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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2026 인간공학디자인상 '최고혁신상' 수상

바디프랜드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6 인간공학디자인상(EDA)'에서 마사지 체어베드 '에이와AI프로(EYWA AI Pro)'와 홈 리커버리 베드 '딥슬립 AI(DEEP SLEEP AI)'로 각각 최고혁신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에이와AI프로는 180도까지 펼쳐지는 풀플랫 프레임을 채택해 안마의자와 마사지베드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한 폼팩터다. 소파처럼 앉은 자세부터 누운 자세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마사지가 가능하며, 누웠을 때 다리 부위를 25도 추가 상승시켜 하지 부종 완화를 돕도록 설계됐다. 특히 등받이 각도 변화에 맞춰 팔 구동부가 슬라이딩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어깨와 팔 주변 근육의 스트레칭을 지원하는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딥슬립 AI는 사용자가 마사지 직후 수면으로 이어지는 신체 이동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침대 측면에서 인출되는 마사지베드를 기존 매트리스와 동일한 높이로 구현해, 마사지로 이완된 몸을 깨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잠자리에 들 수 있다. 또한 한국인의 인체 치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사지베드의 규격과 상체 지지 범위를 최적화해 별도 조작 없이도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게 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사용 용이성, 효율성, 안전성 등을 평가해 인체공학적 설계가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2022년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2025년 '퀀텀 AI뷰티캡슐'까지 4년 연속 해당 시상식에서 수상한 바 있다. 염일수 바디프랜드 디자인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은 사용자의 신체 특성, 자세, 사용 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한 사용자 중심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인체공학을 반영한 혁신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1.06 10:31전화평 기자

20년간 210명 아동 후원…세라젬이 이어온 '건강한 동행'

세라젬이 지난 20년간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을 위해 실천해 온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물적나눔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국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발굴하는 시상식이다. 세라젬은 취약계층에 대한 장기 결연 후원과 자사 제품 기부, 고객 참여형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세라젬은 2006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인연을 맺은 이후 천안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매월 정기 후원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 아동결연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10명의 아동을 지원했으며 보육, 의료, 주거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도 힘을 보탰다. 2022년부터는 KBS 공익 프로그램 '동행'에 소개된 조손·한부모 가정 및 중증질환 가정에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 등 100대 이상의 헬스케어 제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고객이 웰라운지 등 체험 매장을 이용하며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보호대상아동 자립 지원에 후원하는 초록우산 '나눔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희망학교 건립, 인도 드림스쿨 프로젝트 등 해외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임직원 헌혈 및 김장 나눔 등 안팎으로 폭넓은 사회공헌을 전개 중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꾸준히 실천해 온 나눔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6 10:29전화평 기자

11번가 '싸이닉', 메가위크 기획전 실시…최대 88% 할인

11번가는 자사 뷰티 브랜드 싸이닉이 '2026 그랜드십일절'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싸이닉 메가위크 기획전'을 개최하고 최대 88% 할인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싸이닉의 주요 스킨케어 제품과 자외선 차단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더 심플 ▲스네일 ▲시카노이드 등이 대상이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UV 엑스퍼트 리페어 선 에센스' 50ml 정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주요 상품 가격은 ▲더 심플 토너·로션 2종 세트(각 300ml) 1만2390원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2개(각 150ml) 1만4010원이다. 각각 정상가 대비 79%, 71% 할인된 금액이다. ▲시카노이드 앰플 100ml 2개는 81% 저렴한 1만2900원에 판매한다. ▲에어핏 워터프루프 선스틱 20g 2개도 57% 할인해 1만28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결제 수단과 멤버십에 따른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또는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8%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T멤버십 이용자에게는 11% 할인이 마련됐다. 무료 멤버십인 '11번가플러스' 회원은 10% 할인 쿠폰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9일 오전 11시에는 AI 쇼호스트 '온세'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이 예정돼 있다. 온세는 지난 1일 진행된 그랜드십일절 오프닝쇼에서 시청자 투표로 선정됐다. 방송 중에는 별도 특가 상품을 판매하고 실시간 채팅 행사도 진행한다. 신승엽 11번가 뷰티유닛장은 "싸이닉의 인기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11.06 10:23박서린 기자

