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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볼까, 서서 볼까…남성 소변 논쟁 결론은

소변을 앉아서 봐야 할까, 서서 봐야 할까. 남성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질문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전립선 비대증이나 비뇨기 질환이 있는 남성의 경우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앉은 자세가 골반저근을 이완시켜 방광을 더 완전히 비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와 상반된 연구 결과도 있다. 50세 이하 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볼 경우 오히려 배뇨 후 잔뇨가 남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도 있었다. 이러한 논란에 해답을 제시할 만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랏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아 비뇨의학 연구 그룹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무작위 교차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비뇨기과 및 요역학(Neurourology and Urodynamics)'에 게재됐다. 자세에 따라 큰 차이 없어 연구에는 18~39세의 건강한 남성 52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배뇨량을 앉은 자세와 선 자세에서 각각 측정했다. 참가자 절반은 앉은 자세를 먼저 취한 뒤 서서 소변을 봤고, 나머지 절반은 반대 순서로 진행했다. 두 차례 측정 사이에는 최소 24시간의 간격을 둬 앞선 측정이 다음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연구진은 소변을 보는 동안 최대 소변 유속과 총 배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앉거나 서는 자세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건강한 남성의 경우 배뇨 자세는 최대 소변 유속이나 배뇨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서서 소변을 볼 때 최대 소변 유속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아주 조금 더 길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임상적으로 큰 의미를 갖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결국 이번 연구는 건강한 남성이라면 소변을 앉아서 보든 서서 보든 배뇨 기능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나라마다 배뇨 자세 달라…배뇨 곤란하면 앉는 것이 편리할 수도 2023년 전 세계 남성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국가별로 배뇨 자세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미국 남성 중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한 비율은 약 10%에 그쳤지만, 독일에서는 그 비율이 40%에 달했다. 일부 문화권에서는 앉거나 서서 소변을 보는 방식에 사회적 편견이 따르기도 한다. 하지만 관련 연구들을 살펴보면 위생 문제를 제외하고는 두 자세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방광 생리학 연구자인 크리스티안 모로와 샬럿 펠프스는 2023년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소변을 보는 자세에 따라 배뇨 시간이나 소변량, 방광을 비우는 정도가 달라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뇨에 문제가 없다면 남성은 원하는 자세를 자유롭게 선택해도 된다"며 "서서 소변을 본다면 주변에 튀지 않도록 조준에 신경 쓰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비뇨기 질환이 있는 남성이라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2020년 약 2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 조사에서는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을 선호하는 남성일수록 요로 질환 증상을 호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앉은 자세가 질환을 유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미 배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성들이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앉아서 소변을 보는 방식을 선택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50세 이후에는 많은 남성이 전립선 비대증을 겪는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비뇨기과 전문의 레나 말릭은 유튜브를 통해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남성은 소변을 볼 때 힘을 줘야 하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서서 소변을 보면 주변에 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위생적인 측면에서 앉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릭은 다만 이러한 설명은 아직 이론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2 16: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PS, 10억원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APS가 주주가치 제고와 인재 영입을 위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APS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주가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며 "자사주 선제 매수로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고, 우수 인재 영입 재원으로 활용해 중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PS는 지난 2024년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4년 3월 50만주와 2025년 12월 150만주 등 총 200만주(약 135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했다. 2023년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10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 취득을 마쳤다. APS는 이번 10억원 추가 신탁 취득을 포함해 누적 270만주(약 170억원) 규모 주주환원(취득 후 소각 등)을 목표로 정했다. APS는 "최근 주가 하락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자사주 매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자사주를 취득·소각하고, 우수 인재를 영입해 본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2 16:23이기종 기자

라이엇 게임즈, '2027 VCT 퍼시픽 킥오프' 한국 공개 예선 일정 공개

'2027 VCT 퍼시픽 킥오프'에 출전할 한국 대표 1개 팀을 가리는 공개 예선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2027 VCT(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킥오프' 한국 대표 선발 공개 예선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며 참가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새 시즌 개막을 알리는 VCT 퍼시픽 킥오프 진출 팀을 선발하기 위해 신설된 지역별 토너먼트다. T1과 젠지 등 개편된 총 8개 퍼시픽 파트너팀은 킥오프 시드를 사전 배정받았다. 이번 공개 예선 제도를 통해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각 1개 팀이 킥오프 본선에 진출하며 기타 지역이 참여하는 최종 선발전(LCQ)에서도 1개 팀이 출전권을 확보한다. 한국 공개 예선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전 경기 온라인으로 열리며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 시드를 배정받은 4개 팀은 최근 성과를 토대로 결정됐다. 퍼시픽 무대에서 활약해 온 키움 DRX, 농심 레드포스, 바렐을 비롯해 챌린저스 우승 후 2026 VCT 퍼시픽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를 치른 온사이드 게이밍이 직행권을 확보했다. 플레이오프는 직행 4개 팀과 예선 통과 4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30일부터 진행된다. 최종 단계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만 17세 이상, '초월자 1' 이상 티어를 달성한 이용자에게 주어진다. 선발 로스터 5명 중 최소 3명 이상을 대한민국 거주 선수로 구성해야 신청할 수 있다.

