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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 세대' 잡아라…SI 대기업들이 'SNS 홍보' 나선 이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기업 시스템 통합(SI) 업계 간 경쟁이 시작됐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밈(Meme)을 활용한 숏츠를 만들며 팔로워를 끌어들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월을 기점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1만4천 명에 이른다. 이 외에도 포스코DX, 한화시스템 등 기업들이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업 홍보를 진행 중이다. IT서비스기업들은 계열사 등 기업 대상 비즈니스를 주로 수행하는 만큼 대외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런 기업들이 최근 SNS 활동 등에 적극적인 이유는 신규 인재 채용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개발자 시장이 과열되고 젊은 개발자들이 IT서비스기업을 꺼리는 분위기가 사그라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IT서비스업계는 '대기업의 전산실·하청업체' 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경직되고 사무적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기 어려웠다. 대기업SI 관계자들은 신규 입사자 채용 및 이미지 개선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최근 들어온 젊은 개발자들이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입사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어 홍보가 잘 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며 "전국 사업장에서 고르게 유튜브 영상에 출연할 직원들을 뽑아 영상을 촬영해 직원들을 보내준 사업장들에서도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어필을 위해 SNS를 활용하고 있지만 스타일은 기업마다 제각각이다. 삼성SDS는 대형 IT서비스기업에서 운영하는 SNS 계정 중 가장 많은 구독자와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비결은 '스둥이'라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유튜브 구독자 애칭을 활용해 친근하게 다가가는 동시에 '슫스러운 IT용어사전', '슫스러운 개발코딩지식' 등 유용한 지식을 전달했던 것이 주요했다는 평이다. 현대오토에버도 SNS에 등장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2개월 전 처음 올린 토킹 캣 밈(Talking Cats Meme)을 활용 '무슨 언어 하세요?' 숏츠는 유튜브 조회수 약 180만 회, 인스타그램 좋아요 6만 개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광복절 연휴를 맞아 '다들 비켜주세요 저 퇴근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거나, 현대오토에버 책임들이 등장해 영상을 촬영한 '오토에버인들이 플러팅 하는 법' 숏츠를 통해 색다르고 즐거운 영상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구내식당 내부 공사로 두 달간 외부 식당을 이용해야 했었는데 홍보팀이 지도를 만드는 회사로서 본사 인근 맛집 데이터를 추가해 보자는 이벤트를 제안했다"며 "임직원 반응뿐만 아니라 유튜브·인스타그램으로도 많은 댓글을 받아 기대보다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의 경우 '한별이'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친근감을 높이고 채용설명회 후기를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제작해 신입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인사활동에 본격적으로 SNS를 활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홍보·소통만으로는 업계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분위기를 떨칠 수 없다면서도 소통에 들어가는 언어가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기업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는 순간의 소통만으로는 개선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홍보와 소통이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건 그 기업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고쳤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에게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공간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각기 다른 언어와 문법을 사용하는 플랫폼"이라며 "공식 채널에서는 담을 수 없는 다양한 개성을 각각의 SNS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채널에 맞는 언어를 기업과 홍보 담당자들이 입체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16 17:34양정민

"가짜뉴스 유통되는 네이버·유튜브 등 플랫폼 규제 필요"

네이버·유튜브 등에서 가짜뉴스 유통이 빈번해지며, 플랫폼 감독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왔다. 특히 유튜브도 공적 규제의 대상으로 보고, 유튜버들에게도 사회적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가짜뉴스 방치하는 플랫폼! 공적책임 강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가짜뉴스가 신속히 걸러질 수 있도록 플랫폼에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이초등학교 사건 당시 서이초 옆에 산다는 이유로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터넷에서는 서이초 교사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학부모의 가족이 한 의원이라는 추측이 퍼진 바 있다. 한 의원은 "그때 황당한 경험을 당해보고 나서 얼마나 무서운 지 깨달았다"며 "허위 정보 유포가 제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부실 언론 퇴출해야" 이날 경희대학교 미디어대학원 김용희 교수는 발제에서 가짜뉴스 유통에 대한 네이버의 관리 책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네이버는 많은 소비자가 뉴스를 접하는 경로"라며 "그러나 네이버를 통해 가짜뉴스가 유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원인에 대해, 일부 언론이 트래픽을 확보해 광고 매출을 증대하고자 가짜뉴스 유포를 일삼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 교수는 "일부 인터넷 신문은 가짜뉴스를 공유하며 클릭 장사를 하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퇴출 조치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해당 언론사의 저항이 크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김 교수는 부실 언론에 대한 퇴출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자체 평가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부실 언론에 대한 계약 해지 모델 등의 마련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플랫폼이 이런 방안을 만들고자 할 때 근거로 삼을 만한 법적 제도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짜뉴스 유통 관련 플랫폼 규제 어려워" 동의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준호 교수는 발제에서 방송4법에 대해 "매체 환경 전반을 다 담을 수 없는 상당히 후진적인 법"이라며 "기존 매체와 제도권 언론, 지상파 방송에 대한 책임성만 부여했을 뿐, 새롭게 나타나 파급력이 큰 포털이나 플랫폼 기업에 대한 실질적 규제는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 교수는 플랫폼의 감시 의무를 강제하는 규제 마련이 필요하지만, 걸림돌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 규제법을 만들었을 때 규제를 담당할 기관조차 설립하기 어렵다"며 "KBS 사장을 뽑거나 방통위원장을 선출할 때처럼 규제 기구를 만들 때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의 경우 규제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이 교수는 "유튜브를 소유한 구글을 규제하다가 실패한 나라가 대부분"이라면서 "강력한 사후적 경제 규제, 징벌적 규제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플랫폼 공적 규제 필요해" 이날 토론에서는 플랫폼에 대한 공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종명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 교수는 "유튜버들은 자신들은 방송이라는 공공재와 전파라는 공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적 기업인데 왜 공공성이라는 키워드로 규제하려고 하냐고 말한다"며 "그러나 소비자들은 유튜브 영상이 MBC, KBS, SBS에서 만든 뉴스인지 유튜브에서 만든 뉴스인지 판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동일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과 유사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를 공적 규제의 대상으로, 유튜버들에게도 사회적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기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가짜뉴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포털은 가짜뉴스 삭제 및 차단, 신고 접수, 팩트체크 시스템 운영 등을 해야 하고 이것을 법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면서 "관련 공적 규제 기구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팩트체크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법무법인 주원 김진욱 변호사는 "민간 AI 기술 역량들이 많이 올라와서 AI를 통한 실시간 팩트체크가 가능하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공적이 기관이 지원해서 역량을 극대화시키고 이를 공적 영역에서 직접적 도입, 활용 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2024.08.16 15:34조수민

