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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프로와 경쟁 안해"...메타, MR 헤드셋 계획 취소

메타가 애플의 비전 프로와 경쟁할 고급형 혼합현실(MR) 헤드셋 제작을 중단한다. 23일(현지시간) 더인포메이션,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가 고급형 MR 헤드셋 제작을 중단한다. 이는 라 호야(La Jolla) 헤드셋이 2027년쯤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결정이다. 더 인포메이션은 메타가 지난주 직원들에게 라 호야 헤드셋에 대한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지난해 11월부터 라 호야 헤드셋 개발을 시작했다. 이 결정은 헤드셋에 비싼 마이크로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될 예정이었던 것과 관련이 있다. 더버지는 메타의 이번 결정이 프리미엄 VR에 대해 회의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메타의 원래 목표는 헤드셋의 가격을 1천달러(약 133만원)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었지만, 마이크로OLED 생산 비용이 높아짐에 따라 점점 더 어려워졌다. 특히 3천500달러(약 465만원) 가격의 비전 프로(Vision Pro)가 고객과 개발자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고급 경쟁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또한 1천499달러(약 199만원)에 출시된 퀘스트 프로(Quest Pro)가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빠르게 주목을 잃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더버지는 메타가 많은 헤드셋과 혼합 현실 기술에 대한 계획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더버지는 메타가 더 저렴한 퀘스트 헤드셋 벤투라(Ventura)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메타는 다음 달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새로운 AR 안경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퀘스트4가 2026년쯤 표준 버전과 프리미엄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2024.08.25 07:46최지연

쿠쿠전자, 무선 스팀다리미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코드를 없애 기동성과 사용성을 높인 브랜드 첫 무선 다리미 '스팀핏 코드리스'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본체에 별도 배터리가 탑재돼 완전 무선 방식으로 작동한다. 선 연결 없이 최대 1분 25초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중 잠깐 거치대에 올려두면 바로 충전돼 전력 부족으로 인한 끊김을 해소했다. 보다 긴 시간 작업이 필요한 경우 유선 모드로도 사용 가능하다. 거치대에 내장된 충전 케이블 연결 시 스팀 모드에 따라 최대 8분 50초간 운영할 수 있다. 스팀핏 코드리스는 초고속 스팀 예열 기능으로 약 45초 만에 예열이 완료되며, 분당 최대 20g의 강력한 스팀 분사량으로 외출 직전에도 빠르게 다림질할 수 있다. 옷감에 따라 효율적인 다림질을 돕는 2단계 스팀 조절 기능도 갖췄다. 실크, 레이온 등 섬세한 소재는 1단 스팀으로, 데님 및 면, 린넨 등 쉽게 주름이 펴지지 않는 소재는 2단 스팀으로 설정해 사용 가능하다. 쿠쿠전자 스팀핏 코드리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으로부터 강력한 살균·탈취 능력을 검증받았다. 세탁이 어려운 겨울 외투, 교복, 정장이나 침구, 패브릭 제품까지 살균 소독할 수 있으며 섬유에 베인 잡냄새도 깔끔하게 제거한다.

2024.08.24 14:10신영빈

트위니, SCM 페어서 '나르고 오더피킹' 선봬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오는 9월 4~6일 사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CM 페어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CM 페어는 공급사슬관리(SCM) 솔루션, 물류자동화 무인운반로봇과 같은 물류·유통분야 경쟁력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트위니는 이번 행사에서 물류센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나르고 오더피킹'을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관람객이 나르고 오더피킹을 활용한 피킹 업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게 구성하고 제품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시 첫날인 4일 오후에는 컨퍼런스에 참여해 나르고 오더피킹의 도입 효과와 고객 실사례를 공유한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물류센터 근로자가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작업을 쉽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국내 물류센터 8곳과 130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트위니 관계자는 "고객 실사례 공유와 제품에 대한 직접 체험으로 물류센터 운영사 및 화주사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4 13:59신영빈

아이폰16 프로, 뭐가 달라지나

애플이 다음 달 출시하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대한 소식이 최근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3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아이폰16 프로 관련 정보를 모아서 소개했다. ■ 더 커지는 화면 올해 아이폰16 프로 라인은 어느 때보다 커질 예정이다. 표준 모델인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하나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전작 6.1인치, 6.7인치에서 6.3인치, 6.9인치로 커질 예정이다. 애플은 5년 전 아이폰에 6.1인치,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처음 도입했다. 제품 크기를 키우는 것은 비교적 사소한 개선이지만, 그 동안 크기를 키울 때마다 대부분 호평을 받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인공지능(AI) 중심의 A18 프로 칩 올해 아이폰16 표준 모델은 A18 칩, 프로 모델에는 고급 버전 A18 프로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모든 칩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A18 프로 칩에서도 CPU, GPU 성능 개선이 기대되지만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뉴럴엔진'이다. A18 프로 칩은 AI 작업에서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크게 개선된 뉴럴엔진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 프로에서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실행되나 아이폰16 프로에서 더 강력한 AI 성능이 뒷받침될 예정이다. ■ 새로운 색상 작년에 애플은 아이폰 프로 라인에 처음 티타늄 마감을 도입했다. 티타늄은 내구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마감을 제공하지만, 아이폰15 프로의 색상은 마치 회색을 지닌 4개의 변형 모델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올해 전작의 블루 티타늄은 데저트 티타늄으로 대체될 예정이고, 블랙 티타늄 색상은 더 어둡게 바뀌고 내추럴 티타늄과 화이트 티타늄도 색상이 다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 카메라 전용 캡처 버튼 올해 아이폰16 모델에는 작년 프로 모델에 도입된 액션 버튼에 이어 카메라 전용 '캡처 버튼'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기기 우측 측면 버튼 아래에 배치돼 카메라 앱에서 빠르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 확대/축소를 비롯해 피사체 초점을 맞추기 위한 제스처도 지원될 예정이다. ■ 카메라 성능 개선 아이폰15 프로에서 1천200만 화소에 불과했던 초광각 카메라가 아이폰16 프로에는 4천8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된다. 이는 4천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함께 사진 품질을 높이고 공간 영상 촬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 아이폰15 프로 맥스에서 5배 광학 줌으로 업그레이드됐던 망원렌즈가 올해 아이폰16 프로에도 도입된다. 업그레이드된 망원 렌즈를 통해 프로 모델 모두 동일한 줌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또, 메인 카메라의 저조도 사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더 큰 배터리와 향상된 열 성능 아이폰16 프로 배터리는 전작 3천274mAh에서 3천577mAh로 커지고,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4천422mAh에서 4천676mAh로 늘어난다. 또, 열 설계가 개선돼 배터리 과열 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연결성 개선 아이폰16 프로 모델에는 와이파이7 표준이 지원되고 더 빠른 5G 모뎀이 탑재돼 더 나은 통신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24 13:09이정현

