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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안 강자' 파수, 美서 해외 고객 확보 가속

파수가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서의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해외 고객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파수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Gartner Security & Risk Management Summit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은 글로벌 IT 컨설팅 & 리서치 그룹 가트너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보안 행사로, 글로벌 기업의 C레벨들이 참석해 보안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파수는 2013년부터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행사에 연속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SW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파수는 올해 초 '고객들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하고 AI 비전으로 'AI-레디 데이터(Ready Data)', 'AI-레디 시큐리티(Ready Security)' 등을 발표했다. 또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 참가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AI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 거버넌스(Data Management, Security and Governance)'를 주제로 세션 발표와 단독 부스도 진행했다. 지난 3일 오후(현지 시각) 진행된 파수의 세션 발표에서 론 아든(Ronald Arden) 파수 미국법인 COO는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의 양, 질, 가용성과 보안 등 데이터 전체의 거버넌스를 향상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론 아든 COO는 "생성형 AI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AI 학습에 활용되는 조직 내 콘텐츠 관리가 중요하다"며 "파수의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는 모든 중요 문서를 중앙화하고 문서에 대한 모든 정보 및 사용 이력을 자산화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수의 'AI-레디 데이터' 전략의 핵심인 랩소디는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자산화, 분류, 버전 관리, 권한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 최적이다. 이어 아든 COO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시 민감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파수 'AI-R DLP(AI Radar Data Loss Prevention)'를 소개했다. AI-R DLP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어하고, 프롬프트에 입력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핵심 기술, 영업 비밀, 개인 정보 등과 같은 민감 정보 유출을 막는다. 파수의 단독 부스에서는 랩소디와 AI-R DLP 외에도 백업 솔루션 'FC-BR'과 개인정보검출 솔루션 'AI-R 프라이버시(Privacy)' 등을 함께 선보였다. FC-BR은 중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서버에 백업하고,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원 클릭으로 백업된 문서들을 복원할 수 있다. PC에만 존재했던 중요 문서들도 파일서버 또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백업해 활용할 수 있어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조직의 문서자산화까지 돕는다. AI-R 프라이버시는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 정보를 AI 기반으로 탐지할 수 있어 조직이 보유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고, 이번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에 참가함으로써 자사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지를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5 10:19장유미

CJ온스타일이 만든 웹드라마 '눈떠보니 라떼' 1천만뷰…콘텐츠 커머스 효과↑

CJ온스타일이 3040 세대를 겨냥해 기획 및 제작한 단편 웹드라마 콘텐츠 '눈떠보니 라떼'가 누적 조회수 1천만뷰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지난 3월 공개한 '눈떠보니 라떼 시즌2'는 콘텐츠 화제성을 넘어 커머스로까지 확장하며 업계 대표 '콘텐츠 커머스' IP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CJ온스타일은 '눈떠보니 라떼 시즌2'를 통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유입된 방문자 수가 시즌1 대비 55배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웹드라마에서 소개된 상품의 CJ온스타일 모바일 주문량도 최대 20배 늘었다. 웹드라마를 송출한 유튜브 채널 안에서 쇼핑 서비스 기능을 적극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 에피소드별 주제에 맞게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면서도, 영상에 상품 태그를 걸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식이다. 상품 태그를 클릭하면 콘텐츠 시청 중단 없이 제품을 탐색,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각 에피소드에 비중 있게 소개된 상품의 매출 신장세도 눈에 띈다. '눈떠보니 라떼 시즌2' 7화에서 아파트 이웃 간 선물을 주고받는 장면에 소개된 '후유아 서리태콩물두유'는 콘텐츠가 공개된 5월 한 달 간 CJ온스타일 모바일 주문량이 전월비 17배 폭증했다. 이 외에도 콘텐츠에 노출된 오쏘몰(건기식)∙브이티코스메틱(뷰티)∙오야니(패션)∙인바디(디지털가전) 브랜드 주문량도 콘텐츠 공개월에 전월비 각각 19.8배∙5.3배∙2.5배∙1.7배 신장했다. 눈떠보니 라떼 시즌2는 오는 6일 '부부의 2세 계획'이라는 주제의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 눈떠보니 라떼는 CJ온스타일이 지난해 9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하며 선보인 웹드라마 IP로 MZ 세대에 초점을 맞춘 대다수 SNS 콘텐츠와 달리 3040 세대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다루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2는 지난 3월 첫 에피소드 공개 후 회당 평균 5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CJ온스타일은 유튜브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CJ온스타일은 유튜브와 쇼핑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10월 국내최초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을 개국했다. 뒤이어 올해 4월 3040 여성을 겨냥한 '매진임박' 채널도 신설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유튜브 등 외부 채널과 자체 앱을 통한 모바일 라이브 이원화 전략을 통해 고객 록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눈떠보니 라떼 시즌2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공감과 흥미를 불러 일으킬 킬러 IP를 지속 생산하는 한편, 유튜브 안에서의 쇼핑 기능을 적극 활용해 영상 콘텐츠 커머스 업계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5:05안희정

