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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균 먼키 대표 "푸드테크 산업, 플랫폼서 자사앱 시대로 전환”

“진정한 온-오프 연결의 시대가 눈앞에 와있고, 푸드테크 산업은 플랫폼의 시대에서 자사앱의 시대로 전환될 것이다.” 먼슬리키친(이하 먼키)의 김혁균 대표는 '푸드테크 로봇 코리아 포럼 2024'에서 연사로 초청돼 푸드테크에 대한 글로벌 비전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푸드테크 산업을 주도하는 주요 행사로, 김 대표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먼키가 이루어 낸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지난 6년간 먼키가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식업계의 미래를 재설계할 방안을 제시하며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혁균 대표는 서울대 학부 및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이베이코리아의 초기 멤버로서 온라인 커머스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그는 이베이 코리아에서 커머스 플랫폼의 설계 및 운영 고도화 전략을 주도했으며, 옥션을 이베이에 매각하는 작업에 핵심적인 역할로 이룬 성과를 통해 그의 경영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36세에 글로벌 MP3 회사 아이리버의 대표로 취임해 아이리버 미키 MP3를 글로벌 히트작으로 성공시키며 K-테크 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아이리버 미키 MP3의 성공은 대한민국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이를 통해 김혁균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통찰력을 겸비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김혁균 대표는 이베이와 아이리버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푸드테크 산업에서도 혁신을 일으켰다. 먼키는 디지털푸드코트를 운영하며 500여 개의 1인 식당에 무인주문결제 시스템을 공급해왔다. 이 시스템은 자영업자의 매출과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먼키를 푸드테크 시장의 리더로 성장시켰다. 특히, 최근 출시한 '먼키 테이블오더'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개발을 통해 무선올인원 시스템을 구현했다. 자동차용과 산업용 부품을 사용해 연동력과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1주간 지속되는 수퍼 배터리와 3개 동시 충전이 가능한 수퍼충전기로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했다. 또 3중 안전장치인 '폭발제로' 시스템을 도입해 과열, 과충전, 과방전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강연에서 김혁균 대표는 배달앱 시장이 플랫폼 중심의 시대에서 자사앱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조심스럽게 전망하며, 이는 커머스의 발전단계에서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미 한국과 미국 등 전세계에서 역사적으로 플랫폼에서 자사앱으로 전환되는 사이클을 설명했다. 이에 대한 준비로 먼키는 자영업자용 자사앱, 포인트앱, CRM,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포스 시스템을 모두 통합한 주문결제 생태계를 구축, 지속 고도화 중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진정한 온-오프 연결의 시대가 눈앞에 와있고, 푸드테크 산업은 플랫폼의 시대에서 자사앱의 시대로 전환될 것이다. 소비자는 초개인화 돼 온-오프 모든 분야에서 끊김없는 서비스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08 09:27백봉삼

[ZD SW 투데이] 위베어소프트, 경기도 창업공모전 우수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위베어소프트, 경기도 창업공모전 우수상 수상 위베어소프트가 '2024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전 창업리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위베어소프트는 보안 기반 API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총 421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모니터랩, 하반기 인재 채용 실시 모니터랩은 7일부터 '2024 하반기 신입·경력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부문별 상세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 ▲기술지원 ▲보안관제 ▲품질보증 ▲영업 ▲경영기획 ▲마케팅 총 7개 부문 16개 직무에서 지원자를 뽑는다. 이번 공개 채용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서비스나우, 가트너 시장 점유율 조사서 5개 부문 1위 서비스나우가 지난해 가트너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서 기술 워크플로우 5개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부문은 ▲IT옵스(Ops) ▲IT에스엠(SM) ▲인공지능(AI) 활용 IT옵스 플랫폼 ▲IT 자산관리 및 소프트웨어(SW) 자산 관리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PPM)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이다. 또 서비스나우는 기타 보안 SW 부문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인포뱅크, '2024 K-글로벌 이노비스타 데모데이' 개최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이 '2024 K-글로벌 이노비스타 데모데이'를 오는 10일 역삼 핏플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4년 K-Global 액셀러레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데모데이에는 ▲비욘드메디슨 ▲스텝하우 ▲제트에이아이(블럭스) ▲젠트리 ▲호라이존테크놀로지 총 5개 사가 참가하며 이 중 1개 기업에 대해 인포뱅크가 연내 직접 투자한다. ◆미라콤아이앤씨,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4' 개최 미라콤아이앤씨가 오는 17일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4'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삼성SDS타워 마젤란홀·파스칼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디지털 트윈, 자동화 등 차세대 제조 혁신을 위한 획기적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사전 등록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마인즈앤컴퍼니, GS인증 1등급 획득 마인즈앤컴퍼니의 '젠오에스(GenOS) 코드어시스턴드'가 GS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 인증을 획득한 젠오에스 코드어시스턴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코드 자동 생성, 코드 수정, 코드 관련 질의응답 챗봇 등을 통해 코딩 작업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마인즈앤컴퍼니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금융권과 민간에 집중돼 있던 공급 시장을 공공 분야에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플랜티엠, 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 '모아진' 탑재 플랜티엠의 잡지 스트리밍 서비스 '모아진'이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 제휴 앱으로 탑재됐다. 모아진은 지난 4일 국내 출시 된 갤럭시 탭 S10, S10 플러스, S10 울트라 등 시리즈에 기본 탑재 돼 제공된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 추가 다운로드 없이 1천600여 종의 국내외 다양한 잡지를 읽을 수 있다.

2024.10.07 17:12양정민

SK C&C, 중소기업 ISO 인증 획득·유지 관리 통합 지원

SK C&C(대표 윤풍영)가 중소기업의 ISO 인증 획득과 유지 관련 부담을 덜어줄 디지털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SK C&C는 한국경영인증원(KMR)과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 역량과 한국경영인증원의 ESG 및 경영시스템 인증 전문성을 결합해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 생태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에 맞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획득 및 유지관리 분야 협력에 나선다. 기업 경영시스템이나 제품/서비스 품질이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지를 검증하는 ISO 인증은 품질(ISO9001/13485), 환경(ISO14001/50001), 안전(ISO45001/22000), 정보보호(ISO 27001/27701), 지역사회(ISO22301/21001), 윤리(ISO37301/37001) 등 기업에서 중요도가 높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를 모두 포함한다. 기업들은 ISO 인증 확보를 통해 경영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 안전 작업 환경 체제 구축 등은 물론 공급망 ESG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다. 또한, ISO 인증 보유 기업에게는 기업 신용도 평가 가산점 부여, 정부∙지자체 사업 참여 혜택 등이 있기 때문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ISO 인증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ISO인증 획득 및 갱신을 종합 지원하는 '클릭 아이에스오(Click ISO)'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ISO 인증별 상세 매뉴얼과 가이드에 따라 인증 심사 및 갱신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어, 인증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이 가장 많이 획득하는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에서 Click ISO 플랫폼은 ▲품질 제고를 위한 운영∙관리 현황 진단 ▲내부 제도 및 규정 수립 ▲품질 제고 현황 및 성과 지표 문서 관리 ▲심사 대응 인력 교육 등 각 절차마다 매뉴얼과 문서 작성 가이드를 제공하며 밀착 지원한다. 클릭 ISO 플랫폼은 회사 공지, 경영 일정 공유, 인증 게시판 등 사내 인트라넷 기능도 갖추고 있어 중소기업이 ISO 인증 유지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국내 인증기관에서 사용하는 인증 심사 문서 표준 양식을 선택해 저장하고, 수시로 내용을 업데이트하며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양사는 중소기업 ISO 인증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도 협력키로 했다. SK C&C 비즈니스 파트너사는 물론, 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DX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채널을 통해 사업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기업 실무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ISO 인증 절차 및 준비 과정에 대한 무료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은 “글로벌 ESG 규제 강화와 관련 공시 신뢰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방편으로 ISO 인증을 찾는 중소기업 수요가 늘고 있다” 며 “클릭 아이에스오가 중소기업들이 ISO 인증과 갱신 과정에서 겪는 많은 시간적 부담과 비용적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 ”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6:39남혁우

