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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tetherzon!~솔라나원화구입usdc현금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8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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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더 공감 잘하는데"…사람들이 결국 인간을 찾는 이유

인공지능(AI)이 사람보다 더 공감하는 듯한 답변을 내놓더라도 정작 위로받을 상대를 선택할 때는 인간을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의 답변을 더 따뜻하고 세심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선택에서는 사람을 찾는 이른바 'AI 공감의 역설'이 확인된 것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공동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사이콜로지'에 발표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해당 논문은 올해 1월 31일 처음 공개됐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AI와 인간이 작성한 공감 표현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실제로 어느 쪽의 위로를 받고 싶어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네 차례의 실험을 진행했다. AI 답변이 더 공감적이라는 평가에도…인간 선택 비율 62.1%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인간과 AI 중 누구에게 공감과 위로의 말을 듣고 싶은지 선택하도록 했다. 이후 실제로 제공된 답변을 읽고 얼마나 공감적이었는지, 자신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들어줬다고 느꼈는지 등을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AI 답변을 인간의 답변보다 더 공감적이라고 평가했다. AI의 답변을 읽었을 때 자신의 이야기를 더 잘 들어준다고 느끼는 경향도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선택에서는 반대 결과가 나왔다. 세 번째 실험에서 참가자들이 인간의 답변을 선택한 비율은 평균 62.1%로 나타났다. 참가자 가운데 72.3%는 총 16번의 선택에서 AI보다 인간의 답변을 더 자주 골랐다. 다른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확인됐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인간의 답변을 선택한 비율이 57.8%, 네 번째 실험에서는 58.4%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처럼 AI의 공감 표현을 더 높게 평가하면서도 실제로는 인간에게 위로받기를 원하는 현상을 'AI 공감 선택의 역설(AI empathy choice paradox)'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답변에 담긴 노력의 정도를 중요하게 평가했다. 상대방이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다고 느끼는지가 공감의 질과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줬다는 느낌에 영향을 미쳤다. 인간의 답변이 AI보다 더 많은 노력을 들인 것으로 평가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참가자들은 AI의 답변에 더 많은 노력이 담겼다고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AI가 인간의 위로 대체할까…연구진 "보완적 역할 가능" 이번 연구는 AI가 공감하는 듯한 표현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사람들이 실제로 AI에게 정서적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AI가 생성한 답변이 높은 평가를 받더라도 사람들이 인간을 선호하는 이유를 단순히 답변의 품질 차이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봤다. 사람들이 알고리즘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인간과의 관계에서 얻는 정서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AI의 공감 표현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AI의 답변을 선택해 읽었을 때 높은 수준의 공감을 느꼈고,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줬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AI가 인간의 정서적 교류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인간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는 몇 가지 한계도 있다. 참가자들은 주로 글로 작성된 공감 표현을 평가했으며, 실제 가족이나 친구처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과 AI의 위로를 직접 비교한 것은 아니다. 또 AI가 실제로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거나 공감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도 아니다. AI가 생성한 공감 표현을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정서적 지원을 받을 대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AI가 정교한 위로의 말을 만들어내더라도 인간과의 관계가 갖는 의미까지 대신할 수 있는지는 별도로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2026.11.01 11:42안희정 기자

쿠팡, 로켓직구 '더블일레븐' 진행…中·홍콩 스토어 상품 특판

쿠팡은 오는 11일까지 중국·홍콩 스토어의 가전디지털, 패션, 뷰티,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브랜드를 특가에 판매하는 '더블일레븐'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더블일레븐은 중국의 쇼핑 행사인 광군제(11월 11일)에서 착안해 새롭게 개편한 로켓직구 행사다. 쿠팡은 올해부터 매년 11월 해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참여 브랜드는 900여 개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행사 상품은 총 1만7000여 개로, ▲샥즈 ▲로지텍 ▲오즈웨어어그 ▲바샤커피 ▲라로슈포제 ▲스탠리 등의 제품이 포함된다. 행사 일정도 기존 9일에서 11일로 이틀 연장했다. 쿠팡은 행사 기간 오전 7시마다 할인 상품 9개를 새롭게 공개한다. ▲코닥 픽스프로 디지털 카메라 ▲스타벅스 캡슐 커피 ▲메이크업포에버 파우더 ▲제니베이커리 믹스 쿠키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등이 대상이다. '오픈런딜'에서는 매일 2~4개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990원부터 4990원까지다. 이와 별도로 브랜드별 할인 상품을 모은 '브랜드딜'과 카테고리별 인기 제품을 소개하는 '랭킹딜'도 운영한다. 상품 특성에 따라 구성한 별도 판매관도 마련했다. 'SNS 핫 아이템'에서는 ▲속눈썹 고데기 등 미용 기기 ▲실내 운동기구 ▲무드등을 판매한다. 캐릭터 상품을 모은 '귀염뽀짝 캐릭터샵'에서는 산리오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헬로키티 담요 ▲시나모롤 텀블러 ▲쿠로미 밥공기 등이 대표 상품이다. 구매 금액에 따른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4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5000원을, 6만원 이상 주문하면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 적용 대상은 행사 페이지의 '쿠폰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우회원에게는 횟수 제한 없는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주문한 상품은 평균 3~5일 안에 배송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해외 인기 상품을 보다 오래,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 기간을 늘렸다"고 말했다.

2026.11.01 11:39박서린 기자

롯데온,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블랙온세일' 연다

롯데온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는 8일까지 전용 할인 쿠폰과 한정수량 특가, 브랜드별 기획전을 통해 패션·뷰티부터 디지털·리빙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블랙온세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의 구매 조건에 따라 여러 할인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최대 9%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중복 쿠폰도 준비했다. 롯데온에서 처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7% 할인 쿠폰이 주어진다. 모바일 앱을 새로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엘포인트 2000점을 즉시 적립한다. 앱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1000점을 추가 지급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온은 행사 기간 매일 다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한정수량 블프 특가'를 진행한다. 이날에는 지산 리조트 스키 리프트 얼리버드 상품과 닌텐도 스위치 게임 타이틀 등을 판매한다. 닌텐도 스위치 게임 타이틀에는 최대 69% 할인을 적용한다. 행사 중반에는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중심으로 특가 상품을 구성했다. GGPX의 2026년 가을·겨울(FW) 상품을 비롯해 노스페이스 다운 제품은 최대 25%, 네파 경량 패딩은 최대 59% 할인 판매한다. 게스진 여성 코듀로이 와이드 제품은 3만원대에 선보인다. 뷰티 상품으로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에 40% 할인을 적용한다. 스타일바디 온열 히팅뷰러 속눈썹 고데기는 9900원에 판매하며, 드리울 먼지 없는 이불 세트는 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 이틀인 오는 7~8일에는 면도기와 화장품, 타월, 액세서리 등을 할인 판매한다. 질레트 프로글라이드 매뉴얼 면도기 기획 세트는 3만원대, 송월타월 호텔 타월 세트는 5만원대에 준비했다. 정샘물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은 롯데온 단독 구성으로 판매한다. 도로시 14K 할로우 믹스 커팅 반지에는 42% 할인율을 적용하며, 바비리스 전문가용 봉고데기는 절반 가격에 선보인다. 바디프랜드 제품 구매 시 엘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브랜드별 상품과 할인을 소개하는 '스페셜브랜드' 행사도 매일 진행된다. 롯데웰푸드 빼빼로는 최대 20%, 미샤 제품은 블랙프라이데이 기념으로 67% 즉시 할인을 적용한다. 바운티풀 구스베개는 1개당 3만원대에 판매한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주연테크의 모니터와 키보드를 특가로 선보이고, 플레이스테이션5(PS5) 인기 게임 타이틀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 밖에 까사미아 캄포 소파 라이브 방송과 쿠쿠의 롯데온 단독 텐텐 혜택도 준비했다. 김은수 롯데온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기다려온 인기 상품을 다양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블랙온세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11.01 11:38박서린 기자

