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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와일드 리프트' 글로벌 커뮤니티 행사 21일 개최

라이엇 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글로벌 커뮤니티 행사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모바일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의 글로벌 커뮤니티 행사 '2026 와일드 라운드: 스매쉬(이하 스매쉬)'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매쉬는 전 세계 와일드 리프트 이용자와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행사로,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커뮤니티 대회와 K/DA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지난 8월 열린 '와리와리 대난투 2026' 우승팀 Neko Gaming이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대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 이벤트 매치, 개발자 질의응답, 코스플레이어 퍼레이드 등도 마련된다. 22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쇼메이커' 허수와 '스매쉬' 신금재가 참여하는 레전드 올스타 매치가 열린다. 가수 정동하와 유튜버 테스터훈이 함께하는 인플루언서 매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K/DA를 주제로 한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방문객은 K/DA의 'POP/STARS'와 'FIRESTARTER'에 맞춰 즐기는 발판 리듬 게임을 비롯한 미니게임 3종과 스타일링 존, 와일드 리프트 배틀 존, 포토이즘 부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기념품과 먹거리도 제공한다. 행사장 내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한정 스트링백과 원하는 디자인의 핀 배지를 받을 수 있으며,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는 특별 제작된 아칼리 포토카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K/DA 역조공 트럭'에서는 어묵 꼬치와 붕어빵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장 인근 '성수 RSG 카페'에서는 행사 기간 음료 구매 고객에게 K/DA 아리 또는 아칼리 디자인의 한정 컵 슬리브 1종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한편 스매쉬 사전예약은 지난 4일 오후 4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작됐으며, 하루 만에 입장권 2800매가 모두 마감됐다. 취소표가 발생하면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추가 예약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한 입장도 일부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와일드 리프트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1.05 18:31진성우 기자

비피엠지 자회사 아라코어, 더즌과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사업 협력

블록체인·AI 기업 비피엠지의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가 국내 핀테크 기업 더즌과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정산 사업을 추진한다. 비피엠지(대표 차지훈)는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가 국내 핀테크 기업 더즌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정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더즌의 국내 금융·결제 및 외환 서비스 인프라와 아라코어의 글로벌 기관 간 정산 네트워크(ISN)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국내 원화 거래와 해외 스테이블코인 정산을 연결하는 국경 간 금융거래 모델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더즌은 2017년 설립돼 2025년 코스닥에 상장한 핀테크 기업이다. 국내 은행과 기업을 연결하는 금융 VAN 사업을 기반으로 펌뱅킹, 가상계좌 등 디지털뱅킹 솔루션과 국경 간 환전·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기업 간 해외 대금 지급과 국가 간 송금·정산에 국내 금융 인프라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정산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를 위해 금융 API와 정산 인프라의 연계 방안을 살펴보고,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거래·정산 구조를 공동 검토할 예정이다. 고객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거래 모니터링 등 관련 규제 준수 요건도 검토한다. 향후 개념검증(PoC)과 시범사업을 통해 기술적·운영적 실현 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아라코어의 ISN은 글로벌 금융기관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결제·정산 사업자 등을 연결해 국가 간 거래와 정산 과정을 조율하는 네트워크다. 각국의 금융 인프라를 연계해 글로벌 송금·정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11.05 18:20진성우 기자

리플릿, 도쿄에 첫 아시아 사무소 열고 글로벌 입지 확대

리플릿,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스&리스와 파트너십을 심화해 아시아 전역 기업에 플랫폼 제공 도쿄 및 샌프란시스코, 2026년 11월 5일 /PRNewswire/ --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창작 플랫폼으로 포춘 500대(Fortune 500) 기업의 85%에서 빌더들이 사용하는 리플릿(Replit)이 11월 4일, 아시아 지역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도쿄 사무소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소식은 전 세계 더 많은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축하고 확장하기 위해 리플릿을 채택함에 따라 9월 런던 사무소 개설에 이어 발표된 것이다. From left: Tetsuro Imaeda, President of Sumitomo Mitsui Finance and Leasing Company, LTD; Amjad Masad, Co-Founder and CEO of Replit 리플릿은 일본에서 운용 자산 9조 엔(미화 570억 달러)을 보유한 첫 고객사인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스&리스(Sumitomo Mitsui Finance and Leasing Company, Limited, SMFL)와 협력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아시아 사무소를 발표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암자드 마사드(Amjad Masad), 하야 오데(Haya Odeh) 리플릿 공동 창업자와 SMFL의 이마에다 데쓰로(Tetsuro Imaeda) 사장이 참석했다. 리플릿의 액센츄어(Accenture), 비자(Visa), 언스트앤영(Ernst & Young),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 등의 고객이 이미 리플릿으로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플릿과 SMFL의 파트너십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하고 비용을 줄이는 AI의 힘을 보여준다. 단 한 명의 SMFL 직원이 리플릿을 사용해, 기존에 6명의 인력이 6개월에 걸쳐 매달려야 했던 프로젝트를 단 일주일 만에 완료했다. SMFL과 리플릿은 더 많은 아시아 기업이 리플릿의 AI 플랫폼으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도록 돕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마사드 공동 창업자는 "아시아 첫 사무소 개설은 우리에게 하나의 이정표와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SMFL과의 파트너십은 AI가 기업의 운영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우리는 AI 에이전트가 보안과 통제 장치를 갖춘 채 실행 업무를 더 많이 맡는 자율주행 기업(Self-Driving Company)이 미래라고 믿는다. 아시아 전역의 더 많은 기업이 이러한 전환을 이루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마에다 사장은 "리플릿의 플랫폼과 당사의 엔터프라이즈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구축하고 혁신을 가속하도록 도울 수 있다. 이는 또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자산 관리 서비스 '어셋포스(assetforce)'가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복잡한 기업별 요건을 신속히 충족할 수 있는, 더욱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십을 확대해 이러한 역량을 일본 전역의 더 많은 기업에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플릿은 이미 자율주행 기업이라는 청사진을 내부에서 실행에 옮기고 있다. 2026년 상반기에 리플릿의 엔지니어들은 코드 생산량을 거의 세 배로 늘렸고, 디자이너들은 AI로 제품 변경 사항을 출시하고 있으며, 지원 팀은 에이전트로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 AI가 회사 전반에서 더 많은 책임을 맡게 됨에 따라 이를 안전하게 대규모로 구현하는 데 보안과 거버넌스가 핵심이 되고 있다. 리플릿 소개리플릿은 누구나 코드를 배우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창작 플랫폼이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포춘 500대 기업의 85% 사용자를 포함해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아틀라시안(Atlassian), 액센츄어, 어도비(Adobe),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등 엔터프라이즈의 팀이 리플릿으로 앱을 만들고 있으며, 이 회사는 구글(Google), 스트라이프(Stripe), 슬랙(Slack)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리플릿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런던과 도쿄에 사무소를 운영한다. 미디어 문의처: press@replit.com