머스크의 화성 탐사선 '스타십', 진행 상황은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인류 역사상 최대 우주 발사체인 '스타십'을 더 자주 발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스페이스X가 미국 텍사스 남부에 위치한 자체 로켓 발사장 스타베이스에 두 번째 발사대를 설치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엑스를 통해 “스타베이스에 새롭게 추가되는 두 번째 발사대”라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첫 번째 발사대 우측으로 건설 중인 두 번째 발사대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스타십 로켓이 새 발사대에서 이륙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작업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사대가 완전히 세워지지도 않았고, 우주선을 우주로 보낸 후 1단계 로켓 추진체를 낚아채 회수할 로봇 팔도 아직 없는 상태다. 스페이스X는 인간이 달과 화성에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으로 높이는 약 122m, 엔진 추진력은 7500t에 달한다. 이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스타십은 4번의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작년에 2번, 올해는 지금까지 2번의 시험이 진행됐다. 지난 6월 6일 진행된 네 번째 시험 발사에서 스페이스X는 성공적으로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마쳤다. 로켓 발사 후 스타십의 슈퍼헤비 로켓은 우주선만 남기 채 분리돼 바다로 귀환했고, 우주선은 고도 210㎞에서 약 1시간 동안 예정된 지구 궤도를 돌다가 인도양 위에 안정적으로 착수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스타십의 5번째 시험 비행을 준비 중에 있으며, 미 연방항공청(FAA)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2024.08.24 11:00이정현

"테슬라 추격 중"…中, 공장용 휴머노이드 로봇 앞다퉈 선보여

중국 로봇 업체들이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로봇대회에서 20개가 넘는 중국 업체들이 공장과 창고에서 작업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중국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놓고 있는 이유에 대해 10년 전 중국이 전기차를 처음 도입했을 때처럼 ▲ 전폭적인 정부 지원 ▲ 다양한 신규 진입업체와의 가격 경쟁 ▲ 긴밀한 공급망 협력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중국 베이징시는 지난 1월 14억 달러 규모의 국가지원 로봇 산업 기금을 출범시켰고, 상하이 시도 7월 14억 달러 규모의 휴머노이드 산업 기금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도 2024 세계로봇대회와 함께 열린 전시회에서 사이버트럭 옆에 옵티머스 로봇을 전시해 대중에게 공개했다. 옵티머스 옆에 있는 간판에는 "내년에는 우리 공장에 1천 대가 넘는 로봇이 도입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테슬라는 내년에는 시제품을 넘어 소량으로 옵티머스 로봇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中, 가격 경쟁력↑·원가도 점차 내려갈 듯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중국 로봇 산업에 일종의 '메기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기술 개발에 대한 자극제가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테슬라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에 앞서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리드레오 연구소 분석가 아르젠 라오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공급망 통합과 대량 생산 능력 측면에서 분명한 이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제작 비용도 점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5년까지 380억 달러 규모에 달하고 출하량은 14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구 개발비를 제외하고 2023년 로봇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약 15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다."며, “중국은 빠른 반복과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고 데보 후(Hu Debo) 중국 케플러 익스플로레이션 로보틱스 최고 경영자(CEO)는 밝혔다. 이 회사는 다섯 번째 버전의 작업용 로봇을 개발해 테스트 중인데, 향후 판매 가격이 3만 달러 미만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도 자동차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 중이다. 최근 중국 아우디 공장에서 이를 테스트하기로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까지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중국은 공장 설치형 생산 로봇 시장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그 수는 북미 지역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기차 공장에서 대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를 만드는 모습을 보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젠 라오 분석가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규모 상업적 응용 프로그램을 달성하려면, 적어도 20~3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4 09:30이정현

아이폰16, 9월 10일 공개-20일 출시 유력

애플이 다음 달 10일 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워치, 에어팟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9월 10일 제품 공개 행사를 한 뒤 20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폰16의 경우, 프로 모델에 더 큰 화면과 사진 촬영을 위한 전용 버튼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인공지능(AI) 도구 모음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작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워치의 경우, 더 큰 변화를 준비 중이다. 애플워치10은 두께는 더 얇아지지만 화면은 더 커질 예정이다. 무선 이어폰 에어팟 라인업은 저가형, 중급형의 새로운 2개 모델을 도입할 전망이다. 애플은 처음으로 중급형 에어팟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하며, 에어팟 엔트리 모델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되는 셈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한편 애플은 올해 말 맥 제품에 M4 프로세서를 도입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맥 업데이트는 아이폰 출시 후 약 한 달 뒤에 이뤄진다. 최근 블룸버그가 확인한 개발자 테스트 로그에 따르면, 애플은 타사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4개의 새로운 맥 모델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신제품 출시하기 전 중요한 단계로, 여기에는 "16,1", "16,2", "16,3", “16,10"이라는 식별자가 달려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M4 칩의 기본 버전이 탑재된 모델로, 맥 3개 제품은 CPU에 총 10개의 코어가 있는 반면, 저가형 버전 중 하나는 8개의 코어를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올해 말에 더 작은 맥 미니, 새 맥북 프로, M4 칩을 탑재한 업데이트된 아이맥을 출시한 예정이다

