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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타격 크록스…직원들에 "비용 철저히 관리하라" 당부

신발 제조업체 크록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공급망의 불안정성에 대응하고자 직원들에게 비용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앤드루 리스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입수했으며, 이 메모에는 직원들에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신중함을 유지하고 출장이나 중요 과제를 결정할 때에도 보다 심사숙고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또한 메모에는 위원회가 현재의 경제 상황을 반영해 내부 인센티브 제도의 목표를 보다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크록스는 최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영향을 우려하기 시작한 여러 유통업체 중 하나다. 관세의 타겟이 된 일부 기업은 재무 가이던스를 철회했으며, 다른 기업들은 관세 관련 추가 요금을 도입하거나 신규 채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본사를 둔 크록스는 자사 브랜드 신발의 약 절반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베트남은 이번 주 46%의 관세 부과에서 90일 유예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크록스는 중국의 제3자 제조업체들과도 협력 중인데, 현재 중국산 제품에는 미국이 부과한 관세가 145%까지 인상됐다. 크록스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불확실한 관세 환경 속에서 중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을 신중하게 운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3 08:00류승현

"긴 여름 대비하자"…유통업계, 이른 여름 준비 돌입

유통업계가 이른 여름 준비에 나섰다. 올해 역시 지난해 못지 않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수요 잡기에 나선 것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년 대비 2주 이상 빠르게 냉방 가전 판매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과 늦더위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냉방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은 냉방 가전 상품을 선제적으로 편성하고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보다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냉방 가전 관련 판매 방송 편성을 전년 대비 10%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오후 2시 20분 현대홈쇼핑에서 진행된 'LG 휘센 오브제 뷰2 공기청정에어컨' 판매 방송은 목표 매출의 약 3배를 초과하며 조기 매진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10일에는 오후 3시 앵콜 방송을 진행했고 오는 15일 오후 12시에도 앵콜 방송을 편성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봄 날씨임에도 이른 무더위를 대비해 냉방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분석을 통한 선제적인 상품 기획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도 여름 채비에 나섰다. 비빔면 강자인 팔도는 지난달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를 출시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맛을 냈으며 '알룰로스'를 활용해 식약처 무당류 표시기준을 충족한다. 특히 신규 배합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비교해 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전분 함량을 높여 면발 탄력을 높였다. 농심도 지난달 '배홍동칼빔면'을 출시했다. 배홍동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제품으로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이 특징이다. 면 모양은 두껍고 얇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마름모꼴의 '도삭면' 형태로 만들었다. 여기에 김치전을 구현한 튀김과 흑깨 토핑을 더했다. 삼양식품은 맵탱 브랜드의 첫 비빔면인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출시했다. 특제 고추장 소스와 독특한 향신료 조합으로 완성한 매운맛이 차별점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큐베브 후추'를 활용해 시원한 뒷맛을 강조했고 김치와 야채 후레이크를 넣었다. 오뚜기는 '진비빔면'의 신규 모델로 방송인 최화정을 발탁하고 신규 TV CF를 선보였다. 새 CF에서는 '한 봉지는 부족하고 두 봉지는 많은 비빔면의 딜레마'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최화정의 1인 2역 연기로 20% 푸짐한 진비빔면의 매력을 강조했다.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맥주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로고와 패키지로 갈아입으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맥주 6주년을 맞아 리뉴얼과 함께 제2도약을 선언했다. 출시 6년 만에 브랜드 모델을 배우 공유에서 배우 지창욱으로 변경했다. 패키지 로고 크기를 확대하는 리뉴얼도 진행해 가독성도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이종업체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25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넘어 맥주 시장의 판을 뒤집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카스도 새로운 디자인과 로고로 갈아입었다. 브랜드 핵심 가치인 '신선함'과 '혁신'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폭포에서 착안한 방사형 직선 배경을 적용해다. 이를 통해 청량감을 시각적으로 강화했다. 브랜드 로고는 전면에 배치해 가독성과 인지도를 높였고 서체도 간결하게 정리했다. 오비맥주는 카스 리뉴얼을 기념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카스 월드'를 오는 20일까지 성수동 '엠엠성수'에서 운영한다. '카스 월드'는 소비자들이 카스의 새로운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체험 공간이다.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꾸민 공간에 '얼음 동굴', '미네랄 스프링' 등 신선함을 극대화한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월드'는 이번 리뉴얼이 핵심 가치로 삼은 신선함을 토대로 재탄생한 카스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3 08:00김민아

"가스레인지 삼발이 커버,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

가스레인지에 삼발이 커버를 부착해 사용하면 일산화탄소(CO) 중독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가스레인지 삼발이 커버 5종을 구매해 조사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시험 제품 4종은 불을 켠 지 약 3분 만에 두통과 판단력을 상실할 수 있는 200ppm 이상 일산화탄소 농도가 측정됐다. 이 가운데 1종은 3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농도인 1만2천800ppm까지 도달했다. 이번 실증실험은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레인지 삼발이에 삼발이 커버를 부착하고 조리도구 위에 포집기를 설치해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했다. 환기가 양호한 환경이라면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위해가 미친다고 보기 어렵다. 가스레인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가스용품으로 한국산업표준(KS) 및 가스레인지 제조의 시설·기술·검사 기준 등으로 관리되고 있다. 삼발이 커버는 가스레인지의 화력 조절, 바람막이 등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보조 장치다. 가스레인지와 조리도구 사이 연소용 산소에 영향을 미쳐 불완전연소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소비자원은 가스레인지 제조·판매 7개사에 삼발이 커버 등 추가 부품 사용 주의와 일산화탄소 발생 관련 표시 강화를 권고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는 입점 업체가 가스레인지 추가 부품 판매 시 사용에 관한 주의사항을 충분히 안내하도록 요청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에도 해당 정보를 제공하여 전국의 도시가스 사용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확산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 사고 안전관리를 위해 가스레인지 제조사에서 제조하지 않은 추가 부품 사용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안전한 가스레인지 사용을 위해 ▲가스레인지 사용 시에는 반드시 창문 등을 열어 환기할 것 ▲가스레인지에 삼발이 커버 등의 추가 부품 사용에 주의할 것 ▲장시간 연소 시 주기적으로 점화 상태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2025.04.13 07:00신영빈

