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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 증권발행 '8개월' 못한다…이유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IDT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증권발행이 제한되는 제재를 받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최근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아시아나IDT에 증권발행제한 8개월과 감사인 지정 2년, 담당임원 해임권고를 의결했다. 지난 2015년에 특수관계자 거래 180억원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은 탓이다. 다른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3천300억원, 2016년 1천600억원 규모의 특수관계자와 거래를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하지 않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계약에서 불리한 조건을 부담하는 대신 계약 업체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하도록 했지만 이러한 내용을 주석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증선위는 아시아나항공에 증권발행제한 8개월과 감사인지정 2년을 의결했다. 아울러 증선위는 2천600억원 규모의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을 누락하고 670억6천900만원 규모의 신주인주권 대가를 부풀려 공시한 금호고속에도 철퇴를 가했다. 금호고속에는 증권발행제한 12개월, 감사인지정 3년, 대표이사 해임권고, 시정요구, 검찰통보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금호고속은 신주인주권사채 발행금액과 사채금액의 차액을 손익으로 인식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자본잉여금으로 인식해 신주인수권대가를 과대계상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수관계자 거래 160억원을 기재하지 않은 아시아나에어포트에도 증권발행제한 6개월, 감사인지정 2년이 부과됐다. 에어부산은 특수관계자 거래 360억원을 미기재해 증권발행제한 10개월, 감사인지정 3년이 통보됐다. 이번 일과 관련해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앞으로 회계 투명성 제고 및 내부 감시 장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동일한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8 15:22장유미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백승일 신임 회장 선임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28일 총회를 개최하고 백승일 협회 사무처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 백승일 신임 회장은 1994년 현대방송(HBS) 입사 이후 30년간 PP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미디어 전문가로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GS홈쇼핑, CJ ENM을 거쳐 협회 사무처장 직을 역임했다. 백승일 회장은 “변화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회원사의 뜻을 모아 PP 산업 진흥을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방송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단체로 방송 콘텐츠 진흥을 통하여 유료방송시장의 균형적 발전과 시청자 가치증대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17년 10월 설립됐다.

2024.03.28 15:22박수형

국가에 헌신한 부상군인…현대차가 걷게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8일 국군의무사령부(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기아 특수사업부장 김익태 전무, 국군의무사령관 하범만 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지원한다. '엑스블 멕스(X-ble MEX)'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 및 장애인의 보행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엑스블 멕스(X-ble MEX)'는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한 '엑스블 멕스(X-ble MEX)' 2기는 재활 치료를 진행하는 군인 환자들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 회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군수도병원 김경은 재활의학과장은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첨단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우리 군인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한국장애인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무 중 중증 외상을 얻은 부상 군인의 가족들에게 간병 기간 중 일정 금액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 특수사업부장 김익태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을 위해 작은 기여나마 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사회와 공익을 위해 힘쓰는 영웅들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이라는 사회 책임 메시지 아래 차별화된 CSR 활동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Free Move)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Safe Move)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Sustainable Move)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여러 활동 중 공익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는 영웅에 대한 지원이다.

2024.03.28 15:22김재성

KT스카이라이프, 최영범 신임 대표이사 선임

KT스카이라이프가 최영범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대표를 비롯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최 대표는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 SBS 보도본부장,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을 지내고 대통령 비서실에서 홍보수석비서관,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이날 최 대표와 함께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에는 전괄 전 삼도회계법인 품질관리실 고문, 조영임 가천대 교수, 김대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김관규 동국대 교수 등이다. 또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로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 이춘호 KBS 전략기획실장이 선임됐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재선임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이사진 임기 만료에 따라 이사진의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4.03.28 15:08박수형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에 '현대맨' 선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의 아우디 브랜드를 새롭게 이끌 사장으로 스티브 클로티(Steve Cloete)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은 5월 1일부로 아우디의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 근무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우디 호주에서 애프터 세일즈와 딜러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했고, 2019년부터는 아우디 호주에서 세일즈 및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이끌고 있다. 한편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보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년간 한국 아우디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크게 기여해준 임현기 사장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임 사장은 아우디코리아의 초기 멤버로서, 브랜드의 부침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전념하며 모범적인 리더십과 헌신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2024.03.28 14:58김재성