2024.08.24 08:01이정현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AMR 신제품 공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및 자율이동로봇(AMR) 신제품을 공개하는 발표회를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협동로봇은 보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 시리즈는 IP66 등급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또 사람이 로봇에 충돌해도 상해를 가하지 않는 힘으로 움직이는 동력·힘 제한(PFL) 기능을 탑재했다. PFL은 협동로봇을 사용하는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협동로봇 제조 업체 중 세계 최초로 개발해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적으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RB 시리즈 제품 중 가장 무거운 하중을 처리하는 협동로봇 'RB20-1900'을 처음 선보인다. 협동로봇 RB20-1900은 지면 외에 측면과 천장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중력 보상기능을 지원한다. 자율이동로봇 RBM 시리즈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RBM-D400, RBM-D1000 2가지 제품군을 우선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외부 모듈없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공장, 물류센터, 병원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자재 운송 및 자동화된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더욱 강력한 센서 시스템과 향상된 알고리즘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향후 협동로봇과 AMR을 결합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발표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실물 시연과 함께 기술책임자 발표,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된다.

2024.08.23 23:51신영빈

"대표님은 사업에만 집중하세요"...디에스솔브, 중소·중견 경영지원 고민 해결

회계 등 경영지원 업무는 기업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재정적인 부담이나 인재 채용의 어려움으로 대표나 임원이 해당 업무까지 겸임하는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계나 자금 관련 전문가가 아닌 임원이 해당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나 지연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더욱 핵심적인 사안을 늦게 처리해 기업 성장을 발목 잡는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투자유치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자금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전문적인 관련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 되고 있다. 23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만난 김다슬 디에스솔브 대표는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회계, 경영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디에스솔브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 경영지원 인력 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 인사, 총무, 연구사업비 관리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경영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디에스솔브에서 제공 중인 위캔솔브는 기업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중행정이나 업무 병목현상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임직원의 업무 부하를 낮춰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김 대표는 "조직 내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업무가 두 개 이상의 부서나 팀에 중복 처리하는 이중행정은 업무를 지연시킬 뿐 아니라 내부적인 혼란이나 갈등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이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경쟁력을 하락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에스솔브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이중행정을 줄이기 위한 아웃소싱과 함께 운영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에스솔브의 회계와 경영 관련 전문가들이 관련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고객사는 추가 인력확보 등을 위한 비용과 시간 지출을 최소화하고 이를 비즈니스 핵심 업무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기업 내부 업무를 표준화해 중복 작업 업무를 제거하고, 보다 효율적인 기업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표준화된 템플릿과 절차를 제공하여 업무 처리의 일관성을 보장하고, 오류 가능성을 줄인다. 김 대표는 "많은 스타트업이 대표를 비롯해 모두가 여러 업무를 동시에 담당하고 프로세스가 체계화되지 않아 비효율성이 급증하는 사례가 많다"며 "우리는 업무 프로세스를 비롯해 업무 담당자의 특성까지 파악해 가장 적합한 업무 프로세스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디에스솔브는 3개월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쳐 기업의 전체적인 구조와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제공한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들이 경영 지원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랜디벗도 출시했다. 랜디벗은 경영지원 및 회계 관리를 위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로 웹브라우저 상에서 기업의 재무상태를 즉시 확인하고 이를 보고서로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다슬 대표는 "랜디벗은 내부에서 효율적으로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지만 직접 회계나 경영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고객사의 대표나 임직원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공개하게 됐다"며 "특히 연구비 사용 보고서, 진행 상황 보고서 등 수많은 문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어 정부 등에서 발주하는 연구 활동에 집중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디에스솔브는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스타트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대구에 지점을 오픈했으며 추가 지점 마련도 준비 중이다. 김다슬 디에스솔브 대표는 “지방 기업들이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를 비롯해 인력 확보 등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충북, 인천 등 지속적으로 지점을 넓혀 나가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시장의 활성화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8.23 17:19남혁우

"장 건강 뭐가 좋아?"…hy 온라인몰, 검색 빨라진 비결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쉽고 빠르게 검색한 뒤 구매할 수 있는지가 이커머스 성공의 핵심으로 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검색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 컸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기능이 고도화됨에 따라 여러 기업에서 생성형AI를 기업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hy도 이 기업 중 하나다. AI를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인 '프레딧'의 검색 기능을 높이고자 시도했지만 한계에 종종 부딪혔었던 것이 고민거리였다. 이에 hy는 메가존클라우드와의 AI 협업을 진행한 끝에 프레딧의 검색기능 성능 향상에 성공하며 고민을 해결했다. 23일 hy 구태모 플랫폼 개발팀장은 메가존클라우드와 젠AI360 오퍼링을 적용해 프레딧의 검색 엔진 기능을 향상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 성과를 소개했다. hy의 프레딧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검색 즉시 답변을 제공하는 응답속도를 확보했으며 사용자가 잘못된 정보를 입력해도 가장 가까운 결과를 제공하는 오타 보정 기능이나 초성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더불어 전처리 작업을 통해 오픈 서치에 데이터를 적재하고 생성형AI의 구성요소를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베드록을 활용해 고객의 질문 의도를 보다 정확히 분석하고 최적의 결과를 추천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hy 구태모 플랫폼 개발팀장은 도입 과정에서 제품을 검색할 때 '기다리는 느낌'을 지우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기존 검색 방식은 전체 문장을 완성해 띄우는 방식으로 질의응답 과정에서 몇 초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검색 과정의 몇 초의 공백만으로도 사용자는 기다린다는 불편한 감장을 느끼는 만큼 질문 즉시 대답이 나오도록 서비스를 구상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초기 구상안을 소개했다. 오타 보정 기능이나 초성 검색 기능 역시 고객 경험향상을 위해 추가한 기능이다. 구 팀장은 "정확한 제품명을 모르는 고객들은 제품 상세 페이지를 방문해 일일이 제품을 비교해야 했었다"며 "자동완성·오타 정정·제품 추천 등의 기능이 추가 되면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느꼈지만 생각을 현실로 이루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다"고 개선 이유를 설명했다. hy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 파트너사와 논의 끝에 메가존클라우드를 선정했다. 유통·커머스 영역에선 적용 사례가 드문 실제 데이터 기준 데모 버전을 제시한 것이 이유다. 구 팀장은 "최초 기술 검토 단계부터 서비스 구축 후 관리까지 메가존클라우드가 도와준다는 점도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 주요 이유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도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도 있었다.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학습모델이 아닌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하는 방식을 택하다 보니 hy의 특허 유산균 제품명 등 고유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엔진이 정확히 인식을 못 하는 부분도 있었다"며 "여러 시행착오 끝에 텍스트 서치와 벡터 서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개발 과정의 고충을 토로했다. 구 팀장은 "구체적인 상품명 없이 '간에 좋은', '장에 좋은' 등의 키워드만으로 제품을 추천해 주는 것이 가장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며 "단순히 솔루션 구축에서 끝나지 않고 서비스 오픈 이후에도 검색 품질 높이는 작업을 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만들어 준 점이 인상적"이라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이커머스의 특징을 고려해 두루뭉술한 키워드로 질문하면서도 원하는 검색 결과를 빠르게 지원해야 해 불가피한 지연을 최대한 줄여야 했다"며 "'달콤한', '엄마에게 좋은' 등 유사 검색어를 넣어도 AI가 원하는 제품을 찾도록 개발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에도 다양한 IT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3 17:08양정민

