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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록, AI 챗봇 사용 한도 축소…"서비스 운영비 부담"

그록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운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챗봇 사용 한도를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 제공 비용이 매출에 비해 지나치게 커진 데 따른 조치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그록 봇 이용자들은 지난 핼러윈 주말 주간 사용 한도가 갑자기 소진됐다는 글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잇따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챗봇을 추가로 쓰지 않았는데도 한도 소진율이 50%에서 100%로 뛰었다는 이용자도 있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1일 엑스에서 한도 조정 배경으로 그록 봇의 운영 비용을 들었다. 한도를 얼마나 줄였는지와 앞으로 구독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록 봇이 속한 AI 사업은 스페이스X의 주요 수익원이다. 스페이스X가 지난달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 전체 수입 52%가 AI 사업에서 나왔다. 다만 그록 봇만 놓고 보면 서비스 매출보다 운영 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AI 사업을 맡은 '슈퍼 인텔리전스' 부문은 4억 3100만 달러(약 5800억원)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스페이스X가 커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12억 달러(약 1조 6000억원)가 반영된 수치다. 머스크 CEO는 "그록 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매출에 비해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높았다"고 밝혔다.

2026.11.03 08:54김미정 기자

기아, 일본 택시시장에 PV5 투입…2030년까지 1000대 확대

기아가 일본 택시 시장에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를 투입한다. 일본 여객 운수사 MK홀딩스에 연말까지 PV5 40대를 공급하고, 2030년까지 공급 규모를 1000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기아는 최근 서울 양재사옥에서 MK홀딩스, 기아 PBV 재팬과 'PBV 일본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과 아오키 노부아키 MK홀딩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MK홀딩스는 택시 운수업체 'MK택시'를 중심으로 교토와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8개 도시에 거점을 둔 여객 운수사다. 택시와 관광버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아와 MK홀딩스, 기아 PBV 재팬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일본 내 PBV 도입 확대와 전시·판매·서비스 인프라 확충, 현지 맞춤형 PBV 솔루션 구축 등에 협력한다. 기아는 올해 말까지 MK홀딩스에 PV5 40대를 우선 공급하고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2030년까지 PBV 총 1000대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한다. PV5 4대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일본 교토에서 MK택시 차량으로 운행되고 있다. MK홀딩스는 앞으로 도입 차량을 택시뿐 아니라 고급 의전과 공항 픽업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일본에 공급되는 PV5에는 현지 보급 비중이 높은 차데모(CHAdeMO) 충전 방식이 기본 적용된다. 기아는 일본 도로 환경과 고객 수요를 고려해 차량 구조와 기술도 현지화했다. PV5는 2995㎜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확보하면서 회전 반경을 5.5m로 설계했다. 좁은 골목길 주행과 주차가 잦은 일본 도로 환경에서 차량 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구성이다. 기아는 차량 공급과 함께 현지 정비와 기술 지원, 부품 공급에도 협력한다. MK홀딩스는 기존 택시 운영 경험과 고객 기반을 활용해 PBV 도입을 확대한다. 일본 현지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은 기아 PBV 재팬이 맡는다. 기아 PBV 재팬은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가 기아 PBV의 일본 사업을 위해 전액 출자해 지난해 설립한 현지 법인이다. 3사는 MK홀딩스가 보유한 영업·판매 시설에서 PV5를 전시하고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차량 공급부터 판매, 운행, 정비로 이어지는 현지 사업 체계를 구축해 일본 PBV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8톤 이하 상용차 신차 판매의 최대 30%를 전동화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중소형 전동화 상용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기아의 PBV 상품 경쟁력과 MK홀딩스의 모빌리티 사업 경험, 기아 PBV 재팬의 현지 운영 역량을 더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3 08:48김재성 기자

애플, 역대 최대 매출 잔치…주가 왜 떨어졌나

애플이 9월 마감된 회계연도 4분기에 지난 해보다 12% 증가한 1145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한 것은 애플의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다. 애플의 회계연도는 10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이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는 9월 1일 취임한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처음 진행한 것이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애플 공식 발표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114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보다 12% 증가한 4분기 역대 최대 수치다. 또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134억 달러도 웃돌았다. 애플의 4분기 순이익은 307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주당순이익은 2.10달러로 예상치인 1.99달러를 넘어섰다. 아이폰 매출, 4분기 연속 견조한 성장세 4분기 아이폰 매출은 575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65억4000만 달러도 웃도는 수치다. 이번 분기 아이폰 매출은 신형 아이폰18 프로 판매 실적이 8일치만 반영됐다.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는 회계연도 4분기가 끝난 이후 판매가 시작됐다. 아이폰은 여전히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아이폰 매출은 지난해 아이폰17 시리즈 출시 이후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에는 메모리 공급난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과 제품 가격 인상 효과도 반영됐다. 애플은 지난 6월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이 오른 제품은 전체 제품군의 약 4분의 1에 달한다. 아이폰 가격도 약 100달러 ㅁ올랐다. 터너스 CEO는 애플이 "역대 최고의 회계연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 제약과 환율 변동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장을 달성했다며, 제품 가격 인상이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맥 매출도 호조…서비스 부문 성장률은 2022년 이후 최저 4분기 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1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96억 1000만 달러보다 약 12억 달러 많은 수준이다. 맥은 이번 분기 애플의 전체 제품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터너스 CEO는 맥 매출 호조가 저가형 노트북 맥북 네오와 맥북 프로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서비스 부문 매출은 316억 달러로,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아이패드 사업부는 부진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한 62억2천만 달러로, 전체 제품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달 신형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하고 올해 3월 아이패드 에어를 업데이트했지만, 올해 아이패드 제품군에는 눈에 띄는 신제품이나 주요 기능 개선이 많지 않았다. 터너스 CEO는 아이패드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공급 제약 등을 꼽았다. 부품 가격 상승으로 애플의 매출총이익률에도 관심이 쏠렸다. 애플은 저장장치와 메모리, 반도체 등 핵심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47.9%로, 직전 분기의 50.1%에서 크게 하락했다. 관세 환급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총이익률은 약 46.9% 수준으로,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47.5%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에 관세 환급 효과가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는 불분명하다. 다음 분기 전망은? 케반 파레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는 12월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11.4%를 밑도는 수준이다. 서비스 부문 매출 성장률도 8~9%로 예상해 성장세 둔화를 시사했다. 파레크 CFO는 다음 분기 매출총이익률이 45~46% 수준으로, 4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니덤의 애널리스트 로라 마틴은 CNBC 방송에 출연해 애플이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메타나 구글 같은 기업들이 새로운 형태의 하드웨어를 실험하는 상황에서 애플은 스마트폰이 앞으로도 중요한 기기로 남을 것이라는 데 모든 것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 때 1.8% 내려간 338.02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가외거래에서 오후 6시23분 현재 약 2.4% 하락 중이다.

