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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2개 매도했던 스트래티지, 추가 매수 시사

최근 비트코인 매도로 시장에 충격을 안겼던 스트래티지가 추가 매수를 암시했다. 7일(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소셜미디어 X에 비트코인 매입 이력 차트를 게시하며 “점을 더 추가하기 좋은 시기(A good time to add more dots)”라고 밝혔다. 그동안 세일러 회장은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전 X에 관련 게시물을 올려온 만큼, 이번 역시 매수 신호로 해석된다. 여기에 퐁 레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게시물에 “우리 회사 전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순 비트코인 보유량과 주당 보유량을 늘리는 것”이라는 답글을 달며 이러한 관측에 힘을 보탰다. 스트래티지 추가 매수 여부는 지난 1일, 약 3년 6개월 만에 비트코인 32개를 처분한 이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2022년 이후 첫 비트코인 매도 사례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다만 이번 매도가 향후 시장 상황 악화 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2026.06.08 09:17홍하나 기자

美 고용 쇼크가 금리를 깨웠다…나스닥 폭락과 금값 하락의 진짜 이유

"고용지표가 금리를 밀어 올리며 금값을 눌렀다." 6월 1주차 글로벌 금융시장은 강한 미국 고용지표 하나로 방향이 급격히 바뀌었다. 시장은 경기 둔화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5월 고용은 예상보다 강했다. 그 결과 미국 국채금리가 뛰었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FedWatch는 9월까지 금리 동결, 10월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2% 급락했고, 금값도 큰 폭으로 밀렸다. 1.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자기매매회원의 금 매수 지속 주간 평균으로 KRX 가격은 국제 원화 환산 가격 대비 약 99.02%에 머물렀다. 즉, 국내 KRX 금가격이 국제 기준 가격보다 평균 약 1% 낮게 거래된 것이다. 역김치프리미엄이 4주차 지속되면서 개인과 금융기관은 팔았고, 자기매매회원은 대규모로 샀다. 개인과 금융기관이 매도한 이유는 금리 인상 공포와 현금 선호다.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고, 나스닥 급락까지 발생하자 개인과 기관은 금을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자기매매회원은 국제 원화 환산 가격 대비 KRX 가격이 1% 가까이 할인된 상황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자기매매회원은 단순히 금값 방향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국제 가격, 환율, KRX 괴리율을 동시에 본다. 이들이 2,354억 원 순매수했다는 것은 KRX 가격이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2. 미국 5월 고용지표: 금리 인하 기대를 무너뜨린 숫자 6월 1주차 시장을 가장 크게 흔든 것은 미국 5월 고용지표였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7만2천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3%로 유지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약 8만 명 수준을 크게 웃돈 결과다. 실업률도 2025년 7월 이후 4.3~4.5%의 좁은 범위에 머물며 노동시장이 급격히 무너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고용이 강하다는 것은 경제에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금 시장에는 단기 악재다. 연준은 금리를 내릴 때 물가와 고용을 함께 본다. 고용이 계속 버티면 “경기 둔화 때문에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명분이 약해진다. 여기에 전쟁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남아 있으면, 연준은 금리를 내리기는커녕 다시 올릴 가능성까지 검토할 수 있다. 이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월가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Axios는 강한 고용지표로 채권금리가 뛰면서 AI 관련 지출 부담 우려가 커졌고, 나스닥이 4.2%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0% 이상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6.2% 떨어졌다. 즉, 고용지표는 단순히 노동시장 뉴스가 아니었다. 이번 주 고용지표는 금리 인하 기대를 무너뜨리고, 주식과 금을 동시에 흔든 매크로 충격이었다. 3. CME FedWatch: 9월까지는 동결, 10월부터 인상 가능성 반영 시카고상품거래소(CME) FedWatch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에 반영된 시장 참가자들의 현재 베팅을 확률로 보여주는 지표로서 향후 금리의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 범위가 3.50~3.75%라고 할 때, 2026년 10월 FOMC에서 동결 가능성은 47.3%,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8%로 제시하였다. 과거 사례를 보면 1~2개월 내 FedWatch 예측은 높은 정확도를 보였지만 6개월 이상 장기 전망은 경제지표와 지정학적 변수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 따라서 현재 FedWatch가 보여주는 핵심 메시지는 '10월 금리 인상 확정'이 아니라 '시장이 금리 인하 시나리오를 빠르게 포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왜 9월까지는 동결이고, 10월부터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는가. 블룸버그에 따르면 6월, 7월, 9월 FOMC까지는 연준이 새 물가·고용 데이터를 확인하며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10월 회의 시점에는 5월부터 9월까지의 물가, 고용, 유가 데이터가 충분히 누적된다. 만약 그때까지 고용은 강하고, 유가는 높고, PCE가 2% 목표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연준은 금리 인상 카드를 다시 꺼낼 수 있다. 특히 5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경기는 둔화되지 않았고, 물가는 여전히 불안하다”는 쪽으로 해석했다. 여기에 미국·이란 전쟁 교착으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연준의 선택지는 금리 인하가 아니라 동결 또는 인상으로 기울 수 있다. 따라서, 금 투자자 관점에서는 향후 금리 인상이 결국 금값을 강하게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FesWatch 메시지가 주는 의미를 참조해야 할 것이다. 4. 미국·이란 협상 교착과 유가: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6월 1주차 중동 정세는 여전히 불안했다. 로이터는 6월 2일 이란이 미국의 전쟁 중단 제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며칠간 워싱턴과 직접 소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란 측은 아직 최종안에 응답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대부분 폐쇄된 상태로 남아 있다고 보도됐다. 유가는 이 불확실성에 즉각 반응했다. 6월 2일 로이터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1.1% 상승한 배럴당 96.00달러, WTI는 1.7% 상승한 93.7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5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였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도 유가 안정의 핵심은 이란과의 해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휘발유와 디젤 가격을 낮추는 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더 많은 원유가 흐르게 하는 것이며, 결국 이란과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전쟁은 금값에 이중적으로 작용한다. 지정학 리스크는 금의 안전자산 수요를 키운다. 그러나 유가 상승은 PPI, CPI, PCE를 다시 자극하고, 이는 금리 인하 지연 또는 인상 가능성으로 연결된다. 이번 주에는 후자의 힘이 더 강했다. [독자를 위한 정리] "캐빈 워시 발언의 행간을 읽어야 할 때" 6월 1주차 금값 하락은 단순한 투매가 아니다. 고용지표가 금리 인하 기대를 무너뜨렸고, CME FedWatch는 10월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중동 협상 교착으로 유가 불안이 지속되면서 물가 재상승 우려도 남아 있다. 따라서 금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을 추격 매수 구간으로 보기보다, 6월 16~17일 FOMC 첫 Meeting에서 캐빈워시가 어떤 맥락의 메시지를 낼것인가에 주목하고 향후 금리 향방의 구조적 흐름을 잘 읽으면서 신중한 자세로 투자에 접근해야 할 때이다.

