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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바이오 특구 지정 화순, 전남바이오진흥원 숨은 노력 빛나

저는 전남바이오진흥원장 윤호열입니다. 윤호열 원장과의 첫 '컨택'은 지난해 11월에 있었다. 같은 달 16일 오전 기자는 광주행 열차 안에 있었다. 화순 국제백신면역포럼에 가는 길이었다. 목적지인 광주 송정역에 도착할 즈음 위의 문자메시지가 날아왔다. 고백컨대 이전까지는 화순에서 백신 포럼이 개최되어 왔는지조차 몰랐다. 그랬던 차에 기자 몇몇과 여차저차해 가게 된 것이었다. 그러다 받아본 윤 원장의 연락을 받게 된 것인데, 조금 더 고백을 해보자면 기자는 전남바이오진흥원도, 윤 원장이 무슨 일을 하던 사람인지도 알지 못했다. 그의 두 번째 '접촉'은 해를 넘겨 올해 3월에 있었다. 화순 백신포럼이 끝난 지 넉 달이 지나고 나서 '만나자'는 기자의 요청에 윤 원장은 흔쾌히 승낙하였다. 그로부터 다시 한 달이 지난 4월 기자는 광주행 열차를 탔다. 다시 차를 바꿔타고 삼십 여분을 더 달려 도착한 곳은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입주한 화순이었다. 먼 길을 돌아 윤 원장과의 인터뷰는 그제야 성사되었다. 알고 보니 윤호열 원장은 삼성에 평사원으로 입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까지 오른 이른바 '평사원 신화'의 주인공으로 유명했다. 그가 인생 2막의 텃밭으로 선택한 곳이 화순이라는 점이 궁금했다. 화순과는 영 인연이 없었는데 강연을 하러 한번 내려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쨍하고 박힌 인상이 있었습니다. 진흥원장 제안을 받자 주저 없이 승낙했습니다. 외국에서도 살아봤지만 화순은 처음이기도 해서 지역이 좋기도 했습니다. 썩 속 시원한 대답은 아니었다. 그는 다만 화순에서 받았던 좋은 인상이란 것이 백신과 바이오에 대한 현지 전문가들의 열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미뤄 짐작해보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려는 기업가적 기질이 이제 막 움트려는 어떤 가능성과의 우연한 접합, 그러니까 확 불꽃이 튀었던 것은 아니었을지 상상해볼 뿐이다. 초봄의 인터뷰는 여러 사연으로 한여름이 되어서야 독자에게 만난다. 그 사이 윤 원장의 큰 바람이었던 화순 백신산업단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구단지 지정이 6월에 성사되는 경사도 있었다. 그렇게 화순군은 백신산업특구를 기반으로 'R&D-(비)임상-백신제조' 생태계의 핵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인허가 신속처리·규제 개선·용적률 완화·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등의 여러 정부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취임 즉시 조직 고도화 개시…“쇠뿔을 단김에 뺐다” -취임 후 일 년 동안 많은 일을 하셨는데, 가장 힘이 있을 때 일사천리로 추진한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까. “그런 셈이지요. 지난 2023년 3월 진흥원에 부임한 이후 1년 동안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전남바이오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한 것이나 CI도 정비했습니다. 기존에 제조에 무게를 두었던 것에서 앞으로는 R&D·마케팅·창업·투자유치 등을 위한 진흥원의 기능 강화와 고도화를 염두에 둔 작업이었죠. 경영기획실이 있는 본원도 나주 혁신도시로 취임 넉 달 후인 7월에 이전했습니다. 이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죠. 접근이 더 편해지다 보니 결과적으로 내·외부 고객편의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산하에는 ▲식품산업연구센터 ▲생물의약연구센터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천연자원연구센터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 등 6개 센터가 있다. 윤 원장 취임 이전에는 센터별로 재정·회계가 개별 운영됐지만, 윤 원장은 이를 통합했다. -특히 센터 재정·회계 통합을 포함해서 조직 강화 작업이 일 년 만에 상당부분 진행됐군요. “센터별로 분리 운영되던 재정 및 회계를 통합한 것은 6개 센터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조직문화 혁신이란 목표가 있었으니까요. 센터를 순회하면서 200여명 전원과 대화를 하고 편지도 썼습니다.” -편지요? “매주 수요일마다 전 직원에게 수요편지를 보냈습니다.” 동석한 직원으로부터 수요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한 번은 빼먹을 법도 한데 수요일이면 발송된다고 했다. 이런 윤 원장발 편지는 초창기 어쩌면 상투적인 '이벤트'로 비쳐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일 년 52주 동안 52통의 편지가 날아들었다면? '이것 장난이 아니다'고 받아들일 직원들이 적지 않았을 터. -최고경영자회의 등 조직 운영에 기업 DNA를 이식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 결과는 어땠나요? “센터들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소통이 원활치 않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최고경영자회의(Excom)를 통해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하되, 경영은 투명하게 하도록 유도했습니다. 팀장급 혁신제안위원회를 준 상설조직으로 설치해 현안이슈를 빠르게 처리하고 있죠.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주니어 보드를 구성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경영기획실 중심으로 20여명 증원도 결정되어서 '전남바이오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할 인적 인프라도 마련했죠. 여기에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로 지정돼 투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부터 매년 1천명을 상회하는 바이오 전문 인력이 배출될 겁니다. 아직은 시범사업임에도 취업률이 높아 호응이 높습니다. 장차 지방은 물론 수도권의 바이오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천연물베이스 오일 플랜트와 의약품원료 플랜트는 각각 유럽승인과 국내 GMP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쉽게 말해 결과로 말한다는 지론이다. 윤 원장의 전력투구는 먹혔다고 봐야한다. 현재 투자가 진행 중인 사업별 투자금은 ▲간편식 사업 197억 원 ▲초임계 유체기술 원료의약품 실증단지 조성 100억 원 ▲노화대응 의료기기용 소재 및 의약품 상용화 지원체계 구축 152억 원 등이다. -기업 혁신 사례를 기관에 적용해 성공한 사례가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주안을 둔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경영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이지만, 공공기관은 공익과 수익성의 적절한 조화가 요구됩니다. 취임 초 성공한 공공기관을 방문해 벤치마킹했습니다. 3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도전적이고 명확한 목표, 안정적인 리더십을 통한 지속성장, 고객과 시장정보에서 리더십이 그것이었습니다. 이에 착안해 '지속성장', '사회적 책임', '임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3대 목표로 제정했습니다.” 윤 원장이 말한 지속성장이란, 공익과 수익성의 적절한 균형을 포함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을 의미했다. 사회적 책임은 바이오경제로의 전환과 좋은 일자리 창출, 그는 그것이 가능한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의 자신감에 재를 뿌리긴 싫었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있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전남 화순에 위치한 바이오헬스 분야의 중추 기관임에도 인지도가 다소 아쉽습니다. “전남은 바이오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선정해 화순지역에만 20년 동안 1조2천억 원을 투자해왔습니다. 현재 15개소의 공공기관과 이곳에 4천20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요. 백신 수출을 통해 2022년 기준 7천억 원의 매출을 벌어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글로벌 및 수도권과 교류부족이 일부 존재해 역할과 역량에 비해 덜 알려진 부분이 존재합니다.” 정말로 화순 지역의 바이오 '드라이브'는 2004년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화순전남대병원이 개원하면서 병원과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메디컬 클러스터가 조성되기 시작한다. 이후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생물의약연구센터가 2007년 완공되면서 기업과 정부출자 기관중심으로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됐다. 2009년이 되자 진흥원 지원으로 GC녹십자 화순공장이 완공되며 지역의 바이오 인프라는 급속도로 고도화된다. 2010년 국내 첫 백신산업특구 지정 이후 불과 3년 내에 핵심 인프라가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2020년 국가미생물실증지원센터 1천500억 원 지원 ▲2022년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650억 원 ▲2023년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480억 원·면역세포치료산업화기술플랫폼 200억 원 등이 있다. 특히 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는 바이오의약품 CDMO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생물의약연구센터는 백신과 면역치료제의 연구개발부터, 임상, 허가, 생산 등 전주기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국내 중소바이오기업들에게 낮은 비용으로 연구개발용 의약품을 제조해 공급해오고 있다. 이미 셀트리온 등 다수 기업들이 센터의 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 박셀 바이오와 바이오 FD&C 등 상장기업을 배출하는 쾌거도 이뤘다. 이러한 성과에도 아직 아쉬운 인지도에 대해 윤 원장은 “숙제”라고 했다. (계속)

