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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 빅스마일데이서 오뚜기 '얼큰 북엇국라면' 단독 출시

지마켓은 연중 최대 쇼핑 기획전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오뚜기 신제품 '얼큰 북엇국라면'을 단독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라면은 양사가 함께 기획한 제품으로 지마켓에서만 판매된다. 지마켓과 오뚜기는 업무제휴협약(JBP)을 맺고 협력 범위를 넓혀 왔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행사 기간에 맞춰 제품을 내놓았다. 개발 과정에는 지마켓도 참여했다. 구매자 리뷰를 참고해 매운 정도를 조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오뚜기 북엇국라면의 북어 육수에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맛을 유지하면서 고춧가루를 활용했다. 출시 기념으로 한정 수량 구매 행사도 운영한다. 얼큰 북엇국라면을 세 팩 사면 기존 북엇국라면 한 팩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구성이다. 사전 예약은 지난 2일 시작됐다. 판매 첫날 주문량은 2만5000개로 집계됐다. 오는 12일까지 예약한 물량은 13일부터 차례로 발송한다. 배송에는 지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이 적용된다. 빅스마일데이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지마켓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상품 선별 시스템을 이번 행사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특가 상품 수를 종전의 세 배인 약 3000개로 늘렸으며, 자체 기획 제품과 여러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오뚜기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빅스마일데이에 맞춰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과 쇼핑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4 11:02박서린 기자

수소 정책·기술을 사업화로…'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개막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관련 기술과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정대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과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과 통합 개최됐다. 지난해 국제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통합한 데 이어 올해는 수소 관련 정책·기술 논의를 투자와 사업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슬로건은 '수소, 시장으로 나아가다: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현실로(Hydrogen Moves to Market: Making Bankable Projects Work)'다. 국내외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 산·학·연 전문가 등 약 3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조직위는 예상했다. 전시회에는 12개국 197개사가 참가해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코오롱인더스트리, 하이리움산업, 라이트브릿지, 한국수력원자력, 범한퓨얼셀을 비롯해 TMEIC, 헨켈코리아, 에바라 등이 전시에 참여한다.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연구기관도 기술을 소개한다. 국제 콘퍼런스는 '리더십 인사이트', '하이드로젠 딥다이브', '컨트리 데이', '퓨처 투 테크' 등으로 구성됐다. 각국의 수소 정책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국가·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연사로는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우베 렘메 국제에너지기구(IEA) 부서장, 로랑 안토니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사무총장, 이케다 데쓰후미 ISO/TC 197 의장 등이 참여한다. 기업 간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는 4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수소산업 분야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도 개막일에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 국회의원, 정대진·김재홍 공동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정부·산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대진 공동조직위원장은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등 가치사슬 전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갖춘 기업의 혁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며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교류와 비즈니스 창출의 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공동조직위원장은 "세계 수소산업은 탄소 감축 효과와 경제성이 입증된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국가 간 교역을 확대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청정수소의 대량 수요 창출과 글로벌 공급망 구축, 교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수소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과 함께 정부·국회·산업계가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밝히는 메시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오후 4시에 종료된다.

2026.11.04 11:00김재성 기자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

엑스엘게임즈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무역·제작·하우징 등 생활 콘텐츠와 확장된 탐험 지역을 선보이며 글로벌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오픈월드 액션 MMO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스팀에 글로벌 얼리액세스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원작 '아키에이지'로부터 50년 후의 원대륙을 배경으로 액션 전투와 오픈월드 탐험, 생산·경제 활동을 결합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3만6000원이며, 한 번 구매하면 별도 월정액 없이 즐기는 바이투플레이(B2P) 방식을 적용했다. 얼리액세스 출시 시점에는 게임 내 유료 상점을 운영하지 않으며, 성장과 경쟁력을 실제 플레이로 확보하는 'No P2W'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얼리액세스에서는 지난달 스팀 넥스트 페스트 데모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생활·경제·커뮤니티 콘텐츠를 선보인다. 클래스별 전투와 협력 던전, PvP를 중심으로 구성한 데모에서 생산과 무역, 주거 활동으로 플레이 범위를 넓혔다. 이용자는 교역품을 마련해 마차 등으로 운송하거나, 탐험과 보스 전투에서 확보한 재료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하우징으로 주택을 꾸미고 이웃과 교류하며, 상단·길드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탐험 가능한 원대륙 규모는 데모 대비 약 20배로 확대됐다. '빛나는 해안' 대부분 지역과 '황금의 폐허', '별자리 벌판' 등 3개 주요 지역에 총 60개 이상 구역과 1000개 이상 탐험·수집 지점을 마련했다. 데모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개선도 이뤄졌다. 일부 접속·실행 오류를 수정하고, 파티원이 분쟁·안전 채널을 이동해도 파티가 유지되도록 했으며 파티장 채널로 즉시 이동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무기별 스킬 성능과 보스 전투, 조작 편의성도 개선했다. 전투 체감 요소를 담당하는 전담 개발 조직을 운영하며 스태미나와 피격 반응, 이동 속도, 원거리 공격 타게팅, 파티 전투 어그로 시스템 등을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클래스별 성별 선택 제한인 '젠더락'도 순차적으로 해제한다. 오는 12월 첫 업데이트에서 격투 클래스 여성 캐릭터를 추가하고, 정식 출시까지 모든 클래스에서 성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클래스별 세 번째 무기도 단계적으로 추가한다. 첫 업데이트에서는 격투 클래스 신규 무기 '글라디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용진 엑스엘게임즈 총괄 PD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구상하며 'MMORPG를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길 수는 없을까'를 고민했다"며 "경쟁이나 정해진 접속 시간 같은 부담은 덜면서도 MMORPG만의 매력은 지키고 싶었다"고 전했다.

