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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드, 현장형 AI 워크플로우 교류의 장 열어

스타트업 전문 채용 컨설팅 기업 캔디드가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실무자들이 자신만의 워크플로우를 공유하는 'AI 컨닝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21일 캔디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약 900명이 신청해 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단순 이력이 아닌 문제의식·AI 작동 순서·최종 결과·제작 과정 등을 직접 서술한 워크플로우 제출본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쳤으며, 엄선된 100명이 현장에 모여 노하우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개인의 높은 AI 활용률 대비 기업 차원의 도입률이 낮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의 51.8%가 생성형 AI를 활용하지만 기업 차원의 활용률은 9.6%에 불과한 상황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전용 앱을 통해 참가자 간 총 1939회(1인 평균 23.6회)의 워크플로우 공유가 이뤄졌으며, 이 중 87.2%가 타 직군, 90.7%가 타 조의 자료로 집계돼 직무의 경계를 넘어서는 교류 성과를 거뒀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조슈아앤컴퍼니 '빌더 조쉬' 대표가 AI 네이티브 회사 운영 사례를 소개했으며, 직무별 컨닝·네트워킹 파티·어워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8점, 재참여 의향은 95.7%를 기록했다. 이주환 캔디드 대표는 "기업은 하나같이 'AI를 잘 쓰는 사람'을 찾지만, 정작 그게 어떤 모습인지는 아무도 또렷하게 답하지 못한다"며 "AI 시대에는 '컨닝'으로 대변되는 실무자 간의 상호작용이 그 답을 찾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직군과 조를 넘어 서로의 AI 워크플로우를 활발히 주고받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2026.09.21 11:13백봉삼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위생 위반 절반은 '컴포즈·메가커피'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751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컴포즈커피와 메가MGC커피에 집중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국내 매장 수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751건이었다. 지난 2021년 87건에서 2022년 136건, 2023년 198건으로 늘었다. 이후 2024년 169건, 지난해 161건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적발 건수는 컴포즈커피가 194건으로 가장 많았고 메가커피가 184건으로 뒤를 이었다. 두 브랜드의 위반 건수는 총 378건으로 전체의 50.3%를 차지했다. 이어 빽다방 65건, 더벤티 64건, 투썸플레이스 49건, 이디야커피 46건 순으로 나타났다. 컴포즈커피와 메가커피는 조사 기간 점포망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컴포즈커피 매장 수는 2021년 1285개에서 2024년 2649개로 늘었고, 메가커피는 같은 기간 1603개에서 3360개로 증가했다. 다만 점포 수를 반영해도 두 브랜드의 위반 건수는 상대적으로 많았다. 매장이 1000곳 이상인 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5년간 위반 건수를 2024년 말 매장 수와 비교하면 점포 100곳당 컴포즈커피가 7.3건으로 가장 많았다. 메가커피는 5.5건, 더벤티는 5.1건, 빽다방은 3.8건으로 집계됐다. 투썸플레이스는 2.9건, 이디야커피는 1.8건이었다. 가장 높은 브랜드와 낮은 브랜드 사이에는 약 4배 차이 났다. 반복 위반 사례도 있었다. 5년 동안 두 차례 이상 적발된 점포는 51곳으로 컴포즈커피와 메가커피가 각각 13곳을 차지했다. 컴포즈커피와 메가커피, 빽다방, 하삼동커피에서는 동일 점포가 세 차례 적발된 사례도 나왔다. 위반 사유 중에는 위생교육 미이수가 364건으로 전체의 48.5%를 차지했다. 기준·규격 위반이 169건(22.5%)으로 뒤를 이었고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76건, 건강진단 미실시 43건, 영업 변경신고 위반 등 43건으로 집계됐다. 행정처분은 과태료 부과가 4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정명령 198건, 과징금 37건, 시설개수명령 18건, 영업정지 1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식품위생법상 위생 점검과 행정처분은 개별 점포 단위로 이뤄진다. 적발 내역도 식품안전나라에 점포별로 공개돼 소비자가 브랜드별 위생관리 실태를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 의원은 “매장을 늘리는 속도만큼 위생 관리가 따라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반복 적발이 없도록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가맹본부도 브랜드를 내건 이상 가맹점 위생 관리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21 11:09김민아 기자

채용 전형 체험부터 맞춤형 진단까지…인크루트, '패스트트랙' 출시

인크루트는 채용 전형 체험부터 맞춤형 전문가 진단까지 한 번에 묶어 개인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제고하는 올인원 취업 솔루션 '패스트트랙'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구직자가 인크루트 전문가들이 설계한 가상 기업의 모의 채용 전형에 참여한 뒤 결과를 토대로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한 서비스다. 취업 전문 코칭 기관 '바로코칭'의 전문 코치가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모의평가'와 '바로코칭 1:1 취업코칭' 등 2단계로 운영된다. 모의평가에서는 ▲지원서 작성을 시작으로 ▲서류와 필기 ▲AI 영상면접까지 실제 채용과 유사하게 구성된 전형을 순차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전형을 마치면 구직자의 강점과 보완점을 담은 종합 리포트가 제공된다. 이후 전문 코치와 60분 동안 비대면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직무 ▲기업 ▲서류 ▲면접 등의 준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다. 인크루트는 채용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취업지원 상품 스토어 '합격상점'도 운영 중이다. 합격상점에서는 이번에 추가된 패스트트랙뿐만 아니라 직무·서류·면접 등 취업 전 과정에 걸쳐 전문 코치에게 일대일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구직자들이 실전 채용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합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합격상점을 통해 구직자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성공적인 취업을 돕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1:08박서린 기자

