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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M' 서비스 10주년 오프라인 행사 마무리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M'이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이용자들과 지난 10년의 여정을 기념했다.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메이플스토리M'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 '메이플M CELEBRAT10N DAY'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메이플 아지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함께해 온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했으며, 티켓 예매자를 대상으로 하루 2회에 걸쳐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김현승 총괄 디렉터가 참가자들을 직접 맞이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MC 레나와 함께 전체 행사 일정을 안내했다. 첫 순서로는 팀 단위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 '멤잘알 한마당'을 진행했다. 게임 관련 고난도 문제와 직원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스킬 명칭을 맞히는 문제 등 10개 문항으로 구성해 팀 대항 대결을 펼쳤다. 이어 진행한 '아지트 한마당'에서는 자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스 한마당'에서는 하드 난이도 보스 '아자젤'과 '칼로스'의 최단 시간 처치 기록 대결을 열고, 보스별 상위 5명에게 보상을 지급했다. 김현승 총괄 디렉터는 행사장 좌석을 직접 찾아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밖에도 추억과 의견을 나누는 '편지 한마당'을 비롯해 시상식과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며 10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2026.10.19 15:55진성우 기자

엔씨, 모바일 캐주얼 신작 '행성파괴 냥냐냥' 6개 지역 출시

엔씨가 고양이 유닛 합성과 로그라이크 요소를 결합한 '행성파괴 냥냐냥'을 선보이며 모바일 캐주얼 게임 서비스를 확대한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모바일 캐주얼 퍼블리싱 신작 '행성파괴 냥냐냥'을 한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필리핀 등 6개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성파괴 냥냐냥'은 올해 7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안드로이드(AOS) 버전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날부터 iOS 버전을 추가해 양대 모바일 마켓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은 엔씨 베로플레이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베로플레이는 지난 4월 엔씨의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위해 설립된 자회사다. 개발은 2023년 설립된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슈퍼래빗게임즈가 담당했다. 슈퍼래빗게임즈는 앞서 3D 방치형 RPG '테일즈 오브 크라운'을 선보인 개발사다. '행성파괴 냥냐냥'은 고양이 유닛을 수집하고 합성해 외계 침략자를 막아내는 캐주얼 로그라이크 RPG다. 배송 사고로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한 배달 로봇이 택배 상자 속 고양이 군단과 함께 생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용자는 전투 중 자원을 모아 고양이 유닛을 소환·합성하고 전투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전투에서 획득한 경험치로 스킬을 선택하는 로그라이크 성장 시스템을 적용해 유닛과 스킬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과 빌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아넬 체만 베로플레이 대표는 “'행성파괴 냥냐냥'은 고양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머지와 로그라이크 요소를 결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라며 “앞으로도 베로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글로벌 이용자분들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10.19 15:55정진성 기자

중고폰 거래 연 224만대인데...안심거래 확인서 발급 886건

정부가 중고폰 거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안심거래 제도가 시행 1년 4개월 동안 거래사실 확인서를 900건도 발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폰 거래가 연간 200만대를 웃도는 상황에서 제도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이용 실적이 개선 과제로 지목됐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8일 중고폰 안심거래 제도 시행 이후 올해 9월까지 발급된 거래사실 확인서는 총 886건이다. 지난해 발급량은 316건, 올해 1~9월은 57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이용이 늘었지만 전체 중고폰 거래 규모와 비교하면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지난해 개인 간 중고폰 거래량을 약 224만대로 추산했다. 같은 해 거래사실 확인서 발급 건수는 이 거래량의 약 0.014%에 해당한다. 다만 확인서가 모든 거래에서 의무적으로 발급되는 것은 아니어서 단순 비율을 제도 이용률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중고폰 안심거래 제도는 소비자가 거래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충족한 업체를 인증하고, 정상적으로 구매한 휴대전화가 사후에 분실·도난 단말기로 등록되는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래사실 확인서는 판매자가 휴대전화를 넘긴 뒤 허위로 분실·도난 신고를 하더라도 구매자가 정상 거래 사실을 증명해 이용 제한 해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기존에는 판매자가 신고를 철회하지 않으면 구매자가 단말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제도에 대한 인지도 역시 높지 않았다. 과기정통부가 올해 상반기 한국갤럽을 통해 일반 이용자 1014명을 조사한 결과, 제도를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1.1%에 그쳤다. 반면 '전혀 모른다'는 응답은 39.7%였다. 중고폰 유통사업자 34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31.9%가 제도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소비자뿐 아니라 실제 거래를 담당하는 사업자들에게도 제도 안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정부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억원씩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검색광고와 지하철·아파트·우체국 내 광고 매체를 활용하고 중고거래 플랫폼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홍보 실적뿐 아니라 실제 인지도와 확인서 발급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의원은 “중고폰은 단말기 값 부담을 덜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고, 안심거래 제도는 국민이 중고폰을 믿고 사고팔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지금이 제도를 현장에 뿌리내리게 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중고거래 플랫폼과의 연계를 넓히고, 더 많은 사업자가 인증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살펴 제도를 탄탄히 다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9 15:53박수형 기자