2024.08.20 06:00김양균

GIGABYTE, 게임스컴2024에서 AORUS Infinity AI 경험 선보여

타이베이 2024년 8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GIGABYTE AORUS가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서 펼쳐지는 AORUS Infinity에 게이머와 팬들을 초대한다. AORUS는 최신 AORUS AI PC와 OLED 게이밍 모니터를 포함한 강력한 게이밍 하드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부스에서 AORUS 제품의 최첨단 AI 기술과 놀라운 성능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게임 챌린지를 통해특별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GIGABYTE, 게임스컴2024에서 AORUS Infinity AI 경험 선보여 AORUS는 최신 AI PC를 게임스컴 2024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여기에는 Intel® Core™ 14세대 HX 프로세서와 NVIDIA® GeForce RTX™ 40 랩탑 GPU로 구동되는 AORUS 17X, AORUS 16X, GIGABYTE G6X가 포함된다. 이 제품들은 최신 게임에서 8배 높은 FPS와 13배 빠른 이미지 생성 속도를 제공한다.AORUS AI PC는 독점적 기술인 GIGABYTE AI Nexus 기술을 특징으로 하며, 격렬한 게임 중 AI 부스트 기능을 활용해 오버클럭 성능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AI 파워기어 기능을 통해 노트북 전원 코드가 빠질 경우 GPU에 전원공급을 자동으로 차단하여 스마트하게 배터리 수명을 관리한다. 또한, 내장된 생성형 AI 툴인, AI Generator를 이용해 생성형 AI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AORUS는 32인치부터 49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OLED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를 수상한 MO34WQC2와 세계 최초의 DP2.1 UHBR20 게이밍 모니터인 FO32U2P를 포함해 화려한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공개한다. 특히 전 세계 300대, 한국에서는 10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Xtreme Prestige 한정판은 화이트 무지개 빛의크리스털 티타늄 질감이 돋보이는 Z790 AORUS XTREME X ICE 메인보드와 AORUS 지포스 RTX 4080 SUPER XTREME ICE 16G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AORUS는 게임스컴 2024를 위해 몇 가지 주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먼저 반다이와의 협력으로 8월 29일 정식 출시 예정인Gundam Breaker 4를 미리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캡콤에서 새롭게 출시한Kunitsu-Gami: Path of Goddess를 같이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펄어비스와 삼성의 파트너십으로, 게이머들은 2025년 2분기 출시 예정인 AAA 게임 Crimson Desert를 펄어비스 부스에서 AORUS OLED 게이밍 모니터(FO32U2P, FO27Q3 등)로 체험할 수 있다. AORUS는 직접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AORUS와의 동행(Move with AORUS)'이라는 온라인 캠페인도 준비해 온라인으로 참여만 해도AORUS FO27Q3 OLED 게이밍 모니터를 받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AORU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aorus_official)을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이벤트 정보와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bit.ly/AORUS_Official_IG

2024.08.20 01:10글로벌뉴스

줌라이언, '세계 인도주의의 날' 맞아 재난 지원 강화

-- 기술력 통해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인류 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 창사, 중국 2024년 8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첨단 타워크레인 제조 부문 글로벌 선도기업인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 이하 '줌라이언', 01157.HK)이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고 기술의 힘을 통해 인류 복지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Zoomlion's support team works through the night to assist with landslide disaster relief efforts in Zixing City, Hunan Province, China 인도주의자들은 인도주의, 공평성, 중립성, 독립성 원칙에 따라 재난 지역에서 생명을 구하고 필수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줌라이언은 이러한 노력과 뜻을 같이하며 특히 재난 피해 지역 지원, 국제 협력 증진, 재정 및 기술 기부 같은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글로벌 인도주의 구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줌라이언은 6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중국 후난성에서 홍수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조팀과 3대의 대용량 긴급 배수 구조 차량을 파견했다. 구조팀은 24시간 내내 배수와 구호 작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줌라이언의 긴급 배수 구조 차량은 37일 동안 아무런 고장 없이 800시간 가까이 최대 부하로 운행하며 총 208만 4000㎥의 물을 배수해 주민의 조속한 귀가를 도왔다. 줌라이언은 다른 국가로도 전문 장비와 구조팀 파견을 통해 재난 구호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당시에는 23대의 장비와 전문 구조팀을 파견하여 30명 넘는 목숨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그해 말에는 튀르키예 자회사가 남동부 하타이 지방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지진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문구류, 겨울 코트, 부츠를 제공했다. 줌라이언은 또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농업부(Ministry of Agriculture)에 농업 장비를 기증하고 기술자를 파견해 현지 운영자와 유지보수 직원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했다. 줌라이언은 지난 20년 동안 '사랑이 운명을 바꾼다(Love Changes Destiny)'란 자선 프로그램를 통해 3400만 위안(미화 약 468만 달러)을 기부하며 경제적으로 곤궁한 약 1만 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내부적으로도 특별 구호 기금을 조성하여 총 1만 727명의 직원에게 4260만 위안(미화 약 595만 달러) 상당의 재정적 지원을 했다. 줌라이언의 글로벌 인도주의 이니셔티브는 과학과 기술의 힘을 통해 인류 복지에 기여하고자 하는 회사의 확고한 의지의 결정체다. 줌라이언은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가진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데에도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2024.08.19 18:10글로벌뉴스