사줘, 일본 직구 '정품 감정 서비스' 도입…"가품 거래 차단"

글로벌 인공지능(AI) 직구·역직구 플랫폼 '사줘'가 일본 직구 고객의 가품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정품 감정 서비스'를 도입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일본 현지에 거점을 둔 글로벌 감정업체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사줘를 통해 구매하는 모든 일본발 제품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주요 감정 품목은 명품·스니커즈·트레이딩 카드 등이다. 고객이 상품 구매 시 '안심 감정'을 옵션으로 추가하면 최종 발송 전 사줘가 자체적으로 진위 여부를 판별하고, 가품 또는 감정 불가로 판단될 경우 즉시 거래 취소 및 환불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에 공식 입점한 중고거래 장터 메루카리·라쿠텐 라쿠마 이용 고객의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미국·일본 3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사줘는 라쿠텐·메루카리·라쿠마 등이 입점해 있는 AI 기반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 현재 국내 네이버 쇼핑과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 7월 16억 6000만엔(약 143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포함해 총 32억 1000만엔(약 277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투자는 일본우정캐피탈과 스즈요가 주도하고 네이버 D2SF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사줘는 제품 정보 번역·현지화, 관세·부가세·배송비 등 추가 비용 계산, HS코드 생성 및 통관 서류 작성 등 수출입 전문 작업을 AI로 자동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길마로 사줘 대표는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 근접성과 유사한 소비자 취향을 기반으로 점점 하나의 시장과 같은 성격을 띠어가고 있다”며 “사줘는 국가 간 거래를 방해하는 각종 제약을 AI로 해결할 뿐 아니라, 거래 과정에서 플랫폼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1 11:06백봉삼 기자

크래프톤, 고등학생 재능기부 프로그램 '2026 베터그라운드' 마침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는 글로벌 비영리단체(NGO JA Korea)와 서울 성동구 펍지 성수에서 청소년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BETTER GROUND High School)'의 최종 성과공유회 '2026 BETTER GROUND Final'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쇼케이스에는 한국 12개 팀과 아시아 각국에서 선발된 5개 팀 등 총 17개 팀 66명이 참여했다. 출품작은 액션, 퍼즐, 시뮬레이션, 공포, 교육형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팀별 부스 시연과 무대 발표를 통해 게임의 기획 의도와 주요 특징을 소개했으며, 다른 팀의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개발 과정에서 겪은 문제와 해결 방법을 공유했다고 알려졌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6개국 청소년 1천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탐색 과정 'Play'로 시작했으며 이후 기획안 심사를 거쳐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집중 멘토링 세션 'Day'를 진행했다. Day에서는 크래프톤 구성원들이 게임 제작에 필요한 멘토링과 다양한 강의 세션을 제공했다. 이후 'Up'에서는 3개월간 온라인 후속 멘토링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게임 개발 완성을 지원했다. 베터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이 2023년부터 운영해온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고등학생의 진로 탐색을 돕는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은 JA Korea와 대학생에게 게임 제작 경험과 실질적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베터그라운드 유니버시티(BETTER GROUND University)'는 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운영한다. JA Korea는 6개국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국 파트너 기관과의 연계를 맡고 있다. 크래프톤 구성원들은 두 프로그램 모두에서 재능기부 멘토로 참여해 게임 산업에 대한 현업 경험과 맞춤형 코칭을 제공해왔다.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은 2023년 시작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561명이 참여해 479명이 최종 수료했다. 김태륜 크래프톤 대외협력(Corporate Relations Dept) 실장은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은 전 세계 고등학생들이 게임 완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협업과 소통, 문제 해결 등 사회적 역량까지 함께 키우고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1 11:04이도원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국내 독립영화 유럽 진출 지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코리아)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독립영화의 해외 진출과 창작자 지원에 나선다. 후지필름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르빈 극장에서 열리는 '제19회 헝가리 한국영화제'에서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협력전을 진행한다. 협력전은 영화제 내 '엑스트라(Extra)' 세션에서 진행되며 전주국제영화제가 선정한 독립·예술영화 5편을 상영한다. 상영작 중 '지축의 밤(Spring Snow)'을 연출한 장건재 감독, '흘려보낸 여름'을 연출한 이선연 감독도 헝가리 현지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장건재 감독의 '지축의 밤'은 독립영화 두 편이 촬영되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지축역에서 하룻밤동안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후지필름코리아는 크기 44x33mm, 1억 200만 화소 라지 포맷 센서를 탑재한 시네마 카메라 'GFX 이터나 55'를 촬영에 제공하는 등 장건재 감독의 영화사 '모쿠슈라'와 긴밀히 협업하며 작품 제작을 지원했다. 후지필름코리아는 2023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촬영 장비와 기술을 지원했다. 올해는 '후지필름코리아상'을 신설해 독립영화 창작 생태계 확대를 위한 활동도 지속중이다. 임훈 후지필름코리아 사장은 "전주국제영화제 후원을 시작으로 국내 영화 창작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1 10:53권봉석 기자

