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그룹판매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램인원수 업체 텔레그램 연식 그룹 채널 판매업자,IC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96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美 피지컬AI 오픈마인드, 277억원 투자 유치

미국 실리콘밸리의 로봇 운영체제(OS) 전문기업 오픈마인드는 판테라캐피탈 주도로 2천만 달러(약 277억원) 규모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판테라캐피탈을 비롯해 리빗, 코인베이스벤처스, HSG, 디지털커런시그룹(DCG), 페블베드, 토폴로지, 프리미티브벤처스, 라이트스피드팩션, 아나그램 등 벤처캐피털과 엔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오픈마인드는 서로 다른 제조사 로봇들이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자산운용사인 크레인쉐어즈 휴머노이드 로봇 ETF를 상장시키는 나스닥 개장종을 울린 유니트리 G1 휴머노이드 로봇이 오픈마인드 OM1 운영체로 구동됐다.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몸체'를 만든다면, 오픈마인드는 모든 로봇이 공유할 수 있는 '집단 지능'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얀 리프하르트 오픈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로봇들은 각 제조사 생태계에 갇혀 있어 협업이 제한되고 현실 세계의 복잡성에 적응하지 못한다"며 "로봇 산업에 부족했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와 함께 두 가지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먼저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로봇 운영체제 'OM1'과 로봇 간 신원 확인과 정보 공유, 보안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토콜 '패브릭(FABRIC)'이다. 패브릭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들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다음 행동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신뢰 계층 역할을 한다. OM1과 패브릭을 결합하면 어떤 로봇이든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속해 지능을 설치하고 신뢰를 검증하며 협업할 수 있다. 투자를 주도한 니할 마운더 판테라캐피탈 파트너는 "지능형 기계가 개방된 환경에서 작동하려면 개방형 지능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오픈마인드의 접근법은 당연해 보인다"며 "오픈마인드는 로봇 분야에서 리눅스와 이더리움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했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픈마인드는 이번 투자금으로 엔지니어링 인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OM1과 패브릭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교통수단부터 고령자 돌봄, 스마트 제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리프하르트 CEO는 "AI가 뇌이고 로봇공학이 몸이라면 협업 시스템은 신경계다. 이것 없이는 지능이 아닌 단순한 움직임만 있을 뿐"이라며 "우리는 기계들이 함께 추론하고, 행동하고, 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마인드는 전 세계 로봇 회사들과 협력해 이 비전을 현실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로봇 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한 오픈마인드의 플랫폼이 로봇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8.06 23:38신영빈

"서울, 세계 2위 AI도시…1위는 싱가포르"

서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공지능(AI) 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꼽혔다. 국내 통신사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AI 서비스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025 글로벌 AI 도시 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8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싱가포르(84점)가 차지했다. 보고서는 세계 주요 10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AI 도입 현황을 분석했다. 민관 및 공공 부문의 5천개 이상 AI 관련 이니셔티브, 통신 인프라 강도, 대학 연구 성과 및 인재 배출 수준, 스타트업 생태계 역량 등 요소를 종합 평가했다. 서울시는 헬스케어와 교육 등 주요 산업 분야에 AI를 적극 도입 중이다. SK텔레콤과 네이버와 같은 민간 기업들이 AI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통신사들이 AI 생태계 확장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크 아인슈타인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SK텔레콤은 자사 AI 어시스턴트 '에이닷'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AI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AI 어플리케이션 마켓을 구축하는 등 국내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생태계 전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다른 통신사들도 AI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KT 클라우드'에 AI 기능을 본격 도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미래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강력한 로드맵을 공개하며 AI 경쟁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포털 기업들도 AI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는 생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클로바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카카오는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서비스에서 GPT-4를 능가하는 성능을 입증하고, KoGPT 2.0을 통한 생성형 AI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AI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삼성의 활약이 돋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은 간이식 수술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의료기록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는 등 의료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온디바이스 AI 한계를 극복하며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지능화된 스마트홈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도 AI 도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고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 역시 세계적인 입지와 방대한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AI 기술 영향력을 바탕으로 정부, 대학, 기업들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엔비디아는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코펜하겐에 신규 슈퍼컴퓨터 시설을 구축하고, 두바이의 두, 밀라노의 패스트웹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AI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2025.08.06 21:34신영빈

GS25, 국가보훈부와 '광복 80주년 도시락' 캠페인 전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광복절 기념 도시락(이하 광복 80주년 도시락)을 선보이며, 올 한해 동안 진행한 광복 80주년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다고 6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018년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를 시작으로 이번 광복 80주년 캠페인까지, 무려 8년 여간 역사ㆍ애국 정신 고취 캠페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지난 2월부터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GS25는 ▲3·1절 기념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선보인 ▲'6·10 만세운동' 주제의 등 세 번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광복절을 즈음해 '광복 80주년 도시락' 캠페인을 마지막 활동으로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 이번 '광복 80주년 도시락' 캠페인에는 KB국민카드도 새롭게 동참해 힘을 보탰다. '광복 80주년 도시락'은 7첩 반상으로 구성돼 6일 첫 출시된다. GS25는 태극 문양에서 착안한 청색·적색 2종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고, 윤봉길 의사가 남긴 “자유의 세상은 우리가 찾는다” 문구를 전면에 큼직하게 담아내는 방식으로 '광복 80주년 도시락'의 상징성을 잘 표현해 냈다. 문구의 경우 독립운동가 필체로 제작된 GS칼텍스의 '독립 서체'로 최종 구현됐는데, 김구(자유의), 한용운(세상은), 윤동주(우리가), 윤봉길(찾는다) 네 분의 '독립 서체'를 모두 활용해 문구에 깃든 정신을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GS25는 설명했다. 광복절의 의미와 일상을 연결하는 이색 증정품도 마련됐다. GS25는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로 각각 디자인된 키보드 '키캡' 4종을 총 20만 개 규모로 특별 제작했으며, '광복 80주년 도시락'에 1종씩 동봉해 고객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광복 80주년 도시락' 수익금 일부는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GS25는 광복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최근 수해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을 돕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GS25는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815런'에도 815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GS25와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 도시락' 출시에 맞춰 광복 80주년 캠페인 종합 영상(GS25) 및 게릴라 뮤지컬 영상(국가보훈부)을 양측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각각 공개하기로 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3·1절부터 오는 광복절까지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광복 80주년 캠페인을 앞장서 전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 브랜드로 탄생하고 성장한 GS25는 역사의식과 애국정신을 고취시키는 캠페인, 마케팅 활동에 지속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9:38안희정

