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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3분기가 수익성 저점…복귀 회원 구매액 역대 최고"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3분기를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수익성의 저점으로 판단하고 내년 중반까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재확인했다. 개인정보 사고 이후 쿠팡을 떠났다가 돌아온 회원들의 구매액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고객 재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도 줄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CEO는 3일(현지시간)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질의응답에서 "3분기가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EBITDA 이익률의 저점이라고 판단한다"며 "내년 중반에는 개인정보 사고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이 특정 분기에 집중될지, 점진적으로 이뤄질지를 묻는 질문에는 "분기별 개선 속도는 계절적 요인과 각각의 비용 부담이 해소되는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내년 중반쯤 사고 이전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마케팅비 확대, 경쟁 대응 아냐…복귀 회원 구매액 역대 최고" 김 CEO는 최근 마케팅 비용 증가가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마케팅 비용을 늘린 것은 개인정보 사고 이후 이탈한 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다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쿠팡에서 많은 금액을 소비하던 핵심 회원들의 복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마케팅 비용 증가는 경쟁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단기적으로 고객 구매액을 늘리는 것도 핵심 목적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 CEO는 "와우 멤버십 회원의 대다수가 돌아왔을 뿐 아니라 이들이 과거 쿠팡에서 지출하던 금액의 대부분도 회복됐다"며 "복귀 고객들은 과거 구매액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고 현재는 역대 최고 수준의 구매액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을 떠나지 않았던 기존 회원들의 구매액도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당 기간 쿠팡을 떠났다가 돌아온 고객들은 역대 최고 수준의 구매액을 기록하며 높은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며 "쿠팡을 떠나지 않았던 와우 멤버십 회원의 대다수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김 CEO는 고객 구매액 증가가 마케팅 효과보다는 쿠팡의 서비스 경쟁력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객들이 다시 쿠팡에서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소비하고 이후 구매액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은 저희가 제공하는 고객 경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객 재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도 이미 줄이기 시작했다. 김 CEO는 "개인정보 사고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탈 고객을 다시 확보하기 위한 추가 마케팅 지출의 효과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예상했던 흐름으로, 이미 관련 비용을 줄이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구매액 성장세 견조"…한국·일본 배달사업 손익분기점 유지 김 CEO는 내년 중반 프로덕트 커머스의 총거래액(GMV) 성장률이 16%를 넘어설 수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한국의 기존 고객 기반은 이번 분기에도 지난 분기와 일치하는 정상적인 수준의 구매액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이러한 강한 성장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가장 명확한 근거는 실제 고객들의 구매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사고의 영향을 받았던 기간이 전년 동기 비교 대상에서 벗어나면 아직 복귀하지 않은 고객 집단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도 사라진다"며 "프로덕트 커머스의 매출 성장률은 활성 고객들의 구매액 증가세에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쿠팡이츠와 일본 로켓나우의 수익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과 일본의 배달 서비스는 합산 기준 손익분기점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가 가까운 미래에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 쿠팡이츠와 일본 로켓나우 각각의 손익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만 와우 멤버십 회원 증가에 대해서는 특별한 마케팅 행사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 CEO는 "대만에서는 회원 증가를 이끈 특별한 마케팅 이벤트가 없었다"며 "저렴한 가격에 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결합하는 등 고객에게 제공하는 핵심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모회사 쿠팡Inc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9억6200만 달러(약 14조2209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분기 매출이 14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정환율 기준 매출 성장률은 11%였다. 반면 영업손실은 4억5000만 달러(약 6424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 7월 발생한 물류센터 화재 관련 비용 2억4800만 달러가 반영된 데다 개인정보 사고 이후 고객 회복을 위한 마케팅·판촉비 증가와 대만 등 성장사업 투자 확대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화재 비용을 제외한 영업손실은 2억200만 달러다.

2026.11.04 13:46안희정 기자

링크드인 경영진과 회동한 잡플래닛…韓 채용 시장 미래 논의

잡플래닛은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글로벌 HR 플랫폼 링크드인 경영진과 만나 한국 채용 시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만남에는 링크드인 임원 약 20명이 방문했다. 하리 스리니바산 최고제품책임자(CPO)와 AI 플랫폼 및 탤런트 솔루션·러닝 담당 부사장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잡플래닛 측에서는 이준 대표, 정승호 웍스피어 최고제품책임자(CPO), 김필립 웍스피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했다. 스리니바산 CPO는 2014년부터 링크드인에서 일했다. 채용·인재 솔루션을 담당하는 탤런트 솔루션 제품 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회원 서비스와 채용 솔루션, AI 플랫폼을 아우르는 제품 전략을 맡고 있다. 양측은 '웍스피어와 함께 보는 한국 채용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잡플래닛은 국내 채용 시장에서 공개채용과 수시채용, 채용 성과에 기반한 서비스가 병존한다는 특징을 설명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채용 공고를 널리 알리는 것보다 적합한 지원자를 먼저 찾는 방식에 관심을 보인다는 내용도 다뤘다. 논의에는 AI를 활용한 인재 연결 기술도 포함됐다. 웍스피어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등에 쌓인 구직자 행동 정보를 AI 매칭 엔진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추천 정확도를 개선하고, 각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채용 공고를 제시하는 기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직자와 채용 기업 각각의 기대를 보다 세밀하게 맞추는 서비스 방향도 공유했다. 이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한국의 ▲채용 구조 ▲AI 기술 ▲제품 혁신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잡플래닛은 ▲기업 평가 ▲급여 ▲면접 경험을 다룬 자료를 1000만 건 넘게 보유하고 있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며 세계 회원 수가 10억 명을 웃도는 HR 플랫폼이다. 이준 잡플래닛 대표는 "링크드인 경영진과 한국 채용시장의 특수성과 미래 변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AI 시대에 구직자와 기업을 정교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채용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3:30박서린 기자