국내 AI 자금관리 시장 '활짝'...영림원·더존·웹케시 전략은

인공지능(AI)으로 자금관리 자동화하는 시대가 왔다. 전사적자원관리(ERP) 개발사와 재무 솔루션 기업들은 기존 제품에 AI를 접목해 고객사 생산성을 올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ERP 기업 영림원소프트랩과 더존비즈온도 자사 솔루션을 AI로 고도화하는 추세다. 다만 AI 활용 전략 방향은 다르다. 영림원은 AI를 통한 ERP 기능 고도화에 집중했다. 더존비즈온은 AI를 ERP뿐 아니라 기업 업무 전반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웹케시도 올해 7월 기업 자금관리를 AI로 자동화하는 제품 출시를 앞뒀다. 네이버는 업무 협업 솔루션 '네이버웍스'에 자금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 "2026년까지 AI ERP 생태계 완성할 것"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AI ERP 생태계를 완성할 것을 목표로 뒀다. 현재 연구 과제를 선정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영림원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ERP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컨설팅, 커스터마이징 부문에 AI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우선 올 하반기 'AI 영업활동관리(가칭)' 출시를 앞뒀다"고 본지에 밝혔다. AI 영업활동관리는 기존 영업데이터와 기업 고객 정보를 AI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영업 성공 확률을 알린다. 현재 실적과 영업활동 단계에 따른 향후 예상 실적도 제공한다. 통화나 음성 희외록, 이메일에서 AI가 찾은 정보도 제공해 ERP 입력 시간을 줄여준다. 영림원은 이러한 기능을 한번에 제공하는 AI대시보드도 제공한다고 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AI ERP '시스템에버'를 운영해 왔다. ERP 솔루션에 AI 기반 경영분석 기능과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이다. AI 경영분석은 경영인이 다양한 기업 상황을 예측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경영 정보를 한 화면으로 제공한다. AI가 기업 데이터를 분석해 3개월 후 경영 상황을 미리 알려줄 수도 있다. 회사 경영진은 AI를 통해 기업 전략이나 자금 관리를 진행하면 된다. 시스템에버에는 AI 챗봇 '케이봇'을 탑재했다. 기업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챗봇이다. 영림원 측은 "케이봇은 단순 질문뿐 아니라 기간계시스템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며 "다양한 분석기법에 따른 비즈니스까지 제안해 준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AI 비서, ERP 넘어 모든 일 담당 더존비즈온은 AI 기능을 ERP에 제한하지 않을 방침이다. ERP뿐 아니라 문서 생성이나 메일 작성, 법인세 신고 등 기업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자사 AI비서 '원AI'는 기업 모든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서비스"라며 "이달 원AI를 출시한 후 모든 솔루션에 접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AI는 회계 업무와 세무, 인사, 급여관리, 법인세 신고 처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 더존 솔루션 '위하고'를 비롯한 '위하고 T', 'T 엣지' 등 기업 플랫폼에 적용될 방침이다. 솔루션 사용자는 업무를 하다가 '원AI' 버튼을 클릭하면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측은 고객사가 원하는 데이터만 원AI에 학습시킨다는 입장이다. 사내 모든 데이터를 원AI에 접목하는 것보다 시간·비용적으로 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원AI은 검색증강생성(RAG)을 한번 거쳐 업무를 수행하거나 결과물을 생성한다. 관계자는 "RAG를 통해 환각 현상을 줄였다"며 "내부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웹케시 "자연어로 편하게 자금 관리하세요" 웹케시는 올해 7월 기업 자금을 생성형 AI로 관리하는 솔루션 'AI CFO(가칭)' 출시를 앞뒀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문장을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말하면, AI CFO가 기업 데이터 기반으로 답해주는 식이다. 보통 회사 재무팀은 잔액 확인을 비롯한 거래내역 조회, 자금 이체 업무를 가장 많이 진행한다. 웹케시는 이 부분에 초점 맞춰 AI CFO를 통한 업무 자동화를 시작한 셈이다. 그동안 웹케시그룹은 계열사 솔루션에 AI를 접목해 기능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부터 AI경리나라를 비롯한 비즈플레이, 플로우 등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기능을 고도화했다. AI경리나라의 AI는 기업 매출·매입 명세 패턴을 분석하고 영업 보고서를 비롯한 금융 보고서, 손익 보고서 등 수십개 자료를 만들어 준다. 비즈플레이는 AI OCR(광학문자인식)을 영수증 자동 입력 기술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자금 결재 업무를 간소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에 자금관리 기능 추가 네이버도 AI로 기업 자금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존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에 결재, 급여, 재무 관리 서비스를 모듈 형태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사용자는 단일 앱에서 협업 기능뿐 아니라 자금 관리까지 진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네이버웍스에 AI OCR로 영수증 인식하는 기능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어디서든 경비 정산이나 자금 결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용·지출 관리, 기업 예산 모니터링, 자동 전표 생성 등 경비처리부터 회계 결산까지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효 글로벌 SaaS 이사는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개선할 뿐 아니라 타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한 확장을 모색할 것"이라며 "확고한 대표 업무용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4:44김미정

말풍선 모양 뭐지?…인스타그램, 24시간 표시 메모 기능 업데이트

인스타그램이 친구들과의 더 가까운 연결을 돕고자 '콜라보 게시물'을 포함한 새로운 '메모' 기능 3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메모는 자신의 생각을 60자 이내의 텍스트, 동영상, 또는 음악으로 가볍게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나의 프로필 사진과 다이렉트 메시지(DM)함 상단에 말풍선 모양으로 24시간 동안 표시되며, 상대방의 메모에 답장할 수도 있다. 작년 처음 도입된 메모는 나의 생각과 상태를 부담 없이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친구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 주목 받았다. 특히, 맞팔로우한 계정 또는 친한 친구 리스트에게만 공개할 수 있어 가까운 친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돕고 있다. 회사가 이날 공개한 메모 3종 기능은 콜라보 게시물과 메모 좋아요, @언급이다. 먼저 콜라보 게시물은 스토리의 '직접 추가' 스티커와 유사한 기능으로, 하나의 주제를 설정하면 친구들이 그에 대한 반응을 공유하고, 함께 모아 볼 수 있다. 메모에서 콜라보 게시물을 시작하려면, 새로운 메모를 만들 때 하단의 '물음표 말풍선'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공개 대상을 맞팔로우한 계정 또는 친한 친구 리스트로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누군가 내가 시작한 콜라보 게시물에 응답을 남기면, 그의 맞팔로우 또는 친한친구 계정에도 내가 시작한 콜라보 게시물이 보인다. 나의 메모는 내가 공유를 설정한 범위(맞팔로우 계정 또는 친한 친구)에만 공개된다. 메모 좋아요는 공감되는 메모를 더블 클릭하거나, 메모를 누른 후 새롭게 추가된 하트 아이콘을 눌러 '좋아요'를 남길 수 있다. 좋아요를 누른 사실은 본인과 메모를 처음 쓴 사람만 알 수 있다. 메모를 작성할 때 다른 계정을 @언급할 수 있다. 메모에 언급되면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새로운 메모 기능 3종은 일부 이용자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추후 모든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2024.06.04 10:30안희정

