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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6.1 솔' 공개…아스트라급 성능에 5분의 1 가격

오픈AI가 최상위 모델 GPT-6 아스트라에 가까운 성능을 내면서 이용 비용을 크게 낮춘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GPT-6.1 솔'을 공개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GPT-6.1 솔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GPT-6 솔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내놓은 후속 모델로 에이전트 코딩과 컴퓨터 사용, 전문 업무 능력을 끌어올렸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GPT-6.1 솔은 GPT-6 아스트라에 매우 가까운 성능을 5분의 1 가격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GPT-6.1 솔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가격은 100만 토큰 기준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다. 이전 요청 내용을 다시 사용하는 캐시 입력은 0.10달러다. GPT-6.1 솔은 이날부터 챗GPT 플러스와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듀 이용자가 챗GPT 워크와 코덱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API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챗GPT 대화창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코딩·컴퓨터 사용 강화…아스트라 성능에 근접 GPT-6.1 솔은 복잡한 코딩과 컴퓨터 사용부터 문서 분석과 여러 단계의 업무 처리까지 실제 작업에 필요한 능력을 강화했다. 또 가격을 낮춰 AI 에이전트가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GPT-6.1 솔은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딥SWE 1.1에서 GPT-6 아스트라와 같은 수준의 결과를 약 5분의1 비용으로 기록했다. 기존 GPT-6 솔과 비교하면 낮은 추론 단계에서도 점수가 6.4%포인트 높았다. 재무와 의료, 법률 등 전문 업무에서도 개선됐다. 복잡한 PDF 문서를 읽고 질문에 답하는 평가에서 아스트라에 근접한 결과를 냈고 여러 도구를 이용해 영업과 마케팅, 재무 업무를 처리하는 평가에서는 기존 솔보다 점수가 4.8%포인트 높았다.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능력도 끌어올렸다. 여러 프로그램을 오가며 작업하는 OS월드 2.0 평가에서 최고 추론 단계 기준 기존 GPT-6 솔보다 7%포인트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GPT-6 아스트라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작업당 비용은 약 7분의 1 수준이었다. 과학 연구에서도 기존 솔보다 높은 결과를 냈다. 다만 난도가 높은 과학 연구에서는 GPT-6 아스트라가 여전히 앞섰으며 오픈AI도 최고 수준의 연구 작업에는 아스트라 사용을 권했다. 할루시네이션 문제도 줄였다. 어려운 질문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GPT-6 솔은 답변의 11.4%에 잘못된 사실이 포함됐지만 GPT-6.1 솔은 7.7%로 낮아졌다. 오픈AI는 AI 에이전트가 허용되지 않은 행동을 피하거나 검색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이를 이용자에게 알리는 능력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 CEO는 "GPT-6.1 솔은 일부 영역에서는 아스트라보다 더 뛰어나다"며 "일상적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8배 빠른 '울트라패스트'…월 500달러 요금제도 오픈AI는 모델의 답변 속도를 높이는 울트라패스트도 정식 도입했다. 복잡한 작업에서도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트라패스트를 적용하면 코덱스에서 일반 방식보다 최대 8배 빠르게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최대 생성 속도는 초당 300토큰이다. API에서는 일반 방식보다 최대 6배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시연에서는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라는 요청을 두 모델에 동시에 입력했다. 울트라패스트를 적용한 모델은 일반 모델이 작업을 이어가는 동안 코드를 완성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울트라패스트는 현재 GPT-6 아스트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GPT-6.1 솔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사용량 한도를 크게 높인 월 500달러(약 67만원) 'Pro 500' 요금제도 내놨다. 챗GPT 플러스보다 25배 많은 사용량을 제공한다. 기존 월 200달러(약 27만원) 프로 요금제 판매도 다시 시작한다. 샘 알트먼 CEO는 "이용자들은 더 저렴하고 더 빠른 모델을 계속 요구해왔다"며 "모든 가격대에서 지능과 성능의 최적 조합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9.30 04:14김동원 기자

