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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제2회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 개최

LG유플러스는 20대 전용 고객경험 혁신 브랜드 유쓰(Uth)가 제2회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20대 대학생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은 전국의 20대들이 대학교 축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1회 행사에는 전국 260개 대학교의 학생 1만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LG유플러스는 회사의 지향점인 고객경험(CX) 혁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AI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캠퍼스 페스티벌의 콘셉트도 AI로 정하고, 다양한 AI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20대 고객들이 대학 축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학교 축제의 방문객 규모를 기준으로 5개 대학을 선정해 AI 체험 부스를 설치한다. 고려대와 건국대(21~23일), 한양대(22~24일), 성균관대(29~30일), 연세대(30~31일)에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는 ▲제한시간 동안 떨어지는 스틱을 잡는 순발력 게임존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기능과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디바이스 체험존'과 '스피드 게임존' ▲사진 촬영 후 생성형 AI로 사진 편집 후 공유하는 'AI편집 & '퀵셰어 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29~30일 열리는 성균관대 축제에는 LG유플러스의 AI기술인 '익시(ixi)'가 적용된 AI 포토부스 'U+AI ixi 사진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고객들이 AI 포토부스를 방문해 사진을 찍으면 운동선수 콘셉트로 바뀐 사진을 받을 수 있다. 5개 대학의 AI 체험부스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 짐색, 스티커, 키링 등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인 '무너'와 안드로이드 캐릭터 '안드로이드봇'의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 SNS 체험 인증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S24, 캐릭터 굿즈 세트, 올리브영 2만원 쿠폰 등 경품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축제에 참여가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행사도 마련했다. 전국의 대학 축제가 한창인 5월31일까지 안드로이드의 신규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한 온라인 스피드 게임 대항전이 열린다. 1995~2005년생이라면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랭킹, SNS 공유 횟수 등 다양한 기준으로 34명을 선정해 갤럭시S24 등의 경품을 증정하며 대학별 랭킹 기준 1등, 2등, 20등을 차지한 대학의 캠퍼스에 간식차도 제공한다. 이밖에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방문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체험한 20대 고객에게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 5천원권을 증정하는 '유플위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게임 아이템이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등 인앱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게임과 체험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20대 고객이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20대 고객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통해 차별적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09:00박수형

"KT, 당신과 미래 사이에"...AICT 컴퍼니 새 브랜드 첫 공개

KT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기존의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결합한 AICT 컴퍼니 비전과 포부를 담은 슬로건 'KT, 당신과 미래 사이에'를 첫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이날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기념해 KT위즈 관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참여 이벤트와 위즈홀 부스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한편 KT는 오는 6월부터 비전과 포부를 담은 AICT 컴퍼니 KT 그룹 브랜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4.05.20 08:46박수형

두산로보틱스, 독일에 유럽 지사 설립

두산로보틱스가 해외 판매채널 확대와 현지 수요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두산로보틱스 유럽 지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 유럽지사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시스템 통합(SI) 업체, 딜러사 등 현지 파트너를 발굴한다. 또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용접 등 유럽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솔루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 지역에 협동로봇 설치와 회수, 부품 교체 등 A/S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고객 만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도입에 대한 니즈가 높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 H시리즈에 이어 하반기에 출시될 P시리즈를 중심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연내 북미와 유럽 등에서 판매 채널을 1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지 고객의 니즈에 맞춘 솔루션 개발, 서비스망 구축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 미국 법인을 설립해 북미 지역에서의 파트너사를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 지역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4.05.20 08:42신영빈

[ZD브리핑] AI 서울정상회의에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막 오른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기아 전기차 SUV 'EV3' 세계 최초 온라인 공개 엔비디아가 2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대표하는 엔비디아는 매번 깜짝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급등했고, 올해만 두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 1분기 매출이 246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40% 늘고, 순이익은 128억 7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결과가 오는 30일 나옵니다. 법원은 작년 12월 1심에서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이혼하면서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665억원,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1심 결과에 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한 만큼 항소심 결론에 이목이 쏠립니다. 노 관장 측은 항소심에서 재산분할 요구액을 'SK주식 절반'에서 '현금 2조 30억원'으로 변경했습니다. 기아가 오는 23일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세계 최초로 온라인으로 공개합니다. EV3는 E-GMP 기반 전기차 중 기아의 세번째 전기차입니다. EV3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인 'HLI그린파워'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의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여는 모델로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정상회의 한국서 열린다 정부가 오는 21~22일 영국 정부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AI 서울 정상회의(AI Seoul Summit)'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입니다.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일종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첫 번째 날인 21일에는 외교부가 주관하는 리셉션과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참여하는 회의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둘째 날인 22일에는 장관급 회의와 국내외 빅테크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포럼'이 오프라인으로 KIST에서 개최됩니다. 삼성SDS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본사 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4'를 실시합니다. 고객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선 글로벌 리스크와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전략을 소개합니다. 오는 23일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Workday Elevate Seoul 2024)'도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선 조직 개방성, 연결성 강화와 함께 자동화를 확대하고, 더욱 스마트하고 빠르며 개인화된 직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올해 새로 부임한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시장을 위한 워크데이의 가치 제안과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워크데이 쉐인 루크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총괄 부사장은 AI와 ML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유합니다. 워크데이만의 AI, ML 접근법을 통해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방법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 2024'를 진행합니다. 매년 5월 개최하는 'MS 빌드'는 올해 'AI가 당신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됩니다. MS는 이번 행사에서 AI와 관련한 새로운 비전과 신기술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애저와 AI, 윈도 등 MS 전반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내용이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대규모언어모델(LLM) '마이(MAI)-1'을 시연하고, 지난해 11월 공개한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코발트 100'을 이번에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매각과 관련한 행정지도를 두고 한국 정부의 대응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상임위 여야 간사가 회의 개최에 대한 최종 협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22일 과방위 전체회의 개최가 유력해 보입니다. 한편 21일 국회에서는 22대 초선 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정 연찬회가 열립니다. 넥슨,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중국 서비스...2024 플레이엑스포 개막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게임 축제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를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합니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게임의 즐거움, 그 이상'입니다. 플레이엑스포는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게임개발사의 글로벌 진출 기회 확대 및 다양한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실어주는 수도권 최대 게임 축제로 꼽힙니다. 올해에도 게임 관련 시연 부스와 함께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인디 게임사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비즈매칭(사업자 연계) 행사도 마련합니다. 토종 게임의 해외 진출 소식도 있습니다. 넥슨의 대표 PC 게임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오는 21일 중국에 상륙합니다. 이 게임은 원작 주요 특징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게 특징으로, 원작의 뒤를 이어 중국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니티는 최신 핵심 기술 및 로드맵, 활용 사례를 선보이는 'U Day Seoul' 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개최합니다. 행사 부제는 '게임 개발에 대한 모든 이야기'입니다. 병·의원 진료 시 신분증 꼭 필요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20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 등을 받을 때는 신분증 등으로 본인확인을 해야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확인이 가능한 수단으로는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 또는 전자서명, 본인확인 기관의 확인서비스 등이 있으며, 모바일 건강보험증(앱) 또는 QR코드를 제시하는 경우에도 본인확인이 가능하고 합니다. 다만 미성년자 등 본인확인을 하기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본인확인을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시 별도 본인확인 절차 없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악용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 적용시 본인확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됐으며 전국 요양기관에서 시행됩니다. 최근 5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평균 3만5천건의 도용사례를 적발하고 8억원을 환수 결정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는 도용이 명백한 경우를 적발한 것으로 실제 도용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건강보험 자격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대여해 준 사람과 대여받은 사람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부정 사용한 금액을 환수됩니다. 또 본인확인을 하지 않은 요양기관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됩니다.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건강보험 본인확인 제도는 타인의 건강보험 자격을 도용하는 등 무임승차를 방지해 건강보험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 주시고, 미 지참하신 경우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이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국내 대표 HR 테크 기업-리더 한자리...'HR테크 커넥팅 데이즈' 22일 열려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의 속 깊은 고민을 한자리에서 풀어낼 세미나가 열립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22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개최합니다. 사전 등록자 중 정식 초청된 HR 리더 100여명이 현장 참여할 예정이며, 현장 참여 기회를 놓친 등록자들은 무료 생중계를 통해 현장 강연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 ▲스펙터 ▲블라인드 ▲클랩(디웨일) ▲무하유(프리즘·몬스터) ▲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이 기업들은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팀스파르타 ▲데이원컴퍼니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는 HR테크 전문가·HR 현직자 강연 외에도 참가사와 참관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와, 최신 HR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됩니다.

