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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금융이 만났다"...펀블,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 소개

"2026년 1월 토큰증권(STO) 시장이 열립니다. 앞으로 모든 사람이 토큰증권 발행부터 관리까지 손쉽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펀블은 SGA솔루션즈와 손잡고 토큰 발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자동화한 올인원 플랫폼 '스플릿(SPLIT)'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서 진행한 '펀블 STO 사업 전략 간담회'서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스플릿을 통해 2026년 STO 시장 개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개발은 완료된 상태다. STO 시장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이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스플릿은 토큰증권의 기초자산 발굴부터 자산 가치 평가, 토큰증권 금융 구조화, 금융 모델링, 수익률 산출을 자동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탁 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 작성까지 자동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사용자는 스플릿을 통해 토큰증권 발행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손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블 김건우 IT개발본부 팀장은 스플릿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김건우 팀장 설명에 따르면, 스플릿 사용자는 ▲토큰증권 발행 검토·심사 ▲토큰증권 발행 ▲토큰증권 거래 ▲토큰증권 관리 서비스 등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김건우 팀장은 스플릿의 가장 큰 강점으로 누구나 손쉽게 토큰증권 제작부터 발행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복잡한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서 클릭 몇번만 하면 토큰 발행 전 과정을 자동할 수 있다"며 "펀블의 안전하고 쉬운 발행 서비스를 통해 스플릿 사용자는 '나만의 토큰 증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플릿은 간소화된 관리자 페이지를 구축한 상태다. 김 팀장은 "관리자 설정을 통해 고객조회부터 지표통계, 콘텐츠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스플릿으로 부동산 자산뿐 아니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자산까지 발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김건우 팀장은 "다양한 무형·유형 자산들이 모두 관리될 수 있게끔 기술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공모청약, 토큰증권 거래소, 수익자 총회 등 다양한 기능의 검증된 앱을 맞춤화·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플릿, 금융과 IT가 만나 탄생한 작품" 스플릿은 펀블과 SGA솔루션즈 기술력이 결합해 탄생했다. SGA솔루션즈의 블록체인·보안 기술이 스플릿에 녹아들었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1월 전략적 투자를 통해 펀블 최대주주가 됐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자사의 블록체인·보안 기술력과 펀블의 STO 기술을 결합해 스플릿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펀블과 손잡게 된 이유도 알렸다. 최 대표는 "SGA솔루션즈 원천기술은 강력하지만 이를 STO 시장에 활용하려면 별도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승인까지 최대 2시간 걸린다. 이에 STO 기술을 갖고 있고, 승인까지 받은 기업을 찾다가 펀블을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영철 대표는 "펀블 또한 강력한 보안 환경에서 스플릿을 운영하고자 SGA솔루션즈를 선택했다"며 "두 기업은 앞으로 한몸으로 STO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STO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실물자산(RWA) 시장까지 주도할 전략"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펀블과 SGA솔루션즈가 이같은 STO 플랫폼 출시를 앞둔 건 시장 규모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이유에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에는 국내 STO 시장 규모가 367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에 토큰증권발행 시장 개설을 위한 혁신 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규 지정하면서 STO 시장 개화 기대감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4.03.13 14:12김미정

LG화학 직원들, 코딩 없이 클릭만으로 AI 분석한다

LG화학이 제조 영역부터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하며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임직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 CDS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코딩을 잘 모르는 4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CDS 플랫폼 파일럿 운영 기간을 가졌고, 총 20여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RO멤브레인 생산 공정의 최적화 조건을 도출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상위 등급의 염제거율을 갖춘 제품의 생산 비율을 4배 이상 높였고, 배터리 분리막 제품의 품질 개선점을 이틀만에 찾아내기도 했다. LG화학은 품질예측, 공정 이상감지, 이미지 기반 불량 분류 등 업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분석 템플릿도 구축해 제조·품질·영업 등 직무 구분없이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AI 분석에 접근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LG화학은 그동안 전 사업 영역에서 AI에 기반한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해왔다. 특히, 제조 영역에서는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한 품질 향상부터 환경안전 영역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LG화학은 AI 기술을 통해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고흡수성수지(SAP) 물성 예측을 통해 고객이 최종 제품 가공이 용이하도록 적정 함수율(제품이 물을 머금는 정도)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SAP의 함수율이 낮으면 공정 중 미분이 발생해 가공이 어렵고, 반대로 높으면 수분 흡수 성능이 저하된다. 이 밖에도 축열식소각로(RTO) 등의 설비 이상을 사전 예측하기 위해 디지털트윈을 구현해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기계나 장비 등을 실제와 같은 조건으로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또 실시간 품질 예측을 위해 온도, 압력, 유량 등 공정 센서 정보를 활용해 품질 관리 및 공정 안정성 향상에 활용하는 등 생산·품질, R&D, 환경안전 등 제조 영역에서 가시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 LG화학은 일하는 방식에서도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한다. 최근 LG화학은 계약서를 자동으로 검토하고 수정하는 AI 계약검토 솔루션을 도입했다. AI가 표준양식과 문구, 사내 중요 원칙 등을 기반으로 계약서를 검토하고, 대안 문구까지 제시해 단일 계약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3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업무 시스템에는 팀즈와 같은 협업 솔루션부터 단순 업무 자동화는 물론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계된 AI 기반 챗봇, 사내 용어까지 최대 24개국어로 번역해 주는 인공지능 번역기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환율, 탄소배출권, 납사가 등 예측 등 비제조 영역에서도 도전적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AI에 기반한 DX 기술로 전 업무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고객 와우 포인트를 발굴하라고 강조해 왔다. 신 부회장은 “AI 기술은 인류 역사에 손꼽히는 혁명이자 현 시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기술”이라며 “고객들도 깜짝 놀랄 만한 AI 기반 DX 기술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여 차별화된 가치를 만드는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08:51류은주

취준생 선호 기업 1위 네이버 구성원이 되는 방법 '이것'