가스공사, 당진기지 4기 저장탱크 지붕 상량작업 완료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최근 당진LNG생산기지에서 27만㎘ LNG 저장탱크 4기의 지붕 상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붕상량은 무게 1천350톤의 지붕을 LNG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한 후, 탱크 바닥과 지붕 사이에 공기를 주입해 45m까지 부양하는 작업으로, 다른 공법에 비해 저장탱크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높은 시공 안정성이 보장된다. 가스공사는 지난 5월, 27만㎘ 저장탱크 4기 중 1호 탱크 지붕 상량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6월에 2호와 4호 저장탱크 지붕을 상량 작업한 후, 마지막으로 3호 저장탱크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저장탱크 4기 지붕 상량을 첫 단계로 해 철판·단열재 설치 등 내부 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LNG 생산기지 건설공사의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저장탱크 지붕 상량에는 상임감사위원 등 10여 명의 이사진이 건설현장에 나가 폭염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격려하고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사진은 기록적인 폭염 상황에서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정 휴식시간 준수 및 사고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현장 직원에게 당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내에 천연가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7만평 규모로 당진 LNG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며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당진시·지역업체와 협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7:46주문정

한수원, 美전력연구원과 원전 안전성 증진 예방정비 기술 공동연구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원자로 압력용기 하부헤드 관통관의 균열 발생 예방을 위한 '초음파 캐비테이션 피닝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로 압력용기 하부헤드 관통관은 균열이 발생하면 교체해야 하는데, 교체 작업이 고방사선 구역에서 수행되고 정비 기간이 평균 두 달 이상 장기간 소요돼 정비비용과 방사선 피폭 부담, 전력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피닝 기술은 대상 재료의 표면 응력을 인장응력에서 압축응력으로 바궈 균열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예방정비 기술이다. 미국의 경우 일부 원전에 부분적으로 적용한 사례가 있지만 원자로 하부헤드 관통관처럼 작은 내경을 가진 기기에 사용된 사례는 없다. 한수원과 미국 전력연구원·한전KPS·단국대·부산대는 이러한 피닝 기술에 초음파를 적용, 작은 내경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국내 계속운전 원전 등 장기가동원전에 적용해 재료 건전성을 확보하고,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에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항공·우주·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계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초음파 캐비테이션 피닝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국내 원전에 적용해 원전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8.19 17:14주문정

래브라도랩스, SW공급망 자동관리플랫폼 '래브라도 SCM' 출시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생성은 물론이고 검증, 교환까지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을 손쉽게 관리하는 플랫폼이 나왔다. 래브라도랩스(대표 김진석 이희조)는 19일 SW 공급망 자동관리플랫폼 '래브라도 SCM'을 내놨다. 래브라도랩스는 SW 공급망에 관여하는 모든 기업의 SBOM 생성, 보내기, 받기, 상호 확인, 수정 보완 등 일련의 과정을 '래브라도 SCM'으로 자동화했다. 래브라도랩스는 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 제조 대기업과 의료기기 기업이 '래브라도 SCM'을 도입해 글로벌 SW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각국 SW 공급망 보안 규제 강화 해커는 최근 SW 공급망의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2020년 공공기관에 설치된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솔라윈즈(SolarWinds) 제품 SW취약점으로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이 사고 후 미국은 2021년 SW 공급망 안전 강화를 위해 행정명령 14028을 발표했다. 모든 공공기관에 들어가는 SW에 SBOM 제출을 의무화했다. 미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2024년 의료기기에 SBOM 제출을 권고했다. SW 공급망 취약성에 따른 사이버 위협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도 진행 중이다. 주요 산업 장비 제조사들은 SBOM 관리를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2024년 5월에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국내 기업이 SBOM을 원활하게 유통·공유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사이버 안보 강화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규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SW 공급망은 복잡한 구조로 기업이 SBOM을 만들고 대응하는게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완성차 기업은 A사에서 인포테인먼트 SW를 공급받고 B사에서는 차량 간 데이터 전송 SW를 구입한다. 자동차에는 약 1억 줄의 SW가 들어가는데 수많은 공급사가 납품한 코드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완성차 기업은 1차부터 n차에 이르는 협력 기업에게 SBOM을 받고 지속 관리해야 한다. 협력사 역시 변화하는 SBOM을 추적하고 협력사에 공유해야 한다. 기존에 기업은 SBOM을 생성한 후 이메일 등으로 전송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 핵심 정보인 SBOM 정보가 노출되거나 버전 관리에 혼선을 빚었다. ■ SBOM 생성과 관리 어려움 한번에 해결 래브라도 SCM은 SW협력사 사이에 SBOM 생성과 관리 어려움을 해결한다. 최종 제조사와 협력사는 래브라도 SCM을 통해 각각의 표준화된 SBOM을 교환한다. 기업은 래브라도 SCM에 제품별 SBOM을 올린 후 공유하기만 누르면 자동으로 협력사에 최신 SBOM이 전달된다. 기밀 노출 위협이 줄어들고 버전 관리가 간편해진다. 래브라도 SCM은 제조사(허브 기업)와 SW 협력 기업을 연결한다. 허브 기업은 래브라도 SCM에서 협력 기업 SBOM을 원스톱으로 관리해 SW 보안성을 높이며 각국의 SBOM 규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래브라도 SCM은 소스코드 프라이버시(Source Code Privacy)를 위해 해시 암호화 데이터를 사용해 SBOM을 생성한다. SBOM 무결성 점검한 후 안전하게 교환하게 한다. Cyclone-DX, SPDX, NIS-SBOM, 엑셀 등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SBOM포맷을 지원한다. SW 라이선스와 취약점 이슈를 쉽게 파악하고 결과 점검이 쉽다. 래브라도 SCM은 SW 공급망 단계에서 기업 특성에 따라 사용 라이선스 범위를 구분해서 제공 받을 수 있다. 영세한 SW 협력사(공급사)는 SBOM을 생성하거나 관리할 인력과 리소스가 부족하다. 래브라도랩스는 협력사를 위한 오픈소스 취약점 및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 위험 제거 도구 '소프트웨어 구성 분석(SCA)' 솔루션도 제공한다. 상용 SW의 80%는 오픈소스로 구성되며 라이선스 위반뿐 아니라 보안 취약점 패치가 되지 않아 제품에 해킹공격이 발생한다. 치명적인 CVE취약점이 패치되지 않으면 규제 인증시 승인거절 된다. SCA를 사용하면 SW 투명성 뿐만 아니라 보안 관리도 강화된다. 협력사는 SCA로 SW를 점검한 후 SBOM을 만들고 래브라도 SCM에서 제조사와 공유하면 된다. 김진석 래브라도랩스 대표는 “래브라도 SCM은 SW 유통 과정에서 취약점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한 SW로 보완하는 것은 물론이고 SBOM 수작업 생성 및 교환에 따른 업무 비효율성 개선하는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2024.08.19 15:24김인순