하이브 "신인 보이그룹, 시장에 새 반향줄 것"

하이브가 자사 레이블인 빅히트뮤직이 이달 공개할 신인 보이그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데뷔하는 신인 보이그룹은 공개 방식도 기존 그룹과 다른 형태를 띌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6일 진행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18일 공개될 신인 보이그룹은 제작 방식부터 살아온 삶의 철학 등이 시장에 매우 산뜻한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방식도 새로운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며 “왜냐하면 빅히트뮤직 자체가 항상 시대상을 대변하는 것을 본질적으로 중요하기 여기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 CEO는 “데뷔 방식, 팬들을 처음 만나는 방식도 새롭게 짜여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 CEO는 올해 라틴 시장에서 새롭게 데뷔하는 밴드도 이미 데뷔한 캣츠아이와 다른 노선을 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미국 NBC 유니버설 산하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와 밴드 선발 오디션 '파세 아 라 파마'를 진행 중이다. 그는 “캣츠아이는 데뷔 후 미국 시장 내 팝 아티스트가 가야할 주요 무대와 페스티발 등을 공략하면서 커왔다”며 “이번에 데뷔하는 밴드는 오디션을 통해 이미 인지도가 많이 쌓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데뷔 방식은 빠른 속도로 팬들을 만날 수 있는 프로모션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하이브는 팬덤 비즈니스를 배양할 수 있는 능력을 북미 등 타 국가의 음악 시장에서 자사가 가지고 있는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이 CEO는 “유니버셜뮤직과 유통계약을 가지고 있다”며 “유통 뿐만 아니라 마케팅 프로모션에서도 계약이 함께 돼 있다”며 “그런 점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브 레이블 서비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자사 아티스트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레이블”이라며 “그렇게 되면 유니버셜뮤직과의 유통 계약에 마케팅 프로모션에 하이브의 코어 역량이 붙게 되고 이것이 미국이나 다른 주요 음악 시장에서 없는 것(이기에 차별화 지점이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하이브는 2분기 7천56억원의 매출과 65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29% 증가했다.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한 매출에는 직접 참여형 매출 가운데서도 공연 매출이 31% 성장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이브 아티스트들이 콘서트와 팬미팅을 포함해 모두 140회 공연을 진행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음반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2천286억 원을 기록했으며,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 간접 참여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신장한 2천578억 원을 달성했다.

2025.08.06 18:20박서린

오픈웨이, 다토스 인사이트 선정 '2025년 가맹점용 매입 소프트웨어 플랫폼 평가'에서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

브뤼셀, 2025년 8월 6일 /PRNewswire/ -- 글로벌 결제 소프트웨어 분야 선도기업이자 Way4 디지털 결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사인 오픈웨이(OpenWay)가 시장조사기관 다토스 인사이트(Datos Insights)가 발표한 '2025년 가맹점용 매입 소프트웨어 플랫폼 평가(2025 Merchant Acquiring Software Platforms Matrix)'에서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순위로 오픈웨이는 솔루션 역량, 높은 고객 만족도, 혁신 점수, 현대 매입사(acquirer)의 전략적 요구에 대한 강력한 부합도 면에서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리더(Market Leaders)' 영역에 배치됐다. 매입사는 가맹점과 계약해 결제금액 대금을 지급하는 곳을 말한다. 올해 평가에서 Way4는 강점/역량(Strength/Capability) 축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제품 깊이, 다기능성, 유연성 면에서 업계 기준을 제시하고 있음을 확인해줬다. Way4 가맹점 매입 플랫폼은 아메리카, 유럽, 중동•북아프리카(MENA),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최상위 매입 은행, 결제 처리사, 야심찬 핀테크 기업들이 가맹점 서비스를 출시하고 확장하며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는 빠른 시장 출시, 실시간 운영, 대용량 처리, 유연하고 빠른 혁신을 특징으로 한다. 글로벌 성장과 지역적 성공을 위해 설계된 이 플랫폼은 국제적 우수 사례와 고객의 시간대에 맞춘 현지 문화 및 규제 전문성을 결합한 일명 '글로컬(glocal)' 서비스 모델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 온보딩부터 동적인 리스크 기반 가격 책정과 옴니채널 및 다양한 자산 수용(POS, 전자상거래, 소프트POS, 카드, 전자지갑, 암호화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계좌 간 이체(A2A))에 이르기까지 가맹점의 전체 생애주기를 지원한다. Way4는 또한 풍부한 API, 토큰화, 외환(FX) 도구, 다국통화결제(DCC), 다중통화처리(MCP), 스트리밍 분석, 데이터 기반 고객 충성도뿐만 아니라 기관들이 약 95%의 제품 로직을 코딩 없이도 매개변수를 통해 설정할 수 있는 '구성 가능한(composable)'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폴 구빈(Paul Gubin) 오픈웨이 CEO는 "데이터 인사이트로부터 이러한 인정을 받았다는 건 영광"이라면서 "이로써 우리의 전략적 초점과 고객의 카드 매입 사업을 성장시키고 차별화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적 노력이 재확됐다. 고객들의 파트너십과 신뢰에 감사드리며, 우리의 글로벌 팀이 최고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정으로 오픈웨이는 업계에서 유지해왔던 선도기업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 10년간 Way4는 디지털 지갑, 카드 관리, CaaS, 클라우드 결제 처리 분야에서 시장 최초로 혁신을 주도한 공로로 Aite(현재 다토스 인사이트), 가트너(Gartner), 페이트케(PayTech),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 오범(Ovum)으로부터 '업계 최고 기업(Best-in-Class)'으로 선정됐다. 론 반 베젤(Ron van Wezel) 다토스 인사이트 전략 고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토스 매트릭스는 카드 매입사가 성장과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벤더를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 2025년 매트릭스에서 오픈웨이가 강력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었던 건 회사의 명확한 제품 전략, 강력한 플랫폼 역량, 현대 매입사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 덕분이다. Way4는 가맹점 서비스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필수 요소인 유연성, 폭넓은 서비스 범위, 혁신성 면에서 돋보인다." 사드 피터슨(Thad Peterson) 다토스 인사이트 전략 고문은 이렇게 덧붙였다. "가맹점 매입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새로운 결제 방법, 내장형 금융, 실시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매입사가 플랫폼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를 재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선도적인 기관들은 유연성, 확장성, 글로벌-로컬 적응성을 결합한 Way4와 같은 솔루션을 찾고 있다."

