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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 출시

카페24가 콘텐츠와 커머스의 경계를 다시 한번 허문다. 유튜브 쇼핑의 시작이 더 쉽고 더 간편해진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누구나 더 손쉽게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는 복잡한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개설 후 유튜브 쇼핑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기존과 달리 카페24 자사몰이 없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유튜브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개설부터 제품 등록, 채널 연결 등 유튜브 쇼핑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절차는 간단하다. 구글 계정으로 간단한 회원가입을 거치면 즉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가 만들어진다. 개설 후에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조건을 만족하는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이나 파트너 유튜브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지 않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 더욱 쉬워진다. 스토어 관리자 페이지에서는 고객 관리부터 주문, 배송 등 사업 전 과정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결제 수단 연결, 통신판매업 신고, 카카오 알림톡 신청 등 기본 절차도 클릭 몇 번 만으로 완료될만큼 편리하다. 특히 유튜브 쇼핑에 특화한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장점이다. 크리에이터나 사업자는 ▲기간 ▲채널 ▲콘텐츠 ▲상품별 상세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별' 데이터를 살펴보는 경우, 특정 콘텐츠에서 유입된 고객 수와 실제 구매 수, 구매 전환율과 콘텐츠별 매출액 등 자세한 정보를 표나 그래프로 확인하며 효과적인 마케팅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영상 시청자가 상품을 주문하는 과정도 한층 더 간편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는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주문자명, 주소, 연락처 등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카페24 페이먼츠 기반으로 카드결제, 계좌이체, 가상계좌, 간편결제(삼성페이, 애플페이, 토스) 등 다양한 결제수단까지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크리에이터나 사업자의 구매 전환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카페24는 누구나 더 쉽고 효과적으로 유튜브 쇼핑을 시작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유튜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크리에이터가 제휴사 제품을 소개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앞으로 이커머스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전략이며,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와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카페24는 대한민국 이커머스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생태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9 08:56백봉삼

ABB, 삼성E&A와 건설 산업 자동화 맞손

ABB는 삼성 E&A(구 삼성엔지니어링)와 건설 산업에 로봇 자동화를 이루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파이프 부품과 지지 구조물을 무인으로 제작하고 절단, 홈질, 용접 등 작업에 로봇을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단계로 ABB가 자동 철근 조립을 위한 로봇을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E&A는 글로벌 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신재생 자원 전환과 오일·가스 처리, 정유, 석유화학, 환경, 산업 및 바이오 플랜트 사업을 전개한다. 삼성E&A는 자동화된 스마트샵을 구축해 글로벌 공급망을 혁신하고 건설 산업의 자동화 주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레이그 맥도넬 ABB 로봇자동화 비즈니스 라인 인더스트리 총괄은 "자동화는 생산 중 불량률을 낮춰 상당한 개선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성을 높인다"며 "ABB 로봇은 부품 생산 속도를 높여 생산성 증대를 가져오고 품질을 개선하며 폐기물 감소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윤 삼성 E&A 스마트 자동화팀 상무는 "로봇은 용접·리프팅과 같은 대형 생산 작업의 자동화 현장에서 이상적인 솔루션"이라며 "스마트샵은 생산라인을 자동화된 공장에 도입함으로써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실행 경쟁력을 높이고, 파이프 및 강철 구조물 제조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23:12신영빈

포티투마루,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 참여 '다큐에이전트42' 선보여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19~21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 행사에 참가해 도메인 특화 설치형 LLM(대규모 언어 모델) 및 생성형 AI 솔루션 '다큐에이전트42(DocuAgent42)'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테크코리아'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쇼, 스마트테크쇼, 리테일테크쇼, 로봇테크쇼, 시큐테크쇼 등 총 5개 전문 전시회로 구성된 행사로 코엑스 1층 A, B홀, 3층 C홀에서 열린다. 포티투마루는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해 1층 A홀 행사장 입구에 부스를 마련해 도메인 특화 설치형 LLM(대규모 언어 모델) 및 생성형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도메인 특화 설치형 LLM은 특정 산업 분야의 요구와 특성에 최적화한 경량화 언어 모델이다. 질의 응답, 문서 요약, 초안 작성, 문서 분류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 기능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 할 수 있다. 전자, 통신, 금융, 자동차,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커머스, 리테일, 교육, 법률, 헬스케어,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한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 비즈니스 고도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에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X', LG U+ '익시젠', 구글 '제미나이 프로' 및 포티투마루의 자체 초거대 AI LLM42까지 글로벌 및 국내 리딩 IT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산업별로 특화한 LLM을 설치형으로 제공한다. 또 LLM, RAG 및 MRC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인 '다큐에이전트42(DocuAgent42)'도 함께 선보인다. '다큐에이전트42'는 기업 내 보유 중인 다양한 유형의 문서 파일과 웹 문서를 검색 혹은 대화형 에이전트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며 방대한 양의 비정형 문서 내에서 원하는 정보만 정확히 제공한다. AI업무 어시스턴트 외에도 AI 상담사, AI 비서, AI 강사 및 안내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프로세스 개선, 작업 시간 및 비용 효율화, 리소스 절감 등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행사 현장에서는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의 생생한 사례와 이를 통해 개선한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8 19:43방은주