"아프리카 보안 지킨다"…지니언스, 케냐에 '지니안 NAC' 공급

지니언스가 케냐 시장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날로 늘어가는 아프리카 사이버 공격 차단에 나섰다. 지니언스는 최근 케냐 금융기관 2곳에 '지니안 NAC'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아프리카 시장 진출 후 6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고객 분야는 금융권을 포함해 교육기관, 건설기업 등이다. 케냐는 2018년 '컴퓨터 오용 및 사이버 범죄에 관한 법률' 발표 후 금융 등 주요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에서도 금융 등 중요 인프라를 타깃으로 정교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부 네트워크를 종합적으로 보호하는 NAC 수요가 늘었다. 지니언스는 이번 아프리카 시장 진입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프리카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다양한 연계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니언스의 지니안 NAC는 클라우드, 원격 작업,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확장성을 갖춰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사용자와 단말기에 대한 인증 및 보안 검토 기능까지 갖췄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상황에 맞는 접근 제어 정책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지니언스 김계연 최고기술챌임자(CTO) 겸 미국법인장은 "아프리카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아프리카 지역의 안전한 디지털 미래를 위한 토대를 제공해 글로벌 보안 커버리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4:18김미정

아마존 드론 배송에 시민들 뿔났다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가 소음 문제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아마존은 드론 배송 테스트 장소인 텍사스주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 주민들은 지난 6월 시의회 회의에서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 확대 계획을 막아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드론 이착륙 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병원을 운영 중인 존 케이스는 인터뷰를 통해 “거대한 벌집 같은 소리”라며, “너무 시끄러워 드론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40년 간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거주한 주민으로, 그의 가족들은 동네 산책 시 드론을 흔히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지역에서 야간 근무를 하는 간호사, 경찰관, 소방관들은 소음 소리에 낮에 잠을 잘 수 없다고 불평하고 있다. 지난 5월 아마존은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드론 배송을 하루 200편에서 469편으로 늘리고 낮 시간 뿐 아니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드론을 운영할 수 있는 권한과 배송 구역을 확장해 줄 것을 FAA에 요청했다. 이에 존 니콜스 칼리지 스테이션 시장은 FAA에 보낸 서한에서 주민들이 드론 소음에 지쳐가고 있다며,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 시설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이착륙과 일부 배송 작업에서 발생하는 드론 소음 수준에 우려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칼리지스테이션 당국 관리자인 브라이언 우즈는 아마존 드론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47∼61데시벨(dB) 정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 산업안전보건청에 따르면 전기톱이 작동할 때 내는 소음은 일반적으로 125dB, 중장비 소음은 95∼110dB 이다. 아마존은 2013년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2030년까지 연간 5억 건의 드론 배송을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뒤 서비스를 확장해 왔으나 아마존은 2022년 드론 테스트 배송을 시작한 이래로 여러 어려움을 겪어 왔다. 컬리지 스테이션과 함께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캘리포니아주 록퍼드는 올해 4월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고, 각종 규제와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비용 절감 노력이 합쳐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024.08.19 11:05이정현

솔리다임, 9월 美 IR 행사 첫 참가…상장준비 속도내나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이 다음달 미국 주요 금융업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솔리다임이 관련 행사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처음으로, 낸드 업황 회복세에 힘입어 상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9월 4부터 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IR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미국 주요 은행인 씨티그룹이 주최하는 TMT(Technology, Media, & Telecom) 컨퍼런스다. 주요 반도체 및 IT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사업 현황 및 유가증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져 있다. 솔리다임은 이번 행사에 참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인 발표 일정이나 연설자는 아직 미정(TBC;To Be Confirmed) 상태로 돼 있다. 하지만 솔리다임이 IR 관련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컨퍼런스 참여가 반드시 기업공개(IPO)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나, 상장을 위한 물밑작업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말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설립한 미국 법인이다. 솔리다임에 대한 총 인수 금액은 90억 달러로, SK하이닉스는 1단계에서 70억 달러를 지급했다. 남은 20억 달러는 2025년 3월경 지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인수 시점부터 미국 상장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설명해 왔다. 업계가 예상하는 솔리다임의 상장 시점은 내년 하반기 중이다. 그간 불황에 빠져있던 낸드 시장이 호조세로 전환됐고, 주요 비교군인 키오시아 또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솔리다임은 지난 2022년~2023년 누적 적자가 7조 원에 달했으나, 올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낸드프로덕트솔루션 사업부 매출은 3조9천763억 원, 순손익은 -709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순손익이 -1천495억 원이었으므로, 2분기 약 786억 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솔리다임의 주력 제품인 QLC(쿼드 레벨 셀)이 AI 서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QLC는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해, TLC(트리플 레벨 셀) 등 타 낸드에 비해 높은 데이터 저장량 구현에 용이하다. 현재 솔리다임은 60TB(테라바이트) eSSD를 상용화했으며, 내년 128TB, 256TB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2024.08.19 11:02장경윤

비테스코, 인피니언 'CoolGaN' 통해 최고 전력밀도 DCDC 컨버터 개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Gen5+ GaN Air' DCDC 컨버터의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인피니언의 '650V CoolGaN'을 선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피니언의 650V CoolGaN 트랜지스터는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스템 비용을 최소화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그 결과 비테스코는 전력망, 전원 공급 장치, OBC 등에 전력밀도(96% 이상의 효율)와 지속가능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세대 DCDC 컨버터를 개발했다. 고주파 스위칭 애플리케이션에서 GaN 기반 트랜지스터의 장점은 상당하나, 더욱 중요한 것은 100kHz에서 250kHz 이상으로 향상된 높은 스위칭 속도다. 이는 하드 스위칭하는 하프 브리지 구조에서도 스위칭 손실을 매우 낮출 수 있어 열 및 전체 시스템 손실을 최소화한다. 인피니언의 CoolGaN 트랜지스터는 빠른 턴온 및 턴오프 속도와 상단 냉각 TOLT 패키지를 특징으로 한다. 공냉식이므로 액체 냉각이 필요하지 않아 전체 시스템 비용을 줄인다. 650V CoolGaN 트랜지스터는 전력 효율과 밀도를 향상시키고 800V 출력도 가능하게 한다. 그 밖에도 50mΩ의 온-저항(RDS(on)), 850V의 드레인-소스 과도 전압, 30A의 IDS,max, 및 60A의 IDSmax,pulse를 특징으로 한다. GaN 트랜지스터를 사용함으로써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시스템의 전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수동 냉각 기능을 갖춘 Gen5+ GaN DCDC 컨버터를 설계할 수 있었다. 또한 GaN 디바이스는 컨버터 디자인과 기계적 통합도 간소화할 수 있게 한다. 결과적으로, DCDC 컨버터를 차량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어 제조업체의 작업량을 줄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GaN을 사용하면 컨버터 전력을 최대 3.6kW로 확장하고 전력 밀도를 4.2kW/I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Gen5+ GaN Air DCDC 컨버터는 Gen5 수냉식 컨버터에 비해 96% 이상의 효율과 향상된 열 동작을 제공한다. 이 컨버터는 14.5V에서 248A의 연속 전류를 2상 출력으로 제공하고, 최대 출력 전력을 달성하기 위해 위상을 결합할 수도 있다. 또한 부분 부하 조건일 때는 한 상을 끌 수도 있고, 두 위상들 간에 스위칭 주파수를 인터리브할 수도 있다. 추가적으로 두 위상의 입력을 직렬연결로 전환하면 650V CoolGaN 전력 트랜지스터 기반의 컨버터들도 디바이스의 최대 블로킹 전압을 초과하지 않으면서 800V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다. 인피니언의 CoolGaN 트랜지스터 650V 제품은 현재 공급을 시작했다.