현대 N, 서울·대구서 팝업스토어…아반떼 N 모노크롬 전시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서울과 대구에서 아반떼 N 특별 모델과 모터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현대 N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체험형 브랜드 공간 'N Moment(엔 모먼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팝업스토어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열린다. 대구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동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는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아반떼 N 특별 모델 '아반떼 N 모노크롬' 2대가 전시된다. 블랙과 퍼포먼스 블루 색상 차량을 각각 1대씩 배치하고 별도 구매 상담 공간도 마련했다. 현대 N의 양산차와 모터스포츠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구성했다. 역대 N 차종을 축소한 미니카를 비롯해 현대차가 13년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참가하며 획득한 포디움 트로피를 전시한다. 현장에서 신규 N 퍼포먼스 액세서리와 N 컬렉션 상품 7종도 판매한다. WRC에 출전한 'i20 N 랠리1' 차량의 부품으로 제작한 스페셜 오브제 9종은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현대 N 관계자는 "WRC 트로피 전시와 실제 레이스카 부품을 활용한 한정판 오브제 등을 통해 현대 N의 브랜드 가치와 모터스포츠에 대한 진정성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2026.11.06 10:10김재성 기자

"이달 내 소비 습관은?"…앤트로픽, 클로드에 '재무 서비스' 추가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에 개인용 지출 분석 기능을 추가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금융 계정 연동 서비스 '플레이드'를 통해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계정을 클로드에 연결하는 '개인 재무' 기능을 발표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주부터 미국 내 프로·맥스·울트라 요금제 이용자에게 베타 버전을 순차 제공한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연결한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지출을 합산해 월세와 공과금, 식음료, 쇼핑 등 항목별로 보여준다. 거래 내역을 분석해 중복 결제가 의심되는 항목과 예상치 못한 수수료까지 찾아준다. 이용자는 지출이 수입을 넘어섰는지 확인하거나 지난 1년간 낸 이자를 계산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클로드 조회 범위는 은행 이름과 계정 이름·유형, 계좌번호 끝 네 자리, 잔액, 신용 한도, 최대 2년치 거래 내역이다. 이용자가 연동을 해제하면 클로드는 해당 계정 정보를 더 이상 조회할 수 없다. 이용자는 금융 계정 연동 서비스 플레이드를 통해 은행에 직접 로그인한 뒤 클로드에 조회 권한을 부여하면 된다. 계정을 연결할 때 입력한 은행 비밀번호는 클로드에 전달되지 않는다. 앤트로픽은 개인 재무 전용 화면에서 나눈 대화를 AI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개인 재무 기능에는 광고나 협찬에 따른 추천이 없다"며 "자체 신용카드나 대출, 저축 계좌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2026.11.06 10:09김미정 기자

[ZD e게임] 전장 너머 바다와 일상으로…'붉은사막' 첫 DLC '미지의 여정'

