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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EU 디지털 협력 확 늘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차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열고 디지털 권리, 국제 표준화 협력 등에 대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야별 주요 협력 사항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한국과 EU는 뉴로모픽 컴퓨팅과 이종 집적 기술 분야를 주제로 3년간 총 1천200만 유로(약 168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올 하반기부터 공동 연구를 개시할 예정이다. 비욘드 5G와 6G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무선 전송 성능 향상, 무선 네트워크 자동화 및 효율화 등에 대한 공동 연구에 3년간 총 500만 유로(약 73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2024년 말 과제를 개시하기로 했다. 또한 6G에 대한 공통된 비전에 기반해 표준화 포럼에서 협력을 늘린다. 양자기술 분야에서는 R&D 협력을 모색하고 올해 6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퀀텀코리아 2024 등 양측이 개최하는 양자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의 신뢰성과 혁신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적 약속과 양측의 법제도 체계를 함께 고려해 공동의 정책적 접근방식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한-EU 간 소통 채널이 중요함을 인정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 정립을 위해 한국에서 개최하는 차기 인공지능 안전성 정상회의와 인공지능 글로벌 포럼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주요 사이버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 및 사이버보안 연구, 역량 강화 등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한-EU 간 정기적인 실무 교류 채널인 '사이버 대화(Cyber Dialogue)'를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플랫폼 분야에서는 각자의 플랫폼 경제 관련 제도, 기타 이니셔티브에 대한 교류를 심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측은 국제 ICT 표준화 기구에서의 한국과 EU 입장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종호 장관은 국제사회가 함께 추구해 나갈 모범적 미래상으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자유, 공정, 안전, 혁신, 연대 등 5대 기본원칙을 규정한 우리나라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공유했다. 이 장관은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타결돼 한-EU 간 발전적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협력이 시작된 만큼 디지털 파트너십을 통한 디지털 협력 또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09:11박수형

LG헬로비전, 4.10 총선 후보자에 유권자 목소리 전달

LG헬로비전은 4.10 총선을 앞두고 '우리동네 희망공약' 프로젝트를 통해 유권자의 목소리를 후보자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약 개발 과정부터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선거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은 '선택 2024 지역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선거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특히 유권자들의 참여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선거 과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동네 희망공약' 프로젝트 ▲'여기도 유권자 살아요!' 뉴스 코너 ▲희망 공약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우리동네 희망공약은 주민이 공약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정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LG헬로비전에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 때마다 실시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LG헬로비전은 인터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후보자에게 바라는 공약을 받고 있다. 지역개발, 주거, 복지, 일자리, 환경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받아 이를 후보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후보자들은 이를 공약에 반영한다. 현재까지 후보자 70여 명에게 220개 이상의 공약을 전달했다.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어 주목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여기도 유권자 살아요!'라는 뉴스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경남 의령군 낙서면부터 거제시 최남단에 있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까지 LG헬로비전 취재기자들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서 주민들의 희망 공약을 듣고 이들의 목소리를 콘텐츠에 담는다. 희망 공약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후보자들에게 바라는 공약과 그 이유를 LG헬로비전 지역채널 뉴스 페이스북 페이지 '헬로tv뉴스'에 댓글로 남기면 이를 후보자에게 전달하는 이벤트이다. 4월1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LG헬로비전 제철장터의 인기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선거 당일에도 개표소와 격전지 후보 캠프 등을 연결하며 현장 분위기를 실감나게 전달하는 등 지역 밀착 강점을 살린 특집 뉴스를 제작할 계획이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이번 선거방송을 통해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 맞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유권자의 목소리가 지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LG헬로비전이 유권자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성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7 08:56박수형

SKT, AI로 골프 영상 아카이브 남긴다...KLPGA 맞손

SK텔레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AI 기반 골프 영상 아카이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에이닷과 SK브로드밴드의 Btv에서 AI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골프 데이터 방송을 4월에 선보이면서 골프 방송의 선수 샷 영상에 데이터를 결합, 시청자가 선호 선수의 샷 영상과 기록, 과거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이다. KLPGA는 그 동안 수작업으로 협회 소속 선수들의 영상과 기록을 결합한 아카이브 작업을 해 왔는데,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AI 미디어 기술을 협회의 영상 아카이브 사업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골프 경기 관련 권리를 가지고 있는 KLPGA와 골프 경기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SBS골프, 골프 경기의 공식 데이터를 제공하는 CNPS, AI 미디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이 협력해 KLPGA의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적용되는 AI 미디어 기술은 AI가 방송 중계 화면의 선수들의 동작과 스코어를 인식, 시작 시점과 끝나는 시점을 자동으로 편집하고 해당 영상의 데이터를 결합 저장하며 에이닷과 Btv 또는 골프 협회의 홈페이지 등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협약을 통해 각각의 권리와 기술을 가진 4개 회사가 힘을 모아 골프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을 용이하게 하고, 팬들의 관심을 증대시켜 우리나라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을 통한 결과물로 SK텔레콤 A. 미디어와 Btv의 SBS골프 채널에서 4월 4일부터 KLPGA 국내 첫 대회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부터 AI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콘텐츠 담당은 “디지털방송 도입 때부터 기대했던 서비스가 SBS골프와 KLPGA의 도움과 협력으로 이번에 실현됐다”며 “SK텔레콤의 AI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와 스포츠의 결합이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중계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3.27 08:48박수형

