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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추석맞아 1조6000억원 공급…중기·소상공인 대상

BNK금융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6000억원 규모로 추석 특별 대출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부터 10월 26일까지 약 2개월 간 신청 받는다. 주요 지원 대상은 ▲해양수산업 영위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장기거래 중소기업 등이다. 업체별로 최대 30억원이며,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최고 1.0%p 금리를 감면해준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8000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은행별 지원 규모는 신규자금 4000억 원과 기한연기 4000억원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이번 특별대출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필요한 곳에 적기에 금융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역 대표 금융그룹의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6:15손희연 기자

류재철 LG전자 사장 "브라질 신공장, 중남미 전략 허브로 육성"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브라질 신공장을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24일 밝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브라질 파라나주에 새로운 가전 공장을 가동했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술로 연간 약 60만대의 냉장고를 생산하는 이곳은 단순한 거점 확대를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그동안 동남아 생산 기지에서 브라질로 들여오던 일부 냉장고 물량을 현지 생산 체제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와 납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류 사장은 "장기적으로 파라나 공장을 브라질 내수용을 넘어 중남미 전역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신흥국)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 방침을 전했다. 지난 13일 가동을 시작한 파라나 공장은 1996년 설립된 마나우스 공장에 이은 LG전자의 브라질 내 두 번째 생산 거점이다. 해당 공장은 인공지능(AI)과 산업용 로봇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해 제조 효율과 공정 안정성을 높였다.

2026.08.24 16:10진운용 기자

[ZD SW 투데이] 코난테크, 내달 '코난 AI 서밋'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코난테크, 일하는 AI 내세운 '코난 AI 서밋' 개최 코난테크놀로지가 다음 달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회 코난 AI 서밋 2026'을 개최한다. '에이전틱 AI 플랫폼의 새로운 미래'를 부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실제 AI 에이전트를 구축한 고객사가 연사로 참여하는 '파트너스데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영섬 대표 개회사에 이어 양승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주제로 키노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법률·발전·제조 분야 고객사의 AI 에이전트 구축 사례도 공유된다. 행사장에는 원격 작업지원 에이전트 '비전플로우'와 실시간 AI 통역 솔루션 '링고엑스' 시연 공간도 마련된다. ◆아이티센씨티에스, 자립준비청소년 지원사업 누적 후원 1억 달성 아이티센씨티에스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함께 진행해 온 자립준비청소년 지원사업 '상상오늘'을 통해 누적 후원금 1억 원을 달성했다. 2024년 사업 시작 이후 장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부산 자립생활관 32개 호실의 주거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장학금 지원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의 '그루터기 아너스 파트너'로 선정됐다. ◆폴라리스AI파마, '국내 제조' 루라시돈 원료의약품 DMF 등록 폴라리스AI파마가 자체 개발한 루라시돈염산염 원료의약품(API)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원료의약품 등록(DMF)을 완료했다. 국내 제조소에서 생산하는 루라시돈 원료의약품으로는 식약처 최초의 DMF 등록 사례로, 100kg 규모 공정검증(PV)을 완료해 상업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폴라리스AI파마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일본 중추신경계(CNS) 원료의약품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존 일본 고객사에 둘록세틴·드록시도파를 공급해 온 만큼, 축적된 품질 신뢰를 기반으로 루라시돈까지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컴그룹, '제2회 한컴문학상' 후원…대상 상금 3000만 원 한컴그룹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6 제2회 한컴문학상'을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6000만 원 규모로 확대되며 통합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미래 문학 인재 발굴을 위한 '청소년·고등부 특별 공모'가 신설돼 창작 장학금과 기성 문인과의 1:1 피드백이 제공된다. 작품 접수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심사 결과는 10월 9일 한글날에 발표된다. ◆아이에이, OCP 코리아 테크 데이서 AI용 MDC 전략 제시 아이에이가 지난 21일 '2026 OCP 코리아 테크 데이'에서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가 2019년 제정한 '확장형 300kW 모듈형 데이터센터(MDC)' 규격을 AI 컴퓨팅 환경에 맞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자체 개발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네오큐브'를 참조설계로 공개하고 실효 AI 연산량 평가 지표 'PF-eq' 초안도 제시했다. 아이에이는 25kW 규모의 기술검증(PoC)를 제작 중이다. 다음 달 초 구축해 검증한 뒤 100kW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24 16:07이나연 기자

소행성 충돌 때문에…감자 닮은 화성의 달 '데이모스의' 비밀 [우주로 간다]