2026.11.04 10:59정진성 기자

M83·디블라트, 딥페이크 판별 솔루션 '안티제니' 개발

M83이 AI로 생성·변형된 이미지와 영상을 판별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기업 대상 서비스 사업화를 추진한다.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은 AI 연구개발 자회사 디블라트와 딥페이크 판별 솔루션 '안티제니(AntigenI)'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안티제니는 실제 촬영물과 AI 생성 콘텐츠 사이의 시각적·통계적 차이를 분석해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한다. 양사는 AI 생성기가 남긴 워터마크를 탐지하는 방식과 달리 콘텐츠 자체의 특성을 분석해 다양한 AI 모델이 생성한 딥페이크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와 아이폰 사파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 개발도 완료했다. 사용자는 웹브라우징 중 이미지나 영상의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판별 정확도를 높이고 새로운 생성형 AI 모델에 대한 대응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은 성능에 따라 무료·유료 서비스로 구분해 개인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언론사와 콘텐츠 플랫폼, 공공기관 등에는 AI 판별 엔진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별 요구에 맞춘 진위 판별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티제니는 양사가 지난 7월 설립한 'AI 미디어랩'의 연구개발 성과다. AI 미디어랩은 디지털 휴먼과 컴퓨터 비전, 딥페이크 생성·탐지 등 AI 기반 시각 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양사는 콘텐츠 제작·합성과 검색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솔루션에 적용했다. M83 관계자는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진위를 검증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딥페이크 탐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안티제니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공급과 기업용 솔루션 라이선스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2026.11.04 10:55정진성 기자

신석민 화학연 원장 "세계최고 소재AI·자율실험 플랫폼 만들 것"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과 AI전환(AX)에 올해만 17개 과제 369억 원을 투입했다. 향후 규모와 사업 범위를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석민 한국화학연구원장이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3년간의 기관 운영 목표와 사업 방향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원장은 지난 9월1일 50주년 창립행사에서 '세상이 답을 찾지 못할 때 우리는 화학으로 답한다'고 선언한 이후 기관이 이 답을 찾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셈이다. 신 원장은 "기본 연구사업 14개 과제(220억원)와 전략연구사업 3개 과제(149억원)로 공정·의약·플랫폼 연구에 AI와 AX를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AX대전환이 본격화 됐음을 의미한다. AI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고기능 소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는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경쟁력 확보다. 2024년 노벨화학상을 단백질 구조 예측 AI모델 알파폴드를 만든 허사비스 등이 받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화학연은 올해 AI기반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ADMET) 예측 플랫폼(KRICT AI-Exp)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44만건의 데이터 학습 및 15개 예측·설계 모듈을 구축했다. 지금까지 누적 분석 화합물은 8000여 건(6월기준)이다. 태양전지 제작을 위한 로봇 자동화 실험실도 운영 중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작에 6축 로봇팔 정밀 제어 및 소자효율 25%를 확보했다. 신 원장은 "실험 자동화를 거쳐 자율실험으로 넘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디지털 트윈 기반 설계와 제작, 분석 자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플랫폼의 연차별 추진 방안도 제시했다. 화학산업 지원기술 플랫폼 개발사업(2026~2031)의 일환으로 올해는 화학소재 멀티스케일 구조분석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에너지용 화학소재 코딩실증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는 자율실험 시스템 기반 첨단 소재 신속 스케일업 개발 전략연구사업으로 자율실험 모듈 연계기술과 통합 온톨로지 설계에 착수한다. 또 화합물·데이터·AI모델링 등 플랫폼 서비스 시점은 2029년으로 잡아 놨다. 신 원장이 재임 3년간 전력투구할 핵심과제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공정, 소재, 의약, 융합, 플랫폼 등 총 5개 분야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대표 예상 성과로는 ▲세계 최고 전기화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공정기반 e-연료 생산기술 확보 ▲세계 최초 차량용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 개발 ▲국내 최고 혁신신약· 감염병·작물보호 후보물질 개발 ▲국내 최초 목질계 방향족 원료 기반 첨단 바이오 화학소재 개발 ▲소재 AI · 자율실험 연구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신 원장은 "경영 부문에서 강조하는 키워드는 2개다. 자긍심 제고와 소통문화 정착"이라며 "조직문화와 협력체계 혁신, 지속 가능한 기관 운영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원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박하학위를 받았다. 현지서 3년간 박사후연구원 생활을 하다 서울대 교수로 발령받았다. 현재 휴직상태다.

