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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전주·안산·김천·김해·대구시 선정

국토교통부는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거점형에 전북 전주시, 강소형에 경기 안산시·경북 김천시·경남 김해시, 특화단지는 대구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공모해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는 3개 지자체가 신청해 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전주시에는 3년간 국비 160억원(국비·지방비 일대일 매칭)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전북 메가시티 추진 거점이자 AI 융합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간과 서비스 수요에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빌리티·AI 중심 미래도시 모델을 만들어 전북을 비롯한 다른 도시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목적맞춤형 모빌리티(PBV)를 활용한 찾아가는 생활 SOC(이동식 은행, 캠핑 등)를 제공하고, 고령층·취약층 등 사회적 약자 대상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자체가 지역소멸 대응형·기후위기 대응형 등 세부유형을 자율 선택하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는 총 16개 지자체가 신청해 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안산시(지역소멸 대응형), 김천시(지역소멸 대응형), 김해시(기후위기 대응형)에는 3년간 국비 80억원(국비·지방비 일대일 매칭)을 지원한다. 안산시는 내국인 감소·외국인 비중 증가 등 인구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원곡동·초지동 등 일원에 외국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특화서비스 등을 도입해 상호문화 스마트 선도도시로 조성한다. 다국어 지원 안산형 통합교통서비스(MaaS·Mobility as a Service)와 다문화지역 행동 데이터 기반 상권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외국 시민 자녀 정착을 위한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모빌리티 기술 산업을 발판으로 어모면·개령면·율곡동 일원을 모빌리티 특화 스마트도시로 조성해 지역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소멸에 대응한다. 김천형 MaaS·자율주행 DRT 도입으로 도심 간 연결을 강화하는 한편, 드론 기반 AI도시안전관리·생활물류배달 시스템 등 도시 포용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조성으로 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 등에 따른 기후재난에 취약한 도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장유생활권 등 일원에 첨단기술 기반 기후대응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주도 탄소중립 생태계를 조성한다. 유휴부지 활용 햇빛발전소(태양광)를 구축하고, 산업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재활용), 공동주택 기반 에너지 안심 절감 서비스 등 시민참여 유도(관리비 차감, 지역화폐 보상 등)를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에는 6개 지자체가 신청해 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대구광역시에는 3년간 국비 80억원(국비·지방비 일대일 매칭)을 지원한다. 대구광역시는 AI 기술로 도시를 혁신하고 어반테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실증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수성구 알파시티 일원을 로봇·모빌리티, 지능형관제에 특화된 AI 산업육성 플랫폼으로 조성한다. 온디바이스 AI 탑재 드론·CCTV 등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초고속 통신망, 데이터 연계, AI학습 서버 구축을 통해 기업 실증에 필요한 개방형 데이터플랫폼과 대규모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솔루션이 제시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다른 지역에도 확산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만들어 상생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 발표자료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2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25.06.19 16:15주문정