감자 모양을 닮은 화성의 위성 데이모스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유럽우주국(ESA) 헤라 소행성 탐사선이 촬영한 근접 이미지를 활용한 새로운 연구에서 데이모스가 단 한 번의 강력한 소행성 충돌로 인해 현재 형태를 갖게 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CNN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지름 약 12㎞인 데이모스는 화성에서 2만4000㎞ 떨어져 있다. 1970년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바이킹 탐사선이 데이모스를 처음 관측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위성은 또 다른 화성의 위성 포보스와 달리 분화구와 균열이 많지 않고 매끄럽고 먼지가 많은 표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데이모스 남극 주변에는 산맥 사이에 자리 잡은 안장 모양의 거대한 함몰 지형이 있다. 이 지형의 지름은 약 10㎞에 달한다. 가장 최근의 근접 이미지는 ESA의 헤라 탐사선이 2025년 3월 화성을 근접 비행하는 과정에서 촬영했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데이모스 남극의 함몰 지형과 먼지가 많은 표면이 한 차례의 거대한 소행성 충돌로 형성됐을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단 한번의 충돌로 지금의 지형 만들어졌을 가능성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아스트로노미'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헤라 탐사선이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와 충돌 시뮬레이션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단 한 차례의 대형 소행성 충돌이 데이모스의 형태를 크게 바꿨으며, 이 과정에서 극지방의 거대한 함몰 지형과 위성 전체를 뒤덮은 먼지 이 형성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연구는 올해 말 발사 예정인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화성위성탐사(MMX)' 임무를 통해 검증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측도 제시했다. MMX는 포보스와 데이모스를 상세하게 관측해 두 위성의 형성 과정과 시기를 밝히고, 포보스에서 암석과 토양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주요 저자인 사비나 라두칸 스위스 베른대학교·국제우주과학연구소(ISSI)·브뤼셀 공과대학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일본 MMX 임무에 중요한 구체적인 예측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MMX가 탑재 장비와 궁극적인 샘플 수집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20m 소행성과 충돌 연구진은 먼저 베른대학교에서 개발한 평활 입자 유체역학(SPH) 충돌 코드를 활용해 데이모스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충돌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했다. 이 코드는 20년 이상 개발돼 온 것으로, 소행성이나 혜성, 행성 등 천체 간 충돌을 시뮬레이션하고 수백만 개의 개별 입자를 분석해 충돌 과정과 결과를 재현한다. 이를 통해 천체의 밀도와 중력, 구성 물질의 강도 등 충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분석할 수 있다. 연구진은 약 100차례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으며, 각각의 시뮬레이션에는 약 일주일이 소요됐다. 그 결과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지름 약 320m의 소행성이 빠른 속도로 데이모스에 약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충돌했다는 것이었다. 충돌로 데이모스가 산산조각 나지는 않았지만 남극에 거대한 함몰 지형이 만들어졌고, 동시에 막대한 양의 물질이 표면 곳곳으로 흩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충돌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이 데이모스의 울퉁불퉁했던 표면을 광범위하게 덮으면서 일부 지역에는 최대 200m 두께의 퇴적층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데이모스가 현재 포보스보다 훨씬 매끄럽고 먼지가 많은 모습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연구 공동 저자인 마르틴 유치 베른대학교 우주연구•행성과학부 수석 연구원은 “이번 시뮬레이션은 단 한 번의 충돌만으로도 데이모스의 현재 지형을 결정적으로 바꿀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며 “충돌은 물질을 위성 전체에 재분배할 만큼 강력했지만 데이모스를 산산조각 낼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헤라 탐사선이 촬영한 이미지에서는 두꺼운 먼지층 아래에 과거에 형성된 오래된 분화구의 흔적도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데이모스가 더 단단한 구조였다면 충돌로 발생한 충격파가 위성 전체로 강하게 전달돼 기존 표면 지형을 대부분 파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데이모스 내부가 균열이 많고 다공성인 구조이기 때문에 충격 에너지가 분산되면서 위성 자체는 파괴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데이모스의 기원, 향후 MMX 임무서 밝혀지길 기대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포보스와 데이모스의 기원을 둘러싼 의문을 풀지 못하고 있다. 두 위성이 과거 화성에 충돌한 천체에서 떨어져 나온 물질로 만들어졌는지, 아니면 화성의 중력에 붙잡힌 소행성인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관측 자료와 컴퓨터 모델에 따르면 데이모스의 내부는 매우 다공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의 달처럼 단단하게 결합된 천체보다는 중력으로 느슨하게 뭉쳐 있는 '파편 더미' 형태의 소행성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다만 데이모스의 내부 구조가 소행성과 유사하다는 사실만으로 데이모스가 반드시 포획된 소행성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화성에 거대한 충돌이 발생했을 때 방출된 물질이 뭉쳐 형성됐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MMX 임무는 이 같은 데이모스와 포보스의 기원에 대한 미스터리를 밝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위성에 대한 정밀 관측을 통해 형성 과정과 구성 물질을 분석하면 태양계 초기 행성 주변에서 천체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충돌했는지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다. MMX는 2027년 포보스에 도착해 약 2년 동안 표면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샘플 채취 지점을 선정한 뒤 데이모스 관측에 나설 예정이다. 포보스에서 채취한 샘플은 2031년 지구로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연구 결과가 MMX의 실제 관측과 샘플 분석을 통해 확인된다면,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데이모스의 형성과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26.08.24 16: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스턴마틴, 고성능 'S' 신차 3종 국내 첫 공개…최고 727마력

