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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크로스보더 결제업체 '타자페이' 인수…스테이블코인 결제망 확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국경 간 결제업체 타자페이를 인수하며 스테이블코인과 각국 전통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라스트마일' 결제 인프라 확보에 나선다. 서클이 타자페이를 4억 달러(약 5352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클이 2018년 가상자산 거래소 폴로닉스를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 인수다. 타자페이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기업간거래(B2B) 결제 인프라 기업이다. 결제기업과 금융기관을 60곳 이상 은행, 핀테크 파트너사와 연결해 100개 이상 시장에서 현지 결제망을 통한 자금 수취와 지급을 지원한다. 서클에 따르면 타자페이 연간 환산 결제 처리 규모는 250억 달러(약 33조 4500억원)를 넘어섰으며, 전체 거래의 약 60%가 이미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돼 있다. 타자페이는 싱가포르와 캐나다, 호주, 미국 등에서 관련 라이선스 또는 사업자 등록을 확보했다. 유럽연합(EU)과 홍콩,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관련 인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번 인수로 서클은 자사가 발행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각국 현지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라스트마일'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을 통해 국가 간 이동이 가능하지만 이를 현지 법정화폐로 전환하려면 각국 규제를 받는 중개업체와 은행 계좌, 지급 결제망 등이 필요하다. 특히 타자페이는 2025년부터 서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CPN)' 설계에 참여해왔다. 서클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가별 결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대신 타자페이가 확보한 현지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서클은 거래 완료 전 20거래일 동안 자사 주식의 거래량가중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지급할 주식 수를 산정할 예정이다. 최종 인수 가격은 타자페이의 부채와 거래 비용, 보유 현금 등을 반영해 조정한다.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 완료될 예정이다.

2026.09.09 09:08홍하나 기자

美 가을 휩쓴 '펌킨 스파이스'…인기 시들해졌나

미국의 대표적인 가을 음료로 자리 잡은 '펌킨 스파이스 라테'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CNN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올해 가을 메뉴에서 펌킨 스파이스 음료를 제외하고 '캐러멜 애플파이' 맛 커피만 출시했다. 맥도날드가 가을 메뉴에서 펌킨 스파이스를 빼는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 선보이는 가을 커피 맛은 캐러멜 애플파이가 유일하다”며 “펌킨 스파이스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계절 한정 맛을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스타벅스나 던킨도너츠처럼 펌킨 스파이스 라테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아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메뉴 개편이 펌킨 스파이스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관심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펌킨 스파이스 라테는 스타벅스가 20여년 전 처음 출시한 이후 미국의 대표적인 가을 음료로 자리 잡았다. 식음료 산업 분석업체 데이터센셜에 따르면 소비자의 86%가 펌킨 스파이스 라테를 마셔본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사과를 활용한 커피 메뉴가 빠르게 늘고 있다. 데이터센셜 조사 결과 애플파이 맛을 판매하는 커피 매장은 전년보다 99% 증가했다. 캐러멜 애플 맛을 취급하는 매장도 49% 늘었다. 같은 기간 펌킨 스파이스 라테를 판매하는 매장은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클레어 코너헌 데이터센셜 트렌드 분석가 겸 부국장은 “사과가 새로운 가을 대표 메뉴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캐러멜 애플은 펌킨 스파이스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맛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독특한 맛을 찾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핀터레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바나나 라테 시럽 검색량은 916% 급증했다. 블루베리 커피와 마시멜로 콜드폼 검색량도 각각 384%, 250% 늘었다. 음료 프랜차이즈들도 다양한 콜드폼과 시럽, 단백질 옵션을 조합한 신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펌킨 맛 제품군을 유지하면서도 '레몬 드롭 선클라우드 레모네이드'와 '플러퍼너터 프로즌 커피' 등 새로운 맛의 음료를 선보였다. 다만 펌킨 스파이스 라테가 시장에서 사라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외식산업 조사기관 테크노믹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 25%는 여전히 호박을 커피와 잘 어울리는 맛으로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맥도날드의 이번 결정이 스타벅스와 차별화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메이브 웹스터 메뉴매터스 대표는 “펌킨 스파이스 라테는 이미 스타벅스가 장악하고 있다”며 “맥도날드가 다른 기업이 차지한 시장에서 두 번째 주자가 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엇갈렸다. 한 소비자는 휘핑크림이 빠진 음료를 받은 뒤 “좋아하려면 보기에도 좋아야 한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소비자는 음료 맛을 “양초 같다”고 표현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펌킨 스파이스 메뉴를 다시 출시해 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2026.09.09 09:08김민아 기자

