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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인공지능 윤리 확인 마크' 획득...도내 지방 공공기관 최초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경기도 산하 지방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윤리 확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윤리 준수 기관 확인 마크는 AI의 윤리적 개발과 활용, 공공·민간 부문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부여된다. 특히 경콘진은 이번 확인 마크 획득을 위해 기관장과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AI 윤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자체적인 AI 윤리원칙을 모든 임직원이 공유하고 내재화했으며 향후 실무 과정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때에도 윤리적 책임을 함께 고려하고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앞서 상반기에 원장 직속으로 '경콘진 AI 위원회(GCA AI FRAMELab)'를 운영해 여러 부서에 분산된 AI 연관 사업의 전략적 정합성을 확보하고 사업 간 연계 구조를 설계했다는 것이 경콘진 측의 설명이다. 경콘진은 이번 윤리 확인 마크 지정기관 선정을 기점으로 도내 AI 산업 생태계를 전방위적으로 육성하는 'AI 패키지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우선 경콘진의 AI 인재 양성 대표 브랜드인 'AI 콘텐츠 캠퍼스'를 필두로 AI 기반 융합 콘텐츠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출함과 동시에 교육 수료생과 도내 창작자들이 원활하게 AI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 기반의 인프라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도내 유망 AI 스타트업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자금 지원도 이어간다. 초기 AI 콘텐츠 기업을 발굴해 멘토링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 투자와 연계한 펀드 조성에 나서는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매년 진행되는 'AI 콘텐츠 어워즈'를 통해 우수한 AI 기술 활용 및 창작 사례를 꾸준히 발굴하고 격려하며 도내 AI 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다지고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기관장부터 실무진까지 모든 임직원이 AI 윤리원칙을 공유하고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AI 윤리 확인 마크를 획득한 것은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에 동참하는 기관으로서 혁신적이면서도 안전한 기술 활용을 향한 경콘진의 확고한 의지”라며 “올바른 AI 윤리 기준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AI 패키지 사업 통해 우수 인재 양성과 인프라 및 투자 지원, 어워즈 개최 등 도내 AI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6.09.11 10:20이도원 기자

AI 반도체 패키징 난이도↑...인텔 EMIB· TSMC CoWoS 경쟁 재점화

AI 반도체 공정이 3나노급 이하 초미세화 단계에 진입하며, 과거 큰 면적으로 모든 구성 요소를 구성하는 단일 칩 방식에서 작은 다이(Die) 여러 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칩렛 구조로 전환이 가속되고 있다. 초미세 공정일수록 다이를 무작정 키우는 데 물리적 한계가 명확하고, 대형 단일 칩에서 불량이 발생할 경우 수율 저하와 생산 비용 상승 부담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칩렛 집적도를 높이기 위해 패키지 크기를 늘릴수록 비용과 수율 관리의 난이도가 다시 급증한다는 점이다. 실리콘 사용량과 공정 복잡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통제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만 TSMC의 2.5D 패키징 기술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에서도 대형 패키지화에 따른 비용과 수율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인텔 파운드리의 'EMIB'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인텔 EMIB, 2018년부터 주요 제품 생산에 활용 인텔 EMIB는 기존 대형 실리콘 인터포저 대신 소형 실리콘 브리지를 활용하는 고밀도·저비용 패키징 솔루션이다. 반도체 다이와 기판 사이에 실리콘 인터포저를 넓게 깔아 덮는 대신, 기판 내부에 삽입된 소형 실리콘 브리지로 칩과 칩을 연결한다. 브리지가 다이 사이의 고밀도 신호 연결을 담당하고 나머지 영역은 기존 유기 기판을 활용한다. 대형 실리콘 인터포저를 별도로 구성할 필요가 없고, EMIB-T 이전의 기본 EMIB 구조에서는 브리지에 실리콘 관통전극(TSV)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인텔은 이미 수 년 전부터 상용 제품에 EMIB를 적용하며 양산 경험을 쌓아왔다. 2017년 FPGA 제품을 시작으로 2018년 노트북용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시작해 데이터센터 GPU 맥스, 제온6, 제온6+ 등 핵심 제품군에 꾸준히 채택됐다. 대만 TSMC, 2012년부터 CoWoS-S 상용화 현재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서 EMIB와 가장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기술은 TSMC의 CoWoS-L이다. TSMC는 2012년 대형 실리콘 인터포저 기반 CoWoS-S를 상용화했다. 이후 고대역폭메모리(HBM)와 CPU·GPU·NPU를 하나의 패키지에 가깝게 배치해 데이터 이동 거리를 줄이고 병목을 완화하는 기술로 자리 잡았다. 엔비디아 H100 등 주요 AI 가속기에 CoWoS 계열 기술이 적용되면서 AI 패키징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패키지가 커질수록 대형 실리콘 인터포저의 제조 난이도와 비용, 수율 문제가 커지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TSMC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CoWoS-L이다. CoWoS-L vs EMIB...닮은 듯 다른 두 기술 CoWoS-L은 고밀도 연결이 필요한 CPU·GPU·NPU와 HBM 사이를 LSI(로컬 실리콘 인터커넥트) 브리지로 연결하고 나머지 영역은 RDL 기반 인터포저로 구성한다. 현재 엔비디아 B200·GB200 등 AI GPU 가속기 생산에 활용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텔 EMIB와 TSMC CoWoS-L 모두 '필요한 곳에만 실리콘 브리지를 쓴다'는 개념은 같다. 하지만 구조에는 차이가 있다. 인텔 EMIB는 실리콘 브리지를 유기 기판 내부에 직접 내장하는 방식이다. 반면 TSMC CoWoS-L은 LSI 실리콘 브리지가 들어간 RDL 인터포저를 별도로 제작한 뒤 기판에 부착하는 이중 구조로 제작된다. 이 차이는 대형 패키지에서 비용과 수율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EMIB는 대형 인터포저라는 중간 구조물을 생략해 공정 단계를 줄이고, 필요한 부분에만 실리콘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실리콘 인터포저 대신 개별 브리지로 효율 향상 EMIB는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낭비되는 실리콘과 공정 자체의 복잡도를 줄이는 면에서도 이점을 지녔다. CoWoS-S는 300mm 원형 웨이퍼에서 생산한 실리콘 인터포저를 반도체 기판 전체에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그러나 최종 반도체 패키지는 직사각형이므로 인터포저가 커질수록 웨이퍼 가장자리에서 버려지는 면적이 늘어난다. 특히 대형 실리콘 인터포저를 사용하는 CoWoS-S에서는 패키지 면적 확대에 따른 실리콘 활용 효율 문제가 더욱 커질 수 있다. 또 대형 실리콘 인터포저를 반도체 기판 전체에 붙이는 공정은 면적이 커질수록 휨이나 열팽창 차이에 따른 공정 부담이 증가한다. 반면 EMIB는 작은 브리지를 필요한 만큼 기판에 직접 탑재하는 방식으로 대형 패키지 제작시 공정을 단순화하고 제조·접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MIB, 인텔 벗어나 외부 생태계로 확장 인텔은 그간 EMIB를 자체 제조 프로세서와 반도체에만 적용해 왔다. 그러나 2021년 인텔이 IDM 2.0 전략을 내세우고 파운드리를 강화하면서 이를 외부 고객 대상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구글은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할 텐서처리장치(TPU) 'v8e' 생산에 EMIB 활용도 검토중이다. 설계·제조 지원은 미디어텍, 칩 양산은 TSMC, 패키징은 인텔이 담당하는 구조다. 다만 EMIB는 주로 다이 간 고밀도 신호 연결에 초점을 맞춘 구조다.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HBM을 내장한 AI 가속기처럼 전력 요구량이 큰 패키지에서는 전력 공급과 신호 전달 경로를 더욱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 인텔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브리지 구조에 전력 공급용 TSV 연결 경로를 추가한 차세대 기술 'EMIB-T'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기판 기업들도 EMIB-T용 패키지 기판 공급망 진입을 목표로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 반도체 요구 사항 증가... EMIB 관심도 높아질 전망 EMIB와 CoWoS-S/L 중 어느 쪽이 우위에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양사 주장과 달리 실제 비용과 수율은 패키지 설계와 생산 조건, 기판·조립 공정 등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TSMC는 7나노급 이하 공정에서 인텔 파운드리 대비 더 많은 고객사를 확보했고 양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CoWoS-L의 인터포저 크기와 패키징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인텔은 현재까지 파운드리 부문에서 대형 외부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반도체 생태계는 단순히 '누가 더 많은 다이를 연결하느냐'가 아니라, '같은 패키지라도 누가 더 높은 수율과 낮은 비용으로 제때 생산할 수 있느냐'를 따지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CPU와 GPU, NPU 등 연산용 반도체가 앞으로 더 많은 HBM과 메모리를 하나의 패키지에 결합하는 '시스템 오브 칩(system of Chips)' 형태로 발전하면서, EMIB 도입을 검토하는 팹리스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6.09.11 10:18권봉석 기자