중국發 광물 가격 반등세…배터리 업계 덕 볼까

니켈, 리튬 등 배터리 생산에 활용되는 광물 가격이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올해 광물 가격 하락세로 인한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이익 감소) 타격이 해소될 수 있어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니켈 톤당 가격은 1만7천 달러 후반대로, 지난 6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1만7천900 달러 대를 기록한 지난 3일보다는 시세가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달 초부터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이날 리튬 가격은 kg당 72.5위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100위안 이상을 기록하다 하락세로 전환, 8월 초 현재 가격대까지 하락한 뒤 횡보하는 추세다. 니켈 가격 상승세에 대해선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중국의 금리 인하 및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추진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고, 주요 생산국의 공급망 차질 우려로 니켈 가격에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주요 거래소 재고량 증가세로 상승 압력이 일부 상쇄됐다고 진단했다. 광물 전문 매체 스틸뉴스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매체는 지난달 미국 금리 인하 이후 니켈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금리 인하를 전적인 요인으로 보기엔 너무 근시안적인 해석이라며,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5%를 달성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점이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지난 3일 분석했다. 리튬은 아직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향후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포스코홀딩스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리튬의 글로벌 생산 비용이 kg당 10~15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kg당 10달러인 현 가격이 공급 증가를 억제할 것”이라며, 리튬 생산 업체들이 kg당 15달러 이상을 유지할 때까지 생산능력 증가 및 확장 계획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 세계 최대 리튬 생산 기업인 앨버말이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호주 케머톤 리튬 가공 공장 건설을 중단한 점을 들었다. 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CATL도 지난 11일 중국 장시성 이춘에서 운영하던 리튬 광산 생산 작업을 일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켈, 리튬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배터리 업계로선 광물 가격 상승세가 나타날 경우 사업에 유리하다. 일찍이 매입된 리튬으로 배터리셀을 제작한 뒤, 판매 시점엔 더 오른 리튬 가격을 기준으로 배터리셀 판가가 책정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광물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면 더 싼 값에 제품을 팔아야 해 추가 손실을 입게 된다. 실제 지난 2분기 배터리 업계 기업들은 실적 하락 원인으로 주요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와 함께 광물 가격 하락세를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광물 가격이 높아질 때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보통 기업들이 원자재는 장기 계약을 통해 수급하는데, 계약 시점 가격에 따라 기업별로 광물 가격 추세에 대한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07 16:15김윤희

[신간 소개] 박태웅의 AI 강의 2025

인공지능(AI) 관련 책을 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워낙 발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챙겨야 할 문건이나 자료가 엄청나게 많다.각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제대로 챙기고, 분석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최근 IT업계의 핫이슈인 생성형 AI는 특히 발전 속도가 빠르다. 아무리 공들여 쓴 책이라도, 1년만 지나면 '퇴물'처럼 보일 정도다. '박태웅의 AI 강의 2025'는 이런 쉽지 않은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지난 해 나왔던 '박태웅의 AI 강의'의 증보판이다. 저자는 1년 사이에 달라진 상황과 기술 변화를 반영해, 따끈따끈한 AI 서적으로 탈바꿈시켰다. 실제로 지난 해 '박태웅의 AI 강의' 출간 이후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대하소설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다. 챗GPT로 '생성형 AI 바람'을 일으킨 오픈AI는 GPT-4에 이어 올들어 GPT-4o를 출시하면서 또 다시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텍스트 대화 뿐 아니라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를 내놓은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서 돌아가는 '코파일럿+PC'를, 구글은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내놨다. 게다가 한발 떨어져 있는 듯했던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놓으면서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여기에 메타의 라마 3.1, 앤스로픽의 클로드, 미스트랄 라지 2 등등 더 빠르고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 모델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저자는 '박태웅의 AI 강의 2025'에 이런 내용들을 꼼꼼하게 추가했다. 지난 해 출간된 '박태웅의 AI 강의'는 AI의 기본 원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자는 이런 쉬운 설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깊이 있는 기술 지식과 변화된 상황을 덧붙였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AI 트렌드 뿐 아니라 AI로 인해 변화될 우리들의 모습까지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AI 업계를 이끌고 있는 슈퍼 엘리트들의 사상적 배경을 소개하면서 AI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40쪽 남짓이었던 책의 분량이 420쪽으로 많이 두꺼워졌다. 저자는 “AI 분야에선 한 달에 몇 년 치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이런 기술 변화를 발빠르게 정리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그런데 저자는 AI의 발전 방향을 여섯 가지 키워드로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1. 운영체제로서의 AI: 운영체제의 지위를 차지하는 AI. 모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인공지능과 연동될 것이다. 2. 맥락적 인터페이스: 맥락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출현. 정보를 더 이상 분류하거나 검색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온다. 3. 파트너로서의 AI: 인간이 하는 모든 작업에 인공지능은 필수불결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4. 멀티모달: 텍스트, 그림, 동영상, 노래 등 모든 것을 동시에 처리하는 AI. 멀티모달을 뛰어넘어 옴니모달로 갈 수 있다. 5. 더 저렴하게, 더 빠르게, 더 작게: 더 작고, 더 빠르고, 더 저렴해지다.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는 인공지능, 나만의 에이전트가 보편화될 것이다. 6.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인간처럼 보고 듣고 움직이며 전이학습을 하는 휴머노이드가 주류의 지위로 올라설 것이다. 저자는 이런 기술 발전 뿐 아니라 거대 AI 기업들의 비윤리적인 정책과 안전성 문제, AI 개발 과정의 불투명성 등을 지적하는 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AI가 불러올 데이터 편향, 개인정보 침해,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 심각한 문제들을 되짚어 준다. 특히 AI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통제할 필요성을 역설하는 저자의 말을 읽노라면 진정한 'AI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박태웅 지음, 한빛비즈 출간)