2026.06.08 08:20김종인 컬럼니스트

'역대급 환호'...위버스콘이 만든 '세대 통합형 K팝 축제'

데뷔 27주년을 맞은 가수 비부터 신예 그룹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들이 서울 올림픽공원에 모였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올림픽공원으로 무대를 옮긴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K팝은 물론 J팝, 밴드, 발라드까지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며 이틀간의 여정을 마쳤다. 위버스 입점 여부를 넘어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청하고, 선배 가수의 음악적 유산을 재조명하는 트리뷰트 스테이지를 마련한 점은 위버스콘만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신인과 레전드, 국내외 아티스트를 한 무대에 세우며 '대중음악 통합 축제'라는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K팝·J팝·밴드까지 한자리...취향 넓힌 위버스콘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린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0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올해는 뉴토피아를 테마로, 도심 속 낙원과 같은 음악 축제를 구현하는 데 초첨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라인업은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 위버스 입점 여부와 관계 없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섭외한 것도 특징이다. 올해는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글로벌 K팝 아티스트와 하이라이트, 비 등 베테랑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CUTIE STREET(큐티 스트리트)와 아오엔 등 J팝 아티스트들도 참여해 글로벌 음악 축제 성격을 강화했다. 특히 7일 위버스파크에서는 라이브 밴드 기반 공연이 이어지며 일반 아이돌 콘서트와는 다른 페스티벌 특유의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관객들은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즐기고, 공연 사이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F&B 부스를 이용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여전히 해외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지난해와는 달리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미국에서 온 60대 여성 도나씨는 "BTS 팬이지만 K팝을 좋아해서 위버스콘에 왔다. 새롭게 알게되고 관심가지게 된 K팝 그룹이 생겼다"며 "은퇴한 이후 BTS 콘서트 투어를 하고 있다. 곧 부산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도 간다"며 기뻐했다. 위버스파크에서 공연한 터치드는 다양한 연령대 팬층의 호응을 얻었다. 터치드 보컬 윤민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즐겨달라. 돗자리와 음식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이 시간은 살 수 없다"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진아는 '뭔가 잘못됐어'를 부르기 전에 "요즘 이 노래를 SNS에서 많이 듣는다"며 "같이 불러달라"고 했고, 마지막 곡 '운이 좋았지'를 부르기 전에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록 앨범이라 기존과는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후 6시부터 KSPO돔에서 진행된 공연은 더 뜨거웠다. 피원하모니는 위버스콘에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지난 3월 발매한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 4위에 오른 점을 언급하며 팬들 성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위버스콘 첫 출연인 코르티스는 신인답지 않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GO!' 무대에서는 화려한 레이저쇼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르티스는 오는 7월 팬미팅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고, 멤버 마틴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위버스에도 자주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관객들에게 "모두 일어나 함께 즐기자"고 외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대표곡 무대에서는 떼창을 이끌어내며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재중 역시 록 장르 중심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했다.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자 그는 "너무 예뻐요"라고 외치며 화답했고, 공연장은 거대한 합창 무대처럼 변했다. '비' 헌정 무대로 완성한 세대 통합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 프로그램은 트리뷰트 스테이지다. 올해 주인공은 데뷔 27주년을 맞은 가수 비였다. 비는 무대에서 후배 아티스트들과 함께할 수 있어 고맙다는 소감을 전하며 세대를 잇는 의미를 강조했다. 후배 아티스트인 아오엔, 엔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이 비 대표곡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고, 비 역시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위버스콘은 그동안 엄정화, 박진영, 보아 등을 트리뷰트 아티스트로 선정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의 흐름을 조명해 왔다. K팝 산업이 빠르게 소비되는 환경 속에서도 선배 아티스트의 음악적 유산을 현재 세대와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도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기반으로 온라인 생중계까지 제공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했다. 올해 위콘페에는 현장 관객과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자를 포함해 총 3만4000여명이 함께했으며, 이는 온오프라인 총 집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장 인근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는 최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재선거 요구 집회가 이어졌다. 다만 공연 관람객 이동이나 행사 운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하이브 측은 "앞으로도 위콘페는 대중음악계를 함께 이끌어나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공간이자, 대중음악의 역사와 가치를 존중하는 시간을 갖는 무대로서 의미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6.06.08 00:11안희정 기자

