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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력"…'닥스훈트' 닮은 아이코닉 바이크, 韓 상륙

"창립자 혼다 소이치로는 모터사이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바이크, 지금까지 이 세상에 없던 바이크를 만들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의지를 반영한 모델이 바로 이 ST125 닥스(Dax)입니다." 혼다가 1969년 출시했던 오리지널 닥스는 50cc와 70cc 소형 엔진을 달았던 모델이다. 이후 1995년까지 90cc와 50cc 엔진을 탑재해 오다 아이코닉 시리즈로 재해석되면서 125cc로 탑재돼 지난 2023년 돌아왔다. ST125는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성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혼다코리아는 2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더고'에서 아이코닉 시리즈 'ST125 닥스'를 국내 첫 공개 하고 출시한다고 밝혔다. ST125는 내달 초 본격적인 인도가 이뤄진다. 국내 출시 가격은 478만원이다. 판매 색상은 펄 블랙, 펄 그레이, 블루 등 3개의 선택지로 제공한다. ST125의 닥스라는 별명은 차량 모습이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닥스훈트' 견종을 닮은 것에서 유래됐다. 혼다는 닥스훈트의 긴 몸통을 연상하는 T자형 프레스 프레임을 적용하고 측면에는 닥스훈트모양 로고와 별칭 로고도 부착했다. 시동을 켜면 TFT 미터에 윙크모션을 표현해 반려 바이크로 느끼도록 했다. ST125의 콘셉트는 '닥스와 함께 기분 좋은 산책(We like Dax & Relax)'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자동 원심식 4단 리턴 클러치를 채용했으며 더블 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작고 낮은 바이크임에도 2인승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 77년 역사 중 가장 상징적인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모델로 아주 귀여운 닥스훈트에 어울린다"며 "이런 멋진 모델을 혼자 타기 아깝다는 생각에 같이 탈 수 있는 2인승으로 재탄생했으며 누구나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자동변속기 클러치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ST125는 강화된 환경규제 유로 5+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된 124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시트고는 778㎜로 낮게 설계해 발 착지성을 높였다. 스포크 휠에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고, 3축 IMU가 연동된 1채널 ABS, 와이드 타이어를 채용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혼다는 창립부터 77년간 출시했던 역사적인 모델을 재해석하는 아이코닉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에는 몽키125, CT125, C125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고객을 충족하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코닉 시리즈의 판매량은 지난해 약 2천500대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ST125는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출시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레저용 바이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모델로 탄생해 수출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지홍 대표는 "일본, 북미, 유럽 등 모든 곳에서 인기가 많은 모델"이라며 "태국 등 동남아시장에서도 마니아 시장이 있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판매 영역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차량 모델의 경우 어코드, CR-V, 오딧세이, 파일럿 등 세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미니밴까지 전차종을 갖췄다. 바이크 모델은 커브, 스포츠, 투어러, 크루저, 어드벤처, 스쿠터, 네이키드 등 선택지를 넓혔다. 이지홍 대표이사는 "서비스가 고객의 100%를 전부 커버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며 "네트워크의 확충을 통해서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협의하는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국내 바이크 시장에서 4만대 판매를 목표로 정했다. 이 중 슈퍼커브, 몽키125, CT125, C125, ST125 등을 포함한 아이코닉 시리즈는 1만대로 설정했다. ST125는 올해 600대 판매 목표하고 초도물량은 약 200대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ST125 출시 기념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및 판매점에 방문해 구매 상담을 받고 QR 설문 응답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1천명에게 ST125(닥스) 키링을, 그리고 시승까지 완료한 선착순 1천명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ST125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해당 고객 증정 이벤트는 중복 참여 가능하다.