국립정신건강센터, 28일 정신건강 커리어 성장캠프 개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멘탈헬스코리아와 함께 오는 28일 서울 광진구 센터에서 '2024 정신건강 커리어 성장캠프'를 개최한다. 행사는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100여명의 청년들과 질의응답과 현장 탐방 등 여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캠프 참여 청년들은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정신건강 전문의·간호사·임상심리사 등에게 관련 전공 분야별 학업 및 커리어 관련 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 부스에는 ▲대학신경정신의학회 ▲정신간호사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한국중독심리학회 ▲한국상담심리학회 ▲한국재활시설협회 ▲정신건강작업치료사회 등이 참여한다. 본격적인 캠프는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한다. 이후 ▲정신의학 ▲임상심리 ▲상담 ▲사회복지 ▲기술개발 분야 5인의 패널토크쇼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실무자들과 분야별 사례 스터디 및 소그룹 멘토링도 운영될 예정. 아울러 참가자들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요 부서를 돌아보며 정신건강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만의 진로 방향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정신건강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연우 멘탈헬스코리아 대표도 “정신건강 분야 전공과 자격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정신건강 전문가로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필요한지에 대해 참석자들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3 13:46김양균

[1분건강] 펄펄끓는 대한민국, 9월까지 폭염 대비해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다음 달까지 폭염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온열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대비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1일 기준 국내 온열질환자 수는 추정 사망자 28명을 포함한 3천19명이다. 이는 전년도 누적 온열질환의 2천818명를 넘어선 수치이며, 역대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8년의 4천526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27일 장마가 끝난 이후 ▲7월 28일~8월 3일 635명 ▲8월 4일~10일 660명 ▲8월 11일~17일 526명 등 주당 60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다음달 첫날까지 낮 기온은 31도~34도에 달하고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속적인 폭염 대비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어지럼증·근육경련·피로감·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지난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으로, 전체 온열질환자 중 31.4%의 비율을 보였다. 이들의 질환 비율은 열탈진과 열사병이 각각 55.6%, 20.7% 등이었다. 이어 50대와 60대 환자도 모두 18.5%의 비중을 나타냈다. 성별로 보면 남성 비중이 77.6%로 여성보다 많았다. 온열질환은 주로 실외에서 발생했다. 야외작업장이 31.3%, 논밭 14.6% 등이었다. 시간별로는 12시~오후 6시 발생이 56.2%로 많았다. 다만, 오후 6시~12시에도 26.9%, 오후 6시~익일 오전 6시에도 16.9%의 온열질환자가 발생, 밤 시간대에도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 예방법은 ▲자주 물 마시기 ▲그늘에서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 등이 대표적이다. 일단 폭염 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면 더운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입으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각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 및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려야 한다.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면 안 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라며 “밤 시간대에도 충분한 물 섭취와 시원한 환경 유지 등 건강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8.23 12:50김양균

애플 스마트 반지 살펴봤더니…'절대반지' 만드나

애플이 아이폰을 비롯한 모든 애플 기기를 제어하는 '절대반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스마트반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2일(현지시간) 애플이 최근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스마트링 특허 문서를 인용해 애플의 스마트링이 아이폰, 맥, 홈팟 등 다른 기기를 제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애플의 스마트링은 포스 센서, 근접 센서, 마이크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해 사용자의 제스처와 명령을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반지를 낀 상태에서 애플TV를 가리키고 '음소거'라고 말하면 애플TV의 소리가 꺼지는 방식이다. 애플은 문서에서 스마트링이 “사용자 입력 수집을 용이하게 해주기 때문에 다른 기기 사용의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삼성 갤럭시링처럼 사용자의 건강 지표 추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심박 수, 걸음 수, 수면 패턴을 추적한 다음 해당 정보를 아이폰이나 다른 애플 제품에 표시할 수 있다. 또, 손 안에 비서로 사용될 수 있다. 알람 설정이나 메시지 보내기, 휴대전화 찾기와 같은 작업을 도울 수 있다. 애플이 스마트링을 실제로 출시할 지 언제 출시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다수의 스마트링 특허를 출원하는 등 스마트링을 통해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폰아레나는 가까운 미래에 애플이 스마트링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스마트링 출시가 애플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인 애플워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느냐는 점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면 스마트링은 스마트워치와 동일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마트워치를 정확히 대체할 수 없으나, 향후에는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8.23 09:05이정현

