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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프라, 기존 SAN 인프라를 위한 Compute Edition 탑재한 AECP 7.0 출시

싱가포르 2026년 11월 3일 /PRNewswire/ -- 아크프라(Arcfra)가 Arcfra Enterprise Cloud Platform(AECP) 7.0을 출시하고 AECP Compute Edition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업은 기존 파이버 채널 및 iSCSI 스토리지 어레이, 패브릭, 스토리지 운영 절차를 유지하면서 VMware 가상화 환경을 대체할 수 있다. 이번 출시는 서버 활용률 제어, 강화된 호스트 및 게스트 보안, 통합 인프라 관리, 애플리케이션 부하 분산 기능이 추가됐다. Omnissa Horizon 환경을 위한 AECP VDI Standard도 이번 버전과 함께 출시된다. 기존 스토리지 유지 Compute Edition은 아크프라의 Virtualization Cluster File System(VCFS)을 사용해 기존 SAN 인프라에서 공유 가상 머신(VM) 데이터스토어를 제공한다. 스냅샷, 클론, 공간 회수, 실시간 스토리지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컴퓨팅과 스토리지는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데이터스토어당 최대 64개 호스트와 4096개 VM을 지원한다. VCFS는 컨트롤러 VM이 필요하지 않아 호스트 리소스를 워크로드에 온전히 할당할 수 있다. 용량 및 성능 개선 관리자는 핵심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메모리를 확보하면서 개별 VM에 메모리 오버커밋(memory overcommit)을 설정할 수 있다. 메모리 오버커밋이 적용된 VM에서도 실시간 마이그레이션, 분산 리소스 스케줄링, 고가용성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개별 VM에 Boost I/O 가속 기능을 활성화해 가속 기능과 이에 수반되는 CPU 오버헤드를 I/O 부하가 높은 워크로드에 집중할 수 있다. 보안 강화 AECP 7.0은 외부 스토리지 및 HCI 구축 환경 전반에서 Windows 11, BitLocker, Credential Guard를 지원하기 위한 VM 보안 부팅과 가상 신뢰 플랫폼 모듈을 추가했다. 호스트 보호 기능에는 보안 부팅, 소프트웨어 무결성 검증, 보안 강화 조치가 포함된다. 신규 클러스터에서는 호스트 방화벽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되며, 클러스터 서비스에 필요한 규칙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운영 및 네트워킹 간소화 Arcfra Operation Center 4.10은 단일 콘솔에서 Compute Edition과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클러스터를 관리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용량 예측, 트래픽 시각화, 주요 인터페이스 영역의 일본어 지원이 포함된다. VMTools는 플랫폼과 별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Arcfra Network Service 3.6은 기존 레이어 4 기능에 레이어 7 부하 분산 기능을 추가해 해당 워크로드에 별도의 부하 분산 제품을 도입하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 및 연결 트래픽을 지원한다. Horizon 데스크톱 지원 AECP VDI Standard는 옴니사(Omnissa)의 인증을 받은 아크프라의 가상화 및 블록 스토리지 구성 요소를 HCI 모드로 결합한다. 고객은 Horizon 워크플로를 유지하면서 vSphere와 vSAN을 대체할 수 있다. 라이선스는 CPU 코어 수를 기준으로 부여되며 스토리지 용량에 따른 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로컬 읽기 I/O는 데스크톱 부팅과 로그인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백업 워크플로 유지 고객은 기존 백업 소프트웨어, 저장소, 보존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 컨버지드 구축 환경에서는 Commvault, Veeam, NetBackup을 통한 에이전트리스 보호(agentless protection)를 지원한다. 아크프라는 Compute Edition에 대해 2026년 11월 NetBackup 지원을 시작하고, 이어 2026년 12월 Commvault와 Veeam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11.03 15:10글로벌뉴스

"비싸다고요? 하루 2900원입니다"…위버스브레인, 고객 설득하는 AI 공개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전기자전거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고객의 말에 인공지능(AI) 상담원이 곧바로 답했다. "하루로 치면 2900원 정도거든요. 버스나 지하철 왕복만 해도 하루 3000원이 넘잖아요." AI 상담원은 다른 회사 제품도 알아보겠다는 말에 경쟁사 배터리 용량과 가격을 비교했고, 할인 혜택을 묻자 월 납부액을 2만원 낮출 수 있는 프로모션까지 제안했다. 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위버스브레인 '2027 테크데이' 기자간담회에서 펼쳐진 AI 세일즈 에이전트 시연 장면이다. 위버스브레인 AI랩의 김민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가 고객 역할을 맡아 전기자전거 구매를 망설이자 AI 상담원이 다양한 방식으로 설득을 이어갔다. 가족과 상의해야 한다는 말에는 우선 신청하고 출고 전에 취소할 수 있다는 대안까지 제시했다. 영어교육 기업 위버스브레인은 이처럼 고객의 망설임을 파악하고 실제 구매 결정까지 유도하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고객에게 먼저 말을 걸고 상황에 맞는 설득을 통해 행동을 이끌어내는 기술이다. 위버스브레인은 이날 행동 중심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맥스(AgentMAX)'를 공개하고, 기존 어학 서비스 중심 사업에서 AI 에이전트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기존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일을 대신 처리하지만 공부나 운동, 구매 결정처럼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며 "사람이 망설이거나 미루는 순간 다시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가 정의하는 AI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고객 망설임에 할인까지 제안…10년간 쌓은 데이터로 설득 이날 시연에 등장한 '맥스세일즈'는 고객의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매 과정 전반에 개입했다. 고객이 출퇴근용 전기자전거를 찾는다고 하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고 배터리 용량과 주행 성능을 설명했다. 비 오는 날에도 탈 수 있느냐는 즉석 질문에는 생활 방수 기능과 폭우 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에는 하루 교통비와 비교해 경제성을 강조했다. 경쟁사 제품을 살펴보겠다는 말에는 배터리 용량과 사후서비스(AS) 등을 비교했고, 고객이 거듭 망설이자 할인 조건을 제시했다. 이후 이름과 연락처를 확인하고 결제 링크를 안내하는 단계까지 진행했다. 김 CAIO는 "AI는 제품 분석과 경쟁사 비교 등을 수행하고 수많은 대화 경로 가운데 설득력이 높은 방식을 찾아낸다"며 "웹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한 구매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에이전트맥스의 핵심은 행동 설계 엔진 'EDRA'다. 공감(Empathy), 진단(Diagnosis), 시선전환(Reframing), 목표 세분화(Action)의 네 단계를 통해 이용자가 실제 행동하도록 유도한다. 학습자의 공부를 독려하는 일타강사나 고객의 구매를 돕는 숙련된 판매원의 노하우를 AI 시스템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위버스브레인은 10년 이상 축적한 교육·판매 데이터를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누적 회원 123만명이 남긴 발화 문장 6억8천만 건과 전화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가 어떤 상황에서 망설이고 어떤 설득과 격려에 반응하는지를 학습시켰다. 회사는 발화 감지(VAD),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등 음성 처리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외부 AI 기술 활용 비용을 91% 절감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는 별도 AI랩을 운영하며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조 대표는 "우리는 빅테크처럼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라며 "사람이 설득되고 결심하고 끝까지 행동한 순간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행동을 이끄는 에이전트를 잘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어교육 넘어 AI 세일즈 시장으로…AI 글래스·교육기업에 공급 기존 교육 사업에도 AI 에이전트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AI 튜터 '맥스튜터'는 학습자의 수준을 진단하고 약속한 시간에 먼저 전화를 걸어 학습을 독려하는 서비스다. 회사에 따르면 가입 3개월 후에도 어학 서비스 회원의 63%가 학습을 지속하고 있으며, 맥스튜터 기반 서비스는 누적 300여개 기업·기관에 도입됐다. 위버스브레인은 지난 2일 NE능률과 맥스튜터 공급 및 맞춤형 AI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도 언어 튜터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대학과 교육 기업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외국어 교육에 가장 중점을 두면서 향후 수학과 국어 등 다른 과목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외 분야에서는 글로벌 AI 글래스 기업 이븐 리얼리티스와 협력한다. 위버스브레인은 맥스세일즈를 활용해 이븐 리얼리티스의 AI 글래스 국내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또 SK텔레콤과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SK그룹의 K-AI 얼라이언스에도 참여하고 있다. 향후 차량 인포테인먼트와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위버스브레인은 우선 자체 서비스에 적용한 AI 에이전트를 외부 기업에 공급하고, 이후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형태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휴사 홈페이지와 제품 소개 페이지 등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별도 웹페이지 없이 음성 통화만으로 판매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조 대표는 "세일즈 에이전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버스브레인은 지난해 매출 415억원, 영업이익 32억7천만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회사는 기존 교육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과 외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AI가 대부분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에도 사람이 직접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며 "사람이 그 일을 끝내 해낼 수 있도록 AI 기술로 돕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5:09안희정 기자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캐릭터 '카타리나 메디시스' 추가