2025.03.26 17:02김재성

넥슨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리그 '2025 FSL 스프링' 3월 31일 개막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의 새로운 브랜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스프링' 일정을 26일 공개했다. 총 상금 1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시즌은 기존 'eK 리그 챔피언십'에서 'FSL'로 개편 후 개최되는 첫 대회로,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T1, Gen.G, kt Rolster, DRX, BNK FEARX, Nongshim RedForce, DN FREECS, Dplus KIA 8개의 프랜차이즈 구단별 선수 4명이 출전해 치열한 32강 개인전 경쟁을 펼친다. 먼저 32강 조별 예선은 8개 조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월, 화, 수요일 마다 진행된다. 오후 5시에 시작되는 개막전에서는 DN FREECS '9KKI' 김시경과 Nongshim RedForce 'Froste' 김승환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경기가 이어서 펼쳐진다. 다음 달 7일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자 태국 출신 Dplus KIA의 'JUBJUB' 파타나삭과 전통의 강자인 T1의 'HOSEOK' 최호석이 맞대결이 예정되어 기대를 모은다. 이어지는 16강 토너먼트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월, 화요일 2일 동안 열린다. 이어진 8강은 6월 2일과 3일 양일간 열리며, 6월 7일 4강전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최종 결승전은 6월 14일 오후 6시 30분 개최되며, 우승자에게는 개인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FC 온라인' 공식 e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공식 SOOP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생방송 화면을 통해 공개되는 'FC 온라인' 쿠폰을 입력하면 'BP', '선수팩'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공식 SOOP 채널에서 경기를 시청하면 '드롭스 이벤트'를 통해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한편, 넥슨은 지난 달 24일 'FC 온라인' e스포츠 대회 개편안과 함께 'FSL'을 발표한 바 있다. 'FSL'은 ▲구단 프랜차이즈 도입, ▲리그 생태계 구축, ▲전문성 강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리그로 확장하고, 보는 재미를 넘어 대회에서 창출된 서사와 게임과의 연계를 통해 e스포츠 본연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상위 리그다.

2025.03.26 16:56이도원

화해, 아모레퍼시픽 출신 정시욱 CGO 영입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각자대표 이웅·김경일)가 대형 뷰티 기업 출신의 정시욱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영입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시욱 CGO는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로레알코리아 등 유수의 뷰티 기업에서 15년간 마케팅 총괄과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를 역임한 K뷰티 전문가다. 특히 코스알엑스에서는 글로벌 사업을 이끌며 아마존을 비롯해 미국·일본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등 고속 성장을 견인했다. 화해는 정 CGO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기반으로 연내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를 출시하고, 해외 B2B 판로 확장 및 바이어 중개를 통해 K뷰티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과 유통 채널의 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화해는 K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고자 지난해 11월 글로벌 웹 영문 버전을 출시해 두 달 만에 MAU 1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2월에는 일문 버전을 출시하는 등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정시욱 버드뷰 CGO는 "화해가 국내에서 쌓아온 플랫폼 운영 노하우 및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K뷰티 브랜드들과 화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6:51백봉삼

LCK 2025, 통합 시즌 본격 돌입…"피어리스 메타 적응이 관건"

LCK가 2025시즌을 맞아 '변화'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하나의 통합 시즌 체제를 도입하고, 비시즌 콘텐츠로 그룹 대항전 'LCK 컵'을 신설했으며,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정규 리그에 전면 적용했다. 글로벌 수익 배분 구조(GRP) 개편도 함께 이뤄지며, 리그 운영 전반에 걸쳐 새로운 시도가 이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26일 서울 종각 롤파크에서 LCK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변화된 시즌 운영 방식과 참가 팀 감독·선수들의 정규 시즌 각오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10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준비 상황과 메타 분석,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정규 시즌의 경우 2라운드 종료 후 부산에서 '로드 투 MSI'가 열리고, 이후 3~5라운드는 성적에 따라 상위권 '레전드 그룹'과 하위권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내 3회 대결을 치른다. 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 방식도 달라진다. 김정균 T1 감독은 “경기를 치를수록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시즌이 길어진 만큼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감독진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오너' 문현준은 “팬들에게 더 많은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는 “리그가 길어진 만큼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며 “MSI 무대에 꼭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인규 감독은 “피어리스 도입 이후 처음 열리는 정규 리그인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팀 간 전력 평가에선 한화생명이 강력한 후보로 지목됐다. '룰러' 박재혁은 “한화생명이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고, '비디디' 곽보성, '불독' 이태영, '모건' 박루한, '클리어' 송현민, '피셔' 이정태 등도 같은 의견을 냈다. '베릴' 조건희는 “라인 스왑이 사라지고 패치 흐름을 보면 T1도 강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와 메타 변화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김정균 감독은 “결국 디테일과 밴픽 완성도가 중요해졌다”고 했고, 김정수 감독은 “라인전의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정면 대결이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DRX 김상수 감독은 “라인 스왑이 사라지면서 상성 구도에 대한 세밀한 준비가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블루 진영 승률이 높게 나온 현상에 대해 최인규 감독은 “레드 진영에서 고정 밴이 강요되면서 블루가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고 분석했다. 김정수 감독은 “레드는 스카너, 칼리스타 등 특정 챔피언을 밴해야 할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시즌 운영에 따라 선수단 매니지먼트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김정균 감독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지치지 않도록 여유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이 아닌 실제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피어엑스는 '로드 투 MSI' 개최지가 부산으로 확정된 데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류' 류상욱 감독은 “정말 가고 싶은 무대”라며 “많이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클리어' 송현민도 “연고지에서 열리는 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감독과 선수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시즌 각오를 전했다. '유칼' 손우현은 “연습이 매끄럽게 이뤄지고 있어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고, '피셔' 이정태는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냈지만 더 높이 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의 주장 '피넛' 한왕호는 같은 그룹 소속 구단인 한화이글스보다 먼저 우승을 차지한 데 대해 “부담도 되지만, 한화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만큼 서로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6:43강한결