[유미's 픽] 이재명까지 지원 사격…韓 투자 속도 높이는 해외 CSP, 토종기업 설 자리 잃나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미국 빅테크에 이어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중국 기업까지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토종 기업들의 설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외국 기업들이 민간 영역을 장악한 데 이어 공공 시장까지 침투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CSP) 1위인 AWS는 SK그룹과 손잡고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 장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양사는 오는 20일 울산에서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소식은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과 5대 그룹 총수 간담회 이후 발표된 첫 대규모 국내 투자 소식이란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AI 100조 투자'를 그간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이번 SK-AWS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AI 전략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AWS와 SK그룹은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향후 1GW(기가와트) 규모로 확장해 동북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맡고 있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를 통해 2028년까지 AI에 3조4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AWS는 40억 달러(약 5조4천712억원)를 투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WS는 현재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인천 서구에도 수조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부터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KT와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양사는 5년간 2조4천억원을 공동 투자해 AI 분야에서 협업키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형 AI 모델과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공동 개발해 올해 2분기께 국내서 출시할 것이란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 기업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도 내년에 한국 진출 10주년을 앞두고 이달부터 서울에서 제2 데이터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국내 기업들의 수요가 높다고 보고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좀 더 공격적인 투자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제2 데이터센터는 앞서 알리바바 그룹이 향후 3년간 AI·클라우드 인프라에 최소 약 76조원(3천800억 위안)을 투자한다고 밝힌 구상의 일환이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2016년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한 후 2022년 3월 국내에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CSP 시장 경쟁에 뛰어 들었다. 다만 중국계 기업들이 한국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한다는 우려가 많이 제기되면서 미국 기업들에 비해 존재감은 그간 크게 드러내지 못했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부가통신사업자(복수응답 가능) 중 60.2%는 AWS 클라우드를 사용했다. 2위인 MS 애저와 3위인 네이버 클라우드 사용률은 각각 24%, 20.5%로 집계됐다. 그 뒤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19.9%), KT클라우드(8.2%)·오라클(8.2%), NHN클라우드(7.0%) 등이 이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의미 있는 점유율을 기록하지 못해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다수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을 앞세워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적극 나섰다. 임종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는 "중국의 데이터 보호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준 150개 이상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잠재 고객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 12월 획득한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정책에도 한국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다는 게 필수"라며 "한국 데이터는 해외로 유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들은 최근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취득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에 속속 진입하기 시작해 토종 업체들의 입지를 더욱 좁히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은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세 회사가 80% 이상 과점하고 있는 상태로, 규모는 1조4천억원(2023년 기준)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장하는 CSAP는 정부·공공 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획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공공 대상 서비스인 만큼 당초 엄격한 물리적 망분리 요건이 있었지만, 2023년 정부가 CSAP를 상·중·하 등급제로 개편하면서 하등급에 한해서는 논리적 망분리가 허용됐다. 이를 토대로 최근 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미국 대표 CSP 모두가 최근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해 공공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CSAP '하' 등급은 개인정보가 없는 공개 데이터를 운영하는 공공 시스템을 대상으로 하지만 '중' 등급의 경우 민감 데이터와 비공개 업무자료까지 포함하는 시스템을 다룬다. 다만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CSAP 문턱을 아직 넘지 못했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CSAP 등급과 (공공 분야 진출 계획과) 관련해선 아직 공유할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제2 데이터센터 출범은 한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와 국내 기업의 AI 전환을 꾸준히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더욱 다각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외국 CSP 기업들이 투자 속도를 높이며 국내 시장에서 사업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자 토종 CSP들의 시름도 점차 깊어지고 있다. 경쟁사들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될 뿐 아니라 이에 따른 기술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약화되면서 국내 CSP들이 자칫 해외 기업 협력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미 7조4천억원 수준인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에선 AWS, MS 애저, 구글이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같은 중국에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의 진출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 국내 기업으로선 굉장한 챌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 자연스레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기업들은 기술 개발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데이터 주권과 규제 역차별, 불공정 경쟁 유발 문제 등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규제 밖에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데이터 레지던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데이터 레지던시는 개인정보, 금융정보, 기업 데이터 등 민감한 정보를 특정 국가 안에서 저장·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사업자의 데이터센터는 다양한 관련 법 규제로 인해 충분히 감시와 점검을 받고 있지만, 해외 기업은 본사가 국외에 있다는 점을 들어 여러 경로로 규제, 법률 등에 불응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데이터 주권을 넘어 기술 주권에 대한 묵시적 부동의로 비춰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글로벌 기업들은 교묘한 방식으로 복합 상품, 해외 상품 연계 등 국내 사업자들이 제공하기 어려운 조건들로 생태계와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며 "현 분위기에선 신자유주의적 시장 논리로는 국내 기술 및 시장을 지키지 못하고 의존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들은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해외 기업-국내 기업 등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더 활성화 하는 방식으로 대응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 중심으로 연합하려는 움직임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6.19 16:14장유미

'민생 추경' 20조 투입…전국민에 최소 15만원 지급해 경기진작

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에 최소 1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세출 20조2천억원, 세입 경정 10조3천억원을 더한 총 30조5천억원의 추경을 편성해 민생 안정과 경기 진작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9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차 추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추경안은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추경안을 살펴보면 ▲경기 진작을 위해 소비여력 보강, 건설경기 활성화 신산업 분야 투자 촉진과 함께 ▲민생 안정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재기 지원, 고용안전망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3조2천억원이 투입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다. 소득별 맞춤형으로 지원되고 단계적으로 지급되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1차로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국민 1인당 최소 15만원씩 지급된다. 차상위 계층과 기초생활 수급자는 각각 30만원과 40만원씩 지급액이 책정됐다. 2차 추가지급 단계에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모두 10만원씩 추가 지원된다. 농어촌 인구소멸지역의 경우에는 1인당 2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즉, 소득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과 전국민 보편 지원이 동시에 이뤄지는 셈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정부는 관계부처 TF를 통해 차질 없는 집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간판 정책으로 꼽히는 지역화폐 예산도 포함됐다.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에는 6천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올해 예산과 1차 추경을 통해 발행된 상품권 21조원에 2차 추경을 통해 8조원어치가 추가로 발행된다. 상품권 소비자 할인율은 수도권에서 7%~10%에서 10%로, 비수도권은 7~10%에서 15%로, 인구감소 지역은 10%에서 최대 15%로 각각 상향된다. 내수경제 활성화와 전력 소비 저감 유도를 위해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의 10%(30만원 한도)를 환급하는 사업에 3천261억원을 배정했다. 에너지 효율 등급제 적용 중인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전기밥솥, TV 등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숙박, 영화관람, 스포츠, 공연 등 문화소비쿠폰 780만장 제공에 778억원을 투임한다.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휴가비 지원 인원을 당초 6만5천명에서 15만명으로 2배 이상 확대하도록 89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유동성 지원에는 신규 8천억원이 반영, 총 5조4천억원이 공급된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보증과 정부 출자 리츠를 통해 총 3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이뤄진다. 우수사업장 초기 브리지론 단계에서 공공이 선투자하는 마중물 리츠에 3천억원, 중소건설사 비은행권 PF 대출 보증 신규 지원인 특별보증에 2천억원이 각각 배정된다. 지방의 준공 전 미분양 주택 1만 가구에 대한 환매조건부 매입에는 3천억원이 투입된다. 환매조건부 매입은 분양가의 50% 수준으로 매입한 뒤, 준공 이후 매입금액과 이자를 더한 금액으로 환매하는 방식이다. 1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SOC 예산은 오송 2복선화, 호남 고속철도 완성, 안전투자 강화, 하천 정비, 농촌 배수관로 개보수 등이 사용된다. 국립대와 병영시설 개보수 등 국공립시설을 통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나선다. 벤처 중소기업 이원에는 9천억원, AI와 신재생 투자 확대이는 3천억원이 투입된다. 유망벤처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통해 모태펀드를 출자하고 초기 창업기업 대상 저금리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신산업 분야 초기기업을 위한 창업패키디를 확대한다. 아울러 6대 분야 AX전환 지원과 국산 NPU 조기 상용화를 위한 AI 예산도 2차 추경에 포함됐다. 이밖에 신재생 투자 확대를 위해 발전설비 설치 비용에 융자를 추가로 공급한다. 고용안전망 강화에는 1조6천억원이 투입된다. 실업자의 구직급여 지원 인원을 확대하고 영세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 사회보럼효를 지원한다. 체불피해를 막기 위한 융자확대, 금리인하도 시행된다. 이밖에 국내산 농산물 가공원료 구매 지원과 축사시설, 식품 가공설비 개선 교체 지원을 통해 물가 안정을 꾀한다. 취약계층 주거, 의료와 돌봄, 금융 등에 6천억원이 투입된다.

