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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공채 시작...정규돈 CTO "주니어·시니어 아닌 'AI 네이티브' 개발자 찾는다"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시대에는 연차보다 역량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인재상으로 'AI 네이티브 개발자'를 제시했다. 정 CTO는 최근 카카오 테크 블로그를 통해 AI 시대 개발자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하며 “더 이상 '주니어'와 '시니어'라는 연차 기반의 낡은 프레임은 중요하지 않다”며 “AI 시대에 맞는 역량을 갖추었는지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글은 이날부터 진행하는 카카오그룹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정 CTO는 “AI가 코딩을 다 해주는데, 이제 주니어 개발자는 필요 없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말하며 “AI 시대에 '준비된' 개발자는 누구이며, 어떻게 그들을 찾아낼 것인가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코딩 테스트 문제 풀이 능력만으로 인재를 판단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AI 툴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진 시니어와 AI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 경험이 있는 주니어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 차 개발자라도 새로운 기술에 대한 학습을 멈추고 변화를 거부한다면 AI 시대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이제 막 졸업한 신입이라도 AI 툴을 자신의 두뇌처럼 활용하며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는 법을 안다면, 10년 차 시니어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 CTO는 'AI 네이티브한 개발자'의 조건으로 기술 도메인 전문성과 AI 협업 마인드를 꼽았다. 그는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질문과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기술 도메인을 깊이 있게 학습하며 성장하는 전문가”를 기술 도메인 전문성의 의미로 제시했다. 또 AI 협업 마인드에 대해서는 “AI 도구에만 의지하거나 AI와 협업을 배척하지 않고, AI의 능력과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대하는 협력자”라고 정의했다. 정 CTO는 “실무에서의 '바이브 코딩'이란 AI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완전히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문제를 잘게 쪼개어 질문하고 답변을 얻으며 영리하게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탄탄한 기초 지식 위에 AI와의 협업 능력이 더해질 때에만 비로소 대체 불가능한 'AI 네이티브한 개발자'가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개발자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비관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정 CTO는 “단순 코더의 역할은 점차 줄어들겠지만, AI를 지휘하여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아키텍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AI와 함께 프로토타이핑하는 프로덕트 빌더, 그리고 AI 에이전트들의 협업을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터로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는 사회 전반적으로 더 많은 개발자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서 소외되었던 수많은 전통 산업이 AI를 통해 혁신의 급물살을 타게 되면서, 개발자의 역할과 기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현장에서 나타난 변화에 대해서도 그는 “이번 실험 과정에서 개발자들이 느낀 핵심적인 감정은 우려나 불안이 아닌, 해방감과 즐거움, 그리고 지적인 설렘에 가까웠다”며 “거의 모든 개발자가 'AI 툴이 없던 시절로는 절대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반복적인 업무와 문법 오류 탐색에 쓰이던 시간이 줄어들면서, 본질적인 문제 해결과 창의적 탐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 그 이유라는 설명이다. 정 CTO는 “AI 시대에서는 '어떻게'를 갖춘 AI 네이티브들이 기존과 상상할 수 없는 속도의 '무엇'으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이 거대한 변화 앞에서 움츠려 들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격동의 시기를 온몸으로 즐기고 탐험하라.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진정한 AI 네이티브가 되는 길이며, 개인과 기업, 그리고 사회 전체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8일부터 2026년도 카카오그룹 신입크루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테크, 서비스, 비즈니스, 디자인, 스태프 등 전 직군에 걸쳐 시행하는 그룹 단위 신입공채다. 개별 계열사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AI 시대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카카오그룹 첫 공채에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주요 그룹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이 중 1개 사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2025.09.08 10:04안희정

미니소, 팝마트 라부부 대항해 자체 인형 출시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미니소가 팝마트에서 인기를 끈 인형 라부부에 맞서 자체 수집 인형을 출시하며 중국 기업들의 자체 브랜드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미니소는 최근 자체 캐릭터 개발 전략을 발표하며 아티스트 9명을 고용해 디자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미니소의 이번 자체 지식재산권(IP) 개발 진출은 중국 경쟁사 팝마트의 성공에서 촉발됐다. 팝마트에서 출시한 인형 라부부는 해당 회사의 매출을 대폭 끌어올렸으며 이로 인해 현재 팝마트의 시가총액은 4천400억 홍콩달러(약 78조4천344억원)로, 미국 장난감업체 마텔과 해즈브로를 합친 것보다 두 배 이상 크다. 미니소의 캐릭터 중 하나인 와쿠쿠는 일자 눈썹을 가진 털복숭이 인형으로 지난해 말 출시됐다. 팝마트와 같이 미니소도 자판기와 박스를 열기 전에는 어떤 제품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박스' 판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로빈 리우 미니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팝마트는 매우 훌륭한 경쟁자”라며 “함께 업계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니소는 연 매출 170억 위안(약 3조3천153억원) 중 일부를 디즈니, 마블 등 외부 브랜드 라이선스 상품 판매에서 올리고 있지만, 앞으로는 자사 디자인을 개발해 수집형 장난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 톱토이를 통해 해외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홍콩상하이은행(HSBC)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수집형 장난감 시장은 과거 틈새 시장에서 이제는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대중적 소비 문화로 자리잡았다. 리우 CMO는 “과거 미니소는 저렴한 생활잡화점이었지만, 이제 IP 디자인이 차별화 포인트가 됐다”며 “(앞으로의 확장이) 상당히 공격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미니소 매출은 50억 위안(약 9천751억원)에 근접하며 빠르게 성장했는데 이는 미국 매장 매출 증가한 탓이다. 같은 기간 톱토이 매출은 약 87% 증가해 4억200만 위안(약 784억원)에 달한다. 미니소는 올해 6월 톱토이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리우 CMO는 미국이 미니소 확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조달을 늘려 현재 제품의 약 40% 현지에서 구매한다고 했다. 리우 CMO는 “관세 때문에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의 제품은 10~20달러(약 1만4천~2만8천원)선이어서 가격 인상 후에도 여전히 합리적이다. 게다가 제품이 트렌디하고 상징적일수록 소비자들은 가격에 덜 민감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니소는 아직 팝마트 라부부처럼 인기작을 내놓지는 못했다. 리나 얀 HSBC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미니소를 저가 봉제인형 소매업체로 인식한다”며 “중국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가시성을 높이고 있지만 아직 그룹 차원에서 주요 수익 기여 시장이 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2025.09.08 10:01박서린

美 구금 현대-LG엔솔 공장 직원 10일 귀국 전망

지난 5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다 구금된 직원들이 오는 10일 한국행 비행기를 탈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7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운영하는 디레이 제임스 교정시설에서 영사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 5일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은 공장 건설 현장을 압수수색해 불법 체류 및 노동 혐의로 직원 총 475명을 체포했다. 전자여행허가제(ESTA), 단기 출장용 비자 'B1' 등을 발급받은 직원들 중 비자 허용 범위를 넘어선 활동을 한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 이번 수색에서 체포됐다. 체포된 이들 중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47명(한국인 46명), 협력사 직원은 250여명이고 대부분 한국인으로 파악됐다. 미국 당국은 이들에게 즉시 자진 출국 또는 재판 등 선택지를 제안하면서 비자 종류에 따라 자진 출국 시 5년, 추방 시 10년 입국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 7일부터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과 영사 면담을 시작,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인 면회는 20명 정도만 허용됐다. 조기중 총영사는 한국인 구금자들을 디레이 제임스 교정시설 인근 잭슨빌 국제공항으로 이송해 전세기로 귀국하는 일정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산업계는 현재로선 공장 건설 등 미국 사업 과정에서 ESTA, B1 등을 발급받아 인력을 파견하는 상황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미국 당국은 H1-B 등 취업 가능한 비자를 발급 받거나 현지 인력을 고용하라는 입장이지만, 비자 발급 수요 대비 연간 발급 건수가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 현지 전문 인력 채용에도 기술 유출 우려 등 어려움이 따른다고 주장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행정부와 만나 구금된 직원들의 석방 교섭 절차를 마치고 향후 이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비자 제도 개선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지난 7일 현장 급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025.09.08 09:58김윤희