Pudu Robotics, '2026 ISSA SHOW ASIA' 참가…스마트 청소 로봇 풀 라인업 선보인다

9월 16~18일 COEX Magok서 개최…청소•시설 관리부터 산업 현장까지 로봇 활용 영역 확대 대한민국 서울, 2026년 9월 11일 /PRNewswire/ -- 글로벌 지능형 로봇 선도기업 **Pudu Robotics(푸두로보틱스)**가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COEX Magok에서 열리는 **'2026 ISSA SHOW ASIA'**에 참가해 스마트 청소 로봇 풀 라인업과 산업용 로봇을 선보인다. Pudu Robotics는 G10 부스에서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 학교, 공장, 창고 등 다양한 공간을 위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Pudu Robotics '2026 ISSA SHOW ASIA' 참가 안내 | 9월 16~18일 | COEX Magok | 부스 G10 이번 전시에서는 PUDU CC1 시리즈(CC1, CC1 Pro, CC1 Pro Disc), PUDU ET1, PUDU MT1 시리즈(MT1, MT1Vac, MT1 Max), PUDU BG1 Pro 등 주요 청소 로봇을 선보인다. 각 제품은 바닥 세척, 쓸기, 진공 및 물걸레 청소, 가장자리•코너 청소 등 다양한 작업과 환경에 대응하도록 구성돼 시설 관리 현장의 운영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PUDU 최초의 산업용 자율 내비게이션 사족보행 로봇 'PUDU D5'**도 이번 전시에서 함께 선보인다. D5는 산업 현장의 순찰과 점검 등 반복적인 업무를 지원하며, Pudu Robotics가 청소 및 시설 관리 분야를 넘어 산업 현장으로 로봇의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Pudu Robotics 관계자는 "ISSA SHOW ASIA는 청소 및 시설 관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현장 수요를 확인하고 업계 관계자 및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폭넓은 청소 로봇 포트폴리오와 산업용 로봇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로봇이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로봇 활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udu Robotics는 전시 기간 동안 G10 부스에서 주요 제품의 기능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업계 관계자 및 파트너들과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시장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6 ISSA SHOW ASIA 개요] 행사명: 2026 ISSA SHOW ASIA 기간: 2026년 9월 16~18일 장소: COEX Magok, Seoul 부스: G10 주요 전시 제품: PUDU CC1 시리즈, PUDU ET1, PUDU MT1 시리즈, PUDU BG1 Pro, PUDU D5 [회사 소개] Pudu Robotics(푸두로보틱스)**는 글로벌 상업용 서비스 로봇 분야를 선도하며, 전문형•세미휴머노이드•휴머노이드 로봇을 아우르는 풀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이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Frost & Sullivan)의 최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Pudu Robotics는 매출과 출하량 기준 글로벌 상업용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Pudu Robotics는 'One Brain, Multiple Embodiments'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비스 딜리버리, 상업용 청소, 산업용 딜리버리, 범용 임바디드 AI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호텔•외식•리테일•헬스케어•제조•교육•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까지 85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13만 대 이상의 로봇을 출하했다.

