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 생성형 AI 앱 하루 50회 사용"…이 정도나?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센서타워(SensorTower)가 발표한 2025년 AI 앱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앱의 다운로드 수와 인앱구매 수익이 2025년 상반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 세계 생성형 AI 앱의 다운로드 수는 17억 건, 인앱구매 수익은 19억 달러에 달하며, 직전 반기 대비 각각 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챗지피티 출시 이후 2년이 넘은 시점에서도 AI 수요가 지속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성형 AI를 AI 어시스턴트와 AI 콘텐츠 생성기로 분류하면, 2025년 2분기까지 다운로드의 85%가 챗GPT, 구글 제미나이, 딥시크 등 AI 어시스턴트에서 발생했다. 인앱구매 수익 역시 2024년 하반기 대비 2025년 상반기에 두 배로 증가했다. 아시아 80% 성장으로 글로벌 AI 앱 확산 주도, 북미 점유율은 20%→11%로 감소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가 생성형 AI 다운로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 본토 등 주요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생성형 AI 앱 다운로드는 80% 증가해, 같은 기간 유럽의 51%, 북미의 39% 성장률을 크게 앞질렀다. 북미 지역은 챗GPT 출시 이후 한때 생성형 AI 다운로드 시장의 약 20%를 차지했으나, AI 앱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2025년 상반기에는 이 비중이 11%로 감소했다. 인앱구매 수익 측면에서는 2025년까지 모든 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했으며, 북미 지역이 7억 6천200만 달러로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챗GPT는 중국 본토를 제외한 모든 주요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전체 생성형 AI 앱 수익의 63%를 차지했다.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중동, 유럽 등 주요 지역 모두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 사이에 인앱구매 수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딥시크, 6개월 만에 1억 2천만 다운로드 달성… 챗GPT 초기 성장세 능가 2025년 1월 출시된 딥시크는 적은 리소스로도 최상위 AI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출시 후 6개월 동안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서 강세를 보여 챗GPT를 비롯한 어떤 생성형 AI 앱보다도 많은 글로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2025년 6월 말 기준, 챗GPT는 9억 4천만 건으로 역대 다운로드 수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구글 제미나이가 2억 건, 딥시크가 1억 2천7백만 건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록과 메타 등 다른 AI 앱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챗GPT와 노바 같은 초기 앱 출시 이후 수년간 AI 챗봇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급증해 왔다. AI 앱 사용시간 156억 시간 돌파, 업무용 → 라이프스타일·엔터테인먼트 중심 전환 사용자들이 생성형 AI 앱에서 소비하는 시간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 사용자들이 이들 앱에서 보낸 총 시간은 156억 시간에 달하며, 이는 하루 평균 8천6백만 시간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생성형 AI 앱의 총 세션 수는 4천260억 회에 이르렀다. 사용자 인구통계를 보면 여전히 남성과 젊은 층에 편중된 경향이 있다. 미국의 경우 챗GPT 사용자의 약 70%가 남성이며, 64%가 35세 미만이다. 그러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구글 제미나이는 여성 사용자 비율이 30% 이상으로 보다 균형 잡힌 오디언스를 확보했다. 한편, PolyBuzz와 캐릭터 AI처럼 엔터테인먼트 성격이 강한 AI 앱은 젊은 여성층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챗GPT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빠르게 신규 사용자를 확보해 왔으며, 최근에는 더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전체 오디언스의 15% 이상이 모바일 앱과 웹 버전을 모두 활용했다. 챗GPT의 사용 사례도 한층 다양해졌다. 2024년 2분기에는 업무 및 교육 관련 상위 5개 프롬프트 카테고리가 전체 프롬프트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으나, 2025년 2분기에는 이들 카테고리의 점유율이 전체 프롬프트의 37%로 감소했다. 반면 라이프스타일 및 엔터테인먼트로 분류된 프롬프트 비율은 2024년 2분기 22%에서 2025년 2분기 약 35%로 크게 증가했다. 앱 이름에 'AI' 추가하니 다운로드 4.1% 증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에 'AI'를 넣는 앱들이 늘어나고 있다. 당연하게도 생성형 AI 앱은 앱 이름에 'AI'가 포함될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며, iOS와 Google Play의 상위 100개 앱 중 약 80개가 이 용어를 사용했다. 앱 이름에 'AI'나 'LLM'과 같은 용어를 추가한 앱은 이후 몇 달 동안 다운로드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해당 용어가 추가된 달 샘플 앱의 다운로드 수 중앙값은 2.9% 증가했으며, 이후 두 달 동안 다운로드 성장률 중앙값은 4.1%로 일정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흥미롭게도, AI 용어 추가에 따른 상승 효과는 Google Play보다 iOS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美 생성형 AI앱 시장, 디지털 광고비 2배 급증 인기 AI 어시스턴트는 초기에는 기술에 대한 관심 급증으로 주로 오가닉 채널에 의존했지만, 최근 몇 분기 동안 관련 기업들의 디지털 광고 지출이 크게 증가했다. 미국에서 생성형 AI 앱에 대한 디지털 광고 지출은 2025년 2분기 기준 2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 2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 디지털 광고 지출 급증에는, 2월까지 최소한의 디지털 광고만 진행했던 오픈AI의 영향이 컸다. 본격적인 광고 활동을 시작하면서 오픈AI는 미국, 브라질, 인도, 대한민국,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빠르게 상위 10위권 AI 광고주로 자리잡았다. AI 언급 앱이 전체 다운로드 10% 차지 AI의 영향력은 이제 모바일 앱 생태계 내에서 챗봇을 넘어 훨씬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iOS와 Google Play의 앱 설명에는 'AI'라는 용어가 10만 번 이상 등장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AI는 앱보다는 주로 모바일 게임에서 활용되었지만,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이러한 흐름이 근본적으로 바뀌었으며, 2023년에는 'AI', '머신러닝', 'LLM' 등 AI 관련 용어를 언급하는 앱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 AI를 언급하는 앱은 약 75억 건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체 다운로드의 약 10%를 차지했다. 이는 AI 기능이 강화된 앱의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52%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FAQ(※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앱이 이렇게 급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챗GPT 출시 이후 AI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고, 생산성 향상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주류 서비스로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Q2: 어떤 지역에서 AI 앱 사용이 가장 많이 늘어났나요? A2: 아시아 지역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2024년 하반기 대비 2025년 상반기 다운로드가 80% 증가했으며, 이는 유럽(51%)과 북미(39%)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입니다. Q3: AI 앱들은 주로 언제 사용되나요? A3: 오전 10시경부터 사용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11시까지 높은 사용량을 유지하며, 저녁 7시에서 10시 사이에 최고조에 달합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주로 퇴근 후에 AI 앱을 활발히 사용함을 보여줍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