러시아계 '정보협박범' 돌아왔다…기업 랜섬웨어 '주의보'

피해자에게 최대 1700만달러에 달하는 몸값을 요구하는 등 악질 '정보 협박범'이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지사장 이효은)에 따르면 카스퍼스키 위협 리서치팀은 올해 초 러시아어권 랜섬웨어(Ransomware) 그룹 '올드그렘린(OldGremlin)'의 새로운 공격을 식별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드그렘린은 과거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주로 활동한 랜섬웨어 그룹으로, 마지막으로 식별된 공격은 2024년이다. 단일 피해자에게 1700만달러에 육박하는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기도 하는 랜섬웨어 그룹으로 알려졌다. 카스퍼스키 위협 리서치팀은 이번에 식별한 공격 행위도 과거 전술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몸값 요구 문서와 파일 경로에 처음으로 공격자가 '올드그렘린'이라고 명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사건을 올드그렘린과 연결지을 수 있는 단서로, 일관된 전술과 이전 캠페인에서 재사용된 암호화 공개키(Cryptographic Public Key)를 확인했다고 카스퍼스키는 설명했다. 올해 표적이 된 분야로는 제조, 기술, 리테일, 헬스케어 등 조직으로 올드그렘린은 과거 평균 약 49일 동안 내부에 잠복한 뒤 파일을 암호화하는 전략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스퍼스키는 올드그렘린의 명령 및 제어(C2) 서버가 퍼블릭 인터넷에서 접근 가능한 점도 확인했다. 최근에 확인된 올드그렘린의 공격 툴킷은 크게 ▲원격 접근 백도어 ▲패처(Patcher) ▲마스터 ▲클로즈더도어(Closethedoor) 등 네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이뤄져 있다. 원격접근 백도어는 공격자가 감염된 컴퓨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툴킷이다. 패처는 합법적인 윈도우 드라이버의 취약점을 약용해 서명되지 않은 드라이버 차단 기능을 끄고, 그룹의 악성 드라이버를 로드해 보안 툴을 무력화하는 툴킷이다. 마스터는 파일 암호화 프로그램으로, 독립 시행 파일 또는 노드.js 애드온애드온(Node.js add-ons) 형태로 작동해 로컬 호스트(localhost:8010)에서 질의 시 현재 암호화 진행 상태를 보고하는 툴킷이다. 클로즈더도어는 데이터 암호화 과정 중 네트워크에서 디바이스를 격리하고, 몸값 요구 문서 등을 배포하고 흔적을 삭제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올드그렘린은 합법적 툴과 악성 드라이버를 혼합해 공격을 고도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한국의 빠른 기술 산업 발전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역동적인 방어 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며 "카스퍼스키 제품군은 이런 목적을 위해 설계된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복잡한 사이버 환경에서 선제적 방어와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스퍼스키는 기업이 랜섬웨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권장 사항으로 ▲소프트웨어 최신 상태 항시 유지 ▲외부로 나가는 트래픽에 주의를 기울여 사이버 범죄자의 네트워크 연결 탐지 ▲침입자가 조작할 수 없은 오프라인 백업 설정 ▲최신 인텔리전스 정보를 활용해 위협 행위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전술 및 기법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 등을 꼽았다.

2025.09.08 09:55김기찬

CU, 글로벌 프랜차이즈 스노우폭스와 협업 간편식 출시

CU가 글로벌 간편식 브랜드 스노우폭스와 손잡고 프리미엄 원재료와 건강 컨셉을 강조한 차별화 간편식 9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스노우폭스 그룹은 전 세계 11개국에 약 7천 개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그랩&고(grab&go) 시스템을 내세운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CU는 오는 9일부터 스노우폭스 콜라보 간편식 시리즈 9종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스노우폭스 시그니처 메뉴인 캘리포니아롤을 구현한 연어 크랩롤은 초대리 초밥 밥에 훈제 연어와 프리미엄 게맛살을 넣었다. 촉촉 에그롤은 달콤하고 고소한 계란을 넣었다. 포케형 샐러드 밀인 스노우폭스 풀밥 3종도 선보인다. 풀밥에는 치커리, 케일, 라디치오 등 유러피안 믹스 샐러드를 담고, 귀리, 보리, 병아리콩 등으로 만든 곡물밥을 넣어 영양 구성을 강화했다. 타코 풀밥은 소시지 슬라이스와 치폴레 마요 드레싱, 치킨 풀밥은 닭가슴살과 크림 어니언 드레싱, 계란 참치 풀밥은 참치와 스파이시랜치 드레싱 조합으로 특색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핫푸드로는 일식 덮밥 2종을 내놓는다. 촉촉 규동 덮밥은 쯔유밥 베이스에 데리야끼 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소불고기를 메인 토핑으로 올렸다. 가라아게 덮밥은 짭짤한 치킨 가라아게와 계란 크램블, 양배추 샐러드로 구성됐다. 스테이크 샌드는 갈릭 소스와 버터를 바른 토스트에 소고기 큐브 스테이크와 에그 스크램블을 채워 넣었고 참치 마요 대신 훈제 연어 마요를 사용한 연어마요 삼각김밥도 선보인다. CU는 이번 제휴 간편식 출시를 기념해 포켓 CU 관련 기획전에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별로 3명의 고객들에게 CU 멤버십포인트 5천점을 증정한다. 매일 오전 11시마다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스노우폭스 시리즈 상품 구매 시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할인권을 증정한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편의점 간편식에 대해 더욱 높아진 고객 기대 수준을 충족하고자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프리미엄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전략을 입힌 제품들로 경쟁 우위를 가진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09:46김민아

포스코그룹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 출범

포스코그룹이 사회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고 그룹 미래 신사업 확장까지 검토하는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킨다. 포스코그룹의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는 회장 직속의 독립성 있는 자문조직으로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3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별로 사외 전문위원과 그룹 최고 경영층이 참여해 그룹 경영상 방향 설정에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각 분과별 사외 전문위원은 물론 위원장까지 사외인사로 위촉해 향후 그룹이 안전혁신과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자문을 구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전략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준식 한림대 부총장이 자문위원장을 맡았으며, 안전분과에서는 김경문 성공회대학교 총장이, 미래 신사업 분과에서는 윤영철 플래닛03파트너스 부사장과 오대균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전문위원으로 참석한다. 커뮤니케이션 분과 전문위원은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가 맡는다. 먼저 자문위 '안전'분과는 작업중지권 강화 및 원·하청 통합 안전 관리 체계 구축, AI 신기술 적용 등 제도, 문화, 기술을 글로벌 선진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안전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출한 결과물을 기반으로 '안전 전문 회사' 전략 수립 및 운영에 반영하고, 관련 정책 제언도 적극 추진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사회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자문위는 지난 8월 발족해 운영 중인 그룹안전특별점검TF의 현장 중심 진단과 예방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제도, 문화, 기술의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래신사업' 분과는 포스코그룹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에너지, 환경, 희토류 등 미래전략 산업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지정학 변화와 탄소중립 및 에너지 대전환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상생 협력, 기후·환경 혁신에도 힘써 대한민국 전반의 행복 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 분과는 위원회에서 도출한 결과물을 기반으로 정책기관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해 향후 포스코의 안전 및 미래 신사업 추진에 있어 능동적인 민관 협력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자문위는 9일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월 1회 각 사업 현장에서 정례적으로 회의를 할 예정이며, 필요시 외부 전문가 초청을 통해 의제를 결정하고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8 09:30류은주

