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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日과 반도체 협업 강화…美·日서 HBM 제조여부 조사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과의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투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 회장은 23일 일본 도쿄 데이코쿠호텔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닛케이 포럼'에 참석한 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에서 일본과의 공급망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반도체 연구·개발(R&D)과 관련해 “(일본 내) R&D 시설 설립이나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AI 반도체로 급부상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외에 생산시설 증설이 필요하다면 ) 일본이나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제조할 수 있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가 간접 출자한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관련해서는 "투자자로서 키옥시아의 성장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 특수목적법인(BCPE Pangea Intermediate Holdings Cayman)를 통해 키오시아홀딩스에 약 4조원을 투자해 지분 15%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간 경영통합 협상은 SK하이닉스의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키오시아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의 경영 통합 및 상장을 추진 중이다. SK하이닉스 중국 반도체 공장과 관련해선 "중국 사업은 효율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당분간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 앞서 닛케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됐다"며 "이대로는 양국 모두 세계 무대에서 위상이 추락하고 경제생존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과 일본은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내년 양국이 경제적·사회적 과제를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서 나아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도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4.05.24 10:39이나리

'양반' 같지 않은 김 가격

'양반김'인데 가격이 양반 같지가 않아졌다. 24일 동원F&B가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오는 6월 1일부터 평균 15% 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은 9천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 (식탁 9봉)'은 4천780원에서 5천480원으로 14.6% 인상된다. 동원F&B는 판매가를 올린 이유에 대해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이 전년 대비 약 2배 오르며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5월초 CJ제일제당도 주요 조미김 제품 가격을 11∼30% 올렸다. ▲'CJ비비고 직화 들기름김' ▲'CJ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 가격을 8천980원에서 9천980원으로 1천원, ▲'CJ 명가 재래김'은 5천380원에서 6천980원으로 1천600원 인상했다.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도 이달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10∼30%가량 인상했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원재료가 급등했기 때문에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4월 김밥용 김 100장 당 도매가격은 1만89원으로 2023년 4월 5천603원과 비교해 80.1% 급등했다. 김 도매가격이 1만원을 넘어선 것은 200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서민 반찬인 김 가격이 오르자 할당관세를 시행하는 등 물가안정관리에 나섰지만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부터 마른 김 700톤과 조미김 25톤에 대해 한시적으로 할당관세를 시행했다.

2024.05.24 10:24손희연

"中 배터리, 美 관세 인상에도 여전히 가격 우위"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 조치에도 중국 배터리가 여전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가 미국 전기차 시장의 2% 미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러한 관세 인상 실제 영향은 적다. 하지만 관세 인상으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전기차 생산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차량 구매 비용을 줄여 소비자 구매를 장려해 온 그동안의 노력을 어지럽힐 수 있다고 트렌드포스는 지적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중국 LFP 배터리는 이미 가격 우위를 점하고 있다. 관세가 인상되더라도 중국산 배터리 가격은 여전히 미국산 배터리보다 저렴하다. 미국산 배터리 가격이 두 배 이상 비싸기 때문이다. 최근 IRA가 배터리 생산을 위한 외국 우려 기업(FEOC) 중요 광물에 대해 임시 면제를 한 것은 미국이 계속해서 중국 배터리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 배터리 공급망 전환에 여전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관세 인상과 IRA 규제는 전기차 산업에 대한 지정학적 영향력 증가를 가져온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일본과 한국의 기존 배터리 제조업체와 협력하거나 전고체 배터리 기술에 투자함으로써 이러한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는 것은 배터리 비용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BYD처럼 내연차에 집중할지 전기차에 집중할지 결정해야 하는 셈이다. BYD는 내연차 생산을 중단한 지 2년 만에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가 됐다. 트렌드포스는 미국에서 LFP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현재 대부분 미국 전기차가 NCM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지만, 테슬라는 네바다주 공장에 약 10GWh LFP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애리조나주에 LFP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다만, LFP 배터리는 전기차 부문에만 적용되기보다는 ESS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24 09:59류은주

'징역 9년 구형' 차남에 김상철 회장 골머리…한컴, 오너리스크에 사업 차질 생길까

가상자산을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김상철 회장의 차남 김모 씨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된 가운데 한글과컴퓨터가 오너 리스크로 사업에 타격을 입게 될 지 주목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2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모 씨에게 징역 9년에 추징금 96여 억원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가상화폐 회사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 씨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로와나테크는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운용사로, 아로나와토큰 5억 개를 발행하면서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이후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는데, 당시 30여분 만에 최초가인 50원에서 5만3천800원까지 10만7천500%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8월에는 상장 폐지됐다. 경찰은 아로나와 토큰 대표 정 씨 등이 시세 차익을 통해 약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만들어 이를 김 회장 차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했다. 또 2022년 10월과 지난해 7월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컴타워 회장실, 한컴위드 본사 및 계열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천457만1천344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만여 원 상당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2년 3월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400만 개 운용과 매도를 의뢰하고, 운용수익금 15억7천만원가량 가상화폐를 김 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씨가 조성한 비자금이 약 96억원에 달한다고 봤다. 김 씨는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구입, 주식매입, 신용카드 대금 지급, 백화점 물품 구입 등에 비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추진한 아로와나 프로젝트(블록체인 기술로 개인 간 금 거래를 쉽게 하는 플랫폼 구축)는 제대로 시작조차 안 됐다"며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발행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는 시세 급락으로 2년 만에 상장 폐지돼 다수의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에 변제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40여 억원은 이번 범행 수익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비자금과 출처를 알 수 없는 가상자산 등을 매각해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 규모로 비춰볼 때 범행이 중대하다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해달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씨 등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는 7월 11일 열릴 예정일 가운데 오너일가의 사법리스크가 한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같은 집안의 장녀인 김연수 한컴 대표와 달리 차남인 김 씨는 일단 승계구도에서 멀어진 상황으로, 한컴의 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한컴은 김 대표가 지분을 꾸준히 사들이며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컴의 최대주주는 한컴위드로, 한컴위드의 최대주주는 김상철 회장이다. 아직까지는 김 회장→한컴위드→한컴으로 이어지는 지배력이 굳건한 상황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의 한컴위드 지분율은 9.07%(256만419주) 수준이다. 김 회장은 445만812주를 보유해 15.77%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의 모친인 김정실 한컴위드 이사의 지분까지 합치면 약 20%에 달하는 지분이 아직까지 김 대표의 부모에게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한컴위드의 지분을 확보해야 실질적으로 한컴 그룹의 지배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김상철 회장과 김정실 한컴위드 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컴과 김연수 대표는 차남인 김 씨와 선을 긋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동생이 이 혐의로 구속되자 "대표이사이기 이전에 누나 김연수로서 제 남동생이 이러한 사건에 거론된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그러나 한컴과 저 김연수는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 또는 실패로 인해 그 어떠한 득도 실도 없다는 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생한 사법 이슈와 관련해 우려하고 있을 고객·투자자·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송구하다"며 "제 남동생에 대한 사법부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대표는 한컴이 추진 중인 사업들과 계획 중인 사업들은 남동생과 상관 없이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한컴은 최근 구독형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컴독스에 AI 기술을 접목한 '한컴독스 AI' 베타 버전을 출시하는 등 AI 테크기업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김 대표는 "경영진과 함께 한컴 및 주요 자회사에 발생될 수 있는 리스크들을 점검하고 최소화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책임경영과 정도경영을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4 09:50장유미

