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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격차 신화' 권오현 전 삼성회장, KAIST 이사장에

대한민국 반도체 초격차를 이끈 권오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이사장이 KAIST 이사장을 맡게 됐다. KAIST 이사회는 9월 21일 서울에서 제298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권오현 전 삼성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권 신임 이사장은 1975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KAIST에서 전기공학 석사와 1985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삼성에 합류한뒤 1992년 세계 최초 64Mb DRAM 개발을 이끌며 삼성전자 '초격차 전략'의 토대를 닦았다.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2008~2011년), 대표이사 부회장(2012~2017년), 대표이사 회장 겸 종합기술원 회장(2017~2020년)을 지내며 한국 반도체 산업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린 엔지니어 출신 전문경영인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한국발명진흥회 회장(2021~2022년), 서울대학교 제7대 이사장(2023~2025년)을 지냈다. 2025년 9월부터 기업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예산처(당시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21년부터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탑산업훈장(2009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2014년), 인촌상 산업기술 부문(2012년), 다산기술상(1997년) 등을 받았으며, 저서로 '초격차(2018년)'와 '다시, 초격차(2020년)'가 있다. KAIST 동문인 권 이사장은 2018년 동문 최초로 KAIST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는 '권오현조교수' 제도가 마련되는 데 힘을 보태 매년 물리·수학·화학·생명·공학 분야의 젊은 교원을 뒷받침하는 등 모교와 인연을 이어 왔다. 지난 8월 제297회 임시이사회에서 KAIST 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이번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권 이사장의 임기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일부터 이사 임기 만료일인 2029년 8월 19일까지다.

2026.09.21 19:21박희범 기자

KBSI·생기원·에너지연 신임 원장에 박성균·손웅희·정학근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에 박성균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에 손웅희 생기원 수석고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에 정학근 에너지연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임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1일 제248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3개 기관장에 이들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성균 기초지원연 신임 원장은 1990년 부산대학교를 졸업했다. 1994년 물리학 석사, 2001년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8년부터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일하며, 과기정통부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한국물리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손웅희 생기원 신임 원장은 1988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했다. 1993년 한양대학교 기계설계학 석사와 2011년 메카트로닉스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들어가 융합기술연구소장, 부원장 등을 수행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장,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 고문 등을 역임했다. 정학근 에너지연 신임 원장은 1996년 전남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GIST 메카트로닉스공학 석사, 2013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들어가 에너지효율연구본부장, 에너지ICT/ESS연구실장 등을 수행했다. 신기술인증(NET) 심의위원, 과기정통부 한계도전 R&D위원회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들 신임 기관장은 22일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기는 22일부터 오는 2029년 9월 21일까지 3년이다. 한편 재공모, 3배수까지 뽑은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한국전기연구원장 최종 선발 이사회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한국기계연구원장, ETRI 부설 국가보안연구소장과 KAIST부설 나노종합기술원장은 공모가 진행 중이다.

2026.09.21 19:04박희범 기자

몽클로스, 美 타겟 600여개 매장 입점…11월 미국 진출

하우스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가 오는 11월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에 입점한다. 헤어케어부터 바디케어까지 11개 제품을 미국 전역 600여개 매장에 동시에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몽클로스는 오는 11월 타겟이 새롭게 선보인 뷰티 특화 공간 '타겟 뷰티 스튜디오(Target Beauty Studio)'에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점 제품은 헤어케어 6종과 바디케어 4종, 립 세럼 1종 등 총 11종이다. 미국 전역 600개 이상의 타겟 뷰티 스튜디오 매장과 타겟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특정 대표 제품을 먼저 판매한 뒤 제품군을 늘리는 방식 대신 미국 진출 초기부터 헤어와 바디 등 여러 카테고리를 동시에 선보이는 전략을 택했다. 몽클로스는 이를 통해 개별 제품보다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하우스 뷰티' 브랜드로 현지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타겟 뷰티 스튜디오는 타겟이 이달 선보인 뷰티 전문 공간이다. 프레스티지·신흥·글로벌 브랜드 약 90개의 제품 1600여개를 판매하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케어, 향수, 배스·바디 등을 다룬다. 몽클로스는 그동안 헤어케어를 시작으로 핸드·바디와 홈 프래그런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해외에서는 일본 로프트와 츠타야 등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판매 접점을 늘렸다. 이번 타겟 입점을 계기로 아시아 중심이었던 해외 유통망을 미국까지 넓힌다. 몽클로스는 일본과 대만,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보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몽클로스 관계자는 "타겟 입점을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헤어부터 바디까지 이어지는 제품군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8:23안희정 기자

트럼프-시진핑 만찬, 빅테크 수장들도 모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주요 빅테크 수장들이 백악관 국빈 만찬에 집결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AI)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중 AI 경쟁과 개발 속도·안전성을 둘러싼 논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4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시 주석 환영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참석이 알려진 팀 쿡 애플 집행의장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알트먼 오픈AI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AI가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다뤄질 예정이다. 미국 의회에서도 양국 정상이 AI 안전 기준을 논의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정부는 AI 관련 별도 대화 채널도 마련하기로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측과의 AI·무역·투자 협의를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양측은 또 AI의 목표와 위협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마련하기 위한 대화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최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AI의 사이버공격 등 위험성에 따른 'AI 속도조절론'을 주장하면서 업계에서는 개발 속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에서 승리하는 자가 승리한다"며 개발 속도 조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 역시 일부 미국 빅테크들의 AI 개발 속도 조절 요구를 두고 "공포 조장과 대립은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방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2026.09.21 18:15이나연 기자