펄어비스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붉은사막'의 첫 확장팩(DLC) '미지의 여정'은 바다로 모험을 넓히고 파이웰의 일상을 풍성하게 채웠다. 해상전과 수중 탐험에 경영·하우징 등 생활 콘텐츠를 더하면서, 본편 이후에도 세계에 머물 이유를 경험할 수 있었다. 본편 이후의 이번 이야기는 파이웰을 지켜낸 클리프와 데미안, 웅카가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메인 스토리 '귀로'를 마치면 세 사람 가운데 누구의 여정부터 따라갈지 선택할 수 있다. 항해는 이와 별개로 회색갈기 캠프를 확장한 뒤 이어지는 의뢰에서 시작해, 새 이야기에 앞서 바다로 나서는 것도 가능하다. 첫 배는 항해를 배우는 과정에서 직접 건조하는 소형 범선이다. 이후 중형이나 대형 범선을 마련할 때는 캠프 자금을 들여 완성된 배를 살 수도, 재료를 모아 비용을 아껴 직접 건조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마련한 배 한 척으로 섬을 탐험하고 해상 무역에 나서는 것은 물론 해적과 전투도 벌인다. 특히 직접 몰던 배로 해적선과 맞붙는 과정은 본편의 육상 전투와 다른 재미를 준다. 섬을 향해 나아가던 뱃길이 상대 선박의 등장으로 전장이 된다. 상륙해야만 다음 모험이 시작되는 게 아니라 항해 자체에 긴장감이 실린다는 점에서 해상전을 더한 효과가 분명했다. 바다를 둘러보는 재미는 수면 아래에서도 이어졌다.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깊은 곳에는 가라앉은 배와 고대 유적, 보물 상자가 자리하고 있었다. 섬에서 다음 섬으로 곧장 향할지, 잠시 항해를 멈추고 바닷속을 살필지에 따라 같은 바다에서도 즐길 거리가 달라진다. 선박 전투와는 다른 속도로 주변을 살피며 발견을 이어갈 수 있어 해저 탐험도 제법 깊이가 있었다. 육지에서는 이미 해방한 지역을 다시 찾는 목적이 달라졌다. 해당 지역을 해방하고 세력 퀘스트를 마치면 일부 시설을 임대해 운영할 수 있다. 시설에 동료와 설비를 배치하고 판매할 물품을 정해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하우징은 집을 꾸미는 범위를 건물 구조까지 넓혔다. 가구를 들이기에 앞서 벽을 세우고 창문을 낼 자리부터 정할 수 있으며, 해방한 성 가운데 일부는 안뜰과 내부를 장식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험 중 확보한 공간에 이용자의 취향이 남는 셈이다. 주민과의 관계는 이렇게 가꾼 터전에 사람의 온기를 더한다. 주민에게 선물을 건네며 가까워지면 연인 관계를 거쳐 결혼할 수 있고, 마녀 네 명과는 별도 의뢰를 진행하며 친밀도를 쌓는다. 캠프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친해진 주민이 찾아오는 변화도 반갑다. 밖에서 맺은 인연이 다음 의뢰를 향해 떠난 뒤에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파이웰의 일상을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본편의 전투에 더 시간을 쓰고 싶은 이용자에게는 '시련의 정원'이 있다. '귀로'를 마친 뒤 열리는 이곳에서는 여정에서 만났던 보스들과 차례로 맞붙으며 전투 실력을 시험할 수 있다. 세 주인공의 후일담을 따라가다가도 취향에 따라 보스 공략에 집중하거나 생활 콘텐츠로 눈을 돌릴 여지가 충분하다. '미지의 여정'이 충실한 확장팩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본편을 마친 뒤 파이웰에서 보내는 시간의 성격을 바꿨기 때문이다. 바다에서는 해적선과 겨루다 배를 멈추고 유적을 찾아 잠수할 수 있고, 뭍에서는 직접 꾸민 집과 동료에게 맡긴 일터가 기다린다. 새로운 목적지를 찾아 떠나는 재미에 익숙한 곳으로 돌아오는 즐거움까지 더했다는 점이 이번 DLC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2026.11.06 10:09정진성 기자

[AI 고속도로] "규제 강화에도 투자 강행"…구글, 美 데이터센터에 170억 달러 베팅

구글이 미국 와이오밍주에 170억 달러(약 23조원)를 투자해 신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규모 전력 확보와 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앞세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와이오밍주 래러미카운티에 첫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170억 달러(약 23조원)를 장기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탈그래스에너지, 블랙힐스에너지,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 릴레이티드디지털 등이 참여한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702메가와트(MW) 규모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미국 전력기업 AEP와 협력해 천연가스를 활용한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발전 설비에는 미국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가 사용된다. 천연가스를 연소하지 않고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구조다.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탈그래스에너지가 운영하는 인근 지중 저장시설에 영구 저장할 예정이다. AEP는 지난달 발표를 통해 해당 발전 프로젝트에 약 40억 달러(5조 43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글과 2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으며 올해 착공해 오는 2028년 말까지 설비를 완전 가동할 계획이다. 구글은 탈그래스에너지와 블랙힐스에너지가 운영하는 천연가스 발전 설비에서도 전력을 공급받는다. 기존 복합화력발전 설비에 탄소포집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구글이 계약한 탄소포집 연계 발전 설비 용량은 약 1기가와트(GW)에 달한다. 데이터센터 냉각에는 공랭식 방식을 적용한다. 냉각 과정에서 물 사용을 최소화해 지역 수자원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구글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 비용 전액과 사업 확장으로 발생하는 추가 인프라 비용도 직접 부담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투자 발표는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규제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 기간 표결에 부쳐진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투표 안건 41건 가운데 40건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거나 제한하는 방향의 결과가 나왔다. 특히 텍사스와 조지아 등 주요 데이터센터 투자 지역에서는 건설 규제 강화를 주장한 후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했다.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과 용수 사용, 환경 부담을 우려하는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면서 신규 인프라 구축에도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영국 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과 체결한 텍사스 데이터센터 계약을 두 배 이상 확대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 계약은 유지되지만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둘러싼 비용과 사업 위험에 대한 관심이 커진 모습이다. 이에 구글은 지역사회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래러미카운티와 지역 교육기관에 수억 달러 규모 재산세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협력사들과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스티브 월터 구글 글로벌 인프라·에너지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올바른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사용하는 전력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데이터센터 건설로 직접 발생하는 인프라 수요에 필요한 비용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6 10:09한정호 기자

