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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마케팅 업무 혁신…젠스파크, 차세대 협업 전략 공개

젠스파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케팅 업무 혁신과 조직 협업 전략을 공개한다. 생성형 AI를 단순한 콘텐츠 제작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맥락을 축적하고 팀원들과 공유해 마케팅 업무 전반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젠스파크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콘텐츠 마케팅 서밋(CMS) 2026'에 참가해 AI 기반 차세대 마케팅 워크플로우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CMS는 지난 2016년 시작된 콘텐츠 마케팅 행사로, 마케터와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전략, 데이터 분석, 고객 경험, AI 기술 활용 방안 등을 다룬다. 이번 행사에선 강슬기 젠스파크 지니어스 앰버서더가 연사로 나서 '일잘러 마케터의 비밀: AI로 완성하는 차세대 콘텐츠 워크플로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선 생성형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마케팅 업무 성과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업무 목적에 맞게 빠르게 평가하고 프로젝트와 브랜드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특히 AI를 사용할 때마다 업무 배경과 요구사항을 반복해서 설명하는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다룬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축적한 업무 맥락을 지속해서 활용해 콘텐츠 제작과 검토 과정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을 맡은 강 앰버서더는 커넥트AX 대표이자 15년 차 마케팅 데이터 분석가다. 포커스미디어 데이터전략팀장과 이노션 해외미디어팀 등을 거쳤으며 현재 약 3000명 규모 AI 실무 커뮤니티 '퇴근후AI'와 뉴스레터 '일잘러의 성장노트'를 운영 중이다. 젠스파크는 최신 협업 플랫폼인 '젠스파크 워크스페이스 6.0'을 활용한 AI 기반 팀 협업 프로세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개인 업무 자동화를 넘어 팀원들이 동일한 업무 맥락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디자인과 문서 작성, 프로토타입 제작, 개발 등 서로 다른 업무를 단일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마케팅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과 후속 작업까지 AI를 조직 업무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강슬기 젠스파크 지니어스 앰버서더는 "뛰어난 성과를 내는 마케터의 차이는 AI 활용 능력이 뛰어난지 여부가 아니라 AI 결과물을 즉시 평가하는 눈과 업무 맥락을 쌓아두는 습관에서 갈린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AI를 일회성 초안 작성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와 조직 협업 프로세스 안에 효과적으로 안착시키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스파크 관계자는 "지난 8월 개최된 'AI 서밋 서울&엑스포 2026' 참가에 이어 이번 CMS 2026에선 마케터들이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AI 협업 프로세스를 다루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젠스파크 워크스페이스를 기반으로 개인 업무 효율화는 물론 조직 전체 생산성과 협업 수준을 높이는 고도화된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2 10:22한정호 기자

KOSA·메가존, 파키스탄 손잡고 서남아시아 AI 시장 문 두드린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파키스탄과의 소버린 인공지능(AI) 협력을 발판으로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국내 AI 반도체·모델·클라우드 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묶어 디지털 주권 확보에 나선 신흥 시장의 수요를 공략하려는 움직임이다. KOSA는 지난 21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메가존클라우드, 파키스탄 정보기술통신부와 소버린 AI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파키스탄에선 샤자 파티마 카와자 정보기술통신부 연방장관과 사예드 모아잠 후세인 샤 주한 파키스탄 대사 등 정부·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겸 KOSA 해외진출위원장을 비롯해 유라클, 퓨리오사AI, NC AI, LG AI연구원, 브레인커머스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6'에서 시작된 협력 논의의 후속이다. 당시 KOSA는 메가존클라우드를 주관기업으로 하는 풀스택 AI 컨소시엄 참여기업들과 공동관을 운영했다. 별도 고위급 네트워킹에 참석한 KOSA 회장단은 파키스탄 정보기술통신부 관계자들과 AI 산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파키스탄은 자국이 통제할 수 있는 AI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인더스 AI 서밋 2026'에서 발표한 '이슬라마바드 AI 선언'에도 이러한 목표를 담았다. AI 인프라에 대한 자국의 통제권과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을 강조했으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인프라 투자와 인재 양성 계획도 내놨다. 파키스탄 정부는 같은 행사에서 2030년까지 AI 분야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소버린 컴퓨팅 인프라와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분야 박사과정 장학금 1000명 지원과 비IT 분야 종사자 1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계획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이 주요 협력 의제로 다뤄졌다. 파키스탄 측은 자국의 디지털 전환 추진 방향을 설명했고, 한국 측은 AI 반도체·초거대 AI 모델·클라우드 분야의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규모나 추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KOSA는 파키스탄 정보기술통신부와 후속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파키스탄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국내 AI 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KOSA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파키스탄 정보기술통신부와 실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국내 AI 기업들이 서남아시아를 비롯한 신흥 디지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수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2 10:22장유미 기자

전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준석, 해운협회 상근부회장 내정

한국해운협회가 차기 상근부회장으로 해양수산부 출신 김준석 법무법인YK 고문을 내정했다. 협회는 지난 21일 회장단회의에서 상근부회장 공모 지원자에 대한 최종 면접심사를 거쳐 김 고문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내년 1월 열리는 2027년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은 뒤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해수부에서 해운물류국장과 수산정책실장을 지냈으며, 2022년 퇴임 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YK 기업총괄그룹 고문위원으로 기업 자문을 맡고 있다. 해수부 재직 당시 현대상선(현 HMM) 유동성 확보와 STX팬오션 법정관리 대응, 한국해양보증보험 설립 등 해운산업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코로나19 확산기에 해운물류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에도 참여했다. 국내 화주의 국적선사 이용을 늘리기 위한 우수 화주 법인세 감면 확대와 노후 선박 대체 건조 보조금 등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2026.10.22 10:19류은주 기자