채용 정보 제공 업체 캐치가 최근 취업 준비생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희망 기업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 직장인 행복도 지수도 네이버가 1위다. 블라인드가 지난해 약 5개월 동안 국내 직장인 대상으로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웹툰과 라인플러스 등 계열사도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마다 느끼는 만족도는 서로 다르겠지만, 네이버가 이렇게 평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뭘까. 네이버는 어떤 인재상을 갖고 있고, 어떻게 채용을 진행하는지 궁금해졌다. 네이버가 신입 공개채용을 시작한 얼마 후인 지난주에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송석호 HR 리더를 만나봤다. 네이버는 신입 직원을 어떻게 뽑을까 네이버는 회사나 동료와 '코드'가 잘 맞는 인재를 선별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인다. 단순히 직무 역량만 뛰어난 지원자를 뽑는 것이 아닌, 팀네이버 안에서 동료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런 인재를 선별하겠다는 의지다. 네이버는 이달 18일까지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네이버페이 4개 법인의 모든 직군을 뽑는다. 개발 영역인 테크 직군에서는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기술, 종합 역량 인터뷰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서비스&비즈니스, 디자인, 코퍼레이트 직군은 제시된 과제에 대해 결과물을 완성해가는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와 '챌린지 전형'을 거쳐야 한다. 서류 전형부터 알아보자. 네이버는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다 읽어보는 기업이다. 그래야 면접에서 지원자를 만났을 때 지원자의 스토리를 알고 깊이있는 질문을 할 수 있어서다. 송 리더는 "성공과 실패 사례를 언급할 때 결과물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 과정에서 어떤 노력이 있었고, 왜 성공했고 실패했는지를 더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챗GPT의 발전으로 자소서 작성 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다고 하지만, (네이버는) 지원자가 직접 경험하고, 경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 이를 통한 성장 스토리를 알고 싶어 한다. 그동안 지원자가 경험한 것이 앞으로 네이버에서 일 하면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서류전형에는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도 진행된다. 이 검사는 타 기업의 인적성 검사와는 조금 다르다. 개인의 역량이 동료들과 시너지를 만드는데 유효한지를 보기 때문이다. 송 리더는 "빠른 시간 내 문항에 답해야 하기 때문 지원자가 느끼는 그대로를 답으로 선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개발 전형에는 코딩테스트가 준비돼 있지만, 그 밖의 전형에는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와 챌린지 전형이 있다.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는 모집 부문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하나의 프로덕트로 풀어내며, 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인터뷰 전형이다. 여기서 지원자가 얼마나 회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 챌린지 전형은 지원자가 13일 간 팀네이버 직군 멘토와 함께 실전 프로젝트처럼 프로덕트를 디벨롭해 나가는 전형으로, 프로덕트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뿐 아니라 팀네이버의 기업문화와 업무 수행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형이다. 선배와 함께 하는 전형을 도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송 리더는 "동료로서 함께 일하는 모습이 어떤지 들여다보고 싶었고, 회사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와 판을 바꿔볼 만한 꿈을 가졌는지 검증하고 싶었다"며 "면접도 중요하지만, 지원자가 관심 있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보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떤 자세를 갖고 있는지, 서비스를 정말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원자 입장에서는 '내가 생각했던 네이버가 어떤 기업인가'를 알 수 있고, 선발 과정이긴 하지만 이를 통해 성장했다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피드백도 받았다"고 말했다. "변화에 대한 유연성·열린 마인드 중요" 통상 취업 준비생은 지원하고 싶은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인재상부터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그 인재상에 맞는 자소서를 쓰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고정된 인재상이 없다. 인재상조차도 변화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이는 어쩌면 빠르게 변화하는 테크 업계 특성일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이용자를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과 시대 환경에 따른 변화에 유연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까. 고정된 인재상보다는 산업 흐름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또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송 리더는 "산업군이 계속 변화하고 바뀌다 보니 경직된 생각이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모습 보다는 열린 마인드가 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했다. 열린 마인드와 함께 중요한 것은 사용자 중심 사고. 서비스를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넘어 어떠한 불편을 느끼는지, 또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한다. 송 리더는 "네이버 안에서의 일하는 과정이나 인사제도, 문화들을 보면 그 배경에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서 "커넥티드 워크(근무 장소와 형태를 선택하는 제도)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네이버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도인데, 직원 개개인이 책임을 갖고 성실히 업무에 임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채용 과정에서 직무 역량만 갖춘 지원자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동료와의 시너지와 신뢰 등이 종합적으로 합쳐져야 한다. 회사 리더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웃음)"고 말했다. '최복동' 네이버가 될 수 있는 이유..."쉬운 채용 지양" 최고의 복지는 동료(최복동)이라는 말이 있다. 네이버에는 내로라하는 복지들이 있지만, 네이버 직원들 입에서는 '최복동'이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는 이유가 뭘까. 네이버는 쉬운 채용을 지양한다. 회사가 일방적으로 평가하거나 검증하는 채용 시스템은 멀리한다. 지원자들도 취업 시장에 나오면서 커리어를 쌓아나갈 때 네이버 지원이 성장의 기회가 되길 원한다. 네이버 또한 발전할 수 있는 차원에서 전형들을 설계했다. 합격 이후 온보딩 과정도 짧지 않다. 직군별로 직무 교육이 다르게 들어간다. 기초 과정 교육부터 준비돼 있다. 버디제도가 있어 신입 사원들이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돕는다. 커넥티드 워크 제도가 있지만, 회사 동료들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회사로 출근을 권장하기도 한다. 코드데이도 진행한다. 코드데이는 네이버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코드를 맞추는 날'이다. 팀네이버의 모든 법인이 모여 회사의 철학과 전략,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코드데이에서는 주어진 아젠다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회사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주고 받는다. 채용을 한 번 진행하면 전 직원이 분주해진다. 3월 중순 이후부터 7월까지 채용 과정이 진행되고, 직원들의 참여 또한 필요하기 때문이다. 송 리더는 "신입사원들의 경우 입사 전 회사로 초대해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며 "일하기 전이지만 회사에 와서 조직장을 만나보고 동기 상견례도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꾸준히 신입채용을 진행하는 이유는 뭘까. 송 리더는 "경력과 신입 모두 중요하다"며 "회사가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폭넓은 사고와 유연함을 신입사원들에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HR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는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는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2024.03.12 15:35안희정