윤시우 핵융합연 부원장 "K-문샷 성공하려면 PD에 책임·권한 줘야"

K-문샷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PD에게 통합 관리 및 기관 간 이해관계를 조정할 책임과 막강한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3일 열린 제3회 과학기술정책포럼에서 패널 토론자로 나선 윤시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부원장(출연연발전협의회장)은 K-문샷에 대해 "AI를 활용해 연구개발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높이려는 중요한 정책적 시도"라며 "이의 성공을 위해선 PD에게 보다 큰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미래를 대비한 과학기술정책과 출연연 역할 강화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윤 부원장은 "K-문샷은 신규 연구사업이나 출연연 기본 사업, 전략연구사업, 정부 수탁사업 등과 협업적 측면에서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사업꼭지를 만들다보면, 기관장과 PD간 의견차가 있다"며 "연구개발 자원과 역량틀 결힙할 새로운 R&D운영 모델이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부원장은 또 ▲기관 간 이해충돌시 PD가 조정안 제시하고, 해당기관이 반드시 회신하도록 하는 절차 규정화 ▲기존 수탁사업 관여 사업추진위원회와 문샷 운영위원회 간 심의 권한 중복 및 의사결정 상충 문제 ▲AI 전문인력 부재 등을 현안으로 언급했다. 이외에 이석봉 대덕넷 대표는 ▲우리나라 과학사의 맥락과 스토리텔링의 빈약함을 꼬집었고, 남진후 한양대 교수(K-문샷 AI신약 총괄관리자)는 문샷에서의 AI 신약의 미션과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외에 양명승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김명준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이 나서 SMR->핵연료재처리->국제 및 외교적 협력모색의 필요성과 대한민국 과학기술자들의 역할론에 대해 거론해 관심을 끌었다. 이에 앞서 오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K-문샷 미래도전 프로젝트 추진 성공을 위한 지원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 정책관은 AI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는 과학기술 패러다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미국 백악관 제네시스 미션 가동과 우리나라 과학기술 현주소를 SWOT(강점, 약점, 기회, 위기)로 분석해 관심을 끌었다. 오 정책관에 따르면 정부는 K-문샷 추진 타깃으로 ▲첨단바이오 ▲양자 ▲우주항공 ▲SMR(소형모듈원자로) ▲핵융합 ▲재생에너지 ▲첨단공급망(바이오, 반도체) 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역할은 기업(AI 모델 인프라)과 대학(연구, 인재), 출연연(기술, 데이터)으로 나눴다. 구체적인 국가 미션해결 목표도 분야별로 총 12개를 제시했다. 눈길을 끄는 아이템은 ▲2035년 AI기반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통합 자율 운전 ▲2035젼 SMR 선박 건조 착수 ▲2029년 국산 휴머노이드 몸체 및 두뇌확보 ▲2032년 우주 데이터센터 AI서비스 시연 ▲2035년 완전 자율형 AI과학자의 과학적 발견 설현 ▲2035년, 현재의 반도체 성능 100배 향상 ▲2035년 세게 최고 수준 양자컴퓨터 개발 및 인류 난제 해결 등이다.