2024.10.07 16:13김익현

미소정보기술 "특수강 제조오류 AI로 자동 확인"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현대제철의 자율 운전체계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미소정보기술은 특수강 최적 교정을 위한 AI자율제조 솔루션 '스마트VI(smart Vision Insight)'을 현대제철에 구축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이 개발한 '스마트VI'는 인공지능(AI)기반 자율공정제어 솔루션으로 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제공한다. 생산공정의 이벤트 발생 시점의 영상 및 각종 센서 등 설비, 제조데이터를 함께 확보해 영상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설비 및 장비 운영 최적화를 제공해 생산성, 안전성, 환경성을 향상한다. 현대제철은 제조데이터분석과 AI기술을 활용한 제조 혁신을 위해 자율 운전체계 AI가이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산업, 중장비 및 자동차 등의 핵심부품 소재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강의 제조 과정 중 발생하는 특수강의 굽음 및 휨 현상을 교정하기 위해 최적의 교정조건을 AI에서 필요한 공정제어 데이터를 자동으로 보정해 제품의 품질 신뢰도와 교정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제조 품질데이터 분석을 통한 교정 불량 추적 및 원인 해결, 작업자들의 숙련도차이에서 발생되는 품질편차 최소화, 공정 로스(Loss) 감축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기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으로 진행이 되었다. 미소정보기술은 병원, 제조, 건설, 금융, 우주항공등 다양한 선도 프로젝트와 생성형AI를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통해 축적된 기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분야별 LLM표준모델도 만들어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AI 자율제조 솔루션 '스마트VI'와 생산공장의 모든 생산요소를 데이터로 연결하여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제품을 빠르게 제공하는 민첩하고 스마트한 공장을 지원한다. 제조 공정에 디지털트윈과 AIOT기술을 접목해 생산라인의 실시간 제조, 품질데이터분석 및 모니터링을 통해 유연한 생산과 신제품 생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제공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특수강 교정을 작업자의 육안으로 검사 및 샘플링 검사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작업자별 숙련도에 따른 교정품질의 편차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 및 추가 학습 통해 AI를 이용한 공정제어 가이던스 데이터의 정확도를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조 현장의 최적화 설비운영, 특수강 품질 신뢰도까지 한층 강화해 경쟁력 높은 철강산업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안동욱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제조기업은 생산공장에서 최소 비용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게 목표였다면 앞으로는 AI자율제조를 통해 생산성·안전성·환경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제조 공정 최적의 알고리즘 개발과 솔루션 고도화로 제조현장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6:12남혁우

백종헌 의원 "롯데마트, 임신기간 단축 근로 등 제도개선 약속"

임산부에게 과도한 업무를 지시해 논란이 된 롯데마트가 모성보호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롯데마트를 상대로 '임신 전(全) 기간 4시간 근무'를 등 근로자 모성보호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개선 내용은 ▲임신 전 기간 4시간 단축 근로(유급) ▲출산휴가 120일 ▲조산, 유산 우려시 출산 때까지 유급휴직(통상임금 100%) 등이다. 기존에는 임신 12주 이전에는 2시간 유급 단축, 13주~35주에는 2시간 무급 단축, 36주 이상에는 2시간 유급 단축근무만 가능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마트에서 근무 중인 A씨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업무 경감을 요청했다. 그는 임산부는 특별대우가 없다는 답변을 받고 그대로 업무를 수행하다 복통과 하혈을 호소하며 '절박유산' 소견으로 4주간 병가를 냈다. 이후 임산부가 부서 이동을 요청하면 승인해야 한다는 제도를 바탕으로 병가 복귀 후 부서이동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올해 설 명절 연휴에 근무하던 중 양수가 파열돼 임신 27주 만에 조산하게 됐다. A씨의 업무는 1일 평균 16개의 롤테이너(20㎏ 박스 12~15개 적재)를 나르는 것이며 설 명절 연휴에는 영하 10도 검품장에서 하루 4시간 택배 작업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 의원은 “롯데 그룹은 출산 장려 정책을 홍보해왔고 롯데마트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까지 받은 기업”이라며 “롯데마트 관계자와 직접 만나서 질타하며 임산부 정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변화를 요구해 모성보호제도 전면개선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신하고 출산을 망설이게 하는 사회구조적인 요인을 개혁하고 혁신적으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업이 늘어나야 저출생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07 15:58김민아

서비스나우, 가트너 기술 워크플로 5개 부문 점유율 1위

서비스나우가 2023년 가트너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서 기술 워크플로 5개 부문 시장 점유율 1위, 1개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1위를 달성한 분야는 IT옵스(ITOps), ITSM 플랫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IT옵스 플랫폼, IT 자산 관리(ITAM) 및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SAM),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관리(PPM) SaaS 부문이며, 기타 보안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서비스나우는 단일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인 나우 어시스트(Now Assist)는 IT 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신뢰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 IT 운영 관리(ITOM)용 나우 어시스트는 기계가 생성한 복잡한 경고를 빠르게 해석해 에이전트와 엔지니어가 신속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게 한다. IT 서비스 관리(ITSM)용 나우 어시스트는 작업 및 인시던트 요약을 생성해, 에이전트에게 주요 세부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제공하며 이를 통해 복잡한 케이스의 평균 복구 시간(MTTR)을 단축한다. 버추얼 에이전트와 연동해 직관적인 챗봇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장애 해결이나 신규 소프트웨어 승인 등 사용자가 필요한 도움을 쉽게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략적 포트폴리오 관리(SPM)용 나우 어시스트는 피드백과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명확히 전달해 프로젝트 관리를 간소화한다. 일례로 제품 아이디어와 같이 상호 연결된 피드백이 오가는 경우, 복잡한 개선 요청을 자동으로 요약해 제품 관리자와 기술팀이 신속하게 우선순위를 정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나우의 AI옵스(AIOps)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나우 어시스트를 통한 이슈 선별 등 기능을 강화한다. IT 운영팀은 이상 징후를 식별하고, 잠재 이슈를 예측, 서비스 중단을 방지할 수 있다.

2024.10.07 15:47남혁우

삼성, 구형 갤럭시폰 '무한 리부팅' 오류 긴급 수정 진행 중

삼성전자가 구형 갤럭시 폰에서 '스마트싱스' 앱을 업데이트할 경우 무한 재부팅되는 문제를 파악하고 긴급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스타트싱스'는 삼성 가전제품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앱이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즈 앱 알림을 통해 안드로이드12을 실행하는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무한 재부팅 문제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알렸다. 해당 오류가 발생한 모델은 ▲갤럭시 A90 ▲갤럭시 M51 ▲갤럭시 S10 라이트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갤럭시S10+ 5G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10+ 5G 등이다. 삼성 측은 문제 발견 후, 해당 업데이트를 앱 스토어에서 내렸고 현재 긴급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문제에 대해 사과하며 관련 문제를 겪고 있는 고객들은 가까운 삼성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 수리를 받을 것으로 요청했다.