힐튼·메리어트, 인도 중소도시로 눈 돌린다

최근 인도 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호텔 체인 힐튼과 메리어트가 가격에 민감한 관광객을 겨냥해 인도의 소도시에 중저가 숙소를 확충하기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메리어트는 올해 초 뭄바이에 본사를 둔 콘셉트 호스피탤리티에 소수 지분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현재 3만개 수준인 객실 수를 5년 안에 5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힐튼 역시 10년 내 인도 내 운영 호텔 수를 현재 60개에서 10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흥 중산층의 소득 증가와 정부의 고속도로와 공항 건설 투자로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품질 좋은 숙박 시설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라지브 메논 메리어트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 전역에서 호텔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매우 크며, 소비자들 다른 지출보다 여행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의 국내 관광 지출은 2013년 800억 달러(약 111조1천600억원)에서 2024년 2천억 달러(약 277조9천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이는 종교 행사와 휴가, 출장 등으로 이동하는 중산층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도는 인구 100만명당 브랜드 호텔 객실 수가 138개에 불과해, 1천500개 이상인 중국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타타그룹 산하 타지 호텔, ITC 호텔 등 인도 토종 브랜드와 글로벌 체인들이 소도시에 수백개 호텔을 새로 열고 있다. 외신은 특히 지난해 체결된 신규 계약 절반 이상이 중저가 호텔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빠른 확장은 운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도의 중저가 숙박업소는 청결·식품 위생 등에서 불만이 많았고, 숙련 인력 부족으로 가맹점주가 비용 절감을 위해 품질을 희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힐튼 아태 총괄 앨런 와츠는 소도시 숙소의 품질이 제각각이며, 이런 상황에서 브랜드가 제공하는 '일관된 서비스'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8 09:23류승현

"롯데자이언츠 승리 기원"…세븐일레븐, 쌔리라 시리즈 4종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손잡고 스페셜 랜덤씰이 포함된 먹거리 4종 '쌔리라' 시리즈를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 5월 롯데자이언츠와 손잡고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자이언츠의 시그니처 응원 문구인 '마!'를 활용해 부산 야구 응원문화를 상품명에 표현했으며 스낵, 맥주, 빵, 아이스크림 등 야구장에서 먹기 좋은 간식 및 주류 등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정식 출시 2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3개월 동안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쌔리라 시리즈는 '때려라'의 경상도 지역 방언으로 승리를 기원하는 자이언츠팬들의 염원을 담은 응원 문구다. 구단 인기 마스코트인 '누리'가 상품 패키징에 담겼고 새로운 랜덤씰 42종이 포함됐다. 오는 17일에 쌔리라 상품 3종(쌔리라빠지락라면, 세븐셀렉트 쌔리라마롱미니샌드, 세븐셀렉트 쌔리라메이플볼)이 먼저 출시된다. 쌔리라빠지락라면은 해산물을 활용한 라면으로 바지락 육수에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더해 맑고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빵 2종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밤'과 '메이플 시럽'을 주재료로 했다. 세븐셀렉트 메이플볼은 볼 모양의 간식빵으로 오는 13일 사직구장 내 점포에 한해 선출시될 예정이다. '세븐셀렉트 쌔리라짱셔요소다믹스맛'은 오는 24일 출시되며 '짱셔요' 젤리의 세븐일레븐 단독 신규 맛 상품이다. 부산 및 울산,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19일부터 판매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세븐일레븐 앱 출시 관련 이벤트 페이지에 쌔리라 상품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마!120종 랜덤씰 앨범'을, 2등에게는 울산 문수구장 경기 티켓을, 3등에게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기존 '마!' 시리즈와 신규 '쌔리라' 시리즈를 합친 롯데자이언츠 스페셜 랜덤씰 전 종 인증샷을 개인 SNS채널에 인증하고 세븐일레븐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마', '쌔리라' 시리즈 상품 구매 후 스탬프 적립 시 추첨을 통해 1등에게 2025년 프로페셔널 바시티 점퍼를, 2등에게는 챔피언 홈 유니폼 짐색을, 3등에게는 자이언츠 짝짝이를, 4등에게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자이언츠 구단을 사랑하시는 팬 분들이 일상 속에서도 야구에 대한 애정과 응원의 에너지를 받으실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세븐일레븐에서 '쌔리라'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9.08 09:02김민아

"아이폰17 프로, 8배 줌 카메라·증기챔버 냉각 기능 탑재"

애플이 새롭게 선보일 아이폰17 프로에는 8배 줌 카메라와 증기 챔버 냉각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7일(이하 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가 엑스를 통해 공개한 국내 통신사에서 유출된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양 정보를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9일 제품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7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의 카메라는 전작 5배 줌보다 개선된 8배 줌 카메라로 바뀔 전망이다. 냉각 시스템도 새로운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을 갖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능은 일부 고급형 안드로이드폰에 적용된 기능으로, 액체가 열을 머금은 후 가스로 증발하고 다시 액체로 응축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해 열을 낮추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프로세서에서 열을 더 멀리 옮길 수 있고 팬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공간을 덜 차지해 더 얇고 컴팩트한 기기에서 장점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아이폰17 프로의 경우, 안정적인 프레임 속도로 장시간 고사양 3D 게임을 플레이하고 야외에서 'ProRes' 영상을 더 오래 녹화할 수 있는 등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는 8K 영상 녹화 기능도 언급되어 있는데, 이는 냉각 기능 개선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문서가 통신사 공식 채널에서 나온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며, 일반적으로 통신사들은 공식 발표에 앞서 합의된 소문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8베 줌 카메라 등 수치가 매우 구체적이며, 이번에 언급된 세부 사양은 이전 소문을 그저 단순히 반복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전에 아이폰17 프로에 광학 줌 거리를 기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가변 조리개 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고정된 줌 거리를 사용했던 이전 아이폰 모델들과는 큰 차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9.08 08:55이정현

