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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키운 AI 혁신 스타트업, CES 2025서 기술 뽐낸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발굴·육성하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CES 2025'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AI, IoT, 디지털헬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랩 15개사는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개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개 등 총 15개다. 전시에 참여하는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전 세계의 투자자,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을 만나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은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C랩 아웃사이드 참여사 12곳 중 지역 스타트업 4곳…역대 최다 이번 CES 2025 'C랩 전시관'에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11개의 스타트업과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1개 등 총 12개사가 참여한다. CES 2025에 참여하는 12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춰 AI, IoT를 적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미래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AI 분야에서는 ▲딥파인 ▲마인스페이스 ▲에너자이 ▲일만백만 ▲코클 ▲한국그린데이터가 참여했다. 디지털헬스는 ▲라이덕 ▲랩에스디 ▲메디트릭스 3곳이다. IoT는 ▲고스트패스 ▲핀포인트, 로봇은 ▲퀘스터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CES 2025에는 대구와 광주에서 활동 중인 4개 스타트업이 C랩 전시에 참여한다. 지역 스타트업 4개가 CES에 참가하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로, 그동안 지역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힘써온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산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스타트업 '고스트패스'는 CES 2025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해 지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수상에 의미를 더했다. ■ 'C랩 인사이드' 신규 과제 2개 첫 공개 삼성전자는 CES 2016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개발중인 'C랩 인사이드' 과제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과제는 2건으로 ▲삼성전자 제품과 연동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IoT 제품과 ▲신개념의 로봇 플랫폼으로 현재 사내에서 육성 중인 과제 중 혁신성, 글로벌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과제들이다. 그린팔로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를 활용한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 개발하고 있다. 모듈로는 빠르고 효율적인 로봇 연구를 위한 모듈형 로봇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C랩 스핀오프'를 통해 사내벤처에서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AI 기반 온라인 시험 관리·감독 서비스 기업인 '에딘트'도 CES 2025에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C랩 스타트업, 'CES 2025 혁신상' 12개 수상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5 혁신상'에서 1개의 최고혁신상과 11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 ▲고스트패스를 포함해, AI 부문 ▲마인스페이스 ▲에이슬립(2개 부문: AI, 디지털헬스), XR 부문 ▲딥파인 ▲퀘스터 ▲셀리코, 스마트시티 부문 ▲핀포인트 ▲비트센싱, 모바일 기기 부문 ▲버시스, 컴퓨터 주변기기 부문 ▲브이터치, 로봇공학 부문 ▲스튜디오랩 등이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들은 CES 기간 동안 베네시안 엑스포에 별도로 전시된다. ■ C랩, 2012년 출범 이래로 912개 사내벤처·스타트업 육성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 도입했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국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한 이후에도 상호간 지속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패밀리 스타트업이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912개(사내 406개, 사외50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 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은 삼성의 주요 CSR 활동에 대한 설명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2024.12.26 09:28장경윤

당근 동네생활 모임 가입자 수 전년비 3배 늘어…소통은 3900만건 발생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올해 연말결산 데이터를 26일 공개했다. 당근은 현재 전국 6천577개 지역의 이웃을 연결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4천만 명을 돌파했다. 당근이 대표적인 하이퍼로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데는 이웃 간 활발한 교류를 돕는 '동네생활'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모임'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각종 운동은 물론 독서, 캠핑, 맛집 투어 등 취미생활을 이웃과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모임 가입자 수는 전년보다 3배 증가했고, 누적 방문 횟수는 19억2천만회를 넘어섰다. 이용자 만족도를 알 수 있는 지표인 모임 재참여율은 62%에 달해, 모임 서비스가 이웃 간 소통 활성화에 촉매제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주민들이 한데 모여 각종 소식과 일상, 정보를 공유하는 동네생활 게시판에서 한 해 3천900만 건의 소통이 이뤄졌다. 지난해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는 당근을 통해 소소한 일상과 유용한 정보를 나누려는 이웃들이 늘면서 동네생활의 영향력 역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네 정보를 생생한 영상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는 '당근 스토리' 이용도 크게 늘었다.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숏폼 서비스로 '걸어서 10분' 거리는 물론, 주변 맛집, 미용실, 헬스장, 나들이 장소 등 각종 정보를 숏폼으로 만나는 채널로 인기를 모았다. '붕어빵지도'와 연계한 가게 정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맛집들을 보여주는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로 호응을 얻으며 공식 오픈 1년 만에 일평균 숏폼 업로드 수 60배, 시청 수는 24배 증가했다. 1년 간 중고거래와 나눔을 통한 자원순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올 한 해 당근에서 중고거래로 맺어진 연결 건수는 1억 8천300만 건으로, 이 중 이웃과 훈훈한 정이 오간 나눔 건수는 1천360만 건에 이른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나눔을 한 유저는 무려 2천500번의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 매너온도 99도를 달성한 이용자는 1만5천명으로 확인됐다. 친환경적 가치 실현도 눈에 띈다. 서비스 시작부터 현재까지 당근에서 이뤄진 중고거래를 식수 효과로 환산하면 약 4억 5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다. 당근은 이번 연말결산과 함께 이용자들의 연간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콘텐츠를 생성해 전달하는 '올해의 이웃'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올해의 이웃 캠페인은 2017년부터 당근의 연말을 장식하고 있는 이벤트로, 올해는 '모임 마당발', '맛집 빅데이터', '알바 족집게' 등 당근에서 쌓은 기록을 나타내는 21개의 맞춤형 별명을 이용자 전원에게 선사한다.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는 “올해는 이용자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서비스를 통해 4000만 당근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커뮤니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연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08:50안희정

"배민 장바구니 화면 캡처해 제미나이로 AI이미지 만드세요"

구글이 배달의민족과 함께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한 특별한 연말연시 이벤트 '제미나이 홈파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AI의 유용하고 다양한 기능이 친숙한 Z세대를 겨냥한 행사로, 배달의민족 앱(배민 앱) 이용자는 내년 1월 5일(일)까지 2주간 자신의 장바구니 화면을 캡처한 뒤, 이 화면을 제미나이를 활용해 '상차림 이미지'를 생성, 인스타그램에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된다. 자세한 이벤트 응모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이용자는 배민 앱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장바구니에 담고 해당 화면을 캡처한 뒤, 캡처한 이미지와 프롬프트(명령어)를 활용해 제미나이 앱 대화창으로 '상차림 이미지'를 생성하면 된다. 생성된 결과 이미지를 필수 해시태그(#제미나이홈파티)와 함께 기재하고, 배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baemin_official)을 태그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 해당 고객을 무작위로 추첨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참여 이용자 중 총 3명에게는 배민 365일 자유이용권(배민 1만 5천원 할인쿠폰 365장)을 증정하며, 10명에게는 배민 한달 자유이용권(배민 1만5천원 할인쿠폰 30장)을 제공한다. 또한 최현석 셰프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쵸이닷' 2인 식사권(100만원 상당)을 고객 3명을 선정해 선물하며, 매일 100명을 추첨해 배민1일 자유이용권(배민 1만5천원 할인쿠폰)도 증정할 계획이다. 구글 관계자는 “이번 '제미나이 홈파티 챌린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제미나이의 유용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일상 생활에서 친숙하게 체험해 보는 한편, 연말연시 기간 지인들과 홈파티 음식의 따뜻한 추억도 만드시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글은 제미나이를 비롯한 AI 기술이 실생활에 녹아들어 이용자들에게 더욱 새롭고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민 관계자는 “연말연시 구글과 함께 진행하는 제미나이 홈파티 챌린지가 고객에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제미나이(Gemini)는 구글의 차세대 AI 어시스턴트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작업을 지원하는 AI 모델이다. 요리뿐만 아니라 사진 생성, 실시간 번역, 개인화된 추천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나은 경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4.12.25 11:08안희정