카드 덕후 1만명 홀렸다…글로벌 카드 행사 'KCCF 2026' 가보니

글로벌 카드 게임 기업과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한자리에 집결시킨 글로벌 카드 행사 '코리아 카드 컬처 페어 2026'(이하 KCCF 2026)가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KCCF 2026' 행사 현장은 수많은 카드 팬과 수집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원미디어와 카드 하비 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세상 모든 카드, 여기로 ZIP결"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그간 흩어져 있던 카드 게임을 하나로 묶은 국내 첫 통합 축제다. 첫날부터 터진 '대박'…누적 방문객 1만명 돌파 행사 첫날 현장은 전시장 안팎이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둘째 날 역시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나, 역대급 인파가 쏟아진 첫날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숨통이 트인 수준이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이틀간 예상한 방문객은 1만명 수준이었으나, 개최 2일 차 오후 5시경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글로벌 통합 카드 행사라는 상징성에 더해, 무료 입장으로 관람 문턱을 대폭 낮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버튜버 대결부터 선수 사인회까지…장르 넘나든 '덕심' 저격 현장은 방문객들의 다양한 '덕심'을 충족시키는 콘텐츠로 채워졌다. 인기 버추얼 유튜버가 직접 참여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하 TCG) 대결을 구경하거나, 각 부스에서 준비한 카드 게임 교실을 직접 체험하는 등 방문객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축제를 만끽했다. 스포츠 카드 관련 부스에서는 야구, 축구 등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카드가 전시대를 가득 채웠다. 현장에서는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희귀 카드 컬렉션은 물론, 유명 선수의 현장 사인회 등 크고 작은 부대 행사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이와 함께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등 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부스도 참가해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 팬층의 발길까지 사로잡았다. 해외 기업부터 대형 유튜버까지…"KCCF 2026, 기대 이상 만족" 현장에서 만난 부스 참가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 및 브랜드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동안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해외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국내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홍콩에 기반을 둔 글로벌 카드 플랫폼 기업 르네이스(Renaiss)는 당초 하루 방문객을 100~150명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첫날 1000명 이상, 이틀차에는 1400~1500명 이상이 몰렸다고 한다. 개인 테이블 구역(테이블 벤더)에는 다양한 사업자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카드 게임 관련 상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더컬렉터스'의 송창우 대표는 "이정도 규모의 카드 행사는 처음인데, 기업 주도로 개최하다 보니 행사 구성이나 규모 측면에서 확실히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배정길의 비밀레시피(구독자 36만)'를 운영하는 배정길 씨와 '유카 채널(구독자 139만)'의 유카가 함께 준비한 '아드레날린 코리아' 부스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배정길 씨는 "취미로 시작한 카드 수집이 사업으로까지 이어져 작년부터 꾸준히 카드 행사에 참가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카드 게임 장르가 급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마니아·대중 모두 잡았다 방문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오랜 기간 카드 게임을 즐겨온 마니아층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현장을 찾은 일반 방문객까지 만족감을 표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온 한 방문객은 "초등학생 때부터 10년 이상 유희왕 카드를 즐기다 최근 카드 수집에 관심이 생겨 처음으로 행사를 찾았다"며 "종합 행사 성격에 맞게 볼거리가 많아 이틀 내내 방문했다"고 말했다. 다만 "첫날에는 수집품을 보러 온 관람객 줄과 부스 체험 대기줄이 다소 엉켜 혼잡했던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행사 운영 측면에서 주최 측의 발 빠른 대처를 칭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충남에서 행사장을 찾은 또 다른 방문객은 "일부 입장권 암표 거래 행위가 적발되자 주최 측이 신속하게 대응해 제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행사장 인근에서 방문한 한 커플 관람객은 "기존 카드 게임 행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쾌적했고, 카드 수집 외에도 즐길거리가 다채로워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KCCF 조직위원회 "많은 관심 덕에 책임감 느껴…더 철저히 준비할 것" 이번 행사는 '카드 문화의 저변 확대'라는 목표를 두고 기획됐다. 첫 행사임에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완성도를 높여가며 국내 카드 문화의 중심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KCCF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통합 카드 행사에 예상을 뛰어넘는 수많은 팬이 찾아와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첫 행사였던 만큼 현장에서 나온 여러 피드백과 보완점을 면밀히 분석해, 차기 행사에서는 더욱 쾌적한 관람 환경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9:47진성우 기자

美 스타벅스, 탱크데이 공식 사과…"결코 일어나선 안 될 마케팅"

스타벅스 코리아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미국 본사 차원의 공식 사과로 이어졌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문제 제기 이후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해당 사안을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이라고 규정하며 유감을 표명한 것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지난 2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미국 본사는 "5월 단체들의 요구 사항을 내부 고위 경영진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5·18 공법 3단체와 재단은 지난 1일 스타벅스 미국 본사에 서한을 보내 본사 차원의 진상 조사와 공식 사과,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서한을 통해 해당 사안이 한국 사회에서 왜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는지 설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스타벅스 미국 본사의 사과를 이끌어낸 데 이어 역사 왜곡 및 혐오 게시물이 유통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광고 중단 요구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법 3단체와 재단이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광고를 집행한 기업과 광고대행사에 광고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 이후 해당 기업들은 사과와 함께 광고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베에는 기업 광고가 집행되지 않고 있다고 단체 측은 덧붙였다. 국민연금공단도 관련 요구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일 공법 3단체와 재단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회신을 보냈다. 앞서 단체들은 이마트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에 공문을 보내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인 이마트에 대한 주주권 행사 방안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2026.06.07 16:40안희정 기자

6·3 지방선거 항의 집회, 연예인 SNS까지 불똥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잠실 개표소 집회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불똥이 일부 연예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옮겨갔다. 과거 정치·사회이슈에 개인 소신을 밝히거나 집회에 참여했던 일부 연예인을 향한 비판성 댓글과 후원 물품 등을 요청하는 게시물도 확산되고 있다.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는 잠실 제7투표소 투표함 이송에 항의하는 인파가 모여들었다. 현장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손팻말을 들고 재선거를 외치며 선거 절차 검증을 요구했다. 집회 현장 주변에는 참가자들이 모여 발표자 발언을 듣거나 휴대전화로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 참가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추가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논란은 잠실 제7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일부 유권자가 투표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시작됐다. 이후 투표함 이송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이동을 막아서면서 개표소 주변 대치로 번졌다. 재선거를 주장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유, 조인성 등 과거 촛불집회에 먹거리를 후원했던 연예인들 SNS에 물품 지원을 요청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 재선거 주장 집회 현장에도 "돈이랑 음식 좀 보내달라", "잠실 커피 선결제 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집회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생수, 간식, 보조배터리 등 현장 지원을 요청하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기준 올림픽공원 일대 실시간 인구는 1만 2000~1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7.9%, 30대가 23.1%로, 두 연령대가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에서는 전날부터 이틀간 하이브가 주최한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KSPO 돔과 88 잔디마당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시위는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이어지고 있다. 공연장과 집회 현장이 바로 붙어 있어 현장을 찾은 인파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2026.06.07 15:12류승현 기자