AI에 돈 쏟아붓는 아마존, 장비 담보로 107조원 빌린다

아마존이 구매하는 하드웨어 자산을 담보로 최대 800억 달러(약 106조 8640억원)를 차입할 수 있는 공급업체 금융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상황에서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신 조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분기 보고서에서 공개한 이번 담보부 대출 약정은 내년 초부터 2028년 3분기까지 회사의 판단에 따라 자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출 기관은 해당 약정과 관련해 구매한 일부 자산에 대한 담보권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아마존은 공시에서 구체적인 담보 자산을 명시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소매유통 사업에서 창출한 현금,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 회사채 발행을 통해 데이터센터 건설과 반도체 구매 자금을 조달해 왔다. 그러나 아마존은 경쟁사 일부가 활용해 온 자금 조달 방식은 대체로 피해 왔다. 여기에는 투자회사와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거나 다른 기업이 구매한 반도체를 임차하는 계약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거래의 상당수는 AI 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엔비디아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엔비디아 반도체는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서 단일 항목으로는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앞에 이처럼 거대한 기회가 놓여 있을 때 고객을 위해 가능한 한 최대한의 규모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자금을 조달할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이 사업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과정에서 “현금흐름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수 있을지 파트너들과 함께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아마존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의 자본적지출 증가를 공시했다. 이같은 지출로 인해 3분기 말까지 최근 1년간 아마존의 잉여현금흐름은 424억 달러(약 56조 6379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총 지출 약정 규모도 크게 늘었다. 부채와 이자, 아직 개시되지 않은 리스 계약, 부동산 및 장비 취득 의무, 기타 항목을 포함한 총 지출 약정은 3분기 말 기준 8830억 달러(약 1179조 5114억원)에 달했다. 이는 3개월 전보다 36%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2026.11.01 11:37박서린 기자

우주로 보낸 구글 AI 반도체, 지구에 시 한 편 보냈다

구글이 우주로 보낸 AI가 지구에 시 한 편을 보내왔다. 지상에서 보낸 요청에 따라 지구 궤도를 돌던 위성이 직접 시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전송한 것이다. 구글은 우주에서 AI 반도체를 가동하는 데 성공하면서 위성을 연결해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는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에 한 걸음 다가섰다. 구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로젝트 선캐처(Project Suncatcher)' 실험 위성에서 AI 모델을 실행하고 첫 응답을 수신했다고 밝혔다. 트래비스 빌스 구글 AI 연구 수석 디렉터는 "궤도에 있는 데이터센터급 TPU에서 최초의 AI 응답을 받아내는 '헬로 월드' 단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첫 실험에서 연구진은 우주를 주제로 짧은 시를 써달라는 명령을 보냈다. 위성에 탑재된 AI 모델 '젬마4'는 "발아래 푸른 구슬, 데이터의 물결이 고요히 흐르고, 별빛이 내 핵심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는 세 줄짜리 시를 작성했다. 지구를 푸른 구슬로 묘사하고 데이터와 별빛을 연결한 표현이다. 완성된 시는 위성이 노르웨이 스발바르 상공을 지날 때 지상으로 전송됐다. 구글은 지난달 1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으로 실험 위성을 발사했다. 플래닛랩스와 공동 제작한 위성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TPU 4개가 탑재됐다. 발사 후 약 3주간 전력 공급과 통신, 반도체 작동 상태를 점검한 뒤 실제 AI 모델을 구동했다. 구글은 첫 응답을 받은 이후 다른 형식의 시를 작성하도록 하거나 위성의 기술적 상태를 설명하도록 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지상 데이터센터에서 수행하던 AI 연산을 우주에서도 처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은 태양광을 활용한 전력 공급이다. 구글은 지구 궤도에서 태양광을 이용하면 지상보다 더 많은 태양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여러 위성을 고속 광통신망으로 연결하면 대규모 AI 연산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우주에 구축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실험 위성이 생산할 수 있는 전력은 최대 1kW로, TPU 4개를 탑재했지만 한 번에 하나씩 약 20분간만 가동할 수 있다. 진공 상태에서 발생하는 반도체 발열을 처리해야 하고, 우주 방사선이 메모리와 연산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검증해야 한다. 구글은 2027년 TPU를 탑재한 위성 2기를 추가 발사해 위성 간 광통신 연결과 연산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여러 위성을 하나의 AI 연산 시스템처럼 운영하는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11.01 10:48박수형 기자

국산 AI 반도체 우주로…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모색

국산 AI 반도체와 우주 부품의 실증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우주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현·최형두·이재강 의원과 공동으로 2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우주데이터센터포럼 3차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우주항공청과 우주데이터센터포럼,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토론회는 '우주데이터센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공 사례 조기 확보'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 기술의 우주 환경 검증과 해외 공급망 진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발제에서는 이춘우 K-문샷 추진단 우주미션 PD가 우주데이터센터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로드맵을 발표한다. 임정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탐사연구센터장은 소형 K-우주데이터센터의 필요성과 개발 계획을 설명한다. 이어 김승조 우주데이터센터포럼 공동회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이춘우 PD를 비롯해 권용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우주항공반도체전략연구단장, 박현규 리벨리온 이사, 안태훈 플렉셀스페이스 대표, 장상권 램퍼스 대표, 최경일 KT SAT 대표, 이창진 우주기술진흥협회 전문위원이 참여한다. 이주희 의원은 "우주데이터센터는 일회성 이슈가 아닌 국가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AI 반도체부터 위성 제조까지 산업 역량을 갖춘 우리가 시장을 선도하려면 글로벌 공급망이 굳어지기 전에 첫 성공 사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국산 AI 반도체와 부품의 우주 실증을 앞당기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1.01 10:38박수형 기자