"내년 암호화폐 탈취·디도스 공격↑…국가 사이버전 확대"

내년 사이버 보안 분야에 디도스 공격 규모 확대를 비롯한 암호화폐 탈취 공격, 국가 간 사이버전 확대 등이 화두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이스트시큐리티의 2025년 보안위협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요소가 내년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보안 위협은 ▲디도스(DDoS) 공격 규모 증대 및 정교화 ▲국가 간 갈등 지속 및 국가 주도 사이버전 확대 ▲암호화폐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공격 급증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채택과 공격 표면의 확대 ▲생성형 AI 도입 보편화 및 보안 중요성 강화다. 우선 내년 디도스 공격 규모가 확대되고 더욱 정교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사물인터넷(IoT) 봇넷보다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가상머신(VM)이나 컨테이너를 사용한 VM 봇넷 디도스공격 방식이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AI 기술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VM이나 컨테이너를 자동 생성하고 동적으로 트래픽을 조정·분산하는 등 공격이 정교화되고 지능화될 전망이다. 특히 불안한 국제 정세와 맞물려 글로벌적으로 공격이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지정학적, 정치적, 외교적 문제들로 인해 국가 간 갈등이 사이버 공간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국가의 사이버전 능력은 국가 안보와 경제를 보호하고 국제적 갈등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필수 요소인 만큼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보안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국가 차원의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평가다.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금전적 이득을 위해 암호화폐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해킹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랜섬웨어, 마이너와 같은 암호화폐 탈취를 목적으로 한 악성코드들의 공격이 지속됨과 동시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타깃으로 하는 공격·거래소 계정이나 개인 지갑을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정보 수집 공격이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보편화됨과 동시에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강화될 것이다. 올해 7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장애는 전 세계적인 서비스 장애를 유발했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위험 분산 필요성을 각인시켰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위험 분산과 효율적이며 유연한 클라우드 운영이 가능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다만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은 여러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 설정에 어려움이 있다. 때에 따라 공격 표면이 확대될 수도 있다. 이에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도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생성형 AI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될 전망이다. 기업들이 부주의한 생성형 AI 서비스 사용으로 내부 기밀정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에 노출된 상태라서다. 기업 기밀정보가 유출되면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경우 해커가 이를 악용해 또 다른 공격에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보고서는 올해 주요 보안 이슈로 ▲공급망 공격의 지속 ▲랜섬웨어 생태계 지각변동 ▲국가 간 갈등, 사이버전으로 격화 ▲북한 해킹 조직 공격 방식의 진화 ▲AI를 활용한 공격의 증가를 꼽았다.

2024.12.25 09:31김미정

엑스트랜스퍼와 OCBC, 포괄적 파트너십 MoU 체결

-- '글로벌 다중 통화 계정' 통해 중소기업에 새로운 시장 기회 제공 기대 상하이 2024년 12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를 선도하는 중국 1위 국경 간 B2B 무역 결제 플랫폼 엑스트랜스퍼(XTransfer)와 동남아시아 2대 금융 서비스 그룹인 OCBC가 포괄적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OCBC 차이나는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OCBC 그룹이 확보한 광범위한 지역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엑스트랜스퍼와 함께 국제 무역에 참여하는 중소기업(SME)에 결제, 외환, 리스크 및 자산 관리 등에 대한 혁신적인 원스톱 국경 간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측의 양해각서(MoU)는 12월 18일 엑스트랜스퍼 설립자인 빌덩(Bill Deng) CEO와 앙엥시옹(Ang Eng Siong) OCBC 차이나 CEO가 서명했다. Bill Deng, Founder and CEO of XTransfer (Left) and Ang Eng Siong, CEO of OCBC China (Right) at the MoU signing ceremony. 빌덩 엑스트랜스퍼 설립자 겸 CEO는 "이번 협력은 엑스트랜스퍼의 글로벌 결제 역량을 크게 향상시켜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엑스트랜스퍼는 OCBC의 광범위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진출에 드는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동남아시아에서의 사업 확장을 가속해 현지 확장에 드는 수고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엑스트랜스퍼는 앞으로 OCBC와 함께 자산 관리와 대출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OCBC와 협력해 중화권과 아세안 지역에서 거대한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앙엥시옹 OCBC 차이나 CEO는 "OCBC는 싱가포르와 홍콩을 트윈 허브(twin-hub)로 삼아 중화권과 아세안 지역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런 면에서 엑스트랜스퍼의 사업 개발 계획은 우리의 네트워크 배치와 밀접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OCBC 차이나는 엑스트랜스퍼의 글로벌 계정 관리자로서 그룹의 다양한 자회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엑스트랜스퍼와 당사의 고객이 국경 간 결제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증가하는 국경 간 개발 및 사업 성장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중화권과 아세안에서 그들의 포부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곘다"라고 밝혔다. 엑스트랜스퍼와 OCBC는 국경 간 사업의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엑스트랜스퍼는 OCBC의 강력한 은행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자사 고객들에게 OCBC 홍콩이 제공하는 '글로벌 다중 통화 계정(Global Multi-Currency Account)'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전 세계 어디서나 결제하고 자금을 수금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다중 통화 계정은 위안,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 유로 등 주요 통화는 물론 아세안 및 다른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통화를 모두 지원한다. 이는 해당 국가 내 중소기업의 대외 무역 결제에 도움을 주면서 글로벌 국경 간 무역 효율성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엑스트랜스퍼는 55만 명이 넘는 고객과 구매자에게 더 많은 결제 및 수금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고객은 홍콩의 현지 결제 네트워크인 CHATS나 FPS를 통한 결제와 자금 수금으로 현지 은행 송금과 유사한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아세안 간 무역 교류는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다. 엑스트랜스퍼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엑스트랜스퍼 플랫폼에서 아세안으로부터 받은 중소기업의 대외 무역 거래 대금은 전년 대비 80% 급증했다. 엑스트랜스퍼와 OCBC의 파트너십은 중소기업의 이러한 국제 무역 성장을 촉진하고, 그들이 중국과 아세안 간 무역과 자본 흐름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엑스트랜스퍼는 유명 국제 은행 및 금융 기관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해외 무역에 필요한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엑스트랜스퍼는 OCB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국경 간 트레이더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구매자는 OCBC 홍콩이 제공하는 글로벌 다중 통화 계정을 활용해 해외 공급업체에 다양한 통화로 쉽게 지급하고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수금할 수 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중소기업의 지급 방법과 범위를 크게 확대해 국경 간 무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2.24 17:10글로벌뉴스