2025.08.06 18:10글로벌뉴스

식품계, '노란봉투법' 긴장감↑... "생명법" vs "경영리스크"

'노란봉투법'이 이달 중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식품기업들이 해당 법안 통과 시 감당해야 할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간접고용 구조가 많은 식품산업 특성상, 원청 책임이 확대되면 노사관계 리스크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2조와 제3조를 개정하는 법안이다. 하청·특수고용 노동자가 실질적으로 지배·통제력을 가진 원청과 교섭할 수 있도록 하고, 정당한 파업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나 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달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노동계 “노란봉투법, 죽지 않고 일하게 하는 생명법” 노동계는 노란봉투법이 단순한 노조 권한 확대가 아니라, 하청과 간접 고용 구조 아래 반복되는 죽음과 해고를 막기 위한 '생존법' 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노조법 개정안은 단순한 제도 개선이 아니라, 노동자가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보장하는 생명법”이라며 “원청이 사용자 책임을 지지 않으면 구조적 참사는 반복된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고용 구조나 작업 환경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5월, 경기 시흥에 있는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윤활유 작업 중이던 5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노동자는 새벽 3시경 혼자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SPC 계열사에서는 2022년 SPL 평택공장, 2023년 샤니 성남공장에서도 유사한 중대재해가 반복된 바 있다. 지난 1월 오리온 청주공장에서는 물류운영사 변경 과정에서 화물연대 조합원 7명이 사전 통보 없이 해고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화물연대는 “노조 조합원에 대한 표적 배제”라고 주장하며, 원청인 오리온이 하청업체를 내세워 교섭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쟁의행위에 손해배상을 걸어 겁박하는 구조를 없애야만 노동자들이 안전과 권리를 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품업계 “노조 권한 확대, 기업 자율성 침해될 수 있어” 반면 식품업계는 법안이 통과되면 쟁의행위의 범위가 본사 경영 판단까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임금이나 복지 같은 근로조건만 쟁의 대상이었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상 판단까지도 교섭 요구나 파업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인건비와 복지가 확대되면 고정비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면서 “식품업계는 마진이 높지 않은 구조라, 고정비가 조금만 늘어도 투자 여력 위축이나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노사 교섭력의 균형을 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기업은 협상이 지연될 경우 생산 차질이나 가맹점 납품 중단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내수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식품 업계 구조 특성상, 경쟁이 치열해 이윤을 높게 붙이기 어려운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인건비와 복지가 확대되면 고정비도 덩달아 올라간다”면서 “식품업계는 마진이 높지 않은 구조라, 고정비 상승이 투자 여력 위축이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5.08.06 17:53류승현

[ZD SW 투데이] 나무기술, 'APEC 디지털·AI 포럼'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나무기술, 'APEC 디지털·AI 포럼' 참가 나무기술이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코리아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기업 전시 부문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및 AI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회원국 정부 관계자·국내외 ICT 기업·국제기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디지털 혁신 기술과 민간 협력 모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무기술은 행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소버린 AI 구현 전략을 소개하며 자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플랫폼(PaaS) '칵테일 클라우드'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나무 LaaS'를 선보였다. ◆한컴그룹, 가평군에 수해 복구 성금 1억원 기탁 한컴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에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한컴그룹은 이번 기부를 통해 연고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기탁된 성금은 가평군 수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및 주거 시설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IBM,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교육 사업자 선정 한국IBM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대중소상생 아카데미'의 교육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우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협력사 등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도 개방·공유함으로써 디지털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IBM은 자사의 기업용 AI 솔루션인 'IBM 왓슨x 플랫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을 통해 AI·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운영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프렌들리AI, K-언어모델 비교 실험 플랫폼 출시 프렌들리AI가 AI 비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는 K-언어모델 비교 실험 플랫폼인 'WBA'를 공식 출시했다. WBA는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사용자가 AI 언어모델을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로, 평가 순위표도 공개된다. WBA에 사용자가 원하는 질문을 입력하면 무작위로 선택된 2개의 언어모델이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논리적 응답' 옵션을 체크할 경우 추론 언어 모델 2개가 응답을 생성하며 사용자는 두 답변 중 더 마음에 드는 답변을 선택하면 된다. 평가 대상의 모델 이름은 사용자 투표가 끝나고 공개된다. ◆메사쿠어컴퍼니, 얼굴인식 솔루션 조달 우수제품 지정 메사쿠어컴퍼니의 얼굴인식 솔루션 '유페이스 v3.0'이 조달청으로부터 조달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는 기술력·품질을 인증받은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제도로, 공공 수의계약이 가능해지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지정을 통해 메사쿠어컴퍼니 유페이스 v3.0은 안면인식 기술의 신뢰성과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공공시장 내 도입 절차 간소화 및 선제적 확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2025.08.06 17:23한정호