볼보 ES90, 자동차기자협회 11월의 차 선정

볼보자동차의 전기 세단 ES90이 렉서스 올 뉴 ES와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등을 제치고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11월의 차'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6년 11월의 차로 볼보 ES90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이달의 차를 선정한다. 평가 항목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안전·첨단 주행 기술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시스템 ▲공간 활용 및 실용성 ▲가격 경쟁력 및 상품 가치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 등 7개 부문이다. 11월의 차 후보에는 볼보 ES90을 비롯해 렉서스 올 뉴 ES,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지커 7X,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투싼 등 5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ES90은 평가 결과 70점 만점에 56.3점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가격 경쟁력 및 상품 가치와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 부문에서 각각 10점 만점에 8.7점을 획득했다. 안전·첨단 주행 기술 부문에서는 8.3점을 기록했다. 디자인 및 감성 품질과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부문에서는 각각 8점을 받았다. 원선웅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ES90은 볼보가 90시리즈를 통해 쌓아온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세단'이라는 가치를 전동화 시대의 언어로 재해석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대 106kWh 배터리와 볼보 최초의 800V 아키텍처가 만들어내는 350kW급 초급속 충전 성능, 국내 인증 기준 520㎞의 주행거리는 장거리 실사용 환경에서 효율과 편의성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매달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이 이달의 차로 뽑혔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전반기와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한다. 협회에는 국내 신문과 방송, 통신사, 온라인 매체, 자동차 전문지 등 60개 매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으며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6.11.06 10:06김재성 기자

LG전자, 美 밴더빌트대에 첫 해외 캠퍼스 라운지 개관

LG전자가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에 첫 해외 브랜드 체험 공간을 열고 현지 미래 세대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밴더빌트대학교 학생회관에 112㎡ 규모의 '라이프스굿 라운지'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간은 국내 주요 대학에 조성한 LG전자 브랜드 체험공간 '어나더 캠퍼스'의 첫 해외 사례다. 라운지 내부에는 올레드 에보 G6 TV, 스탠바이미2, 스타일러, 울트라기어 모니터 등 LG 주요 제품을 배치했다. 학생들이 휴식과 학업 과정에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돕는 취지다. LG전자는 해당 라운지를 e-스포츠 대회, 문화 이벤트뿐만 아니라 인재 확보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턴십 프로그램과 임직원 강연, 산학 연구 협업을 추진하며, 인근 계열사인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과의 연계 활동도 진행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박용 LG전자 테네시 생산법인장, 정운태 LG화학 LGCTA법인장, 박효석 얼티엄셀즈 담당 등 LG 주요 경영진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라이프스굿 라운지가 대학 커뮤니티와의 새로운 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일상 속 긍정적 경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6 10:05진운용 기자

램리서치코리아, 신임 총괄대표에 '20년 기술통' 김태원 선임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가 한국법인 신임 총괄 대표이사에 김태원 전 식각 제품 그룹 임원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5년간 램리서치에 몸담았던 박준홍 전 대표 뒤를 이어 한국 내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다. 김태원 신임 대표는 반도체 화학기상증착(CVD)과 식각(Etch) 분야에서 20년 이상 전문성을 축적한 기술통이다.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램리서치 합류 후 식각 제품 그룹에서 생산성 솔루션, 제품 전개, 공정 개발 부문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엔지니어링 혁신과 장비 생산성 향상, 글로벌 고객 협력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기존 근무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본사에서 경기도 용인으로 이동해 업무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인사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박준홍 전 대표는 램리서치 한국 사업 성장의 기반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미국 프리몬트 본사에서 표면처리 기술 발전을 주도한 이후, 한국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글로벌 고객사 총괄, 한국법인 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국내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극대화하는 '고객 밀착(Close-to-Customer)' 전략으로 한국 내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신임 김 대표는 업무 인계를 위해 당분간 박 전 대표와 협력할 계획이다. 닐 페르난데스 램리서치 글로벌 고객운영 부문 수석부사장은 "김태원 신임 대표는 깊이 있는 기술 전문성과 고객 중심 리더십을 갖추고 조직을 하나로 모아온 검증된 리더"라며 "한국 시장에서 쌓은 기반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램리서치코리아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핵심 고객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한국 사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박준홍 전 대표의 발자취는 매우 크다"며 "오랜 기간 기술 발전을 이끌며 헌신한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2026.11.06 10:04전화평 기자