NHN, 세번째 'NHN 게임스 위크' 성료…국내외 임직원 게임 DNA 확산 힘쓴다

NHN(대표 정우진)은 24일 게임 DNA를 고취하고 게임문화 함양에 집중하는 게임사업본부 대상 행사 'NHN 게임스 위크: 플레이 더 뮤지엄 (NHN 게임스 위크)'을 성황리 종료했다고 밝혔다. 'NHN 게임스 위크'는 NHN이 자신만의 게임 DNA를 발굴하고 활성화하고자 게임사업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내 게임 행사다. 이번 'NHN 게임스 위크: 플레이 더 뮤지엄'은 NHN의 판교 사옥인 플레이뮤지엄이 한게임 캐릭터 '삥아리'의 타락으로 픽셀 게임 세계가 되어버렸다는 설정으로 진행됐다. NHN 게임사업본부 임직원들은 던전으로 변한 플레이뮤지엄에서 용사(게임 대회 출전자), 메이커(게임잼 참가자), 상인(플리마켓 및 경매 참가자), 힐링NPC(스팟 이벤트 제공자), 커뮤니티 리더(방송 출연자), 장인(강연 및 재능 기부 참가자) 등 여러 가지 게임 속 캐릭터 역할을 수행하며 게임 에너지를 모아 '삥아리'를 정화시키는 미션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플레이 가능한 형태의 게임으로 제작하는 '게임잼'과 ▲게임 기획, 개발, 아트를 비롯한 노하우를 동료들과 나누는 강연 시간인 '재능 기부', ▲최강의 게임 마스터를 가리는 '게임 대회', ▲기부 물품을 경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플리마켓' 등이 포함됐다. NHN 관계자는 “이번 게임스 위크는 게임의 본질인 재미와 협력을 임직원들이 직접 체험하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NHN은 게임 DNA를 중심으로 한 사내 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4 14:56강한결

"국내 SW 품질력 높이기 위해 SP인증 활성화해야"

계속해 일어나고 있는 공공과 민간의 정보시스템 장애 방지를 위한 방편으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SP) 인증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안정적인 정보시스템을 유지하려면 소프트웨어(SW) 품질이 중요하고, 이를 담보해주는 것이 SP인증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 방지를 위해 지난 2009년 1월 SP인증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인증을 받는 SW기업 수가 너무 적고, 이는 인증을 받을만한 동인이 적기 때문이다. 24일 산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SP인증 심사를 신청한 건수는 35건에 그쳤다. 이중 심사를 통과한 건수는 28건이였다. 올해 35건의 신청 심사에는 신규 신청 외에 기존 인증을 다시 받으려는 건수도 포함돼 있어 실제 새로 신청한 건수는 30건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만개 이상 국내 SW기업 수와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실정이다. 이에, 열악한 국내 SW품질력을 높이는 한 축으로 SP인증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P인증제는 2009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까지 16년간을 거치며 매년 신청 건수가 20~30건에 불과했다. 첫 심사가 이뤄진 2009년에는 14건이 신청, 9건이 심사를 통과해 SP인증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0년에는 11건이 신청, 심사건수가 줄었다. 2011년에는 다시 심사 건수가 19건으로 늘었다 2012년 또 하락했다. 이후 2013~2015년 3년간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다 2016년(21건 신청) 또다시 떨어졌다. 2017년~2013년 7년간은 꾸준히 증가했다. SW품질을 좌우하는 열쇠인 SP인증 신청 건수가 크게 늘지 않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이유는 인증을 받았을때 기업이 받는 혜택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A기업은 "SP인증은 획득하는 것도 어렵지만, 이를 유지하는 데도 상당한 회사 자원이 들어간다. 반면 돌아오는 이득은 적다"고 짚었다. 현재 SP인증을 받으면 공공사업에서 가점을 줄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하지만 의무사항은 아니기에 실효성이 낮은 편이다.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 조사해 지난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P인증을 받은 대부분 기업들의 SW품질과 개발생산성이 이전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 1만 2600여건의 고공기관 SW 발주사업에서 SP인증을 반영한 비중은 7.86%에 그쳤다. SP인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도 계속 나오고 있다. 현재는 2등급과 3등급 두 종류만 있는데, 이보다 낮은 1등급을 신설, 인증 등급의 폭을 넓혀 달라는 것이다. B기업은 "우리처럼 작은 기업은 2등급을 받기도 벅차다"면서 "등급의 질을 유지하면서 보다 많은 기업이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학 전문가들은 SP인증 활성화를 위해 여러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첫째, 정책 지원 확대다. SP인증을 받은 기업이 혜택을 보다 많이 받을 수 있게 관련 정부 정책과 연계하자는 것이다. 둘째, 맞춤형 컨설팅 제공과 신청 절차 간소화다. 기업 상황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증 신청 및 평가 과정을 최대한 간소화하자는 거다. 셋째, 인식 제고 및 홍보 강화다. 본지가 SP인증을 받은 기업을 시리즈로 취재했을때 많은 기업들도 이 부분을 지적했다. 이에, SP인증 중요성과 이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증 기업간 네트워크와 커뮤니티를 조성, 정보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장(場) 마련도 필요한데, 앞서 업계는 지난 11월 SP인증기업협의회를 발족, 삼성SDS를 회장사로 선출한 바 있다. 이창근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진흥협회 부회장은 "인증 제도가 시행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최고 등급인 3등급을 받은 기업이 아직 한 곳 밖에 안된다. 이는 많은 걸 시사한다"면서 "SW품질이 담보돼야 수시로 일어나는 공공 분야 전산사고를 줄일 수 있다. 국가 당면과제인 SW수출도 SW품질이 좋아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4.12.24 09:38방은주

BMW, 中 IT기업과 '생성형 AI' 공동 개발

BMW그룹이 중국 기업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23일 BMW그룹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에서 "중국 선두 IT 기업과 손잡고 초거대 모델 생성형 AI, 지능형 언어 상호작용 등 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중국 고객을 위한 차내 디지털 체험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더욱 지능화하면서 개인 맞춤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중국 IT 기업과 협력하기로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BMW는 이 중국 IT 기업과 협력해 음성 엔진 기술을 개선하고, 지능형 운전석의 정보 검색 및 시스템 반응 성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음성, 네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뉴스 등 영역에서 지능형 앱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사용자 수요를 만족시키겠단 계획이다. BMW 지능형 개인 비서를 위한 자연어 대화와 자가 학습 기능을 제공하면서 생성형 AI를 통해 사용자 요구 사항을 종합해 더 지능적으로 차량과 브랜드 관련 문제에 답하고 기능 실행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사용자를 위한 고유의 음성 및 현지화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인기 콘텐츠, 네비게이션, 항공편 및 주식 정보 등에 대한 음성 검색도 지원할 예정이다. BMW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이 52만4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 감소했다. 이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8월엔 지난해 같은 달의 절반 수준에 그치기도 했다. BMW는 이날 자사 차량 제어 시스템 '차세대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iDrive)' 양산 버전을 내년 1월 CES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4 08:50유효정