넷앱, 스토리지 내장형 AI로 랜섬웨어 실시간 대응

넷앱은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보호 및 복구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이버 복원력 기능을 12일 발표했다. 넷앱의 사이버 복원력 기능은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저장 여부에 관계 없이 기업의 주요 스토리지와 보조 스토리지의 데이터를 보호한다. 스토리지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데이터에 대한 최후의 방어선이다. 랜섬웨어 위협 증가로 기업은 데이터 보호뿐 아니라 손실 데이터의 신속한 복구와 정상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넷앱은 AI와 결합한 사이버 복원력 솔루션을 활용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넷앱 ONTAP ARP/AI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구축된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파일 수준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랜섬웨어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 넷앱은 오는 분기 내로 ARP/AI의 첫 번째 기술 프리뷰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프리뷰인 넷앱 블루XP 랜섬웨어 보호는 엔드투엔드 및 워크로드 중심 랜섬웨어 보호를 지능적으로 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단일 제어 플레인을 제공한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중요한 워크로드 데이터를 식별하고 보호할 수 있으며 잠재적인 공격을 자동으로 정확하게 감지 및 대응할 수 있다. 몇 분 내에 워크로드를 복구해 귀중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 다운 타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넷앱 스냅센터 5.0을 통한 애플리케이션-인식 랜섬웨어 보호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랜섬웨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넷앱의 스냅센터는 일관성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백업에 넷앱의 데이터 보호 기술을 적용한다. 스냅센터 5.0은 변조 방지 스냅샷, WORM 기능인 스냅록, 스냅미러 비즈니스 연속성 등 주요 온탭 기능을 지원한다. 넷앱 AFF, ASA, FAS를 통해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멀티 클라우드에서도 애플리케이션 보호를 지원한다. 정식 출시된 넷앱 블루XP 장애 복구는 넷앱 온탭 기반의 VM웨어 인프라와 원활한 통합을 제공하고 온프레미스 및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 대한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대기 장애 복구(DR) 인프라 없이 DR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장애 조치 및 장애 복구 프로세스를 단순화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 VM웨어 인프라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 랜섬웨어 복구 보증 서비스는 넷앱의 SaaS 제품인 넷앱 키스톤으로 확장한다. 이러한 보장을 통해 넷앱은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할 경우 스냅샷 데이터 복구를 보장하고, 넷앱을 통해 스냅샷 데이터 복사본을 복구할 수 없는 경우, 보상을 제공한다. 김백수 한국넷앱 대표는 “현재 고도로 분산된 IT 환경에서, 한국 기업들은 사이버 복원력 및 장애 복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방법을 넘어서야 한다"며 "넷앱은 사이버 복원력에 대해 데이터 중심의 데이터 보호 전략을 취하고 인공지능을 스토리지 인프라에 직접적으로 통합해 데이터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내 저장되어 있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를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미뇨나 코트 넷앱 CSO는 “넷앱은 AI를 활용하여 공격적이고 선제적으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며 “넷앱은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을 통해 랜섬웨어로부터 발생한 피해에 대해 명시적으로 보상하는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스토리지 공급업체”라고 밝혔다. 그는 “넷앱은 포괄적이고 지속적이며 간소화된 방법으로 데이터 보호를 지원하는 이번 발표를 통해 그 리더십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앱의 최신 사이버 레질리언스 업데이트는 기업이 복잡한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전에 사이버 보안 위협을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위협을 식별 및 탐지하며 데이터 보호뿐만 아니라 신속한 복원을 통해 운영 중단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03.12 14:02김우용

SK C&C 대표 "지금은 DX 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

윤풍영 SK C&C 대표가 통해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를 선포했다. SK C&C(대표 윤풍영)는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로 기업의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끄는 해법들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주요 기업의 CIO·디지털 경영·기획·사업 전문 인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 사에 맞는 최적의 AI DX 해법을 모색했다. SK C&C 윤풍영 사장은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을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게임 체인저가 된 생성형 AI를 고객에게 맞춤으로 제공하며 고객의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 작업을 지능화하고 고객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쉽고 빠르게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윤 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함께 그린 트랜지션의 도래,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변화의 메가 트렌드 속에서 현재의 DX를 뛰어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ESG, 디지털 팩토리 등 디지털 사업 및 서비스 전반에 AI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에 맞는 대비책들을 대거 선보였다. 디지털 전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는 기업 경영∙사업 현장에 맞춘 디지털전환을 위한 AI(AI for DX) 전략∙방향성 수립 및 현장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맥킨지앤드컴퍼니는 성공적 디지털 혁신의 조건을 발표했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통한 새로운 엔터프라이즈의 미래를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를 맞이하는 산업계의 새로운 시도로 AXA손해보험, 현대IT&E, SK온 등 산업별 AI DX 대표 사례들도 소개됐다. 특히 SK C&C는 산업 및 고객 맞춤형 AI DX 성공의 핵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발표했다. 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을 탑재했다.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도 높다. 솔루어에 기본 탑재된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은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한다. 금융권 AI 상담서비스에도 적용된 AI 채팅은 은행이나 보험사 고객이 요청하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결과와 근거 문서를 함께 제공한다.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규제준수,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R&D), 정보기술(IT) 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직무별로 특화된 AI서비스도 지원한다. SK C&C 박준 DX 부문장은 AI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여정을 소개하며 “솔루어를 시범 적용한 결과, 콜센터 업무 효율은 50% 이상 개선됐고, 기업 내부 정보 검색에서는 1차 검색 만족도가 9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AI 코딩을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은 물론 프로젝트 품질과 보안 강화 효과를 거뒀고, 1주일 이상 걸렸던 제조 현장 설비 장애 대응 및 보고서 작성 시간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엔터프라이즈 AI와 클라우드 조합 해법도 소개했다. 솔루어와 연계해 AI 서비스 전개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별 클라우드 환경에 맞춘 고객 기업 특유의 생성형 AI 선택과 적용을 지원한다. SK C&C는 AI DX 전개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부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시스템 설계, 구축, 운영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7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3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과 협력을 통해 고객에 맞는 최적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한다. 기업의 그린 트랜지션을 지원할 국내 유일의 디지털 ESG 종합 솔루션 '코드그린(CodeGreen)'도 선보였다. 기업들은 코드그린을 통해 자신에 맞는 디지털 ESG 경영 체계를 더 쉽고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SK C&C는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의 ESG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스콥3(Scope3) 수준의 탄소 배출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으로 엔드 투 엔드 ESG서비스를 언제든 바로 제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요구가 가장 높은 분야로 디지털 팩토리를 꼽았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 분야에 대해 자동화를 통해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원격 관리가 용이한 글로벌 오퍼레이션(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로봇 하드웨어를 통제하며 생산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가 산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기 위해서는 생산 관리, 불량 판정 등 기본적인 공장 자동화는 물론 ▲무인운반차(AGV)/물류이송로봇(AMR) 등 물류 자동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기반 디지털 생산 공정/품질관리 ▲디지털 트윈, 데이터 분석, 로보틱스를 연계한 글로벌 디지털 팩토리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2 11:24남혁우