현대홈쇼핑, '썸머 바캉스전' 진행…에어컨·침구·리조트 상품 총출동

현대홈쇼핑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계절 가전과 여행 상품을 한데 모은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TV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를 통해 냉감 침구, 에어컨, 리조트 이용권 등을 집중 편성하며 여름철 수요 선점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TV 방송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미리 준비하는 썸머 바캉스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TV 방송에서는 여름철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특별 편성을 마련했다. 8일 오전 5시 20분에는 '디아루체 인견 니트탑 4종'을 3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에어룸 냉감이불 풀세트' 기획 방송을 진행한다. 10일 오후 9시 40분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LG 휘센 에어컨'을 할인 판매한다.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하려는 고객 수요를 겨냥한 편성이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도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여름 특집 방송을 확대 운영한다. 쇼라 대표 여행 프로그램 '더 트래블'은 8일부터 14일까지를 여행 상품 특집 주간으로 지정하고 방송 횟수를 기존 월 1회 수준에서 주 4회로 늘린다. 대표 상품으로는 8일 오후 9시에 진행되는 '용평리조트 2박권' 방송이 있다. 해당 상품은 호텔 조식과 케이블카 이용 등을 포함한 'BIG 6 액티비티 선택 이용권'이 포함됐으며,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3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12일 오후 7시에는 '하이원리조트 단독 패키지' 상품을 특별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가전부터 여행 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TV와 모바일 등 채널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7 12:52안희정 기자

"학생 수업시간까지 공략했다"…스냅·메타·틱톡·유튜브 집단소송 확산

미국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청소년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학교 수업시간까지 활용한 정황이 내부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 자체 안전 담당 부서가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학습 방해 우려를 제기했음에도 이용자 참여를 늘리는 전략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1400개 이상 미국 학군이 메타, 스냅, 틱톡, 유튜브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과정에서 공개된 내부 문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냅챗은 청소년들에게 수업시간 중에도 휴대전화 알림을 보내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공유하도록 유도했다. 내부 전략 문건에서는 학생들이 책상 아래에서 몰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을 '언더 더 데스크(under the desk) 시간'으로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틴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에게 45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와 브랜드 상품을 제공하고 친구들에게 인스타그램을 홍보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학무보 단체인 내셔널 PTA에 수백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일부 자금은 온라인 안전 관련 학교 행사 등에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부 문건은 각 기업이 청소년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특히 틱톡 안전팀은 수년간 수업시간 중 알림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경영진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2년 한 직원은 특정 기능과 관련해 "교사들이 싫어할 것이다. 아이들은 이미 수업시간 스마트폰 중독 상태"라고 우려를 제기했다. 해당 기능은 이용자에게 3분 안에 게시물을 올리도록 유도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관리자는 "청소년들이 어차피 이런 행동을 할 것이라면 틱톡에서 하게 하는 편이 낫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내부 문건에서도 학교 대상 투자가 자사 생태계로 학생들을 유입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관리자들은 알고리즘이 수업시간 중 학생들에게 학습과 무관한 영상을 추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최근 켄터키주 브레싯 카운티 학군과 총 2700만 달러(약 419억원) 규모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금은 메타 900만 달러, 스냅과 틱톡 각각 800만 달러, 구글 200만 달러로 구성됐다.

2026.06.07 09:40안희정 기자

UNIST, 사우디 KAUST와 수소 대량생산 촉매 전극 개발

UNIST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으로 롤투롤 공정 기반으로 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촉매 전극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기술 개발은 UNIST 채한기 신소재공학과 교수 및 백종범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자페르 야부즈 사우디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AUST)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루테늄 촉매가 들어간 탄소섬유 전극(Ru-EFEC)을 연속 공정으로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루테늄은 수소를 얻기 위한 물 분해 과정에서 전기화학적 활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효율이 좋아 수전해 촉매로 많이 이용된다. 연구팀은 탄소섬유 원료인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 고분자 용액과 루테늄 착화합물 사이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금속 성분이 들어가면 용액이 쉽게 굳거나 흐름이 불안정해지는 문제를 유변학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걸죽해진 고분자 상태에서 촉매 원료를 실처럼 뽑아냈다는 의미다. 촉매 성분이 고르게 섞인 고농도 고분자 용액을 만들고, 별도 코어-쉘 구조 없이도 단일 공정으로 연속 습식 방사할 수 있는 조건을 확보한 것. 탄소섬유를 먼저 만든 뒤 촉매를 표면에 입히는 것이 아니라, 촉매 성분을 섬유 원료에 처음부터 넣어 함께 뽑아내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완성된 섬유형 전극은 10mA cm⁻²의 전류밀도를 내는 데 필요한 추가 전압이 63mV에 불과했다. 500mA cm⁻²의 높은 전류 조건에서도 170시간 동안 형태를 유지하며 작동했다. 또한 일부 촉매를 가루 형태로 만들어 상용 백금/탄소 촉매와 비교한 반복 시험에서도 성능 변화가 거의 없는 등 촉매 내구성도 확인했다. 채한기 교수는 “이번 기술은 금속 촉매를 탄소섬유 안에 균일하게 넣어 전극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수전해 전극뿐 아니라 안정성과 균일한 반응성이 중요한 다양한 촉매 분야로도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7 09:00박희범 기자

비트코인, 일주일 사이 17% 급락…스트래티지 재매수 여부 '촉각'

비트코인이 최근 일주일 새 17% 넘게 하락한 가운데 시장은 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은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스트래티지가 매수에 다시 나설 경우 당분간 시장 전반 매도 압력은 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가 이번에도 매도 직후 재매수 전략을 택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과거 비트코인을 일부 처분한 뒤 이틀 만에 더 많은 물량을 사들인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매도 규모를 크게 웃도는 매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지난 1일 약 3년 6개월 만에 비트코인 32개를 처분했다. 전체 보유량의 0.004%에도 미치지 않는 규모였지만 그동안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비트코인은 절대 팔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강조해온 만큼,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실제로 발표 당일 비트코인은 3~4%가량 하락하며 즉각 반응했다. 단순히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이라기보다 스트래티지의 매수 전략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달 31일 세일러 회장이 소셜미디어에 “Working ₿etter”이라는 게시글을 올린 가운데, 예측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폴리마켓 집계 기준 8일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할 확률은 64.5%로 나타났다.