2026.11.04 13:27박희범 기자

타이어부터 배터리·열관리 총출동…한국앤컴퍼니, 북미 애프터마켓 공략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배터리와 열관리 시스템, 타이어 사업을 결합해 북미 자동차 애프터마켓 공략에 나선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앤컴퍼니·한온시스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계열사 3사가 3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6'에 공동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3사가 AAPEX에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전시관은 베네시안 엑스포 2층 언더후드 전시 구역에 마련됐다. 부스 전면에는 배터리와 열관리 시스템, 타이어를 함께 장착한 차량 모형을 배치했다. 각 제품의 역할과 기술적 연계성을 한눈에 보여주기 위한 구성이다. 계열사별 제품·기술 전시 공간과 공용 라운지도 운영한다.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는 글로벌 전략 제품인 '한국(Hankook)' AGM 배터리를 중심으로 전시를 꾸렸다. AGM·EFB·MF 등 승용차와 상용차의 운행 환경에 대응하는 납축 배터리 제품군을 소개한다. AGM 배터리는 시동 성능과 충전 효율을 높여 스탑앤고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과 하이브리드차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AGM 콘셉트 배터리 '일렉트리파이드 AGM'과 브랜드 영상을 공개한다. 한국앤컴퍼니는 미국 판매법인과 테네시 생산기지를 연계해 북미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대전·전주 공장과 미국 생산기지로 이어지는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 개발도 이어간다. 한온시스템은 완성차용 부품 사업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 열관리 애프터마켓 확대에 나선다. 기계식·전동식 컴프레서와 라디에이터, 콘덴서, 냉각 모듈, 전동식 워터펌프, 블로워 모터 등을 전시한다.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열관리 제품군을 소개할 예정이다. 차세대 통합 열관리 솔루션인 'HICE 모듈' 양산품도 처음 전시한다. HICE 모듈은 전동 컴프레서와 전자식 팽창밸브, 수냉식 응축기, 내부 열교환기, 칠러 등 냉매 열관리 부품을 하나의 장치로 통합한 제품이다. 한온시스템에 따르면 HICE 모듈은 시스템 복잡도를 낮추고 조립 공정을 단순화하면서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BMW iX3에 처음 적용됐으며 '2026 오토모티브 뉴스 PACE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다. 수상 결과는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와 에어리스 콘셉트 타이어 2종을 선보인다. 아이온 에보 SUV는 전기차의 높은 하중과 주행 특성을 고려해 저소음과 마일리지, 접지력, 회전저항 성능을 조율한 제품이다. 인텔리전트 에어리스 타이어 '아이플렉스'는 로보택시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콘셉트 S'는 2050년까지 100% 지속가능 소재로 구현할 미래 타이어를 형상화한 콘셉트 제품이다. 한국타이어는 같은 기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튜닝·자동차용품 전시회 '세마쇼'에도 참가한다. 두 전시회를 통해 북미 애프터마켓과 퍼포먼스·튜닝 시장의 고객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미국자동차관리협회에 따르면 부품과 정비·서비스를 포함한 미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규모는 올해 전년보다 5.4% 증가한 599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29년에는 6765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승용차와 경트럭의 평균 차령은 역대 최고 수준인 12.9년으로 집계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배터리·열관리·타이어를 아우르는 그룹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하고 통합 브랜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3:21김재성 기자

니콘, 시네마 카메라 ZR 펌웨어 2.00 정식 공개

니콘이 4일 시네마 특화 미러리스 카메라 'ZR' 대상으로 영상 표현력 유연성과 조작성을 강화한 펌웨어 버전 2.00을 정식 공개했다. ZR은 니콘이 인수한 미국 시네마 카메라 회사 '레드'의 기술력을 적용한 첫 카메라로 2025년 9월 글로벌 출시됐다. 이번 버전에는 H.265 코덱 촬영시 파일 용량을 효율적으로 유지하면서 높은 색보정 유연성을 제공하는 'Log3G10'과 'RED WideGamutRGB'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디테일을 살린 부드러운 계조 표현이 가능해졌고 후반 작업에서 컬러 그레이딩 시 높은 자유도를 확보했다. H.265 코덱에서 Log3G10이나 N-Log 적용해 촬영시 피사체 본연의 질감이나 노이즈 최소화 등 제작자 의도와 영상 특성에 맞춰 고감도 노이즈 감소 수준을 4단계로 선택 가능하다. R3D NE 형식 촬영 시 3D LUT를 적용한 상태에서 포커스 피킹 표시를 지원해 보다 정밀하게 초점을 확인할 수 있다. HDMI 영상 출력에도 3D LUT를 적용할 수 있어 외부 모니터에서 최종 결과물에 가까운 영상 표현을 확인할 수 있다. 프레임별 블랙 색상 레벨 변동을 억제해 저조도 환경이나 화면의 어두운 영역에서 발생하는 깜빡임을 최소화한다. ISO 감도와 노출, 화이트밸런스, 색온도 등 주요 기능을 커맨드 다이얼에 할당해 촬영 습관이나 특성에 맞도록 조작 환경을 재구성 할 수 있다. 새 펌웨어는 오늘(4일)부터 니콘이미징코리아 온라인 다운로드 센터에서 무료 다운로드·설치 가능하다.