2026.11.04 10:48박희범 기자

CJ제일제당, 사료 배합 분석 플랫폼 '뉴트리솔루션' 출시

CJ제일제당이 사료 배합별 영양과 수익성, 예상 탄소배출량을 분석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통합 사료 분석 플랫폼 '뉴트리솔루션(NutriSolution™)'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뉴트리솔루션은 사료에 들어가는 아미노산과 각종 원료·첨가제의 기능과 필요 함량을 분석하고, 배합에 따른 수익성을 시뮬레이션해 적정 조합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5년간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디지털 플랫폼에 적용했다. 동물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아미노산 함량을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료 개발 과정에서 영양 설계와 원료 배합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탄소배출 관련 기능도 탑재했다. 배합에 사용되는 원료의 원산지와 운송 정보 등을 바탕으로 사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배출량을 보여준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사료 기업들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이 정보를 활용해 탄소배출 관련 규제 대응에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트리솔루션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축산 박람회 '유로티어 2026'에서 처음 공개된다. CJ제일제당은 뉴트리솔루션을 제품 배합 분석뿐 아니라 실제 사료 설계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 컨설팅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영기 CJ제일제당 기술영업팀장은 “사료 개발에서는 동물 영양과 제품 수익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축적한 데이터와 동물 영양 분야 경험을 활용해 고객의 제품 개발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베스트아미노' 브랜드를 통해 라이신과 쓰레오닌, 트립토판, 발린 등 총 8종의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6.11.04 10:46류승현 기자

EBS, 28일 사장 후보 3명 압축...29일 최종 심사

EBS는 오는 28일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장 후보자 9명 가운데 최종 3명을 선정한다. 국민추천위는 사전심사를 통해 후보자 9명을 6명으로 압축한 뒤 본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EBS 이사회는 29일 최종심사를 통해 사장 임명제청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BS는 사장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국민 참여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의견 접수는 15일까지며, 지원자들의 종합답변은 20일 공개된다.

2026.11.04 10:44박수형 기자

11번가, 진주시 기념품·공예품 등 100여 종 한정 수량 단독 특판

11번가는 경남 진주시의 지역 문화상품 통합 브랜드 '문화진주'와 협력해 지역 특색을 담은 기념품과 공예품, 관광캐릭터 상품 등 100여 종을 한정 수량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11번가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그랜드십일절'에서 진행된다. 회사는 진주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만든 제품을 소개하고 지역 소상공인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행사 대상 제품은 배송비 없이 받아볼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쿠폰을 이용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는다. 먹거리 상품에는 진주 특화작물 백세콩을 사용한 '진주샌드 백세콩 생초콜릿'이 있다. 혜택 적용 가격은 1만3000원대다. 진주의 실크를 활용한 '순실크 실크커피 포션' 27개입은 2만7000원대에 판매한다. 꽃 모양으로 구멍을 낸 궁중 가래떡을 재료로 쓰는 '해금당 꽃뽀끼' 2인분 밀키트는 9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진주시 관광 캐릭터인 수달 '하모'를 활용한 잡화도 판매 목록에 올랐다. '공방머뭄 하모 미니 가방'은 전통 줄누빔과 손자수를 활용한 제품이다. 같은 공방의 캐시미어 넥워머도 포함됐다. '찍지 대롱대롱 하모 키링'에는 조개껍질 모자와 커다란 진주 목걸이 디자인을 담았다. '찍지 하모 장우산'은 자외선 차단 코팅 원단을 사용해 양산으로도 쓸 수 있다. 공예 분야에서는 진주 관광 프로그램에 쓰이는 '진주 호롱불 밤마실 오브제'를 8만원대에 선보인다. 실크 색동을 활용한 '꽃담공방 진주 실크 색동 노리개 키링'은 2만5000원대, 진주성을 본떠 제작한 '스튜디오이안 여권 케이스'는 3만원대다. 박정일 11번가 제휴사업유닛장은 "이번 2026 그랜드십일절을 고객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상품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들의 특색 있는 상품까지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운 쇼핑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4 10:44박서린 기자