2026.11.03 08: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동화일렉트로, 과기부 주관 R&D 사업 참여…소듐 배터리 소재 개발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용, 김종훈)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 사업 중 배터리 분야인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K-BIC)' 연구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 사업은 산학연의 역량 결집과 국가출연연구기관 간 개방적 협력을 토대로 세계적 수준의 R&D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한다. 이 중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사업은 한국화학연구원이 연구 개발을 총괄한다.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은 총 사업비 1300억원 규모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난제 극복과 원천 기술 확보, R&D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한 미래 배터리 주도권 선점이 목표다. 연구단 참여기관 중 전해질 기업은 현재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유일하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로 꼽히는 소듐이온 배터리(SIB) 개발을 목표로 하는 '초저가(

2026.11.03 08:43김윤희 기자

살충제에 오래 노출됐더니 파킨슨병 위험 2.5배 높았다

특정 살충제에 장기간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2.5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을 통해 해당 살충제가 뇌의 도파민 생성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과정도 확인했다. 미국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얼러트는 올해 초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연구진이 살충제 성분인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노출과 파킨슨병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클로르피리포스는 과거 농업 현장에서 널리 사용된 유기인계 살충제다. 일부 국가에서는 신경계에 미치는 유해성을 이유로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연구진은 파킨슨병 환자 829명과 대조군 824명 등 총 1천653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거주지와 주변 농경지의 살충제 사용 기록을 비교해 장기간 클로르피리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추정했다. 그 결과 장기간 노출된 집단에서는 파킨슨병과의 연관 위험이 비노출 집단보다 2.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손 떨림과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연구는 살충제 노출과 파킨슨병 사이의 통계적 연관성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생물학적 과정도 살펴봤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진은 생쥐를 클로르피리포스에 노출한 실험에서 도파민 생성 신경세포의 손상과 운동 기능 이상을 관찰했다. 또 제브라피시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클로르피리포스가 세포 내부의 손상된 단백질과 불필요한 구성 요소를 제거하는 '자가포식(autophagy)' 과정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포식은 세포가 내부의 노폐물을 분해하고 재활용하는 일종의 청소 기능이다.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손상된 단백질 등이 축적돼 신경세포의 정상적인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클로르피리포스 노출과 파킨슨병 사이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생물학적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이번 연구만으로 클로르피리포스가 사람에게 파킨슨병을 직접 유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분석은 관찰연구로, 노출 정도와 질병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동물실험 결과 역시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특정 환경 유해물질이 신경퇴행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질병 예방과 위험 요인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11.03 08:30안희정 기자

쉐보레, 11월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최대 200만원 혜택

쉐보레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시에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1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쉐보레는 3일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금융·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이 유류비 지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36개월 연 5.0% 또는 최대 60개월 연 5.5% 금리를 적용받고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생산 시점에 따른 재고 할인도 제공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대 40만원, 트레일블레이저는 최대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구매 조건에 따라 두 차종에 각각 최대 2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을 위한 '쉐보레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스파크·마티즈·다마스·라보·크루즈·라세티·아베오·말리부 보유 고객이 지정 중고차 업체인 롯데렌탈에 차량을 매각한 뒤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7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렌탈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도 추가로 지급한다.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에는 일시불·할부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일시불 구매 고객은 200만원을 할인받고, 할부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36개월 연 5.0% 또는 최대 60개월 연 5.5% 금리가 적용된다.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재고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수입차를 보유한 고객이 본인이나 가족·형제자매 명의로 시에라를 구매하면 '수입차 오너 프로그램'을 통해 1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사업자 명의 구매 고객에게도 10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11월 출고 고객에게는 수량 한정으로 100만원 주유 상품권을 지급한다. 쉐보레는 겨울철 차량 점검을 지원하는 '2026 동계 오너 케어 서비스'도 진행한다. 캠페인은 지난 2일 시작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전국 372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운영한다. 점검 대상은 쉐보레 전 차종이다. 엔진오일과 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패드, 냉각수, 에어컨 필터, 배터리, 타이어 등 8개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한다. 캠페인 기간 점검을 마친 고객은 QR코드를 통해 경품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쉐보레는 추첨을 거쳐 고객 1200명에게 스탠리 텀블러를 증정할 예정이다.

2026.11.03 08:13김재성 기자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4일부터 응모작 접수…AI 시대 언론 혁신 조명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와 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가 오는 4일부터 '제9회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KDJA 2026)' 응모작을 접수한다.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는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 보도와 혁신적인 저널리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응모 기간은 4일부터 18일까지다. 국내에 거주하거나 소재한 미디어 종사자 개인과 단체, 해외에서 한국어로 미디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인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본인이 제작한 보도물을 직접 제출하거나 제3자가 다른 사람의 데이터저널리즘 보도물을 추천하는 방식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 대상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11월 18일까지 발표된 보도물이다. 시상 부문은 올해의 데이터 시각화상,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상, 오픈데이터상, 데이터저널리즘 혁신상, 기후위기·에너지전환상, 주목할 만한 데이터저널리스트상, 영 데이터저널리스트상 등 총 7개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심사는 황용석 건국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을 맡은 심사위원단이 진행한다. 수상작은 다음 달 2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하며, 12월 11일 열리는 '2026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컨퍼런스(DJCon)'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데이터저널리즘 제작 환경 변화에도 주목한다. 함형건 공동조직위원장(YTN 기자)은 "자료 수집과 정제부터 분석, 시각화에 이르기까지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데이터저널리즘 제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기술 전환기에도 사실 검증과 진실 추구라는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용석 공동조직위원장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사 생산과 유통이 자동화되는 시대일수록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정교한 분석과 탐사보도가 중요하다"며 "데이터저널리즘을 통해 한국 언론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11.03 08:00안희정 기자

기아, 10월 현대차 제쳤다…내수 판매 격차 1만대 아래로

현대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감소를 겪는 사이 기아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판매 격차를 좁히고 있다. 특히 올해 1~10월까지 누적 국내 판매량에서 기아가 현대차를 네 차례 앞질렀고 판매 격차도 1만대 아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아가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2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10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4만 904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5만 1007대로 27.5% 증가하며 현대차보다 1965대 더 많이 판매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현대차가 기아보다 1만 3821대 많았지만 1년 만에 순위가 뒤바뀌었다. 기아는 올해 4월과 7월, 8월에 이어 10월에도 현대차를 앞섰다. 9월 현대차가 다시 우위를 회복했지만 한 달 만에 재역전을 허용했다. 누적 판매에서도 격차가 크게 줄었다. 현대차의 올해 1~10월 국내 판매량은 49만 72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기아는 48만 7308대로 7.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5337대였던 양사의 격차는 올해 9915대로 축소됐다. 이 같은 변화에는 레저용 차량(RV) 판매 실적 차이가 영향을 미쳤다. 올해 1~10월 기아의 국내 RV 판매량은 31만 8167대로 현대차(17만 1286대)보다 14만 6881대 많았다. 기아는 쏘렌토와 스포티지, 카니발 등을 앞세운 반면 현대차는 주력 SUV의 판매 감소를 겪었다. 지난달 현대차의 투싼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9.3%, 싼타페는 49.2%, 팰리세이드는 13.2% 감소했다. 제네시스도 34.4% 줄었다. 그랜저 판매가 37.7% 증가했지만 SUV와 고급차 판매 부진을 상쇄하지 못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격차가 좁혀졌다. 현대차의 10월 글로벌 판매량은 32만 9773대로 6.3% 감소한 반면 기아는 29만 1219대로 10.3% 증가했다. 양사의 월간 판매 격차는 지난해 10월 8만 8066대에서 올해 3만 8554대로 줄었다. 올해 1~10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가 321만 8586대, 기아가 276만 9954대였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지만 기아는 5.1% 증가했다. 지난해 82만 739대였던 누적 판매 격차도 44만 8632대로 축소됐다. 현대차는 생산 효율화와 투싼·GV80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통해 판매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는 미국 하이브리드와 유럽 전기차 등 지역별 전동화 수요에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도 엇갈렸다.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10월 5만 18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6.6% 증가했다. 수출이 4만 9390대로 28.5% 늘며 성장을 이끌었지만 국내 판매는 799대로 33.1%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2703대, 수출 2800대 등 총 5503대를 판매해 23.6% 감소했다. 다만 국내 판매는 전월 대비 18.1% 증가하며 세 달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KG모빌리티(KGM)는 국내 2037대, 수출 4500대 등 총 65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0월 글로벌 판매량은 총 68만 3221대였다. 업체별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격차 축소가 두드러졌다. 현대차가 주력 SUV의 판매 회복을 추진하는 동안 기아는 RV와 전동화 차량을 앞세워 추격을 이어갈 전망이다.