당근 "올해 비즈프로필 200만개 넘었다…단골 이용자도 780만 돌파"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24일 '2024 당근 사장님 연말 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연말 결산에는 비즈프로필, 당근알바, 당근 스토리 등 동네 사장님들이 지난 1년간 활발하게 이용했던 서비스들의 주요 데이터를 비롯해, 당근이 지역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된 주요 요인과 성과를 담았다. 먼저 당근의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의 누적 이용 횟수는 23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비즈프로필 누적 생성수는 200만개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이용 횟수가 가장 높은 비즈프로필 업종으로는 '네일샵', '속눈썹펌'이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으며, 이사나 무거운 짐 옮길 때 찾게 되는 '용달' 서비스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당근에서 평소 즐겨 찾는 동네 가게에 '단골 맺기'를 하고 가게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보는 동네 손님들도 크게 늘었다. 비즈프로필 '단골 맺기' 이용자 수는 780만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53% 증가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운동 시설, 음식점이나 집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서비스 업종의 가게들을 '단골'로 등록해두고 각종 소식을 업데이트 받는 등, 자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게 소식을 생생한 숏폼 영상으로 전달하는 '당근 스토리'는 동네 사장님들 사이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로 입소문을 타며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 공식 오픈 약 1년 만에 일평균 숏폼 업로드 수 60배, 시청 수는 24배 증가하며 다양한 업종에서 효과적인 홍보 채널로 자리 잡았다. 숏폼이 가장 많이 올라온 업종으로는 음식점·카페·디저트가 1위를, 뷰티샵(2위), 운동(3위)업종이 뒤를 이었다. 새로 오픈한 음식점의 대표 메뉴를 영상으로 소개하거나, 운동 클래스 모집을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 소개 등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사장님들이 동네 알바생을 채용할 때 주로 사용하는 지역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이용률도 크게 늘었다. 단기 알바는 물론 정규 일자리까지 곳곳에 필요한 일손들을 활발히 연결하면서, 당근알바에 올라온 구인 공고 지원 횟수가 전년 대비 130%나 증가했다. 당근알바 이용이 가장 활발했던 동네 TOP3도 공개했다. 올해 전국에서 당근알바를 가장 많이 이용한 동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과 대학생 등 단기 알바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거나, 유동 인구가 많아 서비스업 채용 수요가 큰 동네에서 특히 인기를 끈 것으로 확인됐다. 김창주 당근마켓 지역사업실장은 “올해는 비즈프로필을 비롯해 당근 스토리, 당근알바 등 당근의 다양한 로컬 서비스들을 통해 많은 사장님들이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동네 사장님들과 지역 주민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4 08:12안희정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물·순환경제·오염방지·생물다양성 추가

환경부는 친환경 금융·투자 활성화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녹색금융의 기준이 되는 '녹색투자 확대를 위한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보완'을 23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적응·물의 지속가능한 보전·순환경제로의 전환·오염방지 및 관리·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녹색채권·녹색여신(2025년부터) 등 다양한 금융 수단에 적용 중이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외 환경 관련 주요 정책 방향과 국제사회의 정합성(유럽연합 녹색분류체계 개정)을 고려하고 금융·산업계·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주요 개정 사항은 금융·산업계가 더욱 명료하게 녹색경제활동 판단기준을 이해하고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외 물·순환경제·오염방지·생물다양성 등 4개 환경목표 10개 경제활동을 신설하고, 21개 경제활동을 개정·보완했다. '물' 목표는 통합 물관리 정책을 반영하고 수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7개 활동을 개정하고 1개를 신설했다. 유출되는 지하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경제활동을 신설했고 물 관련 제품·설비 인증을 추가로 제시해 금융기관 등이 쉽게 판단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순환경제' 목표는 순환경제 사회를 장려하기 위해 제품·자원의 전주기 흐름(생산-소비-관리-재생)을 반영하고 경제활동을 대폭 신설하고 보강했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서비스와 관련한 활동 등을 도입하고, 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기 위한 열분해 등과 관련한 기술·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당 활동을 개편했다. '오염방지' 목표는 토양오염·실내공기질 관리·저감을 위한 활동을 신설하고, 사각지대의 오염관리 활동을 새롭게 반영해 다양한 영역의 오염물질을 줄이는데 녹색 자금이 투입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생물다양성' 목표에서는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정책과 시장 흐름을 반영한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 등을 참고해 경제활동을 보완했고,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적극 보전하기 위해 보호·복원 적용 대상을 멸종위기종에서 야생생물로 폭넓게 확대했다. 녹색분류체계에서 일부 차용하고 있는 다른 기준인 혁신품목 목록과 중소기업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설비 목록 개정사항을 연계·반영함으로써 금융권에서 녹색 기준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했다. 개정된 지침서는 이달 말부터 환경부 누리집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부는 녹색분류체계의 확대를 위해 관련 정책·기술·산업 동향 등을 지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녹색분류체계 개정은 다양한 환경목표와 관련한 국내 녹색경제활동을 신설하고, 판단기준을 명확화한 것”이라며 “녹색분류체계를 활용한 녹색부문 투자확대가 전반적인 환경개선을 촉진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의 지렛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23 21:26주문정

브릴스, 대구에 로봇 R&D센터 짓는다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676평 규모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시와 협력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브릴스와 대구시는 23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지역에서 로봇 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브릴스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약 676평(2천235m2) 규모 R&D센터를 설립한다. 연구소, 사무실 등 첨단 로봇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해당 부지는 대구시가 로봇 제조와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한 곳이다. 대구시는 브릴스 R&D센터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기반시설 공급부터 건축 인·허가 신속처리, 착공 및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행정·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시와 협력해 로봇 렌탈 사업, POC룸 무상 대여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대구 부품 기업들과 협력해 지역 특화 로봇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또한 센터 운영을 위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해 지역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이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기술 정보 공유 세미나, 공동 마케팅 전략 개발 등도 진행하며, 수성알파시티 입주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 내 대학들과도 협력을 확대한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대구 수성알파시티 브릴스 R&D센터는 첨단 로봇 기술 연구개발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로봇 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등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릴스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 로봇 제조센터 ▲아산 물류센터 ▲대전 교육센터 ▲대구 R&D센터 ▲김해 R&D센터 ▲광주 서비스센터 등이다.