2024.05.19 10:58이도원

현대홈쇼핑, 환경보호 주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열어

현대홈쇼핑이 친환경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내가 그린(GREEN) 아름다운 세상'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내가 그린 아름다운 세상'은 환경보호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행사다. 예선전은 지난달 22일부터 20일간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열렸다. 전체 응모작을 대상으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소속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10개를 선정했다. 20일부터는 현대H몰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최종 5개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선은 26일 오후 5시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결선에 진출한 5명의 어린이는 친환경을 주제로 실시간 그림 미션에 참여하고, 생방송 시청자 투표 및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어린이에게는 총 400만원 상당의 현대H몰 적립금과 경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 중 결선에 진출한 최종 5명의 어린이에게는 각각 ▲환경부 장관상(1명)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상(1명) ▲한국미술협회장상(3명)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본선과 결선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는 고객 1명당 1천원씩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채널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09:35백봉삼

쿠팡, 물류센터 직원 이어 오피스 직원까지 건강관리 해준다

쿠팡이 직원 건강 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오피스 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케어는 지난 2021년 쿠팡이 배송캠프와 물류센터 직원 대상으로 도입한 유급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쿠팡은 현장직 대상으로 진행하던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오피스 직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피스 쿠팡케어 1기'로 쿠팡과 계열사 임직원 30명은 7월까지 쿠팡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12주간 쿠팡케어센터의 식품 영영사, 운동지도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1대1 전문 건강 코칭을 받는다. 매일 식단과 운동, 체중, 걸음 수 등 건강 미션을 온라인으로 기록하고 줌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그룹 운동에 참여한다. 쿠팡이 오피스 직원 대상으로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은 대사증후군 같은 생활습관병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고혈당·고혈압·중성지방·복부비만·낮은 HDL 콜레스트롤 등 5가지 항목에서 3가지 이상이 증상으로 나타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적극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질환 발병률을 높아진다. 올바른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 평소 생활습관을 고치면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 12주간의 쿠팡케어 프로그램 말미에 직원들은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에 해당하는지, 건강수치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최종 확인할 수 있다. 건강지표를 개선한 직원에겐 별도의 보상도 제공한다. 쿠팡 판매자 관리팀 한은정씨는 "헬스장을 끊어놨지만 잘 가게 되지 않는다"며 "동료들과 참여하니까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 습관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 쿠팡은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건강관리가 필요한 더 많은 오피스 직원에게 확대할 방침이다. 쿠팡은 서울 잠실과 경기 김포·서울 강남·대구에 쿠팡케어와 헬스케어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를 직접 방문해 간호사 등 전문가들이 직원들의 혈압과 식단을 체크하고 조언해준다. 지난 3월에는 정신 건강도 관리하는 심리 상담 서비스인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를 출시했다. 직원은 전국 1천300여 개 심리 상담실에서 자유롭게 전문가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면이나 화상, 메신저 등 직원이 원하는 방법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 감동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을 확대해 신체와 마음이 건강한 최고의 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09:31백봉삼

삼성전기 "전장용 MLCC로 체질개선...올해 매출 1조 목표"

삼성전기가 신성장 동력인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공급을 확대하며 체질개선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경쟁사와 달리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하고 직접 제조한다는 점을 차별화로 내세웠다. 삼성전기는 17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2025년 MLCC를 포함한 전장 매출은 2조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AP, IC) 등 능동부품이 필요로 하는 만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부품이다. 또, 전자제품 안에서 신호간섭(노이즈)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MLCC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TV, 가전제품, 전기자동차 등 반도체와 전자회로가 있는 제품에는 대부분 사용되기에 '전자 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제품의 크기는 머리카락보다 얇아 육안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0.4mm*0.2mm (머리카락 두께 약 0.3mm)부터 5.7mm*5.0mm까지 다양하다. 전자부품 중 가장 작은 크기지만 내부는 500~600층의 유전체와 전극이 겹쳐 있는 첨단 제품으로 300ml짜리 와인잔을 채우면 수 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고부가 부품이다. MLCC는 최신 스마트폰에 1000개, 디지털 TV에 3000개, 서버 8500개, AI 서버 2만개, 기지국 9000개 정도 들어간다. 전장부분에서 내연기관차가 4000개 들어간다면, 전기차는 1만8000~3만개가 탑재돼 앞으로 수요가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김위헌 삼성전기 MLCC제품개발4그룹 상무는 "ADAS와 전기차의 높은 성장 전망을 주목해야 한다"라며 "우리도 이쪽에서 집중해서 MLCC를 개밸하고, 양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성장률이 주춤한데에 따른 우려에 대한 질문에 김 상무는 "전기차 성장률은 올해도 두 자릿수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도 내연기관 대비 MLCC 소요원수가 최대 2배 수준이므로 전체 전장용 MLCC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답했다. 시장조사기관인 TSR에 따르면 전장 MLCC 시장은 2023년 4조원에서 2028년에는 9조5천억 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전장용 MLCC는 애플리케이션별로 ▲ADAS가 69% 성장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138% 성장 ▲IVI(콕핏)은 44% 성장 ▲컴포트(바디,쉐시)가 33% 성장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MLCC의 비중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6년부터 산업·전장용 MLCC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2018년 부산에 전장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전장용 MLCC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020년 자동차 파워트레인용(동력전달계) 3종과 제동장치에 들어가는 MLCC 2종을 개발했고, 2021년에는 ADAS용 MLCC 2종을 개발했다. 뒤이어 2022년에는 자동차 파워트레인용 MLCC 13종 확대, 2024년에는 16V급 세계 최고용량의 ADAS용 MLCC 2종과 1000V 고압에 견딜 수 있는 전기차용 전장 MLCC 등을 선보였다. ■ MLCC 핵심 원자재 자체 제조 '강점'...로봇·AI용 서버로 확대 계획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MLCC 핵심 기술인 원재료를 직접 개발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업체는 극히 소수다. 삼성전기는 최근 부산사업장에 전장 전용 원재료 공장을 신축해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김 상무는 "삼성전기는 원자재를 자체 제조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이런 강점으로 웬만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MLCC는 세라믹과 금속(니켈)을 번갈아 쌓아 만든다. MLCC는 원재료에 여러 종류의 첨가물을 넣어 종이처럼 얇게 인쇄한 뒤 이를 쌓아 올리고, 필요한 크기로 잘라 도자기를 굽듯이 열처리하는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세라믹 재료에 어떤 물질을 첨가하고, 각각 첨가량을 얼마로 하는지가 MLCC 특성을 좌우한다. 이런 세라믹 원재료 기술은 MLCC 제조 업체들의 노하우(Know-How)로 MLCC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내부 층(세라믹과 니켈)을 많이 쌓을수록 전기를 많이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얇게 쌓고 작게 만드는 미세 제어 제조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전장용 MLCC는 IT용 MLCC와 역할은 비슷하지만, IT제품과는 사용환경이 다르고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필요로 한다. 고사양 전장용 MLCC의 경우 고온(150℃ 이상) 및 저온(영하 55℃)의 환경, 휨 강도 등 충격이 전달되는 상황, 높은 습도(습도 85%) 등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자동차의 가혹한 테스트 환경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고온, 고전압에 견딜 수 있는 재료 개발과 진동과 내습 특성을 강화하는 미세구조 설계 기술이 뒷받침 돼야 한다. 전장용 MLCC는 IT제품 대비 요구되는 수명과 높은 기술적 난이도를 요구하며 개발 기간도 약 3배 정도 길게 소요된다. 가격도 3배 이상 비싼 고부가 제품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기는 IT영역에서 확보한 MLCC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버· 전장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가올 메가트렌드 시장인 AI용 서버, 공장 자동화용 로봇 등 산업용 제품시장에서도 전장용 고신뢰성 기술과 IT용 초고용량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로봇도 5G, 6G만큼 네트워킹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장하고 거의 동등 사향의 MLCC가 들어가야 한다"라며 "MLCC 탑재량은 전기차만큼은 아니지만 IT 보다 많은 수량이 요구되기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05.19 09:23이나리

공구 유튜버 '윤툴툴' 누군가 했더니..."참신한 제품 알리고파”