작은 AI가 더 위험?…'통제 불능 AI'의 경고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인공지능이 우리 삶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오면서 편리함만큼이나 커지는 것이 바로 막연한 두려움이죠. 특히 최근에는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적인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내일인 2026년 9월 22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도 AI의 안전성과 통제력 상실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오픈AI의 샘 올트먼 역시 이 자리에 참석해 공통된 안전 기준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라고 하죠.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질문 하나가 생깁니다. 과연 수조 원을 쏟아붓는 빅테크가 더 위험할까요, 아니면 자본과 인프라가 부족한 소규모 연구소가 더 위험할까요? 이에 대해 GPT와 제미나이, 그리고 클로드 모델로 구성된 다양한 시각의 AI 패널들이 각자의 관점을 맡아 뜨거운 토론을 벌였습니다. 자본의 방어막인가, 기술의 사각지대인가 먼저 GPT 모델을 기반으로 한 기술 전문가 패널은 소규모 연구소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고하며 토론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 패널은 생성형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 AI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메어링, 즉 시스템을 안전하게 묶어두는 밧줄 같은 장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죠. 하지만 소규모 연구소는 막대한 컴퓨팅 자원과 전문 보안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이런 안전 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모델을 배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패널은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자본을 들여 레드팀을 운영하고 다층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과 달리, 소형 연구소는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인프라 자체가 부족하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기술 발전의 속도가 안전 보호망을 구축하는 속도를 앞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이 없는 곳일수록 그 틈새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였죠. 반면 클로드 모델을 기반으로 한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이러한 시각에 날카로운 의문을 던졌습니다. 빅테크가 자원이 많아 안전장치를 잘 만든다는 주장은 일종의 근거 없는 낙관일 수 있다는 지적이었죠. 오히려 대규모 모델이 사고를 쳤을 때 발생하는 파급력은 소규모 연구소의 국지적 오류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파괴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AI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은 규모와 상관없는 본질적인 문제인데, 단지 자본이 많다고 해서 통제 불능의 위험이 낮아진다고 보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라는 것이죠. 이 패널은 소규모 연구소의 위험이 빅테크보다 크다는 주장을 전제 자체가 불확실한 가설로 분류하며, 오히려 대마불사처럼 덩치 큰 AI가 무너졌을 때의 시스템적 리스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모델의 크기가 안전의 척도가 될 수 있을까 논점은 자연스럽게 모델의 규모와 위험의 상관관계로 옮겨갔습니다. 여기서 소형 AI 연구소의 입장을 대변한 패널은 아주 흥미로운 반론을 제기했는데요. 소규모 연구소는 구조적으로 대규모 모델을 학습시킬 자금과 장비가 없기 때문에, 인류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칠 정도의 강력한 자율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즉 자원 제약이 오히려 천연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는 뜻이죠. 2026년 현재 GPT-4 수준의 모델을 학습시키려면 수십억 달러가 드는데, 소형 연구소가 이를 감당할 수 없으니 이들이 만드는 AI는 위험해봤자 국지적 오류에 그칠 뿐이라는 논리였습니다. 진짜 위험은 이런 소형 연구소의 모델이 기술적으로 뛰어나서가 아니라,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는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악의적인 해커들에게 무기로 이용될 때 발생한다는 분석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규제 정책 전문 패널은 위험을 판단하는 기준을 단순히 연구소의 규모로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논의를 확장했습니다. 규모가 작더라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강력한 컴퓨팅 파워에 접근할 수 있고, 외부 API와 연결되어 고위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위험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패널은 2027년까지 발생하는 AI 사고의 상당수가 모델의 크기보다는 권한 미등록 배포나 관리 부주의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따라서 소규모냐 대규모냐를 따지기보다는 해당 AI가 어떤 도구를 호출할 수 있는지, 어떤 배포 환경에 놓여 있는지를 기준으로 규제와 안전망을 설계해야 한다는 실무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기술적 통제 능력과 규제를 지키는 행정적 능력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입니다. 규제 준수 비용이 낳은 뜻밖의 역설 토론의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는 규제 준수 비용이 기술적 위험으로 이어지느냐는 지점이었습니다. 기업 전략 관점의 패널은 소규모 연구소가 안전 규제를 지키기 위해 드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안전장치를 포기하거나 규제 사각지대로 숨어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는 결국 통제 불능 AI가 출현할 확률을 높이는 전략적 취약점이 된다는 시각이었습니다. 반면 소형 연구소 전문가 패널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규제 준수 능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기술적으로 AI가 더 위험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오히려 규제 비용이 너무 높아 소규모 연구소들이 사업을 포기하거나 빅테크에 인수된다면, 시장에서 경쟁자가 사라져 통제 불능 AI의 출현 위험은 기술적으로 오히려 감소하는 것 아니냐는 역설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결국 이번 토론을 통해 패널들이 도달한 지점은 명확했습니다. 소규모 연구소의 인프라 제약이 감지 및 대응 능력을 떨어뜨려 위험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에는 상당수 동의했지만, 그것이 곧바로 기술적인 통제 불능으로 이어진다는 것에는 이견이 팽팽했죠. 특히 빅테크의 안전장치가 완벽하지 않으며 그들이 실패했을 때의 사회적 비용이 훨씬 크다는 점은 모두가 공감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이번 논의는 결국 AI의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 자본의 크기가 아니라, 모델의 권한과 배포 환경을 어떻게 투명하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우리에게 시사합니다. 내일 열릴 유엔 총회에서 세계 정상들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AI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우리가 세워야 할 방파제는 규모의 크기가 아니라 얼마나 촘촘한 그물망을 만드느냐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a8b867f.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21 10:52AMEET