2026.11.04 13:17권봉석 기자

BMW코리아, 더 뉴 7시리즈 출시…가격 1억619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가솔린 모델과 순수전기차를 먼저 투입하고 디젤·플러그인하이브리드·고성능 모델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BMW코리아는 4일 '더 뉴 BMW 7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740 xDrive 1억 6190만원~1억 7920만원, i7 50 xDrive 1억 6990만원~1억 7290만원, i7 60 xDrive 2억 1490만원~2억 1790만원이다. i7 M70 xDrive는 2억 3500만원이다. 이번 출시는 7세대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이다. 외관과 실내를 비롯해 디지털 경험, 파워트레인, 섀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개선했다. BMW의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인 '노이어 클라쎄' 기술과 디자인 요소를 기존 대형차 라인업 가운데 처음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기존보다 얇고 수직적인 형태로 다듬은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와 분할형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다이아몬드 커팅한 크리스털 글라스 12개로 구성한 'BMW 크리스털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는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된다. 차량 접근 시 조명과 프로젝션을 작동하는 웰컴 애니메이션과 도어 실에 내장된 약 19만4000개 픽셀로 바닥에 그래픽을 비추는 '세리모니얼 라이트 카펫'도 적용했다. 실내에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를 기반으로 하는 'BMW 파노라믹 iDrive'를 탑재했다. 앞유리 하단 전체 폭에 정보를 표시하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조합했으며, 티맵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운전석 방향으로 17.5도 기울어진 중앙 디스플레이와 햅틱 피드백 기능을 갖춘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도 적용했다. 브랜드 최초의 동승석 전용 디스플레이인 14.6인치 'BMW 패신저 디스플레이'는 전 모델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뒷좌석에는 천장에서 내려오는 31.3인치 8K 'BMW 시어터 스크린'을 배치했다. 스크린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해 화상회의를 할 수 있고, 노트북을 HDMI 단자에 연결하면 보조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상위 트림에는 동승석 뒤편 레그레스트와 최대 43도까지 젖혀지는 등받이, 마사지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를 적용한다. 전 모델에는 메리노 가죽 시트와 앞·뒷좌석 열선 및 통풍 기능, 장애물을 감지해 문을 여닫는 오토매틱 도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인 740 xDrive와 순수전기차 i7 50 xDrive, i7 60 xDrive, i7 M70 xDrive 등 4개 모델이 먼저 출시된다. 740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했다. 최고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59.1㎏·m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1초 만에 가속한다. 복합연비는 11.0㎞/ℓ다. 순수전기차 i7에는 6세대 BMW eDrive 기술과 118.1kWh 용량의 원통형 배터리를 적용했다. 급속 충전은 최대 250kW를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8분이 걸린다. i7 50 xDrive는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7.3㎏·m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508㎞로 기존보다 53㎞ 늘었다. i7 60 xDrive는 최고출력 544마력과 최대토크 76.0㎏·m를 내며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508㎞다. 고성능 모델 i7 M70 xDrive는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103.5㎏·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 만에 도달하며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492㎞다. 전 모델에는 차고 조절 기능과 전자제어식 댐퍼를 갖춘 어댑티브 2-액슬 에어 서스펜션, 뒷바퀴를 최대 3.5도까지 조향하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원격 주차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BMW코리아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 BMW 샵 온라인에서 740 xDrive M 스포츠와 740 xDrive 투톤, i7 60 xDrive 투톤 등 퍼스트 에디션 3종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2026.11.04 13:15김재성 기자

DN솔루션즈, '로보월드'서 공작기계·로봇 결합 자동화 솔루션 공개

DN솔루션즈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해 공작기계와 로봇 자동화를 결합한 제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로보월드는 오는 7일까지 열린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전시에서 5축 수직형 머시닝센터 'DVF 5000 2세대'와 협동로봇을 연동한 자동화 셀을 출품했다. 로봇이 공작물을 자동 공급·이송하고 공작기계가 정밀 가공을 수행하는 무인화 생산 환경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로봇 핵심 부품 가공 역량도 강조했다.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수요 확대에 맞춰 액추에이터, 감속기, 관절 모듈 등을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고정밀·고효율 가공 기술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디지털 트윈 솔루션 'DNVS', 원격 설비 모니터링 'iDOO RMS+' 등을 소개했다. 이 중 설비 상태를 분석해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iDOO RMS+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날 '2026 로보월드 어워드' 최고 등급인 최우수상(Vanguard)을 받았다. 부대 행사인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IRBC)에서는 정대혁 DN솔루션즈 선행제어부문장(상무)이 연사로 나선다. 정 상무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머신에서 최신 AI 기술과 연계되는 'AI 레디 머신'으로 이어지는 제조 혁신 전략을 발표한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미래 제조 경쟁력은 공작기계와 로봇, AI의 유기적 결합에 달렸다"며 "핵심 부품 가공 기술과 AI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제조업의 AI 생산 혁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3:06진운용 기자

대동, 새만금에 '농업 피지컬 AI 로봇팜 팩토리' 짓는다

대동이 새만금 일원에 농업 피지컬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대동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만금 피지컬AI 로봇팜 팩토리 구축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로봇 팜 팩토리'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로봇 팜 팩토리는 로봇 제작과 AI 학습, 농장 실증을 한곳에서 연계하는 농업 피지컬 AI 거점이다. 환경 자동 제어 중심의 기존 스마트팜을 넘어선다. 로봇이 작물 상태를 보고 AI가 작업을 판단해 수확과 방제 등을 직접 수행한다. 초기 설계부터 로봇 이동과 작업을 고려하는 '로봇 중심' 방식을 도입한다. 대동은 새만금 일대 21헥타르(ha) 부지에 이 같은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총사업비는 3000억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다. 대동은 이 사업을 통해 농작업 경험 데이터를 100만 건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로봇 노동참여율(RLR)은 7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번 간담회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전북자치도와 김제시가 주관했다. 원유현 대동그룹 부회장과 송호득 현대차그룹 상무 등 산·학·연 관계자 30여 명이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유현 부회장은 "농업 피지컬 AI는 로봇이 농작업을 수행하고 농장을 운영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관계기관 및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새만금 로봇 팜 팩토리를 농업로봇 상용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3:04진운용 기자