“부친의 일터가 있었던 서울 종로는 각종 공구의 메카이기도 했다. 생소하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들은 공구 문외한의 이목도 사로잡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공구에 푹 빠지기 시작한 시기는 2000년대 초였다. 급기야 회사를 나와 공구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윤주영 공구나라 대표는 지난 2008년의 창업 스토리를 이렇게 설명했다. 현재 공구나라는 국내 대표적 공구 종합 판매처로 꼽힌다. 고객에게 보내는 택배량이 많게는 하루 4천~5천개에 달한다고. 독일의 보쉬, 미국 디월트, 일본 미스토요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집결시켰다. "공구가 아빠나 기술자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은 많이 사라졌어요.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1인가구, MZ세대 등에서 수요 급증이 이어지고 있죠. 이에 맞춰 가전제품처럼 공구 제조 기업들도 이른바 '핫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보의 선별이 중요하고 제 역할이 이 지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구나라의 비즈니스 모델은 좋은 공구의 수급과 판매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해외의 특이 제품들도 여럿이다. 다만, 제조사의 국적보다는 기능과 품질, 아이디어의 참신함에 우선 순위를 둔다. 윤 대표 본인이 공구 MD인 셈이다. 판매 제품 카테고리도 목공, 측정, 전자통신, 원예, 용접, 캠핑 등 공구가 필요한 거의 전 분야를 아우른다. 제품별 사용 노하우를 먼저 자세히 익히고 쇼핑몰 방문 고객에게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은 윤 대표의 일상이 됐다. 이로 인해 공구 제조사에게는 윤 대표가 중요한 파트너로 꼽힌다. 공구가 생소한 일반 대중에게 접근하기 위한 채널인 셈이다. "공구를 잘 만들고도 마케팅 여력이 없어서 알리지 못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공구를 발굴해 빛을 보게 만드는 것은 저의 임무라고 생각해요." 지난 2020년에 유튜브 채널 '윤툴툴'을 개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쟁력 갖춘 공구를 영상 리뷰로 알리겠다는 전략이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조회수 수십만 단위의 영상이 줄줄이 나왔다.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한 용접기의 리뷰는 조회수 24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 시청자에게 윤 대표는 쇼핑몰 사업자보다 크리에이터로 더 각인된 모습이다. 리뷰 공구에 따라서 영상 구성과 내용은 달라지지만 기본 콘셉트는 동일하다. 거창한 스펙보다는 실제 생활에서 알토란처럼 활용할 방법을 보여준다는 것. 올해 들어서는 숏폼 영상을 늘리자 10대 구독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 윤 대표는 더 나아가 공구나라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쇼핑몰과 윤툴툴 채널의 연동도 최근 진행했다. 쇼핑몰에 올린 판매 상품은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과 영상 콘텐츠(VOD), 라이브 커머스 등에 자동 노출된다.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뤄지는 구조다. 근래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 사례다.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구나라 전자상거래 매출 가운데 약 80%가 유튜브 쇼핑에서 나온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쇼핑몰을 방문하는 이가 하루 1만명에 달한다. 파트너 제조사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윤 대표는 앞으로의 사업에서도 유튜브 쇼핑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새롭게 시작하는 한편, 고객의 공구 사용 후기 영상도 공유하면서 콘텐츠를 더 풍성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이 양질의 공구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판매 과정에서 고객들과의 실시간 댓글 소통도 즐거운 경험입니다. 공구와 영상 콘텐츠 모두에 진정성을 담겠습니다."

2024.05.19 09:23백봉삼

엉뚱한 곳 겨누는 규제, 내부 조율도 안돼…플랫폼 C학점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20일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난 2년간 플랫폼 업계는 악몽 같은 나날들을 보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당시 표방했던 자율규제 기조와는 달리, 부처마다 독자노선을 갖고 플랫폼 때리기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회까지 합세해 계속 법안을 발의하며 규제를 더 해나갔다. 자율규제 기조를 믿지 못하고, 최소한의 규제라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다. 윤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은 어디로 갔을까.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속해서 플랫폼 규제 법안을 추진하다가 지금은 잠시 주춤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총선 이후 플랫폼법 재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고, 그 강도는 더 세진다는 예상이다. 국회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플랫폼은 소상공인을 해친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법안을 준비 중이다. 토종 플랫폼이 몰락하면 소상공인이 갈 곳은 사라지고 중국 기업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는 개의치 않는다. 윤 대통령 취임 2년 후, 정부는 플랫폼 관련 어떤 정책을 펼쳤고 또 그 효과는 어땠는지 알아봤다. 또한 대한민국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과 정책을 위해 힘쓰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어봤다. 시작은 좋았지만...갈 곳 잃은 플랫폼 정책 출범 당시 윤석열 정부는 자율 규제를 표방했다. 2022년 8월 출범한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가 대표적이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민간 스스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논의 기구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관련 협단체와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쿠팡 등 기업이 참여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정부 부처가 정책적으로 지원을 맡았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지난해 5월 ▲오픈마켓 분야 자율규제 방안 ▲오픈마켓 소비자 집단피해 신속 대응 방안 ▲플랫폼 검색・추천 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 ▲플랫폼 사회 가치 제고를 위한 8대 원칙 등 자율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플랫폼 자율규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하고 입법 예고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돌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소수 대형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하고, 위반 행위가 발생할 시 신속하게 규제하는 내용의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 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위반 행위는 ▲자사 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강제 등 4가지다. 공정위의 플랫폼 법 추진 의지는 강했으나, 플랫폼 업계에서 국내 플랫폼 산업이 역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해 우선 재검토 수순에 들어간 상황이다. 22대 총선도 마무리된 만큼, 공정위도 플랫폼 법 제정 논의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유럽연합(EU)도 디지털시장법(DMA)과 디지털서비스법(DSA) 같은 플랫폼 규제법을 시행하고는 있다. 하지만 EU의 이 같은 정책은 자국 플랫폼이 없는 상황에서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제에 가깝다. 최근 미국에서도 정부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틱톡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알리-테무 공습에 확 바뀐 분위기…국내 플랫폼 '위기' 업계에서는 정부와 국회의 플랫폼 규제 분위기로 국내 플랫폼 기업들만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특히 1년새 중국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빠르게 국내에 침투해 온라인 이커머스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그 여파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해외 기업들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에 더해 플랫폼 규제법으로 오히려 국내 플랫폼 성장만 저해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예 없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며 "총선 이후의 상황에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일어난 라인 사태처럼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자국 플랫폼 보호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국내 플랫폼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소비자단체 컨슈머워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서비스 제공이 제한돼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가 위축될 것"이라며 "자국 플랫폼 위축으로 해외 플랫폼에 국내 시장을 내줄 가능성이 높으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도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 플랫폼법은 오히려 국가가 나서서 글로벌 플랫폼의 한국 시장 지배를 도와주는 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 규제 혁신 한 목소리..."큰 그림 그려달라" 지난해 전문가들은 갓 시작한 윤 정부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B-를 줬다. 정부 정책만 놓고 보면 A학점을 매겼지만, 국회와 정부가 엇박자 행보를 보인 것을 반영해 B- 학점을 줬다. 올해는 어떨까.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C학점을 줬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총괄 변호사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플랫폼들의 약진과 함께 전 세계가 AI 커머스 시대로 전환하고 있는 시대인데 내수 사업만 규제할 게 뻔한 새로운 법을 도입할 때가 아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글로벌 AI 전쟁에서 국내 기업들이 이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파괴적인 규제 혁신이 절실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자율규제 등 민간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산업 운영에 대한 정부 전체 차원 의지와 노력은 실제적인 성과를 내며 차근차근 일관되게 추진되고 있다고 보인다”면서도 “각 정부기관 차원에서 공정위 등 각 기관이 각각 틈만 나면 영향력을 늘리는 규제를 만들려고 하는 것, 아직도 플랫폼 기술,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정책 수립을 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교수는 "잘못된 것은 지적하되, 기업 자체 가치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한 국가적 효율 증대를 저해하는 개입은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 협회장은 "자율규제 기조로 시작한 정부이지만 부처마다 독자노선을 가지고 정책을 내놓았다"며 "한 마디로 혼란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박 협회장은 "중국도 정부 차원에서 자국 플랫폼 육성을 표명하고, 미국은 빅테크 기업들이 유럽에서 피해 보지 않도록 한다"며 "다른 나라들처럼 신경제를 외치면서 자국 플랫폼을 육성하는 데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 한국만 뚜렷한 플랫폼 정책이 없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미시적인 시각으로 보는것보다는 거시적으로 플랫폼 기업을 봐라봐줬으면 좋겠다"며 "그나마 버티고 있는 국내 토종 플랫폼들이 위태로워지면, 결국엔 중국 플랫폼이 한국 시장을 독식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박 협회장은 "자율규제를 표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내부 조율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실용적으로 사고해 정책 방향을 결정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는 플랫폼 정책에 대해 "오락가락했다"며 "플랫폼 산업이 전세계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국가 사업에서 차지하는 역할이나 의미 등 산업적인 측면에서 정확한 판단을 해 바라보는 관점을 정리해야하는 데 그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국내 플랫폼 산업이 제대로 꽃도 피우지 못하고 규제로 인해 쇠락할 수 있다"며 플랫폼 규제/진흥을 따지기 전에 심도 깊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한 데 그렇지 못했다. 어디고 가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각 부처마다 저마다의 입장을 내놓은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 국회에서는 플랫폼 산업에 대한 제대로된 인식과 이해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상공인 보호도 중요하지만, 플랫폼이 무너지면 소상공인도 갈 곳이 사라진다. 오프라인에서 소상공인 역할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토종 플랫폼이 한국 판매자들과 같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플랫폼도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을 수 있게 해야한다"며 "무조건 규제로 플랫폼을 누르려고 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2024.05.19 08:21최다래