방한 외국인도 여행 명소 손쉽게 탐색…네이버 파파고, '트렌드' 선봬

네이버는 파파고 앱에 방한 외국인 이용자의 상품·장소 탐색부터 방문·예약까지 지원하는 '트렌드'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렌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파파고에서 이미지 번역 기능을 이용한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의 인기 상품과 장소를 소개하는 서비스다.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본 상품뿐만 아니라 최근 관심이 높아진 제품과 관광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언어가 이들 언어로 설정돼 있다면 파파고 앱 홈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트렌드'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외국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영어로 제공된다. 상품 정보는 인기 상품 100개를 보여주는 ▲탑 100을 포함해 관심도가 높아지는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징(Rising), 뷰티·식품·건강 분야별 상품을 모은 ▲뷰티(Beauty) ▲푸드(Food) ▲헬스(Health) 등으로 구분했다. 관심 있는 상품을 누르면 인공지능(AI)이 주요 정보를 정리한 브리핑을 이용자 기기 언어로 제공한다. 관련 블로그 게시물과 네이버 쇼핑으로도 연결돼 상품에 대한 상세 설명과 실제 사용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관광지와 매장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장소 영역에는 이미지 번역 이용량을 기준으로 선정한 인기 장소 100곳과 최근 관심이 증가한 장소를 소개하는 항목이 마련됐다. '핫스팟스(Hot Spots)'에서는 ▲명동 ▲홍대 ▲성수 등 서울 주요 지역과 ▲제주 ▲부산 등 관광지별로 방문객의 관심이 높은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장소를 선택하면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위치 ▲영업시간 ▲메뉴 ▲이용자 평가 등이 기기 언어에 맞춰 표시된다. 길찾기와 예약 기능도 연계했다. 네이버는 파파고의 번역 기능에 자사 AI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해 외국인 이용자가 한국의 상품과 장소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이미지 번역 결과와 함께 네이버 플레이스의 음식점·매장 정보, AI 브리핑으로 정리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어 7월에는 일본의 간판이나 제품을 촬영했을 때 타베로그의 음식점 정보와 AI 상품 브리핑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이번에 도입한 트렌드는 이용자가 직접 촬영한 대상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다른 외국인 관광객의 이미지 번역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상품과 장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에 축적된 국내 블로그와 리뷰 등 한국어 콘텐츠도 파파고의 번역 기술을 통해 외국어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도 국내 이용자들이 작성한 후기를 참고하고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중휘 네이버 AI 검색 리더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파파고는 번역을 넘어 쇼핑과 길찾기, 예약 등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전반을 편리하게 돕는 길잡이로 나아갈 것"이라며 "네이버의 AI 검색 기술력과 다양한 서비스, 양질의 데이터를 결합해 한국의 상품과 장소를 발견하고 경험하는 새로운 이용 가치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52박서린 기자

한국트러스트연합 22일 발족..."보안문제 민간 공동 대응"

민관 공통 난제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자, 공급 기업, 연구자, 정책 당국이 보안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력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한다. 정보보호업계에 따르면 한국트러스트연합(KOTA)이 22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나선다. 설립준비위원장은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전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이다. 이날 발기인 대회는 임종인 KOTA 설립준비위원장 인사와 경과 보고, 발기인 성명서 낭독, 10대 원칙 설명 순으로 진행한다. 조직 구성, 운영 규정, 재정 방향, 워킹그룹·PoC 추진 방향도 논의, 의결한다. KOTA는 발기인 대회를 통해 설립 방향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첫해 워킹그룹 2개와 공동 개념검증(PoC) 1~2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초기 회원 규모는 조직 기준 수요자 20곳과 공급자 15곳, 개인 기준 수요자 40명과 공급자 30명, 연구자·전문가 10명을 목표로 삼았다. 워킹그룹은 2개를 우선 구성하고 역량이 확보되면 3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초기 과제 후보는 복수 보안 솔루션의 이벤트 연계와 대응 절차, 연결된 환경의 접근 통제와 제로트러스트 적용,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에 따른 데이터 노출 통제로 예정됐다. 공동 PoC는 수요자 책임자와 검증 환경을 확보한 과제부터 착수한다. 네트워킹은 월 1회 세미나, 주 1회 뉴스레터, 분기 1회 석찬모임을 기본으로 한다. 조직은 총회, 이사회, 회장·부회장, 운영위원회, 워킹그룹·프로젝트팀, 사무국, 감사로 꾸린다. 부회장은 5명 내외, 운영위원회는 5~7명 내외를 제안했다. 공급 기업은 전체 회원의 50% 이하로 제한하고, 이사회와 운영위원회에서도 과반을 넘지 않게 하는 방안을 담았다. 단순 유통회사는 입회에서 제외하고 재정 기여와 의사결정권은 분리한다. KOTA는 웹사이트에 연구 과제 후보 30개를 공개하고 회원 제안과 투표로 주제를 선정한다. 창립 과정에서 임원 수, 가입비, 연회비, 의결권, 세부 일정을 확정한다.