2026.09.11 10:10글로벌뉴스

10대 청소년 85%가 주 2회 이상 AI 쓴다

10대 청소년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일주일에 2회 이상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부뿐 아니라 제품을 살지 말지 결정하는 과정까지 AI를 활용하는 반면, AI로 제작한 광고에는 절반 가까이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J메조미디어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성장한 10대의 미디어·소비 행태를 분석한 '젠-AI(Gen-AI)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18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J메조미디어는 이들을 생성형 AI를 일상적으로 접하며 성장한 'AI 네이티브 세대'로 정의했다. 매년 10~50대의 미디어 이용과 광고 소비 행태를 연령별로 분석했던 기존 타깃 리포트와 달리, 이번에는 AI 네이티브라는 특정 페르소나를 중심으로 생활과 콘텐츠 소비, 구매 결정, 광고에 대한 반응을 분석했다. 10명 중 8명 이상 AI로 공부…즉각적인 답변 선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생성형 AI를 주 2회 이상 사용했다. 특히 교과 공부에 주 1회 이상 AI를 활용한다는 비율은 86%에 달했다. 학습 과정에서 AI를 사용하는 용도는 문제 풀이가 42%로 가장 많았다. 내용 요약·정리가 41%, 개념 설명이 34%로 뒤를 이었다. AI를 공부에 이용하는 이유로는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응답이 61%로 가장 높았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질문할 수 있다는 응답은 59%, 쉽게 설명해 준다는 응답은 40%였다. 정보를 찾는 방식에서도 AI가 기존 검색엔진을 빠르게 따라붙었다. 정보 탐색 채널 이용 비중은 검색엔진 55%, AI 45%로 조사됐다. 이용하는 AI 서비스는 챗GPT가 82%, 제미나이가 77%였으며 AI가 제공하는 답변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9%였다. AI 활용은 상품 구매 과정까지 이어졌다. 응답자의 82%가 제품을 구매하기 전 AI로 관련 정보를 찾아본 경험이 있었고, AI가 추천한 상품을 실제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비율도 40%를 기록했다. 제품의 특징이나 가격을 알아보는 수준을 넘어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에서도 AI의 의견을 참고하는 이용 행태가 나타났다. AI는 쓰지만 AI 광고는 싫다…48% 부정 평가 일상에서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AI로 제작된 광고에 대한 평가는 냉담했다. 응답자의 85%는 AI 광고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접한 광고 분야는 뷰티·화장품 27%, 여행 24%, 식음료 23% 순이었다. 하지만 AI 광고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반대로 부정적인 평가는 48%로 긍정 평가의 3배에 달했다. 긍정적으로 본 이유로는 신선하다는 점이 꼽힌 반면, 부정 평가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광고에 등장하는 소재에 따라서도 선호도가 갈렸다. 자연 풍경을 활용한 AI 광고 선호도는 32%, 애니메이션·캐릭터는 28%였다. 반면 실제 사람처럼 구현한 인물은 16%, 유명인을 표현한 콘텐츠는 12%에 머물렀다. CJ메조미디어는 AI 기술 자체의 새로움을 강조하기보다 AI로 제작했더라도 이용자에게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콘텐츠 전략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검색부터 AI 답변까지…SEO·AEO·GEO로 광고 전략 확대 10대의 정보 탐색과 구매 과정에 AI가 들어오면서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도 검색엔진을 넘어 AI 답변 영역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CJ메조미디어는 기존 검색 결과에서 브랜드 노출을 높이는 검색엔진 최적화(SEO), AI가 이용자의 질문에 답할 때 브랜드를 후보로 제시하도록 만드는 답변 엔진 최적화(AEO), 생성형 AI 답변에서 브랜드 정보가 노출되고 출처로 활용되도록 하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봤다. 리포트에서는 AI 답변의 인용이나 출처에 포함된 브랜드의 웹 트래픽이 최대 388% 증가한 사례도 제시됐다. 검색 결과 상단을 차지하는 데 집중했던 기존 마케팅에서 AI가 어떤 브랜드를 답변에 포함하고 출처로 인용하는지까지 관리 대상이 넓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광고업계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광고 에이전시는 AI에서 브랜드가 얼마나 노출되고 신뢰할 만한 출처로 인용되는지를 분석하는 GEO 컨설팅을 내놓고 있다. 미디어 사업자는 AI 검색과 대화 과정에 맞춘 광고 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들은 AI 플랫폼에 자체 앱이나 연동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2026.09.11 10:08박수형 기자

문체부, '2026 한일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세미나' 개최...AI 시대 저작권 협력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일본 문부과학성(이하 문부성)은 서울에서 '2026 한일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세미나'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의 저작권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2011년에 체결한 '한일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저작권 분야 양국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양국에서 '한일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세미나'를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2026 한일 저작권 정부 간 회의'는 지난 9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에서 열렸으며, 한일 양측은 최근 저작권 현안을 토론했다. 특히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작권 보호와 이용 활성화 간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양국의 정책적 노력을 공유하고 국제적 논의의 흐름도 살펴봤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특히 문체부는 2027년 공공저작물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개방을 위한 관련 예산을 올해 대비 3배 확대하고, '인공지능 저작권 신뢰 거버넌스 기술개발(R&D)' 예산(31억)을 새롭게 편성하는 등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재정적 차원의 노력도 상세히 소개했다고 알려졌다. 일본 측은 문체부가 인공지능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한 '인공지능-저작권 법・제도 개선 협의체(워킹그룹)'의 주요 논의 결과와 안내서 등의 성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양국은 내년도 정부 간 회의에서도 인공지능과 저작권 정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의 저작권 보호와 집행 활동, 공연권 징수와 분배 관련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 양국 「저작권법」 개정 사항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이와 함께 양국은 정부 간 회의 이후 10일 '저작권 교류 세미나'를 열고 저작권 보호 시스템, 저작권 신탁관리제도 등 크게 2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정보를 공유했다. 먼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운영하는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 시스템'의 인공지능 활용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문체부는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침해물 발견에서부터 온라인 삭제 요청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함에 따른 효과를 일본 측에 밝혔다. 일본 측은 “2024년도 한일 세미나를 계기로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 시스템 시연 등을 경험하고 일본에서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라며 양국이 정보를 공유해 온라인 불법 콘텐츠 유통 대응 협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일본 측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도 함께 방문해 저작권 사용료 징수와 분배 시스템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각국의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가 국내적으로 저작권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관리계약에 따른 징수와 분배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했다. 최영진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한국과 일본은 전통적으로는 저작권 법제 측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진 오랜 정책 동반자인 동시에 근래에는 저작권 수출 협력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양국은 이번 정부 간 회의와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저작권 정책, 온라인 침해 대응을 포함한 상호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살아 움직이는 정책 현장을 함께 방문해 향후 양국의 정책 최적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했다”고 전했다.