2025.06.19 16:04박수형

내수 진작 나선 새 정부, 고효율 가전 구매 시 최대 30만원 환급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전 국민 대상으로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 시 최대 30만원을 환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가전 환급금 인당 최대 30만원…철강·석화 밀집 지역 지원책 마련 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회복과 미래 먹거리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AI·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수출 경쟁력 강화 등 3대 분야에 총 4천956억원 추경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TV, 에어컨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한 경우 구매가의 10%를 지원하기 위해 3천261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개인별 3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 받을 수 있다. 전국민 대상 사업은 2020년 이후 5년만에 재추진되는 것으로, 현재는 취약 계층에 한해서만 고효율 가전 구매 환급금이 지급되고 있다. 이번 추경에는 철강, 석유화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이 밀집된 지역이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원 가능한 총 37억원 규모의 사업도 신설됐다. 해당 지역 소재 기업 대출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이차보전 지원과 함께 기술 고도화, 사업화,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전시회 지원에 43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산업AI 생태계 조성 박차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1천118억원을 추가 편성, 주택·건물 태양광 보급 예산 확대 및 태양광 생산 및 시설자금에 대한 융자를 확대한다.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사업 R&D 예산도 10억원을 늘렸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100억원을 추가 지원해 에너지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업종별 산업AI 성공 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에 128억원을 신규 편성해 산업AI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AI와 로봇 기반 의약품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에도 22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볕 든 'K-전력 기기·컬쳐' 수출 지원 정부는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기자재 등 유망 품목의 수출 산업화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대체 시장 발굴 지원, 한류 박람회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전 세계적으로 AI 등 첨단 산업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선류, 변압기 등 전력 기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전력 기자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설비 확충, 신제품 개발·실증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15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뷰티·식품·생활용품·굿즈 등 K-컬쳐 소비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4억원을 추가 배정하였다. 추가 확보된 예산으로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뉴욕 한류박람회'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다른 지역에서 한류박람회를 추가로 개최한다. 해외바이어 초청을 늘리고, 국내 기업들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파견 횟수도 확대하는 데 27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산업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이를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6.19 15:39김윤희

중소 케이블TV, CJ ENM 콘텐츠 IP로 지역채널 제작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전국중소SO발전연합회와 CJ ENM이 중소SO 지역채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J ENM의 IP를 활용한 콘텐츠 지원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국중소SO발전연합회 이한오 회장, JCN울산중앙방송 구본욱 부사장, KCTV광주방송 이종남 국장과 함께 CJ ENM에서 김정한 부사장, 도정희 사업부장, 허지훈 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CJ ENM은 회사의 IP를 활용한 10개 방송콘텐츠를 중소SO 지역채널에 제공해 지역채널의 편성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유료방송 성장과 시청자 권익증진을 위한 신규 협력 사업과 정책 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추진 예정인 다양한 사업에서도 양측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정한 CJ ENM 부사장은 “중소SO의 지속 가능성은 지역 방송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청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SO가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오 전국중소SO발전연합회장은 “글로벌 OTT 플랫폼 확산으로 미디어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콘텐츠 수급 비용 부담까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지역 SO가 콘텐츠 확보 부담을 줄이고 지역채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은 “중소SO에 제공될 우수 프로그램들이 지역 미디어 생태계 발전에 힘써온 SO의 지역성과도 잘 부합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채널 경쟁력 제고가 SO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19 14:42박수형