플래티어 그루비, AI 기반 '취향 분석' 기능 출시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의 인공지능(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인 '그루비'가 생성형 AI를 적용한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취향 분석 세그먼트는 그루비 AI와 챗GPT를 결합해 쇼핑몰 방문 고객들의 취향을 예측하고 그룹화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먼저 그루비AI가 고객이 둘러본 상품, 클릭한 상품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취향을 분석한다. 그루비AI가 유사 취향의 고객들을 그룹화하면 챗GPT가 그룹별 취향을 설명하는 네이밍과 상세 내용을 생성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의류 쇼핑몰의 경우 ▲클래식한 우아함을 선호하는 집단 ▲상큼 바캉스 룩 ▲스포츠 브랜드 감성 컬렉션 등으로 고객 취향에 따른 세그먼트가 자동으로 분류·생성된다. 일반적으로 이커머스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확인한 후 그에 따른 기획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고객의 관심사가 변했거나 상품을 이미 구매했다면 맞춤 기획전은 너무 늦은 제안이 될 수밖에 없었다.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은 타깃팅부터 캠페인 기획에 이르는 많은 과정의 시간을 단축한다. 그루비가 탑재된 쇼핑몰이라면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으로 자동 생성된 세그먼트를 확인한 후, 기존 기획전과 대조해 세그먼트별로 알맞은 온사이트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고객 요구에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유민수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장은 "이제 생성형 AI의 활용은 이커머스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취향 분석 세그먼트는 쇼핑몰 고객들의 숨은 욕구를 발견하고 예측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개인화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커머스 기업의 성과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3:46백봉삼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 오픈...사회공헌 활동 공유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이 3일 오픈했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은 삼성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련 콘텐츠도 제공하는 온라인 웹진이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 메인 화면에는 삼성의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소개한 미래동행 영상이 자동 재생된다. 삼성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생동감 있게 보여줌으로써 삼성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과정과 그 가치를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메인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삼성의 주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한눈에 펼쳐진다. 삼성은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을 중심으로 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 기술교육 등이 있다. 또,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스마트공장,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협력회사 인센티브, C-Lab 인/아웃사이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생명존중사업, 미세먼지연구소 등을 운영한다. 해당 페이지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클릭하면 상세한 운영 취지와 성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뉴스룸 등 삼성 공식 미디어에 게재된 관련 콘텐츠도 링크로 제공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삼성은 "미래 세대의 잠재 역량과 가능성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06.03 09:47이나리

"애플워치가 아이팟으로 변신"…타이니팟 케이스 '화제'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아이팟으로 변신시켜주는 독특한 케이스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아스테크니카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케이스의 이름은 '타이니팟'(tinyPod)으로, 애플워치를 케이스에 끼우니 아이팟처럼 생겼다. 손목 밴드 없는 애플워치 본체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데 케이스에는 원형 스크롤 클릭 휠이 탑재돼 클릭휠을 통해 애플워치의 크라운을 돌릴 수 있다. 타이니팟 창업자 네와르(Newar)는 애플워치 크라운을 움직이는 메커니즘과 케이스 디자인을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스크롤 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출시 시점에 더 자세히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타이니팟의 측면에는 마이크용 구멍과 함께 두 개의 버튼이 있다. 이 버튼들은 모두 애플워치의 측면 버튼과 크라운 버튼과 일치한다. 네와르는 적어도 이 모델에는 케이스에 "추가 저장 장치나 전자 장치가 없다”고 밝혔다. 가장 좋은 사용 사례는 "음악이나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의 오디오 재생 기능이다. 또, "아이폰 사용자가 아이폰 연동 없이도 메시징, 이메일, 캘린더, 전화 통화 등 워치OS에서 제공하는 필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타이니팟은 애플워치4 이상 모델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초기 제품 출시 시에는 애플워치7~애플워치9 45mm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그 다음에는 애플워치 7~9 41mm모델과 애플워치 울트라, 마지막에는 애플워치4~애플워치6 모델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타이니팟의 가격은 90달러(약 12만원), 오는 6월 자세한 내용 공개될 예정이다.

2024.05.31 10:59이정현

스타필드 긴장할까…수원 랜드마크 도전 '타임빌라스 수원' 가보니

"스타필드 수원점도 좋긴 한데, 여기(타임빌라스 수원)는 브랜드가 훨씬 더 다양해서 쇼핑하기 좋아요. 선택지가 넓죠." "수원에도 케이스티파이가 생겨서 좋네요.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1주일 넘게 걸리기도 하는데, 집 가까이에 매장이 있으니 30분만에 받았어요." 아이와 함께 타임빌라스 수원점을 찾은 30대 여성은 비교적 여유로운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 복잡하지 않고 브랜드가 다양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케이스티파이 매장을 찾은 20대 대학생은 평소 사고 싶었던 케이스를 서울 매장까지 가지 않아도 현장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고 언급했다. 30일 새롭게 단장한 타임빌라스 수원에 약 6시간 정도 머물면서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등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수원점을 새단장 한 통합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백화점과 쇼핑몰 강점을 각각 살린 것이 특징이다. 명품부터 캐주얼 브랜드까지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종합 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이곳은 약 10년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2년여간 준비 과정을 거쳤고 지난해 10월부터 새단장을 시작했다. 타임빌라스라는 이름은 이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 사용됐지만, 롯데백화점은 이 이름을 의왕점에서 없앴다. 그러면서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수원점에 1호 타이틀을 내줬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 점장은 "백화점을 좋아하는 4050과 유행에 민감한 2030도 모두가 만족스러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원이 젊은 상권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이 꼽은 '머스트 비지트' 장소를 둘러봤다. 먼저 백화점 6층에 위치한 '킨더 유니버스'가 눈에 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최근 선보인 키즈 복합 매장 '킨더 유니버스'를 이곳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킨더 유니버스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맞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인증샷을 찍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킨더 유니버스 매장 내에는 교육 특화 체험 공간인 '킨더스튜디오', 프리미엄 용품 전문관인 '킨더 아뜰리에', 휴게 공간인 '킨더라운지' 등이 마련돼 있다. 킨더 스튜디오 매장 직원은 "영유아 도서와 교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이라며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이 편하게 방문해 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고 간다. 관심있는 상품은 바로 구매할 수 있고, 특히 원서 샘플이 다양하게 배치돼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몰에는 레고 그룹이 공식 인증한 '레고 스토어' 매장이 있다. 한정판 품목을 포함 유럽 현지 매장과 동일한 상품을 갖추고 블록 쌓기 등 체험 놀이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미 오전 이른 시간부터 아이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조부모를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스포츠 매장도 준비돼 있다. 400평대의 '나이키 라이즈'는 경기 남부권 최대 매장으로, 웬만한 나이키 신상품은 판매 중이며 풋볼 라인도 볼 수 있었다. 아디다스 시그니처 모델에서 이름을 따온 '아이다스 비콘' 매장은 130평 규모 공간에 아디다스의 퍼포먼스, 오리지널, 키즈 등 상품 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었다. 200평 규모의 '뉴발란스 컨셉스토어' 또한 글로벌 스테디 셀링 상품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흔히 만날 수 없는 한정판 물량도 취급했다. 백화점 2층에는 30일 새롭게 문을 연 꼼데가르송포켓, 투미, 겐조, 헬렌카민스키, 멀버리, 태그호이어, 베르사체 등의 매장 직원들이 고객 맞이에 분주했다. 멀버리 매장에서는 방문하는 고객에게 웰컴 드링크를 준비하기도 했다. 다만 방문객 수는 아쉬웠다. 평일이기도 하고 매장 오픈 기념으로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별도 이벤트가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나다구스와 스톤아일랜드, 롱샴, 토리버치, 골든구스, 몽클레르 등이 오픈 준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차로 약 30분 떨어진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비교했을 때 해외 명품 브랜드 수는 적었다. 또 다른 머스트 비지트 공간인 더콘란샵 팝업과 케이스티파이 매장에 가봤다. 더콘란샵은 영국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숍으로 롯데백화점 강남과 동탄 등에 매장이 있다. 타임빌라스 수원점에는 팝업 형태로 자리잡고 있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과 인테리어 소품 등을 소규모로 판매한다. 이 매장은 수원 특화 팝업으로 만들어졌으며, '더 기프트' 테마로 더콘란샵의 액기스 상품을 모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원 상권 최초로 문을 연 케이스티파이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MZ세대 방문이 가장 두드러졌다. 케이스티파이 직원은 "오픈 첫날인데 예상했던 것보다 방문객과 구매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롯데몰에 마련돼 있는 상권 최대 프리미엄 푸드홀인 '다이닝 에비뉴'는 다양한 맛집을 품었다. 콴안다오, 분지로, 코노미스시, 호우섬, 낙원타코, 샤브오모무끼, 호랑이굴, 정희, 땀땀, 만다복, 마츠노하나, 시키카츠, 우리집만두, 이남장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개방감 있었던 창가자리, 유아차가 있어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패밀리석 등 다양한 자리도 마음에 들었다. 여기에는 타 백화점에서 경험해봤던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가 쇼핑몰로는 최초로 도입됐다. 식사 자리만 확보하면 움직일 필요 없이 음식을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 쇼핑몰 1층 센터홀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보고 간 아트피스 '메도우'를 볼 수 있었다. 꽃이 개화하는 모습을 공학적 설계로 제작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네덜란드 유명 작가인 드리프트의 작품이다. 이날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작년에 뉴욕에 가서 드리프트 스튜디오를 방문해 작가를 만났다"며 "어떻게 하면 백화점이 문화적 공간이 되고 고객이 방문해 작품과 음악을 들으며 힐링할 수 있을까 고민해서 시도했다"고 언급다. 실제로 이날 50대 여성 두 명이 작품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 리뉴얼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일까. 공사중인 모습과 휑한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백화점 매장과 식당가 모두 한산했던 반면, 몰은 신규 오픈한 매장으로 붐볐다. SNS에 올릴만한 사진을 찍을 장소나 근처 스타필드 수원처럼 머무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는 부족해보였다. 스타필드 수원은 6시간 주차가 무료인 반면, 타임빌라스 수원은 10만원 이상을 구매해야 4시간을 할인해준다는 점은 아쉬웠다. 주차쿠폰으로는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래 머무르게 된다면 활용이 필요하다. 다만 다양하게 쇼핑을 즐기며 실내를 다니는 데 편안한 쇼핑몰은 분명했다.

