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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이스트시큐리티, 파주 세경고 'AI·보안 기업 탐방' 초청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스트시큐리티, 파주 세경고 'AI·보안 기업 탐방' 초청 이스트시큐리티가 파주 세경고 인공지능반도체학과 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AI 및 보안 분야 직무를 소개하는 'AI·보안 선도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스트시큐리티 대응센터(ESRC)와 AI 스튜디오 페르소를 방문해 보안 모니터링 시스템과 버추얼 휴먼 제작 과정을 체험했으며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의 AI 기술 관련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가비아, 과천지식정보타운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실시 가비아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가비아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는 6개월간의 공유오피스 입주 혜택과 도메인, 그룹웨어, 클라우드 크레딧 등 창업에 필요한 IT 서비스 패키지가 제공된다. 또 자회사 가비아CNS의 커머스 솔루션을 통해 홈페이지 제작과 커머스 사업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이로써 가비아는 창업자와 소규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IT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유클릭, '오라클 테크 포럼' 플래티넘 스폰서 참가 유클릭이 오는 13일 부산에서 열리는 '오라클 테크 포럼'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해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의 AI 및 맞춤형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소개한다. 유클릭은 포럼을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기반 스마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유씨엠피(uCMP)'를 선보이며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서비스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에는 과천에 OCI 혁신 센터를 개소해 오라클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스펜테크, 전력 안정성·탄소중립 지원 MMS 출시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아스펜테크가 전력 수요가 많은 산업을 위해 마이크로그리드 관리 시스템(MMS)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전력 생산, 저장, 부하 관리를 최적화해 고객이 운영 성능을 높이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다. 아스펜테크 MMS는 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발전 자원의 실시간 관리를 통해 전력 안정성을 강화하고 예측 및 최적화 기능으로 비용과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금융보안원, 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 '피에스타 2024' 성료 금융보안원은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24에서 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 '피에스타 2024'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금융사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에서의 보안 위협을 식별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금융회사 부문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최우수상을, 대학 및 대학원 부문에서는 카이스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6팀이 수상했다. ◆콤텍시스템, AWS로부터 생성형 AI 컨설팅 FTR 승인 획득 콤텍시스템이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생성형 AI 컨설팅 서비스에 대해 기반 기술 검토(FTR) 승인을 받으며 AWS의 기술적 기준을 충족하는 신뢰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콤텍시스템은 AWS와 협력해 고성능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2024.11.11 15:41조이환

테슬라 공매도 헤지펀드 손실 '눈덩이'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헤지펀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출된 직후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 잃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매도란 '없는 것을 판다'는 뜻으로,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내는 매도 주문이다. 이후 주가가 내리면 주식을 싸게 사서 갚으며 수익을 낸다.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예상보다 비싼 값에 주식을 사야 해 손실을 본다. 블룸버그가 미국 금융정보업체 S3파트너스 자료로 계산한 결과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테슬라를 공매도한 헤지펀드는 최소 52억 달러를 손해 입었다. 퍼 레칸더 클린에너지트랜지션 헤지펀드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에 매도 입장(숏 포지션)을 취했다”며 “약간의 돈을 잃었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일 이후 테슬라 주가는 30% 가까이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재산은 500억 달러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머스크 CEO는 7월 13일 트럼프 후보가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후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머스크 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고 부자 팬으로서 가장 큰 후원자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으로 뽑히며 충성파에게 보상할 계획을 내놓자 머스크 CEO는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섰다고 블룸버그는 치켜세웠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럼프 후보와 공화당원에게 1억3천만 달러 이상 썼다. 풍력과 태양광 등 다른 친환경 에너지 주가는 떨어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을 줄이겠다고 공약해서다. 레칸더 CEO는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당선인이 머스크 CEO를 얼마나 도울지에 달렸다”면서도 “1년 지나면 테슬라조차도 트럼프 당선인의 반기후 정책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11.11 15:21유혜진

명령하면 AI가 컴퓨터 작업 척척…"가성비 낮고 보안 위험"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사람 대신 컴퓨터에서 웹 서핑부터 예약, 문서 작성을 대신 처리해 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높은 보안 위험과 낮은 가성비로 지적받았다. 생성형 AI가 모든 업무 과정을 관리할 뿐 아니라 이때 발생하는 텍스트 이해·처리 과정이 비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빅테크가 공개한 이런 생성형 AI 기능에 보안 이슈와 비용 문제가 끊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완벽한 '자비스'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오류투성이에 돈 먹는 하마 역할을 할 것이란 의미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사람 대신 웹 서핑을 비롯한 호텔 예약, 자료 조사, 문서 작성 등 업무를 명령어 한 줄 만으로 처리해 주는 AI 시스템 '컴퓨터 유즈'를 공개했다. 현재 앤트로픽 클로드에 탑재됐다. 클로드는 사람 대신 반복적이고 지루한 업무를 컴퓨터 유즈로 자동화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과정마다 별도 프롬프트를 입력해 다음 명령을 생성형 AI에 줬다면, 컴퓨터 유즈는 추가 명령 없이 작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클로드에게 컴퓨터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모아 특정 공급업체 양식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면, 클로드는 화면 스크린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우선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접속해 해당 업체를 검색한 뒤 데이터를 자동으로 옮겨 양식 작성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는 사용자의 추가 명령어가 필요 없다. 구글도 지난 7일 AI 프로토타입 '자비스'를 크롬 웹 스토어에 일시적으로 공개했다. 자비스는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통해 필요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게 돕는 AI다.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와 비슷한 서비스다. "사람 눈·손 필요…토큰 비용 천정부지" 업계에서는 해당 기능에 보안 이슈가 끊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생성형 AI가 컴퓨터상에서 직접 마우스 이동·클릭을 비롯한 웹사이트 이동, 문서 관리 등을 직접 통제하기 때문이다. 이에 갑작스런 오류와 팝업창 대응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다. 최근 시연에서도 컴퓨터 유즈가 사용자 의도와 다른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관련 없는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생성형 AI가 사용자 명령어에 맞게 코딩을 시연하다가 갑자기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사진을 둘러보기 시작한 것이 대표 예시다.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 테스트 버전을 이용해 본 한 개발자는 "생성형 AI가 모든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하는 셈"이라며 "사람이 AI의 모든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또 "컴퓨터 유즈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오류나 팝업창을 신속히 처리하지도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컴퓨터 유즈가 상용화돼도 기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지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가장 큰 걸림돌은 작동 과정서 발생하는 토큰 비용이다. 보통 컴퓨터 유즈는 사람 눈처럼 컴퓨터 화면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없다. 실시간으로 캡처본을 찍어내는 식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스크린샷을 통해 화면 내 문자를 인식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이 개발자는 "컴퓨터 유즈는 스크린샷으로 정보 인식·처리에 생기는 모든 텍스트를 토큰 단위로 처리한다"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토큰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또 "화면 인식 중 불필요한 캡처·중복 스크린샷도 걸러내지 못한다"며 "가성비가 낮다"고 덧붙였다.