마음AI '나비컴', 공주백제마라톤서 피지컬 AI 현장 시연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가 공주백제마라톤을 무대로 실제 야외 환경에서 작동하는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마음AI는 20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공주백제마라톤에서 자사 자율주행 솔루션 'NAVICOM(나비컴)'을 탑재한 로봇을 실제 운용, 많은 시민이 오가는 환경에서 로봇이 자신의 위치와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이동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했다. 이번 현장 시연은 국립공주대학교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과 연계해 진행했다. 국립공주대학교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SW중심대학사업' 지원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마음AI는 이번 시연에서 로봇의 주행 속도나 단순 성능보다 실제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에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통제된 실험실이나 전시장이 아닌 실제 생활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양한 로봇에 자율주행 능력을 더하는 NAVICOM NAVICOM은 GPS, LiDAR SLAM, IMU 기반 센서 융합 기술을 활용해 실외와 실내는 물론 GPS 신호가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위치 인식과 연속적인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마음AI의 Navigation & Communication Platform이다. 실외에서는 GPS를 활용하고, 실내 및 GPS 음영지역에서는 LiDAR SLAM을 기반으로 위치를 추정한다. 여기에 IMU 정보를 융합해 로봇의 자세와 이동 상태를 보정함으로써 서로 다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위치 인식과 이동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 로봇 하드웨어를 별도로 변경하지 않고 외부 장착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Zero Modification' 구조가 특징이다. 로봇마다 자율주행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하는 대신 NAVICOM을 통해 서로 다른 로봇 플랫폼에 자율주행 및 관제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는 특정 로봇 한 대에 종속되지 않고 현장의 목적과 임무에 맞는 다양한 로봇에 자율주행 능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속도보다 중요한 건 '현장에서의 안정적인 이동 피지컬 AI의 핵심은 로봇이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것을 넘어 현실 세계를 센서로 인식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면서 주어진 임무에 필요한 이동과 행동을 수행하는 데 있다. 마라톤 현장은 많은 참가자와 시민이 지속적으로 이동하고 노면과 장애물 등 다양한 환경 변수가 존재하는 공간이다. 마음AI는 이처럼 실제 생활과 가까운 야외 환경에서 NAVICOM 기반 로봇을 직접 운용하며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NAVICOM은 자율주행뿐 아니라 마음AI의 RMS(Robot Management system)와 연계해 로봇의 상태와 임무, 관제 정보를 통합적으로 연결·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격 관제와 상태 모니터링, 임무 계획 및 경로 설정, 순찰 미션 생성과 스케줄 관리가 가능하며, 로봇·센서·네트워크 상태 모니터링과 2D·3D 지도 생성·편집·관리까지 지원한다.이를 통해 개별 로봇의 자율주행을 넘어 현장에서 로봇을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한 통합적인 기반을 제공한다. 향후 이러한 기술은 마라톤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비롯해 축제와 공공행사, 공원·도시 순찰, 산업시설 점검 등 다양한 현장에 활용될 수 있다. 'NAVICOM Advanced'는 IP67 등급의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해 야외 및 산업현장 등 복합 환경에서의 운용도 고려했다. “다양한 로봇에 AI 두뇌를 연결한다” 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부문대표는 “이번 시연은 로봇이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이동하며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피지컬 AI의 가치는 결국 현실에서 사람을 돕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 AI의 경쟁력은 특정 로봇 한 대의 성능이 아니라 다양한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다”며 “마음AI는 현장과 목적에 맞는 다양한 로봇에 AI 두뇌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음AI는 이번 공주백제마라톤 현장 시연을 계기로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 NAVICOM의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실내·실외 및 GPS 신호가 제한되는 공간을 아우르는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통합 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고, 순찰과 시설점검 등 공공·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9.21 10:47방은주 기자

발사체 '누리호' 경제·사회적 가치 연간 2조 3000억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연간 경제·사회적 가치가 2조 3,000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김학효 부연구위원 연구팀이 누리호의 대국민 체감 가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이 산출한 방식은 응답자의 성공 기대와 장기 가치 선호도를 지불의사금액 추정 모형에 반영한 R&D-CVM(조건부가치측정법)이다. 이 방식은 CVM을 기반으로 연구진이 자체 설계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1,010가구. 이들을 대상으로 누리호에 대한 연간 지불의사금액(WTP)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것으로 보는지 묻는 문항에 긍정적(4~5점)으로 응답한 비율은 약 76.3%로, 회의적(1~2점) 응답 약 1.7%를 크게 웃돌았다. 편익이 먼 훗날 실현되어도 사업을 지지하는지 조사한 장기 가치 선호에서도 긍정적 응답이 약 77.0%, 회의적 응답이 약 3.4%로 조사됐다. R&D-CVM으로 추정한 누리호의 경제·사회적 가치는 연간 약 2.30조 원으로 나타났다. 김학효 부연구위원은 "설문 가구 대상 지불의사, 참여확률 등을 계산한뒤 전국 가구수를 곱해 기대가치를 산출했다"며 "좀더 세밀하게 보강한 기존과 시사점을 올해 연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또 "장기적으로 조사해 국민 인식과 체감 가치의 변화를 지표화한다면 향후 유사한 대형 R&D 사업을 기획·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21 10:32박희범 기자