엠지알브이-제온스, '코리빙 운영 관리 디지털전환' 협업한다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 대표 조강태)는 부동산 통합관리 플랫폼 기업인 제온스와 '코리빙 운영 관리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엠지알브이는 1인 가구 증가세와 이에 따른 국내 코리빙 저변 확대 기조에 발맞춰 운영 지점 확대 및 주거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오프라인 상에서 끊김없는 코리빙 고객 경험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엠지알브이는 제온스의 부동산 임대관리 솔루션인 '이지램스'를 도입하고 온·오프라인 코리빙 운영 솔루션을 클라우드에 통합 구축한다. 작년 말 연동 및 최적화 작업을 마쳤으며, 올 1월부터 약 2개월간의 베타테스트를 통해 운영 적합성 확인 후 이번 MOU를 계기로 정식 도입한다. 이지램스 도입으로 엠지알브이는 고객들에게 발송할 각종 고지서, 계약서 등의 전자 문서를 단일화된 플랫폼에서 제공 및 통합 관리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고객들의 코리빙 이용 편의성도 강화한다. 맹그로브 입주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맹그로브'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점 및 객실 타입별 공실 확인 ▲입주 가능 일자와 예상 월 이용료 조회 ▲투어 신청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수납 및 청구와 같은 기능도 도입돼 입주 후 고객들의 생활 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기능은 올 상반기 내로 적용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코리빙의 운영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제온스는 다수 기업의 임대·자산관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지램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롯데호텔 시니어 레지던스 관리 플랫폼, 신세계그룹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챗 GPT와 같은 생성형 AI 검색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번 디지털 전환을 이끈 엠지알브이 DX 그룹은 지난 6월 설립됐다. IoT, AI 기반 언택트 기술뿐 아니라 PMS, 공간 입출입 제어,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프로그램 연동 등 다양한 주거 경험 혁신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엠지알브이 DX 그룹 총괄 이성배 최고개발책임자는 "코리빙은 급증하는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주거 솔루션으로, 운영 역량과 최신 기술이 결합돼 단순한 물리적 공간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지역과 기간의 제약이 없는 유연한 삶의 토대 구축을 목표로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기술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섭 제온스 대표는 "향후 부동산 자산관리 시장에 전문성이 꾸준히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리빙과 같은 주거 및 오피스, 리테일 등 다양한 임대관리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이지램스를 통해 고객사와 임차인 모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4:06백봉삼

CGV, '에스파 월드 투어 콘서트' 실황 상영

CGV에서 에스파 공연 실황 영화를 만난다. CGV가 4인조 다국적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월드 투어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를 4월10일 단독 개봉한다. 이번에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는 지난해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21개 도시에서 진행한 에스파의 첫 번째 월드 투어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의 런던 공연 실황이다. 런던 O2 아레나에서 펼쳐진 공연으로 'Next Level', 'Black Mamba' 등 에스파의 히트곡과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첫 월드 투어와 솔로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의 미공개 인터뷰 등 비하인드 스토리가 포함돼 있다.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는 ScreenX, 4DX, ULTRA 4DX 등 특별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시네마틱 전용 카메라 14대를 활용해 촬영한 이번 공연 실황을 특별관에서 관람하면 보다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극장의 큰 스크린을 통해 에스파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CGV는 이번 공연 실황 개봉을 기념해 CGV 영화 굿즈인 TTT(That's The Ticket)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를 관람하는 고객에게는 에스파 TTT와 에스파 포토카드 세트를 증정 예정인데 에스파 포토카드 세트 중 일부에는 미공개 스틸이 추가로 들어 있어 팬들의 기대를 높일 예정이다.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4월 10일 국내와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4월 24일에는 미국, 영국, 태국, 필리핀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개봉한다. 예매는 3월 28일 전 세계 동시에 오픈될 예정이다. 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에스파의 첫 월드 투어 공연 실황을 CGV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며 "ScreenX, 4DX, ULTRA 4DX 등 특별관에서도 선보이니 다양한 포맷으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8 13:54백봉삼

JW홀딩스, JW생명과학 차성남 대표이사 선임

JW홀딩스와 JW생명과학이 대표이사 변경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 JW홀딩스는 지난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9년여간 JW생명과학을 이끌었던 차성남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차성남 대표(57년생)는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해 2007년부터 2015년까지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의 생산본부장, JW중외제약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JW생명과학 대표이사과 2022년에는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앞으로 지주사 JW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JW바이오사이언스, JW생활건강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같은 날 JW생명과학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계열사인 JW메디칼 함은경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으로 JW생명과학과 JW메디칼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함은경 대표(63년생)는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JW중외제약에 입사한 이후 개발팀장, 수액마케팅팀장을 거쳐 JW중외제약 비서실장, JW홀딩스 JW경영기획실장,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JW메디칼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이에 따라 JW홀딩스는 한성권 대표이사 체제에서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로, JW생명과학은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에서 함은경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지난 2018년부터 JW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던 한성권 대표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JW그룹 부회장직으로 승진한다. JW그룹은 이번 대표이사 변경 공시에 대해 “지난해 12월 진행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의 후속 조치로서 대표이사 선임이 이뤄졌다”며 “그룹 내 다양한 주요 사업과 성과를 이끌어왔던 전문경영인의 배치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JW그룹은 시장 경쟁력과 R&D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분야별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는 한편, 지주사와 각 사업회사 간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시스템을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2024.03.28 13:54조민규