11번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판매 시작

11번가가 한 달여 남은 한가위를 앞두고 8일부터 14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정성 가득 추석 선물' 기획전을 실시, 명절 인기 선물세트 사전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식품(한우·과일·수산물 등) ▲가공식품(통조림·오일·한과·견과 등) ▲건강기능식품(홍삼·영양제·프로바이오틱스 등) 등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카테고리별 명절 선물세트를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최장 열흘에 달하는 긴 추석 연휴로 모임이나 여행 일정이 늘어나면서, 추석 선물을 일찍 준비하려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얼리버드 쇼퍼'들을 겨냥한 이번 행사가 명절 스테디셀러를 미리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다채로운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앞세웠다. 1++등급 한우 등심 등으로 구성된 '미쓰하누 시그니처 2호'(1kg, 18만7천원), 평균 당도 14브릭스의 '아침햇살 청송사과 선물 1호'(4kg 특대과, 7만9천원대), 30cm 내외 대형 크기의 '훈훈수산 킹 블랙타이거 선물세트 1호'(1kg, 6만4천원대) 등 프리미엄 제품부터, '광림상회 1등급 소고기 금강세트'(1kg, 6만9천원대), '제스프리 골드키위'(2.5kg, 2만6천원대) 등 실속형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구성을 준비했다. 명절을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들의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들도 한자리에 모았다. 전용 쇼핑백이 포함된 'CJ 스팸 선물세트 11호'(11개입, 3만6천원대), '동원참치 O-15호 선물세트'(15개입, 2만6천원대)를 비롯해 보자기 선물포장이 제공되는 '정관장 에브리타임 소프트'(10mlx30포, 6만5천원대) 등 인기 베스트셀러들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여기에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발송되는 '지정일 발송 상품'(자연산 돌문어, 상주 햇 반건시, 나주 배 등) ▲2개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증정을 제공하는 '다다익선 선물'(생활용품, 한과 선물세트 등) ▲대량 구매 시 동일 상품을 무료로 증정하는 '대량 구매 상품'(참기름, 유기농 식초, 영양제 등) 등 추가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도 큐레이션해 추천한다. 11번가는 이번 사전판매 행사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추석맞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외 인기 브랜드 및 입점 판매자들과 협업한 특가 선물 상품부터, 명절 기간 필요한 먹거리, 제수용품, 생활용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풍성한 쇼핑혜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5.09.08 08:47안희정

LG CNS "에이전트 효과 입증…맞춤형 AI 직원 구축 '자신'"

"에이엑스씽크(a:xink)는 단순 구독형 인공지능(AI)이 아닙니다. 업종·직무별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파악해 결과물을 내놓는 전문 AI 에이전트입니다. 우리는 자체 보안 기술로 에이엑스씽크의 환각 현상과 데이터 유출도 최소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 업무 자유도를 높이면서 생산성과 효율성까지 끌어올렸습니다." LG CNS 이승찬 디지털AX담당 상무는 에이엑스씽크 특장점을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이엑스씽크는 사무업무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브리핑과 메일 요약, 일정 등록, 회의록 작성, 번역 등 7종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 업무 스타일을 분석해 맞춤형 화면과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 상무는 우선 에이엑스씽크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을 꼽았다. 단순히 메일 요약이나 번역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업종·직무별로 다른 요구를 반영해 프롬프트를 세밀하게 튜닝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같은 기능이라도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프롬프트 튜닝을 하면 품질 차이가 크다"며 "고객과 머리를 맞대고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반영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상대적으로 짧은 도입 기간도 에이엑스씽크의 차별화 요소로 꼽았다. 그는 "경쟁사 에이전트 시스템은 도입 기간만 최대 5개월 걸린다"며 "우리는 이보다 짧은 시간 내 맞춤형 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에이엑스씽크 도입 효과를 이미 봤다고 밝혔다. 대표 활용 사례는 LG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에이엑스씽크를 도입한 결과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을 10%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부 서비스 도입 대비 연간 100억원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에이엑스씽크의 번역·통역·챗봇·지식검색 등 개별 서비스는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에도 적용됐다. 이 상무는 "특히 AI 번역 서비스는 메일, PDF, 이미지 등 다양한 포멧에 적용됐다"며 "계열사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LG CNS가 에이전틱 AI 시장에 다소 늦게 합류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삼성SDS 등 국내외 기업이 에이전트 기반 툴을 먼저 출시해서다. 이에 이 상무는 "우리는 20여 년 전부터 워크플레이스 영역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며 "이를 에이엑스씽크라는 이름으로 공식 브랜드화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에 시간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보안·정확도 강화 노력…'지능형 에이전트' 목표" 이 상무는 에이엑스씽크의 보안과 정확성 강화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에이엑스씽크는 퍼블릭 클라우드뿐 아니라 온프레미스 기반 설치를 지원한다"며 "기업 고객 데이터 유출 우려를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외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함"이라며 "그룹 내 계열사는 물론 외부 기업 고객사들도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AI 서비스 도입에 여전히 과제로 지적되는 환각 현상 대응책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내 별도 가드레일을 구축해 결과물을 한 번 더 걸러내는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자체 AI 보안 필터링 '시큐엑스퍼(SecuXper)'를 통해 이상행위 탐지나 오류에 대응하는 식이다. 시큐엑스퍼는 가드레일 기능을 비롯해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 필터링, 평가 기능을 갖췄다. 보안 정책 우회, 고의적 정보 탈취, 내부자 행위 기반 위협을 막을 수 있다. 에이엑스씽크와 연동되는 에이엑스웍스에 탑재됐다. 이 상무는 "현재 내부적으로 AI 보안 전문팀과 사업팀이 협업하면서 플랫폼 품질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AI 에이전트의 미래를 '인간 대체'가 아닌 '협업 중심'으로 봤다. 그는 "마치 공장에서 협동 로봇이 사람과 일하는 것처럼 AI도 사무 환경에서 인간을 대체하기보다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AI가 반복적이고 오래 걸리는 업무를 대신 처리하면 임직원은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에이엑스씽크의 최종 목표를 아이언맨의 '자비스' 같은 지능형 에이전트로 제시했다.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도구가 아니라, 임직원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스스로 찾아내고 시스템과 연결해 실행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기업 임직원이 자율도를 높이면서도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형 자비스로 에이엑스씽크를 키울 것"이라며 "말을 건네기만 해도 정확히 업무를 지원하는 전문 에이전트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08 06:01김미정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11월 한국 방문…LG·SK 만남 추진되나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한국에는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이 정말 많다. 한국 고객들은 기술에 굉장히 강하며 우리의 테스트마켓이기도 하다.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한국은 벤츠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에 갈 것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디 올 뉴 GLC 위드 EQ테크놀로지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 11월이라고 지정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이 오는 11월 한국을 찾으면 취임 이후 두번째다. 이는 첫 방한 이후 2년 만이다. 평소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그는 국내 기자단과 만나 '코리안팸'이라며 여러차례 강조했다. 지난 2023년 8월 마이바흐 전기차 출시를 위해 한국을 찾은 칼레니우스 회장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이종호 SK스퀘어 대표를 먼저 만난 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LG디스플레이 연구동을 방문해 권봉석 LG 부회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연달아 만났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2037년까지 미국에 75GWh, 유럽에 32GWh 총 107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공급사와의 만남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시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국내 기자간담회를 통해 친환경 전기를 공급하는 '글로벌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HPC)'를 한국에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GLC 발표에서도 충전 네트워크가 핵심 주제로 다뤄진 만큼, 한국 현장을 다시 점검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칼레니우스 회장은 유럽 시장에 대해 "우리가 충전소에 대해서 매우 많은 투자를 강행해야 한다"며 "제품과 정책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전기차에 대한 책임도 좀 적게 해줘야 하고 이 모든 것들이 결합됐을때 우리는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GLC 위드 EQ테크놀로지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메르세데스-벤츠 운영 체제(MB.OS)를 탑재한 첫번재 모델이다. 벤츠는 전기차 전용 그릴을 새롭게 만들어 탑재했다. GLC 전기차는 내년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내년 중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국 딜러와 파트너에게 선보였는데, 최신 하이테크 기술과 이를 통해 집에서도 느낄 수 있는 편안함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2025.09.08 04:55김재성