[ZD SW투데이] KISA, '플러스2024 보안 컨퍼런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A, '플러스2024 보안 컨퍼런스'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기정보보호지원센터가 보안이슈 논의 및 보안인들 간의 네트워킹 지원을 위해 정보보안 전문 커뮤니티 시큐리티플러스와 '플러스2024 보안 컨퍼런스'를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의장 염흥열 교수의 'ITU-T 정보보호 국제표준화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 및 인터파크트리플 등 기업사례 분석, KISA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및 보안인력 양성, 제로트러스트, 인공지능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발표가 진행된다. ◆ 그루매틱, '헤카' 영역에 NHN클라우드 포함 그루매틱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의 빌링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헤카'의 지원 영역을 NHN클라우드까지 확장했다. 이번 NHN클라우드 확장을 계기로 멀티 클라우드 고객을 지원하는 MSP 사업자들은 AWS와 네이버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NHN클라우드까지 포함한 통합 빌링 업무 자동화가 가능하게 됐다. 그루매틱의 헤카는 MSP의 클라우드 빌링 업무 간소화와 효율적인 고객사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매출 현황 및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과 고객사 정보 및 고객사별 계약, 할인, 부가 서비스 등 맞춤 정책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 노르마, 퀀텀코리아 2024서 양자컴퓨팅 개발환경 'Q 플랫폼' 공개 노르마가 '퀀텀코리아 2024'에서 양자 컴퓨터용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체험할 수 있는 'Q 플랫폼'을 선보인다. Q 플랫폼은 양자 컴퓨팅 알고리즘 개발과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이다. 양자컴퓨터 등 실제 하드웨어에 접근하지 않고도 다양한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시험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노르마 전시 부스에서 컴퓨트 리소스, 작업 관리, 시뮬레이션 등 양자컴퓨팅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Q 플랫폼을 통해 시연할 예정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현장에서 진행하는 세션을 통해 신약 개발, 금융 등의 분야에서 양자 이득을 확인한 프로젝트 결과를 선보인다. ◆어셈블 AI,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파운더 허브 프로그램 선정 어셈블 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타트업 파운더 허브에 승인됐다. 이 허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 혜택, 기술적 지원,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리소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딥브레인AI, 'AI 스튜디오스'에 커스텀 아바타 제작 기능 선봬 딥브레인AI가 AI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에 커스텀 아바타(Custom Avatar) 제작 기능을 선보였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이다. 이번 커스텀 아바타 제작 기능의 추가로 AI 스튜디오스는 한층 더 개인화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구현돼 있던 가상인간을 선택해 영상을 제작했던 기존과 달리, 웹캠을 이용하거나 이미지와 녹음파일 업로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2024.06.18 16:46김미정

블랙앤데커, '20V MAX 무선 임팩트 드라이버' 출시

블랙앤데커가 무선 전동공구 '20V MAX 무선 임팩트 드라이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강력한 파워와 정교한 스피드 컨트롤 기능으로 전문가 수준의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대토크 155Nm와 최대 회전수 3천RPM을 구현했다. 누르는 힘에 따라 회전 속도를 조절해 원하는 강도로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제품은 1kg의 가벼운 무게로 사용자의 신체적인 부담을 낮췄다. 더욱 컴팩트해진 사이즈로 휴대와 이동도 간편해졌다. 국내 사용자에게 딱 맞는 그립으로 사용 시 안정감을 높였고, 미끄럼 방지 소재로 제작돼 작업 중 낙하 등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했다. 방전 전까지 일정한 세기로 드라이빙 작업이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고속 충전 기능으로 1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어두운 공간 작업 시 헤드에 장착된 LED가 자동으로 켜지며, 제품 상의 자석 홀더에 비트를 휴대할 수 있다. 블랙앤데커 제품 담당자는 "신제품은 일반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DIY, 수리 등 현장 작업에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4.06.18 16:41신영빈

[현장] "시간·돈 한없이 드는 설계 작업, 3DX로 한 번에 OK"

"다쏘시스템은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를 버추얼 트윈으로 구현합니다. 고객은 클라우드에서 아이디어 도출부터 설계, 모델링, 시뮬레이션까지 한 번에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기능이 '3D익스피리언스(3DX)'에 있습니다. 다쏘시스템은 3DX에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낮춘 설계 환경을 지원합니다." 다쏘시스템 클라우스 크로네 시뮬리아 아시아태평양지역 세일즈 수석총괄은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뮬리아 유저데이 2024'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3DX의 '시뮬리아' 포트폴리오에 새 소프트웨어(SW)가 추가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다른 포트폴리오 '모드심' 특장점도 소개했다. 3DX는 제품 설계부터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버추얼 트윈으로 현실과 동일한 제조 환경과 모델을 생성한다. 3DX에는 시뮬리아를 비롯한 모드심, 솔리드웍스 등 여러 포트폴리오가 포함됐다. 각 포트폴리오 내에는 설계에 필요한 SW가 있다. 모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시뮬리아, 모터 설계자 위한 SW 품다 클라우스 크로네 세일즈 수석총괄은 시뮬리아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소식부터 알렸다. 그는 2주 전 시뮬리아에 '마나티'를 2주 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는 내달부터 해당 마나티를 이용할 수 있다. 마나티는 전기 모터 설계를 최적화하도록 돕는 SW다. 개발자들은 전기 자동차를 비롯한 항공기, 가전제품 등에 들어가는 전기 모터를 설계할 때 모드심의 마나티를 활용하는 셈이다. 크로네 총괄은 마나티 성능을 구체적으로 알렸다. 그는 "전자기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며 "전기 모터의 전자기 성능을 분석해 최적의 설계법을 도출한다"고 설명했다. 이 SW는 모터 열 분석도 할 수 있다. 모터 설계자는 모터 과열을 방지할 수 있는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크로네 총괄은 "마나티는 모터의 진동이나 소음 분석도 가능하다"며 "모터에 생기는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모터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하고 내구성 향상을 도울 수 있다. 그는 "마나티는 다쏘시스템의 모드심과 솔리드웍스 등 도구들과 통합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며 "전체적인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모드심, 시뮬레이션·모델링 결합...작업 중단 없다" 클라우스 크로네 총괄은 모드심도 소개했다. 모드심은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단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다. 사용자는 제품 모델링부터 배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그는 이러한 통합 설계 작업을 모드심의 특장점으로 꼽았다. 크로네 총괄은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선박, 항공, 전자제품 등을 제작하려면 다양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개발자 능력도 상이하다"며 "실제 상황에서 설계하는 작업은 매우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이유다"고 말했다. 클라우스 크로네 총괄은 이런 문제를 모드심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작업자가 모스심에서 모델 수정이 필요하면, 중간에 이 내용만 변경하면 된다. 그는 "설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3DX, AI로 설계 최적화 도울 것" 크로네 총괄은 3DX에 장착된 AI와 머신러닝이 설계 과정을 더 간소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쏘시스템은 다른 빅테크처럼 AI를 앞세워 사업하고 있는 건 아니다"며 "AI가 3DX 고객 작업들에게 효과적인 설계안을 알려주는 정도"라고 말했다. 팔로알토에 따르면 개발자는 AI로 주어진 제약 조건과 목표에 맞는 최적 설계안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AI알고리즘이 설계 목적에 가장 알맞는 제품 재료나 소재 추천도 한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혁신적인 디자인 도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클라우스 크로네 총괄은 "향후 AI가 3DX에서 모델링 데이터를 대량으로 분석까지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의미한 설계 패턴이나 인사이트를 도출해 고객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4.06.18 16:36김미정