'레고로 부활한 고질라' 역대급 세트 나온다…가격 60만원

고질라 팬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 나왔다. 레고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고질라 세트를 공식 공개했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격은 450달러(약 60만원)로 다소 비싸지만, 완성품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레고 아이디어스 고질라 세트는 총 5363개 브릭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출시된 레고 아이디어스 세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열 광선을 발사하는 모습을 재현할 경우 높이가 60㎝를 넘는다. 디자인은 비늘로 뒤덮인 피부와 뾰족한 등 지느러미 등 고질라의 특징을 세밀하게 구현했다. 실제 영화 속 괴수의 모습을 연상시킬 만큼 정교한 외형이 돋보인다. 2023년 처음 구상된 이 제품은 2025년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 27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기즈모도는 이번 제품이 레전더리 픽처스의 '몬스터버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고질라 디자인을 기반으로 했다며, 나쁘지는 않지만 과거 일본 도호(Toho) 영화에 등장했던 오리지널 고질라 디자인을 적용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레고 아이디어스 고질라 세트를 처음 디자인한 매튜 에스포지토는 "레고 고질라를 만드는 것은 정말 열정적인 프로젝트였다"며 "오랫동안 레고 조립과 고질라를 좋아해 왔기 때문에 고질라의 형태와 크기, 특징을 최대한 정확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 부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웠지만, 2년이 넘는 작업 끝에 모델을 완성하고 마침내 1만 명의 지지자를 확보한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이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6.11.04 13: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브릴스, '2026 로보월드'서 피지컬 AI 솔루션 선봬

로봇 모듈 플랫폼 기업 브릴스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해 산업별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로보월드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전시관에서 브릴스는 비전언어행동 모델(VLA),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SDR) 등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딥로보틱스와 협업한 공간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과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이 장애물을 회피하며 물류 작업을 협업하는 시나리오를 시연한다. 제조 현장을 겨냥한 솔루션도 대거 배치했다. 인공지능(AI) 비전 기반 검사 로봇, 너트러너 체결 로봇, 용접 로봇을 비롯해 식음료용 바리스타 로봇과 교육용 실습 로봇까지 선보인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전시 기간 부대행사 연사로 나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단계적 로봇 도입 방안을 제시한다. 전 대표는 "이번 전시는 로봇 모듈화 플랫폼과 피지컬 AI 기술의 현장 작동 방식을 입증하는 자리"라며 "피지컬 AI와 SDR 기술을 융합해 제조 현장의 자율화를 이끄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3:02진운용 기자

과기정통부-AMD, 국내 AI 발전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과기정통부-AMD 업무협약(MoU)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방한을 계기로 양자 협력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7월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 리사 수 AMD CEO가 만나 AI 반도체와 컴퓨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0월 방한한 리사 수 AMD CEO는 반도체 기업과 소프트웨어, 메모리·스토리지, 네트워크, 클라우드, AI 모델 관련 스타트업 13곳과 회동하기도 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7월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른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과 키스 스트라이어 AMD 글로벌 AI 마켓 수석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AMD 에픽 CPU·인스팅트 GPU와 국산 NPU를 연계한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AMD AI 연구센터 설립, 대학 지원 및 AI 인재 양성 등 주요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향후 일정 등에 관해 논의했다. AMD는 이날 연례 기술 행사 '어드밴싱 AI 월드투어 서울 2026' 행사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했다. 모레, 망고부스트 등 AMD와 AI 컴퓨팅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참석해 AI 기술과 생태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키스 스트라이어 AMD 수석부사장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AI 기술과 컴퓨팅 인프라 관련 전시를 살펴봤다. 이어 '어드밴싱 AI' 행사 축사에서 "한국은 세계적 수준 메모리 반도체와 NPU, 소프트웨어 등 AI 인프라와 생태계에 기여할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 이런 역량이 AMD의 기술과 만나면 더 큰 시너지를 만들 것이며 정부도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날 '한국 AI 국가 건설(Building Korea's AI Nation)'을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 참석해 "AI 산업의 발전 방향이 대규모 모델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추론에 특화된 NPU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며 AMD의 CPU·GPU와 국내 NPU 기업의 기술을 결합하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과 함께 성능 검증과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디넷코리아와 만난 류제명 제2차관은 "앞으로 추론 시장에서 엔비디아 등 특정 기업이 AI 생태계를 독점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며 "AMD가 이기종 컴퓨팅 구축 과정에서 국내 NPU 스타트업과 소프트웨어 업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기정통부가 AMD와 체결한 MoU 과제 중 하나인 AMD AI 연구센터(CoE) 역시 어느 지역에 몇 개를 설립할 지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4 13:02권봉석 기자