[지디 코믹스] F마트의 희망(고문)퇴직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지난해 469억원 적자를 낸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첫 전사 희망 퇴직을 받아 업계 이목이 쏠렸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전·후로 쿠팡·네이버쇼핑·컬리 등 신흥 유통 기업이 급성장하면서 대형마트 등 전통 유통기업들이 처한 위기가 민낯 그대로 드러난 단적인 사례였기 때문입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번 희망퇴직 소식을 전하면서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이마트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과장(밴드3)부터 수석부장(밴드1) 직급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해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입니다. 4월12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대상자들은 법정 퇴직금 외에도 월 기본급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천500만원을 받게 됩니다. 또 직급별로 전직 지원금 1천만원~3천만원이 지급됩니다. 이번 이마트 희망퇴직 발표에 한국노총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성명서를 내고 “직원들을 패잔병 취급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얼마 전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정용진 신세계 회장을 향해 “이 엄혹한 시절에 본인은 회장이 되고, 직원들은 구조조정 되는 현실을 어찌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백화점 존재감이 미약할 때 이마트 할인점의 성공으로 그룹을 키워온 사원들에게 이제 나가주실 바란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또 한채양 대표에게도 쓴소리를 했습니다. “한 대표가 회사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인건비를 줄이고 재무를 건드는 것 외에 보여준 것이 없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또 노조는 고객과 시대의 변화에 회사가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어, 회사의 냉철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조조정을 할 수는 있으나, 냉철한 자기반성과 분석이 있어야 시장과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이어 노조는 “희망퇴직은 정말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진행되고, 희망을 줘야할 조건이 돼야 한다. 그 이전에 이마트가 희망이 있는 회사임을 고객과 시장, 사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경영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희망퇴직을 받아 인건비를 절감하더라도, 그 다음 회사의 성장 전략과 비전이 뚜렷하지 않다면 공염불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올 1월 신년사에서 “2024년은 1등이 맞느냐는 물음에 분명한 답을 해야 하는 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기존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전부 바꿔야 한다”면서 “고객 가치 실현과, 신세계그룹 전체의 이익이라는 궁극의 목표만 남기고 모두 덜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2024년에는 경영 의사 결정에 수익성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 때부터 이마트를 비롯, 신세계그룹 경영진들은 회사 수익성에 발목을 잡는 대규모 인력 혹은 중복된 업무를 맡고 있는 인력에 대한 정리를 염두에 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익실현을 높이기 위한 첫 대상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든 이마트가 타깃이 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온라인 뱅킹 서비스와 인터넷전문은행이 대중화로 은행 오프라인 점포들이 하나 둘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또한 현재의 그 많은 점포수와 인력들을 그대로 유지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워 보입니다. 이미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상당수 온라인으로 전환됐기 때문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지출을 아껴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고, 잘 되는 사업에 더 힘을 쏟는 전략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명서를 보면 이마트 노조도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공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직원들이 반발한 이유는 희망퇴직 등 뼈를 깎는 고통과 직원들의 희생이 있고 난 '그 다음'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직원들은 쿠팡·네이버쇼핑·알리·테무의 공습에 맞서 “앞으로 신세계(이마트)의 희망은 무엇입니까”를 묻고, 회사의 구체적이고 뾰족한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4.03.27 08:41백봉삼

카페24, 한화이글스 유튜브 쇼핑 진출 지원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프로스포츠단의 유튜브 쇼핑 진출이 본격화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한화이글스의 국내 프로스포츠단 최초 유튜브 쇼핑 진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한화이글스는 타 프로스포츠단보다 선제적으로 유튜브 쇼핑을 시작하며 콘텐츠 커머스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화이글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는 프로야구단의 성공적 온라인 팬덤 구축 사례다. 프로야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25만8천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선수 훈련 모습, 인터뷰, 야구 분석 등 팬들이 시청하길 원하는 영상 콘텐츠는 3촌100여개에 달한다. 그 중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류현진 선수의 피칭 현장을 담은 영상 조회수는 7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확고한 팬덤을 다시 드러냈다. 카페24는 한화이글스 굿즈를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인 '한화이글스샵'의 신규 구축부터 이글스TV와의 연동을 지원했다. 영상 구독자에게 굿즈를 효과적으로 선보이고 한화이글스의 사업 성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중점을 뒀다. 한화이글스는 이글스TV의 '스토어' 탭과 라이브 스트리밍, 여러 영상(VOD) 콘텐츠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선수 유니폼이나 스포츠 용품, 응원용품, 캐릭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팬들이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한화이글스 팬들은 선수들의 활약 영상을 재미있게 시청하는 것에 더해, 굿즈 쇼핑으로 응원의 즐거움까지 더 폭넓게 누릴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소비 경험은 구단과 팬의 교감을 더욱 깊게 만들어 브랜드 팬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한화이글스는 유튜브 쇼핑 연동으로 구단 신규 굿즈를 비롯한 인기상품의 정보획득과 구매가 용이해지며, 직접 경기 관람 등 팬들의 응원문화 선순환 구조도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한화이글스의 브랜드 운영 전략에 필요한 전자상거래 기술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이글스 측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카페24와의 협업은 온라인에서 구단 팬덤을 한 번 더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프로스포츠단과 선수는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경쟁력을 높인 크리에이터"라면서 "이들이 더 쉽고 빠르게 콘텐츠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08:36백봉삼

하이브,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음반원 독점 유통 계약…"글로벌 영향력↑"

하이브가 세계 최대 음악 기업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K-팝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하이브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음반원 글로벌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향후 10년간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 출시하는 피지컬 음반과 디지털 음원을 글로벌 시장에 독점 유통한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북미 지역 활동 프로모션·마케팅도 지원키로 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존재감이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하이브가 멀티 레이블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계약 체결에 나섰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K-팝 산업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하이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글로벌 톱 티어 음악 기업들에 버금가는 조건으로 체결된 이번 음반원 유통 계약은 기존 레이블뿐만 아니라 새롭게 하이브 산하로 편입되는 레이블에도 적용 가능하다. 하이브가 신설하거나 향후 하이브에 합류하는 레이블 또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이브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플랫폼 영역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하이브는 음악 산업에서 가장 상징적인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며 “서로의 헌신을 전제로 체결된 이번 파트너십은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음악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 뮤직 그룹 회장 겸 CEO는 “음악 산업에 혁신적이면서도 진보적인 비전을 제시해 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하이브의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함께 플랫폼 분야의 동반 성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세계 최대의 음악 레이블이자 음반원 유통사다. 하이브와의 인연은 2017년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반원 유통 계약을 통해 시작됐다. 이어 2021년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와 하이브의 합작 레이블 하이브x게펜 레코드가 출범하면서 양사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 하이브x게펜 레코드는 지난해 K-팝 방법론을 팝의 본고장 미국에 이식하는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종 6인은 올해 '캣츠아이'로 데뷔할 예정이다.