라인게임즈의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이 신규 캐릭터 '카타리나 메디시스'와 메인 스토리 14장을 선보인다. 라인게임즈(대표 배영진)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신규 캐릭터 '카타리나 메디시스'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카타리나 메디시스는 비프로스트의 발키리 대장으로, 창세전쟁 시대에 활약한 사라와 스트라이더 사이의 막내다. 원작 세계관에서 시라노 번스타인과 대립한 인물로, 전투 시 초필살기 낙화무혼검을 구사한다. 전용 무기인 에어리얼을 착용하면 무기 잠재력을 개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풍의 광시곡 메인 스토리 14장 드래건 스트라이크가 공개됐다. 신규 콘텐츠 에러코드: 에리히 그리마가 새로 추가됐으며, 얼터너티브 캐릭터 베타 픽업 이벤트가 시작됐다. 아울러 베타, 세타, 헬카이트 복각도 함께 진행된다. 라인게임즈는 오는 17일 점검 전까지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신규 캐릭터 획득 후 성장 미션을 완료하면 SD 카타리나 프로필, 라즈나이트, 전직 및 랭크업 재료를 지급하는 성장 지원 이벤트를 연다. 접속 일수에 따라 환영의 사념체, 캐릭터 및 무기 소환권, 마장기 티켓 등을 제공하는 월동 준비 출석부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 밖에 미션 참여를 통해 개구리 상점용 재화를 얻는 기사단 활동 지원 이벤트와 전설 룬 선택 상자, 개조석 등을 획득할 수 있는 행운의 돌림판 17 이벤트를 병행한다.

2026.11.03 15:00진성우 기자

국내 첫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 구축…"서비스는 2027년 말"

국내 처음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가 문을 열었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총괄 주관하는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단장 박찬훈)'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기계연 내에 'AI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를 1000㎡ 규모로 구축,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전용 데이터 생산시설로, 로봇의 팔·다리 움직임부터 온몸을 사용하는 작업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센터는 로봇에게 '일하는 법'을 가르칠 데이터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전용 데이터 생산시설이 만들어지기는 국내 처음이다. 로봇 팔·다리 움직임부터 온몸을 사용하는 작업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데이터 팩토리에는 현재 12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중국산, 국산, 기계연 '카이로스' 등이 포함돼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총 25대 규모로 확대 예정이다. 사람이 로봇을 원격으로 조작해 여러 작업을 수행하면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움직임과 작업 정보를 기록해 AI 학습에 활용한다. 향후 로봇과 데이터 수집대상 작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확보한 데이터는 로봇이 사람의 지시와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작업할 수 있도록 AI를 학습시키는 데 활용된다. 학습한 AI를 실제 로봇에 적용해 성능을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새롭게 얻은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냉장고에서 물건 꺼내기, 세탁물 다루기, 소파 정리 등 일상 작업과 자동차 내부 버튼·레버 조작 등 산업현장 작업 데이터 수집하는 휴머노이드 움직임을 시연한다. 또 국산 휴머노이드 '카이로스(KAIROS)'의 정밀 물체 조작과 사람의 전체 움직임을 모방하는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기계연은 오는 2027년 말부터 데이터 팩토리를 국내 산·학·연에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모델 연구·개발·평가 환경과 데이터 수집 및 실증기회를 제공한다. 박찬훈 기계연 AI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장은 "데이터 팩토리는 원래 다양한 로봇들을 가지고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며 "2030년이 되면 카이로스도 완성되고, 25대 로봇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11.03 15:00박희범 기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이 G80 하이브리드 시험 차량 투입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이틀째 멈췄다. 3일 완성차 업계와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 5공장 1라인 제네시스 의장부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갈등은 현대차가 전날 오전 9시께 G80 하이브리드 시험 차량을 생산라인에 투입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노조 현장 대의원들이 시험 차량 투입을 막아서면서 생산라인이 멈췄다. 현장 대의원들은 신차 생산에 필요한 인원과 작업량을 정하는 맨아워(MH)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가 시험 차량 투입을 추진한 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차 투입 이후 생산라인 배치 인원이 줄어들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관리자들의 작업 독려에도 생산라인 정지 상태가 이어지자 전날 오전 10시 5분께 제네시스 의장부 직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냈다. 일하지 않은 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갈등의 핵심인 맨아워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인원과 노동 투입량을 의미한다. 신차가 투입되면 기존 차종과 생산 공정 및 작업량이 달라질 수 있어 노사가 적정 인력 규모 등을 협의한다. 현대차 단체협약은 신차종 양산에 따른 맨아워와 시간당 생산 대수(UPH)를 조정할 때 조합과 사전에 협의해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대차는 G80 하이브리드와 G90 부분변경 모델의 양산을 앞두고 맨아워 협의를 추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제네시스 생산라인 대의원들은 전날 저녁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과 생산라인 가동 재개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G80 하이브리드를 올해 4분기, G90 부분변경 모델을 12월 출시할 계획이다.