대원제약, '신바로' 생산·판매 일원화…자체 생산 돌입

대원제약(003220)이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정'(이하 신바로)를 자체 생산한다. 생산부터 유통·마케팅·판매까지 직접 수행하는 체계를 바탕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근골격계 치료제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이번 자체 생산은 신바로의 판매 협력으로 시작된 협업이 제품 관련 자산 인수를 거쳐 제조 역량 확보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신바로는 2011년 출시한 국산 4호 천연물신약으로 소염·진통 및 골관절증 치료에 사용된다. 대원제약은 2018년 GC녹십자와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신바로의 국내 유통·마케팅·판매를 담당해 왔고, 2024년에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제조판매품목허가권 등 관련 자산 일체에 대한 양수를 완료했다. 2025년 1월부터 신바로를 자사 품목으로 전환해 사업을 전개해 온 대원제약은 이번 자체 생산을 통해 제조까지 직접 수행한다.. 대원제약은 이번 자체 생산 전환을 위해 약 50억원을 투자해 생산 설비를 증설하는 등 제조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맞춘 생산·공급 계획을 긴밀하게 연계하고, 품질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여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또 신바로를 '펠루비'와 함께 근골격계 치료제 사업을 이끄는 핵심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소염진통제 분야에서 확보한 영업·마케팅 역량과 자체 생산 기반을 연계해 제품군 간 시너지를 높이고 골관절염 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번 자체 생산으로 신바로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체계를 구축했다”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바로를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의 핵심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1 18:13조민규 기자

CAF 연구 결과, 서비스 수요 증가 속도가 자선단체의 대응 역량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나

런던, 2026년 9월 21일 /PRNewswire/ -- 자선지원재단(Charities Aid Foundation, CAF)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자선단체가 서비스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직면한 가운데, 상당수 단체가 이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AF의 세계 기부 보고서: 자선단체 인사이트(World Giving Report: Charity Insights)는 33개국 5000명 이상의 자선단체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를 바탕으로 자선단체가 직면한 동향과 과제를 살펴본다. 이 보고서는 유엔 총회(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 부대행사에서 공개되며, 올해 초 발표된 글로벌 기부 동향 관련 세계 기부 보고서: 기부자 인사이트(World Giving Report: Donor Insights)의 후속으로 출간됐다. 지난 1년 동안 자선단체의 3분의 2 이상(67%)에서 서비스 수요가 증가했다. 거의 절반(47%)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다수는 앞으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국가의 자선단체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많은 자선단체는 필요의 심각성에 따라 서비스 제공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단체 5곳 중 1곳(18%)은 대기 명단을 만들었다. 자선단체가 직면한 주요 과제를 묻는 질문에 61%는 재정적 지속가능성 확보가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37%의 자선단체가 수입원을 다각화했지만, 3분의 1(33%)은 수입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저축이나 적립금을 사용했으며, 4분의 1(25%)은 직원 수를 줄이거나 조직 규모를 축소했다. 향후 3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만큼 재정적 및 운영적 기반이 갖춰져 있다고 느끼는 자선단체는 5곳 중 2곳(37%) 미만이었다. 규모가 큰 자선단체는 상대적으로 더 높은 자신감을 보인 반면,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은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보이는 집단에 속했다. 자선지원재단의 마크 그리어(Mark Greer) 전무이사(Managing Directo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 세계 자선단체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매우 어려운 운영 환경에 직면해 있다. 분쟁이 격화되고 기후변화의 영향이 커지면서 많은 자선단체가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의 수요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각 단체가 정부 원조와 개발 지출 감소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 지원 기관은 자선단체의 회복탄력성 강화를 돕는 것을 포함해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자금 지원을 제공할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선단체들이 장기적인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고, 이 보고서에 소개된 사례를 포함해 이를 실천해 온 다른 단체들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기를 권장한다. "자선단체가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는 정책 입안자와 이 분야에 종사하는 우리 모두가 전 세계 지역사회에서 자선단체가 수행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옹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26.09.21 18:10글로벌뉴스

메타옵틱스, 메타렌즈 기술의 미국 내 이전을 위해 첫 미국 기관 투자자인 화이트 라이온 캐피탈로부터 최대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약정 확보