XAG, APC2 오토파일럿 콘솔 전 세계 출시

-- 농업 분야에 비용 효율적인 자동 조향 솔루션 제공 광저우, 중국 2024년 8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농업 기술 기업 XAG가 핸즈프리 농장 운영을 위한 자동 조향 솔루션인 APC2 오토파일럿 콘솔을 전 세계에 출시했다. 이 올인원 솔루션은 모바일 앱을 통한 스마트 제어를 지원해 농부들이 자동 운전 기술을 더욱 쉽게 도입하고 농기계를 더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중소형 농기계에 보다 비용 효율적이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XAG APC2 AutoPilot Console enables a wide range of agricultural machinery to operate with centimeter-level accuracy 전통적인 농업 방식은 농기계를 직선으로 운전하거나 정확한 경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해야 하므로 작업자가 많은 노동력을 들여야 한다. 이는 농기계 조작자에게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힘든 작업이다. 게다가 가장 바쁜 시기에는 장시간 작업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돼 실수가 발생하고 작물이 손상될 수 있다. 또한 반복적인 수동 운전은 생산 자재와 연료 소비를 증가시켜 농업 비용을 높이고 수확량에도 영향을 끼친다. 자동 조향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하지만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복잡한 기술, 유지보수 문제 때문에 많은 중소 규모 농가가 이 기술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APC2 오토파일럿 콘솔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조작 방식으로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XAG APC2는 RTK 안테나, 센서, 프로세서를 하나의 장치에 통합한 올인원 디자인으로 설치와 관리가 간편하고, 제조 및 사용 비용을 절감해 사용자에게 더욱 경제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한 IP67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하나로 농기계를 제어하고 자동 경로 설정, OTA 업데이트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XAG APC2는 실시간이동측위(RTK) 기술을 탑재해 센티미터 단위의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파종, 이랑 만들기, 고랑 파기 등 고정밀 작업 시 2.5cm 오차 범위 내에서 정확하게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농기계의 이동 오차로 인해 발생하는 반복 작업을 최소화하고, 작업 구역의 누락이나 중복을 방지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탑재된 관성 측정 장치 (Inertial measurement unit, IMU) 센서로 지형의 경사를 감지해 불규칙한 지형에서도 정확한 작업이 가능하다. XAG APC2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XAG 오토파일럿 앱은 다양한 농작업에 맞는 작업 프로필과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고, 직선, 곡선, 대각선 써레질 등 다양한 작업을 여러 지형에서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원클릭 OTA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작업 경로와 농지 정보를 XAG 농업용 드론과 공유할 수 있다. 11년 동안 농업 발전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농업 분야를 선도해 온 XAG는 현재 63개 국가와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농업용 드론, 무인 지상 차량, 원격 감지 드론, 오토파일럿 콘솔, 스마트 관개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XAG는 APC2 오토파일럿 콘솔을 전 세계에 선보이면서, 제품의 성능, 효율성,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농업 자동화 기술의 더욱 폭넓은 도입과 활용을 장려할 예정이다.

2024.08.22 18:10글로벌뉴스

정부, FTA 경제운동장 세계 1위 수준 확대…세계 GDP 90%까지 확충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세계 1위 수준인 전세계 GDP 90%까지 확충한다. 또 아세안·인도·중동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 협력을 강화한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등 다자 차원의 공급망 협력과 함께 양자 공급망협력협정(SCPA)을 체결해 공급망 공조체제를 구축한다. 미국 대선과 같은 통상 리스크에는 민관 원팀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 기업의 경제운동장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FTA 네트워크를 전세계 GDP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한다. 핵심광물자원·성장잠재력이 큰 아시아·아프리카 등 주요 거점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체결하고 인근 미개척 국가로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10대 자원부국인 몽골을 비롯해 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과의 EPA 협상으로 서남아 통상벨트를 구축하는 한편, 탄자니아·모로코 등과 EPA 협상을 추진해 아프리카 협력 기반도 마련한다. 기존에 협상 타결된 걸프협력이사회(GCC)·에콰도르 등 중동·중남미 지역 FTA는 조속한 발효를 추진한다.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는 다층적 FTA 체결과 기존 FTA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한중일 FTA 협상을 재개하고 말레이시아·태국 양자 FTA 협상에 속도를 낸다.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다양한 국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세안·인도·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한-중앙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 등 다자 플랫폼을 활용해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또 2027년까지 무역금융을 76조원(2023년)에서 90조원으로, 해외인증 신속취득 품목은 186개에서 230개로 확대한다. 중점 무역관도 92개에서 113개로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자원 보유국과 광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이익이 서로 극대화되는 'K-산업 연계형 공적개발원조(ODA)'도 추진한다. ■ 미·일·EU·중국 등 주요국 통상리스크 대비 박차 정부는 미·일·EU·중국 등 주요국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면서 통상 리스크를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한편,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대비해 기업과 원팀으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대미 아웃리치를 전개한다. 일본과는 다자통상 무대에서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하는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에너지 전반에 걸쳐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간다. 공급망 교란·위기 발생시 3국 공동 대응을 위한 한미일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 협력도 이어간다. EU와는 디지털·그린 전환과 연계해 공급망산업정책대화 등 협력 플랫폼을 확장한다. 네덜란드·폴란드·체코 등과도 반도체 첨단기술 개발, 원전·방산 프로젝트 참여 등 실질적 협력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중국과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가속하고 중앙·지방정부 다층적 협력 채널을 통한 상호호혜적 경제협력에 집중한다. 경제공동위, 공급망 핫라인·수출통제대화 등을 통한 공급망 안정에도 나선다. 특히, 한-중 양국 투자기업의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중국 정부와 협력을 추진한다. ■ 공급망·기술보호 등 경제안보 강화 IPEF 공급망 협정 등 다자 차원의 공급망 협력에 맞춰 2027년까지 호주·인도네시아 등 핵심 협력대상 5~6개국과 양자 '공급망 협력협정(SCPA)'을 체결해 공급망 교란에 신속하게 공조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조성한다. 미국·영국·일본·캐나다·호주 등 14개국과 EU가 참여하고 있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으로서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와 국내 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도 추진한다. 또 외국인투자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첨단전략산업과 공급망 핵심업종의 국내 복귀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업기술보호법을 개정해 국가핵심기술 유출을 막고, 국가안보 위해 우려가 있는 외국인투자 심사대상에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국내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가한다. 수출통제 제도를 정비하고, 무역·투자·기술 안보 이슈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을 위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과 유사한 한국형 산업안보 전담조직도 검토한다. 연내 민관합동 '무탄소에너지(CFE) 글로벌 작업반' 출범 등 기후·환경 분야 통상규범 확산에도 힘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AI 통상 대응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도 추진한다.