유비링크•제타바이트•와이어드밴스, 대만 AI 컴퓨팅 발전 위해 협력

타이베이, 2025년 8월 6일 /PRNewswire/ -- 위스트론 그룹(Wistron Grou) 산하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와이어드밴스 테크놀로지(WiAdvance Technology)와 Zsuite 전문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업체 제타바이트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Zettabyte Technology Corporation)이 오늘 AI 슈퍼컴퓨팅 선도 기업 유비링크.AI(Ubilink.AI)와 공동 평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 기업은 AI 컴퓨팅 서비스의 전반적인 성능과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Ubilink's H100 Data Hall Located in Taiwan 유비링크 AI 센터는 엔비디아(NVIDIA) H100 GPU 서버 128대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45.82페타플롭스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 역량을 자랑한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AI GPU 인프라 관리에 대한 제타바이트의 전문성, 기업 시스템 통합 및 클라우드 솔루션 분야에서 와이어드밴스의 풍부한 경험, 유비링크의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하는 것이다. 세 기업은 대만의 AI 혁신을 가속하고, 생성형 AI, 딥러닝, 모델 학습 및 추론 등 다양한 활용 분야에서 스타트업, 기업, 연구 기관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 모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제타바이트 소개제타바이트는 고성능•에너지 효율적인 GPU 인프라와 풀스택 소프트웨어(GPU 서비스형 인프라, IaaS)를 기반으로 AI 컴퓨팅 환경을 혁신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턴키 방식 플랫폼 Zware를 통해 확장성, 보안성, 지속 가능성을 갖춘 GPU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자체 구축형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차세대 AI 데이터 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zettabyte.spa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비링크 소개유비링크.AI는 폭스링크 그룹(Foxlink Group), 신폭스 에너지(Shinfox Energy), 유비투스(Ubitus)가 공동 설립한 합작 회사로 대만의 AI 인프라 및 슈퍼컴퓨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비링크는 연구부터 대규모 기업 배포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지원하는 차세대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ubilink.ai/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어드밴스 소개와이어드밴스 테크놀로지는 위스트론 코퍼레이션(Wistron Corporation)의 자회사로 대만에 본사를 둔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다. 클라우드, 데이터,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산업별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다. 와이어드밴스는 강력한 클라우드 기술팀과 풍부한 현장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wiadvance.com/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44178/ubilink.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93156/Zettabyte_Logo.jpg?p=medium600

2025.08.06 17:10글로벌뉴스

에이피알, 2분기도 날았다...아모레퍼시픽 제치고 뷰티 1위

에이피알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성장에 힘입어 주가도 신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8조원을 넘어서며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국내 뷰티 업계 1위에 올라섰다. 에이피알은 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천277억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20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5.8%로, 2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5천938억원, 영업이익 1천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천227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과 뷰티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메디큐브 브랜드가 미국·홍콩 팝업스토어 운영과 유럽 판로 확대 등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며,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난 2천270억원을 기록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표 제품 '부스터 프로'와 'AGE-R' 라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매출 비중은 78%로, 미국이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상반기 미국 매출은 1600억 원을 넘겼고, 일본과 유럽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에이피알은 올해 연 매출 1조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ULTA 입점을 포함한 오프라인 채널 확대, 연말 특수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에이피알 주가는 오전 10시 기준 21만7천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당시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은 8조1795억원으로 기존 뷰티 업계 1위였던 아모레퍼시픽(7조5163억원)을 처음으로 제쳤다.

2025.08.06 16:37안희정

하이브, 2분기 영업익 659억원…전년比 29%↑

하이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천56억원, 영업이익 659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29%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직접 참여형 매출 중에서도 공연 매출이 30% 이상 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률은 7.9%에서 9.3%로 1.4%p 상승했다. 전체 매출 중 아티스트 활동과 직결된 직접 참여형 매출은 4천479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연 부문 매출은 1천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2분기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와 팬 콘서트에는 약 180만 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의 솔로 투어 ▲세븐틴 일본 팬미팅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등이 흥행을 거뒀다. 이에 따라 하이브 아티스트들은 콘서트와 팬미팅을 포함해 모두 140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음반원 부문 매출은 2천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음반 부문에선 방탄소년단 진이 두 번째 미니앨범 'Echo'로 빌보드 200 3위에 올랐으며, 세븐틴은 데뷔 10주년 기념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국내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의 미니 6집 'DESIRE: UNLEASH'는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빌보드 200 3위에 진입했다. 르세라핌은 일본 싱글 4집 'DIFFERENT'로 오리콘 일간 차트 1위, 주간 차트 2위를 기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4집 'No Genre'로 초동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으며, 아일릿은 세 번째 미니앨범 'bomb'으로 빌보드 200에 진입해 데뷔 이후 발표한 모든 앨범을 글로벌 메인 차트에 올려놓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이 각각 발표한 신곡 'Don't Say You Love Me', 'Killin' It Girl'이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에 이름을 올렸다. 걸그룹 캣츠아이는 데뷔 1년여만에 EP 'BEAUTIFUL CHAOS'의 수록곡 'Gabriela', 'Gnarly' 두 곡을 '빌보드 Hot 100'에 진입시켰다. 두 곡은 북미는 물론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진입했으며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 진입하기도 했다. 빅 머신 레이블 그룹 소속 아티스트들인 토마스 레트는 미국 음원 업계의 최고 등급인 'RIAA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라일리 그린의 'Worst Way'는 미국 컨트리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2천57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MD 및 라이선싱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1천529억원을 기록했으며, 아티스트 투어 활동에 따른 투어 MD와 응원봉, 지식재산권(IP) 기반 캐릭터 상품의 판매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팬클럽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4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위버스는 월평균 활성 이용자수(MAU) 평균 1천90만명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복귀한 6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천200만 MAU를 기록했다.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그룹 스맙 출신의 배우 겸 가수 카토리 싱고 등 신규 아티스트 입점도 위버스 MAU 상승에 기여했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힘입어 이번 분기 위버스 전체 결제 금액은 전분기 대비 41% 상승했다.