2024.11.11 14:49김미정

모두싸인,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서 공공부문 전자서명 도입 사례 알린다

전자서명 전문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주최로 정부의 혁신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박람회는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슬로건으로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 주제의 전시를 선보인다. 또 디지털 기술 기반 공공·민간 혁신사례와 국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모두싸인은 공공기관 특화 전자서명 서비스인 모두싸인 공공용과 공공기관의 전자서명 3대 활용분야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대민 서비스, 시설 관리, 인사 관리 등 공공기관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무분야를 중심으로 전자서명·전자계약의 효율성과 활용방법, 기관 특화 보안 강점을 소개한다. 모두싸인 관계자에 따르면 도입 문의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문서의 64% 이상이 동의서다. 공공기관은 계약 외에도 대민 서비스 분야에서 필요한 각종 동의서, 신청서, 약정서, 확인서 서명에 모두싸인 공공용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모든 민원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하나의 워크스페이스(공동 작업 공간)에서 접수·교부·관리·결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증대된다. 사용자는 QR 코드나 링크만 클릭하면 언제 어디서든 전자문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서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설 관리 분야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관심이 많은 기관 담당자와 근로자가 안전관리 역량을 대폭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장 시설 및 안전 관리에 필요한 안전관리자 선임보고서, 산업재해조사표관리대장, 위험요인 파악 체크리스트 등의 서명을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작업 환경 보고를 위해 현장 사진을 촬영해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또 서명된 전자문서를 워크스페이스에서 관리하면 전자계약으로 안전 관리 업무의 관한 증적을 5년간 보관하는 의무도 충족할 수 있다. 인사 관리 분야에서는 공공근로 및 용역 계약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한 번에 5천명까지 대량으로 문서를 발송하고 서명, 계약할 수 있어 인사 관리자의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공공근로사업 참여 신청서, 공공마이데이터 동의서, 근로계약서, 용역계약서 등 원거리의 근무자와도 비대면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 전자서명한 인사관리 문서는 근로기준법 제 17조 근로조건의 명시, 남녀고용평등법 제33조 관계 서류의 보존, 고용노동부에서 배포한 '전자근로계약서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등을 준수한다. 모두싸인은 공공기관 전용 3종 인증인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GS인증 1등급 ▲K-PaaS 호환성 시험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 '중소기업기술마켓'에도 등록돼 공공기관의 편리한 SaaS 도입을 돕고 있다. 특히 모두싸인은 현재까지 '보안사고 0건'으로 보안과 안정성이 중시되는 공공기관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모두싸인은 현재 서울특별시청, 당진시청, 한국에너지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에 이미 전자서명·전자계약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실제 도입 기관의 사례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일으킨 변화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모든 공공기관이 모두싸인의 전자서명 기술로 업무의 디지털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1 14:36백봉삼

세메스-대한기계학회, KSOIC 개최...기계공학 논문 시상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는 최근 제주 ICC(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대한기계학회-세메스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KSOIC) 행사를 열고 산학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우수논문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개최된 KSOIC 행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정기술 및 초정밀 센서 계측기술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계공학 분야의 논문 공모전으로 국내 학회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산학 오픈 이노베이션 대회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25개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생산설비기술 △CAE기술 △계측제어기술 △열/유체/소재 기술 △공정기술 △AI기술 등을 주제로 총 58편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대상 1팀, 금상 2팀 등 총 11개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초미세 오염물 세정을 위한 나노다공성 마이크로패턴 폴리우레탄 패드를 개발한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김산하 교수 연구팀이 수상했다. 금상은 유체공학부문 한양대 곽노균 교수·서강대 이정우 연구원 팀이 각각 차지했다. 정태경 세메스 대표는 “새로운 기술 솔루션 및 인재발굴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기계산업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난이도 반도체 공정설비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산자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미래기술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대한기계학회와 세메스가 2016년부터 공동으로 주최 운영하고 있다.

2024.11.11 14:31이나리

정보통신공사업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 배포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계의 효과적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 담당자가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산업재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고용노동부 질의 회신, 관련 판례 핵심내용, 안전 확보 의무를 위한 각종 서식과 작성 방법 등을 수록해 중소 정보통신공사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협회 관계자는 “법 적용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며 중소 정보통신공사업체의 부담이 늘었다”며 “회원사의 안전 확보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매뉴얼은 협회 홈페이지 종합정보시스템 내 '정보마당-중대재해처벌법(자료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11 13:48박수형

"온 서비스 AI, 네이버 기술 집약체…검색·발견 확장"

"네이버 온 서비스 AI는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는 도구로서 서비스 곳곳에 녹아들 예정입니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11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단 24'(DAN 24) 통합 콘퍼런스의 'ON-SERVICE AI: 검색에서 발견까지, 사용자 경험 진화와 창작 생태계 강화' 키노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문장은 "온 서비스 AI는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검색 기술과 사용자의 의도 및 맥락을 파악하는 추천 기술, 프롬프트에 따라 최적의 결과를 생성하는 LLM 기술이 합쳐진 네이버 기술의 집약체"라고 했다. 검색결과 종합 추론하는 'AI 브리핑' 출시 예정 최 부문장은 온 서비스 AI의 일환으로 '생성형 AI 검색'을 꼽으며 검색결과 종합 추론 서비스 'AI 브리핑'에 대해 설명했다. 최 부문장은 "검색 결과 요약과 콘텐츠 연결을 네이버 검색 안에 직접 내재화한 AI 브리핑을 내년 상반기 모든 검색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AI 브리핑은 기존 네이버 검색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생성형 AI의 장점인 요약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검색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최 부문장에 따르면,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에 따라 다양하고 최적화된 UI로 제공된다. 가령 정답을 찾는 질문에는 전체적 답변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을 제시하고 답변의 출처로 사용된 문서, 후속 검색을 돕는 질문, 관련 이미지 및 동영상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 질문에 대해 질문을 한글로 번역한 후 검색 결과를 요약해 다시 번역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여러 문서에 필요한 정보가 흩어져 있는 롱테일 질문에 대해서도 출처 문서들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요약 제시하는 것도 특징이다. 최 부문장은 "요약에 사용된 출처 문서가 기존 검색 결과 UI로 바로 이어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보다 지관적으로 출처 문서의 내용을 파악하고 원하는 문서를 클릭해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브리핑은 상품 검색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정 상품을 검색한 후 콘텐츠를 소비하다가 콘텐츠와 연계된 상품 정보, 구매 리뷰를 AI 브리핑을 통해 요약된 형태로 확인 가능하다. 최 부문장은 "AI 브리핑을 통해 네이버의 쇼핑 플레이스, 여행,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들과의 연계가 더욱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추천 시 추천 맥락 정보 함께 제공 이어 최 부문장은 온 서비스 AI의 일환으로 '발견의 확장'을 꼽았다. 최 부문장은 "검색이 사용자가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라면 발견은 사용자가 새로운 정보를 습득해 인식이 확장되는 과정을 의미한다"며 발견형 콘텐츠로서 홈피드와 클립이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에는 온 서비스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맥락에 따른 추천의 깊이가 더욱 깊어질 예정"이라며 "콘텐츠만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추천의 이유,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온 서비스 AI를 통해 추천의 맥락 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부문장은 '발견의 확장'이 서치 피드를 통해서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장 구매할 상품을 정하지 않은 이용자는 서치 피드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며 자연스럽게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부문장은 "새로운 장소를 찾는 사용자에게는 가볼 만한 맛집이나 핫플레이스 정보가 서치 피드를 통해 끊임없이 제공돼 새로운 장소를 우연히 발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11 11:53조수민