EA 계열사 바이오웨어, 설립 31년 만에 문 닫는다…'매스 이펙트' 개발 취소

'드래곤 에이지'와 '매스 이펙트' 시리즈를 개발한 바이오웨어가 일렉트로닉 아츠(EA) 구조조정으로 설립 31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게임스팟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웨어 직원 약 50명이 해고되며, 초기 개발 단계였던 차기 '매스 이펙트' 프로젝트도 취소됐다. 1995년 2월 캐나다에서 설립된 바이오웨어는 '발더스 게이트'와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 등을 선보인 RPG 개발사다. 2008년 EA에 인수된 뒤 산하 개발 스튜디오로 운영되며 '드래곤 에이지'와 '매스 이펙트' 등 주요 RPG 시리즈 개발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2019년작 '앤섬'과 2024년작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바이오웨어는 공식 X 계정에 성명을 내고 폐쇄 사실을 전했다. 회사는 “지금은 게임에 열정을 쏟아온 재능 있는 팀을 살피고, 변화 속에서 서로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선택을 토론하며 캐릭터와 세계관에 애정을 보내준 덕분에 작품들이 더 큰 의미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에 따른 EA 전체 감원 규모는 바이오웨어 외 인력 약 350명을 포함해 약 400명으로, 전체 직원 약 3%에 해당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EA는 스포츠 게임과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필드', 차기 '스타워즈 제다이', '아이언맨' 게임 등에 대한 투자는 이어갈 계획이다.

2026.10.22 10:19정진성 기자

'CXMT 기술 유출 혐의' 전직 삼성맨 2심 징역 5년 선고

중국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 삼성전자 D램 기술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1심에서 7년형을 받은 전 삼성전자 직원 전 모씨(이하 피고인)가 항소심에서 5년형을 선고받았다. 피고인은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는데, 2심에서 5년형으로 감형됐다. 서울고등법원은 22일 산업기술 해외유출 사건 항소심에서 피고인에게 5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1심) 지적처럼 피고인 범행으로 삼성전자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혔고 국가 차원 산업 경쟁력에도 중대한 위협을 초래했다"면서도 "피고인이 CXMT 근무시절 (허페이 프로젝트 관련) 설비투자 정보를 취합했지만 개발업무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고, 다른 CXMT 기술 유출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실체적 진실 규명에 협조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1심 선고(7년형)는 부당한 면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공소청과 피고인은 7일 안에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다. 피고인은 삼성전자에서 28년 근무한 뒤 CXMT로 이직했다. 피고인은 지난 2016년 8월 CXMT 입사 직후 임원진 앞에서 18나노미터(nm) D램 반도체 공정 투자계획 '허페이(H) 프로젝트' 발표에도 참여했다. 피고인은 이 자료 작성 과정에서도 자신의 역할은 미미했다고 주장했다. 피고인과 함께 허페이 프로젝트를 발표한 A씨는 6년 징역형을 받았다. A씨도 삼성전자 출신으로, 피고인과 지난 2016년 CXMT에 가장 먼저 입사한 인물이다. 피고인은 지난 1일 공판에서 "CXMT 근무 시절 다른 한국인 공정 엔지니어에 비해 (자신은) 역할이 미미했다"고 주장했다. 피고인은 또 CXMT '허페이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설비투자 관련 자료를 취합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18나노 공정 기술 자체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전자 근무 시절에도 40나노 공정까지만 경험했기 때문에, 18나노 공정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CXMT는 이후 18나노 공정 D램을 양산하기 위해 삼성전자 출신 등 한국 인력을 추가 채용했다. '임플란터'(이온 주입장비) 전문가 B씨도 CXMT에 합류했다. B씨 영입 후 'PRP'(Process Recipe Plan·공정 설계도)가 큰 폭으로 바뀌었다. 지난 1일 공판에서 검찰(공소)은 "CXMT가 당초 PRP 세부 공정 단계를 536개로 설계했지만, 임플란터 전문가 B씨를 영입한 뒤 615개로 늘었다"며, 피고인에게 "PRP 단계가 크게 늘었는데, 삼성전자 기술이 유출됐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며 추궁했다. 피고인은 "(삼성전자 기술 유출 가능성을) 의심만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은 A씨가 B씨 합류 후 새롭게 만든 PRP 보안에 특별히 신경쓰라고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공판 과정에서 피고인은 CXMT 내에 "항상 주변에 삼성전자와 국정원이 있다고 생각하라. 출입국이 금지되거나 체포되면 위챗(중국 SNS)으로 하트 4개를 보내라"는 보안지침이 있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피고인은 1심에선 PRP를 "(삼성전자 출신) 공정 엔지니어들의 기억에 의존해 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항소심에선 "엔지니어 기억에 의존해 PRP를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바꿨다.