제물로 바치기 전 약물 투여?…잉카 아동 미라의 비극

페루와 아르헨티나 화산에서 발견된 잉카 시대 미라 8구의 머리카락과 손톱에서 향정신성 코카 성분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라이브사이언스, 기즈모도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이날 고고학 학술지 '앤티쿼티(Antiquity)'에 발표됐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잉카인들이 희생 제물로 바쳐질 사람들에게 환각 효과가 있는 식물을 먹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식물을 사용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미라의 머리카락과 손톱에 남아 있는 케라틴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8구 모두에서 코카 잎에서 추출한 코카잎 성분을 확인했다. 코카 잎은 잉카인들에게 신성한 식물로 여겨졌다. 또 미라 절반에서는 알코올을 섭취한 흔적도 발견됐다. 연구진은 알코올이 제사 의식에 앞서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생물고고학자이자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다그마라 소차는 "흥미로운 점은 코카가 카파코차 의식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반면, 다른 향정신성 물질의 사용은 개인과 지역에 따라 달랐다는 것"이라며 "이는 잉카 제국 전역에서 아이들을 희생 제물로 바치기 위한 준비 과정이 동일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성한 의식이자 정치적 협상 잉카인들은 자신들이 신의 소유인 땅에서 살아가며, 신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믿었다. 논문에 따르면 카파코차 의식은 가뭄과 기근, 정치적 불안정 등 '우주의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는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치러졌다. 의식을 위해 제국 전역에서 어린이들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신성화 의식을 거친 뒤 수도 쿠스코나 지방의 신탁소, 사원 등에서 희생 제물로 바쳐졌다. 소차는 "이 의식에는 정치적인 측면도 있었다"며 "잉카 제국이 지역 사회와 관계를 맺고 지역 신들을 제국의 종교 체계에 편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식에 앞서 정교한 준비와 제물 봉헌이 이뤄졌으며, 아이들은 종종 고산 지대에 있는 신전까지 긴 여정을 떠나야 했다"고 덧붙였다. 머리카락과 손톱에 남은 약물의 흔적 소차는 아이들에게 어떤 물질이 투여됐는지 정확히 밝히려면 먼저 해당 물질을 사용한 목적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약효가 있는 식물은 아이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됐을 수 있다. 반면 해당 물질이 아이들의 의식 상태를 변화시켜 희생 의식을 치르는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약물 성분은 머리카락과 손톱의 케라틴에 오랜 기간 흔적으로 남는다. 연구팀은 현대 법의학 독성학 분석 기법을 활용해 콜럼버스 이전 시대에 사용된 코카와 알코올, 기타 환각성 식물과 관련된 화합물을 조사했다. 어떤 약물 발견됐나 연구에 사용된 미라 8구는 지난 약 100년 동안 서로 다른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사망 당시 나이는 6~14세였다. 연구팀은 모든 미라에서 코카 성분을 확인했으며, 일부에서는 알코올 섭취 흔적도 발견했다. 이와 함께 남미에서 사용된 향정신성 음료인 아야와스카(ayahuasca)와 관련된 화합물인 하르민(harmine)도 검출됐다. 논문에 따르면 아이들과 함께 묻힌 토기에서 옥수수 발효주인 치차(chicha)의 흔적이 발견된 점을 고려하면, 아이들이 섭취한 알코올은 치차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은 역사 기록에서도 잉카 의식에 치차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희생 제물이 바쳐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지에서 출토된 남성 조각상들의 뺨에는 코카 잎을 씹었을 때 나타나는 것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머리카락은 개인이 생의 마지막 몇 달 동안 섭취한 물질의 화학적 흔적을 보존한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희생된 한 소녀의 코카 섭취량이 사망 전 6개월 동안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할 수 있었다. 이 소녀의 머리카락에서는 알코올 섭취 흔적도 확인됐는데, 이는 사망 직전 한 달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소차는 "5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 아이들의 생애 마지막 몇 달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까지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흥미롭게도 이전 연구에서 코카 잎을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던 미라에서도 코카 섭취 흔적을 발견했다"며 "이는 분석 기법이 발전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4 10: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인크로스, 3분기 영업익 54억원...전년비 48%↑

