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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 OLED 특허분쟁' LG화학-SFC, 쌍방 항소

LG화학이 SFC를 상대로 일부 승소한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소송 1심 결과에 대해 쌍방이 항소했다. 1심에선 SFC에 특허 침해를 이유로 LG화학에 손해배상액 8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특허법원에 양측 항소심 사건이 접수됐다. 지난 9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LG화학의 일부 승소라고 판결한 뒤, 9월 22일 SFC가 항소했고 10월 8일 LG화학도 항소했다. 항소심 사건에서 원고 LG화학의 소가는 259억원, 피고 SFC의 소가는 81억원이다. LG화학의 1심 청구금액은 339억원이었다. LG화학은 1심에서 손해배상액으로 인정받은 80억원 외에, 인정받지 못한 나머지 청구금액도 받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SFC는 1심 법원이 손해배상액으로 인정한 80억원도 많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쟁점 특허인 LG화학의 '전자적 응용을 위한 중수소화된 화합물'(등록번호 1427457, 아래 '457 특허)에 대해선 대법원이 지난 5월 유효라고 판결했다. 해당 특허는 중수소화된 아릴-안트라센 화합물로 OLED 발광효율·수명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457 특허 권리범위는 좁아졌다. LG화학은 '457 특허 무효분쟁이 특허법원 단계로 올라갔던 2023년 10월 특허심판원에서 특허를 정정했다. 이후 2024년 12월 LG화학은 SFC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SFC는 지난달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1심 인용금액(80억원)은 2025년 영업이익(217억원) 37% 수준이고, (LG화학의 전체) 청구금액(339억원)은 2025년 영업이익을 상회해 항소심 결과에 따라 배상액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FC는 동시에 "소송 대상제품(2022·2023년 양산 적용)은 현재 단종 수순인 구형 모델로, 소송 결과가 향후 연구개발·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1심 판결은 2026년 7월 선고될 예정이었지만, LG화학이 쟁점 특허에 기반한 제품을 실제 생산·판매하지 않아 SFC와 실질적 시장 경쟁관계가 없었다"며 "법원이 LG화학의 구체적 손해액 입증 부족을 이유로 변론을 재개했고 LG화학에 실질적 손해 발생 여부와 손해액 관련 추가 입증자료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SFC는 지난달 중순 코스피 신규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SFC는 총 5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가 범위는 주당 3만 1600~3만 6100원이다. 예상 공모가는 최대 1805억원이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일은 이달 18일,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청약일은 18~19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SFC 최대주주는 일본 호도가야(52.96%)다. 삼성디스플레이가 99% 출자한 'SVIC67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SFC 지분 29.56%를 보유하고 있다. 김용관 SFC 대표 지분율은 7.40%다.

2026.11.04 22:54이기종 기자

텍스트웨이, 대구 수성구 복지 AI 실증 나서

인공지능(AI) 지식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텍스트웨이(대표 유승민)는 자체 개발한 'PISA 엔진'을 활용해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노인복지 정보 검색을 지원하는 AI 시스템 실증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오픈데이터포럼(ODF) 공공데이터·AI 활용 리빙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러 기관에 분산된 복지 지침과 행정자료를 AI로 검색해 상담 공무원이 필요한 정보를 정확한 근거와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텍스트웨이는 이번 사업에서 PISA 엔진을 활용한 지식그래프 구축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검증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상담 공무원이 민원 응대에 활용할 수 있는 웹 기반 '근거확인형 AI 어시스턴트' 시제품을 개발해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증에는 보건복지부의 복지사업 지침과 수성구의 노인일자리, 급식 지원, 복지급여 관련 자료 등이 활용되며, 관내 복지시설 정보와 내부 업무 매뉴얼, 민원 질의응답, 신청 서식 등도 검색 대상에 포함됐다. 텍스트웨이의 PISA 엔진은 문장 속 행위와 대상, 조건의 관계를 분석하는 술어 중심 의미역 분석(SRL)과 지식그래프(KG) 기술을 활용해 단순히 질문과 유사한 문장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복지제도의 지원 조건과 예외 조항을 구분하며, 답변의 근거가 되는 원본 문서와 조항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엔진을 활용하면 공식 자료에서 충분한 근거를 찾지 못하면 답변을 보류하도록 설계해 잘못된 정보가 제공될 가능성도 줄였다. '75세, 기초연금 수급, 거동 불편'이라는 조건을 입력하면 관련 복지제도와 신청 기관, 구비서류 등을 검색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보여주는 식이다. PISA 엔진은 자체 품질검사 20개 항목을 모두 통과했으며, 검사 과정에서 원문에 없는 내용을 임의로 인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텍스트웨이는 지난 8월 데이터 수집과 정제 작업에 착수해 9월 문서 색인과 지식그래프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는 공무원의 구어체 질문에 대한 대응력과 답변 오류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11월 첫째 주까지 현장 실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승민 텍스트웨이 대표는 “복지 행정에서 AI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정확한 정보와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 수성구청 실증을 통해 PISA 엔진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누구나 필요한 복지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텍스트웨이는 비정형 문서를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는 문서 AI 플랫폼 기업으로 'tB Server', 'tB Media', 'tB Chat' 등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에 선정도었으며, 한국가스공사와 동아일보 등을 포함해 30건 이상의 기술검증(PoC)을 진행한 바 있다.

2026.11.04 22:28이도원 기자

개보위, '2026 개인정보 정책 포럼' 9일 오후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와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회장 염흥열)가 오는 9일 오후 2시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2026년 개인정보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포럼에 참여하려면 협의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등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 개인정보 보호체계로 정책 방향이 근본적으로 전환하면서 기관의 대표자(CEO),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책임성 강화와 선제적 보안투자의 중요성이 커졌다. 또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고도화하면서 개인정보 침해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도 높아졌다. 이번 포럼은 개인정보 정책의 대전환 시기에 발맞춰 '신뢰·책임 기반으로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구현'을 주제로, 정부의 주요 개인정보 보호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공·민간의 대응 방향과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먼저, '예방 중심 개인정보보호 규제 전환과 책임경영 강화' 세션에서 개인정보위가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고낙준 예방조정심의관이 '예방 중심 보호체계 전환과 CEO·CPO 책임성 강화'를, 임종철 공공실태점검단장이 '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 강화 대책'을, 강대현 조사총괄과장이 '과징금 투자감경 등 선제적 보안투자 촉진 정책'을 각각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인 '예방 중심 보호체계 혁신 효과와 산업계 전망'에서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등 제도 변화에 따른 현장의 대응 동향을 공유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이창복 비바리퍼블리카 개인정보 보호책임자가 '투자 감경제도· 책임경영 도입에 따른 기업의 대응체계'를, 공공 부문에서는 김유석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정보보호본부장이 '공공기관 책임성 제도 변화에 따른 공공부문 대응 방향'을 소개한다. 그리고,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가 'AI 공격 속도에 대응하는 자율형 AI 보안체계 방안'을, 김재기 S2W 이사는 'AI 기반 침해 위협 시대의 보안 시장 변화와 거버넌스 과제'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예방 중심 보호체계의 정착 방안에 대해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김진환 변호사가 좌장을 맡고 패널로는 이창복 비바리퍼블리카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김유석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정보보호본부장,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김재기 S2W 이사, 최대선 숭실대학교 교수,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 김경하 제이앤시큐리티 대표, 전승재 변호사, 황지은 개인정보위 자율보호정책과장이 참여한다. 개보위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 급격한 발전으로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날로 증대하는 만큼 이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개인정보위의 정책과 제도 혁신에 대한 현장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면서 "이번 포럼은 달라진 제도에 맞춰 대응 방향을 각계가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26.11.04 21:48방은주 기자