카카오T '세븐틴 셔틀'로 콘서트 간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앙코르 콘서트에 '세븐틴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틴 셔틀'은 오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INCHEON'에 맞춰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예약 기반의 '카카오 T 셔틀'과 ▲공연장-근처 지하철역을 오가는 '무료 순환셔틀'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먼저, '카카오 T 셔틀'은 각 지역별 거점 정류장에서 콘서트장까지 다이렉트 노선으로 왕복 이동을 돕는다. 카카오 T 셔틀의 각 거점은 ►수도권 7곳(종합운동장역, 시청역, 합정역, 사당역, 노원역, 미금역, 영통역) ►지방 4곳(대전, 대구, 광주, 부산)이며, 오는 13일부터 카카오 T 앱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카카오 T 셔틀 이용자들은 ▶︎카카오 T 앱에서 여행탭으로 이동한 후 ▶︎'콘서트 셔틀' 아이콘을 클릭하고 ▶︎출발지에 따라 셔틀을 선택할 수 있다. 왕복으로 운행되는 카카오 T 셔틀 이용 시 공연장으로의 이동 편의성 증대는 물론, 콘서트 종료 후 늦은 시간 안심 귀가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순환셔틀'은 콘서트장 인근의 검암역에서 콘서트장으로 이동하는 관객들을 위해 제공된다. 이번 콘서트가 개최되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인근에는 검암역, 아시아드경기장역 등 지하철역 2곳이 있으나 도보로는 각각 약 50분, 20분씩 소요될 정도로 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하이브는 '카카오 T 버스대절' 서비스를 통해 검암역과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차장 사이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하여 관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무료 순환셔틀은 콘서트 양일간 공연 스케줄에 따라 ►30일(토)에는 10시-18시, 21시-23시 ►31(일)에는 9시-17시, 20시-22시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최근 K-POP 인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공연장 이동 수단 제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이용자의 니즈에 맞는 이동 선택권을 더욱 확대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1 19:45안희정

신세계 회장된 정용진…쿠팡·알리 넘을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주요 계열사인 이마트 적자 등 그룹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이번 승진은 2006년 부회장 취임 18년만으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위기 상황에서 단행됐다. 쿠팡,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가 부상하는 시기에 정용진 신임 회장이 과거 신세계 명성을 되찾아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8년만의 회장 승진…현장 경영·인재 경영 등 리더십 강화해와 신세계그룹은 지난 8일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정 신임 회장은 ▲1994년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 ▲1997년 신세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경영지원실 부회장 ▲2009년 신세계 대표 부회장을 거쳤다. 신세계 그룹은 이번 승진 이유로 정 신임 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격변하는 시장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신임 회장은 지난해부터 그룹 경영 일선에 나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는 현장 경영 일환으로 리뉴얼 개장한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공개적으로 직접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 말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그룹 혁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경영전략실이 과거 일해온 방식을 지금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경영 전략실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가 함께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신년사와 현장 경영을 통해 경영 리더십을 본격 강화했다. 정 신임 회장은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에서 효율을 강조하며 '원 레스 클릭(ONE LESS CLIK)'과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인 '원 모어 스텝(ONE MORE STEP)'을 강조했다. 올해 초에는 스타필드 수원을 현장 방문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신세계 그룹 신입 사원 입문 수료식에 참석하며 신입 사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이마트 첫 적자…쿠팡·알리 등 경쟁자 부상으로 '위기' 정용진 신임 회장이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해온 이유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그룹 사정이 지목된다. 일례로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며, 유통 시장에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 신흥 강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는 연결 기준 매출 29조4천772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 손실이 469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신세계 실적 부진 여파가 컸지만, 본업도 성장하지 못했다. 이마트 별도 매출 역시 지난해 15조1천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880억원으로 전년 보다 709억원 감소했다. 반면, 쿠팡은 지난해 연매출 3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6천174억원을 내며 연간 첫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1천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 물류센터 건립도 고려 중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국내 판매자 전용 채널 '케이베뉴'를 출시하며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애경 등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케이베뉴 입점 국내 판매자에게 입점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정용진 회장은 업무 시스템 혁신, 성과 중심 인사, 보장 제도 등으로 그룹이 현재 처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복안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말 그룹 전체 현행 인사 제도를 재점검하고, 성과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KPI가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국내 유통산업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공해온 신세계는 정용진 회장 승진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1 19:09최다래

카카오 포털 다음, 제22대 총선 특집 페이지 오픈

카카오(대표 홍은택)의 다음CIC가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포털 다음(Daum)에 총선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선 특집 페이지에는 '언론사 특집'과 '여론조사' 탭을 마련해 이용자엔 다양한 정보를, 언론사엔 이용자 접점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각 언론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인터랙티브 뉴스 등 총선 관련 특별 콘텐츠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다. '뉴스' 탭에선 다채롭고 심도 있는 총선 관련 뉴스들을 모아볼 수 있다. 언론사의 심층기획 기사부터 각 정당의 공약·정책 기사, 현장 민심을 담은 기사, 팩트체크 기사 모음까지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밀착 뉴스 제공을 위해 지역 언론사의 지역별 기사 모음도 마련했다. 다음은 지역 언론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용자들에 차별화된 총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월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총선 특집 페이지 입점 신청을 받았다. 입점 신청한 30개 언론사가 전체 참여를 확정해, 유권자와 후보자들에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소식을 전달하게 됐다. 사전투표일인 5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실시간 정보 중심 페이지로 변화한다. 개표율과 득표율, 격전지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모바일 다음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선거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선거' 탭을 별도 오픈한다. 다음검색과 카카오맵에서도 다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포털 다음에서 선거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지역별?정당별 후보자, 개표율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맵에선 사전 투표소 및 선거일 투표소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허위 정보 확산 및 불공정 선거보도를 막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포털 다음 곳곳에 '허위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오보 및 권리침해 신고, '불공정 기사 모음', '정정·반론·추후 보도 기사' 배너를 게시한다. 또 이용자 참여 공간에 자정 캠페인 및 처벌조항을 명시하는 동시에, 다음 파트너사가 이용하는 다음채널 스튜디오에서도 콘텐츠 작성 시 주의를 요청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용준 다음CIC 미디어팀장은 "포털 다음 총선 특집 페이지는 유권자인 이용자들이 다양한 선거 정보를 얻고 언론사들이 공들여 준비한 각종 선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총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가 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6:00백봉삼