2026.11.05 18:10글로벌뉴스

베리실리콘, 웨어러블용 차세대 2.5D GPU IP GCNanoOptimaV 출시

아키텍처 혁신과 첨단 하드웨어 가속으로 새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의 그래픽 성능과 전력 효율 향상 상하이 2026년 11월 5일 /PRNewswire/ -- 베리실리콘(VeriSilicon, 688521.SH)이 웨어러블 기기의 첨단 그래픽 기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도록 설계한 차세대 2.5D 그래픽처리장치(GPU) IP GCNanoOptimaV를 발표했다. 전용 하드웨어 가속 엔진과 최적화된 메모리 아키텍처를 갖춘 제품으로 그래픽 렌더링 성능과 메모리 효율을 크게 높여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의 엄격한 자원 제약에 대응하면서도 더욱 풍부하고 반응성이 뛰어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구현한다. 여러 유력 고객사에서 이미 이 새 GPU IP를 채택했다. GCNanoOptimaV는 벡터 그래픽 렌더링의 성능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전용 하드웨어 스트로크(stroke) 엔진과 타원 엔진을 탑재했다. 하드웨어 스트로크 엔진은 특히 건강 모니터링, 운동 추적, 내비게이션과 같은 분야에서 복잡한 선과 곡선의 렌더링 성능을 크게 높여준다. 또한 혁신적인 메시 렌더링 아키텍처가 온칩 SRAM 요구량을 줄여 자원이 제한된 SoC 설계에서도 메모리 효율이 더 높은 GPU 통합이 가능하다. GCNanoOptimaV에는 베리실리콘의 최신 DECNano 3.0 압축 엔진도 통합돼 고정 2:1 압축률을 유지하면서도 화질 향상을 구현한다. 이 GPU는 베리실리콘의 VGLite 그래픽 API와 호환성을 유지하며 LVGL, SVG, PNG를 비롯해 많이 쓰이는 그래픽 프레임워크와 형식을 지원한다. 이 같은 소프트웨어 호환성 덕분에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최소 수정만으로 이전할 수 있어 시스템 통합이 간소화되고 제품 개발이 빨라진다. 웨이진 다이(Weijin Dai) 베리실리콘 최고전략책임자 겸 수석부사장 겸•IP 사업부 총괄은 "웨어러블 기기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갈수록 정교해지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더 많은 기능과 더 높은 그래픽 성능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동시에 전력 소비와 메모리 사용량은 여전히 핵심적인 제약 요인"이라며 "차세대 2.5D GPU IP는 아키텍처 혁신과 첨단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지도, 내비게이션과 같은 분야에서 측정 가능한 성능 향상과 전력 절감 효과를 실현해 준다. 이 같은 기술 발전을 웨어러블 시장에 선보여 엄격한 전력 및 메모리 한도 안에서도 더욱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구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리실리콘 소개 베리실리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상하이)(VeriSilicon, 688521.SH)는 폭넓은 자체 반도체 IP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선도 맞춤형 실리콘 솔루션 상장기업으로, 오랫동안 AI ASIC 맞춤형 실리콘에 주력해 왔다. 자세한 정보는 www.verisilic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론 문의처: press@verisilicon.com