메타, 중국 기업과 휴머노이드 로봇 3개월 만에 개발

메타가 중국 로봇 기업과 손잡고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불과 3개월 만에 첫 시제품을 완성한 데 이어 물체 조작과 계단 이동 능력을 강화한 2세대 모델 개발에도 착수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중국 로봇 기업 푸리에와 공동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맥스'를 개발했다. 메타는 지난 8월 말 사내 로봇 기술 행사에서 시제품을 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스는 키 약 1.5m, 무게 약 48kg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엔비디아의 로봇용 AI 반도체 젯슨 토르를 탑재했으며, 얼굴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로 표정을 표현할 수 있다. 가슴에는 스피커 2개가 내장됐고 다섯 손가락을 이용해 작은 병이나 장난감을 집을 수 있다.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기능도 갖췄다. 약 5m 거리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하고 3m 거리에서 손짓을 알아차리도록 설계됐다. 상대방과 눈을 맞추거나 듣기, 생각하기, 말하기 등 로봇의 상태를 표현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메타는 시제품 제작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푸리에와 협력했다. 리첸 밀러 메타 로봇 제품 담당 부사장은 약 두 달간 상하이 푸리에 공장에 머물며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지난 9월부터 후속 모델인 '맥스 2' 개발을 시작했다. 새 모델에는 물체를 더욱 정교하게 다룰 수 있는 손과 재설계된 몸체, 영상 투사용 프로젝터, 계단 이동을 지원하는 추가 센서가 적용될 예정이다. 메타가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가정용 AI 에이전트 사업 확대가 있다. 메타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사 AI 에이전트 '뮤즈'가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집안일과 일상생활을 돕는 로봇 개발이 목표다. 메타는 지난해 로봇 개발 조직인 '메타 로보틱스 스튜디오'를 출범시켰으며, 올해 5월에는 로봇이 사람의 행동과 주변 환경을 이해하도록 돕는 AI 모델 개발 기업 어슈어드 로봇 인텔리전스를 인수했다.

2026.11.01 10:31박수형 기자

KT, 11월 멤버십 할인 확대...맥도날드·파파존스 최대 50%

KT가 11월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과 공연·전시 할인, 수험생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KT멤버십 고객은 맥도날드 인기 메뉴 2종 중 하나를 정상가보다 3500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파파존스 피자는 방문포장 시 50% 할인하며, 아웃백에서는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두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객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19일부터 30일까지 2006년 1월~2008년 12월 출생한 KT멤버십 고객에게 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쿠폰과 올리브영 3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공연과 전시 할인도 포함됐다. 뮤지컬 '겨울왕국' 한국 초연과 연극 '꽃의 비밀'은 최대 30%, '표기식 사진전'은 40%,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은 최대 50% 할인한다. 11월 멤버십 프로모션은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구체적인 이용 조건은 KT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이환 KT 커스터머서비스본부장은 "11월 달.달.혜택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외식과 공연·전시 혜택은 물론, 수능을 마친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까지 다채롭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1 10:20박수형 기자

은퇴한 KT 직원이 AI 선생님으로...홀몸 어르신 가르친다

KT가 퇴직 임직원을 AI 교육 강사로 활용해 혼자 사는 고령층의 생성형 AI 활용을 돕는다. 비슷한 연령대의 강사가 교육을 맡는 방식으로, 성남시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와 협력해 오는 6일부터 4주 동안 60~69세 시민 20여 명에게 생성형 AI 활용법을 가르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은 AI 기초 지식부터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까지 총 8차시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AI에 원하는 답변을 요청하는 프롬프트 작성법을 익힌 뒤 생활정보 검색, 허위정보 판별,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한 책 제작 등을 실습한다. 수업에는 KT의 AI 교육·자격 프로그램인 AICE를 기반으로 고령층에 맞게 구성한 교재가 활용된다. 강사진은 KT 퇴직자들로 구성된 시니어 IT서포터즈가 맡는다. 현재 4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KT는 교육 확대에 대비해 은퇴 직원 9명을 추가 선발했다. 교육생과 비슷한 세대가 직접 가르치는 이른바 '노노(老老) 교육' 방식이다. KT는 2007년부터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IT서포터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퇴직 직원과 경력단절 여성 등 약 150명의 강사가 디지털 기기 사용법, AI 코딩과 윤리,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교육한다. 도서 산간 지역에는 이동형 체험시설인 'AI 스테이션'을 보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는 2023년 7월 중원구 하대원동에 문을 연 시설이다. 1인가구 주민을 위한 상담과 문화강좌, 동아리 활동, 공유 부엌 등을 운영한다. 성남시 전체 가구 가운데 1인가구는 13만 4409가구로 35.1%를 차지한다. KT는 시범교육 운영 결과를 검토해 방문형 시니어 AI 교육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6.11.01 10:15박수형 기자