오영훈 제주도지사 "2035년 제주 사용 모든 전력 재생e·그린수소로”

“2022년 7월 1일 취임해서 보니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이 19.1%였다. 전국 평균 9.1%의 두 배 이상이었다. 그런데 출력제어 문제가 발생했다. 처음엔 1년에 수십차례 있었던 출력제어가 최근엔 수백 차례로 늘어났다. 햇빛은 내려 쬐는데 태양광은 발전하지 못하고 바람은 부는데 블레이드는 안 돌아가고. 태양광 발전·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와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에너지 저장장치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18일 '2024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포럼'에서 만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설명한 그린수소에 접근한 이유다. 오 지사는 '2024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회사에서 “2035년이면 제주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발전으로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7GW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 6만톤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구체적 시나리오도 수립하는 등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법정계획인 제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 그린수소 산업 활성화에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자신했다. 오 지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부터 실증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8월 성공해서 그걸로 그린수소를 만들어 수소 버스를 처음으로 운행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2030년까지 수소 버스를 300대 규모로 확대하고 올해 1대 운행하고 있는 수소청소차도 200대까지 늘리는 한편, 교통난 해소 대책으로 제주시에 수소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등 모빌리티 분야에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회 분야도 하나하나 바꿔 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오 지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사업 중에 제주도 포함됐는데, 5천500세대를 2030년까지 조성하는 화북2지구 사업이 그것”이라며 “이 사업을 그린에너지시티로 명명하고 5천500세대 공동주택단지 에너지원을 그린수소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가스 사업을 읍면으로 확대하면서 수소 혼소 가능한 배관망을 확보하는 사업을 동시에 진행해 언제든 수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해서 일상생활에서도 수소를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농업분야 1차 산업이 차지하는 지역내총생산(GRDP)이 10% 이상”이라며 “하우스 재배가 많은 감귤도 전력이나 화석연료를 쓰는데, 이것도 재생에너지나 그린수소로 바꾸게 되면 RE100 감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어 “애월아빠들이라는 회사에서 정부 지원으로 계란을 생산하는데, 모든 양계 시설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는 계획을 세워 준비하고 있다”며 “역시 RE100 계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또 “지난 14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에너지 시장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주에서는 재생에너지 가격의 탄력적 거래시장이 새롭게 열리면서 출력제한을 완화하고 그린수소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 지사는 “실제로 지난 1일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실시간 전력 거래시장이 열리자 전력시장가격(SMP)이 3시간 동안 마이너스로 떨어졌다”며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발전의 경제성을 확보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4.06.18 15:56주문정

HD현대중공업, 필리핀 초계함 '미겔 말바르함' 진수

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과 한국의 군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천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부 장관,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 토리비오 아다시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강동길 해군참모차장과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겔 말바르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 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 거리 4천500해리(8천330km)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이다.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이 함정은 필리핀 독립운동가인 미겔 말바르를 기려 미겔 말바르함으로 명명됐다. 테오도로 장관의 부인 모니카 프리에토 테오도로 여사가 함정에 생명을 불어넣는 대모 역할을 수행했다. 미겔 말바르함은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작업 등을 거쳐 필리핀 해군에 2025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기공식을 가진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은 올해 12월 진수, 내년 중 인도된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자국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다수의 함정을 확보하는 군 현대화사업을 진행하면서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OPV)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발주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K-함정 수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함정 분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거점별 파트너십 체결, 현지건조 체계 구축, 기술이전 패키지 표준화 등을 통해 필리핀, 페루,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권역별 해외거점을 구축하겠다는 '환태평양 벨트화 비전'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날 진수식에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필리핀은 74년 전 대한민국이 전쟁의 포화 속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7천500명의 전투병력을 보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굳건한 혈맹”이라며 "향후 필리핀의 3단계 군 현대화사업의 일환인 초계함과 호위함 후속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2020년과 2021년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호위함 2척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MRO)을 수주하며,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4.06.18 15:06신영빈