2024.08.19 10:26장경윤

무독성 폴리우레탄 폼 원료제조 공정 개발…기존대비 단가 1.5배

원료와 원료가 만나면 거품처럼 부풀어 오르는 폴리우레탄 폼은 주로 건축과 보수 공사 등에 많이 쓰인다. 값도 싸고, 경제적이지만, 독성가스 포스겐을 써서 제조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독성없는 폴리우레탄 폼을 제조할 수 있는 공정과 촉매를 개발했다. 그러나 생산단가가 기존 석유 제품 대비 1.5배 정도 비싼게 흠이다. 이에 연구팀은 탄소 배출권 등과 연계한 생산체계 구축을 기대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공정연구본부 이진희, 안진주, 박지훈 박사 연구팀이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새로운 폴리우레탄 원료(MDI,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제조를 위한 촉매와 공정을 개발했다. 이진희 책임연구원은 "이산화탄소는 기존 대비 16.1%, 인체 독성은 22.8% 줄였다"고 말했다. 기존 석유 제품을 원료로 쓸 때보다 이산화탄소는 12.18에서 10.22 kg CO₂ eq/kgMDI,로, 독성영향은 3.43에서 2.65 E-06 CTUh/kgMDI를 나타냈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이 책임은 "매회 공정을 다시 세팅하는 배치 공정과 연속공정이 있는데, 올해는 연속 공정 개발과 4단계 공정을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2030년 파일럿 규모 스케일업 등 실증을 통한 기술 상용화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화학연은 현재 장태선 박사 중심으로 연 20톤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 개발과 관련 '메탄과 CO₂'를 반응시켜 '일산화탄소·수소'가 섞인 합성가스로 바꾸는 'CO₂ 재활용 공정'을 개발했다. 또 독성가스인 '포스겐' 대신 '메탄올, 일산화탄소, 산소'를 반응시켜 다른 중간 물질로 바꾼 뒤 MDI를 만드는 '포스겐 대체 공정'도 확보했다. 연구팀은 반응에 방해되는 부산물 생성을 줄이기 위해 반응성이 좋은 팔라듐-이산화티타늄 촉매(Pd/TiO₂)도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화학 공정 분야 국제학술지인 '화학공학 저널(케미칼 엔지니어링 저널,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 15.1))' 2024년 8월과 '그린화학(그린 케미스트리, Green Chemistry(IF : 9.3))' 2024년 7월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 기본사업,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시장선도형 CCU 전략제품 생산기술 실증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8.19 10:01박희범

AI 거품 꺼졌다?…'역대급 실적' 낸 월마트에 유통街 '주목'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인공지능(AI)을 발 빠르게 도입한 덕분에 생산성이 향상되며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경영진들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쇼핑 도우미가 향후 실적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18일 모던 리테일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더그 맥밀런 월마트 사장은 지난 15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월마트가 여러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해 제품 카탈로그에서 8억5천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생성형 AI가 없었다면 같은 시간 내에 작업을 완료하려고 했을 경우 인력이 현재보다 약 100배 더 많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덕분에 월마트는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2분기에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월마트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1천693억4천만 달러(약 230조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79억 달러(약 10조7천200억원)를 달성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9.8% 늘어난 0.67달러로 집계됐다.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다. 특히 이커머스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월마트의 이커머스 사업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월마트는 온라인 웹사이트와 앱에서 마케팅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한 상태다. 예를 들면 '스포츠 시청에 가장 적합한 TV를 알려달라'고 질문하면 관련 상품 목록을 추린 뒤 'TV를 놓을 방의 조명 상태는 어떠한가'와 같은 질문을 검색 엔진이 되묻는 형식이다. 월마트 관계자는 "제품 카탈로그에 생성형 AI를 사용한 것이 지난 몇 달 동안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AI 도입에 따른 역대급 실적 발표 후 지난 16일 월마트 주가는 전날 대비 6.58% 오른 73.18달러에 마감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지난달 월마트가 자동화 및 AI 투자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한 덕분에 2029 회계연도에는 영업이익이 2023 회계연도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마트는 수 년간 AI 기능을 적용한 자동 지게차, AI 자동 결제 시스템 등을 적극 도입했다. 미국의 다른 유통업체들도 지난 2022년 11월 '챗GPT' 등장 후 이커머스 사업에 생성형 AI를 잇따라 채택하고 있다. 월마트 외에 타겟, 베스트바이, 부트 반, 트랙터 서플라이 컴퍼니 등도 매장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AI 기반 도구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밀런 사장은 "AI 사용 사례는 광범위하고 비즈니스의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AI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실험하고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 로건 칸타 수석 리테일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가 최근 IBM과 함께 작업했던 AI 주문 기술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반면, 월마트가 AI에 너무 많이 의존하는 것을 보는 것이 흥미롭다"며 "이는 직원들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로, 더 나은 고객 서비스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8.18 17:23장유미

