에게 총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700만 원)와 메달이 각각 수여됐다. 최상위 3인에 선정된 TRUEWHALE, LADRILLO-OS, ZEZAS는 오는 10월 26일 마지막 본선인 아시아퍼시픽컵이 마무리된 뒤, 11월 9일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SWC2024 아메리카컵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 및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0.14 16:26강한결

"MS도 노렸다"…中 해킹그룹 '타이푼' 美 인프라 뒤흔드나

미국 고위 관리들이 중국의 해킹을 '시대를 정의하는 위협'으로 규정한 가운데 '타이푼'이라는 이름의 중국 해킹 그룹들이 미·중 사이버 갈등의 최전선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1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9월 중국의 해킹 조직인 '플랙스 타이푼'을 차단한 데 이어 지난 5일 '솔트 타이푼'도 적발하며 사이버 안보 강화에 나섰다. 솔트 타이푼은 AT&T·버라이즌 등 미국의 주요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여러 달에 걸쳐 해킹 피해를 입혔다. 외신들은 이 조직이 미국 법원이 허가를 받아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해킹해 미국인들의 신원 정보에 접근했으며 미국 정부는 이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미국 정부에 의해 차단된 플랙스 타이푼은 뒤늦게 중국 정부가 뒤에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 그룹은 지난 2022년 8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약 1년 만에 그 배후가 밝혀졌다. 이 외에도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MS)는 또 다른 중국 해킹 조직인 '볼트 타이푼'을 적발한 바 있으며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볼트 타이푼이 사용하는 봇넷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플랙스 타이푼의 배후에는 중국의 사이버 보안 회사로 위장한 인테그리티 테크놀로지 그룹이 있으며 이들은 중국 정부의 정보 수집을 위해 IT 회사로 가장했다"며 "이것은 중국과의 긴 사이버 전쟁에서 하나의 전투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해커들의 공격이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를 겨냥하는 장기적인 사이버 전쟁의 일환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레이 국장은 "중국 해커들은 미국 사회 기반 시설을 공격해 큰 혼란과 피해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국은 공격 시점을 결정하면 그 즉시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10.14 16:12양정민

일·사람 고민 상담소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인파 속 성료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 리더, 인사·채용 담당자, 그리고 취업과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 등을 위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잡앤피플 행사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수많은 참관객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상담 부스를 통해 일과 사람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진행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게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리더들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와, 기업 HR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취준생 등 구직자를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로 구성돼 진행됐다. 지난 10일 오후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한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와 생존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됐다. 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채용 브랜딩 전략, 신입 채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핵심 인재 채용과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는 복지 방안, 아울러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노무 이슈 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 컨퍼런스에는 소풍벤처스·디캠프·버즈빌·이십사점오·소프트스퀘어드·D3·다이나믹파트너스·법무법인 세종·알고케어가 참여했다. 11일 오후에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열렸다. 급변하는 시대의 인재전략부터 핵심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드는 법, 나아가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를 짚었다. 또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방법과 최신 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발전이 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아울러 당근, LX인터내셔널,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사의 조직 문화와 채용 전략 등을 나눠 HR담당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SK텔레콤·AWS코리아·무신사 등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협업 방법과 성장 노하우 등이 공유됐다. 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디캠프)와, 구인·구직자 들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 활용법(스플랩) 등도 공개됐다. 아울러 나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의 인생 이야기도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선물했다. 잡앤피플 데이즈가 열리는 3일 간 각 기업과 기관이 운영하는 전시 부스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또 리멤버·자소설닷컴·스펙터·엘리스그룹·D3·이십사점오·스트리밍하우스·알고케어·상상우리·헤세드릿지(달램) 등도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HR 담당자들을 맞았다. 12일 토요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틱톡코리아·오늘의집·쿼타랩·와들이 JOB 멘토링 부스를 마련, 취준생과 직장인 대상으로 각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상 소개 등 채용 브랜딩 활동을 펼쳤다. 특히 취업 준비를 앞둔 대학생부터, 이직을 고민하는 현직자까지 많은 인파가 JOB 캠프에 몰렸다. 아울러 참관객 대상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한 리멤버와 엘리스그룹 부스에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밖에 플라츠홀에서는 국가유산청이 준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10~12일,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등)와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10~11일)도 진행돼 다양한 참관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잡앤피플 행사를 통해 얼마나 많은 기업과 직장인, 그리고 취준생 등이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이 큰 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을 고민하는 기업 리더, 인사·채용에 고민이 큰 HR 담당자, 그리고 일자리와 커리어에 대한 기회를 찾으려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질적인 발전을 더욱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10.14 15:23백봉삼