브라더코리아, 부산일러스트레이션페어 출전

브라더코리아가 오는 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일러스트레이션페어 V.7'에서 맞춤형 주문 생산 기반 굿즈 제작 솔루션을 시연한다. 부산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일러스트레이션, 회화, 그림책, 독립출판, 캐릭터디자인, 그래픽디자인,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 창작자가 참여하는 전시회다. 브라더코리아는 기간 중 티셔츠 편집숍 형태로 구성된 '브라더 메이커스 랩'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작가 일러스트를 선택하면 가먼트 프린터로 즉석 인쇄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인쇄에는 최근 출시한 잉크젯 기반 가먼트 프린터 'GTX300'을 활용한다. 면 소재 흰색 티셔츠 인쇄에 약 40초가 걸리며 원단 직접 분사(DTG)와 필름 전사(DTF)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8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21에 이어 이번 부산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서는 더욱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통해 많은 관람객이 자신만의 굿즈를 제작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6 10:02권봉석 기자

코난테크, 흩어진 전장 정보 AI로 잇는다…'아르고엑스' 전면에

코난테크놀로지가 국방 정보분석 플랫폼 제품명을 '아르고엑스'로 변경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과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전출처 정보융합분석 플랫폼 제품명을 '코난 아르고엑스(Konan ARGO-X)'로 확정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제품 소개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개발 단계에서는 '코난 아르고스(Konan ARGOS)'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아르고엑스는 다양한 출처에 흩어진 정보를 연결하고 인공지능(AI)이 정보 간 관계와 맥락을 분석해 정보분석관의 판단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영상정보(IMINT), 신호정보(SIGINT), 지리공간정보(GEOINT), 공개정보(OSINT), 인적정보(HUMINT) 등 서로 다른 정보자산을 통합해 개별 정보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전장 상황과 연관성을 분석하도록 설계됐다. 정보 수집과 검색을 넘어 정보 간 관계를 추적하고 서로 상충하는 근거나 정보 공백까지 식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보분석관 자료 탐색과 비교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오는 13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로카우스에서 열리는 '제5회 코난테크놀로지 국방 AI 서밋'에서 아르고엑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국방 분야 관계자와 SK텔레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전략 파트너가 전출처 정보융합분석 기술 활용 방향을 공유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오후 전문가 세션에서 아르고엑스 주요 기능과 작동 방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인지 코난테크놀로지 국방전략사업부 부장은 "아르고엑스는 정보검색을 넘어 서로 다른 출처 정보를 연결·융합하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와 관계를 분석해 전장 상황을 이해하는 AI 플랫폼"이라며 "정보분석 한계를 넘어 AI 기반 전출처 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6 09:59이나연 기자

포켓몬 TCG, 美 국립 장난감 명예의 전당 입성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이 출시 30주년을 맞아 미국 장난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5일(현지시간) 외신 IGN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스트롱 국립놀이박물관은 포켓몬 카드를 올해 장난감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포켓몬 카드 외에도 빙고, 케어베어, 미끄럼틀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보핏, 마작, 폴리포켓 등 다른 후보를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스트롱 국립놀이박물관의 미렉 스톨리 큐레이터는 "포켓몬 TCG의 폭넓은 인기와 세계적인 영향력은 부인할 수 없다"며 "기존 카드 게임의 방식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접근성을 높이고 사랑받는 포켓몬 캐릭터들을 접목했다"고 평가했다. 장난감 명예의 전당은 창의적인 놀이에 영감을 주고 오랜 기간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장난감을 기리기 위해 1998년 설립됐다. 현재 스트롱 국립놀이박물관이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박물관에는 세계 비디오게임 명예의 전당도 마련돼 있다. 헌액 대상은 상징성, 지속성, 발견의 가치, 혁신성 등 네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박물관 큐레이터와 역사학자, 교육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 장난감 명예의 전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에는 '매직: 더 개더링'이 헌액됐으며, 테이블톱 게임 '던전 앤 드래곤'도 앞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스트롱 국립놀이박물관은 공식 홈페이지에 포켓몬 TCG 역사와 문화적인 영향력을 소개하는 별도 페이지를 마련했다.