싱가포르, 2026년 9월 21일 /PRNewswire/ -- 메타렌즈 기술을 선도하는 최첨단 반도체 광학 기업 메타옵틱스(MetaOptics Ltd, Catalist: 9MT, 이하 '메타옵틱스' 또는 '회사', 자회사 포함 '그룹')가 9월 21일 화이트 라이온 캐피탈(White Lion Capital LLC, 이하 '화이트 라이온')로부터 최대 미화 1000만 달러의 투자 약정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화이트 라이온과 체결한 워런트 증서(warrant deed)에 따른 것으로 회사는 보유자가 재량에 따라 워런트를 행사할 경우 최대 4000만 주의 신규 보통주 발행을 통해 최대 미화 1000만 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화이트 라이온은 메타옵틱스의 성장 스토리에 참여하고 투자한 미국 최초의 기관 투자자로, 이는 메타옵틱스의 기술과 솔루션, 상업화 로드맵에 대한 강력한 검증이다. 이번 투자는 메타옵틱스가 싱가포르 거래소(Singapore Exchange) 카탈리스트(Catalist) 보드에 상장된 지 1년 만에 이뤄졌다. 이는 세계적인 고객사들로부터의 설계 및 평가 요청과 샘플 제품 출하 등 강력한 상업적 동력을 이어간 결과다. 화이트 라이온의 참여로 회사의 투자자 기반은 아시아를 넘어 최대 최종 시장인 미국으로 확대된다. 워런트 행사 시 확보되는 최대 미화 1000만 달러의 자금은 메타옵틱스의 미국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다. 화이트 라이온의 투자는 소비자 기기와 공동 패키지형 광학(co-packaged optics, 'CPO') 및 광학 인터커넥트 분야 전반에서 미국 고객사들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더 중요하게는 메타렌즈와 모듈의 대량생산을 위해 12인치 DUV 액침 노광 장비를 갖춘 그룹 최초의 전 공정 반도체 생산라인을 미국에 구축하는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의 첫 전 공정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은 핵심 메타렌즈 설계, 생산 및 테스트 기술을 미국으로 현지화해 이러한 역량을 미국 고객사들에게 긴밀히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메타렌즈와 모듈의 대량생산을 위한 구매주문을 확보하는 데 있어 더 짧고 명확한 로드맵을 제공한다. 미국은 소비자 전자제품과 AR/VR 웨어러블, 자동차 센싱, 그리고 AI 데이터 센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CPO 산업에 힘입어 메타렌즈 도입의 핵심 시장이다. 메타옵틱스는 현재 여러 미국 파운드리와 협력해 자사의 메타렌즈를 이들의 CPO 설계에 통합하고 있다. 메타옵틱스가 설계한 가장 작은 CPO 메타렌즈는 0.1mm에 이른다. 이 설계는 유리 기판 위에서의 12인치 반도체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으로 확장될 수 있으며, 이는 대량생산의 핵심 요소다. 메타옵틱스의 텅 충 킴(Thng Chong Kim) 상무이사회 의장은 "우리의 첫 미국 기관투자자를 확보한 것은 메타옵틱스에게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기기 브랜드부터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CPO와 광학 인터커넥트를 구축하는 기업들에 이르기까지, 당사의 가장 중요한 고객사들 중 다수가 미국에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고객사들의 프로젝트를 더 빠르게 진행하고 핵심 메타렌즈 기술을 미국으로 현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화이트 라이온의 가브리엘 검비너(Gabriel Gumbiner) 수석 어소시에이트는 "메타옵틱스는 유리 기반 메타렌즈를 규모에 맞춰 설계하고 대량생산하며 테스트할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SGX 상장 기업에 대한 우리의 첫 투자가 메타옵틱스와 같은 역량을 갖춘 조직과 이뤄지게 된 것을 특히 기쁘게 생각한다. 이 회사는 명확한 성장 비전을 지닌 강력한 경영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메타옵틱스를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자료는 2026년 9월 21일 SGX넷(SGXNet)을 통해 발표된 화이트 라이온과 체결한 워런트 증서에 따른 최대 미화 1000만 달러 규모의 화이트 라이온 투자 약정에 관한 메타옵틱스의 공지와 함께 확인할 것을 권한다. 회사는 적절한 시기에 추가적인 공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메타옵틱스 소개메타옵틱스(MetaOptics Ltd, Catalist: 9MT)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메타렌즈 기반 광학 부품 및 제품의 수직 통합형 설계 및 제조업체다. 2021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유리 기반 컬러 메타렌즈를 선도하며 4인치와 12인치 플랫폼 모두에서 이를 대규모로 생산한다. 이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메타렌즈, 메타렌즈 카메라 모듈, 메타렌즈 생산장비, 메타렌즈 IoT 제품을 아우르며, 고객들은 이를 스마트폰, 비접촉식 3D 생체인식, AR/VR 기기, 피코 프로젝터, 라이다(LiDAR), 자동차 센싱을 등의 응용 분야에 통합하고 있다. 메타옵틱스는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기술 브랜드들이 요구하는 신뢰성과 확장성을 갖춘 고성능 광학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metaoptics.s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이트 라이온 캐피탈 소개화이트 라이온 캐피탈(White Lion Capital LLC)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미국 기반의 사모 투자 회사다. 이 회사는 신흥 기술 분야에서 선도기업이 되고자 하는 상장기업들에게 성장 자금을 제공한다. 미래 예측 진술이 보도자료에는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위험, 불확실성, 그리고 회사가 통제할 수 없는 그 외 여러 요인들을 수반하는 미래 예측 진술이 포함될 수 있다. 여러 요인들로 인해 실제 결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에 포함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으며, 여기에는 회사의 성장 전략, 향후 사업 발전, 영업 실적과 재무 상태, 연구개발 노력,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역량, 공급업체 및 사업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역량, 그리고 앞서 언급한 사항들과 관련된 또는 그 기저에 있는 가정들이 포함되나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보도자료에 제공된 모든 정보는 이 보도자료의 작성일 기준이며, 회사는 관련 법률에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어떠한 미래 예측 진술도 업데이트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싱가포르(본사)메타옵틱스 테크놀로지스(MetaOptics Technologies Pte Ltd), 81 Ayer Rajah Crescent, #01-45, Singapore 139967미국메타옵틱스(MetaOptics Inc., USA), 1 Ferry Building, Suite 201, San Francisco, CA 94111