2026.10.19 15:49박광하 기자

에이블런, 2026 중소기업 인재키움 프리미엄 훈련 상담 450건 달성

AI 교육 기반 AX 실행 파트너 에이블런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6 중소기업 인재키움 프리미엄 훈련' 사업에서 상담 450건을 접수하고 중소기업의 AI 전환(AX)을 집중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에이블런은 기업별 직무 특성에 맞춰 과정을 세분화하고 월별 일정까지 함께 설계하는 '맞춤형 연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 설비를 생산하는 한 제조기업의 경우 10여개 부서 임직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역량 진단을 거쳐 입문부터 직무 연계, 문제 해결, 자동화·심화까지 단계별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해당 기업은 향후 자동화와 AI 에이전트, 개념 검증(PoC) 과정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AI 도입 애로 요인으로 초기 비용 부담(44.2%)과 전문 인력 부족(20.5%)이 꼽히는 가운데, 에이블런은 재직자 훈련비 환급 제도를 연계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제조·금융·의료 등 1360여개 기업·기관의 임직원 22만여명을 교육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직무별 실무 교육을 제공하며, 정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는 이번 훈련은 오는 11월 초까지 운영된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AI 전환의 필요성은 중소기업도 예외가 아니지만, 예산과 인력의 한계로 첫발을 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 제도를 연계해 도입 부담을 낮추고, 직무별 맞춤 교육이 현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47백봉삼 기자

배민·외식업중앙회, 'K-장 요리대회' 개최…수상 레시피 무료 보급

배달의민족이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 한국의 장을 활용한 외식업주 요리대회를 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2일 경기 수원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K-장 웰니스 요리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실제 외식 메뉴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을 통과한 외식업주 20명이 본선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한 시간 동안 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을 활용해 실제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메뉴를 만들어 경쟁한다. 심사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과 정지선 셰프, 안유성 셰프, 이나겸 장안대학교 푸드케어과 학과장이 맡는다. 심사위원단은 장 활용도와 맛, 메뉴 완성도, 실제 매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회가 끝난 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전국 외식업주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배민은 본선 현장과 수상자 인터뷰를 담은 영상도 제작해 배민아카데미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공식 채널에 공개할 계획이다. 배민은 대회를 앞두고 배민아카데미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한국의 장 문화가 외식업주의 손을 거쳐 새로운 매장 메뉴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식업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47류승현 기자

W컨셉, 올해 마지막 '뷰티페어'…최대 88% 할인

W컨셉은 오는 25일까지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8% 할인하는 올해 마지막 '뷰티페어'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헤어·바디케어 제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에스트라 ▲헤라 ▲클리오 ▲비플레인 ▲엔트로피 메이크업 ▲롬앤 ▲티르티르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W컨셉은 행사 기간 브랜드 단독 구성 상품과 할인을 제공한다. 헤라·에스트라 제품으로 구성한 'W온리' 기획 세트를 특별 가격에 선보이며,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담은 'W온리 뷰티박스' 구매자에게는 결제 금액의 2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새롭게 입점한 에스쁘아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마련했다. 이날 오후 8시 진행되는 'W라이브'에서는 에스쁘아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군 '비글로우'와 선크림 등 주요 제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방송 사전 알림을 신청하거나 구매를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69만원 상당의 다이슨 헤어 스타일러와 19만원 상당의 마샬 헤드셋 등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매일 선착순 고객에게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특정 상품을 24시간 동안 할인 판매하는 '24시간 특가'와 배송비 관련 행사도 운영한다. 소민식 W컨셉 뷰티팀장은 "신규 입점 브랜드와 단독 상품에 할인·적립 혜택을 더해 합리적인 뷰티 쇼핑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10.19 15:46박서린 기자