2026.11.06 09:56진성우 기자

ST마이크로, 통합 MCU 플랫폼 발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STM32 서밋 2026에서 통합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MCU) 플랫폼을 6일 발표했다. 통합 STM32 플랫폼은 산업과 자동차,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아키텍처, IP, 소프트웨어, 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ST마이크로는 STM32 플랫폼 적용범위를 안전 시스템과 자동차로 확장했고,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과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통합 STM32 플랫폼은 20년 이상 축적한 STM32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구현했다. 피지컬 AI 시스템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연속성과 재사용성을 제공한다. 시장 고유 기능 안전, 보안, 인증, 제품 수명 요건을 충족해 개발자는 첨단 임베디드 시스템의 출시기간을 줄일 수 있다. 드류 헨리(Drew Henry) 암(Arm) 피지컬 AI 수석부사장인은 "컴퓨팅의 다음 핵심과제는 물리 세계에서 움직이고, 생산하며, 작동하는 기계에 지능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Arm과 ST마이크로는 20년 이상 협력을 바탕으로, 물리 세계를 감지하고 제어하는 에지 영역 지능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Cortex-M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레미 엘 우아잔(Remi El-Ouazzane) ST마이크로 마이크로컨트롤러, 디지털 IC·RF 제품 그룹 사장은 "통합 STM32 플랫폼으로 다양한 시장과 세대에 걸쳐 개발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STM32가 산업 전반에서 기준이 되는 MCU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마이크로는 "통합 STM32 플랫폼이 제공하는 일관된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개발팀은 검증된 자산으로 여러 애플리케이션 성능, 인증, 수명주기 요건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능형 기능이 에지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산업용 시스템과 자동차 시스템은 실시간 제어, 보안 운영, 기능 안전, 커넥티비티, AI 프로세싱에 대한 공통 요구사항이 늘고 있다.

2026.11.06 09:47이기종 기자

ETRI, 실내 자율탐사 AI 알고리즘으로 국제대회 1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9월 말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세계적 로봇 학술대회 'IROS 2026'연계 실내 자율탐사 경진대회에서 단일 로봇(Single-agent)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IROS 2026 '지능형 정보수집을 위한 단일·다중 로봇 시스템 워크숍'과 연계해 열린 국제 경진대회다. 미국 브리검영대학교(BYU)와 카네기멜런대학교(CMU),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연구진이 공동 주최했다. ETRI에서는 안수용 책임연구원과 이래경 실장이 단일로봇 부문에 'ETRI 모빌리티AI'팀으로 참가했다. 실내 자율탐사 경진대회는 로봇이 사전 숙지되지 않은 공간을 스스로 탐사하면서 제한된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공간 정보를 확보해 기지로 전달하는지를 겨룬다. ETRI팀은 탐사한 정보가 실제 기지까지 전달된 비율인 '기지 정보 확보율'을 기준으로 40.26%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안수용 책임연구원은 "최종 순위에 오른 10개 팀 가운데 종합점수는 물론 소형·대형 지도 그룹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로봇이 탐사할 위치와 기지로 돌아올 시점을 스스로 판단하는 자율탐사 알고리즘이 1위 비결"이라고 말했다. ETRI 참가팀은 이번 대회에서 실제 이동거리와 새롭게 확보할 수 있는 정보량을 함께 고려해 탐사 효율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택하도록 했다. 또한 남은 탐사 시간과 기지까지 귀환 경로를 계산해 복귀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탐사를 지속한 뒤 기지로 돌아오도록 귀환 시점을 최적화했다. 이 알고리즘은 별도 학습 데이터나 사전학습 인공지능 모델 없이 작동, 사전에 학습하지 않은 새로운 공간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장점이다. 변우진 ETRI 대경권연구본부장은 "사전 지도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물류창고, 산업시설, 지하공간, 대형 건축물, 재난 현장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통신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로봇이 스스로 탐사 경로와 귀환 시점을 판단해 확보한 정보를 기지로 전달하는 자율탐사 기술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TRI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지 환경 자율탐사와 자율주행, 환경 인식 및 경로계획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실제 모바일 로봇을 활용한 현장 적용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11.06 09:36박희범 기자