2024.05.31 09:50안희정

성인용 게임인 줄 알았는데…설치했더니 '좀비 PC' 된 이유는?

최근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게임 관련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잇따라 발견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안랩이 최근 발견한 사례에 따르면 공격자는 '게임 에뮬레이터'나 성인 게임 등으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했다. 게임 에뮬레이터는 특정 게임기에서만 작동하는 게임을 PC에서 가상으로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악성코드는 불법으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으려는 사용자를 노려 주로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서 활발하게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랩은 유명 게임기 에뮬레이터를 배포하는 사이트에서 게임 에뮬레이터로 위장해 유포 중인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현재 사용자가 에뮬레이터 사용을 위해 페이지 우측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프로그램 설치를 위한 압축파일이 다운로드 된다.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설치가이드와 함께 에뮬레이터 설치 프로그램을 위장한 실행파일(installer_x64_v531.exe)이 나타난다. 사용자가 무심코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가짜 설치화면이 나오면서 코인 채굴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안랩은 특정 파일 공유사이트에서 성인 게임을 위장해 유포 중인 악성코드도 발견했다. 공격자는 먼저 성인용 게임으로 위장한 압축파일을 특정 파일 공유 사이트에 업로드했다. 사용자가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Start.exe'를 실행하면 정상적인 게임 화면으로 위장한 페이지가 나타난다. 페이지의 '게임 플레이(Game Play)!' 버튼을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공격자는 감염 PC에서 화면 모니터링, 키보드 입력값 탈취,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등과 같은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악성코드 설치와 동시에 성인용 게임도 정상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현재 안랩 V3는 이 사례들의 악성코드를 모두 진단하고 있다. 사용자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 금지 및 콘텐츠 공식 홈페이지 이용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및 실시간 감시 적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두 사례를 분석한 안랩 ASEC(AhnLab SEcurity intelligence Center,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 분석팀 이익규 연구원은 "공격자는 음란물이나 게임, 도박 등 사용자가 호기심을 가질만한 소재를 공격에 적극 활용 중"이라며 "불법적인 경로로 게임 등 콘텐츠를 이용하는 경우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용자는 반드시 공식 경로로 제공되는 정식 콘텐츠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31 09:30장유미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 오픈

네이버페이가 전월세대출 금리·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별도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없이, 아파트·오피스텔·빌라·원룸 등 모든 주택에 대해 1분만에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월세대출 상품의 금리·한도를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NH농협은행(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 보증) ▲BNK경남은행(주택금융공사 보증)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과 ▲케이뱅크(주택금융공사 보증)의 경우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뿐만 아니라 ▲보증금의 최대 90%까지(최대 2억2천만원) 가능한 고정금리 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상품 등이 서비스된다. 네이버페이는 "제휴 금융사와 상품 라인업은 확대될 예정"이라며 "하나은행을 포함한 다른 금융기관의 전월세대출 상품 또한 비교·조회할 수 있고 신혼부부나 다자녀 금리 우대 상품 등 라인업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금융-전월세대출비교'를 클릭하거나, 네이버페이 '부동산' 홈 메뉴에서 '전월세대출비교'를 클릭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전세 매물 상세페이지 상단의 '전월세대출 정보'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김태경 리더는 “전월세대출은 부동산을 알아보기 시작하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대출상품인 만큼,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8:49손희연