알테어, 구글 클라우드용 플랫폼 '알테어원' 출시

알테어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알테어원'을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용 알테어원은 자사 시뮬레이션, AI 및 데이터 분석 제품을 구글 클라우드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에 구축되어 있어 각종 소프트웨어 사용뿐만 아니라 모델, 결과 파일 및 컴퓨팅 리소스에 원활하고 통합된 접근이 가능하다. 알테어원은 제품 개발의 주요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여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고, 다양한 데이터와 모델을 한곳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어 제품 개발을 더 효율적이고 일관되게 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돕고, 시스템 성능을 개선해 엔지니어링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이 뷰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및 ISV GTM 프로그램 매니징 디렉터는 “이제 고객들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알테어원에 쉽게 접근하고, 필요에 따라 플랫폼을 확장해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출시를 통해 알테어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샘 마할링엄 알테어 최고 기술 책임자는 “알테어원을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해 구글 클라우드 사용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알테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하고 유연한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의 엔지니어링 혁신을 이끌고,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8 14:15김우용

"수년간 구독 수수료 정보 은폐"…美 법무부, 어도비 고소

미국 정부가 소프트웨어(SW) 제품 구독 결제 관련 정보를 숨기고 해지 절차를 어렵게 만들어 사용자에게 불편을 끼친 어도비를 고소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온라인 쇼핑객 신뢰 회복법 (ROSCA)' 위반 혐의로 어도비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어도비의 데이비드 와드와니 디지털 미디어 사업 부문 사장과 마닌더 소니 디지털 시장 진출 및 판매 부문 부사장도 이번 소송에 포함됐다. ROSCA는 온라인 환경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고 쇼핑 서비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10년 제정된 법안이다. 주로 소비자 동의 없는 자동 갱신 구독 등으로 반복적인 청구에 묶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어도비 측은 작은 글씨와 눈에 띄지 않는 하이퍼링크 등을 사용해 구독 계약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숨기고 구독 취소 절차를 과도하게 복잡하게 만들어 이 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송의 핵심은 '연간, 월별 결제(Annual, Paid Monthly)'라는 어도비의 가격 정책이다. 이 정책은 제품에 대해 1년간 구독을 제공하지만, 연간이 아닌 월별로 요금이 청구된다. 이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첫해에 해지를 원할 경우 남은 월별 지불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백 달러 상당의 조기 해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FTC는 어도비가 해당 옵션을 전자상거래 결제 페이지에서 사전 선택하도록 설정했을 뿐 아니라, 수수료에 대한 설명은 작은 글씨와 팝업 도구 팁으로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도구 팁으로 제공되는 정보에는 수수료 액수, 계산 방법, 적용 제품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비의 불편한 구독 취소 인터페이스도 소송 대상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사용자는 어도비 웹사이트의 두 설정 패널을 통과해야만 '계획 취소' 버튼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이 버튼을 클릭해도 바로 제품 구독이 제대로 해지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어도비가 구독 취소를 위해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과정을 요구하지만 이 중 일부는 실제 업무에 필요 없는 부분"이라며 "또한 사용자가 번거로운 작업을 통해 구독 취소를 요청하더라도 제대로 취소가 이뤄지지 않아 계속 요금이 청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도비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법정에서 반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도비의 다나 라오 법률 담당 임원은 "구독 서비스는 편리하고 유연하며 비용 효율적이어서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 일정, 예산에 가장 적합한 계획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며 "어도비는 구독 계약의 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취소 절차를 간단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06.18 09:53남혁우

'외산 ERP' 밀어 낸 영림원, 코트라에 'K-시스템 에이스 공공' 구축

영림원소프트랩이 공공기관에 자사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공급해 업무 효율성 향상과 운영비 절감을 돕는다. 영림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공공 부문 특화 ERP 시스템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영림원은 지난 2023년 5월 코트라와 26억원 규모 ERP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동안 코트라는 외산 ERP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운영비 절감 목표를 달성하고자 국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외산 ERP의 재무회계 시스템을 전환한 사례다. 회사 측은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이 예산과 재무관리의 500여개 업무서비스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코트라 임직원 1천300명과 해외무역관 120곳에서 동시에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솔루션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졌다는 평이다. 영림원은 이 제품으로 회계 기본정보 표준화로 회계 운영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세율 설정을 통해 세법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기능별 손익계산서로 수행사업의 경영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 K-시스템 오픈API 및 보안기능이 추가된 API를 통해 타 시스템에 재무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ERP와 달리 직원별로 사용자 계정으로 단일로그인 기능을 적용했다. 개인의 권한에 따라 ERP 시스템 내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화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엑셀과의 유연한 연계로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은 전도금 관리 기능도 높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다양한 내부시스템과 연계해 120여곳의 해외무역관과 9개의 송금통화로 구성된 전도금을 일괄등록 및 송금 처리했으며, 해외무역관에서 송금통화와 현지통화를 반영해 전도금의 체계적 관리 및 정산체계를 확립했다. 국고보조금(e나라도움) 시스템을 예치형으로 변환하면서 집행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코트라 측은 K-시스템 에이스 공공 구축을 통해 대내외 업무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최신 현행 업무 최적화를 통한 수작업 최소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주덕중 공공사업부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외산 ERP를 성공적으로 전환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해 온 쟁쟁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6.18 08:46김미정