2026.11.02 16:20진성우 기자

"잡스가 봤다면 기겁했을까"…애플이 깨뜨린 금기는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과 맥북을 비롯한 애플 제품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애플은 잡스가 살아 있었다면 구상 단계에서부터 반대했을 법한 기능과 디자인을 하나씩 도입하며 그의 유산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고수했던 원칙을 깨고 있는 최근 애플의 행보를 정리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치스크린 맥북 스티브 잡스는 2010년 10월 사용자 테스트 결과를 근거로 터치스크린 노트북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당시 잡스는 터치스크린 노트북이라는 기술 자체는 흥미롭지만, 실제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화면을 터치하기 위해 팔을 계속 뻗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금세 피로해지고 장시간 사용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당시 "시연할 때는 훌륭해 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피로해지기 시작한다. 장시간 사용하면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인체공학적으로 최악"이라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잡스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애플 경영진이 터치스크린 노트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는 것이다. 2012년 4월 팀 쿡 당시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토스터와 냉장고를 하나로 합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제품이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6월에는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도 "팔을 들어 화면을 터치하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애플은 최근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맥북 프로를 선보이며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입장을 바꿨다. 존 터너스 애플 CEO는 "맥은 여전히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사용하는 기기다. 다만 이제는 화면을 터치해도 될 만큼 완성도가 높아졌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 듀오, 애플펜슬 지원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에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에도 비슷한 기능이 탑재될지 관심이 쏠렸다. 실제 아이폰 듀오는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 하지만 이는 잡스가 생전 고수했던 제품 철학과는 정반대에 가까운 변화다. 그는 2007년 1월 아이폰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스타일러스 펜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누가 스타일러스 펜을 원하겠나? 꺼내서 사용한 뒤 다시 넣어야 하고, 심지어 잃어버리기도 한다. 끔찍하다. 아무도 스타일러스 펜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잡스는 손가락이 가장 자연스럽고 편리한 입력 도구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스타일러스는 별도로 휴대해야 하고 쉽게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월터 아이작슨이 쓴 전기에서도 애플 제품에 스타일러스가 도입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스타일러스가 달리는 순간 아이패드의 생명은 끝난 것"이라는 취지로 말할 만큼 이를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애플은 2015년 아이패드 프로에 애플 펜슬을 처음 도입하며 이미 잡스의 원칙을 깼다. 이번 아이폰 듀오의 스타일러스 지원은 이러한 변화가 아이폰으로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다른 아이폰 모델에도 애플 펜슬 지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폴더블 아이폰, 잡스는 찬성했을까 아이폰 듀오의 출시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는 별개로, 잡스가 디자인과 활용성 측면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어떻게 평가했을지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잡스는 과거 큰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7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은 출시되더라도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사후 스마트폰 화면은 점점 커졌고, 애플 역시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을 잇달아 선보였다. 그렇다면 아이폰 듀오는 어땠을까? 아이폰 듀오는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7.6인치에 달한다. 반면 접었을 때는 한 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던 초기 아이폰의 디자인 철학과 거리가 있다. 실제 일부 사용자들은 한 손으로 제품을 조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잡스가 불편하게 여겼을 만한 요소는 또 있다. 그는 아이폰을 여러 기기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으로 구상했지만, 동시에 각 제품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아이폰 듀오는 이러한 관점에서 다소 모호한 제품으로 비칠 수 있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일반 스마트폰보다 넓고, 내부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보다 작아 어느 쪽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화면 중앙에 남는 접히는 부분 역시 잡스가 선호했을 만한 디자인 요소는 아니다. 폰아레나는 잡스가 아이폰 듀오를 두고 투박하고 무거우며, 여러 기능을 한꺼번에 담으려다 정체성이 모호해진 제품이라고 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애플이 더 이상 잡스의 철학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는 점이다. 애플은 오랫동안 창업자의 디자인 원칙과 제품 철학을 이어왔지만, 기술과 시장 환경이 달라지면서 그가 반대했던 기능과 디자인을 하나씩 받아들이고 있다. 잡스가 생전에 자랑스럽게 선보였던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은 이제 그가 동의하지 않았을 변화까지 수용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이러한 변화가 애플이 잡스의 유산을 넘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2026.11.02 16: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가히, 팩과 세안을 한 번에…'율무 클렌징 브라이트너' 출시