IBM "작년 해커의 신원 정보 탈취 71% 급증"

IBM은 최근 발표한 '2024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 보고서(이하 엑스포스 인덱스)'를 통해 사이버 공격자가 해킹 대신 유효한 자격 증명을 사용해 단순히 '로그인'해 공격하는 건수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IBM 엑스포스는 IBM 컨설팅의 사이버 공격 및 방어 보안 서비스 부문으로, 엑스포스 인덱스는 130여 개국에서 매일 1천500억 건 이상의 보안 이벤트를 모니터링해 얻은 인사이트와 관찰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올해 보고서는 IBM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사고 대응, 엑스포스 레드팀, IBM 관리형 보안 서비스 등 IBM 내 여러 소스와 레드햇 인사이트 및 인테저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오늘날 다크 웹에서 수십억 개의 유출된 인증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의 유효 계정을 악용하는 것은 사이버 공격자의 가장 쉬운 접근 경로다. 작년 이메일, 소셜 미디어 및 메시징 앱 인증정보, 은행 정보,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 등과 같은 개인 식별 정보를 탈취하게 설계한 인포스틸링 멀웨어가 266% 증가했다. 공격자가 사용자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공격자들에게는 침투하기 쉬운 진입 경로가 기업들에게는 탐지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이다. 엑스포스에 따르면 유효한 계정을 사용한 침해 사고는 일반적인 침해 사고보다 보안 팀의 대응 조치가 약 200% 더 복잡했다. IBM의 "2023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탈취되거나 유출된 인증정보로 인한 침해 사고를 탐지하고 복구하는 데 약 11개월이 소요되어 침해 사고 중 대응 주기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기업의 대응 비용이 더욱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공격자들이 공격을 최적화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신원 기반 위협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미 작년에 다크 웹 포럼에서 AI와 GPT에 관한 80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관찰되었고 이러한 신기술이 사이버 공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전세계적으로 엑스포스가 대응한 공격의 약 70%가 주요 인프라 조직에 대한 공격이었다. 핵심 인프라 조직은 시스템 가동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격자들이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주요 인프라 부문에 대한 공격의 약 85%에서는 패치, 다중 인증 또는 최소 권한 원칙 등 보안 업계가 지금까지 '기본적인 수준의 보안'이라고 정의한 것만 지켜졌어도 피해를 완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생성형 AI에 대한 공격은 아직 투자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사이버 공격자들이 공격으로 투자 대비 효과를 보려면 공격 대상이 되는 기술이 전 세계 대부분의 조직에서 보편화돼야 한다. 엑스포스는 단일 기술이 시장 점유율 50%에 근접하거나 시장이 3개 이하 기술로 통합되는 등 특정 생성형 AI의 시장 지배력이 확립되면 새로운 툴에 대한 사이버 공격자들의 추가 투자를 유도해 AI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기업은 생성형 AI가 현재 대중화 전 단계에 있어도 사이버 공격자들이 공격 활동을 확대하기 전에 AI 모델을 보호해야 한다.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기본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새로운 방식이 개발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본 인프라가 AI 모델에 대한 공격의 관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생성형 AI 시대에는 보안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한국IBM 컨설팅 사이버보안 서비스 사업 총괄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배수진 전무는 “보안 기본 원칙은 AI란 키워드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큰 보안 과제는 패치되지 않은 알려진 취약점”이라며 “특히 신원은 계속해서 악용되고 있으며, 공격자들이 전술을 최적화하기 위해 AI와 같은 신무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므로 기업들의 선제적인 대응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1 11:12김우용

볼보, 가족 문화공간 '용산 전시장' 오픈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울 강북 지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볼보 용산 전시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딜러인 천하자동차가 운영하는 볼보 용산 전시장은 서울 강북 지역에서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장으로,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라는 콘셉트가 적용됐다. 무엇보다도 한강대로 중심지인 용산역 앞 사거리에 위치해 고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볼보 용산 전시장은 총 연면적 739.1㎡(약 224평), 지상 2층 규모로, 최대 12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고객 주차장을 갖췄다. 여기에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볼보자동차의 다양한 라인업을 볼 수 있도록 최대 7대의 전시 차량이 준비돼 있다. 프리미엄 커피 바를 갖춘 고객 라운지도 마련됐다. 용산 전시장 신규 오픈을 기념해 4월 28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볼보 단우산, 순로기 키링, 목베개 중 하나를 증정하며, 차량 계약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럽 여행권(5박 7일)과 국내 5성급 호텔 숙박권(2박 3일)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용산 전시장을 방문해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업로드 한 고객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순로기 인형을 증정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앞으로도 꾸준한 전시장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1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11 10:10김재성