이마트, 주주제안 부결…'일단 지켜보기' 택한 소액주주

이마트가 소액 주주제안을 정식 안건으로 올렸지만, 주주총회에서 최종 부결됐다. 소액주주들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주주행동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이마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개의 건 등 6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주총은 약 1시간 5분 동안 진행됐다. 의결 사항 6개 의안 중 주주제안이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개의 건'을 제외하고 모두 가결됐다.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개의 건은 투표 결과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주주제안이 모두 상정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1개 의안이라도 상정된 것도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실효성 있는 설계와 적극적인 이행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제안한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에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회사의 임원 보상 시스템은 내부 보상위원회에서 결정하지만, 개선의 여지가 있고 체계를 더 들여다볼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새로운 턴어라운드 작업을 진행 중에 있고 당사가 세운 전략 방향대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밸류업 계획 발표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실천 가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이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부진했던 주가를 높여 주주들의 수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총 종료 후 경제전문단체인 '경제개혁연대'와 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는 기자들과 만나 주주제안 부결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냈다. 이들의 제안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보완·재공시 및 이행 현황 분기별로 정기 보고하는 것이었다. 최초에는 ▲집중투표제 정관상 도입 ▲보수심의제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등을 포함한 총 4개 안건을 제안했지만, 이 중 1개 안건만 주총에 상정된 것이다. 이는 주주제안권 효력 발생을 위한 지분의 총합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행 상법에 따르면 발행주식 수의 3% 이상을 보유하거나, 주식을 6개월 이상 보유한 경우에는 1% 이상이어야 주주제안권이 발동한다. 주주제안을 위해 액트가 위임받은 지분은 약 2%다. 다만 6개월 이상 주식을 보유했다는 증빙 서류 제출이 까다로워 다수 주주가 위임을 포기하며 안건 상정이 불발됐다는 설명이다. 노종화 경제개혁연대 정책위원은 “출석 기준으로 찬성 비율이 25%에 그쳐 부결됐다”면서 “이마트가 상장사이기 때문에 분기별로 실적을 보고하고 연간 IR 자료도 공개하고 있어 이것으로 정기 보고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반대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결되더라도 주주 제안을 상정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배주주를 비롯한 주주들이 반대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명희 총괄회장이 10%를 보유했다. 지난 2월 11일 정 회장이 이 총괄회장으로부터 10%의 지분을 전량 매수했다. 이마트의 소액주주 비율은 59.49%다. 윤태준 액트 연구소장은 “이마트가 네 개의 안건 중 한 건을 상정해 정 회장은 찬성 투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결과를 보면 반대한 것 같고 최소한의 달래기 차원에서 상정만 시켜준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액트와 함께하는 이마트 주주대표는 '현 주가 상황이 나쁘지 않아 당장 주주행동을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면서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으면 내년 주총 때는 집단행동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사를 한채양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2025.03.26 16:13김민아