SK네트웍스 자회사 인크로스가 광고사업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는 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151억 6700만원, 영업이익 54억 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6%, 48.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5.6%로 7.6%포인트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3.9% 늘어난 52억 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은 광고사업이 이끌었다. 3분기 광고 취급고는 1739억 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광고사업 매출도 20.3% 늘어난 133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는 광고주 대상 직접 영업과 통합 마케팅 제안을 강화하면서 게임업계와 공공기관의 대형 광고 캠페인 수주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마인드노크의 검색광고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광고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커머스사업 매출은 17억 9600만원으로 5.4% 감소했다. 주요 운영 채널의 거래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회사는 연말 프로모션과 대형 기획전을 확대하고 판매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광고사업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AI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의 유료 서비스 '스텔라이즈 위드'를 출시했으며, 광고 전략 수립과 성과 분석을 지원하는 자체 AI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인크로스는 4분기 광고 성수기를 맞아 대형 캠페인 수주와 신규 광고주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3분기에는 다양한 유형의 광고를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광고 수주를 확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4분기에는 광고 성수기와 대형 캠페인 집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전사적인 AI 전환을 통해 광고 전략 수립부터 캠페인 운영, 성과 분석에 이르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42박수형 기자

슈퍼·홈쇼핑 날고 편의점 주춤…GS리테일, 3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GS리테일이 슈퍼마켓과 홈쇼핑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편의점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조 3143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132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277억원으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59.8% 늘어난 239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점과 기존점 매출 증가가 함께 실적을 뒷받침했다. 운영 점포는 608개로 전년 동기보다 27개 늘었고 기존점 매출은 10.7% 증가했다. 점포 운영 효율을 높이고 개별 상권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배달·픽업 등 퀵커머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2.2%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1%로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홈쇼핑 GS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532억원, 영업이익은 108.6% 늘어난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단독 뷰티 상품인 '엑소프록실', '톤28'과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 '제이슨 우' 등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단독상품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편의점 GS25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흐름이 엇갈렸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 474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782억원에 그쳤다. 기존점 일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매장 규모를 키우거나 우량 입지로 이전하는 '스크랩앤빌드' 전략과 신선식품 강화가 매출을 견인했다. 9월 말 기준 신선 강화형 매장은 1074개까지 확대됐다. 3분기 채소와 축산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4%, 29.9% 증가했다. 민음사와 협업한 '민음사빵'도 160만개 판매되며 고객 유입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배달·픽업 수요 확대도 편의점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3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4%, 퀵커머스 매출은 86.9%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현장 중심의 운영 혁신으로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 구조를 넓혀가는 체질 개선을 이뤘다”며 “고객과 현장을 최우선에 두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며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37김민아 기자

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익 2억원...전년비 97.5%↓

LG헬로비전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2262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2%, 영업익은 97.5% 감소했다. 지난 2분기와 견줬을 때 매출은 7%, 영업익은 92.5% 감소했다. 회사는 OTT 확산과 VOD 시청 감소로 인한 업황 둔화와 체질 개선을 위한 사업 재편에 따른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최근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 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사업이 매출 2089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1204억원, 인터넷 331억원, 알뜰폰(MVNO) 353억원을 기록했다. 방송과 MVNO는 시장 침체 흐름이 지속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8.9% 감소했다. 이밖에 렌탈 201억원, 미디어와 B2B 등을 포함한 지역 기반 사업이 169억원을 기록했다. 렌탈 부문은 가전시장 경쟁 심화와 저수익성 제휴 채널 정비 영향을 받았고, 지역기반사업은 지역 문화 사업과 전기차 충전사업 매출 감소 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는 “체질 개선을 진행하면서 비용 구조 안정화에 집중하고, 본원 경쟁력 회복과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4 10:35홍지후 기자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안전·복지에 3000만원 기부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배달라이더의 안전과 복지 지원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3일 서울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설립 5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에서 공제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은 배달라이더를 전문 강사로 육성하는 '라이더 강사 양성프로그램'과 라이더 안전교육 등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공제회와 함께 라이더 안전·복지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와 공제회가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과 복지 개선을 주제로 민간협력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7월에는 라이더 무료 건강검진과 탑박스 무상 교체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충전트럭' 행사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과 협력해 전국 배민B마트에서 라이더에게 생수 115만병을 배포하고, 이동노동자쉼터 지도 제공과 라이더 전용 주유·보험 혜택 프로그램 '월간 배-네핏' 등을 운영하고 있다. 권오중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라이더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배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플랫폼 기업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34류승현 기자