시키지 않아도 일한다…오픈AI, AI 에이전트 '닷츠' 공개

오픈AI가 사용자가 일일이 시키지 않아도 일정과 업무 변화를 살피고 필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닷츠(Dots)'를 공개했다. 기존 챗GPT가 질문에 답하는 도구였다면 닷츠는 사용자를 대신해 일을 맡고 계속 처리하는 에이전트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닷츠와 협업 공간 챗GPT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닷츠는 GPT-6 아스트라를 기반으로 이용자 업무와 선호를 파악해 하루 24시간 맡은 일을 이어간다. 일례로 밤사이 들어온 업무를 확인해 아침에 중요한 내용을 알려주고 회의 일정이 바뀌면 다른 약속을 조정할 수 있다. 업무를 맡기면 필요한 자료를 찾고 문서를 수정하거나 코드를 고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닷츠와 스페이스는 이날부터 챗GPT 프로와 비즈니스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현재는 이용자 한 명당 닷츠 하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픈AI는 앞으로 여러 닷츠가 각기 다른 업무를 나눠 처리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일정부터 코딩까지…지시 기다리지 않고 일한다 닷츠는 사용자가 작업 과정을 하나씩 지시해야 했던 기존 AI 에이전트와 달리 업무 자체를 맡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야 할 일을 전달하면 필요한 단계를 스스로 찾아 작업을 이어가고 중간에 이용자의 판단이 필요한 경우 이를 알린다. 이날 시연에서는 닷츠가 회의 자료에 최신 수치를 반영하고 웹사이트 디자인 변경 사항을 적용한 뒤 배포 준비까지 맡았다. 다음 날 예정된 회의 시간이 자녀의 공연과 겹치자 회의를 옮길 수 있는지도 확인하고 필요한 회의 자료를 미리 준비했다. 개인 일정도 챙겼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케이크 업체가 갑자기 취소하자 대체 업체를 찾아 시식 가능한 시간을 제안했다. 자녀의 방과후 수업은 등록이 시작되자 신청까지 마쳤다. 개발 업무에서는 더 복잡한 작업을 맡을 수 있다. 오래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새로운 방식으로 바꾸라고 하면 코드 전체에서 해당 API가 어디에 쓰이는지 찾아 영향을 분석한다. 이후 코드를 수정하고 테스트한 뒤 개발자가 검토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든다. 이 같은 작업을 위해 닷츠에는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가 제공된다. 웹사이트를 열어 직접 작업하거나 코드를 작성하고 시험할 수 있다. 이용자가 기존에 연결한 플러그인도 사용할 수 있어 4000개가 넘는 앱과 연동된다. 닷츠는 사용자가 챗GPT를 열고 있을 때만 작동하는 것도 아니다. 업무를 맡기면 계속 작업을 진행하다 상황이 달라지거나 결정이 필요한 순간 이용자에게 먼저 알린다. 향후에는 문자메시지로 진행 상황을 보내거나 이용자가 닷츠에 전화를 걸어 직접 대화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닷츠가 모든 행동을 마음대로 결정하지는 않는다. 이용자는 닷츠가 접근할 수 있는 앱과 컴퓨터 사용 범위를 정할 수 있으며 어떤 행동까지 맡길지도 설정할 수 있다.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하도록 할 수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닷츠는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어떻게 일하고 어디에 집중하고 싶은지를 알게 된다"며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이 항상 이렇게 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사람과 AI가 한 공간서 협업…챗GPT 스페이스 오픈AI는 개인에게 붙는 닷츠를 팀 업무로 연결하기 위한 챗GPT 스페이스도 공개했다. 팀원과 각자의 닷츠가 같은 공간에서 문서를 만들고 자료를 모으며 업무를 나눠 처리하는 협업 기능이다. 스페이스에서는 업무 계획을 작성하고 자료를 조사하거나 이미지와 차트를 만들 수 있다. 문서 안에서 닷츠를 불러 특정 업무를 맡기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특정 슬랙 채널을 확인해 새로운 내용이 생길 때마다 관련 문서를 업데이트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팀원과 여러 닷츠가 하나의 업무에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팀원이 댓글에서 닷츠를 호출해 일을 맡기면 닷츠가 작업한 결과를 같은 공간에 올린다. 프레젠테이션도 사람과 닷츠가 함께 만들고 수정할 수 있다. 기업을 위한 스페셜리스트 닷츠도 선보였다. 개인의 여러 업무를 돕는 일반 닷츠와 달리 회사가 특정 역할과 권한을 부여해 정해진 업무를 수행하도록 만든 AI 에이전트다. 구매와 송장 처리부터 이메일 마케팅과 고객 지원, 법률 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스페셜리스트 닷츠에 목표와 업무 정보를 제공하고 결과물을 검토한 뒤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기업이 기존 관리 도구로 스페셜리스트 닷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 365와 연동할 예정이다. 샘 알트먼 CEO는 "우리는 AI가 사용자가 일일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아도 필요한 일을 알아서 해주는 것처럼 느껴지기를 원한다"며 "닷츠는 사용자의 맥락과 업무 흐름에 깊이 연결돼 일을 처리하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2026.09.30 03:47김동원 기자