이재용·구자은·조현준, 프랑스서 AI·전력망 등 첨단산업 협력 모색

한국과 프랑스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등 첨단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투자·사업 협약으로 협력 기반을 넓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 영빈 시설인 오텔 드 마리니에서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와 '한국-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행사에는 양국 대통령과 정부 고위 인사, 기업인 등 33명가량이 참석했다.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은 양국은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당시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데 이어 경제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국빈 방문과 경제계 교류를 계기로 삼성전자와 미스트랄 AI의 투자협약, 코스맥스와 로레알의 업무협약, 한국수력원자력과 오라노의 협력의향서 등 3건이 체결됐다. 기업들은 인공지능(AI)·양자컴퓨팅을 비롯해 에너지·지속가능 화학, 탈탄소 모빌리티·인프라·금융, 헬스·뷰티 분야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의 제조·산업 적용 경험과 프랑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자는 취지다. AI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프랑스 그르노블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한 인력·기술 교류 현황을 소개했다. 네이버와 미스트랄 AI는 각국이 자체 AI 역량을 확보하려는 '소버린 AI' 시장을 겨냥한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AI 개발·운영을 위한 컴퓨팅 기반인 AI 팩토리 분야로도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양자컴퓨팅에서는 프랑스 기업 콴델라 등의 하드웨어 기술과 한국의 반도체·AI 인프라·첨단 제조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큐노바는 양자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하고 검증할 공동 시험 기반을 마련해 관련 공급망과 응용 산업을 함께 키우자고 제안했다. 프랑스 전력망 현대화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LS는 전선용 소재부터 케이블까지 이어지는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첨단 전력기기와 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부품, 바이오 스판덱스 등을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수소 생태계와 공급망 협력, 인재 육성 방안이 논의됐다. 현대자동차는 미래세대 교류와 교육 협력을 위해 프랑스를 '미래모빌리티학교'의 첫 유럽 진출국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는 프랑스 르노와 고성능 배터리, 차량용 솔루션, 차량 소프트웨어 등에서 진행 중인 협력을 소개하고 양국 경제협력에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뷰티·바이오 분야에서는 기술과 브랜드, 현지 사업 기반을 결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코스맥스는 한국 화장품 기술과 프랑스의 브랜드 노하우를 연계할 가능성을 논의했다. 셀트리온은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 사례를 소개하고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 현지 보건의료에 기여할 방안을 공유했다.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프랑스 측에서는 에어리퀴드, BNP파리바, 로레알, 오피모빌리티, 오라노와 미스트랄 AI·AMI 랩스·콴델라 등의 경영진이 자리했다.

2026.09.09 09:07류은주 기자

엘니뇨·가뭄에 英 식품물가 다시 들썩…내년 6%대 전망

엘니뇨와 여름 가뭄,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국의 식품 물가 상승률이 내년 6%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식음료연맹(FDF)은 현재 1.2% 수준인 식품 물가 상승률이 올해 크리스마스 무렵 약 4%까지 오른 뒤 내년 7월 6.4%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현실화될 경우 이는 지난 2024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FDF는 에너지와 물류, 포장 비용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올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까지 겹치면서 식품 가격 상승세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은 전체 식품 공급량의 약 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해외 기상이변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쌀과 커피, 코코아, 팜유 등의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란은행(BOE)도 식품 가격 상승 위험을 경고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겨울밀과 봄보리, 귀리 등 곡물 생산량이 이미 감소하고 있다며 향후 식품 물가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FDF는 2020년 주당 100파운드(약 18만 1524원)가량 들던 식료품 구매 비용이 자체 전망대로 물가가 오를 경우 내년 여름에는 약 150파운드(약 27만 2286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09 09:05류승현 기자

온라인 쇼핑·일정 예약도 척척…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출시

메타가 이용자를 대신해 온라인 쇼핑, 일정 예약 등 개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를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에이전트는 메타 AI 연구소가 개발 중인 모델 시리즈와 같은 이름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뮤즈는 온라인 쇼핑을 포함해 영화 티켓 구매, 테니스 레슨과 같은 일정 예약, 학교 현장학습 동의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해당 앱은 이날부터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모든 사람은 자신과 자신의 목표,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는 뛰어난 개인용 에이전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향후 메타는 뮤즈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왓츠앱과 같은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을 이용하는 수십억 명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개월에 걸쳐 개발된 뮤즈는 클라우드에 마련된 전용 가상 컴퓨터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는 “제품의 설계 원칙 중 하나는 일반 이용자가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가 구축한 아키텍처는 매우 안전하다”고 말했다. 뮤즈는 자신이 수행한 작업과 앞으로 할 작업을 기록하며 메타의 광고 시스템과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는다. 또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도 주의를 기울이도록 설계됐다. 왕 CAIO는 “뮤즈는 민감하거나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 이용자에게 지속적으로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물건을 구매하기 전 뮤즈가 이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하는 식이다. 왕 CAIO는 자신의 반려견 이름인 '오일러'를 붙인 에이전트를 직접 사용하고 있으며 새 집을 꾸미기 위한 가구를 찾고 구매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감하지 않은 작업은 뮤즈가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왕 CAIO는 자신의 뮤즈를 일정과 업무를 정리하고 운동 아이디어를 얻거나 식사를 계획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도 왕 CAIO처럼 자신의 에이전트에 이름과 아바타를 지정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이메일과 피트니스 트래커를 포함한 앱에 연결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앱을 종료한 후에도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수행할 수 있다.

2026.09.09 09:04박서린 기자

한화오션, 태국 차세대 호위함 우선협 선정…약 6833억원 규모

한화오션이 태국 해군 신규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추가 수주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화오션은 태국 왕립해군의 호위함 1척 건조 및 통합 군수지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통합 군수지원은 함정 운용에 필요한 정비와 보급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태국 해군이 공고에서 제시한 사업 금액은 167억 3000만 바트로, 원화 약 6833억원이다. 다만 이는 최종 계약 금액이 아니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계약 체결에 앞서 기술 사양과 사업 범위 등을 협의하는 단계다. 한화오션은 태국 해군과 세부 협상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함정 건조와 사업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오션 외에도 스페인, 싱가포르, 튀르키예 등의 방산업체들이 참여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 해군에 첫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인도한 경험과 함정 건조 기술력이 이번 선정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군의 지원도 이어졌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해군은 양국 해군 간 교류와 양자대담 등을 통해 협력을 뒷받침했다. 한화오션은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태국 기항과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등으로 쌓인 양국 간 신뢰도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태국과 장기적인 해양방산 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함정 인도 경험과 후속 사업 협상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수상함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2026.09.09 08:57류은주 기자