2026.09.11 10:05이도원 기자

KT스튜디오지니, 매년 직원 10% 새로 뽑았다…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KT스튜디오지니가 전체 임직원의 10% 안팎을 매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인재 비중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KT스튜디오지니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3년이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 등에서 성과를 낸 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 로얄홀에서 열렸다.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사업 확대와 함께 인력 채용을 꾸준히 늘렸다. 약 160명의 전체 구성원을 기준으로 2024년 13명, 지난해 17명을 신규 채용했다. 한 해에 전체 인력의 10% 안팎을 새롭게 충원한 셈이다. 새로 뽑은 인력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았다. 2024년 신규 채용자의 84%가 청년층이었고 지난해에도 76%를 기록했다. 고용 안정성을 보여주는 정규직 비율은 같은 기간 86%에서 90%로 4%포인트 높아졌다. 근무환경 개선도 이번 선정에 반영됐다. KT스튜디오지니는 시간 단위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리프레시 휴가를 운영하는 등 구성원이 근무시간과 휴식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복지포인트와 자기계발비, 자녀 교육비 등 복리후생 제도도 운영한다. 정기적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근무제도 개선에도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직원의 부담을 낮추는 등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콘텐츠 산업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결국 사람”이라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창의적 인재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0:02박수형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ML-420 에어로 PC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1일 데스크톱 PC용 미들타워 케이스 '위즈맥스 ML-420 에어로'를 출시했다. 위즈맥스 ML-420 에어로는 기존 출시된 ML-420 케이스를 바탕으로 그래픽카드에 외부 공기를 직접 공급하는 하단 냉각 구조를 더했다. 하단의 140mm 리버스 블레이드 냉각팬으로 빨아 들인 외부 공기는 경사형 에어 가이드를 타고 그래픽카드로 전달된다. 장시간 게임이나 렌더링, 고부하 작업이나 AI 연산시 그래픽카드 과열을 막고 안정적인 작동을 돕는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하단이 막힌 일반적인 케이스 대비 CPU 온도는 2도, GPU 온도는 6도 더 낮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측면 140mm 리버스 블레이드 aRGB PWM 팬 3개, 후면 140mm aRGB PWM 팬 1개, 하단 140mm 리버스 블레이드 PWM 팬 1개 등 총 5개 냉각팬을 기본 장착해 출고된다. 기본 제공되는 aRGB·PWM 8포트 허브로 냉각팬과 조명을 연결해 제어하며 메인보드 aRGB 동기화 기능을 지원한다. 전면과 좌측면을 연결한 풀 파노라믹 강화유리를 적용했고 최대 460mm 길이의 그래픽카드와 180mm 높이의 공랭 CPU 냉각장치, 200mm 길이의 전원공급장치 장착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종류이며 출고가는 16만원이다. 오는 10월 11일까지 제품 구매 후 포토 상품평과 리뷰 등록시 네이버페이, 모바일 상품권 등을 추가 제공한다.

2026.09.11 10:01권봉석 기자

9.11 테러 25년…400㎞ 우주서 찍은 당시 참상

2001년 발생한 9.11 테러를 우주에서 포착한 사진이 테러 발생 25주년을 앞두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당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프랭크 컬버트슨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사진을 재조명해 최근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 중 두 번째 타워가 붕괴하면서 맨해튼 상공을 뒤덮은 짙은 연기 기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은 테러 당시 참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 9월 11일 오전, 테러 조직 알카에다 소속원들은 여객기 4대를 납치했다. 이 가운데 2대는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충돌했다. 약 17분 간격으로 발생한 두 차례의 충돌 이후 두 건물은 모두 붕괴했다. 당시 NASA 우주비행사이자 ISS 사령관이었던 프랭크 컬버트슨은 테러 공격 소식을 전해 들은 직후 ISS에서 뉴욕을 내려다보며 맨해튼 상공에서 솟아오르는 짙은 연기 기둥을 사진으로 촬영했다. 당시 ISS는 지표면에서 약 400㎞ 고도에 위치해 있었다. 컬버트슨은 테러 직후 며칠 동안 ISS에서 바라본 9.11 테러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 좋은 위치에서 조국의 상처로부터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지구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우주선에 타고 있으면서 그토록 의도적이고 끔찍한 행위로 생명이 파괴되는 것을 목격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준다”고 밝혔다. 우주에 머물던 컬버트슨은 이후 납치된 여객기를 몰고 펜타곤에 충돌한 조종사가 자신의 옛 비행학교 동기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후 ISS가 펜타곤 상공을 지나면서 우주비행사들은 세 번째 여객기가 충돌한 건물 측면에 생긴 커다란 구멍을 볼 수 있었다. 컬버트슨은 친구를 떠올리며 “우주에서는 눈물이 평소처럼 흐르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는 2017년 9.11 테러 직후 목격한 또 다른 이례적인 현상도 공개했다. 그는 “가장 놀라운 현상 중 하나는 약 두 차례 궤도를 도는 동안 미국 전역을 그물망처럼 가로지르던 모든 비행운이 사라졌다는 것”이라며 “모든 항공기의 운항이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외도 있었다. 우주비행사들은 미국 중서부 상공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이동하는 하나의 비행운을 발견했다. 컬버트슨은 “그것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태운 에어포스원이 워싱턴 D.C.로 돌아가는 길이었다”며 당시 모습을 “매우 심각한” 광경이었다고 회고했다.