수입차 도로에 자주 보이더니…10년새 200만대 늘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수입차가 총 350만 8천876대로 최근 10년 사이 200만 대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59만 8천558대 대비 6배나 증가한 수치이며,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동차 전체 2천629만7천919대의 13.3%를 차지한다.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입차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승용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22.9%(80만 2천494대)이며, BMW 20.5%(72만 472대), 아우디 6.6%(23만 3천140대), 폭스바겐 6.1%(21만 2천775대), 렉서스 4.1%(14만 4천10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볼보는 3.5%(12만 1천537대), 미니 3.4%(11만 9천854대), 토요타 3.2%(11만 3천90대), 포드 2.8%(9만 7천369대), 테슬라 2.7%(9만 3천186대)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93만 9천163대)로 수입차 최다 등록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19.5%(68만 3천768대)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 8.8%(30만 7천703대), 부산 8.3% (29만 2천769대), 경남 6.2%(21만 6천816대) 순이다. 광역시 단위 지역에서는 인천이 가장 많다. 수입차의 연식은 약 79.8%가 10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5년 미만이 41.8%(146만 6천807대)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이상 ~ 10년 미만이 38.0%(133만 3천445대), 10년 이상~15년 미만 15.6%(54만 6천487대)로 나타났다. 연식 15년 이상~20년 미만은 12만 5천327대로 3.6%를 차지했으며, 20년 이상은 3만 6천810대(1.0%)이다. 상용차는 볼보트럭(1만 8천123대)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볼보트럭의 점유율은 등록된 전체 수입차의 0.5%, 상용차의 35.8%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스카니아(1만 1천570대), 메르세데스-벤츠(1만 980대), 만(9천579대), 이스즈(2천863대), 이베코(2천698대), 비와이디(1천925대), 메르세데스-벤츠 밴(944대), 히노(377대)로 집계됐다. 정윤영KAIDA 부회장은 "지난 30년 간 수입자동차는 새로운 브랜드와 모델이 국내에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다변화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6 16:03김재성

LG전자 '최초' 가전제품 받은 MS CEO, 조주완 사장 만나 어떤 말 했나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전략을 본격화한다. 최고경영진 간 만남을 통해 스마트홈, 데이터센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기술 동맹 강화에 속도를 낸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투어 인 서울' 행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단독 회동을 갖고 AI 기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AI 에이전트 공동개발부터 데이터센터 협력, 인도시장 진출 전략까지 폭넓은 협력 청사진을 공유하며 스마트홈을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서게 된다. 조 대표는 올해 초부터 추진해 온 AI 에이전트 아키텍처 개발의 성과로 스마트홈 전용 AI 기기 '무빙홈허브'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스마트홈 기기 제어 능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빙 검색 기술을 융합한 첫 사례다. AI가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드는 '제로 노동 홈' 실현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영역에서도 협력 수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의 냉각 솔루션을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 위한 계약이 임박한 상태다. 더 나아가 LG그룹 차원의 에너지 및 운영 기술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무정전 전원장치와 LG CNS의 빌딩 에너지 관리 기술도 포함된다. LG전자의 인도 전략도 협력 의제 중 하나로 거론됐다. 조 대표는 인도 시장을 미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설정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AI 중심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인도의 인프라 확대 및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 활용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날 조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LG전자의 첫 소비자 전자제품인 라디오 'A-501'의 복제품을 기념 선물로 전달했다. 이 제품은 한국 최초의 국산 라디오로, 현재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링크드인을 통해 "AI가 모든 산업을 혁신하는 전환기 속에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비전 있는 파트너십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MS와 AI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6 15:59조이환

송영숙 회장,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사임…신임대표 "조직 안정부터”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26일 오전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진 구성을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김재교 신임 대표 선임이 결정됐다. 송영숙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사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추천된 7명의 이사 모두 새 이사진에 합류하게 됐다. 새 사내이사는 ▲임주현 부회장 ▲김재교 대표 겸 부회장 ▲심병화 부사장(CFO) ▲김성훈 전무 등 4명이다. 사외이사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이다. 여기에 기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과 함께 총 10명의 이사진이 구성됐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 겸 부회장은 “전문경영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한미그룹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라며 “우선 과제로 조직을 안정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한미약품 주총에서는 ▲최인영 사내이사(한미약품 R&D센터장) ▲김재교 기타비상무이사 ▲이영구 사외이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송영숙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4자연합의 1차적 역할은 모두 완수했다”라고 밝혔다.

2025.03.26 15:55김양균

이정훈 LCK 사무총장 "2025년 핵심은 변화…통합 시즌으로 새 긴장감 줄 것"

LCK가 2025시즌을 맞아 변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하나의 통합 시즌 체제를 도입하고, 이색적인 그룹 대항전 방식의 'LCK 컵'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예고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6일 종각 롤파크에서 LCK 정규리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2025년의 핵심은 변화”라며 “스플릿 체제를 벗어나 하나의 긴 시즌을 운영함으로써 기존과는 또 다른 긴장감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 시즌 2라운드 이후 부산에서 '로드 투 MSI'가 진행되고, MSI가 끝난 이후 시작되는 3라운드부터는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세 번씩 대결을 펼친다. 정규 시즌 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 구조도 달라지는 방식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LCK 컵'은 LCK 최초의 그룹 대항전으로, 비시즌 기간에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무총장은 “선수들은 챔피언 폭이 넓고, 코치들은 지략 싸움을 펼치게 된다”며 “이색적인 형식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CK 컵은 무려 61만4천 명의 분당 평균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는 지난해 44만9천 명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사무총장은 “또 하나의 성공 사례”라고 자평했다. 새로운 시도는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진다. 올해 처음 열린 '퍼스트스탠드'는 롤파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LCK 컵 챔피언 한화생명이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글로벌 수익 배분 구조(GRP)도 새롭게 바뀐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외부 경제 요인에 덜 흔들리고,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는 방식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출범 이후 LCK는 매번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성장해왔다”며 “2025년은 그 변화의 폭이 한층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리그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25.03.26 15:36강한결