중요 국가 시스템 민간 클라우드 활용 길 열렸다…삼성·KT, 국정원 '상' 등급 보안 획득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운영모델(PPP) 참여 기업들이 최상위 보안 인증을 취득하며 시스템 중요도가 높은 공공 정보시스템에 민간 클라우드가 도입될 활로가 열렸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삼성SDS와 KT클라우드는 국가정보원 '상' 등급 보안 검증을 통과했다. 이는 민간 클라우드 기업 중 최초다. NHN클라우드 역시 보안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그간 정부24와 같은 시스템 중요도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운용해 온 부처·기관은 보안 요건 상 온프레미스 인프라 및 행정안전부 국정자원의 공공부문 클라우드인 'G-클라우드'를 이용해 왔다.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국정원 상 등급 보안을 취득함으로써 앞으로 주요 기관들은 이들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 등급 이상의 보안이 필요한 주요 디지털행정서비스도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보안 검증을 통과한 기업들은 모두 지난해부터 국정자원 대구센터 PPP 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다. PPP는 행안부 국정자원 대구센터 내 전산실을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에 임대해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행안부는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사업에 대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참여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행안부의 '범정부 초거대 인공지능(AI) 공통기반 구현'를 비롯한 부처·지자체의 굵직한 AI·클라우드 사업들이 PPP를 기본 요건으로 발주된 상황이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그동안 주요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를 선택조차 할 수 없었지만, PPP 모델을 통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보안 검증을 통과한 민간 클라우드는 물리적 위치가 국정자원일 뿐 각 사가 독립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PPP 적용 범위의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국정자원 대구센터의 상면을 임대해 운용하는 클라우드이기에 퍼블릭 클라우드보다는 공공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에 유사하다는 점 때문이다. 클라우드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공공 시스템에 민간 클라우드가 활용되는 길이 열린 것은 긍정적이나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행안부는 공공 시스템의 보안과 안정성을 최우선시하며 업계 지적에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재용 원장은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불가능했던 주요 시스템만 PPP 입점 업체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만큼, PPP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의 사업 기회를 뺐는다는 것은 오해"라며 "정부 정책에 맞춰 국정자원은 안전한 민간 클라우드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9 14:06한정호

최운열 "회계투명성으로 새 정부 경제활성화에 협력"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회 정기총회를 18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장형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계사가 감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최운열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회계투명성 강화를 통해 새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임기 2년차를 맞아 회계제도의 일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회계기본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 제도의 정상화에 이어, 법제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도 속도를 내겠다”며 “인공지능(AI), 자본시장, ESG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게 회계전문가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재승 KAIST 교수는 '신뢰를 설계하는 사람들: AI와 공존하는 회계사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2025.06.19 13:31손희연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경쟁 테마 시즌2 업데이트 예고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여덟 번째 발할라 서신을 통해 다가올 시즌2 업데이트를 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즌2는 '경쟁'을 테마로 더욱 치열해진 전투 환경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먼저 서버대전 '격전지'가 추가된다. 평상시 인터서버 사냥터로 쓰이는 격전지는 서버대전이 시작되면 전용 PvP 전장으로 전환된다. 중간 보스 처치 및 점령 포탈 확보 수가 승패를 좌우한다. 하나의 인터서버 필드에서 최대 5개 서버가 겨룰 수 있도록 서버그룹이 구성되며, 오는 24일까지 게임 내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그룹 편성에 참여할 수 있다. 각 서버의 네임드 이용자가 '검은 발키리' 형태로 등장하는 신규 콘텐츠 '거울의 탑'도 공개된다. 거울의 탑은 시즌마다 이용자 데이터를 반영해 운영되며, 마치 실제 캐릭터와 맞붙는 듯한 색다른 전투를 선사한다. 여기에, 여러 서버가 함께 공략하는 월드보스 '아우둠라'와 15인이 협력해 도전하는 고난도 레이드 보스 '파프니르'가 도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앞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새로운 월드보스 '드라우글핀'과 '뮈르크헤임', '린트부름 동굴' 지역의 뷰 포인트를 업데이트했다. 드라우글핀은 60레벨 이상 입장 가능한 '니다벨리르의 협곡'에서 매주 화, 목, 토 오후 8시에 등장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90레벨 달성, 뷰 포인트 발견 등 미션을 수행하면 전설 등급 디시르 '니드호그'를 선물하는 '전설의 자격II'가 시작된다. 인게임 재화 100은화로 활성화하는 '엘리트 전사 패스'가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합성 횟수에 따라 '영웅 발키리 카드'와 '영웅 디시르 카드'를 제공하는 '발키리&디시르 합성 임무 이벤트'를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 같은 달 10일까지는 '영광의 14일 출석 이벤트'에 참여해 '희귀 발키리 카드', '보스의 깃털'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2025.06.19 13:22이도원

[현장] "AI 시대 핵심 엔진은 PaaS"…국내 산업 생태계 협력 '강화'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AI 서비스형 플랫폼(PaaS) 전환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PaaS 업계가 AI 대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술로 부상하는 PaaS의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3회 K-AI PaaS 서밋 2025'를 개최해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운영 전략과 국내 기업들의 플랫폼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K-AI PaaS 서밋은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 구현에 필수적인 PaaS 전략과 기술을 공유하는 국내 민간 PaaS 업계 기술 컨퍼런스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AI 확산 정책에 발맞춰 공공·산업계 전반에서의 AI PaaS 도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협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는 PaaS 중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조성과 국내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산업 방향을 제시해 오고 있다. 위원회 회원사들은 PaaS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정책 제언과 민간기업 경쟁력 강화 활동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정철 협회 PaaS 지원분과위원장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AI 기술은 룰 기반에서 머신러닝(ML)·딥러닝·초거대언어모델(LLM)·AI 에이전트, 최근에는 엣지 단에서의 경량화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술적 변화 흐름 속에서 GPU 기반의 AI PaaS 플랫폼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PaaS는 개발 편의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인식돼 왔지만 이제는 AI 개발 환경의 최적화와 확장성, 보안 및 규제 대응까지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금융·공공·제조·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 중심에는 PaaS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를 통해 정 위원장은 AI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현실적인 과제들도 조명했다. 구체적으로 ▲AI 전문 인재의 부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팀 간 비효율적인 협업 구조 ▲AI 인프라 및 개발 도구의 부족 등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를 선별하고 준비하는 데는 여전히 많은 시간과 수작업이 필요하다"며 "PaaS는 이를 자동화하고 표준화해 개발과 운영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기술 기반의 PaaS는 AI 모델의 일관된 개발·배포·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자원 자동 확장 및 고가용성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위원장은 PaaS를 활용한 GPU 자원의 효율적 할당, 모델의 CI/CD 파이프라인 자동화, 통합 ML옵스(Ops) 환경 구성 등은 AI 개발 조직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위원장은 "PaaS는 AI 네이티브로 나아가는 핵심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산업계와 정부가 기술 중심의 AI 발전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AI PaaS 중심의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환경과 생태계도 조성해야 한다"며 "이번 서밋을 통해 국내 PaaS 기술들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확장되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9 13:07한정호