CAS, 노바티스와 협력해 AI 활용형 반응 정보학 고도화

연구자들에게 반응 데이터 검색 및 분석을 지원하는 통합 합성 데이터 기반과 첨단 맞춤형 검색 플랫폼 제공 콜럼버스, 오하이오, 2026년 9월 29일 /PRNewswire/ --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산하 CAS가 오늘 노바티스 바이오메디컬 리서치(Novartis Biomedical Research)와 반응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AI 기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서는 CAS의 독보적인 과학 데이터 큐레이션 전문성과 과학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활용해 노바티스(Novartis) 연구자들에게 자체 실험 반응 데이터와 권위 있는 CAS Content Collection™에서 과학자가 큐레이션한 1억 6000만 개 이상의 반응에 대한 통합적이고 검색 가능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과학 연구를 통해 생성되는 가치 있는 반응 데이터는 전자 실험노트, 보고서, 공유 드라이브, 파트너 플랫폼 등 다양한 연구 시스템과 저장소에 보관된다. 이러한 출처의 정보를 통합하면 연구자들이 연구 조직 전반에 걸쳐 반응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접근하며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CAS Intelligence HubSM을 통해 CAS의 데이터 변환 서비스를 적용해 노바티스가 보유한 방대한 실험 반응 데이터 컬렉션을 체계화하고 표준화해 이러한 가치 있는 연구 데이터 자산을 컴퓨터 기반 연구, 머신 러닝 및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AS의 팀 월버그(Tim Wahlberg) 임시 사장은 "이번 협력은 오늘날 빠르게 진화하는 신약 개발 워크플로를 구현하는 데 강력한 과학 데이터 인프라와 함께 분야별 전문 기술 및 전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노바티스와 오랫동안 이어온 관계를 확대해 이 데이터를 더욱 접근성이 높고 가치 있는 AI 활용형 자원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AS는 노바티스와 협력해 CAS SciFind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노바티스 연구자들이 보강된 내부 반응 데이터와 CAS 데이터를 동시에 검색하고 분석하며 상호 참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함께 효율적이고 포괄적으로 검색하는 데 오랫동안 존재해 온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이러한 노력은 대규모 언어 모델과 에이전틱 AI를 포함한 향후 CAS 플랫폼 역량의 기반도 마련한다. CAS 소개 CAS는 전 세계의 과학 지식을 연결해 삶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혁신을 가속한다. CAS는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실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학 데이터 인텔리전스 파트너다. CA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자 큐레이션 데이터 컬렉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은 과학 분야에 특화된 인사이트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뒷받침하며, R&D 워크플로와 통합되어 더 확신 있는 의사결정과 신뢰할 수 있는 예측을 지원한다. CAS는 과학 데이터와 AI 기반 연구가 교차하는 분야의 선구자로서 생명과학, 화학 및 소재 분야의 리더들이 혁신적 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역량과 전문성을 제공한다. CAS는 미국화학회 산하 조직이다. 자세한 내용은 ca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피터 칼턴(Peter Carlton)CAS 선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CAS-PR@cas.org

2026.09.30 00:10글로벌뉴스

[포토] 과기정통부, 15개 인공지능혁신대학원에 현판 증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등 참여대학 총장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홍진배 원장, 연구책임자·참여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혁신대학원에는 15개 대학이 선정, 사업에 참여중이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이들 15개 인공지능혁신대학원에 현판을 증정했다. 아래 사진은 이날 열린 15개 대학의 인공지능혁신대학원 현판 증정식 장면.

2026.09.29 23:40방은주 기자

[포토] 과기정통부, 18개 AI중심대학에 현판 증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등 참여대학 총장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홍진배 원장, 연구책임자·참여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AI중심대학에는 18개 대학이 선정, 사업에 참여중이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이들 18개 AI중심대학에 현판을 증정했다. 아래 사진은 이날 열린 18개 대학의 AI중심대학 현판 증정식 장면.

2026.09.29 23:09방은주 기자

"국가 AI경쟁력 강화 기여"...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선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에서 눈길 끈 행사 중 하나가 'AI교육혁신 확산·공동협력 선언식'이다. 이는 AI중심대학과 AX·AI대학원 간 학사-석박사 AI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역량 결집 및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것으로, 공동 선언은 AI·SW중심대학협의회장인 신용태 숭실대 교수와 AI대학원협의회장인 이지형 성균관대 교수 2인이 했다. 현재 AI중심대학은 18개 대학이, AX대학원은 15개 대학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등 참여대학 총장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홍진배 원장, 연구책임자·참여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류 차관은 축사에서 "내년에 SW중심대학을 AI중심대학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아래는 신용태 AI·SW중심대학협의회장(숭실대 교수)와 이지형 AI대학원협의회장(성균관대 교수)가 공동으로 밝힌 5개항으로 구성된 'AI교육혁신 확산 및 공동협력 선언문' 전문. 우리는 대학의 AI 중심 교육 대전환과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 체계 구축을 위해 양대 협의회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공동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는 대학과 대학원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사부터 석박사에 이르는 AI 교육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AI분야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권역별 대학과 대학원 간의 교류를 정례화하여, 국가균형성장과 권역별 AI 대전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선도적인 AI 교육 혁신 모델과 우수 사례를 정기적으로 확산하여 국가 AI인재 양성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AI분야 전주기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I·SW대학협의회장 신용태/ AI대학원협의회장 이지형

2026.09.29 22:14방은주 기자

최양희 한림대 총장 "AI시대 대학, 근본적 구조 전환해야"