2024.08.22 17:49주문정

새로운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이 '전원 모듈'의 미래를 바꾸는 방법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이달 초 세계 최초로 첨단 소재인 매그팩(MagPack)과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업계 '초소형 전력 모듈'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TI의 매그팩 전력 모듈은 경쟁 모듈에 비해 크기를 최대 23%까지 줄어들고, TI의 이전 세대 제품 대비 50% 축소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성과를 내기 위해 TI의 전세계 설계 디자이너, 연구원, 제조업체팀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매그팩 전력 모듈 개발에 참여한 안톤 윙클러(Anton Winkler) TI 독일 지사 시스템 엔지니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마라톤과도 같은 과정이었다"라며 "여러 과정을 차례 겪으면서 이전보다 더 높은 전력 밀도, 더 높은 효율, 더 낮은 시스템 비용을 제공하는 전력 모듈용 통합 마그네틱 패키징 '매그팩'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그팩 전력 모듈은 산업, 엔터프라이즈, 통신 애플리케이션 설계자들에게 이전에는 달성할 수 없었던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 효율성 향상의 필요성 전력 모듈은 현대 기술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여러 전자 부품을 단일 패키지로 통합한 전력 모듈은 설계자가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력 소비가 증가하고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더 작아짐에 따라 디지털 펜과 같은 소형 기기에 적합한 크기와 효율성을 갖춘 전력 모듈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안톤 윙클러 엔지니어는 "전력 모듈 성능 개선을 위해 고민해 왔고, 현장에서의 작업은 지와 장기적인 협업으로 이어졌다"라며 "여러 팀이 협력해 전력 모듈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 간단한 설계 원칙, 까다로운 구현 전력 설계에서는 크기가 중요하다. 설계자는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집적해야 하며, 이는 부품을 촘촘히 배치하고 단락 없이 다양한 전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도전 과제로 여겨진다. 이 때 부하에 적절한 양의 에너지가 흐르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손상될 수 있다. 전력 모듈에는 일반적으로 기판에 부착된 반도체와 마그네틱장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별도의 인덕터가 포함된다. 그러나 인덕터는 효율성에 병목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보드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다. 적절한 인덕터를 선택하는 것 역시 설계자에게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인덕터와 집적 회로를 결합해 부피를 절약하고 전력 밀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안했다. 설계 원리는 간단했지만 구현 과정은 복잡했다. 연구팀은 신경망 기반 접근 방식을 사용해 인덕터를 최적화했으며, 3D 패키지 성형 공정을 통해 새롭게 설계된 독점적인 재료로 최적화된 전력 인덕터를 포함하는 '매그팩' 패키지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안톤 엔지니어는 "이 과정에는 기계적, 전기적, 화학적 공정이 모두 포함됐다"라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였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전력 모듈은 설계자에게 크기 또는 성능 측면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전력 솔루션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전력 밀도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광학 모듈 설계자는 매그팩 기술이 적용된 전력 모듈을 사용해 기존 폼 팩터를 유지하면서 전력 밀도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이는 데이터 센터와 같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특히 중요하다. 이 기술은 또한 시스템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듈의 온도를 낮추며 마그네틱 간섭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또한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협력하면 궁극적으로 설계자는 전력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45%까지 절약할 수 있다. ■ 현상 유지에 대한 도전 프로토타입이 준비된 후, 다음 과제는 산업 규모로 전력 모듈을 생산하는 것이다. 패키징 팀은 제조 공정을 정의하고, 재료를 조달하며, 부품 생산을 위한 새로운 툴을 준비했다. 당시 제조 작업을 총괄한 카를로 몰리나(John Carlo Molina) 패키징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하며 "우리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키지 구성을 도입하는 획기적인 작업을 했다. 하지만 단지 독창성만으로 성공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처음부터 우리는 대량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공정을 사용해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 테스트용 샘플을 배송했을 때, 안도감과 함께 다음 단계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은 매그팩 전력 모듈이 환자 모니터링 및 진단, 계측, 항공우주 및 방위,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톤 엔지니어는 "개인적인 목표는 우리가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을 계속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차량용 등급 인증 기술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업계 표준을 충족하는 것"이라며 "모든 시장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매그팩 통합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은 전력 설계의 미래를 재편하고 있다. 또 엔지니어들이 이전보다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 이 글의 작성자 겐지 가와노(Kenji Kawano) 전력 담당 선임 매니저는 TI 일본 지사 혁신 연구소 '킬비 랩(Kilby Labs)'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TI 매그팩 전력 모듈 개발에 참여했다.