알바천국, '친구와 함께 지원' 서비스 시작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친구와 함께 지원'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는 친구와 함께 지원 및 근무 가능한 아르바이트 공고에 더욱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바 구직자에게는 친구와 함께 아르바이트에 지원해 새로운 근무 적응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사장님에게는 더 많은 구직자를 만나볼 기회를 선사해 알바 구인구직 활성화를 도모한다. 구직자는 아르바이트 공고 상단에 '친구와 함께' 태그가 있을 시, ▲온라인 지원 ▲이메일 지원 ▲문자 지원 등의 방법으로 지원 후 지원 완료 페이지에서 '함께 지원할 친구에게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각종 SNS 채널을 통해 친구에게 채용 정보 링크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고, 전달받은 친구는 해당 링크를 통해 곧바로 아르바이트 지원이 가능하다. 사장님은 채용 공고 등록 시 '우대/기타조건'에서 '친구와 함께 지원&근무 가능' 항목을 체크하고, 지원 방법으로 ▲온라인 지원 ▲이메일 지원 ▲문자 지원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하면 된다. 해당 공고에 구직자가 '함께 지원' 시, 지원자 현황 페이지에서 해당 구직자들을 별도로 구분하여 확인 가능하다. 친구와 함께 지원 서비스는 알바천국 모바일 앱과 웹에서 이용 가능하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친구와 함께 아르바이트 근무를 희망하는 알바 구직자의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짧은 기간 내 다수의 알바생 채용이 필요한 사장님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30 20:09안희정

CJ온스타일 '숏츠' 전략 통했다…고객수·조회수 다 잡아

CJ온스타일은 지난달 5일 브이티(VT) PDRN 리들샷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앞두고 제품의 특장점만 편집한 숏츠(짧은 길이)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때 숏츠를 통한 4월 브이티 매출은 1월에 비해 112% 증가했다. 브이티는 같은 달 7일 TV 라이브 방송에서도 주문 수량 4500세트 완판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숏츠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모바일 앱 최상단에 숏츠탭을 신설하고 '30초 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지난 4월 모바일 앱 개편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한 숏츠 주문금액은 콘텐츠를 처음 운영한 1월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문고객 수도 90% 늘었다. 모바일 앱 개편 당시, 혁신적으로 모바일 앱 메인화면에 이미지 배너가 아닌 숏츠 영상을 배치한 전략이 주효했다. 모바일 메인 숏츠 영상 일평균 조회수는 3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숏츠를 통한 고객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최상단에 숏츠탭을 만들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콘텐츠를 대거 늘린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숏츠 커머스만의 차별점은 제작 경쟁력이다. 상품 판매와 연계된 사업부마다 직접 숏츠 제작을 맡아 상품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앵글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6월부터는 AI전문업체의 솔루션을 활용해 방송이 끝나는 즉시 빠르게 숏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마다 보여지는 숏츠 영상도 각기 다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숏츠탭에도 적용하면서 고객 활동 이력(구매·검색·클릭 등)을 분석해 고객 취향에 맞는 영상을 추천할 예정이다. 트렌드 패션, 뷰티, 리빙 등 카테고리별 숏츠부터 추천 숏츠, 인기 숏츠 등 다양한 장르의 숏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같이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 내 숏츠와 모바일 라방 '투트랙' 전략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3040 세대를 적극 끌어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윤진희 CJ온스타일 CX담당은 “숏핑(숏츠+쇼핑)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만큼, 짧은 영상이 콘텐츠를 넘어 커머스 소비 행태까지 바꾸고 있는 추세”라며 “CJ온스타일은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 모바일과 TV 라이브를 넘어 숏츠 커머스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9:53안희정

"내 몸에 맞는 사이즈 찾아줘"…SK스토아, AI 의류 사이즈 추천 서비스 도입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데이터 홈쇼핑에서는 처음으로 AI 맞춤형 의류 사이즈 추천 서비스인 '사이즈톡'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이즈톡'은 온라인에서 의류 구매시 성별, 신장, 몸무게를 입력하면 해당 상품의 추천 사이즈를 제안하는 AI 기반 서비스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인체 치수 데이터와 신체 측정 부위를 의류 정보에 매칭해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사이즈를 추천해 준다.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특성상 부적합한 사이즈로 발생되는 교환 및 반품을 AI 기술로 풀었다. 해당 서비스는 패션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사이즈 추천 받기를 클릭하고 성별, 키, 몸무게를 입력하면 고객 신체 치수에 맞는 최적화된 상품 사이즈를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스토아는 패션PB(Private Brand) 헬렌카렌 썸머수트 셋업, 패션LB(License Brand) 존스뉴욕 썸머 린넨 재킷 등 패션PB, LB를 비롯해 6월에 신규 론칭하거나 새로 입점하는 방송 판매 패션의류(남성, 여성, 캐주얼 상품)를 시작으로 모든 패션 브랜드에 '사이즈톡'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SK스토아 윤화진 프로덕트 그룹장은 “'불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은 고객을 이탈하게 만든다'라고 밝히며,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안해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SK스토아 안에서 끊임없이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19:25안희정

클릭티브, '인도 아마존' 입점 지원사업 본격 시작

아마존 브랜딩 빌더 클릭티브(대표 김혜선)가 '인도 아마존' 진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국내 기업들의 인도 이커머스 입점·판매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클릭티브는 세계 최대 인구수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인도 이커머스 시장의 잠재성에 주목,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인도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KOTRA(코트라)가 공개한 '인도 소비시장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도 내 약 1.9억명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에는 약 990억 달러 규모로 인도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발맞춰 아마존은 2030년까지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 금액을 늘리기로 했다. 또 인도는 전체 인구 중 디지털·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가 8억 명이 될 정도로 평균 연령이 매우 낮고,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아 국내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인도가 높은 시장 잠재성을 보유한 신흥시장인 것은 분명하지만, 까다로운 규제 환경 및 부족한 정보 탓에 진출을 포기하는 국내 기업들이 많다. 클릭티브는 이러한 기업들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직진출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자 올해 2월 인도 법인을 설립,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또 클릭티브는 아마존 내 광고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 가능한 만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인도 시장에 대한 트렌드 및 소비 패턴을 분석해 업종에 대한 제한 없이 다양한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현재는 뷰티, 헬스케어 기업을 중심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과 더불어 파트너사들과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혜선 클릭티브 대표는 "높은 시장 가능성을 보유한 인도는 전세계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는 신흥시장이지만, 현지 절차와 법안 등이 까다로워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클릭티브는 아마존 브랜딩 빌더로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출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국내 기업들을 위한 인도 시장 수출의 기틀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릭티브는 2019년에 설립한 글로벌 이커머스 컨설팅 에이전시다. 아마존을 비롯해 쇼피, 라자다, 야미바이, 로손 등 북미, 동남아 등 전세계 다양한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전세계에 약 70여개가 넘는 파트너사와 함께하고 있다.