2024.12.23 19:08신영빈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뉴콘텐츠아카데미 성료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이하 '충남도')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충남 뉴콘텐츠아카데미' 기본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기본교육은 AI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 실무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백석대, 선문대, 호서대의 재학생과 졸업생 311명이 설명회에 참여했으며, 이 중 166명이 최종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교육의 성과는 참여 대학교와 우수 강사진의 협력에서 비롯됐다. 백석대, 선문대, 호서대는 교육운영 자문, 교육생 모집, 교육공간 제공 등을 지원했으며,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만족도를 높였다. 충남도와 진흥원은 콘텐츠산업의 AI 활용 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뉴콘텐츠아카데미를 신규 개설했다. 내년에는 기본교육 우수자와 신규 모집된 180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교육 우수 수료생 50명에게는 국내 인턴십, 해외연수,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전문교육 과정은 AI 기반 영상콘텐츠 제작, AI 기반 콘텐츠 현지화, 돌비 비전/애트모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려는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김곡미 원장은 “충남도와 진흥원은 K-콘텐츠 중심의 문화산업이 지역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예상한다”며 “충남 뉴콘텐츠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실무 중심 AI 콘텐츠 제작 전문교육을 강화해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2.23 17:54강한결

출장비 절감에 화상회의까지...K-배터리, 허리띠 졸라맨다

전기차 시장 한파를 맞은 배터리 업계가 잇달아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일 구성원에게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명의의 메시지를 보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사 차원의 위기 경영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메시지에서 "올해는 지난 10년 중 처음으로 매출 역성장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매출과 가동률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비 증가로 인한 부담도 높아 당분간 의미 있는 수익 창출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비용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사업 부문의 추가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 46시리즈와 리튬인산철(LFP), 각형 등 새 폼팩터 채용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공장 호환성 강화와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등이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같은 활동에도 의미 있는 수익 창출이 어려운 내년의 경우 특히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비용 항목에 걸쳐 단기적 비용 절감 활동도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위기 경영 체제 돌입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임원들은 해외 출장 시 8시간 미만 거리는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비 절감을 위해 화상회의를 활성화하고 출장 규모도 최소화한다. 일부 신사업과 신기술 분야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신규 증원보다는 내부 인력의 재배치 등을 통해 조직 구조를 최대한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수주를 잇따라 발표했지만, 대부분 2026년 이후부터 공급이 이뤄져 내년까지 실적 전망이 어둡다. 다른 기업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 7월 SK온은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흑자 달성 때까지 모든 임원 연봉을 동결하고, 일부 C레벨 보직을 폐지했다. 임원 해외 출장 시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하고, 2021년 출범 이래 첫 희망퇴직도 진행했다. 삼성SDI는 구체적인 비상경영 체제 선언은 없었지만, 위기 대응 차원에서 임원 주 6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각종 비용을 절감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실적이 좋지 않자 배터리 업계가 다들 비용 감축에 나서고 있다"며 "내년까지는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2.23 17:30류은주

서울경제진흥원, 韓 커뮤니케이션대상 SNS 부문 최우수상 수상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기관 유튜브 채널을 통한 대시민 커뮤니케이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34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SNS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국내외 정부 기관, 단체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SBA의 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바TV'는 올해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기존의 지원사업 정보 중심의 콘셉트를 벗었다. 서울의 우수한 기업을 방문해 다양한 기업과 직무를 소개하는 '잡.SSUL.스바'와 OTT 금액 인상·프로야구 최다 관중 동원·퇴직 준비 등 다양한 일상에서 접하는 경제 정보를 분야별 전문가 24인의 관점을 통해 분석하는 'ECO.스바'를 배포하며 서울 일자리·경제 전문 채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스바TV는 장수원, 前 야구선수 유희관 등 유명 방송인 및 인플루언서들과 협업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세대의 감성에 적중한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특히, 서울의 중견·중소기업 11개사의 이사진 등 직원들이 직접 콘텐츠에 참여해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직무와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관-기업-시민 간 커뮤니케이션 소통 활성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SNS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BA는 기관의 모든 정보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4대 SNS 채널(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바TV를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서울 우수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 생활에 관련된 경제 지식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가 출연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다양한 시민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바TV는 서울경제진흥원(Seoul Business Agency)의 줄임말인 SBA를 한글로 재미있게 읽은 말이다. 채널명부터 공공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를 선도하는 기관 대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해당 채널을 통해 진흥원은 위메프오(공공배달), 커피리브레(커피), 에스텍시스템(보안), 로보티즈(로봇), 한세엠케이(베이비웨어), 세스코(환경), 금해코리아(떡볶이), 빅픽처인터랙티브(게임), 재담미디어(웹툰), 로커스(애니메이션), 김정문알로에(뷰티) 등 글로벌 서울을 선도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우수 기업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구직자들이 필요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또 서울경제진흥원은 더 많은 시민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보하여 기관의 정보를 폭넓게 알리고자 지하철 9호선 행선안내기, 지하철 역사 조명광고(DMC역, 시청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 옥외광고를 집행하며, 시민과의 소통 노력을 기관 커뮤니케이션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SBA가 그동안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및 시민들과의 소통 노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폭넓은 대시민 커뮤니케이션 소통을 통하여 서울시민과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을 통해 서울경제 진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3 17:11백봉삼