2026.10.22 10:19이기종 기자

"AI시대 보안, 개별 대응 넘어 공동 검증으로”...KOTA 발기인 대회

AI가 기업과 기관의 핵심 업무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새로운 차원으로 높아졌다. AI 판단과 실행을 신뢰할 수 있는지, 중요한 데이터와 업무를 통제할 수 있는지는 이제 기술 도입의 조건이자 비즈니스의 지속성을 결정하는 문제가 됐다. 이런 문제를 논의하는 한국트러스트연합(KOTA, Korea Trust Alliance) 설립이 추진된다. 특히 KOTA에는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는 수요자와 학계, 공급 기업, 보안전문가가 함께 해법을 연구하고 검증한다. KOTA 설립준비위원회는 22일 오전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AI·디지털 환경의 복합적인 보안 문제에 대응하는 공동협업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한다. KOTA는 수요자의 실제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전문성을 연결하고, 공동 연구와 실증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해법을 축적하는 민간 연합체를 지향한다. "AI 보안은 비즈니스 신뢰 지키는 핵심 기반"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보안 실패 영향은 정보유출을 넘어 업무 무결성, 서비스 연속성, 고객과 시장 신뢰로 이어진다. 특히 AI에 업무 실행 권한을 부여하는 환경에서는 신원과 권한, 데이터 보호, 실행 통제, 사고 대응을 함께 설계하고 검증해야 한다. AI 활용의 성과와 이를 안전하게 통제하는 역량이 동시에 확보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위험은 하나의 시스템이나 제품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외부 서비스, 보안 기술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통제 공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각 기술의 기능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전체 업무의 안전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여러 기술이 같은 정책과 기준 아래 작동하는지, 위험을 발견했을 때 조직과 시스템이 일관되게 대응하는지를 검증해야 한다. KOTA는 이러한 변화를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산업 차원의 과제로 봤다. 개별 기업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과 기관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검증 방법과 적용 사례를 축적하는 협력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요자·학계·공급 기업·보안전문가가 함께하는 연합체 KOTA 출발점은 서로 다른 역할의 참여자들이 같은 문제를 놓고 협력하는 데 있다. 수요자는 실제 업무에서 해결해야 할 위험과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공급 기업은 기술과 구현 역량을 제공한다. 학계는 위협 분석과 연구 방법론을 뒷받침하고, 보안전문가는 아키텍처와 운영, 거버넌스 관점에서 해법을 검토한다. 이들이 함께 참여해야 기술의 가능성과 현장의 필요 사이에 있는 간극을 줄일 수 있다. 연구 결과를 실제 환경에서 확인하고, 제품 간 연계의 한계를 찾아 개선하며, 검증된 경험을 다른 조직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설립 준비에는 금융·통신·IT 분야의 수요자, 국내 보안·AI 기술 공급 기업, 대학 연구자, 보안 및 유관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22일 발기인 대회 기준 참여 확인자는 수요자 13명, 공급 기업 관계자 19명, 학계7명,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6명 등 총 45명이다. 추가 참여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수요자 측에는 교보생명, iM뱅크, 카카오뱅크, 한전KDN, LG유플러스, KT 등의 관계자가, 공급 기업 측에는 소프트캠프, 솔트룩스, 파이오링크, 드림시큐리티, 지니언스, 스틸리언 등의 관계자가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성신여대, 고려대, 숭실대, 청주대, 연세대, 대구대, 가천대 연구자들이 함께하며, 임종인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설립 준비에 힘을 보탠다. .KOTA 정체성?..."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신뢰를 검증하는 플랫폼" KOTA는 수요자 문제에서 출발해 공동으로 해법을 만들고 검증하는 실행형 연합체를 지향한다. 참여자들의 기술과 경험을 연결해 개별 조직이 해결하기 어려운 보안 과제를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를 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공동 지식으로 축적한다. 수요자에게는 보안 투자와 기술 도입을 판단할 근거를 제공한다. 공급 기업에는 실제 업무 요구에 맞춰 기술을 발전시키고 다른 제품과의 연계 역량을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 학계와 전문가에게는 현장 기반 연구와 검증의 장을 제공한다. 공동활동에서 확인한 제도적 과제와 개선 방안은 정책 논의에도 연결할 계획이다. KOTA가 추구하는 신뢰는 기술이 의도한 목적과 조건에 맞게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신뢰다. 이를 위해 수요 중심성, 기술 중립성, 공정한 참여와 검증 근거를 활동의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공동 연구서 실증까지…"보안 협력 실제 성과로 연결" KOTA는 워킹그룹, 공동PoC, 네트워킹을 핵심 활동으로 추진한다. 워킹그룹은 AI보안과 제로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클라우드·데이터 보호, 사고 대응 등 공통 과제를 연구한다. 연구 결과는 정책과 가이드, 점검표, 평가 기준, 참조 아키텍처 등 수요자가 활용할 수 있는 산출물로 구체화한다. 공동 PoC는 여러 기술을 연결해 수요자의 문제에 적용하고 효과와 한계를 확인하는 활동이다. 참여자들이 평가 조건과 지표를 사전에 합의하고,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기술 간 연계와 실제 업무에서의 통제 효과를 검증한다. 그 과정에서 확인한 개선 과제와 적용 조건을 기록해 후속 도입과 연구의 근거로 남긴다. 네트워킹은 수요자의 현안과 기술·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연결한다. 세미나와 라운드테이블, 뉴스레터, 성과 공유를 통해 새로운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와 실증의 결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KOTA는 문제 발굴, 공동 연구, 현장 검증, 성과 공유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인 준비위원장 “AI시대 신뢰, 함께 검증해야” 임종인 준비위원장은 “AI보안은 기업 업무와 고객 신뢰를 지키는 핵심 경영 과제”라며 “AI 활용을 확대하려면 그에 걸맞은 통제와 검증 역량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은 기술과 조직의 경계를 넘어 연결되어 있다. 이에 대응하는 보안 역량도 연결돼야 한다”며 “수요자가 문제를 제시하고, 공급 기업이 기술을 구현하며, 학계와 보안전문가가 함께 검증하는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KOTA 역할은 이러한 협력을 실제 성과로 만드는 것”이라며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검증 결과를 축적해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AI 시대의 신뢰 기반과 국내 보안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KOTA 설립준비위원회는 발기인 협의를 통해 운영체계와 초기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수요자의 현안과 참여자의 수행 역량이 확보된 과제부터 공동 연구와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6.10.22 10:19방은주 기자

트러스테이, 주거 플랫폼 노크타운에 '가족 채팅' 기능 추가

트러스테이가 주거 플랫폼 '노크타운' 내에 세대 전용 메신저 '가족 채팅'을 이달 29일 정식 출시하고, 사전 예약 행사를 한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가족 채팅'은 노크타운을 이용하는 입주민 가족이 일상적인 대화와 생일·기념일 일정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단지 공지사항과 아파트 관리비 부과 내역까지 한눈에 확인하는 프라이빗 커뮤니케이션 공간이다. 특히 입주민 인증을 거쳐 동일한 동·호 거주 구성원의 승인을 통해 입장하도록 설계해 세대만의 보안성과 독립성을 높였다. 트러스테이는 이를 통해 기존 세대 대표 1인 중심이었던 앱 이용 패턴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일상적 소통 공간으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방 개설과 초대 절차를 단순화하고 가족 간 호칭 설정 기능과 주거 관련 필수 정보를 요약 전달하는 브리핑 기능을 결합했다. 트러스테이는 출시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열흘간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해 방을 개설한 선착순 1000명에게 노크타운 내 '타운마켓' 3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가족 구성원 1명 이상이 참여한 세대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삼성 스마트모니터 M1 라이트 타입, LG 코드제로 A7 청소기, 메가커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12월 3일 발표한다. 이승오 트러스테이 대표는 “집은 한 사람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주거 플랫폼도 세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쓰는 서비스여야 한다”며 “가족채팅을 시작으로 노크타운을 관리비나 단지 소식을 확인하는 앱을 넘어, AI 기술로 주거 공간의 모든 소통을 잇는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2 10:17백봉삼 기자