2026.09.11 10: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우체국쇼핑, 추석 선물 릴레이 라이브…최대 1만6000원 할인

우체국쇼핑이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와 전국 지역 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연다. 우정사업본부 산하기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오는 14일과 15일 오후 3시 '2026년 추석 선물대전 릴레이라이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우체국쇼핑이 선정한 명절 선물세트와 지역별 특산물을 라이브 전용 구성과 혜택으로 판매한다. 추석 선물과 먹거리를 준비하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만6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 인증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5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고, 방송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고객 1명에게는 구매왕 혜택으로 우체국쇼핑 온라인상품권을 지급한다. 우체국쇼핑은 라이브 방송과 별도로 오는 27일까지 '2026년 추석 선물대전'을 운영한다. 추석 선물과 명절 먹거리, 지역 특산물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는 달달위크를 비롯해 간편 상차림, 명절 밥상, 고급 포장, 실속 선물 등 소비 목적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테마별 기획전으로 구성했다. 할인쿠폰과 경품 행사, 특산물 구매 리워드 등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은 우체국쇼핑은 계절별 소비 수요에 맞춘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생산자의 판로를 넓히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다양한 지역 상품을 제공하는 공공 유통 플랫폼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09.11 09:58박수형 기자

한순규 KAIST 교수, 유기화학 저명 학술지 '논문 검증' 맡는다

한순규 KAIST 화학과 교수가 한국인 화학자로는 처음으로 유기화학 국제 학술지 '오가닉 신세시스'의 편집위원으로 선출됐다. 오가닉 신세시스는 단순히 논문을 심사하지 않고, 직접 실험해 재현성을 검증하는 학술지로 유명하다. 만들어진지 105년됐다. 한 교수는 향후 5년간 검증편집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저널에 게재할 연구의 제안과 초청, 선정은 물론 다른 연구자가 개발한 합성법을 자신의 연구실에서 직접 재현·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3년 더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1921년 창간된 오가닉 신세시스는 일반적인 학술지와 달리 논문에 제시된 유기화학 합성법을 검증편집위원의 연구실에서 직접 반복 실험해 재현성을 확인한 뒤에만 출판한다. 편집장은 MIT 화학과 릭 댄하이저(Rick Danheiser) 교수가 맡고 있다. 한 교수는 복잡한 천연물의 화학적 합성 분야 세계적인 연구자다. 2014년 KAIST에 부임한 이후 우리나라 약용식물인 광대싸리나무에서 유래한 복잡한 구조의 알칼로이드 천연물 다수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빛으로 분자 구조와 기능을 조절하는 분자 광스위치를 개발하고, 합성 천연물 유도체를 활용한 항암제와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 교수는 2025년 6월부터 유기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오가닉 레터스' 부편집장도 맡고 있다.

2026.09.11 09:55박희범 기자

티빙, OTT에 24시간 채팅방 열었다…콘텐츠별 팬덤 모은다

티빙이 콘텐츠별로 이용자들이 24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한다. 영상 시청에 집중됐던 OTT 이용 경험을 시청 전후의 대화와 팬덤 활동까지 넓혀 이용자를 플랫폼 안에 머물게 한다는 전략이다. 티빙은 콘텐츠 전용 커뮤니티 '팬톡' 기능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팬톡'은 콘텐츠마다 별도의 채팅방을 만들어 같은 프로그램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실시간 방송이나 본편을 시청하는 동안에만 채팅하는 방식과 달리 콘텐츠 공개 여부와 관계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본편 공개 전 예고편을 보면서 기대되는 장면이나 관전 포인트를 공유하고, 스트리밍 중에는 출연진과 장면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시청을 마친 뒤에도 명장면이나 미공개 장면에 대한 해석, 에피소드 후기 등을 이어갈 수 있다. 티빙은 이를 통해 콘텐츠 감상과 커뮤니티 활동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팬덤의 대화를 외부 커뮤니티가 아닌 티빙 내부로 끌어들이고 콘텐츠 이용과 체류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팬톡'은 현재 '코미디 숏리그', '가왕쇼',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 등 3개 콘텐츠에 우선 적용됐다. 이용자들은 각 채팅방에서 무대와 출연진에 대한 반응을 공유하거나 회차별 감상평 등을 주고받을 수 있다. 티빙은 향후 '팬톡'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팬톡'은 콘텐츠를 시청하는 순간에 머물렀던 이용자들의 반응을 시청 전후의 소통으로 확장하는 연결 고리"라며 "적용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티빙 안에서 콘텐츠별 대화와 팬덤 교류가 끊김 없이 이어지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09:54박수형 기자

사우디 국부펀드, EA·새비 게임즈 합병 검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글로벌 게임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일렉트로닉 아츠(EA)와 산하 게임 지주사 새비 게임즈 그룹의 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PIF 경영진은 보유 게임 자산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통합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양사 합병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EA의 '배틀필드', '심즈', '매든 NFL' 등 주요 콘솔·PC 지식재산권(IP)과 새비 산하 스코플리, 나이언틱 게임 사업부의 '포켓몬 고' 등 대형 모바일 라인업이 단일 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외신은 이번 합병을 통해 사우디 국부펀드의 게임 전략 구조가 크게 개편되며, 2140억 달러(약 288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서 단일 투자·개발 창구가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새비가 추진 중인 중국 모바일 게임사 문톤의 60억 달러(약 9조원) 규모 인수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나 구체화될 것으로 외신은 전망하기도 했다. PIF는 앞서 550억 달러(약 74조원)를 투입해 EA 인수를 주도한 바 있으며, 새비 게임즈는 스코플리(49억 달러, 약 7조원)와 나이언틱 게임 부문(35억 달러, 약 5조원) 등을 연이어 인수하며 모바일 경쟁력을 확장해 왔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합병이 추진될 경우 상대적으로 모바일 경쟁력이 취약했던 EA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26.09.11 09:52진성우 기자