2026.06.07 08:15홍하나 기자

"SKT 매장에서 최신 갤럭시 사면 전국 맛집 식사권 쏩니다"

SK텔레콤이 8일부터 다양한 미식 경험과 '포켓몬 카드'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이달 말까지 전국 T월드 매장과 온라인 직영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최신 갤럭시 휴대폰을 구매하면 750명을 추첨해 인기 맛집 식사권을 증정하는 '특별한 미식으로의 초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단말은 갤럭시S26 시리즈, 갤럭시Z 폴드7, Z 플립7, Z플립7 FE 등이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천안, 광주, 전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총 10곳의 지역 맛집을 선정했다. 특히 ▲미슐랭 가이드∙블루리본 서베이 선정 화제의 맛집 ▲'캐치테이블'의 예약 상위권 레스토랑 ▲지역 직장인 추천 숨은 맛집 등을 엄선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이북 음식 다이닝을 전문으로 하는 최지형 셰프의 '리북방'과 생면 파스타 맛집 '디핀 옥수', 부산에서는 한식 다이닝 오마카세 '미락슈퍼', 시그니엘 호텔에 위치한 '차오란'이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용지봉 한식다이닝 륜'과 '12KITCHEN', 충청도에서는 대전에 위치한 돼지고기 오마카세 '돼마카세 오씨디', 천안의 비프 다이닝 '우리미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광주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알랭'과 전주의 최고급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몽연담'이 이벤트에 참여한다. 선정된 식당 외 지역에서 미식 경험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10만 원 상당의 '캐치테이블' 앱 포인트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6월8일부터 7월5일까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한 후 개통까지 완료하면 출고가 최대 20%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최저 4만 원부터 최대 55만 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받게 된다. 전국의 포켓몬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SK텔레콤은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포켓몬 30주년 기념 '잉어킹 프로모 카드'를 증정하는 '포켓몬 런 온라인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6월 한 달간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달리기 미션 형태로 진행된다. 당첨자들은 7월7일부터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T팩토리와 전국의 지정된 T월드 매장을 예약 방문해 한정판 잉어킹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포켓몬 런 온라인 챌린지'는 8일 오전 9시에 시작되며 오는 30일까지 달리기 앱인 '런데이(Runday)'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런데이 앱에서 챌린지를 신청한 후 1km를 완주하고 리워드에 응모하면 된다. 가입한 통신사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앤마케팅 본부장은 “6월부터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규모 프로모션은 그간 SK텔레콤을 아껴 주신 고객들에게 보다 시의성 있는 혜택을 드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T월드 매장을 단순히 통신 업무를 보는 공간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즐거운 혜택과 특별한 가치를 더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7 08:11박수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신작 베일 벗어…'크로스파이어' IP, 잠입 액션 장르로 진화

전 세계 11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메가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가 차세대 프리미엄 AAA급 싱글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진화한다. 스마일게이트의 자율성 보장과 적극적인 지원 아래 공개된 이번 신작은 '콜 오브 듀티', '언차티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등 글로벌 흥행작 개발에 참여한 너티독과 인피니티 워드 출신의 베테랑 개발진이 제작을 맡았다. 개발사 댓츠노문의 테일러 쿠로사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와 제이콥 밍코프 게임 디렉터는 이번 작품이 크로스파이어의 핵심 DNA인 '두 세력 간 대립 구조'와 '전술적 전투의 긴장감'을 계승한 프리미엄 싱글플레이 타이틀이라고 소개했다. 적과의 동맹으로 만들어지는 서사 이번 신작은 기존의 경쟁형 슈터 장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크로스파이어 유니버스를 프리미엄 시네마틱 싱글플레이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야기 중심에는 서로 적대 진영에 속한 두 인물인 혁명가 '레일라'와 현상 유지를 추구하는 '크로스'가 서사를 이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레일라 한 명만 조작하며 이야기를 따라가고, 파트너인 크로스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행동한다. 크로스는 총격전 중 적의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제압 사격을 펼치는 등 플레이어의 행동에 유기적으로 반응하며 전투를 돕는다. 두 주인공은 신뢰가 아닌 압도적인 실존적 위협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은 관계다. 언제든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긴장감이 서사 전반을 관통하며 이용자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세계 최초 '적응형 엄폐' 도입...전투 공간의 제약 허물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핵심 혁신은 세계 최초로 도입된 '적응형 엄폐' 시스템이다. 기존 시네마틱 액션 게임들이 직각형 엄폐물과 지정된 엄폐 지점, 낮은 자세와 높은 자세로 구분되는 고정된 애니메이션에 의존해 온 한계를 극복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구현된 복잡하고 유기적인 지형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는 주변 환경과 적의 시선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사람처럼 가장 적절한 자세를 자동으로 취하므로, 화면에 보이는 대부분의 자연물을 엄폐물로 활용할 수 있다. 제이콥 밍코프 디렉터는 "기존 슈터 장르가 시스템적 제한 때문에 전투 공간을 계단식으로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적응형 엄폐 시스템 덕분에 제약 없이 더욱 복잡하고 유기적인 환경을 자유롭게 구현했으며, 전투 중에도 시네마틱 몰입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실적인 게릴라 전술과 잠입 무기 디자인과 사운드 등 전투 시스템은 전문가 협업을 통해 현실감있게 구현했다. 적 NPC 역시 분대 단위 전술을 활용하며 제압 사격을 가하고, 플레이어의 마지막 목격 위치를 추적하거나 측면을 공략하는 등 지능적으로 행동한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무작정 달려드는 정면 승부보다 적응형 엄폐를 활용한 시야 차단과 위치 변경, 게릴라식 전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잠입(스텔스)과 엄폐만으로 전투 자체를 회피하며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어 전략적 판단도 요구된다. 이번 신작은 유료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 없이 하나의 이야기로 완결되는 프리미엄 싱글플레이 타이틀로, 반전과 개연성을 갖춘 선형적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테일러 쿠로사키 CCO는 "스마일게이트가 우리의 전문성을 신뢰하며 창의적인 방향성을 전적으로 맡겨줬다"며 양사 시너지를 통해 세계 이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6.06 12:44진성우 기자

시프트업, SGF 2026 참가…'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 플레이 장면 첫 공개

시프트업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신작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Stellar Blade: BLOOD RAIN)'의 플레이 장면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후속작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Stellar Blade: BLOOD RAIN)'의 공식 타이틀명과 신규 트레일러를 처음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어제(5일) 막이 오른 '서머 게임 페스트 2026'(SGF 2026)에 맞춰 공개한 트레일러는 인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구성된 3분 30초 분량으로 구성했다. 전작의 사건 이후를 배경으로 새로운 주인공 이비(Evie)가 등장하며, 확장된 세계 속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의 퍼블리싱을 직접 맡는다. 출시 플랫폼과 일정 등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시프트업 공식 유튜브 채널과 SGF 2026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겸 총괄 디렉터는 "전작을 사랑해 주신 팬 분들께 드디어 스텔라 블레이드의 다음 챕터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아직 개발 초기 단계지만, 전작의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세계관, 팬들이 사랑해 주신 핵심 요소들을 발전시켜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06.06 09:19이도원 기자