뷰티 브랜드 가히(KAHI)가 팩과 클렌징 기능을 결합한 신제품 '율무 클렌징 브라이트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피부 온도에 반응해 미세 거품이 발생하는 팩 클렌저다. 기존 율무팩처럼 가루를 물에 개거나 장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약 1분 만에 팩과 세안을 마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 방법은 마른 얼굴에 제품을 펴 바른 뒤 약 1분간 기다리는 방식이다. 피부 온도에 반응해 거품이 올라오면 미온수로 헹궈내면 된다. 가히는 미세 거품이 피부 표면의 피지와 노폐물,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며, 강하게 문지르지 않아도 세안할 수 있어 물리적 마찰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에는 율무 성분과 고운 율무씨 가루를 배합했다. 율무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을 활용해 세안 후 보습감과 피부결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별꽃추출물과 락토바실러스발효물을 조합한 '화이트 스타 플라워', 꽃송이버섯 추출물인 '베지스탑' 등도 포함됐다. 회사는 이들 성분을 피부 톤 관리와 진정 목적으로 배합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파파인과 브로멜라인 등 효소 성분과 솝베리 추출물을 넣어 세정 기능과 거품 유지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가히는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고 인위적인 불소화합물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제품은 비건 인증과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에서 1회 사용 후 피부 밝기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피지·각질 개선과 모공 속 노폐물 세정력에 대한 시험도 진행했다.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는 "가히는 피부 고민에 최적화된 새로운 원료를 발굴하고 제품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캐비아에 이어 이번에는 율무를 활용해 세안 단계부터 피부결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6.11.02 16:05안희정 기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원피스 협업 신규 미니 시즌 '보물 사냥꾼' 개막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에서 글로벌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원피스'와 손잡고 해적 테마의 신규 미니 시즌을 선보인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포트나이트가 원피스와 함께 새로운 섬에서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신규 미니 시즌 '포트나이트 보물 사냥꾼'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미니 시즌에서는 최대 80명이 참여하는 신규 지역 '크로스본 섬'이 무대로 제공된다. 매주 새로운 선장이 크루와 함께 등장해 섬의 주요 지역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원피스의 밀짚모자 일당과 래퍼 에이셉 라키를 시작으로 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 가상 가수 하츠네 미쿠 선장, 카사네 테토 등이 순차적으로 전장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대포를 활용해 섬 곳곳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원작에 등장하는 아론 파크와 풍차 마을 등을 탐험할 수 있다. 루피의 '고무고무 열매', 에이스의 '이글이글 열매', 조로의 '삼도류', 우솝의 새총 등 원작 캐릭터들의 대표 기술을 전투에서 직접 활용 가능하다. 에이셉 라키의 전투함에서 도전에 성공할 경우 공중에서 화력을 투사하는 '충격 로켓' 무기도 확보 가능하다. 신규 배틀패스에는 원피스의 포트거스 D. 에이스와 니코 로빈을 비롯해 존시, 포옹팀 리더, 샬럿 신규 애니메이션 스타일 의상이 포함됐다. 친구에게 배틀패스를 선물하면 양측 모두에게 '다크 카와이팀 리더' 의상 스타일이 보너스로 지급된다. 배틀로얄 모드에서는 신규 무기와 정령 등이 추가되는 '선장의 날' 이벤트가 진행되며, 정기 프로모션인 '마스터 월요일'과 '보물 아워 일요일'을 통해 선장 무기 지급 및 드롭 확률 증가 혜택이 주어진다. 아이템 상점에서는 루피·나미·우솝을 시작으로 에이셉 라키(11월 6일), 조로·상디·쵸파 사이드킥(11월 8일), 릴 우지 버트(11월 13일), 카사네 테토·하츠네 미쿠 선장(11월 15일)이 순차 입고될 예정이다.

2026.11.02 16:05진성우 기자

[동정] 정천영 ITER 기구 품질관리부서장, 사무차장으로 승진

정천영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기구 품질관리부서장으로 활동하던 한국 핵융합 전문가가 ITER 사무차장에 임명됐다. ITER 개발 사업은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능성을 시험·검증하기 위해 한국, 미국, 유럽연합(이하 'EU'), 일본, 중국, 인도 및 러시아 총 7개국이 공동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과학기술 협력 사업이다. 이들 7개 회원국은 이사회를 두고, ITER 기구를 내세워 사업을 꾸리고 있다. ITER 기구 최고위 경영진은 사무총장(DG)과 총 5명의 분야별 사무차장(DDG)으로 구성된다. 정천영 사무차장이 맡은 분야는 공학서비스 본부다. ITER 건설과 장치 통합에 필요한 공학 지원과 기술 조정 등을 총괄한다. 임기는 1일부터 오는 2031년 10월 31일까지 5년이다. 정천영 사무차장은 2013년 ITER 기구에 품질관리 엔지니어로 합류한 이후 품질관리팀장과 품질관리부서장을 역임했다. 1999년 일성에 들어가 2011년까지 일하다, 2013년 ITER에 합류했다. 울산과학대학과 방송대 학부를 졸업했다. 부경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ITER은 핵융합으로 2034년까지 500MW급 열출력을 발생시키기 위한 실험로다. 수소(중수소, 삼중수소) 원자가 원료다. 사업은 2007년 프랑스 카다라쉬에 건설을 시작했다. 사업비는 EU 45.46%, 나머지 6개국이 각각 9.09%를 현금과 현물로 분담한다. 2025년까지 우리나라는 ITER 분담금(현물포함)으로 1조 3680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ITER분담금은 839억원. ITER가 완공되는 2034년까지 우리나라는 총 2조원 가량 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11.02 16:03박희범 기자