2026.09.21 18:10글로벌뉴스

코마슈, 2026 IDC MarketScape 글로벌 규정 준수 전자 인보이스 솔루션 부문 리더로 선정

크라쿠프, 폴란드, 2026년 9월 21일 /PRNewswire/ -- 코마슈(Comarch)가 'IDC MarketScape: 글로벌 규정 준수 전자 인보이스 솔루션 2026 공급업체 평가(IDC MarketScape: Worldwide Compliant E-Invoicing Solutions 2026 Vendor Assessment)'(문서 번호 #EUR154882626, 2026년 9월)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이 보고서는 여러 관할권에서 기업이 규정 준수를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전 세계 기술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현재의 역량과 장기 전략을 모두 평가한다. 코마슈의 아담 벨지크(Adam Beldzik) 전자 인보이스 부문 이사는 "우리의 사명은 언제나 국제 기업이 통합된 글로벌 전자 인보이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었다. 이번 IDC MarketScape의 평가는 코마슈가 고객사가 70개 이상의 시장에서 복잡한 규제를 손쉽게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omarch E-Invoicing은 자체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단일 중앙 집중식 글로벌 허브를 기업 고객에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은 ERP 인프라와 한 번만 통합하면 복잡한 법적 의무와 거래 파트너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서식 변환, 검증 및 라우팅을 자동화할 수 있다. IDC MarketScape 분석에 따르면 코마슈는 "소매, FMCG, 제조 또는 물류 분야에서 여러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여러 ERP를 사용하고 대량의 거래를 처리하는 대기업으로서, 하나의 자체 플랫폼에서 규정 준수와 상업 문서 교환을 처리하고 직접적인 법규 준수 책임과 투명한 가격 체계를 중시하며 유럽 외 지역에서는 현지 파트너를 통한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기업"이 고려해야 할 공급업체다. 2026 IDC MarketScape 발췌본 다운로드. IDC MarketScape 소개 IDC MarketScape 공급업체 평가 모델은 특정 시장에서 기술 및 서비스 공급업체의 경쟁력을 개괄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설계됐다. 이 조사는 정성적 기준과 정량적 기준을 모두 기반으로 하는 엄격한 평가 방법론을 활용하며, 이를 통해 각 공급업체가 해당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하나의 그래픽으로 제시한다. IDC MarketScape는 기술 공급업체의 제품 및 서비스, 역량과 전략, 현재와 미래의 시장 성공 요인을 의미 있게 비교할 수 있는 명확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한 이 프레임워크는 기술 구매자가 현재 및 잠재적 공급업체의 강점과 약점을 360도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마슈 소개 코마슈는 비즈니스용 IT 솔루션 분야의 유럽 선도기업이자 신기술의 선구자로서, 폴란드와 전 세계 주요 경제 부문의 선도 브랜드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로열티, 커뮤니케이션, 금융, 소매 및 ERP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퍼스트(AI-first) 기업인 코마슈는 신기술을 활용해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nna.kazarnowicz@comarch.com

2026.09.21 18:10글로벌뉴스

화웨이, 업그레이드된 스텔라 AI WAN 솔루션 공개로 전 산업의 지능화 추진

상하이, 2026년 9월 21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화웨이 커넥트 2026(HUAWEI CONNECT 2026)에서 업그레이드된 스텔라 AI WAN 솔루션(Stellar AI WAN Solution)을 공개했다. 궁극의 컴퓨팅 효율성과 다차원 보안을 중심으로 하는 이 솔루션은 효율성, 비용, 보안 측면에서의 지역 간 컴퓨팅 과제를 해결해, AI 시대에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완전 지능화를 주도한다. Leon Wang, President of Huawei's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delivering a speech 지능형 연결성을 위한 스텔라 AI WAN AI 컴퓨팅 파워가 빠르게 확장됨에 따라, 서부 지역에 새로운 컴퓨팅 인프라를 배치하면서 원격 호출이 새로운 표준이 되었다. 그러나 기존 네트워크는 지역 간 컴퓨팅과 관련해 세 가지 핵심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심각한 효율성 손실: 1000km에 걸쳐 컴퓨팅 파워를 호출 시 단 0.073%의 패킷 손실만으로도 37%의 효율성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높은 온프레미스 비용: 지사별 로컬 컴퓨팅 배치 비용은 100만 위안부터 시작한다. 비싼 전용선: 기업들은 10G 전용선에 연간 약 120만 위안을 지출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 부문의 레온 왕(Leon Wang) 총괄 사장은 1000km에 걸쳐 손실 없는 컴퓨팅 파워 전달을 실현해 로컬과 다름없는 원격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는 스텔라 AI WAN 솔루션을 소개했다. XH 컴퓨팅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독창적인 계층별 모델 분할 알고리즘을 사용해 초기와 최종 추론 계층은 로컬에서 실행하고 중간 계층은 원격 인프라로 오프로드한다. 네트워크가 오직 고차원 벡터만을 전송하기 때문에, 원본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에 남게 된다. 이 어플라이언스는 기존 8xPU 구성과 동등한 성능을 단 2개의 xPU만으로 구현해 xPU 비용을 75% 절감한다. 업데이트된 스타넷(Starnet) 무손실 알고리즘은 대역폭 유휴 시간을 80% 이상 줄이고 필요한 대역폭을 5배 감소시켜, 지역 간 컴퓨팅 비용을 한층 더 낮춘다. 보안을 위한 스텔라 AI WAN 전 세계적으로 보안 위협이 심화됨에 따라 APT와 HNDL 공격 같은 새로운 공격 벡터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는 WAN을 위한 3계층 방어체계를 제공한다. 기기 계층: 내재형 보안 보드가 실시간으로 침입을 감지하고 차단하며, 95%가 넘는 정확도로 몇 분 안에 위협을 추적한다. 링크 계층: 내장형 QKD(양자키분배) 기술은 추가 장비나 광섬유 없이도 강력한 양자 보안을 제공해 비용을 60% 이상 절감한다. 적응형 노이즈 억제 알고리즘은 QKD 전송 거리를 80km까지 확장한다. 네트워크 계층: APN6 기반 데이터 펜싱을 통해 전체 네트워크의 트래픽 경로를 제어하며, 데이터가 내재형 보안과 양자 암호화가 적용된 안전한 네트워크 내에서만 이동하도록 보장한다. 앞으로 화웨이는 스텔라 AI WAN 솔루션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컴퓨팅과 네트워크 사이의 시너지, 그리고 다차원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트너들과 함께 화웨이는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 전반의 완전 지능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09.21 18:10글로벌뉴스

"알부민 주사 맞으면 기운 번쩍"...방미심위, 롯데홈쇼핑 '주의'