"K-푸드테크 세계로"…로봇협회 산하 협의회 첫 출범

국내 푸드테크 산업 관계자들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K-푸드'뿐만 아니라 'K-푸드테크'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을 교류하고 시너지를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최근 식음료 산업 내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로봇 등 자동화 설비가 서빙과 조리 등 다방면으로 사람과 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제조와 시스템 통합(SI) 수요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푸드테크로봇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로봇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진오 협회장과 협회 측 관계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관계자,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를 비롯한 푸드테크 관련 업계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오 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부터 푸드테크 로봇 시스템 요구가 많이 늘어났다”며 “푸드테크는 아직 세계적으로 기술격차가 크지 않은 새 시장인 만큼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회의는 참가기업 소개로 시작했다. 협의회에는 로봇 제조사 두산로보틱스와 한화로보틱스, 코가로보틱스, 에니아이, 비욘드허니컴부터 솔루션 업체인 엑스와이지, 브이디컴퍼니, 비로보틱스 등이 참여했다. 로봇 안전 소프트웨어 업체 세이프틱스와 수요처인 롯데GRS도 명단에 올랐다. 이후 초대 협의회장으로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를 선출했다. 황 대표는 국내외 푸드테크 로봇산업 현황을 주제로 발표하고 다른 참가기업과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앞으로 소통 채널을 구성하고 푸드테크 활성화를 위해 이슈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또 실사용 고객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고객 맞춤형 로봇 개발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해외 기업과 기술 교류 환경을 꾸리고 규제 샌드박스 적용 확대, 유관행사 참여 지원, 중소기업 인증 지원 등 활동을 계획한다. 이 밖에도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등 식음료 산업 조직과도 소통하며 신규 수요처 발굴에도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황성재 신임 협의회장은 “커피와 튀김뿐만 아니라 구이, 샐러드 디스펜싱, 볶음, 피자 등 다방면으로 솔루션 업체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협의회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협회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로봇 업종 내 분야별 조직을 추가로 꾸리고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2024.05.24 08:30신영빈

中 초거대 AI '가격 전쟁'...챗봇 무료화 급물살

중국 IT기업들이 생성형 AI 기반 초거대 모델의 가격을 연이어 낮췄다. 일부 모델은 무료화하면서 가격 전쟁이 본격화 한 양상이다. 23일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에 따르면 이달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초거대 AI 모델 기업들이 모두 모델 상품의 가격을 인하하거나 무료화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21일 쳰이퉁원 9개 상업화 및 오픈소스 모델의 가격을 최대 97% 낮췄다고 밝혔다. GPT-4와 대적하는 챗봇 주력 모델 큐원룽(Qwen-Long) 인풋(입력값) 가격은 0.0005위안(약 0.09원)/1000토큰으로 이전 대비 97% 내렸다. 아웃풋(출력값) 가격은 0.002위안(약 0.38원)/1000토큰으로 하락폭이 90%다. 1위안(약 188원)이면 한자 사전 5권 분량에 해당되는 200만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토큰은, 텍스트 응답의 기본 구성요소 이자 단어 조각을 의미하는데 통상 1000토큰 단위로 비용이 부과된다. 알리바바의 가격 인하 발표에 이어 바이두도 챗봇 무료화를 발표했다. 어니봇 초거대 모델의 주력 모델인 '어니 스피드', '어니 라이트'의 인풋과 아웃풋을 전면 무료화했다. 두 모델은 올해 3월 발표됐으며 8K와 128K 텍스트 길이를 지원한다. 특히 어니 라이트는 바이두의 자체 개발 경량급 대형언어모델(LLM)으로서, 모델 효과와 추론 성능이 뛰어나며, 컴퓨팅 성능이 낮은 AI 가속기 카드 추론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두 모델이 바이두의 어니봇 모델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꼽힌다. 이어 텐센트도 자사 훈위안 초거대 모델의 전면 가격 인하를 선언하고, 훈위안 라이트 모델은 무료화했다. 가장 고급형인 훈위안 프로의 API 인풋 가격은 0.1위안(약 18.8원)/1000토큰에서 0.03위안(약 5.65원)/1000토큰으로 70% 내렸다. 어니 스피드 역시 바이두가 자체 개발한 LLM으로서, 특정 상황을 더 잘 처리하기 위한 기본 모델이면서 뛰어난 추론 성능을 갖고 있다. 이번 가격 전쟁을 촉발한 바이트댄스는 지난 15일 더우바오(豆包) 초거대 모델을 내놓고 가격을 업계 대비 99.3% 저렴하다고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더우바오 일반 모델의 프로-32K 버전과 프로-128K 버전의 추론 아웃풋 가격이 0.0008위안(약 0.15원)/1000토큰, 0.0005(약 0.09원)/1000토큰이다. 업계 대비 하락률이 99.3%, 95.8%다. 이들 기업은 가격을 낮춰 더 많은 기업 사용자 그룹을 유치해 수익과 비용 밸런스를 맞출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사실상 기업 사용자들이 무료로 이들 모델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24.05.24 06:58유효정