2026.11.03 14:51김재성 기자

AI 모델 안에 보안 OS 심었다…비드래프트, 정보 유출 차단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기업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려는 행동을 차단하고 이상 상황에서는 작동을 멈추는 보안 기술이 등장했다. 기존처럼 AI 바깥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대신 모델 내부에 보안 기능을 구현한 방식이다. AI 기업 비드래프트는 AI 모델 가중치 안에서 작동하는 보안 운영체제(OS) '비커널'을 개발하고 공개 시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정보 유출 차단부터 개인정보 보호, 이상 행동 감지와 실행 기록 관리까지 모델 내부에서 처리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가중치는 AI가 학습한 결과를 저장하는 수치 데이터다. 일반적으로 AI 보안은 모델 외부에서 입력과 출력, 시스템 접근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비드래프트는 보안 기능을 가중치와 결합해 모델을 다른 서버로 옮기더라도 통제 장치를 함께 유지하는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비커널은 AI 에이전트가 실행하려는 작업을 미리 정한 보안 규칙에 따라 검사한다. 승인받지 않은 외부 전송은 차단하고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는 외부로 전달하기 전에 가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킬스위치'를 통해 AI 실행을 중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멈춘 시스템을 다시 작동시키려면 운영자가 서명한 인증키가 필요하다. AI가 어떤 작업을 시도했고 허용 또는 차단됐는지도 기록한다. 각 기록을 암호화 기술인 해시로 연결해 이전 내용을 수정하면 검증 과정에서 변경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비드래프트는 자체 시험에서 정보 유출 차단 성능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개 AI 모델 4종을 대상으로 모의 도구와 가짜 데이터를 활용해 661회 시험한 결과 승인되지 않은 외부 전송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당 수치는 회사 내부 시험 결과다. 실제 기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공격에 동일한 수준으로 대응하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기술 구현에는 AI 모델 내부에 연산과 메모리 기능을 수행하는 회로를 구성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비드래프트는 자체 270억 매개변수급 모델과 구글 젬마, 알리바바 큐원 등 여러 모델 계열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300자리 숫자 두 개를 곱해 600자리 결과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실험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러한 연산 기술을 바탕으로 보안 규칙 판정과 실행 기록 관리 기능을 모델 내부에 구현했다고 주장했다. 일반 이용자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데모도 공개했다. 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마련한 '비커널 데스크톱'에서는 윈도 운영체제와 유사한 화면에서 킬스위치와 정보 유출 차단, 개인정보 가림 처리, 감사 기록 검증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다만 공개된 데모는 보안 OS가 앞서 생성한 응답을 기록해 재생하는 방식이다. 실제 AI 모델이 매번 실시간으로 보안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를 그대로 검증하는 환경은 아니다. 비드래프트는 이 기술을 국내 AI 기본법과 유럽연합(EU) 인공지능법(AI Act) 등 규제 대응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U AI Act는 고위험 AI 시스템에 작동 기록을 자동으로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요구한다. 다만 감사 기록 기능을 갖췄다는 사실만으로 관련 규제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볼 수는 없다. 비드래프트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참여하는 국가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서 AI 모델 안전성 진단과 평가를 맡고 있으며, 비커널을 기업용 AI 에이전트의 보안 관리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민식 비드래프트 대표는 "기업이 AI를 믿고 쓰려면 막는 것, 기록하는 것, 멈추는 것이 한곳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그 자리가 모델 안이어야 가중치를 옮겨도 보안이 함께 간다"고 말했다.

2026.11.03 14:49김동원 기자

LG엔솔, 2028년까지 ESS 풀 가동…전기차 매출도 확대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28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 전량을 수주하는 등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SS 외 전기차 배터리도 공급이 확대돼 내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전망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9조 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 순손실 2969억원을 거뒀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25.7% 증가했다. 전기차 고객사로부터 받은 보상금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67.3% 확대됐다. 4분기에는 이런 일회성 요인이 소멸되고, 혼다와의 미국 합작 공장 ESS 생산라인 추가 가동에 따른 초기 고정비 등에 따라 수익성은 일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매출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SS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하고, 전기차 부문에서도 유럽향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이 견조한 출하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장기적으론 각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꾸준할 것으로 봤다. 핵심 사업인 ESS의 경우 현재 생산능력(CAPA) 계획 하에서 2028년까지의 생산 물량 공급처가 대부분 확정됐고, 고객들과 2029년 이후 생산 물량 중심으로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SS 수요가 공급을 초과함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캐파를 올해 말 기준 50GWh에서, 내년 말 20GWh 추가해 70GWh로 확장할 방침이다. 정재욱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기획관리담당은 "기존 전력망 및 유틸리티 고객뿐 아니라, 이들을 통해 배터리ESS(BESS)를 확보하려는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향 수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계량기 후단(BTM) 직접구매 수요 등이 포함돼 있다"며 "예상 수요가 공급 가능한 캐파를 초과하고 있어 전략적 측면에서 중요도가 높은 과제들을 중심으로 미래 잔여 캐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북미 공급망 규제인 금지외국기관(PFE) 규정이 점진적으로 강화될 예정인 만큼, 소재 공급망도 정비 중이다. 이연희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담당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는 최근 계약을 체결한 국내 업체 외에도 여러 비PFE 업체로부터 조달 옵션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며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주요 소재도 이미 확보된 비PFE 공급망에 더해 업체 추가 발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ESS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사업도 내년 성장세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략 고객사향 2170 원통형 배터리와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는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가 판매량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중저가형 파우치 배터리도 유럽향으로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46시리즈 관련해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은 "레거시 OEM부터 스타트업까지 이미 확보된 440GWh 이상 물량 외에도 다수 글로벌 OEM과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의미 있는 규모의 수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신제품인 ESS용 소듐이온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탭리스 2170 원통형 배터리 개발 현황도 밝혔다. 소듐 배터리는 내년 중 북미 고객향 테스트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LFP 탭리스 2170 배터리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예고했다. 노인학 담당은 "탭리스 제품은 기존 2170 제품 대비 발열 특성과 저항이 낮아 안전성이 뛰어나고 고출력에도 유리해 하이브리드차(HEV), 배터리백업유닛(BBU), 로봇 등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며 "오창 라인에서 전동공구용 제품을 이미 양산하고 있고, BBU용 LFP 2170 배터리는 내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EV향으로는 내년 말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LFP 2170은 NCM 제품 대비 열 안전성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 고객사로부터 긍정적 피드백을 받고 있는 만큼,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3 14:45김윤희 기자