남부발전, 美 대용량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 본격 진출

남부발전이 미국 텍사스주에 200㎿h 규모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건설하며 북미 전력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최근 HD현대일렉트릭과 '루틸 BESS 사업'를 위한 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하고 건설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루틸 BESS 사업'은 남부발전의 미국 제3호 사업이자, 미국 대용량 BESS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력 가격 변동성이 큰 텍사스 전력시장 특성을 활용, 전기가 저렴할 때는 저장하고 비쌀 때는 판매하는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약 1억2천만 달러 규모의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이 최대 주주로서 향후 건설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또한, 알파자산운용과 KBI그룹이 공동투자자로 참여하고, HD현대일렉트릭이 EPC를 담당하는 등 투자·금융·EPC 전 분야를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력으로 완성했다. 남부발전 측은 'K-배터리 밸류체인'의 동반 해외 진출 성공 사례이며 국내 기업의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텍사스주는 최근 데이터센터 확충 등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을 위한 BESS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남부발전은 선제적으로 사업 진출해 미국 내 에너지 효율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가스복합 위주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BESS와 같은 미래 에너지 신사업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나일스·트럼불 복합발전 등 기존 북미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기업이 순수 기술과 자본으로 힘을 합쳐 미국 핵심 전력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K-배터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번 사례를 발판 삼아 미국 시장 BESS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8 02:28주문정

글로컬미, IFA 2025에서 수상 경력에 빛나는 혁신적인 '실세계 연결성 솔루션' 공개

베를린 2025년 9월 8일 /PRNewswire/ -- 유클라우드링크 그룹(uCloudlink Group Inc., NASDAQ: UCL) 산하의 글로벌 연결성 브랜드 글로컬미(GlocalMe)가 IFA 2025에서 '3-3-5 디지털 포용 프레임워크(3-3-5 Digital Inclusion Framework)'를 발표했다. 이 전략은 실행 가능한 혁신과 시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제품을 통해 전 세계의 고질적인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GlocalMe Draws Huge Attention at IFA 이 프레임워크는 통신사와 네트워크, 국내 사용자와 해외 사용자, 사람과 반려동물 사이에 존재하는 세 가지 핵심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CloudSIM®, AI HyperConn®, 6-Layer Precision Positioning의 3대 혁신 기술이 적용되며, 이미 5개의 혁신 제품군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군은 다음과 같다. 펫 네트워크(Pet Network): 수상 경력을 가진 PetPhone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 반려동물용 스마트폰. IFA 2025 혁신상(Innovative Honoree)과 얀코 디자인(Yanko Design)의 'The Best of IFA 2025' 수상 개인 모바일 네트워크(Personal Mobile Network): iOS 및 안드로이드용 최초의 범용 SIM인 eSIM Trio 탑재 트래블 네트워크(Travel Network): 고성능 모바일 핫스팟 제공, Numen Air(세계 최초 SIM 없는 5G 모바일 핫스팟), MeowGo G40 Pro(기내•가정용 다중 여행•생활 설정 기기, 통합 계정 접속 및 비용 효율적인 네트워크 제공) – SlashGear IFA25 Innovative Award 수상, G50 Pro(위성 연결 기능 포함, 공중-지상 통합 네트워크 커버리지 제공 라이프 네트워크(Life Network): UniCord Pro 및 RoamPlug 등 다기능 핫스팟 지원 기기. 이 중 UniCord Pro는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의 '베스트 인 쇼 어워드(Best In Show Award)'와 얀코 디자인의 'The Best of IFA 2025' 동시 수상 홈 네트워크(Home Network): 스마트 카메라, 차량 내 시스템 등 사물 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며 중단 없는 인터넷 접속을 위한 GuardFlex Pro(5G) 포함 각 제품은 글로컬미(GlocalMe)의 이중 연결 전략을 반영한다. 즉, 사용 가능한 지역에서는 고성능 5G를 제공하면서 포괄적인 4G 커버리지를 유지해 누구도 온라인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한다. AI HyperConn® 기술은 이러한 기기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위성, 기내 캐빈, 지상, 와이파이(유료 및 무료), 셀룰러 네트워크(4G/5G) 접속을 지능적으로 통합해 고성능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연결성 솔루션을 구축한다. 제프 첸(Jeff Chen) 유클라우드링크 최고경영자(CEO)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리는 비전을 현실로 바꿔왔다. 이 프레임워크는 이론적 개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중요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활용되는 실질적인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글로컬미는 이미 여러 수십억 달러 규모 시장에서 혁신 제품으로 성장을 견인하며, 포괄적 연결(Inclusive Connectivity)이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측정 가능한 현실임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컬미의 연결된 미래는 IFA 2025 동안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부스 H3.2-171에서 9월 5일부터 9일까지 체험할 수 있다. 글로컬미 소개글로컬미(GlocalMe)는 유클라우드링크 그룹(uCloudlink Group Inc., NASDAQ: UCL) 산하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특허 기술과 사랑 중심(love-centered) 설계를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 간 디지털 격차를 포함한 디지털 격차 해소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종(species)과 지역을 초월한 원활한 감정적 연결을 가능하게 하며, 제품은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끊김 없고 합리적인 가격의 모바일 인터넷을 제공한다. GlocalMe Wins Five Awards at IFA 2025 Jeff Chen, CEO of uCloudlink in Media Interview at IFA 2025

2025.09.08 02:10글로벌뉴스

인도 최대기업 릴라이언스, AI 자회사 세웠다

인도의 최대 기업집단인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RIL)가 AI 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글로벌 빅테크의 구애가 쏟아지는 릴라이언스그룹의 AI에 대한 행보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RIL에 따르면 인도를 AI 강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릴라인언스 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벤처 회사를 출점시켰다. 새로운 벤처 회사는 RIL의 100% 자회사로 운영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AI 인프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기업 및 소비자용 AI 서비스 제공, AI 인재 육성 등을 꼽았다. 먼저 이 회사는 최근 체결한 메타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인도 자만가르 지역에 짓기로 했다. 또 메타와는 초기 투자금 1억 달러를 투입한 조인트벤처를 통해 라마 기반 AI 플랫폼와 기업동 도구를 통해 인도의 B2B 시장에 AI 솔루션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구글과도 협력을 체결했는데 자만가르 지역에 클라우드 리전을 구축키로 했다. 구글 측은 인도 내에서 AI를 성장시키는 것 외에도 이 리전을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5.09.07 14:58박수형

광화문 새 랜드마크 'KT 스퀘어'