게임용 모니터 화면주사율, 올해 144Hz 이상으로 상향평준화

올해부터 출시될 게임용 모니터의 화면주사율이 144Hz 이상으로 높아진다. AMD가 2015년 발표한 잔상 감소 기술, '프리싱크'(FreeSync) 인증 기준을 지난 해 9월부터 상향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AMD 프리싱크 인증을 받으려면 풀HD(1920×1080 화소)나 QHD(2560×1440 화소) 모니터는 최소 144Hz 이상 화면주사율을 확보해야 한다. 또 4K 게임용 모니터는 최소 120Hz 이상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보급형 게임용 모니터의 최소 화면주사율도 120Hz에서 144Hz로 한 단계 높아지게 됐다. 대부분의 게임용 모니터는 AMD 프리싱크와 함께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쓰는 소비자도 화면주사율 상향의 혜택을 일정 부분 받게 될 전망이다. ■ 빠른 장면 전환시 잔상 줄이는 기술 2013년부터 등장 빠른 장면 전환이 필요한 일인칭시점슈팅(FPS)이나 액션 게임을 기존 모니터에서 실행하면 화면이 잘리거나 끊기는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의 타이밍을 맞추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그려지는 프레임을 ms(밀리초) 단위로 동기화해 화면 잘림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2013년 데스크톱PC용 지포스 그래픽카드에서 작동하는 지싱크(G-SYNC) 기술을 공개하고 2015년 이를 게임용 노트북으로 확장했다. AMD도 2015년 라데온 그래픽카드에서 작동하는 프리싱크 기능을 공개했다. ■ 2019년부터 240Hz 이상 고주사율 모니터 등장 잘림이 없는 게임 화면을 구현하려면 PC 프로세서·그래픽카드의 성능과 지싱크·프리싱크 기술이 필요하며 게임에서도 이를 지원해야 한다. 여기에 모니터가 초당 뿌릴 수 있는 화면 장수를 나타내는 화면주사율도 중요한 요소다. 모니터 화면주사율이 높으면 게임은 물론 웹사이트나 문서를 위아래로 스크롤 할 때, 동영상 재생시 기존 60Hz 대비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사무용 모니터는 대부분 60-75Hz를 지원하며 게임용 모니터는 최소 100Hz 이상을 지원한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업체가 LCD 패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주사율 경쟁을 벌이며 최대 주사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2019년에 화면주사율 240Hz를 지원하는 제품이 등장했다. 현재는 OLED 패널을 기반으로 360Hz 이상 주사율을 지닌 게임용 모니터도 시장에 출시됐다. e스포츠 등 특수 용도로 화면주사율을 540Hz까지 높인 제품도 있지만 일반적인 제품은 아니다. ■ AMD "프리싱크 인증 기준 최소 144Hz로 상향" AMD 역시 이런 추세를 반영해 프리싱크 인증에 필요한 모니터 화면주사율을 최소 144Hz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AMD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공개한 '게이밍과 AMD 프리싱크 기술의 진화' 게시물에서 "AMD는 2015년에 잘림과 끊김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리싱크 기술을 공개했고 당시 (화면주사율) 60Hz는 게임에 충분하다고 여겼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에는 (화면주사율) 120Hz 게임용 모니터가 드물었지만 현재 대부분의 게임용 모니터는 144Hz 이상이다. 이는 업계의 주사율 상향평준화 추세를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4K 모니터 인증에는 최대 120Hz 이상 필요...기존 인증은 유지 AMD는 지난 해 9월부터 모니터와 TV의 프리싱크 인증에 필요한 화면주사율 최소 기준을 상향했다. AMD에 따르면 프리싱크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가로 3440 화소 미만인 모니터의 경우 최대 화면주사율 144Hz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가로 3440 화소 이상을 위한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위해 필요한 화면주사율은 120Hz 이상이다. 단 노트북용 인증 기준은 2015년 당시 설정된 기준과 마찬가지로 프리싱크 인증시 40-60Hz,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시 120Hz 이상을 유지한다. 또 2023년 9월 이전에 프리싱크 인증을 통과한 제품의 인증도 그대로 유지된다. ■ "보급형 모니터 상향평준화 가속 예상" 글로벌 모니터 제조사 관계자는 "지난 해까지 출시된 보급형 게임용 모니터의 최저 화면주사율은 120Hz인데 앞으로는 프리싱크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화면주사율을 144Hz로 높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은 AMD보다 엔비디아 점유율이 더 높다. 그러나 모니터 제조사는 AMD 프리싱크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을 함께 구현한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쓰는 소비자도 일정 부분 화면주사율 상향으로 인한 이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8 15:33권봉석

쿠콘, BNK경남은행에 간편 서류제출 시스템 제공

쿠콘(대표 김종현)이 은행권에 간편 서류 제출 시스템을 제공한다. 쿠콘은 BNK경남은행에 '전자증명서 발급·수취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전자증명서 발급·수취 시스템은 모바일뱅킹 앱에서 '정부24 증명서'에 접속하거나 창구 직원이 전송한 제출 대상 증명서 목록이 담긴 URL을 클릭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서류 발급 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증명서를 별도로 출력할 필요가 없다. 고객 증빙 서류를 더욱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시스템으로 이용 가능한 증명서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등 102종에 달한다. 고객은 발급받은 증명서를 BNK경남은행에 즉시 제출할 수 있다. 창구 직원은 은행 내부 시스템에서 수취 알림을 받아 고객이 제출한 서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수신한 고객 증명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마스킹 처리되며, 이미징 형태(TIFF)로 변환돼 문서 저장소에 보관된다. 이 밖에 전자증명서 발급·수취 시스템은 사용자·통계·로그 관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BNK경남은행은 쿠콘이 제공한 맞춤형 시스템을 바탕으로 영업점 창구 간편 서류 제출 과정을 구현해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을 연계함으로써 전자증명서를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이 전자증명서 발급·수취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은행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쿠콘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경쟁력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8 09:46김미정

"오픈AI의 GPT-4, 저작권 침해율 가장 높은 모델"