데브시스터즈, 제주관광공사와 MOU 체결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쿠키런 IP를 활용해 지역중심 제주 여행 콘텐츠 확산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다양한 지역 지자체와 함께한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올해는 첫 행선지였던 제주에 집중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주여행 큐레이터로 활동한 쿠키런은 올해도 제주 지역의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쿠키런 IP를 접목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중심의 제주 관광을 활성화하고, 첫 행보로 제주 여행주간 캠페인을 연간 공동 홍보하기로 협의했다. 협약에 따라 데브시스터즈는 제주관광공사와 여름 시즌을 맞이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제주 여행주간 동안 제주국제공항 내에 쿠키런 테마의 환대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여행주간 기간 동안 안덕, 한경, 한림, 대정 등 제주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해당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쿠키런 캐릭터를 현장에서 만나보며 색다른 지역 탐방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캐릭터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은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과 글로벌 팬덤을 겸비한 IP로,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표 여행지 제주와 만나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9 11:15이도원

텍사스인스트루먼트, 美에 600억 달러 투자 발표

미국 반도체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600억 달러(약 83조원)를 투자해 텍사스 주와 유타주 반도체 생산 라인을 확충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I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텍사스와 유타주에 총 7개 반도체 생산라인(팹)을 새로 짓거나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미국 내 일자리 6만개 이상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TI는 기대하고 있다. TI는 투자 구체 일정에 대해 “셔먼 팹 4기 중 SM1은 이미 가동 중이며, SM2 외곽 건축도 완료했다”며 “나머지 팹은 수요에 맞춰 순차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투자 완료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제조업 강화와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기업들에 강하게 요구한 결과다. 또 바이든 정부에서 시행했던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른 보조금도 일부 받는다. TI는 지난해 해당 법안에 따라 리히 팹 확장 관련 연방정부의 최대 6억4천만 달러 지원을 승인받은 바 있다. TI는 메모리나 첨단 칩이 아닌 성숙 공정 노드(65~130nm급) 레거시 반도체 생산에 중점을 둔다. 레거시 반도체는 팬데믹 이후 공급 부족 사태로 중요성이 부각됐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기초 반도체 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0:01전화평

LGU+, 부산대와 AI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

LG유플러스는 부산대와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LG유플러스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의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AI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지역 사회 성장과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지역 핵심 거점대학 30곳을 선정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국책 사업이다. 부산대는 'Edu-TRIangle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교육도시'를 비전을 삼아, 다가올 부산교육대학교와의 통합으로 미래교원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미래 교육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한다. 이에 양측은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 공동 개발 ▲LLM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활용 ▲AI 에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 로드맵 기획 ▲산·학·연 공동연구 및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교육을 위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부산 지역 AI 산업 활성화에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학생 대상의 AI 실습 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연계해 실무형 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고 이는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 개발과 교육 데이터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며, AI 에듀테크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산업계와 학계의 동반성장 모델이자 대학 교육 AX에서 도전과 도약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09:51박수형

"한일 노선 대부분 한국 국적기...외항사 유치해야"