2024.10.07 15:15이정현

태양이 '거대 망원경' 변신?..."어떤 망원경보다 강력" [우주로 간다]

천체망원경은 렌즈나 반사경이 클수록 많은 빛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어두운 천체를 관측할 때는 가능한 한 큰 망원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태양을 거대 망원경으로 이용하는 '태양중력렌즈'(SGL) 망원경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최근 제시됐다. IT매체 기가진은 중력렌즈 현상을 활용해 태양을 거대 망원경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6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 방법은 천문물리학자 폴 서터(Paul Sutter)가 최근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알려졌다. 천문학자들은 먼 우주 관측을 위해 거대 망원경과 더불어 함께, 정확도 향상을 위해 복수의 대형 안테나를 대대적으로 연결하는 '초장기선 전파 간섭법'(VLBI) 기반의 망원경을 만들어 사용해 왔다. 대표적으로 VLBL 기술을 활용한 천체 관측 프로젝트는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사건지평성망원경'(EHT)이다. 세계 각지의 전파 망원경을 연결시켜 지구 크기의 전파 망원경을 운용했던 이 프로젝트는 M87*과 궁수자리 A* 2개 블랙홀을 포착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폴 서터는 “고맙게도 태양계의 중심에는 태양이라는 거대한 망원경이 이미 설치돼 있다”고 밝혔다. 태양 그 자체는 진짜 렌즈나 거울도 아니지만, 태양의 거대한 질량으로부터 발생하는 시공간의 왜곡 현상을 이용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태양을 스쳐 지나가는 빛이 구부러지면 마치 볼록렌즈를 통과한 것처럼 초점을 맞추게 되는 이 현상은 '중력렌즈 효과'라고 불리며, 태양이 만드는 중력렌즈를 사용해 심우주를 관측하는 기술을 '태양중력렌즈(SGL)'라고 부른다. VLBL 기술을 활용했던 EHT의 성능은 달 표면인 월면에 놓인 오렌지를 찾을 수 있을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태양중력렌즈 망원경이 실현된다면 성능이 한층 더 강력해져 EHT의 100만 배가 되는 100억 분의 1초 단위의 더 정밀한 망원경이 탄생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먼저 SGL로 관측을 하려면 렌즈의 초점이 맞는 곳까지 우주선을 보내야 한다. 이 거리는 약 550천문단위(AU)로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의 550배에 해당하는 약 820억km에 달한다. 이 거리는 지구에서 명왕성까지의 거리의 10배 이상이며, 1977년 우주로 발사돼 지구에서 가장 멀리 날아간 우주선 '보이저 1호'가 날아간 거리의 3배가 넘는다. SGL로 관측하려면 먼 곳까지 우주선을 보내야 하며, 우주선에는 아주 먼 우주에 머무르며 작동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양의 연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 SGL이 만든 이미지는 수십 km의 우주에 퍼져 있기 때문에, 우주선이 이 이미지를 다시 모아 완전한 이미지로 다시 만드는 작업도 필요하다. 태양을 망원경 렌즈로 쓴다는 아이디어는 19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후 반세기에 걸쳐 축적된 지식과 기술에 의해 고안된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작고 가벼운 인공위성인 큐브샛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많은 수의 큐브샛을 햇빛을 바람처럼 사용해 우주를 항해하는 우주선인 '솔라세일'(Solar Sail)에 실어 심우주로 발사시킨 후 큐브샛이 초점 거리에 도달하면 감속시켜 각 큐브샛이 지구로 전송한 관측 데이터를 연결해 분석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SGL 망원경은 인류가 향후 몇 세기 동안 만들 수 있는 어떤 망원경보다 뛰어날 것”이라며, “무엇보다 망원경은 이미 존재하며, 이제 이를 적절한 위치로 가져다 놓기만 하면 된다”고 폴 셔터는 설명했다.

2024.10.07 15:00이정현

오티스코리아, 강남·서울파이낸스센터 승강기 교체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는 최근 강남파이낸스센터와 서울파이낸스센터의 승강기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오티스코리아는 글로벌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제조, 설치 및 서비스 기업 오티스 월드와이드 코퍼레이션의 자회사다. 강남파이낸스센터와 서울파이낸스센터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보유한 건물이다. 세계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 CBRE가 관리하고 있다. 오티스코리아가 승강기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강남파이낸스센터는 지상 45층, 지하 8층 규모로 높이는 206m에 달한다. 이곳에 설치된 오티스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16대 외에도 타사 엘리베이터 16대와 에스컬레이터 10대 등 총 42대의 승강기를 전부 오티스 제품으로 교체했다. 서울파이낸스센터는 지상 30층, 지하 8층 규모로 높이는 124m다. 오티스의 고속 엘리베이터 16대, 중저속 엘리베이터 10대 및 에스컬레이터 4대 등 총 30대의 승강기를 교체했다. 오티스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승강기 교체를 진행해 올해 후속 작업을 완료했다. 두 건물에 대해 5년간 유지관리 계약도 체결했다.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한 오티스코리아 MOD 사업부 김재협 전무는 "가속화되는 도시화 속에서 교체 시장 규모와 중요성은 매년 커지고 있다"며 "교체 시장에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4:49신영빈

엑셀라 네트워크, 옴니체인 개발 툴 '엑셀라 모비어스 개발 스택' 발표

인터체인 솔루션 엑셀라 네트워크가 옴니체인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툴 '엑셀라 모비어스 개발 스택(MDS)'을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엑셀라 네트워크는 웹3 상호운용성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는 인터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엑셀라 네트워크가 선보인 엑셀라 MDS는 기존의 브릿지나 오라클보다 더욱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는 개발 툴로서 ▲인터체인 증폭기 ▲인터체인 토큰 서비스 ▲엑셀라 가상머신 총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인터체인 증폭기는 엑셀라 네트워크에 어떤 블록체인도 비허가형으로 연결될 수 있게 한다. 인터체인 증폭기에 통합될 블록체인에는 플로우, 헤데라, 솔라나, 스택스, 스텔라, 수이 및 XRP 렛저가 있다. ITS는 인터체인 토큰을 쉽게 발행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이다. ITS를 활용하면, 토큰 발행량을 관리하고 여러 블록체인에 걸쳐 토큰 기능을 변환하는 등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엑셀라 가상머신은 서로 다른 체인 사이에서 스마트 컨트랙트가 실행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MDS는 비트코인 생태계의 바빌론, 이더리움 생태계의 아이겐레이어와 같은 차세대 보안 레이어를 통합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흡수했다. 이로써 보다 안전한 크로스체인 인프라를 제공하게 됐다. 엑셀라 네트워크 측은 엑셀라 MDS를 통해 완전한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는 플랫폼 개발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지오스 블라코스 엑셀라 네트워크 공동설립자는 "MDS는 개발자들이 지금의 웹2 인터넷 환경처럼 웹3에서도 리소스, 로직, 가치, 네트워크 효과를 자유롭게 구성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10.07 12:35김한준