삼성전자, AI PC '갤럭시북4 엣지'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AI의 PC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북4 엣지'를 18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북4 엣지'는 퀄컴의 AI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다. AI 기능을 빠르고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전용키'도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도입됐다. '갤럭시북4 엣지'는 업무, 학업, 콘텐츠 생산을 돕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 쉽고 간단하게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페인트 코크리에이터' ▲ AI가 실시간으로 44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라이브 캡션' ▲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작업 이력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리콜 기능'(해당 기능은 9월 이후 지원 예정) 등을 지원한다. 또한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 기능으로 '갤럭시북4 엣지'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갤럭시 AI'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나 통번역 기능 등도 PC에서 매끄럽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북4 엣지'는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40.6cm(16형)은 프로세서,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235만원, 265만원 2개 모델로 출시된다. 35.6cm(14형)은 215만원 1종이다. 전국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달 30일까지 '갤럭시북4 엣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네이키드니스 브랜드 파우치 ▲MS365 퍼스널 ▲삼성케어플러스 12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삼성에듀 ▲대성마이맥 ▲코멘토 ▲다락원 등 입시∙어학∙취업의 다양한 분야 교육 콘텐츠 수강권과 ▲굿노트 1년 이용권 ▲예스24 크레마 클럽 60일 이용권 ▲네이버 바이브 3개월 50% 할인권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 엣지' 구매 시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을 반납하면 PC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최대 25만원까지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 AI PC로 바꿔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일부터 삼성 강남을 포함해 삼성스토어 5개 매장에서 '갤럭시북4 엣지'의 기능을 소개하고, 제품을 활용해 나만의 취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는 '삼성 컬처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을 비롯해 누구나 삼성닷컴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2024.06.18 08:44이나리

중국 72큐비트 초전도 양자컴, 3개월만에 18만 건 처리

중국이 올해초 공개한 72큐비트 규모 3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 '번위안우쿵'(Origin Wukong)이 3개월만에 18만 개의 글로벌 양자컴퓨팅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과학기술일보(과기일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양자컴퓨터 대표 업체인 '번위안량즈(Origin Quantum)의 '번위안우쿵' 원격 방문 사례가 전세계 120국에서 800만 건에 달한다며 이같은 성과를 언급했다. 또 이 성과는 중국이 본격적인 양자 컴퓨팅 시대에 진입했고, 중국 고유의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완성을 의미한다고 과기일보가 덧붙였다. '번위안량즈'는 지난 1월 자체 개발한 '번위안우쿵'을 공개했다. 이 양자컴퓨터는 제3세대 양자컴퓨팅 측정 및 제어 시스템으로 72큐비트를 생성한다. 이들은 지난 2월 중국 첫 양자컴퓨터 운영체계인 '번위안스난'(Origin Pilot)을 공개했다. 당시 이들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이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했다. '번위안스난'은 '번위안량즈'가 독자 개발한 OS다. 양자컴퓨팅 작업의 병렬 실행, 큐비트 자동보정, 양자 컴퓨팅 리소스 통합 관리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1년 국가 차원에서 양자 정보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양자칩 연구에 들어가 2013년 양자 논리 게이트 개발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기반 양자 컴퓨터 역량을 확보했다. 과기일보는 양자컴퓨터의 활용성에 대해 구글이 지난 2023년 실시한 비교 테스트 예를 들며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약 50년이 걸리는 작업을 양자컴퓨터는 3분 이내에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우쿵'이라는 이름은 고전 서유기(Journey to the West)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인 원숭이 왕(Monkey King) 손오공의 이름이라며, 마법의 힘을 부여받은 이 이름은 기계의 강력한 능력을 상징한다고 부연설명했다. '번위안우쿵'은 절대 영도(-273.15°C)에 가까운 온도에서 작동한다. 연결된 케이블이 왜곡 없이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번위안량즈'는 또 중국 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 그룹과 협력해 초저온 환경에 적합한 고밀도 마이크로파 상호 연결 모듈을 개발했다. 지난 4월엔 중국 처음으로 양자컴퓨터를 암호화 시스템과 통합해 컴퓨팅 성능과 보안을 강화했다. '번위안량즈'는 이론부터 제조까지 포괄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재 완벽한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중국 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과기일보는 전했다. 번위안량즈의 궈궈핑(Guo Guoping) 수석 연구원은 "중국 국가 슈퍼컴퓨팅 센터 및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 컴퓨팅 미래 응용 분야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자 컴퓨팅 원리, 기술 번역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활용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올해 초 2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시연했다. 20큐비트는 2의 20승을 한 번에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6년까지 490억원을 들여 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계획이다.