2024.08.22 17:09겐지 가와노

[유미's 픽] 2년 만에 자식 찾은 박대연…'완전체' 티맥스그룹, 빚 갚는 속도에 정상화 달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이 2년 전 팔았던 계열사 티맥스소프트를 다시 품에 안으면서 재도약에 나선다. 28년간 IT 산업에만 매달려온 박 회장은 티맥스그룹 완전체를 앞세워 'IT 대통합'을 이룸으로써 새로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시대를 이끌어간다는 각오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데이터는 이날 오전 티맥스소프트를 인수했던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프라이빗에쿼티 측에 대금 8천500억원 가량을 완납했다. 티맥스티베로 모회사인 티맥스데이터는 이번 일로 티맥스소프트 지분 60.8%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스틱인베스트먼트(스틱)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캑터스PE)는 지난 21일 티맥스데이터에 1조900억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이 중 일부를 티맥스소프트 지분을 되가져오는데 사용한 티맥스그룹은 앞으로 남은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과 회사 운영비용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2년 전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 그룹 내 핵심 회사인 티맥스소프트 지분 60.9%를 5천600억원에 매각했다. 박 회장은 스카이레이크에 티맥스소프트를 매각하기 앞서 본인 명의로 메리츠증권으로부터 600억원도 대출 받았다. 이는 올해 6월 티맥스그룹이 공개한 '슈퍼앱 가이아' 때문으로, 박 회장은 지난 5년간 1조1천억원을 들여 이를 개발했다. 티맥스그룹은 올해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2년간 지분을 되사올 수 있는 콜옵션을 갖고 있었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못하면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까지 스카이레이크에 넘기도록 돼 있었다. 이번에 티맥스그룹이 콜옵션 행사를 하게 되면서 지분 구조도 일정 부분 바뀌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스카이레이크는 티맥스소프트 지분 60.9%를, 티맥스소프트는 티맥스데이터 지분 12.21%를 보유했다. 이전까진 티맥스소프트가 티맥스데이터의 모회사였으나, 앞으로는 티맥스데이터가 티맥스소프트의 모회사가 된다. 티맥스데이터의 대주주는 84.21%를 보유 중인 박 회장 일가다. 박 회장은 티맥스소프트를 제외한 티맥스데이터, 티맥스A&C와 이들의 자회사로 구성된 티맥스그룹을 이끌고 있다. 일단 티맥스그룹은 PMI(인수 후 통합) 과정을 차분히 진행해 나가며 향후 티맥스소프트, 티맥스티베로에 대한 운영을 어떻게 해 나갈지 캑터스PE·스틱인베스트먼트 측과 논의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구성 등 역할 분담뿐 아니라 인력 및 조직 변경과 관련해서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관리대표이사로는 티맥스데이터 공상휘 대표(전 티맥스클라우드 대표)와 티맥스소프트 강기웅 대표(스틱인베스트먼트 경영전문위원), 티맥스티베로 박경희 대표(전 한국오라클 부사장)가 이날 각각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맥스그룹 측은 역할과 책임, 위임전결 사항 등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재인수 후 티맥스데이터 밑에 티맥스소프트를 자회사로 두는 구조가 완성됐다"며 "다만 이번 일로 두 회사의 주인은 사실상 새로운 사모펀드가 됐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주주가 이제 바뀐 만큼 조만간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이사진과 대표단을 선임하지 않을까 한다"며 "티맥스소프트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선 새롭게 꾸려진 이사진들의 협의에 따라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티맥스그룹이 이번 일로 데이터베이스(DBMS·티맥스티베로)와 운용체계(OS·티맥스클라우드)에 이어 미들웨어(티맥스소프트)까지 더해지면서 기술 기반 경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박 회장이 다시 기술 개발을 총괄하면서 티맥스그룹의 기술 고도화 작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티맥스그룹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됐는데 ▲티맥스티베로와 티맥스소프트를 보유한 티맥스데이터 ▲클라우드·인공지능(AI)·OS 등을 총괄하는 티맥스에이앤씨(A&C)로 나눠져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미들웨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공공을 비롯해 주요 대기업·금융권 등에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PMI 과정이 마무리되면 티맥스데이터 산하에 티맥스소프트가 합류하면서 티맥스티베로와 기술·영업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스템 구축 시 미들웨어와 DBMS는 필수 제품인 만큼, 앞으로 티맥스소프트 미들웨어와 티맥스티베로 DBMS가 함께 사업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일각에선 티맥스그룹이 티맥스소프트 재인수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나, 향후 이 자금을 갚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부담도 클 것으로 봤다. 재무적 투자자(FI)들의 투자금을 돌려줘야 티맥스그룹을 정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박 회장은 올해 선보인 '슈퍼앱' 사업을 1~2년 내에 성공시켜 빠른 시일 내에 1조원 이상을 벌어 투자금을 상환해야 할 것"이라며 "조건에 따라 정해진 기간에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티맥스소프트나 티맥스티베로를 사모펀드가 가져갈 가능성도 있을 듯 하다"고 분석했다.

2024.08.22 17:04장유미

"라이젠 9000 게임 성능 인텔 앞선다"더니...말 바꾼 AMD

AMD가 이달 초순 국내를 비롯해 세계 시장에 출시한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 관련 "게임 성능이 인텔 대비 평균 6% 빠르다"는 주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최적 조건을 적용하면 양사 프로세서 사이 게임 성능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AMD는 그간 풀HD(1920×1080 화소) 해상도, 그래픽 품질 '높음' 기준으로 30개 게임 성능을 테스트하면 자사 제품이 경쟁사(인텔) 동급 제품(14세대) 대비 평균 6% 빠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외 IT 매체들의 평가 결과 AMD 주장만큼의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AMD는 21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체 게임 테스트 결과와 외부 결과에 차이가 있는 것은 인텔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 설정과 운영체제인 윈도11 버전이 달라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 "전력 설정·메모리 바꾸면 인텔 CPU 게임 성능 향상" AMD가 자체 테스트를 수행한 시점은 인텔이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대책을 위해 '인텔 디폴트 설정'을 배포한 6월이다. 이 설정값은 메인보드 제조사의 자의적인 설정 대신 인텔 권장값에 최대한 일치하도록 조정한 것이다. AMD는 "인텔 디폴트 설정은 게임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인텔과 AMD 시스템에 모두 DDR5-6000MHz 메모리를 적용해 테스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메모리 성능이 뒷받침된다면 더 빠른 메모리를 장착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AMD는 "인텔 시스템에 DDR5-7200 메모리를 장착하고 전원 공급 설정을 최대한(익스트림)으로 적용하면 양사 프로세서에서 주요 게임의 성능이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 "젠5 아키텍처 성능 최적화 위해 윈도11 24H2 활용" AMD는 자체 테스트에 이용한 윈도11 버전에도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에 공개된 윈도11 버전 23H2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신기능 적용을 위해 시험적으로 일부 소비자에게 배포하는 버전 24H2 '인사이더 프리뷰' 버전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AMD는 "젠5 아키텍처는 전 세대 대비 앞으로 실행할 명령어를 예측하는 분기 예측 수를 늘렸고 자체 테스트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윈도11 버전 24H2에 내장된 '관리자 모드'를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프로세서나 SSD, 그래픽카드 등 성능 테스트시 해당 시점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을 이용하는 것이 관례다. 새로운 기능 테스트를 위해 아직 출시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해당 사실을 명시한다. ■ "같은 프로세서도 윈도11 버전 따라 성능 차이 있다" AMD는 "윈도11 24H2 인사이더 프리뷰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라이젠 9000 시리즈는 라이젠 7000 시리즈 대비 오피스 생산성과 콘텐츠 제작 작업에서 10%, AI 처리에서 최대 30%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인텔) 제품과 동일한 조건에서 최적 설정으로 수행시 오피스 생산성과 콘텐츠 제작 작업은 두 자릿수 위, AI 처리는 최대 30% 우위에 있지만 주요 리뷰에 적용된 게임 기준으로는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AMD는 같은 프로세서를 쓴다 해도 윈도11 현행 버전인 23H2와 24H2 인사이더 프리뷰(빌드 26100) 사이에 게임 성능 차이가 있음도 밝혔다. 파크라이6(13%), 사이버펑크 2077(7%), 히트맨3(3%) 등의 성능이 향상된 반면 워치독: 리전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AMD는 "윈도11 24H2 26100 빌드는 젠5 기반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젠3/4 등 다른 프로세서 성능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 "중요한 정보 빠뜨려 불필요한 오해 낳았다" 지적도 경쟁사인 인텔 현행 제품인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올 1분기 말부터 불거진 과전압 인가 문제로 신뢰성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차기 제품인 애로레이크(Arrow Lake)는 올 4분기에나 출시 예정이다. 국내 PC업계 관계자들은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시장 상황이나 주위 성능 면에서 지금까지 나온 라이젠 프로세서 중 가장 큰 경쟁력을 갖췄지만 성능 관련 중요한 정보를 빠뜨려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AMD는 "모든 새 아키텍처 출시때와 마찬가지로 라이젠 프로세서를 쓰는 고객에게 최고의 성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와 언론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2 16:58권봉석