AX 도입 2단계...SKT, 이제 '조직'이 AI로 일한다

SK텔레콤이 직원 한 명마다 인공지능(AI)으로 일하는 데서 나아가 조직이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개인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던 점에서 벗어나 조직의 업무 절차와 협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생산성과 사업 성과를 높이겠다는 뜻이다. '1인 1에이전트'라는 구호로 에이전트를 만들어 본 직원이 4000명이 넘고 이 가운데 1500개의 에이전트는 정기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에이전트의 월 사용자 수는 7500을 넘어섰다. 이처럼 단순히 클로드나 챗GPT를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업무에 적합한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쓰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몸소 회사의 AI 전환(AX)에 공감하고 개인의 에이전트 활용을 넘어서는 회사의 업무체계 전반을 손보기로 한 것이다. AI를 업무에 적용하다 보면 재교육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데이터와 조직 정비 등에 기존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고 이 과정에서 생산성이 일시적으로 후퇴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진단하는 회사의 현 상황이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생산성이 급격하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이를 'AX의 J커브'라고 부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J커브를 돌파하기 위해 조직의 업무를 새롭게 설계하는 'AX 2.0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김인수 SK텔레콤 AI보드 팀장은 지난달 30일 경기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AX 현황 브리핑에서 “지금 시대에 AX는 안 할 수 없고, AX를 하려면 반드시 J커브를 거쳐야 한다”며 “힘든 골짜기를 근근이 넘어갈 것인가, 아니면 과속해서 빠르게 넘어갈 것인가의 선택 문제”라고 말했다. 왜 AX 2.0인가... “혼자서는 못 넘는 벽이 보였다” AX 1.0에서 2.0으로 바꾸겠다고 하는 이유로 결국 개인의 한계가 꼽혔다. 직원 한 명이 AI로 활용할 수 있는 회사의 자원과 협업 경계에는 분명한 제한이 있고, 직원마다 AI를 활용하는 수준도 달랐다. 김인수 팀장은 “개인이 풀 수 있는 부분은 대부분 풀렸고, 이제 회사가 지원해야 하는 진짜 어려운 문제들이 새 과제로 떠올랐다”면서 “사내 데이터 접근 권한, ERP나 전자결재 같은 시스템 연동, 보안 검토처럼 직원 한 명이 아무리 애써도 혼자 열 수 없는 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회사들이 비슷한 일을 겪게 되는데 개인이 풀 수 있는 문제는 대부분 많이 풀린 것 같고, 이제 회사가 지원해야 하는 부분들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며 “1500개의 에이전트 중에 어떻게 관리할지, 더 중요한 에이전트는 회사 차원에서 지원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회사 데이터나 시스템을 지원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의 화두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AX 추진을 위한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AX 도입 가속화가 힘을 받게 됐다. 김 팀장은 “직원들이 조금 더 해보자, 조금 더 의미 있는 걸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며 “팀이나 개인이 하던 여러 활동을 넘어 회사 조직 기반으로 AX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실효성을 낼 수 있는가와 같은 의문과 함께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는 수요가 생겼다”고 밝혔다. 단순히 숫자만 바꾼 게 아니라 새로운 AX 과제를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SKT, 사내 AX 별동대 꾸렸다 SK텔레콤은는 먼저 'AX 이네이블러 TF'를 꾸렸다. 모두가 부딪히는 데이터, 권한, 보안 문제를 회사 차원에서 한 번에 푸는 조직으로 교육체계와 기술 인프라를 정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AI 에이전트에 직원과 같이 사번을 부여하고 업무 기여도 평가 체계도 만들고 있다. 김 팀장은 “AX라는 게 채팅창 하나 띄워놓고 챗봇을 쓴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내의 많은 데이터와 시스템, 정보 등이 필요하다”며 “보안 문제도 챙겨야 하며, 결국 경영진 차원에서 볼 때 기업문화 관점에서 인력과 에이전트의 리소스가 업무를 병행할 수 있게 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AX 이네이블로 TF는 전사적인 지원에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조직이다. 이와 함께 'AX 샌드박스'는 한 조직의 업무를 처음부터 AI 중심으로 다시 짜 보는 실험이다. 상반기 서비스 개발 조직에서는 기획팀, 개발팀, QA팀이 나눠 하던 일을 한 명이 AI 에이전트와 함께 맡았다. 김 팀장은 “의사결정 단계가 크게 줄면서 생산성이 굉장히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전사 각 조직이 3개월씩 같은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내에 현업 분야 10명으로 꾸려진 'AX 카탈리스트'도 꾸려졌다. AI 전문가나 개발자가 아니라 자기 업무에서 문제를 찾아 AI로 풀어 온 이들로, 말 그대로 사내에서 AX 촉매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이들에게 과제를 정해 주지 않고 LLM 비용과 데이터 연결, 보안 검토를 지원한다. 김 팀장은 “선구자가 가는 방향이 곧 길이 되고, 작은 오솔길이 큰 고속도로가 된다”고 했다. AI에 개인정보 안 보내고, 데이터 정답률은 두 배로 AX 2.0을 도입하면서 기술적인 차원도 고민했다. 회사에서 AI를 쓰다 보면 반드시 “개인정보를 AI에 올려도 되냐”는 질문에 부딪힌다. SK텔레콤은 직접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Z.E.Z(Zero Exposure Zone)'로 풀어냈다. 원본 데이터를 별도의 안전 영역에 두고, AI에는 판단에 필요한 결과만 넘긴다. 의료비 정산이라면 AI는 환자 이름이나 병명 대신 '지원 대상자가 맞는지 아닌지'만 받는다. 아울러 '데이터 데스크'는 AI가 사내 데이터를 읽을 수 있게 만든다. 사내 데이터는 개발자만 아는 약어로 가득해 AI가 뜻을 알기 어렵다. 데이터 데스크는 데이터마다 업무적 의미를 자동으로 붙인다. 외부 LLM으로 하면 한 조직에만 연간 1억~2억 원 이상이 드는 작업이라, SK텔레콤은 자체 NPU 장비와 A.X K1 모델로 비용을 낮췄다. 그 결과 에이전트의 질문 처리 정답률이 40%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올랐다. '워크맵'은 직원의 업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지도로 그리는 것이다. AI가 KPI와 기존 업무 자료를 먼저 읽고 업무 흐름 초안을 내놓으면, 직원이 AI와 대화하며 다듬는 방식이다. 내비게이션이 지도 기반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에이전트가 작동할 수 있는 워크맵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기술과 제도를 통해 AI 활용을 개별 업무의 편의성 개선에서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매출 기여로 연결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서 조직 차원에서 진짜 대단한 실적을 만들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며 “조직 차원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회사의 지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AX를 하려면 반드시 J커브를 거쳐야 하고, 그 골짜기를 근근이 넘어갈 것인가, 과속해서 빠르게 넘어갈 것인가의 선택이 남게 된다”면서 “자발적인 AI 활용 문화와 전사 지원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AX 혁신의 성과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1 10:13박수형 기자

KT, 드론 공격·정전 가정 통신망 복구 훈련 참가

KT가 드론 공격과 화재 등으로 통신국사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통신망 복구 훈련을 진행했다. 긴급 통신 수단 확보부터 서비스 정상화, 이용자 불편 최소화까지 재난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KT는 지난달 30일 구로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훈련은 드론 공격과 외부인의 무단 침입으로 통신국사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전력 공급까지 끊기면서 유선망과 이동통신망에 장애가 생기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KT는 사고 정보를 관계 기관과 공유하고 비상 대응 조직을 가동했다. 전력 공급 장치와 통신 선로, 무선 장비의 손상 정도를 살핀 뒤 전화 인터넷 IPTV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서비스별로 설비를 복구하거나 다른 경로로 통신을 연결하는 절차도 점검했다. 이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험했다. 다른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재난로밍을 시행하고 긴급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한편, 이동 기지국과 발전차를 현장에 배치했다. 결제망 장애에 대비해 소상공인이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대체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살폈다. KT는 현장 대응 인력과 상황실, 외부 기관 사이의 협조 체계를 점검한 데 이어 실전형 훈련을 지속하며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지영근 KT 네트워크부문 수도권강남NW운용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복합 재난 발생 시 통신 서비스를 신속하게 복구하는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며 “KT는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안정성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1 10:11박수형 기자

LGU+, 교육부·티오리한국과 청소년 보안인재 육성

LG유플러스가 교육부,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한국과 협력해 청소년 정보보안 인재 육성에 나선다. 통신망과 AI 인프라를 교육에 활용하고, 학생들이 실제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교육부, 티오리한국과 'AI·정보보호 영재교육원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전국 중고등학생 가운데 정보보호 분야 인재를 발굴하는 AI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보안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습과 경진대회, 전문가 강연, 진로체험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기관별로 LG유플러스는 통신 AI 보안 분야의 기술과 실습 환경을 제공한다. 티오리한국은 보안 학습 플랫폼 '드림핵(Dreamhack)' 운영 경험을 활용해 실무 교육을 맡고, 교육부는 영재교육원 운영과 교육과정 개선을 추진한다. 협약 당일에는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제12회 AI·정보보호 영재교육원 정보보안 경진대회' 단체전도 진행됐다. 전국 4개 권역 영재교육원에서 선발된 학생 48명이 팀을 구성해 보안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겨뤘다. LG유플러스는 경진대회 지원을 시작으로 AI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될수록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보호할 수 있는 정보보안 인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정보보안 전문성과 네트워크 AI 인프라를 미래 인재 육성에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실전 역량을 갖춘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1 10:07박수형 기자