로보티즈, 휴머노이드 'AI 사피엔스' 출시…범용 모션 데이터 무료 공개

로보티즈가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로보월드 2026'에서 자사 휴머노이드 'AI 사피엔스'를 공식 출시한다. 회사는 로봇 공급 시기에 맞춰 범용 모션 데이터도 무료로 공개할 계획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2일 "로보월드 행사에서 AI 사피엔스를 공식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사피엔스는 빠른 질주와 정교한 댄스, 외발서기까지 소화하는 휴머노이드다. 로보월드는 오는 4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20개국 약 400개사가 12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공식 출시되는 AI 사피엔스에는 뎁스 카메라가 탑재된다. 출시 전 버전에는 비전 카메라가 없었다. 뎁스 카메라는 스테레오 방식과 비행시간(ToF) 방식으로 나뉜다. 로보티즈가 채택한 스테레오 방식은 사람 눈처럼 렌즈 2개의 시차로 거리를 계산한다. ToF 방식은 적외선을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재 거리를 측정한다. 범용 모션 데이터, 내년부터 순차 공개 로보티즈 관계자는 "제품 인도는 내년부터 이뤄질 것"이라며 "이에 맞춰 범용 모션 데이터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범용 모션 데이터는 걷기, 픽앤플레이스 등 특정 로봇이나 작업에 묶이지 않는 동작 데이터다. 여러 휴머노이드가 다양한 몸동작을 배우는 데 공통으로 활용된다. 데이터는 AI 워커용과 AI 사피엔스용으로 나뉘어 공개된다. AI 워커는 로보티즈의 세미 휴머노이드다. AI 워커용 데이터가 먼저 나오고, AI 사피엔스용 데이터가 뒤따른다. 공개 창구는 '사이클로 스튜디오'다. 사이클로 스튜디오는 로보티즈 하드웨어를 구동하고 관리하는 개발 환경 플랫폼이다. 구동 코드도 전면 개방…"상용 개발까지 가능" 로보티즈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휴머노이드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기술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로봇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왔다. 지난 8월에는 AI 사피엔스의 구동 코드 전체를 공개했다. 당시 회사는 "그동안 타사 개방형 휴머노이드 제품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만 제공하고 핵심 제어 코드는 공개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로보티즈는 로봇 구동 코드를 완전히 개방했다"며 "사용자는 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해 로봇에 적용할 수 있고, 상업적 활용 제약이 최소화된 라이선스를 채택해 별도 계약 없이 상용 제품 개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개발 도구도 내놓는다. 이승재 로보티즈 이사는 지난달 15일 '제16차 한독공동정기학술대회'에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시 오픈소스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개발자들이 영상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는 개발 툴 '스튜디오'와 로봇 제어·관제 솔루션 '수퍼바이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티즈가 기술을 개방하는 목적은 액추에이터 판매 확대에 있다. AI 사피엔스는 전량 로보티즈의 차세대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Q'로 구동된다. AI 사피엔스 생산이 늘어날수록 다이나믹셀-Q 판매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2026.11.02 15:57진운용 기자

수자원공사, 한수원·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조력발전 개발 협력

한국수자원공사(K-water·사장 윤석대)는 한국수력원자력·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공동개발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각기 보유한 전문성을 결집해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의 세계 최대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운영 경험과 농어촌공사의 새만금 기반시설 관리 노하우, 한수원의 발전사업 역량을 활용해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공동사업 시행 ▲기술·사업성 분석을 위한 자료 공유 ▲관련 인허가 사항 협력 ▲정부 정책 및 제도 개선 대응 분야 등에서 협력한다. 세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과 체계적인 업무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김시영 한수원 수력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 조력발전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새만금호는 수질 개선을 위한 해수 유통이 결정되면서, 이를 조력발전과 연계해 수질 개선은 물론 지역 내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까지 함께 도모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만금 조력발전사업은 기본구상용역을 통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수원 등 세 기관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11.02 15:51주문정 기자

NHN '한게임포커' 4종, 경쟁 콘텐츠 '길드전' 대규모 개편

NHN이 웹보드 게임 라인업의 전장과 보상 규모를 대폭 늘린 길드전 개편을 선보인다. NHN(대표 정우진)은 PC 웹보드 게임 '한게임포커'와 모바일 연동 버전인 '한게임포커클래식', '한게임홀덤', '한게임로우바둑이' 등 4개 타이틀에서 경쟁 콘텐츠 '길드전'을 대폭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길드전은 매주 금·토·일요일 3일간 도시 점령을 두고 길드 간 경쟁을 펼쳐 보상을 확보하는 콘텐츠다. 이번 개편은 전장 확장이 핵심이다. 점령 대상 도시는 기존 8개에서 16개로 2배 늘어났으며, 이에 맞춰 매주 지급되는 보상 규모도 3조 골드(게임 머니)로 크게 확대됐다. 신규 시스템 '길드 스킬'도 도입됐다. 길드원이 매주 출석과 게임 플레이로 획득한 포인트를 12종의 스킬에 투자해 길드전 포인트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길드 스킬은 매주 초기화되며, 스킬 분배 방향에 따라 길드 경쟁 양상이 달라질 수 있어 핵심 전략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월드맵 시각 효과와 편의 기능도 개선됐다. 16개 도시를 랜드마크로 구현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전황에 맞춰 지도의 시간대가 낮에서 밤으로 변하는 연출과 점령 성공 폭죽 효과를 추가했다. 아울러 '유럽·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아메리카' 중 매주 선정되는 이벤트 대륙 1곳은 점령 축하금이 2배로 증가하고 보상 순위도 10위까지 넓어진다. 각 길드는 참가 신청 단계에서 전력에 맞춰 도시 3곳을 '도전·적정·안전'으로 추천받고 예상 순위를 확인한 뒤 전장에 진입할 수 있다. 오상민 NHN 클래식웹보드사업 그룹장은 "길드전 오픈 이후 2년간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관심에 힘입어 이번 개편을 준비하게 됐다"며 "더욱 커진 전장에서 길드원들과 경쟁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길드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6.11.02 15:50진성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폴리펩타이드그룹 고개매수 응모지분 97% 넘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PolyPeptide Group) 공개매수에서 최종 응모 지분 97.98%를 기록하며 거래 수락 최소 조건뿐 아니라 소수주주 잔여지분 강제매수(Squeeze-out) 요건까지 충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지분 공개매수의 잠정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독립 감사인의 검증을 거친 확정 최종 결과(Definitive End Result)는 11월5일 발표된다. 공개매수 최종 결과 총 3235만 302주 응모가 이뤄졌는데, 이는 매수 대상 주식의 97.98% 규모이며, 전체 주식 기준으로는 97.66%에 해당한다. 공개매수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자회사 삼성펩타이드(Samsung Peptide)를 통해 이뤄졌으며,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주식 전량(3301만6411주)을 대상으로 주당 44.31스위스프랑에 진행됐다. 회사 측은 지난 10월12일 마감된 본 공개매수와 10월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추가 응모기간의 결과가 반영됐으며, 거래 수락 최소 조건인 66.7%를 넘어섰고, 소수주주 잔여지분 강제매수 조건인 90%도 상회하는 결과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소수주주 잔여지분에 대한 강제매수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지분 100%를 확보할 방침이며, 현재 유럽·인도·호주·브라질 관계당국의 규제 승인을 추진 중이고, 승인 후 10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래는 규제 승인 일정에 따라 2026년 말 또는 2027년 1분기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폴리펩타이드그룹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인수합병(M&A) 사례 중 가장 큰 규모인 14억6000만스위스프랑(7월 환율 기준 약 2조7000억원)이다. 현재 10월 말 환율을 적용했을 시에는 약 2조3700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항체의약품 및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에서 최근 고성장 중인 펩타이드 분야로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펩타이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당뇨·비만 치료제의 핵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수요 급증과 치료 적응증 확대에 힘입어 오는 2035년경 최대 1500억달러(약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핵심 원료인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6.11.02 15:47조민규 기자