AI보안연합 '캐노피', 취약점 인텔리전스 허브 가동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가 운영하는 AI 보안 공익 이니셔티브 '캐노피 프로젝트(Project Canopy)'가 전용 플랫폼 '취약점 인텔리전스 허브'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취약점 인텔리전스 허브'는 연구팀이 검증한 취약점 내역과 다차원 위험도 지표(CVSS·EPSS·KEV), 공식 패치 및 보안 권고문(Advisory)을 한눈에 확인하고 즉각 조치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이다. 참여 기관과 기업은 허브를 통해 자사 시스템에 직결된 오픈소스 결함과 패치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선제적인 방어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최근 공격자들이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의 취약점을 탐색·침투하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이에 프로젝트 캐노피는 선도적인 AI 기반 오펜시브 보안 기술을 접목, 국가 행정망과 대국민 서비스의 근간을 이루는 오픈소스 및 민생 인프라의 보안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소하는 공익 방어 체계를 구축해 왔다. 실제 '캐노피' 연구팀은 대한민국 공공 서비스의 기반인 eGovFRAME을 시작으로 Spring FRAMEwork/Boot, Docker, LiteLLM, Grafana, Istio, libdb, python.org 등 국내외 핵심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심층 분석을 전개했다. 분석 과정에서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는 다수의 취약점 후보를 발굴하고 개념증명(PoC)을 완료했으며, 고위험군 사안을 포함한 취약점 내역을 각 프로젝트 메인테이너에게 순차 제보했다. 현재 일부 핵심 조치가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항목들 역시 글로벌 표준 보안 규정인 '책임 있는 공시(CVD, Coordinated Vulnerability Disclosure)'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식 보안 패치 배포 시점에 맞춰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캐노피'는 일방적인 정보 제공을 넘어, 파트너들이 분석 대상을 직접 제안하는 '수요 기반 참여형 구조'를 도입했다. 참여 기관·기업이 실무에서 활용 중인 오픈소스나 점검이 시급한 소프트웨어를 요청하면, 연구팀이 ▲사용자 규모 ▲사각지대 여부(패치 대응력, 사고 이력) ▲사회적 필요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순위를 선별하고 집중 분석에 착수한다. '캐노피'는 향후 지자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전담 보안 예산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의료, 교육 등 국민 생활 밀착형 민생 인프라 분야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젝트 캐노피는 가입을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캐노피 프로젝트 박세준 위원장은 “공격자가 AI의 속도로 취약점을 파고드는 환경에서, 방어자 역시 선제적으로 AI 역량을 투입해 위협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며 “프로젝트 캐노피는 자금과 인력 부족으로 보안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민생 인프라와 오픈소스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공익 이니셔티브로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1.04 21:38방은주 기자

구글, LLM 재킹 주의보..."하루 10만 달러 부정 사용 적발"

구글이 인수한 보안기업 맨디언트(Mandiant)와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GTIG)이 'LLM재킹(LLMJacking)' 공격의 상세 메커니즘을 분석한 새로운 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무단으로 점유한 컴퓨팅 자원을 점진적으로 소모하는 크립토재킹(CryptoJacking,타인의 컴퓨팅 자원을 무단으로 가로채 암호화폐 채굴에 이용하는 수법)과 달리 LLM재킹은 단기간에 막대한 사용 비용을 발생시킨다. LLM재킹은 해커가 다른 사람이나 기업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계정 또는 API 접근 권한을 탈취해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이버 공격을 말한다. 최근 조사 결과, 하루 만에 10만 달러 이상의 부정 사용 요금이 발생한 사례가 관찰됐으며, 일부 기업에서는 무단 접근을 차단하기까지 누적 피해액이 100만 달러에 달했다고 구글은 밝혔다. 또 한 위협 행위자는 8시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50만 건 이상의 LLM API 호출을 실행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아래는 보고서 주요 내용. ▲전 세계적 공격 대상: 최근 발생한 공격은 북미, 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금융 서비스, 리테일, 기술, 운송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했다. ▲초기 접근 경로: 위협 행위자는 자격 증명 탈취와 세션 하이재킹(session hijacking, 로그인 상태의 세션을 무단으로 가로채 시스템에 접속하는 수법) 등을 이용해 표적 환경에 침투했습니다. 공개된 깃허브(GitHub) 저장소에 노출된 유효한 자격 증명도 수집했다. ▲암시장을 통한 수익화 및 'LLM 믹서(LLM Mixers)': 공격자는 탈취한 API 키를 불법 프록시 게이트웨이(중계 서버)로 묶어, 모델에 대한 무단 접근 권한을 사이버 범죄 암시장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에 되팔아 수익을 창출했다. 주요 피해 사례 ▲사례 1: 하루 만에 10만 달러 이상의 무단 사용 요금 사례가 발생했으며, 일부 기업에서는 접근 권한을 차단하기 전까지 누적 피해액이 100만 달러에 달했다. ▲사례 2: 한 불법 토큰 라우팅 서비스는 구매자에게 월 60달러 수준으로 프런티어 모델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제공했습니다. 이로 인해 약 100만 달러의 모델 사용 비용이 피해 기업에 청구됐다. ▲사례 3: 한 위협 행위자는 8시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50만 건 이상의 LLM API 호출을 실행했다. 해당 공격자는 API 호출 한도를 우회하기 위해 수명이 짧은 서비스 계정을 지속적으로 생성하고 삭제하는 '소각 및 교체(Burn and Rotate)' 전략을 사용했다. 이와 동시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청구 내역을 수시로 확인하며 피해 규모를 모니터링했다. ▲대응 방안: 보고서는 전략적 위협 탐지를 위한 헌팅(threat hunting) 방안과 함께, 조직 내 비인가 LLM(shadow LLM) 현황 파악, API 키 권한 세분화, 자동화된 시크릿 스캐닝(secret scanning)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존 헐트퀴스트(John Hultquist) GTIG 수석 애널리스트는 “공격자들은 LLM 재킹을 적극 활용해 방어자보다 규모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다”며 “이들은 에이전틱 도구를 활용해 피해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토큰을 탈취하는 방식으로 공격 규모를 확대한다. 기업은 LLM 자원에 대한 접근을 엄격히 통제해야만 비용 폭탄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격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퍼붓는 자율형 공격으로부터 커뮤니티 전반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기업이 빠르게 도입 중인 AI 모델과 컴퓨팅 자원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보호하지 않으면 제3자가 자원을 무단으로 악용할 수 있다”며 “자원 사용 내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다중 인증(MFA)을 활성화하며, 계정 정보를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11.04 21:09방은주 기자