中 써니옵티칼, 아이폰18에 '향상된 가변 조리개' 공급 유력

중국 광학 기업 써니옵티칼이 애플에 공급하는 렌즈 비중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애플이 아이폰18 시리즈 카메라 성능을 개선할 경우 써니옵티칼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TF인터내셔날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써니옵티칼이 애플의 각종 상품에서 차지하는 렌즈 공급 비중이 2025년에는 15~20%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써니옵티칼은 애플이 사용하는 렌즈의 5% 가량을 담당했다. 써니옵티칼이 애플의 광학제품 주문을 늘리면서 스펙을 업그레이드 하는 2026년 시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예상이다. 궈 애널리스트는 2026년 나올 고급형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주요 개선 사항이 광각 렌즈의 가변 조리개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사진 품질이 향상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렇게 될 경우 써니옵티칼은 대만 라간프리시전과 함께 가변 조리개 렌즈를 공급할 것이라고 궈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이로써 써니옵티칼이 중국 럭스쉐어의 뒤를 잇는 최대 셔터 공급업체이자, 라간프리시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가변 조리개 렌즈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써니옵티칼은 1984년 설립된 중국 광학 기업으로, 2007년 중국 광학 기업 최초로 홍콩 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차량 탑재용 카메라와 라이다 광학 부품, 가상현실 헤드셋 및 스마트폰용 렌즈 등 다양한 광학 제품을 만든다. 이미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인정받는 콤팩트카메라모듈(CCM) 공급업체로서,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한 가변 조리개 카메라를 설계 및 제조한 경험을 갖췄다. 써니옵티칼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월 휴대전화용 렌즈 출하량이 1억1천600건에 이르러 전달 대비 2.6% 늘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 줄었다. 차량 탑재용 렌즈 출하량은 870만6천 건으로 전달 대비 6.5%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5% 늘었다.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출하량은 3천377만 9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5% 감소했다.

2024.11.11 11:16유효정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 초대박 이벤트! '현금 1억원 래플' 응모 개시

- 단 100원으로 현금 1억 원의 행운을 잡아라!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응모 가능 - 11월 17일 오프라인 이벤트 예정…'11.11 광군제 알리 운빨쑈 - 1억 주인공부터 행운 가득 경품 퍼레이드..스페셜 게스트까지!! 서울, 한국 2024년 11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야심차게 마련한 '알리 100원 래플' 이벤트의 일환, 1억 원의 현금을 경품으로 내건 특별 래플 응모가 오늘(1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 초대박 이벤트! '현금 1억 원 래플' 응모 개시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알리 100원 래플' 프로모션은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를 앞두고 진행되는 사전 예열 이벤트로, 오는 18일까지 매일 이어질 예정이다. 단 1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현금 1억 원, 명품 브랜드 상품, 앱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늘 시작된 '현금 1억 원 래플' 특별 이벤트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11월 14일에는 1,111명의 오프라인 추첨권 당첨자가 발표된다. 오프라인 추첨권을 받은 당첨자들은 11월 17일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하여 최종 1억 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추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다운로드한 후 '알리 100원 래플'을 검색하면 손쉽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현금 1억 원 경품 추첨 외에도 행운의 기프트백 증정, 현장 경품 추가 추첨, 스페셜 게스트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현금 1억 원을 걸고 진행하는 래플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광군제를 위해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라며, "단 1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운의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큰 혜택과 특별한 즐거움을 누리기를 바란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하는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광군제 '알리 100원 래플'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과 세계 각 지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18개 언어로 18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1.11 11:10글로벌뉴스