"저명 AI아티스트 60여명 총출동"···'AI전람회' 30일 열려

두바이국제AI영화제,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뉴욕국제영화제 AI 부문 등 글로벌 유수의 AI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자들과 함께 국내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AI아티스트와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6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인 'AI전람회:AI X Future-K Festiva'가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 동대문 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열린다. 행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연말 박람회로 오는 12월 28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4박 5일간 DDP 일대에서 열리는 '2024 서울콘' 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AI전람회:AI X Future-K Festiva'는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 AI X 컨셉 아트 시사회(11:00 ~ 11:20) ▲ AI X 아이돌 쇼케이스(11:20 ~ 11:40) ▲ AI X 네러티브 아트쇼(11:40~12:00) ▲ AI X 재즈 갈라쇼(12:00 ~ 12:20) ▲ AI X 콘텐츠 대담(12:20 ~ 12:40) ▲ AIXR 심포지움(12:40 ~ 13:45) ▲ AI 숏폼 영상 시음회(13:50 ~ 16:30) ▲ AI X Future-K 展 ▲ AI Artist 특별전 등이다. AI와 융합을 필두로 문화예술·콘텐츠 전방위 영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창작물을 선보인다.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AI X 컨셉 아트 시사회: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킵콴이 출연해 새로 각광받는 컨셉 아트의 세계를 조망한다. 디즈니, SK, 크래프톤, 라인 등 굴지의 기업들과 작업해 온 그는 '미래가 상상하는 오늘을 만든다'는 모토 아래, AI와 협업해 대체 불가능한 인간의 '짓기' 능력과 AI의 뛰어난 '기술력'을 동시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의 아트 콘텐츠 제작기를 공개한다. ▲ AI X 아이돌 쇼케이: 마블링의 정한섭 본부장과 이새미 팀장이 출연해 AI 기반 K-POP 가상 아이돌을 소개한다. 마블링은 AI 기술을 활용한 K-POP 가상 아이돌 플랫폼 '에테리움'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팬들이 직접 투표로 아이돌 멤버를 결정하는 등 글로벌 팬덤 시장을 본격 겨냥하는 전략을 도입했다. ▲ AI X 네러티브 아트쇼: 프랑스 아트이펙트 AI필름페스티벌 폐막작이자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The Gardian' 감독 AI아티스트 김땡땡이 출연한다. 그간 영화·애니메이션·게임·광고·음악 등 여러 영역을 넘나든 그는 최근 팀 소상공인 소속의 아티스트 윤승과 DannyDumb이 결성한 얼터너티브 뮤지션 듀오 Bazarr의 'HOME'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음악계 안팎에서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 해당 음원은 새해 1월 10일 12시에 공개한다. 이번 세션에서 김땡땡 작가는 100% AI 기술로 만든 다양한 영상 작품들을 소개하며 누구나 창작자가 되는 AI 시대, 독창적인 네러티브 기반의 창작 메커니즘을 공유한다. ▲ AI X 재즈 갈라쇼: AI를 필두로 '지식의 대확장과 초연결' 영역의 선두 주자인 커맨드스페이스 구요한 대표와 정통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재즈 디바 하이진이 출연한다. 최근 '생성형 AI 활용'과 관련해 두드러진 행보를 보인 구요한 대표는 재즈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으로, AI로 창작한 재즈 선율 위에 하이진의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인공지능(AI)과 인간지능(HI) 간 시너지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AI X 콘텐츠 대담: 디지털 크리에이터 라이언오슬링, 뉴 폼 아티스트 In-Gong, 아트 디렉터 한지웅이 출연해 '코페르니쿠스적 전환:AI X K-콘텐츠'를 주제로 K-콘텐츠의 미래를 논한다.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해 온 디지털 크리에이터 라이언오슬링과 상업 화랑 갤러리스트를 시작으로 현재는 전시기획자로 활동 중인 한지웅 아트 디렉터는 AI크리에이터와 AI아티스트의 수익 구조 창출, 지원 방안 제시 등 K-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실천 전략을 논의한다. 더불어 모던 오페라 창작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한 'AI 퓨처 오페라'를 제작 중인 뉴 폼 아티스트 In-Gong은 text to image, image to video, image to sound 등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술의 확장성을 필두로 한 뉴 폼 아트의 획기적인 창작 모듈을 소개하고, AI·XR·감각전송기술 등 첨단 테크를 가미한 특정 세계관과 IP를 공연·영화·애니메이션·문학 등 다자간 K-콘텐츠로 확대시키는 新 예술 패러다임을 공개한다. ▲AIXR 심포지움: MBC씨앤아이 AI 콘텐츠랩 구성원들이 함께 한다. 심포지움 주제인 'The Promtp : Next Cinema'에 걸맞게, 2024 대한민국AI국제영화제 및 제 1회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등 대표적인 AI국제영화제의 수상작들 및 생성형 AI를 활용한 드라마와 영화를 상영한다. 관객들은 '목격자'(감독 양익준), '마테오'(감독 문신우, 양익준, 정주원), '아트인더월드'(감독 이진호) 등 100% AI 기술로 창작한 작품과 더불어, '원모어 도파민'(감독 이재효) 등 실사 촬영과 AI 기술이 혼합된 작품을 감상하며 미래 영화 및 드라마 제작에 생성AI로 인해 촉발된 무궁 무진한 창작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상영 후에는 MBC씨앤아이 AI 콘텐츠랩 소속 감독들의 무대 인사를 통해 작품의 제작 과정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는 GV가 별도로 마련된다. ▲ AI 숏폼 영상 시음회: '머나먼 여정'으로 뉴욕국제영화제 AI 부문 최우수상, 암스테르담 뉴시네마 영화제 AI 부문 최우수상 등 십 여개의 해외 유수의 AI영화제에서 쾌거를 올린 김미라 감독, 1999년 개봉 영화 '쉬리' 각색가이자 조감독, 2007년 개봉 영화 '식객'을 만든 전윤수 감독 등 국내 유명 AI 영화·영상 감독 21인이 함께 한다. 더불어 정선아, 정소원, 정유진 등 숏폼 드라마 제작에 AI 기술을 도입한 감독들이 참여, 생성형 AI로 구현 가능한 다양한 숏폼 장르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 AI X Future-K전(展): AI와 미술의 본격적인 결합을 필두로, 향후 미술 시장에서 주요하게 자리매김할 다채로운 AI 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위해 abcd.JB, Art_Sun, Bina(김수연), Bomgreen, Book Magician(책마법사), cocoarti, In-Gong, Jacob Choi(최제이콥), NEOGIO, paperstar(서은주), PUZZ, sodi, suya, zoey(조현서), 강민영, 권하윤, 김기창, 김양희(waltz), 김현숙, 김희연, 누엘, 댄디한, 메세나(석주희), 박주후, 박채운(도토리맛 우유), 배지영(라리), 안치응, 안혜성, 엘리사, 지영, 카인, 혜서늬, 희애 등 한국을 대표하는 33인의 AI아티스트들이 참여, AI 아트의 가치와 함의를 규명하고 관련 생태계의 활로를 모색한다. ▲ AI 아티스트 특별전: 한국을 대표하는 AI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킵콴, 김땡땡, 김미라, RUDA 등 유명 AI아티스트들의 작품과 더불어, 두바이국제인공지능영화제에서 대상·관객상을 수상한 권한슬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프리윌루전 소속 감독들의 작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이번 특별전을 위해 그간 국내외 미디어아티스트들의 작업을 수 차례 서포트해온 Re.New.ALL PC와 렌탈이지가 의기투합, 최신형 모니터와 노트북 등을 일괄 협찬한다. 'AI전람회:AI X Future-K Festiva' 행사에는 다양한 협력사들이 함께 한다.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는 톤스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지향적 웰빙 솔루션을 제시하고 새로운 건강 문화를 제안, 새로운 '케어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을 매개체로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내면의 풍경을 그려내는 애니쿤 작가와의 협업도 눈에 띈다. 자사 제품인 '하루 한포 리버 멀티팩' 패키징에 예술적 감성과 스토리를 담아냄으로써, 기존 건강기능식품의 틀을 넘어 인간의 감정을 로봇을 통해 표현하는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이 밖에도 고유의 진단 테스트를 통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향기 솔루션을 제시하는 퀀텀센트, 영화 티켓 50매를 제공하는 픽처하우스 등 17개 기업이 협력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총괄 기획 및 운영을 맡은 예술총감독 박은지 교수(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는 “AI와 문화예술, 콘텐츠 간 결합은 미래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전략이자 일종의 마스터 키”면서 “생성형 AI를 필두로 K-컬처의 모든 면면들이 장르를 횡단하고 경계를 초월해 무한 확장하는 현상이 글로벌 현장의 사실상 표준(디팩트 스탠더드)이자 미래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 외에 행사에는 박주후 전시기획팀장, 변우희 전시기획운영매니저, 오수빈 사무국장, 이우진 책임 PD가 참여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인다.