2024.06.18 06:53박희범

BEP, 경북 영주 태양광 발전소 리파워링..."같은 땅, 발전량 2배”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소재 500kW 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리파워링(Repowering)을 마치고 발전 용량을 약 두 배 늘린 1.1MW 발전소로 재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소 리파워링은 기존 발전소 부지 내 노후화된 핵심 설비를 철거하고 재구성해 총 설비 용량을 늘리면서 부지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최근 10년 새 태양광 제조업계에선 태양광 모듈의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같은 크기의 모듈 출력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즉 2010년대에 설치한 초기 설계 태양광 발전설비를 현재 시판되는 태양광 모듈로 교체하면 같은 면적에서 발전량이 최대 두 배가 된다. 김규민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사업전략팀 선임매니저는 "이번에 리파워링 작업을 마친 영주 발전소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구조물이 튼튼해 구조물은 그대로 두고 태양광 모듈만 최신형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오래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최신식으로 교체하면 태양광 발전소의 수명을 늘릴 뿐 아니라 교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기존 부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토지 임대나 토목 공사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아울러 노후화된 태양광 발전소는 시장 초기에 설치된 곳들이 많다 보니 음영이 없고 평지인 곳이 많아 관리하기도 좋다. 이미 운영 중인 곳이라 추가적인 환경 영향이 없고,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 특별히 반대하는 경우도 적다. BEP는 전국에서 약 300개소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판매하고 있는 민간 재생에너지 발전기업(Renewable IPP)이다. 전국 곳곳의 태양광 사업 투자 경험과 보유·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보유 및 투자 대상 발전소의 리파워링과 리트로핏(성능 개선)을 통해 설비 효율 개선 및 부지 활용 극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는 소규모 사업이더라도 투자·개발·시공·관리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직력과 경험이 중요한 사업 분야다. BEP는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여러 건의 태양광 발전 리파워링·리트로핏을 이미 마쳤거나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BEP가 리파워링을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소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다. 기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던 당시와 달리 태양광 발전소의 이격거리 규정 등 새로 추가된 규제들이 많아 허가 과정이 순탄치 않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전국 228개 지자체 중 129개가 주거지역 또는 도로에서 일정 거리 이내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또 현행법은 태양광 발전소 기존 용량의 110% 이내 태양광 용량 변경만 허용한다. 리파워링을 통해 출력이 1.5~2배 높아진 모듈로 교체하려면 원칙적으로는 아예 신규 사업으로 인허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 명진우 BEP 부대표는 "이격거리 관련 조례가 없다가 나중에 생겨난 지역의 발전소는 해당 지자체의 해석을 받아 기초 구조물은 그대로 두고 모듈이나 인버터, 변압기 등을 교체하는 상황으로 대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초 구조물부터 새롭게 배치하면 토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규정이 정리가 안 되다 보니 장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실제 리파워링 사례는 드문 편"이라며 "리파워링을 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유권해석이 필요 없는 리모델링 개념으로 인정하고 신고 이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6.17 22:13백봉삼

HD현대삼호, 조선소에 '착용형 로봇' 도입

HD현대삼호는 현장 작업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피로 완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착용형 로봇) 도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지난 11일 신현대 사장과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선소 맞춤형 웨어러블 장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젤로보틱스는 기존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 기어' 시리즈를 조선소 작업 환경에 맞게 보완·개발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삼호는 로봇 개발에 필요한 현장 정보를 제공해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피로도 경감 등 작업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은 "조선소 특성상 자동화를 적용하기 어려운 공정이 많다"며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개발을 통해 작업자가 근골격계 질환 없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지금까지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7 17:58신영빈

케이투스, 인텔 제온6 프로세서 탑재 서버 신제품 출시

IT인프라 솔루션업체 케이투스(KAYTUS)는 인텔 제온6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업그레이드된 KAYTUS 서버는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탑재 모델 대비 가상화 시나리오, 압축해제, 비디오 트랜스코딩 및 pgbench와 같은 작업에서 200% 이상의 성능 증대와 230% 이상의 와트당 성능 향상을 보여준다. 이는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더욱 친환경적이고 강력한 컴퓨팅 역량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의 지속적인 발전,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과 같은 AI 기술의 급속한 확장과 광범위한 응용으로 인해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기업들은 AI, 웹 및 마이크로서비스, 데이터 분석 등의 다양한 워크로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아키텍처 디자인, 전원 공급, 랙 밀도, 냉각 및 지속 가능성 등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오늘날 많은 데이터센터는 10만개 이상의 서버 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규모 확장은 고밀도 및 높은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문제를 초래한다. 따라서 인프라 활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는 한정된 공간 내에서 랙 밀도를 높이고, 와트당 컴퓨팅 파워 출력을 개선해야 한다. 이러한 최적화 작업은 오늘날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중요하다. 최신 인텔 제온6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144코어로 성능과 랙 밀도가 크게 향상됐다. 이 서버는 더 작은 공간과 더 낮은 전력 소비로 동일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메모리 대역폭을 늘리고, 풀라인 PCIe 5.0, 최대 24GT/s의 4개의 인텔 UPI 2.0 링크, 64개의 CXL 2.0 채널 등 뛰어난 인풋/아웃풋 역량을 제공하다. DDR5 6400 메모리를 지원하는 서버는 DDR5 5600 탑재 서버보다 속도가 17% 증가했다. 고병렬 및 대량신속처리 클라우드 스케일 워크로드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다양한 워크로드에서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비해 가상 머신 밀도 및 에너지 효율이 두 배 이상 향상됐다. KAYTUS 서버는 시스템 아키텍처, 하드웨어, 펌웨어 및 냉각에 대한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액체 냉각 데이터 센터에서는 서버가 지능형 CDU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실시간 서버 워크로드에 따라 CDU 펌프 속도를 유연하게 조정하여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감소를 향상시킨다. 전통적인 공기 냉각 데이터센터의 경우, KAYTUS 서버는 최적화된 공기 덕트와 냉각 전략을 활용해 CPU, GPU, 메모리, 하드 드라이브와 같은 주요 구성 요소의 효율적인 냉각을 보장한다. 이런 설계는 시스템 전체 전력 소비를 13% 줄여 서버의 전체적인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