[기고] 생성형 AI 규제는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는가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삶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궁무진하다. 이에 따라 기술 혁신을 지속함과 동시에 시장과 소비자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각국 정부와 기업에게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EU AI Act)으로 대표되는 AI 규율에 관한 논의는 지금까지 비경제적·비경쟁적인 요소에 국한돼 있었는데 최근 전세계 주요 경쟁당국들이 AI 시장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거나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경쟁법적 규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영국 경쟁시장청(CMA), 프랑스 경쟁청(Autorite de la concurrence) 등은 다양한 형태의 조사를 함으로써 생성형 AI 시장에서의 독점화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우리 공정위거래위원회도 지난 8월부터 AI 분야의 국내 및 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했고 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들은 생성형 AI의 핵심적인 경쟁 요소인 데이터, 전문 연구 인력, 컴퓨터 리소스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거대 기업들에 대해 걱정한다. 경쟁 사업자들이 이 자원에 대해 접근·이용하지 못하도록 거절 또는 제한함으로써 시장진입과 경쟁을 막고 인접시장으로의 지배력을 전이하거나 확장할 것이라는 우려다. 또 서비스 간 경쟁의 경계가 흐려지고 그 범위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플랫폼 시장에서의 독점 사업자가 경쟁자를 배제하기 위해 행한 일련의 경쟁 제한행위가 생성형 AI 시장에서도 그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걱정한다. 처음에는 오픈소스를 배포해 거래를 개시하고 꾸준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일정한 규모를 달성한 후에는 폐쇄형으로 전환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쟁을 제한하는 폐해를 가져올 수도 있음도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시장은 초기 발전 단계로, 기존의 가정에 의존하거나 기술의 미래를 예측해 사전에 규제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생성형 AI 관련 당사자와 서비스의 광범위성·복잡성, 그 기술과 서비스 구조의 변동성·불확실성·예측 불가능성 등의 특성을 고려하면 새로운 AI 기술에 대한 선제적 개입은 혁신의 동력을 약화시키고 자본과 인재의 유입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경쟁당국과 경쟁법 영역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AI에 관한 기본법으로 대표되는 EU AI법은 AI의 안전과 윤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규제지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쟁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부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EU AI법은 생성형 AI 시스템 공급자에게 다양한 의무를 부과하는데 이러한 의무를 이행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텍스트 생성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중소업체는 EU AI법에 따라 모델 훈련에 사용된 방대한 데이터셋의 출처를 명확히 하고 저작권 침해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또 모델의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기술 문서를 작성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도 해야 한다. 이러한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데이터 관리 시스템, 법률 자문 등이 필요한데 이는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규제 준수를 위한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거대 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규제 준수 비용으로 인해 시장 진입 및 경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둘째로 EU AI법은 오픈소스 모델에 대해 일부 의무를 면제하지만 그 기준과 범위가 모호하다. 일례로 '시스템적 위험'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부족하고 어떤 모델이 면제 대상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 만약 오픈소스 기반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시스템적 위험'에 대한 해석이 모호해 규제 적용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면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모델 개발 및 출시를 지연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셋째로 EU AI법은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통해 안전과 윤리를 보장하고자 하나 동시에 혁신을 저해하고 다양성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 특히 모호한 AI 시스템의 위험 등급 분류 기준과 복잡한 규제 준수 절차가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시장 진입을 위축시킬 수 있다. 일례로 의료 진단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기관이 있다면 이 기관은 EU AI법에 따라 해당 모델을 고위험 AI 시스템으로 분류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워 규제 준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법률 해석의 모호성 및 집행의 불확실성은 기업들이 규제 적용 범위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EU AI법은 의도와 달리 AI 생태계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다양한 AI 솔루션 개발을 제한해 소비자 선택권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규제 당국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규제 준수 부담을 완화하고 법적용 여부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거대 기업의 지배력 전이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같이 시장에서의 경쟁 여부 및 그 정도가 온전히 경쟁법의 영역에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규제나 경쟁법 집행을 논의함에 있어서는 시장의 실제 경쟁 구조와 성장 단계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기존의 가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 기반의 심도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한 규제 방안이 필요하며 이는 공정한 경쟁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2024.11.11 11:02법무법인 태평양 강정희

"메시지 통합 관리"…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

NHN클라우드가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내놨다. NHN클라우드는 메시지 솔루션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의 새 서비스 '노티피케이션 퍼브'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NHN노티피케이션은 알림톡을 비롯한 친구톡, SMS, 국제SMS, 푸시, 이메일, 비즈니스 문자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메시지 채널 발송·관리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메시지 솔루션이다. 에이블리, 무신사, 당근, 올리브영 등 3천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7년 연속 전년 대비 60% 이상 매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발송 100억 건을 돌파하는 등 메시지 솔루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노티피케이션 허브는 NHN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고객사는 두 개 이상의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채널별로 API를 연동하고 연락정보 등을 별도 세션에서 따로 등록해야 했다. 하지만 노티피케이션 허브를 활용하면 API를 한 번에 연동하고 모든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메시지 채널별 연락 정보를 한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합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사의 5가지 발신 정보를 '발신 정보' 탭에서, 수신자 정보를 '주소록' 탭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메시지 서비스마다 창을 바꿔가며 연락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 제품은 메시지 통합 발송의 특장점을 살린 멀티 채널 발송 기능 '플로우'도 지원한다. 저렴한 비용 순서, 클릭률 높은 순서 등 고객사가 타겟하는 캠페인에 맞춰 메시지를 순차 발송해 도달률을 끌어올리는 기능이다. 또 광고, 인증 요청 등 템플릿을 메시지 채널별로 통합 제공한다. 창 하나로 모든 종류의 메시지 템플릿을 생성·관리 가능하다. 플로우에 템플릿을 불러와 서비스 점검 등 공지 메시지를 여러 채널로 발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메시지 발송 현황을 '통계' 창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는 통계 데이터 성격에 적합한 형태의 차트로 인사이트를 파악할 수 있다. 수신자의 연락처, 템플릿, 플로우, 통계 키, 메시지 아이디 등 다양한 조건으로 발송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를 기념해 크레딧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 1월 26일까지 노티피케이션 허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신규 고객 대상으로 무료 크레딧 10만원을 제공한다. 크레딧은 신청일 기준 다음 달 15일에 지급되며 활성화 이후 90일 이내로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가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 기업간소비자(B2C) 시장에 없어선 안 될 허브 같은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1:00김미정