2024.05.29 14:31백봉삼

카테노이드,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에 '숏클립' 기능 출시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자사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에 '숏클립' 기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는 고객 관심을 유도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숏폼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카테노이드는 기업 고객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 영상을 활용해 숏폼 콘텐츠를 간편하게 등록 및 관리할 수 있는 '숏클립' 기능을 선보였다. 1분 내외 영상 파일과 함께 제목, 대표 이미지, 판매 상품 등을 간편하게 등록 가능한 숏클립은 짧은 영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은 최대 50개까지 연결되며, 상품 정보 노출 순서는 기업 니즈에 맞게 변경 가능하다. 등록된 숏클립은 기업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 페이지의 숏클립 탭 화면에 노출되며, 쇼핑몰 방문 고객은 원하는 상품과 연관된 영상을 클릭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카테노이드는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 관리 시스템을 통해 숏클립 시청 통계도 제공한다. 숏클립 조회 수, 상품 조회 수, 좋아요 수 등 다양한 통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정 기간 동안의 통계도 파악 가능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가 제공하는 숏클립은 출시와 동시에 대상주식회사(이하 대상)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서 최초 도입돼 운영 중이다. 지난해 4월 정원e샵을 리뉴얼 오픈한 대상은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ON'을 새롭게 선보였다. 정원e샵의 라이브ON은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가 기본 제공하는 프론트 페이지(방송 전시 페이지)와 스킨을 활용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과 지난 방송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출시한 숏클립 기능을 도입해 숏클립 영상 서비스를 추가 오픈했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숏폼 콘텐츠로도 추가 활용되도록 숏클립 기능을 출시했다”며 “자사몰을 운영하는 유통 분야,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 중인 여행 업계 등 다양한 기업 고객은 숏클립 기능으로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의 핵심 내용을 보여주고 판매 상품과 연계된 페이지로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축 없이 간편하게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SaaS형 플랫폼 서비스다. 월별 방송 사용료 외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 라이브 커머스에 진출하는 기업은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올해 3월 기준 월 최대 누적 시청자 수는 146만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방송 횟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배, 누적 시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배 증가했다.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는 현재 30일 무료체험 프로모션 중으로 누적 시청자 수 5천명까지 방송 횟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2024.05.29 10:40김우용

[최기자의잇고] 1600만원 샤넬백 진품·가품 감정 지켜보니

눈 뜨면 휴대폰부터 확인하는 세상, 음식 배달부터 업무, 부동산까지 플랫폼을 거치지 않는 영역이 없다. IT 기업들은 메타버스, 콘텐츠, 공유 플랫폼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는 중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사람과 기술을 잇는다'는 의미인 '잇고'(ITgo)를 통해 기자가 직접 가서(go) 체험해 본 IT 서비스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최근엔 '중고 명품' 시장 큰손으로 변모 중이다. 온라인에서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사업 전략 하에 시작했지만, 이용자들로부터 중고 상품을 사서 되파는 사업 모델에서 기회를 본 것이다. 트렌비는 이를 위해 강남·가산·대구·분당·하남 등 전국 18개 중고 명품 매입, 위탁 센터를 가동 중이고, 다음 달 10개 센터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자는 이달 초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트렌비 중고 매입 위탁센터를 방문해, 샤넬백 감정 과정을 지켜보고 이종현 대표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트렌비 가산 센터에서는 물류팀·감정팀·포토팀 등 각 팀 직원들이 분주하게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중 기자가 만난 감정팀에서 트렌비에 들어온 명품의 정·가품 여부를 전수 검수하며, 가품이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 불합격 반환 처리하는 일을 담당한다. 기자는 아직 샤넬백을 보유하지 않고 있기에, 이날은 트렌비가 보유한 샤넬 가방 클래식 라지 모델을 검수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시연을 담당한 감정팀 이한음 리드는 “홀로그램 스티커, 로고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며 “시세 견적에는 홀로그램 연식, 스크래치, 구성품 여부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검수 결과 해당 제품의 현 시세는 약 1천600만원이나, 10년 전에 생산된 제품 연식과 스크래치 등을 고려해 위탁 판매 시 700만~800만원, 트렌비가 바로 매입할 시에는 400만~500만원 정도로 견적이 나왔다. 위탁 판매의 장점은 판매자가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나, 판매 여부가 바로 확정되지 않아 판매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위탁하지 않고 바로 판매할 경우, 상품의 가격은 더 떨어지나 빠르게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7월 공동 대표로 취임하며 중고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종현 대표는 베인앤컴퍼니, 메쉬코리아 등을 거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종현 대표는 트렌비 중고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연간 흑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다음은 이종현 트렌비 공동 대표와의 일문일답] Q. 본인 소개. “베인앤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메쉬코리아에서는 운영총괄로 일한 경험이 있다. 트렌비에 오게 된 이유는 컨설팅 프로젝트를 하면서 유통과 소비재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이 매우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당시 트렌비는 아직 큰 규모의 회사가 아니었지만, 온라인 명품 판매가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반적이었고, 한국에서도 그런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2020년 1월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트렌비에 합류하게 됐고, 이후 최고리테일책임자(CRO)로 중고 사업을 담당하다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됐다. Q. 지난해 7월 공동 대표로 취임한 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중고 사업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연간 흑자를 달성하는 것이고, 둘째는 중고 사업을 키우는 것이다. 중고 사업은 새 상품보다 수익성이 좋고 경쟁이 덜 치열한 블루오션이다. 크림과 솔드아웃이 리셀 시장에서 잘하고 있지만, 우리와 타깃 대상이 다르다. 이들 플랫폼 주 소비 고객은 남자 고객인 반면, 우리는 여성 고객이다. 또한 한정판보다는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다. 또 우리 상품군은 가방이 전체 상품의 70%를 차지한다.” Q. 오프라인 중고 매입·위탁 센터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데, 성과가 있는가. “성과가 매우 좋아서 오프라인 센터를 계속 늘리는 중이다. 센터는 '리모팅 소싱 센터'라고 부르며, 트렌비 입점 파트너사들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싱을 진행한다. 고객은 앱을 통해 팔고자 하는 중고 상품 금액을 바로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이 모델은 임대료나 인건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2월에 한 개 센터에서 시작해 두 달 만에 18개 센터로 늘렸다. 전체 소싱의 40%를 오프라인에서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Q. 중고 감정 AI '클로이'는 어떻게 작동되나? “클로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가격을 예측한다. 첫째는 히스토리 판매 데이터를 보는 것이고, 데이터가 없을 경우에는 인기도를 측정해 감가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것이다. 판매 수, 클릭 수, 찜 수 등이 반영된다. 판매 데이터를 보는 것도 사람보다 클로이가 더 빠르고, 데이터가 없는 상품을 감정하는 것도 클로이의 정확도가 높은 편이어서 커버리지를 늘려나가고 있다.” Q. 명품 플랫폼 업계에서 적자를 줄이고 있지만 아직 흑자를 내고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명품 플랫폼 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보나. “명품 플랫폼들은 지난 2~3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현재 성장 속도가 주춤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 지난 2~3년 성장 속도가 너무 빨랐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 온라인에서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 특히 지방의 경우 브랜드 상품을 접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할 때, 명품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생각한다.” Q. 올해 하반기 트렌비의 목표는 무엇인가. “중고 상품 소싱에 집중한다. 중고 상품 소싱을 늘리는 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중고 명품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지난해 말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한 팝업은 그곳에서 역대 진행했던 팝업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3월 중순 롯데 아울렛 타임빌라스점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트렌비는 올해 연간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대비 중고 사업 매출을 두 배로 성장시키는 것도 목표다. 투자 유치 계획은 고민 중이다.”