"이번엔 될까"...국회, '단통법 폐지' 논의 시동

여야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에 뜻을 모은 가운데, 법안 논의 속도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의 법안 발의에 이어 야당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내놓을 예정인데, 단순 법안 폐지를 넘어 새로운 제도에서 기대했던 효과를 이끌기 위한 대책 마련을 고려하면 논의 과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이훈기 의원과 김현 의원은 오는 22일 단통법 폐지와 관련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초 총선 이전에 민생을 이유로 단통법 폐지 추진 방침을 밝히고 폐지 이전에 중간 과정에 해당하는 후속 시행령 개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6월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단통법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법안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였으나 22대 국회는 개원식도 못 치르는 상황이며, 소관 상임위는 다른 이슈에 함몰된 상황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 제정된 단통법은 오는 10월이면 시행 10년을 맞이한다. LTE 도입 시기에 보조금을 통한 이용자 차별이 만연해지면서 새로운 보조금 규제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수건이 발의됐다. 이후 새벽에 줄을 서서 휴대폰을 사는 것을 두고 박 전 대통령의 일갈이 있은 뒤 당시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의 발의안으로 단통법이 마련됐다. 단통법 시행 직후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이 발생하면서 무용지물 규제란 비판도 받았고 이통 시장에 구시대적인 보조금 통제라는 지적도 끊이질 않았다. 그런 가운데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철수 등이 이어지며 단말기 제조사로 넓힌 보조금 규제의 실효성이 줄어들고, 가입자 과점 시장에서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과거와 다르다는 점을 반영하기 어려워졌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런 가운데 정부의 단통법 폐지 추진 방침은 고가의 단말기와 보조금 경쟁 활성화에 집중됐고 국민의힘 김영식, 박성중 전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나 21대 국회 회기 만료로 일괄 폐기됐다. 박충권 의원의 발의안은 앞선 국회서 나온 법안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훈기 의원이 발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통법 폐지안은 부분형 자급제가 골자로 꼽힌다. 민주당은 단통법 제정 논의 당시부터 이에 반대하면서 완전자급제를 주장해왔다. 다만 완전자급제가 현실에 반영하기 어려운 강력한 규제라는 점에 따라 이를 통신사와 직접 계약을 맺은 대리점에서 단말기 판매를 금지하고 위탁판매점은 전과 같이 단말 판매를 허용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아울러 민주당 내에서는 단통법 제정 당시 논의됐던 분리공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의 강력한 반대에 따라 법안 제정 이후 하위법령 마련 과정에서 무산됐다. 통신업계와 법조계 안팎에선 국회의 이 같은 단통법 폐지 논의가 시작은 되더라도 매듭짓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25% 요금할인을 유지하면서 단통법의 주요 골자인 공시지원금을 폐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 과정이 쉽지 않고, 부분형 자급제라 하더라도 유통가의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이라 쉬이 합의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분리공시안까지 논의되면 25% 요금할인 유지와 함께 사실상 단통법 폐지가 아니라 유지 혹은 강화라는 지적도 나온다. 단통법 폐지 논의를 꺼낸 여야 모두 포퓰리즘 성격도 짙은 점도 우려할 부분이다. 10년간 시행된 제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성과 평가가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논의를 건너뛰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전 평가와 사후 관리가 실종되고 새로운 아이디어 차원의 논의만 쌓인다는 것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단통법은 규제 실효성을 잃었다는 점에 이견이 나오기 어려운 정치적 상황과 시장 환경을 맞이했다”며 “시장에서 소비자 대상 비용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과 투자 촉진을 통한 품질 경쟁을 추구하는 방안을 모두 고려해 폐지되는 법안에 대한 논의보다 새로운 제도의 기조를 분명히 하는 논의부터 시작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8.18 10:18박수형

러스트, 6개월 단위 로드맵 제시...언어 신뢰성 상승 목표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의 효율적인 업데이트와 운영을 위한 하반기 계획이 공개됐다. 18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러스트 리더십팀은 2024년 하반기(2024H2) 프로젝트 목표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 회사의 프로젝트 목표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러스트의 장기적인 개발을 위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커뮤니티와 함께 협력적인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기 위한 로드맵 실험의 일환이다. 리더십 팀은 프로세스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경우 약 6개월 단위로 프로젝트 목표를 발표하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러스트 2024 에디션 ▲비동기 ▲리눅스용 러스트의 3가지 주력 목표와 23개의 추가 목표로 총 26개가 선정됐다. 2024 에디션은 2021에디션에 이은 4번째 대규모 버전 업그레이드다. 러스트를 전반적으로 사용하기 쉽도록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용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5 버전으로 예정된 해당 에디션은 관련 기능 개발을 연내 마무리 후 내년 1월 3일 베타 버전을 먼저 선보이고 2월 20일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러스트 팀은 비동기 프로그래밍의 개발 경험을 동기 프로그래밍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년간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비동기 클로저와 Send 경계 지원 등의 기능을 추가한다. 더불어 아직 실험 단계로 여러 불안정한 기능에 의존하고 있는 리눅스용 러스트를 안정화해 리눅스 커널 등 핵심적인 프로그램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23개의 하반기 추가 목표에는 병렬 프론트엔드 안정화, 카고 스크립트 안정화 등 안정화 작업을 비롯해 GPU 오프로딩이나 자동 미분 등 AI 등 대규모 계산을 위한 고성능 기능 개발이 예고돼 있다. 러스트 리더십팀이 프로젝트 목표를 발표한 이유는 명확한 방향 설정을 통해 개발자와 기여자의 개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체계적인 관리와 추적을 통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작업이 일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비영리로 운영되는 러스트재단이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거나 개발자들에게 자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러스트는 높은 인기와 달리 프로젝트팀과 재단, 커뮤니티 간 불화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했다. 지속된 갈등으로 러스트의 지원에 악영향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기업의 지원이 줄어들고 개발자의 이탈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러스트 리더십팀의 니코 마차키스 개발자는 "프로젝트 목표는 러스트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프로젝트의 유지관리 상황에 확신을 주지 못해 투자유치가 어려웠던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8 10:11남혁우

野.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노후자금 손실 손해배상·구상권 청구해야

야당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따른 세금 및 국민 노후자금 손실 책임과 관련, 소멸시효 등을 이유로 조속히 관련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임위원들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불법적으로 합병한 이후 9년이 지나고 있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지급한 대가로 정부 인사가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은 이미 대한민국 사법부에서 인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합병으로 재벌 그룹의 승계작업으로 인해 해외 헤지펀드가 우리나라에 청구한 손실과 소송 비용을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지출해야 한다”며 “국민연금이 입은 손실을 10년이 다 되도록 내버려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메이슨과 엘리엇은 우리정부가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며 ISDS를 통해 국제중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6월 엘리엇에게 5천359 만 달러(약 690 억 원), 올해 4 월에는 메이슨에게 3천203 만 달러(약 438 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현재 우리 정부는 소송비용과 이자 등을 포함해 엘리엇에게 1천500 억 원, 메이슨에게 800억을 국민 세금으로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 몰려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해 엘리엇 판결에 대한 불복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 결과적으로 수백억의 지연이자가 발생했다. 법무부는 또다시 소송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애초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합병 사건은 이로 인해 입은 손실을 정확히 파악하여 불법행위로 이득을 얻은 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했다”라며 “엘리엇과 메이슨은 소송으로 그들의 손실을 배상받고 있는데, 우리 국민의 노후 자금을 책임지는 국민연금공단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합병 관련 사건 수사의 핵심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정부는 국제소송 패소로 인한 배상을 이재용 회장부터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 기금운용본부장을 포함한 불법행위 관련자 모두에게 어떻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달 국회 복지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이 합병 관련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합병으로 인한 정확한 손실액, 소송 시작 시점도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는 국민의 노후자금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삼성물산 불법합병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소송을 조속히 제기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복지부가 약속한 대로 제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이행하는지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점검하고 감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8 08:00김양균