네이버 "검색·지도·쇼핑에 AI 원천기술 밀착"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통합 검색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융합한 'AI 브리핑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 20~25% 규모의 R&D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회사는 자사 핵심 서비스에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AI 원천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지식과 감각을 확장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행사 첫날 150분 동안 진행된 키노트 세션 전체를 이끌며 지난해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 TwinXR 등 네이버의 AI 원천기술을 수천만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계획을 알렸다. "자체 기술 적극 개발로 서비스 경쟁력 높여갈 것" 최 대표는 키노트를 시작하며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SME와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AI 기술 라인업을 갖췄고 이제 이런 네이버의 기술을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며 지난 1년을 정리했다. 이어 "네이버는 자체기술과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IT 시장 변화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검색에 하이퍼클로바X·개인화 추천 기술 결합…'AI 브리핑'도 제공 이어 최재호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이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일 생성형AI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네이버의 생성형AI 검색은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된 형태다.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됐다. 'AI 브리핑'은 얼마나 좋은 답변을 제공하느냐를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많이 보여주는지에 집중한다. 네이버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키워드들에 대해 우선 적으로 적용해 나가며 정답을 찾는 니즈부터 관심사 탐색을 위한 니즈까지, 네이버 검색결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AI 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돼, 외국어 사용자들도 새로운 방식의 생성형AI 검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AI가 넛지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해, 검색부터 액션까지 이어지는 완성형 흐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AI와 통합검색이 밀착되는 네이버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정답만을 제공해 출처로의 연결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출처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특징을 갖는 네이버의 통합검색 속에 AI 기술을 녹임으로써, 더 많은 콘텐츠들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창작자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간AI 기술력, 네이버 지도에 밀착…디지털트윈, 매핑 솔루션 ALIKE 등으로 새로운 경험 선사 이세훈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거리뷰3D'를 소개했다. '거리뷰3D'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더욱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 또 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VR 실내투어 등을 이용해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서비스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 특히, VR 실내투어는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생동감 있게 구현함으로써 오프라인 판매자 및 브랜드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뒤를 이어서는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가 공간 AI 분야에서 네이버가 가진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네이버랩스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 스위스-마일과는 디지털 트윈과 측위 시스템을 적용한 건설 현장에서의 로봇 어플리케이션 공동 연구, 일본 NTT동일본과는 스마트 빌딩 내 로봇 및 AR 가이드 적용 프로젝트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자체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NAVER TwinXR' 플랫폼도 공개됐다. AI 기술 플랫폼 'ADVoost'...광고주 광고 운영 및 성과 효율성 확대 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구축한 배경에 대해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Voost'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ADVoost'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용자 타겟팅으로, 광고주에게는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더욱 관련성 높은 광고를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ADVoost'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AI쇼핑앱 출시...개인화된 쇼핑 경험 강화한다 이어서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AI 쇼핑앱과 얼라이언스 기반의 멤버십 및 물류 비즈니스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중,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앱과는 별도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앱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혜택과 깊이 있는 상품 추천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파트너와의 얼라이언스 모델로 구축한 멤버십 서비스와 물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사용자 혜택의 외연을 더 확장하고, 네이버의 배송 포트폴리오도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 원천 기술의 확장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출시 후 1년간 꾸준히 생성형AI 모델을 업데이트하는 한편, 팀네이버의 핵심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결합해볼 수 있는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 성낙호 AI 기술 총괄은 "네이버는 원천기술로 보유한 AI 기술을 여러 대규모 서비스에 적용해보며 다양한 데이터와의 결합, 근본적 수준에서의 모델 개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며 AI 투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임팩트펀드' 신설...6년간 1조원 규모 조성 최 대표는 "수천만 사용자와 수백만 SME, 창작자, 광고주와의 상생은 플랫폼업의 본질이자 경쟁력"이라며 지난 8년간 SME와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성공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꽃'을 확대한 네이버의 '임팩트 프로젝트'는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강한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커뮤니티 임팩트 부문으로 확대된다. 네이버는 이를 이끌어 나갈 '임팩트 위원회'를 조직하고, '임팩트펀드'를 조성해 6년간 1조원 규모로 투자한다.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2024.11.11 10:40조수민

M5 탑재 비전프로2, 이르면 내년 가을 나온다

애플이 비전프로 2세대(이하 비전프로2)를 이르면 내년 가을쯤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거먼은 애플이 비전프로2를 내년 가을과 내후년 봄 사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역시 애플이 보급형인 비전 헤드셋 출시 계획을 연기하고, 비전프로2 출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애플은 비전프로2는 곧 출시될 M5칩을 탑재해 성능 향상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비전프로2 기능이 1세대와 거의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500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출고가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만큼 애플이 비전프로2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 비전 프로는 출시 후 2분기 동안 미국 판매가 75% 감소했으며, 판매 감소 이유로 비싼 출고가를 지목했다. 블룸버그는 "애플 임원들은 비전프로가 애플워치만큼 히트제품이 되길 바랐지만, 지금은 그럴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며 "하지만, 스마트글라스 등 아이폰과 연동가능한 비전 웨어러블 제품군이 향후 250억달러(약 34조8천억원) 규모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11 10:23류은주

올해 非중국 전기차 시장 'K배터리' 점유율 46%…2.6%p ↓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58.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66.8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3.3%(28.5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5.7%(23.8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p 하락한 46%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량에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 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와 코나 일렉트릭의 유럽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BMW와 리비안의 판매량 호조로 성장했다. 그 외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PHEV가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EV9과 메르세데스 벤츠 EQA, EQB,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나타내며 3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5.7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0.2% 역성장했다. 그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분석된다. 중국의 CATL은 7.4%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또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다수의 전세계 주요 OEM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외 시장에서도 BYD의 성장세가 무섭다"며 "브라질, 태국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차량들의 수출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외 다수의 중국 업체들도 무역 장벽에 대응해 신흥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OEM들이 LFP를 채택하고 있고 도입 계획도 증가하고 있어 중국업체들만 생산하던 LFP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3사의 주요 과제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11.11 10:08김윤희

요기요, 상생협의체와 협의…수수료 인하하고 차등수수료 시행

요기요가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와 단독 협의를 완료하고 차등 수수료 방안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11밝혔다. 요기요는 지난 7월 23일부터 약 100일간 진행된 상생협의체 논의 초기에 자발적으로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성실하게 협의에 임해왔다. 요기요는 자사의 상생방안이 협의체 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타 플랫폼사와 입점업체 간 협의 여부와 상관없이 상생안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번 상생협의체의 주요 핵심인 중개수수료 인하는 물론 ▲소비자 영수증 정보 개선,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담은 추가적인 합의안을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요기요는 먼저 '가게배달'과 '요기배달'의 중개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9.7%로 인하(포장 주문의 경우 7.7%)하는 것과 더불어, 주문 건수에 따라 배달은 최대 4.7%까지(포장 주문의 경우 최대 2.7%) 추가 인하하는 '차등 수수료' 방안을 시행한다. 요기요의 '차등 수수료'는 높은 매출을 달성한 가게에 추가적인 수수료 할인을 적용함으로써,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요기요는 배달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가게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게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향후 1년간 매출 성과가 하위 40%인 가게를 대상으로 중개수수료의 20%를 '사장님 포인트'로 환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요기요가 제공하는 '사장님 포인트'는 요기요 앱 내 '할인랭킹', '요타임딜' 및 '가게쿠폰'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가게 홍보 및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요기요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영수증 하단에 수수료 및 배달료 등의 항목을 투명하게 표기할 예정이다. 또, 배달 품질 개선을 위해 입점 가게의 주문 수락 후 음식 픽업 시점까지의 라이더 위치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요기요 측은 “이번 계획은 소상공인과의 오랜 소통을 통해 도출한 상생안을 자발적으로 시행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요기요는 앞으로도 사장님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1 08:42안희정