로크웰오토메이션, 히타치에너지와 전력·생산설비 통합 관리 추진

로크웰오토메이션과 히타치에너지가 광산과 금속 생산시설에서 전력 공급과 생산설비를 함께 관리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산업 현장에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생산설비의 안정적인 가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히타치에너지와 '그리드 투 프로세스'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력망에서 생산 공정까지 하나로 연결해 전력 공급과 설비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산업시설에서는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과 생산설비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별도로 설계하고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전력 담당 부서는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생산 담당 부서는 설비 가동률과 생산량을 우선 고려한다. 하지만 생산설비가 사용하는 전력량은 작업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전기 공급이 불안정하면 장비가 멈추거나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생산설비의 전력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필요 이상으로 전력설비에 투자하거나 에너지를 비효율적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양사는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전력 공급과 생산 공정을 함께 고려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히타치에너지는 전력망 연결과 전력 품질 관리, 전력 보호·제어 분야의 기술을 제공한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산업 자동화와 생산설비 제어, 디지털 운영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전력 상태와 생산설비의 운영 정보를 연계하고 기업이 전력 사용과 생산 계획을 함께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첫 협력 대상은 광업과 금속 산업이다. 광산에서는 채굴한 광석을 잘게 부수는 파쇄 작업부터 분쇄, 이송, 가공까지 많은 전기가 필요하다. 일부 설비의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생산 공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 관리가 중요하다. 일례로 광석을 분쇄하는 장비가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시간대에는 전력 공급 상태와 다른 설비의 가동 상황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력과 생산 데이터를 연결하면 설비 운영 계획을 조정하거나 전력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협력은 신규 산업시설을 건설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이 전력설비와 생산설비를 처음부터 함께 설계하면 각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한 뒤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향후 생산량이 늘거나 새로운 에너지원을 도입할 때도 대응하기 쉽도록 확장 가능한 구조를 검토한다. 양사는 앞으로 공동 솔루션 개발과 고객사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광업과 금속 산업에서 적용 기회를 찾고 다른 에너지 집약 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구체적인 상용화 일정이나 도입 기업은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이언 홀트 로크웰오토메이션 글로벌 산업 성장 부문 부사장은 "미래 산업의 경쟁력은 기업이 에너지와 생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히타치에너지의 전력화 분야 리더십과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이 보다 지능적이고 회복탄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산업 시설을 설계하고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9 15:45김동원 기자

래블업 "AI 인프라 과잉투자 우려는 기회"…11월 코스닥 입성

다음 달 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래블업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과잉투자 우려를 오히려 성장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하드웨어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기존 AI 인프라의 활용률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앞세워 투자 변동성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코어위브발 AI 부채 논란이 래블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AI 인프라에 대한 과도한 투자가 앞으로 문제를 가져오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우리는 하드웨어 투자에 따른 변동성을 완충하는 위치에 있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드웨어를 보유하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기존 하드웨어를 최적화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며 "AI 투자가 언제나 좋은 상태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발전 속도 차이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을 완충하는 역할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2015년 설립된 래블업은 AI 인프라 운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주력 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는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가속기 자원 관리부터 AI 모델 개발·학습, 추론·서빙, 에이전트·토큰 운영까지 통합 지원한다. GPU 분할부터 AI 추론까지…풀스택 기술력 입증 래블업의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GPU 분할 가상화와 AI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 이기종 AI 가속기 통합 지원, 스토리지 가상화, 고성능 AI 추론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데 있다. 엔비디아·AMD·인텔의 GPU뿐 아니라 국산 NPU 등 11종 이상의 AI 가속기를 지원한다.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의 차세대 NPU 분할 가상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신정규 대표는 "과거 경쟁사 상당수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대기업이나 반도체 기업에 인수됐다"며 "래블업은 빠르게 수익화를 달성하고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래블업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KT, 신한은행 등 국내외 120개 이상의 사이트에서 백엔드닷에이아이를 운영하고 있다. 단일 사이트에서 2000개 이상 GPU를 운영했으며 고객사의 GPU 활용률을 30%에서 85%로 약 2.8배 높이고 GPU 예산을 4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엔비디아 'DGX-레디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서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AI 모델 학습 인프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누적 2500장 이상의 엔비디아 B200·H100 GPU를 활용한 학습을 지원했다. 전 국민 AI 서비스를 위한 '모두의 AI' 사업에서는 KT 컨소시엄에 참여해 AI 토큰 생성과 라우팅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신 대표는 "독파모나 모두의 AI 사업 자체가 직접적인 금전적 이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스케일업에 기여한다"며 "수백수천 장의 GPU를 통합 운영하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복매출 94.7%…GPU 증설이 매출 성장 견인 래블업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연간 구독형으로 판매한다. 고객이 보유한 GPU 종류와 수량에 따라 라이선스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GPU 증설과 AI 활용 확대가 추가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다. 2025년 기준 전체 매출에서 반복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4.7%에 달한다. 최근 2개년 평균 순매출유지율(NRR)은 131.9%이며 최근 3년간 연간 매출 성장률도 50%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신 대표는 "하드웨어 납품 시황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2027년에는 영업이익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규 사업도 확대한다. 래블업은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인프라 운영 영역을 개인용 PC 등 에지 환경으로 확장하는 '백엔드닷에이아이:고(Backend.AI:GO)' 2.0을 이달 공개할 예정이다. AI 모델 요청을 자동 배분하는 '컨티넘 라우터'와 AI 토큰 사용량·비용을 관리하는 '컨티넘 허브'도 상용화하고 있다. "AI 산업, 자본 경쟁 시대로"…공모자금 활용 본격화 래블업이 IPO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AI 산업의 변화가 있다. 신 대표는 AI 시장이 연구 중심 '과학의 시대'와 기술 최적화 중심 '공학의 시대'를 지나 대규모 자본 투자가 중요한 '산업의 시대'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에 벌어들인 이익을 재투자하는 방식만으로는 산업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래블업은 공모자금의 약 절반을 엔비디아 '베라 루빈' 등 차세대 AI 하드웨어 구매와 기술 실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매한 장비는 기술 검증뿐 아니라 AI 토큰 생산에도 활용한다. 장비 운영 시간의 약 30%를 기술 테스트, 나머지 70%를 토큰 생성에 투입해 운영비를 확보하고 고객사의 손익분기점 등을 분석한다는 구상이다. 나머지 자금은 해외 사업 확대에 투입한다. 미국 지사의 사업을 내년 초 본격 재개하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두 자릿수의 해외 네오클라우드 기업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일부는 견적 협의 단계에 진입했다. 글로벌 리셀러 파트너를 통한 현지 영업망 확대도 추진한다. 신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독자적인 AI 인프라 운영 기술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검증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GPU 중심의 인프라 관리에서 AI 모델과 토큰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9 15:40이나연 기자