영국 고급차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고성능 'S' 라인업 'DBX S', '밴티지S', 'DB12 S' 3종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애스턴마틴 공식 수입사 브리타니아 오토는 24일 애스턴마틴 서울 전시장에서 'S' 라인업 3종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 가격은 공표하지 않았다. DBX S와 DB12 S는 지난해, 밴티지S는 지난달 공개된 모델이다. 이날 행사에서 닐 휴즈 애스턴마틴 제품 총괄은 DBX S, 밴티지S, DB12 S의 개발 방향과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애스턴마틴은 'S'를 각 모델 고유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다이내믹한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고성능 모델로 정의했다. 단순한 엔진 출력 향상에 그치지 않고 파워트레인의 응답성과 섀시, 공력 성능, 경량화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민첩성과 응답성, 차체 제어 성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DBX S는 DBX 포트폴리오의 최상위 퍼포먼스 모델이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에는 애스턴마틴의 미드 엔진 슈퍼카 '발할라'에 적용된 기술에서 파생된 터보차저 부품과 더 큰 직경의 컴프레서 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727마력(PS)과 최대토크 900Nm를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6250rpm에서 발휘되며, 고회전 영역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이어가도록 엔진 특성을 조율했다. 전자제어식 액티브 사륜구동 시스템과 9단 습식 다판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에는 최대 50%, 후륜에는 최대 100%의 토크를 전달할 수 있다. 기존 토크 컨버터 대신 습식 다판 클러치를 사용하는 구조로 빠른 변속과 강력한 발진 성능을 구현했다. 경량화도 주요 특징으로 소개했다. 카본 파이버 루프와 23인치 마그네슘 휠, 폴리카보네이트 허니컴 그릴, 카본 공력 부품 등의 선택 사양을 적용하면 DBX707 대비 최대 47kg을 줄일 수 있다. 23인치 마그네슘 휠만으로도 현가하질량을 최대 19kg 낮춰 조향 감각과 차체 반응 개선에 기여한다. 실내에는 알칸타라와 S 전용 퀼팅 및 천공 디테일을 적용했다. S 레더 인테리어는 35가지 컬러의 세미 아닐린 가죽을 바탕으로 모노톤 또는 듀오톤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밴티지S는 프론트 미드 엔진 스포츠카 밴티지의 퍼포먼스와 응답성을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680PS와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한다. 쿠페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25km/h다. 주행 성능은 운전자의 조작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응하도록 조정했다. 리어 서브프레임을 기존 고무 부싱을 거치지 않고 차체에 직접 마운트해 조향 감각과 차체 연결감을 높였으며, 빌스테인 DTX 어댑티브 댐퍼의 하드웨어 및 제어 소프트웨어와 스로틀 페달의 무게감 및 반응도 새롭게 조율했다. 이를 통해 저속에서의 민첩성과 고속에서의 차체 제어 성능을 함께 개선했다. 외관에는 엔진룸의 고온 공기를 배출하는 보닛 블레이드와 전폭형 데크리드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리어 스포일러는 최고속도에서 44kg의 추가 다운포스(차체를 아래로 누르는 힘)를 생성한다. 쿼드 배기 테일파이프와 S 전용 배지, 21인치 단조 휠 등도 밴티지S의 차별점이다. DB12 S는 DB12 슈퍼 투어러를 기반으로 파워트레인과 섀시, 공력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700PS와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한다. ZF 8단 자동변속기는 재조정을 통해 변속 시간을 기존 대비 43% 단축한 0.12초로 줄였다. 빌스테인 DTX 어댑티브 댐퍼와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을 새롭게 조율하고 리어 안티롤 바와 서스펜션 설정을 변경해 민첩성과 차체 제어 성능을 높였다. 기본 적용되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스틸 브레이크 대비 현가하질량을 27kg 줄여 조향 감각과 핸들링 성능 개선에도 기여한다. 외관에는 듀얼 엘리먼트 프런트 스플리터와 보닛 루버,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와 리어 디퓨저를 적용했다. 새롭게 설계한 쿼드 배기 테일파이프와 S 전용 디자인 요소를 더해 기존 DB12와 차별화했다. 칼 베일리스 애스턴마틴 아시아태평양 및 중화권 총괄 사장은 “S는 단순히 더 높은 출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각 모델이 가진 고유한 성격을 더욱 분명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DBX S, 밴티지S, DB12 S는 서로 다른 세그먼트에 속하지만 보다 향상된 응답성과 정교한 차체 제어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퍼포먼스를 강화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럭셔리 퍼포먼스 자동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시장”이라며 “세 가지 S 모델을 한자리에서 한국 고객과 미디어에 소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고객들이 애스턴마틴의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혁민 브리타니아 오토 대표는 “이번 행사는 애스턴마틴의 S 라인업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라며 “럭셔리 SUV와 스포츠카, 슈퍼 투어러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세 모델을 통해 애스턴마틴이 추구하는 퍼포먼스의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브리타니아 오토는 국내 고객들이 각 모델의 디자인과 기술은 물론, 외장 컬러와 인테리어 소재, 마감 등 다양한 요소를 개인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애스턴마틴의 비스포크 개인화 프로그램 'Q 바이 애스턴마틴'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6:05김윤희 기자