"헤이 기아, 파리서 제네바 가자"…'최대 560㎞' 3천만원대 EV3 등장

"현실적으로 대중적인 전기차 시장에서는 선택에 제한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전기차는 너무 크거나 가격대가 너무 높았습니다. 더 작은 전기차를 원한다면 공간성이나 주행거리에서 타협해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EV3 개발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김단 기아 EV3 글로벌 생산 책임매니저는 기아의 E-GMP 기반 세번째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 개발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 21일 '더 뉴 기아 EV3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열고 오는 6월 국내 고객 계약 개시, 7월 중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EV3는 소형 전기차의 판을 깨는 모델이다. EV3는 중저가형 소형 전기차에 교과서처럼 탑재하는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신 니켈·망간·코발트(NCM)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를 늘리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될 전망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사양이나 트림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3만5천달러(4천766만원)에서 5만달러(6천810만원)로 얼리메이저리티층(평균 사람들보다 약간 먼저 신제품을 수용하는 사람)을 타겟해서 내야 되는 가격대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걸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CM 배터리는 현재 신뢰성 면에서는 최상이다. 높은 배터리 밀도와 긴 주행 거리 등으로 시장의 주력 상품이지만 비싼 가격 탓에 저가형 전기차에서는 외면받아 왔다. 기아는 EV3에 NCM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시 최대 560㎞, 약 30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등 불편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해소했다. 실제로 기아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주로 EV3의 주행거리와 충전속도에 대해 강조했다. 얼리 메이저리티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단 1회 충전으로도 내연기관과 동일한 생활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아에 따르면 EV3는 유럽 인증 기준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스위스 제네바까지 충전 없이 갈 수 있다. 기아가 EV3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만큼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등을 적용하면 3천만원 중후반대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호성 사장은 "국내 시장인 경우에는 인센티브가 지금 현재 있기 때문에 인센티브를 감안을 해서 봤을 때 3천만 원 중반대 정도까지는 저희가 시작하려고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V3는 디자인도 EV9 외형을 이어받았다. 소형 EV9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는 뜻이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한 헤드램프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고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적용했다.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으로 디자인하고 측면부를 이루는 선과 면을 기하학적으로 배치해 볼륨감 있는 차체와 민첩한 실루엣을 동시에 연출했다. 2열 외부 손잡이를 C필러와 맞닿는 도어 상단부에 적용하고 주변과 같은 색상으로 마감했다. 내부는 12.3인치 클러스트·5인치 공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등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윈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기아가 지난달 공개한 NBA 디스플레이 테마 등도 사용할 수 있어 개인화도 강화했다. 실내는 다양한 수납공간도 갖췄다. EV3는 열에 전방으로 120mm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고, 460L 크기(VDA 기준)의 트렁크와 25L 크기의 프런트 트렁크를 갖췄으며 2단 러기지 보드 및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적용했다. EV3에 적용된 외장 색상은 어벤쳐린 그린, 셰일 그레이, 프로스트 블루 등 신규 색상 3종을 포함해 총 7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미디움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네이비 등 3가지 색상으로 운영된다. EV3 GT 라인은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새롭게 했다. 기아는 EV3를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한다. EV3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501㎞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하는 사이드 실 언더커버, 3D 곡률 형상 전·후면 언더커버 등 총 8종의 차체 하부 부품으로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한다. 송호성 사장은 "결론적으로 얼리 메이저리티층이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기대하고 있다고 우리가 판단했다"며 "고객이 수용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그런 가격대를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23 19:00김재성

송호성 기아 사장 "EV3, 전기차 대중화 공략 시발점될 것"

"저희가 보는 관점에서는 전기차 시장은 당연히 미래에 가야 될 방향이고 또 조만간에 전기차 시장은 다시 성장할 걸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하이브리드로 간다는 걸로 생각하지 않고 원래 내연기관차, 가솔린이나 디젤의 수요가 하이브리드로 이동할 거라는 예측이 그전부터 있었습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21일 EV3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질의응답에서 최근 전기차 시장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기차 수요가 잠깐 주춤하고 있지만 이 수요가 하이브리드로 간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송 사장은 "사실 올해 1분기 글로벌 판매를 보면 전기차 시장이 1분기 판매가 토탈 212만 대로 전년 대비 13% 정도 성장했다"며 지금 전기차의 판매 비중이 전체로 보면 글로벌리 11% 정도 해당하는데 보통 고객을 구분해서 얘기할 때 10%는 얼리어답터 층이고 40%가 얼리메이저리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리어답터층은 가격이나 충전이 이런 부분들이 좀 불편하더라도 신기술과 신차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해서 전기차에 대해서 테스트하고자 하는 욕구가 많은 층으로 저희가 EV6와 EV9을 런칭해서 공략했고 사랑받았다"며 "EV3가 얼리 메이저리티층을 공략하는 차종의 시발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장기적으로 전기차가 다시 부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하이브리드 전략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송 사장은 "하이브리드의 차종과 관련된 부분은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현재의 6개의 하이브리드 차종이 27년도가 되면 8개, 28년도가 되면 9개 차종이 된다"며 "전기차 부분은 대중화 모델을 가지고 수요를 창출하고 고객의 필요한 부분을 저희가 대응해서 성장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EV3는 지난해 출시한 대형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유사한 모습이 많다. 이에 대해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외장과 내장 디자인을 살펴보았을 때 EV3와 EV9간의 유사한 부분도 볼 수 있지만 동시에 대시보드와 콘솔 그리고 소재가 EV9과 매우 다르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우리는 항상 같은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디자인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기아 소형 전기차 니로EV와 EV3가 겹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호성 사장은 "현재로서는 니로 EV를 단종할 계획은 없다. 다만 국가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고 또 추구하는 포지션이 있기 때문에 니로 EV와 EV3는 동시에 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니로EV는 하이브리드 베이스에서 파생으로 개발된 차량이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수요가 더 크고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본적으로 니로에 대해서는 하이브리드 쪽이 훨씬 더 무게중심이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기아는 EV3로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담대한 포문을 열었다. 이를 위해 최적의 서비스와 가격대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류창승 전무는 "EV3는 대중화하려는 중요한 차로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그러한 고객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일단 가장 중요한 걸림돌인 충전 이슈이 이 부분을 해소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긴 주행거리,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하는 급속 충전 솔루션, 최첨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차량 내 스트리밍인 카 게임 전기차 V2L 등 편리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류 전무는 "특히 이번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며 "단순한 심플한 자연어 명령을 통해 생성형AI 비서가 유용한 정보, 길안내, 차량 통제 등을 편리하게 제공하는 기술을 최초로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눈에 띄는 EV3 판매량도 기대하고 있다. 볼륨 전기차 모델로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 중반 가격대가 될 전망인데 수요가 높아야 성공적인 전기차 시장 안착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송호성 사장은 "EV3 판매 목표는 글로벌리 20만대 목표"라며 "국내는 2만5천대에서 3만대 정도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이에 대한 근거로 레이EV를 들었다. 레이EV가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했기 때문에 한달에 1천대 이상 판매하는 것을 보고 올해 안에 EV3도 2천500대에서 3천대 판매량으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2024.05.23 19:00김재성