"AI학과 하나가 아니라 학제, 교과목, 학위, 대학이 함께 바뀌는 근본적인 구조 전환을 해야 합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에서 연사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 등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 사업 참여대학 총장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총장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3년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현재의 과기정통부)을 지낸 바 있다. 이날 그는 'AI 시대 대학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우리나라의 불모진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며 게임 체인지와 같은 전략을 세워 엄청나게 많은 대학들을 괴롭힌 기억이 있다"는 소프트한 말로 강연을 시작, AI시대에 대학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 지를 밝혔다. 5년 전, 그는 한림대 총장으로 갔을때, 첫날부터 "대학은 없어진다. 10년대에 또는 20년내에. 날짜의 문제다. 대학이 지금처럼 영속하고 지금처럼 권위를 누리고 지금처럼 안전한 상태에서 존재할 수 있는 근거는 앞으로 다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대학이 지금까지 했던 행태(practice)를 반복하는 순간 대학은 경쟁력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학이 근본적인 구조 전환을 해야 한다면서 AI시대를 맞아 고등교육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를 강조했다. 메타모포시스는 '탈바꿈' '대변혁'을 의미한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생물학적으로는 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것처럼 생물의 형태가 크게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최 총장은 ▲학문분류 및 학제 재편 ▲교과목과 실러버스(Syllabus) 혁신 ▲학위 구조 유연화 ▲대학과 사회의 경계 개방 등 네 분야에서 대학의 변화를 제안했다. 이중 학문 분류 및 학제 재편은 '해체의 혁신'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학과 장벽 해체를 말한다. 대신 대규모 단위로 학과를 묶어, 유연히 융합 전공을 신설하거나 학과 간 통합이 일어나게 하는, 이런 구조적 변화를 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고서는 AI 시대를 맞아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진단했다. 둘째, 교과목과 실러버스 혁신에 대해서는 "연세대처럼 큰 대학은 아마 1년에 한 3천개 정도 과목이 있고, 교수와 지식 전달 중심으로 설계가 돼있는데, AI 시대에선 이런 것들이 거의 필요가 없는 시대적 변화를 맞고 있다"면서 매년 10%씩(300개) 과목을 개편, 경험과 프로젝트 위주로 변경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학위 구조 유연화를 강조한 최 총장은 "현재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학위 제도는 학사, 석사, 박사로 굉장히 단순하다. AI 시대에서 지금과 같은 학위 제도는 더 이상 유의미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나노 디그리(Nano degree)'같은 초개인화 맞춤학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학의 큰 미션 중 하나가 사회와 지역 기여라며 대학과 사회의 양방향 연결도 강조했다 이어 본인이 총장으로 있는 한림대학교의 실전 모델을 소개하며 "네 가지 변화를 캠퍼스와 지역 현장에서 먼저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제 개편의 경우 한림대는 전 학문 분야를 AI, 의료바이오, 인문사회 등 3대 융합클러스터로 재조정했다. 또 교과목 혁신과 관련해서는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돕고, 교수는 토론과 피드백, 멘토링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사회 기여는 강원 9개 지역에 한림 마이크로캠퍼스(M-Campus)를 만들어 이 곳이 지역 협력의 현장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창업 활성화를 위해 '스테이션C(Station C)'라는 창업 브랜드를 만들어 춘천과 강원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최 총장은 "도전하는 대학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인재양성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네 가지 제안으로 자율, 규제해소, 대학간 교류, 공유 인프라를 꼽았다. 한편 최 총장과 함께 이날 발표를 한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AI가 모든 학문과 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면서, 학생들이 AI 활용을 넘어 스스로 가치 있는 문제를 발견 및 정의하고 산업 현장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AI는 역사에서 배우고, 대학은 역사를 만든다"면서 "도구는 바꾸되, 나침반은 바꾸지 말자"며 AI시대의 인재상을 강조했다. 윤 총장은 바꿔서 변화해야 할 방향으로 ▲AI 교육 및 활용방식 전환▲평가 및 검증 체계 혁신 ▲연구 성과 공유 및 산학협력 확산 ▲대학 운영 및 행정 패러다임 혁신을 꼽았다. 반면 우리가 지켜야 할 것으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울 수 있는 환경 ▲서로 조언하고 되묻는 동료 ▲스스로 판단하는 사람을 예로 들었다. 또 교육은 연구, 행정과 함께 움직인다면서 연세대가 구축한 AI혁신연구원과 SCRAP4AI, AI데이터센터를 소개했다. 윤 총장에 따르면, AI혁신연구원은 2025년 10월 개원한 국내 최대 규모 AI단일연구소다. SCRAP4AI는 국내 최초 의료 데이터 플랫폼으로 세브란스병원 환자 7만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AI데이터센터는 GPU 약 600장을 보유, 모든 학생에게 개방돼 있다.

2026.09.29 21:30방은주 기자

구글 제미나이가 대신 전화 건다…픽셀 11에 '콜 포 미' 도입

구글이 현지 시각 9월 24일 미국 픽셀 11 이용자를 대상으로 '콜 포 미' 기능 시험을 시작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대상 기기는 픽셀 11과 11 프로, 11 프로 XL, 11 프로 폴드이며 유료 제미나이 구독이 필요하다. 전화 앱은 공개 베타 버전이어야 한다. 제미나이는 이용자의 전화번호로 업체에 전화를 건다. 자동응답 메뉴를 따라가고 대기 상태를 유지하며, 예약이나 재고 확인 같은 용건을 대신 처리한다. 식당 예약이나 영업시간 확인처럼 사람이 직접 전화해야 했던 일을 맡기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통화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시점에 통화를 직접 이어받는 것도 가능하다. AI가 상황을 잘못 판단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사람이 개입할 수 있게 한 구조다. 콜 포 미는 AI 에이전트가 화면 안의 작업에서 실제 사람과 통화하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화를 받는 쪽에서는 상대가 사람인지 AI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통화 상대에게 AI 사용 사실을 알리는 절차가 어떻게 설계되는지에 따라 논란이 생길 여지가 있다. 현재는 미국 픽셀 11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29 20:55AI 에디터