KT그룹,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탁

KT가 경상도와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26일 밝혔다. KT는 그룹 차원에서 성금과 별도로 산불 진화 현장의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충전소 운영, 구호 물품 전달 등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KT그룹은 “산불로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성금과 현장 지원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5.03.26 15:02박수형

OCI홀딩스, 지난해 순이익 98% 배당·자사주 매입에 활용

OCI홀딩스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98% 규모인 총 1천113억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26일 서울 소공동 본사 OCI빌딩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계열사별 핵심사업을 맡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이날 주주 대상 감사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영업보고, 이해관계자와의 거래 보고를 마친 후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1호부터 4호까지의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이어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김택중 OCI홀딩스 부회장과 이수미 부사장(COO, CFO)이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우성 전 금호피앤피화학 대표이사, 김필남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OCI홀딩스는 엄중한 경영 환경에서 지주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지난 60여년간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가치를 지속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된 신우성 이사는 과거 SKC, 한국바스프 및 금호피앤비화학에서 근무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OCI 홀딩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지원하며,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필남 이사는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로서 오랜 연구 및 교육 경력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OCI홀딩스의 전략적 방향과 연구 개발에 대해 심도 깊은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기준 주당 2천200원 배당을 결정했다. 작년(주당 3천300원)보다 줄어든 규모다. 하지만 회사 연결 당기순이익 1천137억원의 약 36%인 배당성향이며, 시가 배당률 약 3.6%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지난해 동안 연결 당기순이익의 62% 규모인 7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했고, 현재 총 매입액 86%인 600억원을 소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안의 주주환원은 연결 당기순이익의 98% 규모인 총 1천113억원이다. 이날 의장을 맡은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앞으로도 OCI 홀딩스는 사업의 안정과 성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업회사 OCI(이하 OCI)는 지난 25일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및 화학시장 부진에 대응하고자 34년간 OCI 재무를 담당해온 김원현 사장(CFO)을 신규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해 재무건전성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김택중 부회장이 OCI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김유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OCI의 경영을 총괄한다. 35년간 OCI의 주요 사업을 이끌어온 김유신 부회장을 주축으로 첨단소재 및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OCI는 화학 분야 권위자인 유기풍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지난 11일 주요 계열사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김유신 OCI 대표이사 부회장 ▲심재엽 OCI 군산공장장(전무) ▲이성국 OCI 테라서스 공장장(전무) ▲강호용 OCI SE 기술총괄 상무 ▲ 오선관 OCI I&C(정보통신) 사장(전 SK C&C ICT혁신그룹장) ▲ 김성엽 OCI 파워 사장(전 버티브 한국지사장)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2025.03.26 14:18류은주

"성공적인 리더의 언어는?"… KOSA 런앤그로우 포럼 개최

정흥수 흥버튼 대표가 소프트웨어(SW) 산업에 맞는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설득의 기술을 공유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0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주요 SW 기업 대표와 임원진 등 업계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흥버튼의 정흥수 대표가 "성공적인 리더의 언어"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흥수 대표는 16년차 아나운서이자 13년차 스피치 강사로서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100만 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해 왔다. 유튜브, 틱톡 등 SNS에서도 흥버튼이라는 채널을 통해 말 잘하는 법을 쉽고 공유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소프트웨어 산업에 맞는 혁신적 리더십과 유연한 소통 방식에 초점을 맞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언어 사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 정 대표는 좋은 관계를 맺는 대화를 위해서는 관계를 망치는 질문이 아닌 '내 편이 생기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직 한 사람과 할 수 있는 맞춤형 대화, 어떤 답이든 나올 수 있는 열린 질문이 바로 '내 편이 생기는 질문'이며 올바른 질문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유능한 리더에게 필요한 '설득력'에 대해 소개했다.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내가 아닌 상대방의 관점에서 말해야하며, 눈에 보이는 강점이나 특징이 아니라 '가치'를 설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의 적극적으로 실습으로 강연장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2025.03.26 13:52남혁우