카카오VX, 추석 맞아 '마이다스 골프와 함께 하는 명랑 운동회' 마련

카카오 VX(공동대표 문태식·김창준)는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를 실감하도록 구현한 스크린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회원을 대상으로, 대교디앤에스와 손잡고 '마이다스 골프와 함께 하는 한가위 명랑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늘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추석 연휴와 골프 성수기인 10월을 맞아 스크린골프장에서 지인들과 편하게 라운드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골프 애호가라면 누구나 전국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프렌즈 스크린 T2'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에서는 로그인 후 그랑프리 메뉴에 들어가서, '프렌즈 스크린 T2' 매장에서는 프렌즈 스크린 공식대회에 입장해 '마이다스 골프와 함께 하는 한가위 명랑 운동회'를 선택한 뒤 마이다스밸리 청평 골프클럽 코스와 마이다스레이크 이천 골프앤리조트 코스에서 각각 1회 이상 18홀을 완주하면 된다. 한가위 명절이 낀 이벤트 기간에 맞춰 한우 선물세트와 백화점 상품권, 마이다스레이크 이천 골프앤리조트 4인 필드 이용권, 고급 캐디백, 거리측정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라운드 순위에 따른 시상뿐 아니라 행운 및 랜덤 추첨을 통해 많은 골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추석 명절과 가을 골프 시즌에 지인들과 함께 즐겁게 스크린골프를 즐기고 다양한 경품도 받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6.09.21 10:31이도원 기자

MS, AI 에이전트로 코파일럿 런타임 러스트 전환…속도 최대 15.9배 향상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 코파일럿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서비스 핵심 런타임을 타입스크립트에서 러스트로 전환했다. 대규모 코드 이식 작업의 상당 부분은 AI 에이전트가 맡았으며 특정 벤치마크에서 기존 구현보다 최대 15.9배 높은 처리 성능을 기록했다. 스티븐 투브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엔지니어는 약 43만 줄의 타입스크립트 코드를 80만 줄 이상의 프로덕션용 러스트 코드로 이식했다고 깃허브 블로그를 통해 21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약 14.5주간 진행됐고 이 기간 135회 이상의 배포가 이뤄졌다. AI 토큰 사용 비용은 약 12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전환 대상은 깃허브 코파일럿 명령줄 인터페이스, 코파일럿 앱,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깃허브 코파일럿 클라우드 에이전트 등을 지원하는 공통 런타임이다. 이 런타임은 VS 코드와 비주얼 스튜디오를 비롯해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 워드 등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 서비스에 활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작업의 핵심이 단순한 언어 교체가 아니라 노드js와 V8 기반 구조에서 벗어나는 데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타입스크립트 기반 런타임은 빠른 개발에는 유리했지만 여러 제품과 서버 환경에 공통으로 적용하기에는 시작 시간, 메모리 사용량, 프로세스 관리 측면에서 부담이 있었다. 러스트 기반 런타임은 프로세스 내부에 직접 탑재할 수 있어 별도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구동 필요성을 줄였다. 공유 클라이언트와 100개 동시 파이프라인 환경에서 1000회의 단일 턴 세션 생명주기를 처리한 시험에서 타입스크립트 버전은 초당 7.55회를 기록한 반면, 러스트 버전은 초당 120회를 처리했다. 에이전트 클라이언트 10개를 실행한 조건의 메모리 사용량도 타입스크립트 버전 1383MB에서 러스트 버전 126MB로 감소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코드를 생성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았다. 기존 코드와 문서, 테스트를 조사하고 작업을 하위 세션으로 나누며 다른 에이전트와 작업 범위를 조율하는 방식으로 활용됐다. 다만 이번 사례는 AI 에이전트가 러스트 코드를 작성 과정의 한계도 보여줬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전환 과정에서 수십 건의 회귀, 즉 기존에는 정상 동작하던 기능이 변경 이후 깨지는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러스트 컴파일러는 메모리 안전성이나 타입 오류를 방지하는 데 강력하지만 코드가 제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기존 구현과 기능적으로 동일한지, 성능과 비용 면에서 적절한지를 판정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컴파일을 통과한 코드라도 기능 이식 누락, 모호한 의미 해석, 브랜치 간 변경 사항의 불일치, 대체 구현의 동작 차이로 인해 실제 제품에서는 문제가 생긴 사례도 있었다. 스티븐 투브 수석 엔지니어는 "우리의 목표는 대규모 서비스 환경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확장성, 낮은 자원 사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AI 에이전트는 이 같은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을 현실적인 비용과 기간 안에 수행할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AI로 만든 코드가 컴파일된다고 해서 코드가 올바른 것은 아니다"라며 "요구사항 검증과 품질 보증은 여전히 인간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2026.09.21 10:30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마이크로소프트 AI 수장 "중국 핑계로 AI 안전 미뤄선 안 돼"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AI 수장이 기술 경쟁과 별개로 양국 간 안전 협력을 제안했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MS AI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AI 경쟁을 미국이 자체적인 안전 조치를 미루는 이유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미국과 중국이 AI 안전 협약에 참여하고 서로의 안전 관리 방식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미국에서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AI 개발 속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술레이만 CEO는 AI 안전 규제가 반드시 기술 개발을 늦추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규제를 안전을 높이기 위한 공통 규범과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규정하며 개발 속도와 안전장치를 함께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 가운데 한쪽이 AI 경쟁에서 승리한다는 시각에도 거리를 뒀다.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오픈소스 모델도 뒤따르는 만큼 특정 국가나 기업이 기술을 독점하기 어려우며 여러 주체가 참여하는 생태계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과의 경쟁과 AI 안전도 분리해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에 충분한 안전장치가 없다고 해서 미국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이유는 없다는 비유를 들며 중국의 규제 수준과 관계없이 미국이 자체적인 AI 안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안전장치 마련과 함께 중국과 공통 기준을 논의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양국이 AI 안전 협약에 참여해 서로의 관리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자는 취지다. 술레이만 CEO는 중국의 AI 기술력도 높게 평가했다. 중국과의 경쟁을 이유로 안전 분야의 협력 가능성까지 닫기보다 서로 배울 부분을 찾고 AI를 둘러싼 적대적인 표현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을 우리 스스로의 노력을 진전시키지 않는 핑계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양국 간 적대적인 수사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21 10:27김동원 기자