PRA그룹 리더, 2024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실버 스티비 어워드 수상

노퍽, 버지니아, 2024년 8월 16일 /PRNewswire/ -- 세계적인 금융 서비스 회사 PRA그룹(PRA Group, Inc. (나스닥: PRAA))은 엘리자베스 커시(Elizabeth Kersey) 홍보 및 공공 정책 담당 수석부사장이 제21회 연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Annual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올해의 홍보, 투자자 관계 또는 PR 담당 경영자 부문 실버 스티비(Silver Stevie®)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Elizabeth Kersey, senior vice president of communications and public policy at PRA Group, wins a Silver Stevie® award in the 21st Annual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커시는 "이 명망 있는 상을 받고 전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로 인정받게 되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이번 수상은 나 뿐만 아니라 우리 팀에게도 진정 큰 영광인데 이는 우리 모두의 성공이 세계 무대에서 빛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커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일해 온 홍보 및 정부 관계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PRA 그룹에서 맡은 자신의 역할을 통해 공공 정책 및 홍보 분야 - 대내외 글로벌 홍보, 브랜딩, 공공 및 미디어 관계, 기업 자선 활동, 지역 사회 참여 및 대 정부 관계 업무를 이끌고 있다. 커시는 버지니아공과대학과 올드도미니언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녀는 버지니아 프리(Virginia FREE)와 버지니아 상공회의소 이사회를 포함 다수의 경영 및 자문 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는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의 모든 개인들과 공공 및 민간, 영리 및 비영리, 크고 작은 단체들이 후보자를 지명해서 제출할 수 있다. 2024 IBA는 62개 국가와 지역의 단체들이 지명한 후보자 명단을 받았다. 거의 모든 산업 분야의 모든 규모에 걸친 조직들로부터 3,600 명 이상의 후보자 명단이 올해 제출되었다. 스티비 어워드 수상자들은 6월과 7월에 심사 과정에 참여한 전 세계 300명 이상의 경영자들이 매긴 평균 점수로 결정되었다. 한 심사위원은 커시의 지명 내용을 검토한 후 "PRA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은 특별한 능력, 상상력 그리고 많은 지식과 본능적인 시야 및 의사소통 기술이 필요한 남다른 성과"라고 하면서 "엘리자베스 커시는 모든 대내외 홍보에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녀의 작업은 회사 역사에 확실한 족적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PRA그룹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 빅 아탈(Vik Atal)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는 수상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엘리자베스의 업적이 국제적인 수준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것을 보는 것은 멋진 일"이라면서 "우리가 PRA 그룹에서 매일 보는 것을 본 심사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엘리자베스의 지속적인 헌신, 공공 정책에 관한 리더십과 홍보 분야 전문 지식이 우리 회사를 이 매우 중요한 최전선에서 앞으로 나아가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10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갈라 연회에서 축하받게 된다. 스티비 어워드 사장 매기 밀러(Maggie Miller)는 "오랫 동안 우리는 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를 '직장 올림픽'으로 생각해 왔으며 올해 대회는 그것에 대한 사상 최고의 증거"라고 하면서 "수상자들은 자신들이 속한 조직이 높은 목표를 세우고 성취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우리는 인정받은 그들의 업적을 기념하고 10월 11일 이스탄불의 무대에서 그들을 축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에 대한 상세 정보와 스티비 어워드 수상자 리스트는 http://www.StevieAwards.com/IBA에서 입수할 수 있다. PRA그룹 부실 대출 인수 및 회수 분야의 글로벌 리더 PRA그룹은 미주, 유럽와 호주 소비자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 기타 채권자들에게 자금을 돌려준다. 전세계 수천 명의 직원이 있는 PRA그룹 계열사들은 고객들과 협력하여 그들이 부채를 해결하도록 해준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pragroup.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스티비 어워드스티비 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 어워드, 독일 스티비 어워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스티비 어워드, 미국 비즈니스 어워드(The American Business Awards®),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 비즈니스 여성 부문 스티비 어워드, 훌륭한 고용주 부문 스티비 어워드, 세일즈 & 고객 서비스 부문 스티비 어워드 그리고 우수 기술 부문 스티비 어워드 등 9개 프로그램으로 수여된다. 스티비 어워드 대회는 매년 70개국 이상의 조직들로부터 12,000 명 이상의 후보 지명을 받는다. 모든 유형과 규모의 조직들과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기리는 스티비는 전 세계 직장에서 거둔 뛰어난 성과를 선정하여 수상한다. 스티비 어워드에 대한 상세 정보는www.StevieAwards.com에서 입수 가능하다. 뉴스 미디어 연락처:Elizabeth Kersey홍보 및 공공 정책 담당 수석부사장(757) 641-0558Elizabeth.Kersey@PRAGroup.com 투자자 연락처:Najim Mostamand, CFA투자자 관계 담당 부사장(757) 431-7913IR@PRAGroup.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83427/PRA_Group_Elizabeth_Kersey_2024_Silver_Stevie_Winner.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819349/PRA_Logo.jpg?p=medium600

2024.08.16 17:10글로벌뉴스

노션, 데이터 시각화 도구 '노션 차트' 추가

노션이 업무, 개인, 학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를 보다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 노션은 데이터베이스 시각화를 지원하는 '노션 차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션 차트'는 도넛, 막대, 선 그래프 등 다양한 차트를 지원해 사용자가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쉽게 분석할 수 있다. 또 누구나 손쉽게 차트를 생성하고 다양한 색상·스타일로 맞춤형 차트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지라(JIRA), 깃허브(GitHub) 등 다양한 외부 툴과 연동돼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게 돼 있다.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서는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는 자동 채우기 기능이 추가 됐다. 이에 따라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 작업을 줄이고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박대성 노션 한국지사장은 "많은 사용자로부터 데이터 시각화 기능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며 "이번 '노션 차트' 기능 출시로 보다 효과적인 노션 활용이 가능해져 기쁘다"고 밝혔다.