관세 '핑퐁게임' 휘말린 테슬라, 새우등 신세

미국과 중국의 관세 보복이 '핑퐁 게임'처럼 전개되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새우등 신세가 됐다. 11일(현지시간)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하자 추가 보복 관세로 맞대응한 것이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지만, 보복관세로 맞선 중국에 대해서는 상호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45%로 더 높였다. 양국의 관세 갈등이 격화하자 테슬라는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모델S와 모델X에 대한 주문을 중단했다. 현지 고객은 전국의 테슬라 전시장에 재고로 남아 있는 신차들만 선택할 수 있다.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 관세가 84%로 인상되는 등 무역 분쟁 심화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테슬라가 현지 생산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연간 95만대 이상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에서 만들 수 없는 미국산 부품 등으로 인한 생산 비용 늘어날 우려는 남아있다. 또 중국 정부의 입김이 센 소비자들이 테슬라 전기차 불매 운동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국 소비 운동이 일며 화웨이와 샤오미 점유율이 크게 올라가기도 했다. 관세 전쟁이 지속되면 캐나다와 유럽연합(EU) 전기차 시장에서도 테슬라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국가별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지만,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기본세율 10%가 하한선이라고 언급하며 분쟁의 여지를 남겼다.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 지난 9일 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USMCA)을 준수하지 않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차량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캐나다에 전기차 공장이 없어 미국이나 중국 공장에서 제조한 차량을 캐나다로 운반해 판매하기 때문에 관세 무풍지대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다. EU에서는 중국 전기차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 관세 폭격에 맞서기 위해 EU와 중국이 협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려던 EU는 최근 중국 정부와 관세 폐기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EU의 전기차 고율관세가 폐기되면, 유럽 내에서 중국 전기차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테슬라의 입지가 더 위축될 수 있다.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이지만 이러한 관세 정책에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머스크는 "유럽과 미국이 무관세로 나아가 실질적으로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을 주도하는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저격하는 글도 서슴없이 올렸다. 트럼프 최측근 사이에서도 관세 정책에서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셈이다. 이미 머스크는 정치 참여 이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테슬라 불매 운동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고율 관세라는 리스크까지 더해지면 테슬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 최근 상황을 두고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춘은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대통령 수석 고문인 일론 머스크에게 역효과를 가져 왔다"고 보도했다.

2025.04.13 06:00류은주

제137회 캔톤페어, 4월 15일 개막…역대 최대 수출 전시업체 참가 및 새로운 주제별 구역 첫 공개

광저우, 중국 2025년 4월 12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 행사 중 하나인 제137회 중국 수출입 박람회(이하 '캔톤페어(Canton Fair)')가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다. 개막을 앞두고 중국 상무부(China's Ministry of Commerce)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박람회의 주요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 올해 박람회는 약 155만 제곱미터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며, 약 7만 4000개의 부스를 갖추고, 3만 1000여 개 전시업체를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관(National Pavilion) 참가업체 수는 이전 박람회보다 900곳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3만 곳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137회 캔톤페어는 한층 더 다양한 전시 주제 범위로 '첨단 제조(Advanced Manufacturing)', '고품질 가정생활(Quality Home Life)', '더 나은 삶(Better Life)'이라는 세 가지 별도의 테마를 중심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전체 박람회는 총 55개 전시 섹션과 172개 제품 구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1단계 전시에서는 서비스 로봇 전용 구역이 처음으로 마련되어, 개인과 가정 및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통합형 주택을 위한 신규 전시 섹션도 소개된다. 올해는 4200개 이상의 신규 전시업체가 참가해 박람회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참가업체 중 9700여 곳은 국가급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제136회 박람회보다 20% 증가한 수치로, 이들 기업은 주로 전문적이고 정밀한 중소기업, 단일 품목 제조 챔피언,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들이다. 약 3700개 기업은 신에너지 차량, 리튬 배터리, 태양 전지, 디지털 기술, 지능형 제조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1만 70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자사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2만 2000여 개 기업은 다양한 국제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현장과 온라인 참가에 필수적인 도구인 캔톤페어 앱은 출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구매자용 및 공급자용 등 여러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더 많은 맞춤형 기능과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제공되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내용을 강화했고, 매치메이킹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무역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개편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전시업체와 바이어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00차례가 넘는 무역 진흥 활동이 개최된다. 주요 활동은 산업 분야별 콘퍼런스와 포럼 18회, 새로운 컬렉션 행사 약 400회, '무역 가교(Trade Bridge)' 매치메이킹 이벤트 590여 회, '비와 허니와 함께 캔톤페어 탐방(Discover Canton Fair with Bee and Honey)'이라는 주제의 라이브 스트리밍 활동 20회 등이다. 캔톤페어 앱은 https://cief.cantonfair.org.cn/en/app/appintro.html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5.04.12 19:10글로벌뉴스