한일 자동차기자협회, 국제교류 강화…"서울모빌리티쇼 취재 참여"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일본자동차기자협회(AJAJ) 소속 기자단 15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제 교류를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본자동차기자협회의 이번 방한은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양국 협회 임원진이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맞춰 일정을 잡았다. 일본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서울모빌리티쇼 취재를 비롯, 현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우선 4월 2일에는 경기 고양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 자동차의 탄생 과정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 등을 주제로 한 전시를 둘러보고, 시뮬레이터, VR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모빌리티쇼를 취재하고, 오후에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와 서울 잠실 소재 복합 문화 공간인 커넥트투(CONNECT TO)로 건너가 토요타와 렉서스가 한국시장에서 풀어내는 브랜드 철학과 가치, 고객 경험 공간을 체험한다. 이후에는 경기 고양 킨텍스 인근에서 현대차 플래그십 전기차 아이오닉 9을 시승하고 경기 고양에서 충남 서산 현대아산농장까지 약 200㎞의 공도를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로 시승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일본자동차기자협회는 현대아산농장에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정신을 기리는 전시관을 방문해 현대그룹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느낄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방문, 아이오닉 5 N으로 게이트 슬라럼, 서킷 주행, 드래그 체험, 고속/드래프트 택시 등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이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일본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 방한은 양국 협회 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언론 창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자동차기자협회는 1969년 출범했으며, 100여 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3.26 13:36김재성

한화, '뜨거운 감자' 한화에어로 유증 결국 참여…1조 조달 어떻게

한화그룹 최종 모회사 ㈜한화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화 이사회는 26일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이사회를 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참여를 결의했다. 취득주식수는 162만298주(주당 60만5천원 추후 변동 가능)로 취득 금액만 9천803억원에 달한다. 자기자본 대비 2.95%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화는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참여를 공시하며 "지속적 고성장 예상 종속회사 사업에 대한 투자로 기업가치 제고와 지배력 유지한다"고 취득 목적을 설명했다. 김승모 한화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과감한 투자 필요성에 공감하며 자회사의 성장으로 한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동시에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화의 자금 여력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작년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천867억원(개별 기준)이기 때문이다. 무리한 유상증자 참여는 자칫 주주들의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보유한 현금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한 비용은 차입할 예정"이라며" 차입 시 지난해 말 기준 194%였던 부채비율 223%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화에어로는)부실자산이 아닌 우량 자산이기에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가치 증대와 대주주로서의 책임감이 반영된 결정"이라며 "오히려 주주들에게 이득인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고 경영진은 48억원 규모 회사 주식을 매수하기로 하고,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주식 매수에 참여하는 등 유상증자와 관련한 일부 주주들 불만을 달래기 위한 방책들을 내놨다. 전날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주총회에서 손재일 대표는 “'유럽 방산 블록화'와 선진국 경쟁 방산업체들의 견제를 뛰어넘기 위해 현지 대규모 신속 투자가 절실하다”며 유상증자가 최선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해외 입찰을 위해 부채비율을 관리하며 단기간에 대규모 투자를 하려면 유상증자가 최적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6 13:33류은주