호불호 갈렸던 페라리 첫 전기차 '루체' 韓상륙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루체'를 국내에 공개했다. SK온 배터리와 삼성디스플레이 OLED 등 국내 기업 기술을 적용한 모델로, 공개 당시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을 둘러싼 논란에도 두 달 만에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 페라리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페라리 루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의 영상 메시지와 함께 루체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와 디자인, 실내 인터페이스 등을 소개했다. 루체는 내연기관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전기 구동계로 단순히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동화를 통해 브랜드의 제품 영역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각 바퀴에 하나씩 총 4개의 독립 전기모터를 배치해 구동력을 제어한다. 합산 최고출력은 772㎾(1050마력), 모터 기준 최대토크는 990Nm(뉴턴미터)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5초, 시속 200㎞까지 6.8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10㎞다. 전면 E-액슬은 210㎾의 출력을 내고 모터가 최대 3만rpm으로 회전한다. 후면 E-액슬 출력은 620㎾, 최대 회전수는 2만 5500rpm이다. 전후 무게 배분은 47대53으로 설정했다. 배터리 용량은 122kWh이며 최대전압 800V, 최대 충전전력 350㎾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셀 210개를 15개 모듈로 구성했다. 페라리가 제시한 1회 충전 주행거리 추정치는 530㎞다. WLTP 기준 전력 소비량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차량에는 SK온의 니켈·코발트·망간(NCM) 파우치형 배터리셀이 적용됐다. 페라리와 SK온은 2019년부터 협력해 SF90 스트라달레·스파이더와 296 GTB·GTS 등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에 배터리셀을 적용해 왔다. 차체는 전장 5026㎜, 전폭 1999㎜, 전고 1544㎜, 휠베이스 2961㎜다. 건조 중량은 2260㎏이며 단위출력당 건조 중량은 2.16㎏/cv다. 페라리 최초로 4도어·5인승 구조를 채택하고 597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페라리는 3세대 액티브 서스펜션 'ASC 3.0'을 적용해 고성능 주행과 일상적인 이동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차량 디자인은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집단 '러브프롬'과 협업해 완성했다. 외관과 실내,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연결하고 장식 요소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실내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한 OLED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적용됐다. 운전석 계기판과 중앙·뒷좌석 제어 패널에 OLED를 탑재했으며, 계기판에는 12.9인치와 12인치 패널을 겹친 다층 구조를 적용했다. 상단 패널에 만든 3개의 대형 컷아웃을 통해 뒤쪽 디스플레이 정보를 함께 보여주는 방식이다. 페라리코리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초박형·고효율 OLED 기술을 활용해 아날로그 계기판의 입체감과 디지털 사용자 경험을 결합했다고 밝혔다. 티보 뒤사라 페라리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문화적 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미래 기술에 대한 높은 안목을 동시에 갖춘 중요한 시장"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은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이 결합한 시너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루체는 지난 5월 세계 최초 공개 이후 전통적인 페라리 디자인과 다르다는 평가를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전동화 전환과 5인승 차체가 브랜드 정체성을 약화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공개 다음 날 페라리 주가가 8%가량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우려도 이어졌다. 그러나 논란은 실제 수요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페라리는 루체를 공개한 지 약 두 달 만에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 회사가 구체적인 목표치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연간 판매 목표는 500대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중심으로 주문이 몰린 결과다. 페라리의 전체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 순매출은 19억 3800만 유로(3조 1233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억 500만 유로(9750억원)로 10%, 순이익은 4억 6300만 유로(7461억원)로 9% 늘었다. 차량 인도량은 모델 전환 영향으로 3366대에 그쳤지만 고가 차종 판매와 개인 맞춤형 사양 확대가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페라리는 2027년 생산분까지 주문이 확보됐다며 올해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페라리코리아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청담 전시장,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부산 전시장에서 고객 초청 프라이빗 뷰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22~23일에는 경기 용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옥에 루체와 주요 디스플레이 부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2026.08.24 16:00김재성 기자

비아이매트릭스, 금융·유통 데이터 분석에 AI 입힌다…대형 고객사 확보

비아이매트릭스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앞세워 제1금융권과 유통 대기업 대상 데이터 분석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국내 금융 분야 대형 고객사 '의사결정지원 솔루션' 사업과 유통 분야 대형 고객사 '전사 대화형 AI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대표 금융권 고객사에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지매트릭스(G-MATRIX)'와 통합 UI·UX 플랫폼 'AUD 플랫폼'이 공급된다. 지매트릭스가 사용자 자연어 질의 의도를 파악해 최적화된 SQL 쿼리 자동 생성 및 시각화 보고서를 즉각 출력하면, AUD 플랫폼과 결합해 현업 임직원이 별도 분석 역량 없이도 직접 데이터를 탐색·분석할 수 있는 자율형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현하는 구조다. 특히 외부 유출 위험이 없는 내부망 전용 경량화 언어모델(sLLM) 기반 '프라이빗 LLM'을 구축해 금융권의 엄격한 데이터 보안 규제를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단일 플랫폼 내에서 다차원 분석(OLAP), 엑셀 프로세스 자동화(EPA), 대시보드 기능을 하나로 구현했다. 또 기능별 추가 과금이 발생하는 외산 솔루션 대비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입증하며 까다로운 기술 검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유통사 수주 사업에는 에이전틱 AI 개발 플랫폼 '트리니티(TRINITY)'가 투입된다. 임원진부터 영업, 마케팅, 공급망 관리(SCM)까지 전 직군이 PC와 모바일에서 복합 질의를 입력하면, 시각화 차트와 핵심 인사이트가 즉시 제공되는 방식이다. 사내 메신저 연동과 다중 지표 교차 검증을 통해 현장의 신속한 의사결정도 지원한다는 목표다. 기술 측면에선 외부 네트워크와 격리된 내부 데이터베이스(DB) 기반 '통합 메타'를 구축해 AI 환각 현상을 줄이고 85% 이상의 높은 응답 정확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연동으로 조회 응답 시간을 10초 내외로 단축하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금융과 유통 분야 대표 기업들의 엄격한 기술·안정성 기준을 연이어 통과한 것은 우리 AI 플랫폼의 범용성과 시장 신뢰도를 증명한 성과"라며 "이를 발판 삼아 전 산업군으로 AI 기반 셀프 BI 및 대화형 데이터 분석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4 15:51한정호 기자