로보락,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구독 출시...소모품 교체·펫 오물 케어

로보락이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구매 장벽을 낮추고 관리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용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로보락코리아는 국내 공식 유통사 팅크웨어모바일과 손잡고 로봇청소기 구독 서비스를 전격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일시불 구매 방식 외에 약정 구독이라는 선택지를 추가해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구독 대상은 2026년형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로보락 S10 MaxV Ultra(S10 맥스V 울트라)' 일반형과 직배수형 2종이다. 소비자는 3년, 4년, 5년 중 약정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계약 종료 시 제품 소유권은 고객에게 자동 이전된다. 서비스 옵션은 무상 수리만 제공하는 기본형을 포함해 정기적으로 소모품을 배송받는 '셀프케어', 전문 기사가 방문해 세척과 점검을 진행하는 '방문케어'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배수형 구독 고객에게는 타공·장 리폼 비용 할인과 이사 시 재설치 1회 무료 지원, 급배수 호스 무상 교체 등 특화 케어가 함께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그간 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되어 있던 로봇청소기 시장이 렌탈 및 케어 서비스와 결합하면서 구독 가전 생태계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춤과 동시에 사용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유지 관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다변화했다"며 "제품의 청소 성능뿐 아니라 제품 수명주기 전반의 고객 경험을 높여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1.04 13:00전화평 기자

중국, 3년 안에 달에 사람 보낸다…로드맵 공개 [우주로 간다]

중국이 3년 안에 달에 우주비행사를 착륙시킬 계획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유인 우주비행 회의에서 왕샹(Wang Xiang) 달 탐사 프로그램 수석 설계자를 비롯한 중국 우주 관계자들은 유인 달 착륙 계획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중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960년대와 1970년대 초 아폴로 프로그램에서 활용했던 것과 유사한 달 궤도 도킹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다만 승무원이 탑승하는 우주선과 달 착륙선을 각각 발사한 뒤 달 궤도에서 결합하는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27년 초 부스터가 없는 단일 기둥형 로켓인 '창정 10A'에 멍저우 우주선을 탑재해 저궤도에 진입시키는 시험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8년에는 핵심 추진체 2개와 부스터 2개를 장착한 대형 로켓 '창정 10호'와 '란웨' 달 착륙선의 무인 시험 발사를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달 표면 착륙과 이륙 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9년에는 창정 10호 로켓 2기를 잇달아 발사해 각각 멍저우 우주선과 란웨 달 착륙선을 달 궤도로 보내고, 두 우주선을 궤도에서 도킹시킬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030년 이전에는 멍저우 우주선에 우주비행사를 태워 달 착륙 임무를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공개된 계획은 중국이 2030년 이전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시간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미국보다 먼저 달 표면에 우주비행사를 보내려는 중국의 기술적 진전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번 계획에는 미국 아폴로 8호나 아르테미스 2호처럼 승무원이 먼저 달까지 비행한 뒤 지구로 귀환하는 별도 유인 시험 임무는 포함되지 않았다. 멍저우 우주선은 이에 앞서 톈궁 우주정거장 임무를 통해 유인 비행 시험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유인 달 착륙, 상당한 진전" NASA는 중국보다 1년 가량 앞선 2028년까지 유인 달 착륙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을 개발해 온 미국은 상당한 수준의 로켓과 유인 우주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이 수십억 달러 규모 개발 계약을 체결한 달 착륙선 사업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두 기업의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미국의 유인 달 착륙 일정이 2030년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중국 우주 프로그램의 기술적 성과를 외부에서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태지만 유인 달 착륙 준비가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아스테크니카는 전했다. 실제로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지난해 8월 무게 26톤급 란웨 달 착륙선 고정밀 모형을 이용한 시험에 성공했다. 이 시험에서는 달의 중력 환경을 모사한 상태에서 착륙선의 주 엔진과 정밀 제어 추진기를 작동시켜 분화구 지형에 착륙한 뒤 다시 이륙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했다. 중국이 최근 몇 년간 유인 달 착륙을 위해 상당한 자원과 노력을 투입해 온 것은 분명하다. 특히 미국이 달 표면에 복귀하기 전에 먼저 착륙해 우주 개발 경쟁에서 지정학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다만 양국의 경쟁은 단순히 누가 먼저 달에 도착하느냐에 그치지 않는다. NASA와 중국 모두 달 남극에 장기적인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도 향후 10년 안에 달 표면에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6.11.04 12: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美, SK하이닉스 中공장에 장비 수출 보류..."관련 협의 진행 중"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 중국 다롄 공장 증설에 필요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수출을 아직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다롄 공장 장비 수출 허가는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하나는 공장 내 빈 클린룸 공간을 채울 장비다. 다른 하나는 기존 시설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장비다. 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 경영진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지난 8월 말부터 미 상무부 관계자들과 10차례 가까이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는 다롄 공장 증설 승인 여부가 SK하이닉스의 뉴욕 투자 계획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솔리다임은 뉴욕주 마시에 약 450억 달러(약 60조원)를 들여 낸드플래시 공장 2곳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올해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대한 장비·부품 수출 규제 방식을 바꿨다. 기존에는 무기한 승인 형태인 'VEU(검증된 최종 사용자)' 제도를 적용했다. 올해부터는 연 단위로 수출 물량을 승인하는 '사이트 라이선스(Site License)' 방식을 도입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로부터 올해분 라이선스를 받아 다롄 공장에 장비를 반입하고 있다. 현재는 내년분 라이선스를 두고 미국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증설용 장비와 기존 시설 유지용 장비를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중국 내 장비 반입과 관련한)추후 라이선스에 대해 관련 절차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2026.11.04 12:56진운용 기자