'AI 서울정상회의' 21일 개막···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 다뤄

미국, 영국 등 주요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국내외 빅테크 대표들이 참여하는 'AI 서울 정상회의'가 21~22일 국내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AI 서울 정상회의'의 첫 스타트이자 주요국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는 오프라인으로 열리지 않고 온라인(영상회의)으로 21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1시간 30분간 비공개로 이뤄진다. 행사 개막에 앞서 환영 리셉션이 21일 오후 5시~6시25분까지 더 플라자서울호텔 다이아몬드홀 22층에서 열린다.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는 작년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처음 세계 정상이 모여 AI 안전을 논의한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은 두번째 AI정상회의다.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행사는 '정상세션'과 '장관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정상 세션'은 21일 온라인으로, '장관 세션'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오전 9시~오후6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작년 영국 정상회의와 차별화했다. 작년 영국 회의와 달리 국내외 빅테크들이 참여하는 'AI 글로벌 포럼'도 함께(22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우리 정부가 단독으로 만들었다. 특히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는 '안전(Safety)'에만 초점을 둔 작년 영국행사와 달리 안전을 포함해 혁신, 포용까지 키워드를 3개로 늘렸다. 과기정통부는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 엄열 정보통신정책관, 김경만 AI기반정책관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입기자들에게 'AI 서울정상회의' 백브리핑을 실시했다. ■ 작년 영국선 'AI 안전'만 다뤄...이번엔 안전과 혁신, 포용도 함께 논의 정상 세션은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토대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다. 한-영 양국 정상이 회의를 공동 주재한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영국에서 개최한 'AI 안전성 정상회의'가 AI 위기 대응에 집중했다면,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는 '안전'에만 국한하지 않고 혁신, 포용을 아우르는 것으로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안전, 혁신, 포용을 AI 거버넌스 3대 목표로 삼아 국제사회에 제시할 계획"이라면서 "AI 3대 거버넌스는 뉴욕 구상('22.9), 파리 이니셔티브('23.6), 디지털 권리장전('23.9) 등을 통해 펼쳐왔던 우리 A와・디지털 비전을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규범을 새로 정립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관 세션'은 22일 오후 2시 20분부터 5시 40분까지 KIST에서 대면으로 열린다. KIST는 역사적인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 정부출연 종합 연구기관(1966년)이자, 슈퍼컴퓨터를 도입(1988년)한 곳으로 우리나라 과학・디지털 기술 발전에서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장관 세션'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미셸 더넬란 장관이 공동 의장을 맡는다. 19개국 이상 정부, 산업계, 학계 및 시민사회 주요 인사들이 한다. 2개 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세션1은 'AI 안전성 확립 역량 강화'를, 세션2는 '지속가능한 AI 발전 촉진'을 다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주요국 'AI 안전 연구소' 설립 현황 공유와 글로벌 공조 방안 논의(세션 1-1) ▲ 1차 정상회의 후속 조치인 'AI 안전 국제 과학 보고서'를 토대로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AI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안전성 강화 방안(1-2)이 다뤄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에너지, 환경, 일자리 등 AI가 초래하는 부작용에 대해 회복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AI 개발과 운영에 따른 막대한 전력이 소모하면서 이에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졌고, 저전력 반도체 등 우리나라의 AI・반도체 비전을 중심으로 새로운 글로벌 아젠다를 마련한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1~3과 전문가 세션 두 개 선보여...국내외서 총 42명 참여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글로벌 포럼'은 22일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다수가 비공개다. 이날 오전 비공개 행사로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 1~3 (오전 10시~12시20분)이, 오후에는 공개행사로 ▲전문가 세션1(오후 2시20분~3시 50분) ▲전문가 세션2(오후 4시~17시40분)가 각각 진행된다. 오후에 열리는 전문가 세션은 일반 국민도 청취하실 수 있게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고위급 라운드테이블1(AI혁신 미래 탐색: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모델이 핵심인가?): AI개발을 적극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탐구하기 위한 세션으로, 특히 두가지 혁신 가능성 있는 엔진인 오픈소스 AI와 공개 접근 데이터베이스를 중점 살핀다. 오픈소스 AI는 발전한 도구와 알고리즘을 대규모 기업부터 개별 개발자까지 다양한 이해 관계자에게 접근 가능하게 함으로써 AI 혁신을 대중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협력적인 기여를 통해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에서 필수적인 투명성 수준도 보장한다. 하지만 오픈 소스, 고성능, 일반적인 목적의 AI 모델이 국가 및 공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혁신 논의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의 중추적 역할인데, 특히 정부는 AI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공개 접근 데이터베이스 필요성과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및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는 필수적인 사항을 균형있게 고려해야 한다. 이에 '고위라운데테이블1'에서는 규제 접근 방식과 산업 현황이 다른 국가들의 연사들을 초청해 안전과 개인정보보호 우려를 해결하면서 혁신의 공개 및 협력적 모델을 촉진하는 경험을 공유하고 비교한다. 좌장은 프랑스 개발&국제파트너십 장관 Chrysoula Zacharopoulou이 맡는다.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2(포괄적인 안전 거버넌스-AI 위험의 전 범위 식별 및 대응): AI 개발과 배포와 관련한 잠재 위험은 세계적인 우려다. 이런 위험은 개인정보 침해부터 취업 시장 혼란, 고급 AI시스템이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인 재난 위험까지 다양하다. AI 관련 위험의 전 범위에 대한 대응은 국경을 넘어 세계적으로 협력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또 포괄적인 AI 위험 관리에는 각 지역의 일관된 접근 방식을 보장하기 위해 더 포용적인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세션에서는 AI 위험의 주요 범주를 식별하고 거버넌스 간의 잠재적인 충돌 또는 분열을 논의한다. 좌장은 싱가포르 정부기술&헬스케어 장관 Janil Puthucheary가 맡는다.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3(AI 혜택 공유 및 거버넌스 체계 포용성 강화): AI는 모든 영역에서 지식과 정보에 대한 접근을 변화시켜 전 세계적으로 더 큰 번영을 가져올 수 있는 큰 잠재력을 제시한다. 하지만 만약 AI가 소수 이익만을 가져온다면, 이는 전 세계적인 불평등과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는 기술 공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예컨대, 올해부터 한국은 한-아세안 주요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일환으로 아세안 국가들의 포괄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구축, 교육 및 훈련, 그리고 탄소 중립과 의료에 AI 적용을 지원한다. 한국의 AI 기업들도 AI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 많은 기업이 보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수용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세계의 주요 기관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특히, AI의 긍정적인 사용 사례에 초점을 맞춰 더 포괄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개발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좌장은 영국 과학·혁신·기술 장관 Michelle Donelan가 맡는다. ■ 어떤 인물들이 참여?...앤드류 응과 오픈AI 한국인 실세 제이슨 권도 방한 고위 라운드테이블 1~3에 참여하는 연사는 국내외 통틀어 총 42명이다. 이중 한국에서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 2차관과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해 ▲오혜연 KAIST 교수 ▲배순민 KT 책임감 있는 AI센터장 ▲최경진 가천대학교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책연구센터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터장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최고 AI 과학자) ▲이상호 카카오 최고AI책임자 등 민관서 9명이 참여한다. 외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AI 총괄(President)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한국주재 이스라엘 대사 아키바 토르(Akiva Tor) ▲UN 기술사무총장 엔보이 아맨딥 싱 길(Amandeep Singh Gill) ▲AI펀드 매니징디렉퍼 파트너 앤드류 응(Andrew Ng) ▲인터내셔널피스 기술 부문 부디렉터 아서 넬슨(Arthur Nelson) ▲스위스 디지털 부문 헤드 겸 외무 장관 베네딕트 웨슬러(Benedikt Wechsler) ▲IBM 최고신뢰임원 크리스티나 몽고메리(Christina Montgomery) ▲웨스트인디대학 컨트롤시스템그룹 대표 겸 UN AI자문관 크레이그 람랄(Craig Ramlal) ▲미국 AI안전기구 디렉터 엘리자베스 켈리(Elizabeth Kelly) ▲캐나다 혁신·과학·기술 부장관 프판시스 빌로듀(Francis Bilodeau) ▲CSIS 산하 AI와 첨단기술을 위한 와드와니센터 디렉터 그레고리 C. 애런(Gregory C. Allen) ▲필리핀 정보기술장관 이반 존 유이(Ivan John E. Uy) ▲앤스로픽 공동창업자 잭 클락(Jack Clark) ▲오픈AI 최고전략임원 제이슨 권(Jason Kwon)▲OECD 혁신·과학·기술 부문 디렉터 제리 시한(Jerry Sheehan)가 참여한다. 또 ▲유럽위원회 AI&디지털산업 디렉터 루실리아 시올리(Lucila Sioli) ▲보스턴 다이나믹스 설립자 겸 AI연구소 대표디렉터 마크 라이버트(Marc Raibert) ▲스페인 디지털전환&공공기능 장관 메이트 레도(Mayte Ledo) ▲카타르 ICT장관 모함메드 AI 매나이(Mohammed Al Mannai) ▲일본AI연구소 총괄 무라카미 아키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책임AI임원 나타샤 크램튼(Natasha Crampton) ▲인도네시아 ICT 부장관 네자르 파트리아(Nezar Patria) ▲옥스퍼드대 마틴AI거버넌스 디렉터 로버트 F 트래거(Robert F. Trager) ▲메타 부사장 겸 파이버시임원 로브 셔먼(Rob Sherman) ▲세일즈포스 사장 겸 최고법률임원 세바스쳔 닐스(Sabastian Niles) ▲ 미 국무부 크리티컬&이머징기술 부대표 세스 센터(Seth Center) ▲독일 디지털&수송 연방장관 스테펀 쉬노르(Stefan Schnorr)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 톰 루(Tom Lue) ▲ 이스라엘민주연구기관 시니어 펠로 테힐라 슈와츠 알슐러(Tehilla Shwarts Shwarts Altshuler) ▲벡터인스터튜트 CO 토니 개프니(Tony Gaffney) ▲스위스 에꼴폴리텍연방 Touradj Ebrahimi, ▲공간경쟁력연구프로젝트 CEO 일리 바르크타리(Ylli Bajraktari)가 패널 토의 등에 참여한다. ■ 전문가 세션엔 어떤 내용이?...저작권과 디지털 권리 보장 등 다뤄▲전문가 세션 1(디지털 공동번영 사회를 위한 디지털 권리 보장): 22일 오후 2시20분~3시50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좌장은 태재대학교 총장이 맡았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이 기조연설을 한다. 연사는 아만다 매냠 오드리 디지털법&권리 고문, 제리 쉬한 OECD DSTI,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이성웅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AI&ML 정책책임자, 마커스 앤더리룽 거버넌스AI 정책센터 총괄, 파멜라크리립코우스카 폴란드 디지털부문 총괄, 윤동욱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부교수 등이 참여한다. 행사 초록에 따르면, 세계는 디지털 변혁과 함께 거대한 문명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은 경제적 및 사회적 혁신의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용해 원하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세계의 뉴스를 찾고 전파할 수 있다. AI와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활용하는 것은 개인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 경제 및 사회 전반에 거쳐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AI와 디지털 기술 발전과 함께, 발전된 AI 모델 속에서 개발도상국과 문명사회의 디지털 격차와 과소평가와 같은 새로운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없는 미래 세대는 교육 기회를 상실할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 격차를 야기할 수 있는 디지털 배제로 이어질 수 있다. 아래 이번 세션의 주요 토픽들 ▲디지털 권리 소개: 다양한 국가들이 디지털 권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 및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특히 디지털 자원에 대한 평등한 접근과 디지털 신원 보호를 보장하는 데 특별한 주안점을 둡니다. ▲디지털 시대 기본 가치 보장: 디지털 시대에서 유지해야 할 핵심 가치를 논의한다. 개인정보보호, 표현의 자유, 정보 접근 등과 같은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모색한다. ▲ 디지털 시대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성 인공지능이 제기한 문제 (예: 저작권 문제 및 데이터 자산 보호 범위 등)를 탐구한다.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변혁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노력도 논의한다. · 디지털 시대 대비하기:심화한 디지털 사회의 우려사항 및 부장용(예: 딥 페이크로 생성된 가짜 뉴스 및 AI 안전 문제 등)을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런 우려사항에 대응하고 개인과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국제 협력 방안: 모든 이에게 디지털 기술의 명백한 혜택을 가져다 주기 위해 정부, 국제기구, 기업 및 시민간 국제 협력 중요성을 논의한다. 각 정부, 국제 기구, 기업 및 시민이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해야 할 역할을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 전문가 세션 2(AI 기회 및 혜택 세계 확산): 22일 오후 4시부터 5시40분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주제는'디지털 권리, AI 기회·혜택'이다. 행사 초록에 따르면, 생성AI 등장으로 AI는 점점 더 정교하고 다재다능한 도구로 발전해 기술 진보의 새 시대를 열었다. 더불어 스마트폰, 로봇, 차량 등과 같은 하드웨어와 AI간 결합은 인간 능력을 전례 없는 방식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이제는 세계와 AI 기술 발전을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때다. 이에, 국제 기구, 고위 정부 관료, 글로벌 빅테크 기업, 학계 학자들과 함께 아래의 네가지 주제를 자세히 논의한다. ▲공공 부문의 AI 적용: 공공 및 행정 부문 내에서 최근 AI 사용 사례를 강조한다. 첫째, 공공 서비스 개선 둘째, 정부 행정 프로세스 자동화 셋째, 재난 및 비상 상황에서 시민 안전 강화에 중점을 둔다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 AI가 기후 변화, 공중 보건 위험, 에너지 및 식량 문제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를 극복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각 국, 기업, 학계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인간의 삶의 질 향상: AI 채택을 통한 공공의 이익 증진을 상상하며, 특히 장애인 및 노인과 같은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 교육 및 보호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또 AI 발전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혜택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협력 촉진에 대해 논의한다. 이 행사 좌장은 가브리엘라 라모스 유네스코 소셜&휴면과학 부총괄이다. 기조 연설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한다. 행사 연사는 배순민 KT 책임감 있는 AI 센터장, 첸다 통 캄보디아 통신당국총괄, 크리스티나 몽고메리 IBM 최고신뢰임원, 댄 핸드릭스 xAI 안전고문, 멜라니 나카가와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지속성임원, 세바스티안 닐스 세일즈포스 최고법률임원, 서범석 루닛 대표, 스테파노 폴리도리 ITU-T 스터디그룹 기술장관 자문, 토리 가프니 벡터연구소 CEO, 라첼 로버트 시스코 최고매출임원 부사장 등이다.