임영웅 함께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3만5천명 모여 성료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가 3만5천여명 관중이 모이며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 경기다. 이번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와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은 물론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이 만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은 후반 20분 1대1로 비기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스루패스로 전원석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에 버금가는 뛰어난 축구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경기 후반부에는 해설을 보던 이근호가 선수로, 선수로 뛰던 감스트가 해설로 교체해 아바타 축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경기 결과는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이근호의 극장골로 팀 기성용이 4대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친선경기에도 불구하고 자선대회의 취지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경기 내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선 축구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4 14:51손희연

한국은행, 120억 차세대 외화자산운용관리시스템 2단계 사업 발주

한국은행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20억 규모의 차세대 외화자산운용관리시스템의 2단계 사업을 발주하며 본격적인 구축에 나선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외자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도입사업(2단계)'를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 공고했다. 외화자산운용관리시스템(FROMs)은 외화자산의 거래(Front), 리스크관리(Middle), 결제(Back) 업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축•운영된 전산시스템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은 2012년 12월 시작해 12년 이상 운영하며 노후화됐으며, 필요에 따라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외부시스템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복잡도가 누적되며 관리부담이 한계에 달했다. 또한, 외화자산 운용의 기본원칙은 유지되는 가운데 수익성 목표가 부각되고 투자대상물이 다변화될 전망으로 장기적으로 운용환경 변화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진보된 자산운용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외자운용원은 운용환경 변화의 대응하고 시스템적 운영 리스크에 처하기 위해 차세대 외자시스템 구축방안을 수립하고, 지난해 6월부터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아키텍쳐 설계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수행 후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로 진행한 자산운용 소프트웨어(SW) 수행사가 선정 완료되어 진행하고 있다. 이번 2단계 외자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도입사업 범위는 특화개발요건 구현 및 대내외 연계, 정보계 구축을 포함하는 개발용역과 이를 지원하는 IT인프라 도입이다. 외자시스템와 자산운용 SW, 내부시스템, 외부시스템간의 데이터 전달을 위한 대내외 연계시스템을 개발하고, 현행시스템의 거래, 포지션, 성과, 종목정보 등 주요데이터를 외자운용DB 및 정보계 DB(이하 데이터마트)로 옮겨 보관하기 위한 데이터 이행 작업을 수행한다. 데이터 이행 작업에는 이행데이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데이터의 단어, 용어, 코드를 당행 표준데이터 체계에 맞추는 데이터 표준화와 외자운용DB 및 DataMart의 확장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조를 체계적으로 논리, 물리 모델링 작업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시각화 도구(BI)를 도입하여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추출하여 활용할 수 있는 분석 환경 구성하고, 노후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교체하고 장애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서버를 이중화하는 한편 복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디스크장치 및 복구전용 솔루션 도입을 담당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6개월 이내이며 사업 예산은 약 120억원이다.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차세대 외자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도입사업은 전문성과 기술성이 요구되는 지식기반사업이므로 계약세칙 제35조의2에 따라 협상에 의한 방식으로 계약한다"며 "자격을 갖춘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한 후 협상을 통해 당행에 가장 유리하다고 인정되는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할 것"이라고 제안 요청서를 통해 밝혔다.