김윤덕 의원 "불타버린 한글박물관, 보험금 0원"

지난해 2월 증축공사 도중 화재가 발생한 국립한글박물관이 사고 발생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보험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한글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일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는 손해액은 109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박물관이 지급받은 보험금은 0원이다. 문제는 보험 가입 단계부터 발생했다. 국립한글박물관 건물을 다시 지을 경우 필요한 재조달가액은 약 439억원이지만, 박물관은 2013년 당시 장부가액인 279억원을 기준으로 보험에 가입했다. 이는 실제 건물 가치의 63.6% 수준이다. 화재 피해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인정되더라도 가입금액이 충분하지 않아 손해액 전액을 보상받기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증축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소규모공사 특약에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박물관은 화재 발생 이후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보험 가입과 관리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 의원은 임성환 국립한글박물관장에게 "공사 중에 불이 났으면 보험이 될 수 있도록 특약에 가입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가입하지 않았다"며 보험 업무에 대한 이해 부족과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임 관장은 "당시 공사 금액이 65억원이었는데 소규모공사 특약은 통상 3억~5억원 정도의 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 보험 업무 담당자가 해당 특약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김 의원은 박물관 측에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 보험 가입 현황, 보험사와의 협의 내용, 향후 복구 예산 등을 문체부에 공식 보고했는지 따져 물었다. 임 관장은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고 답했지만, 보험 문제를 포함한 구체적인 사항을 문서로 직접 보고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가 국립한글박물관 한 곳에 국한된 문제가 아닐 가능성도 제기했다. 다른 국립박물관에서도 건물의 재조달가액이 아닌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사례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체부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 전체를 대상으로 보험 가입과 위험관리 실태를 전수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문체부에 ▲건물 보험 가입금액 산정 기준과 가입비율 ▲공사 중 보험 및 시공사 보험 가입 현황 ▲소장품·위탁보관 보험 현황 ▲보험사고 보고 및 점검 실적 등을 동일한 서식으로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김 의원은 "한글박물관에서 드러난 구조가 다른 기관에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오는 23일 종합감사에서 문체부 소속기관의 보험·위험관리 기준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2026.10.19 15:39이선민 기자

"귀국길 서울역서 진도 게장 픽업”…클룩·진도군, K-푸드 허브 오픈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진도군과 손잡고 공항철도 서울역에 특산품 픽업센터 '글로벌 디지털 K-푸드 허브'를 공식 개관했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산품 판매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국토교통부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사업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클룩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도 특산품 브랜드 '진도잇츠'의 간장게장·전복장·쌀·들기름·참기름 세트·꽃송이 미역·곱창김 등 총 6종을 온라인으로 독점 판매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온라인 예약·구매 후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 픽업센터에서 진공 포장된 상품을 귀국 직전 수령할 수 있다. 판매 개시를 기념해 외국인 대상 간장게장 100팩을 개당 1달러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클룩은 월간 방문자 수 70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특산품을 해외 여행객에게 알리고, 이를 실제 지역 방문과 소비로 잇는 선순환을 구축할 방침이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강릉(387%), 전주(163.8%), 거제(130%) 등 지방 주요 도시의 트래픽이 급증한 흐름에 발맞춰, 철도·고속버스 예매와 지역 관광·체험 상품을 지속 확대하며 지방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전국 다양한 지역으로 넓어지고 있는 만큼, 각 지역의 매력을 보다 쉽게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클룩의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관광 상품뿐 아니라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까지 전 세계 여행객에게 소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39백봉삼 기자