2024.03.27 07:49안희정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에 5.3조원 규모 반도체 패키징 팹 건설

국내 메모리 업체 SK하이닉스가 40억달러(5조3,6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옛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1일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에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한데 이어 추가 보도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의 공급업체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에 건설하는 패키징 시설은 2028년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의 신규 시설은 반도체 및 전자공학으로 유명한 퍼듀대학에 인접하고, 약 800~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WSJ은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및 연방 정부로부터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SK하이닉스 측은 "미국에서의 고급 반도체 패키징 투자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2년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에서 22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같은 해 SK하이닉스는 미국에 첨단 패키징 제조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첨단 패키징은 반도체 미세 공정의 기술적 한계 극복하고 개별 소자들의 단일 패키지화에 따라 핵심기술로 부상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와 함께 급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은 첨단 패키징 기술이 요구된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1위인 엔비디아와 HBM3 독점 공급 계약을 맺는 활약으로 지난해 HBM 시장에서 50% 이상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올해 공급하는 AI 반도체 GPU에도 HBM3E 공급을 확정지었다. 이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28조 원을 육박하며 지난 한 해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2월 19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 후 취재진을 만나 "부지 선정은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해 계속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인디애나주는) 코멘트하기 어렵고, 미국 전체 주가 후보다. 부지 선정이 되면 보조금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WSJ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미국 내에서 반도체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반도에 생산의 마지막 단계인 패키징 부분에도 반도체법에 최소 30억 달러를 책정했다. 기업이 상무부에 보조금을 신청하는 마감일은 4월 12일이다.

2024.03.27 01:00이나리

"가정용 금고 잘나가네"…KT알파, 금고 출시 두달만에 주문액 30억원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은 지난 1월, 금고전문기업 선일금고와 협업해 선보인 프리미엄 가정용 금고 '메타알레 머니윈드밀'이 출시 두달만에 주문액 약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1회 방송에서만 분당 취급액 400만원을 기록하고 출시 두달 만에 주문금액 약 30억원을 기록했다. 금고라는 상품 특성 상 괄목할 만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인기 요인으로는 단연 디자인이 손꼽힌다. 선일금고의 '메타알레 머니윈드밀'은 기존 금고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아름다운 곡선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금고 본연의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 공간을 자연스럽게 빛나게 해줄 오브제로도 활용 가능해 심미적, 공간적 만족감을 제공한다. 최근 몇 년 새 금고가 혼수 및 인테리어 용품으로 각광받은 점과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금값 상승의 영향으로 골드바 판매가 급증하며 금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점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선일금고 '메타알레 머니윈드밀' 상품은 우수한 내화 성능으로 외부 온도 섭씨 927도에서 1시간 동안 내부 온도를 177도 이하로 유지시켜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더욱 강화된 빗장알 구조로 뛰어난 방도성을 자랑하며 금고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했다. 이 외 부가적인 성능으로 ▲움직이거나 충격을 주면 경보음이 울리는 '고감도 충격경보기' 탑재 ▲최대 10명까지 등록 가능한 '지문 인식 장치' 내장 ▲터치 시에만 '소프트터치 버튼'이 활성화되는 등 금고 본연의 기능으로써 보안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오직 KT알파 쇼핑의 단독 상품으로만 만나볼 수 있는 선일금고 '메타알레 머니윈드밀' 상품은 '331x461x408mm'(용량 20L)와 '524x418x467mm'(용량 40L)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됐다. 색상은 화이트와 라벤더 중 선택 가능하다. KT알파 쇼핑은 오는 3월 28일 21시 시간대 특별 추가 방송을 2시간 동안 편성했다. 오직 방송에서만 40만원 할인을 적용해 각각 54만8천원(용량 20L)과 64만8천원(용량 40L)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2개월 무이자 혜택과 모바일 행사 카드 결제 시 5% 청구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메타알레 머니윈드밀 40L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액세서리를 깔끔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석 정리함을 증정한다. KT알파 박승표 대표는 “선일금고와 협업 아래 시장 및 고객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새로운 컨셉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이 원하고 바라는 상품을 지속 발굴해 고객이 찾아오게 만드는 홈쇼핑 채널로 거듭날 것”라고 말했다.

2024.03.26 20:16안희정

레뷰코퍼레이션, 지난해 캠페인 수 전년비 32%↑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대표 장대규)은 지난해 약 21만 건의 캠페인을 열며 4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플루언서 회원 수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의 성장세는 지역 거점 확장과 소상공인 경기 회복, 신규 동영상 상품 출시 등이 견인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울산과 경기 동부에 지사를 설립하며 전국 단위의 지역 사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숏츠, 회원기반 오퍼월 서비스 등 신규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급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국내 최다 캠페인 진행으로 회원 수와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 역시 큰 폭 상승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의 지난해 회원 수는 2022년 대비 23% 상승한 121만 명을 넘어섰다. 2022년 말 7.1만 명이였던 MAU도 2023년 말 기준 약 58% 증가한 11.3만 명을 기록했다. 캠페인 모집 인원 수와 신청 건수는 각각 약 184만건, 2천972만 건으로 모두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율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작년 2월 국내 레뷰 회원 대상 참여형 보상 서비스(오퍼월)인 '레뷰 저금통'을 출시하는 등 인플루언서 기반 사업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는 “디토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인플루언서의 영향력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 및 브랜드들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만큼, 레뷰 플랫폼의 이용자와 캠페인 수 역시 안정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레뷰코퍼레이션은 지역 사업 확대, 미디어 채널 확장,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회원풀 기반의 신규 서비스 출시 등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2024.03.26 20:07안희정