카페24 "AI 홈페이지 빌더 이용자 45%, 가입 당일 사이트 개소"

카페24는 지난 5월 출시한 'AI 홈페이지 빌더'의 6개월 간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홈페이지를 개설한 이용자의 45%가 가입 당일 사이트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개발자를 거치지 않고도 인공지능(AI)에 말을 건네 사이트를 꾸밀 수 있는 것이 이 도구의 특징이다. 사진이나 글, 화면 배치를 대화로 조정할 수 있다. 고객 예약을 받고 대금을 결제하거나 회원을 관리하는 기능도 갖췄다. 개설자의 업종을 나눠 보면 병원, 법률 및 세무회계사무소 등 전문 서비스가 44%로 가장 많았다. 미용실·필라테스가 속한 생활 서비스는 19%였고, 학원·교습소를 포함한 교육은 11%로 나타났다. 펜션·게스트하우스 등 여행 및 숙박 분야의 몫은 10%였다. 이들은 사업 안내와 상담·예약 접점을 마련하는 데 사이트를 활용했다. AI와 주고받은 대화량에서도 차이가 났다. 최근 한 달 사이 사이트를 연 사람들은 평균 115.5차례 대화했다. 개설에 이르지 못한 사람들의 약 일곱 배에 해당한다. 작업은 사업 분야와 기초 사항을 적는 것으로 시작한다. AI가 만들어 준 초기 화면을 보고 이용자가 글을 고치거나 기능을 보태 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이다. 첫 방문자가 서비스의 장점을 알아보기 쉽게 꾸미거나, 소개 글 다음에 예약 버튼과 안내를 넣어 달라고 주문할 수도 있다. 데이터 보안 솔루션 기업 데이타시큐어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운영하고 있다. 데이타시큐어 관계자는 "기존 외주 제작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수정 사항을 AI와 대화하며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어 운영이 훨씬 수월하다"며 "홈페이지를 늘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라고 말했다. 김재은 카페24 비즈플랫폼팀 총괄팀장은 "출시 이후 6개월간의 이용 현황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AI를 활용해 홈페이지를 빠르게 개설하고 대화를 통해 원하는 형태로 구체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업자가 전문적인 개발 지식 없이도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33박서린 기자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아리스타 매출 59% 급증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 기업 아리스타네트웍스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상장 이후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리스타네트웍스는 3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매출 36억 6000만 달러(약 4조 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5%, 직전 분기보다 20.5% 증가한 수치다. 제이시리 울랄 아리스타네트웍스 CEO는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과 기록적인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시대에 아리스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15억 604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억 53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0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08달러를 웃돌았다. 아리스타네트웍스는 대규모 클라우드와 AI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고성능 이더넷 스위치와 네트워크 운영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AI 가속기와 서버 간 데이터 전송량이 늘면서 고속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AI 인프라용 이더넷 기술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이더링크 SU-144'는 단일 랙에서 최대 144개의 AI 가속기를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4분기 매출 전망치는 39억~40억 달러로 제시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48~49%를 예상했다.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세가 연말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6.11.04 10:30박수형 기자