콘진원, 'K-콘텐츠 원작 미국 진출 쇼케이스' 개최…피칭·상담 150건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국내 원작 IP를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소개하고 현지 각색과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센터에서 '2026 K-콘텐츠 원작 미국 진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달 22일 진행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빅오션이엔엠, SBS 인터내셔널, MBC 아메리카, 이매지너스, 에이스토리 등 국내 콘텐츠 기업 10개 사가 참가했다. 원작 피칭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등 총 150건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아바타: 아앙의 전설' 실사판 시즌 1 쇼러너를 맡은 앨버트 김과 '원피스' 제작사 투모로우 스튜디오의 닉 루이 개발 담당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BO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 작가이자 공동 프로듀서인 아일린 심도 참여했다. 참가 기업과 미국 관계자들은 일대일 상담을 통해 한국 IP의 현지 각색과 공동개발, 투자, 글로벌 유통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전문가의 피칭 컨설팅도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참가 기업 10개 사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CAA를 방문했다. TV 콘텐츠 개발과 미디어 금융, 신기술, 전략 개발 분야 관계자들과 한국 원작을 활용한 미국 드라마 시리즈 개발·공동제작 및 IP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CAA의 디지털 기술 서비스 '더 CAA 볼트(theCAAvault)'도 살펴봤다. 아티스트의 디지털 형상과 음성 등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국내 기업의 IP·제작 역량을 연계할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난달 20일 열린 '한미 작가교류회'에는 '아메리칸 본 차이니즈'의 라나 조,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카일 재로우, '모범택시'의 오상호,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신유담 작가가 참여했다. 양국 작가들은 창작 경험과 제작 환경을 공유하고, 한국 원작을 미국 시청자에 맞는 드라마 시리즈로 발전시키기 위한 각색 방향과 공동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박병호 콘진원 LA 비즈니스센터장은 "한국 지식재산(IP)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국내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쇼케이스가 국내 콘텐츠 기업과 미국 창작·제작 업계 간 협력을 확대하고, 우수한 한국 지식재산(IP)이 글로벌 사업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11.03 14:45정진성 기자

보건산업진흥원, 호주와 AI 신약개발·자율실험실 공동협력 모델 모색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호주 오스바이오텍(AusBiotech)이 주최하는 오스바이오텍 2026의 '오스트레일리아스 비기스트 위크 인 바이오테크'(Australia's Biggest Week in Biotech)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진흥원은 호주 브리즈번 소재 퀸즐랜드대학교(이하 UQ)와 인공지능(AI) 및 로보스틱 기반 제조 혁신 전문 비영리 혁신 센터인 암허브(이하 'ARM Hub') 등 호주 주요 연구기관 및 산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자율실험실(이하 SDL),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전문인력 양성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협력 논의에는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호주 측에서는 UQ와 ARM Hub의 주요 연구기관과 첨단 연구시설의 기술 역량을 공유하고, 한·호주 간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봤다. 양측은 한국의 AI 신약개발 기술과 바이오제조·전문인력 양성 역량을, 호주의 AI·로보틱스·첨단 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실질적인 공동연구 및 산업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진흥원은 국내 AI 신약개발 및 바이오제조 분야의 정책·사업 지원 현황을 소개하고, AI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기업의 AI 기술 도입과 산업계 공동연구 지원 현황을,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은 AI 기반 단백질 설계, 바이오공정 자동화 및 디지털 트윈 활용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AI 기반 제조·품질 기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호주 측은 AI·로보틱스·자동화 기술과 첨단 연구·제조 인프라를 활용한 산업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UQ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연구,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 및 초기 임상시험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연구·사업화 인프라를 소개, ARM Hub는 산업용 AI, 로보틱스 및 제조 자동화 분야에서 정부·산업계·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을 연결하는 역할을 설명하고, 한국의 AI 신약개발 및 바이오제조 기술과 호주 연구기관·기업의 역량을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양측은 AI 기반 신약개발과 첨단 실험·평가 인프라의 연계가 향후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는 분야라는 데 주목했다. AI가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후속 실험을 설계하는 SDL 기술과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평가 기술을 연계할 경우, 신약 후보물질의 설계부터 실험적 검증까지 이어지는 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초기 임상시험 연계, AI 기반 바이오공정 자동화, 연구인력 교류 및 공동 교육·연수 등도 향후 협력 가능 분야로 검토했다. 진흥원은 이번 협력 논의에서 도출된 주요 의제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계 연계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공유 가능한 바이오공정 데이터의 활용범위와 공동연구 수요를 검토하고, AI·디지털 트윈·SDL을 연계하는 시범 프로젝트 발굴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양국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 수요를 연계하고, 공동 교육·연수 및 공동투자 방식 등 실질적인 협력 추진을 위한 후속 논의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용우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단장은 “AI 신약개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AI 기술 자체의 발전뿐 아니라 이를 실제 실험과 검증, 임상 및 산업화로 연결하는 연구환경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AI 신약개발 역량과 호주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성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3 14:43조민규 기자