2024.06.17 17:43김우용

[ZD SW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파트너사와 IT 전략 공유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ISV 파트너사와 컨퍼런스 데이 진행 메가존클라우드가 이달 1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WS 및 인텔 후원으로 '2024 메가존클라우드 독립소프트웨어벤터(ISV) 컨퍼런스 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메가존클라우드의 ISV 파트너사들과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모여 클라우드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ISV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ISV 파트너사들과 AI 기반 데이터 혁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운영 자동화 및 스마트 데이터 관리, 비용 최적화 등 클라우드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메가존클라우 홍두현 센터장과 AWS 김기완 한국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 데이터독 이노훈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파트너 솔루션즈 아키텍트 팀 매니저는 키노트를 맡아 각각 ▲ISV 비즈니스 방법 ▲솔루션을 활용한 IT현대화 전략 ▲클라우드 및 옵저버빌리티 전략을 소개한다. ◆마인즈앤컴퍼니, 미래에셋증권에 RAG 플랫폼 '제노스' 시범 공급 마인즈앤컴퍼니가 미래에셋증권에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서비스 플랫폼 '제노스'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다. 제노스는 LLM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생성·관리기능, LLM 학습 관리·배포기능, 자원 모니터링 기능 등 LLM 데브옵스 기능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 사내 문서를 업로드하고, 해당 문서를 대상으로 Q&A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RAG 서비스가 템플릿 형태로 탑재됐다. 사용자는 다양한 현업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 AI 서비스의 생성과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현업 부서에서도 직접 노코드로 RAG 기반 AI 서비스를 생성, 관리, 배포할 수 있다. 양사는 보안이 중요한 금융사의 특성상 폐쇄망 환경 내에서 유의미한 성능을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LLM 솔루션 상용화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했다는 입장이다. 금융 도메인에 최적화된 소형언어모델(SLM) 모델을 금융사 내부에 제공함으로써 폐쇄망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구성할 수 있어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플리토, LG전자 글로벌 서비스 직원 교육에 AI 통번역 솔루션 제공 플리토가 LG전자 글로벌 직원 대상 서비스 교육에 AI 기반 통번역 솔루션을 제공했다. 플리토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서비스역량개발실이 진행하는 글로벌 한국 초청 집합 교육 현장에서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공급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교육 현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한국어로 전달되는 교육 내용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로 실시간 제공받았다. 휴대폰 등 개인 기기를 통해 원하는 언어로 번역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경험했다. 회사는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의 TTS 기능을 통해 실시간 음성 통역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양손을 사용하는 실습 교육시에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티젠소프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대량메일발송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대량메일발송 솔루션을 구축했다. 티젠소프트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에 대량메일발송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존 환경에 맞춰 커스텀 연동 작업을 했다. 연계 발송 방식으로 구축해 기존 운영 시스템과 변수를 줄였으며, 신규 솔루션으로의 안정적 교체를 위한 적극적인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기반의 진로정보 서비스와 전달 체계의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및 진로활동 이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옵스나우, 윈클과 탄소 관리 플랫폼 생태계 확대 위해 협력 옵스나우가 탄소 크레딧 솔루션 기업 윈클과 탄소 중립 솔루션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탄소 관리 플랫폼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뒀다. 양사는 탄소 배출 산정에 대한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옵스나우는 올 초 클라우드 환경에서 탄소 배출량과 전력 사용을 측정하고 이를 관리하는 서비스 '옵스나우 ESG'를 공개한 바 있다. 옵스나우 ESG 사용자는 탄소 배출량 측정치를 기반으로 윈클의 마켓플레이스에서 탄소 배출권을 구매함으로써 해당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

2024.06.17 16:06김미정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ESG 경영 돕는 핵심 기술"

"그동안 한국 기업은 제품 생산 비용을 줄이려고 버추얼 트윈을 활용했습니다. 사실 버추얼 트윈 기능은 무궁무진합니다. 기업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성화까지 돕기 때문입니다. 고객은 시뮬레이션 상에서 친환경 소재를 고르거나, 탄소 배출 줄이는 공정 방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쏘시스템이 '3D익스피리언스(3DX)'로 기업 ESG 경영을 도울 수 있는 이유입니다." 양경란 다쏘시스템코리아 솔루션컨설팅·지속가능경영부문 대표는 17일 본지와 만나 3DX 플랫폼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고객이 모델링·시뮬레이션 상에서 원가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 소재 선택이나 설계법까지 구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DX는 제품 설계부터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버추얼 트윈으로 현실과 동일한 제조 환경과 모델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현실과 동일한 조건에서 작업할 수 있다. 양경란 대표는 "버추얼 트윈 기술은 세상에 있는 모든 물체를 모델링·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사용자는 부품을 비롯해 이를 구성하는 소재, 분자, 화학적 반응 등 전 과정을 미리 확인하면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3DX, 비용 절감·ESG 경영 전략 모두 잡았다" 양경란 대표는 3DX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ESG 경영 전략을 제시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객이 시뮬레이션 상에서 탄소 배출량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안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버추얼 트윈은 현실을 디지털 세상에 그대로 옮겨 실물과 거의 같은 상황을 구성한다"며 "여기서 고객은 완성품이 탄소를 얼마나 배출하는지, 공정 과정에 에너지를 얼마나 소비하는지, 제품 소재는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소재가 친환경적이지 않으면 다른 소재를 제품에 적용하거나, 공법 자체를 수정하는 시도를 진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사용자는 다양한 조건을 버추얼 트윈으로 테스트함으로써 자사 ESG 경영 전략에 맞는 소재 선택이나 설계법을 찾을 수 있다. 다쏘시스템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들도 ESG 실현을 위한 기능을 솔루션에 탑재하긴 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몇 년 전부터 고객들이 컴퓨팅에 소비한 탄소량을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놨다. 고객이 탄소를 얼마나 배출했는지, 이는 고객 목표치에 부합하는지 알리는 식이다. 양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갔다"며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은 고객에게 탄소 배출량을 수치화하는 것에 그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조건 속에서 탄소 줄일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않는다"고 3DX 차별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런 3DX 특장점이 국내에선 덜 알려진 듯하다고 했다. 국내 기업이 버추얼 트윈 기술을 주로 제작 비용 절감 목표로만 활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양 대표는 "기업이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기존보다 더 많이 활용하지만, 목적은 제한적"이라며 "버추얼 트윈이 ESG 경영을 돕는다는 의식도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SG 활성화, 산업만큼 정부도 노력해야…EU 사례 참고할 만" 양 대표는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선 산업계만큼 정부도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ESG 경영 전략을 꾸준히 채택하려면 정부가 이를 제도적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유럽연합(EU) 제도를 예시로 들었다. 현재 기업이 EU 국가에 진출하려면 자체적으로 ESG 전략을 갖춰야 한다. 우선 제품 공정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최소화해야 한다. 제품 전 제작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것도 의무다. 이를 통해 EU는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이나 소재가 친환경적인지, 탄소를 적정량만 배출하는지 확인한다. 이 평가가 EU국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양 대표는 "기업들은 ESG 경영 전략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며 "EU 국가가 ESG에 앞선 이유는 이런 제도가 예전부터 활성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다쏘시스템코리아가 국내 정부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몇 년 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ESG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나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와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이 ESG 전략을 채택하도록 솔루션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해 왔다. 그는 "소형 기업은 ESG에 독자적으로 투자를 할 여력이 없다"며 "버추얼 트윈으로 제조 비용 절감뿐 아니라 ESG 경영까지 실현할 수 있다는 걸 체감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3DX, 버추얼 트윈 기반 PLM 역할 맡을 것" 양경란 대표는 앞으로 3DX가 새로운 유형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대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통 PLM은 제품 아이디어 구상부터 설계, 생산, 서비스,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양 대표는 3DX가 이 모든 과정을 버추얼 트윈 상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봤다. 이는 기존 PLM보다 한 단계 더 확장한 시스템이다. 양경란 대표는 "고객은 버추얼 트윈 기반 PLM을 통해 모든 제조 과정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 절감과 실질적인 ESG 경영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고객은 이런 플랫폼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은 전 세계 기업에 IT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7 16:03김미정