블루 아카이브, 3.5주년에 확 달라진다…PC 버전부터 풀 더빙까지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 공식 PC 클라이언트를 출시하고 메인 스토리를 한국어로 풀더빙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넥슨은 글로벌 서비스 3.5주년을 맞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특별 생방송 '키보토스 라이브'를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했다. 방송에는 김용하 총괄 PD와 안경섭 PD가 출연해 4~5월 업데이트 콘텐츠, 신규 캐릭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전국 오케스트라 투어 등 폭넓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 라이브의 핵심은 블루 아카이브 스팀 PC 버전 출시 계획과 메인 스토리 한국어 풀 더빙 업데이트 계획 발표였다. PC 버전은 올여름 스팀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풀 더빙은 대책위원회 1장과 2장 업데이트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4~5월 업데이트 일정과 주요 콘텐츠도 소개했다. 15일에는 마리, 사쿠라코, 미네가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는 신규 이벤트 스토리 'Serenade Promenade'가 시작되며, 29일에는 메인 스토리 '특수작전 데카그라마톤 편' 2장의 첫 번째 파트와 미니 이벤트 '특수조사 세피로트의 나무'가 업데이트된다. 사쿠라코(아이돌), 미네(아이돌), 마리(아이돌) 등 신규 학생 3종의 전투 포지션과 스킬 구성도 상세히 공개됐다. 이들은 모두 폭발 타입 스트라이커로 추가되며, 아이돌 특유의 개성과 전투 스타일을 반영한 전용 EX 스킬을 사용한다. 글로벌 서버 전용 콘텐츠도 함께 소개됐다. 11일부터 29일까지 사쿠라코의 신규 일러스트를 감상하고 청휘석 1천 개를 받을 수 있는 웹이벤트가 운영되며, 미니게임 'LIVIN' ON SWEETS!'는 리듬게임 형태로 확장돼 이벤트 스토리 내 신곡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로 선보인다. 매 방송마다 호응을 얻은 개발자 코멘터리의 신규 영상도 공개됐다. 김국기 아트 디렉터를 포함한 6인의 개발진이 이벤트 스토리 기획 배경과 비화, 신규 학생들의 메모리얼 로비 연출, 키 비주얼 제작 과정 등을 전했다. 오프라인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굿즈샵 '샬레 스토어'에서는 Serenade Promenade 테마를 활용한 아이돌 콘셉트 굿즈가 출시된다. 미니 응원봉, 핫피, 그립톡 등 실사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각 학생의 개성을 반영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수행부' 학생 미모리, 츠바키, 카에데를 주인공으로 한 신규 OST 앨범이 출시된다. 해당 패키지에는 음반 외에도 아크릴 스탠드, 포토카드, 스티커가 포함된다. 이 외에도 카드, 라멘,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도 이어진다. SD 일러스트가 삽입된 '바이시클 카드'가 출시되며, 인기 캐릭터 마스터 시바가 요리하는 라멘도 실물 상품으로 선보인다. 해당 라멘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한정 메뉴와 함께 판매된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통해 크리틱, 디스커스 애슬래틱과의 협업 의류 및 굿즈도 공개된다. 공익 캠페인도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21일부터 전국 헌혈의 집에서 헌혈한 뒤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선착순 5천 명에게 감사 엽서와 기념 스티커가 증정된다. 이후에도 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캠페인이 확대될 예정이다. 유저들의 호평을 받은 오케스트라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더 오케스트라'는 5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유저들은 블루 아카이브의 청량한 배경음악을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언제나 블루 아카이브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와 다양한 즐거움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2 15:15강한결

中 국영 완성차 창안·동풍 합병 속도…창안차 사장 사임

중국 4대 국영 완성차그룹(중국제일자동차·동풍자동차·창안자동차·상하이자동차) 중 동풍자동차와 창안자동차가 합병 계획을 밝힌 가운데 창안자동차 사장이 사임을 발표하면서 합병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망된다. 11일(현지시간) 중국 가스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창안차는 왕쥔 사장이 지난 9일 9기 이사회 및 전략투자위원회 직위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왕쥔 사장은 2023년 창안차 사장으로 근무했다. 근무 동안 창안차는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창안차 신에너지차(전기차) 판매량은 73만5천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2.8%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7년 만에 최고수치를 기록하고 연간 총판매량은 268만4천대를 팔았다. 왕쥔 사장은 사임 이후 중국북방산업그룹 부총리 겸 당조위원으로 승진했다. 중국북방산업그룹은 창안차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국유 방산 기업이다. 중국북방산업그룹의 고위 임원은 창안차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왕쥔 사장의 사임으로 창안차와 동풍차가 합병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지난 2월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는 공고를 발표했다. 또한 동풍차는 최근 2024년 실적 발표에서 창안차와 합병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풍차 주도로 창안차를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개최된 중국 전기차 100인회 포럼에서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위원 겸 부주임인 거우핑은 "중앙 완성차그룹을 전략적 재편을 진행해 산업 집중도를 높이고 연구개발, 제조, 마케팅 등 유리한 자원을 집중해 세계적인 자동차 그룹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안차와 동풍차의 합병이 실현되면 연간 510만대 안팎을 판매하는 글로벌 7위 자동차 그룹이 탄생한다. 이는 지난해 기준 447만대를 판매한 포드와 427만대를 판매한 중국 BYD를 제치는 수준으로 542만대 판매량의 스텔란티스를 바짝 추격하게 된다.

2025.04.12 14:53김재성

내년에 맥북 프로 대변신?....어떻게 바뀔까

애플은 지난해 가을, 맥북 프로에 M4, M4 프로, M4 맥스 칩을 탑재하고 디스플레이를 변경하는 등 의미 있는 변화를 단행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올해 애플이 M5 칩을 출시하며 2025년형 맥북 프로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이번 모델은 소폭의 개편에 그칠 것이며 본격적인 변화는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최근 기사에서 내년에 출시될 맥북 프로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측했다. OLED 디스플레이 도입 그동안의 여러 루머에 따르면, 내년 맥북 프로에는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애플이 2026년 OLED를 적용한 맥북 프로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으며, 디스플레이 전문가 로스 영 역시 애플 공급망이 내년 중 OLED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맥북 프로에 기존 미니LED 디스플레이 대신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 화면 밝기 향상, 더 개선된 명암비, 향상된 전력 효율을 통해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등의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 얇고 가벼워진다 작년 5월 애플은 M4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하며 '역사상 가장 얇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마크 거먼은 M4 아이패드 프로가 “새로운 애플 기기의 시작”이라며 애플이 “향후 2년간 맥북 프로를 더 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서 언급한 OLED 전환으로 더 얇은 디자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맥북 프로의 경우 2021년 디자인 변경으로 더 두껍고 무거워졌다. 두께를 줄이기 위해 이전 모델에서 없앴던 여러 포트들이 2021년 다시 도입됐기 때문이다. 애플이 맥북 프로의 포트를 그대로 두고 두께를 줄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펀치홀 카메라 맥북의 노치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던 사용자들은 내년 맥북 프로를 기대할 만하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공개한 애플 디스플레이 로드맵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에 맥북 프로에서 노치를 제거하고 디스플레이 상단에 펀치홀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5G 모뎀 칩 애플이 수년간 개발해온 자체 5G 모뎀 칩은 올해 초 아이폰 16e에 처음 탑재됐고, 이후 저가형 아이패드와 차세대 아이폰 17 에어에도 적용돼 기술 시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맥 제품에 2세대 5G 모뎀 칩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맥북 프로에도 해당 칩이 적용될 수 있다. 첫 번째 칩은 6GHz 미만의 5G만 지원하지만, 2세대는 더 빠른 밀리미터파(mmWave) 기술을 포함할 전망이다. M6 칩 기존 애플 M 시리즈 칩 출시 일정을 고려하면, 애플은 올해 10월 M5 칩으로 맥북 프로 라인업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칩은 TSMC의 3세대 3나노 공정 N3P로 제조될 예정이며, M4 칩에 비해 성능과 전력 효율이 향상될 예정이다. 반면 내년에 나올 M6 칩은 새로운 2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돼 큰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중국에서 나온 소식에 따르면, 내년 아이폰18 시리즈에 탑재될 A20 칩은 기존 통합 팬아웃(InFo, Integrated Fan-Out) 패키징 기술이 아닌 새로운 웨이퍼레벨멀티칩모듈(WMCM, Wafer-Level Multi-Chip Module) 패키징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WMCM 기술을 적용하면 여러 칩을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해 패키징하면서 CPU나 GPU 등을 함께 조립할 수 있어 전체 패키징 크기가 매우 작으면서도 촘촘한 칩 배열로 성능 저하가 없다고 알려졌다. 애플이 2나노 공정을 사용하고 WMCM 패키징을 활용하여 M6 칩을 만든다면 더욱 강력한 맞춤형 프로세서를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5.04.12 12:00이정현