작고 깜찍한 전기차 떴다…기아 EV3, 동급車 비교해보니

기아가 전기차 시장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한 모델인 EV3가 베일을 벗었다. 기아 소형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는 대형 전기SUV EV9을 압축한 듯한 외관에 합리적인 가격에 긴 주행거리를 갖춰 전기차 '캐즘'을 돌파하기 위한 기아의 노력이 담겼다. 기아는 지난 22일 EV3 전세계 공개에 앞서 서울 성수동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EV3와 EV3 GT라인을 전시했다. 기아 EV3는 소형에 속한다. 국내에서 큰 수요는 없는 편이지만 지난해 공개한 볼보자동차 EX30의 인기와 매달 1천대 이상 팔리는 레이EV 등을 살펴봤을 때 시장 가치는 충분하다. EV3의 전장은 4천300mm, 전폭 1천850mm, 전고, 1천560mm이다. 휠베이스는 2천680mm로 차급에 비해 큰 덩치와 공간을 가지고 있다. 국내 경쟁 차종은 없지만 수입차로 넓히면 볼보 EX30, 미니 컨트리맨SE, 지프 어벤저로 볼 수 있다. 볼보 EX30은 전장 4천233mm, 전폭 1천836mm, 전고 1천555mm, 휠베이스 2천650mm으로 EV3보다는 전체적인 크기는 작지만, 휠베이스 길이 비율은 비슷하다. 이 때문에 실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 차종 모두 소형부터 대형까지 적용할 수 있는 전용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이들 차종 중 미니 컨트리맨SE가 가장 크다. 미니 컨트리맨SE는 전장 4천433mm, 전폭 1천843mm, 전고 1천656mm, 휠베이스 2천692mm로 가장 크고 넓다. 반면 가장 작은 차는 지프의 어벤저로 전장 4천84mm, 전폭 1천776mm, 전고 1천528mm, 휠베이스 2천562mm다. 적재 공간으로 보면 기아 EV3는 460리터(L) 크기(VDA 기준)의 트렁크와 25L 크기 프런트 트렁크를 갖췄다. 2열 폴딩 하면 실내는 최대 1천251L다. EX30은 최대 318L, 2열을 접을 시 최대 904L까지 담을 수 있다. 컨트리맨은 450L에 최대 1천390L, 어벤저는 380L에 최대 1천L대까지 실현할 수 있다. 주행거리 순으로는 기아 EV3가 제원상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다만 일부 차종은 국내 인증을 받고, 일부 차종은 아직 인증 전이라 WLTP(유럽인증) 기준으로 비교하면 기아 EV3는 롱레인지 기준 1회 충전 시 복합 560㎞로 가장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다. 다음으로 볼보 EX30은 롱레인지 기준 475㎞, 미니 컨트리맨SE는 433㎞, 지프 어벤저는 400㎞다. 국내 출시 기준으로 EV3와 EX30, 컨트리맨SE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사용할 전망이다. 지프 어벤저는 리튬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대는 기아 EV3와 어벤져는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로 관측된다. EX30은 보조금 적용시 4천만원대, 미니 컨트리맨SE는 출시가 6천200만원대로 예상돼 보조금을 적용해도 5천만원대로 예상된다. 편의기능으로는 EV30은 기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포함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V2L를 사용해 다양한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EX30은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만든 티맵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컨트리맨SE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만든 OLED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기아 EV3는 다음 달 중 사전계약을 받고 7월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볼보 EX30은 상반기 내 공식 출시하고, 미니 컨트리맨도 내달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프 어벤저도 7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2024.05.23 19:00김재성