[ZD e게임] 위메이드커넥트 '메이크 드라마: MAD', 남성향 '매운맛' 게임

위메이드커넥트가 퍼블리싱하고 플러피덕이 개발한 신작 미소녀 수집형 RPG '메이크 드라마: MAD(이하 메이크 드라마)'가 최근 정식 출시되며 서브컬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게임은 애매한 타협 없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내세우며, 남성향 서브컬처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정조준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압도적인 캐릭터 비주얼이다. '라스트 오리진'의 아트 디렉터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스노우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특유의 매력적인 화풍을 게임 전반에 녹여냈다. 실제 플레이 과정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화면을 가려야 하는 이른바 '후방주의'가 필수적일 만큼, 서브컬처 팬층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하는 과감한 수위와 라이브 일러스트 퀄리티를 자랑한다.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컷신과 이벤트가 수집의 욕구를 강하게 자극한다. 서사 구조 역시 무겁고 진지한 에픽 판타지보다는 유쾌하고 통통 튀는 톤을 유지한다. 세 명의 여신이 관리하는 금남의 세계에 떨어진 주인공이 빵도둑 미소녀들과 함께 감옥을 탈옥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비주얼 노벨 형식으로 전개된다. 여기에 터치 반응을 기반으로 한 교감 시스템과 '모찌톡' 메신저 등 캐릭터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션 요소가 더해졌다. 주인공이 홀로 세상을 구하는 영웅적 서사가 아닌, 매력적인 인물들과 인연을 맺고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브컬처 특유의 드라마 전개 방식을 충실히 따랐다. 자극적인 일러스트와 유쾌한 스토리에 시선이 쏠리기 쉽지만, 직접 경험해 본 전투 시스템의 전략적인 깊이도 무시할 수 없다. 겉보기에는 편의성을 강조한 대중적인 방치형(AFK) 전투 방식을 따르는 듯하나, 그 이면에는 치밀한 수싸움이 요구된다. 이용자는 각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속성 상성은 물론 전열, 중열, 후열로 나뉘는 포지션을 전략적으로 계산해 덱을 편성해야 한다. 단순히 캐릭터의 능력치로 적을 밀어붙이는 구조가 아니라, 상황에 맞는 역할군 배치와 스킬 연계가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눈을 즐겁게 하는 수집형 RPG의 뼈대 위에 전술 설계의 재미를 절묘하게 섞어내며 장기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기적인 성장 구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최근 '로스트 소드'의 흥행으로 서브컬처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한 위메이드커넥트는 이번 신작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뚜렷한 타겟팅과 독보적인 일러스트, 묵직한 전략성을 두루 갖춘 '메이크 드라마'가 남성향 서브컬처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6.06 08:57정진성 기자

스타벅스 불매 잦아드나…선물하기·결제액 엇갈린 신호

최근 스타벅스 논란 이후 소비 흐름을 둘러싸고 상반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교환권이 다시 상위권에 올랐지만 카드 결제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선물 수요와 실제 이용 수요가 다르게 움직이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이용 관련 지표는 결제액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순위에서 각각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부문에서는 스타벅스 교환권이 논란 이후 한때 순위가 밀렸다가 다시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스타벅스의 지난달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두 지표가 보여주는 소비 형태가 다른 만큼 어느 한쪽만으로 이용 회복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선물하기 1위 재탈환…환불 움직임 가능성도 스타벅스 교환권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오랜 기간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아왔다. 카카오에 따르면 스타벅스 교환권은 지난 2019년 이후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부문 인기 1위를 유지해 왔다. 실제로 논란 직후까지도 스타벅스 교환권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카테고리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달 23일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카테고리에서는 스타벅스 상품이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불매 여론이 확산된 뒤 지난달 25일 오전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전체 순위에서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은 8위, 5만원권은 10위로 밀려났다. 이후 스타벅스 교환권은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달 5일 오후 3시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부문에서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T 2잔+생크림 카스텔라' 세트는 2위, 스타벅스 e카드 5만원권은 3위에 올랐다. 1위와 4위는 투썸플레이스 금액권과 교환권이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 교환권의 순위 변동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페 카테고리에서 스타벅스 교환권 순위가 바뀌는 것은 거의 본 적이 없다”며 “순위가 바뀌었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 수요 변화가 있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위권에 오른 상품 중 5만원권 e카드가 포함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스타벅스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선불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해야 잔액 환불이 가능했지만, 해당 기간에는 사용 비율과 관계없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고액권 e카드 판매 순위 상승을 곧바로 실사용 목적의 소비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일부 구매가 실제 매장 이용보다 환불 가능성을 고려한 수요와 맞물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은 매장 수가 많고 사용처가 명확해 선물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면서도 “다만 환불 기준이 완화된 시기에는 고액권 수요를 일반적인 소비 회복 신호로만 해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측은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환불 규모와 이용 지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카드 결제액은 감소…경품 수요 위축 가능성도 반면 실제 결제 지표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지난달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1211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결제금액 1343억 2000만원보다 약 131억원 줄어든 수치다. 주간 기준으로도 결제액 감소세는 이어졌다. 스타벅스 주간 결제금액은 논란 직전인 지난달 11~17일 321억 6000만원에서 논란이 불거진 18~24일 236억 9000만원으로 줄었다. 이어 25~31일에는 214억 6000만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국내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 기준으로, 현금과 상품권, 간편결제, 인앱 결제, 법인 계좌이체 등을 통한 결제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이 이벤트·프로모션 경품으로 제공하던 스타벅스 교환권 수요가 줄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논란 이후 대외 이미지와 여론을 고려해야 하는 기관·기업 입장에서는 스타벅스 교환권을 경품으로 활용하는 데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인 소비자 수요는 브랜드 인지도와 매장 접근성 때문에 단기간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지만, 공공기관이나 기업 경품 수요는 여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이런 수요가 일부 빠졌다면 스타벅스 교환권 판매와 실제 이용 흐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6.06.06 08:30류승현 기자