Industrial Transformation ASIA-PACIFIC 2024 개최

--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 위한 제조업체 역량 강화 기회 선보여 싱가포르 2024년 10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 Industrial Transformation ASIA-PACIFIC, ITAP 2024 - HANNOVER MESSE 행사가 2024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Singapore EXPO) 전시장에서 열린다. 여러 국가가 비즈니스와 환경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개발과 산업 분야 적용을 추진하는 정책[1]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한 제조 형태인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를 발전시킬 수 있는 AI의 혁신적 힘에 초점을 맞춰 열릴 예정이다. AI는 기술 지원자로서 리소스와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과 환경 보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달성하게 해준다. 또한 AI 기반 솔루션은 ▲운영 효율성과 회복탄력성 제고 ▲작업장 안전 개선 ▲폐기물 감축 ▲지속가능성 목표에 맞게 제조 운영 방식 조정으로 더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제조 솔루션 쇼케이스이자 혁신을 위한 발판이란 평가를 받는 ITAP는 올해 Amazon Web Services, Azbil Corporation, Delta Electronics, Jungheinrich Singapore, Red Hat, SAP, Siemens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을 비롯해 30여개 국에서 400개가 넘는 제품과 솔루션 쇼케이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 중국 본토,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의 지역관과 국가관은 활기찬 마켓플레이스에서 국경을 초월하는 네트워킹, 협업, 지식 교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도입 전략 세부안 담긴 백서 업계 최초로 발간 ITAP 2024는 Kearney와 협력해 산업별 백서인 '재생 제조 - 디자인과 AI를 통한 아세안의 성장 촉진(Regenerative Manufacturing – Unlocking ASEAN's Growth through Design and AI)'을 업계 최초로 발간할 예정이다. 아세안 제조 산업의 기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 백서에는 최고위 임원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산업의 중견 및 고위급 임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제품 설계 최적화와 AI 기반 솔루션 통합을 통해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를 촉진해 아세안 제조업체가 어떻게 빠른 성장을 이룰 강력한 경로를 마련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이 백서는 역내 제조업체가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데 중요한 주요 트렌드를 파악해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를 시작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단계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설문 응답자의 약 60%는 가장 광범위하게 퍼진 제조 트렌드로 AI 투자를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약 50%가 ESG와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이라고 답했다. 백서는 제조업체가 수익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도 제시했다. 또한 재생 관행이 필수적인 산업 분야의 사례 연구도 소개해 놓았다. Kearney의 Keat Yap 아시아•태평양 운영 성과 부문 공동 책임자는 "아세안 제조업체에 1조 2000억 달러의 성장 기회를 잡을 절호의 기회가 열린 이상 업체들은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생 제조를 향한 여정은 지속적인 학습과 적응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반복적인 성격을 띨 것"이라며 "전 세계 선도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자문사인 커니가 재생 제조를 통해 혁신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백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첫날(10월 14일) 오전 11시 40분 열리는 Industrial Transformation Forum(ITF)에서 Keat Yap 파트너 저자와 Young Han Koh 주저자의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TAP의 AI 발견 여정과 ITF에서 AI 구현 방법에 대해 배울 기회 백서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약 90%가 AI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AI 도입을 선도하는 응답자 비율은 23%에 그친 가운데 ITAP 2024는 참석자들이 전체 제조 가치 사슬에서 AI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발견할 수 있도록 AI Discovery Journey를 큐레이션했다. 이로써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건 상관없이 AI를 회사 운영에 통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와 도구를 발견하고 AI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게 됐다. AI 통합은 올해 Industrial Transformation Forum[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industrial-transformation-forum ]의 중심 주제이기도 하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 포럼은 전략적 지식 파트너인 Deloitte, Kearney, McKinsey & Company의 지원을 받아 60명이 넘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사고 리더의 포괄적인 인사이트와 모범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다: AI를 활용해 리더십, 디지털 전환, 복잡한 제조의 접점 모색 안전한 AI 기반 지능형 운영을 통한 디지털화 AI를 활용한 인간 중심의 스마트 제조 전략 수립 지속가능한 제조 관행과 AI 기반 솔루션의 연계 AI를 활용한 앤티프래질(antifragile•불확실성과 충격에 잘 버티는) 공급망 구축 참석자들은 새로 출시된 Cantier Systems의 Cantier X.O와 Konica Minolta Business Solutions Asia의 FORXAI Mirror뿐만 아니라 SAP의 공급망 내 SAP Business AI, Siemens의 Senseye Predictive Maintenance 및 자산 지능, Contentserv Inc의 Contentserv Product Experience Cloud, Planet Technology Corporation의 MS-AIoT Application Server, Innowave Tech의 AI Autopilot 및 Innoglas 등 스마트 및 AI 기반 쇼케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AP의 Peter Moore 아시아•태평양 일본 지역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비즈니스 AI는 특히 산업 분야에서 고객과 파트너에게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고 공급망에 탄력성을 부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SAP는 ITAP 2024에서 기업이 특정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바로 통합되는 AI 기반 인사이트와 추천 및 자동화를 통한 공급망 혁신을 통해 어떻게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문객들은 'SAP 비즈니스 AI'를 직접 체험하고 SAP과의 성장(GROW with SAP), SAP 디지털 공급망, 지속가능성 솔루션 등 업계에 등장한 최신 혁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iemens도 전시회 첫날에 기존 및 잠재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산업 AI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1970년대부터 AI를 선도해온 Siemens는 개별 및 공정 산업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한 AI 전문 지식이 없이도 산업 등급 AI 활용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효과적으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Siemens는 올해로 6년째 ITAP에 참가 중이다. Siemens의 Isabel Chong 아세안 디지털 산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Siemens는 산업용 AI 개발과 활용의 선두 주자로서 오랫동안 제품과 생산 설계 및 운영과 서비스 제공 면에서 AI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우리는 ITAP 2024에서 중소기업이 AI가 가진 힘을 활용해 설계, 개발, 제조 및 운영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방법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ITAP 2024의 기타 주요 하이라이트 ITAP 2024는 중국의 저명한 로봇공학 전문가 10명[2]이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AI와 첨단 로봇공학이 어떻게 자동화를 촉진하고 효율성을 높여 제조의 미래를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최초의 DEXPO Robotics Zone @ ITAP을 500제곱미터가 넘는 규모로 선보인다. 东浩兰生会展集团股份有限公司는 중국 정부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글로벌 기술•과학•산업 생태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AI 행사 중 하나인 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https://www.linkedin.com/company/worldaiconf/about/ ]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제조 공급망 전반을 강화하는 최신 재료와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산업 행사 중 하나인 China International Industry Fair[https://www.ciif-expo.com/home ]를 주최하고 있다. 자동차, 반도체, 의료 산업에 필요한 협동로봇(코봇) 및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s•AMR), 창고와 물류 자동화용 무인 운반차(automated Guided Vehicles•AGV) 및 비전 유도 로봇 시스템, 로봇 공학과 자동차 및 의료 분야에 쓸 산업용 고정밀 센서 등의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ITAP 2024에서는 또 세계적인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솔루션 제공업체 중 하나인 Red Hat Asia Pacific이 제1회 Red Hat Tech Summit[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redhat-tech-summit ]을 개최한다. 업계 주도로 열리는 이 서밋에서는 ▲미래 공장을 만들기 위한 혁신적 기술 활용 ▲비용 효율적인 산업 아키텍처 설계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첨단 사이버 보안 전략을 주제로 한 심층적인 워크숍과 Red Hat OpenShift AI 및 이것의 제조 사용 사례에 대한 대화형 세션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또한 다음 행사에서 제조의 미래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최첨단 혁신 사례를 살펴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InnoX 단계[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innoX-stage ]: ▲ DELTA, MISUMI South East Asia, O2 Network의 신제품 발표 ▲현지와 지역 연구개발(R&D) 기관의 쇼케이스 ▲ Augmentus, Autentica, Circular Unite, GAIA Tech, InnoArk, Invisu, Myrlabs, River Venture Studio 같은 스타트업의 제품 홍보 등 여러 전시업체 주도로 열리는 발표 및 대화형 세션을 위한 새로운 쇼앤텔(show-and-tell•각자 발표) 플랫폼이다. 산업 혁신 단계[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industrial-innovation-stage ]: 산업 혁신 단계는 최신 시장과 기술 트렌드, 협업, 국가 제조 부문 혁신을 위한 국가별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싱가포르, 독일, 베트남, 영국에서 온 AWS, Azbil, Red Hat, Contentserv, Power Solutions 등의 전시업체가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제별 구역 및 산업 주도 전시관: 다양한 제조 클러스터 내에서 업계의 우수성과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주요 업체의 최첨단 혁신, 스마트 솔루션 및 그 애플리케이션을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는 산업 혁신 체험존(Singapore Polytechnic), 지능형 지속가능한 연결 허브(Delta), 내부물류 체험존(Jungheinrich)의 라이브 시연을 비롯해 메이드 인 중국관(Focus Technology Group), 스타트업 AM관(NAMIC), 스마트 제조관(GSR United)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Singapore Polytechnic의 Company & Workforce Transformation 이니셔티브는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AI 기반 자동화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이 포함된다. Global Additive Manufacturing Summit(GAMS)[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namic-global-am-summit-2024 ]: 적층 제조 도입을 추진하는 학생, 학계, 업계 전문가 및 전체 적층 제조 가치 사슬에서 활동하는 혁신가를 위한 원스톱 학습 및 네트워킹 플랫폼인 NAMIC이다. Standards Forum[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standards-forum ]: 참석자들이 진화하는 표준 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고 지속가능성과 사이버 보안 및 AI 분야의 주요 국제 및 지역 표준을 채택하고 준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Singapore Standards Council와 Enterprise Singapore 주최로 열리는 포럼이다. ▲부록 A: 참가업체 ▲부록 B: ITF 2024 세션 ▲부록 C: 기업 및 이벤트 프로필을 참조 바람. ITAP 2024는 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Economic Development Board, Enterprise Singapore, JTC Corporation, SkillsFuture Singapore, Singapore Tourism Board 등 업계 및 정부 파트너와 글로벌 업계 리더 및 지역 비즈니스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의 지원을 받는다. ITAP 2024에 참석하려면 여기에서 등록[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sg/visitors/pre-register ]하면 된다. 최신 소식을 받으려면 LinkedIn[https://www.linkedin.com/showcase/industrial-transformation-asia-pacific/ ]과 Facebook[https://www.facebook.com/IndustrialTransformationASIAPACIFIC/ ]에서 ITAP를 팔로우하면 된다. [1]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AI 정책이 빠르게 출시되고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스마트 제조 붐을 주도하고 있다. 이 지역의 스마트 제조업은 2030년까지 15.7%의 연평균 성장률(GA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는 최근 'Singapore National AI Strategy 2.0•NAIS 2.0'의 일환으로 제조 부문을 위한 'AI Centre of Excellence'를 출범했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도 AI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있다. 태국의 AI 로드맵은 혁신 촉진과 제조 부문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3660억 달러를 AI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글로벌 AI 허브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Rolls-Royce와 ST Engineering과 같은 기업들이 AI를 예측 유지보수 분야에 활용하면서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2] 이들이 소속된 회사들은 ▲爱仕达股份有限公司 ▲遨博(北京)智能科技股份有限公司 ▲斯坦德机器人(深圳)有限公司 ▲深圳市大族机器人有限公司 ▲赛那德机器人(上海)有限公司 ▲中科新松有限公司(多可) ▲上海仙工智能科技有限公司 ▲深圳市鑫精诚传感技术有限公司 ▲浙江机电有限公司 ▲海机器人产业园 등이다.