2025.08.06 16:34박서린

퀄리타스반도체, 중화권 SoC 업체와 공급 계약 체결

초고속 인터페이스 IP(설계자산) 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중화권 SoC(시스템 온 칩) 업체와 DSI-2 컨트롤러 및 MIPI PHY I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고객사의 임베디드 CPU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며, 퀄리타스반도체의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계약에 포함된 DSI-2 컨트롤러는 RGB 30bit 기준 4K 60Hz 고화질 영상 전송을 지원하며, 4레인 구성의 최대 4.5Gbps 전송 속도, CTA-861-G 및 VESA 호환 비디오 타이밍 지원, 커맨드 및 비디오 모드, 버스트 모드 기반 저전력 설계 등 고성능·저전력 요건을 모두 충족시킨다. 해당 컨트롤러는 지난해 10월 SEDEX 반도체대전에서 개발 완료 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DSI-2와 함께 공급되는 MIPI PHY IP는 퀄리타스반도체 포트폴리오 중 가장 풍부한 양산 경험을 보유한 IP로, 높은 신뢰성과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SoC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설계와 기술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번 공급계약은 그동안 하드 매크로 PHY IP 중심의 공급에 집중해온 퀄리타스반도체가 컨트롤러까지 포함된 서브 시스템 레벨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IP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파운드리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이번 계약은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영역에서 퀄리타스반도체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PHY IP 중심에서 컨트롤러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이미 개발을 완료한 CSI-2 컨트롤러 역시 글로벌 고객사와의 계약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곧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6 16:12전화평

상반기 非중국 전기차 시장 'K배터리' 점유율 37.5%…전년비 하락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판매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09.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1%p 하락한 37.5%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2%(43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 on은 10.6%(19.6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7.8%(16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판매량 부진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했다. 반면, 기아 EV3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EV의 북미 판매가 확대됐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 둔화로 포드향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 i4의 판매 둔화로 BMW향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 고션의 LFP 배터리를 적용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새롭게 출시되며 삼성SDI의 공급 비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우디는 PPE 플랫폼 기반의 Q6 이트론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배터리 사용량이 8.8% 증가했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8.8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3.2%(62.1GWh) 성장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153%(15.7GWh) 성장률을 기록하며 6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6GWh로 전년 동기 대비 3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비중국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지역별 수요 구조 변화와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략 조정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고성능 중심, 플랫폼 특화형, 보급형 대응 등 고객 맞춤형 제품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 유지와 수익성 확보의 균형을 꾀하고 있다"고 짚었다.

2025.08.06 15:15김윤희

그로크와 휴메인, 오픈AI의 새로운 오픈 모델 출시 - 첫날부터 글로벌 서비스 제공

전 세계 실시간 서비스 제공 - 사우디 현지 지원 및 저비용 성능 구현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및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2025년 8월 6일 /PRNewswire/ -- 초고속 추론 기술의 선두 기업인 그로크(Groq)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산하의 선도적인 AI 서비스 제공업체인 휴메인(HUMAIN)이 오늘 GroqCloud에서 오픈AI(OpenAI)의 두 가지 오픈 모델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gpt-oss-120B와 gpt-oss-20B 모델이 128K 컨텍스트를 완전하게 지원하며, 실시간 응답 속도와 서버 측 통합 도구를 갖춘 형태로 그로크의 최적화된 추론 플랫폼에서 바로 제공된다. Groq is the AI inference platform designed so customers can build fast, with the unmatched capacity and low cost to scale. 그로크는 이전부터 Whisper의 대규모 배포를 포함해 오픈AI의 오픈소스 노력을 오랫동안 지원해 왔다. 이번 출시는 이러한 기반 위에 구축됐으며, 휴메인을 통해 전 세계적인 접근과 현지 지원을 제공하여 최신 모델을 상용화한다. 조너선 로스(Jonathan Ross) 그로크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는 오픈소스 모델의 고성능 기준을 새롭게 설정하고 있다"며 "그로크는 이러한 모델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 세계 개발자들이 첫날부터 이 모델들을 사용할 수 있다. 휴메인과의 협력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접근성과 지원을 강화하여, 이 지역의 개발자들이 더 스마트하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타렉 아민(Tareq Amin) 휴메인 최고경영자(CEO) "그로크는 우리가 사우디에 최첨단 AI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추론 속도,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라며 " 최고의 오픈소스 모델과 이를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해 사우디의 새로운 혁신 물결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오픈AI의 오픈소스 AI 리더십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풀 모델 기능 활용을 위해 구축 오픈AI의 새로운 모델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그로크는 확장된 컨텍스트와 코드 실행 및 웹 검색과 같은 내장 도구를 제공한다. 웹 검색은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코드 실행은 추론과 복잡한 워크플로를 가능하게 한다. 그로크의 플랫폼은 이러한 기능들을 전체 128k 토큰 컨텍스트 길이로 출시 첫날부터 제공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격 대비 성능 그로크는 오픈AI의 신형 모델을 위한 전용 스택을 기반으로, 최고의 속도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토큰당 비용을 최저 수준으로 제공한다. 현재 gpt-oss-120B는 초당 500 토큰 이상, gpt-oss-20B는 초당 1000 토큰 이상의 속도로 GroqCloud 상에서 구동되고 있다. 그로크는 오픈AI의 최신 오픈 모델을 다음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gpt-oss-120B: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1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75달러 gpt-oss-20B: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10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50달러 참고: 한시적으로, 오픈AI 오픈모델과 함께 사용되는 툴 호출(tool calls)에 대해서는 과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groq.com/pric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첫날부터 전 세계 지원 그로크는 북미, 유럽, 중동에 걸쳐 구축된 글로벌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발자가 운영하는 모든 곳에서 안정적인 고성능 AI 추론 서비스를 제공한다. GroqCloud를 통해 오픈AI의 오픈 모델은 이제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최소 지연으로 제공되고 있다. 그로크(Groq) 소개 그로크는 가격 대비 성능을 새롭게 정의하는 AI 추론 플랫폼이다. 자체 제작한 LPU(Language Processing Unit)와 클라우드는 강력한 AI 모델을 즉각적이고 안정적으로, 그리고 토큰당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구동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19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그로크를 활용해 빠르게 서비스를 구축하고 더 스마트하게 확장하고 있다. 연락처: pr-media@groq.com 휴메인(HUMAIN) 소개 휴메인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설립한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이다. 차세대 데이터 센터, 초고성능 인프라 및 클라우드 플랫폼, 세계 최고 수준의 아랍어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LLM)을 포함한 고급 AI 모델, 심층적인 산업 통찰력과 실제 실행력을 결합한 혁신적인 AI 솔루션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서 풀스택 AI 기능을 제공한다. 휴메인의 엔드투엔드 모델은 공공 및 민간 부문 조직 모두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산업에 걸쳐 막대한 가치를 창출하고 인간-AI 시너지를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역량을 강화한다. 휴메인은 산업별 AI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지적 재산권(IP) 리더십과 인재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핵심 사명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국가적 차별성을 갖도록 설계됐다. www.humain.ai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5167/Groq_Logo_No_Trademark.jpg?p=medium600