딥브레인AI, 삼성화재에 'AI 롤플레이' 구축…가상 고객과 상담 훈련

딥브레인AI가 가상 고객과 상담을 연습하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보험설계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딥브레인AI는 삼성화재가 지난달 26일 도입한 AI 영업지원 시스템 'AI 어드바이저'에 AI 롤플레이와 화법 학습 기능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설계사 숙련도에 따른 상담 훈련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롤플레이는 AI 휴먼 기술을 활용해 실제 고객 응대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다. 화면 속 가상 고객은 설계사 음성을 인식하고 미리 설정된 고객 특성과 상황에 맞춰 질문하거나 반응한다. 설계사는 가상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며 상담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훈련은 초급과 중급, 고급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초급에서는 모범 상담 화법을 읽고 따라 하며 기본적인 설명 방식을 익히고 중급에서는 핵심 키워드를 활용해 상담 내용을 직접 구성한다. 고급에서는 대본 없이 가상 고객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연습을 한다. 훈련 결과는 점수와 분석 보고서로 제공된다. 설계사는 평가를 통해 보완할 부분을 파악하고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반복 학습할 수 있다. 컴퓨터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해 자신의 일정에 맞춰 이용할 수 있게 돕는다. 딥브레인AI는 이번 구축을 계기로 보험과 은행, 증권 등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의 영업 조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보험 상담은 고객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복잡한 보장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충분한 사전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삼성화재와의 협업을 통해 보험설계사들이 AI 고객과 반복적으로 상담을 연습하며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2 15:40김미정 기자

넵튠 '총잡이 고양이', 中 위챗 미니게임 진출

넵튠이 글로벌 흥행작 '총잡이 고양이'를 HTML5(H5) 기반으로 전환해 중국 최대 모바일 플랫폼 위챗에 선보인다. 넵튠(대표 강율빈)은 모바일 방치형 슈팅 RPG '총잡이 고양이'를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 미니게임에 H5 게임으로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현지 서비스 채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H5 게임 시장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한 조치다. 총잡이 고양이는 총을 든 고양이가 나무를 캐는 콘셉트에 직관적인 조작과 캐릭터 육성 요소를 결합한 게임이다. 지난 6월 퍼블리싱 시작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50만건, 누적 매출 25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중국 현지 퍼블리셔 '이지게임'을 통해 선보인 모바일 버전은 출시 한 달여 만에 현지 매출 120만 달러(약 1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시장에서도 누적 매출 420만 달러(약 57억원)를 넘어서는 등 주요 글로벌 권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텐센트가 운영하는 위챗 미니게임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억명, 1인당 일평균 이용 시간 60분 이상을 기록 중인 플랫폼이다. 약 2만개 타이틀이 서비스되고 있어 현지 H5 시장의 핵심 유통 창구로 평가받는다. 넵튠은 위챗 공급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현 넵튠 게임개발본부 팀장은 "총잡이 고양이의 글로벌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의 핵심 플랫폼인 위챗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게 됐다"며 "총잡이 고양이라는 게임이 성공적인 IP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필요한 확장 전략을 고도화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넵튠은 자체 H5 경량화·안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토스,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원스토어 등 국내 주요 플랫폼에 50여 종의 H5 게임을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일본 라인 미니앱, 크레이지게임즈, 얀덱스 게임즈 등 해외 웹게임 플랫폼으로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2026.11.02 15:35진성우 기자