파라마운트 합병 합의설에...마크 러팔로 "굴복하지 말라"

파라마운트와스카이댄스의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합병을 둘러싼 반독점 소송의 합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할리우드 유명 배우 마크 러팔로가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향해 "굴복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러팔로는 본타 장관이 이끄는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 법무장관이 제기한 파라마운트 상대 반독점 소송을 합의로 끝내지 말고 인수를 저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파라마운트의 WBD 인수 거래는 부채를 포함해 약 1110억 달러(약 154조원) 규모로 평가된다. 미 법무부가 지난 6월 반독점 조사를 종결했지만, 본타 장관 등이 제기한 소송으로 거래는 현재 보류된 상태다. 앞서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8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파라마운트와 본타 장관 측이 소송 합의를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러팔로는 엑스(X)를 통해 “절대 안 된다. 굴복하지 마라”며 “영화인 5670명이 합병에 맞서 싸우는 법무장관을 지지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불과 3주 만에 7만5000명 이상이 합의를 반대하는 서명에 동참했다”며 “거래를 끝까지 거부해달라”고 강조했다.

2026.09.21 10:23홍지후 기자

LG디스플레이, 24.5인치 720Hz 게이밍 OLED 출시…에이수스 첫 공급

LG디스플레이가 e스포츠 모니터에 최적화된 24.5인치 720Hz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24.5인치720Hz 게이밍 OLED 패널은 현존 게이밍 OLED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주사율(720Hz)과 ▲응답속도(0.02ms)를 동시에 구현했다.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며 입체감 있는 화질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주사율 720Hz란 1초 동안 화면을 최대 720번 바꿔 보여줄 수 있다는 뜻이다. 많은 장면을 매우 빠르게 전환해야 하는 만큼, 이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것이 기술 완성도 핵심이다. LG디스플레이는 FHD(1920x1080) 해상도에서도 720Hz 주사율을 끊김 없이 부드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독자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하여 패널 설계부터 구동 시스템까지 통합 솔루션을 완성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주사율 및 초고속 응답속도를 구현해 화면 잔상이나 끌림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FPS(1인칭 슈팅 게임), 레이싱 게임 등에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질주하는 차량을 잔상 없이 표현하고, 총구의 섬광도 또렷하게 포착하는 압도적 선명함과 부드러움을 구현할 수 있다. 이 패널은 세계 메이저 e스포츠 대회 'PGL CS2 메이저 싱가포르 2026' 공식 모니터로 선정된 'ROG 스위프트(Swift) OLED PG259QWS Ace'에 최초 적용된다. 이 모니터는 글로벌 IT 기업 에이수스(ASUS)의 신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24.5인치 720Hz 게이밍 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하며 e스포츠 모니터 시장에서도 OLED 대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20인치대부터 40인치대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 및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다이내믹 주사율·해상도) 등 독자 기술을 토대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게이밍 디스플레이 개발 전반에 AX(AI 전환)도 가속한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기술 중심 회사로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OLED 전환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OLED 대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0:17장경윤 기자