정지영 현대백화점 "오프라인 경쟁력 위해 2천억 투자"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가 26일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주요 백화점·아울렛에 2천억원을 투자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정 대표는 "지난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된 한 해였다"고 평했다. 이어 정 대표는 "당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오프라인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약 2천1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점포별로 상품기획(MD)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더현대 서울·압구정본점·판교점·무역센터점 연매출 1조원 달성 지난해 현대백화점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10조1천327억원, 영업이익은 3천3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소폭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지만, 백화점 부문 총매출액은 7조3천429억원·영업이익은 3천577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정 대표는 더 현대 서울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더현대 서울은 K-컬처를 집대성한 다양한 팝업스토어 전개로 참신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 개장 2년 9개월 만에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며 "글로벌 매출도 2022년 대비 900%가까이 증가하는 등 국내외 고객을 아우르는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 잡았다. 주요 명품MD 없이도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압구정본점은 18년만의 식품관 개편으로 '프리미엄 다이닝 홀', 세계적인 명품 리빙 브랜드 20여개를 한군데 모은 '하이엔드 리빙관'을 선보여 고품격 이미지를 강화했고, 판교점은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전문관'을 새롭게 열어 1층 해외명품관과 이어지는 경기권 최대 수준 해외 럭셔리 브랜드 라인업을 갖췄다"며 "지난해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판교점, 무역센터점이 연매출 1조원을 무난히 달성, 백화점 부문의 전체 매출은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부연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면세점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객수 회복에 따른 공항점 매출 호조, 수익성 개선을 통해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영업적자를 전년 대비 348억원 개선했다. 그는 "올해는 내국인 고객 확대와 중국 관광객의 회복 추세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천공항점은 2033년까지 DF5사업권 확보해 기존 DF7 사업권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가구제조부문 지누스는 글로벌 공급망 대란과 소비 위축 등 영향으로 핵심 시장인 미국 매출은 2022년 대비 감소했으나, 유럽연합(EU)에서는 연간 20% 이상 성장했다. 지누스는 올해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확대하고 슬립테크 등 침실가구 시장의 미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현대서울·판교점 등 주요 점포 2천억원 투자…더현대 광주 착공 기대" 현대백화점은 올해 주요 점포에 2천억원을 투자하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정 대표는 "고객 경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오프라인 플랫폼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더현대서울, 판교점, 중동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등 주요 점포에 약 2천여 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점포별로 지역 상권에 특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수립해 '로컬 스토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계속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지난 2월 광주시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광주 현지에 '더현대 광주' 신설 법인을 설립했고 1만평(3만3천제곱미터) 규모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더현대 광주'는 더현대 서울이 보여준 차별화된 공간 기획과 브랜드 구성 능력을 바탕으로,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하고, 최신 신기술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국내에 없는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이자, 미래형 리테일로서 한 차원 높은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더현대 광주는 2027년말 개점 목표로, 올해 하반기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아울렛 부문에서 2025년 개장을 목표로 터미널, 주상복합 시설이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청주시티아울렛 출점을 앞두고 있으며,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서부산 최대 개발단지인 에코델타시티 중심부에 약 3만여평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변함없는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1천300원으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2월 이사회를 통해 주주 권익 강화 및 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3년간 최소 배당액을 기존 1천원에서 1천300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 공표했다"고 덧붙였다.

2024.03.26 18:52최다래

김상현 롯데쇼핑 "적자폭 더 줄이겠다"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이 26일 열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 안정화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쇼핑은 인공지능(AI)·해외 진출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롯데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정기 주총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지난해 매출 14조5천560억, 영업이익 5천84억 실적을 기록했다.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라 매출은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이 2022년 대비 1천200억원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당기순이익도 4천800억 넘게 개선한 1천692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작년 성과를 자축했다. 또 김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작년 한 해 동안 각 사업부별로도 여러가지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근거로 ▲백화점 사업부 잠실점·본점 역대 최대 매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장 ▲마트/슈퍼 사업부 수익성 개선, 그랑 그로서리 은평 1호점 개장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또 ▲이커머스 사업부의 경우, 수익성 중심 경영에 집중해 새벽배송 중단·버티컬 중심 핵심 카테고리 강화·운영비 절감으로 체질을 개선했다고도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대비 약 19% 신장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약 700억원을 개선했지만 856억으로 여전히 적자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에 올해 적자폭을 더욱 축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트랜스포메이션 2.0…AI·동남아서 기회 찾는다 김 부회장은 올해 매출·이익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추진하겠다며 ▲업부별 사업기반 재구축을 통한 내실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 확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신규 추진 사업에 대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현재 롯데쇼핑은 AI와 동남아시아 복합개발, 그로서리 자체브랜드(PB) 수출 등 여러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의 경우, 롯데쇼핑은 지난 9월 '라일락(LaiLAC)'이라는 자체 AI 조직을 신설, 기존사업 운영 효율화·고객 경험 혁신·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동남아 시장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모델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복합개발 사업을 신중히 검토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K-컬쳐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롯데 그로서리 PB 글로벌 확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조직문화 차원에서의 혁신도 지속하겠다"며 "'고객 쇼핑 1번지' 비전 내재화 이후, 임직원과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함께 공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조직원 전문성을 높이고 인재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많은 인재 육성/채용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ESG 경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지난해는 국내 평가사인 KCGS에서 6년 연속 A등급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ESG 공시 우수성을 국내외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올해는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와 에너지 소비시설 효율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초석을 마련하고, 국내외 ESG 경영 선포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업계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백화점 핵심 점포 개편·마트 슈퍼 상품 경쟁력 강화·이커머스 수익성 확보주력 김 부회장은 이날 올해 각 백화점·마트/슈퍼·이커머스 등 사업부별 주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백화점 사업부는, 국내 마켓 리더십 재구축을 위한 핵심점포 중심의 개편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롯데몰 수원점이 그랜드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기존 백화점 프리미엄 이미지와 더불어 다양한 컨텐츠가 결합된 복합쇼핑 공간으로 개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각 지역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복합쇼핑몰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해외 사업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을 비롯한 동남아 기존 점포들의 수익성을 개선하며,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부지에 출점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마트/슈퍼 사업부는 올해도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속하고 롯데만의 차별화 매장인 그랑 그로서리 중심의 개편 또한 가속화하겠다. 온라인 물류 및 공급망 관리(SCM) 등 마트/슈퍼 사업부간의 인프라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여, 오카도 프로젝트 성공적인 출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커머스 사업부는, 상품 이익 개선과 과감한 운영비 절감으로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며 "핵심 자산인 고객을 기반으로 온라인 광고사업을 확대하고, 계열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의 온라인 고객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오카도 프로젝트 관련 계획도 밝혔다. 그는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가장 신선하고 편리한, 최상위 수준 쇼핑 경험을 고객분들께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2026년 부산에 선보일 자동화물류센터(CFC) 1호를 계획대로 진행하고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온라인 시장에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6 18:28최다래