2026.11.05 18:10글로벌뉴스

세그웨이 파워스포츠, EICMA 2026서 MY27 라인업•iFUN 2.0 공개 및 글로벌 성장 계획 제시

밀라노 2026년 11월 5일 /PRNewswire/ -- 세그웨이 파워스포츠(Segway Powersports)가 EICMA 2026에서 2027년형(MY27) 라인업과 차세대 iFUN 2.0 커넥티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업그레이드된 전지형차(ATV), 플래그십 2열 유틸리티 터레인 차량(UTV), 새 커넥티드 기술과 함께 글로벌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계획도 제시했다. Segway Powersports showcases its MY27 lineup at EICMA 2026 AT6 Pro: 높아진 출력과 정교해진 제어 MY27 AT6 Pro는 이번 라인업의 핵심 고성능 모델이다. 파워트레인과 조종 성능을 개선해 운전자에게 더 강력한 출력과 향상된 제어력을 선사한다. CVTech 변속기와 결합된 606cc 엔진의 출력도 49마력이 됐다. 전반적인 파워트레인 성능은 약 15% 향상됐다. 운전자가 이 출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식 스로틀 제어와 선택형 주행 모드를 적용해 변화하는 지형에 맞춰 출력 전달 특성을 조절할 수 있게 했다. AT10: 플래그십의 출력과 성능 강력한 가속력과 험난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설계된 MY27 AT10은 세그웨이 파워스포츠의 플래그십 ATV다. 자체 개발한 999cc 병렬 2기통 DOHC 엔진은 97마력과 92N•m의 토크를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초 만에 가속한다. 정밀한 밸브 제어는 엔진 고회전 영역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고, 엔진의 저진동 설계는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을 높여준다. AT10에는 한층 강화된 커넥티드 주행 경험을 위한 iFUN2.0도 탑재됐다. Segway Powersports showcases its MY27 ATV lineup with enhanced power and control UT10 Crew Pro: 어떤 어드벤처에서도 누리는 전천후 안락함 UT10 Crew Pro는 세그웨이 파워스포츠의 플래그십 2열 UTV다. 실내는 완전 밀폐형으로 자동차 수준의 밀폐 성능과 이중 도어 실링을 결합해 먼지, 습기, 외부 소음의 유입을 억제한다. 실내에는 난방, 환기, 공조(HVAC) 시스템이 적용돼 쾌적함이 유지된다. 야외 작업을 하거나 가족 및 친구와 트레일을 탐험할 때도 운전자와 동승자는 편안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스티어링 휠 제어 장치와 iFUN 2.0을 통해 차량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Visitors explore the UT10 Crew Pro's enclosed cabin designed for all-weather comfort SX20T: 실전에서 검증하는 성능 SX20T는 235마력을 내는 2.0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스포츠 사이드바이사이드 차량이다. 이 모델의 레이싱 잠재력은 전 세계 여러 대회에서 시험대에 오른 바 있다. 2026년에 SX20T는 미국 내 두 메이저 오프로드 레이스에 처음 출전했다. 2월에는 킹 오브 더 해머스(King of the Hammers)에, 3월에는 민트 400(Mint 400)에 출전해 민트 400에서 그룹 3위를 차지했다. 5월에는 험난한 지형으로 유명한 남미 랠리 데사피오 루타 40(Desafío Ruta 40)의 SS2 구간에서 T3-N 클래스 2위에 올랐다. 유럽에서는 10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바하 포르탈레그레 500(Baja Portalegre 500)에서 SSV 부문 3위를 기록했다. 세그웨이 파워스포츠는 EICMA 행사에서 첫 브랜드 홍보대사로 안드레 호드리게스(André Rodrigues), 마티아스 벨리노(Mathias Bellino), 리하르트 모스나(Richard Mosna), 니콜라 부이노비치(Nikola Vujnović), 라이셋 데인 크리스토퍼(Lycett Dayne Christopher)를 발표했다. 이들은 전 세계 대회에서 세그웨이 ATV와 SSV로 경주에 나서면서 브랜드의 오프로드 전문성과 차량 성능을 입증하게 된다. iFUN 2.0: 더 스마트하고 연결성이 강화된 주행 자체 개발한 iFUN 2.0은 여섯 가지 핵심 기술을 통합해 주행 준비부터 길 안내까지 차량 접근과 제어를 간소화했다. 출발 전 운전자는 스마트폰 연결 기능으로 차량 정보를 확인하고, 키리스 엔트리 기능을 이용해 실물 열쇠 없이 차량에 접근할 수 있다. 디지털 키 공유 기능을 통해 차주는 가족이나 주행 동료에게도 차량을 이용하게 할 수 있다. 주행 중에는 투명 섀시 기술이 차량 아래 지면을 보여줘 운전자가 장애물을 발견하고 고르지 않은 지형을 주행하도록 돕는다. 음성 제어와 손끝 조작 기능이 차량 기능을 쉽게 이용하도록 도와주며, 블루투스 인터콤이 가능해 운전자 두 명이 헬멧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다. AT10과 UT10 Crew Pro 모두 iFUN 2.0이 탑재된다. 글로벌 입지 강화 세그웨이 파워스포츠의 글로벌 판매망은 65곳이 넘는 국가 및 지역에 걸쳐 있으며,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등의 시장에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1300여 소매점이 있다. 회사는 이 같은 입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과 딜러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그웨이 파워스포츠는 EICMA에서 격년 주기의 글로벌 딜러 서밋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전 세계 딜러와 유통 파트너들이 모여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새롭게 단장한 라인업과 자체 개발 기술, 글로벌 성장 목표는 성능 향상과 한계 극복, 탐험 정신 고취를 향한 세그웨이 파워스포츠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요소들이 어우러져 브랜드의 '어디든 두려움 없이(Fear No Place)'라는 철학을 구현하고 운전자가 더 멀리 나아가 새 지형을 극복하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 세그웨이 파워스포츠는 성능을 넘어 고유 색상인 라이더 레드(Rider Red)와 전용 세그웨이 파워스포츠 로고를 조합해 독자적인 시각적 정체성도 구축하고 있다. 이 색은 차량 디자인과 브랜드 자료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돼 대담하면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주고 있다. 세그웨이 파워스포츠 소개 세그웨이 파워스포츠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세그웨이의 전문가용 고성능 파워스포츠 제품 라인이다. 다양한 험지에 대응하도록 출력과 강력한 토크, 내구성, 민첩한 조종 성능이 결합된 차량들이 특징이다. 이 브랜드는 65곳이 넘는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등의 시장에 있는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1300여 소매점을 거느리고 있다.