2026.11.03 08:00김재성 기자

"아이폰18 프로 5% 할인"…신세계그룹, 쓱데이 막판 특가

이마트가 신세계그룹 통합 할인 행사 '쓱데이' 막바지에 아이폰 18 프로와 갤럭시 Z폴드8 등 최신 스마트폰 할인에 나선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 애플 제품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8일까지 주요 계열사에서 디지털 가전과 식품, 패션, 생활용품 등을 할인하는 쓱데이 막바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5일부터 8일까지 디지털 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이폰 18 프로'는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5% 할인받을 수 있다. '갤럭시 Z폴드8'은 행사카드 결제 시 10만원을 할인한다.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와 무선이어폰도 할인 판매한다. '애플워치 SE3'는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하며, '에어팟 4 ANC'는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와 적용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먹거리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5일부터 7일까지 크라운제과의 죠리퐁, 카라멜콘땅콩, 콘초, 콘칩 등을 지정된 상자에 담는 '과자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5일부터 8일까지는 감자와 당근 무한담기 행사도 열린다. 같은 기간 '보조개 황금사과' 2.5k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6990원에 판매한다. 제주광어회 360g과 광어숭어 모둠회 360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만7860원, 2만9736원에 구매할 수 있다. 7일에는 러시아산 대게 5톤을 준비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반값에 판매한다. 떡갈비와 소시지, 칫솔, 치약, 샴푸 등 일부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이마트 앱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 선착순 5만명에게 쓱데이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 다른 계열사도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은 6일부터 8일까지 패션과 뷰티, 가전 등을 할인하는 '쓱데이 클리어런스'를 진행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패션과 식품 등을 최대 77%, 신세계까사는 가구와 생활용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W컨셉은 패션 잡화와 디지털 리퍼브 상품 등을 최대 92%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쓱데이 첫날부터 주요 매장에서 오픈런이 이어지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남은 행사 기간에도 다양한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1.03 06:00안희정 기자

TD, 글로벌 자산운용 비즈니스를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

TD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솔루션스, TD 자산운용으로 브랜드 통합해 전 세계 고객의 이용 편의성 높여 토론토, 2026년 11월 2일 /PRNewswire/ -- TD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솔루션스(TD Global Investment Solutions)가 앞으로 TD 자산운용(TD Asset Management, TDAM)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기관 및 개인 고객 대상 자산운용 사업 전반에 걸쳐 일관된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한다. 또한 에포크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Epoch Investment Partners, Inc., TD Epoch)는 TD 자산운용 미국법인(TD Asset Management (US) Inc., TDAM US)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TD 자산운용(TD Asset Management Inc.)과 TD 자산운용 미국법인은 모두 TD 자산운용이라는 이름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변경은 모든 시장과 관할 지역에 적용되며, TD 자산운용의 자산운용 역량을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로 통합한다. TD 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사이크스(David Sykes) TD 은행 그룹(TD Bank Group) 수석부사장은 "브랜드 통합을 통해 시장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더욱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의 역량을 하나의 이름 아래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우리가 제공하는 폭넓은 투자 전문성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 TD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솔루션스는 TD 자산운용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TD 에포크는 TD 자산운용 미국법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TD 자산운용은 단일 브랜드 아래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원칙에 충실한 투자 운용을 제공한다. 통합 브랜드를 통해 시장 입지를 더욱 명확히 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더욱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더욱 간편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고객 경험 이번 변경은 TD 자산운용의 투자 접근 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투자팀, 포트폴리오 매니저, 투자 철학, 서비스팀은 그대로 유지된다. 사이크스 CEO는 "TD 자산운용은 언제나 모든 활동의 중심에 고객을 두는 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약속은 우리가 혁신을 추진하고 투자 부문의 탁월함을 추구하며 고객과 굳건한 관계를 구축하는 방식에 반영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성과를 도출하고 고객의 투자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뢰받는 투자 전문성의 전통 계승 35년 이상의 투자 경험을 보유한 TD 자산운용은 잉여 현금 흐름 전략을 포함한 펀더멘털 기반 주식 투자 전략, 퀀트 및 패시브 주식 투자, 다양한 신용등급에 걸친 채권 투자, 글로벌 멀티에셋 및 파생상품 솔루션, 원자재 투자를 제공한다. 또한 일부 관할 지역에서는 부동산, 인프라, 사모대출, 모기지 등을 포함한 사모시장 투자도 제공한다. TD 자산운용은 통합 브랜드 아래 원칙에 충실한 투자 운용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광범위한 투자 목표 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TD 자산운용 전반에 어떤 변화가 있나? 2026년 10월 30일부터 통합 글로벌 브랜드 아래 사업을 운영한다. TD 자산운용의 투자 접근 방식, 투자팀, 포트폴리오 매니저, 투자 철학, 서비스팀에는 변화가 없다. 이번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통합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시장에서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 이번 변경이 투자 상품에 영향을 미치나? 이번 변경은 자산 관리나 회사의 투자 접근 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투자팀, 포트폴리오 매니저, 투자 철학, 서비스팀은 그대로 유지된다. TD 자산운용 소개 TD 자산운용(TDAM)은 고객의 투자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¹.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을 통해 기관투자자, 투자 중개기관, 개인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전문적인 역량과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면서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TD 자산운용은 공공 및 사모시장 전반에 걸쳐 폭넓은 투자 역량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잉여 현금 흐름 중심 접근법 등 펀더멘털 기반 주식 투자 전략, 퀀트 및 패시브 주식 투자, 다양한 신용등급을 아우르는 채권 운용, 원자재 등 대체투자가 포함된다. 1 TD 자산운용은 캐나다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TD 자산운용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TD 자산운용 미국법인을 통칭한다. 두 법인은 모두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The Toronto-Dominion Bank)의 계열사이자 완전자회사다. TD 자산운용의 상품은 계열 및 비계열 판매사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판매 제휴사에 문의하면 된다. 본 자료에 포함된 정보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정보는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출처에서 수집됐다. 이 정보는 금융, 법률, 세무, 회계 또는 투자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지 않는다. 특정 투자, 세무 또는 거래 전략은 각 개인의 목표와 위험 감수 수준을 고려해 평가해야 한다. 본 자료는 제안 행위가 불법이거나 허가되지 않은 관할 지역의 어느 누구에게도 제안을 구성하지 않는다. 본 자료는 당사가 사업을 운영하는 관할 지역의 증권 감독기관이나 기타 규제 당국의 검토를 받지 않았으며, 해당 기관에 등록되지 않았다. 본 자료에 포함된 증권, 실물자산 또는 시장 상황에 관한 일반적인 논의나 의견은 당사 또는 인용된 출처의 견해를 나타낸다. 별도의 명시가 없는 한, 이러한 견해는 기재된 날짜를 기준으로 하며 변경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보유 자산, 자산 배분 또는 분산투자에 관한 정보는 과거 시점의 정보이며 변경될 수 있다. ® TD 로고와 기타 TD 상표는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 또는 그 자회사의 자산이다. 추가 정보: 질리언 타누예(Jillian Tanouye), TD 은행 그룹, Jillian.Tanouye@td.com