美 민주당, 20년 만의 상하원 탈환…'통상 훈풍' 기대는 시기상조?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장악했지만, 한국 기업이 관세 인하나 친환경 산업 지원 복원을 곧바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현지 생산과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공급망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미 투자와 고용 약속에 대한 의회 감독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4일 법무법인 율촌은 '2026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지형 변화' 보고서에서 통상·관세, 에너지·전력, 자동차·배터리 등 6개 분야 정책 변화 가능성과 한국 기업의 대응 과제를 제시했다.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선 상하원 모두 여소야대 의회를 상대하게 된 것. 중간선거에서 야당이 양원을 동시 탈환한 것은 2006년 이후 20년 만이다. 율촌은 의회 주도권 확보가 곧바로 정책 전환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봤다. 다수당이 된 야당이 대통령의 관세 권한 제한이나 청정에너지 지원 복원 등의 입법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대통령 거부권과 상원의 의사진행 방해 절차인 필리버스터에 막힐 수 있어 현실화되긴 쉽지 않다. 실제로 트럼프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터무니없는 법안들을 보내올 것이고 나는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수개월간 거부권이 이어지면 민주당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를 물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우리는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의회는 청문회와 자료 제출 요구, 예산 협상 등을 통해 행정부와 기업을 압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도 정책 방향뿐 아니라 예산 처리 지연과 연방정부 업무정지에 따른 사업 일정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세 완화 기대보다 계약 점검…車·배터리 현지화 기조 유지 통상 분야에서는 기존 관세가 선거 결과만으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이 물가와 소비자 부담을 이유로 관세 정책을 견제하더라도 관세 인하로 이어지는 데는 제약이 있다는 분석이다. 율촌은 기업들이 품목별 적용 세율과 실제 부담을 확인하고, 거래 계약에 관세 부담 주체와 환급금 귀속, 법령 변경에 따른 가격 재협상 조건을 명확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자동차·배터리 산업에서는 미국 내 생산 확대와 중국 등 우려국가를 배제하는 공급망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당이 공감하는 분야인 만큼 정책 전환을 기다리기보다 생산·조달 구조를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 주요 변수로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재검토를 꼽았다. 원산지 규정과 멕시코 내 노동법 집행이 강화될 경우에 대비해 북미산 부품 비율, 협력업체의 노동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핵심 부품의 대체 공급망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생산·투자 지원을 받기 위한 공급망 요건 충족이 중요해질 것으로 봤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력망 투자 확대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지원 규모는 의회와 행정부의 예산 협의에 달려 있는 만큼 확정된 예산을 기준으로 사업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전력 수요 확대는 기회…대미 투자 약속도 감독 대상 에너지·전력 분야에서는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투자 발표와 실제 수주는 구분해야 한다고 짚었다. 율촌은 사업별 인허가와 자금 조달, 전력망 연결 및 비용 분담 조건을 확인한 뒤 실제 발주 일정에 맞춰 투자와 생산능력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역시 미국 내 생산 지원과 대중국 기술 통제라는 큰 방향은 유지될 것으로 봤다. 다만 보조금과 세액공제, 관세 가운데 어떤 수단을 활용할지를 놓고 정부와 의회가 충돌할 수 있어 기업은 지원 방식별로 투자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미 투자에 대한 감독 강화 가능성도 주요 변수로 제시했다. 민주당이 투자 약정 이행 여부와 실제 고용 창출 효과를 들여다보면서 한국 기업에 관련 자료 제출이나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투자·고용 실적과 일정 변경 사유를 공시 및 정부 제출 자료와 일관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I 분야에서는 행정부의 산업 육성 기조와 민주당의 이용자 보호·사업자 책임 강화 기조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 차원의 입법이 지연되더라도 주별 규제와 의회 조사에 따른 부담은 남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율촌은 대중국 견제도 양당의 공통 기조로 꼽았다. 한국 기업이 공급망과 거래처의 실제 소유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중국 의존도 축소 과정에서 조선·배터리 등 국내 산업에 생길 사업 기회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11.04 20:57류은주 기자

지상망·위성망 경계 허문다...아마존 스타링크 맹추격

휴대전화가 지상 이동통신망과 위성통신망을 오가면서 연결을 유지하는 기술이 검증됐다. 미국 AT&T와 AST 스페이스모바일이 일반 스마트폰을 활용한 망 전환 시험에 성공하면서 위성 직접통신(D2D)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 아마존은 글로벌스타 인수를 확정 지으면서 위성 인터넷에 이어 휴대전화 직접통신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유럽에서는 유텔샛이 원웹의 독립적인 운영 구조를 강조하며 스타링크와 차별화에 나섰다. 항공 인터넷 시장에서도 스타링크와 원웹·SES를 선택하는 항공사가 늘고 있다. AT&T, 지상 통신과 위성망 끊김 없는 전환 성공 AT&T와 AST스페이스모바일은 지상 이동통신망과 위성망 사이에서 연결을 유지하는 핸드오버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1일 미국 워싱턴주에서 진행한 시험에는 에릭슨과 노키아도 참여했다. 일반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상망과 저궤도 위성망을 연결했으며, 망 전환 시간을 초 단위에서 밀리초 단위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기존 위성 직접통신 시험이 스마트폰의 위성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상망과 위성망 사이의 서비스 연속성까지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추가 시험을 거쳐 베타 서비스와 상용화를 추진한다. 아마존, 글로벌스타 인수로 D2D 시장 진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달 27일 아마존의 글로벌스타 인수를 승인했다. 인수 규모는 약 115억달러로, 아마존은 글로벌스타의 위성 인프라와 이동위성업무(MSS) 주파수 자산을 확보하게 된다. 글로벌스타는 애플 아이폰의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며 저궤도 위성 약 24기를 운용하고 있다. 120여개국에서 78만대 이상의 단말을 지원한다. 아마존은 2028년 차세대 D2D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데이터 서비스를 추진한다. 운용 위성 48기와 예비 위성 6기로 구성되는 글로벌스타의 차세대 C-3 위성망도 인수 대상이다. 별도로 5105기 이상의 위성을 활용하는 D2D 시스템도 FCC에 신청했다. 아마존 레오의 위성 인터넷 사업이 휴대전화 직접통신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유텔샛, 스타링크와 운영 구조 차별화 유텔샛은 원웹 위성망의 독립적인 운영 구조를 강조하며 스타링크와 차별화하고 있다. 스페이스인텔리포트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장프랑수아 팔라셰 유텔샛 최고경영자는 우크라이나 스타실드 서비스 제한 논란을 거론하며 원웹은 경영자 개인이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유텔샛 이사회에는 프랑스와 영국 정부, 인도 바르티그룹 등이 참여한다. 중요한 서비스 중단 결정은 이사회에서 이뤄진다는 뜻이다. 유텔샛은 약 640기의 원웹 위성을 운용하고 있으며, 에어버스 제작 위성을 추가해 통신 용량을 두세 배 확대할 계획이다. 약 156억유로 규모의 유럽 차세대 위성통신망 아이리스2 프로젝트에도 약 30억유로를 투자한다. 별도 위성망을 활용한 D2D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유럽 항공사, 위성통신 도입 경쟁 유텔샛은 2일 핀에어가 SES의 다중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핀에어는 엠브라에르 E2 항공기 18대에 원웹 저궤도 위성망과 SES 정지궤도 위성망을 결합한 인터넷을 도입한다. 스타링크도 유럽 항공사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영국 저비용항공사 이지젯은 2027년 상반기부터 A320 계열 항공기에 스타링크를 설치해 2028년 초까지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KLM도 2027년 중반부터 장거리 국제선에 스타링크 기반 무료 고속 인터넷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이코노미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플라잉블루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2026.11.04 20:44박수형 기자