AI 기업 시스트란, 특허 번역 기술 고도화 본격화

온프레미스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기업 시스트란(대표 김유석, SYSTRAN)은 특허 번역 분야에서 확보해 온 독자적 성능 경쟁력을 바탕으로, STS(SYSTRAN Translate Server)의 단계적 고도화 방향성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스트란은 특허 번역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범용 번역과 차별화된 도메인 특화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특허 문서는 반복성과 정형성이 높고, 기술 분야별 전문 용어와 청구항 문체의 일관성이 핵심 품질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시스트란은 특허 번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버전별로 특화 기술을 순차 적용하는 방식의 고도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TS V10의 핵심 고도화 요소는 NFA(Neural Fuzzy Adaptation)와 IPC Classifier다. NFA는 과거에 축적된 번역메모리(TM)를 번역 시점에 실시간으로 참조해, 번역 결과가 기존 용어와 표현을 보다 일관되게 따르도록 하는 기술이다. 반복 표현이 많고 유사 문장이 지속적으로 재사용되는 특허 문서의 특성상, NFA의 품질 향상 효과는 이미 검증됐으며, STS V10은 이를 기반으로 특허 번역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알려졌다. IPC Classifier는 특허 문서가 속한 기술 분야를 사전에 식별해, 해당 분야에 적합한 용어와 표현을 번역 과정에 반영하는 기술이다. 특허 번역에서는 동일한 용어라도 기술 분야에 따라 적절한 번역어와 문맥적 해석이 달라질 수 있어, 분야 분류 기반의 번역 제어가 정확성과 전문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스트란은 V10에서 NFA와 IPC Classifier를 신규 적용함으로써, 특허 번역의 용어 일관성과 분야 적합성,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이 같은 V10 기반 고도화 위에서, 시스트란은 STS V11의 핵심 신규 구조로 NMT+LLM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V11은 검증된 NMT를 번역의 중심축으로 유지하면서, LLM을 후보정 계층으로 활용해 문장 표현의 자연스러움과 문맥적 유창성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특허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원문 충실도와 전문 용어 정확성은 유지하면서도, 기존 기계번역의 한계로 지적되던 표현 자연스러움과 후편집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STS V11의 하이브리드 구조는 LLM을 전면적인 대체 엔진으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특허 번역 실무에 적합한 제한적·통제된 보강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문 용어 고정, 원문 충실도 유지, 오류 중심 교정 등의 원칙을 적용함으로써, 의미 왜곡이나 환각 위험은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번역 완성도는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번에 시스트란이 제시한 방향성은 단순한 신규 기능 추가나 버전 출시 차원을 넘어선다.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특허 번역 분야에서 신규 기술 적용을 통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V11에서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도입해 그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스트란의 특허 번역 기술력은 실제 현장 도입 사례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STS는 지식재산처의 내부심사관시스템, 선행기술조사, 대국민 특허검색 서비스 등 특허 행정 및 심사 관련 업무에 활용되고 있으며, 리앤목특허법인과 AIP 등 특허 전문 법인에서는 CAT Connector를 기반으로 기존 업무 환경을 유지한 채 특허 번역 API를 연계해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반 IP 검색·분석 전문기업 워트인텔리전스(WERT Intelligence)의 키워트(Keywert) 서비스 내 데이터 처리 영역에도 활용되고 있다. 송영민 시스트란 차장은 “시스트란은 특허 번역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성능 우위를 확보해 왔다”며 “V10에서는 NFA와 IPC Classifier 적용을 통해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였고, V11에서는 NMT+LLM 하이브리드 구조를 도입해 자연스러움과 문맥 품질까지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허 번역에 최적화된 기술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식재산 분야 고객이 실제 업무에서 체감할 수 있는 품질 혁신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스트란은 앞으로도 특허 번역에 특화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며, 지식재산 분야를 비롯한 전문 번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09 08:57이도원 기자

GS칼텍스, DHL 항공기에 SAF 공급…바이오 연료 사업 확대

GS칼텍스가 DHL 익스프레스로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처를 넓히고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바이오 연료 사업을 확대한다. GS칼텍스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DHL 익스프레스와 '지속가능항공유 기반 탄소 감축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창수 GS칼텍스 모빌리티·마케팅본부 부사장과 존 피어슨 DHL 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향후 1년간 국내에서 급유하는 DHL 익스프레스 항공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공급한다. 공급량은 일반 항공유와 혼합하기 전 순수 SAF로 환산한 기준으로 2000톤이다. 공급 제품은 기존 정유 공정에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해 처리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생산한다. GS칼텍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ISCC EU 인증을 받았다. 공급 확대에 맞춰 생산 기반도 확충한다. GS칼텍스는 올해 안에 바이오 원료 전용 탱크와 정유 공정을 연결하는 전용 배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프로세싱 방식의 SAF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과 항공사 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양사의 협력은 연료 공급과 함께 물류 탄소 감축으로도 이어진다. GS칼텍스는 DHL 익스프레스의 '고그린 플러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 SAF 사용을 바탕으로 운송 과정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앞으로 GS칼텍스가 DHL 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로 발송하는 모든 물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SAF 시범운항과 수출, 국내 항공사 공급을 통해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2023년에는 산업부의 바이오 연료 실증 연구에 참여해 핀란드 네스테로부터 SAF를 공급받고 대한항공과 총 6차례 시범운항을 진행했다. 2024년 9월에는 네스테의 순수 SAF를 일반 항공유와 혼합한 제품을 일본 이토추상사를 통해 나리타공항에 수출했다. 회사는 이를 국내 정유사가 ISCC CORSIA 인증 SAF를 상업적 규모로 판매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자체 정유 공정을 활용한 코프로세싱 방식의 SAF도 2024년부터 국내 항공사에 공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에는 2024년 12월부터, 대한항공에는 2025년 9월부터, 에어로케이항공에는 같은 해 12월부터 공급을 이어왔다.