연기됐던 AI 시리, 올가을 출시 가능성↑

애플이 한때 출시가 미뤄졌던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시리 기능을 올가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 초 애플은 “더 개인화된 시리 개발에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출시 시점은 내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로이터통신은 시리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NYT는 애플 내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애플은 개편된 시리 출시 계획을 철회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올가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에 따르면, 새로운 시리는 사진 편집, 지정된 친구에게 사진 전송 등 일부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다만 NYT가 언급한 기능들이 애플이 예고한 전체 기능을 포함하는지, 혹은 일부만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현재 개발 중인 시리의 AI 기능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일괄 출시될 가능성이 높지만, 단계적 업데이트 방식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일련의 연기와 혼란 속에서도 가을 출시설이 다시 부상한 데 대해 외신들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더 개인화된 시리 기능은 작년 WWDC 행사에서 iOS18 소개 당시 시연됐고 작년 가을 iOS18 업데이트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출시가 미뤄졌다. 이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는 집단 소송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하루 전인 10일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AI 시리 개발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 AI·머신러닝 그룹에서 일했던 전 직원들을 인용해 “부실한 리더십과 느긋한 기업 문화, 빈약한 개발 의지와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개발 난항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애플은 지난달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했고 마이크 록웰 비전프로 그룹 부사장이 지아난드레아를 대신해 AI 부문 책임자로 임명됐다. 록웰은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 산하에서 AI 전략과 비전OS를 모두 담당하게 됐다.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시리 개발자들에게 “최고의 AI 기능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건 뭐든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12 10:48이정현

AI챗봇과 역할 놀이?…성적 대화 유출

인공지능(AI) 챗봇과 성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내용이 인터넷에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인 환상을 채우는 역할 놀이를 하려고 설계된 AI 챗봇이 실시간으로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을 인터넷에 유출하고 있다고 미국 잡지 와이어드는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보보호 업체 업가드는 지난달 보안 취약점을 찾다가 인터넷에 노출된 AI 시스템을 400개 발견했다. 이 가운데 117개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에서 대화 내용이 새고 있었다. 유출된 내용을 보면 일부 사용자는 아동 성적 학대를 자세히 그리는 대화를 했다. 미리 설정한 AI 캐릭터와 역할 놀이를 했다. 예를 들어 A라는 한 사람은 학교 기숙사에서 다른 여성 3명과 함께 살고, 내성적인데 종종 슬퍼 보인다는 10대 여성으로 묘사됐다. 업가드 연구원은 “모든 대화가 성적으로 노골적인 역할 놀이였다”며 “일부는 어린이와의 성관계를 얘기했다”고 말했다. 업가드는 어떤 사이트나 서비스에서 정보가 빠져나갔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다만 기업이 아닌 개인이 쓰는 AI 챗봇에서 일어난 것으로 짐작했다. 대화한 사용자 이름이나 개인정보는 빠져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12 10:13유혜진

日 지방은행, 디지털·인구 감소에 합병 추세

디지털과 인구 감소 등으로 일본 지방은행이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국제금융센터는 '일본 지방은행의 통합 및 사업 공조 강화 배경 및 전망' 보고서를 내고 국내 지방은행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어, 이 같은 일본 지방은행들의 성과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아오모리현에 소재한 아오모리은행과 미치노쿠은행은 통합을 통해 '아오모리미치노쿠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두 지방은행의 통합은 최초로 동일 현 소재 은행 간 합병 사례다. 두 지방은행의 합병을 위해 일본 정부는 특례법을 적용했다. 특례법에 따르면 동일 현 소재의 지방은행들이 통합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더라도 독점금지법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다. 다른 지방은행들도 경쟁은행의 지분을 인수하고 있다. 치바현의 치바은행은 치바코교은행의 지분 19.9%를 237억엔에 인수했고, 군마은행은 다이시호케츠파이낸셜그룹에 대한 전략적 M&A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중 인 것으로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 일본 지방은행들의 인수합병은 디지털과 인구 감소에 기인한다. 일본 지방은행들은 코로나19 이후 예금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2020년 8.9%였던 증가세는 2024년 1.6%까지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디지털 은행들과 경쟁서 밀리고 있으며, 노년 계층의 디지털 은행 계좌 개설도 확대되면서 지방은행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분석이다. 시즈오카은행은 지난해 5월 소매예금 일부가 디지털 은행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인수합병을 마무리한 아오모리미치노쿠은행은 아오모리현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은행 지속가능성에 대해 위기 의식을 가진 것으로 관측된다. 2024년 1월 아오모리현의 인구는 전년 대비 1.2% 감소한 약 120만명으로 도호쿠 지방에서는 아키타현 다음으로 가장 컸다. 국제금융센터는 T&D 애셋 매니지먼트의 보고서를 인요해 과도한 은행 수, 시골 지역의 급격한 인구 감소 등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 진행들은 인수합병과 사업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 황원정 책임연구원은 "국내 지방은행의 경우 인구감소 및 고령화, 시중은행 및 디지털 은행과의 경쟁격화와 같은 구조적 문제를 일부 공유하고 있어 일본 지방은행들의 수익성 제고 노력 및 성과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5.04.12 10:00손희연