2026.11.03 00:10글로벌뉴스

인베스트코프, 게이트웨이 걸프 투자 포럼에서 2026년 총 재무 활동 발표

글로벌 투자운용사, 운용자산 미화 652억 달러 기록 및 2026년 1~9월 견조한 투자 및 자금 조달 성과 발표 마나마, 바레인, 2026년 11월 2일 /PRNewswire/ --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인베스트코프(Investcorp)가 오늘 2026년 1~9월 자금 조달, 투자금 집행, 투자 회수를 합친 총거래 규모가 미화 11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인베스트코프 글로벌 플랫폼의 지속적인 경쟁력과 성장세를 강조했다. Investcorp Announces Aggregate Financial Activity for 2026 at Gateway Gulf Investment Forum 바레인에서 열린 게이트웨이 걸프 2026(Gateway Gulf 2026)에서 이뤄진 이번 발표는 인베스트코프의 글로벌 투자 성장세와 함께, 1982년 회사가 설립된 바레인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강조한다. 인베스트코프는 2026년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투자자로부터 미화 48억 달러를 조달하고, 신규 투자에 미화 37억 달러를 집행했으며, 각 투자 사업에서 미화 26억 달러를 회수했다. 2026년 9월 기준 총운용자산은 미화 652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베스트코프는 북미 사모투자 및 전략적 자본 투자 플랫폼에서 총 미화 23억 달러 이상의 출자 약정을 확보하며 자금 조달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인베스트코프의 모하메드 알아르디(Mohammed Alardhi) 상임 의장은 "인베스트코프는 40여 년 전 바레인에서 설립됐으며, 바레인은 여전히 당사의 글로벌 성장과 목표 실현의 중심에 있다. 지속적인 성장세는 당사 국제 플랫폼의 경쟁력과 투자자 및 파트너의 신뢰를 반영한다. 앞으로도 글로벌 자본과 대체투자 기회를 연결하고 혁신을 수용하며, 바레인이 주요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투자 및 혁신 성과 인베스트코프는 2026년에도 국제 투자 활동을 확대하며 각 사업 부문에서 주요 거래를 진행하고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다. 북미 사모투자: 미국의 선도적인 자산관리 플랫폼인 버거 파이낸셜 그룹(Berger Financial Group)에 투자했다. 미국 부동산: 인수와 투자 회수를 포함해 약 미화 8억 달러 규모의 산업용 부동산 거래를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미국 주요 시장에서 미화 2억 달러 규모의 고령자 주거시설 및 공동주택을 인수했다. 인도 사모투자: 디지털 중심의 계약 물류 기업인 20큐브 3PL 솔루션즈(20Cube 3PL Solutions)를 인수해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물류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유럽 사모투자: 영국의 스마트 매니지드 솔루션즈(Smart Managed Solutions)에 투자하고, 네트롬 소프트웨어(NetRom Software) 및 트리비움 솔루션즈(Trivium Solutions)와 함께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성장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스페인의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제공업체 커넥티프(Connectif)의 과반 지분을 인수했다. GCC 지역 사모투자: 역내 IT 유통 플랫폼인 메트라(Metra)의 전략적 지분을 인수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소방, 안전, 보안, 위험 관리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 레다 걸프 홀딩(Reda Gulf Holding)을 인수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디지털 혁신: 인베스트코프의 바레인 소재 팀이 개발해 2024년 출시한 Investcorp Wealth는 출시 이후 디지털 방식으로 고객 자금 미화 6억 20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하도록 지원했다. 이는 플랫폼의 국제적 영향력과 인베스트코프의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에서 바레인 소재 팀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보여준다. 인공지능: AI 기반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포트폴리오 성과를 개선하며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AI 투자 프레임워크(AI Investment Framework)를 도입했다. 이러한 성과는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전역의 투자 기회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베스트코프의 역량을 보여준다. 인베스트코프의 게이트웨이 걸프 2026 참가는 바레인에 대한 오랜 헌신과 글로벌 자본 및 금융 혁신의 관문으로서 바레인의 역할을 재확인한다.

2026.11.03 00:10글로벌뉴스

크림 패션 브랜드 '아크릴', 모델 카이와 26FW 화보 공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일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 선보인 패션 브랜드 '아크릴(AKRYL)'의 첫 가을·겨울(FW) 메인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크릴은 대만 출신 모델 카이(KAI)와 함께 촬영한 2026 FW 캠페인 화보를 남성 패션 매거진 GQ를 통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아크릴은 일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요 다나카(YO TANAKA)와 크림이 공동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빈티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2026 FW 프리 컬렉션을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이번에 첫 메인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가을·겨울 시즌에 맞춰 아우터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두께감 있는 소가죽에 에이징 가공을 적용한 카 코트와 빈티지 코트에서 영감을 받은 싱글 래글런 슬리브 롱 코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아웃도어 스타일의 커버올 재킷과 다운 재킷도 선보였다. 울 소재 니트와 셔츠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했으며, 활동성을 고려한 실루엣과 테일러링을 적용했다. 컬렉션 공개와 함께 모델 카이가 참여한 캠페인 화보도 선보였다. 카이는 가죽 코트와 발마칸 코트, 니트 카디건 등을 착용해 아크릴의 빈티지 스타일을 표현했다. 아크릴 2026 FW 컬렉션은 크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캠페인 화보는 GQ 공식 인스타그램과 아크릴 공식 온라인몰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GQ 12월호에도 실릴 예정이다.