어도비, 교사·학생 대상 '책임감 있는 AI' 활용 독려

어도비가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책임감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실천에 본격 나섰다. 어도비는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 최신 업데이트를 16일 발표했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수업 중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게됐다. 이를 통해 협업과 원활한 학생 참여 및 소통을 지원한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새로운 템플릿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텍스트 프롬프트로 독후감 포스터부터 동아리 전단지까지 자신만의 템플릿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컬러링 페이지 생성 기능은 생성형 AI 프롬프트로 독창적인 컬러링 페이지를 만들고 다양한 색상과 장식용 브러시로 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기능으로 추후 출시 예정이다. 또 텍스트 효과 생성을 활용해 원하는 모습, 테마 및 질감을 갖춘 창의적인 그래픽으로 텍스트를 장식하고 작품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이나 삽입 기능으로 상상을 이미지로 쉽게 구현하고, 생성형 채우기로 이미지에 콘텐츠를 삽입, 제거 및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학생 창의력과 수업 참여도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우선 새로운 향상된 프레젠테이션 기능으로 프레젠테이션에 음악, 동영상, 애니메이션, 데이터 차트 등을 불러오고, 템플릿으로 빠르게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클릭 몇 번만으로 기존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에셋과 프로젝트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이미지 생성, 이미지 배경 제거, 빠른 이미지 편집, 조정 및 필터 추가 등 기능을 활용해 구글 슬라이드에서 프레젠테이션 제작도 가능하다. 신규 기능인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의 얼굴과 몸에 애니메이션을 쉽게 적용하고 어도비 익스프레스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등에 애니메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또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빠른 작업, 프레젠테이션, 차트 등 어도비 익스프레스 기능을 아이패드에서도 추후 사용할 수 있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동영상 기능을 통해 고유 템플릿에 동영상 클립, 이미지 및 음악을 더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거나 모든 동영상에 100개 이상의 언어로 캡션을 자동 추가할 수 있다. 웹 페이지 기능을 활용해 클릭 몇 번으로 에세이, 보고서, 뉴스레터, 현장 학습 일지용 간단한 웹 페이지를 제작할 수도 있다. PDF 빠른 작업으로 이전 학년도의 PDF 자료를 편집하고 수업 시간표, 포스터, 학부모용 신학기 자료 및 단어, 날짜, 이미지에 간단한 교체가 필요한 PDF 문서 등의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45개 이상의 언어로 콘텐츠 자동 번역도 지원한다. 어도비 "개인정보 보호 기능으로 책임감 있는 AI 구현" 어도비는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가 AI 윤리 원칙에 기반해 수업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우선 생성형 AI 프롬프트 및 결과에 대한 필터와 프로토콜을 포함한 적절한 결과를 위한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업 환경에 맞는 사용과 결과물 도출을 지원한다. 어도비는 '사용자의 데이터는 사용자에게 귀속된다'는 개인정보 보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도비는 학생 또는 교사 프로젝트로 AI 모델 학습을 하지 않는다. 관리자는 거버넌스 제어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설정 또는 해제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AI를 소개하고 기술에 대한 주요 논의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는 책임감 있는 AI 및 미디어 리터러시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이 커리큘럼은 어도비가 주도하는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 및 교육 전문가와 협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어도비 말라 샤르마 디지털 미디어 비즈니스 크리에이터 및 교육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어도비는 30년 이상 학생들이 수업과 취업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책임감 있는 AI 접근 방식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8.16 15:04김미정

넷마블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 카카오엔터와 제휴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 중인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의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와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을 잇는 후속작으로, '성진우'의 아들 '성수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웹툰이다. 이번 제휴 이벤트를 통해 넷마블은 16일 오전 11시부터 29일까지 게임 공식 포럼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 웹툰 론칭 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퀴즈 이벤트는 총 2회 진행되며, 각 회차별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웹툰 '최대 1만 캐시' 럭키드로우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카카오웹툰 이벤트 페이지에서 게임 관련 퀴즈를 맞힌 독자 선착순 5만 명을 대상으로 1차 퀴즈 이벤트에서 '무기 강화 기어II 10개' 및 '5만 골드'를, 2차 퀴즈 이벤트에서는 '아티팩트 강화 칩II 10개' 및 '5만 골드'를 제공한다. 또한 '웹툰 스테이지'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를 3화 열람한 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웹툰 캐시 럭키드로우를 지급하고 '정주행 스테이지'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이나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를 정주행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이용권과 캐시, 게임 아이템과 단행본 세트를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넷마블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 여름 진행 예정인 게임 공식 대회에서도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넷마블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대회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8일 글로벌 정식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4.08.16 11:13이도원