2024.05.18 14:27방은주

"아모레퍼시픽 현직자가 멘토"···오픈놀, '모두가 하드캐리' 참여자 모집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19일까지 '모두가 하드캐리 X 아모레퍼시픽그룹'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두가하드캐리 X 아모레퍼시픽그룹'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미래내일 일 경험 사업'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현직자가 제공하는 직무 프로젝트를 통해 구직자의 실무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사전직무교육 40시간, 8주 팀 프로젝트, 발표회로 약 10주간 진행한다. 사전직무교육은 오픈놀이 운영하는 취창업 플랫폼인 '미니인턴'의 3년 차 이상 현직자 멘토단(온포인트)과 함께 구성했다. 실무에 멘토단이 필요한 '소프트/하드 스킬'이 들어간 기초 역량강화 교육과 기획, 마케팅 직무역량강화 교육으로 구성됐다. 팀 프로젝트 주제는 아모레퍼시픽그룹 현직자가 직접 선정했다. 주 1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피드백을 통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여간다. 오픈놀은 참여자에게 교육비를 전액 무료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육 수당, 팀 수행비 등 참여자 활동비를 지급한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직무 중심의 채용 문화 확산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수료생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활용한 이력서 첨삭, 기업 매칭 등 취업 지원 서비스 '취업할때까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2024.05.18 09:08방은주

정신아 카카오 "매년 2억 주식 매입…대표 재직기간 매도 안해"

정신아 대표가 역대 카카오 최고경영자(CEO) 중 처음으로 주주서한을 보내며 주주 소통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약속했다. 특히 정 대표는 매년 2억원 규모 주식을 매입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대표는 광고와 커머스를 위주로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과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초체력 회복해 성장 모멘텀 확보…광고·커머스 경쟁력 강화하겠다" 정 대표는 16일 발표한 주주서한에서 "카카오 새 대표로서 최근 주가 상황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카카오는 시장 기대수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정 대표는 "카카오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92% 성장했음을 보고 했다"며 "사업 별로 보면 카카오 본사 광고는 12%, 커머스는 5% 성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를 포함한 플랫폼 기타 매출은 24%, 콘텐츠 부문 매출도 33% 증가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녹록지 않은 국내외 경기 상황,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사업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결과라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그럼에도 카카오 주가는 여전히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초체력 회복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카카오를 이끌려 한다. 또 시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의사결정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 중심의 책임 경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시장 환경이 바뀌고 기업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내실을 다질 필요도 커졌다"며 "사업 부피는 커졌지만, 그 안의 밀도를 높이는 작업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본사에는 카카오톡의 압도적 트래픽을 바탕으로 한 광고사업과 '선물하기'라는 독보적 커머스 사업이 있다. 이 두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룹 차원에서도 모빌리티, 페이,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각 서비스의 본질적 영역에서 확실한 1위가 될 수 있도록 전략을 정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사업 성과 거둘 것…AI로 장기 성장 확보" 정 대표는 글로벌 사업 도전과 함께 AI 통해 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카카오 그룹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은 약 20%이다.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주주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행인 것은 콘텐츠 중심 서비스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이다. 특히 카카오픽코마는 전 세계 스토리 콘텐츠 시장 약 90%를 차지하는 일본에서 1위 서비스로 발돋움 했다. 카카오픽코마는 앞으로도 일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세과 사용자 소비 성향 변화에 발맞춰 사업을 확장해 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축은 AI다. 지난 5월 2일 카카오 이사회는 카카오브레인의 사업 양수도를 승인했다"면서 "이에 6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핵심 인력들이 카카오에 합류하게 된다.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AI 서비스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정 대표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사용자가 텍스트, 영상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고 생성된 콘텐츠를 검색 또는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여타 사용자들에게 노출하는 것이 주요 사업모델인데,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한 콘텐츠들이 많아질수록 핵심 사업 품질이 저하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며 "반면 카카오는 개인, 전문가, 소상공인 등을 서로 연결한 관계 기반 플랫폼 서비스가 핵심이다. AI를 이러한 1:1 또는 소규모 그룹 내의 관계에 적용해 사업 본질을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는 AI 페르소나를 활용한 채팅 환경을 통해 전문가 상담, 고객 관리, 상품 추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가까워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통합된 AI 조직은 카카오 그룹 차원에서 AI 허브 역할을 함으로써 그룹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면서 "카카오페이와 연동된 AI 채팅은 금융 상담, 거래 내역 조회, 간편 송금 등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AI와 콘텐츠를 결합해 사용자의 활동 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해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며 "안정적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에 필요한 언어모델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투자를 지속 집행하고 이와 함께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사결정 투명성 높이고 주주 중심 책임 경영 약속" 정 대표는 이날 의사결정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중심 책임 경영을 하겠다고도 밝혔. 그는 "카카오는 그룹 차원에서 구심력을 갖고 규모에 걸맞은 지배구조, 의사결정 체계를 정립하는 과정에 있다"며 "올해 초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개선해 외부 투자 프로세스를 강화했고, 4월 후보자 명단 구성부터 인사 검증까지의 절차를 강화한 경영진 임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해당 절차를 통해 영입된 재무, 법무, 노무 전문 경영진과 함께 그룹 거버넌스를 체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카카오는 지난 3월, 이사회에 사외이사 1인을 추가했다. 이로써 카카오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5인의 구조가 됐다. 사외 이사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의장은 물론 이사회 내 4개 전문위원회(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이사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 위원장도 모두 사외이사가 맡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한층 강화했다"고도 부연했다. 이어 "전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독립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도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개선된 프로세스에도 불구하고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위원회와 지속 소통하고 검증 받으며 투명성 강화·신뢰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카카오 대표로 내 보수 체계는 주주 가치와 연동돼 있다"며 "보수의 약 60%인 상여는 장/단기 성과급으로 구성되며 그 중 단기성과급은 당해 사업 주주수익률, 장기성과급은 3개년 간의 주주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대표는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억원 규모 카카오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면서 "매입한 카카오 주식은 대표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이며, 주주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정 대표는 "첫 번째 장내 매수는 본 서한을 드리는 16일에 실행하고, 매해 2월과 8월 실적발표를 마친 뒤 매입해 경영 성과에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카카오는 최근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새 리더들을 전진 배치했다"며 "새롭게 정의한 카카오의 존재 이유는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로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이다. 회사는 ▲문제 본질로 돌아가고 ▲시대에 맞는 기술로 확장하며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네 가지 목표와 약속을 충실히 지켜가겠다"고 약속했다.