충전소 필요 없는 '꿈의 차'…태양광 전기차 실현될까

태양광 전기차는 많은 운전자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자동차다. 일부러 충전소를 찾을 필요 없이 야외에 주차해 두기만 해도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런 꿈의 자동차는 현실이 될 수 있을까.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들이 최근 태양광 패널 개발이나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경량 전기차 설계 등을 통해 태양광 전기차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상용화까지는 여전히 여러 현실적인 과제가 남아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일단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태양광 전기차 구현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 자동차 지붕 면적만으로는 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전력을 충분히 생산하기 어렵다. 태양광 패널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역시 한계가 많다. 당장 차체 무게가 늘어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이 더 늘게 된다. 추가 장착한 부품이 공기역학적 성능을 떨어뜨려 항력을 높일 수도 있다. 태양광 지붕으로 확보할 수 있는 주행거리의 한계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2025년형 전기차의 평균 전력 소비량은 160㎞ 주행에 39kWh다. 그런데 이런 전력량을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전기차 지붕에 2.1㎡ 면적 400W급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고 가정해 보자. 패널이 정격 출력으로 하루 4시간 동안 발전한다면 약 1.6kWh의 전력을 얻을 수 있다. EPA의 평균 전력 소비량을 기준으로 약 6.4㎞를 주행할 수 있는 에너지다. 하지만 이 수치 역시 태양광 발전에 최적화된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실제 발전량은 주차 장소의 그늘이나 날씨, 기온, 차량 주차 방향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흐린 날씨나 햇빛이 잘 들지 않는 환경에서는 발전 효율이 떨어진다. 태양광 패널을 크게 만들면 발전량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차량 무게가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특히 차체 위로 돌출되도록 설치하면 공기역학적 저항도 커질 수 있다. 지붕과 평평하게 통합하는 방식은 공기역학적 손실을 줄일 수 있지만, 제한된 설치 면적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기 어렵다. 닛산의 경형 전기차 사쿠라에 적용된 'Ao-솔라 익스텐더(Ao-Solar Extender)' 시제품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충안을 보여준다. 주행 중에는 태양광 패널을 접은 상태로 최대 300W의 전력을 생산하고, 주차 중에는 추가 패널이 앞유리 위쪽으로 펼쳐져 발전 출력을 최대 500W까지 높인다. 이처럼 필요할 때만 패널을 확장하는 방식은 주행 중 공기역학적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주차 중에는 더 넓은 면적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앱테라, 올해 말 첫 태양광 전기차 양산 착수 목표 태양광만으로 충전 부담을 크게 줄이는 전기차 개발에 도전해 온 미국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는 대형 태양광 패널을 추가하는 대신 차량 자체를 에너지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방식을 택했다. 물방울을 닮은 공기역학적 차체에 바퀴 3개와 좌석 2개를 갖췄으며, 경량 복합 소재를 사용해 차량 무게도 줄였다. 앱테라가 목표로 하는 전력 소비량은 1.6㎞당 100Wh(와트시)다. 이는 EPA가 집계한 일반 전기차의 평균 전력 소비량과 비교해 약 4분의 1 수준이다.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앱테라 시제품 차량을 주차한 상태에서 트렁크를 닫고 배터리에 4.23kWh의 전력이 공급되는 것으로 측정됐다. 앱테라가 목표로 한 전력 소비량을 기준으로 하면 약 67㎞을 주행할 수 있는 에너지다. 출퇴근 거리가 짧고 햇빛이 잘 드는 야외에 차량을 주차하는 운전자라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충전 횟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차고에 주차하거나 흐린 날씨가 며칠간 이어지는 경우,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태양광만으로 충분한 전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배터리에 공급된 전력량을 측정한 것으로, 실제 주행을 통해 주행거리를 검증한 결과는 아니다. 태양광 전기차 개발 업체들이 상용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사례도 있다. 대표적으로 네덜란드의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라이트이어는 첫 번째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 지 불과 몇 주 만인 2023년 1월 생산을 중단했다. 운영사인 아틀라스 테크놀로지스도 며칠 뒤 파산을 신청했다. 앱테라는 아직 최종 판매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런치 에디션의 목표 가격은 4만 달러(약 5378만원)다. 이 회사는 지난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올해 말까지 첫 양산 차량 40대의 제작에 착수하고, 2027년 초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1.03 14: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카오게임즈 '로스트 아이돌론스: 베일 오브 더 위치', SIE 공식 어워드 최종 후보 올라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전략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베일 오브 더 위치'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콘솔 시상식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김태환·이시우)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한 전략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베일 오브 더 위치'가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 어워즈 2026'의 '인디 크리에이터 어워드'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 어워즈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주관해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성과를 거둔 타이틀과 제작사를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신설된 인디 크리에이터 어워드는 해당 권역 인디 게임 중 특정 장르와 팬 커뮤니티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한 작품을 선정하는 부문이다. 최종 수상작은 이용자 투표로 결정되며, 투표는 한국 시간 기준 오는 6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베일 오브 더 위치는 전작의 턴제 전략 전투 시스템에 서사를 더한 전략 RPG다. 저주받은 섬을 배경으로 반복 사망을 통해 성장하는 로그라이트 요소와 9종의 캐릭터 클래스, 무기 및 기술 조합을 활용한 전투를 특징으로 갖췄다. 해당 타이틀은 지난해 10월 약 1년간의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마치고 정식 출시됐으며,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2026.11.03 14:39진성우 기자