2026.09.09 08:53류은주 기자

그린란드 거대 빙산, 해협 암초와 '쿵'…NASA 위성에 잡힌 충돌 순간 [우주서 본 지구]

북극 그린란드 북서쪽 해안 페터만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뒤 나레스 해협을 떠돌던 거대한 얼음섬이 암초와 충돌하는 장면이 위성 사진으로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미국지질조사국(USGS)의 랜드샛 위성이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얼음 섬이 나레스 해협의 작은 암초와 아슬아슬하게 충돌하는 모습을 촬영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얼음 섬은 조 아일랜드(Joe Island)와 직접 부딪쳤지만 충돌을 견뎌내고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 빙산이 섬이나 암초 등 장애물과 충돌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부서지기 시작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지난 8월 초 북극에서 가장 긴 빙설을 지닌 그린란드 북부 페터만 빙하에서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떨어져 나왔다. 이번 빙하 붕괴는 2012년 이후 페터만 빙하에서 발생한 유빙 손실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평가된다. 분리된 얼음 섬의 면적은 약 76.4㎢로 우리나라 울릉도와 맞먹는 크기다. 얼음 섬은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이후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약 3㎞씩 이동했다. 페터만 피오르드로 불리는 깊은 빙하 피오르드를 따라 이동한 얼음 섬은 이후 엘즈미어섬과 그린란드 사이의 해협인 나레스 해협을 향해 나아갔다. 수로와 만나는 지점을 향해 이동하던 중 조 아일랜드와 충돌한 것이다. 캐나다 오타와대학교 빙하학 박사과정에 있는 애덤 가르보는 "빙하가 조 아일랜드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면밀히 관찰했고, 더 이상의 파편화 없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 아일랜드, 빙산의 첫 번째 장애물 조 아일랜드는 이 지역을 떠도는 빙산이 흔히 처음 마주치는 장애물이다. 일부 빙산에는 이곳과의 충돌이 사실상 최후를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2010년에는 맨해튼 면적의 약 4배에 달하는 거대한 빙산이 조 아일랜드와 충돌한 뒤 두 동강이 났다. 하지만 이번 빙산은 조 아일랜드와 충돌한 뒤에도 피오르드를 빠져나와 나레스 해협을 통해 남서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빙산은 앞으로도 홀로 이동하면서 조류와 바람, 해류, 융해 등의 영향을 받아 점차 작은 조각으로 부서질 것으로 예상된다. 페터만 빙하는 과거에도 거대한 빙산을 바다로 방출해 왔다. 최근 몇 년 사이에도 여러 개의 대형 빙산이 이 빙하에서 떨어져 나왔다. 2010년에는 약 251㎢ 크기의 빙산이, 2012년에는 약 130㎢ 크기의 빙산이 분리됐다. 과학자들은 2019년부터 위성 영상을 이용해 페터만 빙하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연구진은 가까운 미래에 최소 두 차례의 추가적인 빙하 붕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각각 약 94㎢와 84㎢ 규모의 얼음이 떨어져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빙산은 바다를 따라 상당한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빙하의 얼음이 녹아 담수가 바다로 유입되는 한편, 선박 운항과 해양 활동은 물론 해안 및 해양 기반 시설에도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2026.09.09 08: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폴더블 아이폰, 팀 쿡이 밀어붙였다"…개발 비화 공개

올해 애플의 제품 공개 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폴더블 아이폰은 팀 쿡이 적극 밀어붙여서 개발이 성사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팀 쿡은 아시아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뒤 폴더블폰에 이례적으로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방문하는 동안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의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것. 그 이후 팀 쿡은 애플에도 폴더블 기기가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고 개발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개발은 삼성전자가 2019년 첫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며 폴더블폰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훨씬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코드명 V68, 가격 2199달러까지 책정 검토 폴더블 아이폰의 애플 내부 코드명은 'V68'이다. 특히 이 제품은 아이폰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발 과정에서는 '아이폰 울트라'로 불리기도 했다. 애플은 개발 초기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 목표를 1999달러(약 268만원)로 설정했다. 2000달러라는 가격 심리적 저항선을 넘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 출시 당시에도 최고급 모델 가격을 999달러로 책정하며 1000달러 아래 가격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애플은 최근 폴더블 아이폰 가격을 최대 2199달러(약 294만원)까지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가격 옵션이 논의됐으며,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했던 비용을 웃돌게 됐다고 전했다. 저장 용량이 더 큰 모델의 경우 가격이 3000달러(약 400만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높은 가격은 소비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애플은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 프로 라인업의 최고 사양 모델 가격이 이미 2000달러에 가까워졌으며, 해당 제품의 판매 성과가 애플이 고급형 폴더블폰 출시를 추진하는 데 자신감을 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존 아이폰보다 내구성 떨어질 수도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폴더블 아이폰에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기존 폴더블폰과 차별화된 넓은 형태의 폼팩터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 과정에서 애플 디자이너들은 기기를 접었을 때의 비율을 여권에, 펼쳤을 때의 비율을 매직 트랙패드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짧고 넓은 형태의 디자인은 기존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고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다만 폴더블 구조의 특성상 기존 아이폰보다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카메라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에서도 일부 타협이 있을 수 있다고 거먼은 지적했다. 그럼에도 애플 내부에서는 "회사가 생산할 수 있는 모든 폴더블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가에서는 올해 폴더블 아이폰 판매량이 약 700만~1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폴더블 아이폰 공개는 지난 9월 1일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존 터너스의 첫 공식 무대가 될 전망이다. 현재 애플 회장직을 맡고 있는 팀 쿡은 이날 행사에서 발표자가 아닌 청중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거먼은 폴더블 아이폰에 적용된 복잡한 엔지니어링 기술이 애플 하드웨어 부문을 이끌었던 존 터너스에게 '이상적인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터너스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적극 지지했으며, 팀 쿡과 함께 제품의 최종 출시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9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 출시 이후 20여 년 만에 가장 큰 디자인 변화로 평가되는 만큼,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이 스마트폰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9.09 08: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초미량 물로 전기 생산…디지털 시계 작동 성공