롯데홈쇼핑이 일반식품인 알부민 제품을 판매하면서 정맥주사와 투약 경험담을 반복적으로 언급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심의위원들은 일반식품을 의약품과 혼동하게 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방미심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롯데홈쇼핑 '셀게이트 닥터 알부민' 판매방송에 대해 심의한 결과 '주의'를 결정했다. 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해 11월 20일 진행됐다. 해당 제품은 일반식품인 혼합음료지만 방송에 출연한 게스트가 알부민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과거 가족이 알부민 주사를 맞았던 경험을 소개했다. 게스트는 “외할머니가 기력이 없으셔서 주사를 놔드렸는데 그게 아주 작은 병에 알부민이었다”며 “고함량인 것을 집중 투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가 그걸 맞고 오면 기운이 번쩍 나셨다”고 언급했다. 또 “어르신들이 알부민을 정맥주사 맞는 것 있지 않느냐”며 과거 알부민 주사를 맞았던 사례를 언급한 뒤 “그런데 요즘은 이렇게 구하기가 쉽다. 방송에서 다 만들어준다”고 말하며 판매 중인 제품과 연결했다. 방미심위는 이 같은 표현이 게스트 개인의 경험담을 통해 알부민의 '투약'과 '정맥주사'를 언급하고 이를 판매 상품과 연결함으로써 일반식품에 의·약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시청자를 오인하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적용 조항은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48조 제1항 제2호다. 이날 심의에서는 표현의 반복성과 유명 게스트가 발언했다는 점을 두고 제재 수위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홍미애 위원은 '경고' 의견을 냈다. 홍 위원은 유명 게스트가 방송에서 정맥주사와 투약을 직접 언급해 특히 고령층 시청자가 제품을 의약품처럼 받아들일 위험성이 크다고 봤다. 해당 게스트가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발언했고 부적절한 표현이 이어졌으며, 방송 중 이뤄진 정정도 형식적인 수준이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김민정 위원 역시 '경고' 의견을 내며 “보통의 알부민 광고보다 더 의약품 광고 같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특히 출연자가 관련 표현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반면 최선영 위원은 '주의' 의견을 냈다. 혈장 알부민과 식품의 알부민을 혼용하고 정맥주사와 판매 제품이 동일한 것처럼 혼동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 점, 유명인이 반복적으로 발언했다는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조승호 위원도 식품 관련 방송은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의' 의견을 제시했다. 방미심위는 논의 끝에 롯데홈쇼핑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게스트의 해당 발언 직후 쇼호스트가 제품과 무관한 내용임을 정정 안내했다"며, "논란 이후 알부민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으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게스트에 대한 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방송 심의 준수 및 관리 체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7:47안희정 기자

젠슨 황, AI 인류멸망론 반박…"AI 공포 조장, 불필요하고 무책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일축했다. AI 위험을 과장해 대중의 공포를 키우는 대신 안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미국CBS 등 외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방송된 인터뷰에서 2030년에 세계가 종말을 맞을 확률은 0%라고 주장했다. AI 인류멸망론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종말론적 서사'로 규정한 것이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기술이 인간 통제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AI가 스스로 성능을 높이는 단계에 진입하면 인류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다. 앤트로픽 연구원 출신 제이콥 콕슨은 AI의 위험성을 이유로 회사를 떠난 뒤 지난 8일 엑스(X)에 테크 기업들이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자가발전형 AI 모델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술자들이 10년 안에 AI가 인류를 모두 없앨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 샘 알트먼 오픈AI CEO도 AI 개발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는 AI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하드웨어(HW)를 공급하는 황 CEO와 상반된 견해다. 황 CEO는 AI 업계가 제품을 책임감 있게 개발하도록 만드는 것이 엔비디아 이익과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빠르게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준비되지 않았거나 안전하지 않은 제품을 출시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속도조절론을 제기하는 기업들의 의도에도 물음표를 던졌다. 이들이 새로운 규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법률에 따른 책임을 피하려는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AI 속도조절론을 정치적 의도가 담긴 주장이나 중국의 계략으로 규정했다. 당시 행사 무대에 있던 황 CEO에게 전화해 이를 '사기'라고 비판했고 황 CEO도 이에 동의했다. 황 CEO는 "2030년이 세계의 종말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AI 때문에 세상이 끝날 확률은 0%"라고 말했다.

2026.09.21 17:39김미정 기자

넷플릭스, 콘진원과 VFX 프리프로덕션 워크숍 진행

넷플릭스가 미디어 업계 실무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VFX 프리프로덕션 워크숍을 열어 제작 노하우를 공유했다. 넷플릭스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 영상 콘텐츠 제작 인력의 시각효과(VFX) 역량 강화를 위한 'VFX 프리프로덕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KOCCA 넷플릭스 프로덕션 아카데미'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열린 워크숍엔 약 130여 명의 연관 업계 실무자가 참석했다. 워크숍은 촬영 전 준비 단계에서 부서 간 협업을 현장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넷플릭스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혜진 VFX 매니저는 대본 분석 단계부터 각 부서가 시행착오를 줄이고 창작 의도를 최종 결과물까지 이어가는 업무 파이프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선우 VFX 코디네이터는 VFX 프리프로덕션 마스터 체크리스트를 통해 사전 준비 원칙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닉 데이비스 VFX 슈퍼바이저는 글로벌 제작 현장에서 오버롤 슈퍼바이저 역할과 감독 의도를 구현하는 협업 사례를 다뤘다. 다니엘 페레이라 GenAI 매니저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촬영 전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검토하는 프리프로덕션 사례를 공유하며, 최종 결정의 주체는 창작자임을 강조했다. 구경본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장은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교육을 통해 한국 제작 인력이 전문성과 창작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1 17:39홍지후 기자

롯데홈쇼핑, 화장품 팔며 주사기·백옥 언급…방미심위 "의약품 오인 우려"