2024.10.14 14:38남혁우

보쉬-텐스토렌트, 차량용 반도체에 '칩렛' 적용 플랫폼 개발 협업

독일 보쉬와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가 차량용 반도체에 '칩렛' 기술을 적용해 표준화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1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텐스토렌트의 최고 고객 책임자(CCO) 데이비드 베넷은 "이 계획은 칩렛 기반 표준을 개발해 다양한 차량의 요구 사항에 맞춰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칩렛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반도체를 제조한 뒤 하나의 칩으로 결합하는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보쉬와 텐스토렌트는 다양한 수량과 유형의 칩렛을 결합해 완전한 프로세서를 형성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실리콘 제품을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넷 CCO는 "칩렛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기술적 요구 사항을 표준화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며 보쉬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전기차의 도입으로 자동차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대형 컴퓨터 시스템처럼 진화하고 있다. 전기화와 자율주행 시스템의 도입은 기술적 복잡성을 동반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필요한 칩을 제작하거나 구매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엔비디아, 퀄컴, 인텔의 모빌아이 등도 차량용 반도체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들이다. 한편, 텐스토렌트는 2016년에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CEO 짐 켈러는 인텔, AMD, 테슬라에서 핵심 프로세서 개발에 참여하며 '반도체 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텐스토렌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고객사이기도 하며,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의 4나노(SF4X) 공정에서 AI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4.10.14 13:29이나리

"페트병, 식품용기로 다시 써야…의무화 규제 필요"