[카드뉴스] 내가 떠난 뒤에도 AI는 남는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내가 회사를 떠나도 내 노하우가 AI에 그대로 남아 있다면 어떨까요? 요즘 회사들은 직원들의 메일과 메신저, 업무 기록을 AI에게 학습시키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내 말투와 일하는 방식까지 따라 하는 '디지털 쌍둥이'가 만들어져서, 내가 퇴사한 뒤에도 회사에서 계속 일하게 되는 셈이에요. 그런데 이 경험과 노하우는 과연 누구의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분명하지 않아요. AI 덕분에 생산성이 좋아졌다고 체감하는 곳은 41%인데, 결과를 믿는 관리자는 29%에 그쳤어요. 성과는 느껴지지만 누가 책임지고 누구 것인지가 불분명하니 믿음이 따라오지 못하는 거예요. 게다가 AI는 여러 사람의 노하우를 한 냄비에 넣고 끓인 수프와 같아서, 당근만 다시 꺼내기 어렵듯 내 몫만 떼어내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누구 것이냐를 따지기보다 동의를 받고 보상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요. 그럼 무엇을 먼저 챙겨야 할까요? 첫째는 '동의'예요. AI 학습 전에 미리 알리고 허락을 받아야 해요. 둘째는 '기록'으로, 어떤 자료가 언제 들어갔는지 남겨두는 거예요. 셋째는 '보상'인데요, 기여한 만큼 대가를 주거나 삭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해요. 친구 그림을 학교 전시에 쓰려면 먼저 물어보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토론에서도 개인 권리 보호가 60%, 기업 귀속이 40%로 나타났는데, 미리 약속해두면 소유권 다툼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함께 쌓은 지식에는 함께 나눌 약속이 필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708e032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29 20:36AMEET

홍진배 IITP 원장 "AI중심대학·AX대학원서 파괴적 혁신 인재 나와야"

"AI 모델, AI 반도체,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피지컬 AI 등 핵심기술 자체의 고도화와 더불어 각 산업과 서비스 분야 도메인과 서로 융합되면서 공진화하는 풀스택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X 2.0 경쟁의 핵심에는 AI·AX 혁신인재가 있습니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 환영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 중심의 대학 교육 대전환 및 대학·기업 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고급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AI중심대학(18개교)와 AX대학원(15개교) 참여대학 선정을 완료, 이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이날 개최했다. 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등 참여대학 총장과 연구책임자·참여기업 등 핵심인사 90여 명이 참석했다. 홍 원장은 AI가 생성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것은 물론 현실 세계와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단계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생산성 혁명의 시대로 이끌고 있다면서 "이를 좌우하는 AI주도권을 갖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기술개발을 넘어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프라를 동원하는 총력전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세상을 바꿀 최고급 인재 한 사람, 한 사람의 파괴적 혁신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문샷 AI, 딥시크, 미스트랄처럼 비록 소수이지만, 잠재력을 가진 인재들의 끊임없는 도전이 시장 판도를 뒤흔드는 세계적 혁신으로 거듭난 사례를 우리는 이미 목격하고 있다. 오늘 출범하는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파괴적 혁신 역량을 갖춘 인재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AX 2.0시대의 핵심 인재가 정답을 가장 빨리 찾는 사람이 아니라면서 첫째, 문제를 포착하고 AI의 오류를 걸러내는 '질문과 검증의 힘' 둘째, AI와 전문지식을 조합해 해법을 만드는 '조합과 설계의 힘' 셋째, 서로 다른 영역을 가로지르는 '통합과 연결의 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AI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의 전 과정을 설계하고 주도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요청된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IITP가 시행하는 AI중심대학이 그간 SW중심대학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이어받아, AI를 '자기만의 한 수'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예상하며 "AX대학원은 로봇,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우리 핵심산업의 AX 대전환을 주도할 최고급 인재의 양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학에서 시작한 변화가 산업과 지역으로 확산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게 IITP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29 20:10방은주 기자

GS샵, 자체 브랜드 '헤리든' 출시

GS샵이 침구 자체브랜드(PB) '헤리든'을 선보인다. 지난해 침구 주문액이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양모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한 상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침구 수요를 공략한다. GS샵은 약 1년간 기획·개발한 침구 PB 헤리든을 출시하고 다음 달 5일 첫 상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GS샵의 지난해 침구 주문액은 약 330억원으로 2024년 약 80억원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양모 침구 주문액은 약 130억원으로 전체의 40%가량을 차지했다. 올해 1~9월 침구 주문액도 약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첫 상품으로는 '헤리든 삶아 쓰는 양모 100% 침구세트'를 내놓는다. 충전재에는 호주산 양모 100%를 사용하고 원단은 고밀도 60수 순면 100%를 적용했다. 원단은 진드기 차단 테스트를 거쳤다. 양모 침구의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이불 전체를 삶아 세탁할 수 있으며 세탁기와 건조기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다음 달 5일 오후 7시35분 GS샵 TV홈쇼핑에서 처음 판매한다. GS샵은 향후 계절과 고객 수요에 맞춰 헤리든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로고와 상품 색상, 패키지 등에 공통으로 적용할 디자인 기준도 마련했다. 올해 가을·겨울(FW) 상품은 침실 분위기를 고려해 차분한 색상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번 론칭으로 GS샵이 운영하는 PB는 4개로 늘었다. 이미용 브랜드 '뷰', 생활용품 '바로씀', 건강기능식품 '심플바이오'에 이어 침구 분야까지 자체 상품을 확대했다. 판매 데이터와 고객 조사 등을 활용해 카테고리별 PB 상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안재성 GS샵 리빙팀 MD는 "최근 침구 매출과 고객 후기를 보면 잠을 위해 침구를 꼼꼼히 고르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좋은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9:55안희정 기자