롯데홈쇼핑이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주사기와 앰플 형태의 제품을 노출하고 이른바 '백옥주사'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심의를 받게 됐다. 심의위원들은 의약품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특정 의료기관이 해당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처럼 암시했다며 의견진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방미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롯데홈쇼핑 '글루타넥스 글로우 랩핑팩' 판매방송에 대해 심의한 결과, 위원 5명 전원 의견으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 전 사업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는 절차다. 문제가 된 방송에서는 쇼호스트가 스테인리스 트레이 위에 놓인 주사병과 주사기 형태의 제품을 보여주면서 “이거 만드는 회사예요”, “그 전문기관 제가 다녔던 거기예요” 등의 발언을 했다. 또 “이거 말씀을 못 드리는데요. 맞아요. 그거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백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수억은 아니어도 정말 피부관리 전문기관에 수천만원 썼어요. 저 실제로 청담동에 여기 오라클, 여기 제가 다녔던 곳이에요. 거기서 그대로 관리하는 최고가 프리미엄 사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라클 피부과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하면서 주사기 장면을 노출해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한다'는 등의 취지로 심의 신청이 제기됐다. 방미심위 사무처는 당초 기능성 화장품 판매방송에서 의료기관이 해당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처럼 암시했다는 점을 고려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3조 제3항 제4호를 적용했다. 심의 과정에서는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현과 관련한 조항도 추가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미애 위원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백옥'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사실상 백옥주사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그러면서 앰플을 들고 있어 백옥주사와 화장품을 혼동하게 하는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최선영 위원은 “멘트뿐 아니라 영상에서 나온 앰플이나 주사기도 너무 직접적인 표현”이라며 “백옥주사라는 표현만 사용하지 않았을 뿐 주사기가 이미 나왔고 백옥주사 앰플로 여겨지는 병까지 등장했다”고 말했다. 특정 의료기관을 직접적으로 연상시키는 표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고광헌 위원장과 홍미애 위원은 “특정 의료기관이 해당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암시하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고 있다”며 “청담동 오라클, 에스테틱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관련 규정을 직접적으로 위반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처럼 오인하게 하는 부분도 있어 의견진술 사항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방미심위는 논의 끝에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내용 등에 관한 조항을 추가 적용하기로 하고, 위원 5명 전원 의견으로 롯데홈쇼핑 측의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판매를 중단하고 지난 13일 사과방송을 진행했다"며, "담당자에 대해 내부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교육과 방송 전 상품 정보 확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7:36안희정 기자

"우체국에서 도서문화상품권 구매하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에서 도서문화상품권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서문화상품권은 게임, 도서, 외식, 쇼핑 등 일상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영화관, 외식 프랜차이즈 등 전국 오프라인 가맹점 2만 여개와 온라인 제휴처 600여 개에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해피포인트, OK캐시백 등 제휴 포인트로도 전환할 수 있다. 이날부터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상품권은 5000원, 1만원, 5만원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신용카드 구매는 본인 명의 신용카드와 신분증이, 법인카드 구매는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사원증 또는 명함이 필요하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민 생활에 도움되는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7:34홍지후 기자

금융업무 10만 시간 줄이고 제작비 절반으로...KT그룹 AX 확산

KT그룹이 금융 업무에 AI를 적용해 연간 10만 시간을 줄이고, 콘텐츠 제작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하는 등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제작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태영 BC카드 AX팀 팀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KT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KT그룹 금융·미디어 AX 혁신 사례 스터디에서 “BC카드의 AI 역량은 KT와 함께 시작됐다”며 “2020년부터 KT그룹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ABC) 인력 육성 사업에 참여해 AI 전환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반복적인 가맹점·기업 심사 업무와 데이터 분석을 AI로 자동화해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며 연간 10만 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BC카드, 폐쇄망서 금융 특화 AI…연 10만 시간 절감 BC카드는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GPT'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모아이'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결제 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 서비스 '잇플', 할인 정보를 AI가 선별·요약하는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 'AI 핫딜' 등 소비자 서비스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금융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는 폐쇄망 환경에서 자체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주력했다. 이 팀장은 “타 금융사는 오픈AI와 협업하며 데이터가 외부로 반출되지만, BC카드는 폐쇄망 환경에서 가입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자 기술 확보를 위한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도 확대했다. 현재까지 대형언어모델(LLM), 개인정보(PII), 개체명 인식(NER) 등 모델 49개와 데이터셋 12개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대용량 GPU가 필요한 기존 LLM과 달리 일반 GPU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모아이도 공개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용자까지 활용 대상을 넓히기 위해서다. BC카드는 KT가 주도하는 '모두의 AI' 컨소시엄에도 참여한다. 380만 개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금융 산업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NA, 촬영 어려운 범죄·전쟁 장면 AI로...제작시간 줄여 고증 강화 KT ENA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를 적용해 촬영하기 어려운 장면을 구현하고 제작 시간을 줄이고 있다. 단축된 제작 시간을 고증과 사실 확인에 투입해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오는 11월 중순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하지못한말'에서는 직접 촬영하기 어려운 범죄 사건과 의료 현장 등을 AI로 시각화했다. 대역 프레젠터가 실제 동선에 맞춰 먼저 촬영한 뒤 해당 영상에 AI를 덧입히는 방식이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역사 토크쇼 '결이 다른 전쟁사'에서도 기존에는 삽화나 자료 그림으로 표현하던 전쟁의 순간을 AI 영상으로 구현했다. 김종래 KT ENA AI콘텐츠팀 팀장은 “AI를 통해 실제 영상 제작 시간은 대폭 줄어든 반면, 역사 다큐멘터리 장르의 핵심인 고증과 사실 확인 과정에 더 많은 공을 들여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자체를 콘텐츠 소재로 삼는 시도도 이어진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예능 '맡겨만주십숏'은 인간팀과 생성형 AI팀이 2시간 안에 각각 소상공인 가게 홍보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감독과 AI 잇는 슈퍼바이저, 숏폼 넘어 영화·드라마로 KT스튜디오지니는 단순한 AI 영상 생성을 넘어 실제 제작진의 연출 의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난해 AI 사업 추진팀을 신설하고 AI 운용 전문 인력인 'AI 슈퍼바이저'를 선발했다. AI 슈퍼바이저는 현직 감독·연출자와 AI 프로덕션을 연결해 작품에 적합한 기술을 선별하고 실제 영상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은재현 KT스튜디오지니 AI사업추진팀 팀장은 “단순히 AI 영상을 구현하는 게 아니라 현장의 무술·액션 감독이 원하는 방식을 AI로 현실화하는 게 핵심”이라며 “작품에 적합한 AI 기술이 적용되도록 기술보다는 AI 선별 역량을 내재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배경 합성이 가능한 그리드월과 현장 AI 워크플로우를 결합한 촬영 시스템 '시네마 스테이지', 대량의 AI 생성물을 제작·관리하는 '시네마 허브' 등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신병4'에서는 대규모 폭발과 전장 장면을 AI로 구현했다. 배우가 블루스크린에서 연기한 뒤 AI로 배경을 채우는 방식이다. 숏폼 드라마 '무신귀환록'에는 AI 소스와 프롬프트를 결합해 배우 대사를 제외한 움직임을 AI로 구현하는 '풀AI' 기술을 적용했다. 배우를 AI 캐릭터로 만들고 실제 촬영하지 않은 앵글까지 구현하는 '모션 트랜스퍼' 기술도 활용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 같은 AI 제작으로 기존 VFX·CG와 전통적인 촬영 방식 대비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숏폼을 넘어 롱폼 드라마와 영화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026.09.21 17:29홍지후 기자