눈에 보일듯 말듯한 초미량 물로 최대 45시간 정기를 생산하는 수력발전기가 개발됐다. 여기서 발생한 전기로 디지털 시계 작동에 성공했다. UNIST는 고현협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물속 양이온의 농도 차로 장시간 직류 전기를 생산하는 초소형 박막 수분 발전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발전기는 맥신과 셀룰로스 나노소재를 섞어 만든 재료로 나노통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소자의 한쪽 끝부분을 물리적으로 눌러, 비대칭 나노통로를 형성했다. 물이 소자 입구로 들어오면 셀룰로스 나노섬유가 물을 흡수한다. 그러면, 입구 쪽은 크게 부풀지만, 반대쪽은 눌려 있어 좁은 나노통로 구조를 그대로 유지, 소자 내부에 한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물 통로가 만들어진다. 통로 폭의 차이는 두 영역에서 서로 다른 양이온 선택성을 만든다. 넓은 입구 쪽에서는 양이온과 음이온이 모두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이는 반면, 좁은 나노통로에서는 맥신과 셀룰로스 나노섬유 표면의 음전하가 양이온을 선택적으로 끌어당긴다. 특히 폭이 약 1.4nm인 나노통로에서는 통로 벽의 영향이 전체에 미쳐 좁은 영역의 양이온 농도가 넓은 영역보다 높아진다. 양쪽 양이온 농도 차이에 따라 전압이 형성되는 원리다. 연구팀은 셀룰로스 나노섬유의 이온전도성과 맥신의 전자전도성을 하나의 나노통로 구조에 결합, 나노통로 내부에서 만들어진 이온 농도 차를 전자전류로 변환하는 데도 성공했다. 비교 실험에서 맥신·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자는 전자전도성이 낮은 산화 그래핀(GO)·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자보다 무려 5,000배 이상 높은 전류를 출력했다. 맥신 함량을 최적화한 소자는 53.8mA/㎤의 전류밀도와 2.1mW/㎤의 체적 전력밀도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물 3마이크로리터(μL)만으로 20시간 이상 안정적인 전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최대 약 45시간 동안 전압 출력도 확인했다. 또한 상대습도 17~90%와 분당 5~20리터의 공기 흐름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나타냈다. 증류수뿐만 아니라 수돗물과 바닷물, 땀으로도 전력을 생산했다. 반복적인 수화·건조 과정에서도 성능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개발된 수분 발전기는 두께가 약 15㎛ 초박막 구조"라며 "여러 층으로 쌓아 제한된 면적에서도 전력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며 "실제 2개층으로 쌓은 단위 소자 48개를 직렬로 연결, 상용 디지털시계를 직접 구동했다.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자가발전 전원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단위소자 발전 성능은 83mV에 전류는 10㎂다. 소자 48개를 연결시 3.6V, 9 ㎂의 출력을 낸다. 실험에 사용된 디지털 시계는 LED 기반으로 1.5V 전압에, 2㎂ 전류가 필요하다. 연구에는 나상윤·정건영 에너지화학공학과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정건영 박사는 전화통화에서 "특허출원까지 진행했다. 기술성숙도는 실험실 성능 검증에서 시제품으로 넘어가는 단계다"라며 "상용화를 위한 창업계획은 따로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고현협 교수는 "향후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와 소형 전자기기, 분산형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등 지속적이고 독립적인 전원 공급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성과는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9.09 08:00박희범 기자

[인사]우주항공청

▲차장 권현준

2026.09.09 07:54박희범 기자

KTcs, 부산서 로봇코딩·AI 활용법 특강 진행

KTcs는 디지털새싹 참여 가정 약 60명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디지털새싹 특강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8월30일 부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렸다. 학생은 IoT 키트를 활용해 돌봄로봇을 직접 제작, 코딩했다. 학부모는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활용해 일정 등록, 메모 작성, 이미지, 영상 제작 등 실생활 AI 활용법을 체험했다. 자녀 학습을 지원하는 노트북LM 활용법도 다뤘다. KTcs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AI, 소프트웨어(SW) 교육에 대한 수요와 선호 방식도 조사했다. 설문 결과를 올해와 내년 디지털새싹 프로그램 고도화에 반영할 예정이다. KTcs는 AI 디지털배움터와 IT서포터즈, 취약계층 디지털 역량 강화사업 등을 운영하며 4년 연속 디지털새싹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진옥 KTcs 영남AX교육사업팀 팀장은 “학생과 부모가 함께 AI를 경험하면 교육 효과가 가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07:00홍지후 기자