2026.11.02 22:33안희정 기자

유길상 한기대 총장 "AI 혁신·실천공학·파격 복지 3박자로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 유길상)가 2일 개교 35주년을 맞았다. 학교는 이날 교내 다산정보관 다산홀에서 유길상 총장과 교수,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위대한 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는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공학계열 및 인적자원개발(HRD) 특성화 국책대학이다. 특히 학령인구 절벽과 비수도권 대학 기피라는 이중고 속에서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수시 경쟁률 최상위권(13.20대 1)과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취업률 1위(82.8%)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거뒀다. 이날 기념식에서 '위대한 대학의 미래 100년'을 제시한 유길상 총장을 만나 입시·취업 신화의 이면, AI 대전환(AX) 교육 전략, 지·산·학·연 협력과 글로벌 직업교육훈련(TVET) 확장 비전을 들어봤다. 유 총장은 경제학자이자 노동·고용정책 및 인적자원개발 분야 전문가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한국고용정보원장 등을 지냈다. 한국기술교육대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교수와 명예교수로 활동했다. 2023년 6월 제10대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에 취임했다. 유 총장의 경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사람과 일', 그리고 '인재 양성'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11월 2일로 개교 35주년을 맞았다. 35세 청년 대학으로 성장한 소회와 이번 개교기념일이 갖는 의미를 말해달라 “1991년 '실사구시(實事求是)'와 '실천공학'을 기치로 출발했던 우리 대학이 어느덧 도전과 열정이 넘치는 서른다섯 청년으로 성장했다. 돌이켜보면 35년 세월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학령인구 급감, 수도권 쏠림 현상, 대학 간 무한 경쟁이라는 거센 파고 속에서 수많은 시련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우리는 멈춰 서지 않았다. 위기를 늘 혁신의 기회로 바꾸며 한기대만의 길을 개척해 왔다. 오늘의 눈부신 성취를 일구어낸 가장 큰 원동력은 주저 없이 '사람의 힘'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신 교수님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배움터를 지켜주신 직원 및 구성원 여러분, 대학을 믿고 자녀를 맡겨주신 학부모님, 그리고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며 모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졸업 동문들이 함께 일군 기적이다. 이번 개교 35주년은 본교와 부속기관이 하나 되어 지난 35년 긍지 위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위대한 대학 100년'을 향해 새롭게 돛을 올리는 역사적 전환점이다.” -교육부 공시 취업률 82.8%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위를 탈환했다. 청년 취업 빙하기에 '취업 최강 대학'의 명성을 확고히 지킨 비결은 무엇인가 “취업률 82.8%는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62.8%)보다 무려 20% 포인트(p) 높은 수치다. 전국 일반대학 중 유일하게 80%를 넘겼다. 더욱 자랑스러운 것은 '취업의 질'이다. 11개월 유지취업률이 89.6%에 달한다. 대기업(23.5%), 중견기업(16.1%), 공공기관·공기업(6.8%), 국가 및 지자체(2.7%) 등 이른바 '괜찮은 일자리' 취업 비중이 49.1%에 육박한다. 이러한 성과 핵심은 한기대 고유의 '실천공학 교육모델'에 있다. 첫째, 이론과 실험·실습을 50 대 50 비율로 엄격하게 편성하고 24시간 랩실을 개방해 산업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데 주력한다. 둘째, 현장 경력 3년 이상 전문가만을 교수로 임용하고, 3년마다 산업체로 나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익히는 '교수 현장 학기제'를 통해 산업계의 최신 수요를 커리큘럼에 실시간 반영한다. 셋째, 우리 대학이 2012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입니다. 3~4학년 학생들이 4~10개월간 기업 현장에서 실제 연구개발 및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IPP 참여 학생 취업률이 88%다. 미참여자(77.1%)보다 10.9% 포인트 높다. 현장에서 우리 한기대 졸업생을 '입사 후 재교육이 전혀 필요 없는 경력직 같은 신입사원'이라고 평한다고 한다(웃음). 매년 '졸업동문 초청 멘토링 데이'를 연다. 올 10월에도 삼성전자, ASML, 기아, 한전 등 36개 기업의 선배 40여 명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끈끈한 선후배 취업 네트워크도 큰 몫을 하고 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13.20대 1을 기록하며 비수도권 대학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입시 돌풍 배경은? “2023학년도 6.34대 1에서 2024학년도 7.93대 1, 2025학년도 8.94대 1, 2026학년도 11.20대 1에 이어 올해 13.20대 1로 최근 12년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논술전형은 29.99대 1, 공학융합자율전공은 35.75대 1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성과 원동력은 전국 최고 수준 취업 경쟁력과 더불어 '적극적인 현장 소통'과 '학생 중심의 입시 개편' 덕분이다. 우선, 대학 전 구성원이 '발로 뛰는 입시'를 펼쳤다. 특히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체험 및 특강 프로그램'은 올해 1학기에만 무려 53개교, 560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이 다담미래학습관과 공학관에서 AI 앱 만들기, 자율주행 모빌리티, 협동로봇, 반도체 제조 공정 등을 직접 실습하며 '체험하러 왔다가 진학을 결심하는' 선순환이 이뤄졌다. 또 기존의 경직된 학과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들 진로 선택권을 극대화한 유연한 자율전공 모집 단위를 과감히 확대한 전략도 수험생과 진학지도 교사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이끌어냈다.” -취업률과 입시 성과 외에도 '학생 복지'가 전국 최상위권으로 화제다. 어떤 복지를 시행하고 있나 "학생이 경제적 걱정 없이 오직 학업과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게 돕는 것이 국책대학의 책무이자 제가 지향하는 '학생 감동 대학'의 출발점이다. 첫째, 10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학기당 등록금은 공학계열 238만 원, 인문계열 166만 원으로 일반 사립대의 절반 수준이다. 둘째, 아낌없는 교육 투자다. 대학정보공시 기준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는 4608만 원으로 전국 사립대 평균(1,833만 원)의 2.5배에 달한다.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89만 원으로,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92.9%에 달한다. 셋째, 일상의 파격 복지다. 12년째 운영 중인 '천원의 아침밥'은 타 대학과 달리 사전 예약이나 인원수 제한 없이 학기 중 내내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하루 평균 354명, 연간 5만 3천여 명이 든든한 아침을 먹고 있다. 넷째, 든든한 주거 안정이다. 생활관(기숙사) 수용률은 58.5%로 수도권 대학 평균(17.8%)의 세 배가 넘는다. 기숙사비도 학기당 70만~90만 원 선으로 매우 저렴하다. 특히 생활관은 단순 주거 공간을 넘어 선후배가 대학생활 적응과 정서적 고민을 돕는 '디딤지기(또래상담)' 프로그램과 학내 전문 부서가 협력하는 'CARE 프로그램'을 연계, 따뜻한 정서·문화 공동체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기대의 'AI 교육 혁신'도 주목받고 있다. 한기대의 AX(인공지능 대전환) 추진 현황과 자체 개발 플랫폼 'K-LXP'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I 대전환 시대에 고등교육 패러다임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우리 대학은 2026학년도부터 AI소프트웨어전공(50명)과 AI정보통신공학전공(50명)을 신설 및 개편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 2과목 이수를 의무화했다. 졸업연구작품의 AI 접목 비중도 50%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가장 독보적인 성과는 국내 대학 최초로 교수진이 직접 기획·설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맞춤형 학습·성장지원 플랫폼 'K-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이다. 'K-LXP'는 빅데이터와 AI를 바탕으로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진로 목표를 정밀 분석해 최적의 교과 및 비교과 로드맵과 취업 포트폴리오를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또 키워드 기반 AI 문제은행 '드래곤(DRAGON)', 제미나이(Gemini)·챗GPT·클로드(Claude) 등 최신 생성형 AI를 무료로 활용하는 'AI 챗봇', 강의 영상 플랫폼 '한튜브(HanTube)'가 통합돼 있다. 또한 '다담미래학습관' 내 3개소에 구축한 최첨단 'AI 학습분석실'과 실시간 연동된다. 대형 DID 화면을 통해 교수의 발화 내용(STT), 발화 속도, 수업 키워드 통계를 시각화해 강의 품질을 스스로 모니터링하게 돕고, 학생에게는 실시간 맞춤 퀴즈와 AI 튜터를 지원해 수업 몰입도를 극대화해준다. 이러한 교육의 결과는 압도적인 대외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 출품한 학생들의 AI 사기 탐지 플랫폼 '스캠가드(ScamGuard)', 자율 쓰레기 수거 로봇 '에코워커(ECOWALKER)'가 큰 찬사를 받았다. 또 비접촉 AI 생체분석 기반 '지능형 심폐소생술(CPR) 로봇'은 전국 450여 팀이 참가한 '2026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와 맞물려 반도체 패키징 등 하이테크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반도체는 국가 경제와 안보의 핵심 축이다. 한기대는 2010년에 이미 826㎡ 규모의 첨단 클린룸(CLASS 1000)을 완비해 학부생이 웨이퍼 가공부터 패키징까지 전주기 공정을 직접 다뤄보도록 교육해 왔다. 최근에는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6년간 51억7500만원을 투입하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 융합 기술 핵심연구지원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95종의 연구장비 집적화와 초고성능 수차보정 투과전자현미경(300kV Double Cs-TEM)을 활용해 충청권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강력히 견인할 거점을 마련했다. 이를 앵커(ANCHOR) 사업 및 반도체 특성화 사업과 긴밀히 연계해 연간 1500명 규모의 실무형 반도체 인재를 집중 양성하고 있다.” -천안시 공무원 500명 대상 생성형 AI 교육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도 눈길을 끈다 “대학의 첨단 지식과 기술은 지역사회와 공유돼야 한다.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은 천안시와 손잡고 천안시 소속 공무원 50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실무 중심의 '공무원 AI 활용 역량강화 교육'을 제2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이론 위주 특강에서 벗어나 소규모 실습으로 구성했다. 생성형 AI 비즈니스 실무, 바이브 코딩(Claude Code) 기반의 행정 도구 개발,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실무 등 실제 공공행정 업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과정이다. 이와 더불어 천안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을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천안시민 AI 온라인 캠퍼스'를 천안시와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이 교육 공간에서는 인공지능 기초부터 생성형 활용까지 13개 분야 총 162개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수강생들은 온라인 전용 플랫폼에 접속해 24시간 언제나 원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유관 교육기관과 연계, 맞춤형 디지털 교육 기회를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또한 앵커사업단을 통해 지역 예비창업기업의 TIPS(팁스, 중기부 사업) 선정과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SCEWC 2026)'나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에 재학생 글로벌 서포터즈와 지역 기업을 함께 파견해 수출 미팅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산·학 상생 생태계를 꽃피우고 있다.” -국가 공공 직업훈련 플랫폼인 'STEP(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성과와 향후 청사진이 궁금하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STEP은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공학, AI, 디지털 신기술 분야 2500여 개 국비 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무상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평생직업교육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누적 학습자 2400만 명을 돌파했다. 학습관리시스템(LMS)을 무상 분양받은 1333개 기관에서 135만 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연간 27만 명 규모로 AI 중심 직업훈련을 확산하고 있다. 산업별 실무에 맞춘 AI+X(AX) 융합 과정을 적극 보급하고 있다. 나아가 가상훈련과 메타버스를 결합해 산업 현장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고 실시간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트윈' 차세대 훈련 모델을 구축 중이다. STEP을 주축으로 전국의 대학, 폴리텍, 직업훈련기관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해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배우는 '학습 국가'를 완성하고자 한다." -글로벌인재학부 신설과 국제노동기구(ILO) 공동 석사과정 개설 등 'K-TVET'의 글로벌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는데... “올해 신설한 '글로벌인재학부'에는 14개국 55명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해 한국 지역산업에 특화한 실무 기술인재(Technologist)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오는 2027년 1월에는 국제노동기구 국제훈련센터(ITCILO)와 공동 운영하는 '디지털경제 직업기술교육훈련 석사과정(Master in TVET for the Digital Economy)'이 역사적인 첫 개강을 맞이한다. 온라인 학습, 한기대 캠퍼스 6주 집중 대면 교육, 현안 해결형 캡스톤 프로젝트로 구성한 글로벌 정규 학위 과정이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 등 세계 유수 혁신 대학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우리가 축적한 K-Tech Education, K-TVET, K-LLL(평생학습) 모델을 K-컬처처럼 전 세계로 수출해 개발도상국의 성장과 글로벌 일자리 혁신에 기여하고 싶다." -끝으로 개교 35주년을 맞아 총장님께서 그리는 '위대한 대학 100년'의 핵심 비전과 다짐 한 말씀 해달라 “'기술은 세상을 바꾸지만, 사람은 미래를 바꿉니다.' AI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시대일수록 문제를 주체적으로 정의하고,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며, 공동체와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의 가능성'이 가장 중요해진다. 우리 한기대는 개교 35주년을 기점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네 가지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 첫째, AI와 에듀테크 교육혁신으로 대학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 둘째, STEP을 기반으로 전국을 잇는 국가 평생직업능력개발의 중추 생태계를 완성하겠다. 셋째,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을 수련병원으로 연계해 재활공학과 산업의학을 융합하는 '산업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해 공공의료 모델을 열겠다. 넷째, K-TVET 교육 모델을 전 세계로 확산시켜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겠다. 혁신을 선도하면 즐겁지만, 변화에 끌려가면 괴롭다. 우리 한기대는 변화를 기다리지 않고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갈 것이다. 입학할 때 성적이 1등급이 아니었을지라도 졸업할 때는 누구나 세상이 필요로 하는 '1등급 실천형 융합 인재'로 당당히 도약하는 대학, '한기대를 선택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자부하는 학생 감동 대학을 넘어, 전 세계가 인정하는 '위대한 대학 100년'의 역사를 전 구성원과 함께 힘차게 열어가겠다."