브이디컴퍼니, 상업용 청소로봇 보급 확대 박차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지난해 상업용 청소로봇을 선보인 이후 적용 사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빙로봇을 통한 식음료 시장의 로봇전환(RX)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건물관리 및 청소·미화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브이디컴퍼니는 작년 11월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를 출시했다. 클리버는 대형건물관리 기업들과 대량 보급을 위한 사업 모델을 논의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이디컴퍼니는 노보텔 동대문, 목포오션호텔 등 호텔에 클리버를 공급했다. 클리버는 건식청소, 습식청소, 진공청소, 걸레질 등 4in1 다중청소모드를 지원한다. 재질과 경도가 다른 다양한 바닥 재질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객실 복도 카펫트는 건식으로, 호텔 로비와 뷔페식당은 습식으로 청소를 진행한다. 국내 최대 규모 영화관인 CGV용산아이파크몰에도 클리버가 도입됐다. 클리버는 멀티 퓨전 센서를 장착하여 관람객이 북적이는 혼잡한 공간에서도 장애물을 만나면 어떤 각도에서도 멈출 수 있고 안전하게 우회하며 청소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클리버는 KT 판교사옥에서 청소 작업을 간소화했다. 전용 앱으로 원격 조작이 가능해 작업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청소 시간 및 구역 등 청소 성과에 대해 실시간 알림으로 청소 효과를 모니터링 가능하다. 청소가 완료되면 각 로봇의 작업 상태를 수집·요약하여 청소 효과를 디지털화 및 시각화한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청소 중요성이 높은 공장에도 도입됐다. 클리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클래시스 오피스형 공장에서 복도·포장라인 청소를 담당한다.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근로자와 작업환경의 안전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경기도 포천 샴발라CC와 화성의 발리오스CC 등 골프장에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해 클리버를 도입했다.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도입된 청소로봇은 로비·식당에서 비대면으로 청소를 진행한다. 24시간 운영되는 휴게소에도 도입됐다. 클리버는 여산휴게소 양방향에서 위생·청결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푸드코트 바닥에 떨어진 각종 음식물, 이물질, 먼지 등을 실시간으로 청소한다. 브이디컴퍼니는 올해를 청소로봇 보급 원년으로 삼고 국내 청소로봇 500대 보급을 목표로 판매 및 영업 채널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고물가에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까지 겹치며 청소로봇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근로자와 작업환경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4.03.28 13:52신영빈

롯데백화점, 상반기 최대 규모 주류 행사 '와인 앤 스피리츠 위크' 진행

롯데백화점이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 와인·주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11개 수입사가 참여해 총 5천여 가지 품목 와인 약 100만병 물량을 최대 80% 할인해 선보이는 '와인 앤 스피리츠 위크'를 연다. 특히 이번 주류 행사는 지난 행사 대비 물량을 30% 늘리고, 최근 주류시장에서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트렌디한 주류와 전통주도 함께 기획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먼저 셀렙들이 사랑하는 술로 유명한 '모엣헤네시' 대표 품목들을 특가로 선보인다. 샴페인의 황제라 불리는 '돔 페리뇽(33만5천원)', '루이나(11만원)'와 미국 나파 벨리 명품 와인 '조셉 펠프스(12만9원)'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본격적인 봄 피크닉 시즌을 맞아 야외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스파클링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 품목으로는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이 찬사를 보낸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4만5천원)',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시장 점유율 1위 '간치아 모스카토 로제(2만1천원)' 등이다. 프리미엄 와인을 비롯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기획 와인도 선보인다. 최근 와인 소비 취향이 다양해지며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프랑스 그랑크뤼 와인 '샤또 오브리옹', '샤또 팔머' 등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대표 프리미엄 와인인 슈퍼 투스칸 중 하나인 '오르넬라이아'를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또한 프랑스 와이너리 '샤토 린쉬 바쥬' 오너인 '장 샤를 꺄즈'가 직접 선택한 '샤또 오바 따이', '샤또 옴드페즈' 등도 특가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와인 행사에서는 글로벌 와이너리 '비냐 콘차이토로(Viña Concha Y Toro)'의 시그니처 와인 3종을 국내 최초로 롯데백화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번 상품 기획은 롯데백화점 경민석 소믈리에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최초 출시 행사에 직접 참석해 콘차이토로 그룹측과 10여차례 협의 끝에 국내 단독 출시를 성사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 3종은 연간 150병 소량 생산해 희귀성이 높은 '알레아 피나 카베르네 쇼비뇽(39만원)', 균일한 밸런스가 강점인 '아멜리아 샤르도네(10만원)', 검붉은 색상과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인 '더 마스터 카베르네 소비뇽(7만원)'으로 29일(금)부터 한달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트렌디한 주류와 전통주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인천점에서는 세계적인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켄달 제너'가 론칭한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818 데킬라'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숙성 기간에 따라 '블랑코', '레포사도', '아네호', '에잇 리저브' 총 4가지 종류로 출시됐으며 구매고객에게는 전용 데킬라 잔을 기간 중 10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또한 멕시코 전통 수공예 도자기 병 디자인으로 국내 셀럽 들에게도 사랑받는 '클라세 아줄' 데킬라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국내 유일 전통주 큐레이션 플랫폼 '대동여주도'와 협업해 최근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전통주도 선보인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 유기농 통밀로 안동소주를 만드는 '맹개술도가'의 '진맥소주 오크(16만원)'와 '다농바이오'의 오크통 숙성 소주인 '낫포세일(17만3천원)', 국내 최초 전통 발효 누룩 분야 명인이 이끄는 '한영석 발효연구소'의 '청명주(2만6천원)' 등 등 평소 접하기 힘든 희소성 있는 제품을 비롯해 약 30여 종의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당일 주류 10/2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며 롯데백화점에서 앱(APP)에서 롯데백화점 와인클럽 '컴바인(Com:Vine)'가입 고객에게는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7% 상당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와인클럽 신규 가입고객에 한해 10만원 이상 주류 구매 시 1만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최준선 와인앤리커팀 치프바이어는 “이번 주류 행사는 역대급으로 다양한 품목과 물량의 와인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 주류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을 꾸준히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3:49최다래