에쓰오일, 생성형 AI로 작업 위험 분석…샤힌 공장에도 적용

에쓰오일이 공장 안전관리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기존 설비의 디지털 운영체계를 샤힌 공장으로 확대했다. 에쓰오일은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S-imoms'의 고도화와 샤힌 공장 적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장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에서는 작업안전분석 기능에 생성형 AI를 적용했다. 약 2800건 표준 작업 위험성평가 자료와 과거 사고 사례, 부상·사망 위험요인 등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다. 작업별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찾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안전관리 범위도 넓혔다. 기존 디지털 작업허가 등을 담당하던 4개 모듈에 변경관리, 사고관리, 공정위험성평가 등 8개 모듈을 추가했다. 개별 작업뿐 아니라 공정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까지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설비 정보의 연계도 강화했다. 여러 시스템에 나뉘어 있던 운전·성능 데이터를 함께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공장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설비 신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업가동을 앞둔 샤힌 공장에도 같은 시스템을 적용했다. 가동 초기부터 표준화된 설비·운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 공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신규 설비에 접목해 안정적인 가동과 유지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6.10.22 10:15류은주 기자

KT, 양자암호통신 시험망 전국 확대...무선 전송거리 15km 도전

KT가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양자암호통신 시험 환경을 영남·호남·강원권까지 넓힌다. 광케이블을 통한 보안 통신뿐 아니라 무선과 위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실험도 병행한다. KT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6년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고도화·확산 사업' 착수보고회를 마치고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다. KT가 담당하는 영역은 상용 기술 검증을 위한 '가 구간'과 미래 기술을 시험하는 '다 구간'이다. 가 구간에서는 대전과 대구, 대전과 광주, 대구와 부산, 서울과 춘천을 잇는 네 개 구간을 새로 구축한다. 서울, 판교, 대전에 집중됐던 시험망의 지역적 범위를 넓히는 작업이다. 새 구간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장비와 기술을 적용한다. 제조사가 다른 장비나 별개 통신망을 연결해 작동 여부를 살피고, 금융과 의료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지도 시험한다. 공공기관과 국방 분야 등의 보안 수요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 구간에서는 유선망 밖에서 암호키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방식을 검증한다. 양자키분배(QKD)를 무선과 위성 환경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현재 약 4.8km인 무선 실증 거리를 약 15km로 늘리는 시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장비를 모듈 형태로 구성하고, 대기 흐름에 따른 빛의 왜곡을 보정하는 적응형 광학기술을 활용한다. 위성과 지상 사이의 통신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여러 지점이 양자 얽힘 상태를 나누는 기술도 검증 대상에 포함된다. KT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시험 시설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단순한 장비 시험을 넘어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은 “KT가 보유한 전국 단위 네트워크 인프라와 양자암호통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고도화와 차세대 기술 실증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공공 민간 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증 환경을 확대해 국내 양자기술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0:15박수형 기자

델-엔비디아, 기업용 AI 인프라 협력 확대…차세대 서버·데이터센터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며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서버와 모듈형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솔루션을 앞세워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새로운 에이전틱 AI 솔루션과 차세대 서버,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고객은 지난 분기 5000곳에서 6500곳 이상으로 늘었다. 기업들이 자체 인프라에서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개발·운영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솔루션 도입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델은 기업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규 파워엣지 서버 3종을 선보였다. CPU 기반 에이전틱 AI 처리부터 대규모 추론까지 워크로드 특성에 맞춰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공개된 '파워엣지 M9882'는 단일 48U 랙에 엔비디아 베라 CPU 256개를 탑재하는 서버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연동해 AI 에이전트 작업 조율과 도구 사용, 코드 실행, 평가 등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CPU와 GPU가 담당하는 작업을 분리해 불필요한 서버 증설을 줄이고 전력·냉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M9882는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함께 선보인 '파워엣지 R8822'는 표준 19인치 랙 환경에서 엔비디아 베라 CPU를 활용하는 공랭식 2소켓 서버다. AI 에이전트 운영과 강화학습, 데이터 처리·분석 등을 지원하며 최대 4개 더블 와이드 GPU를 탑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대규모 AI 추론을 위한 '파워엣지 XE9810'도 공개했다. 엔비디아 그록 3 언어처리장치(LPU) 기반 직접 액체냉각 컴퓨팅 트레이 16개를 탑재해 랙 단위 고처리량 추론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GPU 클러스터를 보완하는 인프라로,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구축 방식도 확대한다. 델은 엔비디아 'DSX POD' 레퍼런스 설계를 적용한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킹을 비롯해 랙 단위 전력 공급과 액체냉각 시스템을 컨테이너형 인프라에 통합하는 방식이다. 공장에서 주요 시스템을 사전 통합해 현장 설치와 구성에 필요한 작업을 줄이고 AI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델은 시스템 통합과 테스트부터 운영 관리까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개발자를 위한 데스크사이드 AI 솔루션도 강화했다. 새롭게 공개한 '엔비디아 기반 델 데스크사이드 에이전틱 AI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AI 모델, 소프트웨어 구성을 사전에 검증한 레퍼런스 템플릿으로 제공된다. 개별 개발자부터 1000개 이상 전사 시스템 규모까지 AI 에이전트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드웨어 제품군에는 64GB 통합 메모리를 갖춘 '델 프로 프리시전 위드 GB10'과 최대 748GB 코히어런트 메모리, 20페타플롭스(FP4 기준) 연산 성능을 제공하는 '델 프로 프리시전 위드 GB300'이 포함된다. GB10 신모델은 오는 23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AI 소프트웨어 생태계도 넓힌다. 리플렉션의 개방형 AI 모델 '빔(Beam)'을 델 AI 팩토리에서 검증했으며 다이나트레이스, 미스트랄, 포그스피어, 수세 등과 협력해 AI 모델부터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델은 레드햇 AI 팩토리 소프트웨어와 엔비디아 '오픈셸(Openshell)'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결합해 AI 에이전트 운영 환경 보안과 통제 기능을 지원한다. 기업이 자체 인프라에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데이터와 네트워크, 실행 환경을 통합 관리하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AI 인프라가 성장, 생산성, 경쟁 우위를 판가름하는 지표가 되면서 기업들이 관련 예산을 확대·재편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소유·관리하는 인프라에서 에이전틱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에이전트는 추론하고 도구를 활용하며 학습하는데 이를 위해선 새로운 형태의 컴퓨팅 환경이 필요하다"며 "델과 우리는 데스크톱부터 데이터센터까지 AI 시대에 필요한 컴퓨팅 기반을 함께 구축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10.22 10:10한정호 기자