2026.11.02 22:12방은주 기자

카오스재단, '2026 노벨상 해설 강연' 개최…350석 일주일 만에 매진

카오스재단이 고등과학원과 함께 노벨상 관련 과학 연구를 일반인에게 소개하는 해설 강연을 개최했다. 사전 신청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350석이 모두 매진되는 등 기초과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카오스재단은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구 고등과학원 1호관 대강당에서 '2026 노벨상 해설 강연'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벨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 화학상 등 과학 분야 연구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강연이 마련됐다. 전문가 대담과 관객 질의응답도 진행됐으며, 최지범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연구원이 사회를 맡았다. 생리의학상 분야에서는 신혜영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뇌의 리모컨: 광유전학으로 특정 신경세포의 활동을 제어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 교수는 빛을 이용해 특정 신경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광유전학의 원리를 소개하고, 기억과 감정에 관여하는 신경회로 연구와 질병 치료에 활용할 가능성을 설명했다. 물리학상 분야에서는 노창동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얼음으로 보는 우주의 유령입자: 아이스큐브 중성미자 관측소'를 주제로 발표했다. 남극의 얼음을 활용해 물질과 거의 반응하지 않는 중성미자를 관측하는 실험 원리를 소개했다. 화학상 분야에서는 조승환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분자의 카이랄성과 생명체의 비대칭성을 설명했다. 카이랄성은 왼손과 오른손처럼 서로 거울상 관계에 있지만 겹쳐지지 않는 분자의 특성을 뜻한다. 올해부터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이 행사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라쉬 하마스트룸 주한스웨덴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은 강연에 앞서 노벨상 수상으로 이어지는 장기간의 연구 과정을 주제로 특별 토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카오스재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 '카오스 사이언스'를 통해 '노벨상 문턱 넘기' 영상을 공개하고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강연 현장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영어 번역 자막 시스템도 도입했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참석자도 강연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병민 카오스재단 사무국장은 "노벨상은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기리는 상이자 대중이 기초과학의 가치와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대중과 과학을 잇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카오스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카오스 사이언스'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26.11.02 22:05안희정 기자

글로벌 혁신 신약기업 만든다…제일약품, 중앙연구소 전면 개편

제일약품이 중앙연구소의 조직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제일약품은 지난 1일 중앙연구소 조직개편과 함께 지난 6월 영입한 박준석 전무를 중앙연구소장에 선임하고, 혁신신약센터장 성기사 상무와 혁신신약팀장 김혜정 이사를 새로 영입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 분야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연구인력을 재배치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체계를 재정비했다. 또 기존 신약연구실, 약리독성연구실, 합성연구실 등 3실 체제를 혁신신약센터와 합성연구센터 등 2개 센터 체제로 개편했다. 특히 기존 기능별로 운영하던 연구조직을 과제 중심으로 전환하고, 제일약품의 강점인 합성신약 개발(의약화학) 역량에 생물학과 AI 기반 연구 역량을 결합해 혁신신약 발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혁신신약센터는 의약화학 파트와 세포·동물 기반 약리연구 파트를 통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성연구센터는 합성·공정 연구를 수행하며, 초기 제형연구 기능을 추가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CMC) 역량을 강화했다. 연구소장 직속으로는 독성 연구 기능을 통합한 비임상연구팀을 배치해 조직과 의사결정 체계를 최적화했다. 또 연구지원팀을 연구경영팀으로 개편하고 연구 품질보증(QA)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기술수출과 규제기관 대응을 위한 연구관리 체계도 고도화했다. 이번 개편의 또 다른 핵심은 신약개발 전 과정에 대한 경험과 차세대 연구기술 전문성을 결합한 연구 리더십 구축이다. 신임 박준석 연구소장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와 36호 신약 '엔블로' 개발을 주도한 신약개발 전문가로 대웅제약 신약Discovery센터장과 아이엔테라퓨틱스 CSO를 역임했으며, 30년간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허가까지 연구개발 전반을 이끌어왔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기술수출에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혁신신약센터는 20년 이상 암 생물학을 연구해 온 성기사 센터장이 이끈다. 성 센터장은 미국 TPD 신약개발 기업 아비나스(Arvinas)에서 신약개발을 수행했으며, 국내 바이오기업에서 신규 표적을 대상으로 MGD 후보물질 발굴을 주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합성연구센터장은 기존 합성연구실을 총괄해 온 30년 경력의 베테랑 전문가 전성현 상무가 맡아 합성신약 연구와 신약공정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신약개발과 분자설계 분야 전문가인 김혜정 박사가 혁신신약팀장으로 합류했는데, C&C신약연구소 기반기술팀장과 HK이노엔 혁신신약센터장을 역임한 20년 이상 경력의 신약연구자이다. 김 박사는 C&C신약연구소 재직 당시 글로벌 제약사 레오파마(LEO Pharma)에 신규 기전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이 같은 연구조직 혁신과 전문인력 확보를 바탕으로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암과 노인성 복합질환 등을 중심으로 차세대 혁신신약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고형암 항암신약 후보물질 JP9441은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전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며,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JP10259는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고 전임상 연구에 진입해 있다. 박준석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의 강점인 합성신약 개발 역량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생물학적 기전 연구 역량을 보완하고, 연구원들이 과제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변화”라며 “새로운 연구조직을 통해 세계 최초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2 21:46조민규 기자