[크립토 AI리포트] 바이낸스 해킹에 투자심리 위축…비트코인·리플 약세

매주 목요일 출근길, 밤사이 달라진 가상자산 시장 흐름을 짚어드립니다. 빗썸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주요 가상자산 가격 동향과 투자심리를 살펴보고,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생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 사고 여파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출렁였습니다. 해킹 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선에서 7만 6000달러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이후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현재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거래대금도 감소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648억 8000만 달러로 일주일 전 대비 약 5.5% 줄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24% 증가한 2조 570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빗썸 AI 서비스에 따르면, 시장 전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빗썸 공포탐욕지수는 26(공포)으로 전일 대비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 공포 심리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 심리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바이낸스 해킹 사고 이후 주요 가상자산인 비트코인과 리플(XRP)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1억 360만~1억 37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대비 약 4.5%, 한 달 전 대비 약 11% 하락한 수준입니다. 가격 하락과 함께 거래대금도 줄어들면서 단기 반등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빗썸 AI는 “7일, 30일 가격변동률이 모두 마이너스이고 24시간 거래대금도 직전 7일 평균을 밑돌아 시장 전반은 약하다”며 “커뮤니티 심리는 부정적이며 7일 거래소 순유출이 이어져 반등 지속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리플 역시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빗썸에서 1700원 선에 거래 중으로, 일주일 전 대비 약 2.4%, 한 달 전 대비 약 17% 하락했습니다. 리플은 일일 활성 사용자 수와 거래대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네트워크 거래 건수와 총예치자산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빗썸 AI는 “일일 활성 사용자 수와 빗썸 24시간 거래대금은 높은 수준인 반면 일일 트랜잭션 수와 총예치자산은 최근 기준을 밑돈다”며 “중립적 심리 속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가격 추세를 파악하는 기술적 분석 지표) 개선만으로는 강한 회복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11.04 20:40홍하나 기자

회의록 AI 그래놀라, 무료 음성 받아쓰기 기능 출시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요약하는 AI 서비스 그래놀라가 현지 시각 10월 29일 맥용 음성 받아쓰기 기능 '보이스 타이핑'을 출시했다. 맥에서 Fn 키를 누른 채 말하면 그래놀라가 문장을 다듬고 형식을 갖춰 사용 중인 앱에 입력하며, 그래놀라는 공식 X 계정에서 "단어 수 제한 없이 무료"라고 밝혔다. 그래놀라는 이미 회의록을 작성해 온 서비스가 이제 모든 앱에서 입력까지 대신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래놀라 도움말에 따르면 보이스 타이핑은 현재 맥 데스크톱 앱에서 베타로 제공되며 모든 요금제에 무료로 포함된다. 설정의 보이스 타이핑 메뉴에서 기능을 켜고 손쉬운 사용과 마이크 권한을 허용하면 사용할 수 있다. Fn 키를 누르고 있는 동안 받아쓰고 손을 떼면 입력되며, 키를 두 번 누르면 손을 쓰지 않는 모드로 한 번에 최대 20분까지 받아쓸 수 있다. 클로드와 챗GPT, 지메일 등 맥의 모든 앱에서 쓸 수 있고, 회의 녹음과는 별도로 작동한다. 메모 작성과 AI 프롬프트 입력, 이메일과 메시지 답장을 모두 말로 처리할 수 있다. 기본 언어는 영어이며, 회의 받아쓰기를 여러 언어로 설정하면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받아쓴 내용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그래놀라는 받아쓰는 동안에만 음성을 듣고, 받아쓰기 기록은 사용자 기기에만 저장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은 받아쓰기와 AI 처리를 맡은 외부 업체로 전송되지만, 해당 업체는 이를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 윈도우와 iOS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기업가치 20억 달러(약 2조 6,800억 원)의 음성 받아쓰기 앱 위스퍼가 몇 달 전 회의록 기능을 출시한 데 이어 그래놀라가 받아쓰기 시장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그래놀라는 3월 투자 유치 당시 15억 달러(약 2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래놀라가 회의 자동화와 기록에 집중하는 반면, 위스퍼는 자체 연구소에서 AI 모델과 새로운 컴퓨터 조작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파이어플라이스와 스피치파이, 모놀로그 등 다른 음성 AI 스타트업도 회의록과 받아쓰기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그래놀라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1.04 20:38AI 에디터

한국우주안보학회, '2026 추계학술대회' 5~6일 개최

한국우주안보학회(회장 이재우)는 5~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우주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기술혁신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2026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주위협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우주 이용을 뒷받침할 기술·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민·관·군·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주체계 신뢰성과 복원력 확보, 첨단기술 안보 활용,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5일 개회식에서는 이재우 한국우주안보학회장 개회사와 국가우주안보센터장 환영사에 이어 손석락 공군참모총장과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장이 축사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이 '국가 우주수송 역량 확대전략'을, 유럽우주정책연구소(ESPI)의 Anastasiia Posnova가 'Space, Europe, Korea: avenues for collaboration'을 주제로 각각 국가 우주수송 역량 강화와 한·유럽 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우주자산 활용 세션에서는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영상 기반 상황인식과 해양활동 분석을, 인공위성·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위성통신 도청 위험, 위성용 운영체제 보안, 통신 특화 방화벽 등 우주체계 보호 기술을 다룬다. 국제협력 세션에는 LeoLabs, ICEYE, HEO, IMS_space, Airbus Defence and Space 등 해외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우주물체 이상행동 탐지, 위성 관측 역량, 유럽의 우주안보 동향을 공유한다. 이재우 회장은 개회사에서 위성 보유 역량과 함께 위협 속에서도 그 기능을 지속할 수 있는 신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민간 혁신을 국가 임무 수행 능력으로 연결하고,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반영하며, 신뢰할 수 있는 국제협력을 통해 대응 역량을 확대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한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축사에서 첨단기술의 국가안보 접목과 민·관·군·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장은 관측·분석 역량과 전략적 통찰의 결합이 독자적이고 견고한 우주안보 역량 확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6.11.04 20:37방은주 기자