NASA 스위프트 우주망원경, 오늘 지구로 추락한다

20년 이상 지구 궤도에서 강력한 우주 폭발 현상을 관측해 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이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포스트와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미국 우주군이 스위프트 천문대가 4일 오전 3시 30분경(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4일 오후 5시 30분)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무게 1450kg인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은 2004년 발사됐다. 이 망원경은 그 동안 감마선 폭발과 블랙홀이 별을 파괴하는 현상 등 강력한 우주 폭발을 관측하며 천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최근 태양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구 대기 상층부가 팽창하고, 이로 인해 망원경의 궤도가 점차 낮아지면서 정상적인 관측이 어려워졌다. NASA는 스위프트의 궤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민간 우주기업이 개발한 위성 '링크'를 활용한 구조 임무를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따라 스위프트는 발사된 지 약 22년 만에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게 됐다. 브래드 첸코 NASA 수석과학자에 따르면, 망원경의 대부분은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불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납보다 밀도가 높은 텅스텐으로 제작된 일부 부품과 거울 조각 등은 대기권 재진입을 견디고 지상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잔해 대부분은 바다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파편이 지상에 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재진입 예상 경로에는 남극 대륙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대륙이 포함되며, 미국과 중국 대부분 지역을 비롯해 호주와 아프리카 거의 전역이 추락 가능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중 파장 관측소로 설계된 스위프트는 가시광선과 자외선, X선 영역에서 우주를 관측하며 고에너지 폭발 현상 이후 나타나는 변화를 추적하는 데 특화됐다. 특히 폭발 현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관측을 시작해 후속 변화를 포착하는 능력이 강점이었다. 숀 도마갈-골드먼 NASA 본부 천체물리학 부서 국장은 "스위프트의 신속한 관측은 변화하는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천체물리학 혁명의 일부였다"고 평가했다.

2026.11.04 10: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코오롱, 수소차 넘어 선박·열차로…소재·저장 기술 공개

코오롱그룹이 연료전지 소재와 수소저장 기술을 앞세워 수소 모빌리티와 산업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그룹은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산업 박람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연료전지용 소재·부품과 수소저장시스템을 전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료전지 내부의 수분 공급과 배출을 조절하는 수분제어장치를 선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2013년부터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공급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었다. 이번에는 수소차용 제품과 함께 비상발전·선박·열차 등에 쓰이는 자체 브랜드 '에코메이트' 제품도 소개한다. 연료전지 핵심 소재인 고분자전해질막(PEM)과 수소차 부품용 고기능 플라스틱도 전시한다. 플라스틱 소재는 소음기와 이온필터, 막가습기 외장, 수소탱크 내부 용기 등에 사용된다. 사용 환경에 따른 변형과 이온 용출, 가스 발생 등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수소탱크 소재부터 완성된 저장시스템까지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토우프레그'는 탄소섬유에 에폭시 수지를 스며들게 한 중간재로, 수소탱크의 강도와 내구성을 높이는 데 사용한다. 회사는 54L 탱크에 대해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UN ECE) R134 인증을, 177L 탱크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KGS) AC417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타타대우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700bar급 수소저장시스템 모듈을 출고했다. 수소탱크 7기와 배관·밸브·센서를 통합한 제품으로, 개발 중인 수소 엔진 트럭에 적용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중간재와 탱크, 시스템 모듈을 자체 개발·생산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분제어장치 적용 분야를 다양한 산업으로 넓히고,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용 소재 기술도 고도화한다.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탄화수소계 고분자전해질막과 막전극접합체(MEA) 개발도 추진한다.

2026.11.04 10:24류은주 기자

LGU+, 3분기 영업익 2976억원...전년비 84.1%↑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통신, 스마트홈, AIDC 사업 고른 성장과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 기저효과 등으로 영업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자릿 수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3조 9813억원, 영업이익 2976억원, 당기순이익 183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84.1% 증가한 수치다.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했고, 영업익은 13.6% 감소했다. 회사는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설비투자(CAPEX)는 AIDC 투자 확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1% 늘어난 5698억원, 3분기 누적으로는 17.2% 증가했다. 마케팅 비용은 단말 마진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6129억이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1조 6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했다. 접속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전체 모바일 가입 회선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한1조 6232억원을 기록했다. 알뜰폰(MVNO)을 합산한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늘어난 3214만 3000여개로, 이 중 MNO 가입회선은 8.7% 증가한 2305만 2000여개, MVNO 가입회선은 0.4% 증가한 909만여개로 집계됐다. 5G 핸드셋 가입회선은 961만 1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회선에서 5G가 차지하는 비중은 85.5%로 높아졌다. 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65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3283억원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571만 2000회선을 기록했다. IPTV 매출은 0.6% 성장한 3372억원으로 집계됐다. AIDC와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도 상승했다. AIDC 성장세와 함께 고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4722억원을 기록했다. AIDC 매출은 코로케이션과 설계·구축·운영(DBO) 매출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7% 증가한 1317억원을 달성했다. 솔루션과 기업회선 또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이며 기업인프라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전년 동기 대비 솔루션 매출은 AICC 매출 확대에 따라 3.4% 늘어난 1244억원, 기업 회선 매출은 구축형 매출 증가로 5.7% 성장한 2161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수전 용량 200MW급 AIDC를 구축하고 있다. 2028년까지 4개 동을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 이미 고객을 확보한 1동은 50MW 규모로 건설해 2027년 6월 준공 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까지 견조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며 “통신 본업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서비스 사업 기회를 성과로 연결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21홍지후 기자