카카오, 정신아 대표 선임…"쇄신·성장 계속"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차기 대표로 선임하고 쇄신과 성장을 이어나간다. 또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를 책임질 이상호 전 SK텔레콤 CTO 영입하고 '일상 속 AI'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28일ㄹ 오전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개최한 제 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신아 차기 대표 내정자는 인공지능(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전망이다. AI 전담 조직 신설…신성장동력 확보 지난해 12월 대표로 내정된 정 신임 대표는 그간 카카오 쇄신TF장,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여 차례에 걸쳐 임직원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는 등 카카오의 쇄신 방향성 설정 및 세부 실행 방안 수립에 매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정 대표는 AI 중심의 신성장동력 확보, 책임지는 의사결정 구조의 구축을 힘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먼저, AI 기술 및 서비스를 집중 강화하기 위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관련 팀들을 모아 AI 통합 조직을 꾸린다. 해당 조직 산하에는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실험하는 다수의 조직을 만들어, 빠른 실행과 R&D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 개발 경험에 최신 기술을 더해, '일상 속 AI' 시대를 선도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이상호 전 SKT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최고AI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이 CAIO는 SKT AI사업단장, 다음 검색부문장, 다이알로이드 창업자 겸 대표, 네이버 검색품질랩장 등을 역임한 국내의 대표적 AI⋅데이터 전문가다. 이 CAIO는 탁월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카카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 전반을 이끌게 된다. 빠르고 명확한 의사 결정 구조와 조직 체계 확립 카카오는 급격히 성장한 사업 규모에 걸맞은 시스템 구축, 테크기업다운 빠르고 명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조직 및 직책 구조를 단순화해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사업 및 목적 별로 파편화되어 있던 기술 역량 또한 결집시켜, 기술부채를 해결하고 테크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자 한다. 아울러 사업 성격에 따른 유연한 조직 구축 및 운영으로 업무 중복과 사일로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을 극대화하고 이용자에게 최상의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하려는 취지다. 카카오는 책임 경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사내 외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정 대표와 함께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과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선진적 거버넌스 체계 수립 및 윤리 경영에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대표와 차경진 한양대 경영정보시스템 전공 교수가 합류했다. 함 대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한 재무 및 자본시장 전문가다. 차 교수는 데이터 및 AI 분야 전문가로서 해당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과 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적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아 대표는 “사내 외의 기대와 주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 쇄신 작업에 속도를 더하겠다"며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또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3:14안희정