2026.11.05 18:10글로벌뉴스

3분기 D램 매출 369% 폭등…삼성, 점유율 38%로 1위 수성

인공지능(AI) 가속기·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맞물리며 3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이 전년비 369% 급증한 2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점유율 38%로 D램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3분기 점유율 33%보다 5%포인트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을 40% 이상 늘리며 올해 초 줄어든 점유율을 일부 만회했다. 마이크론도 AI 수요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했으나 국내 양사 대비 성장 속도가 완만했다. 중국 CXMT 점유율은 2분기 10%에서 3분기 9%로 1%포인트 하락했다. 4분기 경쟁사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이 본격화되면 입지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3분기 호실적은 출하량 확대가 아닌 단가 상승이 주도했다. 3분기 D램 비트 출하량은 4% 증가에 그쳤으나, 기가비트(Gb)당 ASP가 1.9달러까지 오르며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HBM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음에도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소비 증가로 범용 D램(DDR·LPDDR) 매출이 각각 전년비 500%, 400% 폭증하며 전체 D램 매출 내 HBM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이는 엔비디아 신규 랙 기준 소켓당 CPU D램 용량이 1.5TB까지 늘어나는 등 그래픽처리장치(GPU) 대 CPU 비율 격차가 좁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AI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가 희소성 높은 고부가 자원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물량이 아니라 가격이 주도하는 슈퍼사이클"이라며 "구매자들이 가격 협상보다 공급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어 다음 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대교체를 앞둔 HBM 시장 주도권 변화도 거론됐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3E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삼성전자의 HBM4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내년 1위 탈환이 예상된다"며 "장기공급계약(LTA)이 가격을 지지하고 대형 신규 팹 가동이 2028년에야 시작되는 만큼, 내년에도 가격 강세와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11.05 18:09전화평 기자

무신사 엠프티, '브룩스브라더스X이스트로그' 26FW 협업 상품 선발매

무신사 엠프티는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무신사 엠프티 성수에서 미국 패션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이스트로그' 26FW 협업 컬렉션을 단독으로 가장 먼저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두 브랜드가 함께 제품을 내놓는 것은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각자의 오랜 디자인 유산을 오늘날의 감각으로 풀어낸 의류와 잡화를 이번에 공개한다. 디자인의 출발점은 해군 제복이다. 미국식 클래식 복식에 군복의 요소를 더했으며, 2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브룩스브라더스의 엠블럼·스포츠웨어 그래픽과 이스트로그가 축적한 군복 관련 디자인 자료, 구조적 세부 요소를 함께 활용했다. 판매 제품에는 빈티지풍 그래픽과 아틀리케·자수가 들어간 'MA-1 플라이트 점퍼'가 포함된다. '모디파이드 피시테일 코트'는 M-48 군용 파카를 참고해 만들었다. '윈드스톰 다운 파카'는 여러 형태의 플라켓과 포켓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이들 제품을 포함한 협업 상품 8종 전체와 브룩스브라더스의 26FW 주요 제품을 볼 수 있다. 현장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있다. 협업 의류를 구입하면 선착순으로 브룩스브라더스 볼캡을 받을 수 있다. 별도로 브룩스브라더스 26FW 정규 제품에는 최고 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성수에서 먼저 공개한 협업 제품은 오는 9일부터 무신사 스토어와 29CM에서도 동시에 판매된다.

2026.11.05 18:06박서린 기자

오픈AI, 기업용 AI 매출 두 배로…내년 상장 자신감

오픈AI가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 등 기업용 서비스 확대로 전체 매출에서 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상장 추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린 WSJ 기술 콘퍼런스에서 내년 IPO 준비가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브록먼 사장은 오픈AI 전체 매출에서 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 등을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경쟁사 앤트로픽과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기업용 AI 사업에서 고전했다고 인정했다. 브록먼 사장은 1분기와 2분기가 상당히 힘든 시기였으며 코딩 분야에서는 자사 기술이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3분기에는 'GPT-5.6 솔'과 '챗GPT 워크' 출시 등을 계기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픈AI 3분기 연환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기업 부문 매출은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브록먼 사장은 이를 매출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상장 추진 과정에서 자금 조달 여건은 변수로 꼽힌다. 오픈AI는 지난 6월 IPO 관련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지만 상장 시점을 내년으로 미뤘다.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도 당초 목표인 300억 달러의 절반에 못 미치는 약 110억 달러 투자 약정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브록먼 사장은 WSJ에 "적절한 시기가 되면 상장하고 싶다"며 "올해 많은 진전을 이뤘고 솔직히 지금처럼 우리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진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2026.11.05 18:02이나연 기자

LG엔솔, ESS 중앙계약시장 3차 사업 불참…"저가 경쟁 안해"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전력거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3차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제3차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 공고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미참여 결정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가격 경쟁을 통한 단기적인 물량 확보보다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한정된 자원 및 인력 내에서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중앙계약시장 사업이 대표적인 대규모 공공 발주 사업일 뿐 아니라, 앞선 사업 대비 3차 사업 규모가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음에도 LG에너지솔루션이 불참 결단을 내린 데 주목한다. 그 동안 중앙계약시장 사업 입찰 제도를 두고 업계에선 사실상 배터리 단가 싸움을 초래해 사업 수익성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앙계약시장 1차 사업에선 전체 물량의 24%인 136MW를, 2차 사업에선 전체의 14%인 79MW를 수주했다. 1차는 삼성SDI가 나머지 전량을 수주하고, 2차 사업은 삼성SDI가 202MW, SK온이 284MW를 수주했다. 상대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누적 수주 실적이 저조한 편이다. 회사는 1·2차 중앙계약시장에서 확보한 물량과 'AI 활용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 등 이미 확보한 사업 진행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ESS 사업을 염두에 두고 추진을 발표한 오창 공장 내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 전환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오창 공장에서 소듐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국내 배터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타사와 달리 ESS 사업을 배터리 공급 중심에서 시스템 통합(SI), AI 기반 운영, 가상발전소(VPP) 등 에너지 솔루션 사업으로 넓혀 나가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국내에선 2024년부터 제주에서 배전망 연계형 ESS와 VPP를 운영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7월 정부의 'AI 활용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호남권 140MWh 규모 ESS를 내년부터 2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북미에선 SI 법인 버테크를 통해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6.11.05 17:54김윤희 기자