美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리워드 금지…보상 땐 사전 승인받아야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용자에게 스테이블코인 관련 리워드(보상)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따라서 앞으로 거래소들은 스테이블코인 리워드를 제공하기 위해선 감독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법(GENIUS Act)' 최종 규칙을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공식 시행일은 2027년 1월 18일이다. 그동안 코인베이스·크라켄·페이팔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와 플랫폼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일정 수준 이율이나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해 왔다. 페이팔의 경우 약 4%로 가장 높은 수준의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통 은행권들이 리워드 제도가 은행의 핵심 수익 기반인 고객 예금을 유출하는 치명적인 위협 요소라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리워드 조항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돼 왔다. OCC가 이날 공개한 최종 규칙은 지급용 스테이블코인 단순 보유·사용과 직접 연계해 제공하는 리워드를 전면 금지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다만 리워드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유형이나 개별 사례 같은 가이드라인은 제시하지 않았다. 또 최종 규칙에는 규제 대상 금융기관·해외 기업이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전체 절차와 토큰 수탁 보관 방식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함께 명시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OCC 최종 규칙은 지니어스법 입법 취지 결과물"이라며 "민간 부문 혁신과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미국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명확하고 실용적인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6.10.22 10:10홍하나 기자

한미반도체, 2년 연속 마이크론 '최우수 서플라이어'상 수상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 서플라이어 데이 2026'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서플라이어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위치한 보이시 센터에서 진행됐다. 마이크론은 매년 '마이크론 서플라이어 데이'를 개최하고 자사의 글로벌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기술혁신, 협업 등 핵심 역량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에는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회장 CEO를 비롯해 마이크론 최고경영진과 글로벌 협력사가 참석했다. 한미반도체는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마이크론 최우수 서플라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미반도체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었음을 입증한다. 또한 서비스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한미반도체의 성과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한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한미반도체가 유일하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도 함께 수상해, 한미반도체는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 생산에 필수적인 TC 본더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다. 회사는 2002년부터 지적재산권 강화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까지 HBM 장비 관련 163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2025년 HBM4양산용 장비 'TC 본더 4'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으며, 2027년에는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와이드 TC 본더'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법인을 확대하며 현지 고객사 지원 역량을 높이고 있다. 2016년 '한미타이완'에 이어 2025년 '한미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10월 '한미USA'를 설립하며 마이크론 현지 공장에 밀착 서비스를 강화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이크론의 최우수 서플라이어상을 수상하게 돼 뜻깊다”며 “한미반도체를 신뢰해 준 마이크론 산자이 메로트라 회장 CEO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0:08장경윤 기자

환경공단, 'ESG 친환경대전'서 ESG 경영·청년창업·자원순환 등 5개 분야 소개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공단관을 운영, ESG 활동을 소개하고 기업이 환경제도와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시와 현장 상담을 함께 진행해 관람객 발길을 끌고 있다. 공동관은 ▲환경공단 ESG경영 성과 ▲환경분야 청년창업 지원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 ▲측정대행(대기)계약 관리 ▲친환경 기업전환 지원 등 5개 분야로 구성했다. ESG경영 분야에서는 전시 패널과 영상을 통해 환경공단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소개했다. 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배포해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청년창업 지원 분야에서는 일회용 컵 수거 스마트쓰레기통, 인공지능(AI) 기반 산림 재난환경 모니터링 기기,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 등 환경분야 창업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한다. 자원순환 분야에는 플라스틱 재생원료와 이를 사용한 페트 제품을 전시해 폐플라스틱이 다시 제품 원료로 활용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와 사용비율 표시제도를 안내한다. 측정대행계약 관리제도 분야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의 공정한 계약과 측정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도를 소개하고, 관련 기업이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제도 안내 책자와 용역이행능력평가 매뉴얼을 배포한다. 기업 친환경 전환 지원 분야에서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과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제조공장의 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자원・에너지 절감, 환경기술·설비 산업현장 보급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제공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를 진행, 참여자에게 공단 마스코트를 활용한 인형과 키링 등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차광명 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이번 환경공단관이 국민에게는 ESG 실천을 쉽게 이해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환경제도와 지원사업을 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친환경 전환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0:07주문정 기자