어스데일리 어낼리틱스, 올여름 첫 위성 발사 예정…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지구 관측 변화 탐지 시스템이란 주요 이정표 달성

-- 어스데일리 위성군, 넓은 지역 변화 탐지 기능 통해 영향력이 큰 산업 전반에 탁월한 가치 선사 기대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2025년 4월 11일 /PRNewswire/ -- 지구 관측(Earth Observation·EO) 데이터 및 분석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어스데일리 어낼리틱스(EarthDaily Analytics, 이하 '어스데일리')가 4월 10일 10개 위성으로 구성된 획기적인 '어스데일리 위성군(EarthDaily Constellation)' 개발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위성 기업 로프트 오비털(Loft Orbital)의 롱보우(Longbow) 위성 버스 중 하나에 첫 번째 페이로드를 성공적으로 탑재한 뒤 우주선 수준의 환경 테스트를 무사히 끝마쳤다. 이러한 중대한 도약은 어스데일리 위성군의 첫 위성이 올여름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Where precision meets performance—EarthDaily's satellite undergoes thermal testing at Loft Orbital's facility in Golden, CO, simulating the harsh conditions of space to ensure mission readiness and data integrity from day one. 어스데일리 위성군은 넓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감지하고, 지구 전역을 매일 재방문해 관측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지구 관측 방법을 재정의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치가 끝나면 어스데일러 위성군은 영향력이 큰 산업에 중요한 가치를 가진 고품질 통찰력을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새롭게 부상하는 미실현 위험을 찾아 완화하고, 시장에서 과거 불가능했던 규모와 깊이로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돈 오스본(Don Osborne) 어스데일리 어낼리틱스 CEO는 "우리는 여러 산업과 정부가 정보에 입각한 혁신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겠다는 사명에 따라 움직인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어스데일리 위성군은 지구 관측의 한계를 뛰어넘는 탁월한 고품질 데이터와 통찰력을 제공해줄 것이다. 수년간의 기획, 획기적인 과학, 최첨단 혁신이 이 특별한 위성군을 통해 구현될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이상 우리는 지구를 모니터링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이 가장 중요한 목표를 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길을 열고 있다." 어스데일리는 로프트 오비털, ABB, 스페이스X(SpaceX)와 같은 우주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신뢰성, 혁신성, 비용 효율성을 갖춘 E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O 위성군은 비행 성능이 입증된 에어버스 애로우(Airbus Arrow) 위성 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로프트의 롱브로우 위성 플랫폼을 활용한다. 알렉스 그린버그(Alex Greenberg) 로프트 오비털 COO는 "이 첫 번째 위성의 성공적인 통합과 테스트는 로프트의 우주 인프라 모델과 어스데일리 어낼리틱스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위성이 연말에 발사대에 올라 어스데일리 위성군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O 계측 분야에서 최고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 ABB는 어스데일리의 고정밀 광학 이미징 페이로드를 제공하고 통합하고 있다. ABB는 NASA/NOAA 합동 극지 위성 시스템(Joint Polar Satellite System)과 같은 최첨단 우주 임무뿐 아니라 다양한 혁신적 민간 부문 위성 프로젝트를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최초의 상업용 이니셔티브에 검증된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 마크-앙드레 수시(Marc-André Soucy) ABB 측정·분석 사업부 우주 방위 시스템 담당 이사는 "이 혁신적인 지구 이미징 페이로드 개발 과정은 매우 흥미로운 여정이었다"면서 "페이로드는 탁월한 이미지 품질과 데이터의 정확성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어스데일리 팀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어스데일리 위성군은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위험을 완화하고, 전 세계적 차원에서 중요한 결정을 지원하는 과학용 이미지를 매일 제공함으로써 기존 시스템과 현대의 큐브샛 기반 위성군에서 제기되는 주요 한계를 극복해냈다. 어스데일리 어낼리틱스 소개: 어스데일리 어낼리틱스는 지구 관측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산업과 정부가 보다 탄력적인 미래를 위해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데이터와 통찰력을 제공한다. 획기적인 어스데일리 위성군 출시로 우리가 지구를 모니터링하고 이해하며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연락처:추가 정보웹사이트: www.earthdaily.com/constellation연락처: 브라이언 데그난(Bryan Degnan), IGB 그룹 (BDegnan@igbir.com; +1-646-673-9701)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1957/Loft_Press_Releas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37603/EarthDaily_updated_Logo.jpg?p=medium600

2025.04.11 22:10글로벌뉴스

홈플러스, 600억 DIP 대출…고금리·기존 채권 외면 비판 나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피인수 기업 홈플러스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과정에서 600억원 규모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출채권은 변제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공익채권'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기존 채권자들의 변제 순위는 뒤로 밀리게 되기 때문이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사모펀드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에서 600억원 규모 대출을 받는다. 연 10% 금리에 상환 만기는 3년이다. 빌린 자금은 홈플러스 매장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정산대금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홈플러스가 이미 과중한 차입 부담에 시달리는 와중에 연 10%라는 고금리로 빌린 처사는 패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홈플러스가 수백억원대 원리금 상환 부담을 추가로 떠안았기 때문이다. 재무건전성을 확립하는 기업회생 본연의 취지와도 맞지 않으면서 채권단이 MBK의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에 반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DIP(Debtor-In-Possession Financing) 대출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이 운용자금이나 채무변제 자금을 얻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새로운 금액을 빌리는 금융기법이다. DIP 대출채권은 공익채권으로 분류돼 무보증 채권 가운데 최우선으로 변제되는 채권이다. 1조 2천억원 규모 선순위 대출을 해준 메리츠금융그룹을 비롯해 1천106억원의 대출금이 묶인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반감을 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ABSTB) 발행 잔액은 4천19억원으로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분은 1천777억원이다. 회생 절차에서 변제 순서는 공익채권, 회생담보권, 상거래채권·금융채권이다. 향후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뒤 ABSTB 상환 순위가 뒤로 밀리고 채무가 조정되면 전액 변제도 불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장 10년간 분할 상환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도 DIP 대출을 비판했다. 비대위는 11일 MBK 김병주 회장, 홈플러스 공동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광일 부회장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집단으로 고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DIP 파이낸싱 채권은 공익채권으로 분류돼 다른 채권보다 변제 순위가 앞서는 방식”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김병주 회장의 원금은 손실이 없는 방법으로 빌려준 돈일 뿐”이라고 성토했다.