2024.05.17 17:56최다래

'전기차 지각생' 토요타·혼다 "지금이 투자 적기"

'전기차 늦깎이'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지난해 번 돈을 관련 투자에 쏟아붓겠다는 발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전동화 지각생이라는 별명에도 하이브리드 호조로 이익을 봤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 혼다와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는 각각 전기차 투자에 거액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토요타는 글로벌 1천만대를 돌파하고 영업이익 5조억엔을 넘어섰다. 일본 기업으로는 최초를 지난해에 이어 연달아 갱신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조7천억엔(14조8천129억원)을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에 투자를 하겠다고 했다. 올해 예상 실적도 보수적으로 잡았다. 혼다는 2030년까지 10조엔(87조원)를 투자하겠다고 최근 설명회에서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밝힌 투자액(5조엔)의 두배로 토요타가 2030년까지 목표로 잡은 액수의 두배에 달한다.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은 설명회에서 "전기차 사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빅3(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 중 GM과 포드가 전기차 투자에 발을 빼고 위축된 상황과는 대비되는 상황이다. 토요타는 전기차 생산 목적으로 지난 2월 켄터키 공장에 13억달러(1조8천억원)를 투자하고 지난달에는 미국 인디애나주 프린스턴 공장에 14억달러(1조9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두 공장에만 4조원에 가까운 돈이 소요된 것이다. 혼다도 지난달 110억달러(15조원)을 투자해 캐나다 전기차 신공장과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발표했다. 이 공장은 연간 24만대 차량과 36GWh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한편 인도 자동차 기업인 마힌드라&마힌드라도 전기차에 3년간 14억4천만달러(1조9천546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에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하고 지배력을 강화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하고자 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아니시 샤 마힌드라 상무이사는 "지금 시점이 전기차에 초점을 맞추기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마힌드라가 투자에 나선 것은 현대차그룹이 이르면 2026년 인도에서 첫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지 한 달이 채 안 된 상황에 나온 발표"라고 했다. 이어 "인도 자동차 시장은 최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늘고있다"며 "2024회계연도 기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각각 2%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2024.05.17 17:13김재성

[리뷰] 콘텐츠·AI 활용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델 프리시전 5690

델테크놀로지스 프리시전 5690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아크 그래픽스 GPU, 엔비디아 RTX 에이다 GPU를 탑재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16인치, 4K(3840×2160) OLED 디스플레이로 작업 환경에 맞게 여러 색공간을 오가며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와 엔비디아 GPU를 이용해 인텔 오픈비노나 엔비디아 쿠다(CUDA) 기반 AI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에 쓸 수 있다. 각종 드라이버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인증을 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업 대규모 구매 등으로 공급되어 개별 제품 가격은 노출되지 않았다. 필요한 경우 델테크놀로지스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가격 견적을 요청할 수 있다. ■ 경량화로 무게 2Kg 초반대 유지 프리시전 5690은 16인치 디스플레이와 99.9Whr 배터리 등을 내장해 두께 22.17mm(후면부, 고무 받침대 제외), 무게 2.03Kg으로 상당히 무게감이 있다. 팜레스트(하판)에 폴리카보네이트와 유리섬유 소재를 쓰는 등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숨었다. 키보드는 숫자 키패드를 뺀 풀사이즈 방식이며 깊이와 탄성 모두 장시간 타이핑에 적합하다. 쓰임새가 많이 줄어든 한자키는 윈도11 생성 AI 기반 비서를 불러내는 코파일럿 키로 용도를 바꿨다. 액체를 쏟아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트랙패드는 물리 버튼이 아예 없는 정전식이다. 표면이 매끄럽고 별도 마우스 연결 없이 트랙패드로 거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은 지문인식 센서를 겸하며 상단 웹캠에 내장된 적외선 센서로 얼굴 인식 잠금 해제도 쓸 수 있다. 확장 단자는 USB-C(썬더볼트4×2, USB 3.2 Gen.2×1) 단자 3개, HDMI 단자 1개와 SD카드 리더 등으로 상당히 간소화됐다. USB-A 주변기기를 꽂으려면 기본 제공되는 별도 변환 어댑터가 필요하다. ■ RTX 5000 에이다 GPU로 동영상 처리 성능 향상 리뷰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9 185H v프로(P6+E8코어, 22스레드) 프로세서와 LPDDR5x-7467 32GB 듀얼채널 메모리, 아크 그래픽스(Xe 8코어, 2.35GHz)와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GPU(DDR6 16GB), 삼성전자 PM9A1(PCIe 4.0×4) 512GB SSD로 구성됐다.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UL 프로시온(Procyon)·3D마크, 웹엑스퍼트4 등을 구동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구동하는 '오피스 생산성',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포토샵을 구동하는 '사진 편집' 테스트, 프리미어 프로로 동영상을 편집하는 '영상 편집' 테스트에서는 전원 연결시 대비 배터리 구동시 약 35% 성능이 하락했다. 특기할 점은 영상 편집 테스트의 절대 점수가 데스크톱PC를 뛰어넘을 만큼 높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영상 변환(인코딩) 과정이 RTX 5000 에이다 GPU로 크게 줄어든 결과다. ■ 웹브라우저 성능 i9-13900K 수준 넘봐 웹엑스퍼트4(WebXPrt 4)는 프린시플드 테크놀로지스가 온라인에 공개한 무료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사진 처리, 문자 인식(OCR), AI를 이용한 사물 인식 등 시간을 측정해 점수를 매긴다. 구글 크롬(버전 124.0.0.0)으로 테스트한 결과 어댑터를 연결한 최고 성능 상태에서는 데스크톱PC용 코어 i9-13900K에 근접한 성능을 낸다. 반면 배터리 작동시는 약 절반 정도로 성능이 떨어진다. ■ 최단 3.2초만에 생성 AI로 이미지 생성 UL 프로시온은 최신 버전에 GPU와 NPU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AI 벤치마크를 내장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와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로 성능을 확인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는 스테이블 디퓨전 1.5 (FP16)으로 이미지를 총 16장 생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잰다. 인텔 오픈비노(OpenVINO)는 CPU와 NPU, GPU 자원을 모두 활용하지만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대비 속도는 1/18에 그친다. AI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다면 엔비디아 쿠다 기반 응용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좋다. 반면 배터리(균형)/어댑터(최고 성능) 사이 성능 차이는 아크 그래픽스 쪽이 적었다.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는 모바일넷 V3, 인셉션 V4 등 여러 엔진을 실행해 추론 속도를 측정하고 소요 시간이 짧을 수록 높은 점수를 준다. 윈도 운영체제에 내장된 다이렉트ML(FP16) 테스트 결과 CPU만 쓸 때보다는 아크 그래픽스가, 아크 그래픽스보다 RTX 5000 에이다가 훨씬 빠르다. 소요 시간 역시 RTX 5000 에이다(평균 0.589초)