위니아, 상장폐지 사유 발생…"감사의견 거절"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위니아가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위니아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감사의견 거절 사유는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이다. 이날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위니아는 완전자본잠식 상황이다. 위니아는 상장폐지 관련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위니아는 지난해 12월 21일 '관리종목 또는 투자주의환기종목의 경영권 변동'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5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고,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위니아는 내달 26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며 "이와 별개로 이번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는 동 상장폐지 사유 해소 이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니아 주식 거래는 지난해 12월 22월부터 정지된 상태다. 거래 정지는 상장폐지사유 해당 여부 결정일까지 지속된다. 위니아는 오는 4월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로 인수합병(M&A) 투자를 유치하는 중이다. 지난 1월 공개경쟁에 관한 입찰공고를 내고 매각을 위한 정식 절차에 돌입했다. 위니아는 1995년부터 김치냉장고 '딤채'를 만들어 온 가전 업체다. 앞서 모그룹인 대유위니아그룹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지난 10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한편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위니아에이드는 지난 20일 감사의견거절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 미제출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2024.03.26 18:26신영빈

이마트 사상 첫 희망퇴직…노조 "패잔병 취급" 반발

이마트가 25일부터 사상 첫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노조)가 직원들을 패잔병 취급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정용진 신세계 회장에게 “이 엄혹한 시절에 본인은 회장 되고, 직원들은 구조조정 하는 현실을 우리는 어찌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신세계를 국내 11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마트 사원들이 이제 패잔병 취급을 받고 있다. 백화점 존재감이 미약할 때 이마트 할인점의 성공으로 그룹을 키워 온 사원들에게 이제 나가주길 바란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열거 하기도 힘든 사업과 투자 실패는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시킨대로 일 한 사원들과 현학적인 뜬구름 같은 미사여구를 믿은 주주들”이라면서 “산업이 전환되는 시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시장을 선도하지 못한 채 여기저기 쫓아 다니다 '닭 쫓던 개'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새로 온 한채양 대표는 업의 본질을 이야기하더니, 결국 회사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 없이 인건비 줄이고, 재무를 건드는 것 외 보여준 것이 없다”며 “1분기 실적은 좀 나아진 듯 하나, 현장은 여전히 30년 전과 별다르지 않는 형태로 업무를 하고, 고객과 시대 변화에는 단기적인 아날로그적 대응뿐”이라고 꼬집었다. 또 노조는 이마트의 관료화된 조직문화를 지적하며 회사의 냉철한 반성이 필요하다고도 조언했다. 노조는 “온라인이 미약할 때 유통 1등이라는 노스텔지어에 취해 변화에 둔감하고 조직문화는 후진적이다 못해 관료화 돼있다”며 “구조조정을 할 수도 있으나, 냉철한 자기 반성과 분석이 있어야 시장과 구성원들이 공감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노조는 “벌거 벗은 임금님에 간신들이 난무하는 회사에 아무리 KPI를 바꾼들 무슨 소용이 있냐”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희망퇴직은 정말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진행되고, 희망을 줘야 할 조건이 돼야 하며, 그 이전에 이마트가 희망이 있는 회사임을 고객과 시장, 사원들이 공감 할 수 있도록 경영하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마트는 전날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지를 올렸다. 퇴직 신청 대상은 과장(밴드3)부터 수석부장(밴드1) 직급으로, 2009년 3월 1일 이전 입사해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다. 희망 퇴직 신청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4월12일까지다. 이마트는 희망퇴직 대상들에게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천500만원을 제공한다. 또 직급별로 전직 지원금 1천만원~3천만원이 지급된다.