미국, AI 투자 제동 걸리나…규제 우려에 나스닥 급락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민주당의 연방의회·주지사 선거 승리로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되면 올해 증시 상승을 이끈 AI 인프라 투자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는 추세다. 6일 외신에 따르면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2% 하락한 2만4315.00에 마감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약 19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떨어졌다. 나스닥은 지난달 고점에서 10% 이상 밀리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매도세는 AI 인프라 투자 수혜주에 집중됐다. 전력·용수 사용과 주민 부담을 둘러싼 갈등이 선거 결과에 반영되면서 데이터센터 인허가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3% 하락했으며 샌디스크가 21.8% 급락했고 AMD와 마이크론도 각각 17.4%, 17.3% 떨어졌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3.5%, 엔비디아는 9.2% 내렸다. 특히 대규모 차입으로 시설을 확장해 온 AI 클라우드 기업은 자금조달 부담까지 안고 있다. 코어위브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는 이날 사상 최고치로 벌어졌다. 인텔도 10.5% 하락했다. 이미 일부 주지사 당선인은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을 예고했다. 텍사스의 민주당 지나 이노호사 당선인은 주민 보호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하이오에서도 민주당 에이미 액턴 당선인의 정책에 따라 대형 프로젝트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간선거에서 선출된 미국 주지사 36명 가운데 34명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를 한 가지 이상 지지했다. 10개 주에서 치러진 관련 주민투표 41건 중 40건도 시설 건설을 제한하거나 규제하는 방향으로 통과됐다. 이러한 규제는 AI 산업의 성장과 주민이 체감하는 혜택 사이의 간극에서 비롯됐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용수를 소비하지만 일자리와 세수 효과가 각종 지원을 정당화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전기요금과 생활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개발 속도를 조절하라는 요구도 힘을 얻었다. 선거 이전부터 쌓인 AI 투자 부담도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막대한 설비투자가 충분한 수익으로 돌아올지에 대한 의문이 이어졌다. 금리 상승과 금융여건 악화로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규제 불확실성이 추가된 것이다. 멜리사 브라운 심코프 투자의사결정 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로이터에 "투자자들은 새로 선출된 일부 연방의원과 주지사들이 AI 인프라 개발 속도를 늦추려 한다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AI 인프라 개발을 완전히 중단시키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구축 속도가 조금이라도 둔화하면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1.06 09:34남혁우 기자

비트코인, 다시 7만5000달러 대로…美 AI·반도체주 급락 여파

미국 중간선거 이후 8만 달러(약 1억 851만원) 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7만 5000달러(약 1억 173만원) 대로 내려앉았다. 미국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주식이 급락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9% 하락한 7만 5705 달러(약 1억 2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8.12% 떨어진 2226.6 달러(약 301만 9715원), XRP(리플)는 7.5% 내린 1.2 달러(약 1628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온 이후 8만 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하루 만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번 하락은 미국 증시에서 AI와 반도체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5.5% 하락했으며, S&P500지수와 다우존스지수도 각각 4.3%, 3.5% 떨어졌다. 조슈아 림 팔콘엑스 글로벌시장 공동대표는 “시장이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확장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발생한 가상자산 선물 포지션 청산액은 10억 9000만 달러(약 1조 4784억원)로 집계됐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한 매수(롱) 포지션을 중심으로 강제 청산이 발생하면서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급락이 장기 가상자산 시장 약세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가상자산 트레이딩 업체 윈터뮤트는 “미국 기술주와 비교하면 주요 가상자산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026.11.06 09:32홍하나 기자