이마트, 추석 주류 선물세트 매출 39%…와인·위스키 수요 늘었다

추석을 앞두고 와인과 위스키를 선물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추석 주류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지난해 추석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와인 세트 매출은 39.6%, 양주 세트는 38.6% 각각 늘었다. 앞서 올해 설에도 양주와 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설보다 14.4% 증가했다. 이마트는 관련 수요를 겨냥해 위스키와 와인 선물세트를 가격대별로 확대했다. 위스키 상품에는 전용 잔을 포함한 기획 세트도 마련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는 글랜캐런 잔 2개를 포함해 9만9800원에 판매한다. '조니워커 더블블랙'은 온더락 잔 2개와 함께 5만2800원에 선보인다. 고가 위스키 할인도 진행한다. '로얄살루트 21년'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8만2000원 할인한 21만9800원, '더 글렌리벳 18년'은 15만원 할인한 14만9800원에 판매한다. 와인은 2만원대 실속형 상품부터 100만원을 넘는 고가 제품까지 준비했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의 평가에서 100점을 받은 '샤또 마고 2018'은 129만8000원, '까테나 자파타 아드리아나 리버 말벡 2021'은 29만9000원에 판매한다. '푸조 세트'와 '비냐 마이떼 세트'는 각각 2만9800원이며 2세트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한다. 이마트 앱에서 주문한 뒤 매장에서 수령하는 '와인그랩' 전용 상품도 내놓는다. '마세토 2021'과 '살롱 2015'를 묶은 세트는 329만8000원으로 오는 10일부터 9세트만 판매한다. 싱글몰트 위스키 '탐두 18년'은 34만9800원에 150병 한정 판매한다. 고아라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명절 선물뿐 아니라 개인 소장이나 모임 수요까지 고려해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9.09 06:00안희정 기자

LG전자, '화웨이서 분사' 아너에 미국 특허 15건 양도

LG전자가 중국 아너에 미국 영상 표준특허(SEP) 15건을 양도했다. LG전자는 2022년 사업목적에 특허 라이선스업을 추가한 뒤 수익화 사례를 늘리고 있다. 9일 미국 특허상표청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8월 하순 '비디오 처리 시스템 화면 간 예측을 위한 방법·장치'(등록번호 US11,102,478) 등 미국 표준특허 15건을 아너에 양도했다. 해당 특허는 영상 표준특허다. 아너는 지난 2020년 화웨이에서 분사한 완제품 업체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등을 만든다. 지난 2019년 미국 정부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이 위축되자 다음해인 2020년 아너가 분사했다. 현재 화웨이와 아너는 별도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전자는 아너에 특허를 양도하면서 특허수익화 사례를 늘렸다. LG전자는 2021년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한 뒤 표준특허를 소량씩 매각해왔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할 당시 보유하고 있던 전 세계 표준특허는 2만 4000여건으로 알려졌다. 그간 LG전자가 표준특허를 매각한 상대 중에선 중국 업체 비중이 크다. 주요 업체별 미국 특허 매입 건수는 ▲오포 55건(2023~2024년) ▲TCL킹 14건(2024년) ▲비보 47건(2024년) ▲샤오미 모바일 소프트웨어 59건(2025년) 등이다.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도 아너와 함께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다.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 중에선 화웨이만 LG전자에서 표준특허를 매입하지 않았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 제재 후 스마트폰 사업은 크게 위축됐지만, 전 세계 통신 표준특허에서 가장 앞서는 업체다. 아너는 특허 매입으로 특허를 보완할 수 있다. 특허풀(Patent Pool)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허풀은 여러 특허권자가 서로 또는 제3자에게 특허 사용을 허락하기 위해 모은 특허 집합이다. 특허풀에 참여하면 특허권자는 라이선스료를 받을 수 있고, 특허 사용자는 라이선스료를 내고 특허를 사용할 수 있다. 서로 직접 라이선스 협상을 하는 수고를 줄이고, 특허분쟁 위험도 낮출 수 있다. LG전자가 아너에 양도한 특허 중에는 2026년 4월 출원한 특허도 있다. LG전자가 완제품 업체인 아너에 특허를 매각해 향후 국내 기업이나 LG그룹 고객사를 상대로 한 공격에 특허가 사용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최근 수년간 LG이노텍 등에서 특허를 대량 매입한 특허관리전문기업(NPE)이 국내 기업이나 LG그룹 고객사를 상대로 특허분쟁에 활용한 사례가 있었다. 이외에 LG전자가 미국 특허를 양도한 업체는 ▲타이사 리서치(Taissa Research) 83건(2022년) ▲노키아에 298건(2025년) ▲토요타 16건(2026년) 등이다. LG전자가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표준특허를 대량 매각하려면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산업기술보호법 적용을 받는 기술을 외부에 이전하려면 승인·신고해야 한다. '특허는 공개되는 문건이고, 노하우와 함께 이전하지 않으면 기술 유출이라고 볼 수 없어서 특허 양도는 정부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 정부는 특허 매각도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사업목적에 '특허 등 지적재산권 라이선스업'을 추가했다. 2022년 1분기에는 애플, 또 다른 업체 1곳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8900억원 수익을 올렸다.