2024.12.23 16:27방은주

SOOP "올해 개설 방송 수 675만개…최고 동시 접속자 54만명"

SOOP은 올해 첫 방송을 시작한 신규 스트리머 수가 5천3천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개설된 방송 수는 675만개고,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54만명으로 집계됐다. 23일 SOOP은 '숫자로 보는 2024 SOOP' 자료를 공개했다. 아프리카TV에서 20년 만에 사명과 서비스명을 바꾼 SOOP은 올해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신규 UI/UX를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뉴브랜딩을 진행했다. 먼저 올해 SOOP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신규 스트리머 수는 지난해 대비 약 35% 증가한 5만 3천 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SOOP에서 675만 개의 방송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하며 신규 스트리머의 안정적인 플랫폼 활동에 힘써왔다. 먼저 '방송 장비 지원', '베스트 스트리머 신청 조건 완화' 등의 혜택이 있는 스트리머들을 위한 프로젝트 'Welcome!'과 'HELLO SOOP'을 통해 본격적으로 신규 스트리머들의 활동 지표가 상승했다. 또한, e스포츠 대회 '어쎔블'과 스포츠 대회 'SOOPER LEAUGE' 등 활동 분야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신규 스트리머들을 플랫폼 활동이 확대됐다. SOOP은 이렇게 플랫폼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한 스트리머들이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신인 스트리머 지원 프로그램 '루키존',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콘텐츠지원센터' 등 지원 정책 확대를 계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SOOP에서 가장 많은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한 날은 10월 27일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4강 T1 대 젠지의 경기가 있던 날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팀이 만나 결승 진출을 가르는 경기에 많은 유저들이 몰려들며 올해 최고 동접자 수인 54만 명을 기록했다. SOOP은 스트리머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유저에게는 더욱 다양한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e스포츠 중계권 확보, 자체 대회 제작, 스트리머 대회 지원 등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EWC(Esports World Cup) 및 월즈 중계와 더불어, SSL(SOOP STARCRAFT LEAGUE), SVL(SOOP VALORANT LEAGUE) 등 보다 확대된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2024년 SOOP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카테고리는 단연 버추얼이다. 누적 방송 수 기준으로 버추얼 카테고리는 지난해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올해 SOOP에서는 인기 스트리머 '우왁굳'과 인기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뿐 아니라 수많은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새롭게 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SOOP은 광학식 모션 캡쳐스튜디오 대관 지원, 콘텐츠 제작 지원, 공식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며 보다 버추얼 카테고리 활성화에 힘써오고 있다. 유저들이 기록한 의미있는 숫자들도 있다. 먼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합산한 SOOP의 총 채팅 수는 총 45억 회를 달한다. 월 평균 4억 회, 1초마다 154건의 채팅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유저들이 직접 숏폼을 만들 수 있는 '캐치(Catch)'의 경우 올해 19억 5천만 개가 넘는 콘텐츠가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도입된 VOD 요약본 기능의 '캐치 스토리'도 출시된 지 약 1년만에 1억 3천만 개가 만들어질만큼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SOOP의 글로벌 플랫폼 론칭은 올해 e스포츠 대회 'SVL(SOOP VALORANT LEAGUE) 2024'에서 그 성과를 잘 보여줬다. SVL 2024는 6일간의 대회 동안 누적 시청자 수 26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190만 명 이상이 해외 시청자로 집계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대회는 한국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송출되어 글로벌 팬층을 효과적으로 확보했다. 특히, 북미팀 NRG가 우승한 결승전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SVL은 SOOP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SOOP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용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며 해외에서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SOOP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T1 소속의 '페이커'는 물론, 젠지, DRX 등 인기 구단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개인 방송은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OOP은 스트리머들의 글로벌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플랫폼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SOOP의 글로벌 플랫폼은 스트리머들이 다국어 방송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박틸다, 엔돌핀, 둘기얏 등 한국 스트리머들은 동시 송출과 동시 자막 기능을 활용해 해외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Sear Gares와 Cooksux를 비롯한 Twitch의 영어권 스트리머들도 SOOP의 글로벌 플랫폼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다양한 국가의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SOOP 관계자는 "내년에도 SOOP은 국내 스트리머들의 다국어 방송 진행을 돕기 위해 글로벌 동시 송출 지원, 통합 송출 툴, 자막 생성 지원, 글로벌 채팅 관리 기능 추가 등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4:54안희정

넷플릭스가 꼽은 콘텐츠 성공 비결..."프로모션 타이밍·다양한 취향"

넷플릭스가 콘텐츠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로모션 타이밍 ▲다양한 취향 고려 ▲장기적 관점의 콘텐츠 운영 등을 꼽았다. 넷플릭스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미지를 다양하게 제작하고, 글로벌 현지화를 위한 자막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코리아는 23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넷플릭스 인사이트' 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백영재 넷플릭스 글로벌리제이션 부문 디렉터는 '프로모션 시기 선정'이 콘텐츠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넷플릭스는 일반적으로 공개 한 달 전부터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오징어게임' 같은 대형 콘텐츠는 수개월 전부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백영재 디렉터는 "프로모션을 일찍 시작하면 유리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넷플릭스 특성상 당장 시청하려고 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프로모션과 시청 간 간격이 커지면 답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 디렉터는 다양한 시청자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추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과 배우자의 계정을 비교하며 "한 공간에서 넷플릭스를 열어도 표시되는 작품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의 계정에는 '더 에이트쇼'와 '경성크리처'가 추천된 반면, 배우자의 계정에는 한국 드라마가 더 많이 추천됐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음식 관련 콘텐츠를 선호해 해당 장르는 공통적으로 추천됐다. 또 백 디렉터는 '최강럭비'를 주목할 만한 사례로 꼽으면서 "최강럭비가 스포츠와 연결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과거 데이터 분석 결과 연애 콘텐츠를 선호하는 팬층이 발견됐다"며 "이는 팬들이 각양각색의 취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세번째 전략으로 '장기적 관점의 콘텐츠 운영'을 꼽았다. 넷플릭스의 시청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시청의 3분의 2가 공개 첫 주말 이후에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가 공개된 지 한 달이 지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프로그램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속해서 시청유도를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콘텐츠별로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작품의 본질을 고민하며 커버의 작은 화면에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것부터, 옥외 광고판이나 인터넷 탐색 과정에서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현지화를 위한 자막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체 콘텐츠 시청의 50%가 청각장애인용 자막을 활용하고 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제작된 자막은 14.6년치에 달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3천700명의 언어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자막은 크기를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다양한 스타일 옵션을 제공해 모든 회원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백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콘텐츠 시청과 화제성이 비례하며, 적절한 시기와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발표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소영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시니어 매니저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일상 경험 확장 사례'를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확장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해오고 있다. 넷플릭스는 카카오프렌즈, IAB스튜디오, 블루보틀커피, 케이스티파이 등 전방위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와는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를 넷플릭스 애청자로 묘사한 콜라보레이션을, IAB스튜디오와는 넷플릭스 시청용 파자마 컬렉션을, 블루보틀과는 힐링타임을 주제로 한 커피머신을 출시했다. 특히 GS25와의 협업 성과가 두드러진다. 오 매니저에 따르면 GS25와의 협업으로 출시한 팝콘, 스낵, 에너지 음료 등 15개 상품은 2022년 론칭 이후 1천500만개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해 11월 기준 매출 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흑백요리사'와 협업을 통해 출시된 '흑백 블랙마시멜로 케이크'의 경우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을 제치고 간식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넷플릭스의 콘텐츠 IP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 체험존은 뉴욕에서 오픈 하루 만에 티켓 3만1천500장이 판매되며 3주 치 티켓이 매진됐다. LA, 마드리드, 시드니 등 주요 도시에서도 체험존이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오 매니저는 "오징어게임 시즌2는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K-컬처를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LA, 뉴욕, 마드리드, 파리, 시드니 등 세계 곳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카카오프렌즈, 올리브영, 신세계 등 국내 대표 브랜드들과 대규모 협업을 준비 중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넘어서 한국 문화 'K-컬쳐'를 축제처럼 음식, 뷰티, 패션, 주류 등 다양한 문화영역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성과는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직접 만들어내고 공유하면서 형성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4:24최지연