마음AI, 2분기 피지컬 AI 수주액 24배 급증…체질 전환 가속

마음AI의 수주액이 한 개 분기 만에 가파르게 증가하며 실적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 기존 에이전트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구조를 피지컬 AI로 전환하는 작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마음AI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6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기존 주력 사업이던 에이전트 AI 부문의 매출이 축소된 반면, 피지컬 AI 분야로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집중한 데 따른 영향이다. 마음AI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크게 기업·기관용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에이전트 AI와 자율주행 이동체, 제조공정용 휴머노이드, 국방 로봇 등을 포괄하는 피지컬 AI로 양분된다. 에이전트 AI 매출은 2024년 75억원에서 2025년 68억원, 올해 상반기 13억원으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반면 피지컬 AI 부문은 2024년 1억원 미만에서 지난해 26억원으로 급성장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13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내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마음AI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올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피지컬AI와 국방 쪽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더 많은 매출이 피지컬AI 쪽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피지컬 AI 분야의 수주는 급증하고 있다. 1분기 1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전체 수주액은 2분기 들어 24억원으로 늘었다. 늘어난 수주 물량의 대부분이 피지컬 AI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다. 2분기에 새로 확보한 수주 사업은 ▲태국 수출용 경비 로봇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10 무인화 ▲두산밥캣 로더 무인화 등이다. 다만 해당 프로젝트들은 모두 기술검증(PoC) 성격의 개발 프로젝트로 대량 양산 단계는 아니다. 경비 로봇 개발은 태국 하타리 그룹과 손잡고 4족 보행 로봇 제어 모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10 무인화는 탄약운반차 K10이 주행부터 탄약 보급까지 무인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다. 두산밥캣 로더 무인화도 같은 구조다. 앞에 달린 버킷으로 흙·자갈·모래를 퍼서 트럭에 실어주는 기계인 로더가 자율주행을 넘어 작업 수행까지 무인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두산밥캣 로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10 프로젝트에는 마음AI가 자체 개발한 엔드투엔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워브(WoRV)'가 활용된다. 현장 데이터 학습을 위한 인프라도 마련했다. 마음AI는 지난 3월 경기도 성남 본사에 데이터 팩토리를 개소했다. 산업 현장의 로봇이 생성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인공지능 모델에 즉각 반영하는 폐쇄 루프형 통합 시스템을 가동하며 모델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술검증(PoC) 성격의 프로젝트들이 향후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북미 시장 비중이 70%를 상회하는 두산밥캣의 경우 현지 인건비 부담에 따라 무인화 장비 도입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선 관계자는 "두산밥캣 내부에 무인화 로드맵이 다 정해져 있고, 장기적으로 테슬라처럼 전국 현장에서 작업 중인 로더로부터 데이터를 학습해 AI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가장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6.08.24 15:46진운용 기자

"지하철서 자소서 고친다"…라이너, 'AI 글쓰기' 모바일로 확대

라이너가 인공지능(AI) 문서 작성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라이너는 모바일 앱에 '글쓰기' 탭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출시한 비즈니스 문서 특화 AI 에이전트 '라이너 라이트' 주요 기능을 모바일 앱으로 옮긴 형태다. 글쓰기 탭은 등하교 시간이나 스터디 간 공백 등 자투리 시간에 문서를 작성하도록 설계됐다. 학업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20∼30대 청년층을 주요 이용자로 겨냥했다. 해당 탭은 취업 준비 기능으로는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 항목별 초안을 만들고 문장을 교정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채용 담당자를 고려한 링크드인과 블로그 등 자기 홍보용 콘텐츠도 작성할 수 있다. 대학생은 강의 과제와 보고서 첨삭에 글쓰기 탭을 활용할 수 있다. 긴 글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웹과 모바일에서 작성하던 글을 이어서 편집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용자가 이동 중 모바일에서 아이디어나 초안을 기록하면 집이나 도서관에서 PC 웹 버전의 라이너 라이트로 불러와 문장을 다듬을 수 있다. 반대로 웹에서 작성하던 자기소개서나 과제를 모바일 앱으로 불러와 수정할 수도 있다. 장소나 기기가 바뀌어도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도록 한 것이다. 라이너는 글로벌 AI 사실 정확성 평가 벤치마크 '심플QA'에서 최상위권 점수를 기록한 '라이너 딥 리서치'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 환각을 줄이고 짧은 글에도 논리성과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라이너 라이트는 사업계획서와 영업 제안서 등 실무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다. 라이너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이용 목적에 맞춘 글쓰기 템플릿과 가이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취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치열하게 준비하는 대학생과 취준생들에게 틈새 시간은 아이디어를 다듬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라이너 모바일 앱의 '글쓰기' 탭을 통해 찰나 경험과 생각을 놓치지 않고 완성도 높은 자소서와 과제물로 발전시키는 차별화된 AI 협업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4 15:42김미정 기자

산단공, 제조업 AI 대전환 이끌 'M.AX 표준·인증센터' 공식 출범

산단공이 제조데이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 표준·인증을 지원할 전담 조직을 공식 출범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4일 대구 본사에서 '제조 인공지능전환(M.AX) 표준·인증센터' 신임 센터장 임명장 수여식과 현판식을 개최하고, 제조업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표준·인증 전담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M.AX 표준·인증센터'는 제조업 AI 확산에 필요한 데이터·인프라·솔루션 3개 분야 표준화와 인증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이다. 지난달 산단공 안에 신설했다. 산단공은 센터의 전문성과 개방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개방형 직위로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신임 이헌중 센터장을 선발했다. 이 센터장은 1997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공공데이터본부장, 웹접근성 인증제도 총괄, 경영기획 총괄 등을 역임하며 국가 단위 인증제도 설계와 공공데이터 정책을 이끌어 왔다. 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 활동을 통해 표준 제정과 인증 분야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M.AX 표준·인증센터 출범은 산단공의 제조 AI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산단공은 이달부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업자동화위원회(TC65) 산하에 신설된 스마트제조 및 기업응용 분과(SC65F)의 국제 간사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달 분과 간사국 지위를 확보한 우리나라는 앞으로 산단공과 국가기술표준원의 협력을 통해 분과 내 12개 작업반의 국제표준 개발과 보급·확산을 이끌며, 제조기업의 글로벌 시장 표준 선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센터 출범과 국제표준화 활동을 연계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성과가 국제표준으로 이어지도록 돕고, 나아가 표준과 인증 제도가 기업의 규제나 부담이 아닌 강력한 경쟁력이 되는 'M.AX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표준과 인증은 제조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무엇을 어떻게 갖춰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공통 언어이자, 서로 다른 설비와 데이터·솔루션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만드는 기반”이라며 “공공 분야 표준과 인증제도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가 센터장으로 온 만큼, 기업이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탄탄한 표준·인증 지원체계를 속도감 있게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5:35주문정 기자