SK스퀘어, 주주환원 비중 2배 늘린다...경상배당수입 60% 수준까지 자사주 소각

SK스퀘어가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제 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주주환원 비중을 지난해 대비 2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올해 1천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매각할 시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경상배당수입의 약 30%에 해당하는 약 1천1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했다. 올해는 경상배당수입의 약 60% 수준까지 비중을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SK스퀘어는 이날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 기존에 SK쉴더스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나눈다는 취지로 지난해 8월9일부터 올해 2월8일까지 매입한 자사주 약 2천억원을 소각하기로 결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총 3천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 절차를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는 올 한해 SK하이닉스,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등의 수익성을 대폭 개선해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는 HBM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티맵모빌리티는 TMAP 트래픽을 활용한 데이터 광고 사업을 확대해 수익 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원스토어는 글로벌 게임사의 대작 게임 입점을 확대하고, 유럽 아시아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콘텐츠웨이브는 올해 업계 경쟁구도를 재편하는 빅딜을 성사시켜 규모의 경제를 갖춘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는 이와 동시에 비핵심 자산의 과감한 유동화로 미래 투자 재원을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약 2조원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해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약 1조원의 현금과 현금성자산을 확보했고 향후 배당수익,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추가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공동 투자 파트너십을 활용한다면 자체 투자 재원보다 더 큰 규모의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스퀘어는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반도체 밸류체인 내 전·후공정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천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성하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 한해 주주환원을 적극 이행하고 모든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보여드리겠다”며,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반도체 신규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박성하 사내이사를 포함한 총 5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김무환 현 SK(주) 그린부문장 겸 EPCM TF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고 강호인, 박승구, 기은선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2024.03.28 12:52박수형

디어,클레어스, 성수서 첫 팝업 연다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클레어스가 '열어봐 너의 민감함'을 주제로 서울 성수에 첫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글로벌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가 운영하는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클레어스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어,클레어스의 팝업스토어는 '열어봐 너의 민감함'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민감함을 공유하고 존중하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다. 오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성수에 위치한 호텔글로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각자의 민감함을 공유하고 사연을 나눌 수 있는 공간 ▲민감'함'(상자)을 열어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공간 ▲디어,클레어스의 민감성 스킨케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디어,클레어스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글로벌 밀리언셀러 '서플 프레퍼레이션 언센티드 토너'와 '미드나잇 블루 카밍 크림'을 비롯한 4종의 샘플이 포함된 키트와 스티커팩 등이 증정된다. 또한, 현장에서 '미드나잇 블루 유스 액티베이팅 드롭'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팝업 한정판 키링도 증정하는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위시컴퍼니 브랜드 전략 리더 최정호 수석은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활약하고 있는 디어,클레어스가 국내에서 첫 팝업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과 팝업을 시작으로 국내 고객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어,클레어스는 '열어봐 너의 민감함' 캠페인을 론칭하며 총 3편의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브랜드 필름에는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배우 이주명이 참여했다. 디어,클레어스는 70개국, 1,000여 개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다. 미국, 베트남, 북유럽 외에도 최근에는 아프리카 등 K뷰티의 침투가 적은 국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미드나잇 블루 유스 액티베이팅 드롭', '미드나잇 블루 카밍 크림', '서플 프레퍼레이션 언센티드 토너'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선케어 라인을 확장해 '올 데이 에어리 무기자차 선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2024.03.28 12:27안희정