KGM, '토탈 케어 패키지' 출시…뉴 토레스 월 16만원대

KG모빌리티(KGM)가 차량 구매 초기 비용부터 사후 관리비까지 낮추는 금융·정비 결합 상품을 내놨다. KGM은 21일 'KGM 토탈 케어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저금리 할부와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을 내건 '슬림페이 플랜', 차량 정비 서비스를 묶은 '슬림케어 서비스'로 구성했다.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구매자는 슬림페이 플랜을 통해 선수금 0~30%, 금리 4.5~4.9%, 36~60개월 조건의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조건에 따라 월 납입금은 20만원대이며, 뉴 토레스는 월 16만원대부터 가능하다. KGM은 이 상품 이용 고객에게 중고차 잔존가치를 3년 최대 67%, 5년 최대 53%까지 보장한다. 차량 구매 후 중고차 가치 하락에 대한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지난달 뉴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2027 판매 고객 중 슬림페이 플랜 선택자의 68%는 30~40대였다. KGM은 초기 구매비용과 월 할부금 부담을 낮추고 잔존가치까지 보장하는 조건이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신차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는 슬림케어 서비스는 1년 이용료 10만원으로 제공한다. 픽업&딜리버리 왕복 1회와 엔진오일·에어컨 필터 교환, 무상점검 등을 포함했다. 뉴 토레스와 액티언 2027 구매 고객은 정상가 28만160원 상당의 서비스를 10만원에 선택할 수 있다. KGM은 이 밖에도 액티언·토레스·티볼리·렉스턴·무쏘·무쏘 EV·토레스 EVX 등을 대상으로 선수금 0~50%, 금리 0~5.5%, 12~72개월 조건의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GM 차량 구매 이력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난 5월 출시한 뉴 토레스와 액티언 2027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각각 3302만~3754만원, 3895만원이다. 복합연비는 뉴 토레스 16.6㎞/ℓ(18인치), 액티언 2027 15.8㎞/ℓ(20인치·미쉐린 타이어)다. KGM 관계자는 "차량 구매 단계뿐 아니라 구매 이후 관리 부담까지 낮출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라며 "고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0:12김재성 기자

바디프랜드, 추석 '건강선물' 할인판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한가위를 맞아 프리미엄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부터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소형 마사지기까지 추석 선물 선택지를 제안한다고 21일 밝혔다. 부모님 대표 선물은 '733', '퀀텀AI프로', '다빈치AI프로' 등 최신 AI헬스케어로봇 3종이다. 웨어러블 형태 733은 기기 스스로 일어서고 앉는 스탠딩 설계를 적용해 연로한 부모님도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고 전신 스트레칭을 돕는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퀀텀AI프로와 다빈치AI프로는 복잡한 조작 없이 "어깨가 뻐근해" 같은 음성 명령만으로 사용자 상태를 분석해 실시간 맞춤 안마를 실행한다. 해당 기술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 인증을 받았다. 지인 선물로 적합한 건강기능식품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6종도 할인판매한다. 근력·관절 관리 제품에 이어 최근 출시된 '수면푹', '눈쨍', '활력뿜' 구미 등 신제품 3종은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근력핏과 관절핏으로 구성된 추석 한정 '효도 세트'는 최대 67% 할인가인 3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라운지 방문 고객 대상 추가 특가도 제공된다. 소형 마사지기 '시그니처 에어 목쿠션마사지기'는 360도 회전 모듈과 히든 마사지볼 시스템을 적용해 평소에는 목쿠션으로, 필요할 땐 정교한 안마기로 쓸 수 있다. 0.7kg의 가벼운 무게와 원터치 공기 주입 방식으로 차량 내 휴대성을 높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챙기는 헬스케어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대 352만원 혜택과 월 2000원대 렌털 프로모션을 통해 풍성한 명절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1 10:10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전남 광주사업장에 HVAC 생산라인 착공…내후년 초 가동 목표

삼성전자가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위치한 광주사업장에서 플랙트그룹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 대표이사 사장, 플랙트그룹 토비아스 케텔레(Tobias Ketterle) 최고재무책임자(CFO),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안도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약 2400억원을 투자해 광주사업장 제3 캠퍼스에 연면적 2만1800㎡(약 6600평) 규모의 HVAC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신규 생산라인은 2028년 초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신규 생산라인은 플랙트그룹의 15번째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시설, 대형 상업시설의 공조 수요에 전방위 대응하는 핵심 생산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생산라인 구축을 기반으로 첨단 냉각 장비와 중앙공조 솔루션의 글로벌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해 빠르게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공조 솔루션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높은 품질과 신뢰도가 요구되는 각종 산업용 HVAC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개발부터 생산, 설치, 유지보수가 긴밀하게 연계되는 HVAC 사업 체계를 구축해, 고객사 요구에 신속·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 대형 상업시설에 적용되는 핵심 냉각·중앙공조 장비인 ▲냉각수 분배장치(CDU)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대형 건축물용 공기조화기(AHU)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신규 생산라인 착공부터 완공, 양산 안정화 단계까지 안전 관리에 철저하게 나설 계획이다. 또 지역 내 우수 인재 채용과 육성,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에 나서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노태문 사장은 "이번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착공은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인 HVAC 사업의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주사업장을 AI 가전과 차세대 HVAC 솔루션을 함께 생산하는 첨단 제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0:00장경윤 기자

이노스페이스, 캐나다 알샛과 유통계약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 KQ:462350)는 캐나다 우주·방산 시스템 기업 알샛 스페이스(RSAT Space Inc.)와 소형위성 발사 서비스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캐나다 시장에서의 영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알샛 스페이스는 캐나다 지역에서 이노스페이스의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HANBIT)' 시리즈인 '한빛-나노(HANBIT-Nano)', '한빛-마이크로(HANBIT-Micro)', '한빛-미니(HANBIT-Mini)' 발사 서비스에 대한 비독점 영업권을 갖는다. 현지 고객 발굴과 발사 서비스 제안, 영업 및 계약 체결 등을 담당하며,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 내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알샛 스페이스는 위성 플랫폼과 탑재체 개발부터 위성 운용까지 수행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우주·방산 시스템 기업이다. 위성 시스템, 감시정찰(ISR) 전자장비, 보안통신 탑재체, 심우주 임무용 위성 버스 등을 개발, 제조한다. 록히드마틴, 노스럽 그러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캐나다 국방부(DND) 등과 일해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애로우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 올해 5월 앙상블 커머셜 서비스 2개 미국 기업과 발사서비스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위성산업 기반과 정부·민간의 우주 수요가 형성돼 있는 캐나다에서 현지 사업 경험과 고객 네트워크를 갖춘 파트너와 함께 향후 발사 서비스 고객 접점을 확대해 실질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1 09:56박희범 기자