2024.03.26 17:41최다래

IT 기술 교류의 장 'InnoEX' 4월 개최...규모 2배 커졌다

올해 2회를 맞이한 'InnoEX 2024'가 전년 보다 2배 커진 규모로 4월 13~16일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InnoEX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와 홍콩 무역 발전국(HKTDC) 주관하는 BITWeek(Business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Week) 창립 행사로, 작년보다 두 배 늘어난 13개국 및 지역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와 HKTDC은 InnoEX뿐 아니라 홍콩 국제 조명 박람회(봄 에디션), 스마트 조명박람회, 홍콩 전자전 등 4개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 조명 박람회와 제15회 국제 조명 박람회(봄에디션)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고, 2회를 맞이한 InnoEX과 홍콩 전자전은 같은달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4개 전시회에는 20여개국 및 지역에서 약 43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제니 구(Jenny Koo) HKTDC 수석 부사무총장은 "HKTDC는 이번 4개의 기술 전시회를 통해 솔루션을 홍보하고 홍콩을 국제 I&T 허브로 육성하고자 한다"라며 "InnoEX는 다양한 혁신 성과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홍콩, 중국 본토, 아시아태평양 정부 대표와 각 기술 분야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스마트시티 발전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한다"고 말했다. InnoEX는 지역간 IT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하는 행사다. 출품 업체들은 홍콩, 중국 본토, 캐나다, 프랑스, 인도, 폴란드, 태국, 영국 등 13개국에서 참여한다. 프랑스관은 '소 프렌치 노 이노베이션(So French So Innovative)'이란 주제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비올라(Veolia), 탈레스, Dragages 등 유명 첨단 기업들이 참여하고, 중국 본토관은 베이징, 충칭, 상하이, 안후이, 푸젠, 광동, 장쑤, 장시, 랴오닝, 산둥, 산시, 저장성 및 각 도시에서 온 출품 업체로 구성된다. 캐나다 총영사관도 관을 마련한다. 스마트 홍콩관은 정부 최고정보책임자실(OGCIO) 주관으로 마련된 스마트 홍콩관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참가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0여 개의 인공지능 I&T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의 혁신기술위원회(ITC)도 InnoHK 플랫폼에서 16개 연구센터가 참여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 AI 칩, 다양한 산업용 로봇 등을 전시한다.기타 참가 단체로는 ITC 산하 5개 연구개발센터, 지역 대학, PTF AreaTech 컴퍼니, NEC 코퍼레이션, 용유(홍콩), 골드팩 그룹 등 첨단 기술기업, B4B 챌린지, 사이버포트, 홍콩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컨소시엄 등 지역관들이다. 아울러 InnoEX는 개막일(4월 13일)에 ASEAN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정부 대표들이 스마트시티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각 분야의 협력 방안과 지속가능발전 실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출품 업체들도 이 지역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잠재적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올해 InnoEX와 전자 박람회에는 인재 육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HKTDC는 주요 채용 플랫폼 Jobsdb, 홍콩 탑 탤런트 서비스 협회와 협력해 인재 매칭 활동을 진행하며, 출품 업체가 인재를 채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직자들은 행사 이틀째인 14일에 채용 중인 출품 업체를 만나 지원할 수 있다. 또 인사 전문가와 업계 전문가들이 홍콩 I&T 부문 진출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InnoEX에서는 스타트업 발전을 지원하는 주제별 활동도 진행된다. 홍콩 가치창출기술 피칭 대회, 멘토와 미팅(Meet the Mentors), 투자 매칭, 스타트업 스마트 런치 세션을 통해 기업가들이 제품과 아이디어를 잠재 구매자 및 투자자에게 홍보할 수 있다. 또한 베이징대 홍콩 동문회가 주관하는 첫 홍콩 세계 청년 과학회의가 열려 빅데이터, AI, 양자컴퓨팅, 바이오 기술, 신소재 등 분야의 혁신기술 최고 인재와 노벨상 수상 석학들이 중요 이슈를 논의한다. 15일에는 '테크 트렌드 심포지엄'이 개최돼 공간 컴퓨팅과 생성 AI의 미래(The Future of Spatial Computing & Generative AI)를 주제로 기술과 장비의 최신 발전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 밖에 20회를 맞는 HKTDC 홍콩 전자 박람회(봄에디션)의 주제는 세계 선도 전자제품 마켓플레이스(World's Leading Electronics Marketplace)이다. 전시회에는 명예의 전당, 스타트업 존, 테크 홀 등 3개의 특별 테마존이 마련돼 유명 국제 브랜드와 혁신 기술 기업들의 혁신 전자제품과 기술 솔루션이 전시된다. 제15회 HKTDC 홍콩 국제 조명 박람회(봄에디션)과 HKTDC 스마트 조명 박람회는 상하이 푸동 지능조명협회와 협력 미디어, 쑨리처, 미크레이더, DALI 얼라이언스 등 유명 브랜드의 최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행사의 참가 신청은 InnoEX 공식 홈페이지(https://www.hktdc.com/event/innoex/en)와 홍콩 전자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s://www.hktdc.com/event/hkelectronicsfairse/en)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3.26 16:58이나리