김현 "위원장이 '합의 정신' 존중해서 방통위 정상화시켜야"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4.10 총선에서 경기 안산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현 후보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을 역임한 통신 및 미디어 전문가다. 1988년 학생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뒤 참여정부 청와대 보도지원비서실 행정관과 첫 여성 춘추관장을 지냈다. 2012년에는 비례대표로 제 19대 국회의원이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다. 방송이 위원회의 소관 업무인 탓에 여야의 '합의' 정신을 강조한 조직이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여느 부처와 달리 정치적 대립이 치열해 업무가 자주 마비되곤 한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구조적 문제라기 보다 위원장의 중립적 자세가 중요하다고 봤다. "방통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구조로 볼 때 정부 여당 쪽이 세 명 야당 쪽이 두 명입니다. 대통령이 임명한 몫을 빼면 여야가 동수죠. 현안에 대해 여와 야가 충분히 토론하고 합의하라는 의미에요. 이때 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결국 여당 쪽 편을 들더라도 충분히 토론할 만큼 중립적이어야 하죠. 하지만 이 정부 들어 방송통신위원회는 합의 정신을 완전히 깨고 극단적으로 파행했죠. 성원이 안 되는 데 여당 쪽 2~3명만 중요한 결정을 한 게 한두 건이 아니었습니다." 김 후보는 "이번 4.10 총선은 정부와 여당의 극단적 국정운영을 심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산에서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현 후보와의 일문일답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셨습니다. 방통위는 자주 업무가 마비되곤 합니다. 무엇이 문제라고 보십니까? “위원장이 합의 정신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봐요. 방통위가 합의제 행정기구잖아요.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5명 가운데 대통령 임명 몫을 빼면 여와 야가 2대 2 동수거든요. 위원장이 결국 여당 편을 들더라도 충분히 합의하라는 뜻이에요. 하지만 이 정부 들어 극단적 파행이 계속 이어졌어요. 야당 쪽 추천 위원 이야기는 들어볼 필요도 없다는 듯이 여당 쪽 위원 2명이나 3명 만으로 KBS 수신료, YTN 민영화 등 중요한 현안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파행적으로 결정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여든 야든 정권을 잡으면 방송을 장악하려고 한다는 의심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예 방통위 상임위원 구성비를 지금과 달리 정부와 여당 쪽이 2명을 추천하고 야당쪽이 3명을 추천하는 제도를 만들면 어떨까요? "그건 아니라고 봐요. 민주적 선거제도를 가졌다면 합의제 기구라 하더라도 선거에서 승리한 정부와 여당 쪽이 더 많은 것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통위 말고 다른 합의제 행정기구도 다 그렇게 돼 있어요. 위원장이 중립적 태도만 유지해도 많은 게 바뀔 겁니다." -방통위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일은 무엇입니까? “팬데믹 시기에 재난방송을 정착시키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동체라디오 방송을 만든 일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시청자미디어재단 산하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시도단위로 구축해 시민들의 미디어 교육을 활성화하기도 했고요.” -'유튜브 천하'라고 할 만큼 방송 시장도 급변하고 있는데요. 급격한 쏠림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튜브는 그 자체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곳은 아니고 유통 플팻폼이잖아요. 개인 방송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상파 방송과 교육방송 등의 질 좋은 콘텐츠가 여전히 필요하고 그게 유튜브에서도 유통되는 것이죠. 많은 사람이 깊게 생각하지 않지만 국민 7% 정도는 지상파 3사 등 몇 개 채널만 보실 정도예요. 지상파와 교육방송 그리고 케이블 채널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쪽이 서로 상생하는 구조로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튜브 규제와 관련해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은 혹시 없을까요? “지원을 안 하면 규제를 안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정보통신망법이나 개인정보보호법 등이 정한 법률 위반에 관한 것이라면 당연히 제제를 해야 하죠. 하지만 방송법으로 콘텐츠를 규제하려하면 다른 문제가 되죠. 표현의 자유를 침범하게 될 수 있잖아요. 국제 기준을 따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과학기술과 IT는 세상을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해 큰 논란이 됐습니다. 후보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대통령이 전문성을 요하는 특정 분야를 잘 모르면 전문가에게 맡겨야 돼요. 한데 과학기술계에 무지한 이들의 지엽적인 견해에 따라 정치적인 논쟁거리로 번지게 됐죠. 결국 연구자들은 떠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경제력이 뒷걸음치게 됐어요. 의대정원 확대도 마찬가지예요. 인재를 골고루 육성해야 하는데 이러면 몽땅 의대로 가게 되는 불균형 상태가 돼버리죠. 국민과 머리를 맞댄 후 여러 시뮬레이션을 거쳐 시행해야 할 중차대한 일들이에요. 독단적으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1988년 학생대표로 정계에 발을 디디셨습니다. 청년 정치로 출발하셨는데 청년정치를 더 활성화할 방법이 뭘까요?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시대가 바뀐 거죠. 하지만 여전히 청년의 목소리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법과 제도를 개정해 권익 보호와 이익 증진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투표 연령을 낮추거나 대학생위원회, 청년위원회 등을 각 지역위원회 단위별로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민생 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압니다. 민생이 편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헌법정신에 기초해서 소외된 계층,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국가의 기능이기도 하죠. 따라서 사용자보다 노동자를, 대기업보다 골목상권을 각각 보살펴야 합니다. 그 다음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 어르신을 위한 복지를 제공해야지요. 을(乙)을 지키는 일이고 을에 손길을 내밀어야 하며 을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선거가 끝나면 700만 소상공인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비정규직 근로자 등 문제들을 눈 크게 뜨고 들여다볼 예정이고요.” -출마지인 안산의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후보님이 제시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실 안산은 인구 50만명 기준으로 설계된 도시인데, 반월공단이 들어서는 등 80만명으로 숫자가 급팽창했어요. 단 인구가 많다고 살기 좋은 도시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급격히 늘어난 인구에 맞게 인프라를 갖춰야 하지요. 안산은 대부도라는 천연 자연과 노동 유연성을 지닌 잠재력이 풍부한 동시에요. 산학과 연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들 요구에 부합하는 정책을 선보일 것입니다.”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해 주세요. “안산스마트허브(반월산업잔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입니다. 이곳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의 제조업 접목과 인공지능(AI), 생명공학, 신소재 산업 투자, 기반시설 등을 유치하겠습니다. 노후주택, 주차난 문제도 해결하려 합니다. 노후도시특별법 선도지구로 유치해 어르신들의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 녹지, 학교 운동장 하부공간에 지하주자장을 조성할 것입니다. GTX-C노선 안산 개통 시기를 단축하는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정주 환경도 개선하겠습니다." [김현 후보 주요 경력]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2012 제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언론특보