2024.10.07 12:10글로벌뉴스

워크데이, 인사·재무 프로세스 혁신 'AI 에이전트' 4종 공개

워크데이가 인사 및 재무 업무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4종을 공개했다. 워크데이는 채용에이전트, 경비에이전트, 승계에이전트, 워크데이 옵티마이즈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4종의 AI 에이전트는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 기반으로 일반적인 업무 흐름을 예측하고 간소화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보다 전략적이고 의미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크데이는 이번에 공개한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최종 사용자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직원의 업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채용 에이전트는 인재를 더 빨리 발굴하고 채용할 수 있게 돕는 AI서비스다. 채용 후보를 선제적으로 찾고, 연락과 안내를 자동화하며, 업무 적임자를 추천하고 채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채용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무 설명 작성, 후보자 확보, 면접 예약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하고 후보자 프로필에 대한 AI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통합해 채용 요청 관리자가업무 흐름 내에서 바로 알림을 받고 면접 피드백을 남길 수 있게 한다. 채용 에이전트는 HR 플랫폼 하이어드스코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워크데이 측은 워크데이와 하이어드스코어 모두를 사용한 고객사의 채용 담당자 역량이 25%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비 에이전트는 AI로 경비보고서를 자동 생성 제출하는 기능으로 터치리스에 가까운 방법으로 경비보고서를 작성, 제출, 승인하게 하여 수작업 경비 보고의 필요성을 최소화한다. 출장 경비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자동 처리해 업무 당당자의 불편을 줄이고 작성 누락 등의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승계 에이전트는 승계계획수립을 주기적인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AI 기반 프로세스로 전환하는 AI서비스다. 승계계획수립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관리자가 조직 내에서 미래의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며 관리자에게 승계 계획을 업데이트하도록 안내하고, 조직 전체에서 후임자를 찾아 자동 추천하며, 적합한 인재가 다음 역할을 준비할 수 있게 맞춤형 개발 계획을 생성할 수 있다. 워크데이 옵티마이즈 에이전트는 병목 현상, 비효율성, 모범 사례에서 벗어난 부분을 파악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직원 온보딩 프로세스에서 수동 데이터 입력이나 단계의 순서가 어긋난 경우 등이 발생한 경우 문제를 자동으로 표시하고 해결할 수 있다. 워크데이는 새로운 에이전트에 더하며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전반에 걸쳐 생산성 향성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파트너와 함께 통합 에이전트 기능을 구축 중이다. 워크데이 데이비드 서머스 최고제품책임자는 “AI가 인간의 업무 방식에 혁신을 불러올 가능성은 부인할 수 없지만, 많은 기업들이 AI의 실제적인 효과를 얻는 방법은 명확하지 않았다”며,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와 새로운 AI 에이전트는 이를 변화시킬 것이며, 인사와 재무 업무 흐름 전반을 혁신하여 기업들이 전 조직에 걸쳐 기하급수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4.10.07 10:57남혁우

"국정원도 인정"…한싹, 패스가드 AM로 공공 제로트러스트 공략

한싹이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으로 국가정보원 인증을 받아 공공 제로트러스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한싹은 '패스가드 AM(PassGuard Access Management)'이 국정원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정보원의 보안 기준을 충족한 정보보호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서다. 패스가드 AM은 IT 인프라 환경에서 사용자 접근 권한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시스템 보안 솔루션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구현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고 알려졌다. 이 솔루션은 게이트웨이 방식을 통해 서버, 네트워크, 보안장비, CCTV 등 내부 시스템 자원에 접근하는 모든 사용자 접속 권한과 작업 이력을 실시간으로 통제한다. 다중인증(MFA), 정책 기반 명령어 통제, 감사 로그 저장 기능도 제공하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내외부 인력의 무분별한 접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확대로 모든 접근을 검증하고 통제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필요성 높아진 추세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이 연내 공개되면 도입이 확산될 전망이다. 한싹은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통해 공공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여러 디지털 환경으로 적용범위를 넓혀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보안기능확인서 인증은 기술력과 제품의 안정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에서 시스템 접근제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산업군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0:21김미정

AI 후발 주자 애플, '이것' 없이 '아이폰16' 흥행 힘들다…뭐길래?