한국레노버,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겨냥 씽크스테이션 P8 출시

한국레노버가 26일 AMD 스레드리퍼 프로 7000 시리즈 탑재 워크스테이션인 '씽크스테이션 P8' 시리즈를 국내 출시했다. 씽크스테이선 P8은 각종 대용량 CG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콘텐츠 제작자, 생성 AI·LLM(거대언어모델) 등 대용량 데이터를 클라우드 없이 처리해야 하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싱글소켓(1CPU) 기반 타워형 제품이다.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스테이션 P8은 AMD 스레드리퍼 프로 기반으로 프로세서 연산 능력과 코어 수 확대로 크게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노버는 AMD와 함께 향후 지속 협업해 업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20년 첫 AMD 워크스테이션 출시...미디어 업계 보급 한국레노버는 2020년 출시한 AMD 스레드리퍼 기반 첫 워크스테이션인 '씽크스테이션 P620'을 출시했다. 이형우 한국레노버 워크스테이션 사업부 상무는 "당시 첫 시도에 안정성 등에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해당 제품을 많이 채택했다. 헐리우드 유명 영화 중 상당수가 P620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시된 씽크스테이션 P8은 프로세서를 AMD 스레드리퍼 프로 7000 시리즈로 업데이트하고 전작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냉각 계통을 대거 보완했다. 이형우 상무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노하우를 접목했고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랙(Rack) 구성에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 최대 96코어·1TB 메모리 구성 가능 씽크스테이션 P8은 최대 96코어를 내장한 스레드리퍼 프로 7995WX 프로세서, 최대 1TB 메모리(8채널), 대용량 데이터 전송 최적화를 위한 10Gbps 이더넷 등을 기본 지원한다. 김홍필 AMD코리아 이사는 "AMD 스레드리퍼 프로 7000 시리즈는 전 세대 제품 대비 최대 코어 수와 작동 클록, IPC(클록당 명령어 처리 수) 모두 향상됐다. 싱글소켓(단일 CPU) 기반 비교시 전 세대 대비 최대 두 배 성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AI 가속이나 콘텐츠 제작 등 용도에 필요한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등 고성능 GPU는 최대 3개까지 장착 가능하다. 솔리드웍스, 카티아,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 주요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인증도 마쳤다. AMD 스레드리퍼 프로 7945WX(12코어/24스레드), DDR5-4800MHz 16GB 메모리와 512GB SSD, 윈도11 프로만 탑재한 기본 모델은 484만 4천원부터 시작한다(레노버 직판 할인 적용 기준). ■ 한국레노버·AMD코리아 "제품 공급에 문제 없다" 라이젠·스레드리퍼·에픽 등 AMD 프로세서는 최근 수 년간 프로세서 생산량이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현상을 겪었다. 이는 한국레노버 뿐만 아니라 HP, 델테크놀로지스 등 다른 회사도 겪는 공통된 고민이다. 김홍필 AMD코리아 이사는 "코로나19 기간 중 일시적으로 PC, 워크스테이션, 서버용 프로세서 공급 지연이 있었지만 작년부터 수요 정체로 오히려 현재는 (프로세서) 재고가 남는 상황"이라고 반론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도 "레노버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가트너 등 시장조사업체 평가 순위에서도 10위 안에 안착했다. AMD쪽에서 프로세서 납기에 문제가 없다 하니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4.03.26 16:57권봉석

UAM 팀코리아 참여기관 101곳→167곳 늘린다

정부와 민간이 2025년 말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UAM 팀코리아 참여기관이 101곳에서 167곳으로 확대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각종 기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백원국 제2차관(위원장) 주재로 UAM 팀코리아(UTK) 제7차 본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상용화 본격 준비를 위해 UTK 운영체계 개편방안과 실증사업(GC)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상용화를 위한 제도마련이 본격화함에 따라 UTK 운영체계를 '워킹그룹 → 실무협의체 → 본협의체'로 정비해 워킹그룹 중심의 논의기능을 강화하고, 참여기관을 101개에서 167개로 확대하는 등 'UAM 팀코리아 체계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 또 실증사업은 여건 변화를 반영해 실증일정을 일부 조정해 4월 중 GC-1 단계 통과 기준을 확정하고 9월부터 평가단을 운영해 컨소시엄별 GC-1 통과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UTK 워킹그룹에서 UAM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각종 기준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버티포트 설계기준안, 도심형항공기 기준안을 논의하고 공식 제도화에 참고로 활용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UAM 팀코리아는 세계적으로도 부러움을 사고 있는 K-UAM의 자랑”이라면서 “국정과제인 2025년 말 UAM 상용화를 위해 UTK 모두의 노력이 중요한 만큼, 참여기관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3.26 16:53주문정

'블루 아카이브', 일본 애니메 재팬 2024 참가 성료

넥슨게임즈는 오는 4월 한국과 일본 등에서 TV 애니메이션 방영을 앞둔 '블루 아카이브'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전시회 '애니메 재팬(AnimeJapan)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한 애니메이션 PV 상영과 코스프레, DJ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한 층 끌어올렸다. '애니메 재팬'은 지난 2014년부터 매해 3월에 개최되는 애니메이션 전시회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 게임, 완구 관련 업체가 참가하며, 매회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행사 중 하나다. '애니메 재팬 2024'에 출품된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은 '블루 아카이브'의 첫번째 메인 스토리인 '대책위원회편'을 다루며,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학생들이 학교의 폐교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4월 7일부터 'TV도쿄 계열·BS11 외'를 통해 일본 지역에 방영되며, 한국에서는 4월 8일 오전 0시 30분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박스'에서 방영을 시작한다. '블루 아카이브' 부스는 TV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판넬로 장식돼 포토 스팟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아로나', '페로로' 등의 인형탈 캐릭터들과 코스플레이어들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부스 중앙에 설치된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OST를 작곡한 미츠키요(Mitsukiyo), 노르(Nor), 카루트(KARUT)의 특별한 DJ 공연이 진행되어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에 관한 새로운 소식을 발표하는 '스페셜 스테이지' 토크쇼도 마련되었다.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 목소리를 맡아 연기한 유명 성우들이 직접 출연하여 진행한 토크쇼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메인 캐릭터 '선생님'의 설정화와 담당 성우가 공개되어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 1화의 전반부도 선공개되었다.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의 청량한 분위기와 '시로코', '호시노', '세리카', '노노미', '아야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매력이 살아 움직이는 영상이 끝나자 수많은 팬들의 함성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 풍성한 마케팅 시책과 컬래버레이션 발표도 이어졌다. 먼저 오는 4월 일본 라디오 방송국 '분카 방송'이 운영하는 인터넷 라디오 채널 '초A&G+'에서 '블루아카 라디오!'가 매주 방송될 예정이다. 일본의 대형 오락실 체인점 '라운드1(ROUND1)'과의 컬레버레이션도 진행한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많은 선생님들께 '블루 아카이브' TV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게 되어 정말로 기쁘고 설렌다”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3.26 16:44강한결