[AI는 지금] 잘나가던 코어위브 급락…앤트로픽도 시험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몸값을 키운 기업들 앞으로 계산서가 날아들고 있다. 코어위브는 매출 성장에도 막대한 부채 부담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앤트로픽마저 가파른 성장세에도 예상 기업가치를 낮춰 잡는 투자자들이 나왔다. 19일 AI 업계에 따르면 미국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 주가는 최근 일주일간 약 25% 하락했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11% 넘게 떨어졌다. 약 500억 달러(약 66조 4000억원)에 이르는 부채와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상장을 준비하는 AI 기업들도 높은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평가받고 있다. 오는 11월 IPO가 예상되는 앤트로픽은 매출 증가세에도 일부 투자자들이 예상 기업가치를 기존 약 2조 달러(약 2657조원)에서 1조 5000억 달러(약 1993조원) 수준으로 낮춰 검토하고 있다. 실제 상장 계획을 철회한 기업도 나왔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호주 AI 데이터센터 기업 퍼머스는 지난 9일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해 호주 증시 상장을 포기했다. 매출 두 배 늘었는데 주가 급락…코어위브에 무슨 일이 코어위브는 AI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터를 빌려주는 기업이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으로 확보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등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 지난해 3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업도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5억 7500만 달러(약 3조 4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고객과 맺은 계약을 통해 앞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는 매출도 약 1040억 달러(약 138조 19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매출이 두 배로 늘었는데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2분기 순손실은 6억 2600만 달러(약 8312억 6000만원)에 달했다. 빌린 돈에 따른 순이자비용은 6억 4000만 달러(약 8497억 2000만원)로 회사 매출의 약 4분의 1에 이르렀다. 코어위브는 고객 수요에 맞춰 GPU와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늘려왔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 상당 부분을 빌렸다. 앞으로 벌어들일 매출은 늘었지만 갚아야 할 빚과 이자 부담도 커졌다. 최근 미국에서 물가 상승으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이 돈을 빌리는 비용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코어위브가 발행한 회사채 가격도 하락했다. 지난 15일 2031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한때 16%를 넘어섰다. 투자자들이 코어위브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이전보다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고 있다는 의미다. 코어위브는 대규모 고객 계약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코어위브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에버코어는 최근 채권시장 움직임만으로 코어위브의 사업 모델에 문제가 생겼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코어위브는 빚 걱정, 앤트로픽은 몸값 논란 코어위브가 막대한 부채 부담에 주가 급락을 겪는 동안 앤트로픽은 상장을 앞두고 높은 기업가치를 둘러싼 의문에 직면했다. 앤트로픽은 코어위브와 달리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는 기업으로 클로드를 앞세워 매출을 빠르게 늘려왔다. 앤트로픽은 지난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투자자 설명회에서 올해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약 22조 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보다 45% 증가한 규모다. 회사는 일부 비용을 제외한 조정 기준으로 흑자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출이 늘어나는 속도는 이전보다 느려졌다. 앤트로픽 매출은 1분기 47억 달러(약 6조 2000억원)에서 2분기 116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3분기에는 168억 달러(약 22조 3000억원)를 기록했지만 증가율은 45%로 낮아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런 성장 둔화에 주목했다. 로이터는 지난 15일 앤트로픽 기존 투자자와 IPO 참여를 검토하는 일부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약 1조 5000억 달러로 평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예상했던 약 2조 달러보다 25% 낮은 수준이다. 앤트로픽 역시 AI 개발과 운영에 막대한 자금을 쓰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클라우드와 컴퓨팅 인프라 등에 최소 5180억 달러(약 688조원)를 지출하기로 약정했다.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코어위브와 비슷한 사업을 하는 호주 AI 데이터센터 기업 퍼머스는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퍼머스는 약 440억 호주달러(약 40조 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했지만 투자자들은 높은 가격과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우려했다. 회사는 지난 9일 상장 계획을 접고 비상장 시장에서 투자금을 유치하기로 했다. 호주 대형 연기금 유니슈퍼의 존 피어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퍼머스에 대해 "사업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기업가치는 그렇지 않다"며 "현재 기업가치를 정당화하려면 너무 많은 일이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10.19 15:38김동원 기자

11번가, 큐레이션 전문관 '사업자플러스' 개소

11번가는 중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등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한 큐레이션 전문관 '사업자플러스'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자플러스는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사업자 고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을 모아 놓은 공간이다. ▲사무·문구용품 ▲생활·주방용품 ▲공구·안전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다. PC 이용자는 화면 상단에서 해당 전문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11번가는 사업자가 필요한 물품을 구매 목적에 따라 찾을 수 있도록 상품을 분류했다. ▲도화지 ▲색종이 ▲색연필 등은 '학급 인기템', ▲복사용지 ▲볼펜 ▲포스트잇 등은 '일잘러 업무템'으로 구성했다. 매장 운영에 필요한 ▲택배박스 ▲박스테이프 ▲비닐쇼핑백 등은 '매장운영 필수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팅 장갑 ▲드라이버 ▲핸드카트 등은 '현장필수 공구템'으로 묶었다. 구매 금액에 따른 할인도 제공한다. 사업자 회원에게는 매월 전용 쿠폰 3종이 지급된다.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3만원 ▲60만원 이상 구매하면 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정산에 필요한 서류 발급 기능도 지원한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결제 전에 견적서를 받을 수 있으며, 구매를 마친 뒤에는 주문 내역을 기준으로 증빙자료를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다. 사업 유형에 맞춘 별도 기획전도 연결했다. ▲유치원과 학원 운영자를 위한 '학용품·교구 기획전' ▲음식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주방용품 기획전'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포장용품 기획전' 등이 마련됐다. 브랜드별 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스토어도 연동했다. 문구 분야에서는 ▲3M ▲아모스▲모나미, 공구 분야에서는 ▲보쉬 ▲디월트 ▲스탠리 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피스존과 오피스넥스 등 사무용품 전문몰도 이용 가능하다. 이명호 11번가 라이프스타일유닛장은 "사업자 회원이 각자의 사업 환경과 목적에 맞는 상품을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사업자플러스를 통해 사업자 회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해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9 15:33박서린 기자