[AI는 지금] "챗GPT가 독살 도왔다"…오픈AI 피소

오픈AI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남편을 독살하려는 여성에게 구체적인 범행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소송에 휘말렸다. 독극물 치사량과 범행 은폐 방법 등을 안내해 살인 계획 수립을 도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AI 개발사 안전 관리 책임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거주하는 제임스 게이츠는 아내 셰릴 게이츠가 챗GPT를 이용해 자신을 독살할 계획을 세웠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챗GPT가 아내 의심과 불신을 증폭시키고 범행 계획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제임스는 지난해 9월 아내가 작성한 메모를 발견하면서 독살 시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메모에는 여러 물질과 투여량이 적혀 있었으며 일부에는 '치명적'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었다. 상단에는 '모든 대화 삭제', '챗GPT 로그아웃'이라는 지시도 포함됐다. 셰릴은 지난해부터 업무와 가정생활 관련 질문을 위해 챗GPT를 정기적으로 사용했다. 부부가 이혼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남편과의 갈등을 털어놓았으며 챗GPT가 남편에 대한 불신을 오히려 부추겼다는 게 원고 측 주장이다. 소장에 첨부된 대화 화면에는 셰릴이 독성 식물인 협죽도 위험성을 질문하고 챗GPT가 치사량과 독극물 은폐 방법 등을 안내한 정황이 담겼다. 셰릴은 남편이 자신에게 협죽도 잎을 몰래 먹일 수 있다며 자기방어 목적의 질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가 경찰에 신고한 이후 셰릴은 지난해 살인미수와 음식물 오염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검찰은 지난 4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기소를 취하했다. 챗GPT가 실제 범행을 도왔다는 원고 측 주장은 법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AI 챗봇이 이용자의 위험한 행동을 부추겼을 경우 개발사에 어디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도 쟁점이다. 지난 2024년부터 오픈AI 등 챗봇 개발사를 상대로 정신건강 악화와 자살, 폭력 행위에 AI가 영향을 미쳤다는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오픈AI 등 관련 기업들은 기존 소송에서 챗봇 답변도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으며 일반적인 제조물 책임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펼쳐왔다. 이용자 범죄 행위에 개발사가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에도 반박해 왔다. 오픈AI는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해당 이용자를 차단했으며 사건 수사의 일환으로 법 집행기관에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2026.11.06 09:29이나연 기자

하이트진로그룹, 특수관계인 거래 사전통제 강화…'정도경영' 선언

하이트진로그룹이 특수관계인 거래에 대한 사전통제를 강화하고 준법·투명경영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한다. 경영진과 계열사 대표가 참여한 정도경영 선언을 계기로 그룹 전반의 내부통제와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정도경영 선포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각 계열사 대표가 참석해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했다. 선언문에는 ▲법과 원칙 준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모든 이해관계자 존중 ▲위법·부당행위 예방 및 책임 ▲경영진의 솔선수범 등 5대 실천원칙을 담았다. 내부거래 등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특수관계인 거래에 대한 사전통제를 강화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하이트진로와 각 계열사는 이 원칙을 경영활동의 기본 행동기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선언문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이행상황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알린다. 하이트진로는 투명경영과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ESG 거버넌스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ESG위원회를 전원 독립이사 체제로 개편해 독립성을 강화하고 위원회의 권한도 확대했다.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사전심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공정거래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장인섭 대표는 “창립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지속가능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6 09:27김민아 기자

게임 '스타워즈' 신작 투자한 덴무…첫 펀드 5000만달러 넘겨

게임 전문 투자사 덴무(Denmu)가 첫 번째 투자 펀드를 당초 목표인 5000만달러(약 720억원)를 웃도는 규모로 마감했다. 게임업계 투자 환경이 위축된 가운데 목표액을 초과해 자금을 모집했다. 6일 게임인더스트리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덴무는 최근 첫 번째 펀드의 모집을 마쳤다. 당초 목표액은 5000만달러였으나 최종 펀드 규모는 이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최종 펀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라이언 유 덴무 최고경영자(CEO)는 “뚜렷한 창작 정체성을 가진 게임을 지원하고 이를 만드는 사람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덴무를 시작했다”며 “목표를 초과해 펀드를 마감하면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여력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개발사마다 필요한 자금과 제작 지원, 이용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각 개발사의 요구를 파악해 게임과 스튜디오 모두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무는 최근 새로운 투자처도 공개했다. 영국 길퍼드에 위치한 퓨즈 게임즈와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첫 작품 스타워즈: 갤럭틱 레이서에 투자했다. 퓨즈 게임즈는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등으로 알려진 크라이테리온 게임즈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AAA 게임 개발사다. 스타워즈: 갤럭틱 레이서는 스타워즈 세계관을 활용한 레이싱 게임이다. 덴무는 매버릭 게임즈가 개발 중인 레이싱 게임 클러치에도 투자했다. 매버릭 게임즈는 포커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클러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 덴무 계열사 톱 햇 스튜디오가 퍼블리싱하는 카일 톰슨의 웰 드웰러에도 자금을 댔다. 다크 스타 게임즈의 다바: 랜드 오브 워터에도 투자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이 중국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의 전략적 파트너로도 합류했다. 앞서 ▲더 헌드레드 라인: 라스트 디펜스 아카데미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 ▲라비린스 오브 더 데몬 킹 ▲모터슬라이스 ▲실리 폴리비스트 등에도 투자했다. 덴무는 장기적으로 게임산업과 외부 자본을 연결하는 새로운 투자 통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026.11.06 09:21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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