인간이 만든 모든 제품은 모두 폐기돼요. 수 많은 제품이 생산된 만큼 이를 재활용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어려운 겁니다. 그 중에서도 식품용기 제조를 위한 재생원료 시장은 이제 막 시작된 단계죠.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재활용 시장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한국도 유럽 시장과 같이 재활용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강제성을 지닌 의무화 규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반 기업들이 재활용 산업 분야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보상과 인센티브 체계가 갖춰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 "수거부터 소재화까지…재활용도 놀이다" 수퍼빈은 김정빈 대표가 2015년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한 리사이클링 벤처기업이다. 세계 처음으로 쓰레기 수거부터 가공소재화까지 플라스틱 재활용 순환경제를 구축했다. 전국 각지에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보급해 재활용 자원을 모으고 전용 공장인 '아이엠팩토리'에서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중이다. 수퍼빈은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으로 소비자들에게 재활용 보상 체계를 제안했다. 로봇 안내에 따라 생수병이나 알루미늄 캔 등을 투입하면 이를 식별해 개당 10원씩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포인트는 2천원이 넘으면 현금화가 가능하다. 네프론은 재활용 쓰레기를 투입하면 이미지 센싱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순환자원 여부를 판단한다. 약 2억장이 넘는 이미지 데이터가 라벨링됐고, 딥러닝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자원 형태나 바코드가 훼손되더라도 식별이 가능한 비결이다. 네프론은 전국에 약 1천350여대가 보급됐다. 수퍼빈을 거쳐 재활용된 자원은 지난달까지 누적 페트병 4억 7천만개, 캔 1억 4천만개를 돌파했다. 소비자에게 지급한 누적 환전 금액만 41억원에 달한다. 이렇게 모인 재활용품은 경기 화성에 위치한 아이엠팩토리에서 13개 공정을 거쳐 플레이크로 바뀐다. 아이엠팩토리는 페트병을 소재화하는 스마트팩토리다. 1만3천200㎡ 부지에 4천㎡ 규모로 지난해 준공했다. 연간 1만t에 달하는 고품질 플레이크를 생산할 수 있다. 플레이크를 최종 재생원료인 팰릿으로 만드는 시설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전북 순창군에 아이엠팩토리 순창을 세우고 정상 가동을 앞두고 있다. 수퍼빈이 구축한 폐기물 순환경제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김 대표는 “쉽게 비유하면 페트병이 밀, 플레이크는 밀가루, 팰릿은 도우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며 “팰릿을 가지고 섬유를 뽑아서 옷을 만들기도 하고 식품 용기나 포장재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순환경제 기술력 세계서 인정"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수퍼빈이 만든 고품질 플레이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식품접촉물질(FCS) 관련 시험분석의 안전 기준을 충족한 데 이어 국제재생표준인증(GRS)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 플레이크 수출 판매도 시작했다. 올해 초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파나마시티에 순환경제 기반 폐기물 자원순환시설(MRF) 타당성 조사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수퍼빈은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과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생산 공장 '아이엠팩토리' 등을 활용한 순환경제 구축 사례를 기반으로 파나마시티 자원순환시설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김 대표는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순환경제 사업을 보급하며 정부의 녹색산업 수출 계획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파나마시티 외에도 여러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영국에서 열린 로이터 '지속가능 어워드 2024'에서 글로벌 유명 기업들을 제치고 순환경제 부문 '우수상(Highly Commends)'을 수상하기도 했다. 순환경제 부문에는 포스코와 글로벌 기업 듀폰, 레노버 등이 후보로 올라 주목받았다. ■ "기반은 마련됐다…시장 활성화 조치 필요한 때" 재생원료 시장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지만 국내 제도적 기반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지금은 플라스틱 분리 배출을 해도 소각장으로 갈 가능성이 더 크다. 좋은 플라스틱이 소각장으로 들어가서 빨리 타고 소각 업체가 돈을 버는 구조”라며 “폐기물이 소각되든 매립되든 합리적인 구조에서 나눠질 수 있도록 여기에 맞는 사회적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제품에 폐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사용하려면 최종원료생산자 혹은 최종제품생산자의 결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원료 생산자들에게 5% 사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나, 이것이 실제 제품에 유의미하게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원료 생산자들이 의무적으로 생산한 자원이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기보다 별도의 굿즈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재생원료 시장이 실제 산업화가 되려면 세계적인 움직임처럼 최종제품생산자에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 단지 보조금으로 충당할 게 아니라 일반 기업들이 스스로 혁신하고 돈을 벌 수 있도록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식품용기 재생원료 정책은 투명페트병 재활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정되고 있으나 여전히 의무화 시장이 아니다”라며 “최근 법령 개정에서 페트 재생원료 의무 사용 비율을 최종제품생산자에게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미이행 시 페널티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첨언했다. 아이엠팩토리와 같은 순환자원 시설이 일반폐기물 처리 시설과 구분될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페트병 분리 배출제처럼 깨끗한 자원을 모으는 제도가 있는데도 이것들이 집하되는 공간은 허가가 원활하지 않다”며 “페트병 정도는 폐기물로 안 보고 순환자원으로 취급해 도시 내에서도 운용할 수 있게 되면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 프로필- 1973년 출생- 1992~1995년, 한림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97~1999년, 오리건대학교 수학과 졸업- 1999~2001년, 코넬대학교 경제학 박사과정 수료- 2001~2003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정치행정학 석사- 2009~2011년, 한국섬유기술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 2011~2012년, 코스틸 그룹 경영총괄 부사장- 2013~2014년, 코스틸 그룹 대표이사 사장- 2015년~현재, 수퍼빈 대표이사 사장- 2020년, MIT 슬론 경영대학원 최고위 과정 수료