야놀자리서치(원장 장수청)는 최근 발간한 '동북아 항공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본 지역공항 활성화'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일본 간 항공 공급 구조의 불균형이 일본인 방한 접근성을 제약하고, 관광수지 적자를 심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외항사 유치를 통한 지역공항 활성화가 이를 완화할 핵심 해법으로 제시됐다. 한∙일 항공 공급 불균형…외항사 유치 전략의 시급성 부각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일본 간 전체 항공편(131,349편) 중 약 92%가 한국 국적 항공사에 의해 운항됐으며, 일본 항공사는 도쿄-인천, 도쿄-김포, 오사카-인천 등 단 3개 정기 노선만을 운항했다. 이러한 국적사 중심의 공급 구조는 한국인의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일본인의 방한 접근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대철 야놀자리서치 선임연구원은 “한국 항공사는 도쿄, 오사카뿐 아니라 가고시마, 다카마쓰 등 일본 소도시까지 폭넓게 운항하며 지방공항을 통한 공급 분산도 활발하다”며, “반면 일본 항공사는 인천과 김포 등 수도권 공항에만 집중해 일본인의 방한 경로가 서울 중심으로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본인이 자국 항공사 브랜드를 통해 예약하더라도 실제 운항은 한국 항공사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서비스 일관성이나 예약 편의성에서 차이가 발생하며, 이는 방한 결정의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공급 불균형은 실제 관광객 수의 격차로도 나타난다. 2024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882만 명에 달했으나,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322만 명에 그쳐 약 2.7배의 격차를 보였다. 공급 측면에서 이는 일본인의 방한을 위한 자국 항공편 선택지가 부족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관광수지 적자(약 100억 달러) 심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역공항 활성화, 외항사 유치가 관건 보고서는 인천공항이 2024년 국제선 여객편의 77%를 차지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반면, 김해·제주·대구 등 주요 지방공항의 회복은 더딘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 항공사는 한국 지방공항에 정기편을 전혀 운항하지 않았으며, 김해공항의 경우 일본 항공사 운항이 '0편'임에도 약 29만 명의 일본인이 입국했다. 이는 일본인 입국이 전적으로 한국 항공사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공급이 없다고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외항사의 지방공항 취항이 지역 인바운드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도쿠시마현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 한국인 입국자가 거의 없던 도쿠시마는 2024년 12월 이스타항공의 신규 취항 후 한 달 만에 407명의 한국인 입국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자체와 공항, 항공사가 협력해 착륙료 감면, 여행상품 개발, 미디어 홍보,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 복합적인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한 결과다. 항공사 또한 현지 마케팅과 관광 코스 설계를 통해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섰다. 또한, 보고서는 대만-김해공항 사례를 함께 소개하며 “김해공항의 대만인 입국자 수는 2024년 기준 36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외항사들이 김해, 제주, 대구 등 지방공항에 정기적으로 취항한 결과로, 지역공항의 다변화된 공급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최규완 교수는 “일본은 외항사 유치를 지역관광 정책의 일환으로 체계화하며, 자국 내 유통망과 협업해 잠재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지방공항 활성화를 관광 수출의 관점에서 접근, 정부·지자체·항공사 간 협업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중국∙대만 등 인접국과의 무비자 협력 확대 논의와 맞물려, 지역공항 중심의 신규 마케팅과 공급 기반 구축은 인바운드 확대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25.06.18 22:12안희정

챗GPT 많이 쓸수록 멍청해진다?…MIT의 충격적 실험 결과

MIT 미디어랩 연구진이 수행한 실험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Large Language Model, LLM)를 활용한 에세이 작성은 단기적으로는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학습 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실험 참가자 54명을 대상으로 LLM, 검색엔진, 인간 두뇌(Brain-only) 세 그룹으로 나누어 SAT 스타일의 에세이를 총 4회 작성하도록 한 결과, LLM 사용자들은 기억력, 인지 몰입도, 뇌의 연결성 측면에서 현저히 낮은 성과를 보였다. “에세이를 썼는데 기억이 안 나요” 챗GPT 사용 후 학습 몰입도와 기억력 급감 전극 기반 뇌파 측정(EEG)을 통해 각 세션 동안의 뇌 활동을 분석한 결과, LLM을 사용한 그룹의 뇌 연결성은 다른 그룹에 비해 현저히 낮았으며, 알파(Alpha) 및 베타(Beta) 파형이 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간의 두뇌만을 사용한 그룹은 가장 넓고 강한 신경 네트워크를 보여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인지적 참여도를 기록했다. 또한, LLM 그룹은 에세이 작성 후 본인의 글을 인용하거나 요약하는 능력에서 심각한 결함을 보였으며, 작성물에 대한 '소유감(ownership)' 역시 가장 낮았다. 반대로 Brain-only 그룹은 에세이에 대한 소유감과 인용 정확도 모두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뇌파 실험에서 드러난 AI 의존의 대가? 뇌 연결성 '뚝' 떨어졌다 세 번째 세션까지 LLM을 사용했던 참가자들에게 네 번째 세션에서는 아무런 도구도 쓰지 않고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했을 때, 이들의 뇌 연결성은 일관되게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알파 및 베타 파형의 활동은 눈에 띄게 약화됐으며, 이는 시각적 통합 능력과 주의 집중도가 떨어졌음을 시사한다. 반면, 기존에 인간의 두뇌만을 사용했던 참가자들이 네 번째 세션에서 LLM을 활용했을 때는 오히려 높은 기억 회상률과 함께 뇌의 다양한 부위가 재활성화되었다. 이는 외부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사전의 비도구 기반 경험이 인지적 참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LLM 사용자의 에세이는 내용 구조나 주제에 있어 높은 동질성을 보였으며, ChatGPT 기본 응답과 유사한 패턴이 반복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는 LLM이 사용자 개별 사고력을 대체하면서, 고유한 주제 해석이나 창의적 사고를 억제했음을 방증한다. AI로 쓴 글은 왜 다 비슷할까? 에세이의 언어 다양성·창의성도 낮았다 자연어 처리(NLP) 분석 결과, LLM 그룹은 네임드 엔터티 인식(NER) 수가 많고, 문장 길이나 단어의 다양성 면에서 일관성이 강한 반면, 독창성과 다양성 측면에서는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LLM 그룹의 에세이는 대부분 정형화된 구조를 보이며, PaCMAP 분석에서도 다른 그룹과 비교했을 때 중심값 근처에 밀집된 분포를 나타냈다. 이는 콘텐츠의 내용상 개별성보다는 시스템 기반의 정형성이 강함을 시사한다. 또한 N-그램 분석에서도 LLM 그룹은 동일한 구문을 반복 사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perfect society', 'think speak'와 같은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ChatGPT가 제시한 표현을 비판 없이 수용했거나, 반복된 사용으로 인해 언어적 다양성이 결여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생성형 AI 의존, 장기적으로는 학습 설계에 부정적 영향 이 연구는 단순히 AI의 편리성보다, 교육적 관점에서 인지적 채무(cognitive debt)의 누적을 경고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즉각적인 편의성과 언어적 완성도를 제공할 수 있으나, 그 대가로 깊이 있는 사고, 기억력, 자율적 문제 해결력 같은 학습 핵심 역량을 훼손할 수 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LLM이 "능률적인 글쓰기 도우미"로만 사용될 경우, 학생들은 사고와 구성의 주체성을 상실하고, 결과적으로는 'AI가 쓴 글'에만 의존하게 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는 학습 설계자들에게 LLM의 사용을 무조건 장려하기보다는, 인지적 참여와 주도적 사고를 유도하는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FAQ Q. 생성형 AI를 사용하면 글쓰기에 도움이 되지 않나요? A. 단기적으로는 문법, 구조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사고력, 기억력, 소유감 등이 저하될 수 있다. Q. 검색엔진과 LLM 사용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검색엔진 사용자는 정보를 적극 탐색하는 반면, LLM 사용자는 일방적인 수용을 하는 경향이 강해 인지적 참여도가 낮다. Q. 교육 환경에서 ChatGPT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A. 보조 도구로 활용하되, 질문 유도, 비판적 검토 등 학습자의 사고력 증진을 위한 체계적 설계가 필요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8 20:46AI 에디터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부울경 인디게임 개발자 행사 '빌드051' 참가자 모집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센터장 서상봉) 부산센터는 '빌드 051 with 오렌지플래닛'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빌드 051'은 부산, 경남 지역 게임 개발자들의 역량 향상과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지역 개발사는 물론 게임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오렌지플래닛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동서대학교가 주최하고 부산인디게임 개발자 모임인 인디부가 주관한다. 지역 개발자 육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스토브인디와 투핸즈 인터랙티브가 후원한다. 올해는 '멀티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콘솔·PC 게임 시장과 관련한 인사이트 전달에 집중하며,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 서면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세계 최대 전자소프트웨어유통망(ESD)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가 '스팀 플랫폼의 최신 동향과 스팀덱 포팅 전략'을 발표한다. 스토브인디, 폴리모프, 디딤, 아스테로이드제이, 넥스트스테이지, 씨플레이 등도 연단에 올라 글로벌 PC, 콘솔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틀 째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게임 개발팀 50여개가 참여해 직접 개발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부터 오픈형 전시로 전환돼 일반 이용자도 게임을 출품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 게임을 플레이하고 개발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전시 참가 팀 모집은 이달 20일 까지다. 인디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오렌지플래닛 부산센터는 지역게임 생태계에 이바지하고 유망한 지역 게임 개발자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8 20:20이도원