2025.04.11 18:40김윤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문화•기술 체험이 어우러진 일본 여행에 결제 편의성 강화

상하이 2025년 4월 11일 /PRNewswire/-- 4월이 되면 일본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기술과 혁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제 전시회가 열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관광 콘텐츠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일본은 글로벌 대표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은 일본 전역에서 결제망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해외 관광객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일본을 찾는 관광객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2025년 2월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약 326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바운드 시장에서는 한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중국이 이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액은 총 8조 1400억 엔에 달했으며, 주요 지출 항목은 숙박(2조 7400억 엔), 쇼핑(2조 4000억 엔), 식음료(1조 2000억 엔)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인바운드 관광이 일본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간편하고 효율적인 결제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일본 전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며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도쿄의 번화가와 홋카이도의 평온한 자연을 여행하는 동안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여행객들이 번거로운 결제 걱정 없이 오롯이 여행의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만끽하도록 돕는다. 2005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현재까지 15개 주요 현지 매입기관과 협력해 강력한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유니온페이 카드는 일본 전국 가맹점의 82%와 전 ATM에서 사용 가능하며, 여행객들은 30만 개 이상의 비접촉 결제 단말기와 150만 개에 달하는 QR코드 결제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의 서비스는 여행의 모든 여정을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행객들은 90여 개 글로벌 항공사의 항공권 예약은 물론 주요 플랫폼을 통한 호텔 예약, 주요 소매점에서의 매장 쇼핑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금 환급 역시 간편하다. 면세점에서 5000엔 이상 구매한 고객은 환급금을 유니온페이 카드로 직접 받을 수 있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혁신 선도 글로벌 금융 인프라 제공업체이자 주요 국제 카드 네트워크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국가 간 결제 연동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중국 본토 외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83개 국가 및 지역에서 2억 6000만 장 이상의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됐으며, 37개 시장에서는 220개 이상의 유니온페이 기반 전자지갑이 모바일 결제에 대한 폭넓은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확장으로 홍콩, 마카오 특별행정구,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해외 관광객들은 일본 여행 중 이미 익숙한 결제 수단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카드 발급량과 서비스 범위 면에서 대만구 지역을 선도하는 최고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아프리카에서는 51개국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13개 시장에서는 500만 장 이상 발급됐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약 5000만 장의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됐고, 지역 내 30개 이상의 전자지갑이 이를 지원한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결제업체 페쿤페이(Pecunpay)가 유니온페이 카드를 출시했으며, 프랑스 소비자도 'Yi An' 앱을 통해 카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의 일본 결제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개방성, 혁신, 문화적 연결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반영한다. 이러한 비전은 전통과 기술이 융합되고, 미래를 담는 문화가 펼쳐지는 이번 시즌 주요 국제 행사의 주제와도 맥을 같이한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백화점 쇼핑부터 일본 전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시스템 이용까지 여행객이 더 많은 것을 경험하며, 걱정 없이 일본의 특별한 매력과 미래 지향적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04.11 18:10글로벌뉴스

KTL, '2024년도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정부정책소통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도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국정과제와 국가 주요 정책 소통에 적극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책소통 유공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KTL은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1966년 창립 이후 59년간 국민 안전·기업 품질 경쟁력 확보·수출 활성화 등 시대별 소명을 완수하며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수상은 기관 본업에 기반한 정부정책 홍보와 국민소통 노력을 인정받았다. KTL은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걸쳐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제품·서비스 시험평가를 제공한다는 점을 적극 활용했다. 먼저 전기차 배터리 상식·겨울철 화재 예방법 등 안전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를 다양한 사회관계망(SNS) 채널로 국민에게 제공했다. 또 친숙한 골든리트리버를 모티브로 하는 기관 캐릭터를 만들어 참여형 이벤트 등에 활용했다. 이 외에도 ▲의료기기 수출 지원 세미나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 ▲전기차 충전기 고객 초청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정부 연계 사업과 수출정책 등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자리를 마련해왔다. 정부정책 연계 사업은 관련 정책 기고와 인터뷰 등 언론 매체와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국민에게 전해졌다. 수출 플러스 정책 홍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KTL이 보유한 55개국 190여 개 해외 시험인증기관 관계망과 해외 인증정보를 집대성한 해외인증정보시스템 운영으로 무역기술장벽(TBT) 극복에 필요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홍보했다. 또 언론 매체와 SNSfh 수출에 필요한 국제표준 관련 정보, 시험인증을 통한 기관 수출 지원 기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 외에도 시험인증 관련 기반 구축,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송현규 KTL 기획조정본부장은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으로 그간 노력해온 정책 소통에 대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국민 참여를 끌어내며 정부 정책과 연계된 활동 강화로 공감 소통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1 17:41주문정

다이닝브랜즈, bhc 작년 매출 4%↓·영업익 11%↑

bhc·아웃백 운영사인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지난해 실적이 더 적게 벌고, 더 많이 남긴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 인상과 판관비를 아낀 덕분에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상승 효과를 거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이 5천127억원을 기록, 전년(5천356억 원) 대비 4%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337억원으로, 전년(1천203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할인 판매 행사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비용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38억원으로, 매출에서 차감되는 구조로 계상됐다. 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매출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업이익 증가는 2023년 말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와 '판관비 절감' 등이 이유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부자재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사가 가맹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격 안정화와 추가 행사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1 17:12류승현