문콕·스톤칩 수리비 걱정 끝…차봇, 연간 최대 260만원 혜택 '차봇케어' 출시

데이터 기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을 운영하는 차봇 모빌리티가 신차 출고 후 발생하는 생활 손상과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을 보장하는 차량 케어 서비스 '차봇케어'를 공식 출시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대표 상품인 '차봇케어 365'는 신차 출고 후 1년 동안 주행 중 스톤칩으로 인한 앞유리 손상, 문콕·스크래치 등 차체 손상, 사이드미러 스크래치, 스마트키 분실, 포트홀 및 펑크로 인한 타이어 파손 등 5종의 주요 생활 손상을 보증한다. 부품 케어 최대 100만원,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케어 최대 100만원 등 연간 최대 200만원을 보장하며, 대리운전 쿠폰과 스피드메이트 정비 쿠폰북을 더해 최대 26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리 내역이 자동차보험 사고 이력으로 남지 않아 보험료 인상이나 중고차 감가 부담이 없으며, 전국 모든 정비소에서 수리 후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 신차 출고 후 1개월 이내 차량이 가입 대상이다. 차봇 모빌리티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차봇케어 365를 정상가(66만 5000원) 대비 61% 할인된 25만 8000원에 제공한다. 또 차봇 플랫폼에서 신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일간 신차를 보호하는 '차봇케어 100'과 정비·대리운전 쿠폰 등 총 60만원 상당의 혜택을 무료 지급한다. 차봇은 차량 구매 가격 및 금융 조건을 넘어 출고 이후 관리 영역까지 혜택을 확장해 고객 경험 및 판매 경쟁력을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신차를 구매한 고객이 느끼는 가장 큰 불안은 예상치 못한 손상과 그로 인한 비용 부담”이라며 “차봇케어는 문콕이나 스톤칩 같은 일상의 작은 흔적부터 타이어 파손까지, 자동차보험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보장 공백을 메워주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차봇이 지향하는 '제로 리스크 커머스'는 자동차를 사고 타고 관리하는 전 과정에서 고객이 마주하는 불확실성과 부담을 줄여나가는 것”이라며 “이번 출시를 기념해 정상가 대비 61%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더 많은 운전자가 비용 걱정을 덜고 '새 차 타는 즐거움'에 집중하는 차봇만의 제로 리스크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21 09:55백봉삼 기자

소아 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형제·자매도 발병 위험 높아

소아 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형제·자매도 당뇨뱡 발병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 내 발생 양상과 임상적 특징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해 수행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다기관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18개 대학병원(소아청소년 당뇨병 특징 분석 및 예방관리연구 기반구축 사업, 분당서울대병원 김재현 교수)에서 진단된 18세 이하 1형 당뇨병 환자 936명을 대상으로 가족력에 따른 환자의 친족 내 발생률을 규명했다. 1형 당뇨병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거나 극소량만 생성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며, 진단 이후 지속적인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그동안 1형 당뇨병은 유전력이 매우 드문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고, 최근 유럽 등 서구 국가를 중심으로 가족 내 발생 양상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으나 국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료는 지금까지 전무한 실정이다. 연구 결과, 전체 936명의 환자 중 3.4%인 32명에게서 부모 또는 형제·자매 등 1형 당뇨병의 가족력을 확인했고, 이 중 부모가 환자인 경우는 1.1%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들의 형제·자매 779명을 분석한 결과, 23명(3.0%)에게서 1형 당뇨병이 발생했다. 이는 국내 일반 소아 인구의 1형 당뇨병 발생률인 0.26%와 비교해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쌍둥이 환자의 경우, 42.9%의 높은 동반 발생률을 나타내 유전적 요인의 영향력이 매우 강함을 보여주었다. 또 가족 내에서 두 번째로 진단받은 환자는 처음 진단받은 환자(최초 환자)와 비교하였을 때 진단 시점의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았으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중증 급성 합병증인 당뇨병케토산증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음을 밝혀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에 대한 적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였다. 연구진은 가족 중 먼저 진단받은 환자가 있어 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이 이후 환자의 조기 발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이자 대규모 분석을 통해 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력에 따른 발생 실태와 형제·자매의 구체적인 발병 위험도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보건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라며 “1형 당뇨병도 관리에서 췌장장애 발생 이전 예방이 기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부장은 “본 연구는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 특히 형제자매가 고위험군임을 밝힌 국내 첫 사례로서, 췌장장애 발생 이전 1형 당뇨병도 조기 진단 및 예방이 가능함을 보여주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국가차원의 소아청소년 당뇨병 레지스트리를 구축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학적 근거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1 09:53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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