5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시선이 하나로 모였다. 그곳에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KT 사옥을 감싼 거대한 스크린이 있었고, 카운트다운과 함께 점등되자 서울 도심을 환하게 비췄다. 이날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월 'KT 스퀘어' 점등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의 새로운 미디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KT 스퀘어는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외벽을 감싸는 2개의 초대형 커브드 스크린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1천770㎡ 사이즈로 농구장 4개를 합한 크기에 달한다. 두 화면은 양옆으로 분리돼 있지만, 하나의 화면처럼 연동시킬 수 있어 광고 업계에 새로운 표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6K급 해상도를 구현해 정밀한 영상 연출이 가능하며, 아나몰픽 기법을 비롯한 3D 입체 효과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평면 화면에서도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는 시각 경험을 체험할 수 있고, 광고주와 창작자들은 기존 옥외광고를 넘어서는 실험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 스퀘어는 9월7일까지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8일부터 상업적 이용을 병행할 예정이다. 점등 직후 상영된 첫 번째 영상은 두 개의 스크린을 넘나드는 호랑이의 모습을 담아 한국의 전통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영상은 춤추는 천을 통해 AI를 형상화하며, KT의 AI 브랜드 'K 인텔리전스'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도심형 문화 축제 'K 페스타'에서는 신인 그룹 '코르티스'와 아티스트 자이언티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광화문 광장 무대 LED와 KT 스퀘어가 연동돼 공연 장면이 실시간으로 중계됐고, 증강현실(AR)과 AI 기반 체험 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KT는 오는 22일에도 K 페스타를 이어간다. 광화문 일대에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축제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K 페스타는 한성전보총국 개국 140주년을 맞이해, 광화문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며 “특히 오늘 점등하는 KT 스퀘어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실시간 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잇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9.07 14:36진성우

[ZD브리핑] 美, 현대차-LG엔솔 공장 불법체류 단속 구금 파장 확산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美, 현대차-LG엔솔 공장 근무자 구금 파장...독일 모빌리티쇼 'IAA 2025' 개막 지난 5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합작 공장 근무자 475명이 비자 문제로 현지에 구금되면서, 산업계 우려가 증폭된 상황입니다. 구금된 이들 중 대부분이 한국인으로 알려지면서 정부는 지난 6일 주미 대사관,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함께 현장대책반을 설치하고 신속대응팀을 파견키로 했습니다. 정부 고위 인사의 미국 방문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신속한 구금 해제와 함께 미국 출장 인력들의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5대 모터쇼이자 독일 최대 모빌리티 행사인 'IAA 2025'가 오는 8일(현지시간) 뮌헨에서 프레스데이로 막을 올립니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번 모빌리티쇼는 유럽 완성차들의 차세대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 전기차 업체가 참가하고, 현대차와 기아가 소형 전기차를 공개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베스트셀링 SUV GLC의 전기차 버전 'GLC 위드 EQ테크놀러지'를 선보입니다. 차세대 플랫폼과 신규 그릴이 적용됩니다. BMW는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한 iX3를 공개합니다. 폭스바겐은 소형 전기차 'ID.폴로'를, 아우디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콘셉트카 '콘셉트 C'를 내놓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유럽 시장에 최적화한 신모델을 대거 공개합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3', 기아는 'EV2'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아이오닉 3에는 '애플 카플레이 프로'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9∼12일 강도 높은 부분파업을 이어갑니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이 기간에 매일 7시간 파업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HD현대 계열사 노조와 합동으로 경기도 성남 소재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하는 등 상경 투쟁을 할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5월 상견례 이후 10여차례 넘는 교섭 끝에 지난 7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이후 수차례 교섭을 거쳤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가속도 지난 5일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과 관련한 국회 입법공청회에 이어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재차 법안심사 논의를 이어갑니다. 또 11일에는 상임위 전체회의가 예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을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와 같이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관련 법안 처리 논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는 케이블TV 30주년 기념식과 2025 케이블TV방송대상이 개최됩니다. 케이블TV 개국 30주년을 맞아 산업 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열릴 예정입니다. 오픈AI, 韓 지사 설립 첫 간담회...삼성SDS, '리얼 서밋 2025'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와 트러스트커넥터는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AI 네이티브 시대가 온다' 북콘서트를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존재 방식'으로 재정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고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실천적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번 북콘서트는 국내 최초의 AI 네이티브 전방위 안내서로 평가받는 동명의 저서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저자인 윤석빈 트러스트커넥터 대표가 직접 나섭니다. 윤 대표는 강연을 통해 AI를 동반자로 받아들인 기업과 개인이 어떻게 가치 창출 구조를 바꾸고 산업 재편에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달 9일 회사의 최대 규모 컨퍼런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업계의 데이터·AI 활용 전략을 공유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와 AI를 통한 산업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을 꾸준히 소개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삼성전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풀무원, MBC 등 국내 주요 고객사들이 직접 스노우플레이크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케이던스라이브 코리아 2025가 오는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전자 설계 자동화(EDA), 반도체, AI, 지능형 시스템 전반의 최신 기술과 사례를 다루는 행사로, 올해는 AI 시대의 반도체·시스템 설계 혁신, 차세대 패키징·검증 기술, 클라우드 기반 설계 인프라를 폭넓게 소개합니다. 브로드컴은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폴 사이모스 아시아 총괄 부사장의 방한에 맞춰 미디어 간담회를 엽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VM웨어 익스플로어 라스베가스에서 공개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9.0 기반 프라이빗 AI 서비스와 엔비디아·캐노니컬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소개하며, 한국 시장의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및 생성형 AI 지원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달 9일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새롭게 합류한 조원균 클라우드플레어 한국 지사장이 국내 AI 네트워킹 사업 전략을 처음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어 마이클 트레만테 애플리케이션 보안 제품 담당 시니어 디렉터와 트레이 긴 필드 CTO도 발표자로 나서 AI 시대에 더 안전한 인터넷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역시 같은 날 오전 7시 더 프라자호텔에서 'KOSW 포럼'을 진행합니다. '상용 SW의 미래를 묻다 : AX 시대 상용 SW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을 비롯해 SW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픈AI는 오는 10일 서울에서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픈AI의 국내 시장 관련 비전과 향후 전략을 국내 미디어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오픈AI가 한국에서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섭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회사의 주요 비전을 공유하고 국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굿모닝아이텍은 같은 달 서울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런 앤 다인 IT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디노도·빔이 발표를 맡아 비즈니스 혁신의 핵심 동력인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람이 주도하고 솔루션이 뒷받침하며 견고한 보호를 통해 완성되는 미래형 데이터 전략을 심층적으로 소개합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달 1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9월 조찬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AI 세계 3강 진입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산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연사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황종성 원장이 나서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 방안과 기술·산업·인재 양성 측면에서의 과제를 발표합니다.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군수 분야의 AI 전환(AX)을 주제로 민간 물류 분야의 데이터 기반 혁신 사례와 이를 군수 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소개됩니다. 또한 방산업계의 전략적 대응과 함께 군·관·산·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정책, 제도, 절차 혁신을 포함한 군수 분야 AX 구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법무법인 태평양도 이달 10일 고객 초청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AI G3 시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선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가 함께해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법적 개념에 대한 명확한 해석 기준 정립 방안을 토론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적인 AI·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로, 기업의 AI 전환 전략과 산업별 활용 방안, 최신 기술 동향,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 사례를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올해는 기업의 AI 전환(AX) 여정에 초점을 맞춰 최신 에이전틱 AI 전략과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참가사들은 금융, 제조, 물류, 헬스케어 등 각 산업에서 검증된 혁신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SDS와 주요 파트너사가 마련한 체험형 전시 공간을 통해 최신 솔루션과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달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시대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부터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구현 사례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입니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사례뿐 아니라 대한민국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스토리를 통해 미래 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론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는 오는 12일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AX 대전환을 위한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이라는 주제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의 최신 기술 동향과 AI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합니다. 넥슨 '2025 아이콘매치' 13~14일 열려...두나무 'UDC 2025' 9일 개최 넥슨 측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를 개최합니다. 개막 첫날은 이벤트 매치, 둘째날은 공격팀과 수비팀이 맞붙는 본경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공격팀 FC스피어(감독 아르센 벵거)에는 티에리 앙리, 잔루이지 부폰, 디디에 드로그바, 호나우지뉴, 카카,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 박지성, 구자철, 설기현, 이범영 등이 참여합니다. 또 수비 팀인 실드 유나이티드(감독 라파엘 베니테스)에는 이케르 카시야스,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네마냐 비디치, 클로드 마켈렐레, 질베르투 실바, 이영표, 박주호, 김영광 등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FC온라인과 FC모바일이 함께하는 아이콘매치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행사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올해 본경기 선예매 티켓 6만석은 매진된 상태입니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5(UDC 2025)를 오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합니다. UDC는 2018년 출범 이래 매년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의 현황을 조망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올올해 행사의 주제는 'Blockchain, to the Mainstream(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두나무의 새 수장을 맡은 오경석 대표가 첫 공식 석상에 나섭니다. 오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두나무의 중장기 전략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어떤 길을 걸어갈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일 오후 8시에 '아이온2'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를 위한 온라인 쇼케이스 '아이온2나이트(AION2NIGHT)를 마련합니다. 이날 과금 모델부터 테스트 일정이 공개될지 주목됩니다.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 9~10일 열려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가 오는 9일(화)~10일(수) 양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립니다. '사회서비스ON, 연결의 빛을 밝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돌봄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연결과 협력의 불을 밝히는 출발점으로, 정부, 공공기관, 사회서비스원, 민간 등 10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해 모두를 위한 돌봄 사회로 가는 여정에 함께 할 예정입니다. 행사 첫날인 9일 오후 5층 그랜드홀에서는 '사회서비스 ON, 사람과 기술로 지속가능을 꿈꾸다'를 주제로 사회서비스 정책포럼이 열립니다. 또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AI돌봄 시연, 건강 자가진단, 실시간 상담 등 다양한 체험 코너와 정부·공공기관의 사회서비스 정책, 사회서비스원의 통합돌봄 모델, 생활 속 꼭 필요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국정원, 8~11일 '사이버 서밋 코리아' 개최…N2SF 정식 가이드라인도 공개 국가정보원이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5(Cyber Summit Korea 2025·CSK)'를 개최합니다. CSK는 지난해 세계 각국의 사이버안보 리더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첫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에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국가정보원은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을 지향하면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지키이 위해 국제사회·민관 간의 협력을 통한 신뢰 구축을 목표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CSK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국제정보교류회의(8일) ▲국제사이버훈련(APEX, 8~10일) ▲개회식(9일) ▲컨퍼런스(9~10알)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Cyber Conflict Exercise, 11일) ▲전시(9~10일) 등 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 중 국정원은 '국가 망 분리 체계'(N2SF)의 정식 가이드라인을 공개합니다. 기존의 획일적인 망 분리 체계에서 등급 기반의 망 체계로의 전환에 보안 업체들의 의견이 얼만큼 반영됐는지 주목할 대목입니다. 모니터랩, IASF 2025 개최…신제품·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 공유 B2B SECaaS(서비스형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모니터랩이 10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모니터랩의 올해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규 제품 소개와 더불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하기 위한 주요 사업 전략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2025.09.07 12:00조민규