2024.10.14 13:26신영빈

"삼성·TSMC 모두 적용"…AMAT, 2나노향 최초 신기술 꺼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가 2나노미터(nm) 이하 등 차세대 반도체 제조를 위한 공정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AMAT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구리 배선 기술의 경우, 삼성전자·TSMC 등 최선단 파운드리 기업의 양산 공정에 이미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AMAT코리아는 서울 선릉 세바시X데마코홀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회사의 신규 구리 배선 및 저유전체 기술을 발표했다. ■ '초미세' 공정용 구리 배선 기술로 삼성전자·TSMC 공략 이날 AMAT는 2나노 공정 구현을 위한 구리 칩 배선 기술을 강조했다. 2나노 공정은 반도체 업계에서 '초미세' 영역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전 세계 주요 파운드리인 삼성전자, TSMC, 인텔 등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2나노 공정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AMAT는 이를 위해 '엔듀라 쿠퍼 배리어 써드 IMS'를 개발했다. 배선 공정은 반도체 회로 패턴에 전기가 잘 통하는 성질의 금속을 도금하는 공정을 뜻한다. 해당 금속으로는 구리가 주로 쓰이며, 구리가 잘 배선될 수 있도록 틀을 잡아주는 역할의 라이너·배리어 2개 층을 입힌다. 그러나 회로 선폭이 줄어들면서 배선 공정도 기술적인 한계점에 부딪히고 있다. 선폭이 미세화될수록 배선되는 구리의 두께도 얇아져야 하는데, 구리의 함량이 너무 많이 줄어들면 전기의 저항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배리어 층의 간격이 짧아져 간섭이 발생한다는 문제도 있다. 이는 칩의 전력효율성 및 신뢰성을 감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AMAT가 제시한 해결 방안은 라이너의 두께를 대신 줄이는 것이다. 기존 라이너에는 코발트 소재가 쓰였는데, 30옹스트롬(1옹스트롬 당 0.1나노미터) 정도의 두께다. 반면 AMAT는 라이너 소재로 기존 코발트에 '루테늄'을 더해 라이너 두께를 20옹스트롬 수준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표면 물성을 개선하고, 전기 배선 저항을 최대 25%까지 낮췄다. AMAT는 코발트, 루테늄 증착 등을 비롯한 6개의 공정을 하나의 고진공 시스템(IMS)으로 조합해, 삼성전자·TSMC 등 최선단 파운드리 업체의 양산용 공정에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이은기 AMAT 박막기술총괄은 "AMAT의 차세대 구리 배선 기술은 2나노 이하의 최선단 공정과 그 너머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학계에서 연구된 바는 있으나 이를 양산 공정에 적용한 것은 AMAT가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 향상된 Low-k 소재 개발…"3나노서 이미 적용 중" 또한 AMAT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인 3D 적층을 위한 신규 Low-k(저유전율) 유전체소재에 대해 발표했다. 유전체는 구리를 배선하기 전에 먼저 증착되는 소재로, 배선 사이의 간섭을 막는 역할을 담당한다. 3D 적층은 기존 수직으로 집적하던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적층하는 기술이다. 기존 반도체 미세화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안 기술로, 삼성전자가 2030년께 상용화를 목표로 한 3D D램, GAA(게이트-올-어라운드)를 한층 발전시킨 '3DSFET'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3D 적층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유전율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유전율이란 동일한 전압에서 전하를 얼마나 잡아둘 수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유전율이 낮으면 전기 저항이 낮아 전류를 빠른 속도로 흐르게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전하의 축적량을 낮춰, 각 배선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간섭 현상을 줄이고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덕분에 3D 칩과 같이 배선이 빼곡하게 들어서는 구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MAT는 이 Low-k 유전체를 '블랙다이아몬드' 라는 브랜드명으로 개발해 왔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물질은 실리콘과 탄소 등을 포함한 'SiCoH'를 기반으로 한다. 이은기 총괄은 "특정 고객사는 신규 블랙다이아몬드 물질을 3나노 파운드리 공정에 이미 적용해 사용 중"이라며 "선도적인 로직 및 D램 제조기업들의 채택되고 있음은 물론, 향후에는 BSPDN(후면전력공급)와 같은 차세대 기술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SPDN은 웨이퍼 전면에 모두 배치되던 신호처리와 전력 영역을 분리해, 웨이퍼 후면에 전력 영역을 배치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차세대 2나노 공정, 3D D램 등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전자, TSMC 등 고객사들도 AMAT의 차세대 공정 솔루션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선정 삼성전자 파운드리 개발팀 상무는 "패터닝 발전이 소자의 지속적인 스케일링을 견인하고 있으나 인터커넥트 배선 저항, 정전용량, 신뢰성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며 "삼성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케일링의 이점을 가장 진보한 공정까지 확대하는 다양한 재료 공학 혁신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위제 TSMC 수석부사장은 "AI 컴퓨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에너지 효율적인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인터커넥트 저항을 낮추는 신소재는 다른 혁신과 함께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과 전력을 개선하며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4 13:26장경윤