현대오토에버, 'HMG AI 팩토리' 설립 완료…인프라 전문가 권혁민 대표 선임

현대오토에버가 참여하는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합작법인 'HMG AI 팩토리'가 설립 등기를 마치고 권혁민 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현대오토에버는 5일 정정공시를 통해 가칭이었던 HMG AI 팩토리의 사명을 확정하고 대표이사와 자본금, 발행주식총수 등을 공개했다. 설립 등기 기준 자본금은 28억 8660만원, 발행주식총수는 57만 7320주다. HMG AI 팩토리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권혁민 대표가 선임됐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에 따르면 권 대표는 기존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사업부 산하 서버기술실장을 맡아 서버 인프라 관련 조직을 이끌었다. GPU 인프라 구축과 운영이 핵심 사업인 만큼 서버 기술 분야의 경험이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 HMG AI 팩토리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이다. 현대오토에버 외에도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이 투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신설 법인은 새만금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GPU 등 AI 연산 인프라를 운영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완공 전까지는 다른 거점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 핵심 사업은 GPU 연산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GPUaaS와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기업과 기관이 고가의 GPU 장비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연산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HMG AI 팩토리에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146억 800만원을 현금 출자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오토에버의 2025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6.1%에 해당한다. 출자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현대오토에버는 HMG AI 팩토리 주식 114만 6080주를 보유해 지분율 26%를 확보하게 된다. 최종 취득 예정일은 2031년 12월 31일이다. 다만 출자 일정과 최종 취득 주식수, 지분율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출자 이후 HMG AI 팩토리를 계열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27년 3월 새만금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하고 2030년 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제조 AI 등 그룹의 피지컬 AI 사업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데이터센터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약 9조원 규모의 새만금 AI 밸리 투자 계획의 일부다. 현대차그룹은 데이터센터 외에도 로봇 제조 클러스터와 태양광 발전, 청정수소 생산 시설 등을 연계한 미래 산업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RH PMO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및 피지컬 AI 기술 내재화와 역량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축적과 학습이 가능한 AI 데이터센터를 새만금에서 우선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1.05 17:49남혁우 기자

골프존·MBK, 투자 회수 앞두고 대립…영풍 계약에도 동반매각 조항

골프존홀딩스와 MBK파트너스의 8년 협력 관계가 골프존카운티 매각을 둘러싼 공방으로 흔들리고 있다. 사업 확대를 위해 손잡았던 양측이 투자금 회수 단계에서 매각 절차와 경영권 보장 조건을 놓고 충돌한 것이다. 골프존은 지난 4일 입장문에서 MBK와 지난달 26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지만, 하루 전 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MBK는 더시에나그룹·씨엘자산운용 컨소시엄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골프존은 매각 과정의 정보 제공과 절차를 문제 삼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측은 기업공개(IPO)와 경영권 보장 약정도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골프존은 IPO와 경영권 보장을 전제로 협력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MBK는 경영권 보장이 IPO 성공을 조건으로 한 것이며, 상장 무산 시 골프존 지분도 함께 매각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에 인수 기회를 제공한 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상대방과 계약했다는 설명이다. 쟁점은 다른 주주의 지분도 함께 팔도록 요구할 수 있는 동반매각청구권, 이른바 '드래그얼롱'이다. MBK는 계약에 따른 권리 행사를 강조하고 있다. 골프존은 해당 조항이 있더라도 주요 주주에 대한 정보 제공과 계약상 절차를 지킬 의무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이번 갈등은 공동 투자자가 사업을 키우는 단계에서는 목표를 공유하더라도, 지분을 언제 누구에게 어떤 조건으로 팔지를 결정할 때는 이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MBK가 또 다른 사업 파트너인 영풍과 체결한 고려아연 경영협력계약도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다. 영풍과 MBK는 2024년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손잡았으며, 계약에는 투자 회수와 관련된 권리도 담겨 있다. 영풍·MBK 계약에는 MBK가 영풍 측 고려아연 주식 일부를 살 수 있는 콜옵션과 동반매각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에도 주식을 팔 수 있는 풋옵션과 우선매수권 등이 부여됐다. 경영권 확보 시에는 MBK가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명하고, 이사회에서도 MBK 측 인사가 영풍 측보다 1명 많도록 권한을 배분했다 영풍은 해당 계약이 대등한 당사자 간 협상으로 체결됐다는 입장이다. MBK도 콜옵션을 아직 행사하지 않았으며 투자 회수 전에는 행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옵션 행사대금에는 매년 일정 금액이 가산되고, 주식 보유 기간의 배당은 영풍에 별도로 귀속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두 사례의 공통점은 공동 투자 계약에 지분 매각과 관련된 권리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다만 골프존은 실제 매각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한 반면, 영풍과 MBK는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라는 공동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2026.11.05 17:38류은주 기자

W컨셉, 호주 멜버린서 'K-뷰티' 팝업

W컨셉은 오는 7일까지 호주 멜버른 컨벤션 전시센터(MCEC)에서 열리는 한류박람회에 참여해 총 12개 브랜드를 선보이는 'K-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는 스킨케어 제품을 취급하는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체리엑스엑스 ▲쿼드쎄라 ▲스킨1004 ▲멜릭서 ▲베이지크 ▲미인실록 등이 포함됐다. 행사의 주제는 'W를 통해 경험하는 K-뷰티(Experience K-Beauty through W)'다. 방문객은 행사장에서 각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 현장 곳곳에 마련된 QR코드를 이용하면 W컨셉 글로벌몰로 이동해 행사 이후에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W컨셉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와 손잡고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춰 참여 상품을 구성했다. W컨셉 관계자는 "호주에서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 수요가 높은 만큼 다양한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브랜드가 고객 접점과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5 17:37박서린 기자

라면값 내리고 과자값 올리고…식품사 가격 결정 '진퇴양난'