"떴다, 대중 전기차"…기아 EV3, 멀리가고 저렴한 소형 전기 車

기아가 23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더 기아 EV3(EV3)를 공개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오는 6월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개시하고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것으로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는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 출시를 목표에 두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21일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사양이나 트림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3만5천달러(4천766만원)에서 5만달러(6천810만원)로 얼리메이저리티층(평균 사람들보다 약간 먼저 신제품을 수용하는 사람)을 타겟해서 내야 되는 가격대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걸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담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실내 디자인 EV3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볼륨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해 강건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패밀리룩을 연상하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한 헤드램프로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으며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이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측면부를 이루는 선과 면을 기하학적으로 배치해 볼륨감 있는 차체와 민첩한 실루엣을 동시에 연출했다. 2열 외부 손잡이도 C필러와 맞닿는 도어 상단부에 적용하고 주변과 같은 색상으로 마감해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후면부는 리어 글래스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차체 양 끝에 배치해 깔끔한 테일게이트 표면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견고한 느낌을 주는 C필러가 넓은 숄더 라인으로 이어지며 당당한 자세를 완성한다. 실내는 고객의 다양한 사용 목적을 위해 구성했다. 기아는 12.3인치 클러스터·5인치 공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윈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했다. 도어, 크래시패드, 콘솔 하단에 적용한 다이내믹 엠비언트 라이트는 차량 속도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웰컴&굿바이, 시동 온/오프, 음성인식, 드라이브 모드 및 제한 속도 알림과 연동한 조명 표현으로 탑승객에게 차량과 상호 교감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EV3는 460L 크기(VDA 기준)의 트렁크와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으며 2단 러기지 보드 및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적용해 트렁크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EV3는 패키지 설계 최적화로 여유로운 1열 헤드룸 및 숄더룸, 2열 레그룸 및 숄더룸을 갖췄으며, 1열 메쉬 타입 헤드레스트와 2열 플랫 플로어로 2열 개방감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기아는 EV3 1열에 전방으로 120mm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정차 중 업무나 식사 시 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1열 릴랙션 시트, 2열 리클라이닝 시트로 모든 탑승객이 더욱 편히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실내 V2L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ᆞ컵홀더가 포함된 대용량 수납함, 2열 승객을 위한 1열 시트백 USB C타입 충전포트 등 활용도를 높여줄 다양한 편의사양도 마련했다. 기아는 '10가지 필수 소재'를 EV3에 적용했다. 차량 외부에는 휠 아치를 따라 이어지는 블랙 클래딩부에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실내에도 크래시패드와 도어 트림을 재활용 원단으로 마감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세계에서 재활용이 가장 쉬운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드(PET)를 헤드라이닝, 도어 암레스트, 플로어 매트, 러기지 보드 등에 적용했다. EV3에 적용된 외장 색상은 어벤쳐린 그린, 셰일 그레이, 프로스트 블루 등 신규 색상 3종을 포함해 총 7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미디움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네이비 등 3가지 색상으로 운영된다. EV3 GT 라인(line)은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한 층 더 강인하고 모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색상을 폭넓게 적용한 EV3는 생활공간과 같은 실내 디자인으로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EV 경험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EV3, 롱레인지, 스탠다드 등 두 가지 선택지 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아는 EV3를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한다. EV3 롱레인지 모델은 자체 측정 기준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이를 위해 기아는 주행가능거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EV3를 공기 역학적으로 설계했다. 기아는 EV3에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하고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으며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하는 사이드 실 언더커버, 3D 곡률 형상 전ᆞ후면 언더커버 등 총 8종의 차체 하부 부품으로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한다. 기아는 민첩한 가속성능과 낮은 무게중심 등 전기차 주행 특성을 고려해 EV3의 R&H 성능을 개발했다. 또 스티어링 진동을 완화하고 차량 응답성을 높이기 위해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하는 카울크로스바의 강성을 증대했다. 이와 함께 정숙한 실내환경을 위해 대시보드와 차량 하부에 흡음재 사용 면적을 확대하고 윈드쉴드와 1열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했으며 1ᆞ2열 글라스 두께 증대 및 접합부를 강건화했다. EV3에는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i-페달 3.0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돼 운전 편의성은 물론 탑승객의 승차감까지 높여준다. '헤이, 기아~' 차 안에 인공지능(AI) 비서 최초 탑재 기아는 EV3에 기아 EV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디스플레이 테마 등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사양을 탑재해 고객에게 의미 있고 편리한 차량경험을 제공한다. 기아 AI 어시스턴트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여행 ▲차량 이용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해 간결하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준다.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에서 '스트리밍 프리미엄' 서비스를 가입할 경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유튜브 등 OTT 서비스와 차량 내 게임 등 생생한 인포테인먼트 경험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30종의 각 구단별 디스플레이 테마도 제공한다. 기아는 NBA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의 취향에 기반한 맞춤형 차량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V3는 이외에도 ▲차량 주요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빌트인캠 2 ▲디지털키 2 ▲무선 폰 커넥티비티(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도 갖췄다. 기아는 EV3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했으며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차체 전방 구조물을 최적화하고 승객실을 구성하는 측면부 주요 소재와 구조를 보강했다. 아울러 기아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EV3에 대거 적용됐다. 기아는 오는 6월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개시한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4분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해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2024.05.23 19:00김재성

쏘카, 재한 유학생 대상 카셰어링 서비스 오픈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제 국적과 상관없이 국내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필요한 시간만큼 비대면으로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쏘카는 재한 유학생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플랫폼 하이어다이버시티와 협력한다. 쏘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 소유의 운전면허, 휴대전화·번호,결제수단 등 세 가지가 모두 일치해야한다. 이를 위해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자국 면허 교환 발급, 휴대전화 명의 변경, 국내 통장 및 체크카드 개설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대행, 재한 유학생이 쏘카를 대여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쏘카 이용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재한 유학생은 하이어다이버시티를 통해 쏘카를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하이어다이버시티에서 원하는 차종, 이용시간 및 날짜, 차량 대여/반납 위치를 선택한 뒤 결제까지 완료되면 예약 확정 문자와 함께 이용일에 맞춰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키가 발송되는 형태다. 재한 유학생의 경우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왕복' 형태의 쏘카 이용 방식이 아닌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차량손해면책상품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자기부담금이 전액 면제되고 운전자보험까지 보장하는 '제로' 상품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하이어다이버시티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재한 유학생 중 약 72%가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56%는 자국 면허증, 나머지 16%는 국제 면허증이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차량을 대여하려면 발급일로부터 1년 이상인 국내 면허를 갖고 있거나 국제면허증과 여권 또는 자국의 면허증을 함께 제시해야한다. 국제면허증의 경우 발급일로부터 1년까지만 유효한데 장기간 거주하는 유학생 특성상 만료가 되면 국내 면허 없이는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쏘카는 이번에 선보인 재한 외국인 서비스처럼 새로운 수요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예약 채널을 파트너에게 오픈하는 '쏘카 파트너스'를 출시했다. 기존에 쏘카 이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서비스가 제한되어 있던 시장에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혁 쏘카 사업개발그룹장은 “재한 유학생이 여행, 취미, 쇼핑 등 학업 외에도 다양한 일상을 경험하기 위해 차가 꼭 필요할 순간, 쏘카가 더 편리하고 자유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적합한 대안이 되길 바란다”며 “쏘카 파트너스를 통해 재한 외국인, 방한 외국인, 시니어 등 기존에 쏘카를 경험하지 못했던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3 18:52안희정