원주 강원감영,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로 재탄생...박정하 의원 "문화·관광 활력 기대"

박정하 국민의힘 국회의원(강원 원주갑)은 11일 원주 강원감영이 국가유산청의 '2027 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국가유산이 지닌 역사와 가치를 미디어·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최근 새로운 역사문화 콘텐츠로 주목받으면서 해마다 각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12억원(국비 6억원·도비 1억 8000만원·시비 4억 2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신선이 머무는 세계, 봉래(蓬萊)를 걷다'를 주제로 강원감영의 역사성과 공간적 특성을 살려 후원에 조성된 봉래각과 신선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야간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 강원감영은 강원도 행정을 총괄한 관청으로 관찰사가 머물며 업무를 보던 곳이다. 감영 뒤편 후원은 관찰사가 휴식을 취하거나 손님을 맞고 풍류를 즐기던 공간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봉래풍악( 蓬萊楓嶽 )'은 원 주시역사박물관이 소장한 나전칠기 작품을 선화당에 미디어파사드와 홀로그램으로 구현한다. 포정루에는 레이저를 활용해 봉래로 안내하는 반딧불이를 형상화한다. AI·AR을 활용한 신선 체험, 강원감영에서 출토된 쌍륙말을 활용한 놀이 체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원주매지농악과 연계한 미디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감영 미디어아트와 함께 ▲원주 국가유산 야행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 국가유산 마을 만들기 ▲목판본 삽화를 활용한 전통판화학교 ▲상상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절터, 법천사지와 거돈사지 ▲구룡사 숨은 페이지 RE:DISCOVER 등 총 5억 2550만원 규모의 5개 국가유산 활용사업도 공모에 선정됐다. 박정하 의원은 “원주 강원감영이 첨단기술과 만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강원감영을 비롯한 원주의 다양한 국가유산이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원주를 찾는 발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9.11 09:51이도원 기자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통산 여섯 번째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EL)의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양질의 고용 환경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공식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2018년 첫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2021년, 2023년,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통산 6회째 인증을 획득했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 규모와 고용의 질적 개선 수준을 입체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평가에서 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확대, 우수한 고용 유지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전체 임직원 중 만 34세 이하 청년층 비중은 약 63%에 달한다. 회사는 자체 체험형 인턴십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경험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청년 채용 인력의 정규직 전환율을 90% 이상으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여성 인재를 포용하는 근무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년 발안공장에 장애인 고용 사내카페 '텔아시스(TELASIS)'를 처음 도입한 뒤 화성과 평택 사업장으로 확대해 현재 총 16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직접 고용했다. 아울러 여성 기술 인재 비중을 늘리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동해 여성 전문 인력의 성장도 뒷받침하고 있다. 채용 방식 역시 기존 스펙 중심에서 벗어나 과제 수행 기반의 직무 역량 평가와 AI 역량검사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을 정착시켰다. 노태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청년 고용 확대와 장애인·여성 포용 채용, 직무 중심의 선발 프로세스 등 일자리의 질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반도체 인재들이 마음껏 잠재력을 발휘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근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09:50전화평 기자

제네시스, 코치도어 단 'GV90' 국내 첫 공개…수지서 특별전

제네시스가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90'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공개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차량 디자인과 신기술, 실내 소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제네시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제네시스 수지에서 'GV90 특별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GV90는 2024년 공개한 '네오룬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한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한국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은 절제된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 도어 '네오룬 아치 게이트', 루프 에어백 등을 적용했다. 이번 전시는 제네시스 수지 전 층을 활용한다.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1대와 GV90 네오룬 3대, GV90 3대 등 차량 7대와 디자인·첨단기술·사운드 체험 콘텐츠를 배치했다. 1층에는 GV90 최상위 한정판 모델인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을 전시한다. 전시 차량은 비크 블랙과 소노란 네이비를 조합한 투톤 외장 색상과 24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디시 타입 단조 휠을 적용했다. 실내는 마제스틱 퍼플과 리갈 네이비 색상으로 꾸몄다. 크리스탈 스피어 통합 컨트롤러와 시트 헤드레스트, 도어 스텝에는 퍼스트 에디션 전용 로고를 넣었다. 2층은 GV90 디자인과 색상, 소재, 첨단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GV90 디자인 존'에서는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철학과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제네시스의 두 줄 디자인을 새롭게 구현한 윙 페이스 MLA 헤드램프와 실내 세부 디자인, 내장 색상 조합, 리얼 머티리얼 가니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첨단기술 체험 공간에서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용 'e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현한 주행 기술과 안전 사양을 소개한다. 루프 에어백과 팝업형 센터 OLED 시네마틱 디스플레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도 전시한다. 사운드 체험 공간에서는 GV90 실내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를 경험할 수 있다. 3층에는 GV90 네오룬과 네오룬 아치 게이트를 배치했다. 네오룬 아치 게이트는 차체 B필러 없이 앞문과 뒷문이 마주 보며 열리는 구조다. 새로 개발한 듀얼 모션 힌지를 통해 뒷문을 차체 바깥쪽으로 이동시킨 뒤 회전하도록 설계해 두 문을 독립적으로 여닫을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네오룬 아치 게이트 개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B필러가 없는 차체 구조와 GV90 네오룬의 내·외장 소재를 살펴보는 CMF(Color, Material, Finish) 체험, VIP 고객 전용 사양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4층은 관람객을 위한 'GV90 라운지'로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제네시스 컬렉션 상품도 전시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90의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국내 고객에게 먼저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GV90의 디자인과 혁신 기술은 물론 제네시스만의 환대 철학과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더욱 깊이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1 09:50김재성 기자