크래프톤 '인조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미리 체험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빌드인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inZOI: Character Studio)'를 스팀에 업데이트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빌드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전 세계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지난 10일에 공개된 인조이의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찜하기) 추가도 가능하다. 인조이는 몰입감을 높이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디테일하고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번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공개는 얼리 액세스 출시를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인조이의 차별화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통해 아바타 '조이'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250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머리 스타일, 셔츠 소매 길이, 손톱, 나이, 체형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툴인 'AI 텍스처'를 활용해 '조이'의 의상에 무한한 패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에서 만든 작품을 인게임에서 바로 접근 가능한 자체 UGC(User Generated Contents, 이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캔버스(Canvas)'에 업로드할 수 있다. 캔버스에서 다른 이용자의 창작물을 다운로드하거나, 좋아요 및 댓글을 통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10개의 작품은 Top 10 순위에 올라 캔버스 상단에 표시된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에서 만든 캐릭터와 창작물을 캔버스에 등록하면 얼리 액세스 출시 후 그대로 게임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도 진행된다. 'Canvas Top 10 이벤트'를 통해 캔버스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용자 10명에게 AR Company 웰컴 킷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가 개성을 반영한 '조이'를 만들어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Create A Zoi' 해시태그 이벤트도 운영된다. 추첨을 통해 티셔츠, 스트링 백 등 인조이 굿즈를 제공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또한 인조이의 모드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오버울프(Overwolf)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조이에 공식 모드 프로그램과 오버울프의 모드 저장소인 커스포지(CurseForge)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크리에이터들은 보다 쉽게 모드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인조이 총괄 디렉터 김형준 PD는 “인조이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자체 UGC 플랫폼인 '캔버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각자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활발한 커뮤니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통해 자신만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커뮤니티에서 소통하며 인조이만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조이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첫 시연을 진행한다.

2024.08.16 10:44이도원

메타 '스레드', 초안 저장·데이터 분석 기능 추가

엑스(구 트위터)와 경쟁하는 메타의 플랫폼 '스레드'가 게시물 초안 저장, 데이터 분석 등 새로운 기능을 PC버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16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스레드에서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스레드의 추가 기능은 사용자를 겨냥한 옵션부터 브랜드를 더욱 직접적으로 겨냥한 콘텐츠 관리 도구까지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레드는 여러 게시물을 '초안'으로 저장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현재 스레드에서 저장 가능한 초안은 하나 뿐인데 이를 여러 개로 늘리는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최대 100개의 초안을 저장할 수 있다. 스레드 사용자는 고정된 열을 재정렬 해 자신만의 스레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자신이 더 잘 보고 싶은 내용에 따라 스레드의 열을 바꿀 수 있다. 스레드는 브랜드 계정을 운영하는 마케터에게 유용한 콘텐츠 분석 기능도 추가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서 팔로워 인구 통계, 상호작용 및 '조회수'와 같은 계정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메타 측은 스레드의 게시물을 미리 예약하는 기능도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기능들은 PC판에 먼저 도입되고 피드백을 거쳐 모바일 버전에도 도입된다. 더 버지는 "메타는 내년 중 스레드에 광고를 넣을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번 업데이트에 데이터 분석 등 브랜드 친화적인 도구가 도입됐다"고 분석했다.

2024.08.16 09:39정석규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적극적 소통으로 글로벌 공략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제노니아)'가 유저와의 소통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6일 대만·홍콩·마카오에서 제노니아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지 게임명은 '전계: 제노니아'로 국내와 마찬가지로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을 도입해 유저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서버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 등을 통해 MMORPG 장르 특유의 '투쟁'과 '쟁취'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한국 유저들을 사로잡았던 주요 콘텐츠들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제노니아는 출시 초반부터 '소통' 중심의 운영 방식으로 여타 MMORPG와 차별화를 뒀다. '인게임 GM'이 게임 안에서 유저들과 소통하고 불편사항들을 해결하면서 유대감을 높였다. 또한, 개발자들이 직접 출연하는 실시간 방송 '라이브Z'를 비롯해 '개발자의 편지', '월간 Q&A'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했다. 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에서도 이러한 기조가 그대로 적용됐다. 지난 7월 현지 사전 체험 기간에 담당 PD가 직접 '인게임 GM'으로 출현했다. 게임 속에서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만나 생생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일까지 약 2주만에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였다. 이러한 피드백을 적용해 PvE를 선호하는 대만 유저들에 맞게 PvP 지역 및 안전지대에 대한 수정을 진행하고 PvP 패널티를 강화했다. 향후에는 PvE 유저 케어를 위한 콘텐츠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마우스 클릭 등 조작감이나 보스 레이드 UI 등 세심한 부분도 수정해나갈 계획이다. 사전 체험에 참여했던 유저들은 정규 게임을 즐기면서 피드백이 반영된 사항들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제노니아는 '대홍마' 출시 직후 대만 애플 앱스토어 및 홍콩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를 시작으로 25년 1분기까지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무기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MMORPG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8.15 16:10강한결