2025.08.06 15:10글로벌뉴스

그루브코리아, '루민' 대규모 리뉴얼…'지능형 커뮤니케이션'으로 진화

그루브코리아가 고객 여정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자동화 메시징 기술을 선보였다. 그루브코리아는 세일즈포스 마케팅 클라우드와 연동되는 고객 메시징 플랫폼 '루민'의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난 2021년 첫 출시 후 국내외 발신 문자메시지(SMS·LMS·MMS)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왔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세일즈포스 마케팅 클라우드 고객 여정 기능과 실시간 연동 강화 ▲카카오톡 채널 추가 ▲사용자 환경(UI) 개편이다. 기존 루민은 세일즈포스 마케팅 클라우드의 기본 채널만 활용 가능해 기업이 원하는 정교한 마케팅 구현에 한계가 있었다. 리뉴얼된 '루민'은 고객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하고 최적화된 채널로 메시지를 자동 발송할 수 있다. 실제 기존 문자 이메일 왓츠앱뿐 아니라 카카오톡 알림톡(정보성)과 친구톡(광고성) 발송 기능까지 제공한다. 사용자 환경도 대폭 개선해 마케팅 운영 효율을 높였다. 고객 여정 확인 및 설계부터 메시지 발송 설정까지 모든 과정을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현재 루민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국내 뷰티 및 패션 기업 온라인 교육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루브코리아는 이번 리뉴얼을 기반으로 2년 내 이용 기업 수를 약 2배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루민에 연령 관심 행동 등에 따른 고객 세분화와 초개인화 메시지 발송 기능을 강화한다. 또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를 도입하고 카카오톡 브랜드 메시지 채널도 추가해 고객 도달률과 마케팅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김경중 그루브코리아 기술 프로그램 매니저는 "루민이라는 단일 플랫폼에서 고객 여정을 통합 관리하며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이번 리뉴얼을 감행했다"며 "향후 정교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 고객사 성과 향상에 기여하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6 14:43조이환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차세대 의료영상기기·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과 함께,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및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김진국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대표는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성장하다 지난 2년 정체됐는데 이는 코로나 당시 초과 수요가 있었고, 임상자료 등을 더 많이 확보해 수출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지난해 의료파업으로 원활하지 못해 미뤄졌던 것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라며 “올해부터는 그런 부분이 해소돼 성장 환경을 조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이 402억원이었는데 해외 매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고, 국가별로는 독일, 미국, 중국 순으로 높았다. 분야별로는 핵심부품 분야가 63.9% 차지했는데, 영상기기·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반 AI 의료 솔루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올해부터는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매출이 본격화돼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980년 설립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핵심 부품인 그리드(Grid, 엑스레이가 피사체를 통과시 발생하는 산란선을 제거해 영상의 선명도와 정확도를 높여주는 엑스레이 의료영상기기의 핵심 부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최고 사양인 250LPI 제품을 양산하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늄과 카본 두 종류의 그리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그리드 제조를 통해 축적한 엑스레이 영상진단 기술을 토대로 정밀 진단 수요가 높은 시장을 겨냥해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국내 유일의 디지털 토모신테시스(DTS) 장비 'StriXion' ▲단일 장비에서 CT·일반촬영·투시를 구현한 이동형 CT 'DeteCT'가 대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단일 장비로 3가지 진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정밀 의료영상기기로, 기존 의료용 CT 대비 저선량 고해상도 입체영상을 구현하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설치·운용이 용이해 대형 병원은 물론 중소형 병·의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진국 대표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엑스레이 그리드 기술력과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클라우드 영상 통합 관리 플랫폼과 AI 솔루션을 결합해 정밀 진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안산과 시화에 분산된 기존 생산시설을 통합하고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생산설비 자동화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그리드와 StriXion, DeteCT 등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회사 총 공모주식수는 158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6500~2만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316억원이다. 8월1일부터 7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11일과 12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한편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핵심 부품 그리드부터 차세대 영상기기, AI 기반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영상 관리 플랫폼까지 스마트 이미징 진단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솔루션을 구축한 기업이다. 그리드와 정밀 의료영상기기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자체 제작해 영상 획득부터 분석, 진단까지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구현했으며, AI를 응용한 영상 보정 기술을 고도화해 영상 품질을 개선했고, 인체용뿐 아니라 동물용 영상 소프트웨어도 확보해 시장을 다변화했으며, AI 기반 동물 영상 분석과 웹 기반 PACS 등 신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원격 판독 서비스·생성형 AI 진단 지원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연결해 End-to-End 의료영상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병·의원, 동물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단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정밀 의료영상 시장 점유율 확대 ▲고부가가치 특수 그리드 사업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구축을 3대 성장축으로 설정해 미래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리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특수 사양 그리드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실시간·고정밀 영상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맞춤형 고사양 그리드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일반 제품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수익성을 갖춘 고부가 그리드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방사선 암 치료기, 혈관 조영기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원격 판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서비스 확장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체용·동물용 의료영상 획득부터 클라우드 영상 통합 관리, 원격 판독, 생성형 AI 솔루션 등 접목한 토탈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만성질환 증가와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6.5% 성장, 약 8천8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밀 영상 진단은 전체 사망 원인의 78%를 차지하는 만성질환 관리와 암 조기 진단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고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2025.08.06 14:38조민규

MZ세대 1위 AI 앱 '챗GPT'가 아니라고?