동아ST,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신약 '엑스코프리' 국내 출시

동아에스티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정'(XCOPRI, 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을 국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동아에스티가 2025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41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성인 뇌전증 환자에서 기존 항뇌전증약으로 적절하게 조절이 되지 않으며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으로 사용된다. 뇌전증 치료에서는 발작 횟수를 줄이는 것을 넘어 발작이 발생하지 않는 '완전 발작 소실'(Seizure Freedom)이 중요한 치료 목표로 강조되고 있다. 기존 3세대 뇌전증 치료제의 임상시험에서 완전 발작 소실률은 전반적으로 낮게 보고돼 기존 치료에도 발작이 지속되는 환자들의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엑스코프리는 신약개발 전 과정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수행해 미국 FDA 승인까지 받은 유일한 혁신신약으로 뇌 신경세포의 과도한 흥분을 억제하고 억제 작용을 강화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가진 3세대 뇌전증 치료제다. 나트륨 채널의 지속성 전류를 억제하고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의 작용을 강화해 발작을 조절한다. 하루 한 번 복용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한다. 주성분인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FDA 허가 근거 임상시험(Study 017)을 통해 발작 빈도 감소뿐 아니라 완전 발작 소실 효과도 확인됐는데, 기존 항발작제로도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성인 국소발작 환자 437명이 참여한 이 시험에서 세노바메이트 200mg군과 400mg군의 발작 빈도는 기저치 대비 각각 약 55% 감소했다. 특히 12주 유지기간 동안 완전 발작 소실을 달성한 환자 비율은 200mg군 11%, 400mg군 21%로, 위약군의 1%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중국·일본의 성인 국소발작 환자 519명이 참여한 아시아 임상 3상(Study 035)에서도 발작 빈도 감소와 완전 발작 소실 효과가 확인됐다. 6주 유지기간 동안 완전 발작 소실을 달성한 환자 비율은 200mg군 30.1%, 400mg군 52.4%로, 위약군의 2.6%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엑스코프리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통해 국내 출시되면서 기존 약물치료에도 발작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뇌전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엑스코프리가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발작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줄이고 안정적인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2024년 1월 SK바이오팜과 엑스코프리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에 대한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으며, 엑스코프리의 완제의약품(DP)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해당 30개국에서 허가 및 판매와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적인 전기적 신호로 인해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뇌신경계 질환이다. 발작은 의식 상실이나 경련뿐 아니라 이상 감각, 행동 변화,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자동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국내 뇌전증 치료 환자는 약 36만명으로 추정되며 상당수는 약물치료를 통해 발작을 조절할 수 있지만, 약 30%는 충분한 약물치료에도 발작이 지속되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전증 발작은 예측하기 어려워 낙상, 골절, 화상 등 신체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약물치료에도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은 여러 약물을 병용하거나 수술 등 추가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

2026.11.02 21:32조민규 기자

[세계車트] 수출로 버틴 중국차, 유럽선 물량 제한 변수…리튬 가격 뚝

국내외 자동차·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읽는 시간. '세계車트'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주요 소식과 시장 변화, 기술 트렌드를 외신을 통해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해외 판매를 늘리며 내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EU)과의 하이브리드차 수출 할당제 논의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배터리 원료 시장에서는 수요 증가세 둔화와 공급 확대 전망이 맞물리며 리튬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다. BYD, 수출 두 배 늘어 내수 부진 상쇄…업체별 판매 희비 중국 BYD가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6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승용차 판매량은 11% 늘었다. 중국 내 판매는 줄었지만 수출이 두 배로 증가하며 감소분을 만회했다. 체리도 수출이 60% 늘면서 전체 판매량이 5% 증가했다. 지리는 해외 판매가 두 배 이상 늘어난 덕분에 전체 판매량이 1% 증가했다. 해외 수요가 내수 침체 우려를 덜어주면서 BYD와 체리 주가는 월요일 홍콩 증시에서 상승했다. 다만 BYD가 지난주 발표한 매출과 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업체별 실적은 엇갈렸다. 샤오미와 샤오펑의 월간 판매량은 각각 5만대를 넘었고, 립모터는 4개월 연속 10만대 이상을 인도했다. 반면 아이토 차량을 생산하는 세레스그룹의 판매량은 50%, 리오토의 인도량은 9% 감소했다. 유럽 수출할 하이브리드차 물량 확보전…中 업체들 당국과 협의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EU에 수출할 하이브리드차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당국과 협의에 나섰다. 차이롄은 월요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러 업체가 최근 베이징에서 수출 할당량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참여 기업과 요청 물량, 배분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과 EU는 지난 10월 하이브리드차 무역에 관한 합의를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당시 입수한 제안 문서에는 첫해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할당량을 35만대로 정하고, 2년 차부터 매년 6%씩 늘리는 방안이 담겼다. 일반·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대상으로 4년간 적용하며, 이르면 12월 1일 시행하는 내용이다. 다만 이는 확정 조건이 아닌 제안 단계의 보도다. 할당량 초과 차량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지, 수입 자체를 막을지도 불명확하다. 중국은 지난해보다 수출 물량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한 반면, EU는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출을 절반으로 줄이는 합의라고 밝혔지만 감축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다. 순수전기차 상계관세에서 제외됐던 하이브리드차에도 물량 제한이 논의되면서 중국 업체들의 유럽 판매 전략에 변수가 생겼다. 씨티, 탄산리튬 목표가 40% 하향…"수요 불안에 구매 미룰 것" 씨티그룹이 배터리 수요 증가세 둔화와 무역 불확실성을 이유로 리튬 가격 전망을 낮췄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탄산리튬의 3개월 목표가격은 톤당 2만 달러에서 1만 2000달러로 40% 내렸다. 수산화리튬은 1만 7000달러에서 1만 2000달러로, 리튬 원료인 스포듀민은 2000달러에서 1200달러로 하향했다. 세 품목의 2028년 말까지 가격 전망도 낮췄다. 씨티는 2027년 공급이 개선되는 반면 수요 불확실성은 커져, 수요업체들이 구매를 늦추고 재고를 최소한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출 제한 논의와 중국의 일부 세제 혜택 축소도 부담 요인이다. 골드만삭스 역시 향후 2년간 리튬 공급이 수요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탄산리튬 선물 계약 가격은 2일 오전 거래에서 1.2% 반등했지만, 8월 말 이후로는 40% 이상 하락한 상태다. 공급 측면에서는 가동이 중단된 CATL의 장시성 젠샤워 광산이 지방정부의 환경 승인을 받으면서 변수로 떠올랐다. 실제 생산 재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6.11.02 21:19류은주 기자