우체국 소포 상자로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우정사업본부는 금융감독원, 전국상인연합회, 한진과 협력해 소포상자와 스티커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예방에 나선다. 실생활과 밀접한 우체국소포와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추석 선물배송을 위장한 스미싱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범행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망을 활용해 스미싱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19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지역 우체국에 피해예방 안내가 담긴 소포 상자 10만 개를 배포해 판매할 예정이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소포 상자에 스미싱 주의 메시지를 담아 자연스럽게 위험성을 알릴 수 있어 피해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상인연합회와 한진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동참하기 위해 19일부터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전국각지로 배송되는 택배상자에 민생범죄 예방문구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홍보를 통해 소상공인 등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택배 수신자와 배달기사 등의 각종 금융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을 때는 메시지 속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메시지를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 악성앱을 이미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앱으로 검사 후 삭제하거나, 데이터 백업 후 휴대폰 초기화, 또는 지인이나 휴대폰 서비스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2024.08.15 12:00박수형

"쿠팡이 보낸 게 아니네?"…안내 메일 클릭 한 번에 내 정보 '탈탈' 털린다

#. 쿠팡 고객인 직장인 A씨는 최근 '쿠팡 계정 보안 경고' 메일을 받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메일에는 '계정에서 의심스러운 로그인 활동이 감지돼 계정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재인증이 필요하다. 지금 재인증을 완료하지 않으면 서비스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계정 재인증을 위해 메일 내 '정보 인증 페이지'를 클릭하라고 표시돼 있어 A씨는 다급한 마음에 이곳에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하지만 이곳은 쿠팡이 운영하는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였고, 이 일로 A씨의 로그인 정보는 탈탈 털렸다. 최근 A씨처럼 피싱(phishing·개인 정보를 이용한 사기) 이메일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동안 피싱 공격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키워드는 '결제·구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안랩이 분석한 2분기 피싱 이메일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피싱 이메일 공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키워드는 모두 일상생활이나 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특히 '결제·구매'는 27.7%로 1위를 차지했다. 공격자들은 이메일 제목에 결제(payment), 주문(order), 청구서(invoice) 등 금전 거래와 연관된 용어를 넣어 사용자의 주의를 끌었다. '배송·물류'와 관련한 키워드는 20.6%로 2위를 기록했다. 공격자들은 배송(delivery), 운송(shipment), 세관(customs) 등의 단어를 쓰거나 실제 유명 물류 업체명을 언급하며 사칭을 시도했다. 3위는 공지·알림성 키워드 유형(8.7%)이 차지했다. 긴급(urgent), 안내(notice) 등의 키워드를 앞세워 불안한 심리와 호기심을 악용하는 사례로 지목됐다. 안랩 관계자는 "언급된 세 가지 키워드 유형 모두 업무와 일상생활과 관련성이 높다"며 "최근 중국 이커머스 등을 통한 해외 직구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안랩이 2분기 동안 피싱 이메일 내 첨부파일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짜 페이지(50%)'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HTML 등으로 제작된 가짜 페이지는 유명 포털이나 정상 페이지의 화면 구성, 로고, 폰트 등을 모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로그인 페이지로 위장해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하는 공격 구조를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PC에 추가 악성코드를 내려받는 '다운로더(Downloader, 13%)'도 상당히 많았다.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가장해 실행 시 악성코드를 실행하는 '트로이목마(Trojan, 10%)', 사용자 정보를 탈취하는 '인포스틸러(Infostealer, 5%)' 등도 뒤를 이었다. 직전 분기에는 확인되지 않았던 '드로퍼(Dropper,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와 '애드웨어(Adware, 설치 시 자동적으로 광고를 표시하는 프로그램)'도 일부 탐지돼 눈길을 끌었다. 공격자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악성코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첨부파일 실행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올해 2분기 피싱 이메일에 가장 많이 사용된 첨부파일 확장자 카테고리는 '스크립트 파일(50%)'로 확인됐다. 스크립트 파일은 가짜 페이지를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html ▲.shtml ▲.htm 등의 확장자를 포함한다.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첨부파일 확장자 유형은 '압축파일(29%)'로 나타났다. 확장자는 ▲.zip ▲.rar ▲.7z 등으로, 공격자는 악성 실행 파일을 은닉하기 위해 압축 파일 형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확장자로 유포한 악성파일을 압축 해제할 시에는 다운로더, 인포스틸러 등 다양한 악성코드에 노출된다. ▲.doc ▲.xls ▲.pdf 등의 확장자를 포함하는 '문서(12%)'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악성 문서 형태의 경우 사용자들이 무심코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메일 발신자 확인 및 의심스러운 메일의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사이트 별로 다른 계정 사용 및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사용 중인 프로그램(OS·인터넷 브라우저·오피스 SW 등)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등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은 "결제, 배송, 긴급 등 사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키워드를 활용해 피싱 메일을 유포하는 공격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피싱 메일의 문구나 첨부파일 등도 점점 고도화하고 있어 사용자들은 다양한 피싱 메일 유형을 숙지하고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15 09:00장유미