영풍·KZ정밀 콜옵션 공방…공개매수가 연동 포기가 쟁점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맺은 고려아연 주식 콜옵션 계약을 둘러싼 공방이 가격 산정 방식의 변경 경위로 옮겨가고 있다. 영풍은 배당과 풋옵션 등 계약 전반의 경제적 효과를 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KZ정밀은 공개매수 가격과의 연동 조건을 없앤 이유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KZ정밀은 지난달 30일 입장문에서 영풍에 최초 경영협력계약과 변경계약 전문, 이사회 의사록, 외부 자문자료 등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영풍의 앞선 해명이 계약 조건을 바꾼 배경과 의사결정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문제가 된 콜옵션은 영풍과 MBK 측 특수목적법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2024년 9월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추진하면서 체결한 경영협력계약에 포함됐다. MBK 측이 영풍 보유 고려아연 주식을 약정된 조건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KZ정밀에 따르면 최초 계약은 공개매수 가격이 인상되면 콜옵션 행사 가격도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공개매수가 인상 하루 전 산정 방식이 주당 70만원에 연 5%를 가산하는 구조로 변경됐다는 것이다. 이후 공개매수 가격은 당초 66만원에서 75만원, 83만원으로 잇달아 높아졌다. KZ정밀은 이러한 변경이 영풍에 불리할 수 있었다며, 당시 손실 가능성을 검토했는지와 어떤 근거로 조건 변경을 결정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옵션 가격 산정 근거와 가치평가 결과도 공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풍은 기준가격만으로 계약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반박해 왔다. 기준가격 70만원에 연 5%가 가산돼 지난달 설명 당시 행사 가격은 77만원이며, 옵션 행사 전까지 고려아연 배당금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가격 조건으로 주식을 팔 수 있는 풋옵션을 확보해 투자금 회수 수단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양측이 강조하는 지점은 다르다. 영풍은 시간 경과에 따른 행사 가격 상승과 배당, 풋옵션을 계약의 보호장치로 제시한다. 반면 KZ정밀은 이런 조건이 존재하더라도 공개매수가 상승을 반영할 수 있었던 조항을 포기한 이유는 별도로 설명해야 한다고 본다. 콜옵션 행사 시점도 KZ정밀이 문제 삼는 부분이다. KZ정밀은 일정 시점 이후 권리 행사가 가능하고 행사 여부와 시점을 MBK 측이 결정할 수 있다며, 영풍이 설명한 장기투자 구조만으로 계약의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2026.11.01 10:01류은주 기자

이노비즈협회, 3대메가·7대시드 견인 기업 모집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가 '2027년 고성장 혁신형 기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국가 미래 핵심 전략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우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첨단 기술 분야인 '3대 메가(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7대 시드(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공급망)' 산업군을 영위하는 이노비즈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선발 규모는 총 50개사 이내다. 선정 기업에는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한 단계 높은 성장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성장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업 1년 차에는 정밀 진단 및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축하고, 특히 선발 기업 중 상위 30개사 내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대표 도약 지원 프로그램인 '점프업 500(Jump-Up 500)' 대상 기업으로 추천, 서면평가 면제 혜택을 받는다. 이어 2년 차 이후부터는 연차별 성과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R&D, 정책금융, 글로벌 수출·판로 개척, 핵심 인력 확보, IPO(기업공개) 등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정책 인프라를 연계한 전방위 후속 패키지 지원을 집중 투입한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미래 첨단산업 패권 경쟁 속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과감한 스케일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국가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3대 메가와 7대 시드 분야의 유망 이노비즈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이자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장 발판을 놓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11월 11일 오후 5시까지다. 전용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세부 공고 내용 및 문의는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11.01 09:59방은주 기자

10년 협력 끝에 국산화…한화오션, 잠수함 핵심 장비 개발

한화오션이 수압으로 어뢰를 밀어내고 발사 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잠수함 핵심 장비를 국산화했다. 한화오션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10년간 협력해 '워터램 방식 수평발사장치'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한 장비를 대체해 조달 비용을 줄이고 납기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평발사장치는 잠수함에 실린 어뢰 등 무장을 선체 밖 바다로 내보내는 장비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물의 압력으로 무장을 밀어내는 워터램 방식을 쓴다. 한화오션은 이때 무장에 가해지는 힘을 조절해 정해진 속도로 안정적으로 발사하는 제어 기술을 확보했다. 발사 성능과 함께 중점을 둔 부분은 수중 운용에 필요한 안전성이다. 잠수함이 깊은 바다에서 발사관 외부 문을 열고 무장을 쏘려면 높은 수압을 견뎌야 한다. 이에 장비가 수압과 강한 충격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하고, 오작동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여러 단계로 적용했다. 정비와 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비 구조도 단순화했다. 잠수함마다 다른 조건에 맞춰 장치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다. 무장을 밀어내는 힘을 분석하는 발사력 해석 기술로, 한화오션은 이를 후속 장비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국산화가 차세대 잠수함 탑재 장비 개발과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 장비를 국내 기술로 대체하면서 비용과 공급 일정 측면에서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6.11.01 09:47류은주 기자

한화, 필리조선소 인수 후 첫 미 해군 함정 건조 계약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발판으로 상선 중심 미국 조선 사업을 미 해군 함정 건조로 넓힌다. 한화디펜스USA는 미 해군의 선박 건조 사업을 관리하는 토트서비스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형 상륙함(LSM) 1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약 2억 6900만 달러(약 3575억원) 규모로, 실제 건조는 한화필리조선소가 담당한다. 한화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24년 12월 필리조선소 인수 이후 확보한 첫 미 해군 함정 건조 사업이다. 한화는 이를 토대로 미국 내 함정 사업을 확대하고 후속 물량 수주를 준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미 해군이 선박 건조 계약과 관리 업무를 전문 업체에 맡기는 선박건조관리업체(VCM)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트서비스가 해군을 대신해 사업을 관리하고, 선정된 조선소가 배를 만드는 구조다. 토트서비스는 지난 7월 이 사업의 VCM으로 선정돼 2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 해군이 도입하려는 중형 상륙함은 해병대 병력과 장비, 보급품을 연안으로 실어 나르는 함정이다. 인도·태평양 등 분쟁 연안에서 병력을 여러 곳에 나눠 운용하는 분산작전을 지원한다. 함정 크기는 길이 100m, 폭 16m이며 경하중량은 약 2687톤, 항속거리는 약 7400km다.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 해군은 네덜란드 다멘의 기존 LST-100 설계를 활용한다. 여러 조선소에서 동시에 건조하는 방식도 병행해 초기 전력화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전체 도입 목표는 35척이다. 건조 업체 선정 과정에서는 경쟁 절차를 통해 안전과 품질, 납기 준수 실적 등을 평가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앞서 미 해사청의 국가안보 다목적선박(NSMV) 사업에서 토트서비스와 같은 방식으로 협력해 4척을 건조·인도한 경험이 있다. 한화디펜스USA는 올해 초부터 필라델피아에 인력을 배치해 조선소가 해군 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준비를 지원했다. 한화필리조선소의 미국 함정 관련 사업 참여는 올해 들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화디펜스USA와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에 참여했다. 7월에는 미국의 '골든돔' 미사일 방어체계와 연계된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화는 이번 상륙함 계약을 미 해군 함정 사업 기반을 넓히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후속 수주에 대비한 인력 양성과 설비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미 해군의 전체 도입 계획 35척 가운데 이번에 한화가 계약한 물량은 1척이다.