카카오스타일 '포스티', 남성복도 잘 팔린다…거래액 급증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Posty)'는 최근 남성 옷 판매가 증가하면서 중장년층 여성, 남성 의류를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티에서는 최근 한 달(4/21~5/20) 동안 남성 의류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남성 카테고리를 오픈했던 2022년 6월과 비교하면 19배 이상(1801%) 폭증한 수치다. 포스티는 중장년층 여성이 자신의 옷 구매뿐만 아니라 남편의 옷까지 함께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2022년 6월 남성 카테고리를 오픈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남성 브랜드 입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 거래액은 매달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거래액 성장이 두드러진 남성복 브랜드는 '헤지스맨'과 '에디션(EDITION)'이다. 최근 한 달 헤지스맨 거래액은 전월 대비 51% 증가했으며, 에디션은 84% 성장했다. 에디션은 3545 남성을 타깃으로 캐주얼한 스타일의 의류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으며 헤지스맨의 여름 신상품은 포스티 남성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 '지오지아'(41%), '올젠'(42%), '트레몰로'(18%) 등도 전월 대비 거래액이 증가했다. 포스티 남성 카테고리의 거래액 비중은 티셔츠가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바지(20%), 재킷(17%), 셔츠(16%) 순으로 거래액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티는 '인디안', '헤지스맨', '지오지아' 등 남성에게 익숙한 브랜드와 남성 골프웨어, 남성 아웃도어 등 스포츠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달 까지는 '인디안'의 베스트 상품과 여름 신상품을 최대 88% 할인 판매한다. 'PAT'은 활동성 좋은 남녀 여름 일상복을 최대 94% 할인가에 선보인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올라간 기온으로 여름옷 판매가 증가한데다, 가정의 달 맞이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까지 몰리면서 포스티에서 남성 옷 거래액이 늘어났다”며 “4050 여성이 자신의 옷은 물론 남편 등 남성 옷까지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입점 브랜드 수와 혜택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5.23 18:43안희정

OGN 'Game Not Over' 6월 시작...블라인드-피어리스 밴픽 제도 도입

온게임넷(OGN)은 23일 삼성동 OP.GG 사옥에서 신규 e스포츠 프로젝트 'Game Not Over'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Game Not Over'는 은퇴 후 프로게이머들의 재도약을 그리는 프로젝트로 팬들에게는 추억을, 은퇴 선수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OGN은 프로게이머의 평균 은퇴 연령이 26.1세로 또래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즈음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이들에게 'Game Not Over'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Game Not Over'는 라이엇게임즈의 MOBA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주종목으로 해 펼쳐지며 선수 개개인과 팀의 특색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기존 규칙과는 다른 규칙을 도입한다.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팬 사이에서 아직까지 회자되는 페이커와 류의 제드 대전을 가능하게 했던 블라인드픽 규칙을 도입하고 전판에 사용한 캐릭터를 다시 사용할 수 없게 하는 피어리스 밴픽도 적용한다. 피어리스 밴픽은 오는 서머시즌부터 리그오브레전드 중국 프로리그(LPL)에서도 적용 예정인 규칙이다. 이와 함께 탑, 정글, 미드, 바텀라인으로 구성되는 정형화된 EU 메타를 금지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최근 한달간 LCK에서 가장 많이 밴/픽된 캐릭터 10개를 글로벌 밴하는 밴픽 로테이션 제도도 도입해 다양한 대결구도를 이끈다. 또한 마지막 세트인 5세트는 무작위총력전(칼바람나락) 모드로 진행된다. 아울러 시합이 진행 중에는 감독과 코치가 선수들과 다른 공간에 자리해야 하는 현행 LCK와는 달리 감독과 코치가 선수와 함께 경기장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라운드마다 1번, 게임 시작 후 20분에 30초간 작전타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감독과 코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모든 팀별 소통은 실시간으로 일부 공개되고 녹화 후 편집을 통해 풀영상이 공개된다. 선수들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장치도 더해진다.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지 않고 개별 복장을 입을 수 있으며 각 팀을 상징하는 배경음악을 적용해 등장 시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세레모니 활성화, 팀보이스 오픈 확대 등의 요소도 적용 예정이다. OGN은 오는 6월 8일 'Game Not Over' 첫 대결을 시작한다. 매치1에서는 전 프로게이머들이 맞붙는 대결이 펼쳐지며 패자는 6월 18일 진행되는 매치2에서 유망주 팀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결승전은 매치2가 열리는 6월 18일에 함께 진행된다. 'Game Not Over'는 OGN 유튜브 채널과 OP.GG e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OGN은 'Game Not Over'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자중계와 AI를 통한 선수 플레이 분석,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술을 활용한 심리스 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층을 공략하는 등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최훈 OGN PD는 "이번 리그를 통해 전 프로게이머와 아카데미 선수들이 대학 리그와 크리에이터 등 유망주와 함께 뛰는 아마추어 리그를 추진해 선수 생명 연장과 e스포츠 생태계 선순환 구조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점진적으로 종목을 확대해보려 한다. 선수와 팬을 위한 리그를 만들기 위한 OGN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5.23 18:24김한준

기계연, 청정연료 'E-퓨얼' 생산하는 소형 반응기 국내 첫 개발

유럽연합(EU)은 오는 2035년부터 휘발유나 디젤유를 쓰는 내연기관차량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 다만, 이퓨얼(E-Fuel) 연료는 예외다. 한국기계연구원은 히트펌프연구센터 김영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이퓨얼 연료를 생산하는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퓨얼은 재생전력으로 생산한 그린수소와 공기중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생산한 청정 연료를 말한다. 또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는 화학 반응을 시켜 청정 연료를 얻는 고효율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연료 합성 과정에서 발열이 심한 경우 슬러리 반응기나 유동층 반응기 등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반응기는 연료를 대규모 생산하는데는 유리하지만, 분산형 재생발전소에서 잉여전력으로 생산하는 수소의 양처럼 소량 생산에는 경제성과 효율이 크게 낮아진다. 특히, 반응기 크기도 가로, 세로 1~2m정도로 작은 사무실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가 기본이어서 소형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에 작지만, 효율이 좋은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를 개발했다. 사이즈는 가로 20㎝, 세로 10㎝ 크기로 확 줄였다. 그럼에도 처리가 가능한 기체 유량은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반응에 필요한 촉매 소요량도 기존 대비 70%이상 줄여 경제성을 크게 높였다. 연구 책임자인 김영 책임연구원은 "크기가 작고, 효율도 좋은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를 개발한 것"이라며 "연료 합성 반응에서 합성가스의 연료 전환율도 93%가 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반응기는 또 고온고압에서도 안전하고, 발열 제거가 쉬워 온도 설정도 유연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 반응기에서 생산한 연료의 세탄지수가 55.7로 국내 차량용 디젤의 세탄가 품질기준인 52를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정유업체에서 판매하는 디젤의 세탄가는 보통 54~57 수준이다. 세탄가는 디젤 엔진에서 연료가 얼마나 쉽게 발화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세탄지수가 높을수록 연료가 엔진에서 더 빨리, 더 쉽게 발화된다. 김 책임연구원은 "추후, 컨테이너 크기의 고효율 이퓨얼 생산공정을 개발하면, 이퓨얼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주유소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23 17:24박희범