[ZD브리핑] 트럼프 귀환에 韓 산업계 '벌벌'…대응책 마련 고심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트럼프 2.0 시대...정부, 자동차-배터리 산업 대응책 점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국내 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각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 영향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마련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큰 축에선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지만, 트럼프의 전기차 정책 후퇴와 높은 관세 기조는 우려점으로 꼽힙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우호 지분으로 분류됐던 한국투자증권, 한국타이어 등이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익이 확실한데 기존 주가보다 높은 공개 매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배임 등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이 매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도 투자전문회사를 통해 보유하던 고려아연 주식 약 0.2%를 대부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군 이탈이 이어질 경우 향후 영풍·MBK 연합과 주총 표대결에서 불리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고려아연 유상증자에 제동을 건 상황인만큼 이사회도 대응책 마련을 위해 고심 중입니다. 이번 주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반도체 소재 업체 JSR(Japan Synthetic Rubber)은 오는 12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 포토 레지스트 공장 기공식을 개최합니다. JSR은 전세계 포토 레지스트 시장에서 점유율 30%로 1위인 업체입니다. EUV용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도록 도포하는 화학물질로, 반도체 핵심소재 품목 중 하나입니다. JSR은 이번 투자로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에 고품질, 고성능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래농업 기업 대동은 오는 13일 전북 김제에서 미디어 대상 '미래농업 데이'를 개최합니다. 농업로봇과 자율주행 3.5단계 트랙터 시연, 정밀농업 실증 결과 발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통신 3사 CEO, 유상임 과기정통통부 장관 첫 회동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3일 통신 3사 CEO와 취임 이후 첫 공식 회동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논의된 사안을 비롯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제재 추진과 관련해 주무 부처의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3일부터 광주에서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가 열립니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ICT 과학기술 분야의 내년 예산 심사를 본격 시작합니다. 11일 예산안을 상정해 13일과 14일에 예결심사소위에서 예산안을 심사하게 됩니다. 또 이달 11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는 한국방송공사(KBS) 박장범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추가 자료제출 요구 건을 다률 예정입니다. 지스타2024, 14일 부산서 막 올라...두나무 UDC2024 개최 이번 주에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4와 두나무 주최로 열리는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먼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지스타2024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메인 전시장인 B2C에는 넥슨과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하이브IM, 그라비티 등이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게임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대다수의 게임사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다앙한 장르의 신작 게임 시연을 지원하며, 이용자 중심 부대행사를 통해 게임 굿즈 경품 등을 제공합니다. 지스타2024 기간 시연이 가능한 미출시 신작 게임으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왕좌의 게임 : 킹스로드', '몬길 : STAR DIVE', '붉은사막', '인조이', '프로젝트 아크', '아키텍트 : 랜드 오브 엑자일', '발할라서바이벌', '드래곤소드', '테르비스',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등이 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서비스 중인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오는 14일 업비트 D 컨퍼런스(UDC)2024를 개최하고, 앞서 하루 전날에는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한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 D-CON을 마련합니다. UDC2024에는 마이클 케이시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 겸 DAIS 협회장과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현실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미래를 향한 거대한 흐름'을 주제로 오전 키노트 발표에 나섭니다. 이어 오후에는 각 전문가들이 참여해 금융, 비즈니스, 콘텐츠, 문화, 산업, 기술 등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D-CON은 가상자산의 법적, 경제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 행사로 요약됩니다. 올해는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업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특히 임병화 성균관대 핀테크융합전공 교수,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주요 게임사의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됩니다. 넥슨과 펄어비스, NHN 등은 오는 12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넥슨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은 1조3천279억원, 영업이익은 5천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자체 전망한 바 있습니다. 모니터랩, '제로 트러스트 보안' 논의…유베이스, 사업 전략 발표 모니터랩은 오는 12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IASF2024'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망분리 규제 완화, 제로 트러스트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망분리 규제 완화의 방향성과 대안으로 떠오르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를 포함해 김창훈 대구대학교 교수 등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 다층보안체계의 이해, 제로트러스트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모니터랩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직과 기관이 더욱 안전한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유베이스도 같은 날 서울 파르나스에서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AICC의 새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국내 유일 기술·운영 통합 솔루션 'U-쿼터' 소개·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AICC 미래와 이에 따른 사업 방향성에 대한 계획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유통街, 분기 보고서 제출 마감…수능 마케팅도 '주목' 이번주에는 3분기 분기 보고서 제출 마감이 예정돼 있어 식·유통기업 대부분이 실적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은 오는 12일 오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서는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늘어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삼양식품 실적도 주목됩니다.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쓴 만큼 3분기에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입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삼양식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오는 14일은 유통업계 대목으로 꼽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막바지 마케팅과 수능이 끝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포스트 수능' 마케팅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벅스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CU,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들도 관련 상품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임현택 회장 신임 묻는 총회 열려…전공의‧의대생, 자진사퇴 촉구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에 대한 탄핵 투표가 진행되는 임시대의원총회가 10일 오후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립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막말논란과 간호법 통과 등 현 의료상황에 대한 책임으로 임현택 회장 탄핵을 위해 회원을 대상으로 불신임을 묻는 설문을 진행한 바 있었으나, 선거권 보유 회원의 4분의 1 이상 찬성이라는 요건을 갖추지 못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다수의 회원이 불신임안에 찬성하며 임 회장 역시 한동안 자중하는 듯 했지만, 최근 지역의사회 임원에게 고소 합의금으로 1억원 요구한 것이 알려지며 회원의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의원 명의로 불신임안이 발의됐습니다. 내용은 취임 5개월이 지나는 동안 막말과 실언으로 의사와 협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했고, 2025년 의대 정원이 증원 등 의료계가 반대하는 정부정책에 어떠한 대응도 못 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들까지 임 회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이번 불신임안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집행부는 추진 동력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4' 개최 네이버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네이버의 기술·비즈니스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소통하는 '단(DNA)24' 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는 자사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포함해 AI 서비스와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공유하고, 개발자와 창작자, 광고주 등 파트너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8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검색, 쇼핑, 광고, 네이버앱 등 팀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 AI 추천을 포함한 여러 기술에 대한 42개의 발표를 할 계획입니다. 또 크리에이티브 세션에서는 다양한 서비스에 녹아든 네이버 설계 방향성과 '네이버 프로젝트 꽃', '1784 기반의 일하는 문화' 등 네이버만의 컬처코드와 철학 등도 공유될 예정입니다.