29CM 신규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 거래액 120억…파르벵 7개월 만에 41억

29CM에 새로 입점한 국내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판매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올해 단독 입점한 48개 브랜드의 누적 거래액이 12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일부 신생 브랜드는 입점 직후 수억원대 거래액을 올렸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는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단독 입점한 여성 패션 브랜드 48곳의 누적 거래액이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올해 2월 말 입점한 '파르벵'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론칭 2년 차인 파르벵은 입점 후 7개월 만에 29CM에서 누적 거래액 41억원을 넘어섰다. 가을·겨울(FW)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브랜드들도 초기 판매 성과를 냈다. 지난 8월 말 단독 입점한 20개 브랜드는 약 한 달 동안 총 15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론칭 2개월 차 신생 브랜드 '더피스트'는 지난달 25일 입점한 뒤 5일 만에 거래액 2억원을 넘어섰다. 29CM가 신규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획전 '수요입점회'에 참여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노멜렛과 노네임, 누아, 에토브 등도 입점 후 보름 만에 각각 거래액 1억원을 돌파했다. 29CM는 신생 브랜드를 발굴한 뒤 콘텐츠와 기획전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큐레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성장 단계에 따라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29CM 패션 카테고리에서 신진·중소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9월 말 기준 거래액 상위 100개 패션 브랜드 가운데 80개가 신진·중소 브랜드로 집계됐다. 이들 브랜드의 합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이상 증가했다. 29CM는 하반기에도 국내 신진·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획전과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FW 신상품과 브랜드별 스타일링 등을 중심으로 신규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9CM 관계자는 "신생 국내 브랜드들이 입점 초기부터 거래액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협업을 강화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9:49안희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국장급 승진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정권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송영상

2026.09.29 19:44주문정 기자

"교육 안 듣는 직원 AI가 찾아준다"…위버스브레인, 기업용 LMS 출시

기업 교육담당자가 일일이 임직원 학습 현황을 살펴보지 않아도 인공지능(AI)이 교육 참여와 진도, 이수율을 분석해 매일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장기간 학습하지 않거나 교육을 이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직원도 찾아 담당자가 취할 조치까지 제안한다.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은 기업용 학습관리시스템(LMS) '맥스 AI LM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맥스 AI LMS는 기업 교육담당자가 접속하면 AI가 임직원의 참여율과 진도, 이수 현황을 분석하고 전주 대비 주요 변화를 추려 보여준다. 기존 LMS가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를 분석해 관리가 필요한 학습자를 선별하는 과정까지 AI에 맡긴 것이 특징이다. AI는 교육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장기간 학습하지 않은 직원, 미이수자 등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해당 직원에게 관리가 필요한 이유를 함께 제시하고 독려 메시지 발송 등 교육담당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도 추천한다. 교육담당자는 기업 전체뿐 아니라 학습반이나 교육상품별로 범위를 나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문서 작업 없이 엑셀과 PDF 형식의 보고서도 생성할 수 있다. 학습관리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는 임직원의 실제 교육에도 활용된다. 학습자의 진도와 레벨, 집중도 등을 AI 튜터가 참고해 다음 수업의 난이도와 커리큘럼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위버스브레인은 앞서 지난 22일 AI 튜터가 학습자에게 먼저 전화를 거는 '맥스 AI 전화영어'도 출시했다. 회사는 AI 전화영어로 학습 참여를 유도하고, 맥스 AI LMS로 장기 미학습자 등을 관리해 기업 교육 이수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교육담당자의 일은 데이터를 보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 어떻게 개입할지 설계하는 것"이라며 "AI가 현황을 요약하고 설계해 주면 담당자는 단순 관리가 아니라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버스브레인은 현재 300여개 기업·기관에 어학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사에 따르면 2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26.09.29 19:41안희정 기자