2026.11.01 09:41류은주 기자

향만 내던 식품에 건더기까지…'씹는 맛' 더하는 식품업계

식품업계가 원재료의 형태와 식감을 살린 제품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특정 재료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건더기와 과육을 담아 소비자가 재료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씹으며 느끼는 경험을 통해 제품의 풍성함과 완성도를 전달하려는 전략이다. 라면엔 바지락살, 고기완자는 통살 식감 팔도는 지난달 건조 바지락살을 넣은 '바지락 짬뽕'을 출시했다. 해물 베이스에 고기 짬뽕의 풍미를 더한 국물에 바지락살과 목이버섯, 청경채를 함께 담았다. 바지락의 감칠맛과 함께 건더기를 씹는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가 지난 9월 선보인 '쉐푸드 광장시장식 고기완자'는 재료를 손질하는 방식으로 식감을 차별화했다. 국산 돼지고기를 모두 곱게 갈지 않고 도톰한 통살의 식감을 살렸다. 채소도 큼직하게 썰어 넣어 고기와 채소의 질감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음료와 잼에서도 과육을 활용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더벤티는 지난달 포도알을 담은 '알찬 포도 에이드'와 '알찬 포도 요거트 스무디'를 출시했다. 에이드에는 포도알을 넣고, 스무디에는 요거트와 포도 베이스 위에 과육을 토핑했다. 음료를 마시면서 과일도 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상다이브스의 복음자리는 같은 달 '과일듬뿍 복숭아얼그레이청'과 무화과잼 2종을 선보였다. 복숭아얼그레이청에는 복숭아 과육을 담았고 무화과잼에는 국산 무농약 무화과를 50% 이상 사용했다. 과일의 함량과 과육을 앞세운 제품이다. 베이커리에서는 부드러운 빵과 크림에 다른 질감의 재료를 더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지난달 '사르르 호박 카스테라 크림빵'을 출시했다. 호박크림과 함께 호박고지를 넣어 부드러운 크림 사이에서도 재료의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원재료가 경쟁력…클린라벨 관심 속 가공기술도 진화 이러한 움직임은 식품의 원재료와 제조 과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것과 맞닿아 있다. 초가공식품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식품의 구성 성분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첨가물을 줄이려는 '클린라벨(Clean Label)' 소비 흐름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8월 '클린라벨 가공식품 단체표준'을 마련했다. 원재료 중심의 제조 원칙과 합성 식품첨가물 사용 배제 등 식품의 원료부터 제조공정, 품질관리까지 아우르는 기준을 제시했다. 가공기술도 원물 활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동결건조는 원재료를 냉동한 뒤 수분을 제거해 색과 향, 형태를 비교적 잘 보존하는 기술이다. 진공 저온 가공 역시 열에 따른 품질 변화를 줄이는 데 활용된다. 이러한 기술은 원재료 고유의 특성을 살린 식품 개발에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원물은 소비자가 재료를 직접 확인하고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제품의 특징을 전달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원재료 고유의 풍미와 식감을 살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1 09:32김민아 기자

[타보고서] 프리미엄 도전장 낸 중국 지커…6999만원 '7X'의 경쟁력은

지커가 국내 시장에 처음 내놓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X'는 생소한 브랜드를 상품성으로 설득하려는 차다. 조용한 실내와 강력한 가속 성능, 넉넉한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10월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경기 가평군 설악면 아난티 코드까지 지커 7X를 타고 약 56.7㎞를 달렸다. 시승 차량은 듀얼모터 사륜구동과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한 최상위 울트라 트림이다. 7X 울트라의 가격은 6999만원이다. 7X는 전장 4800㎜, 전폭 1920㎜, 전고 1650㎜ 차체에 2900㎜ 휠베이스를 갖췄다. 2열 헤드룸은 최대 1021㎜, 레그룸은 1187㎜다. 기본 적재 공간은 539ℓ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978ℓ까지 늘어난다. 센터콘솔 하단에는 영하 6도에서 영상 50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5.3ℓ 냉온장고가 들어간다. 2열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가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뒷좌석을 확인할 수 있다. 외관에서는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스타게이트 라이트'가 눈에 띈다. 93인치 영역에 1831개의 발광다이오드(LED)를 배치해 10개의 주간주행등 패턴을 구현했다. 각종 주행 센서는 차체의 어두운 영역인 '테크존'에 배치해 외관을 깔끔하게 다듬었다. 주행을 시작한 뒤 가장 먼저 체감한 장점은 정숙성이었다. 모터 소음은 물론 타이어와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리도 비교적 잘 걸러냈다. 속도를 높여도 풍절음이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프리미엄 전기차에 기대하는 조용하고 편안한 이동 경험에 충실했다. 최상위 트림에 기본 적용된 가변 제어 댐핑과 에어 서스펜션도 강점이다. 노면의 잔진동을 부드럽게 흡수하면서 고속 주행에서는 차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억제했다. 5단계 차고 조절과 과속방지턱 등을 기억해 차체 높이를 바꾸는 로케이션 메모리 기능도 지원한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차의 성격이 달라진다. 7X 울트라는 전·후륜 듀얼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645마력, 최대토크 72.4㎏·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9초다. 큰 차체는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지체 없이 속도를 높였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출력을 네 바퀴로 나눠 전달해 움직임은 안정적이었다. 강한 가속에서도 차체를 붙잡는 에어 서스펜션과 댐핑 제어가 인상적이었다. 회생제동은 아쉬움을 남겼다. 설정이 '표준'과 '강함'으로 단순한 데다 표준 단계에서도 감속감이 비교적 강했다. 회생제동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나 동승자에게는 차체의 앞뒤 움직임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별도의 멀미 완화 기능을 제공하지만 회생제동 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없는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소프트웨어는 장점과 단점이 뚜렷했다. 7X는 7개의 고해상도 카메라와 3개의 레이더를 바탕으로 주변 상황을 인식한다. 시승 구간에서 주변 차량과 차선, 도로 상황을 16인치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기능은 정확하게 작동했다. 주변 차량의 위치와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줘 상황을 파악하기 편했다. 자동 차선 변경과 차로 중앙 유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자동 주차 기능도 지원한다. 360도 서라운드 뷰와 차체 아래 노면을 화면에 표시하는 투명 언더플로어 뷰는 좁은 길이나 주차 공간에서 유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칩을 적용해 화면 전환과 기능 실행이 대체로 매끄러웠다. 21개 스피커와 2160W 출력의 지커 사운드 프로는 풍부한 음향을 제공했다. 반면 사이드미러와 스티어링휠 위치를 비롯한 대부분의 차량 설정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넣은 구성은 불편했다. 원하는 메뉴를 찾아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 운전 중 빠르게 설정을 바꾸기 어렵다.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구성이 실내를 깔끔하게 만들지만 조작 편의성과 직관성까지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차체 구조의 80% 이상에는 고강도 강철과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다. A필러와 B필러, 도어 프레임을 최대 2.35m 길이의 열간 성형 강철 구조물로 연결한 '돔형 장갑 차체'를 적용했다. 차체 하부에는 충격 에너지를 분산하는 10격자 배터리 보호 구조를 넣었다. 7X 울트라와 가격대가 겹치는 폴스타 4 듀얼모터는 7190만원이다. BMW iX3는 7990만원, 아우디 Q6 e-트론은 8290만원부터 시작한다. 구동 방식과 기본 사양이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지만 7X의 시작 가격은 이들보다 낮다. 에어 서스펜션과 듀얼모터, 440㎞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 800V 전압 시스템 등을 고려하면 가격 대비 장비 구성은 풍부하다. 7X는 정숙성과 승차감, 가속 성능, 소프트웨어 기능에서 프리미엄 전기차를 표방할 만한 상품성을 보여줬다. 다만 강한 회생제동과 디스플레이에 집중된 조작 체계는 적응이 필요했다. 차량의 경쟁력은 확인했다. 이제 지커가 증명해야 할 것은 서비스망과 부품 수급 등을 갖춰 한국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지다. 한줄평 : 중국산이라는 선입견은 지웠다…남은 과제는 조작 편의성과 브랜드 신뢰