체이널리시스, '바이낸스 해킹' 북한 허위면접 수법 분석

북한 해커들이 바이낸스(Binance) 직원을 노린 가짜 면접 수법으로 64억달러(약 8조 5600억원)를 탈취하기 전부터 같은 수법의 공격을 수십 건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개월간 유사 수법의 피해액은 1430만달러(약 191억4000만원)를 넘었다. 표적은 개인 지갑부터 탈중앙화자율조직(DAO)까지 다양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바이낸스 초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분석을 4일 공개했다. 3일 공개된 바이낸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격은 9월 한 엔지니어가 합법적인 구인 플랫폼으로 면접 제안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공격자들은 수주에 걸쳐 신뢰를 쌓았고 직원은 가상의 회사와 두 차례 면접을 본 뒤 악성코드가 든 면접 과제를 내려받으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후 공격자들은 악성코드를 배포하고 내부 인공지능(AI) 도구 접근 권한을 악용해 바이낸스 시스템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침입 방식 자체는 새롭지 않았다는 게 체이널리시스의 분석이다. 북한 공격자들은 이른바 '전염성 면접' 수법으로 높은 접근 권한을 가진 직원을 반복해 노려 왔다. 직원의 인증 정보와 권한을 악용해 조직 내부 시스템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체이널리시스는 유사한 북한 연계 가짜 면접과 악성코드 수법의 피해 사례를 온체인 흔적으로 추적해 왔다. 표적에는 개인 가상자산 보유자, 개인 지갑, 조직, 프로토콜이 포함됐고 피해액은 수만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에 이르렀다. 바이낸스 사건은 이 일련의 사례 가운데 가장 최근에 발생했다. 톰 맥라우스 체이널리시스 선임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개인 차원에서 지갑 침해로 이어진 다른 채용 면접 관련 사례를 수십 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맥라우스는 북한 공격자들이 연속적인 침해를 거치며 수법을 완성하고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소규모 표적으로 다듬은 접근 방식이 더 가치 높은 피해자를 노리는 역량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바이낸스 공격도 수개월, 어쩌면 수년에 걸친 준비와 연습의 결과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악의적인 면접 뒤 피해자의 클라우드 저장소에서 지갑 개인키가 탈취된 사례도 여러 건 관찰됐다. 일부 피해자는 시드 구문을 감염된 기기에 내려받은 적이 없다고 보고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민감한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는 직원이 이런 공격에서 특히 가치 높은 표적이라고 밝혔다. 수법이 진화하는 만큼 조직이 기존 사이버보안 통제를 넘어 이런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금융 인프라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블록체인 분석을 사이버보안 조치, 위협 인텔리전스와 결합하면 탈취 자금을 식별하고 동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사건 조사는 진행 중이며 체이널리시스는 앞으로 며칠간 탈취 자금이 계속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체이널리시스는 10월 29일까지 보고된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의 약 89%가 북한 연계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2021년 15%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북한 연계 해킹의 건당 평균 피해액도 2021년 5065만달러에서 올해 1억8565만달러로 늘었다. 2021년부터 올해 10월 29일까지 전체 해킹 피해액 223억4000만달러(약 29조6072억원) 가운데 북한 연계는 132억4000만달러(약 17조5470억원)로 59%를 차지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0월 31일 북한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바이낸스 탈취의 배후로 공식 지목했다. 이 조직은 지난해 2월 약 15억달러가 탈취된 바이비트(Bybit) 해킹의 배후로도 지목된 바 있다. 북한은 연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가짜 채용을 앞세운 수법은 정부 차원의 경보 대상이기도 하다. VOA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본, 호주, 독일의 7개 수사기관과 정보기관은 북한 조직 워터플럼(Waterplum)에 대해 공동 경보를 발령했다. 워터플럼은 2025년 12월께부터 2026년 7월까지 100개 이상 나라에서 최소 3만대의 컴퓨터를 침해했다. 7000개가 넘는 지갑에서는 자금이나 계정 정보를 빼내 최소 1071만달러(약 166억6000만원) 상당을 북한으로 옮겼다.

2026.11.04 20:31박광하 기자

모니터랩, 에이아이랩스 신버전 출시…"AI와 대화하듯 위협 정보 검색"

보안 담당자가 위협 간 연관 관계를 시각화하고 인공지능(AI)과 대화하듯 위협 정보를 검색하고, 탐지된 위협을 마이터 어택(MITRE ATT&CK)에 자동 매핑해 볼 수 있게 됐다.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보안(SECaaS) 전문기업 모니터랩은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에이아이랩스(AILabs)'의 신버전 'v6.0'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버전은 분석 속도 향상, 위협 대응력 강화, 실무 활용도 제고를 핵심 목표로 개발됐다. 위협 인텔리전스 생태계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한 게 특징이다. 위협 간 연관 관계를 시각화하는 '피벗 서치(Pivot Search)'와 대화형 검색 기능 'AI 봇(AI Bot)'을 새로 탑재했다. 보안 담당자가 위협 정보를 더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악성 파일 분석 엔진 'MAD'와 URL 분석 엔진 'MUD'도 업그레이드했다. 글로벌 표준 프레임워크인 마이터 어택에 탐지된 위협을 자동으로 매핑해 공격자의 전술과 기법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대응 효율을 높이는 게 가능하다. 공공, 금융, 의료 등 주요 산업군별 맞춤형 위협 인텔리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침해지표(IoC), 공통 취약점 노출(CVE), 공격 기법, 위협 그룹 등 다양한 위협 정보를 하나의 입력창에서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에이아이랩스는 수집, 분석, 처리, 배포의 지속 반복적인 생명주기로 악성 파일과 URL 등 사이버 위협 데이터를 다차원으로 분석하고 정제한 뒤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위협 정보 공유 시스템 'C-TAS', 구글의 '바이러스토탈(VirusTotal)'과 연동하는 등 국내외에서 신뢰성을 검증받고 있다. 모니터랩은 에이아이랩스를 앞세워 위협 인텔리전스 사업을 키워 왔다. 올해 5월 7일에는 매월 내던 웹 공격 동향 보고서를 위협 인텔리전스 중심의 '에이아이랩스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로 개편했다. 공격량 추이와 산업군별 위협 양상, 취약점, 악성코드, 공격 그룹 분석을 담았다.