식음료 제조업, AI 도입 서둘지만…"데이터 활용 역량 부족"

다수 식음료 제조기업이 인공지능(AI)·머신러닝을 활용하거나 도입할 계획이지만 수집한 데이터 활용 역량이 부족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일 로크웰오토메이션이 공개한 '제11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식음료 제조기업 약 90%가 AI·머신러닝을 사용하고 있거나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수집한 데이터 가운데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비율은 약 45%에 그쳤다. 보고서는 데이터 활용 부족을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요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다수 기업이 개별 프로젝트에서 확인한 성과를 기업 전반으로 넓히는 데 필요한 데이터 연결 체계와 표준화된 업무 절차, 통합 시스템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AI로 높은 성과를 내는 기업들은 AI를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 일부로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시스템과 경영 시스템을 연결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AI 활용을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 비용 절감, 위험 감소 등 구체적인 목표와 연계했다. AI 활용이 늘면서 생산 현장과 경영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연결하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 식음료 제조업계 응답자들은 AI가 적용된 제조 공정 비중이 현재 약 37%에서 2030년 6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을 통합하고 데이터를 실제 운영 상황에 맞게 활용할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간 정보 단절을 줄이면 생산 현장의 상황을 더 쉽게 파악하고 AI를 활용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직원 재교육 등 인력 역량 강화도 과제로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기업 93%는 스마트 제조 추진이 인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40%는 지난 1년간 직원 재교육을 실시했다고 답했다. 그렉 슈미트 로크웰오토메이션 글로벌 소비재 산업 부문 부사장은 "현재 핵심은 성공적인 파일럿 프로젝트를 기업 전반으로 어떻게 확대할 것인가에 있다"며 "데이터를 연결하고 운영 시스템을 통합하는 동시에 AI 이니셔티브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연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11.02 15:34김미정 기자

HK이노엔, 한국로슈진단 제품으로 의료기기 시장 진출

HK이노엔이 의료기기시장에 진출한다. 첫 협력 대상은 한국로슈진단이다. HK이노엔은 한국로슈진단과 차세대 현장진단검사(POCT) 플랫폼 '코바스 클릭'(cobas click, 체외 수신 25-2218호)의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K이노엔은 코바스 클릭의 국내 영업과 유통에 나서며, 이번 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하며 만성질환 관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코바스 클릭은 사용 편의성은 물론, 시약의 상온 보관 및 장기 보관(최대 16개월) 등 운영 효율성을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코바스 클릭은 당뇨 및 심혈관질환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HbA1c), 지질(Lipid), C반응성단백질(CRP) 검사를 외부 수탁검사 없이 진료 현장에서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진단 플랫폼이다. 손끝 채혈만으로 환자의 혈당 조절 상태와 심혈관 위험도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진료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바스 클릭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단검사실 결과와 높은 일치도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변이 헤모글로빈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으며, 지질 검사는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성지방 측정 오류를 줄이는 알고리즘을 탑재해 결과의 신뢰성을 높였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차세대 통합 진단 플랫폼인 코바스 클릭을 통해 의료기기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 번의 채혈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단 편의성을 높이고, 환자의 효과적인 질환 관리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조성호 한국로슈진단 진단검사사업부 본부장은 “HK이노엔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코바스 클릭의 국내 비즈니스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교두보 삼아 일선 의료 현장의 만성질환 진단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확고한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상호 성장의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2 15:30조민규 기자