웹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Similarweb)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생성형 AI 앱 중 18-34세 젊은 사용자층에서 그록(Grok)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나타났다. 전체 순위를 보면, 그록(64.36%), 클로드(Claude, 64.15%), 딥시크(DeepSeek, 62.35%), 퍼플렉시티(Perplexity, 61.62%), 챗GPT(ChatGPT, 58.22%), 제미나이(Gemini, 55.05%)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그록과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는 0.21% 포인트 차이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AI 모두 젊은 사용자층에서 6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차세대 AI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전 세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그러나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이 데이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앱 설치 수를 보면 챗GPT와 제미나이가 각각 5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반면, 그록은 5천만, 클로드는 5백만 다운로드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사용자 연령 분포와 전체 사용자 수는 별개의 지표"라며 "젊은 사용자층에서의 선호도가 반드시 전체 시장 점유율과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록 사용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록이 AI를 단순한 참신함에서 실용적인 도구로 발전시켰다"며 "우리 집에서는 더 이상 '구글링'하지 않고 '그록에게 물어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데이터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젊은 사용자층의 선호도가 기존 시장 지배력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최근에 출시된 그록과 클로드가 젊은 세대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 AI 시장의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06 14:32AI 에디터

에코프로, '전구체' 6분기 연속 적자…"하반기 외부 판매 확대"

에코프로 전구체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6분기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외부 고객사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책 변화로 사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도 기대했다. 6일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천31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 781억원, 영업손실 28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실적을 발표한 계열사 중 최대 규모 손실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85.2%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2.6%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94.7% 커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분기부터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탈중국 전구체' 각광 전망…인니 제련소 인수 3분기 완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그룹 양극재 사업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에 전구체를 주로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외부 고객사 공급 확대가 예정돼 있어 매출이 크게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올 상반기 1개 외부고객사향으로 전구체가 출하됐고, 다수 고객사 대상 유상 샘플을 판매했다"며 "외부 고객사 판매 비중은 50%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중 신규 외부 고객사향에 대한 출하가 개시됐으며 4분기에도 신규 고객이 확보될 것"이라며 "현재 신규 외부 고객사 및 기존 외부 고객사와 다수 프로젝트를 협의중이고, 일부는 내년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현재로선 외부 판매 비중이 60~7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사업 전망도 일단 긍정적이다. 지난달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이 도입되면서 보조금 성격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는 10월부터 폐지되면서 시장 침체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 소재 조달을 비율로 제한하는 금지외국단체(PFE) 규정이 신설되면서, 탈중국 전구체 수요는 커졌기 때문이다. 이성준 상무는 "중국산 전구체와 음극재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내년부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수령하기 어려워지는데, 이 중 상대적으로 전구체의 탈중국이 용이하다"며 "탈중국 전구체 수요가 크게 올라온 상황"이라고 했다. 북미 시장 기준 중국산과 판가 차이도 5% 내외로, 중국산에 부과되는 고율의 관세를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도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오는 3분기 중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인 그린에코니켈 지분 28%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수 완료 후 자회사로 제련 사업 실적이 편입돼 연결기준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고전압미드니켈(HVM),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리치(LMR) 등 다양한 중저가 제품들을 개발해 오는 2030년까지 12개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지재료·반도체 제조 사업 순항…친환경 사업 정책 인센티브 기대 친환경 소재 사업 계열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경우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9% 늘었다. 상반기 실적은 전방 시장 상황 탓에 신규 수주 진행이 다소 지연된 영향을 받았다. 전지 재료 사업 현황으로는 국내 양극재 3개사 대상으로 도가니를 개발,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연말 양산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해액 첨가제는 고객사 최종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반도체 제조 사업 부문 후공정 소재는 기존 납품한 공급 물량이 하반기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 공정 소재용 원재료 사업은 현재 최종 양산 검증 단계로 내년 초부터는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 반도체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제품 공급 확대 가능성도 거론됐다. 최진영 에코프로에이치엔 경영관리팀장은 "계약 관련 공장에 일부 장비를 앞서 납품했다"며 "언론 보도대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한다면 회사에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업 특성상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인센티브 확대도 예상했다. 에코프로는 당장 부채 관리에는 문제가 없지만, 향후 선제 투자 목적의 자금 조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하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장은 "가족사 부채 비율은 120% 미만으로 유지 중이고, 하반기 인니 신규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자금 수요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경영관리본부장은 "자회사 포함한 당사 2분기말 기준 보유 현금 9천200억원이고, 올해 3분기 지주사 회사채 1천100억원과 에코프로비엠 620억원 만기가 도래하는데 보유 현금 내에서 충분히 상환할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 성장 동력 위한 선제적 투자와 안정적 재무 구조 유지는 그룹 차원 중요 과제로, 차후 상황 살피며 유연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2025.08.06 14:17김윤희