공공과기연구노조, 처우개선 위해 임금 10% 인상 요구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위원장 박찬훈)이 정부출연연구기관 종사자의 임금을 10% 이상 인상 등 처우개선 3개항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성명을 24일 발표했다. 공공과기연구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의과계열 쏠림과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과의 임금격차, 출연연 임금수준의 선진국 공공연구분야 대비 60%에 머물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출연연 임금 현실화는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해마다 23개 출연연에서 250여 명이 빠져 나가는 현실을 그대로 방치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노조 측은 ▲2027년 23개 출연연 종사자의 임금을 최소 10% 이상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및 정년 원상회복(환원) ▲동종 유사 업무 수행하는 무기계약직 임금 현실화 등 3개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노조 측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씨앗) 보고회'에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만점받은 이현준 서울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연구자의 전문성과 기여에 걸맞은 보상과 연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는 얘기를 예로 들며, 성명을 마무리했다.

2026.08.24 15:35박희범 기자

삼성·SK, 中낸드 생산거점 강화…내년까지 설비투자 집행

국내 메모리 기업들이 중국 낸드플래시 생산거점 투자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올해와 내년 현지 최첨단 낸드 전환투자 계획을 구체화했다. SK하이닉스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월 3만장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까지 중국 낸드 양산라인용 설비투자를 활발히 집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 시안 X2 라인에서 V9 낸드에 대한 전환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V9 낸드는 셀을 280단대로 적층한 최첨단 제품으로, 월 4~5만장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해당 팹의 V9 낸드 생산을 강화하기 위해 보완투자 계획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낸드 제조 핵심인 식각 공정용 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게 골자다. 식각은 반도체 회로가 새겨진 웨이퍼 상에서 특정 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셀(Cell: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을 수백층 쌓아야 하는 낸드의 경우, 전자가 이동하기 위한 채널 홀(구멍)을 매우 깊게 뚫어야 하기 때문에 식각 기술 중요도가 크다. 이에 삼성전자는 V9 낸드를 안정적으로 양산하기 위한 보완투자를 내년 하반기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관련 설비 구매주문(PO)도 올 연말께 구체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해와 내년, 중국 내 최첨단 낸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 서버 등 최첨단 낸드 수요 급증에 따른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부터 다롄 2공장의 낸드 제품 고도화를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투자 규모는 월 3만장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롄 공장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0년 하반기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양수한 공장이다. 이후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낸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다롄 2공장 착공식을 열었지만, 시황 등을 이유로 설비투자를 보류해 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다롄 2공장에 내년 상반기까지 월 3만장 규모 낸드용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식각 등 핵심 제조장비도 다음달부터 본격 반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2026.08.24 15:33장경윤 기자

메가존클라우드-핑거, 금융 AI 전환 승부수…상호 300억원 투자

메가존클라우드가 금융권 클라우드 구축과 인공지능 전환(AX) 선도를 목표로 국내 전문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금융 스마트 플랫폼 기업 핑거와 금융 산업 AX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핑거 본사에서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와 안인주 핑거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 시장 AX 수요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실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상호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파트너십은 핑거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최근 규제 환경 개선으로 금융권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데이터 전환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인프라와 금융 업무를 모두 이해하는 사업자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이 배경이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기관 AX 사업 및 시스템 통합(SI) 사업 공동 추진 ▲금융 업무 특화 AI 솔루션 공동 개발·상품화·확산 ▲인프라·애플리케이션 운영 통합 제공 및 구독형 서비스 사업화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전환은 물론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AI 도입에 따른 보안 솔루션 및 운영 체계 공급 등 까다로운 금융권 요구조건을 충족하며 AX 구축을 추진해왔다. 핑거는 국내 금융 IT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전문 기술과 경험을 쌓아왔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뱅킹을 구축한 이래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과 오픈뱅킹, 비대면 채널을 다수 구축해왔고 그 과정에서 금융기관 업무 절차와 규제 환경에 대한 이해를 함께 쌓아왔다. 양사는 해외 금융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와 달리 망분리 등 규제 부담이 크지 않은 해외에선 금융기관의 비대면 채널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보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메가존클라우드가 10개 국에 구축한 글로벌 거점에 핑거의 금융 애플리케이션 구축 역량을 더하는 구조로,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은 물론 현지 금융기관 대상 사업으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많은 금융기업 AX를 이끌어온 경험에 핑거의 핀테크 분야 전문성을 결합하면 특화 AX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금융 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고 해외 금융 시장으로도 성과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국내 최초 스마트뱅킹 구축 이래 금융 현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더 많은 고객에게 더 오래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역량과 만나 금융 AI 분야와 제조 피지컬 AI 분야, 나아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5:32한정호 기자