라인게임즈, 협동 SF 호러 신작 '코드엑시트' 스팀 테스트 참가자 모집

PC 협동 SF 호러 신작 '코드 엑시트(CODE EXIT)'가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첫 공개 검증에 나선다. 라인게임즈(대표 배영진)는 페이즈 에이트 스튜디오(공동대표 최재민, 오진호)가 개발한 PC 신작 '코드 엑시트'의 스팀 플레이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주간 스팀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및 테스트 기간 중 참여가 가능하다. 코드 엑시트는 폭주한 AI에게 점령된 도시를 배경으로 인공지능 복구 임무를 맡은 조사단체의 이야기를 다룬 협동 SF 호러 게임이다. 1인 플레이는 물론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며, 단순한 놀람 유발(점프 스케어)을 배제하고 실시간으로 이용자 행동을 학습하는 적대적 AI와 상호 의존적 미션 구조를 통해 심리적인 긴장감을 구현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5월 '2026 플레이엑스포'에서 게임의 첫 데모 버전을 공개한 데 이어,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6(BIC 2026)'과 'GXG 2026'에 참가해 오프라인 피드백을 수집해 왔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그동안 오프라인 현장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까지 무대를 넓혀 이용자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용자와 함께 완성해 가는 타이틀인 만큼, 이번 플레이 테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9.21 17:26진성우 기자

67개점 한꺼번에 판다…홈플러스 '통매각' 가능할까

홈플러스가 본사와 온라인사업을 포함한 대형마트 67개점을 한꺼번에 매각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NS홈쇼핑에 넘긴 데 이어 남은 대형마트 사업의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인수자는 대규모 인수자금뿐 아니라 상품 공급 정상화 등에 필요한 추가 비용까지 부담해야 한다. 대형마트업의 수익성이 높지 않은 가운데 67개점을 한꺼번에 넘기는 매각 방식이 인수 참여의 문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익스프레스는 떼어 팔았다…남은 마트사업 두 번째 도전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잠재적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 발송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홈플러스 본사와 온라인사업을 포함한 대형마트 67개점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시도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익스프레스와 대형마트 부문을 함께 매각하려 했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익스프레스를 별도로 떼어내 지난 5월 하림그룹의 NS홈쇼핑에 매각했다. 매각 추진 초기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기업가치가 약 1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실제 매각가는 1206억원으로 알려졌다. 남은 대형마트 부문은 익스프레스보다 사업 규모가 큰 데다 인수 이후 고용과 임차료, 상품 공급 정상화에 따른 부담까지 떠안아야 한다. 매각 규모가 커진 만큼 인수 후보를 찾는 작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가 본사와 온라인사업, 67개 점포를 묶어 매각하는 것은 전국 단위 영업망과 구매·물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점포를 나눠 팔면 인수 부담은 낮아지지만 상품 매입 규모와 물류 효율이 떨어져 남은 사업의 가치도 낮아질 수 있다. 수익성 개선 높은 벽…상품 공급·집객력 정상화 관건 문제는 인수 후보가 선뜻 나서기 어려운 요인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대형마트업의 낮은 수익성과 홈플러스 정상화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커머스와의 경쟁이 치열한 데다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로 성장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67개 점포를 한꺼번에 인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유통기업이 인수할 경우 홈플러스의 점포망과 구매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자사 점포와 상권이 겹칠 수 있다. 사모펀드 등 재무적투자자는 상품 공급과 점포 영업을 정상화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동시에 투자금 회수 방안까지 마련해야 한다. 대형마트업의 수익성도 높지 않다. 이마트의 지난해 할인점 총매출은 11조 6494억원, 영업이익은 872억원이었다. 이를 단순 계산한 영업이익률은 약 0.7%다. 롯데마트의 국내 할인점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을 내면서 영업이익률이 -1.44%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을 통해 2030년 매출 4조 3000억원과 영업이익 1628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4회계연도와 비교하면 매출은 6조 9900억원에서 38.5% 줄지만, 3142억원의 영업손실을 흑자로 전환해 3.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현재까지 매출 회복 속도는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영업을 재개한 뒤 같은 달 30일까지 11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최근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해당 기간 매출이 자체 목표의 약 40%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 공급 정상화도 과제다. 납품대금 지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일부 업체는 대금을 먼저 받은 뒤 상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거래하고 있다. 기존에 발생한 미지급 대금도 남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대금을 받은 만큼만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과거 거래에서 받지 못한 대금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테넌트 이탈도 매물 가치를 좌우할 변수다. 올리브영은 홈플러스 내 직영점 7곳의 영업을 종료했고 다이소 매장도 6곳 감소했다. 일부 점포는 후속 테넌트가 확정되지 않아 집객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는 주요 테넌트가 고객을 끌어오고 본매장 매출에도 영향을 주는 구조”라며 “인수자는 점포 영업뿐 아니라 납품업체와 테넌트, 소비자의 신뢰까지 회복해야 해 부담이 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7:24김민아 기자