'아이폰' 제조사인 미국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앱 개발자들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을 위해 3천400만 명에 달하는 앱 개발자를 활용하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16'의 핵심 기능으로, 이달 중 iOS 18.1 버전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AI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꼽히는 애플은 현재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과 비교 시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의 크기도 프론티어급에 못 미치는 데다 노래를 부르거나 박수를 치는 등 다양한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애플은 이메일을 보내거나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등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에 AI 기술을 집중하고 있다. 일상에 필요한 기술로 애플 인텔리전스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애플은 최근 '시리(Siri)'를 AI 에이전트로 만들기 위해 앱 개발자들에게 연동 기술을 제공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시리'가 인간 대신 모바일 앱을 자유롭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서드 파티 개발자들의 기술 지원이 필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CNBC는 "애플은 외부 개발자, 즉 서드파티 개발자와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애플은 자체 앱에서는 AI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지만, '앱 인텐트'라고 불리는 서드파티 앱 수 백만 개와 상호작용하려면 개발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앱을 프로그래밍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애플은 개발자들이 API와 유사한 '앱 인텐트'로 불리는 추가 코드 스니펫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시리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앱 인텐트'를 통해 자동으로 요청과 관련된 일련의 앱의 동작을 트리거하고 실행한다. 음악 앱 내에서 '재생 목록에 추가', '음악 재생', '음악 선택'과 같은 작업을 포함해 약 10개가 구축됐다. 앱 인텐트를 사용하면 앱이 애플의 시스템 검색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에서 특정 이메일이나 세부적인 데이터 등도 표시할 수 있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앱 인텐트를 작성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몇줄의 코드 추가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생산성 앱 '포커스드 워크(Focused Work)'의 개발자인 마이클 티가스는 "이전에는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에 앱 인텐트를 적용할 것을 권장했다"며 "이제는 일반적인 작업에서도 앱 인텐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앱 인텐트 구축에 참여하고 시리가 계획대로 작동하게 되면 AI 경쟁에서 애플이 가지는 가장 크고 지속적인 이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개발자들은 이같은 계획에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사용자들이 앱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을 뿐더러 결국 애플 인텔리전스와 그들이 직접 개발한 AI 기능을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메일 앱 '스파크'를 이끄는 이고르 자다노프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들의 제품이 '시리'를 구동하는 도구로 축소될 수 있다"며 "이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분명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선 애플 인텔리전스가 최신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아직은 전체 '아이폰' 사용자 중 소수만 AI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게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시리가 개발자들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아이폰'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고객들이 경쟁사의 음성 비서를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 신작 '아이폰 16' 시리즈는 이미 기대치를 밑도는 AI 기능, 높은 출고가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설문 조사 결과 '아이폰 16' 시리즈의 리드타임(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난 5년 간 출시된 모든 아이폰 중 가장 짧은 14일이다.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프로 맥스는 43.5일, 프로는 32.5일이었다. 통상 리드타임이 짧을수록 수요가 낮고 흥행 확률이 낮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AI 기능을 '아이폰 16'과 '아이폰 15 프로'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아직은 대중을 위한 기술을 구축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4.10.07 10:20장유미

"직원 복리후생에 진심"…NHN 신사옥 '아틀리에' 가보니

NHN 일본 법인 신사옥 'NHN아틀리에'가 위치한 도쿄 미나토구는 일본 내 다수 기업 본사와 사무실이 모여있는 '샐러리맨의 성지'라 불리는 지역이다. 48개국의 대사관이 위치해 있으며, 소니, 혼다, NEC 등 일본 대표 기업들의 본사가 있다. NHN은 지난해 9월 일본법인 신사옥 NHN 아틀리에 설립 소식을 알렸다. '예술가의 작업실'이라는 뜻을 지닌 'NHN아틀리에'는 화가에게는 화실, 공예가에게는 공방, 사진작가에게는 스튜디오가 될 수 있듯, 일에 따라 다른 공간으로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NHN 아틀리에에는 모바일 게임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플레이아트, 웹툰서비스 코미코, IT 인프라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테코러스까지 600여명의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그룹사 모두가 NHN 아틀리에에 입주해 같은 공간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업무 공간 외에 임직원용 카페·라이브러리와 헬스장 등의 부대시설을 제공하는 등 복리후생도 강화했다. NHN은 지난달 25일 한국 매체를 대상으로 NHN아틀리에 투어를 진행했다. 사옥에서는 한국 기자들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볼 수 있었다. 아틀리에 1층은 카페와 라이브러리가 위치해 직원들의 쉼터로 사용되는 공간이다. 이곳은 다양한 서적을 열람하고, 신입 사원 환영회 장소로도 사용된다. 1층 카페에서는 점심 도시락도 제공한다. 국내 IT기업에서 점심 제공은 비교적 흔한 복리후생이지만, 일본에서는 매우 드문 케이스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NHN 관계자는 "신사옥 이전 후 카페에서 10가지 다른 메뉴의 점심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는 복지가 새로 생겼고 다양한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매우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어 1층 카페는 임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점심 복지는 일본 기업에서 극히 드물다.신사옥에 오고 나서 곧바로 도시락 제공을 마련했는데, 한 직원이 사옥 이전 기념으로 주는 거냐면서 잘 먹겠다고 하더라"라며 "한국에서는 당연한 복지가 일본에서는 굉장히 이례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1층 인테리어는 저명한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했다. 또한 로비에 들어서면 NHN의 새로운 로고가 눈에 띈다.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하라 켄야가 디자인한 이 로고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NHN의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을 담아냈다. 2층도 역시 마찬가지로 여러 법인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이다. 해당 층에는 80명의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룸부터 20-30명을 수용하는 중간 사이즈, 4-6인용의 소규모 회의실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회의실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임직원 전용 헬스장과 탈의실, 샤워실을 비롯해 마사지사가 직접 임직원들의 피로를 관리해주는 마사지룸이 있다. 헬스장도 신사옥 이전과 함께 NHN 일본법인에 새롭게 추가된 복지 중 하나이다. 헬스장 문을 열면 이탈리아의 유명 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Technogym)의 최신 장비로 구성된 트레이닝 기구들이 갖춰져 있다. 한국에서도 흔치 않은 고가의 로잉머신도 볼 수 있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10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오후 6시 이후에는 트레이너가 상주하고 있어 PT도 받을 수 있다. 아틀리에 4층은 NHN의 일본 게임 개발 자회사인 NHN플레이아트의 인기 게임 '요괴워치 푸니푸니' 팀이 사용하는 공간이다. 8층은 '#콤파스' 개발팀이 사용하고 있다.이날 현장방문 당시 직원들은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고, 사무실 벽에는 다양한 게임 캐릭터와 피규어들도 진시됐다. 13층에서 계단을 통해 한 층 더 올라가면 도쿄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루프 탑 쉼터를 만날 수 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동료들과 머리를 식히기 좋은 장소로, 옥상에서는 빌딩들 사이로 도쿄의 랜드마크인 도쿄타워도 볼 수 있다. 다만 아쉽게도 이날은 우천으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제한됐다. 정우진 대표는 "일본 내에는 외국계 기업이 임대료만 내고 떠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 직원들이 불안해할 수 있다는 심리가 깔려있다. 그래서 일본에 진심이라는 마음으로 아예 사옥을 마련해 안정감을 추구했다"며 "전보다 근무 환경은 최고급 시설보다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직원들에게 '우리 집'이라는 공간이 생긴 거여서 많이들 만족해한다"고 밝혔다.