2026.11.01 09:31김재성 기자

[글로벌 줍줍] "짝꿍 로봇, 단돈 8천만원...구독료는 별도"

'글로벌 줍줍'은 정신없이 지나간 한 주,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놓치면 후회할 글로벌 테크·산업 이슈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일요일, 커피 한 잔과 함께 글로벌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보세요. 여러분의 새 한 주를 응원합니다. 각 외신별 '기사 원문 바로가기' 링크는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에서만 활성화 됩니다. [편집자 주] 챗GPT 품고 눈 맞추는 반려 로봇…가격은 최고 8000만원 미국 로봇 기업 리얼보틱스가 실리콘 소재의 사실적인 피부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반려 휴머노이드 로봇 '에코(Echo)'를 공개했습니다.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주요 대화형 AI 플랫폼과 연동해 100개 이상의 언어로 교감할 수 있으며, 비전 시스템 '빈치'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과 시선을 인식해 1초 미만의 반응 속도로 눈을 맞추며 대화합니다. 에코는 상반신 17개 관절을 갖춘 탁상형(약 1600만원)과, 39개 자유도로 관절 움직임을 넓힌 전신형(약 8000만원) 두 가지 모델로 나뉘며, 월 20달러의 소프트웨어 구독료가 적용됩니다. 다만 대화와 얼굴 인식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외부 클라우드 AI 서비스로 정보가 전달될 수 있어,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관리 방식이 향후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사람 닮은 AI 반려 로봇 나왔다…가격 최대 8000만원] 소음 없이 전투기처럼 수직 상승…FBI 요원들도 놀란 '검은 삼각형 UFO' 미국 국방부가 올해 초 FBI 요원들이 국가 안보 구역 상공에서 직접 목격한 삼각형 형태의 미확인비행물체(UFO/UAP) 보고서와 현장 사진 9장을 공개했습니다. 날개 길이 4~5m 크기의 무광택 검은색 비행체는 아무런 소음 없이 산등성이 위 60~90m까지 수직으로 상승한 뒤, 약 20초간 공중에 완벽히 멈춰 서 있는 정지 비행(호버링)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비행체는 정지 상태에서 순식간에 고속 비행으로 전환해 협곡 배수로로 급강하하는 등 기존 항공 역학을 벗어난 기동을 보였습니다. 목격 요원들에게서 신체 이상이나 전자 장비 먹통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AI 이미지 식별 툴(SynthID) 검증에서도 조작 워터마크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 역시 해당 비행체가 외계 비행체인지 첨단 스텔스 드론인지 결론을 내리지 못해 정체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FBI도 경악했다…무소음 수직상승 '삼각형 UFO' 충격] 9㎜ 벽 깨는 초슬림에 2나노 괴물 칩까지…'갤럭시Z폴드9 울트라' 루머 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일 차세대 플래그십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9 울트라'의 세부 사양 정보가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접었을 때 두께를 9㎜ 이하로 대폭 줄인 초경량 설계를 적용하며, 6.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8인치 대화면 내부 폴더블 화면 모두 최대 밝기 3000니트 이상의 다이내믹 AMOLED 2X 패널을 갖출 전망입니다. 두뇌 역할을 맡는 프로세서에는 2나노 미세 공정 기반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익스트림 6세대'와 차세대 UFS 5.0 규격 스토리지가 거론됩니다. 카메라 또한 2억 화소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메인 렌즈와 8K 30fps 촬영, 전문가용 영상 포맷(APV)을 지원해 얇은 두께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스펙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삼성 갤럭시Z폴드9 울트라, 얼마나 달라지나] 시계 안 차도 호흡 살펴 깨운다…아마존 초음파 스마트 알람 '에코 타임' 아마존이 스마트워치를 착용하지 않고 침대 곁에 두는 것만으로 수면 상태를 정밀 분석하는 스마트 알람시계 '에코 타임(Echo Time)'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비접촉식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잠든 사용자의 미세한 호흡 패턴과 거리를 감지하며, 생성형 AI 비서인 '알렉사 플러스'를 통해 잠에서 깨어나기 가장 좋은 얕은 수면 상태를 포착해 알람을 울립니다. 설정한 기상 시간에 맞춰 디스플레이가 서서히 밝아지고 소리가 점진적으로 커져 상쾌한 기상을 돕습니다. 침실 사생활 침해 우려를 덜기 위해 카메라는 탑재하지 않았으며 가격은 3만 5,980엔(약 30만 원)입니다. 웨어러블 기기 착용의 번거로움 없이 수면 질을 관리하고 기상을 보조해 주는 실용적인 스마트홈 기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아마존이 만든 똑똑한 시계...잠든 사람 호흡 살펴 깨운다] 트럼프 "AI는 가짜 같아…초지능(SI)으로 불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이라는 명칭이 기술의 진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정부 공식 문서에서 이를 금지하고 '초지능(SI, Super Intelligence)'으로 전면 대체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공(Artificial)'이라는 단어가 기술을 모조품처럼 보이게 한다며 이미 연방정부 공식 문서와 웹사이트에서 AI 대신 SI를 쓰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AI 사업부를 '스페이스XSI'로 바꾸며 호응에 나섰지만,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은 기존 명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도 통상 인간을 뛰어넘는 가상의 범용 지능을 뜻하는 '초지능'이란 개념을 현재의 상용 AI 기술 전반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한 의미 왜곡이라는 비판(제프리 힌턴 교수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트럼프 "AI 용어 부정확…초지능(SI)으로 대체해야"]