2024.11.10 12:25장유미

[인터뷰] "IoT와 생성 AI 융합 시작... 취약점 대비 시급"

"AI 선구자인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은 '20세기 말이 되면 어떤 질문에 대해 사람이 대답하는 지, 기계가 대답하는 지 알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예견했죠. 70년이 지난 지금 화제를 모으는 생성 AI가 바로 앨런 튜링이 예상했던 '사람을 따라하는 기계'입니다." 6일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 소재 연구실에서 기자와 만난 권태경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정보보호연구실 교수의 말이다. 권태경 교수는 이날 "가정용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을 만큼 경량화된 생성 AI 모델이 등장해 IoT(사물인터넷) 기기에 머지 않아 탑재될 것이며 이는 많은 취약점을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IoT 기기는 무선으로 인터넷에 연결되는 이상 다양한 경로로 들어오는 공격이나 침해 위협을 피할 수 없으며 보안 강화를 위한 업계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반 소비자, IoT 기기 노린 공격에 무방비 노출" -최근 IP 카메라나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가정용 IoT 기기를 노린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공격이 계속 벌어지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일반 이용자들이 쓰는 기기를 공격하면 먼저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 있고, 개인에 불안감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개인은 보안에 대한 의식도 낮고 방어할 수 있는 방법도 사실 마땅치 않아요.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최근까지 벌어진 사례를 보면 주로 음성을 들려주거나, 영상을 가로채 유포하는 공격이 많은데요, 추가로 어떤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을까요. "IoT 기기에 내장된 마이크나 카메라는 이용자와 편하게 소통하기 위한 장치인데 이를 악용하면 여러 정보를 훨씬 쉽게 얻을 수 있죠. 이 외에도 해킹을 통해 무선통신 관련 정보를 얻어서 추가로 악용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유무선공유기를 공격해서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할 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맞습니다. 유무선공유기 뿐만 아니라 IoT 기기는 사실 작은 컴퓨터입니다.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통해 이들 기기를 해킹하면 저도 모르게 다른 기기나 서비스를 공격하는 봇넷(BotNet),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제조사 속한 나라로 안전성 단정하기 어려워" -현재 일반 소비자에 널리 보급된 IoT 기기 중 상당수가 중국 제조사 제품입니다. 또 소비자들이 중국에 가지는 인식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안 강도를 따질 때 제조사 국가만 놓고 판단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중국 제조사 제품이 문제가 되는 것은 많이 팔리기 때문에 우선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제품에 쓰이는 기술들이 많이 개방돼 목표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제조사가 완전무결한 기술을 도입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구체적인 판단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세 가지 측면에서 봐야 할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자국 내에서 만드는 모든 제품에 대해 어느 정도의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지가 다릅니다. 또 제조사의 판매 전략도 보안 강화 수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기술의 측면인데요, 예를 들어 해킹을 완전히 방어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을 국내 제조사가 도입하고 있다면 국내 제품이 안전하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측면에서 볼 때 보안 관련 안전성은 어느 업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제조사, 내장 S/W에 '시큐어 코딩' 도입해야" -IoT 기기의 보안을 강화하려면 제조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어느 제조사나 안전한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많이 노력을 할 것입니다. 해킹이나 공격에서 보다 안전한 '시큐어 코딩'(Secure Coding)을 해야 하고, 외부 전문가에게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도록 장려하는 '버그 바운티'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부 제조사는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으로 취약점이 더 많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기도 하고, 소비자들도 부정적으로 인식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오히려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사를 신뢰하는 게 맞습니다. 적어도 취약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는 의미거든요." "이용자는 부지런한 업데이트와 비밀번호 관리 필요" -이용자나 소비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제품이나 앱의 업데이트가 나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 제조사가 ID나 비밀번호를 안전한 것으로 자주 바꾸라는 데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최대한 권고사항을 따르는 것이 좋죠." -비밀번호를 외우기 힘들다는 이유로 자주 바꾸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본인이 잊어버리지 않을 정말 쉬운 단어를 연결해 최대한 긴 비밀번호를 만드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또 IoT 기기 연결을 위한 비밀번호는 숫자로만 구성되는데 이를 자주 바꿔줘야 합니다." -이 외에 추가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oT 관련 비밀번호를 만든 뒤 잘 적어서 보관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IoT 기기를 해킹하는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이용하지 집이나 사무실에 직접 들어와 공격하지는 않거든요. 이런 방식으로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것도 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패스워드 스프레이' 공격, 쉬운 비밀번호 노린다" -단순한 비밀번호를 쓸 때 벌어질 수 있는 문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숫자 네 자리로 구성된 비밀번호는 불과 몇 초만에 뚫립니다. 또 사람들이 흔히 쓰거나 이미 노출된 비밀번호가 정리된 '레인보우 테이블'(Rainbow Table)이 있는데, 이런 데이터로 계속 시도하면 뚫리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최근 등장한 '패스워드 스프레이' 공격도 문제입니다." -패스워드 스프레이 공격은 어떤 방식인지 상세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예를 들어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수백 개 가구 중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1234'로 쓰는 집이 반드시 한 곳은 있을 겁니다. 모든 집 앞에서 비밀번호를 눌러보면 한 곳은 열리지 않겠습니까?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제조사 기기에도 같은 방식으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거죠." "IoT 기기 구입 전 제조사 어떤 회사인지 면밀히 따져야" -IoT 기기를 안전하게 쓰려면 결국 제조사를 보다 면밀히 보는 것이 효과적이겠군요. "맞습니다. 제조사가 주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믿고 써야 하기 때문에 이 회사가 보안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지, 혹은 특정 국가 정부와 결탁하지는 않았는지, 제3자에게 검증받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일정 부분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IoT 기기가 무기로 돌변할 위험은 충분히 있습니다. 외국산 IoT 기기나 가전제품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국가 차원에서 검증을 하고 보증하는 절차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IoT 업계 공통의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데 혹시 업계나 학계에 이런 움직임이 있나요. "IoT 기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업계 표준인 '매터'(Matter)가 있습니다. 또 생성 AI와 IoT를 결합한 AIoT 개념이 등장하면서 보안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앞으로 더 활발해 질 것입니다." 권태경 교수는 권태경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9년부터 2000년까지 1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수행했다.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 후 2013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0년부터 연세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교수도 겸임 중이다. 주 연구 분야는 인증, 암호화 프로토콜, 네트워크 보안, 소프트웨어·시스템 보안, 적대적 기계학습(AML)이며 한국정보보호학회 이사, 대검찰청 디지털수사 자문위원, 국가정보원 암호연구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4.11.10 11:00권봉석

A10네트웍스, AI 활용해 사이버 보안 위험 낮춘다

A10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 보안 위험을 낮추고 사용자 경험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고객 공략에 나선다. A10네트웍스는 AI 앱 보호 및 사이버 복원력 강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A10네트웍스는 AI 기반 플랫폼으로 고객의 AI 도입을 지원하며 A10 컨트롤(Control)을 통한 중앙 집중식 관리 및 분석, AI 기반 봇 보호, 엔터프라이즈급 DDoS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A10은 완전히 통합된 AI 스택을 통해 독점적인 ACOS(고급 코어 운영 체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번에 개선된 ACOS는 올해 말 출시가 예정돼 있다. 또 A10은 사이버 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A10의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web application security), DDoS 탐지 및 완화(DDoS detection and mitigation), DDoS 위협 인텔리전스(DDoS threat intelligence) 솔루션에 더해 이번에는 A10 디펜드(Defend)에도 AI 기반 봇 보호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봇 위협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며 현재 초기 시험 단계에 있다. A10네트웍스 측은 "A10 디펜드 및 A10 인프라 포트폴리오는 엔터프라이즈 및 서비스 제공 업체 고객 모두의 IT 운영을 단순화하고 사이버 보안 위험을 줄인다"며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0 10:52장유미