우주로 간 토종 NPU, 위성 데이터 처리 수초로 줄였다

"기존 위성은 고용량 로우(Raw) 데이터를 통신 대역폭 제약 속에서 지상국으로 전부 다운링크해야 해 지연이 극심했습니다. 모빌린트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온보드 AI가 정착되면 위성이 스스로 중요 이벤트를 판단해 연산 결과만 즉시 직송하는 체계로 패러다임이 전면 전환될 것입니다." 박주현 모빌린트 연구기획 본부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향한 자사 NPU 기술의 차별점을 이같이 강조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수일이 걸리던 위성 데이터 처리 과정을 수초 단위로 단축하는 혁신이 핵심이다. 모빌린트는 이번 누리호 5차 발사의 부탑재위성(BEE-1012)에 자사 대표 NPU '레귤러스(REGULUS)' 기반 보드 2종을 탑재했다. 국내 기업이 독자 설계한 NPU가 실제 궤도 위성에 탑재돼 우주 공간으로 쏘아올려진 것은 대한민국 AI 반도체 산업 역사상 최초의 사례다. 해당 보드는 우주의약 실증 실험 영상 분석과 온보드 데이터 처리를 전담하게 된다. 방사선·열폭주 뚫은 초저전력 설계 우주 환경은 상용 칩이 구동되기 가장 까다로운 시험대다. 진공 상태 특성상 대류를 통한 방열이 불가능하고, 태양광 및 제한된 배터리에 의존해야 해 엄격한 초저전력 운용이 필수적이다. 특히 우주 방사선으로 인한 비트 반전(SEU) 등 소프트 에러는 반도체 오작동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박 본부장은 "방사선을 맞은 순간 1이 0이 되거나 파형이 찌그러지는 현상들이 발생하며, 자칫 위성 전체의 제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우주 환경의 한계를 설명했다. 모빌린트는 레귤러스 칩의 독보적인 전력 대 성능비(TOPS/W)와 시스템 레벨의 동적 전력 관리 알고리즘을 통해 열 제어 부담을 최소화했다. 발사 시 발생하는 물리적 충격에 대비해 러기드(Ruggedized) 내환경 설계를 적용했으며, 우주 궤도 환경에서 고장 감지·진단·복구(FDIR) 기법을 효과적으로 실증하고 연구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러기드 내환경 설계는 극한의 환경(충격, 진동, 고온, 저온, 습기, 먼지 등)에서도 시스템이나 기기가 오작동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공학적 설계 기법이다 그는 "이번 실증 동안 위성으로부터 수신되는 FDIR 연산 및 고장 대응 분석 데이터는 향후 출시될 차세대 우주 전용 NPU 제품 및 시스템 개발에 핵심 자산으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 헤리티지'로 지상 엣지 AI 정조준 모빌린트는 이번 우주 실증을 통해 우주 및 방산 업계에서 가장 중시하는 '스페이스 헤리티지(우주 검증 이력)'를 확보하게 됐다. 보수적인 체계 업체들의 특성상, 실제 극한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증명하는 이력이 제품 선택의 최우선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박 본부장은 "우주 궤도는 세상에서 가장 가혹한 엣지 환경"이라며 "우주 실증을 거쳤다는 사실은 모빌린트 NPU의 내환경성과 신뢰성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하는 강력한 품질 보증 마크"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신뢰성은 고도의 안정성을 요구하는 국방 방위산업은 물론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 기존 지상 온디바이스 및 엣지 AI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모빌린트가 단순한 우주 진출 이벤트를 넘어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사업 확장을 구상하는 이유다. 박 본부장은 "이번 궤도 실증 성공을 기점으로 우주 검증 이력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NPU 팹리스로서 국내외 체계종합업체(SI) 및 위성 제조 기업들과의 협력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지상의 스마트 기기부터 우주 공간의 위성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연산의 핵심 신경망 역할을 담당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온디바이스·엣지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11.02 15:21전화평 기자

롯데칠성음료, 1년 만에 또 희망퇴직…45세·근속 10년 이상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사업 효율화를 통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198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및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지 약 1년 만이다. 희망퇴직 조건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근속 10년 이상 15년 미만 임직원에게는 기준 급여 20개월치를 지급하며, 근속 15년 이상 임직원에게는 24개월치를 지급한다. 기준 급여에는 기본급과 상여금, 수당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재취업 지원금 1000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대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는 자녀 1명당 최대 1000만원의 학자금도 지원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의 지속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년도에 이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며 "사업 효율화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성장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발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에 신청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정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2 15:18류승현 기자

게임산업협회, 국회 입법박람회서 제작비 세액공제 등 5대 과제 제안 예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게임산업의 투자·성장 기반 마련과 규제 개선을 위한 입법과제를 제안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는 국회 중앙잔디광장 등에서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 협회는 '한국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제안들'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게임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 ▲지역 게임산업 진흥 법제 구축 ▲게임 경품 마케팅 규제 개선 ▲전체이용가 게임물 본인인증 제도 개선 ▲게임시간선택제 폐지 등 5대 입법과제를 소개한다. 제작비 세액공제는 게임 제작에 따른 투자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게임산업 진흥 법제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지역 진흥기관의 지원 업무, 재정지원 근거를 법률에 명시해 인력 확보부터 제작·투자·유통·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규제 개선 과제는 사행성 방지와 이용자 보호 원칙을 유지하면서 통상적인 경품 마케팅을 보다 폭넓게 허용하는 방향이다. 전체이용가 온라인게임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게임시간선택제에 따른 사업자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제안한다. 부스에서는 과제별 문제점과 개선 방향, 기대효과를 담은 패널 5종을 전시하고 리플릿을 배포한다. 국회·정부 관계자에게는 정책 자료집을 제공해 후속 입법 논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중소 게임사 체험존에서는 충북·충남·대전·전북·경북·대구 지역 12개사의 게임 12종을 선보인다. 방문객은 태블릿으로 RPG와 리듬·퍼즐·경영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은 “게임산업의 현장 과제를 국민과 국회·정부에 알리고, 지역 게임기업이 만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산업의 가능성을 함께 나누고자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이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할 입법 논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11.02 15:17정진성 기자