[현장] 퓨어스토리지 "AI 개발 성공, 가성비 높은 스토리지에 달려"

"기업이 인공지능(AI)을 원활히 구축하려면 데이터부터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데이터 통합과 스토리지 등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퓨어스토리지는 생성형 AI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통합, 처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버그린//원 포 AI' 하나로 가성비 높은 데이터 관리가 가능합니다."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개최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솔루션 에버그린//원 포 AI를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에버그린//원 포 AI는 AI 개발 작업에 최적화된 데이터 저장·관리 솔루션이다. AI 연구나 데이터 분석 등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이나 기관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비용도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다. 고객은 이 플랫폼을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면 된다. 이에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 스토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 유 대표는 에버그린//원 포 AI는 유연한 확장성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보통 AI 작업량이 증가하면 데이터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에버그린//원 포 AI는 이런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용량을 실시간으로 늘릴 수 있다. 유 대표는 해당 솔루션이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자가 AI 모델을 훈련시킬 때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며 "이 솔루션은 높은 데이터 처리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에버그린//원 포 AI는 데이터 관리와 저장을 클라우드 환경뿐 아니라 온프레미스에서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비전문가도 손쉽게"...스토리지용 AI 시스템 첫 공개 이날 유 대표는 스토리지 시각화를 지원하는 AI 챗봇을 공개했다. 이 챗봇은 데이터 스토리지에 대한 질의응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갖췄다. 일반 고객용과 직원용 챗봇으로 구축됐다. 이날 유 대표는 챗봇을 직접 시연했다. 사용자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줘'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코파일럿은 챗봇이 이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스토리지에 대한 질의응답 진행도 가능하다. 이 챗봇은 스토리지 구성 정보를 시각화해 보여주기도 한다. 사용자가 회사 데이터 스토리지 구성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자연어로 요청만 하면 된다. 챗봇은 실시간 사용률을 시각화해 보여줄 수 있다. 유 대표는 "기존엔 숙달된 전문가들이 직접 시스템 내부에 들어가 찾아야 했다"며 "비전문가들은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가 스토리지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며 "실시간 성능 구동률부터 분석 리포트까지 명령어 한번에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챗봇은 한국어 패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한국 고객 대상으로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현재 기업들은 AI 구현에 필요한 인프라 준비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효과적인 AI 도입 전략을 원한다"며 "에버그린//원 포 AI와 코파일럿 시스템은 실질적으로 AI 개발·유지에 필요한 핵심 요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2 15:57김미정

HPE·바이브컴퍼니·동국시스템즈…한국어 LLM 공동 개발 나서

인공지능(AI)·IT솔루션·데이터 처리 전문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AI 도입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HPE는 바이브컴퍼니·동국시스템즈와 협력해 한국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의 협력으로 개발되는 이번 LLM 솔루션은 기업 고객이 쉽게 IT 환경과 비즈니스 목적에 맞는 프라이빗 LLM 구축을 돕는다. 한국어 LLM 모델 개발로 한국 기업들의 부문별 필요에도 최적화할 수 있단 점이 장점이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HPE는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탑재한 'HPE 크레이 XD670'과 'HPE 프로라이언트 DL380a 젠11 서버'를 지원한다. HPE 크레이 XD670은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조정에 맞게 설계되고 최적화됐으며 HPE 프로라이언트 DL380a 젠11 서버는 AI 추론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생성형 AI 기반 모델인 '바이브젬', 자동 질의응답 시스템인 '바이브 서치GPT', 일상 대화가 가능한 '바이브 스마트챗' 등을 이용해 기업의 필요에 따라 설계할 수 있는 LLM 솔루션을 개발한다. 동국시스템즈는 고객사 장비 설치·서비스 제공 등에서 기업들을 도울 예정이다. 김영채 한국HPE 대표는 "자사는 다양한 IT 환경에서의 모델 학습부터 엣지에서의 추론까지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를 위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며 "LLM 개발 기술을 갖고 있는 바이브컴퍼니와 네트워크를 보유한 동국시스템즈과 협업해 AI 기술을 활용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언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20년 이상 업계를 이끌어 온 AI 기술력으로 HPE·동국시스템즈와 국내 기업·기관들의 AI 전환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오련 동국시스템즈 대표는 "HPE와는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맺어온 관계"라며 "더 많은 기업에 AI를 원활히 도입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2 15:50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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