2024.03.28 11:59김성현

KB금융, 5개 자회사 마이데이터 한 곳으로

KB금융그룹은 28일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카드·KB캐피탈 총 5개 마이데이터사업자의 금융 마이데이터를 계열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분석 플랫폼 'KB고객데이터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룹마이데이터와 고도화된 고객분석을 통해 고객별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은 고객 동의를 받아 데이터를 KB고객데이터플랫폼에 활용, 개인신용정보를 비식별화 처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접근가능한 사용자의 권한도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복안이다. KB금융 육창화 인공지능(AI)본부장은 “KB금융그룹 마이데이터를 통합 활용함으로써 업권 특성에 치우치지 않은 데이터를 통해 표준화된 분석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03.28 11:47손희연

명노현 LS 부회장 "이차전지 등 신사업 가시적 성과낼 것"

"올해는 '비전 2030'을 기반으로 과감한 실행력에 초점을 맞춰 기존 주력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난해 진출한 이차전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 28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LS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명노현 LS 부회장은 "LS그룹의 기본인 제조 안정화와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간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제조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명 부회장은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 구축을 확대해 제조 프로세스의 지능화 단계까지 실현할 예정"이라며 "계열사별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LS 비전 2030의 핵심인 CFE, 즉 '탄소 배출 없는 전력' 분야와 배·전·반(배터리· 전기차·반도체)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확보·육성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이겠다"며 "지속가능하고 올바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LS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S 주주총회에서는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동민 사외이사 재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2024.03.28 11:41류은주

김승모 ㈜한화 대표 "한화에너지와 합병 논의한 적 없어"

한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한화에너지와의 합병을 아직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모 한화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나 "한화에너지와의 합병이 결정된 바가 없다"며 "(시장에서)시나리오를 쓰는 것 같은데, 전혀 논의 중인 게 없다"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한화그룹 3세들의 경영 승계를 위해 ㈜한화와 한화에너지의 합병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부인한 셈이다. 한화에너지는 한화그룹 3세들의 경영 승계의 열쇠로 불리는 곳이다.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사이좋게 지분을 나눠 가진 계열사이기 때문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각각 25%씩 갖고 있다. 만약 한화에너지가 최종 모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와 합병하면, 자연스럽게 오너일가 3세들이 한화의 주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향후 경영승계를 위해 한화가 한화에너지를 합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비상장 기업이기 때문에 합병비율 산정이 쉽지 않아 한화에너지가 한화 지분을 매입하는 형태로 승계 구도를 짤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9.7%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 기업가치가 올라갈수록 승계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최종 모회사로서 자회사 기업가치 증대를 통해 배당 이익을 얻는다. 김승모 대표도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솔루션과 같은 자회사 기업가치 증대로 배당 이익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 소액주주 "주가 우하향하는데 임원 보수 왜 늘리나" 이날 주총에서 일부 주주들은 한화의 주가가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주주환원 정책이 다른 주요 그룹 보다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한 주주는 이사 보수 선임 안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주가가 계속 우하향하고 있는데 임원 보수를 상향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시가총액이 커지지 않아 주주가 피해를 보는 만큼 (임원보수도)감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영 성과 중 하나인 주가가 좋지 않은데 성과급 잔치를 한다는 인상을 받으면 주주들은 분노가 올라온다"며 "상장기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하며, 지금 정부 밸류업 정책때문에 10대 그룹은 거의 다 (주주환원책을)발표했는데, 한화 주가가 현재 저평가된 만큼 장기 주주환원책에 대해 공시 형태로라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일부 주주들은 이런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지만, 다수의 주주들이 의결 속행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내며 장내가 잠시 소란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의안과 관련 없는 질의는 주주총회가 끝난 후 담당 임원을 통해 안내해드리겠다"고 답하고 주총 진행을 이어나갔다. 실제로 김 대표는 주총이 끝난 후 주주에게 직접 안내를 드리라는 지시를 직원에게 전달한 후 자리를 떴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주총은 20여 분 만에 끝났다.