2024.08.16 16:53조이환

[ZD SW 투데이] kt클라우드, 국정자원 대구센터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존 구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t클라우드, 국정자원 대구센터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존 구축 kt클라우드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 존' 인프라를 구축하고 10월 서비스 개시를 위해 기술 검증에 나섰다. 국정자원 대구센터는 정부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다.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주요 정보 시스템 등의 운영 효율화와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세워졌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용산 데이터센터에 공공 클라우드존을 구축하는 등 안정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포자랩스, 작곡 프로젝트 관리 툴 '이피' 선보여 포자랩스가 작곡 프로젝트 관리 도구 '이피'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피는 음악 프로듀서의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웹 기반의 작곡 프로젝트 관리 툴로 인공지능(AI) 생성 음원 샘플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피가 제공하는 AI 음원 샘플은 포자랩스의 자체 구축 음원을 사용해 데이터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다. ◆NSHC, ICS CTF 대회 7연속 운영 NSHC가 전 세계 해킹 대회 데프콘에서 7회 연속으로 산업제어시스템 해킹대회(ICS CTF)를 개최했다. ICS CTF는 스마트시티·선박·전철 등을 제어해 해킹에 성공해야 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충북대·순천향대 대학생들이 각각 2명씩 스탭으로 참가해 제기차기·딱지치기·투호 등 이벤트로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오케스트로, 투이컨설팅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협력 오케스트로가 투이컨설팅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공공·금융권·대기업 등 디지털 경영 혁신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스파크랩, AI 모델 제작 스튜디오 '드래프타입'에 투자 스파크랩이 AI 기반 브랜드 모델 제작 솔루션을 운영하는 드래프타입에 프리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 드래프타입은 AI 기술로 자체 제작한 가상 모델을 활용해 기업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드래프타입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내년까지 커스텀 모델 완전 자동화와 영상 콘텐츠 편집 및 제작 등 고도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08.16 16:49양정민

어도비, 교사·학생 대상 '책임감 있는 AI' 활용 독려

어도비가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책임감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실천에 본격 나섰다. 어도비는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 최신 업데이트를 16일 발표했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수업 중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게됐다. 이를 통해 협업과 원활한 학생 참여 및 소통을 지원한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새로운 템플릿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텍스트 프롬프트로 독후감 포스터부터 동아리 전단지까지 자신만의 템플릿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컬러링 페이지 생성 기능은 생성형 AI 프롬프트로 독창적인 컬러링 페이지를 만들고 다양한 색상과 장식용 브러시로 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기능으로 추후 출시 예정이다. 또 텍스트 효과 생성을 활용해 원하는 모습, 테마 및 질감을 갖춘 창의적인 그래픽으로 텍스트를 장식하고 작품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이나 삽입 기능으로 상상을 이미지로 쉽게 구현하고, 생성형 채우기로 이미지에 콘텐츠를 삽입, 제거 및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학생 창의력과 수업 참여도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우선 새로운 향상된 프레젠테이션 기능으로 프레젠테이션에 음악, 동영상, 애니메이션, 데이터 차트 등을 불러오고, 템플릿으로 빠르게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클릭 몇 번만으로 기존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에셋과 프로젝트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이미지 생성, 이미지 배경 제거, 빠른 이미지 편집, 조정 및 필터 추가 등 기능을 활용해 구글 슬라이드에서 프레젠테이션 제작도 가능하다. 신규 기능인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의 얼굴과 몸에 애니메이션을 쉽게 적용하고 어도비 익스프레스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등에 애니메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또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빠른 작업, 프레젠테이션, 차트 등 어도비 익스프레스 기능을 아이패드에서도 추후 사용할 수 있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동영상 기능을 통해 고유 템플릿에 동영상 클립, 이미지 및 음악을 더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거나 모든 동영상에 100개 이상의 언어로 캡션을 자동 추가할 수 있다. 웹 페이지 기능을 활용해 클릭 몇 번으로 에세이, 보고서, 뉴스레터, 현장 학습 일지용 간단한 웹 페이지를 제작할 수도 있다. PDF 빠른 작업으로 이전 학년도의 PDF 자료를 편집하고 수업 시간표, 포스터, 학부모용 신학기 자료 및 단어, 날짜, 이미지에 간단한 교체가 필요한 PDF 문서 등의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45개 이상의 언어로 콘텐츠 자동 번역도 지원한다. 어도비 "개인정보 보호 기능으로 책임감 있는 AI 구현" 어도비는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가 AI 윤리 원칙에 기반해 수업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우선 생성형 AI 프롬프트 및 결과에 대한 필터와 프로토콜을 포함한 적절한 결과를 위한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업 환경에 맞는 사용과 결과물 도출을 지원한다. 어도비는 '사용자의 데이터는 사용자에게 귀속된다'는 개인정보 보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도비는 학생 또는 교사 프로젝트로 AI 모델 학습을 하지 않는다. 관리자는 거버넌스 제어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설정 또는 해제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AI를 소개하고 기술에 대한 주요 논의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는 책임감 있는 AI 및 미디어 리터러시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이 커리큘럼은 어도비가 주도하는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 및 교육 전문가와 협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어도비 말라 샤르마 디지털 미디어 비즈니스 크리에이터 및 교육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어도비는 30년 이상 학생들이 수업과 취업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책임감 있는 AI 접근 방식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8.16 15:04김미정

"DX로 불황 극복"...IT서비스기업 상반기 호실적 달성

경기 침체로 인한 불황 속에서도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이 상반기 높은 실적을 거뒀다. 클라우드, 생성형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의 본격화와 대외사업 실적에 따른 성과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현대오토에버, 아이티센 등 주요 IT서비스 기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대비 증가하거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상반기 매출액 6조6천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11.5% 증가해 4천46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상승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클라우드로 전년 대비 25.1% 증가한 5천56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영업이익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클라우드 부문은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지만 가파른 성장세와 증가하는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 차기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SDS는 AI와 자동화를 결합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강조하며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등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하반기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를 중심으로 확대한다. LG CNS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하락한 1천7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성장한 2조5천200억원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2분기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늘어난 1조4천496억원, 영업이익은 21.0% 늘어난 1천377억원이다. 이번 실적은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부문의 DX사업에서 이끌었다. 클라우드 부분은 DX를 위한 기본 작업 중 하나인 클라우드 전환과 앱 현대화(AM)를 주력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생성형AI 관련 기술도 적극적인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부문은 로봇과 물류자동화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시장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SK C&C는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 1조2천287억원, 영업익 5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익 각각 12.3%, 48.8% 올랐다. 생성형AI, 클라우드 관련 신사업의 성장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 C&C는 하반기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생성형AI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산업에 특화된 AI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 AI플랫폼 '솔루어' 등을 적극 선보인다. 현대오토에버는 상반기 매출은 1조6천493억원, 영업이익은 9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성과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29.8%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차량 소프트웨어(SW)가 실적 면에서 가장 눈에 띄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SW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SW사업 다각화를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아이티센은 상반기 매출 2조1천70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 74%, 영업이익은 597%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웹3 사업의 실적이 주효한 것이 특징으로 국제 금 시세 및 거래 증가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티센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의 연내 오픈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하반기에도 웹3 관련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 IT서비스기업 임원은 "전 세계적인 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AI와 클라우드 기반 DX에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8.16 12:08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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