2024.05.28 09:42최다래

[리뷰] SOHO용 2.5Gbps, 60W 전력공급...넷기어 8포트 울트라60 PoE++

넷기어 8포트 울트라60 PoE++ 멀티 기가비트 이더넷 스마트 스위치(이하 MS108TUP)는 2.5Gbps 이더넷과 PoE(파워오버이더넷)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스위치 장비다. 최대 60W 전원 공급 가능한 단자 4개, 30W 공급 가능한 단자 4개 등 총 8개를 내장했다. 벽면이나 천장 등 전원 어댑터를 따로 배치하기 어려운 곳에 무선 액세스 포인트를 설치할 때 기가비트 이더넷 케이블을 하나만 연결하면 데이터 전송과 전력 공급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내장 웹 인터페이스로 트래픽 관리,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넷기어 인사이트'에 장비 등록시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실시간 관리도 진행된다. 제품 단종 이후 5년간 수리나 교체를 지원하며 정가는 99만원(네이버 넷기어스토어 기준가). ■ 8포트 모두 2.5Gbps 기가비트 이더넷 지원 MS108TUP는 2.5Gbps 5포트 비관리형 스위치인 MS105의 상위 제품이며 2.5Gbps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8개로 늘리고 PoE와 관리 기능을 지원했다. 상위 라우터 등 업링크 연결을 위한 단자는 따로 없으며 어느 단자에 꽂아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회선 속도는 100Mbps와 1Gbps, 2.5Gbps 등 지정 속도를 자동 감지해 작동하며 포트 왼쪽 위 LED로 연결 속도를, 오른쪽 위 LED로 PoE 공급 상태를 표시한다. 상세 정보는 내장 웹 인터페이스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인사이트'로 확인할 수 있다. 내부 냉각팬이 없는 팬리스 제품이며 선반이나 책상 위, 혹은 벽걸이 방식으로 고정할 수 있다. 전원 어댑터 용량이 230W로 큰 부하를 주지 않을 때도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열이 쉽게 빠져 나갈 수 있도록 주위 공간을 비워 두는 것이 좋다. ■ DHCP 환경에 연결시 초기 설정 용이 DHCP 서버나 유무선공유기, 라우터가 있는 환경에 제품을 설치할 때는 크게 어렵지 않다. 업링크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별도 IP 설정 없이 바로 IP를 받아온다. 유무선공유기에 제품을 유선(2.5Gbps)으로 연결한 다음 와이파이 접속 기기에서 '넷기어 스위치 디스커버리 도구'를 실행하면 배정된 IP와 MAC 주소를 보여주며 버튼 클릭 한 번에 설정으로 이동한다. 반면 DHCP 서버가 없다면 설정 화면으로 진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 USB-C/A 이더넷 어댑터를 연결한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PC와 유선으로 직접 연결해 초기 설정을 마치고 네트워크에 추가하는 것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 카테고리6E 등급, 길이 100미터 이하 케이블과 호환 DHCP로 IP를 할당받거나 수동으로 IP를 설정하는 작업이 끝나면 별도 설정 없이 그대로 작동한다. 단 2.5Gbps 속도를 활용하고 싶다면 카테고리6/6E 등급 이더넷 케이블이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길이 30미터 이내에서 각종 장비를 연결하려면 카테고리6 케이블로 충분하다. 최근 5년 내 출시된 케이블이라면 큰 문제가 없으며 30미터를 넘어선다면 카테고리6E 케이블이 필요하다. PoE++ 기능에도 케이블 제한은 있지만 등급은 최소 카테고리5E 이상, 길이는 100미터 이내를 요구한다. 2.5Gbps 이더넷 활용을 위한 케이블 기준을 만족한다면 PoE++ 기능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 수준이다. PoE++ 기능은 최대 230W 출력이 가능하다. 60W 공급 가능한 포트 4개, 30W 공급 가능한 포트 4개 등 총 8개이며 업링크를 제외하면 7개 포트를 활용할 수 있다. 줌과 틸트 기능을 내장한 고급형 IP 카메라(12W) 7개를 동시에 연결해도 여유 있는 수준이다. ■ 내부 웹 인터페이스와 인사이트 서비스로 관리 가능 MS108TUP는 기본 상태에서 내부 웹 인터페이스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이용 가능 범위는 내부 네트워크로 국한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넷기어 인사이트'와 연동 가능하면 외부에서 LTE/5G 망으로 접속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제어 가능한 라우터 관련 기능은 포트 포워딩, 특정 트래픽을 제한 없이 내부 장치로 전달하는 DMZ, VLAN 등이며 특정 포트의 트래픽을 모두 복제하는 포트 미러링 기능, DoS 트래픽 차단 기능 등이다. VLAN 기능을 활용하면 같은 네트워크 아래 있는 기기를 완전히 분리된 망 안에 있는 것처럼 취급한다. 부서간 분리, 혹은 외부 노출이 필요한 서버와 내부 망 분리, 외부 방문자를 위한 액세스포인트, 외부 감시를 위한 IP 카메라 등에 적용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펌웨어는 이미지1/이미지2로 이중화해 업데이트 중 손상이나 정전 등 펌웨어 손상시에도 백업된 펌웨어로 부팅이 가능하다. 각종 설정값을 수시로 백업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하면 장애 등으로 제품 교체 후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다.