외국 자본에 매각되는 티맵, 이용자 데이터 임의 반출 불가능

국내 최대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의 경영권이 외국계 자본에 넘어가더라도 이용자 개인정보가 해외로 임의 반출은 불가능하다. 회사 지분 인수로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과 개인정보 제공과 활용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즉 해외 투자자라고 하더라고 국내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적용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티맵모빌리티 최대주주인 SK스퀘어와 재무적 투자자들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스퀘어 보유 지분은 63.23%이며, 골드만삭스는 지분 60~70%를 확보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는 7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SK스퀘어는 연내 협상 마무리를 목표로 하면서도 지분 일부를 남겨 티맵모빌리티와 AI 분야의 협력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영권 매각이 현실화되면 국내 이용자의 이동 정보가 해외 투자자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티맵은 누적 가입자 2500만 명 규모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이동 경로와 주행 기록 등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대주주 변경만으로 해당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나 활용 권한이 자동으로 생기지는 않는다. 주식 거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더라도 이용자 개인정보를 해외에 제공하거나 별도로 처리하려면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국외에 제공하거나 해외에서 조회하는 행위, 국외 처리위탁과 보관 등을 국외 이전으로 규정한다. 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데이터 이전이 가능하다. 또 정보주체의 별도 동의 외에도 법률상 인정되는 이전 근거가 존재한다. 다시 말해 2500만 명의 티맵 이용자에 모두 동의를 구해야 데이터 해외 이전 절차를 시작이라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투자자가 국내 서버에 원격 접속해 개인정보를 조회하는 경우에도 국외 이전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 단순히 데이터가 국내 서버에 저장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해외 접근이 자유롭게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법적 통제 장치도 마련돼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국외 이전 요건을 위반하거나 정보주체에게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국외 이전 중지를 명령할 수 있다. 티맵이 보유한 이동 데이터도 성격에 따라 관련 법률의 보호를 받는다.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이동 경로나 위치 기록에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위치정보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의 경영권 인수가 성사되더라도 이용자 정보의 해외 이전 여부는 향후 실제 데이터 처리 방식과 계약 구조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외국계 자본이 최대주주가 된다는 사실만으로 개인정보 유출이나 국외 이전이 발생한다고 볼 근거는 없다는 뜻이다.

2026.11.04 12:18박수형 기자

LGU+, AIDC 성장에 영업익 84% 증가

LG유플러스가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기업인프라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LG유플러스는 4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9813억원, 서비스매출 3조 1021억원, 영업이익 29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과 서비스수익은 각각 0.7%, 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4.1%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에 따른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에 따른 결과다. 영업이익률은 9.6%로 전년 동기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1831억원으로 272.8% 늘었다. 별도 기준 서비스매출은 2조 9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연결 서비스매출은 9조2156억원으로 1.6% 늘었다.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4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특히 AIDC 매출은 코로케이션과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DBO) 사업 확대로 27.7% 늘어난 1317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6.1% 증가했다. 솔루션 매출은 AI 컨택센터(AICC) 사업 성장에 힘입어 3.4% 증가한 1244억원, 기업회선 매출은 5.7% 늘어난 2161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200MW급 AIDC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을 확보한 1동은 50MW 규모로 2027년 6월 준공할 예정이며, 나머지 시설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실적설명회 자료에는 파주 데이터센터 2~4동의 수요도 확정돼 시설 설계와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모바일 사업 매출은 1조 6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매출은 1조 6232억원으로 0.4%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3214만 3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MNO 가입회선은 2305만 2000개로 8.7% 증가했고, MVNO 가입회선은 909만개로 0.4% 늘었다. 5G 휴대전화 가입회선은 961만 1000개로 5% 증가했다. 모바일 가입회선이 증가했지만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만 5764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0.8% 상승했다. 스마트홈 사업 매출은 6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기가인터넷 가입자와 ARPU 증가에 힘입어 5.4% 늘어난 3283억원을 기록했고, IPTV 매출은 3372억원으로 0.6% 증가했다. AIDC 투자 확대에 따라 별도 기준 설비투자(CAPEX)는 5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마케팅비용도 5.6% 늘어난 6129억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3분기까지 안정적인 서비스수익 성장과 사업 구조 효율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며 “통신 본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서비스 사업 기회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2:06박수형 기자

플러스제로, AI 검색 최적화로 알뜰폰 기업 추천율 30%·유입률 29% 견인

알뜰폰 기업이 별도 광고 집행 없이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GEO) 기술을 도입한 결과, AI 추천 비율이 늘어나면서 자연 검색 유입과 실구매 전환율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EO 전문기업 플러스제로는 생성형 AI 최적화 엔진을 알뜰폰 기업에 적용해 AI 검색 추천율 30%, 유입률 29% 증가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플러스제로는 데이터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최근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 6개월간 알뜰폰사에 보이스 인텔리전스 기반 GEO 마케팅을 적용한 결과, 자연어 검색 유입이 29% 늘고 실구매 전환율도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생성형 AI 관련 질문 톱50 추천 비율도 30% 이상 증가했다. 정성진 플러스제로 대표는 "별도 광고 없이 데이터 분석과 콘텐츠 최적화만으로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GEO가 AI 시대의 핵심 마케팅 도구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성과를 이끈 보이스인텔리전스는 커뮤니티, SNS 리뷰를 분석해 전략 수립 시간을 단축하고, 구매 여정별 맞춤형 콘텐츠와 HTML 코드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정 대표는 "과거 키워드 선점 방식에서 벗어나, 생성형 AI가 브랜드 차별성을 학습하게 하는 데이터 기반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기업 자생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2:01홍지후 기자