"한국, AI시대 개인정보 세계 리딩"···47차 GPA 총회 15~19일 열려

개인정보 관련 세계 최대 감독기구 협의체인 GPA(Global Privacy Assembly)의 47차 총회가 오는 15~19일 5일간 서울(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95개국 148개 개인정보 감독기관이 참여한다. GPA는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프라이버시 관련 국제 공조를 위한 단체다. 1979년 '국제 개인정보 보호 및 프라이버시 커미셔너 회의(ICDPPC,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ata Protection and Privacy Commissioners)라는 이름으로 시작, 2019년 현재의 GPA로 개칭했다. 한국에서 GPA 총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고, 아시아에서는 2017년 홍콩에 이어 두 번째고 국가 단위로는 아시아 처음이다. 5일 일정 중 공개 행사는 16일과 17일 이틀이고, 사전행사(15일)와 비공개 행사(18~19일)가 열린다. 정식 행사 4일간 총 5개 주제 기조연설과 20개 패널토론이 열린다. 각국 정부 관계자는 물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인정보보호 담당 임원들도 참석한다. 세계적으로 생성AI 붐을 촉발한 오픈AI의 경우 한국계 임원 제이슨 권이 방한, 기조연설을 한다. 행사 개최를 앞두고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 정책과 관련해) 지금 우릴 만나고 싶어하는 국가와 기관이 너무 많아 실무자들이 고민할 정도"라면서 "그냥 큰 행사를 하나 했다가 아니다. 우리나라 개인정보보보 법이 유럽 등을 참고로 해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거꾸로 유럽이나 미국이 "한국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 형국이 됐다"며 개인정보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를 리딩하는 국가로 올라섰음을 강조했다 실제 개인정보위는 이번 GPA 총회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최대 화두인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분야별, 산업별 폭 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 유럽과 미국 일대를 중심으로 논의된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담론의 장을 '아시아'로 가져와 글로벌 규범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2년여전인 2023년 4월 GPA 총회 개최 제안서를 제출했고, GPA 집행위원회 검토를 거쳐 회원국 만장일치로 제45차 GPA 총회('23.10., 버뮤다)에서 한국을 최종 개최지로 확정했다. 특히 이번 제47차 GPA 총회에는 회원기관 뿐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와 유니세프, 국제소비자단체 등 NGO도 참관 기관(옵저버) 자격으로 참가한다. 아울러, 전 세계 빅테크 개인정보 및 규제 준수 책임자,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에 집결해 인공지능 시대 직면하고 있는 데이터와 개인정보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모색한다. 한국 인공지능(AI) 생태계 경쟁력 알리는 사전행사 마련 개인정보위는 총회 참석을 위해 전 세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방한하는 만큼, 현장 방문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혁신기술과 행정 사례(현대모터스스튜디오,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서울시 디지털 행정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의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 솔루션 최신 동향과 적용 전략을 공유(오픈소스데이)하고, 기업 간 교류 접점을 확대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 첫날 진행하는 오픈소스 데이(9.15.월 13:00-15:30)에는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메타(Meta), 오픈AI(OpenAI), 애플 등 글로빌 빅테크와 우리나라의 네이버, LG AI연구원, 셀렉트스타(Selectstar) 등이 참여해 오픈소스 활용에 대한 기술, 사업적 통찰력을 중소기업 및 연구자, 개발자 등에 공유한다. 영국, 이탈리아 등 감독기구 간 '오픈소스 생태계와 프라이버시'를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개최한다. 또 국내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 124곳의 CPO가 회원인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한국CPO협의회, KCPO)가 'KCPO 개인정보 보호 선포식(9.15.월, 16:00-16:30)'도 진행한다. AI 개발과 활용에 수반되는 데이터 처리에 있어,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및 신뢰 확보를 위한 'AI 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7대 실천사항'을 공동선언문으로 발표,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의 핵심적 주체로서 CPO의 역할과 책임을 다짐한다. AI시대 맞아 개인정보 이슈 집중 논의 GPA 총회 개막일인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4일간 총 5개 주제의 기조연설, 20개의 패널토론이 열린다. 주제별로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관할권의 감독기구,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의 120여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세부 주제로는 ▲글로벌 인공지능 데이터 거버넌스 ▲에이전트 AI ▲개인정보 강화 기술 등 AI 시대 산업 생태계와 직결되는 주제부터 ▲아동·청소년 프라이버시 ▲국경 간 데이터 이전 ▲감독기구 간 격차 해소 등 미래 전략과 현장의 고민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폭넓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OECD,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4개), 아태 감독기구 협의체(APPA), GPA 워킹그룹(교육기술, 집행협력) 등 국제 네트워크(5개), 한국 소비자연맹, 오픈넷 등 국내·외 시민사회(12개) 등 다양한 국제적·사회적 주체가 협력해 AI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의 깊이와 균형을 더할 전망이다. 국내 8개 기업 AI 혁신기술 체험 기회 제공 각국, 각 분야 AI와 프라이버시 전문가가 한 자리에 집결하는 기회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녹스 볼트 플랫폼', LG 유플러스 '익시오', 구글 AI '아스트라 프로젝트', 토스 '페이스페이', 룰루메딕 '해외 연동형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메디에이지 '생체나이 서비스', 딥브레인에이아이 'AI 딥페이크 식별', 플리토 '1:1 실시간 통역 솔루션' 등 8개 기업의 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국 매력 즐길 수 있는 K-먹거리, K-뷰티, K- 스포츠 문화행사도 진행 K-컬쳐, K-뷰티에 대한 세계 관심이 높은 만큼, 한국을 방문한 총회 참석자를 위해 이색적인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총회 방문 전부터 참가자들이 관심이 많은 분야별로 한국의 음식과 쇼핑과 응원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4시간의 서울여행'으로 기획해 운영한다. 서울의 운치있는 골목과 광장시장 등을 방문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 속 음식을 즐기고, 청계천을 산책하며 익선동에서 전통음식으로 마무리하는 K-먹거리 투어, 개인 피부 진단부터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의 비더비 투어와 K-뷰티 쇼핑, 한국만의 열정 넘치는 응원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K-스포츠 투어 등이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8일 시행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개인정보 국제규범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동시에, 한국 개인정보위 정책에 관한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GPA 총회가 기폭제가 되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정책 방향이 데이터 및 개인정보 거버넌스 논의에 중심축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7 12:00방은주