소아 검체 검사, 성인과 다른데 동일 적용 일괄 인하 문제

"소아의 검사는 시작부터 성인과 다르다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 검체 검사의 수가 개편에 대해 의료계가 일률적인 삭감이 아닌, 환자에 따른 검사 차이가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의결한 검체검사 수가 인하와 관련해 성인과 아이를 동일한 기준으로 보는 것은 소아의료 현장의 검사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이하 협회)는 2일 “정부가 내년 1월부터 혈액검사 등 검체검사 수가를 평균 28% 낮춘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성인의 전체 검사의 비용과 수익을 기준으로 판단해 연령 구분 없이 같은 비율로 삭감하는 방식”이라며 “소아의 검사는 시작부터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보건기구 학술지에 실린 연구에서 소아 채혈량을 24시간 안에 전체 혈액량의 1~5%, 8주 동안 10% 이내로 권고함은 물론 혈관이 가늘고 잘 보이지 않아 여러 번 찔러야 하는 경우도 많다”라며 “아이는 몸집이 작아 한 번에 뽑을 수 있는 피의 양에 한계가 있어 두 번, 세 번 찌르지 않기 위해 소아 진료에서는 한 번 채혈할 때 필요한 검사를 한꺼번에 하는 것이 표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아 검사를 위해서는 성인과 달리 최소 2명 이상의 의료 인력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협회는 “무서워 몸부림치는 아이, 그만 좀 하라며 눈물을 보이는 부모를 달래는 것도 의료진의 몫이며 소아라서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기도 한다”라며 “때문에 아이 채혈을 위해서는 간호사 한 명이 혈관을 찾고, 다른 간호사가 아이의 팔과 다리를 붙잡고, 보호자는 우는 아이를 안고 있어야 한다”라고 의료현장의 어려움도 전했다. 문제는 건강보험에서 이러한 어려움에 대한 별도 보상이 없다는 것이다. 최용재 협회장은 “같은 검사의 수가는 돌이 안 된 아기와 성인이 똑같으며, 채혈하는 행위에 대한 소아 가산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아이 한 명에게 서너 사람의 손과 시간이 들어가도 검사료는 어른의 혈액을 한 번에 뽑아 기계에 넣는 것과 동일하게 적용되는데도 정부는 인상은 커녕 성인과 똑같은 기준으로 인하 적용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소아 검체검사는 일률 인하에서 분리해 정부가 밝힌 응급진료에 필수적인 검사는 조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소아 급성 감염 진단 검사에도 적용해야 하며 이미 진찰료와 입원료에 있는 소아 가산을 소아 채혈의 난이도와 투입 인력을 반영하는 소아 검체채취 가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회장 “열나는 아이가 세균 감염인지, 탈수가 얼마나 심한지를 한 번의 채혈로 판단해야 하는 진료 특성의 결과이지 과잉검사가 아니다”라며 “어른의 대량·반복 검사를 기준으로 판단한 과보상을 아이에게 같은 비율로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개선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검사 수가가 들어가는 비용에 못 미치면 병원은 채혈에 붙일 인력을 줄이거나 검사를 외부에 맡길 수밖에 없다”며 “손이 모자라면 채혈 실패가 늘고 그만큼 아이가 더 여러 번 바늘에 찔릴 여지가 매우 크며 원내에서 한 시간 안에 나오던 결과를 다음 날 받게 되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다시 찾거나 결과를 기다리지 못하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향하는 가족이 늘어난다”라며 이번 인하가 결국 아이들이 받는 진료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의 불가피한 의료적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해 기존 행위별 보상만으로 소아 진료 기반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응해 왔는데 같은 원칙에서 지역 소아 입원·야간진료를 담당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소아 원가와 기능 유지비용을 별도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6.11.02 15:14조민규 기자

[IPO] 영광YKMC, 차세대 EUV 등 영역 확장…"올 매출 800억 달성"

영광와이케이엠씨(YKMC)가 반도체 산업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을 자신했다. 반도체향 주력 챔버 수를 기존 12종에서 내년 22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초미세 반도체 공정 구현을 위한 고개구율(High-NA) 극자외선(EUV)향 부품도 올해 선행 양산에 돌입했다. 장관섭 영광YKMC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매출 비중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힘입어 연 매출은 지난해 516억원에서 올해 8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YKMC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에 필요한 챔버 및 정밀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정밀가공과 특수표면처리·초고진공(UHV) 세정·조립 등 일괄 제조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영광YKMC의 가장 큰 매출처는 반도체다. 특히 첨단 반도체 공정은 초미세화와 고집적화로 장비 내부의 진공도, 내식성, 청정도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회사는 5축 복합가공·내플라즈마 아노다이징·무전해니켈도금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식각·증착·노광 장비사와 협업해 왔다. 장 대표는 "글로벌 1위 식각 장비사와 2012년부터 개발 및 양산을 완료했고, 글로벌 독점 노광 장비사와도 2023년 양산을 진행한 바 있다"며 "디스플레이 핵심 장비사와도 양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인 고개구율(High-NA) 극자외선(EUV) 시장에도 진입했다. High-NA EUV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향후 1~2년 내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노광 기술이다. 1나노미터(nm)대 시스템반도체, 10나노 D램 등 고부가 영역을 타겟으로 한다. 장 대표는 "당사는 EUV 및 High-NA EUV 장비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라며 "덕분에 올 상반기까지 노광향 매출이 39억원을 기록했고, 내년에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챔버 라인 역시 기존 10종에서 신규 12종을 추가해 총 22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관련 챔버 공급량도 올해 3270대에서 내년 6000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밀유리 제조장비도 또 하나의 성장 분야다. 영광YKMC는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 제조장비의 핵심 공정을 내재화해, 신규 제작과 수리에 일괄 대응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중국 고객사의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항공과 에너지 산업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힌다. 항공 분야는 AS9100 및 NADCAP 등 품질, 특수공정 인증을 토대로 고신뢰성 표면처리 부품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분야에서는 고온 환경에 적용되는 열교환기와 수소공급계 부품 관련 공정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영광YKMC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생산거점 확보 및 설비 확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7년 제3공장, 2028년 제4공장 매입 등의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이번 공모주식 수는 총 230만주로, 희망 공고가 범위는 9400~1만1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약 216억~253억원이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이달 16일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26.11.02 15:03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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