Xinhua Silk Road: 문화•스포츠•관광 통합 개발이 중국 동부 르자오에 소비 붐 일으켜

베이징 2025년 6월 18일 /PRNewswire/ -- 중국 산둥성 동부 해안 도시인 르자오가 문화, 스포츠, 관광의 통합 개발과 정책 지원에 힘입어 소비 진작과 고품질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해 노동절 연휴 동안 르자오의 18개 A급 관광지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74만4400명의 방문객을 기록했고 운영 수익도 13.66% 증가한 5262만5000위안을 기록했다. 올해 르자오는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춘 해변 음악 축제, DJ 파티, 해변 캠핑, 음식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젊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르자오는 결혼•연애 관련 제품 및 시나리오를 창의적으로 선보이며 '달콤한 경제'의 소비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다. 현재 르자오에는 36개의 체계적인 대규모 웨딩 사진 촬영지가 있으며 결혼•연애 관련 업체도 4000개 이상으로, 매년 중국 전역에서 4만쌍 이상의 커플이 방문한다. 르자오는 풍부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다수의 야외 레저 관광지를 구축했다. 업그레이드된 대규모 스포츠 시설과 다양한 스포츠 대회 개최를 결합해 스포츠 또는 스포츠 대회 연계 상품을 적극적으로 탐색 및 육성하고 스포츠 테마 여행 등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를 통해 소비 활성화와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140개의 성급 이상 대회를 개최하고 7만5천명이 참가해 8억 위안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와 15억 위안의 생산 효과를 창출했다. 올해도 사전 '스포츠 대회 목록'에서 성급 이상 스포츠 대회는 이미 120개를 돌파했다. 도시 소비를 진작하려면 정책 지원은 필수다. 르자오는 문화, 스포츠, 관광의 통합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정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관광 진흥, 고품질 관광 발전, 스포츠 행사 관련 정책들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소비 진작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르자오는 관광 성수기를 겨냥해 문화•관광 행사, 음식, 숙박, 시장관리, 교통 최적화 등 실용적인 조치를 시행해 관광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6143.html