과기정통부-국토부, '미개방 데이터' 빗장 푼다…AI 인재 '공략'

정부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의 활용 생태계 확장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오는 8일부터 10월까지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1인에서 5인으로 팀을 꾸려 도전할 수 있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에 근거한 제도로 민감해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데이터를 안전한 구역 내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기술적 관리적 보호 조치 아래 인공지능(AI) 개발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분석하고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안심구역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관별 전문성과 지역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대회 규모도 상당하다. 과기정통부와 국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8개 데이터안심구역 운영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여기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신한카드 등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다수 기관이 후원하며 힘을 보탠다. 대회는 1차 서류 심사인 예선과 2차 발표 심사인 본선으로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8개 주관 기관이 아이디어 제안서를 평가해 기관별 3개 팀씩 총 24개 팀을 선발한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지정된 데이터안심구역에서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기술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팀이 가려진다. 총상금은 3천450만원 규모다. 수상팀은 총 17개 팀으로 ▲대상(과기정통부·국토부 장관상 각 1점) 300만원 ▲최우수상(8점) 200만원 ▲우수상(7점)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미래 데이터 인재 육성을 위해 '데이터미래인재특별상' 11점을 신설해 별도 부상을 제공한다. 취업준비생들의 눈길을 끄는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됐다. 후원사로 참여한 엘지유플러스와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우수상 이상 수상팀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합격이라는 채용 특전을 제공한다. 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안심구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동 설명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본 대회와 함께 데이터안심구역을 기반으로 AI 기술의 원천인 양질의 데이터 활용 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섭 국토부 과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데이터안심구역을 활용한 다양한 데이터 활용사례가 발굴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07 12:00조이환

마이디어, IFA 2025서 '마스터 유어 홈' 주제로 혁신적 기술 공개

베를린 2025년 9월 7일 /PRNewswire/ -- 마이디어(Midea)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마스터 유어 홈(Master Your Home)'이라는 주제로 유럽 가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이 솔루션은 편안한 사용감뿐만 아니라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공간 활용성을 특징으로 한다. 스마트 가전 분야 1위 브랜드인 마이디어는 또한 FC 바르셀로나와의 향후 메인 파트너 슬리브 스폰서십(sleeve sponsorship) 계약도 공식 발표했다. 다섯 가지 제품군이 만드는 하나의 새로운 통합형 주방 마이디어의 SPACE MASTER 컬렉션은 탁월한 기능성을 자랑하면서도 공간 점유 면적을 최소화해 공간 효율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XPRESS MASTER 제품군은 조리 품질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조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공지능(AI)이 에너지 관리를 자동화하고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설정 상태를 조정하는 스마트 마스터(SMART MASTER) 및 에코마스터(ECOMASTER) 기술도 공개됐다. Essenza, Ispira, Eleva 시리즈로 구성된 마이디어의 빌트인 주방 가전 컬렉션은 시대를 초월한 밀라노 디자인의 통합적 우아함과 지능형 기능성을 조화롭게 구현한다. 시나리오 터치: 가정생활의 편리함 강화 CHILL MASTER 냉장고의 원터치 오토필(OneTouch AutoFill) 디스펜서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직접 손을 대지 않아도 네 가지 옵션으로 얼음과 물을 자동으로 제공해 일상적인 수분 섭취 시 번거로움을 없애는 동시에 저장 공간을 유연하게 유지할 수 있다. Flow-In Hob 3.0은 매끈한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One Oven은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찜기, 오븐을 하나의 다용도 솔루션으로 결합해 모든 요리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Titan Dishwasher는 넉넉한 16인용 내부 공간을 갖춰 식기, 그릇, 수저 세트를 손쉽게 세척할 수 있다. 주방 외 공간에서는 Raynor Heater가 영하 40°C에서도 안정적으로 온기를 제공하며, 성능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루며 수상 경력에 빛나는 북유럽풍 디자인을 자랑한다. 세탁 분야에서는 28인치 히트펌프 세탁•건조기가 첨단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섬유에 더 친화적인 저온으로 부드럽게 건조한다.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마이디어 그룹의 고급 홈 라이프 포트폴리오를 이끄는 100년 역사의 독일 럭셔리 주방 브랜드 쿠퍼스부쉬(Küppersbusch)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울트라럭셔리 장인정신을 선보였다. 유럽에서 탄생한 테카(TEKA)는 세계 최초의 반 고흐(Van Gogh) 시리즈 주방 가전을 소개하며 유럽의 우아함을 현대 가정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또한 콜모(COLMO)와 유레카(Eureka)는 각각 새로운 플래그십 시리즈를 선보였다. 마이디어 및 마이디어 그룹 소개 마이디어는 마이디어 그룹(Midea Group)의 스마트 홈 사업부 내 10여 개 브랜드 중 하나다. 1968년 설립된 마이디어 그룹은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으로, 2025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 246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가전 제조사 중 하나인 마이디어는 2025년 새로운 성장 경로를 마련하기 위해 핵심 사업부를 ▲스마트 홈 ▲산업 기술 ▲빌딩 기술 ▲로봇 및 자동화 ▲마이디어 헬스케어 ▲안토 물류 등 6대 고성장 사업 부문으로 재편했다. www.midea-group.com www.midea.com

2025.09.07 1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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