공정위, 'AI 워싱' 광고 기준 마련…가상후기·딥페이크도 판단 대상

공정거래위원회가 인공지능(AI)을 실제보다 과장해 광고하는 이른바 'AI 워싱'과 AI로 만든 가상 인물·후기 등을 활용한 광고에 대한 판단 기준을 마련한다. 22일 공정위는 다음 달 11일까지 '인공지능 관련 표시·광고 가이드라인' 초안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AI 관련 부당 표시·광고 판단 기준과 16개 사례, 사업자 자가점검 항목 등이 담겼다. 가이드라인은 현행 표시광고법상 진실성·완전성·공정성·실증가능성 원칙을 AI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기준을 구체화했다. 법적 구속력은 없으며 실제 위법 여부는 개별 광고의 내용과 소비자 오인 가능성, 공정거래 저해 우려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 대표적인 유형은 실제 AI 기술이 없거나 활용 수준이 단순·보조적임에도 상품 전체가 AI로 작동하는 것처럼 광고하는 'AI 워싱'이다. 공정위는 AI 적용 여부를 제품에 기술이 탑재됐다는 형식보다 실제 학습·추론·판단 기능이 제품 기능에 활용되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AI를 실제로 사용한 경우에도 적용 범위와 작동 조건, 성능 한계 등 소비자의 구매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빠뜨리면 기만 광고로 판단될 수 있다. 예를 들어 AI 로봇청소기가 전용 앱과 연동해야 사물 인식 기능이 작동한다면 광고에서도 해당 조건을 함께 알려야 한다. 얇은 전선이나 양말 등 작은 물체의 인식이 제한되는 경우 이런 성능 한계도 표시하도록 했다. 성능을 강조할 때는 확인 가능한 수치와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객관적 근거 없이 '최고', '완벽' 등의 표현을 사용하거나 시험 조건을 밝히지 않은 채 타사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광고하는 사례도 판단 대상에 포함된다. AI로 만든 인물이나 후기를 실제 소비자나 전문가의 의견처럼 사용하는 광고도 다룬다. 가이드라인에는 AI로 만든 가상의 성형외과 원장이 일반식품을 소개하면서 노화 세포 제거와 신체 나이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사례가 담겼다. 가상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일반식품에 의약품 수준의 효능을 결부할 경우 기만 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투자 광고 사례도 제시됐다. 실존 투자전문가를 사칭한 가상 인물을 등장시키고 근거 없이 높은 수익률을 내세우면 거짓·과장과 기만 광고가 함께 문제될 수 있다. AI 생성 이미지나 영상을 광고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비자가 실제 인물이나 제품, 사용 결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지가 중요하게 고려된다. 상품과 직접 관련 없는 배경 이미지 등은 소비자 구매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실제 제품 성능이나 사용 결과처럼 보이게 만든 경우에는 AI 활용 사실 등을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 식품·화장품·의약품 광고는 관련 개별법도 함께 적용된다. 오는 11월 27일부터는 AI로 생성한 가상의 의료인이나 전문가가 제품을 추천·보증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광고에 대한 금지 규정이 시행된다. 공정위는 사업자가 광고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4단계 8개 항목의 자가점검표도 마련했다. 실제 AI를 활용했는지, 제3자 기술을 자체 개발한 것처럼 표현하지 않았는지, 적용 부분과 작동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혔는지, 성능 주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지 등이 주요 점검 항목이다. 공정위는 다음 달 11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가이드라인을 확정·배포할 예정이다. 이후 AI 기술 변화와 관련 심결례 등을 반영해 내용을 보완할 계획이다.

2026.10.22 10:00류승현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신작 MMORPG '씰M2' 국내 정식 서비스 시작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씰온라인'과 '씰M'의 감성을 계승한 MMORPG '씰M2'를 국내에 출시하고, 이용자를 위한 기념 보상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씰M2'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22일 오전 10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PC 버전은 컴투스 플랫폼 하이브(HIVE)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씰M2'는 지난 9월 3일부터 진행한 사전 예약에 총 130만명이 참여했다. 지난 19일부터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했다. 게임은 원작 '씰온라인'과 전작 '씰M'의 세계관과 개성 있는 분위기를 계승했다. 전투·성장·수집·협동·경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사전 예약 100만명 달성 기념으로 이용자 전원에게 게임 내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상은 빠른 이동 티켓, 즉시 부활 티켓, 코스튬 및 오파츠 소환 티켓, 계승의 기간테스 등이다. 정식 출시를 기념한 공식포럼 가입 이벤트와 '새로운 씰 이야기'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정식 출시를 기다려 주신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원작의 감성과 매력을 계승하면서도 '씰M2'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10.22 09:59정진성 기자

"PHP 보안 결함 비상"...이해민 AI 수석 "매우 심각하게 보고 대응중"