국산차 파격 세일 대잔치...어떤 차 골라볼까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의 차량 가격은 6186만원이다.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선수금 20%인 1237만 2000원을 먼저 내면 남은 4948만 8000원은 60개월 동안 매달 약 82만 5000원씩 갚게 된다. 기존 연 5.6% 할부를 이용할 때보다 이자 부담이 약 740만원 줄어드는 조건이다. 계약서 앞에서는 선택이 갈린다. 60개월 동안 이자를 아낄지, 무이자를 포기하고 일부 재고에 붙는 200만원 할인을 받을지 결정해야 한다. 취득세와 선택사양까지 더하면 실제 부담액도 달라진다. 같은 차를 사더라도 결제 방식에 따라 혜택이 수백만원씩 달라지는 셈이다. 11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할인 경쟁에 들어갔다. 현금 할인부터 무이자 할부, 유류비 지원, 무상 사양까지 혜택은 다양하다. 숫자가 클수록 좋은 조건처럼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 혜택'이 아니라 실제 계약서에서 적히는 금액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GM한국사업장(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2026 K-세일 페스타'를 맞아 구매 혜택을 확대했다. K-세일 페스타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쇼핑 행사다. 올해는 정부가 부처별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합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세부 행사로 열린다. 전체 행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되지만 자동차 업체별 판촉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진다. 가격 할인 폭을 우선으로 한다면 기아에 눈이 쏠린다. 기아는 11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16개 차종, 총 1만대에 최대 11%를 할인한다. 쏘렌토·타스만은 11%, K9·EV6·봉고 EV는 10%, K5·K8·카니발·EV3·EV4·EV9은 8%가 최대 할인율이다. 같은 차종도 생산월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진다. 기아는 1~6월 생산 차량에 5%, 내연기관 기준 7~8월 생산 차량에 3%의 K-세일 페스타 할인을 적용하고 기존 차종별 혜택을 더한다. 전시차 약 1000대에는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기아는 행사 할인과 전시차 혜택을 함께 적용하면 쏘렌토 2.2 디젤 노블레스 기준 약 5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가솔린·하이브리드에 36·48·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선수금 20% 이상을 현대차 전용 카드나 현대카드 M계열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기존 연 5.6%의 60개월 할부와 비교한 이자 절감액은 싼타페 540만원, 싼타페 하이브리드 580만원, 팰리세이드 670만원,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740만원가량이다. 다만 이는 캘리그래피 트림과 선수금 20%를 기준으로 계산한 추산치여서 실제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아반떼 가솔린은 기본 100만원 할인과 트림별 편의사양 무상 장착 혜택을 제공한다. 그랜저는 트림별 운전자 보조 사양을 무상 장착하고 캘리그래피 트림에는 100만원을 할인한다. 현대차가 제시한 최대 혜택에는 무상 사양과 차량 관리 쿠폰의 가치가 포함된 수치다. 한국GM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을 할인한다. 최대 36개월 연 5.0%, 60개월 연 5.5% 할부를 선택해도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재고 할인까지 더한 최대 구매 혜택은 차종별 200만원이다. 시에라는 일시불 200만원과 생산 시점에 따른 최대 200만원의 재고 할인을 제공한다. 수입차 보유 고객과 사업자 구매 고객에게 각각 100만원을 지원하고 11월 출고 고객에게는 수량 한정으로 주유 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한다. KGM은 뉴 토레스와 액티언 2027, 무쏘 등 1000대에 생산월별 최대 200만원을 할인한다. 할인 대신 선수금 없이 60개월 연 3.8%, 하이브리드는 연 4.0%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는 선수금 30% 조건으로 36개월 무이자도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에 생산월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재구매 로열티와 제휴 금융사 이용 이력에 따른 캐시백 등을 더하면 최대 420만원 상당이다. 2026년형 가솔린 2.0 터보는 선수금 20% 조건으로 최대 72개월 연 1.99% 할부를 제공한다. 필랑트는 생산월별 최대 250만원을 포함해 조건에 따라 최대 439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르카나 1.6 GTe는 유류비 100만원과 36개월 무이자 할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실제로 차량을 구매할 때는 '최대 혜택'보다 실제 적용되는 조건을 따져야 한다. 현금 할인과 유류비 지원, 무상 사양, 상품권, 이자 절감액은 성격이 다르고 모든 혜택이 중복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원하는 차종의 생산월과 전시차 여부를 확인한 뒤 현금 구매 가격과 할부 총납부액을 비교하는 것이 11월 신차를 가장 유리하게 사는 방법이다.

2026.11.03 14:26김재성 기자

크래프톤, 지스타 현장 프로그램 공개…'펍지·아이브' 협업 공간 마련

크래프톤이 '펍지'와 아이브 협업 콘텐츠부터 신작 시연까지 출품작 5종을 중심으로 지스타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크래프톤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의 주요 현장 프로그램을 3일 공개했다. 올해 10년 연속 참가를 맞아 '크래프톤 나우(KRAFTON NOW)' 콘셉트로 출품작별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펍지' 부스는 아이브 협업 콘텐츠를 중심으로 꾸민다. 대표곡 'LOVE DIVE'를 모티브로 한 '아이브 저택'과 '아이브 이모트 스테이지' 등 게임 속 공간을 현장으로 확장하고, 전장 분위기와 아이브의 비주얼을 결합한 포토존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석궁 사격과 미션 카드에 따른 낙하산 투척, 키캡을 조합한 키링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한정 포토카드를 만들거나, 체험 스탬프를 모아 굿즈를 획득할 기회도 제공한다. 아이브 협업 보급함을 테마로 한 별도 공간에서는 '펍지' 이용자 인증을 마친 방문객에게 음료와 시그니처 쿠키를 제공한다. '타래: 언바운드'는 전통 건축 요소와 게임 속 오브제로 동양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한다. 신규 클래스 '투귀'를 최초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만신·쿠노이치·착호갑사 등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어와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에이지 트위스터'는 관람객 두 명이 함께 즐기는 협동 시연 공간과 게임 속 캐릭터·배경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한다. '왈츠앤잼'은 게임 시연과 주인공 '왈츠'·'잼' 인형탈을 활용한 포토세션을 진행한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는 참여 행사도 운영한다. '템빨용사'는 모바일·태블릿 시연과 복고풍 도트 그래픽 포토존을 선보인다. 궁수·전사·마법사 등 게임 속 캐릭터가 된 듯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타래: 언바운드', '에이지 트위스터', '왈츠앤잼'은 스팀 위시리스트 추가 행사도 진행한다. 각 부스에서는 시연과 현장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IP별 굿즈를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기간 관람객 참여 무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출연진과 세부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2026.11.03 14:20정진성 기자