2026.11.01 09:22백봉삼 기자

"25년 내공으로 냉각부터 관제까지"…KT클라우드 AIDC 가보니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 KT클라우드 목동2데이터센터. 출입카드와 생체 인증을 거쳐 들어선 'AI 이노베이션 센터' 실증실에는 인공지능(AI) 연산용 고성능 GPU 서버와 액체냉각 설비가 자리하고 있었다. 서버 칩에 밀착된 냉각판에는 배관을 통해 냉각수가 공급돼 열을 식혔다. 자율주행 로봇은 서버랙 사이를 오가며 온도와 습도 등 환경 데이터를 수집했다. 같은 건물 통합관제실에서는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의 전력·냉방 설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었다. AI 이노베이션 센터는 차세대 AI데이터센터(AIDC)에 필요한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핵심 인프라 기술을 실증하는 공간이다. 현장에서 눈에 띈 점은 KT클라우드가 직접 개발한 기술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GPU 서버 냉각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 장비부터 AI 기반 전력 제어와 운영 관제 솔루션까지 자체 기술로 확보하고 있었다. KT클라우드는 AI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25년간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신규 AIDC 구축과 그룹 혁신 사업에 적용하는 한편 외부 기업에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사업화한다는 전략이다. 고밀도 GPU 열 잡는 액체냉각…자체 장비로 성능 검증 KT클라우드는 고밀도 AI 서버를 위한 직접 칩 냉각(D2C) 액체냉각 기술을 이미 상용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가산 AIDC에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에게 D2C 액체냉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D2C는 GPU 칩에 냉각판을 밀착시키고 그 안으로 냉각수를 흘려 열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냉각수 분배장치(CDU)에서 공급된 냉각수가 매니폴드를 거쳐 서버 내부 냉각판까지 순환한다. 기존 공랭식보다 냉각 효율이 높아 회사 측은 냉각 전력 소비를 20~3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는 냉각 시스템의 설계부터 유동 해석, 성능 검증까지 직접 수행한다. 냉각수의 유량과 압력, 온도 등을 점검하고 누수와 부식, 이물질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신규 AIDC 설계에 반영한다. 서버를 절연성 냉각액에 담가 열을 제거하는 액침냉각 기술도 별도로 실증했다. 특히 냉각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수냉식 부하기(로드뱅크)를 자체 개발했다. 고가의 GPU 서버를 시험용으로 사용하지 않고도 실제 서버와 유사한 발열과 냉각 조건을 구현하는 장비다. 서버형 부하기는 엔비디아 B200 서버의 발열 조건을 고려해 장비당 8kW, 42U 서버랙 기준 최대 64kW의 열 부하를 구현한다. 랙형 부하기는 GB200 NVL72급 초고밀도 서버랙을 대상으로 최대 140kW 수준의 열 부하를 재현한다. 자체 개발한 부하기는 단순히 열을 발생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GPU 서버의 냉각 특성까지 고려했다. 냉각수 유량과 압력, 온도 등 운용 조건을 유사하게 구현해 실제 서버를 설치하기 전에 냉각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다. 개발에 참여한 이원민 KT클라우드 매니저는 "단순히 열을 내고 식혀주는 장치는 쉽게 만들 수 있다"며 자체 개발한 부하기는 실제 GPU 서버의 특성과 냉각 조건을 고려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장비를 활용해 글로벌 고객사의 실제 사용 기준에 맞춘 부하 시험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검증 역량을 차세대 GPU에 대응하는 신규 AIDC 설계와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운영 인력이 만든 관제 솔루션…쌓인 데이터로 장애 예측 운영 소프트웨어도 내부 인력이 직접 개발했다. 전력 설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장애 발생 시 복구 경로를 찾는 '패스파인더(Path Finder)'와 설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징후와 고장을 예측하는 'DIMS 인사이트(DIMS Insight)'가 대표적이다. 방재원 KT클라우드 AIDC사업개발팀장은 "DIMS 같은 솔루션도 모두 저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라며 "운영하시는 분들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외부에서 솔루션을 구매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자체 개발의 기반은 장기간 축적한 운영 데이터다. 정상 운영뿐 아니라 설비 이상과 장애, 복구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운영 플랫폼 'DIMS'에 축적하고 AI로 분석해 고장 가능성과 사전 정비가 필요한 지점을 파악한다. 현장 점검에서도 데이터 수집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자율주행 점검 로봇(AMR)을 활용해 서버실 점검과 로봇 관제 기술을 실증한 데 이어 올해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활용한 2단계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로봇이 수집한 온도와 습도, 열화상 등 환경 정보도 운영 플랫폼과 연계해 분석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자체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외부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려 한다. 운영 인력이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표준화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울 첫 면진 적용 데이터센터…신규 1GW 공급에 기술 활용 KT클라우드의 운영 경험은 건물 설계와 주요 설비에도 반영돼 있다. 목동2센터는 서울 지역 데이터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면진 설계를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건물 2.5층에 84개의 면진 장치를 설치해 지진 발생 시 상부 구조물로 전달되는 흔들림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주요 전력·냉각 설비는 그 위인 3층에 배치했다. 전력 공급 체계도 이중화했다. 서로 다른 변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수배전실을 공간적으로 분리했다. 외부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비상 발전기 12대가 가동하며, 현재 부하 기준 약 48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신규 AIDC 설계에도 이러한 운영 경험을 활용한다.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이 전산유체역학(CFD) 분석을 직접 수행해 서버실의 공기 흐름과 온도 분포를 검증하고 있으며, 분석 기간도 기존보다 약 30%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가 기술 내재화와 신규 구축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증가하는 AI 인프라 수요가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약 152MW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대부분의 용량이 판매돼 대규모 GPU 고객을 추가로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2031년까지 기존 시설과 별도로 1기가와트(GW)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027년 부천을 시작으로 군산·청라·안산 등에서 신규 AID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 구축하는 데이터센터는 고밀도 GPU 서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바닥 하중과 전력·냉각 설계를 강화한다. LS일렉트릭과는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전력 인프라를 공동 연구하고, 버티브와는 전력·액체냉각·모듈형 인프라의 설계 최적화를 추진한다. 박재우 KT클라우드 DC사업담당은 KT그룹의 기가와트 공급 목표에 맞춰 실수요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확대하고,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 속도와 물량에 최대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방재원 팀장은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데이터화하고 분석해 AI로 정리한 것을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려는 다른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6.11.01 09:19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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