세계 웹사이트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PHP에서 치명적인 보안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2일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AI 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은 웹사이트 주소(URL) 입력만으로 'PHP2shell' 취약점의 영향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무료 온라인 서비스를 22일 공개했다. 에버스핀과 티오리 등 국내 기업들도 경보령을 내리며 대응 방안을 내놨다. 글로벌 보안기업 팔로알토는 세계적으로 약 2200만 개의 PHP 인스턴스가 외부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즉시 패치를 권했다. 이해민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 수석도 페이스북에서 "PHP 보안 취약점으로 인한 피해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관련 기관 대응책을 가동중이라는 것을 우선 알린다"고 전했다. KISA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취약점은 예외 상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부적절한 예외 상황 처리'(Improper Handling of Exceptional Conditions, CVE-2026-109618) 취약점과 이미 해제된 메모리를 다시 참조하는 '해제 후 사용'(Use After Free, CVE-2026-109619) 취약점 등 2건이다. 영향을 받는 버전은 PHP 8.2와 8.3, 8.4, 8.5 등 4개 버전이다. 각각 8.2.35, 8.3.36, 8.4.27, 8.5.12 미만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 취약점에 노출된다. KISA는 해당 버전 이상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PHP 8.1 이하 버전은 이미 공식 보안 지원이 종료된 만큼 지원 중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PHP 보안 결함은 별도의 로그인이나 인증 절차 없이 외부에서 임의로 코드를 실행하거나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가 쓰는 워드프레스도 PHP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네덜란드와 핀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 정부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웹사이트 운영을 중단했고, 유럽과 일본, 호주 등의 사이버보안 당국도 긴급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스틸리언, 회사 홈페이지내 전용페이지서 무료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스틸리언이 내놓은 'PHP2shell' 취약점 여부를 점검 무료 온라인 서비스는 이 회사 홈페이지 내 전용 페이지(stealien.com/php2shell)에 접속해 점검 대상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취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기관의 보안 담당자와 웹사이트 운영자가 운영 중인 서비스 위험을 파악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도록 돕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번 PHP 취약점과 관련해 국내 기업·기관에 즉각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대규모 해킹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날 오전 12시를 기해 민간 분야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PHP2shell'은 웹서비스 구동에 널리 사용하는 PHP에서 발견된 두 건의 중대한 보안 취약점(CVE-2026-109618, CVE-2026-109619)을 통칭한다. 악용할 경우 인증되지 않은 공격자가 서버에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하거나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PHP는 홈페이지와 온라인 쇼핑몰, 게시판, 관리자 페이지 등 다양한 웹서비스에 사용한다. 워드프레스·그누보드 등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홈페이지 제작 도구도 PHP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이번 취약점은 개별 홈페이지 코드가 아닌 PHP 자체의 문제다. 취약한 PHP 환경을 사용하는 경우 홈페이지를 안전하게 개발했더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에버스핀, 자사 SaaS 고객 서비스에 해당 공격 막는 차단 규칙 적용 AI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이날 PHP에서 발견한 치명적 취약점 2건(CVE-2026-109618, CVE-2026-109619)과 관련, 자사 웹 보안 솔루션 Eversafe for Web(에버세이프 포 웹) SaaS 고객 서비스에 '취약점 공격 대응' 기능으로 해당 공격을 막는 차단 규칙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SaaS 고객사는 PHP 공식 패치가 나오기 전에 적용을 모두 마쳤다. 에버스핀은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패치가 나왔지만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운영 기업들의 신속한 영향 점검과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에버스핀은 공개된 기술 분석을 바탕으로 시험 환경을 구성해, 이번 취약점을 노린 공격 요청이 Eversafe for Web SaaS의 '취약점 공격 대응' 기능에서 차단되는 것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 요청은 고객사 서버의 PHP에 닿기 전에 게이트웨이 단계에서 걸러진다"면서 "기존 고객에게 제공하던 보안 기능이 새로 알려진 취약점 공격에도 바로 대응할 수 있음을 실제 검증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에버스핀은 과거 전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Log4j(로그포제이) 취약점 사태 때도 사전 대응이 가능한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회사는 이번 PHP 취약점에서도 차단을 검증하며, 대규모 취약점이 발생했을 때 고객 서비스를 지키는 대응 역량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버스핀은 "기업의 취약점 대응은 보안 업데이트가 공개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서비스마다 쓰는 PHP 버전과 설정을 파악하고, 패치가 기존 기능과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의존성·호환성까지 점검한 뒤 실제 운영 환경에 반영해야 한다"면서 "여러 시스템이 연결된 서비스일수록 이 과정에 시간이 걸린다. PHP 공식 지원 정책상 보안 지원이 끝난 8.1 이하 버전에는 공식 패치가 제공되지 않아 버전 업그레이드까지 필요하다. 패치를 적용하기 전까지 공격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은 Eversafe for Web SaaS의 '취약점 공격 대응' 기능이 이 기간 동안 고객 서비스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패치가 나온 뒤에도 고객사가 영향 범위를 점검하고 업데이트를 반영하는 동안, 고객사 서버를 수정하거나 재시작하지 않고 해당 공격을 서버 앞단에서 차단한다는 것이다. 다만 취약점 자체를 해소하려면 공식 패치 적용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 에버스핀은 이번 검증을 계기로 PHP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고객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온프레미스 방식으로는 개발 환경 등의 제약 때문에 적용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대상으로 클라우드(SaaS) 도입을 검토하고, 서비스별 운영 조건에 맞는 보호 방안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티오리 "인증없이 원격 코드 실행 가능...위험도 최고 수준" AI 기반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도 최근 공개된 PHP 엔진의 치명적 취약점, 'PHP2shell(CVE-2026-109618, CVE-2026-109619)'에 대해 자체 재현 및 검증을 완료, 기업 및 기관을 위한 긴급 대응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티오리는 이번에 발견된 'PHP2shell'이 웹 애플리케이션 구현 코드와 상관없이 PHP 엔진 자체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취약점이라며 "공격자는 별도 인증 없이 서버에서 원격으로 임의 코드를 실행해 서버를 장악하거나, 프로세스 메모리를 읽어낼 수 있다. 위험도 지수인 CVSS v4.0 기준 9.2점(Critical)을 기록할 만큼 파급력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공식 보안 권고가 발표되기도 전에 개념증명(PoC) 시연 영상과 패치가 적용된 바이너리가 유출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PoC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기업들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면서 "티오리 연구팀은 공격 코드를 직접 재현 및 검증하는 과정에서 다른 공격자들 역시 동일한 방식의 익스플로잇(Exploit)을 생성·유포하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분석했다". 티오리는 최신 보안 패치가 최선의 해결책이지만, 즉각적인 PHP 엔진 업데이트가 어려운 환경을 위해 긴급 임시 완화 조치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다만, 임시 조치는 세션 기능 오류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완전한 방어가 불가능하므로 신속한 최신 패치 적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티오리 임준오 수석 연구원(AI & Cyber Research팀)은 "PHP2shell은 애플리케이션 코드와 관계없이 서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최고 위험도의 취약점"이라며 "PoC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만큼 OS 배포판별 패치 유무를 즉시 확인해 최신 버전으로 올리고, 패치 전까지는 티오리가 공개한 임시 완화책과 점검 스크립트를 적용해 설정 상태와 침해 여부를 즉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HP2shell' 취약점의 세부 메커니즘과 설정 확인 스크립트, 상세 대응 가이드는 진트(Xint) 공식 기술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2026.10.22 09:58방은주 기자

시디즈, 신장 180cm 이상 전용 'T60 라지' 사무용 의자 출시

시디즈가 신장 180cm 이상의 사용자를 위한 체형 맞춤형 의자 'T60 라지'와 'T60 AIR 라지'를 출시하고, 기존 T60 모델의 기능과 편의성을 개선한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체격이 큰 사용자가 안정적인 착좌감을 누릴 수 있도록 특화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T60 라지와 T60 AIR 라지 등판은 좌우 폭을 24mm, 높이를 약 30mm 넓히고 럼버서포트 위치를 상향해 허리와 어깨를 균형 있게 받쳐준다. 좌판 역시 폭 30mm, 깊이 15mm를 확장했으며 중심봉 조절 범위를 20mm 넓혀 키가 큰 사용자도 정밀하게 높낮이를 맞출 수 있다. 이로써 T60 라인업의 신체 사이즈 수용 범위는 기존 약 76%에서 94%까지 확대돼 대다수 한국 성인 체형을 아우르게 됐다. 기존 T60 라인업의 사용성을 강화하는 개선도 이뤄졌다. 실사용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팔걸이 최대 높이를 기존 대비 약 25mm 높여 앉은 자세와 책상 높이에 맞춘 조절 유연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대표 모델인 'T50 2세대'와 동일하게 메쉬 좌판과 쿠션 좌판을 상호 교체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했다. 사용자는 계절과 취향에 따라 원하는 소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오염이나 쿠션감 저하 시 의자 전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좌판만 손쉽게 바꿔 위생적이고 경제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시디즈 관계자는 “개인마다 체형이 다른 만큼 의자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기준도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해, 보다 다양한 체형을 수용할 수 있는 라지 사이즈를 기획하고 기존 모델의 사용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누구나 자신의 몸에 맞는 최적의 착석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세밀한 맞춤형 시팅 솔루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2 09:57백봉삼 기자