장수와 정밀 의료,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 핵심 의제 주도

-- 행사 기간 동안 개인 맞춤형 예방 건강 다루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개시 예정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 2025년 4월 11일 /PRNewswire/ -- 전 세계적으로 효과적인 개인 맞춤형 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부다비 의료 규제 기관인 아부다비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 Abu Dhabi, DoH)는 사람들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뿐만 아니라 무병장수하게 만드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 연구, 정책,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을 초청하고 있다. Longevity and precision medicine driving the agenda at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이와 관련, 다가오는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bu Dhabi Global Health Week•ADGHW) 기간 동안 장수 과학 및 정밀 의료 발전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차세대 의료 기술에 대한 국제 협력, 혁신, 투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 맞춤형 치료의 광범위한 채택을 촉진하고 건강한 수명 연장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안된 이 실천 촉구 메시지는 중요한 시점에 나왔다. 전 세계의 기대 수명이 71세로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건강 수명과 기대 수명 사이의 격차는 9.6년으로 벌어졌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만성 질환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로 10년 가까이 보내게 된다는 뜻이다. 행사에 앞서 만수르 이브라힘 알 만수리(Mansoor Ibrahim Al Mansoori) 아부다비 보건부 의장은 "우리는 사람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고, 더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예방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건강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전 세계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에 협력해 차세대 건강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노력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아부다비에서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면서 지역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통합 건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기관, 전략적 투자, AI 기반 의료 기술 발전을 통해 의료 산업을 혁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 발전을 추진하고,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원하고, 무병장수를 위한 의료 혁신의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노력 중이다. 아부다비는 또 AI 기반 의료 연구에 집중함으로써 질병 예측 및 정밀 치료 역량을 강화해 의료 혁신의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리더십에는 구체적인 행동이 뒷받침되고 있다. 건강한 장수를 위한 아부다비의 헌신은 이미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아부다비는 세계 최초의 건강 장수 의학 센터(Healthy Longevity Medicine Centre)로 아부다비 건강생활연구소(Institute for Healthier Living Abu Dhabi•IHLAD)를 허가했다. 이 연구소는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정신 건강과 생활 방식의 변화를 돕고 있다. 이어 건강 장수 혁신 포럼(Healthy Longevity Innovation Forum)을 출범하고, 장수 중심 의료 센터 건립을 위한 규제 체계를 중동 지역 최초로 도입해 의료 규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러한 노력은 칼리파 대학 주최로 열리는 건강 장수 심포지엄(Healthy Longevity Symposium)과 같은 이니셔티브 및 성장하는 글로벌 연구 파트너십 네트워크와 함께 아부다비가 노화, 예방, 장수 건강에 대한 사회의 인식 전환에 앞장서고 있음을 증명해준다. 전 세계와 함께, 전 세계를 위해 개발된 이 이니셔티브는 AI 기반 진단, 유전체학 기반 의료 서비스,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발전시키는 로드맵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장수 건강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게 목표다. 주요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수 및 정밀 의료에 관한 글로벌 합의 문서 발표 AI 기반 의료 솔루션 발전을 위한 국제 이해관계자들의 약속 유전체학 기반 접근법을 주류 의료 서비스에 통합하기 위한 체계 수립 장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제안 및 규제 경로 제시 윤리적이고, 공정하며, 책임감 있는 의료 발전을 위한 글로벌 전략 마련 이 이니셔티브는 2025년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ADGHW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3일 동안 열리는 이 행사는 상호 통찰력을 교환하고, 중요한 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건강과 웰빙의 의미 있는 발전을 추구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행사에는 90개국에서 200명 이상의 연사, 1만 5000명의 방문객, 1900명의 대표단, 150개 전시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니셔티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DGHW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ADGHW는 아부다비 보건부가 주도하는 주요 정부 이니셔티브로, '장수를 향하여: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Towards Longevity: Redefining Health and Well-being)'라는 주제 아래 혁신과 협업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예방과 개인 맞춤형 및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전략을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건강과 웰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ADGHW에서는 ▲장수와 정밀 건강 ▲건강 시스템의 회복력 및 지속 가능성 ▲디지털 건강과 AI ▲생명 과학에 대한 투자라는 4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와 이니셔티브가 진행된다. ADGHW는 전 세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한데 모아 건강과 웰빙의 미래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국경 없는 커뮤니티이다.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 소개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bu Dhabi Global Health Week•ADGHW)는 아부다비 보건부가 주도하는 주요 정부 주도 이니셔티브이다. 이 행사는 '장수를 향하여: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혁신과 협업을 활성화한다. ADGHW는 예방과 개인 맞춤형 및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전략을 통해 연중무휴 플랫폼 역할을 한다. 전 세계와 함께, 전 세계를 위해 개최되는 ADGHW는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교류와 공동 행동을 위한 플랫폼이다. ADGHW는 기업가, 정책 입안자, 연구원, 혁신가, 투자자 모두가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고, 정밀 의료 발전과 탄력적인 기술 중심 생태계 구축과 같은 주제를 두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DGHW 2025는 재단 파트너인 M42와 글로벌 건강 및 장수 챔피언인 퓨어헬스(PureHealth)를 포함한 주요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는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 전시업체 및 스폰서로는 부르질(Burjeel), GSK,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릴리(Lill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비아트리스(Viatris), 노바티스(Novartis), 로슈(Roche), 아부다비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Abu Dhabi), 딜로이트(Deloitte), 길리어드(Gilead), 주브네센스(Juvenescence), NYU 아부다비(NYU Abu Dhabi), 화이자(Pfizer) 등이 있으며, 이들은 의료 및 생명 과학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ADGHW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adgh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등록은 https://www.adghw.com/forms/media-registration/에서 할 수 있다. ADGHW 미디어 문의나 인터뷰 요청: 마룬 파라(Maroun Farah),웨버샌드윅(Weber Shandwick) 선임 미디어 담당 매니저 E: mfarah@webershandwick.com T: +971 55 166 2557 아부다비 보건부 소개 아부다비 보건부는 아부다비 에미리트의 의료 부문 규제 기관으로, 인구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보장한다. 보건부는 보건 시스템의 전략을 정의하고, 인구의 건강 상태와 시스템의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한다. 또한 보건 시스템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규정 준수 여부를 검사하고, 표준을 시행하며, 아부다비의 모든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세계적 수준의 모범 사례와 성과 목표를 채택하도록 권장한다. 동시에 아부다비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수준에 대한 인식과 채택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의료 서비스의 범위, 보험료, 환급률을 규제한다. https://www.doh.gov.ae/을 방문하거나 엑스(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유튜브를 팔로우하면 아부다비 보건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아부다비 보건부 문의: 마리암 알 마르주키(Mariam Al Marzooqi) msalmarzooqi@doh.gov.ae, +971 50 536 666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1972/Abu_Dhabi_Global_Health_Week.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1970/Letterhead_top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1971/Footer_Logo.jpg?p=medium600