카카오웹툰·페이지가 광복절 맞아 추천하는 역사 웹툰 3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5일 제79회 광복절을 맞아 역사 웹툰 3가지를 소개했다. 일제강점기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웹툰 '곱게 자란 자식'부터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퓨전극 '경성탐정사무소', 조선시대 문종을 주인공으로 만든 웹툰 '블랙조선기업'까지 엄선했다. 일제강점기, 모두의 안온한 삶이 찢긴 비극적 이야기 '곱게 자란 자식' 카카오웹툰 '곱게 자란 자식'은 팬들 사이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작품'으로 평가될 만큼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통과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공출, 징용, 위안부 등 민족사의 비극을 밀도 높게 쌓은 서사로 큰 울림을 전하며 2019년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인공 간난이는 일제강점기 속 순사의 감시와 공출 등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 친구와 함께 소박한 일상을 살아가는 소녀다. 그러나 앞잡이의 핍박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까지 시력을 잃으며 집안이 풍비박산 난다.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간난이의 세 오빠를 비롯한 마을의 젊은 남성들은 일본군 병사로 강제 징용되고, 여성들은 위안부로 징집돼 전쟁터에 끌려가며 비극이 시작된다. '곱게 자란 자식'은 2013년 연재를 시작해 2018년 완결됐으며 현재 누적 조회수 약 1억 3천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가족, 친구, 나라. 모든 걸 빼앗겼던 일제강점기. 수탈의 시대를 살아간 우리의 아픈 기억과 정서가 생생하게 담겨있어, 작품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벌어지는 사건 파헤치는 미스테리 추리극 '경성탐정사무소' 경성에 '탐정사무소'가 존재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경성탐정사무소'는 박하민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가정부 박소화는 집주인의 심부름으로 가방을 전달하던 중 괴한에게 공격을 받지만,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탐정 정해경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가방 속 물건이 사라지면서 소화는 절도범으로 체포되고, 해경은 누명을 뒤집어쓴 소화를 구하기위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경성탐정사무소'는 소화의 누명 사건을 비롯한 각종 사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간다. 이를 추리해가는 과정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롭게 펼쳐지는 한편,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이 겪은 수모나 경성 풍경 등 시대 고증을 잘 살린 작품으로도 호평 받고 있다. 조선 산업 혁명기 그린 '블랙기업조선' 세종대왕의 아들이자 측우기, 혼천의, 간의대 등 발명으로도 유명한 왕이었던 조선시대 문종을 소재로한 역사 웹툰도 있다. '블랙기업조선'은 21세기 천재 발명가 김진호가 조선시대 문종으로 환생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증기기관차, 비행기, 범선 제작 등에 재능을 가진 천재 발명가 김진호는 어느 날 그가 발명한 수제 폭탄이 갑작스레 폭발하면서 죽음을 맞고, 15세기 조선시대 문종으로 눈을 뜨게 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문종이자 김진호는 발명가로서의 지난 지식을 활용해 세자 책봉이 된 7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조선에 혁신을 불러오기 시작한다. 의복, 궁궐 등 조선시대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냈을 뿐 아니라, 현대의 신기술이 조선에 수백 년 앞서 도입된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과거와 현재가 흥미롭게 만나며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2024.08.15 08:05안희정