박윤영 KT 사장, MWC 기조연설 무대 오른다

박윤영 KT 사장이 내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7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4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박윤영 사장은 아니마 아난드쿠마르 캘리포니아공대 교수, 일레븐랩스의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CEO, 컨설팅 기업 FTSG의 에이미 웹 CEO와 함께 MWC27 1차 키노트 스피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KT CEO로 취임한 박윤영 사장은 통신과 보안을 비롯한 통신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조해왔고 최근 회사가 발표한 AI 토큰 플랫폼을 비롯해 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신사업 비전을 밝혀왔다. 아울러 AI 트래픽이 급증하는 가운데 연결성을 확대하기 위한 해저케이블 투자 확대에 무게를 실어온 점을 고려해, 박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보편화 시대의 네트워크 사업의 경쟁력과 협력에 대한 비전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에서는 황창규 전 회장이 지난 2015년 글로벌 산업계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5G 통신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키노트 무대에 올랐고, 평창올림픽 5G 시범 서비스를 앞둔 2017년과 한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직후인 2019년에 기조연설을 맡았다. 내년 3월1일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와 피라몽주익 일대에서 열리는 MWC27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일레븐랩스가 새로운 전시 참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선두권의 휴머노이드 회사인 아지봇과 유니트리는 올해보다 전시 참여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MWC27의 주요 의제로는 네트워크 재창조, 실행 단계 AI, 지능형 기업, 미래 AI 등이 꼽힌다. 세계 최대 통신분야 컨퍼런스와 전시로 구성되는 만큼 디지털 인프라를 중심으로 꾸려지며 차세대 기술로 AI, 로봇, 비지상망 위성통신을 내세우고 있다. 박 사장과 함께 기조연설에 오르는 아니마 아난드쿠마르 교수는 대표적인 2세대 AI 석학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얀 르쿤, 제프리 힌턴과 같은 딥러닝 초창기 1세대 연구자와 달리 생성형 AI가 본격화된 이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과학 시뮬레이션에 큰 관심을 보이며 피지컬AI 분야에서 주목되는 인사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가 창업한 일레븐랩스는 미국의 AI 음성 기술 기업으로 기업가치는 220억 달러(약 30조원)로 추정되고 있다. 이 회사는 AI를 기반으로 음성 상담 서비스 등에 특화됐다. 스타니셰프스키 CEO는 팔란티어 출신으로 구글을 거친 같은 폴란드 출신의 피오트르 동브코프스키와 함께 창업한 회사다. FTSG는 매년 발간하는 테크 트렌드 보고서로 잘 알려진 회사다. 미래 전략과 기술 예측을 중심으로 기업 대상 컨설팅에 특화됏으며, 회사를 창업한 에이미 웹 CEO는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출신으로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에서 교수를 맡고 있는 유명한 미래학자다.

2026.11.04 10:19박수형 기자

모빌린트, ETRI와 국산 NPU 기술 '레이' 메인 코드 탑재

국산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글로벌 AI 분산 컴퓨팅 프레임워크 생태계에 자사 기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호환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빌린트는 자사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글로벌 대표 오픈소스 분산 AI 프레임워크인 '레이(Ray)'에서 자동으로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 레이의 공식 메인 코드에 최종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이종 AI반도체용 분산추론 및 모델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TRI 김영주 책임연구원 팀과 모빌린트가 공동 개발한 해당 기능은 엄격한 오픈소스 리뷰 과정을 거쳐 레이(Ray)의 공식 깃허브(GitHub) 메인 브랜치 조기 합류에 성공했다. 레이는 복수의 서버와 AI 반도체를 결합해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인프라 소프트웨어다. 지금까지는 레이 환경에서 모빌린트 NPU를 쓰기 위해 수동으로 장치를 등록하고 작업을 할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스템 내 탑재된 모빌린트 NPU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최적의 자원을 배분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반이 마련됐다. 모빌린트는 이번 공식 코드 연동을 계기로 자사 제품군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및 온프레미스 인프라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출 수 있게 됐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ETRI와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메인스트림 AI 프레임워크와의 직접 연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자체 SDK 고도화와 런타임 최적화를 병행해 국산 NPU가 다양한 AI 산업 현장에서 손쉽게 채택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잇는 컴퓨팅 인프라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1.04 10:18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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