카페24, 걸밴드 'QWER' 공식 스토어 구축 지원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으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른 걸밴드 'QWER'의 상품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걸밴드 QWER의 공식 상품(굿즈)을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QWER숍'의 구축·운영과 유튜브 쇼핑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QWER은 지난해 10월 313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기획한 '최애의 아이들' 프로젝트로 결성된 걸밴드다. 지난 4월 발표한 대표곡 '고민중독'이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에서 5개월 간 'TOP5'를 유지했으며, 최근 발매한 신보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으로 유튜브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달성했다. QWER은 유튜브 콘텐츠, 음악을 넘어 다채로운 굿즈를 통해 팬과 소통하기 위해 카페24 플랫폼 기반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QWER숍을 방문하는 팬과 아티스트를 원활히 연결하는 이커머스 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QWER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상품 노출 ▲'쵸단·마젠타·히나·시연' 각 멤버별 추천 상품을 선보이는 '멤버스 픽' 코너 ▲최신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확인가능한 내비게이션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무음 뮤직비디오 상시 재생 기능 등이다. 현재 QWER숍과 유튜브 채널에서는 신보 'Algorithm's Blossom'을 우선 판매한다. 이후 공식 팬덤인 '바위게'를 위한 다채로운 팬덤용 굿즈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정판 제품과 시즌별 특별 상품 등을 통해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QWER숍은 팬덤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전 주문, 각종 행사 등 팬과 아티스트 간 원활한 쌍방향 소통에 필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주요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QWER숍에 필요한 최신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D2C 스토어와 유튜브를 통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와 팬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다리를 놓게 돼 기쁘다"며 "고객사가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은 물론, 고객사가 원하는 쇼핑몰 기능을 더욱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3:14백봉삼

여기어때, 싱가포르 항공·숙소 23만원 할인 이벤트 개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여기어때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지역의 대표 여행지로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여기어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월까지의 싱가포르 숙박 예약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는 이번 행사에서 싱가포르 여행자를 위해 총 23만원 상당의 할인을 마련했다. 먼저 3만원 즉시 할인 싱가포르 항공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싱가포르 숙소 전용 총 20만원 중복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숙소 쿠폰은 여기어때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 최대 8% 할인 쿠폰과 함께 적용하면 더 큰 할인을 얻을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며, 선착순 쿠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여기어때는 행사 시작과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여기어때 투어 존박편'을 통해 가수 존박의 싱가포르 여행 모습을 공개했다. 또, 이달 16일에는 존박이 싱가포르 명소를 거닐며 노래를 부르는 '존트럴파크' 영상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존이냐박이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어때 강희경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여기어때 투어 영상을 통해 싱가포르를 맘껏 즐기고 있는 존박을 만날 수 있다"며 "여기어때 투어 영상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할인까지 챙겨 떠나면 완벽한 싱가포르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14 13:01조수민