2024.05.17 15:33권봉석

[제약바이오] 동국제약, 식품안전홍보관 행사에 '마이핏' 팝업 스토어 운영 外

동국제약은 제2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식품안전홍보관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해 '마이핏'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홍보부스를 통해 마이핏 베스트셀러 제품을 직접 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운의 룰렛 행사 및 네이버, 카카오플러스 친구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동국제약 건식사업부 담당자는 “처음 참여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마이핏 부스를 방문해주었다”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소비자들이 제품별 원료나, 기능별 니즈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이핏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이핏은 소비자의 건강을 마이핏V로 채우고, 마이핏B로 비우고, 마이핏S로 유지하는 '3-cycle' 철학이 담긴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바탕으로, '내 건강을 위한 핏(fit)한 영양설계라는 의미를 담은 마이핏S 4종, 마이핏B 4종, 마이핏V 13종 등 총 21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식품안전홍보관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단독 부스와 2024 서울헬스쇼 공동 부스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총 13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2024 서울헬스쇼' 참가해 올바른 파스 사용법 널리 알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서울헬스쇼'에 참가했다. 회사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근육통 치료 파스 제품인 '케펜텍' 홍보 및 올바른 파스 사용법 안내, 룰렛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헬스쇼는 지난해 5만명이 방문한 국내 최대 건강 박람회로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건강 콘텐츠와 신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건강 축제다. 올해는 야외 선셋요가, 릴렉스 불멍타임,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및 이벤트들이 더욱 풍성하게 구성됐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초기 통증일 경우 증상에 따라 적절한 제품군의 파스를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파스, 제일파프'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분들께 '파스'의 올바른 사용법을 설명드릴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제공=제일헬스사이언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비타푸드 유럽' 참가해 글로벌 진출 확대 모색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4 비타푸드 유럽'에 참가해 자사의 기능성 소재 홍보와 함께 글로벌 진출 확대를 모색했다. '비타푸드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분야 식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전시회로, 올해 행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장 내에 전용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자사의 기능성 소재와 원료, 4중 코팅 공법을 비롯한 원천 기술 등을 소개했다. 특히 20종이 넘는 미국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원료와 할랄(HALAL) 및 코셔(Kosher) 인증 원료 등 글로벌 시장의 특색에 맞춘 기능성 소재가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과 태국,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소재 등을 공급하고, 최근에는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과 남미의 브라질로도 시장 개척이 이뤄지고 있다”며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해 거래선 확대와 사업 품목 다변화 등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 기술 및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 2016년 기업 분할을 거쳐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회사이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원료 공급 및 OEM‧ODM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제약, 유기동물보호 봉사활동 진행 동아제약은 지난 16일 동대문구에 위치한 유기동물 입양센터 발라당에서 유기동물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달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만들어진 유기동물 보호 서포터즈 '동아 펫트너'가 함께했다. 봉사활동 참석한 임직원들은 센터에서 안전한 산책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조별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유기견들과 따뜻한 교감을 이루며 동대문구 정릉천 일대를 산책했고, 유기묘들과는 센터에서 장난감을 이용해 놀이시간을 보냈다. 동아 펫트너는 매월 정기적으로 유기동물 보호 센터에 방문해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들과 산책, 목욕 봉사를 진행한다. 또한, 직접 촬영한 영상과 사진으로 유기동물 입양 홍보 컨텐츠를 제작해서 동아제약에서 운영 중인 SNS계정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아제약 직원은 “유기견과 산책을 하며 오히려 내 자신이 더 행복하고 힐링 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유기동물 보호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유기동물 보호에 관심 갖고, 입양문화가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 8곳 KMI 건강검진센터 모두 참여하는 릴레이 플로깅 캠페인 진행 임직원 자원봉사대인 크미랑봉사대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제공=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재단본부와 전국 8개 KMI 건강검진센터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에서 제주까지' 릴레이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MI는 지난 4일17일 부산검진센터를 시작으로 광화문검진센터, 재단본부, 여의도검진센터, 대구검진센터, 수원검진센터, 강남검진센터, 광주검진센터, 제주검진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자발적인 참여형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KMI는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므론헬스케어,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 해외 각지에 혈압계 3천 200대 기부 오므론헬스케어는 세계고혈압학회가 주관하는 '5월은 혈압 측정의 달(MMM, May Measurement Month)' 글로벌 캠페인에 8년 연속 참여하며, 가정혈압과 심전도 기록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돕는다. '5월은 혈압 측정의 달'은 세계고혈압학회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고 가정혈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 측정 캠페인으로 오므론헬스케어는 캠페인이 시작된 2017년부터 글로벌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약 100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혈압 측정법과 심방세동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므론헬스케어는 혈압계 3천200대를 각지에 기부했고, 한국오므론헬스케어도 대한고혈압학회에 혈압계 50대를 기부했다. 오므론은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를 향한 '고잉포제로(Going for Zero)' 비전 아래 전 세계 100개 국가 및 지역에 누적 2만 6천여개의 혈압계를 기부한 바 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는 “오므론헬스케어는 1973년 자사 최초로 혈압계를 출시한 이래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한 결과 2023년 혈압계 누적 판매량 3억 5천만 대를 기록하는 등 혈압계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라며 “오므론은 소비자들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 '지구상의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에 공헌'하겠다는 기업 이념에 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7 15:33조민규

효성 "효성중공업 분할 사실무근"

효성그룹이 효성중공업 사업부 분할설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효성그룹은 17일 공시를 통해 "효성중공업을 중공업 부문과 건설 부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관련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효성중공업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중공업 부문과 건설 부문을 분할하기 위해 주관사 선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성장세가 뚜렷해지는 전력기기 부문을 따로 떼어내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지만, 회사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한편 이날 인적분할 가능성에 효성중공업 주가는 장중 20%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해명 공시 이후 주가는 전일 대비 18.6% 오른 37만3천원을 기록했다.

2024.05.17 15:12류은주

美 팔로알토네트웍스, IBM 큐레이더 사업 인수

미국 보안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가 IBM의 큐레이더 사업을 인수한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팔로알토가 IBM의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SW)인 큐레이더를 인수해 보안정보 및 이벤트관리(SEIM) 분야 기능을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9월 말까지 해당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 언론을 통해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팔로알토 고객은 보안 플랫폼 '코텍스 엑시암'으로 이동한다. IBM은 자사 컨설팅 직원에 팔로알토 제품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외신에 따르면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아빈드 크리슈나 IBM CEO와 해당 거래를 위해 최근 몇개월간 협력해 왔다. IBM은 지난해 12월 자사 컨설팅 그룹이 팔로알토 제품인 '코텍스 엑시암'을 고객사에 공급하겠다 밝힌 바 있다. 팔로알토는 IBM 거대언어모델(LLM) '왓슨X'를 자사 SW에 통합겠다 발표했다. 최근 기업 간 보안 SW 통합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한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완벽히 대응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시스코는 올해 3월 280억 달러(약 38조4천억원)에 SIEM 업체 스플렁크를 인수했다. 최근 엑사빔과 로그리듬이 통합을 알리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에 팔로알토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넘게 추가 상승했다. 현재 시가 총액 1천억 달러를 넘겼다.

2024.05.17 14:15김미정

버너 보겔스 "비용이란 제약 조건이 창의성 만든다"