GS ITM, 전국 14개 공항 상업시설 시스템 바꾼다…AI·데이터 중심 전환

GS ITM이 전국 14개 공항의 행정·매출 관리 시스템 등 상업시설 인프라 전반을 데이터·인공지능(AI) 중심 아키텍처로 체질 개선하는 데 앞장선다. GS ITM은 한국공항공사(KAC)가 발주한 '차세대 SKY-POS구축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시스템 전면 개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구축부터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거쳐 내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항 내 면세점, 식음료 등 컨세션 사업에 참여하는 입점 업체와 공사 담당자 모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GS ITM은 대형 유통·커머스 환경에서 POS 인프라를 대규모로 운용해온 경험과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개편은 입점 업체 중심 업무 편의성 혁신과 경량화된 최신 아키텍처 전환 등 두 축을 핵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회사는 온톨로지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해 품목 등록을 자동화할 방침이다. 상품을 등록하면 AI가 품목 분류를 자동 매핑·추천해 수작업에 들던 시간과 오류를 줄인다는 목표다. 이에 입점 업체는 정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품목별 판매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매출 관리 투명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활용 편의성도 강화된다. 공사 담당자와 입점 업체, 현장 운영자 등 사용자 페르소나별 최적화된 대시보드를 제공해 별도 가공 없이 필요한 매출·정산 데이터를 즉시 확인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양측이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상생형 컨세션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키텍처도 전면 개편한다. 기존 임대 전사적자원관리(ERP)에 얽혀 있던 커스텀 개발(CBO) 기능을 SAP와 독립된 별도 웹 환경으로 이관하고 SAP ERP는 핵심 전표 처리와 인터페이스 역할에만 집중하게 함으로써 시스템을 경량화하는 방식이다. GS ITM은 이같은 최신 웹 기반 아키텍처 전환이 시스템 과부하를 원천 차단하고 현업 사용자의 가시성과 응답 속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API 게이트웨이를 적용해 인프라 보안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GS ITM은 CMMI 레벨 3 기반의 공공 시스템통합(SI) 사업 관리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이번 과제를 완수하고 공공 리테일 테크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강민균 GS ITM 대표는 "전국 공항의 상업 인프라를 아우르는 핵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만큼, 우리 커머스 POS 기술력과 AI 역량을 집약할 것"이라며 "입점 업체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입점 업체가 동반 성장하는 데이터 기반 컨세션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5:18한정호 기자

엔씨 '타임 테이커즈', 9월 5일 스팀 글로벌 플레이테스트 진행

엔씨의 신작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한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개발사 미스틸게임즈)'의 글로벌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9월 5일 오전 2시부터 8일 오전 2시까지 총 72시간 동안 스팀에서 실시된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완료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는 9월 3일부터 가능하다. '타임 테이커즈'는 지난 3월 진행된 1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결과를 기반으로 게임성을 대폭 다듬었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는 업그레이드 시스템 개편, 캐릭터 외형 변경, 색약 모드 지원, 훈련장 추가, 튜토리얼 정비, 포드(Pod) 시스템 수정, 매칭 방식 및 밸런스 개선 등이 두루 적용됐다. 엔씨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권역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폭넓게 수렴해 완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엔씨 관계자는 “지난 테스트 이후 이용자분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플레이 경험을 개선했다”며 “72시간 동안 끊임없이 진행되는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더욱 재밌어진 타임 테이커즈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8.24 15:10정진성 기자

농협은행, 영업점 본인 인증 강화…AI스마트패드 시범 도입

농협은행이 영업점 창구서 안면 인식 등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 24일 농협은행은 전국 100개 영업점에 인공지능(AI) 안면인증 기반 통합 단말기 'AI스마트패드'를 시범도입했다고 밝혔다. AI스마트패드는 단순 비밀번호 입력에 그쳤던 기존 핀패드의 기능을 고도화했다. 실명 확인이 필요한 대면 거래 시 AI 안면인증 기술로 고객의 본인 여부를 검증한다. 농협은행은 이번 시범 운영을 거쳐 향후 모바일 신분증 연계는 물론, 적용 영업점과 업무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용환 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 부장은 “AI 기반 본인확인 체계 고도화로 금융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 전환을 가속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든든한 금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5:09손희연 기자

넥슨게임즈, '프로젝트 RX' 정식 명칭 '파레이돌리아' 확정…TGS 2026서 최초 시연

넥슨게임즈가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IO본부의 차기작 '프로젝트 RX'의 정식 타이틀명을 '파레이돌리아'로 확정하고 '도쿄게임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넥슨게임즈(대표이사 박용현)는 신작 미소녀 게임 '프로젝트 RX'의 정식 명칭을 '파레이돌리아'로 확정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파레이돌리아는 넥슨게임즈 IO본부 산하 RX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모바일 기반 미소녀 게임이다. 게임은 지구와 유사한 세계인 '아니마시'의 부흥센터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부흥센터 사무소인 '타소가레관'의 관리인이자 센터장으로 부임해 특별한 능력을 지닌 '메이츠' 캐릭터들과 생활하며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된다. 넥슨게임즈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일상과 다이내믹한 전투, 캐릭터 교감 및 생활 콘텐츠를 다채롭게 제공할 계획이다. 넥슨게임즈는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에 공식 참가해 파레이돌리아의 최초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현장에서는 게임 속 타소가레관을 재현한 부스를 선보이며 미니에, 오하나, 샤미, 엘리베이터 걸 등 캐릭터 코스플레이와 한정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6.08.24 15:05정진성 기자