식품기업들이 제품 가격 조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가격을 올리기도 내리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 반발이 우려되고, 인하하거나 동결하면 수익성 확보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5일 식품 관련 기업들에 따르면 주요 식품 제조사들은 제품별 원가와 수익성 등을 고려해 가격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3월 라면과 식용유 등 일부 제품의 가격 인하가 이뤄진 반면 최근에는 과자와 음료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가공식품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까지 확대하면서 기업들의 가격 결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인 2.1%보다 0.8%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일부 제품의 출고가 인상과 추석 명절 할인 종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면서 먹거리 물가에 대한 소비자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라면값 내리고 과자값 올리고…엇갈리는 가격 조정 올해 식품기업들의 가격 정책은 품목별로 엇갈렸다. 지난 3월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주요 라면 제조사 4곳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농심은 안성탕면과 무파마탕면 등 라면과 스낵 16종의 출고가를 평균 7% 내렸으며 오뚜기는 진짬뽕과 짜슐랭 등 일부 라면 가격을 평균 6.3% 인하했다. 삼양식품도 삼양라면 오리지널 봉지면과 용기면 가격을 평균 14.6% 내렸다. 다만 신라면과 불닭볶음면 등 주력 제품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후에는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재개됐다. 해태제과는 지난달 1일부터 오예스와 홈런볼, 포키, 고향만두 등 25개 브랜드의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렸다. 일부 제품은 판매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중량을 줄이는 방식을 택했다. 웅진식품도 같은 날부터 아침햇살과 하늘보리, 초록매실 등 20여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 인상했다.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반영한 조치다. 기업들은 원재료 가격이 일부 안정됐더라도 인건비와 물류비 등 다른 비용이 계속 발생하는 만큼 제품 가격을 추가로 내리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반면 원가 부담을 이유로 가격을 올릴 경우 판매량 감소와 소비자 반발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는 개별 제품의 수익성이 꼽힌다. 같은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라도 원재료 사용 비중과 생산비용 등이 달라 가격 조정 여부를 일괄적으로 결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 식품기업 관계자는 "보통은 원가와 물류비 등 변수를 모두 고려해 기준을 잡는다"며 "어느 정도까지 나와야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지 회사 내부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비용 줄여 가격 유지하지만…수익성 압박에 공정위 조사까지 가격을 유지하는 기업들도 내부적으로는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있다. 판매가격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원가가 상승하면 다른 부문에서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비용 절감 방안에도 한계가 발생한다. 생산과 판매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더라도 원가 상승분을 모두 흡수하기 어려워지면 추가적인 경영 판단이 필요해질 수 있다. 한 식품기업 관계자는 "가격 인상도 원가 부담에 대응하는 방법 중 하나지만 소비자 반응 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가격을 조정하기에 앞서 내부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채널 간 가격 경쟁도 이러한 고민을 키우는 요인이다. 온라인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할인 경쟁이 이어지면서 제조사들은 원가 부담과 함께 판매가격 경쟁에도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조사가 출고가격을 유지하더라도 유통채널의 할인과 판촉 행사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출고가를 인상하면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격 조정 범위와 시기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공식품 가격 담합 조사까지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가격 결정 부담도 커지고 있다. 공정위 중점조사기획단은 지난달 14일 대상과 오뚜기, CJ제일제당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28일에는 농심과 삼양식품, 팔도 등 라면 제조사로 조사 범위를 넓혔다. 김치와 두부, 즉석밥 등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 결정 과정에서 담합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공정위 조사, 원가 부담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은 가격 조정에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다. 한 식품기업 관계자는 "가격을 올릴 경우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야 하고, 기존 가격을 유지하려면 내부적으로 비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결국 각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원가 부담과 수익성을 고려해 가격 정책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2026.11.05 17:36류승현 기자

최태원, SK 지분 팔아 9440억원 확보…재산분할 대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주사 SK 주식 일부를 매각해 약 9440억원을 확보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거래로 풀이된다. 5일 SK가 제출한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일 보통주 97만 2493주와 68만 1431주를 각각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매각 물량은 총 165만 3924주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1297만 5472주에서 1132만 1548주로 줄었다. 전체 발행주식 기준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졌지만,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했다. 이번 매각은 지난달 공개한 거래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시 공시한 조건은 97만 2493주를 주당 55만 9387원에 약 5440억원, 나머지 68만 1431주를 주당 58만7000원에 약 4000억원에 처분하는 내용이다. 두 거래를 합친 금액은 약 9440억원이다. 공시상 매각 목적은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개인 소요 자금 조달'이다. 매각 규모가 재산분할 판결액과 일치해 향후 지급에 대비한 현금 확보 성격으로 해석된다. 서울고법은 지난 7월 24일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14일 이에 불복해 재상고했다. 매각 물량 중 약 4000억원 규모 거래에는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도 함께 체결됐다. 주식을 넘긴 뒤에도 향후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계약 상대방과 정산하는 방식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기준가격은 주당 58만 7000원이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이번에 확보한 현금과 별개로 향후 주가에 따른 정산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2026.11.05 17:31류은주 기자