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청약률 103.25% 기록

에코프로비엠이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103.25%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에 집중 투입해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발행예정주식 총수 990만990주에 대해 총 1022만2629주의 청약이 접수돼 최종 청약률 103.25%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다음달 5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청약 결과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에 대한 사내 임직원 및 기존 주주들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조달 자금 가운데 7650억원을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밸류체인 구축의 핵심인 BNSI 니켈 제련소 투자에 활용하고, 1211억원은 유럽 생산 거점인 헝가리 공장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BNSI 니켈 제련소는 에코프로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기업 PTVI 등과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대주주로서 사업을 주도한다. 제련소는 연간 9만톤 규모 니켈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에코프로그룹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니켈 조달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니켈은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의 핵심 원료다. 에코프로비엠은 BNSI 투자를 계기로 니켈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원재료를 내재화하면 원료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공급 안정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에 대한 주주분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을 인도네시아 니켈 공급망 구축에 집중 투자해 삼원계 양극재의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33김윤희 기자

엠아이큐브솔루션, 제조 AI 역량 정부 평가서 'S등급'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제조 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의 기술력과 현장 적용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의 제조 AI 개발역량 진단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도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 지원사업'을 통해 실시한 제조AI 개발역량 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은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제조 AI 솔루션을 기술·성과·운영 등 3개 분야에서 종합 평가해 S부터 D까지 5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S등급은 고도화된 예측·데이터 분석 역량과 자율 최적화 기능 등을 갖춘 제조 AI 솔루션에 부여된다. 등급 유효기간은 확정일로부터 2년이다. 진단 대상인 '스마트AI'는 엠아이큐브솔루션의 머신러닝 운영(MLOps) 기반 제조 특화 AI 플랫폼이다. 제조 현장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품질 예측과 이상 탐지, 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검사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AI 시뮬레이션과 3D 모니터링 기반 디지털 트윈, 에이전틱 AI 기술도 결합했다. 이를 통해 공정 조건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설비 상태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기술 분야에서는 제조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 관리, 데이터 특성 변화를 감지하는 '데이터 드리프트' 대응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배포까지 자동화하는 MLOps 체계와 지속적인 성능 모니터링 기능도 평가에 반영됐다. 기존 제조 시스템과의 연계성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스마트AI는 표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기존 제조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설비에 연동할 수 있다. 회사는 제조 AI 관련 특허 7건을 등록하고 7건을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성과 분야에서는 실제 유료 계약과 양산 라인 적용 실적 등이 평가됐다. 운영 분야에서는 24시간 장애 대응과 실시간 모니터링, 정기적인 AI 모델 재학습·튜닝을 지원하는 유지보수 체계가 인정받았다. 심효준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는 "스마트AI를 지속 고도화해 품질·설비·공정 등 제조 현장 전반으로 AI를 활용한 자율제조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31이나연 기자

에스아이에이, 美 플래닛과 AI 솔루션 판매 협력 확대

국내 위성영상 인공지능(AI) 기업 에스아이에이(SIA)가 글로벌 위성영상 기업 플래닛과 협력 범위를 AI 솔루션 판매 분야로 넓힌다. 에스아이에이는 플래닛 랩스와 기존 위성영상 데이터 협력을 바탕으로 AI 솔루션 리셀러십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래닛이 제공하는 위성영상과 AI 솔루션을 에스아이에이의 분석 기술과 연계해 국내외 고객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플래닛은 다수의 소형 위성을 활용해 지구 곳곳을 반복 촬영하고 위성영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미국 기업이다. 같은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건물이나 도로의 변화, 선박의 움직임, 농작물 상태 등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하지만 위성사진을 많이 확보한다고 해서 필요한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넓은 지역을 촬영한 수많은 사진을 사람이 일일이 비교하기 어려워서다. 이때 AI가 사진 속 물체를 찾아내거나 이전 영상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을 분석하면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에스아이에이는 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AI가 영상 속 건물과 차량, 선박 등을 찾아내고 특정 지역에서 발생한 변화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저해상도 위성영상의 화질을 개선하는 '슈퍼엑스'도 주요 제품이다. 양사는 이미 국방과 안보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플래닛은 2023년 에스아이에이에 북한 지역의 이상 징후 분석을 위한 위성영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에스아이에이는 플래닛의 위성영상을 AI로 분석해 국방·정보 분야 고객에게 제공해왔다. 이번 협력은 기존의 위성영상 데이터 활용 관계를 AI 솔루션 공급과 판매 분야로 넓힌다는 데 차이가 있다. 에스아이에이는 플래닛이 보유한 위성영상과 AI 분석 제품을 자사 기술과 연계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례로 항만이나 산업시설을 감시하는 기관은 위성영상에서 선박이나 시설의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플래닛의 영상과 AI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넓은 지역에서 변화가 발생한 곳을 찾아내는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 에스아이에이는 자체 분석 기술을 더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리셀러십은 다른 기업이 개발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에게 다시 판매하는 사업 방식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에스아이에이는 자체 AI 분석 기술뿐 아니라 플래닛의 솔루션까지 활용해 국내외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에스아이에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플래닛과 이어온 기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솔루션 분야에서 양사의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각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19 15:30김동원 기자