2026.09.09 01:53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프랑스 미스트랄 AI에 지분 투자…반도체 특화 AI 공동 개발

삼성전자가 프랑스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미스트랄 AI'에 투자하고, 반도체 특화 인공지능(AI)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에 맞춰 성사된 이번 협력에서 삼성전자는 미스트랄 AI와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스트랄 AI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분을 투자했다. 삼성전자와 미스트랄 AI는 장기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구체적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양사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반도체 기술력·제조 데이터와 미스트랄 AI의 고효율 AI 모델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업무 전반 생산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반도체 특화 AI'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미스트랄 AI의 대형언어모델(LLM) '미스트랄 라지' 등을 기반으로 반도체 부문 고유 데이터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모델은 반도체 설계·제조 현장 데이터 분석, 결함 예측, 공정 최적화 등에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AI 모델은 삼성전자 내부 인프라에서 운영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구현돼, 반도체 관련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막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메모리 ▲파운드리 ▲로직 등 반도체 부문 전반으로 확대하고, 향후 고객과 파트너 업체까지 연계할 수 있는 AI 기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스트랄 AI는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출신 연구진이 주축이 돼 설립한 유럽 대표 AI 기업이다. 미스트랄 AI는 금융·제조·에너지 등 보안이 핵심인 산업군을 겨냥해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AI를 직접 구동하는 온프레미스 맞춤형 모델 구축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은 "반도체 설계와 제조 복잡성이 커지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고 정교하게 다루는 AI 역량이 경쟁력으로 떠올랐다"며 "미스트랄 AI와 함께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모델과 플랫폼을 완성해 AI 기반 반도체 혁신의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2026.09.09 01:00진운용 기자

개인정보 유출 강남언니, 1인당 5만 포인트로 보상

22만 명에 가까운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가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 상당 포인트를 보상할 것을 약속했다. 또 사고 즉시 접근 경로 차단과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전수 검사를 완료했고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의 침해사고 신고에 이어 7일 개인정보유출 사고 신고를 완료했다”며 “정확한 공격자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해 관할 경찰서에 사이버 범죄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회사는 홈페이지 입장문 및 개인정보 유출 확인 조회 페이지를 30일 간 게시할 예정이라며 한국 유출 고객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하겠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인한 피싱·해킹 등 금융 사기로 인한 금전적 손해 보상을 보장하는 보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1인당 최대 1000만원 1년간 보장하는 보험이다. 다만, 해외 유출 고객 대상 지급 규모 공지 및 지급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힐링페이퍼는 지난 4일 상담내역을 조회하는 연동 기능(API)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이 시도돼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은 총 21만9665명이다. 구체적으로 한국 이용자 약 16만명, 일본 약 4만8000명, 대만 4218명, 태국 1591명, 중국 481명, 영어권 및 기타 국가 5308명으로 집계됐다. 유출항목별 세부 인원 수는 이름 21만9640명, 휴대폰번호 20만8040명, 기기정보·IP 주소·서비스 이용기록·접속기록 21만9536명, 주문·구매 식별 번호 14만7514명, 상담 의류기관·상담 신청 내용, 내원여부·상담여부·시술 및 수술 여부·예약일시 각각 21만9665명 등이다. 이 밖에도 힐링페이퍼는 사고 인지 즉시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인증·접근 체계를 강화하고 이상 접근 탐지 체계를 고도화하며 전사적 재점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로그인 및 API 호출 전반에 대한 인증 절차를 다단계로 재정비하고 권한 검증 로직을 재구축해 비정상 접근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구조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또 실시간 이상 징후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유사한 패턴의 재시도 공격이 발생할 경우 즉시 탐지·차단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상담·결제·시술 정보를 다루는 API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전수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협업해 취약적 점검 및 모의 침투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힐링페이퍼는 “이번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정보보호 투자와 관리체계 인증(ISMS) 기준에 따른 보호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님께서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개선 과정과 진행 상황을 숨김없이 안내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고객님께서 겪으셨을 불안과 걱정, 실망감을 생각하면 임직원 모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개인정보를 지키는 일을 무엇보다 무겁게 여기고 재발 방지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2026.09.09 00:12박서린 기자