"전선도 배터리도 없다"…레이저로 로봇에 24시간 전력 공급

호주 스타트업 아퀼라(Aquila)가 레이저를 이용해 이동식 창고 로봇에 24시간 동안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IT매체 BGR은 최근 아퀼라가 레이저 기반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을 활용해 두 가지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이번 시연에서 레이저로 전송된 역대 최대 전력량인 4kWh와 24시간 연속 전력 공급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에서는 추적 플랫폼에 장착된 레이저가 이동 중인 목표물의 수신기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을 사용했다. 수신기는 레이저 빛을 전기로 변환해 장비를 구동한다. 2025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1kW급 레이저 빔을 태양전지에 조사해 152W의 전력을 생산하는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아퀼라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이동하는 수신기에 레이저를 정확히 조준하면서 약 167W의 전력을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면서 레이저 빔을 정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이 향후 드론과 로봇, 우주 탐사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드론 비행시간 사실상 무제한 시대 올까 레이저 기반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은 군사 분야에서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일부 자금을 지원하는 PTROL-UAS 프로그램은 무인항공기(UAV)에 레이저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25년 파워라이트 테크놀로지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사실상 무제한 비행 시간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정밀 광학 추적 기술을 이용해 레이저 빔을 드론에 장착된 수신기에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최대 약 1.5㎞ 거리에서도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도 최근 POWER 프로그램 시험을 통해 약 8.9㎞ 떨어진 목표물에 800W 전력을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현재까지 레이저 기반 무선 전력 전송 기술 가운데 가장 긴 거리 기록 중 하나로 평가된다. DARPA는 이 기술이 전장이나 재난 지역 등 전력 공급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선 전력 전송 기술 경쟁은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중국 역시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드론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ASA, 달 기지에 레이저로 전력 공급 추진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레이저 기반 전력 전송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NASA는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달 기지 건설계획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달에서는 햇빛이 비치는 동안에만 태양광 패널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달에서는 약 14일 동안 이어지는 긴 밤 동안엔 전력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NASA는 2021년 보고서를 통해 수백 대의 지상 기반 레이저 망원경이 위상을 맞춘 레이저 빔을 달 기지의 태양전지에 조사해 약 5kW 전력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NASA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활용한 전력 생산 기술도 병행 개발하고 있지만, 레이저 기반 전력 전송 기술 역시 유력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앙 발전 설비와 함께 달 표면 곳곳에 분산된 탐사 장비와 작업 시설에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만큼,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은 향후 달 기지 운영의 핵심 인프라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레이저 기반 전력 전송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무거운 배터리나 전력 케이블을 우주로 운반할 필요가 줄어들어 발사 비용과 로켓 적재 중량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6.06 08: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해진 네이버 "제가 쏠게요"…젠슨 황에 '페이스사인' 뽐내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의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서 식사비를 직접 결제했다. 결제 수단은 네이버페이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을 이용했다. 국내 주요 재계 총수와 글로벌 기업 수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네이버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자연스럽게 홍보한 셈이다. 네 명의 총수들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 위치한 한 고기집에서 만남을 가졌다. 현장에는 이들을 보기 위해 취재진을 비롯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오후 6시 50분경 구 회장을 시작으로, 최 회장, 이 의장이 회식 장소에 들어섰으며, 약 7시 9분에 황 CEO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경영진 간 만남이 또 다시 추진된 것은 지난 4월 이후 2개월 만이다. 당시 황 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가 제2사옥 네이버1784에 방문해 피지컬 AI 분야 협력안을 논의한 바 있다. 네 명의 총수들은 삼겹살 안주에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일명 '소맥'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회식 중간에 황 CEO가 나와 과자와 꽈배기가 담긴 간식 상자, 바나나우유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황 CEO는 “새로 나올 4개 신제품이 한국에 가져온 큰 선물”이라고 언급했다. 황 CEO가 지목한 네 개의 선물은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중앙처리장치(CPU) '베라', AI PC 'RTX 스파크', AI 엣지 슈퍼컴퓨터 '젯슨 토르'다. 이번 회동에서 계산은 이 의장이 맡았다. 누가 결제했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 회장은 “이 회장이 네이버페이로 결제했다”고 답했다. 이 의장은 매장에 설치된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인 '네이버페이 커넥트'에 탑재된 안면 인식 결제 기능 '페이스사인'을 활용해 결제를 마쳤다. 이는 이 의장이 직접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알리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네이버페이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형님 제가 쏠게요! 쉽고 빠른 요즘 결제'라는 게시물을 올리고 삼소 회동에 이해진 의장이 계산할 예정이라는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현재 오프라인 결제 시장은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는 후발주자로 분류된다.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먼츠는 오프라인 가맹점에 자사 단말기를 무료로 배포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삼소 회동'에 앞서 황 CEO는 홍대 인근 PC방을 방문해 프로게이머 T1 소속 선수들을 만났다. 오는 7일에는 김택진 NC 대표와 회동 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이튿날인 8일에는 여의도에 위치한 LG그룹 사옥과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를 방문할 예정이다.

2026.06.05 22:33박서린 기자

"한강서 수영 후 치맥?"...클룩, 한강 이색 관광 상품 판다

클룩이 해외 여행객들에게 한강을 활용한 이색 체험형 관광 경험을 연결한다. 클룩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글로벌 판매 채널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수영·자전거·달리기로 구성된 '3종 경기'와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스포츠 축제다. 순위 경쟁보다 누구나 자신의 체력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외국인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한강을 직접 수영해 건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 치맥과 한강 라면 등 K-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서울의 여가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실제 클룩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국적 예약 비중이 약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유럽(약 22%), 홍콩(약 20%)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서울의 대표 관광 자원인 한강을 활용한 스포츠·웰니스 콘텐츠에 대한 해외 여행객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글로벌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현지인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또 달리기와 여행을 결합한 '런트립'을 비롯해 스포츠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웰니스 여행이 확산되면서, 이번 축제는 서울 시민들의 대표 여가 공간인 한강에서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최근 글로벌 여행객들은 관광 명소 방문을 넘어 현지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만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방한 여행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5 17:26백봉삼 기자