2025.06.18 18:10글로벌뉴스

KAIT, KD아카데미와 디지털 인재 양성 맞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8일 디지털 직무교육 전문기관 KD아카데미와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정보통신기술자격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자격검정 단체 응시 지원 및 공동 홍보, 교육인력 시설 장비의 상호 활용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KAIT는 AI활용능력, 메타버스개발전문가, 리눅스마스터, 디지털정보활용능력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표적인 자격검정 운영기관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인재의 역량을 검증하고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KD아카데미 교육그룹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운영기관으로 AI, 프로그래밍, 디지털 디자인, 영상편집, 전산회계 등 다양한 실무 기반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비지원과 취업 연계를 기반으로 하는 훈련과정 운영을 통해 청년·중장년층의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자격과 교육을 연계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사업 정보 공유, 교육 인프라 및 전문가 풀 상호 활용 등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성만 KAIT 디지털인재양성센터장은 “정보통신기술자격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KD아카데미와 함께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민간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자격 기반 직업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길 KD아카데미 교육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격 취득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여, 디지털 신기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6.18 15:22박수형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 'K-PaaS' 확산 시동…OPA, 학계와 협력 모색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가 국내 서비스형 플랫폼(PaaS)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OPA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 회의실에서 'AI 시대, K-PaaS 생태계 확산을 위한 학계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AI 활성화를 위한 정부·산업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해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K-PaaS)의 중요성을 학계와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OPA 최용태 사무국장은 OPA의 비전 및 활동내역 등 OPA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OPA 표준화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숭실대학교 최종석 교수는 K-PaaS 오픈랩을 통한 K-PaaS 교육·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클라우드·AI·소프트웨어 분야 교수들은 자유 질의와 종합 토론을 통해 교육과정 연계, 연구 과제 기획, 공공 정책 참여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OPA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K-PaaS에 대한 학계의 이해와 참여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연계 플랫폼의 전략적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와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OPA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 생태계에서 K-PaaS가 기술 주권 확보의 실질적 대안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향후 학계 중심의 협력 채널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2025.06.18 15:05한정호

한전KDN,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스마트에너지 구축 협약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스마트시티부산(대표 이계형)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에너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KDN과 스마트시티부산은 협약에 따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각자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지속 가능한 신재생·스마트에너지 인프라 조성과 다양한 에너지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환경에 적합한 신재생 인프라 및 플랫폼 조성 ▲에너지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에너지 기술 개발 및 실증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국내 외 협력 사업모델 발굴 등 스마시티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협약 이행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에너지 분야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분야 추가 발굴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대표는 “이번 협약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뿐 아니라 국내외 스마트에너지 산업 발전과 스마트시티 구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지속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와 시민의 유기적 운영으로 생명력을 갖는 하나의 도시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발전하고 미래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노하우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2022년 선정된 광주광역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참여로 도시 에너지 관리 및 효율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현하고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시스템 구축하는 등 스마트에너지 분야에 전문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가 주도의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5.06.18 13:36주문정

산학연 전문가 양자 산업기술 활성화 대책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을 개최하고 활성화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은 지난 2월 출범식 겸 1차 포럼에서 양자기술 산업화 논의를 본격화한 데 이어, 각 분야 실행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자기술은 인공지능(AI)·첨단바이오와 함께 3대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고난도 연산이 요구되는 화학·물류·금융 등 분야에서 산업 혁신의 새로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초 CES 2025에서 '양자기술 산업화 시작'이 공식 선언돼, 양자기술이 연구개발 중심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전환점에 이르렀음을 보여줬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양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하드웨어 분야는 글로벌 기술 추격, 소프트웨어는 정부 과제 중심이 아닌 기업의 자생력 강화, 산업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유즈케이스 확대, 이를 구현할 양자 산업인력의 양성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정책 방향과 실행과제를 논의한다. 산업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업종별 1천개 유즈케이스 실증 ▲10대 주력업종(반도체·자동차 등)에 특화된 양자활용 플랫폼 개발·보급 ▲양자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추진 ▲산업현장 중심 실무형 인력 1만명 양성 등을 주요 과제로 검토 중이다. 산업부는 정책방향 마련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일반 대중 관심과 이용확산에 기여한 알파고·챗GPT 등과 같이 양자 분야도 일반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산업부는 기술개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보급확산·인력양성, 표준화, 법·제도 등 5개 분과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주요 과제에 대해 사전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날 포럼에서 분과별 주요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실행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분과(분과장: 포스코 허창훈 리더)는 업종별 대표기업 중심의 유즈케이스 발굴과 실증·사업화 연계 전략을 집중 검토한다. 소부장 분과(분과장: 연세대학교 박성수 교수)는 단기간 내 상용화가 가능한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국산화와 신뢰성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급확산·인력양성 분과(분과장: 부경대학교 우상욱 교수)는 중소·중견기업이 활용 가능한 양자 실험 인프라 구축과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을 중심으로 과제를 도출하고, 표준화 분과(분과장: 전자기술연구원 박준식 수석)는 신뢰성 평가 기준, 국제 인증체계 연계 등을 주요 논의 주제로 설정하고 있다. 법·제도 분과(분과장: 고등기술연구원 문상미 센터장)는 양자기술 기업의 성장과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기술특례상장 등 제도 개선과 전용펀드 조성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중심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양자기술 상용화는 기술 자체가 아닌,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업계와 함께 실행가능한 과제를 구체화하고, 연내에는 실효성 있는 양자 산업기술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실장은 또 “포럼을 통해 논의된 분과별 과제를 토대로 정책 대안을 정리해 나가고, 국민이 양자기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8 13:18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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