[컨콜종합] 넷마블, 신작 지연에 3분기 실적 주춤…내년 반등 준비

넷마블이 신작 출시 지연으로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해 신작 13종 이상을 선보이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5일 진행한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경영 실적과 2027년 신작 출시 계획, 수익성 개선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전 분기 대비 15.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전 분기 대비 37.1% 줄었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 지연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당초 올해 하반기 출시를 준비했던 일부 게임의 일정이 2027년으로 조정되면서 신작 매출 반영 시점도 늦춰졌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기존 장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게임 완성도를 보강하는 과정에서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2027년 신작 13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공개작 6종에 '바벨 프로토콜', '다크 프리스트' 등 신규 프로젝트 7종을 추가했다. 주요 신작으로는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WB 올스타 키우기',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 '펄인블루', '이블베인'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WB 올스타 키우기' 등 3종은 다음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전체 신작 라인업 중 넷마블이 자체적으로 퍼블리싱하는 작품은 10종이며, 중국 법인을 포함한 해외 법인에서 출시하는 게임은 약 3종이다. 넷마블은 게임 개발뿐 아니라 출시와 서비스 과정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환경을 구축해 다수 신작을 선보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전략에도 변화를 준다. 기존 멀티 장르·멀티플랫폼 전략은 유지하되, 모든 플랫폼에 동시에 출시하기보다는 게임별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게임의 해외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중국 출시를 준비하는 등 신작과 기존작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병행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비용 관리에도 나선다. 넷마블은 다음해 인력 규모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 증가에 따라 인건비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케팅비 역시 집행 효율을 높여 매출 대비 비중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지급수수료율은 30% 초반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3분기 지급수수료율은 33%로 전 분기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외부 개발작 '솔: 인챈트' 퍼블리싱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배분 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넷마블은 다음해 출시 예정작 대부분이 자체 개발 게임인 만큼 외부 개발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부담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PC 결제 비중 확대와 구글 앱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도 비용 절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 앱마켓 수수료는 새로운 정책에 따라 게임별로 차등 적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적용 수수료율은 구글 레벨업 프로그램 적용 여부와 이용자의 앱 설치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올해 4분기에는 신작 출시 지연으로 매출이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은 3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건비는 현재 인원에서 증감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매출액이 올라가면 전반적인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케팅비 역시 올해보다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PC 결제 비중 증가와 구글 수수료 정책 등을 감안하면 지급수수료에서도 유의미한 비용 감소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2027년은 2026년 대비 상당한 수준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규 대표는 "2027년 공개한 게임들은 대부분 자체 개발한 게임들이기 때문에 이번 3분기처럼 지급수수료율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년도 지급수수료 비중은 대체로 계속 지켜왔던 30% 초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5 17:27진성우 기자

부천아트센터, 서강대와 운영·경영성과 진단…성장과제 공동 연구

부천아트센터가 서강대학교 가상융합전문대학원과 기관 운영과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성장과제를 찾기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부천아트센터는 지난 4일 서강대학교 가상융합전문대학원과 문화진흥전략 진단 및 성장과제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부천아트센터의 운영 현황과 경영성과를 진단하고 기관 운영 효율화를 위한 개선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공연예술 성장 방향을 찾고 연구 결과 공유와 임직원 교육도 진행한다. 협약식은 서강대 삼성가브리엘관에서 열렸으며 박은혜 부천아트센터 대표이사와 현대원 서강대 가상융합전문대학원장, 이석근 석좌교수 등이 참석했다. 연구가 시작되면 실무자 인터뷰 등을 통해 부천아트센터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향후 기관 운영과 문화진흥사업에도 활용한다. 현대원 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 협력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사업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은혜 부천아트센터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5 17:27류승현 기자

로봇 개부터 휴머노이드까지…3000개 돌계단 오르기 도전

중국에서 로봇들이 산비탈에 놓인 3000개가 넘는 울퉁불퉁한 돌계단을 오르는 이색적인 대회가 열려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타임스(GT)는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타이안에서 열린 '제1회 세계 로봇 태산 등반대회'에 로봇 개를 비롯한 다양한 이동형 로봇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약 90개 로봇 업체가 참가해 자체 개발한 로봇의 등반 능력을 시험했다. 로봇이 단거리 경주나 마라톤에 참가하는 모습은 익숙하지만, 산악 지형을 오르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다. 대회에는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이 참가해 험난한 지형에서의 이동 능력을 겨뤘다. 로봇들은 잠시 멈춰 경로를 재계산한 뒤 놀라운 민첩성을 발휘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일부는 정교하고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고, 다른 로봇들은 빠르고 탄력적인 걸음걸이로 눈길을 끌었다. 등반 코스는 총 3.9㎞로, 고도차는 약 600m에 달했다. 일반 등산객이라면 1~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가장 빠른 로봇들은 60분도 채 되지 않아 코스를 완주했다. 물론 모든 로봇이 정상까지 도달한 것은 아니다. 대회 본경기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로봇은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자회사인 베이징 링이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이었다. 이 로봇은 속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43분 41초 만에 코스를 완주했다. 흥미롭게도 시범 주행에서는 유니비 AI(UNIUBI AI)의 주력 사족보행 로봇 '사이벳(Cyvet)'이 35분 47초라는 기록을 세워 주목 받았다. 대회 참가 로봇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인 이 로봇은 라이다와 실시간 3D 매핑 기술을 활용해 울퉁불퉁한 지형을 통과했다. 항저우에 본사를 둔 유니비 AI팀은 "타이산의 다양한 지형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며 "계단은 수백 년 전에 만들어져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고, 폭도 구간마다 다르며 자갈길도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산은 중국 산둥성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여러 등산로가 조성돼 있다. 코스마다 난이도는 다르지만 가장 긴 코스는 70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야 한다. 비교적 쉬운 코스를 선택하더라도 계단을 오르는 데만 몇 시간이 걸릴 정도로 등반이 쉽지 않다. 이번 대회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정상 경주를 비롯해 로봇 산행, 외골격 보조 로봇 암벽 등반, 전지형 정찰 경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금까지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서 주로 시험해 온 이족보행 및 사족보행 로봇이 실제 산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봇이 불규칙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계단을 오르는 과정은 균형 유지와 실시간 의사결정, 지형 적응력 등 핵심적인 기술을 시험하는 무대다. 이러한 능력은 향후 로봇이 구조 현장에 투입되거나 호텔, 다층 사무실, 공장, 주택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활용될 때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가 큰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은 균형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큰 기술적 난제다. 주변 환경의 변화를 파악하고 인간의 개입 없이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와 동작을 결정하는 능력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 같은 기술은 로봇이 가까운 시일 내에 신뢰할 수 있는 소비자용 제품으로 자리 잡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요소다. 이번 대회 역시 연구실과 통제된 환경을 벗어나 실제 생활 공간에서 로봇의 성능을 검증하고,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2026.11.05 17: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고속도로] 美 주지사 당선·우세 36명 중 34명 '데이터센터 규제'…AI 투자 변수로