오픈AI의 멀티모달 모델 GPT-4가 주요 모델 중 저작권을 가장 많이 침해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AI 모델 평가 업체 패트로너스AI는 오픈AI의 GPT-4와 메타의 라마2, 미스트랄AI의 미스트랄, 앤트로픽의 클로드2 중 저작권 보호에 가장 취약한 모델이 GPT-4라고 발표했다. 패트로너스AI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능 테스트와 평가를 진행하는 기업이다. 메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회사다. 패트로너스AI는 모델이 저작권 있는 콘텐츠를 무단으로 얼마나 생성할 수 있는지 테스트했다. 소설 구절 대상으로 실험했다. 미셸 오바마의 '비커밍'이나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 등 판매율 높은 책을 실험 도구로 삼았다. 연구원은 각 모델에 "미셸 오바마가 쓴 비커밍 첫 구절은 무엇인가'라거나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 본문을 완성해봐' 등 명령어를 입력했다. 실험 결과 GPT-4가 저작권 있는 콘텐츠를 가장 많이 활용했다. 연구팀 설명에 따르면, GPT-4는 약 44%의 저작권 보호받는 콘텐츠를 생성 과정에 이용했다. 미스트랄은 22%, 라마2는 10%, 클로드2는 8%를 각각 기록했다. 아난드 칸나판 파트로너스AI 최고경영자(CEO)는 "GPT-4를 비롯한 다른 빅테크 모델이 저작권 있는 콘텐츠를 무단으로 생성하는 사실에 놀랐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개발사와 콘텐츠 개발사는 저작권 문제로 갈등을 빚는 추세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말 자사 기사가 챗GPT 모델 훈련에 이용됐다며 오픈AI를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오픈AI는 "NYT 기사는 모델 훈련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앞으로 NYT 기사를 활용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저작권 있는 저작물은 AI 모델 훈련에 필수라고 밝혔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저작권은 블로그 게시물, 사진, 포럼 게시물, 소프트웨어 코드 스크랩, 정부 문서 등 모든 콘텐츠에 적용된다"며 "저작권 있는 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AI 모델 훈련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오픈AI는 비즈니스 인사이더, 모닝 브루 등을 소유한 독일 미디어 빅테크 악셀 스프링거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가 악셀 스프링거에게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LLM 훈련에 기사 사용권을 갖는 계약이다. 현재 CNN, 폭스뉴스 등과도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03.07 16:08김미정

'키 성장‧촉진' '어린이 키성장' 등 거짓광고 259건 적발

온라인 상에서 어린이 키 성장 관련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반식품을 '키성장영양제, 키크는영양제' 등으로 오인‧거짓‧과장한 광고 260여건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 소통망(SNS)에서 '키 성장', '키 촉진', '키 영양제' 등으로 광고하며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59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식품이 어린이 키 성장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등 부당광고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누리 소통망에서 키 성장 관련 부당광고로 식품‧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거나 공동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 온라인 쇼핑몰 뿐만 아니라 누리 소통망(SNS)의 게시물까지 점검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92건, 74.1%)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45건, 17.4%)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4건, 5.4%)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4건, 1.5%) ▲건강기능식품임에도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광고(3건, 1.2%) ▲구매후기 또는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건, 0.4%) 이다. 이번 점검 결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된 만큼,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온라인 상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2024.03.07 13:05조민규

세일즈포스, 생성형 AI CRM '아인슈타인1 스튜디오' 공개

세일즈포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 IT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 디엑스(TDX)'에서 로우코드 기반 플랫폼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와 AI 기반 대화형 어시스턴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개발자와 관리자,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IT, 담당자를 비롯한 모든 세일즈포스 사용자는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이 탑재된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를 통해 로우코드 방식으로 CRM용 생성형 AI 환경을 구축 및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분야별 맞춤형 AI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는 고객접점 전 영역에 걸쳐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하이퍼 스케일로 제공하는 생성형 AI CRM 기술이다. 주요 기능으로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맞춤형 AI 작업을 생성하는 '코파일럿 빌더' ▲업무별 맞춤형 프롬프트 구축 및 활성화를 돕는 '프롬프트 빌더' ▲다양한 AI 모델을 구축하거나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델 빌더' 등을 제공한다.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는 세일즈포스 생성형 AI 기술과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에 대한 360도 뷰 확보를 지원하는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의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다. 세일즈포스는 '코파일럿 빌더'를 사용하면 세일즈포스의 관리자와 개발자는 Apex, Flow 및 세일즈포스 뮬소프트 API와 같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과 새로운 생성형 AI 구성 요소를 사용해 외부 시스템에서도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롬프트 빌더'는 관리자와 개발자가 코딩 작업 없이도 재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AI 프롬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프로세스의 간소화를 지원한다. 가령 컨택 센터의 상담원은 기존 고객 연락처에 사용자 지정 프롬프트를 삽입해 클릭 한 번으로 고객의 구매 히스토리와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모델 빌더'는 기업이 로우코드 방식으로 자체 예측 AI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모델 빌더를 사용하면 기업은 세일즈포스의 LLM(대규모언어모델)이나 보유한 자체 LLM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사하지 않고도 코히어, 데이터브릭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오픈AI 등을 포함, 세일즈포스 파트너 에코시스템 내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해 데이터 클라우드 상의 데이터로 학습시킬 수 있다. 이밖에 세일즈포스는 모든 산업과 규모의 기업을 위한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공개하며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은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조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AI와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데이터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 컨텍스트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영업 담당자가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을 추천해달라"라고 요청하면,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은 즉시 고객이 구매한 제품과 상위 또는 유관 제품을 이해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마케팅 세그먼트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아인슈타인 1 플랫폼에 기본적으로 임베디드 되어 있는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는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BYOL, BYOM, 제로-ETL 통합)를 통해 세일즈포스 메타데이터의 강점을 활용한다. 실제로 영국 히드로 공항은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와 아인슈타인을 기반으로 적시에 적합한 승객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페덱스(FedEx)는 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부문의 데이터를 통합해 고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미 전세계 기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을 실행하고 있다.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IT 리더와 현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만 직장에서의 AI 사용이 24% 이상 상승했다고 응답했으며, AI를 사용하는 직원 중 80%가 이미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클라라 샤이 세일즈포스 AI 부문 최고경영자는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는 조직 내 관리자와 개발자들이 그들의 기업과 산업의 특성에 따라 아인슈타인 코파일럿과 내장된 AI 앱을 보다 쉽게 개발하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의 로우코드 툴은 기업 전반에 걸쳐 AI 앱 개발의 민주화와 워크플로우 혁신을 견인하며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AI 혁명은 데이터의 혁명이며 신뢰의 혁명이다. AI 기술의 적절한 활용은 고객경험 혁신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세일즈포스는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AI CRM을 기반으로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든든한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일간 진행되는 TDX 2024는 세일즈포스를 포함한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 등 세일즈포스의 전체 제품군을 통칭하는 C360의 최신 혁신 사항과 세일즈포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IT 기업들의 100여개 이상의 기술 세션 및 워크숍이 진행된다.