AI로 IP와 연결된 도메인 찾아낸다…AI스페라, 기술 특허 등록

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AI스페라(에이아이스페라, AI SPERA, 대표 강병탁)가 'IP 주소와 연결된 도메인을 도출하는 전자 장치 및 그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특정 IP 주소가 실제로 어떤 도메인과 연결돼 있는지를 AI로 식별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DNS가 도메인을 기반으로 IP 주소를 찾는 방식이라면, 이 기술은 반대로 IP 주소에서 출발해 관련 도메인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피싱 사이트 탐지, 보안 로그 분석 등 네트워크 보안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의 IP에서는 여러 도메인 정보가 동시에 발견될 수 있어 단순히 수집된 정보만으로 실제 연결 관계를 판단하기 어렵다. AI스페라 특허 기술은 웹페이지 HTML, 서버 응답 정보, SSL 인증서 등에서 도메인 후보를 수집한 뒤 복수의 AI 모델로 연관성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대표 도메인을 선별한다. 특히 하나의 규칙이나 분석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AI 모델의 판단 결과를 종합해 IP와 도메인 간 연결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허 명세서에 따르면 모델별 분석 결과와 성능에 따른 가중치를 함께 반영해 최종 대표 도메인을 도출한다. AI스페라는 이번 특허를 통해 IP와 도메인 간 연결 관계를 AI로 분석하는 핵심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향후 인터넷에 노출된 자산과 인프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피싱·악성 인프라 등 보안 위협을 식별하는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스페라는 위협 인텔리전스(TI)와 공격표면관리(ASM), AI를 결합한 AI 기반 위협 노출 관리 솔루션 'AITEM(AI-based Threat Exposure Management)'의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AITEM'은 외부 자산 식별과 위험 관리를 넘어 취약점 및 위협 정보를 연계 분석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등 보안 운영의 자동화와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인터넷 환경에서는 하나의 IP에 여러 도메인이 연결될 수 있어 단순한 규칙만으로 정확한 연관 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축적된 우리회사 제품 크리미널IP(Criminal IP)와 AI 기술을 결합해 보안 위협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9:38방은주 기자

재사용 발사체 개발 시동…시연체 1호기 조립 착수

오는 2028년 재사용 발사체의 수직 이착륙 비행 시험을 위한 1호 시연체 조립에 들어갔다. 이 시연체는 실제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앞서, 관련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용 비행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 조립장에서 시연체 조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연체는 높이 12.2m, 무게 6.4톤 규모다. 재사용 차세대 발사체용으로 개발 중인 80톤급 엔진의 10분의 1 정도인 8톤급이다. 총조립과 지상시험을 거쳐 2028년 나로우주센터에서 저고도 수직 이착륙 비행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항우연은 지난 2023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한양이엔지와 재사용 기술 시연체를 개발해 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스템, 비츠로넥스텍은 엔진, 한양이엔지는 지상설비를 담당한다. 올해까지 엔진 개발모델 연소시험과 구성품 제작을 수행한다. 2027년까지는 엔진 비행모델 2기의 연소시험과 시연체 비행모델 1호기의 조립 및 기능시험을 마칠 예정이다. 2028년에는 1호기 지상연소시험을 거쳐 두 차례의 비행시험으로 수직 이착륙 성능과 재사용에 필요한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은 올해 7월 길이 7.3m, 직경 1.8m 크기의 소형 재사용 시연체인 RV-X를 개발, 11m 높이까지 수직이착륙 시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재사용발사체 개발에 합류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민간기업과 엔진 검증과 시연체 개발, 비행시험을 단계적으로 추진,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9 19:24박희범 기자

남부발전, 재해복구센터에 '차세대 배터리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재해복구(DR)센터의 리튬이온배터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9일 신세종빛드림본부에서 'DR센터 차세대 BSS(Battery Safety system)' 구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DR센터의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고 재난 상황에서도 핵심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차세대 BSS를 구축했다. 남부발전은 신세종 DR센터에서 운용하던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를 건물 외부에 새로 구축한 전용 보관시설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실과 시스템실 공간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배터리 화재가 핵심 정보시스템으로 확산할 위험을 차단했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면 열폭주가 지속되거나 재발화할 수 있는 특성을 고려해, 15분 이내에 배터리를 완전히 침수할 수 있는 침수설비를 설계했다. 냉각을 통한 열폭주 확산 위험을 대폭 낮추는 데 중점을 둔 조치다. 차세대 BSS에는 연기 감지기와 스프링클러·배연설비를 구축하고, CCTV와 시설관리시스템(FMS)을 연계해 시설 상태를 24시간 상시 관제한다.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할 소방서 연계 체계와 화재수신반도 통합 구축했다. 김경민 남부발전 AX본부장은 “이번 차세대 BSS 구축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위험성을 차단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핵심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지켜내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DR센터의 종합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공공 데이터 보호와 안정적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29 19:08주문정 기자

당근, 10월10일 첫 '당근절'…바로구매 배송비 0원

당근이 10월 10일 중고거래 이용자를 위한 첫 대규모 할인·혜택 행사 '당근절'을 연다. 행사 당일에는 전국에서 '바로구매' 상품을 구매할 때 1인당 최대 5회까지 배송비를 받지 않는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CJ대한통운과 함께 다음 달 10일 '당근절'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행사로, 향후 매년 열리는 중고거래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핵심 혜택은 바로구매 무료배송이다. 10월 10일 하루 동안 바로구매 상품을 결제하면 별도로 쿠폰을 내려받거나 적용하지 않아도 배송비가 자동으로 면제된다. 1인당 최대 5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제주와 도서산간 지역에도 별도 할증 없이 같은 혜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에 등록된 바로구매 상품을 배송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준비된 혜택 규모에 따라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바로구매는 당근이 지난해 9월 도입한 택배 기반 중고거래 방식이다. 안심결제를 이용해 상품 결제부터 배송까지 처리할 수 있다. 판매자가 수거일을 지정한 뒤 포장한 상품을 문 앞에 두면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방문해 수거한다. 당근은 올해 3월 바로구매 이용 범위를 전국으로 넓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국 확대 이후 바로구매 거래량은 매달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당근절 당일 처음 바로구매를 이용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용자 가운데 260명을 추첨해 최대 5만원 상당의 당근포인트를 지급한다. 행사에 앞서 30일부터 사전 이벤트도 시작한다. 10월 9일까지 당근절 프로모션을 지인에게 공유한 이용자 중 500명을 추첨해 '당근메이드' 굿즈와 당근포인트를 제공한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바로구매 판매글을 등록한 이용자 가운데 500명에게는 택배 포장에 사용할 수 있는 한정판 테이프를 증정한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절은 더 많은 이용자가 중고거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 매년 기다려지는 대표적인 중고거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29 19:06안희정 기자