2026.11.04 18:54박광하 기자

제논, 휴머노이드 작업 오류 스스로 고치는 AI 개발한다

제논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 중 발생한 오류를 스스로 판단하고 복구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제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체화 인지형 세계(월드)모델 기반 행동 감독 기술 개발'이다. 제논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오는 2029년 8월까지 3년간 정부출연금 20억원을 지원받아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과제는 휴머노이드가 여러 단계로 구성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스스로 파악하고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로봇은 물건을 집거나 문을 여는 개별 동작에 성공하더라도 다음 작업에 적합한 위치나 자세를 확보하지 못하면 전체 작업이 중단될 수 있다. 제논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상태와 작업 계획, 과거 성공·실패 경험을 종합 분석하는 행동 감독 기술을 개발한다. 여기에 행동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월드모델을 결합해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오류 발생 시 지시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작업 경로를 제시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로봇이 상자를 열고 내부 캔을 꺼내 냉장고에 넣는 과정에서 다음 동작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작업 지시를 조정하거나 복구 방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람 개입을 줄이고 장시간 연속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제논은 올해 3월 피지컬 AI 랩을 개소하고 휴머노이드 인지·판단·행동을 지원하는 AI 엔진과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피지컬 옵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도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성과는 자체 휴머노이드 '젠피(GenP)'에 적용해 실제 작업 환경에서 검증한다. 이후 복지시설 생활지원과 도슨트 서비스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로봇 운영·관리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구독형 서비스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명대우 제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그동안 기업용 AI 시장에서 축적해 온 기술 역량을 피지컬 AI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서비스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8:18이나연 기자

한진 훗타운, 블프 맞아 해외직구 배송비 최대 50% 할인

한진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이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해외직구 배송비를 최대 50% 할인한다. 엔저 현상으로 일본 상품 구매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캐릭터 굿즈와 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직구 수요를 공략한다. 한진은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HOOT TOWN)'에서 11월 한 달간 '훗타운 블프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과 미국, 중국 등 주요 해외직구 국가를 대상으로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배송비를 10~50% 할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해외직구 성수기에는 일본 캐릭터 상품의 배송대행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배송대행 실적을 직전 동일 기간인 7월 31일부터 10월 14일까지와 비교한 결과, 산리오 캐릭터 상품의 배송대행 건수는 6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포켓몬 상품은 452%, 치이카와 굿즈는 150% 늘었다. 한진은 연말 한정판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 협업 제품 출시 등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제품과 패션 상품도 증가세를 보였다. 소니 제품의 배송대행 건수는 128%, 애플은 55.5% 늘었으며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각각 65.3%, 59% 증가했다. 한진은 최근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연말에도 일본 직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매주 특정 상품군의 배송비 할인 코드를 제공하는 '위클리 드롭'을 운영한다. 고객은 매주 한 차례 할인 코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1주차에는 나이키·뉴발란스·아디다스 등 패션 상품을, 2주차에는 애플·소니·구글 등 전자기기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주차에는 치이카와·포켓몬·산리오 등 캐릭터·피규어 상품을, 4주차에는 전체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앙코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매일 한 차례 배송비 10% 할인 코드를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최대 5만원이다. 신규 회원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훗타운의 C2C 구매대행 서비스 '사줘요'를 처음 이용하는 신규 회원에게는 배송비 50% 할인 쿠폰을 계정당 1장 지급한다. 육아용품과 차량용품, 생활용품 등 해외직구 인기 상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킥아이템(Kick Item)' 기획전도 운영한다. 훗타운 관계자는 "엔저 기조와 연말 글로벌 할인 시즌이 맞물리면서 일본 캐릭터 굿즈와 한정판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직구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배송비 할인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8:17안희정 기자

[카드뉴스] 거래소가 해킹당하면 내 돈은 누가 물어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면 내 자산은 누가 책임져 줄까요? 2026년 2월 18일 업비트에서 약 3,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86억 원이 빠져나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인터넷에 연결된 핫월렛이 뚫리면서 열쇠 역할을 하는 개인키까지 도둑맞았다고 해요. 다행히 업비트는 자기 자산으로 피해액 전액을 보상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법적으로는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라는 논쟁이 다시 뜨거워졌어요. 핵심은 책임의 무게가 은행과 거래소에서 크게 다르다는 점이에요. 은행은 고객 잘못이 없으면 사고 책임을 먼저 지는 무과실 책임이 적용되는데, 거래소는 거래소의 잘못이 드러나야 책임을 지는 과실 책임에 머물러 있거든요. 이번 카드뉴스에서는 책임 수준을 점수로 비교해 전통 은행 5점, 현행 거래소 2점으로 보여줬어요. 문제는 이용자가 거래소의 보안 허점을 직접 증명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거예요. 그래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단계에서는 거래소가 기술적 결함이 없다는 증거를 대지 못하면 책임을 지는 방안, 즉 입증 책임을 거래소에 넘기는 안을 검토하고 있어요. 다만 무제한 전액 배상은 또 다른 문제를 낳을 수 있어요. 거래소가 파산하면 고객이 돌려받는 돈도 0에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AI 패널의 66%는 한도를 둔 조건부 도입에 손을 들었고, 전면 도입 찬성과 반대·유보는 각각 17%였어요. 사고 직후 보험금과 준비금 한도 안에서 먼저 나눠 주자는 방식이에요. 결국 무과실 책임은 가되 무제한 배상은 어렵다는 게 결론인데요, 거래소에 자산을 맡기기 전에 보험 가입액과 콜드월렛 보관 비중부터 꼭 확인해 보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d7454aa.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1.04 18:13AMEET

사람인, '중앙일보 인수'에 714억원 투입…지분 12.9% 획득

사람인이 중앙일보 인수를 위해 약 714억원을 출자해 지분 12.9%를 획득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람인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중앙일보 주식 1428만7991주를 714억원에 취득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지분은 12.92%다. 앞서 사람인은 관계사인 다우기술, CJ 등과 컨소시엄을 결성해 중앙일보 인수전에 참전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컨소시엄에는 신세계도 참여한다. 중앙일보는 지난 7월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에 돌입한 후 경영권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지분 취득 배경에 대해 사람인은 “사업다각화 및 시너지 창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26.11.04 18:13박서린 기자

SKT AIDC 자회사 사업 본격화..."AI 인프라, 핵심 성장축으로"