현대로템, 영업익 줄었지만 수주 잔고 30조원 육박

현대로템이 올해 3분기 방산 수출 물량 생산을 이어가며 매출 규모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현대로템은 3분기 매출 1조 6207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5.3%다. 누적 실적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흐름이 엇갈렸다. 올해 1~3분기 매출은 4조 68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7037억원으로 4.7% 줄었다. 현대로템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으로 제품 구성 변화를 꼽았다. 판매 제품별 매출 비중이 달라지면서 전체 수익성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방산 수출 물량의 지속적인 생산이 매출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29조 1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철도·시스템(RS) 부문이 19조 310억원, 항공우주·방산·로봇·수소(AD&RH) 부문이 9조 5228억원이다. 에코플랜트(EP) 부문은 5882억원을 확보했다. 철도 부문은 3분기에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신규 계약을 따냈다. 대만 타오위안 브라운라인 사업은 3445억원,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은 3103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2026.10.19 15:29류은주 기자

할리스 "개인정보 276만건 유출…가상화폐 채굴 노린 해킹인 듯"

할리스에서 약 276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커가 가상화폐 채굴을 위해 할리스가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정상 접근하는 과정에서 고객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회사는 지난 16일 멤버십 정보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인가되지 않은 접근이 발생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현재 사용 중인 고객 데이터베이스(DB)가 아닌 과거 멤버십 서비스 개편을 위해 제공했던 임시 데이터 파일이다. 할리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276만 건이다. 이는 중복 회원을 포함해 지난 2009년부터 2020년 2월 11일까지 축적된 고객 데이터로 추정되며 정확한 규모는 추가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시점은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다. 유출 항목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 등이 포함됐다. 할리스는 가상화폐 채굴을 목적으로 한 비정상 접근 과정에서 고객 정보 일부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회사는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인증 절차와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관계 기관 신고도 마쳤으며 사고 경위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할리스는 향후 개인정보 접근 권한과 인증 체계,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개선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문제가 발생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멤버십 서비스도 조속히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에게는 할리스 멤버십과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도 변경해 달라고 권고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한 추가 피해에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26류승현 기자

배경훈 "글로벌AI 허브 곧 출범"...50개국 앞에서 국제협력 구상 제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세계 5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들 앞에서 한국에 국제기구와 다자개발은행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곧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해 기후위기와 보건, 식량 등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발전의 혜택을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배 부총리는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글로벌 AI·디지털 서밋에서 “책임 있는 AI 활용으로, 그 혜택이 인류 전체에 돌아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한국 정부와 국제기구 공동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 AI 허브'가 곧 출범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인류 공동 과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세계은행(WB)과 회원국 협력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세계은행이 미국 이외 국가에서 처음 개최한 AI·디지털 서밋의 첫 공식 일정이다. 배 부총리와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가 공동의장을 맡았으며, 몽골과 인도, 케냐 등 50여 개국의 AI·디지털 정책 담당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배 부총리는 각국 대표들에게 AI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그 혜택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는 “경제 산업 사회 전반에 걸쳐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전환의 물결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모두의 기회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AI 정책도 소개했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해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본사회', 안전한 활용을 위한 AI 기본법과 AI 윤리원칙 등이 대표적이다. 배 부총리가 출범을 예고한 글로벌AI 허브는 한국 정부가 주요 국제기구들과 함께 추진하는 국제협력 플랫폼이다. AI를 활용해 기후위기와 보건, 식량, 일자리, 난민 등 개별 국가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 허브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난민기구(UNHCR) 등 9개 국제기구와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5개 다자개발은행이 참여한다. 이날 장관회의에서는 '구상에서 실행으로'를 주제로 AI 기술을 실제 공공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디지털 접근성 확대와 공공부문 AI 전환, AI 생태계 조성이 3대 의제로 제시됐다.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도 기술 발전에 따른 혜택이 국가와 계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부총재는 “AI와 디지털 기술은 급격하게 경제 사회의 모습을 재편하고 있다”면서 “이런 기술은 발전을 가속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며, 기회를 확대할 수 있지만, 이러한 혜택이 모두에게 공정하게 돌아갈지 여부는 우리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각국 대표들은 AI 인프라와 인재 확보, 개인정보 보호, 기술 신뢰성 등 공통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AI 도입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개발도상국과 취약계층이 기술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서밋은 22일까지 계속된다. 20~21일에는 정부와 국제기구,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 포럼이 열리며, 마지막 날에는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을 방문해 한국의 AI·디지털 기술 활용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2026.10.19 15:25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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