“여러분이 구축중인 시스템에 도전과제로서 제약 조건을 만들어야 창의성을 낳을 수 있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 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사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AWS서밋서울 2024' 2일차의 화상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은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와 버너 보겔스 CTO,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서 중요한 세 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강연 중간 각 트렌드별 주요 국내 고객 사례로 인프랩의 이동욱 CTO,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지훈 플랫폼개발실장, 센드버드의 구정진 CTO가 자사의 경험을 공유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트렌드는 비용적으로 검소한 아키텍처, 즉 푸르걸 아키텍처(Frugal Architecture)였다. 버너 보겔스 부사장이 화상으로 푸르걸 아키텍처의 7가지 원칙을 아키텍처 설계, 지표 측정, 최적화 등의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버너 보겔스 CTO는 “클라우드는 하드웨어 제약을 제거하고 대규모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 했고, 개발 실행과 배포의 속도에 초점을 맞추게 했다”며 “비용 인식은 잃어버린 기술이고 다시 배워야 하는 기술이며, 비용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우선 순위로 두고 비용을 핵심 제약으로 생각하는 게 다시 아키텍트의 의무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용을 비기능적 요소로 보고 아키텍처를 설계하라 ▲비즈니스에 비용을 맞춰라 ▲시스템 설계는 타협의 연속이다 ▲관찰되지 않는 시스템은 알려지지 않은 비용으로 연결된다 ▲비용 인식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 관리를 구현해야 한다 ▲비용 최적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진다 ▲도전하지 않은 성공은 가정(Assumptions)을 낳는다 등 7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이어 윤석찬 에반젤리스트가 앞서 소개된 원칙 중 분야별로 한 가지씩 뽑아 자세히 소개했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먼저 아키텍처 설계 원칙 중 '비즈니스에 비용을 맞추라'는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즈니스의 진화에 따라 아키텍처 역시 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속적인 아키텍처 변경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AWS 비용 최적화 허브를 활용하면 손쉽게 비용 최적화를 위한 권장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표 측정 원칙 가운데 '비용 인식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을 통제하라'는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아마존닷컴이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티어가 나눠져 있어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때 서비스 티어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리소스를 서비스 단위로 묶을 수 있어야 하는데, 윤 에반젤리스트는 아마존 클라우드워치의 애플리케이션 시그널 기능을 사용하면 AWS에서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리소스를 묶어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공에 안주하지 말라'는 원칙을 설명했다. 그는 현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며, 최근 출시된 러스트용 AWS SDK를 소개했다. 비용 최적화 사례로 인프랩이 소개됐다. 이동욱 인프랩 CTO는 “작년 한 해 동안 월간 2만5천달러, 연간 30만달러의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했다”며 “비용 최적화 현황표를 구축해 월별 비용을 정기적으로 검토했으며, 비효율적으로 비용이 사용되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CTO는 인프랩의 비용 절감을 위한 주요 조치로 RDS 스펙 축소, ECS 파게이트에서 EC2로의 전환, AWS 그래비톤으로 인스턴스 전환, 백앤드팀과 협력을 통한 쿼리 튜닝 등을 구체적 방법으로 언급했다. 이동욱 CTO는 스타트업을 위한 비용 절감 팁으로 “CDN 트래픽 비용을 할인하는 계약인 CFRC 계약을 활용하면 트래픽 비용의 10%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인프랩은 비즈니스와 클라우드 비용을 연결하는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과 비즈니스 성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사내 블로그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트렌드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꼽았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개발과 운영을 함께 하는 데브옵스와 공통 운영 조직을 만드는 신뢰성 엔지니어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통 인프라 세팅이나 보안 규정 준수와 같은 중복되는 영역을 완전히 빼고 사내 개발자용 셀프 서비스 제품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윤석찬 에반젤리스트는 세 가지 방법의 우열을 가릴 수는 없지만,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개발팀의 자유도가 조금 낮더라도 사내 규정이나 개발 가이드에 따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리버티 뮤추얼과 무신사를 들었다. 고객 사례로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지훈 플랫폼개발실장은 “데브옵스, SRE는 주로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사용자 중심의 문제 해결과 제품 완성도에 집중한다는 차이가 있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쿠버네티스를 활용한 환경 구축 및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팀이 내부 고객인 동료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긴밀하게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며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점진적이고 계획적으로 접근하고, 처음부터 전문적인 엔지니어와 조직을 만들기보다 기업 내에 생산성 병목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찾고 자동화를 도입하고 그 결과에 따라 목표를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가장 중요한 주제로 소개된 세번째 트렌드는 생성형 AI다.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AWS가 개발자 및 최종 사용자들에게 생성형 AI의 세 가지 계층에 대해 설명했고 각 계층에 AWS 생성형 AI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개발자는 ▲파티 록(Party Rock) ▲아마존 Q 비즈니스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Q 디벨로퍼 등의 AWS 솔루션 중 자신의 상황 및 니즈에 맞게 선택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한 생성형 AI 앱 개발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파티 록은 코딩 경험 없이도 누구나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간단한 기능을 구현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생성형 AI 놀이터'다. 예를 들어 팟캐스트를 생성하고자 할 때 특정 주제를 프롬프트로 지정하면, 이후 클릭 몇 번만으로도 제목, 예상 에피소드, 관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기업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포털을 만들어 주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를 통해 별도의 개발 절차 없이 검색 증강 기법, 즉 RAG 방식을 이용하는 챗봇 서비스를 바로 생성할 수 있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일반 사용자 모드와 관리자 모드로 나뉜다. 일반 사용자 모드는 생성형 AI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해 바로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리자 모드에서는 콘솔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사내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여기에 S3 버킷이나 파일 업로드,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드라이브, 세일즈포스, 슬랙 등 40여가지의 데이터 소스를 추가할 수 있다. 단순히 챗봇 기능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연동할 수 있으며, 콘솔에서 사용자 관리, 문서 인덱스 관리, 사용자 웹 환경 관리도 가능하다. 아마존 베드록은 단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AI 선도 기업의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폭넓은 모델 선택, 날리지베이스 에이전트, 가드레일, 모델 평가와 미세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베드록 스튜디오를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베드록 스튜디오는 기술 자료, 에이전트, 가드레일 등 베드록의 주요 기능을 선별해 쉽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토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개발자들이 코드를 구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우미이다. AWS 콘솔 및 통합 개발 환경(IDE)에서 코딩 가이드, 코드 생성, 코드 테스트 및 레거시 코드 변환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아마존 베드록 및 아마존 Q를 이용해 생성형 AI 앱 기획부터, 설계, 코드 구현, 테스트, 배포, 추가 기능 개선 등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클에서 맞춤화된 구현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가령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의 경우, 아마존 Q 디벨로퍼를 통해 사용자당 매일 15~20개의 코드 제안을 받고 있으며 도입 후 처음 4개월 동안 10만 줄 이상의 코드를 생성했고, 반복적인 작업의 12%를 자동화했다. 생성형 AI는 개발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서 지속적으로 기능해 나가고 있다.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의 구정진 CTO가 이처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제품을 구현한 사례를 소개했다. 센드버드는 지난해 기업형 맞춤형 챗봇 '센드버드 AI 챗봇'을 출시했고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클로드3(Claude3)을 활용해 서비스의 오퍼링을 확대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구정진 센드버드 CTO는 “센드버드는 채팅, 오디오, 비디오 콜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API/SDK를 제공하는 회사로 최근 멀티채널과 AI 챗봇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며 “생성형 AI는 위기가 아닌 성장을 위한 기회이며, 쉽고 안정적인 API와 SDK를 활용해 고객사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데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구현하게 된 노코드 기반의 AI 챗봇을 소개하며 “LLM을 실제 프로덕트에 적용할 때 응답 퀄리티 외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며 “웹과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최적의 UI를 제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고 운영에 필요한 모니터링 및 다양한 워크플로와 통합 역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AI 챗봇을 구현했을 때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과 새로운 모델과의 통합이 용이한 점, 콘텐트의 안정성 관련한 가드레일의 편리함 등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생성형 AI 시장의 기술 변화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LLM 모델의 비용 감소, 제너럴 모델과 검색 증강 생성(RAG)의 조합, 워크플로와의 연계가 중요한 토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7 14:13김우용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제 대회 'PGS 3' 마련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3'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PGS는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이번 PGS 3는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2024 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지엔엘 이스포츠가 출전하고,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선다.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 소닉스를 비롯해, 팀 팔콘스, 슛 투 킬, 레거시가 참가하고,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페이즈 클랜, 트위스티드 마인즈, 나투스 빈체레 등 3개의 글로벌 파트너 팀과 버투스 프로, 하울 이스포츠가 출전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와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서고, 프롬 더 퓨쳐, 이아레나, 아머리 게이밍, 발리 타이 이스포츠가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왔다. 중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인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페트리코 로드와 함께 뉴해피 이스포츠, 디디 팀이 출전한다. PGS 3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진행하며,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총 24개 팀을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누어 1일 차에는 그룹 A와 B, 2일 차에는 그룹 B와 C, 3일 차에는 그룹 C와 A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른다. 한국 팀들의 경우, 광동 프릭스는 그룹 A,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B, 지엔엘 이스포츠는 그룹 C에 각각 편성됐다. 그룹 스테이지의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하루의 휴식 일정 후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총 18매치를 통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3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PGS 3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게는 4만 달러부터 1천 달러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PGS 3의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팀에게 올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4'에 출전을 위한 PGS 포인트가 부여된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PGS와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에서 PGS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8개 팀이 PGC 2024에 진출한다. PGS 3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2024.05.17 11:47이도원

데브시스터즈, '2024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림픽' 예선전 개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e스포츠 대회 '2024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림픽'의 예선전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4달진행된 예선전 참가자 모집에 약 400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리며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신청자 중 인게임 플레이 모드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의 레몬맛 시즌 최종 랭킹 순으로 32명의 예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예선 참가자 중 유명 유튜버 '정덱'과 그 동안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건우'를 비롯한 최상위 유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2019년 1월 최고의 실력자 1인을 가리는 경기 모드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를 처음 도입해, 지난 4월 마무리된 레몬맛 시즌까지 총 12번의 시즌을 선보였다. 상위권 유저들 간에 펼치는 치열한 경쟁과 선수를 응원하며 함께 경기를 즐기는 e스포츠적 요소가 결합된 콘텐츠로, 이번 쿠림픽을 통해서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대회로까지 유저 경험이 한층 확대됐다. 예선전은 오는 18일과 19일, 25일과 26일 총 네 차례 실시한다. 예선전 전 경기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김영일 캐스터와 유튜버 '와쁠', 그리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기획자들이 직접 중계를 맡는다. 선수들은 설산, 초원, 사막, 바다 등 총 4개 지역에 각 8명씩 배정되어 예선 경기를 펼친다. 8강은 단판, 4강전 및 결승은 3판 2선승으로 진행한다. 각 지역 예선 1등을 차지한 4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각 지역 예선 2등까지 총 8명의 선수가 10월에 개최하는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전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8주년 시즌에 맞춰 10월 26일 잠실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오랜만에 개최하는 오프라인 행사인만큼,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05.17 11:33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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