"디지털은 과학관에 '약'일까, '독'일까"…과학관, 국제 논의의 장 마련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디지털 대전환이 과학관에 기회인지, 도전 요소인지를 전세계 과학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14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ISSM; International Symposium of Science Museum)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대전환 속 과학관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과학축제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연계해 같은 기간 개최하는 것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일반인을 위한 과학전시산업박람회도 함께 마련했다. 기조 강연은 '독일 뉘른베르크 DB 박물관의 부관장인 라이네르 메르텐스(Rainer Mertens)와 태국 국립과학관의 부관장인 수와롱 웡시리(Suwarong Wongsiri)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이들은 각각 ▲박물관에서의 디지털화와 인공지능의 기회와 한계 ▲2025년과 미래를 위한 디지털 혁신 및 박물관의 트렌드에 대해 발표한다. 또 본 회의에서는핀란드,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13명의 과학관 전문가가 참여해 대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과학전시산업박람회는 대전컨벤션센터 전시홀(111호)에서 개최한다. 참여기업은 △(주)다스버스 △(주)아바비전' △'(주)한진과학 △주식회사 도로 △(주)벡트 등 26업체가 VR/AR/미디어아트, 디지털 과학교구, AI체험 등 디지털 기반의 전시·교육 추세 및 최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B2C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과학관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도전과제를 안겨줬다"며 "과학관이 미래사회의 과학기술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2:01박희범

정부, 자율주행 개발 돕는 영상정보 이용 기준 공개

기업이 자율주행차, 배달로봇 등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에서 촬영된 영상을 인공지능(AI)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돕는 개인영상정보 보호·활용 기준이 나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9월 '개인정보 보호법'에 신설된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조항 적용 기준과 산업계 문의사례를 반영해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위한 개인영상정보 보호·활용 안내서'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개인정보위는 개인영상정보 보호·활용을 위한 8대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 특성과 해외 주요국 가이드라인 사례 기반으로 ▲비례성 ▲적법성 ▲투명성 ▲안전성 ▲책임성 ▲목적 제한 ▲통제권 보장 ▲사생활 보호로 구성됐다. 또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바람직한 개인영상정보 처리 방법과 권고 사항도 안내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선 업무 목적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해 불특정 다수 영상을 촬영하고자 할 경우 촬영사실 표시와 부당한 권리침해 금지,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 등 법적 요건을 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에서는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별로 촬영사실을 표시하는 표준화된 방법과 부당한 권리침해 우려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정보주체 권리 보장을 위해 조치해야 할 사항 등과 같이 관련 사업자 및 제품·서비스 개발자 등에게 필요한 세부 사항을 반영했다. 개인정보위는 AI 학습 활용시 조치사항과 사례도 제시했다. 산업계 간담회 등에서 수렴한 연구개발 현장의 실제 문의사항을 반영했다. 기업이 자율주행차, 배달로봇 등이 공개된 장소에서 촬영된 불특정 다수 영상을 AI 학습에 활용할 때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처리 후 활용해야 한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영상 원본 활용이 불가피한 경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제도를 통해 개인정보위가 제시하는 안전조치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영상 원본을 자율주행 AI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영상정보를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과 유출, 훼손 예방을 위한 안전성 확보 조치의 세부 내용, 정보주체 권리행사 방법·절차 공개 기준도 설명했다. 외부업체 위수탁을 통해 개인영상정보를 처리하는 경우 보호책임자 지정과 주기적인 점검·교육을 통해 업무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개인영상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도로, 공원 등 공개된 장소에서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로 촬영된 영상 자료는 AI 개발 필수 요소다. 다만 해당 영상에는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얼굴이나 영상 등 개인정보가 들어있다. 이에 기업은 AI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3월부터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의 연구반을 구성해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 특성에 맞는 표준화된 촬영사실 표시 방법, 영상 촬영 시 부당한 권리침해 우려에 대한 판단 기준, 촬영된 영상의 처리 단계별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을 반영한 안내서를 마련했다. 개인정보위 양청삼 국장은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제품·서비스 개발자 등은 이번 안내서를 참조해 개인영상정보의 안전한 산업적 활용을 촉진할 것"이라며 "정보주체에 대한 권리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글로벌 차원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4 12:00김미정