'직스 스페이스'로 꾸민 '미래 교실'…광운인공지능고, AI 미술 수업

학생들이 상상하는 미래 교실은 어떤 모습일까.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가 미술 수업에서 AI 공간 디자인 플랫폼 '직스 스페이스(ZYX SPACE)'로 그 답을 직접 구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 교실 꾸미기' 수업에 참여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한 차례의 기본 개념 설명 후 공간을 구성하고 가구를 배치했다. 전문적인 설계 지식 없이도 구상한 교실을 3D로 표현하고, 입체적으로 살펴보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수업에 사용된 직스 스페이스 M은 직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실내 공간 디자인 모듈이다. 3일 직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직스 스페이스 M'은 웹에서 2D 도면 작성과 3D 가구 배치,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2D 이미지 도면을 수정 가능한 2D 도면과 3D 모델로 변환하는 기능도 갖췄다. 견적 산출부터 AI 렌더링을 통한 사실적인 콘셉트 이미지 제작까지 한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생각을 도면과 입체 공간으로 표현하는 활동부터 디자인 결과를 이미지로 완성하는 과제까지 수업 목적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다는 점도 교육 현장에서의 접근성을 높인다. 기본 설명 이후 곧바로 실습에 참여한 이번 사례는 직스 스페이스가 전문가뿐 아니라 공간 디자인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의 표현 도구로도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직스테크놀로지는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삼성고등학교에서는 직스 스페이스를 도입해 교과 수업에 활용 중이다. AI를 단발성으로 체험하는 데서 나아가 교과의 실제 과제에 접목한 사례다. 친숙한 교실을 새롭게 구상하는 활동은 AI와 공간 디자인을 함께 경험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아이디어를 눈으로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은 학생의 생각을 구체적인 결과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있다. 직스 스페이스의 활용 범위는 교육을 넘어선다. 인테리어 기업과 디자이너, 부동산 관련 종사자의 실내 공간 구상을 지원한다. 대지·도시 단위의 공간 계획을 위한 직스 스페이스 U 모듈은 강남구청 디지털도시과의 업무에도 적용됐다. 직스테크놀로지는 공간 디자인 플랫폼 '직스 스페이스', AI 기반 CAD 소프트웨어 '직스캐드 AX(ZYXCAD AX)', GIS 기반 건설현장 관제 솔루션 '다이브(DIVE)'를 개발, 공급한다. 총 23개의 AI 솔루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설계부터 공간 디자인, 건설현장 관리까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기업이다. 오는 202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에서 직스 스페이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론칭에 나설 예정이다.

2026.11.03 14:17방은주 기자

드림에이지 '인더섬 with BTS', 'ARIRANG' 수록곡 '2.0' 테마 업데이트

드림에이지가 모바일 퍼즐 게임 '인더섬 with BTS'에 방탄소년단 앨범 수록곡 콘셉트를 반영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인더섬 with BTS'에서 방탄소년단 앨범 'ARIRANG'의 수록곡인 '2.0'을 테마로 한 11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2.0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의상을 재해석한 신규 코스튬 컬렉션 2.0이 오는 6일 출시된다. 신규 카드를 수집해 도감을 완성하면 카드팩과 퍼즐 아이템, 한정 배지를 지급하는 신규 카드 컬렉션도 함께 추가됐다. 이와 함께 오는 6일부터 2027년 1월5일까지 공간 이벤트 '2.0 M/V 촬영장'을 운영한다. 실제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구현한 게임 내 공간에서 전용 스토리를 감상하고 이벤트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최종 보상으로 S급 데코레이션 '2.0 엘리베이터'와 게임 내 아이템이 지급된다. 오는 17일부터는 신규 피규어 발매를 기념하는 웹 이벤트가 열린다. 게임 내 미션을 완료해 획득한 응모권으로 인더섬 피규어, 포스터 등 방탄소년단 실물 머치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2026.11.03 14:13진성우 기자

디지털자산법 표류에…가상자산 해킹, 배상 기준이 없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해킹돼도 거래소 자체적인 보전 조치에 의존해야만 하는 상태다. 관련 입법을 통해 이용자 피해 구제 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법조계와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는 해킹 등 보안 사고로 이용자 자산이 탈취됐을 때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부담해야 할 손해배상 책임과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한 규정이 없다. 현행법은 이용자 예치금 보호와 가상자산 보관·관리, 보험 가입, 준비금 적립 등 사고 예방과 이용자 자산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킹 사고에 대비한 재원 확보 의무는 있지만,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업자가 어떤 요건으로 얼만큼 배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지 않은 셈이다. 이처럼 해킹 등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 규정이 미비하다 보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피해 보전은 주로 거래소 자체적인 조치를 통해 이뤄져 왔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27일 발생한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가상자산 약 445억원 규모 탈취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를 자체 자산으로 보전했다. 빗썸 역시 2018년 약 35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탈취 사고 당시 회사 자산으로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에서도 관련 입법 논의가 진행 중이다. 민병덕·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각각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에는 해킹 등 보안 사고로 발생한 이용자 손해에 대한 가상자산사업자의 배상 책임을 명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디지털자산기본법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향후 법안 조율과 통합안 마련, 국회 통과, 시행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그사이 발생하는 해킹 사고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과 범위는 불투명하다. 특히 해킹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개별 사업자 자체 보상 방침에 의존하는 방식만으로는 이용자 피해 구제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자의 귀책사유와 배상 범위, 이용자 피해 구제 절차 등을 명문화해 거래소별로 보상 수준이 달라질 수 있는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가상자산 해킹 사고로 인한 책임 배상은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받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통해 사업자에 대한 세부적인 책임 명시 의무를 지게 해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등에 적용되는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은 특정 전자금융사고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명시하고 있다. 전금법 제9조에 따르면 금융회사 또는 전자금융업자는 ▲접근매체의 위조·변조로 발생한 사고 ▲계약체결 또는 거래지시의 전자적 전송·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획득한 접근매체를 이용해 발생한 사고 등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해킹 등 사고로 인한 가상자산사업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려면 전자금융거래법과 같은 규정이 있어야 한다”며 “이 경우 사업자의 과실 여부를 중심으로 결론을 낼 수 있어 이용자도, 사업자도 모두 소모적 분쟁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업자 자체 보전에 기댄 피해 배상…자금 부족 시 보상 불투명 무엇보다 입법 공백 문제는 가상자산사업자가 자체적으로 피해를 보전하지 않거나 충분한 배상 여력을 갖추지 못한 경우 발생한다. 해킹 사고에 대한 법적 배상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이용자 피해 구제가 사업자의 대응 방침과 재무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별도 손해배상 책임 규정이 없더라도 이용자는 민법 등에 따라 자산 반환이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사업자의 귀책사유와 손해 발생 경위 등을 일일이 따져야 하는 데다, 실제 배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자금 여력이 부족하다면 배상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김동환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사업자 귀책으로 해킹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용자는 가상자산이나 원화 등에 대한 반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도 “이용자에게 자산을 돌려주지 못할 정도로 사업자의 자금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불확실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법정화폐와 달리 아직 가상자산에 대한 법적 지위가 명확하지 않아 가상자산에 대한 우선 집행순위가 있을지는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생한 디센트 월렛의 비인가 자산 이체 사고가 대표 사례로 꼽힌다. 지난 9월 가상자산 지갑(월렛) 업체 아이오트러스트가 운영하는 디센트 모바일 지갑에서 이용자 자산이 무단 이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회사는 지금까지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보상 방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피해 이용자들이 실제 손실을 얼마나 보전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2026.11.03 13:57홍하나 기자