2024.03.28 11:35류은주

"주가 회복은 언제?"…카카오 주총, 정신아 등 새 이사진 전원 불참

[제주=안희정 기자] 제주도 본사에서 열리는 탓에 주주 참여율이 항상 저조했던 카카오 주주총회가 올해 역시 싱겁게 끝났다. 정신아 신임 대표와 이사진 모두 참석하지 않은 채 모든 안건이 통과되며 큰 이견 없이 종료됐다. 주가 회복과 관련된 질문에 홍은택 대표는 "핵심 사업 확대로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안정돼 주가도 따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며, 새 경영진에 대한 기대감과 응원을 보냈다. 카카오는 28일 제주도 본사인 스페이스닷원 1층 멀티홀에서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8개의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1주당 배당금 61원)과 자기주식 소각의 건과 함께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2인 선임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사내이사로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와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 2인에는 차경진 한양대 비즈니스인포메틱스학과장과 함춘승 피에치앤컴퍼니 사장이 선임됐으며, 함춘승 사장은 감사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 모두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주총장에서는 안건을 의결할 때 몇몇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한 주주가 "카카오 주가는 언제 12만원을 회복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홍은택 대표는 "주가 하락으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준비된 멘트를 읽어나갔다. 홍 대표는 "경영진들이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2년 전부터 주가 하락은 글로벌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 그리고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전반적으로 인터넷 게임주 등의 성장주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고 대외적인 평판 리스크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경영진으로서 항상 주가는 인기 지표가 아니라 체중계라는 말을 생각하고 경영하고 있는데, 사업 성과를 끊임없이 상승시켜 나간다면 언젠가는 이제 주가도 받쳐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보면 핵심 사업인 광고나 커머스 영업 레버리지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고 엔터프라이즈나 엔터테인먼트 등의 종속 회사들도 효율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을 거쳐 영업이익의 기반이 더 탄탄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주가의 미래 예측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안정돼 있어 주가도 따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신임 대표인 정신아 대표와 신규 경영진이 주주 여러분들 주가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주식회사 보존의 목적을 기반을 두고 회사 사업을 경영해 나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주주총회는 매년 제주도에서 열린다. 때문에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타 기업 주주총회보다는 주주의 참여도가 낮은 편이다. 이날도 취재진과 카카오 노조 측을 제외하고 일반 주주들을 보기 어려웠다. 노조는 "한 해의 사업을 정리하고 다음 한 해의 사업을 준비하면서 해왔던 일을 자축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자리가 주주총회가 됐으면 한다"며 "카카오 주총은 일반 주주들의 접근성이 매우 맞아 주총 자리에서 일반 주주들의 목소리를 듣기 어렵다. 기술기업인만큼, 온라인 중계 등 여러 방법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임기를 끝낸 홍 대표는 회사 고문으로 남는다. 홍 대표는 주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천천히 고민하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면 여러가지 경영적 조언을 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며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대표직에)임했기 때문에 아쉬운 것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4.03.28 11:29안희정

"DX 기술력 어떻길래"…LG CNS, 베트남 이어 인니서도 적임자로 '낙점'

LG CNS가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디지털 전환(DX) 사업의 적임자로 낙점됐다. LG CNS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나르마스 그룹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을 앞으로 담당하게 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 금융·공공사업부장 최문근 전무와 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Franky Oesman Widjaja) 회장과 빌 쳉(Bill Cheng) 상임고문, 에스엠플러스 헐슨 수인다(Herson Suindah) 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합작법인(Joint Venture, JV)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LG CNS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합작법인에 이식하고,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내 사업기회 발굴 및 확보에 적극 나선다. 1938년 설립된 시나르마스는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개발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군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그룹사 중 하나다. 시나르마스는 에스엠플러스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및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LG CNS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서비스 시장은 2023년 약 4조2천억원에서 연평균 23%씩 성장해 2027년에는 약 9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합작법인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필두로 스마트시티, 금융IT 등 인도네시아의 IT서비스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 CNS는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시티 ▲공공 ▲인프라 등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축적해왔다. LG CNS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행정수도인 누산타라(Nusantara) '스마트서비스 콘셉트 설계'에 참여 중이다. 누산타라에 AI·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DX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상하는 사업이다. 앞서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국세행정시스템(Core Tax Administration system, CTAS)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2019년에는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설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LG CNS의 DX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나르마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DX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은 "LG CNS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양사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 CNS는 베트남에서도 DX 사업의 적임자로 선정됐다. 최근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양사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Contact Center)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 및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CRM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LG CNS는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시간 및 대기시간을 단축해 고객경험을 혁신한다. 양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G CNS의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현 대표는 "생성형AI, 빅데이터 등 LG CNS의 DX기술을 기반으로 FPT그룹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FPT그룹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8 11:19장유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10년 만에 회장으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둘째 아들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동원그룹은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남정 부회장이 2014년 선임된지 10년 만에 회장직을 맡는 것이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 김 신임 회장은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뿐 아니라 임직원, 관계사,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정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미국 스타키스트(Starkist) 최고운영책임자(COO), 동원엔터프라이즈(현 동원산업 지주 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김남정 신임 회장은,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간 10여 건의 M&A와 기술 투자를 지휘했다. 최근 4년간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투자액은 1조3천여억 원이다. 1969년 설립된 동원그룹은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 산하에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스타키스트 등 18개 자회사와 26개 손자회사 등을 보유한 기업 집단으로 성장했다. 동원그룹의 매출액은 지난해 10조원(단순 합산 기준)을 돌파했다.

2024.03.28 11:12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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