에브리존-명정보기술, 랜섬웨어 대응 강화 업무협약 체결

랜섬웨어 대응 전문 보안기업 에브리존(대표 홍승균)과 데이터 복구 전문기업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이 28일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를 중심으로 랜섬웨어 대응과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복구 현장에서 확인한 랜섬웨어 피해를 줄이고, 고객의 중요 데이터를 보호하자는 양사의 공감대에서 추진됐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명정보기술은 중요 파일이 암호화돼 업무가 중단되거나 소중한 자료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접해 왔다. 피해 고객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암호화 행위를 신속하게 탐지·차단하는 기술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명정보기술은 유사한 랜섬웨어 대응 제품을 검토하면서 화이트디펜더의 폭넓은 고객사 도입 실적과 실시간 탐지·차단, 파일 자동 복원 기술에 주목했다. 양사는 명정보기술의 데이터 복구 전문성과 에브리존의 랜섬웨어 대응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했다. 양사 협력에는 에브리존이 바이러스 백신 '터보백신(TurboVaccine)'을 개발해 온 기업이라는 점도 신뢰의 바탕이 됐다. 명정보기술은 에브리존이 백신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악성코드 분석과 보안 기술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화이트디펜더'를 개발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화이트디펜더'는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와 GS 1등급 인증 등 보안·품질 관련 검증을 거친 제품이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병원, 교육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의 업무 환경에 도입돼 중요 데이터 보호를 지원하며, 고객 현장 적용 경험을 축적해 왔다. 특히 '화이트디펜더'는 사전에 등록된 악성코드의 특징 정보인 시그니처에 의존하지 않고, 실행 중인 프로세스와 파일 접근·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행위를 분석하는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이다. 신·변종 랜섬웨어의 파일 암호화와 위조·변조, 훼손 시도를 실시간으로 탐지 및 차단하며, 보호 대상 파일의 자동 복원을 연계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피해를 줄이게 설계했다. 또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화이트디펜더 플랫폼(WhiteDefender Platform)'은 업무용 PC와 윈도우 서버, 리눅스 서버에 설치된 에이전트를 하나의 웹 대시보드에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관리자는 장비별 보호 상태와 탐지·차단 결과, 파일 복원 현황을 확인하고 보안 정책을 설정할 수 있어, 서로 다른 운영체제 환경에서도 랜섬웨어 대응 현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고객 현장에 대한 이해와 랜섬웨어 대응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보호를 위한 제안의 폭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환경에 필요한 보호 방안을 함께 마련하고, 중요 데이터 보호와 업무 연속성 확보를 지원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과 기업, 공공기관의 중요 데이터를 위협하는 랜섬웨어 공격에 함께 대응하며, 국내 랜섬웨어 대응 역량 강화와 사이버 안전에 기여하는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에브리존은 터보백신과 화이트디펜더 개발로 축적한 엔드포인트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엔드포인트 에이전틱 AI 보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에서 쌓은 고객 도입 경험을 토대로 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의 제품 공급과 파트너 협력을 확대하고, 랜섬웨어 대응 기술과 통합 관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29 19:01방은주 기자

키크, 매출 절반 이상 오프라인서 나왔다…외국인 비중 93.9%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 '키크' 오프라인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수·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지난 7월 두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90%를 넘어섰다. 키크를 운영하는 커버써먼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최근 6개월간 매출이 직전 6개월보다 31.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 가운데 오프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5%로 온라인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키크는 지난해 8월 성수, 같은 해 10월 한남에 각각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특히 최근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오프라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성수·한남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 9월 22.2%에서 올해 7월 93.9%까지 높아졌다. 외국인 고객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가장 컸으며 일본과 대만, 미국, 싱가포르, 태국 등이 뒤를 이었다. 키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에 적용된 에어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성수점은 동굴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와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고, 한남점에는 공기를 넣거나 빼면 형태가 달라지는 '에어 소파'를 배치했다. 매장 방문객 가운데 실제 구매로 이어진 비율도 공개했다. 올해 2~7월 성수·한남점의 평균 구매전환율은 39.1%로 집계됐다. 공항과 면세점 매장은 이보다 높았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매장의 구매전환율은 63.2%, 제2여객터미널은 56.0%였다. 제주 신라면세점과 명동 롯데면세점도 각각 56.7%, 54.6%를 기록했다. 키크는 외국인 고객 증가에 맞춰 매장 환경도 손본다. 중국인 방문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결제 환경을 개선하고 중국어 상담 인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신제품과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팝업 행사도 이어간다.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고객이 제품을 직접 착용하며 에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이라며 "국내외 고객의 매장 이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8:54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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