샤오홍슈, 중국 젊은 세대 검색 습관에 대한 트렌드 보고서 발표

상하이 2024년 8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샤오홍슈가 최근 2024년 상반기 사용자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중간 검색 보고서를 발표했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 검색 트렌드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주목할 만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시한다. 2023년 말 기준 샤오홍슈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3억 명을 돌파했으며, Z세대가 사용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사용자의 70%는 샤오홍슈 검색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정 장애가 올 땐 샤오홍슈'라는 말이 많은 중국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일상적인 소비부터 취미생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검색할 때 샤오홍슈가 주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홍슈 사용자는 하루 평균 6번 검색을 하고, 신규 사용자의 3분의 1은 앱을 처음 켜자마자 검색을 시작하며, 샤오홍슈를 검색 엔진처럼 활용한다. 검색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5시,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다. 사용자들은 학습과 업무에 대한 영감을 얻거나, 삶의 어려움이나 감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색하기도 하고, 피트니스, 패션 등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기도 한다. 올여름 가장 뜨거운 도시는 단연 파리다.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가 촬영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음바페가 독특한 억양의 중국어로 말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영상을 통해 특정 상황을 타깃으로 하는 샤오홍슈의 검색 기능이 얼마나 다양한 생활과 연결돼 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치 좋은 한적한 여행지', '맛집', '드리블 기술' 등 다양한 검색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몇 가지 트렌드를 살펴보자. 여행: 길 찾기 고민 끝! 동전 없이도 OK! 2024년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샤오홍슈를 통해 트렌디한 소도시가 주목을 받으며 윈청, 비제, 취저우는 중국 인기 여행지 톱3에 올랐다. 또한 박물관을 향한 관심도 높아져 관련 검색량이 1200만 건을 넘어섰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독특한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박물관을 찾고 있으며, 심지어 박물관 관람을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샤오홍슈를 통해 중국 여행객은 작은 소도시부터 파리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바게트를 든 빈티지 에펠탑 남성 모양의 냉장고 자석 같은 인기 아이템을 찾아다닌다. 흥미로운 사실: #샤오홍슈에서 '관중단'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스포츠 시즌 동안 3억 1000만 번이나 조회됐다. 파리 여행 중 우연히 선수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반려동물: 귀여운 아기 보스 동물들 2024년 상반기 샤오홍슈에서 가장 사랑받은 견종은 비숑 프리제, 묘종은 래그돌이었다. 또한 샤오홍슈는 반려동물 이름을 지을 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참고서가 됐다. 보고서 조사 기간 동안 4758마리의 고양이 이름을 짓는 데 샤오홍슈 사용자들이 힘을 보탰다. 현재 1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무실에서 고양이를 키우며 직장에서 공개적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고 있으며, 사무실 고양이는 새로운 직원 복지로 자리 잡았다. 흥미로운 사실: 고양이 관련 검색량이 개에 대한 검색량보다 약 2600만 건 더 많다. 음식: 미식 탐험, 음식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즐기다 샤오홍슈 초보 요리사 육성 프로그램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요리 레시피를 검색하는 것이다. 가장 많이 검색된 요리는 #콜라닭날개로 3억 547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초보 요리사라도 파, 생강, 콜라, 닭 날개를 준비하고 날개가 초록색으로 변할 수 있는 파란색 콜라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광저우, 선전, 상하이 지역 사람들은 뤄쓰펀(달팽이 쌀국수)을 좋아하는 반면 청두 지역 사람들은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찾는 경향이 더 강했다. 흥미로운 사실: 춘절 기간 11만 명이 #혼밥을 검색했다. 피트니스: 피트니스 게시물 저장하고 운동에 더 가까워지기 중국 SNS의 Z세대 사이에 '도심 산책'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산책 해시태그는 샤오홍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 됐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걷기 코스를 찾거나, 걷기 패션을 연구하거나, 심박수와 데이트 주제까지 꼼꼼히 따져보며 산책을 준비하고 있다. 3월 14일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157만 명의 샤오홍슈 사용자가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실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흥미로운 사실: 6만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집에서 운동하는 걸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가 매트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나만의 운동 공간이 된다. 패션: 변화를 받아들이고 편안함을 추구 2024년 상반기 샤오홍슈에서는 약 2만 명의 젊은 남성들이 옷, 헤어스타일, 신발 매칭 등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며 새로운 모습을 찾아 나섰다. 스타일 변신에 성공해 화제가 된 샤오아이(@Xiao Ai)는 변화를 통해 짝을 찾는 자신의 목표를 이뤘다. 이후 플랫폼에는 '조언을 듣는다'는 의미의 #팅취안 해시태그가 유행하며, 많은 사용자들이 '팅취안'이 적힌 팻말과 함께 자신의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 여성 사용자들은 하이힐보다 운동화를 훨씬 더 선호하며, 구매 시 편안함을 아름다움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공부: 언제든지 레벨업 할 준비 완료 많은 중국 성인은 학령기를 넘어서도 자기 계발을 위해 피트니스와 영어 학습에 몰두하는 성향이 강하다. 샤오홍슈에서는 중장년층의 학습 열풍이 불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상반기 30대 이상의 사용자 8만 명이 적극적으로 학업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상의 사용자 56만 명이 여전히 수학 시험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로운 사실: 3만 1000명의 사용자가 앱을 통해 더욱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관계: 자기 사랑과 타인 사랑 만족스러운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평생의 과제다. 짝사랑 상대와의 소통 방식을 탐색하거나, 이별을 위한 적절한 방법을 찾는 등 샤오홍슈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때 찾는 필수 가이드가 되고 있다. 사랑에 있어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으며, #남친을 위한 선물이라는 검색어는 가장 인기 있는 주제로 떠올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 샤오홍슈에서 약 95만 명의 남성 사용자가 이별 후 파트너와 재회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직장에서 좋은 자리 고르는 법', '회의 중 웃음을 참는 법'처럼 재미있는 직장 생활 관련 검색어와 '내성적인 사람을 위한 모임 탈출 노하우', '주변 사람들의 MBTI 유형 파악하기' 등 심리와 자기 계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샤오홍슈는 '삶에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진정한 공유와 소통을 하는 커뮤니티이자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샤오홍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따뜻한 공동체에 있다. 사용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위로받고, 삶의 가치를 찾는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샤오홍슈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샤오홍슈는 이러한 젊은 세대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자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영감을 주는 곳이 됐다.

2024.08.14 18:10글로벌뉴스

해리스 후보, 反가상자산 인물 2명 캠프에 영입...美가상자산 업계 반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말라 해리스가 가상자산 반대 정책을 추진했던 인물을 자문위원으로 임명한 것을 두고 가상자산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며 미국 가상자산 매체 언체인드크립토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브라이언 디스, 바라트 라마무르티 등 바이든 대통령의 전 보좌관 2명을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 브라이언 디스는 바이든 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 2023년 백악관 홈페이지에 '가상자산 위험 완화를 위한 행정부 로드맵' 게시물을 공동으로 작성한 인물이다. 이를 통해 브라이언 디스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기관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바랏 라마무르티는 같은 기간 국가경제위원회 부국장을 맡았던 인물로 2020년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 캠프 경제정책 부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워렌은 미국 상원에서 가상자산 부문에 대한 가장 강력한 비평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갤럭시 디지털의 알렉스 쏜 연구 책임자는 이 두 인물의 역할을 비난하며 이들을 자문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카말라 해리스가 가상자산 규제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도 연이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들을 임명한 해리스 후보가 가상자산을 규제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을 지지하는 입장을 견지해 온 공화당 소속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도 X에 해리스 후보를 비판하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2024.08.14 10:00김한준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 22일 첫 유튜브 라이브 방송 나선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브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는 건 처음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메이브의 국내외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각 멤버들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앞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메이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번 방송 예고에 나섰다. 공개된 방송 티저는 유성우가 떨어지는 영상으로, '메이브'에게 새로운 자아가 생기는 큰 변화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메이브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2023년 1월 데뷔한 4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곡 '판도라(PANDORA)'는 스포티파이에서 약 4천500만 스트리밍을 돌파, 공식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 기준 통합 조회수 3000만 뷰를 넘어서며 버추얼 아이돌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11월에는 첫 번째 EP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을 발매, 국내외 시장에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메이브는 감정의 자유를 찾아 미래에서 온 4명의 아이들이 지구에 불시착했다는 이색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라며 "이번 방송에서 멤버 4인이 자신의 성격, 감정을 알아가고, 팬들과 소통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8:29강한결