"車도 소프트웨어 없인 무용지물"…SDV 시장, 5년 뒤 570兆까지 커진다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바뀌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5년 뒤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시장 규모가 57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삼정KPMG가 발간한 '소프트웨어로 달리는 자동차, 완성차 업계가 꿈꾸는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SDV 시장 규모는 4천197억 달러(한화 약 57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SDV가 부상하게 된 배경으로는 ▲미래자동차 발전 방향성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형 제어 시스템 지향 ▲차량 연비(전비) 향상 및 소비자 편의성 확대 등이 이유로 지목됐다. SDV는 차량의 주요 기능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동되는 자동차로, 그 가치와 핵심 경쟁력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의해 결정되는 차량을 의미한다. SDV를 구현하기 위해선 차세대 전기·전자 아키텍처, 하드웨어 플랫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확보해야 한다. 차세대 전기·전자 아키텍처는 차량 기능을 중심으로 통합, 아키텍처를 간소화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또 분산형 제어 시스템보다 도메인 집중형(Domain), 영역 집중형(Zonal) 아키텍처를 지향하고 있다. 여기에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및 AI 기반 소프트웨어 활용이 빈번해져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상황에서 고성능 프로세서 기반 하드웨어 플랫폼 마련도 중요하다. 보고서는 SDV 핵심 경쟁력으로 차량용 운영체제(OS)를 제시했다. 서비스 추가·변경·삭제를 지원하는 유연성이 요구되는 SDV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선 소프트웨어 플랫폼 확보가 필수적으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 차량용 운영체제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차량용 OS를 중심으로 SDV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완성차 제조사들의 대응 전략을 제언했다. 먼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의 이용 편의성·다양성·최신성에 기반한 앱 생태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차량 내 고객 경험에 대해 증가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처럼 필요한 시점에 애플리케이션 추가 및 삭제가 용이해야 하고, 다양한 기능의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통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차량에 탑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ADAS, 차량 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모든 서비스에서 최신성을 유지하는 것도 SDV의 빠질 수 없는 조건으로 꼽았다.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완성차 기업은 차량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Connect Store)를 통해 EV9에 FoD 서비스를 적용했다. FoD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듯이 고객이 필요할 때마다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하도록 지원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 완성차 중심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관찰되고 있는 가운데 협업 분야에 따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일단 소프트웨어 중심 협업 모델에서는 '소니-혼다 모빌리티'와 같이 IT 또는 콘텐츠 기업과 완성차 제조사가 합작함으로써 완성차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하드웨어 중심 협업 모델에서는 완성차 제조사가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시장에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는 차량용 데이터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고객 데이터로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글로벌 및 국내 완성차 기업들도 SDV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재 확보가 치열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신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수 시 양질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으나 기존 인력과 신규 인력 간 협업 환경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휴 또는 합작을 기반으로 사외 역량을 활용 시에는 각 사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파트너사를 탐색해야 할 뿐만 아니라 양사가 비전을 공유하는 과정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정KPMG 자동차산업본부 신동준 본부장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가 새로운 스마트 기기이자 또 다른 생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인포테인먼트 OS를 중심으로 구글과 애플이 차량용 데이터에 점차 깊숙하게 관여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완성차 기업은 자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4.05.23 17:04장유미

NHN엔터, 웹 빌더 '즉시'에 전문 AI 에디터 추가

NHN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웹 빌더 '즉시'에 에디터 전문가를 위한 프로모드를 추가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 NHN클라우드 자회사인 NHN엔터프라이즈는 웹빌더 위븐과 손잡고 만든 AI 웹빌더 즉시의 전문가 에디터 버전 프로모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즉시는 AI 기술로 쉽고 빠르게 쇼핑몰, 홈페이지 등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솔루션이다. 벤치마킹할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웹페이지 요소를 분석해 짧은 시간 내 유사한 형태의 웹사이트 템플릿을 제공한다. 즉시에서 기본 제공하는 '일반 모드' 에디터를 이용해 템플릿 수정 및 편집 등 간단한 기능들로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 NHN엔터프라이즈와 위븐은 더 넓은 범위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일 즉시의 전문가용 에디터 프로 모드를 추가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기존 웹 디자인 전문가들도 즉시를 통해 완성도 높은 웹페이지를 편리하게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로 모드 에디터는 일반 모드 에디터의 모든 기본 기능을 제공하면서 고급 웹 디자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기존 웹 디자인툴 전문가들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반응형 웹사이트를 제작 가능한 고급 기능들을 제공한다. 또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레이아웃과 세션의 사이즈와 위치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맞춤형 웹사이트 구축을 돕는다. NHN엔터프라이즈와 위븐은 오는 6월 프로 모드 에디터에 신규 출시 예정인 'z.스튜디오'를 연동할 계획이다. z.스튜디오는 프로 모드를 통해 제작한 웹사이트 템플릿을 이용자들 간 공유할 수 있는 웹 에이전시 공간이다. 프로 모드 이용자는 웹 편집을 넘어 z.스튜디오를 통해 웹 템플릿 판매 및 구매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NHN엔터프라이즈 측은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양질의 웹빌더 서비스를 제공하는 즉시가 프로 모드 에디터 출시를 통해 전문가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웹페이지를 개설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3 17:02김미정