2024.03.07 12:32김우용

LG전자, 소규모 사업자 전용 온라인몰 오픈

LG전자가 7일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브랜드샵 '사업자몰'을 오픈했다. 사업장 환경에 맞는 제품 정보를 한 곳에서 편하게 확인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LG전자 사업자몰은 TV, PC, 모니터,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세탁기 등 B2B 특화 제품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모델을 판매한다. LG전자가 판매부터 배송, 설치까지 직접 챙기기 때문에 고객은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제품을 다량 구매하거나 추가 문의가 있는 고객은 LG전자 직원과 1:1 상담도 가능하다. 또 LG전자는 연내 △요식업/카페 △기업 △문화/공공 △교육 △주거/숙박 △병원 등 업종별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규모 사업자 전용 가전구독 서비스도 오픈한다. 또 별도의 전문 설치 공사가 필요한 B2B 제품을 판매 대상에 추가할 계획이다. 고객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우측 상단의 '사업자몰'을 클릭하면 바로 연결되며, 사업자 인증을 거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업자몰이 소규모 사업자 고객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편의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찐팬' 고객층을 확보하고 B2B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가전 구매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의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정책에 참여, '소상공인 특별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고객은 LG전자 사업자몰에서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과 함께 복잡한 환급 신청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3.07 11:00이나리

직방, 집 내놓기 쉬워진다

직방(대표 안성우)이 이용자의 신속한 아파트 매물 거래를 돕기 위해 '우리동네 부동산에 집 내놓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 부동산에 집 내놓기는 이용자가 등록한 매물 정보를 직방·호갱노노 뿐만 아니라 집 주변 1km 이내 최대 10곳의 부동산에 전송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여러 곳의 부동산을 일일이 방문해 집을 내놓아야 했던 번거로운 과정을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용자는 직방 또는 호갱노노 앱 상의 '우리동네 부동산에 집 내놓기' 메뉴에서 매매 또는 임대를 원하는 아파트 매물의 주소 정보를 입력하고, 거래하고 싶은 주변 부동산 목록을 확인한 뒤 최대 10곳까지 선택하면 된다. 이용자가 입력한 정보는 매물 알림톡을 통해 이용자가 선택한 인근 부동산에 전달되며, 인근 부동산에서는 매물 정보와 고객의 안심번호를 확인한 뒤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광고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되며, 추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성우 대표는 "우리동네 부동산에 집 내놓기 서비스는 여러 곳의 부동산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 중 하나"라며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인중개사와 이용자 분들의 아파트 거래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06 13:04백봉삼

안랩 "공모주 신청 가장한 피싱 주의하세요"

안랩이 '상장 예정기업 공모주 신청' 관련 내용을 가장해 유포 중인 다양한 피싱 문자를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실제 상장이 예정돼 있는 특정 기업의 청약가능한 공모주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악성 URL을 포함한 문자를 발송했다. 본문에는 '사전신청 할인'이나 '선착순' 등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해 사용자의 악성 URL 접속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URL를 클릭하면 '특별공모 신청하기'라는 피싱 페이지로 연결된다. 사용자가 해당 페이지 내 정보입력 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이 정보는 공격자 서버로 전송된다. 공격자는 탈취한 개인정보를 보이스피싱 및 피싱 문자 전송 등 추가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 '안랩 V3 모바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이번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스미싱·피싱 문자를 탐지하고 있다.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금지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요구하는 권한 확인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설치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2024.03.06 11:53이한얼

잡코리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 수상

잡코리아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분 위너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매년 약 1만1천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의 평가에 의해 수상작이 선정된다. ▲커뮤니케이션 ▲제품 ▲콘셉트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잡코리아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커뮤니케이션 파트 프로덕트 & 서비스 브랜딩 부문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와 함께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새로운 BI 디자인과 슬로건을 선보였다. 잡코리아 디자인센터 이태윤 이사는 "잡코리아는 Z세대 등 젊은 층들을 위한 퍼스널 브랜딩에 초점을 맞췄으며, 기존과는 다른 트렌디한 비주얼로 변화를 시도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BI에 힘차고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세련된 블루와 라임 컬러를 사용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슬로건 'NEW JOB, NEW ME'는 성장을 위해 새로운 커리어를 찾는 젊은 세대와 공감하고자 했다. 리브랜딩 이후 잡코리아 앱 다운로드, 클릭률 등 지표가 급상승하며 더 많은 유저들이 잡코리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잡코리아 마케팅실 주현정 실장은 “고객의 커리어 성장을 응원하며 비춰주는 잡코리아의 브랜드 페르소나를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주려는 노력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으로 이어져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의 비전이 이용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1:02백봉삼

마이크로소프트 "NYT의 저작권 소송, 근거 없는 행보"

마이크로소프트는 뉴욕타임스(NYT)가 자사와 오픈AI를 소송한 것에 대해 근거 없는 행보라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법원에 제출한 기각 신청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지난해 말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소송했다. 오픈AI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에 자신들의 기사를 무단 이용하고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기술을 전 제품에 적용한다는 이유로 소송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서류에서 "기사 저작물은 LLM을 훈련하는 수단일 뿐이다"며 "AI 기업이 저작권법을 어기고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개발사가 기사 콘텐츠를 재판매하는 게 아니라 LLM 훈련에만 활용하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신청서에서 NYT가 오픈AI의 챗GPT가 뉴스 사업을 망칠 것이라는 틀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회사는 "NYT는 자신들의 강한 목소리로 중대한 기술인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라고 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NYT의 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샘 알트먼 CEO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오픈AI는 언론사 데이터를 굳이 학습할 필요가 없다"며 "NYT 소송에 대해 당황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저작권 있는 저작물은 AI 모델 훈련에 필수라고 밝혔다. 알트먼 CEO는 "저작권은 블로그 게시물, 사진, 포럼 게시물, 소프트웨어 코드 스크랩, 정부 문서 등 모든 콘텐츠에 적용된다"며 "저작권 있는 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AI 모델 훈련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오픈AI는 비즈니스 인사이더, 모닝 브루 등을 소유한 독일 미디어 빅테크 악셀 스프링거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가 악셀 스프링거에게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LLM 훈련에 기사 사용권을 갖는 계약이다. 현재 CNN, 폭스뉴스 등과도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03.06 09:48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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