KAIST·DGIST·서울대, AI로 과학 난제 해결 나선다

과학 난제를 해결할 AI+S&T 사업단 4개가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차세대 인공지능(AI)+과학기술(S&T) 기반기술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신규 선정된 KAIST 2곳과 DGIST, 서울대 각 1개팀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선정 사업단은 ▲물리·수학 기반 AI 해석·예측 모델 분야 2개 기관 ▲차세대 AI 구조 연구 분야 2개 기관 등 총 4개 기관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7월부터 노는 2031년 6월까지 5년이다. 예산은 사업단별 평균 50억원씩 총 200억원이 지원된다. 물리·수학 기반 AI 해석·예측 모델 분야에서는 조건이 달라져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AI 모델 개발이 목표다. 하우석 KAIST 교수팀이 조건과 환경이 달라져도 데이터에 내재된 인과 구조와 지배방정식을 추론하는 수학·물리 기반 인과 AI 모델을 개발한다. 또 유재석 DGIST 교수팀은 다양한 현상에서 어떤 물리 법칙이 지배적으로 작용하는지 가시화를 기반으로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해석 전략을 선택하는 AI 역학자를 개발한다. 형상·조건이 바뀔 때마다 반복해야 했던 시뮬레이션 비용을 줄이고, 배터리·열교환기 등 다양한 분야의 설계·개발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세대 AI 구조 연구 분야에서는 오민환 서울대학교 교수팀은 문맥이 길어질수록 연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구조적 한계를 수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극복해 긴 문맥에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AI 구조와 학습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긴 문맥을 처리하는 계산·메모리늬 효율·학습 안정성 향상이 기대됐다. 윤철희 KAIST 교수팀은 생성형 AI 모델이 학습하며 성능을 높여가는 원리를 수학적으로 규명하고 구조 설계부터 학습, 신뢰성 검증까지 전 과정에 적용할 차세대 AI 개발 방법론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행착오에 의존했던 기존 AI 모델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원리에 기반한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설계·개발 기반을 마련한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물리와 수학 법칙에 기반한 AI 모델을 확보하면 과학 연구의 엄밀성과 정확성이 높아져 연구 현장은 물론 반도체·배터리 등 산업 분야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5:03박희범 기자

독파모, 3차 심사부터 일반 기업도 사용한다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서 개발 중인 AI 모델이 3차 심사부터는 일반 사용자와 기업도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촉박한 개발 일정과 인프라 부담 등으로 외부 공개가 제한돼 왔지만, 3차부터는 사용성과 현장 적용성이 본격적으로 평가되면서 실제 서비스 형태의 공개·연동 가능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독파모 2차 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는 3차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 심사를 앞두고 모델 성능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와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써볼 수 있는 환경을 얼마나 마련하느냐도 주요 평가 요소인 만큼 각 참가사도 사용성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LG AI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공개 방식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사용성 강화 방향에 맞춘 후속 계획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LG AI연구원 측은 "아직 구체적인 3차 공개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용성 강화 방향에 맞춰 내부적으로 후속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며 "다만 대규모 모델은 상용 서비스 형태까지 연결하려면 리소스와 인력 부담이 큰 만큼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측은 "사용자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업스테이지는 계속 모델 공급을 맡고, 법률·교육·의료 등 산업별 특화 서비스는 컨소시엄 파트너사가 만드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독파모는 AI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서빙 인프라까지 갖춘 프로젝트는 아니었던 만큼 그동안 개발에만 집중해왔다"며 "현재 국방부 등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3차에서는 이를 더 고도화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파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해외 모델에 의존하지 않는 국산 소버린 AI를 육성하고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국가대표 AI를 선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평가 방식도 단계별로 이뤄지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일정 기간 동안 모델 개발과 고도화를 진행한 뒤 성능 평가와 전문가 심사, 국민 체감 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단계 진출 여부를 가려왔다. 초기 단계에서는 한국어 성능과 추론·지식 능력 등 모델 자체 경쟁력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실제 활용성과 서비스 연계 가능성까지 함께 따져보는 구조로 옮겨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쉬움도 있었다. 참가 기업별로 모델 공개 방식이 달라 일반 개발자나 기업이 직접 체감하기 쉽지 않았다. 일부는 오픈 웨이트나 라이선스 형태로만 공개됐고 일부는 특정 사업이나 협력 구조 안에서만 제한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 대형 AI 모델은 가중치를 내려받더라도 실제로 구동하려면 추가 인프라와 운영 인력이 요구됐다. 이로 인해 일반 사용자나 수요 기업 입장에서는 국민 체험 평가 외에 각 모델을 지속적으로 비교·검증해볼 기회가 제한적이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업계에서는 1·2차 심사 기간 자체가 짧았다는 점을 주요 제약으로 꼽는다. 짧은 개발 기간 안에 모델 학습과 튜닝, 평가 대응까지 병행해야 하는 만큼 외부 공개용 서비스나 API 환경을 별도로 구축할 여력이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 AI 기업 대표는 "1단계와 2단계가 각각 6개월 단위로 진행돼 기업들이 모델 완성도와 평가 대응에 우선 집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대형 모델을 일반 테스트용이나 서비스형 환경으로 별도 구성하려면 추가 작업이 필요한데 초기 단계에선 그런 여유가 부족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3차에서도 이런 체감 환경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으면 평가의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마지막 심사에서 일반 사용자와 기업이 직접 써볼 수 있는 서비스가 늘어나면 독파모 사업도 기술 검증을 넘어 시장 확산 단계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4 15:01남혁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 바이샤 게이밍 우승

중국의 바이샤 게이밍이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 결승에서 팀 리퀴드를 완파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 그랜드 파이널에서 바이샤 게이밍이 팀 리퀴드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샤 게이밍은 1세트를 10대1로 크게 앞선 데 이어 2·3세트를 모두 10대4로 승리하며 우승 상금 75만 달러(약 10억 3000만원)를 획득했다. 이번 우승으로 바이샤 게이밍은 2023년 'CFS 그랜드 파이널' 이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샤 게이밍이 속한 중국 권역은 연말 개최 예정인 'CFS 2026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슬롯) 1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함께 진행된 3·4위전에서는 킹제로 e스포츠가 신예 'ice' 쑨페이허의 활약에 힘입어 팀 스탈리온스를 3대0(10대4, 10대8, 10대5)으로 제압하고 최종 3위에 올랐다. 대회 전 경기는 EWC 및 CFS 공식 채널과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2026.08.24 15:0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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