컴투스홀딩스, SOOP과 FMV 게임 사업 협력 MOU 체결

컴투스홀딩스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과 손잡고 실사 영상 기반의 인터랙티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SOOP과 FMV(Full Motion Video) 게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손경현 컴투스홀딩스 본부장과 홍기석 SOOP 소셜스트리머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컴투스홀딩스는 SOOP, 실사 인터랙티브 게임 개발사 '몬스터가이드'와 신작 FMV 게임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위한 3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3자 퍼블리싱 계약을 바탕으로 컴투스홀딩스와 SOOP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FMV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비롯해 글로벌 마케팅, 게임 IP 공동 개발, 스트리머 연계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FMV 게임은 실제 배우가 등장하는 실사 영상에 이용자 선택에 따른 인터랙티브 요소를 결합한 장르다. 영상 콘텐츠의 몰입감과 게임 특유의 분기형 서사를 동시에 제공하는 특징을 지녔다. 손경현 컴투스홀딩스 본부장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FMV 게임 사업에서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트리밍 플랫폼과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차별화된 FMV 게임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3:55진성우 기자

충남콘진원, AI 콘텐츠 인재 10명 일본 연수

충남 지역 콘텐츠 인재들이 일본에서 직접 제작한 인공지능(AI) 융합 콘텐츠를 선보이고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사업 전략과 산업 동향을 살폈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충남 뉴콘텐츠 인턴십 우수 프로젝트 참여자 10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연수는 2026년 충남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AI 콘텐츠 제작 실무 경험을 지원하는 뉴콘텐츠 인턴십 참가 8개 팀 가운데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2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일본 주요 콘텐츠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기업별 사업 전략을 살펴봤다. 구글 재팬과 디지털 아트 기업 팀랩을 방문했으며, 세가(SEGA)와 애니플렉스(ANIPLEX)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 전문가들의 특강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AI 기술의 콘텐츠 산업 적용 사례와 기업문화, 해외 취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 등을 학습했다. 도쿄에서 열린 콘텐츠마켓 TIFFCOM에서는 인턴십 과정에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AI 융합 콘텐츠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했다. 참가자들은 해외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에게 창작물을 소개하고 콘텐츠 유통과 지식재산(IP) 비즈니스 구조를 살펴봤다. AI 콘텐츠 제작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담은 포트폴리오도 글로벌 콘텐츠 기업에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기업과의 협업 및 취업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연 충남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지역 인재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현장에서 체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AI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3:46이선민 기자

엑셈, 포스트그레SQL 장애 해결법 무료 웨비나 5일 개최

AI 및 IT 인프라 성능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오는 5일 오후 2시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장애 해결법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엑셈이 출간한 'PostgreSQL Wait Interface' 저자들이 직접 포스트그레SQL 성능 개선 실무 노하우를 공유한다. 엑셈에 따르면, 웨비나 등록자가 이미 2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11월 4일까지 엑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 등록자 중 전문 DBA(Database Administrator) 및 데이터베이스(DB) 운영 실무 담당자가 70%를 넘는다고 엑셈은 밝혔다. 이미 포스트그레SQL을 운영하고 있거나 도입·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도 70%를 웃돈다. 올해 진행한 세 차례의 오프라인 세미나와 마찬가지로 데이터베이스 운영 실무자들의 큰 관심을 확인했다고 엑셈은 부연했다. '내부 동작 메커니즘으로 이해하는 PostgreSQL Wait Event'를 주제로 한 이번 웨비나에서 'PostgreSQL Wait Interface' 저자인 엑셈 이은송, 김민서 컨설턴트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각각 'PostgreSQL Wait Monitoring과 LWLock Wait Event', 'PostgreSQL HWLock과 Relation·Row-level Lock' 세션을 진행한다.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의 인기도를 조사하고 순위를 발표하는 전문 정보 서비스 'DB엔진스(DB-Engines)'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 인기 순위에서 포스트그레SQL은 오라클, MySQL, 마이크로소프트 SQL Server에 이어 4위다. 현대자동차, 카카오뱅크 등 국내 대형 제조 기업과 금융권에서도 기존 상용 데이터베이스를 포스트그레SQL로 전환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베이스 시장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엑셈도 '막힘없이 PostgreSQL', 'PostgreSQL Wait Interface' 등 포스트그레SQL 전문 서적을 출간하고 관련 기술 고도화에 매진하고 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최근 포스트그레SQL이 AI 에이전트가 주로 다루는 데이터베이스로 각광받으면서 점유율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라클 등 상용 DB뿐만 아니라 포스트그레SQL 등 오픈소스 DB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3 13:42방은주 기자

원스토어, 게임사 연동 아이템 거래 서비스 '원아이템' 출시

원스토어가 게임사와 직접 연동해 아이템을 거래하고 판매 보상을 전용 재화로 받는 공식 서비스를 선보였다. 원스토어는 게임 아이템 거래 서비스 '원아이템(ONEitem)'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달 중 글로벌과 iOS, 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아이템은 게임사가 직접 연동하고 원스토어가 운영하는 서비스다. 판매자가 게임 계정을 연동한 뒤 판매할 아이템과 가격을 등록하면, 구매자 결제 후 아이템이 구매자의 게임 계정으로 자동 전달된다. 판매자는 보상으로 원스토어 공식 재화 '원다이아'를 받는다. 원다이아는 플레이 중인 게임을 비롯해 원스토어의 다양한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원다이아는 지난달 리워드 개편과 함께 도입한 원스토어 전용 재화다. 현금으로 구매하거나 바꿀 수 없고 다른 이용자에게 전달할 수도 없으며, 앱과 게임 구매 시 쿠폰·원스토어 포인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거래 과정에서는 게임사 연동을 통해 판매자가 실제 보유한 아이템만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아이템은 판매자 계정에서 잠기고, 구매자에게 아이템을 전달하지 못하면 결제가 취소된다. 원아이템에서 발생한 거래 수수료는 아이템을 만든 게임사와 배분한다. 원스토어는 이를 통해 외부 아이템 거래로 발생하던 피해 응대와 작업장 대응 부담을 줄이고, 게임 간 원다이아 사용으로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원스토어는 서비스 출시와 함께 입점 게임사 모집도 시작한다. MMORPG 등 이용자 간 아이템 교환이 활발한 멀티플레이 게임을 중심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현국 원스토어 CEO는 "원아이템은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아이템 환전 거래를 게임사와 플랫폼이 함께하는 공식 거래로 옮긴 것"이라며 "아이템의 가치가 게임 안에 머물며 다른 게임의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11.03 13:40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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