더위에 작아진 '땅속 다이아몬드'…트러플 가격 30% 뛰었다

'땅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트러플(송로버섯)이 기후변화 직격탄을 맞고 있다. 폭염과 가뭄으로 주요 생산지의 수확량이 줄고 크기도 작아지면서 가격이 최대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트러플 산지인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에서는 여름철 고온과 강수량 부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러플은 땅속에서 나무뿌리와 공생하며 자라는 균류로, 생육 과정에서 토양의 온도와 수분에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화이트 트러플은 인공 재배가 어려워 자연환경의 변화에 민감하다. 최근 유럽 남부에서 이어진 폭염과 가뭄은 트러플이 자라는 토양을 건조하게 만들었다. 현지 채집인들은 과거보다 트러플을 찾기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발견되는 트러플의 크기도 작아졌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트러플 가격 20~30% 상승…크로아티아 수확량도 감소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의 알바 지역은 세계적인 화이트 트러플 산지다. 매년 가을이면 트러플을 찾는 채집인과 관광객이 몰리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수확이 부진한 상황이다. 이탈리아 국립트러플연구센터의 안토니오 데자코미 회장은 지난 7~8월 강수량 부족과 높은 기온이 10월 수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토양이 건조하고 단단해지면서 트러플의 크기가 작아졌고 보관 기간도 짧아졌다는 것이다. 수확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알바 국제 화이트 트러플 박람회의 악셀 이베르티 회장에 따르면 현지 시장의 트러플 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20~30% 올랐다. 그러나 최근 비가 내리면서 생육 환경이 일부 개선돼 이전보다 큰 트러플이 발견되기도 했다. 크로아티아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자그레브 인근 참나무 숲에서 트러플을 채집하는 페타르 알레비치는 최근 7~8년 동안 수확 환경이 계속 악화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수확량이 평소보다 약 30% 적을 것으로 추정했다. 트러플 채집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면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채집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루제르 보슈코비치 연구소의 균류학자 아르민 메시치는 가뭄과 고온이 트러플의 생산량뿐 아니라 품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이트 트러플은 1㎏당 최대 4000유로에 거래될 정도로 값비싼 식재료다. 그러나 최근에는 생산량이 감소하고 자생할 수 있는 지역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숲 복원·인공 관개로 대응…화이트 트러플 재배는 여전히 어려워 트러플 생산지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탈리아 연구진은 가뭄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인공적으로 토양에 물을 공급하는 관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숲을 복원하고 새로운 나무를 심어 토양 온도를 낮추고 수분을 유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나무를 심는다고 곧바로 트러플을 수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 심은 나무가 트러플의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형성하기까지는 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 트러플의 안정적인 인공 재배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블랙 트러플은 상업적 재배가 가능하지만, 화이트 트러플은 대규모로 안정적인 생산을 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 연구진은 토양 속 미생물과 트러플의 관계를 분석하고, 더 높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에서도 생육할 수 있는 나무 품종을 찾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화이트 트러플의 멸종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다만 지금과 같은 고온과 불규칙한 강수 패턴이 지속된다면 생산량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데자코미 회장은 화이트 트러플이 당장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것은 아니라면서도 변화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2026.11.02 21:19안희정 기자

메타, 일기 써 주는 AI 펫 앱 '와들 월드' 필리핀 출시

메타가 AI 가상 반려동물 앱 '와들 월드(Waddle World)'를 필리핀에서 출시했다고 테크크런치가 현지 시각 10월 28일 보도했다.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제공되며, 소셜미디어 컨설턴트 맷 나바라(Matt Navarra)가 처음 발견해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으며, 메타는 다른 지역 출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사용자는 가상 반려동물을 골라 먹이를 주고 함께 놀며 키운다. 일기 기능에 그날 있었던 일을 음성이나 글로 입력하면 반려동물이 자기 말투로 일기를 작성하고 낙서 이미지도 함께 생성한다. 짧은 미니게임과 함께, 앱이 사용자에 대해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주간 이메일도 제공된다. 테크크런치는 와들 월드를 휴대용 육성 게임기 다마고치를 AI로 재해석한 앱으로 소개했다. 메타는 앱이 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설계되지 않았으며, 연속 접속 기록이나 점수 기능도 없다고 설명했다. 챗봇이나 AI 비서, 생산성 도구도 아니라고 밝혔으며, 앱 장터 정보에는 18세 이상 이용 앱으로 표시돼 있다. 테크크런치는 캐릭터닷AI와 오픈AI가 자사 AI 서비스가 10대에게 해를 끼쳤다는 소송에 휘말린 상황이어서, 메타가 AI 동반자 앱 형태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메타의 AI 모델 뮤즈(Muse)를 탑재한 다마고치형 기기를 준비하기 위한 시험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메타는 최근 대화로 게임을 제작하는 앱 '포켓(Pocket)'과 AI 영상 생성 앱 '바이브스(Vibes)' 등 AI 앱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메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1.02 21:17AI 에디터

전문가 AI 프로필 연결하는 슈퍼미, 268억 원 투자 유치

전문가의 지식을 바탕으로 AI 프로필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슈퍼미가 현지 시각 10월 29일 2,000만 달러(약 26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벤처캐피털 포러너의 커스틴 그린이 주도했고 그레이록 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슈퍼미는 가장 적합한 전문가들의 AI 프로필을 골라 단체 대화방을 개설하고, 프로필들이 함께 답변한다. 예를 들어 투자 유치용 발표 자료를 보여 주며 가장 약한 부분과 대비해야 할 질문을 물으면 메르세데스 벤트와 세라 타벨, 조시 엘먼 등 벤처 투자자의 AI 프로필이 답변한다. 특정 전문가의 프로필에 직접 질문하거나 이전 대화방으로 돌아가 추가 질문을 할 수도 있다. AI 프로필은 링크드인과 유튜브, 블로그 등 공개 자료와 구글 드라이브, 노션, 지메일 등 전문가가 연결한 앱의 정보로 구성되며, 슈퍼미는 개인 정보와 영업 비밀이 답변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한다고 밝혔다. AI 서비스와 외부 앱을 연결하는 표준 규격 MCP를 지원해 클로드와 챗GPT 안에서도 슈퍼미에 질문할 수 있다. 슈퍼미는 그럽허브와 핀터레스트 임원 출신 케이시 윈터스와 핀터레스트, 리프트 엔지니어링 책임자 출신 루도 안토노프가 2024년 공동 창업했다. 두 사람은 윈터스가 왓낫에 자문하던 시기에 만나, 챗GPT가 확산되던 무렵 AI 기반 네트워크 사업을 구상했다. 그린은 슈퍼미가 "AI가 사람과 협업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 활용 초기 단계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해야 하며, 모두가 지식을 기여하도록 보상과 혜택이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윈터스는 실리콘밸리 안에서만 공유되던 전문가 인맥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슈퍼미는 현재 무료로 운영되지만, 앞으로 질문 횟수에 상한을 두고 이를 넘으면 요금을 받을 계획이다. 전문가가 지식을 추가하도록 보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직원 13명 규모인 슈퍼미는 질문과 전문가를 연결하는 AI 모델을 개선할 기술 인력과 새 분야의 전문가를 발굴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NeONBRAND / Wikimedia Commons (CC0)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1.02 21:17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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