마세라티, '그레칼레 크리스탈로' 국내 1대 한정 출시…알프스서 영감

마세라티가 전용 외장색과 실내 가죽을 적용한 '그레칼레 크리스탈로' 에디션을 국내에 단 1대 판매한다. 주문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이탈리아 알프스의 색감을 담은 한정 모델이다. 마세라티코리아는 그레칼레 크리스탈로 에디션을 국내 출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이탈리아 알프스 돌로미티 산맥의 봉우리인 '몬테 크리스탈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눈 덮인 산봉우리와 빛을 외장색과 실내 소재에 반영했다. 외장에는 푸오리세리에 전용 색상인 '아주로 아우레오'를 적용했다. 마세라티의 전통적인 파란색을 바탕으로 금빛 미카 입자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펜더에는 전용 배지를 부착했다. 다이아몬드 컷으로 마감한 21인치 '크리오' 휠과 차체 색상에 맞춘 전면 그릴 인서트도 적용했다. 실내는 밝은 색상의 '기아초' 프리미엄 가죽으로 마감했다. 마세라티 순정 액세서리 패키지도 기본 제공한다. 주행 중에도 로고가 수평을 유지하는 셀프 레벨링 로고 휠 캡과 로고 밸브 캡, 커스텀 코티시 라이트, 앞좌석 바닥 매트 등으로 구성했다. 기반 모델은 그레칼레 모데나다. 최고출력은 330마력(PS), 최대토크는 45.9㎏·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5.3초가 걸린다. 그레칼레 모데나 시작 가격은 1억 2110만원이다. 가우랍 타파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그레칼레 크리스탈로 에디션은 이탈리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세라티의 장인정신과 독보적인 미감으로 구현했다"며 "국내 단 한 대만 선보이는 만큼, 예술적 가치와 희소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마세라티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2 09:57김재성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AWS 미국 공공 리셀러 자격 획득…현지 시장 공략 확대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 미국 공공부문 클라우드 공급 자격을 확보하며 현지 정부·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높은 수준의 보안과 규제 준수가 요구되는 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설계부터 구축·운영까지 지원하며 미국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공공부문 공인 리셀러(Authorized Government Reseller)'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격 획득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미국 정부·공공기관과 방산 등 규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AWS 거브클라우드(GovCloud(US))'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격 획득을 위해 미국 현지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AWS 거브클라우드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역량을 입증하는 등 AWS가 요구하는 관련 요건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자격 확보를 계기로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정부와 공공기관, 방산 및 필수 기간산업 등 보안·규제 요구 수준이 높은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AWS 거브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이용 중인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환경 설계와 구축, 이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현지 고객 보안과 규제 준수 요구에 대응하면서 공공·규제 산업 분야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공공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미국 정부와 거래하거나 방산·제조·에너지 등 높은 수준의 보안과 규제 준수가 필요한 산업에 진출하려는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들 기업에 AWS 거브클라우드 기반 클라우드 환경 설계·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 진입 과정에서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보안·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지원한다. AWS 거브클라우드는 미국 정부와 규제 산업 보안·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별도 AWS 리전이다. 정부기관과 기업이 민감한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고객은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방정부를 비롯해 정부 계약업체와 교육기관 등이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 클라우드 보안 인증체계인 '페드램프 하이(FedRAMP High)'와 미국 국방부 보안 요구사항 가이드(DoD SRG) 등 여러 보안 기준을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외 공공 및 규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축적한 클라우드 전환·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법인과 현지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고객별 보안 요구사항에 맞춘 컨설팅과 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스트래티지 유닛 리더는 "그동안 국내외 공공·규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을 지원하며 보안·컴플라이언스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이번 AWS 공공부문 공인 리셀러 자격 획득을 계기로 미국 정부·공공 및 방산 등 높은 수준의 보안과 규제 준수가 요구되는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과 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2 09:57한정호 기자

엡손, 잉크젯 헤드· 6축 로봇기술 결합 '컨투어젯' 공개

세이코 엡손이 산업용 로봇과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복잡한 형태의 입체물에도 직접 인쇄할 수 있는 솔루션 '컨투어젯'을 공개했다. 컨투어젯은 엡손이 자체 개발한 잉크젯 프린트헤드와 고정밀 산업용 6축 로봇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소형·정밀 프린트 헤드인 프리시전코어 S800과 산업용 6축 로봇을 이용해 프린트헤드 위치와 각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평면 인쇄 방식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곡면이나 굴곡, 홈이 있는 복잡한 형태의 제품 표면에도 이미지와 디자인을 직접 인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 인쇄판이나 전용 자재 없이 직접 제품 표면에 인쇄 가능해 디자인 변경이 잦은 다품종 소량생산이나 개별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제품 생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구동에는 내구성이 높은 리니어 모터를 적용하고 가반하중을 높여 대형 및 긴 형태의 작업물에도 인쇄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프린트 헤드 교체를 장비 전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 편의성도 확보했다. 엡손은 컨투어젯 주요 적용 분야로 스포츠용품, 자동차 부품, 각종 산업용 제품 등을 들었다. 복잡한 외형을 가진 제품 표면이나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해야 하는 제조 공정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엡손은 일본 나가노현 후지미마치 소재 '잉크젯 이노베이션 랩 후지미'에서 컨투어젯을 활용한 입체물 인쇄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성능을 평가해 왔다. 독일 노이스에 위치한 '엡손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는 유럽 고객들이 실제 소재를 이용해 시험 인쇄와 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과 유럽의 기술 거점을 활용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해 입체물 장식 시장에서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컨투어젯은 엡손 잉크젯 인쇄/헤드 제어 기술과 로봇 역량을 결합해 정밀 기술 활용 가능성을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로 앞으로도 핵심 기술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 부담 저감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22 09:56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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