스텔란티스, CES 2027 기조연설에서 인간 중심 모빌리티 비전 선보인다

최고경영자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가 기술을 활용해 모빌리티를 더 스마트하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선보여 알링턴, 버지니아, 2026년 9월 8일 /PRNewswire/ -- CES®의 소유자 겸 주최사인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안토니오 필로사(Antonio Filosa) 최고경영자가 2027년 1월 6일 CES 2027 개막일에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필로사는 스텔란티스가 자사의 차량,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첨단 기술을 통합해 더 매끄럽고 직관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는 방식을 조명할 예정이다. 14개의 자동차 브랜드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텔란티스는 혁신이 어떻게 인간적이고 스마트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이동 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독보적인 글로벌 관점을 제시한다. Antonio Filosa, CEO, Stellantis CTA의 킨지 파브리지오(Kinsey Fabrizio)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는 "CES는 여러 산업 분야의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아 실질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며, 스텔란티스와 안토니오 필로사를 맞이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한 이들의 비전을 함께 나누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가 더 연결되고 지능적이며 개인화됨에 따라, 스텔란티스는 기술이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 경험을 더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는 기술을 실제로 구현하는 시연을 포함해 신형 차량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기조연설은 스텔란티스의 글로벌 사업 영역과 협업적인 혁신 접근법을 반영할 예정이다. 필로사는 자동차 업계에서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입증된 실전 성공 실적을 보유한 스텔란티스의 베테랑이다. 그는 지프®(Jeep®) 브랜드와 북미 및 남미 지역을 총괄하며 모든 브랜드의 성장과 견고한 시장 입지를 주도했다. 필로사는 "기술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이동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어 "CES는 스텔란티스가 혁신을 실질적인 고객 가치로 전환하는 방법과, 사람을 중심으로 설계된 더 스마트하고 연결되며 직관적인 경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의 야망은 단순하다. 기술을 활용해 모빌리티를 더욱 개인화하고, 접근성을 높이며, 모두를 위해 더 나은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로사는 2027년 1월 6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PST) 베네시안(Venetian)의 팔라조 볼룸(Palazzo Ballroom)에서 열리는 CTA 산업현황 발표(CTA State of the Industry Address)에 이어 연설한다. 이 서사는 스텔란티스의 CES 전시장 부스로 확장되어, 기조연설에서 전한 이야기와 실제 전시 사이의 매끄러운 경험을 창출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Las Vegas Convention Center West Hall)에 위치한 스텔란티스 4518번 부스에서 이를 경험할 수 있다. CES 2027 등록이 9월 8일부터 시작된다. CES® 소개 CES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행사로, 획기적인 기술과 글로벌 혁신가들을 위한 시험대다. 이곳은 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사업을 펼치고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는 자리이자, 가장 뛰어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곳이다.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소유하고 주최하는 CES는 기술 분야의 모든 측면을 아우른다. CES 2027은 2027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CES.tech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CES를 팔로우할 수 있다. 소비자기술협회(CTA®) 소개 북미 최대 규모의 기술 무역협회인 CTA는 기술 산업 그 자체다. 당사의 회원사들은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브랜드에 이르는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들로 1700만 개 이상의 미국 내 일자리를 뒷받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CTA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주최한다. CTA.tech에서 CTA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CTAtech를 팔로우할 수 있다.

2026.09.08 23:10글로벌뉴스

중기부, 글로벌 일류 지원 'K-소비재' 기업 188곳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8일 2026년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소비재 분야 188개 기업을 선정했다.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은 K-컬처 열풍 등에 힘입어 전 세계 곳곳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뷰티 등 K-브랜드(소비재) 분야 혁신 제품들을 엄선해 글로벌 일류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처음으로 뷰티와 푸드 분야 30개 기업의 제품들을 선정해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패션과 라이프 분야로 대상을 확대, 80개 기업 제품을 추가로 선정,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등 4대 소비재 분야를 대상으로 기업을 모집했다. 총 983개 기업이 신청,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소비자와 글로벌 유통 전문가들이 혁신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 현지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88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기업 중 뷰티 분야에서는 발효 콩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콩 에센스' 제품으로 클린 뷰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파켓(브랜드명 믹순)'이 대표 기업 중 하나이다. '순수 원료 중심의 스킨케어'라는 철학에 기반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에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유럽을 넘어 중남미까지 진출 지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라이프 분야에서는 뛰어난 가성비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국내 디퓨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해외 60개국 이상에 연간 100억 원 규모의 가정용 방향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코코도르(브랜드명 코코도르)'가 눈길을 끈다. 독자적인 향로 배합 기술과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공장 자동화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홈 프래그런스 시장도 평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국내 글로벌 유통기업 등 협력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K-브랜드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 우선 참여, 수출바우처, 해외인증 획득, 해외 전시회·상담회 참가 등 정부 수출 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를 중심으로 한 K-소비재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제품들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8 23:09방은주 기자

휴네시온, N2SF '2·4' 모델 설계·구축 경험 공유

정보보안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7~8일 열린 'AIDC 보안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부동산원 N2SF 도입전략'을 주제로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모델 '2·4'의 실제 적용 전략과 구축 방향을 발표했다. 국정원이 만든 N2SF 모델은 1~11까지 총 11개가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사이버안보학회가 주최하고 한전KDN과 N2SF연구회가 공동 주관했다. 공공 AIDC 구축 및 보안 전략과 AIDC 보안 특화 기술 및 공급망 보안, 국가·공공기관의 N2SF 도입전략 등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보안 기술과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휴네시온에서는 심재중 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현재 수행 중인 '2026년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도입 지원사업'의 한국부동산원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모델 '2·4'의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휴네시온은 해당 사업의 주관기업이다. 한국부동산원을 수요기관으로 한 컨소시엄을 총괄, 통합설계와 사업관리, 파일전송 연계체계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휴네시온은 N2SF 전환의 핵심을 단순히 업무망과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단말·서비스·정보등급·이용조건 등을 바탕으로 '무엇을 허용할 것인가'를 정의하는 과정으로 제시했다. 특히 휴네시온은 'i-oneNet CDS(Transfer CDS)'를 기반으로 업무파일의 반출·반입을 통제하고, 파일 유형과 정보등급, 승인 여부, 보안검사 및 감사이력 등을 기반으로 안전한 정보 이동 체계를 구현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휴네시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N2SF 모델 '2·4'의 설계 및 구축 경험을 향후 공공기관의 N2SF 전환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망연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i-oneNet CDS(Transfer CDS)를 기반으로 데이터 이동에 대한 통제와 검증 역량을 강화하고, N2SF 환경에 최적화된 정보연계 보안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N2SF는 기존 망분리 환경을 단순히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정보의 중요도와 이용자, 단말, 서비스 등 다양한 조건을 기반으로 허용범위를 세밀히 정의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한국부동산원 N2SF 도입지원사업에서 축적한 실제 구축 경험과 검증된 망연계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이 안전하게 AI와 외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N2SF 환경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8 22:47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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