압구정에 우주정거장이?…에이피알 유니버스 '스페이스 도산' 가보니

압구정에 우주정거장과 탐사선이 나타났다. 에이피알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새롭게 문을 연 '스페이스 도산'에 말이다. 우주 미디어 아트존에서 블랙홀 영상도 관람할 수 있고, 우주 탐사선 내부를 재연해 둬 진짜 우주선에 탑승한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 말, 에이피알이 자사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둔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도산 1층에 들어서자마자 더운 날씨를 한 번에 잊게 할 만큼 우주정거장이 관람객을 압도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우주 미디어 아트존은 볼만했고, 에이피알이 '유니버스'를 얼마나 강조하는지 알 수 있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의 규모로 조성된 스페이스 도산은 '미지의 행성들을 탐사하는 우주정거장' 이라는 컨셉으로 우주 공간에서 에이피알의 여러 브랜드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하 1층에는 널디 매장이, 1,2층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3층은 메디큐브, 4층은 포맨트, 5층은 카페로 구성됐다. 1층을 우주정거장 컨셉으로 꾸며뒀다면, 2층은 행상 탐사선을 체험할 수 있다. 탐사선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아트존이 있는데, 우주선에 탑승한 것과 같은 느낌이 들게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 마네킹이 준비돼 있다. 다양한 포즈로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층은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 제품을 전시해 뒀다. 이 곳은 마치 우주전초기지와 연구센터를 연상케 만들어졌다. 이 공간에서는 간단한 로봇 퍼포먼스도 볼 수 있는데, 중앙에 배치된 에이지알의 부스터프로 핑크 엔젤에디션이 눈에 띄었다. 핑크 엔젤에디션은 스페이스 도산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이다. 그 주변을 메디큐브 화장품이 둘러쌌다. 매장 관계자는 "제로 모공패드는 항상 잘 팔리고, 콜라겐 라인이 최근 인기가 많다"며 "외국인들이 핑크 엔젤에디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스타그램에서 정보를 접하고 들러 해당 제품을 구매해간다. 부스터프로 제품을 가지고 오면 일 50명 한정으로 엔젤 윙을 무료로 달아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4층은 포맨트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향수 브랜드인 포맨트는 지난 7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춘식이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는데, 이 매장에도 진열돼 있었다. 매장 관계자는 "포맨트 제품은 중성적인 향으로 성별 불문하고 인기가 좋다"며 "손을 씻으면서 바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 공간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5층에는 루프탑 카페에서는 스페이스 도산에서만 볼 수 있는 음료와 하늘과 맞닿는 느낌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스페이스 도산은 예약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스페이스 도산은 단순한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에이피알 유니버스 아래 브랜드별로 지향하는 메시지를 선보이는 체험형 콘텐츠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채널에서 의미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4 11:43안희정

주니퍼, AI 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소개…"국내 제조사 업무 효율 대폭 향상"

주니퍼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을 통해 국내 주요 LED 제조업체의 운영체계를 혁신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서울반도체에 자사의 AI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직원들의 네트워크 사용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기존 네트워크의 성능 한계를 개선하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했다. 주니퍼는 이번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울반도체의 데이터 처리량과 커버리지 문제를 해결했으며 벤더 록인 문제를 완화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를 통해 무선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이 가능해졌다. 주니퍼의 AI 엔진 '미스트 AI'를 기반으로 한 이번 솔루션은 무선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고 예측 분석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장애를 미리 예측하고 빠르게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서울반도체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알람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설정 및 운영의 자동화를 구현해 운영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반도체는 이기종 네트워크 장비와의 연동도 가능하게 됐다. 또 향후 확장성과 유지보수 용이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네트워크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채기병 한국주니퍼네트웍스 지사장은 "서울반도체는 주니퍼의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끊김없는 업무 환경과 안전한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성공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14 11:27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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