2024.10.07 10:01강한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예스24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예스24 물류센터 '예스24 SFC'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시에 신축될 '예스24 SFC'는 연면적 5만2천45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하루 평균 입고 28만 권, 출고 20만 권, 보관 450만 권을 처리할 수 있으며, 중부권 온라인 도서 물류를 담당한다. 준공 예정일은 2026년 3월이다. DLS는 물류센터 설계 외에도 ▲자율이동로봇(AMR) 공급 ▲AMR 3D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물류센터 전체 설비의 운영,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한데 모은 통합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맡는다. 특히 DLS는 이번 프로젝트에 단일 물류센터 기준으로, 동아시아 최대 규모인 544대의 AMR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DLS가 공급하는 AMR은 최대 800kg의 가반하중을 지녔으며, 피킹과 보관이 동시에 가능하다. 상품이 비치된 2.7m 높이의 랙을 작업자에게 직접 가져다주는 GTP 방식으로 작업자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로봇관리시스템(RMS)을 접목해 고빈도 주문 상품을 작업자에게 최단 거리로 배치하고, AMR 이동 동선 단축, 데이터 분석 및 리포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DLS의 AMR은 동선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어 대형 물류센터부터 도심 내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까지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DLS는 독자 개발한 창고제어시스템(WCS)도 함께 공급한다. WCS는 물류센터 내 다양한 설비를 아우르는 실시간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다. 물류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운영기술이다. DLS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의 AMR 투입을 비롯해 DLS의 우수한 로봇 제어 역량과 소프트웨어 통합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계획된 기간 내에 최고의 품질로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08:46신영빈

무탄소에너지(CFE) 글로벌 작업반 공식 출범

한국이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무탄소에너지(CFE·Carbon-Free Energy)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작업반이 지난 3일 공식 출범했다. 또 한국이 내년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Clean Energy Ministerial) 의장국을 수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브라질에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CEM 및 G20 에너지장관회의에서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 신설을 공식 발표하고 발족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FE 글로벌 작업반은 CFE 이행 기준과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한국·일본·UAE·체코·국제에너지기구(IEA) 등 5개 국가·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CFE 글로벌 작업반 발족 회의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그간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활용에 대해 여러 국가와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글로벌 작업반을 통해 더욱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장 프랑소와 가네 CEM 사무국장도 “모든 무탄소에너지원의 활용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국제사회에서 CFE 이니셔티브의 역할을 기대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CFE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9월 UN 총회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최초 제안한 이후, 영국·프랑스·네덜란드·체코·루마니아·사우디·UAE·일본·캄보디아·IEA 등 10개 국가와 국제기구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CEM에서 회원국들의 지지에 힘입어 한국이 내년도 제16차 CEM 의장국을 수임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CFE 이니셔티브 공감대가 확산할 전망이다. 한편, 4일 개최한 G20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바이오연료·수소와 같은 지속 가능한 연료 확대 ▲공정한 에너지전환 ▲신흥 개도국의 에너지 계획 수립 지원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2024.10.07 08:36주문정

"연내 5큐비트 양자컴퓨터 출시…2026년 150큐비트 가동"

"올해 내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엔 1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가동할 것이다."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상을 수상한 노르마 정현철 대표 얘기다. 노르마는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됐다. '퀀텀 모멘텀(Quantum Momentum)'을 모토로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터 2개 부문에서 우리나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계의 혁신과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미래혁신대상 출품작은 양자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을 지원하는 'Q 플랫폼'이다. 국내 처음으로 양자 컴퓨터를 상용화하는데 필수인 컴퓨터 리소스, 잡 히스토리, 개발 및 시뮬레이션 등의 부문에서 최적의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가 양자 하드웨어에 접근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다. 컴퓨터 리소스 영역에서는 ▲상태 벡터 ▲콘텍스트 인지 ▲GPU 가속화에 이르는 맞춤형 시뮬레이터 환경을 제공한다. 잡 히스토리 영역에서는 양자 프로그래밍 작업 실행 이력 추적과 분석, 재활용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여 투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개발 및 시뮬레이션 영역에서는 맞춤 설정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을 구축하거나 시각화가 용이하다. 정현철 대표는 "Q플랫폼은 다양한 개발자 수준에 대응하는 프로그래밍 모드와 사용자 최적화 다기능 통합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오픈소스 플랫폼 및 타사 시뮬레이터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르마 측은 Q플랫폼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도화된 기술적 성능 및 사용자 요구 기반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등 경쟁사 대비 제품 품질 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확보했다는 것이 노르마 측 설명이다. 생산과정과 연구개발 비용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경쟁사 대비 최소 20~30% 저렴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대표는 "Q플랫폼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 서비스로는 현재 유일하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등을 통해 Q플랫폼 확산과 파급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Q플랫폼과 유사한 서비스인 IBM의 '퀀텀 랩'은 지난 5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노르마는 Q플랫폼 관련 특허도 3건 출원한 상태다. 출원 특허는 ▲양자 라이브러리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하는 양자 컴퓨팅 시뮬레이션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복수의 시뮬레이터들을 이용해 게이트별 처리시간을 획득하는 양자 시뮬레이터 테스트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양자 암호화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 단말을 인증하는 양자 컴퓨팅 시뮬레이션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등이다. 노르마는 Q플랫폼의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해외부문에서는 핀란드 기술 연구센터(VTT), 사우디 기업 아람코 등에 제품 공급 및 사업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국내부문에서는 양자대학원 등을 대상으로 Q플랫폼을 유료 공급, 연구와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노르마는 조만간 출시할 양자컴퓨터 큐리온(Qrion)으로 내년 5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했다. 큐리온은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다. 초전도 양자 컴퓨터로 Q플랫폼과 연동해 전체 기술 스택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했다. 정확한 계산과 일관된 성능 제공, 장시간 연산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노르마 측은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산학연과 기술 협력을 통해 5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올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회사 비전과 목표에 대해 "'양자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K-양자 기술 리딩 기업'을 모토로 오는 2026년 150큐비트를 넘는 양자 컴퓨터를 출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노르마를 소프트웨어 Q플랫폼과 연동한 하드웨어 큐리온(양자 컴퓨터)을 개발해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는 등 풀스택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퀀텀 관련 시장은 최근 지속적인 확대 추세다. 아이디테크엑스 등 시장조사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양자 컴퓨터 시장만 올해부터 오는 2044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양자 컴퓨팅 활용 분야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암호 해독, 신약 개발 등 다양하다.

2024.10.07 08:21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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