과기정통부, SW마이스터고 연합해커톤 개최…실리콘밸리 취업 성과 잇는다

미국 실리콘밸리 취업자를 4년 연속 배출한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개발 실력을 겨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부터 6일까지 전남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2026년도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연합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5개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60명이 12개 팀을 구성해 AI·SW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이 처음 만난 팀원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교별로 경쟁하는 대신 여러 학교 학생을 한 팀으로 구성해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3일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AI·SW 기술을 활용해 실제 결과물을 개발한다. 현직 개발자와 SW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10명 안팎의 전문가도 멘토로 참여해 기술 개발과 문제 해결을 돕는다. 올해는 참가자 모집부터 전문가 멘토링, 결과물 제출과 공유까지 전 과정을 해커톤 전용 플랫폼으로 관리한다. 참가 학생과 운영진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학생들이 개발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연한다. 참여기업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들이 기술 완성도와 창의성, 협업 수준 등을 평가해 총 8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팀에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 1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2점 등이 수여된다. 이번 해커톤에는 대덕·대구·광주·부산·경북 등 5개 SW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부터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개발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SW마이스터고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가장 먼저 문을 연 대덕 SW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대구와 광주, 부산에 이어 지난해 경북 SW마이스터고가 개교했다. 각 학교는 실무 중심 교육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AI·SW 산업에서 필요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의 해외 진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SW마이스터고 학생들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다만 연도별 취업 인원과 기업명은 이번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제 대회와 학술 활동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국제 정보통신기술 학술대회 'ICTC 2026'에서 학생 논문이 정식 채택됐으며, 애플이 주최하는 글로벌 학생 개발자 대회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 2026'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우수 청년 기술인재를 발굴하는 '기특한 명장'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제조 현장 문제 해결을 주제로 열린 산업계 기술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문제 해결에 활용하고, 다른 학교 학생과 협업하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개발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급변하는 AI 생태계 속에서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청년 개발자들에게 있다"며 "SW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AI 기술을 주도적으로 배우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2:00김동원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아임파인다이닝2' 공개…임라라·곽윤기 출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스포츠 스타들의 봉사활동 경험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아 지원부터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활동까지 다양한 사례를 다룬다. 희망스튜디오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임파인다이닝' 시즌2 첫 번째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총 3편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구독자 26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개그우먼 임라라가 진행을 맡고, 크리에이터 걍매실과 미칠광태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크리에이터 봉사 모임 크래용 소속으로,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모자병원에서 진행된 구순구개열 환아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희망스튜디오와 연세의료원이 함께 추진한 활동이다. 영상에서는 현지 봉사활동 경험과 함께 구순구개열 환아에게 특수 젖병을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소개한다. 희망스튜디오는 FUNding이라는 이름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후속 영상에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로스트아크 이용자로 알려진 강성은이 출연한다. 곽윤기 편은 오는 11일, 강성은 편은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 제작에는 아워홈도 참여했다. 아워홈은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식음료 100세트를 기부했으며, 각 영상에서 출연자들이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면 해당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청자 참여 행사도 마련했다. 희망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영상에 댓글을 남긴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모코코 목쿠션과 우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티셔츠 등을 제공한다. 임라라는 "기부와 봉사가 어렵거나 특별한 일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콘텐츠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더 많은 분이 희망스튜디오 유튜브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고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1:47이선민 기자

국립무용단 '탈바꿈', 뉴욕 공연 마치고 LA로

국립무용단이 전통 탈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탈바꿈'으로 미국 뉴욕 관객들을 만났다.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국립무용단은 로스앤젤레스(LA)로 무대를 옮겨 미국 투어를 이어간다. 국립극장은 국립무용단이 미국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탈바꿈 공연을 마쳤으며, 4일 LA 콜번 스쿨 지퍼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탈바꿈은 국립무용단 이재화 단원이 안무한 작품으로, 한국 전통 탈춤의 해학과 역동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2024년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제44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폐막작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 간 진행된 미국 투어는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6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뉴욕 공연에는 링컨센터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시티 센터 등 현지 주요 문화예술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지 무용 비평가 칼라 에스코다는 "탈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음에도 그 자체로 훌륭한 공연이었다"며 "특히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량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뉴욕 시티 센터 이사 비제이 성도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뉴욕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만한 매력과 독창성을 갖춘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예약이 마감됐으며, 현장에서는 관객들의 기립박수도 이어졌다. 이정미 뉴욕한국문화원장은 "공연 당일까지 관람 문의가 이어지는 등 뉴욕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무용의 힘과 매력을 뉴욕에 소개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2026.11.04 11:42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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