한화 소액 주주들 "주가 저평가는 경영진 탓" 성토

한화그룹 최종 모회사 ㈜한화의 주가가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소액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한화는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기존 사업 철저한 관리와 함께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한화의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생명, 솔루션과 같은 자회사의 기업가치 증대를 통해 배당가능 이익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일부 한화 주주는 우선주 소각을 문제 삼았다. 지난해 한화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구형 우선주와 제3우선주 전량을 소각한 바 있다. 이에 한 주주는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예상됨에도 소각해버려서, 앞으로 3개월 후면 상장폐지가 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화 측 관계자는 "거래소에서 유동성이 너무 적기 때문에 우선주 주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며 "우선주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각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평가된 주가를 지적하는 주주도 있었다. 그는 "한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인 것은 우리나라가 지주사가 저평가 받는 영향도 있겠지만, 저평가받도록 경영진이 지주사를 운영하기 때문"이라며 "다른 회사와 달리 기업가치제고계획도 발표하지 않고 배당에 인색하다"고 일침했다. 이어 "회사는 성장을 위해 유보해야 한다하지만, 성장에 걸맞게 주가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소액주주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투자 회수를 할 수 있게 해주거나, 그렇지 않다면 배당이라도 적극 해야하는 데 둘 다 인색하기에 이익잉여금 처분 안건에 동의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과 관련해 인사권을 가진 오너경영인이 결정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주주는 "전문경영인이 아닌 특수관계인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를 결정하는 것은 본인의 이익에 따라 결정할 수 있어 이해 상충 행위에 벗어날 수 있다"며 "한화 정도 규모의 기업이라면 합법적이라 해도 주위에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생각한다"고 의견을 냈다. 김 대표는 "잘 새겨듣고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주총에서 일부 소액주주 이의 제기가 있던 1호 의안 제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포함)과 5호 의안을 비롯해 5개 의안(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사선임의 건·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모두 과반수 동의로 통과됐다. 일부 주주들이 주총이 끝난 후에도 배당 확대 요구 등 질의를 이어가자 김 대표는 "잘 참고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안건과 관련없는 질의는 임원들이 별도로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드리겠다"고 했다. 실제로 일부 임원들은 주총 후 별도의 공간에서 주주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03.26 13:32류은주

구광모 LG 회장 "배터리, 그룹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

"주력 사업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더불어 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미래 분야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겠다. 특히 배터리와 같은 산업은 미래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다." 구광모 (주)LG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63기 정기 주주총회에 보낸 영업보고서 서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 6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자기주식 소각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주총회는 각자 대표인 권봉석 ㈜LG 부회장(COO)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에 따라 ㈜LG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한 보통주 1주당 3천100원, 우선주 1주당 3천15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뜻하는 별도 배당성향은 76%를 기록했다. 배당금 수익 대비 배당금 지급률은 111%로, 이는 ㈜LG가 지난해 계열사들로부터 받은 배당금보다 더 큰 규모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의미다. 또한 LX가 계열 분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보통주 4만9천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키로 확정했으며, 정관 변경을 통해 중간 배당 시에도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기로 했다. 권봉석 부회장과 하범종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되었고,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구 대표는 영업보고서 서면에서 "올해 글로벌 국제 관계, 경제 환경의 변화와 AI를 비롯한 기술혁신의 가속화 등으로 시대 질서의 거대한 축이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LG에게 새로운 성장의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이끌어내어 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으로의 여정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바로 LG가 부응해야 할 새로운 시대적 요구"라며 "앞으로 LG는 오늘의 LG를 있게 한 두 개의 축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가 제시한 첫 번째 축은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이다. 구 대표는 "컴플라이언스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러한 인식의 전환에 있어 LG의 구성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LG그룹은 최근 몇 년간 이사회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강화를 통해 컴플라이언스가 최고경영진에서부터 사업의 일선까지 단단히 뿌리내리도록 각별히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LG의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시대와 사회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두 번째 축은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내실 있는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LG의 대표적인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구 대표는 "주력사업의 시장지배력을 보다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AI, Bio, Clean Tech 등 미래분야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미래 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며 "특히 배터리와 같은 산업은 미래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구 대표는 "LG는 수많은 변화의 시기마다 먼저 도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해온 역사가 있다"며 "컴플라이언스 경영과 미래 핵심 사업 육성을 통해 LG가 주주, 고객, 임직원, 사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고, 한층 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3:31장경윤

김영섭 KT, 나델라 MS CEO 만나 '韓 AI 교육' 협업키로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넬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한국의 인공지능(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 참여해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진행 성과를 공개하고, 국가 AI 역량 제고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교육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26일 밝혔다. AI 투어에서 양사는 AI 교육 분야 협업을 발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가 KT와 함께 전국적인 'AI 스킬링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직접 밝힌 것이다. AI에 관심을 가진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 대한민국 'AI 리터러시'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양사는 'AI 교육 센터' 설립과 전문 교육 커리큘럼 제공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나델라 CEO는 특히 KT와의 파트너십을 청중들에게 소개하며 주요 성과로 내부 혁신, 솔루션 개발, 시장 진출(GTM)을 꼽았다. KT는 사내에 AX사업 최정예 조직인 가칭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출범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와 협력해 대한민국 산업계 AX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양사 CEO 국내 첫 공식 만남 AI 투어에 하루 앞선 25일 김영섭 대표와 나델라 CEO는 KT 광화문 사옥에서 성공적인 산업계 AX 가속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파트너십 발전을 넘어 AI 스킬링 이니셔티브 등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안건을 논의했다. 한국적 AI는 한국인의 사고 방식과 정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의 역사, 철학, 사회를 학습한 AI를 뜻한다. 현재 KT는 올해 2분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AI 모델 개발 로드맵에 맞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기업 경영 리더 참석 'AX 리더 써밋' 개최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각 산업군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주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만나 'AX 리더 써밋'을 열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EBS 김유열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송창현 사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다른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AI·클라우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글로벌 빅테크의 솔루션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해외 기업의 사례와 국내 환경에 맞춘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앞으로 KT는 국내 AX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AX 리더 써밋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혁신의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기업 간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어 대한민국에 'AX DNA'를 이식한다는 목표다. 김영섭 대표는 “한국적 AI, KT SPC 등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AX 솔루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 사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갈 것”이라며 “AX 액셀러레이터로서, AX가 필요한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우리나라의 AX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3:30박수형