온라인 강의 플랫폼 '라이브클래스' 해킹...개인정보 유출

온라인 강의 플랫폼 '라이브클래스'가 유출사고를 당하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라이브클래스에 강의를 호스팅하던 개인 강사들도 피해를 떠안게 된 것이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 라이브클래스 운영사 퓨쳐스콜레(대표 신철헌)는 최근 외부 악의적인 공격으로 자사 시스템이 침해됐고,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퓨처스콜레는 공지를 통해 "지난 15일 자체 보안 점검 과정에서 라이브클래스 서비스에 외부의 악의적인 공격으로 수강생 정보 조회 기능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며 "이 과정에서 지난 11일과 14일 양일간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고객 이름 ▲수강신청자명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프로필 이미지 주소 ▲서비스 내부 식별번호 등이다. 카드 또는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나 비밀번호 등 계정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퓨쳐스콜레는 유출 사실을 확인한 후 ▲무단 조회에 사용된 계정 정지 ▲수강생 정보 조회 기능 접근 권한 강화 ▲조회 기능 점검 및 보안 조치 ▲관계당국 유출신고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신고 등 보안 조치 및 관계기관 신고를 마쳤다. 퓨쳐스콜레가 운영하는 라이브클래스는 2018년 11월 론칭한 플랫폼으로, 여러 강사진의 강의를 수강생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라이브클래스가 유출사고를 당하면서 강의를 위탁한 업체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정보보호 관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큐어멘토'는 최근 라이브클래스의 유출사고로 인해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시큐어멘토 측은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시큐어멘토 사이트의 강의 운영을 위탁받아 처리하는 라이브클래스에서 외부 공격으로 인한 회원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영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지완's 4시간 오픽'도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 강의 운영에 이용하고 있는 플랫폼 라이브클래스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개별 유출 대상자 명단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4시간 오픽'에 제공되지 않으며, 라이브클래스가 유출이 확인된 대상자에게 직접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클래스 외에도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노린 공격 시도는 또 한 번 발생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MKYU는공지를 통해 "지난 16일 권한 없는 외부 접속자가 관리자 계정을 이용해 당사 시스템에 접근해 회원정보 일부가 외부 다운로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아이디 ▲회원번호 ▲소속 ▲성별 ▲생년월일 ▲직업 ▲닉네임 ▲가입일 ▲최근접속일 ▲수강건수 ▲결제금액 등 정보가 포함돼 있다. 단 성명,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등은 정보가 암호화된 채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로 다운로드됐으며, 비밀번호나 카드번호, 계좌번호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6.09.21 17:20김기찬 기자

스테이블코인 결제…글로벌 사업자와 힘 합친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이 글로벌 사업자와 힘을 합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21일 마스터카드 '글로벌 자산 협력 프로그램(CPP)'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측은 "국내 최초로 CPP에 가입했다"며 "CPP는 디지털자산·블록체인 생태계와 기존 결제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검증과 협력 기반 확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구축에 대한 기술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결제 서비스 'KB Pay'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블록체인 지갑을 연계해 스테이블코인으로 승인하고 정산·취소·환불하는 등 다양한 결제 기술을 검증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기술 실증은 고객과 가맹점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2026.09.21 17:20손희연 기자

대형 무인기부터 소형 드론까지…한화, 국내 기업과 해외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무인기 기업들의 기술에 자사의 양산 역량과 방산 수출망을 결합해 공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일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산·학·연 상호협력 협약식'을 열고 국내 무인기 관련 기업 4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 범위는 기체와 부품·소재, 임무장비 등으로, 기술 개발을 대규모 생산과 해외 판매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중소형 군용 드론은 한화의 기존 무기체계와 연계해 해외 고객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K9 자주포와 천무 등에 국내 기업의 드론을 결합해 수출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다. 국내 전문기업들은 기체·부품·임무장비 기술을 제공하고, 한화는 개별 기술과 장비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역량과 양산 기반, 해외 사업 네트워크를 보탠다. 한화는 선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개발부터 수출까지 협력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대형 무인기 분야에서는 미국 GA-ASI와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모하비'의 국내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한화는 국내에 연구개발·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양산 단계에서 국내 생산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 기체 및 주요 부품·소재 생산 협력을 확대한다. 대형 무인기 사업과 함께 관련 국내 공급망도 키운다는 방침이다. 모하비는 지난 16일 경기 포천에서 열린 '2026 국방드론기술전'에서 모의 전투비행을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 활주로 대신 폭이 좁은 전차 기동로를 이용해 이착륙 시연을 마쳤다. 이번 협력은 국내 무인기 기업들이 기술 개발 이후 사업 규모를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완하려는 취지다. 한화는 국내 산업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대규모 투자와 양산체계 구축, 안정적인 물량 확보, 해외 진출에는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라인메탈과 레오나르도 등 해외 방산기업들도 무인기 전문기업과 공동 개발하거나 투자·합작법인 설립 등을 추진하며 기술과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도 전문기업의 기술과 대형 방산기업의 사업 역량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2026.09.21 17:19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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