2024.05.27 17:42권봉석

카페24, '에그이즈커밍' 스토어 구축 지원

카페24가 나영석 PD 등 스타 제작자가 다수 소속된 콘텐츠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과 손잡았다. 콘텐츠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콘텐츠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의 공식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구축과 유튜브 쇼핑 진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에그이즈커밍은 이명한 대표,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등 유명 방송 제작자가 소속된 콘텐츠 스튜디오다. 서진이네, 지구오락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크게 인기를 얻은 방송 콘텐츠를 다수 기획·제작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구독자가 639만명에 달하는 웹예능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에그이즈커밍 스토어는 지구오락실, 콩콩팥팥 등 자사 제작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을 판매한다. 지구오락실의 마스코트 캐릭터 '토롱이'나 채널십오야의 '십오냥'을 소재로 한 의상, 파우치, 쿠션 등이 대표적이다. 에그이즈커밍 기업 로고나 나영석 PD의 얼굴을 활용한 재치 있는 머천다이즈(MD) 상품 등도 선보인다.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이 유튜브 콘텐츠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제공한다. 에그이즈커밍은 지난 16일부터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D2C 스토어와 '채널십오야'를 연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널 방문자는 콘텐츠로 상품을 접한 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에그이즈커밍은 향후 나영석 PD가 제작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유튜브 영상(VOD) 콘텐츠 내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 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이커머스 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홈페이지 전면에 지락이의 뛰뛰빵빵, 나나투어 등 주요 콘텐츠 티저 영상을 상영하고, 영상 시청 중 관련 상품 페이지나 유튜브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달걀 모양 디자인, 손가락 지시봉 모양 마우스 커서, 계란이 구르는 듯한 곡선 디자인 등 에그이즈커밍 팬들에게 친숙함과 재미를 선사하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첫 화면의 달걀을 클릭하면 나 PD의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수상을 축하하는 이스터에그(숨겨진 메시지) 페이지가 등장하는 등 팬 서비스 장치도 마련해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에그이즈커밍의 기업 정보와 연혁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더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앞으로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의 콘텐츠에 맞춰 시청자의 콘텐츠 경험까지 확장할 수 있는 요소를 스토어에 탑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업·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에그이즈커밍이 커머스로 사업 영역을 넓혀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페24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기업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이커머스 기능을 지속 구현해 이들의 커머스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7 13:28백봉삼

新 먹거리 발굴 나선 파수, 'AI 비서'로 고객 확보 노린다

파수가 기존 솔루션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AI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수는 문서관리 솔루션 '랩소디(Wrapsody)'와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의 신규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문서 요약과 시맨틱 검색 등이 가능한 'AI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엘름(Ellm)'을 출시한 파수는 올해 초 '고객들의 AI 활용을 돕는 AI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하고 AI 비전 중 하나로 AI 기능을 접목하는 'AI 기반(AI-Powered)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한 바 있다. 파수는 해당 전략의 일환으로 랩소디와 랩소디 에코의 신규 버전을 통해 AI가 제대로 적용된 문서중앙화 솔루션과 외부 협업 플랫폼의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랩소디와 랩소디 에코는 'AI어시스턴트' 기능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혁신한다. 상용 LLM과 연동된 AI어시스턴트를 통해 최대 5개의 문서를 한 번에 비교하거나 요약하고 문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문서를 AI 채팅창에 끌어다 놓는 간편한 방식으로 대상 문서를 지정하고 '문서 요약' 등의 가이드 버튼을 클릭하거나 자유롭게 질문을 입력해 내용 요약은 물론, 문서 간 차이점이나 필요한 정보를 찾고 번역하거나 정리하도록 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질문 입력으로 여러 개의 영문 보고서에서 언급된 특정 주제에 대해 한글로 요약 및 정리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I 기능이 적용된 랩소디는 모든 문서를 암호화 처리 후 중복 없이 중앙저장하고 관리해 기존 문서중앙화를 대체하는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이다.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 사용자가 분산 저장해도 하나의 문서로 관리돼 한 사용자가 문서 작업 후 저장만 하면 다른 사용자가 저장한 파일들도 최신 버전으로 자동 동기화된다. 문서자산화, 버전 관리, 권한 관리가 가능해 조직 내 생성형 AI 구축 시 AI를 학습하기 위한 내부 데이터 관리에도 최적이다. 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 기능 외에도 드라이브 용량 제어 기능을 추가해 관리자가 개인이나 부서 단위로 드라이브의 용량을 일괄 혹은 각각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랩소디 에코는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외부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플랫폼이다. 모든 문서는 암호화 공유되며, 언제든지 열람·편집 권한 제어는 물론, 구성원별로 세밀한 보안 단계를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협업 솔루션을 손쉽게 통합하고, 문서 공유나 채팅 등 모든 협업 이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워크크룹 이력에서 채팅 이력까지 같이 확인할 수 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어시스턴트 기능을 추가한 랩소디와 랩소디 클라우드는 AI를 제대로 적용한 문서중앙화 솔루션과 협업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실제로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출시한 기업용 sLLM 엘름(Ellm)과 이번에 선 뵌 랩소디, 랩소디 에코 외에도 파수는 고객들이 AI를 업무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AI를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0:32장유미

IMF 총재에게 이메일을 받았다

국제통화기금(IMF)과 IMF 총재를 사칭한 피싱 메일이 유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누구에게 얼마나 유포된 지 확인할 수 없지만 지난 23일 기자는 IMF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매끄럽지 않은 한국어가 적혀 있었으며, 발신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IMF 총재로 되어 있었다. 내용은 '언급한 펀드에 대해 알려드린다' '장기 연체 금액을 즉시 해제하며 보류된 결제 금액이 (수신자의) 은행으로 즉시 이체되며, 즉시 연락을 해달라'이다. 즉, 어떤 연유에서 계좌를 쓸 수 없게 됐는데 IMF의 협조로 풀렸으며 동결된 돈을 주겠다는 것이다. 풀어주겠다고 하는 돈은 150만달러(20억5천200만원)이다. 만약 20억원이 있다면, 이 내용이 혹할 수 있다. 없더라도 받을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메일에 회신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메일을 받은 기자는 돈도 없을 뿐더러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아 회신하지 않다. 또 결론적으로 이는 피싱을 유인하기 위한 스팸 메일이기 때문이다. 실제 구글 사이트에서 해당 내용을 검색한 결과 일부 나라에서는 수 십 여명이 같은 내용의 메일을 통해 사기를 당했다는 뉴스가 소개되기도 했다. 스캐머뉴스에 따르면 바보같아 보이지만 속는 사람이 있다. 이와 관련해 보안업계에서는 장난같아 보이더라도 수상한 내용에 대해 답신하지 말거나 응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피싱 공격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으며 특정인, 업무 관계자로 사칭하는 수법으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메일에 포함된 링크나 첨부파일을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기업에서는 피싱 메일을 복합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5.26 11:54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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