퓨리오사AI, 싱가포르 법인 설립…아·태 AI 추론 인프라 공략 가속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가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태평양(APAC) AI 추론 인프라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퓨리오사AI는 싱가포르 현지 법인 '퓨리오사AI 싱가포르'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2세대 AI 추론 가속기 'RNGD(레니게이드)'의 글로벌 상용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현지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은 애디슨 치 APAC 영업 부사장이 총괄한다. 퓨리오사AI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태 전역의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인프라 파트너와의 제휴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지 인력 채용을 늘리고 초기 개념검증(PoC) 단계부터 대규모 상용화 구축까지 지원하는 기술 조직도 대폭 강화한다. 이로써 퓨리오사AI는 서울 본사를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 포르투갈 리스본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거점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이번 전략 거점 확장은 올해 1월 본격 양산에 돌입한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RNGD의 시장 안착에 따른 조치다. RNGD는 거대언어모델(LLM), 멀티모달, 에이전틱 AI 등 고난도 추론 연산에 특화된 데이터센터용 칩이다. 특히 카드 8장을 장착한 'NXT RNGD' 서버는 3킬로와트(kW) 수준의 저전력으로 구동돼 고가의 수랭식 냉각 설비 없이 기존 데이터센터의 공랭식 환경에서 그대로 대규모 확장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현재 삼성SDS, LG AI연구원 등 국내외 주요 고객사 상용 환경에 공급되고 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은 데이터센터 전력과 물리적 인프라 제약 속에서 고도화된 AI를 도입하려는 수요가 집중되는 글로벌 요충지”라며 “싱가포르 거점을 통해 역내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해 기술 검증부터 실제 양산 배치까지 빠르게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09:45전화평 기자

이노메트리 폴더블폰 CT 검사 장비 공급…타사와도 협의

첨단산업용 비파괴검사장비 전문 기업 이노메트리(대표 이갑수)는 폴더블폰용 CT 검사장비 '폴드뷰 CT'를 기반으로 모바일·IT 비파괴검사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폴더블폰용 CT 비파괴검사장비를 개발,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양산라인에 인라인 전수검사용으로 처음 투입했다. 이후 안정적으로 가동되며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확보한 양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로의 공급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폴드뷰 CT는 제품 이송부터 CT 촬영, 영상 분석과 결과 판독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인라인 검사장비다. 폰 한 대당 검사시간은 수 초 수준으로, 제품이 연속 생산되는 양산라인 생산 속도에 대응하면서 전 제품을 검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FPCB 레이어의 적층 상태, 층간 벌어짐, 곡률 등 형상 데이터를 정량 분석하고, 주요 체결부의 이상 여부를 판별한다. 폴더블폰은 힌지 내부에 다양한 금속 구조물과 소형 부품이 복잡하게 밀집돼 있으며, 금속의 영향으로 줄무늬 왜곡이나 X-ray 에너지 변화에 따른 영상 왜곡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CT 영상에서 검사해야 할 부위와 주변 구조물을 정확히 구분해내는 '세그멘테이션' 기술의 난이도가 높다. 이노메트리는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처리 SW 기술을 적용해 이런 영상 왜곡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관심영역을 정밀하게 분리하고 필요한 검사값을 안정적으로 추출할 수 있도록 했다. 폴더블폰 시장은 애플의 첫 제품 출시와 화웨이·오포 등 중국 주요 제조사들의 폴더블 라인업 확대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노메트리는 제품 구조가 복잡해지고 내부 부품의 집적도가 높아질수록 완제품 상태에서 내부 조립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비파괴검사의 필요성도 커질 것으로 봤다. 이런 시장 성장에 맞춰 신규 모델 및 고객사를 중심으로 공급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노메트리는 향후 검사 대상과 적용 제품을 동시에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적용 중인 FPCB 형상 및 기계적 체결 상태 검사에서 소형 부품의 조립 정합성, 내부 연결 구조 확인 등으로 검사항목을 확대하고, 태블릿·노트북 등 다양한 크기의 기기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TV·냉장고 등 가전 영역으로의 적용도 검토 중으로, 커버 체결 상태나 냉매 배관 연결부의 미세 틈 등 제품 내부 체결·접합 품질을 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 밝혔다. 김영주 이노메트리 상무(사업본부장)는 “배터리 분야는 일정한 내부 구조에서 검사 대상을 빠르고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면, 모바일·가전 분야는 복잡한 금속 구조 속에서 필요한 부위를 안정적으로 분리하고 미세한 형상과 조립 상태를 수치화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폴더블폰 양산 적용을 통해 이런 기술적 요구 수준을 실제 생산환경에서 충족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가전 분야에서도 새로운 비파괴검사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1 09:44김윤희 기자

교촌치킨, 변우석 팬미팅 연다…앱 주문 고객 100명 초청

교촌치킨이 브랜드 모델 배우 변우석과 고객이 직접 만나는 팬미팅을 열고 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촌에프앤비는 변우석과 함께하는 팬밋업 'To.YOU'를 오는 10월13일 열고, 교촌치킨앱 고객 100명을 추첨해 초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 교촌은 신메뉴 '윙콤비'를 활용한 팬밋업 세트 2종을 이달 30일까지 교촌치킨앱에서 판매한다. 'TO.YOU 팬밋업 세트1'은 반반윙콤비와 웨지감자, 오리지널찰도그로 구성됐으며, '팬밋업 세트2'에는 허니갈릭 윙콤비와 꽈배기, 퐁듀치즈볼이 포함된다. 윙콤비는 닭 날개를 반으로 자른 하프윙과 정육순살 두 부위를 한 팩에 담은 메뉴다. 행사 기간 교촌치킨앱에서 팬밋업 세트를 주문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된다. 응모는 앱 ID당 한 번만 인정되며, 세트를 여러 차례 주문해도 응모 횟수는 늘어나지 않는다. 당첨자는 10월2일 교촌치킨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교촌은 지난해 6월에도 변우석과 고객이 만나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초청 인원을 늘려 이벤트 규모를 확대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브랜드 모델과 고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촌치킨앱을 통해 다양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1 09:43안희정 기자