"에너지 소비·냉각 문제 해결"…케이투스, V3 서버 제품군 출시

케이투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성화로 급증하는 에너지 소비 이슈와 냉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케이투스는 액체 냉각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V3 서버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V3 서버는 컴포턴트를 비롯한 노드, 서버, 데이터센터 전체를 아우르는 액체 냉각 솔루션을 제공한다. 케이투스 V3 서버 제품군은 2단계 냉각 플레이트와 음압 기술, 메인보드 특수 코팅 처리 기술을 통합한 고급 액체 냉각 솔루션을 갖췄다. 제품군 중 슬리퍼 아키텍처 메모리 냉각 솔루션은 열교환 드라이브 냉각 시스템뿐 아니라 여러 두께의 메모리 모듈과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케이투스 액체 냉각 랙 서버는 우수한 냉각 성능, 향상된 노드 유연성, 강력한 누수 방지·원활한 통합을 지원하는 표준화된 액체 냉각 콤포넌트를 제공한다. V3 서버 시리즈는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글로벌 콤포넌트 단위 온도 모니터링을 통합해 고효율 팬의 정밀하고 세밀한 제어를 통해 팬 냉각 성능을 20% 올렸다. 티타늄 등급 전력공급장치(PSU)가 표준으로 장착된 V3 서버 시리즈는 98%를 초과하는 전력 변환 효율을 기록할 수 있다. 이런 PSU는 광범위한 부하를 지원하도록 설계돼 서버 부하가 20%에서 50% 사이인 경우에도 변환 효율을 유지한다. 케이투스는 이번 제품으로 연구개발(R&D)과 생산, 테스트, 납품의 모든 단계에서 강력한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철저한 품질 관리와 광범위한 산업 적용을 통해 입증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스템 성능과 내구성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또 완전한 액체 냉각 서버 및 캐비닛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에 통합된 캐비닛, 이동식 냉각분배장치(CDU), 퀵 디스커넥트, 매니폴드, 저유량 저항(low-flow-resistance) 냉각 플레이트 등 핵심 콤포넌트를 설계했다. 이런 엔드투엔드 수명 주기 솔루션은 완전한 액체 냉각 시스템을 원활한 턴키(turnkey) 프로젝트로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케이투스 관계자는 "냉각 과제와 급증하는 에너지 소비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V3 서버는 사용자가 빠르게 진화하는 AI 환경의 요구사항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10:59김미정

스마일게이트-콘진원, 포용적 게임 디자인 교육을 위한 MOU 체결

스마일게이트-한국콘텐츠진흥원, 포용적 게임 디자인 교육을 위한 MOU 체결 스마일게이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과 포용적 게임 디자인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용 동영상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콘진원은 스마일게이트가 제작한 교육용 동영상을 게임인력 양성기관 '게임인재원'의 교육 커리큘럼에 활용한다. 교육용 동영상은 게임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게임 제작자가 다양한 플레이어를 고려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개념을 담았다. 교육은 게임 다양성과 게임 접근성 두 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게임 다양성 교육은 '포용적 렌즈' 프레임워크로 다양한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고려할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한다.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는데 필요한 관점도 제시한다. 게임 접근성 교육은 시각, 청각, 자체 장애 등 다양한 신체적 제약을 가진 플레이어가 장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론에 초점을 맞춘다. 이와 함께 실질적으로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 카드를 소개한다. 양사는 MOU를 통해 한국게임 산업과 생태계가 더 많은 플레이어를 포용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게임인재원 교육생들이 게임 개발뿐 아니라 넓고 다양한 시각을 가진 게임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다양성·포용성 최고책임자(CDIO)는 “이번 교육 동영상은 게임 창작자에게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관점에서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며 “스마일게이트뿐 아니라 한국 게임산업이 포용적 고객 경험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10:53김한준

잡코리아·알바몬,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받아

잡코리아(대표 윤현준)와 알바몬이 각각 '2024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19일 개최된 2024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잡코리아와 알바몬 두 플랫폼 모두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잡코리아는 AI 기술을 활용한 우수 서비스 창출, 정보보안 등 다양한 심사 평가 항목에서 성과를 높게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고용지원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기관을 선정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로 2008년 처음 도입됐다. 운영활동과 업무 프로세스, 인적 자원관리, 정보보안 등 5개 영역에 대한 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우수기관 인증 수여 여부를 결정한다. 우수기관은 향후 3년간 고용노동부 장관 명의의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정부의 고용 관련 민간위탁사업 참여시 우대를 받게 된다. 또 시중 은행의 금리 우대, 직업안정법상 행정처분 감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08년 첫 인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고용정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왔다. 올해로 잡코리아는 5회 연속, 알바몬은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잡코리아는 AI를 활용한 인재 추천 및 검색 서비스를 시작으로 알바몬에도 단기 채용 시장에 적합한 AI 추천 서비스를 발 빠르게 선보였다. 지난해는 잡코리아 AI 인재 매칭 솔루션 '원픽'과 '알바몬 제트'를 출시한 데 이어 자체 생성형 AI를 출시하는 등 채용 서비스 전반의 IT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중 원픽은 현재 공고 누적 조회 수 4500만 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입사지원자 수는 160만 건에 달해 월 평균 합격자 수가 올 1월 대비 166% 성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외에도 구직자의 커리어 설계를 위한 데이터 기반 AI 가이드를 제공하는 '커리어첵첵', 소상공인의 알바 관리를 돕는 '보스몬' 등을 선보였다. 이에 더해 개인 정보 보안 시스템 점검과 기업 인증 강화에도 앞장서며 높은 고객 신뢰도를 확보한 HR테크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 2013년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2022년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연이어 취득한 뒤 지속적으로 인증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국내 채용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매칭 서비스 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것이 이번 우수기관 인증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채용 플랫폼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구인 구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 고용노동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구직자의 전 생애주기별 직업중계를 목표로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10:5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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