앤트로픽, 코딩 AI '클로드 4.1' 공개…개발자 시장 정조준

앤트로픽이 에이전트 작업과 코딩 추론 능력을 대폭 강화한 신규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 모델 대비 정교한 데이터 분석과 실제 개발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자 등 전문가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6일 앤트로픽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가 출시한 '클로드 오푸스 4.1' 모델은 유료 클로드 사용자,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아마존 베드록,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를 통해 즉시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이전 버전인 '오푸스 4'와 동일하게 책정돼 접근성을 유지했다. '클로드 오푸스 4.1'은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측정하는 'SWE-벤치' 검증 평가에서 74.5%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심층 연구와 데이터 분석 능력 특히 세부 정보 추적과 에이전트 검색 기능이 향상된 결과다. 더불어 앤트로픽은 향후 몇 주 안에 훨씬 더 큰 폭의 개선을 이룬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발표는 차세대 AI 모델 경쟁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회사 측은 벤치마크 평가 방식의 투명성도 강조했다. 실제로 ▲SWE-벤치 ▲터미널-벤치에서는 확장 사고 기능 없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반대로 ▲TAU-벤치 ▲GPQA 다이아몬드 ▲MMMLU ▲MMMU ▲AIME 등 5개 항목에서는 최대 6만4천 토큰의 확장 사고를 활용해 성능을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WE-벤치 평가에서는 기존 '클로드 3.7 소네트' 모델에 사용하던 '계획 도구'를 제외했다. 대신 배시 툴과 파일 편집 툴 두 가지만을 활용해 간소화된 평가를 진행했다. TAU-벤치에서는 모델의 추론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 작업 단계를 기존 30단계에서 100단계로 늘렸다. 업계 파트너들은 신규 모델의 실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 라쿠텐 그룹은 "'오푸스 4.1'은 불필요한 수정이나 버그 발생 없이 대규모 코드베이스 내에서 정확한 수정 사항을 찾아내는 데 탁월하다"며 "일상적인 디버깅 작업에 이처럼 정밀한 모델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깃허브는 "(모델이) 여러 파일에 걸친 코드 리팩토링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성능 향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2025.08.06 13:54조이환

공간 넓고 연비도 쏠쏠…미니밴, 하이브리드 만나 떴다

전장 5미터의 넓은 공간, 많은 사람이 타고 짐을 실을 수 있는 미니밴 차종이 뜨고 있다. 특히 차체 크기와 무게로 인해 낮았던 연비 효율도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기술이 접목되면서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업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기아 카니발은 올해 상반기(1월~6월) 5만922대를 판매해 지난해 4만1천398대보다 23% 증가했다. 지난달 기아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 차량도 카니발이었다. 토요타 미니밴 알파드는 677대를 판매해 지난해 358보다 두배 가까이 판매량이 성장했다. 미니밴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1970년대였다. 당시 미국은 베이비붐 세대(1946년~1964년생)가 핵가족(4인규모)을 꾸리면서 실용성과 공간을 모두 갖춘 중형급 차량 수요가 급증했다. 세단보다 크고 당시 주류였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보다는 작고 효율적인 차가 필요했던 셈이다. 1983년 미국 크라이슬러 브랜드인 닷지 캐러밴과 플리머스 보이저가 세단과 비슷한 연비를 갖춘 미니밴을 출시하면서 미국 중산층 가족의 드림카로 떠올랐다. 이후 토요타 프레비아, 혼다 오딧세이 등이 북미 시장에 출시하면서 미니밴의 본격적인 전성기가 시작됐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미니밴은 엄마차, 가족용차라는 이미지로 굳어지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볼륨 모델 미니밴은 젊은 소비자에게 매력이 떨어졌고,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미니밴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고급화 전략에 들어섰다. 특히 2000년대부터는 준중형과 중형 SUV가 유행하면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1998년 카니발이 처음 출시되면서 다목적차량(MPV) 시장이 시작됐다. 카니발은 국민 패밀리카로서 시장에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최근 들어서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지난해 10월 출시하면서 디젤 차종보다 더 연비효율이 높은 대세 차종이 됐다. 특히 카니발은 미국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는 지난달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니발 하이브리드로 토요타 시에나가 독주하던 시장에서 점유율 2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시대에 들어서 미니밴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차량 배터리 전력을 220V로 외부에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더해지면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차박(차량 숙박)과 캠핑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다목적 차량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수입 미니밴과 MPV를 판매하는 토요타는 1억원대 알파드가 올해 상반기 677대를 판매했다. 시에나는 528대를 판매해 지난해 대비 6.23% 증가했다. 2억원대 미니밴인 렉서스 LM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연말까지 312대를 판매하고 올해 상반기 258대를 팔아 순항하고 있다. 이 차량은 모두 하이브리드로 연비효율과 전력 공급이 장점이다. 전기 미니밴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아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 크기에 카니발만큼 실내를 구성한 목적기반차(PBV) PV5를 이달 중 출시한다. PV5는 최대 16종 모듈형 플랫폼으로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따라 내·외부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니밴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다. 가격은 모델별로 4천700만원대부터 5천400만원대로 구성됐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미니밴은 사람이 많이 타고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며 "과거 대형밴 모델이 연비와 효율이 떨어지면서 없어지면서 알파드, LM과 같은 고급 프리미엄 미니밴이 패밀리카용이면서 출퇴근용으로 쓸 수 있어 앞으로 수요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리드가 인기를 끌면서 미국 시장부터 글로벌 시장까지도 커질 것"이라며 "PV5는 기아가 세계 최초로 PBV 시장을 여는 모델이고 국내 전용 공장을 세울 정도로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PBV 시장의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08.06 13:52김재성

HD현대중공업, 미 해군 MRO 첫수주…'마스가' 성과 신호탄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우리 정부의 마스가(MASGA) 제안 이후 첫 미 해군 MRO 수주다.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천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앨런 셰퍼드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로 지난 2007년 취역했으며, 해군 출신으로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된 앨런 셰퍼드 이름을 따 명명됐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9월부터 울산 HD현대미포 인근 안벽에서 정비를 시작, 프로펠러 클리닝과 각종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올해 11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MRO 수주는 정부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제안한 뒤 이뤄진 첫 수주로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최대 방산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사, 6월에는 미국 조선 그룹사 ECO사(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와 잇달아 군함 및 상선 분야에서 기술협력과 공동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 말에는 미시건대, MIT 등 미국의 조선해양 전문가 40여명과 함께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미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25.08.06 13:44류은주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예스24, '해킹 맛집' 오명…왜 또 먹통됐나

GPT-5 성능 논란에…오픈AI "GPT-4o 복귀 허용"

전 구글 임원 충격 발언…"15년 내 AI 디스토피아 온다"

통신사 AI사업 성장 재확인...하반기 가입자 쟁탈전 미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