라스트 선진국에서 디지털 문명의 퍼스트 설계자로

지금 세계는 문명의 대전환기를 통과하고 있다. 산업 문명이 디지털/AI 문명으로 바뀌는 격변기다. 어느 나라도 디지털 문명의 새로운 표준(OS)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격변기의 초입'을 막 지나고 있다. 이런 격변기에 대한민국은 어느 쪽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할까? '이병한의 대한민국 탐문'은 쉽지 않은 이 질문을 깊이 있게 파고 든다. 이 책은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 '이병한의 테크노-차이나 탐문'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뉴 노멀 탐문' 3부작 완결판이다. 지금 아메리카에선 실리콘밸리를 주축으로 한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복음이 울려 퍼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중국은 첨단 미래기술로 무장한 '테크노-차이나'로의 질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저자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산업문명의 라스트 선진국에서 디지털/AI 문명의 퍼스트 설계자로” 나서자고 주장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과감하게 설계하자고 역설한다. 언뜻 “목청만 높인 무모한 주장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저자는 진지하다. 충분히 가능한 근거를 차근 차근 제시한다. 그런데 저자가 제시하는 근거가 꽤 그럴 듯하다. 가보지 못한 길을 이끈 일곱 명의 길잡이들 무엇보다 G2 패권국인 미국과 중국은 패권전쟁에 골몰하느라 새 패러다임을 만들 여력이 없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가 해볼 만한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제국주의 식민 지배 역사가 없는 도덕적 권위에 기반한 제3의 리더십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이런 질문이 따라붙을 수밖에 없다. “우리에겐 이 큰 과제를 수행할 역량이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일곱 개 역사적 화두를 제시한다. 산업화, 민주화/정보화, 세계화, 생명화, 행성성, K-컬처, K-신화. 그리곤 일곱 개 화두를 대표하는 인물을 통해 '퍼스트 코리아'가 가능한 이유를 하나씩 제시한다. 그가 제시하는 일곱 명의 인물은 박정희, 김대중, 김우중, 김지하, 백남준, 이수만, 이상혁이다. 저자는 7명의 상징적 인물을 중심으로 '퍼스트 코리아'의 정교한 설계도를 제시한다. 상징적인 인물들을 통해 과거에서 길어낸 오늘, 오늘에서 길어낸 내일로, 책은 마치 나선형으로 이어지는 높은 탑의 계단처럼 굽이굽이 뻗어간다. 저자는 현재의 맥락으로 과감하게 과거를 소환하여 재구성하고 미래를 예견하는 방식으로 '대한민국 탐문'을 전개한다. 독자들은 박정희와 김대중, 그리고 김지하가 나란히 놓여 있는 것에 당혹감을 느낄 수도 있다. 어떤 독자는 박정희가, 다른 독자는 김대중이 많이 불편할 지도 모른다. 여기에 이수만과 (페이커) 이상혁에 이르면 “도대체 뭐지”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다루는 일곱 명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한 인물들이다. 잿더미에서 산업화를 이뤄낸 박정희, 정보화의 반석을 놓음으로써 디지털-K의 서막을 연 김대중, K형 세계 경영의 원조 김우중, K-생명문명의 기틀을 마련한 김지하, 디지털 문명의 '행성성'을 탐구했던 백남준은 '퍼스트 코리아'로 향해 가는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좌우 갈등이 심한 요즘 상황에선 이런 선택에 절반쯤만 동의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조금 더 긴 시간의 안목으로, 조금 더 큰 문명의 시야로, 서로가 이루어낸 역사적 축적을 함께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여기에 K-컬처란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낸 이수만과 가상세계의 극강의 챔피언인 '페이커' 이상혁까지, 저자의 사유는 인문사회학적 상상력의 범주를 훨씬 뛰어넘는다. (마침 오늘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커를 가장 먼저 찾은 대목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는 이처럼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 세계화를 모두 이루어낸 대한민국의 다음 목표는 '새로운 문명의 표준적 OS'를 설계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곱 개의 별을 통해 바라보는 퍼스트 코리아의 비전 그런 면에서 '이병한의 대한민국 탐문'은 한국을 제국으로 만든 일곱 개의 별을 통해 '퍼스트 코리아'의 거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다. 물론 중국의 조공국에서 일본의 식민지를 지나 미국의 동맹국도 졸업해, 세계를 경영하고 미래를 창조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첫 번째 나라가 되어보자는 저자의 제안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산업문명의 라스트 선진국에서 디지털/AI 문명의 퍼스트 설계자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과감하게 설계하자”는 저자의 제안은 독자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해주는 것 같다. '이병한의 대한민국 탐문'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저자는 이 책 원고를 '이병한의 프로토피아'란 제목으로 지디넷코리아에 먼저 연재했다. 매회 원고지 100매를 훌쩍 넘는 방대한 분량이었지만, 연재될 때마다 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기자는 매주 원고를 편집하는 쉽지 않은 역할을 맡았다. 묵직한 내용의 글을 읽고 편집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늘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해주는 내용 덕분에 어느 새 다음 원고를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디넷코리아를 통해 세상에 처음 소개됐던 저자의 방대한 사유의 결과물이 멋진 책으로 묶여 나온 걸 보니 감회가 새롭다. 저자인 이병한 교수에게 다시 한번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이병한 지음, 서해문집)

2026.06.05 17:14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AI로 만든 통신 꿀팁...방미통위, 이통3사와 숏폼 연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AI 기술로 만든 숏폼으로 유용한 통신 정보를 안내하는 '국민통신꿀팁' 연재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첫 번째 영상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이동통신사별 스팸, 보이스피싱 차단 앱을 활용해 부모님 휴대전화의 악성 전화를 사전에 막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이달엔 다가오는 월드컵 시즌에 맞춰 야외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안전하게 접속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방미통위와 이통3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향후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후 휴대폰 구매 시 변경된 시책 안내, 휴가철 배터리 부족 시 비상 충전 방법 등 주제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숏폼 영상은 정부와 통신 업계가 복잡한 통신서비스 정책과 생활밀착형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유익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동 홍보 캠페인이다. 방미통위는 최근 AI와 SNS를 악용한 가짜뉴스가 늘어난 만큼, 누구나 공인된 정보를 접하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캠페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공익성이 높은 주제를 공동으로 선정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짧고 흥미로운 영상을 2, 3주 간격으로 순차 게시할 계획이다. 반상권 방미통위 대변인은 “정부와 민간이 협업을 통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활동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통신 생활 정보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6:50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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