매일유업 부회장이 SK 이사회 이끈다…"독립성 보장"

SK그룹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현직 전문 경영인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SK㈜는 26일 오전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 5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의안 상정에 앞서 장용호 최고경영자(CEO)는 "SK는 변동성이 높은 대외 여건에도 기업의 생존을 담보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상승을 위해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25년에도 적극적 리밸런싱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재무구조를 빠르게 개선하고 신성장 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총으로 최태원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돼 책임경영에 나선다. 또, 강동수 PM부문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출됐다. 신규 사외이사로 에너지·국제관계 전문가 선임 사외이사로는 이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전 고려대 연구부총장)과 정종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되면서 SK의 이사회는 8인 체제를 유지한다. 이관영 신임 사외이사는 해외 학술지 등에 35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을 받은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SK의 정유, 배터리,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 포트폴리오 내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호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 국제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한 국제관계 전문가로, 심화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해 SK 글로벌 사업전략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금번 주총에서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운영효율화(O/I) 방향,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주주와 경영진간 질의 응답이 오갔다. 염재호 이사회 의장 후임,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이날 주주총회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6년의 임기가 종료돼 물러나는 염재호 사외이사의 뒤를 이어 김선희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출됐다. 김선희 사외이사는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서 SK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SK 관계자는 “SK의 이사회 중심 경영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업가치 제고 활동에 한층 속도를 내기 위해 이사회에서 현장의 경영 감각이 살아있는 현직 전문 경영인을 의장으로 선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SK는 지난 2019년부터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가 맡아오고 있다. 한편, SK는 2018년부터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지난 2022년부터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이사회 역량 구성표를 도입해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SK는 현장에 오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해 사전 신청을 받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주주총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중계도 제공하고 있다.

2025.03.26 12:21류은주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업계 1강 지위 굳힐 것"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가 올해를 편의점 업계 1강의 지위를 굳히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26일 오전 열린 BGF리테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올해 핵심 전략으로 ▲히트 상품 중심의 업무 체계 강화 ▲점포 차별화 ▲글로벌 확장 및 미래 기술 투자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두바이초콜릿, 생레몬하이볼, 밤티라미수 디저트와 같은 히트상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히트상품 중심의 상품 기획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상품의 생애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상품 개발부터 출시, 전개, 확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기존의 남성 및 젊은 고객 중심에서 벗어나 여성, 실버, 외국인 고객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올해는 점포 포맷과 상품 구색을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며 “지역과 입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이 CU를 방문해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확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CU는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고 몽골에서는 흑자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민 대표는 “각 진출국에서 대표 유통 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BGF리테일의 운영 노하우를 통해 K-편의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리테일 테크와 물류 자동화 등 혁신적인 미래 기술 투자에도 앞장서겠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생산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BGF리테일은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전무)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차경환 전 수원지검장(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과 조자영 대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를 사외이사에 각각 신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최자원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재선임됐다.

2025.03.26 11:56김민아

메타큐, 차세대 게임 플랫폼 '매치업' 베타 테스터 모집

메타큐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 매치업 베타 테스터 모집을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4월 8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테스터는 정식 출시 전 플랫폼을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매치업은 다양한 캐주얼 게임이 순차적으로 추가되는 구조로 이용자에게 폭넓은 게임 경험과 강화된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이다. 베타 테스터로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매치업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매치 포인트'가 지급된다. 매치 포인트는 게임 제작 및 참여에 활용되는 포인트로, 메타큐 토큰과 자유롭게 스왑이 가능해 게임 이용의 재미와 활용도를 높인다. 김지윤 메타큐 대표는 “매치업은 이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베타 테스터로 참여해 매치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타 테스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타큐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3.26 11:48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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