'감사실장' 출신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경영 투명성 높일까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된 김윤구 사장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의 경영 투명성을 제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서정식 전 대표의 금품수수 논란 등으로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만큼 '감사실장' 출신인 김 사장이 조직 안정화에 어떻게 나설지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 등을 역임하며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업구조 및 조직 체질 개선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선 김 사장이 현대오토에버의 사법 리스크를 잠재울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최근 서 전 대표의 배임 수재 혐의로 경영 투명성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만큼 김 사장이 해결사로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 전 대표는 2018년 11월~2023년 6월 현대차 고위 임원(ICT본부장)과 현대오토에버 대표로 재직하며 협력 업체 대표 등 3명에게 거래 관계 유지, 납품 편의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법인 카드를 제공받는 등 8억원대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와 관련된 인물이 건넨 8천만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스파크 거래 물량의 상당 부분을 현대오토에버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 전 대표는 전날 구속 위기를 면했다. 신영희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주거가 일정하다"며 "수사기관의 소환이나 조사에 성실히 응해 온 점에 비춰 보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히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전 대표가 범죄에 직접 얽혀 있다는 점 때문에 업계에선 현대오토에버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서 전 대표의 배임수재 혐의를 포착하게 된 것도 검찰이 KT그룹 계열사인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고가에 인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는 점도 문제다. 앞서 KT클라우드는 2022년 9월 스파크 지분 100%를 206억8천만원에 사들인 바 있는데, 검찰은 매각 대금이 정상가격보다 너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파크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회장 동서인 박성빈 전 스파크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 매각에는 현대차에 대한 '보은' 성격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현대차가 2021년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준 일의 보답으로 수십억 원의 프리미엄을 얹어줬다는 판단이다. KT 출신인 서 전 대표는 현대오토에버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던 스파크로부터 원활한 인수를 위해 납품 계약 유지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에 현대오토에버는 김 사장 선임 외에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검찰 출신인 이선욱 김앤장 변호사도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이 변호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연수원 동기로,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 3팀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11월부터 김앤장에 합류했다. 현대오토에버가 검찰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사외이사의 회계와 법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은 현대오토에버의 경영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ESG 경영의 실행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6 16:43장유미

세계 유명 車 디자이너, 中 전기차로 속속 이직...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생산에만 집중하던 시기를 지나 디자인 정립에 힘쓰고 있다. 폭발적인 내수 시장이 조정기를 거치면서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통 완성차 제조업체를 이끌던 디자이너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중국 전기차 기업으로 이직하고 있다.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전통 내연기관 완성차 제조업체가 세계 주도권을 가지고 있을 때 업적을 쌓아왔다. 하지만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세계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전기차 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유명 디자이너들은 대략 11명 정도다. 이들은 모두 독일 벤츠, 아우디, BMW 등 프리미엄 자동차에서 경력을 시작해 초호화 슈퍼카 브랜드까지 확장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아우디 R8을 창조한 볼프강 에거 글로벌 디자인 디렉터는 2017년 비야디(BYD)로 향했다. 볼프강 에거 디렉터는 BYD의 패밀리룩을 디자인했다. 특히 BYD 한과 탕 등 왕조(다이너스티) 시리즈를 정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볼프강 에거는 BYD 차량을 100미터 거리에서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컨셉을 정립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 BYD 시리즈를 각인케한 계기가 됐다. 또 유럽 자동차 스타일을 정립한 클라우스 지시오라 폭스바겐 수석 디자이너는 7세대, 8세대 폭스바겐 골프와 전기차 ID.3, ID.버즈 픽업트럭과 ID.4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중국 장안자동차로 떠났다. 다임러와 아우디, 벤틀리 등을 거쳤던 스테판 시엘라프 디자이너도 지리자동차로 지난 2021년 옮겨갔다. 스테판 시엘라프는 지리자동차의 로터스, 지커, 스마트, 볼보, 폴스타 등 브랜드 스타일을 총감독한다. 스테판 시엘라프는 벤틀리 벤테이가와 메르세데스 CLS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은 디자이너도 기아, 볼보, 페라리를 거친 폰터스 폰테우스 디자인 총괄 이사가 브랜드 디자인을 이끌고 있다. 폰투스 폰테우스 이사는 볼보 V40, V60 등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설계한 바 있다. 이처럼 중국 전기차 기업을 향하는 디자이너들이 늘어나는 것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점차 디자인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는 인식에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자동차 디자인은 품질과 성능 다음으로 잠재 고객의 차량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세대교체 주기도 빠르기 때문에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결정 능력도 빨라졌다.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의 신모델 출시부터 부분변경, 완전변경 등 평균 주기는 1년 3개월로 4년 2개월 걸리는 해외 기업보다 빠른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디자인에 대한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며 "중국 내 전기차 경쟁이 격화하면서 디자인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디자이너들을 영입하기 위해 기존 연봉의 2배 이상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전세계 유수 디자이너들에게 '세계 최고 대우'를 약속하고 이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2024.03.26 16:36김재성

클로잇-시그마체인, 블록체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

클로잇(대표 이세희)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클로잇은 시그마체인과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대해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각 사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관련 사업 전반에서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토큰증권발행(STO) 플랫폼 시장에도 대응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장에 대한 공동 연구 등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동반 발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아이티센그룹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기반 IT 서비스 프로바이더인 클로잇을 필두로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중이다.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분야 클라우드 구축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클로잇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웹3.0(WEB 3.0) 시장에서 아이티센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아이티센,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시큐센 등 계열사와 함께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선도적으로 시장과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일본 웹3.0 전문 기업 긴코(Ginco)와 실물연계자산(RWA)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 ▲말레이시아 토큰증권거래소 그린엑스(GreenX)와 STO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리프 그룹 홀딩, 임페리얼 홀딩과 ST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며 발 빠르게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하나증권 STO 시스템 구축 사업을 맡는 등 전문 개발사로서의 기술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시그마체인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메인넷 버전 4.0을 완성하며 한국형 4세대 블록체인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그마체인의 메인넷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KAIST제조AI빅데이터센터가 운영하는 'KAMP' ▲세계적인 유전체 기업 'EDGC' ▲글로벌 음원 플랫폼 '쿵월드' 등 20여 기업 및 조직에 공급됐다. 독자적인 메인넷 기술을 활용해 STO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메인넷 공급 사업과 STO 플랫폼 공급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4.03.26 16:36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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