로봇 AI모델 동시 학습 방법 개발…"스킬 충돌 해결했다"

로봇에 탑재하는 작은 AI모델은 2개의 학습을 동시에 수행할 경우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서로 다른 작업의 학습법이 모델 내부에서 충돌하기 때문이다. DGIST는 박대희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KAIST 연구팀과 공동으로, 주변 사람들의 움직임 예측과 로봇의 안전한 이동 경로 계획을 하나의 소형 AI 모델에서 동시에 수행하면서도 두 작업의 성능 저하를 줄이는 학습 방법을 개발했다고 10일 공개했다. 연구 성과는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3대 국제학회 중 하나인 'ECCV 2026'에 채택, 발표된다. 이 학회는 오는 12일까지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다. 사람이 많은 곳을 이동하는 로봇은 주변 사람들의 향후 이동경로를 예측하는 동시에,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이동 경로를 계획해야 한다. 두 작업을 각각 별도의 AI 모델로 수행하면 더 많은 연산 자원과 메모리가 필요해 실제 로봇에 탑재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특히, 여러 기능을 하나의 모델에 담으면, 각 기능이 모델 내부의 같은 영역을 사용하면서 서로 간 학습을 간섭하고 성능을 떨어뜨린다. 연구팀은 실제 움직임 예측과 경로 계획 사이에서 나타나는 간섭 현상을 '스킬 충돌'이라고 정의하고, 실제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분리형 파라미터 학습(DPT)' 방법으로 해결했다. 각 기능에 꼭 필요한 부분만 골라 하나의 모델로 합쳐, 모델 크기는 작게 유지하면서 두 기능이 서로 방해하지 않고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로봇 움직임 분야의 대표 데이터(JRDB, JTA)로 성능을 검증한 결과, 기존 방식보다 주변 사람들의 움직임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고 로봇의 이동 경로 오차와 충돌 가능성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 AI에 적용한 추가 실험에서도 성능이 향상돼, 향후 로봇과 자율주행 등 다양한 피지컬 AI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존의 대표적인 통합 예측·계획 모델인 'DTPP'와 비교하면 로봇 경로의 평균 오차는 약 41.6%, 충돌률은 약 49.0%, 주변 사람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평균 오차는 약 33.7% 감소했다. 추가 실험에서는 여러 판단을 동시에 수행하는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모델에 DPT와 희소 병합을 적용한 결과 벤치2드라이브 평가에서 기존 'HiP-AD' 모델과 비교해 주행 경로 완주율과 종합 주행 점수가 향상됐다. 계획 경로의 평균 오차는 1.10m에서 0.99m로 감소했다. 박대희 교수는 "보행자와 함께 이동하는 로봇뿐만 아니라 인식과 예측 및 주행 계획을 함께 수행하는 자율주행 AI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실제 로봇에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서태원 DGIST 석사과정생과 전선애 학부연구생이 참여했다.

2026.09.11 09:38박희범 기자

문체부,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경상남도 및 전국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경상남도 밀양시 영남루 밀양강변 일원에서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김영수 문체부 차관은 오늘 밀양을 찾아 문화도시 홍보관을 둘러본 후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주민과 지자체, 기획자가 함께 지역만의 문화브랜드를 만들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정책이다. 2019년 첫 지정 이후 현재까지 37개 도시가 지정되어 콘텐츠와 공간, 사람을 연결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 왔다고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하나 된 지역(로컬), 함께 만드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 문화도시의 변화와 성과를 함께 나누고, 이를 국민에게 알린다는 것이 문체부 측 설명이다. 박람회장 초입에 있는 '정책홍보관'에서는 문화도시 지정 현황과 정책의 추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주민 참여, 문화공간 활용, 지역문제 해결 등 7개 분야에서 문화도시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도시별 사례로 소개한다. 정책홍보관 외관에 관람객이 직접 색을 칠하는 체험 행사와 '포토존'도 함께 운영한다. 정책홍보관을 지나면 문화도시별 홍보관이 이어진다. 각 도시 관계자가 현장에서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과 주요 사업을 직접 소개한다. 사업을 먼저 시작한 1·2차 문화도시 12곳은 특별관을 마련해 그동안 축적한 성과를 선보인다.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지역에서 성장한 사람과 콘텐츠도 직접 만날 수 있다. 밀양강변 일대에서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마켓과 지역콘텐츠 부스',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청년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한다. 특히 '청년 먹거리 부스'에서는 밀양 문화도시 사업의 '지역 기획자 양성 과정'을 거쳐 창업한 1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와 새활용 공예품 등을 공개한다. 오늘 오후 5시 2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지역 고유자원을 공연 콘텐츠로 새롭게 풀어낸 무대가 펼쳐진다. 밀양아리랑예술단 영재단은 밀양아리랑에 지게 장단과 농사 동작을 결합해 농촌의 일상과 공동체의 흥을 표현한 '아리랑동동'을 공연한다. 밀양의 옛 이름을 소재로 한 수상 불꽃 가무악극 '미리미동국', 밀양강의 고기잡이배 불빛에서 착안한 '밀양강 어화 꽃불놀이'도 밤까지 이어져, 밀양강 수상 특설무대에서 영남루를 배경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현장에서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과 관계자 등 유공자 10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2025년 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도시 5곳도 격려한다.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월과 충주,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밀양과 부산 수영구, 속초는 상장과 현판을 받는다. 김영수 차관은 “문화는 지역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 문화도시가 만들어 온 성과를 함께 나누고, 문화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국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9.11 09:38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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