에이피알, 두바이 뷰티 월드 참여…K뷰티테크 알렸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2024 두바이 뷰티 월드'에 참여해 중동 지역 영향력 및 관련 매출 확대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 사이 열린 '2024 두바이 뷰티 월드'에 참여하여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다수의 계약 문의 등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무역센터(DWTC)에서 진행된 해당 행사는 1987년 첫 시작 이래 중동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뷰티 박람회다. 약 900개에 달하는 다양한 글로벌 뷰티 기업들이 2천개 이상의 전시관을 운용하며 다양한 뷰티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올해는 에이피알을 포함해 국내 기업도 약 170여개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하 대표 뷰티 브랜드인 '메디큐브' 독립 부스를 차린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화장품 전 라인업과 '부스터 프로', '울트라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으로 구성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홈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약 11평 규모로 차려진 메디큐브 부스에는 3일 간 1천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방문하고 150여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다. 에이피알이 선보인 제품 중에서도 광채, 탄력, 볼륨 등 올인원 스킨케어가 가능한 '부스터 프로'와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이래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하이 포커스 샷'은 특히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보며 사용법과 원리에 대한 질문 등을 이어 나갔다. 화장품 중에서는 딥라인과 콜라겐 라인의 '딥 비타 C캡슐 크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콜라겐 젤리 크림' 등의 관심도가 높았다. 해당 제품들은 에이피알이 '메디큐브 글로벌' SNS 계정을 통해 많은 홍보를 진행했던 제품들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동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두바이 뷰티 월드 주관사 측에서 공개한 '뷰티매터'(Beauty Matter) 리포트에 따르면,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 관련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600억 달러(한화 약 8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리포트들 역시 중동의 뷰티 시장을 수십 조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중동은 흔히 오일머니라 불리는 석유 기반의 자본을 바탕으로 소비력이 매우 뛰어난 지역이며 소비재 성장 속도가 빠른 곳”이라며 “향후 뷰티 월드 등과 같은 브랜드 노출 기회를 살려 현지 진출 속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0 10:39안희정

쿠팡, 일자리 8만개 창출..."2026년까지 1만명 더 고용"

쿠팡이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가 8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저출산과 인구소멸, 경기침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중심으로 직고용 일자리를 늘려 '구직난 방파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쿠팡의 고객과 물류망이 전국으로 촘촘히 확대되면서 입점 소상공인의 매출이 가파르게 올랐고, 이들의 대만 수출도 가속화되며 동반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출산·인구위기 지역으로 청년·여성 일자리 확대..배송직 육아휴직 증가 10일 쿠팡이 발행한 '2024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직고용 인력은 지난 9월 기준 8만명을 넘었다. 쿠팡의 직고용 인력은 지난 1월 7만명에 도달했는데, 약 8개월 만에 1만명 가량 늘어났다. 쿠팡을 쓰는 소비자가 늘 수록 지역에 더 많은 물류 인프라가 촘촘히 구축되고, 저출산 위기에 직면한 소도시에 빠른 취업이 가능하면서도 안정적인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쿠팡이 창출하는 일자리는 지역 청년들에게 수요가 높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쿠팡의 지방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2030 청년 직고용 인력 비중은 51% 이상이다(지난 9월 기준).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의 2030 청년 비중(약 40%) 보다 높은 수치다.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채용 박람회 등을 열어 지역 거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물류 전문가 양성을 확대한 결과다. 여성과 장애인 일자리도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쿠팡은 2만명 이상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했고, 물류센터 근무자의 50%가 여성이다. 장애인 고용인력은 1천300명을 넘어, 전년 대비 20% 늘었다. 저출산 시대에 쿠팡은 출산 장려와 직원 건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육아제도를 사용한 쿠팡의 배송 직원 중 85% 이상인 약 500명이 육아휴직을 썼고, 그 외 100여명은 육아기 단축근로를 이용했다. 육아제도를 쓴 직원 97%는 일터로 복귀했다. 육아휴직 사용 비중은 매년 크게 오르는 추세다. 또 지난해 쿠팡은 시설 안전점검과 안전물품 구입 등에 약 180억원을 투자했다. 근로자들이 수시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쿠팡 헬스케어센터와 쿠레스트 정신건강 상담센터엔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 투자했고, 약 2만5천명의 직원이 사용했다. 소상공인 23만명…국내 넘어 대만 로켓직구·로켓배송 수출 확대 지역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입점 소상공인들은 쿠팡으로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며 고속 성장했다. 특히 국내를 넘어 대만 로켓배송을 통해 수출을 늘리는 업체도 크게 확대됐다.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은 지난해 기준 약 23만명으로 1년 사이 약 3만명 늘었다. 이들의 거래금액도 12조원 수준으로, 전년(9조원)보다 약 30% 뛰었다. 국내를 넘어 대만 로켓직구와 로켓배송으로 해외 수출에 속도가 붙었다. 대만에 수출하는 소상공인의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천600% 이상 올랐다. 수출에 나선 소상공인 수도 같은 기간 140% 늘었다. 대만에 수출하는 쿠팡 입점 업체의 약 70%는 중소상공인이다. 중소제조사와 협력해 선보이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하는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꾸준히 늘며 2023년 말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PB상품을 만드는 국내 제조사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은 90% 수준으로, 약 3만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쿠팡에서 판매 확대로 고용인원은 2만3천명에 이른다. 판매자가 제품을 쿠팡 물류센터로 입고하면 쿠팡이 포장과 로켓배송, 고객응대와 반품 일체를 대행하는 로켓그로스는 중소 입점업체들에게 인기다. 로켓그로스를 통한 소상공인 판매 품목은 지난해 100만개에 이르며, 이들의 거래금액은 수조원 상당이다. 앞으로 쿠팡의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동반성장 정책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쿠팡의 소상공인 상생 성과는 지난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상생협력 강화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에서 공개됐다. 쿠팡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북·광주·울산·부산 등 9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한다. 청년을 포함해 약 1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의 배송물류직 직원의 95% 이상은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고, 쿠팡 물류 인프라의 85%가 지방에 소재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추가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균형 있는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열어줄 계획"이라며 "쿠팡 직원들이 더 좋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0 10:1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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