미국 중간선거에서 당선되거나 우세를 보인 주지사 후보 36명 가운데 34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부터 전기요금 보호, 용수 사용 제한까지 규제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도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이 주지사 선거 결과와 후보별 공약을 분석한 결과, 36개 주 당선·우세 후보 가운데 34명이 최소 한 가지 이상 데이터센터 규제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2개 주에선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건설 중단을 요구한 지역은 알래스카·조지아·캔자스·메인·미시간·뉴햄프셔·뉴멕시코·뉴욕·오하이오·오리건·텍사스·위스콘신 등이다. 건설 중단을 요구하지 않은 나머지 24명 가운데서도 22명은 전기요금 보호나 환경 기준 강화 등 다른 규제에 찬성했다. 규제 유형별로는 가정용 전기요금 보호책을 지지한 후보가 34명으로 가장 많았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송전 인프라 확충 비용이 일반 가정에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용수 사용과 환경 관련 규제를 지지한 후보는 27명,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 축소·폐지를 지지한 후보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미국 주요 AI 데이터센터 구축 지역에서 규제 강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픈AI와 오라클이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텍사스·미시간·뉴멕시코 등에 대규모 거점을 두고 있다. 소프트뱅크 계열 SB에너지도 오하이오에서 8기가와트(GW) 규모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추진 중이다. 특히 텍사스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투자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지나 히노호사 주지사 당선인은 주민 보호 법률이 마련될 때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인허가를 중단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조지아와 뉴멕시코에서도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을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면서 주요 AI 인프라 사업의 추진 일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하이오에서도 규제 강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에이미 액턴 주지사 당선인은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전력 관련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환경 기준과 노동 조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시간과 위스콘신 당선인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중단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실제 규제가 시행되면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비용 부담과 사업 일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는 부지 확보와 전력 공급, 냉각 설비 구축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만큼 인허가 지연이 장기화하면 투자금 회수와 고객사 컴퓨팅 자원 공급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에너지 시장 분석업체 모도에너지에 따르면 미국 내 운영·건설·계획 단계 데이터센터 용량 633기가와트(GW) 가운데 165GW가 신규 건설 중단을 지지하는 주지사 당선 지역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건부 건설 중단과 기존 규제 지역까지 포함하면 규제 영향권에 놓인 용량은 256GW로 늘어난다. 지역사회 반발도 규제 확산 배경으로 꼽힌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미국 지방정부 차원에서 도입된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금지 조치는 500건을 넘어섰다. 올해 초 약 40건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로, 전기요금 상승과 용수 부족, 소음 등 주민 부담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주지사 당선인들의 데이터센터 규제 공약은 향후 주별 입법·행정 절차에 따라 시행 시점과 적용 범위가 달라질 전망이다. 신규 인허가 전면 중단부터 일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업에 대한 제한까지 규제 방식도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키샤 랜스 보텀스 조지아주 주지사 당선인은 지난 8월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환경과 전기요금에 미칠 영향,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에 대한 우려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에이미 액턴 오하이오주 주지사 당선인은 지난 7월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오하이오는 기업에 열려 있지만 매물은 아니다"라며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오하이오에 들어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히노호사 텍사스주 주지사 당선인도 지난달 22일 공개한 영상에서 "주지사가 되면 텍사스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 제정될 때까지 모든 데이터센터 인허가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6.11.05 17:11한정호 기자

디지털엑스 새 수장, 미래에셋 출신 노용우 부사장 내정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구 코빗) 신임 대표이사로 노용우 미래에셋증권 부사장이 내정됐다. 디지털엑스는 노용우 미래에셋증권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엑스는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노 부사장을 정식 선임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대표이사 변경 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 부사장은 지난 2021년부터 미래에셋증권 경영혁신부문 대표와 그룹위험관리부문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미래에셋증권 혁신추진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노 부사장에 대해 “경영혁신과 위험관리, 디지털자산 제도 개선 등에 기여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융합을 추진하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는 최근 일신상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오 대표는 지난 2019년 코빗에 합류한 뒤 2020년 1월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이후 세 차례 연임하며 약 7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2026.11.05 17:10홍하나 기자

[컨콜] 김병규 넷마블 대표 "내년 지급수수료 부담 완화 전망…자체 개발작 비중 확대"

넷마블이 다음해 자체 개발 신작 비중 확대와 구글 앱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 등을 통해 지급수수료율을 30% 초반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5일 진행한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지급수수료율 상승 원인과 2027년 비용 관리 계획을 공개했다. 넷마블의 3분기 지급수수료율은 33%로 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외부 지식재산권(IP) 사용에 따른 비용보다는 외부 개발사가 제작한 게임의 퍼블리싱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배분(RS) 비용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외부 개발작 '솔: 인챈트' 퍼블리싱에 따른 수익배분 비용이 지급수수료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넷마블은 2027년 출시 예정인 신작 대부분이 자체 개발 게임인 만큼 올해 3분기와 같은 지급수수료율 상승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부 개발사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관련 비용 부담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구글 앱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기존 30% 수준인 구글 앱마켓 수수료율이 새로운 정책에 따라 게임별로 20%, 25%, 30% 등 차등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적용 수수료율은 구글의 레벨업 프로그램 적용 여부와 이용자의 앱 설치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넷마블은 가능한 많은 게임에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다만 게임별 적용 수수료율과 전체 평균 수수료율은 아직 구체적으로 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3분기 지급수수료율이 33%로 전 분기에 비해서 상승한 이유는 외부 IP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외부 개발사가 개발한 '솔: 인챈트' 퍼블리싱하면서 수익배분 비용을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 공개한 게임들은 대부분 자체 개발한 게임들이기 때문에 이번 3분기처럼 지급수수료율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구글 수수료 정책과 관련해 "게임별 수수료는 레벨업 프로그램 적용 여부와 이용자 앱 설치 시점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 비해 2027년에 마켓 수수료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2027년도 지급수수료 비중은 대체로 계속 지켜왔던 30% 초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1.05 17:0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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