캐딜락 첫 순수 전기 SUV '리릭' 출시…1억696만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럭셔리 전기차(E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LYRIQ)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GM)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로 뛰어난 기술적 기반에 더해 EV 특유의 비율과 새로운 캐딜락의 디자인 언어,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델이다. 리릭은 국내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1억 696만원이다. 캐딜락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아틀리에 리릭'으로 리뉴얼하고 오는 31일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공개함과 동시에 전국 전시장 순회 전시를 시작한다. 리릭은 자연의 리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헤리티지와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의 요소를 조화롭게 적용해 미래 전동화 포트폴리오에 반영될 캐딜락만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확립했다. 전통적으로 사용한 크롬 그릴을 대신하는 리릭의 '블랙 크리스탈 쉴드'는 유니크한 그릴 패턴 및 라이팅 시그니쳐를 완성하며 캐딜락의 미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면서도 테크놀로지를 품은 비주얼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탑승자가 리릭에 접근하거나 잠금을 해제하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빛의 향연 '코레오그래피 라이팅'은 리릭 디자인 연출의 정점으로 꼽힌다. 리릭 특유의 넓고 긴 차체에는 캐딜락만의 직선형 캐릭터라인이 더해져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플로우 스루 루프 스포일러'와 매립형 도어 핸들과 같은 디테일 요소들과 어울려 공기 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했다. 후면부는 리어 윈드쉴드 아래에서 시작해 C필러를 따라 루프까지 이어지는 리어 램프와 하단부로 이어지는 직선형 리어 램프가 연동돼 캐딜락의 헤리티지 모델의 디테일을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리릭의 외관 컬러는 ▲아젠트 실버 메탈릭 ▲스텔라 블랙 메탈릭 ▲크리스탈 화이트 트라이코트 ▲오플런트 블루 메탈릭 ▲래디언트 레드 트라이코트 등 5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리릭은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알루미늄과 원목, 나파 가죽 등의 고급스러운 소재와 섬세한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또한 탑승자의 선택 및 주행 모드에 따라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26가지 컬러의 LED RGB 스펙트럼을 제공하며 레이저로 가공된 도어 패널의 유니크한 패턴과 연계돼 실내에서도 빛을 활용한 쇼케이스를 연출한다. 이외에도 새롭게 디자인된 앞좌석 센터 암레스트, 크리스탈을 가공해 제작된 센터 콘솔, 특별한 퀼팅 패턴이 적용된 시트 등을 적용했다. 리릭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미국에서 생산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적용된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게 하며 혁신적인 열 순환 시스템, BEV3 히트 시스템(BEV3 Heat system)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리릭은 4륜구동을 기본으로 제공함에도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를 465㎞까지 끌어 올렸으며 시간당 최대 190kW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도 지원해 약 10분의 충전 시간으로 약 120㎞까지 주행할 수 있다. 리릭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주행거리 및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상태 정보, 충전 모드 및 충전 상태와 설정,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가 기본으로 탑재돼 사용자의 차량 제어 가능 범위를 확장했다. 리릭은 실내 환경에 최적화된 AKG Studio 오디오 시스템(19개 스피커)을 탑재해 풍부한 청각적 경험을 제공하여 럭셔리 EV 사용자에게 더욱 특별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주행 환경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가 적용돼 전·후방 및 측방 사각지대 경고, 전·후방 자동 긴급 제동, 자동 주차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등의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캐딜락은 리릭의 고객 인도를 오는 7월 중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캐딜락은 이날부터 전국 전시장을 통해 리릭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사전 계약 고객을 완료한 고객에게 300만원의 계약금 트리플 할인 프로모션 혜택과 한정판 텀블러를 제공한다.

2024.05.23 16:13김재성

에어리퀴드, 세종시에 신규 '디보란' 공장 완공

에어리퀴드는 세종시에 위치한 첨단소재센터에서 신규 디보란(Diborane)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공장에서는 최첨단 제조 공정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디보란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디보란은 반도체 칩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다. 이 날 준공식에는 아르멜 르비으 에어리퀴드 그룹 수소에너지·전자·혁신부문 담당 임원,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주요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어리퀴드는 이 시설을 통해 한국 반도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보란 공급원을 제공한다. 공장에 설치된 분석 및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엄격한 품질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신규 공장은 한국에서 첨단 소재 생산을 현지화하려는 에어리퀴드 선도적인 전략을 대표한다. 에어리퀴드가 2023년 7월 한국과 대만에 대규모 첨단 소재 생산기지 2곳을 건설하기 위해 2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내용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에어리퀴드는 한국에서의 입지와 전략적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에어리퀴드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의 CEO인 로랑 랑젤리에는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은 인공지능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성장의 초석"이라며 "반도체 산업을 위한 첨단 소재 생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우리는 차세대 첨단 장치를 위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새롭고 혁신적인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2024.05.23 14:38장경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1200억 유상증자 추진

우리금융그룹 계열 우리금융에프앤아이(대표이사 최동수)가 1천200억원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될 경우 자기자본은 3천200억원대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우리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2022년 1월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향후 NPL 시장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목적으로 출범한 NPL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 전문회사다.

2024.05.23 14:34손희연

"매물 뜨면 순삭"…평균 2주 만에 팔린다는 중고車가 이거?

합리적 가격대의 경차와 준중형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보여 빠른 회전율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의 차량별 판매 기간을 분석해 현대자동차 캐스퍼가 등록부터 판매까지 평균 14일이 걸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판매된 차량 순위는 1위부터 5위까지 경차와 준중형 차량으로 나타났다. 케이카는 합리적인 가격과 낮은 유지 비용으로 경제성과 실용성을 겸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캐스퍼를 뒤이어 쉐보레 더 뉴 스파크가 평균 판매 기간 15일로 2위를 기록했다. 더 뉴 스파크 후속 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유일한 준중형 세단인 현대 아반떼(CN7)는 평균 17일의 판매 기간으로 4위를 기록했다. 기아 더 뉴 모닝더 뛰어난 경제성과 실용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더 뉴 모닝은 평균 18일의 판매 기간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경차, 준중형차는 단순히 경제성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까지 겸비해 매력적인 차종”이라며 “최근 높은 사양, 최신 기술을 갖춘 차량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성비 높은 경차 수요는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카는 경쟁이 치열한 인기 모델 구매를 원할 시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오픈런 팁도 공개했다. 먼저 케이카 닷컴·앱에서 검색을 통해 원하는 모델이 없을 시, '판매준비차량' 메뉴에서 현재 상품화 중인 차량 리스트를 확인하고 입고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홈서비스 타임딜' 메뉴에서는 최근 신규 등록된 차량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료 배송 혜택까지 제공된다.

2024.05.23 14:3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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