지그재그, 7월 '직잭뷰티' 최고 거래액 달성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뷰티 카테고리인 '직잭뷰티'가 올해 7월 월간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171%) 성장한 수치다. 올해 6월 거래액과 비교해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7월 한달 간 거래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구매자 수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한 달간 뷰티 상품 구매자 수는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재구매 고객과 첫 구매 고객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60%, 63% 증가하는 등 지그재그에서 지속적으로 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과 신규로 유입된 고객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7월 한 달간 상품 노출 수, 클릭 수, 구매 전환율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그재그는 1030 여성 타깃 고객에 최적화된 단독 상품을 확대하고, 뷰티에 특화된 콘텐츠와 기획전, 할인 등을 제공한 점이 온라인 시장 내 직잭뷰티의 영향력 확대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지그재그는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는 '엠디픽' 코너에 '오픈런'을 신설했다. 엠디픽 코너에서 판매중인 각 상품별 선착순 100명에게 매일 30% 쿠폰을 제공하는 식이다. 오픈런 쿠폰 효과 등으로 7월 엠디픽 거래액은 전월 대비 1.5배 늘었다. 폭넓은 셀렉션에 할인을 더한 '뷰티 페스타',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대형 프로모션 역시 직잭뷰티의 거래액 성장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스킨푸드', '라운드랩', '에뛰드', '토리든' 등 주요 뷰티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데일리로 소개한 라이브 방송 및 원데이 프로모션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브랜드 성장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에스쁘아'(159%), '바닐라코'(132%)는 지그재그에서 신규 고객 층을 확장하며 7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색조 브랜드 '퓌'는 7월 라이브 방송과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거래액이 17배 이상(1628%) 폭증했으며, 인디 메이크업 브랜드 '네이밍'과 '포렌코즈'도 각각 111%, 334%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뷰티 상품과 매일 제공하는 풍성한 혜택으로 신규 고객과 재구매 고객 모두 증가하며 월 최고 거래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통해 온라인에서 뷰티 상품을 구매할 때 지그재그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6:31안희정

문피아 "작품 관리부터 정산까지 모바일로 가능"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가 작품 등록부터 정산 정보 확인까지 가능한 '문피아 크리에이터' 앱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피아 크리에이터 앱은 문피아 창작자 누구나 등록 가능하며, 기존 PC에서만 사용하던 다양한 창작 지원 기능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창작자들은 '연재 작품'과 '작품 통계' 메뉴에서 ▲연재 글 등록 ▲수정 ▲예약을 수시로 할 수 있다. 작품 조회수, 독자 비율, 후원금과 정산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계약제안'과 '후원금' 메뉴에는 푸시 알림 기능을 지원해 작품 유통 계약을 체결하려는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있거나 나에게 후원한 독자와 후원금 내역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는 "이번 앱 출시로 모바일 기반의 창작 환경이 마련돼 창작자들의 작품 연재와 관리가 편리해질 것"이라며 "창작 도구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웹소설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1:13정석규

리디,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 일본어 단행본 출간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일본어 단행본 1권을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웹코믹 플랫폼인 '메챠코믹'에 독점 공개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연재 30일만에 누적 조회수 천만회를 기록한 데 이어 6개월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리디는 이번 일본어 단행본 출간으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흥행 열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5일 출간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일본어 단행본은 현지 엔터테인먼트 그룹 '카도카와'가 출판을 맡았다. 단행본 출간 하루만에 2쇄 제작에 들어가는 등 현지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리디는 이번 일본어 단행본에 이어 9월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영문 단행본 출간을 앞두고 있다. 영문 단행본은 출판사 '펭귄 랜덤 하우스(Penguin Random House)'가 출판을 맡는다.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 영국 등 영미권 국가의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리디 관계자는 "리디의 글로벌 대작인 상수리나무 아래가 웹툰에 이어 단행본까지 일본 현지 팬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게 돼 기쁘다"며 "리디는 IP 저변 확대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2 16:51조수민

우유 대신 공기로 버터를 만든다고?…빌 게이츠도 투자

빌 게이츠가 지원하는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우유 없이 수소와 이산화탄소로 버터를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IT매체 BGR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스타트업의 이름은 '세이버'(Savor)로, 우유 없이 버터나 치즈, 우유 등 유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방이 수소와 탄소 원자의 사슬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해당 연구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젖소에서 우유를 짜서 가공하는 것보다 탄소 배출량을 3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우유를 사용하지 않아도 맛과 질감이 실제 버터와 매우 비슷하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 게시물에서 유제품이 없는 버터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공기에 포함된 이산화탄소에 열을 가해 이산화탄소의 탄소를 수소, 산소와 연결시켜 지방산을 만든 다음 이 지방산을 이용해 버터를 만들었다. 안타깝게도 이 독특한 친환경 버터를 구매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캐슬린 알렉산더(Kathleen Alexander) 세이버의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버터 판매를 위한 규제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적어도 2025년에는 판매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8.12 15:54이정현