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전문 자회사인 SK하이퍼와 SK호라이즌을 통해 실행 체계를 정비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통신과 AI를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묶어 AI 인프라를 장기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박종석 SK텔레콤 CFO는 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은 3개 분기 연속 5000억원 이상 영업익으로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통신과 AI 관계가 밀접해지면서 통신 사업과 AI 사업을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연결하고, AI 인프라는 장기 핵심 성장축이 되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IDC 자회사인 SK하이퍼와 SK호라이즌을 설립해 AI 인프라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실행 체계를 정비했다. SK텔레콤은 AIDC 전반 전략과 위험 관리, 글로벌 협력을 총괄하고 SK하이퍼와 SK호라이즌이 AIDC 운영과 확장, 사업 개발을 추진하는 구조다. SK하이퍼는 지난 7월 설립 이후 부지를 확보하고 울산에서 일부 용량에 대한 건축 허가를 획득했으며 글로벌 사업자 세네 곳과 구체적 사업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울산 외 복수 지역 후보지에서도 부지 확보와 고객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 상반기까지 초기 가동 물량에 대한 고객을 확보하고, 인허가와 구축 절차를 거쳐 2029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AIDC를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2027년 1분기 설립 예정인 SK호라이즌은 수도권 중심 DC 사업, 울산 100MW급 AIDC 구축,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기존 커머셜 계약과 파이낸싱 구조가 상당 부분 갖춰져 있어 SK텔레콤이 지분 51%를 유지하며 안정성을 확보한다. SK하이퍼와 SK호라이즌이 사업 추진 단계에 맞춰 재무 부담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가와트(GW)급 AIDC 개발을 담당하는 SK하이퍼는 향후 커머셜 계약 체결과 대규모 투자 재원 조달 등 사업 개발에 필요한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구체화 과정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2300만 가입자와 결제 체계, 여러 AI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입자 AI 사용을 관리하고 목적에 맞는 모델과 인프라를 연결하는 토큰 게이트웨이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CFO는 “공공, 국방 등 소버린 영역에서 먼저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토큰 게이트웨이를 기반으로 AI 사용과 운영에서 수익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며 “B2B, B2C 서비스도 같은 기반 위에서 통신 상품과 연계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은 가입자 회복과 가입자 가치 중심 효율적인 시장 운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매출을 회복해 나가고 있고, 3분기는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 등 플래그십 단말 출시에 힘입어 우량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배병찬 MNO 전략실장은 “3분기 플래그십 단말 출시라는 모멘텀을 활용해 우량 가입자 확보와 외국인 등 공략으로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동통신 매출과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도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본원적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간다면 MNO 매출은 회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네트워크인 5G SA는 현재 주요 기술에 대한 연구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상용화 예정이다. 6G는 2029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단계로, 상용화는 2030년 이후를 점치고 있다. 주주환원에 대해선 최소한 현재 수준의 배당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박 CFO는 “GW급 AIDC 투자 상당 부분은 재무적 투자를 활용해 자사투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외부 자금을 활용하더라도 자금 부담은 발생하는 만큼, 사업별 투자 규모와 집행 시기, 자금 조달 구조 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투자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앤트로픽 지분 매각과 관련해선 “AIDC를 비롯한 중장기 투자 계획과 실제 자금 소요,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스페이스X 미국 내 주파수 취득이 한국 통신 생태계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한국 통신사는 이미 전국 5G망과 높은 수준의 인빌딩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우수한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라면서도 “위성과 지상망 결합을 통해 기존 위성 통신 커버리지와 데이터 수용 용량 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기술 발전과 사업 모델, 규제 변화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8:11홍지후 기자

코히어, 소버린 고객의 안전한 엔터프라이즈급 AI 구축 촉진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국방 AI 액셀러레이터 설립

공공 부문의 소버린 AI 애플리케이션을 시범 프로젝트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운영 단계로 전환하도록 지원 싱가포르, 2026년 11월 4일 /PRNewswire/ -- 규제 산업과 정부를 위한 소버린 AI 선도 기업 코히어(Cohere)가 11월 3일 싱가포르에 국방 AI 액셀러레이터(Defence AI Accelerator)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액셀러레이터는 국방 기관과 기타 소버린 고객이 보안 수준이 높은 환경에서 AI 실험 단계를 넘어 신속하게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 AI 액셀러레이터는 국방 분야 AI 혁신을 위한 전용 거점으로서 실무 협업, 기술 전문성, 엔지니어링 자문을 제공해 개념 증명(proof-of-concept)부터 실제 운영 시스템 구축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여정을 지원한다. 기존의 기술 시연 행사와 달리 이 액셀러레이터는 실제 구축과 운영에 중점을 둔다. 소버린 고객이 실제 환경에서 코히어의 모델과 에이전틱 AI 플랫폼 North를 시험하고, 검증된 솔루션을 확장해 운영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발표는 아시아·태평양(APAC) 전역에서 신규 투자, 현지 파트너십, 추가 사무소 개설을 통해 2027년 말까지 역내 사업 기반을 4배로 확대하려는 코히어 계획의 일환이다. 국방 AI 액셀러레이터는 싱가포르 공공 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투명성에 가장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조직을 위한 기업용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코히어의 목표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코히어의 앤드루 장(Andrew Chang)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은 "역내 정부와 기업들은 실험 단계를 넘어 안전한 운영 환경에 에이전틱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줄 신뢰할 만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 국방 AI 액셀러레이터는 코히어의 소버린 AI 플랫폼과 엔지니어링 전문성, 구축 경험을 결합해 고객이 보안, 거버넌스, 운영 신뢰성에 관한 최고 수준의 기준을 충족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하며 확장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코히어의 플랫폼은 보안에 가장 민감한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환경에 적합한 온프레미스, 에어갭, 하이브리드 구축 방식을 지원해 소버린 고객이 데이터와 AI 인프라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액셀러레이터는 코히어의 엔터프라이즈급 North 플랫폼을 활용한다. North는 이미 싱가포르의 여러 규제 대상 조직에 성공적으로 구축돼 보안에 민감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액셀러레이터 참여 기관은 다음을 포함해 AI를 안전하게 대규모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술, 전문성, 구축 지원을 제공받는다. AI 프로젝트를 개념 증명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코히어 엔지니어와의 실무 협업 미션 크리티컬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시험하며 검증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기존 시스템, 업무 흐름, 운영 환경과의 통합 지원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에어갭 인프라 전반에 걸친 유연한 구축 옵션 AI 시스템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와 관리 통제 우선순위가 높은 워크로드와 대규모 구축을 위해 설계된 엔터프라이즈급 AI 모델 및 North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 국방 AI 액셀러레이터는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소버린 AI 투자가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가운데 출범한다. IDC는 소버린 AI가 역내 정부 투자 우선순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80% 가 핵심 업무 워크로드에서 AI 주권을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히어 소개 2019년 설립된 코히어는 규제 산업과 정부를 위한 소버린 AI 선도 기업으로, 조직이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방식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면서 자체 AI 시스템을 소유하고 운영하며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히어의 통합 플랫폼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 외부망과 완전히 분리된 에어갭 환경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구축 유연성을 제공한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코히어는 샌프란시스코, 런던, 뉴욕, 베를린, 몬트리올, 오타와, 싱가포르, 파리, 도쿄, 아랍에미리트, 서울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전 세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cohe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코히어, 아만다 태거트(Amanda Taggart), 부사장, 커뮤니케이션, press@cohere.com