2025.04.11 17:10글로벌뉴스

갤럭시S26 울트라, 화면 아래 전면 카메라 달까 말까?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폰 '갤럭시S26 울트라'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1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는 최근 관련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 차기 모델에 적용 예정인 UDC의 경우 여전히 비용대비 투과율 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도입이 쉽지 않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도 UDC 기술 도입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망은 지난 2월 삼성이 갤럭시S26 울트라의 UDC 기술을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에 이어 나왔다. 디스플레이 아래 카메라를 배치하는 UDC 기술은 화면에 구멍을 뚫는 대신 픽셀 밀도를 낮춰 빛의 침투를 높이지만 기존 카메라에 비해 빛 손실이 발생해 고화소 촬영이나 연속 촬영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매체는 삼성이 “갤럭시S 시리즈에 UDC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해당 기술을 갤럭시S26 울트라에 적용하면) 저가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해 전면 카메라 사진 품질이 크게 떨어질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Z폴드3부터 폴드 시리즈에 UDC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갤럭시Z폴드의 경우 UDC를 셀카 촬영보다 화상 통화용으로 마케팅했다고 지적하며 갤럭시S 울트라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달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이 차기 갤럭시Z폴드7에 개선된 UDC 카메라를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때문에 삼성이 향후 갤럭시Z 폴드 시리즈에 해당 기술을 버릴 것 같지는 않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전망했다.

2025.04.11 17:01이정현

경찰, 딥페이크 범죄자 검거…하이브 "안봐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유포한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하이브와 경찰의 수사 공조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11일 경기북부경찰청(이하 경기북부청)에 따르면 하이브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제작하거나 유포한 피의자 총 8명이 검거됐다. 이 중 텔레그램 대화방 등을 만들어 허위영상물을 제작 및 유포한 운영자 6명은 구속됐다. 이번 수사 성과는 하이브와 경기북부청 간 딥페이크 범죄 관련 핫라인을 구축하며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다. 앞서 하이브와 경기북부청은 지난 2월 25일 딥페이크 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가 확산됨에 따라, 피해 방지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기북부청과 공조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얼굴을 합성한 불법 영상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피의자 추적과 검거를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디지털 범죄에 전문성을 보유한 경기북부청은 하이브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피의자를 추적하고, 신원을 특정해 검거에 성공했다. 팬들의 제보도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 검거에 기여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9월부터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한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센터'를 운영해왔다. 하이브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합성 게시물에 대한 팬들의 제보를 받아 범죄 사실을 신속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하이브는 앞으로도 수사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아티스트 보호 시스템을 보다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호승 경기북부청장은 “피해사실을 스스로 알리기 어려운 연예인의 약점을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딥페이크는 피해자들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며,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경기북부청은 관련자들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검거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아티스트의 초상권과 명예를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 무관용, 무합의 원칙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다. 유사 사례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법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1 16:44안희정

"AI 쏠림 속 상용SW도 살펴야"…SW업계, 정책 지원 강화 '한 목소리'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정책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상용 소프트웨어(SW) 산업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공공 IT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SW업계를 중심으로,직접구매 제도의 활성화와 유지보수 요율의 현실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실효성 강화 등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국내 IT 협단체가 정책 제안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공 정보화 사업 비중이 높은 상용SW 업계에서는 SW 직접구매율과 유지보수율 인상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상용SW협회가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도 SW 기업들은 공공부문 발주 사업에서의 점진적 구조 변화와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직접구매 확대해야…통합 발주 관행 여전" SW 업계는 조달 과정에서 시스템 통합(SI) 사업자 중심의 통합 발주 관행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며, SW 직접구매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SW 직접구매는 공공기관이 IT 시스템 구축 시 필요한 SW를 SI 업체가 아닌 발주기관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시장경쟁과 제품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정부도 장려하고 있는 제도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직접구매율은 여전히 50%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여전히 SI 업체를 통한 일괄 발주가 선호되는 상황이다. 한 중소 SW기업 관계자는 "기관 입장에서 SI 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절차상 간편할 수는 있다"면서도 "이 경우 일부 제품에만 수요가 집중되거나 SW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구매가 활성화되면 다양한 중소 SW 제품들이 공정한 경쟁을 기반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발주기관도 기능·가격을 기준으로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10% 수준 유지보수 요율…국내기업 '역차별' 우려 SW 유지보수 요율의 현실화도 업계의 핵심 요구 중 하나다. 유지보수는 SW 도입 이후 발생하는 장애 대응, 보안 패치, 사용자 교육 등을 포함하는 사후 서비스다. 통상 SW 판매가의 일정 비율로 책정되며,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비용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부 예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내 SW의 유지보수 요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SAP, 오라클 등 글로벌 SW 기업의 평균 유지보수 요율은 20% 수준이지만, 국내 기업은 평균 10%대, 일부 국방 사업 등에서는 5% 이하까지 떨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요율 격차가 SW 품질 확보와 인력 유지에 어려움을 주고 있으며, 나아가 국내 솔루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SaaS 전환 가속화…디지털서비스 계약제도 실효성 '숙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의 직접구매를 늘리고자 정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두고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꼽힌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 대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판매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계약된 SaaS 서비스의 규모는 약 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SaaS 계약 건수도 137건에서 226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공공부문 S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기조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IaaS 계약 건수는 247건으로 SaaS의 비중과 유사하나 판매금은 507억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게다가 PaaS 계약은 0건에 그쳤다. 정부에서 SW 산업계의 SaaS 전환·개발 및 글로벌 진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을 밝힌 만큼, 최근에는 중소규모 상용SW 업계에서도 SaaS 전환과 투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지난 상용SW 기업간담회에서 업계 실무자들은 과기정통부 측에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개선과 실효성 있는 운영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신규로 상용SW 도입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국가기관 등이 구축형 SW 개발 대신 SaaS를 포함한 상용SW를 도입하고 사업 계획에 반영·구매·활용하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I만큼 상용SW 산업도 육성해야" 상용SW 업계는 AI가 공공부문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중요한 기술임에는 동의하면서도,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보안, 협업도구 등 IT 기반을 구성하는 상용SW의 가치가 간과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가 공공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어 앞으로 중요한 기술이긴 하나, 기본적인 IT 시스템을 구성하는 운영체제(OS)·데이터베이스(DB)·보안SW·협업툴 등의 상용SW를 등한시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정부가 IT 협단체들의 정책 제안을 균형 있게 수용해 국내 SW·AI·클라우드 산업이 모두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1 16:30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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