빌 게이츠 "소형원전 공급처 확보…러시아 제재 영향 없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전문회사 테라파워를 설립한 빌 게이츠가 핵심 원료인 우라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SMR 건설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한 빌 게이츠는 영국·남아프리카를 비롯해 미국·캐나다 광산과 우라늄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SMR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는 지난 10일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차세대 SMR 착공식을 열고 4세대 SMR 원자로 구축을 위한 제반 공사에 돌입했다. 테라파워는 지난 3월 미국 규제당국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나트륨 원자로 건설 허가를 신청하는 등 SMR 구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SMR 핵심 원료인 우라늄은 그 동안 러시아가 주 공급국이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러시아산 우라늄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수급에 제동이 걸렸다. 그 여파로 빌 게이츠가 야심적으로 추진했던 SMR 구축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빌 게이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의 역학관계가 바뀌면서 원료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이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우라늄 공급 기업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의 광산에서 우라늄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프로젝트 완공 2028년에서 2030년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우라늄 공급처의 변경으로 오는 11월 예정된 대선결과에 상관없이 SMR 구축 프로젝트가 계속될 것을 매우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라늄 수급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민주당은 청정 에너지원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공화당은 에너지 안보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이 프로젝트는 내가 진행하는 모든 기후관련 프로젝트 중 가장 초당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파워의 프로젝트는 미국 내 첫 SMR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약 40억 달러(약 5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의 절반은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원할 방침이다. 약 2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354메가와트(MW)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며 2030년까지 실증단지를 완공하고 상업운전까지 돌입할 예정이다. 실증단지는 미 서부 6개 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퍼시피코프 내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마련된다. SMR은 기존 원전에서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소형 원전이다. 4세대 비경수형 원자로는 물 대신 액체금속, 가스 등을 사용한다. 원자로는 높은 온도에서 작동될수록 발전 효율이 높아지고 경제성도 향상되는데, 물을 사용하지 않는 4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월등히 높은 온도에서 가동이 가능하다. 물을 사용하지 않아 유사 시 오염수가 발생할 우려도 없다. 테라파워의 SMR은 끓는 점이 880℃로 높은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이용한 고속로로 발전 출력을 높이면서도 폐기물이 적고 안정성이 우수하다. 국내 SK와 SK이노베이션도 지난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당시 약 3천억 원)를 투자해 선도 투자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빌 게이츠는 "원자력은 기후를 넘어서는 이점이 있다”며 “지금까지 10억 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했지만 앞으로 수십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024.06.17 15:45남혁우

남동발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무사고·무고장 달성 결의

한국남동발전(대표 김회천)은 17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맞아여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노사합동 무사고·무고장 달성을 결의했다.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은 24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75일간 이어진다. 남동발전은 17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사업소 발전본부장과 노조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 안전사고와 설비고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노사합동 무사고·무고장 다짐 선서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이상 기온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과 태풍·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발전설비 고장 위기 등 모든 상황에서도 단 한 건의 설비고장·안전사고·재난사고 없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전 직원이 '하나된 KOEN'으로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 전원은 모든 업무수행에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작업 전 위험성 평가와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며, 철저한 예방점검과 복명복창 준수를 통해 발전설비 무고장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했다. 남동발전은 선서식에 앞서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전력수급 전망, 남동발전의 전력공급 극대화 노력, 피크대비 안정운영 노력,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사업소 협조 요청 등을 포함한 발전설비 안전운영 대책을 발표했다.

2024.06.17 11:58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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