2026.11.04 18:10글로벌뉴스

Xinhua Silk Road: 외신 기자단, 위항 혁신 발전상 탐방

베이징 2026년 11월 4일 /PRNewswire/ -- 한국, 튀르키예, 미국, 쿠바 언론사 기자들이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항저우시 위항구의 첨단 기술 기업과 현대 농업 시범단지 여러 곳을 방문했다. 기자들은 현장 방문과 체험을 통해 위항구가 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융합에서 이룬 성과를 직접 살펴봤다. 기자단은 10월 26일 선도적인 종합 3D 솔루션 제공업체 스캔테크(Scantech)를 방문해 3D 시각 디지털화 기술을 살펴보고 체험하며 탐방 일정을 시작했다. 쿠바 프렌사 라티나(Prensa Latina) 통신의 이사우라 디에스(Isaura Diez) 기자는 3D 스캐너를 사용해 본 뒤 스캐너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장비 자체와 그 기반 기술 모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와 산업 분야를 비롯해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10월 27일 기자단은 외골격 로봇의 개발과 응용에 주력하는 국가 첨단기술기업 로보CT 테크놀로지(RoboCT Technology)를 방문해 외골격 로봇의 연구개발과 실제 활용 사례를 살펴봤다. 로보CT에서 기자들은 외골격 장비가 척수 손상과 뇌졸중으로 하지 기능에 장애가 생긴 환자들이 다시 일어서고 걷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봤다. 또한 생각만으로 재활 동작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도 확인했다. 튀르키예 신문 아이딘릭(Aydinlik)의 한 기자는 GoGo-H Pro 외골격 장비를 착용한 뒤 놀라울 정도로 가볍다고 호평했다. 그는 마치 자신의 몸 일부처럼 느껴졌다며, 중국의 첨단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체험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선도적인 핵심 부품 공급업체 자이노바(Xynova)에서는 AP통신(Associated Press)의 댄 산도발(Dan Sandoval) 계약 사진기자가 자유도가 높고 정교한 동작이 가능한 로봇 손 제품 Flex 2를 착용했다. 그는 이 제품이 사람의 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기자단은 징산진에 있는 첸시 친환경 농업 시범단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디지털 벼 모종 재배와 인공지능(AI) 기반 관리 시스템이 벼 생산 전 과정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봤다. 항저우의 새로운 도심인 위항구는 기술과 산업의 융합을 추진하며 디지털 경제, 첨단 기술, 도시•농촌 발전 및 농촌 활성화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52790.html

2026.11.04 18:10글로벌뉴스

파테오, NVIDIA DRIVE AGX Thor 기반 AI Box에 NVIDIA Nemotron 및 ByteDance Doubao 탑재로 차량 내 AI 고도화

상하이 2026년 11월 4일 /PRNewswire/ -- 파테오(PATEO)가 엔비디아(NVIDIA)의 NVIDIA DRIVE AGX Thor를 기반으로 구축한 AI Box에 NVIDIA Nemotron과 35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ByteDance Doubao 언어 모델을 탑재해 차량 내 AI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로컬 AI 추론과 파테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결합해 다국어 상호작용, 차량 실내 상황 파악, 차량 기능 간 연계 제어를 지원한다. 파테오는 베이징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모터쇼(Auto China 2026)에서 바이트댄스 및 주요 신에너지차 제조업체와 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주요 신에너지차 제조업체의 차세대 차량 프로젝트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해당 프로젝트의 양산은 2027년 2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PATEO AI Box Powered by NVIDIA DRIVE AGX Thor Nemotron과 Doubao를 활용한 차량 내 로컬 추론 파테오는 차량용 모델 제품군에 음성 인식용 NVIDIA Nemotron 3.5 ASR을 통합했다. 또한 바이트댄스와 협력해 35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전문가 혼합 방식의 언어 모델 Doubao를 통합했다. 이 제품군에는 텍스트 음성 변환 기능과 의미 분류 및 요청 거부를 위한 20억 개 매개변수의 언어 모델도 포함돼 있다. 통합 제품군은 클라우드 연결 없이 로컬에서 추론을 실행하며, 다국어 음성 상호작용과 실시간 스트리밍 음성 인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통신 연결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핵심 AI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커넥티드 서비스와 클라우드 업데이트를 통해 시스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파테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음성, 시각 및 센서 입력을 결합해 사용자의 요청과 차량 실내 상태를 해석한다. 차량 안전상 허용된 범위 내에서 실내 제어 기능과 온라인 서비스를 호출하고, 동시에 진행되는 작업을 조율하며, 장시간 실행되는 요청을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의 동의를 받으면 선호도와 습관을 기억해 이후 상호작용을 개인화할 수도 있다. AI Box로 차량 실내에 선제적 인텔리전스 구현 파테오의 AI Box는 주행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실용적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Sentinel AI는 주차 위반, 침수, 화재 등의 위험을 식별하고 경고할 수 있다. 더운 날 출퇴근 시 탑승자는 음성 명령이나 제스처로 운전석과 조수석의 공조 설정을 각각 조절할 수 있다. 고속도로를 장시간 주행할 때는 AI 에이전트가 운전자의 피로를 감지하고 창문을 열거나 좌석 마사지 기능을 작동할지 물을 수 있다. 대기질이 나쁜 지역에서는 위치와 학습한 운전 습관을 바탕으로 창문을 닫고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하도록 제안할 수 있다. NVIDIA DRIVE AGX Thor 기반의 AI Box는 인지, 추론, 실행, 학습을 연결한다. 이러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려면 TOPS로 측정되는 최대 연산 성능과 함께 메모리 대역폭도 뒷받침돼야 한다. 주행 중 대화가 이어지고 에이전트가 동작하면서 맥락이 축적되면 모델의 키-값(KV) 캐시가 커져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다. Thor의 가속 컴퓨팅 성능과 높은 메모리 대역폭은 응답성이 뛰어난 로컬 추론을 지원한다. AI Box는 차량 안전상 허용된 범위 내에서 콕핏 제어 기능과 커넥티드 서비스, 동시에 진행되거나 장시간 실행되는 작업을 조율한다. 사용자의 동의를 받아 선호도와 습관을 기억하며, 클라우드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개선한다. AI Box의 모듈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차량 내 시스템 및 엔비디아의 엣지 및 클라우드 AI 생태계와의 통합은 다양한 차량 프로젝트에서 모델 배포, 튜닝, 맞춤화를 지원한다. 또한 기존 메인 제어 칩을 교체하지 않고 전용 AI 연산 성능을 추가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는 더 큰 모델이나 동시 멀티모달 상호작용, 선제적으로 작동하는 에이전트를 지원할 수 없는 프로세서가 탑재된 기존 차량에도 업그레이드 방안을 제공한다. 토크노믹스와 피지컬 AI로 하드웨어를 넘어 사업 확장 파테오는 AI Box를 기반으로 일회성 하드웨어 공급에서 지속적인 AI 서비스 및 운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파테오의 차량 내 토크노믹스(Tokenomics) 전략은 AI 기능의 배포와 사용을 중심으로 반복적인 수익을 창출해 초기 하드웨어 판매 이후로도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테오는 2026년 6월 마이닝램프 테크놀로지(Mininglamp Technology), 쉰처 테크놀로지(Xunce Technology), 사이모 테크놀로지(Saimo Technology)와 파트너십을 맺고 토큰 기반 피지컬 AI 월드 모델과 TokenOS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온디바이스 하드웨어, 시뮬레이션 테스트, 데이터 인프라를 결합해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NVIDIA DRIVE AGX Thor를 기반으로 구축된 AI Box는 파테오가 다양한 자동차 제조업체와 차량 프로젝트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파테오는 지능형 상호작용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성을 로봇 분야로도 확장하고 있다. 파테오는 중국 내 주요 로봇 컴퓨팅 공급업체의 프로젝트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차량을 넘어 피지컬 AI 응용 분야에 자사의 플랫폼 역량을 적용할 기회를 확보했다. 온디바이스 모델과 AI 에이전트의 자동차 분야 적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파테오는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자사의 콕핏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전문성을 결합해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재사용 가능한 기술, 다양한 차량 프로젝트에 걸친 적용, 지속적인 AI 서비스에 주력함으로써 스마트 콕핏 공급업체에서 AI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더 넓은 피지컬 AI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026.11.04 18: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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