메타, '페이스북 검열' 주장한 시민단체에 승소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아동건강보호단체와의 부당검열 의혹 관련 소송에서 승리했다. 로이터·인베스팅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아동건강보호단체의 관련 소송에서 페이스북 승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아동건강보호단체 측이 페이스북이 정부 당국과 협력했거나 정부의 압력을 받아 백신에 대한 반대 견해를 억압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결문에 적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이끄는 아동건강보호단체는 메타가 게시물을 함부로 신고하고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제한해 헌법에 보장된 자유를 침해했다며 지난 2020년 소송을 제기했다. 메타는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주장을 비롯해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했고, 정확한 코로나19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링크를 배포했다. 에릭 밀러 순회 판사는 판결문에서 "메타가 민간 기업으로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거부할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가 백신에 대한 정부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해서 그러한 견해를 지지할 권리가 무효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항소법원은 메타가 페이스북 콘텐츠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포인터 인스티튜트와 사이언스 피드백에 대한 단체 측 청구도 기각했다. 아동건강보호단체는 법원의 결정에 실망감을 표명했으며, 아동건강보호단체의 법률 고문인 킴 맥 로젠버그는 "추가적인 법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메타가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지난 2022년 8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아동건강보호단체의 계정이 삭제됐다. 오늘 법원의 판결은 수잔 일스턴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 판사가 지난 2021년 6월에 내린 판결을 재확인한 것이다. 인베스팅닷컴은 이번 판결 이후에도 SNS 상에서 언론의 자유와 콘텐츠 검열을 둘러싼 논쟁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8.12 13:25정석규

티맵 "이마트24 찍고 쿠폰 득템하세요"

티맵모빌리티와 이마트24가 첫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마케팅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티맵(TMAP) 데이터로 입증된 현지인 맛집 - 강릉편'을 선보였다. 첫 협업 상품으로 ▲숙주 돈까스 도시락 ▲돈까스 버거 ▲계란말이 김밥 ▲토핑유부초밥(꼬막•계란•불제육) 등 4종을 먼저 출시했고, 오는 22일에는 꼬막장김밥과 짬뽕파스타 2종을 추가로 내놓는다.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24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맵에서 '이마트24'를 검색한 후 경로설정 버튼을 클릭하면 배너를 통해 이마트24쿠폰이 제공된다. 티맵 홈 화면의 '티맵테마코스 - 강릉 현지 찐 맛집 여행 코스편' 콘텐츠에 삽입된 '이마트24 길안내 받고 쿠폰 받기'를 클릭해도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는 이마트24 음료 전 상품 대상 500원 할인 쿠폰(유제품 제외)이, 22일부터 25일까지는 1천원 할인 쿠폰(주류•담배•서비스상품 제외)이 제공된다. 음료 할인쿠폰은 1천원 이상, 1천원 할인 쿠폰은 5천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협업에 대해 티맵모빌리티의 압도적 주행 데이터와 이마트24의 인프라 등 양사의 강점과 역량을 결합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강릉편 맛집 발굴에는 지난해 6월 25일부터 1년간 강릉 현지의 티맵 경로안내 데이터가 활용됐다. 이를 통해 돈까스 부문 '자스민레스토랑', 김밥 부문 '교동김밥', 파스타 부문 '초당비스트' 등의 강릉 맛집들이 선정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2천200만 누적 가입자의 생생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마트24와 함께 향후 다양한 지역의 맛집 상품을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각 지역의 맛집을 가까운 매장에서 접하는 기회는 물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협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4.08.12 09:21최지연

구글에 유튜브 안겨준 수잔 폐암 투병 중 56세로 타계

구글 탄생에 큰 역할을 한 수잔 워치츠키(Susan Wojcicki) 전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5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는 지난 2년간 폐암 투병을 해 왔다. 구글은 수잔 차고에서 사업을 시작, 오늘날의 거대 기업이 됐다. 수잔을 구글 어머니라 불리는 이유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수잔 남편 데니스 트로프(Dennis Trope)는 페이스북에 수잔 사망 사실을 올리며 "수잔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인생의 파트너였을 뿐 아니라 명석한 두뇌, 사랑스러운 어머니,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친구였다. 그가 우리 가족과 세상에 미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애도했다. 수잔은 구글의 16번째 직원이기도 하다. 특히 구글에게 '신의 한 수'가 된 2006년 유튜브 인수는 오로지 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당시 수잔은 유튜브 미래성에 주목, 유튜브를 인수해야 한다고 적극 제안했지만 CEO였던 에릭 슈미트가 이를 반대했고, 끝가지 슈미트를 설득, 결국 인수를 성사키켰다. 2014년 2월 5일부터 2023년 2월 17일까지 유튜브 CEO를 지냈다. 유튜브 인수 뿐 아니라 유명한 '애드센스(AdSense, 콘텐츠 제작자와 구글 간 광고 수익을 나누는 프로그램)'를 기획했고 더블클릭(DoubleClick) 인수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68년 7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유대계 교육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어머니 에스터 워치츠키(Esther Wojcicki)와 폴란드계 미국인 물리학 교수인 아버지 스탠리 워치츠키(Stanley Wojcicki)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문학을 전공했다. 이어 UC 산타크루즈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UCLA 앤더슨스쿨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테크(기술)를 전공하지 않은 테크계 거인이였다. 인텔에서 마케팅 담당자로 일하다가 1998년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구글을 창업할 때 그들의 제안을 받아 인텔을 퇴사하고 구글의 16번째 직원으로 입사, 구글의 초대 마케팅 책임자로 일했다. 2017년 포브스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6위에 선정하기도 했다. 더 기빙 플레지(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주도로 설립된 자선 단체)에 남편과 함께 서명하며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수잔은 순간의 욕구를 참아낸 아이들이 성공한다는 '마시멜로 테스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마시멜로' 실험으로 유명한 이 테스트는 1970년대에 스탠포드 대학 심리학자 미셸 박사가 네 살짜리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기통제 능력을 연구한 실험이다. 수잔의 두 여동생 중 막내 여동생 앤(Anne)도 유명인사다. DNA 테스트 회사로 유명한 바이오 호사 '23앤미(23andMe)' 공동 설립자 겸 CEO로, 구글 창업자 브린(Brin)과 2007년 결혼해 2015년 이혼했다.

2024.08.11 23:5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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