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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햇 최대 협동조합 '햇살그린', 상업운전 용량 167.3MW 달성

에이치에너지의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통해 결성된 햇살그린협동조합이 8월 결산 공시를 통해 누적 투자 잔액 33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8일 햇살그린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조합원 수는 전월 대비 403명 늘어난 1만 4156명으로 집계됐다. 만기 상환 및 중도 상환금을 제외한 실질 운용 자금인 누적 투자 잔액은 전월보다 120억 8200만원 증가한 3311억 48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출자금은 14억 6900만원, 조합원 차입금은 3296억 7900만원이다. 투자금은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용 공정에 투입되고 있으며, 자산가액 2479억 3200만원, 건설중인자산 613억 2200만원, 단기대여금 148억 7500만원, 공정 대기 금액 약 7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사용전검사를 마치고 상업운전 중인 발전소는 1381개소(167.3MW)로 전월보다 35개소(7.9MW) 늘었다. 현재 발전사업허가 접수 단계인 발전소는 108개소(17.3MW), 개발행위허가 접수 단계는 174개소(26.6MW)다. 지난달 발전량은 폭염으로 인한 패널 온도 상승 영향으로 전월(22.0GWh) 대비 감소한 20.2GWh를 기록했으나, 냉방 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 도매가격(SMP)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월 대비 7.9% 증가한 47억 4300만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월(21억 7600만원)보다 13.8% 늘어난 24억 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조합은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조합원 수는 9714명에서 45.7% 증가했으며, 총 투자금은 2074억 4600만 원에서 59.7% 늘어났다. 상업운전 발전소 수 및 용량 역시 각각 1104개소에서 1381개소로, 119.4MW에서 167.3MW로 40.1% 확대되며 재생에너지 투자 협동조합 중 최대 규모의 입지를 다졌다.

2026.09.18 10:15백봉삼 기자

LGU+,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50억원 조기 지급

LG유플러스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약 250억원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7일 먼저 푼다. LG유플러스는 당초 이달 30일로 예정된 지급일을 23일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대상은 자재 공급과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운영 등 구매계약을 맺은 중소 협력사다.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와 원자재 구매비 등 자금 수요가 커지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협력사들은 확보한 자금을 신제품 생산과 설비 투자, 연구개발, 운영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설과 추석을 앞두고 이 같은 지원을 이어왔다. 올해 설에는 201억원을 먼저 집행해 이번 추석까지 합산한 올해 지원 규모는 451억원이다. 평소 납품대금도 월 4차례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75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와 300억원 규모 직접자금지원 제도가 대표적이다. 지난 7월에는 LG그룹 상생협약에 참여하고 상생결제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도 제공한다. 자체 시험 환경을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NW장비 테스트베드와 IoT 인증센터에서 개발 장비와 기술을 검증할 수 있다. 기술자료 임치제도와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를 통한 기술 보호도 지원한다.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대상 활동도 진행한다. 이달 전국 22개 노인복지관과 가족센터에서 시니어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AI 활용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19차례 진행한다.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피해를 줄이고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09.18 10:15박수형 기자

시제품 줄이고 개발은 빠르게…마이다스아이티, 'CAE'로 제조 경쟁력 높인다

마이다스아이티가 제조업의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반복되는 시제품 제작과 재설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컴퓨터 기반 공학 해석(CAE)' 확산에 나섰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기계 분야 CAE 기술 세미나 'MAX-CAE, THE MAX'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6일 부산에서도 같은 내용의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선 반도체·전기전자·기계·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CAE 사례를 공유하고 설계 변경과 구조 해석, 열유동 해석 등 실제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CAE는 컴퓨터 기반 공학 해석의 약자로, 제품을 실제로 만들기 전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 문제 발생 가능성 등을 미리 예측·검증하는 기술이다. '컴퓨터 지원 설계(CAD)'가 제품 모양을 설계하는 과정이라면, CAE는 그렇게 만든 설계가 실제 환경에서도 제대로 작동할지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신상준 마이다스아이티 프로는 "CAE의 역할은 실패를 현실이 아니라 화면 안에서 먼저 겪어보는 일"이라며 "설계 단계에서 문제를 발견하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껍게 만들었는데 더 잘 깨졌다"…경험에 데이터 더하는 CAE 이날 마이다스아이티는 CAE가 실제 제조 현장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한 반도체 장비 업체에선 열과 압력을 받는 부품에 균열이 반복되자 두께를 8㎜에서 12㎜까지 늘렸지만 오히려 균열이 더 빨리 발생했다. 마이다스아이티 CAE 분석 결과 원인은 강도가 아닌 공진으로 확인됐다. 이후 특정 위치에 보강 구조물을 추가해 진동 특성을 바꾸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비용과 개발 기간을 줄인 사례도 나왔다. 한 농기계·건설기계 부품 업체는 마이다스아이티 CAE 도입 후 시제품 제작을 네 차례에서 한 차례로 줄이고 개발 기간도 2개월 단축해 추가 인력 없이 연간 신제품을 하나 더 개발할 수 있게 됐다. CAE는 해외 사업에서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실제 한 기업이 20년간 제품을 문제없이 공급해온 경험에도 중동 플랜트 입찰에서 시뮬레이션 데이터로 안전성을 제시한 경쟁사에 밀린 사례가 소개됐다. 이환규 마이다스아이티 프로는 "CAE를 통해 빠른 판단과 설명 능력, 기술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숙련된 엔지니어 개인에게 머물던 경험을 해석 데이터와 보고서로 남기면 다른 구성원에게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설명하기 쉬워지고 해당 경험을 회사 기술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NFX·메시프리' 앞세워 복잡한 해석 과정 줄인다 마이다스아이티는 CAE를 보다 쉽게 활용하기 위한 제품도 소개했다. 대표 제품은 구조·유동 통합 해석 솔루션 '마이다스 NFX'와 설계자를 위한 '마이다스 메시프리(MeshFree)'다. NFX는 제품 강도와 변형을 살펴보는 구조 해석과 공기·액체 등 흐름을 분석하는 유동 해석을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설계와 비용을 최적화한 사례도 소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단조 프레스 구조물의 실제 사용 조건과 하중을 분석해 설계와 재료를 변경한 결과 재료비를 61% 절감한 바 있다. 메시프리는 CAE를 처음 접하는 설계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CAE는 3차원 설계 데이터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메시 작업이 필요해 설계가 바뀔 때마다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메시프리는 원본 CAD 데이터를 활용해 이러한 과정을 줄이고 형상 불러오기, 조건 설정, 해석 등으로 절차를 단순화했다. 전문 해석 인력뿐 아니라 일반 설계 엔지니어도 CAE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제품의 열과 공기·액체 흐름을 분석하는 전산유체역학(CFD)도 발표됐다. 마이다스아이티는 배터리·전자장비의 열과 냉각 공기 흐름부터 팬·탱크·밸브 내부처럼 실제 측정이 어려운 영역까지 시뮬레이션 분석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NFX와 메시프리에 기술지원과 교육을 결합한 올인원 CAE 솔루션 '마이다스 MTS'도 제공 중이다. 실제 업무에서 해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기술지원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중소·중견기업 CAE 진입장벽 낮춘다 중소·중견기업의 CAE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마이다스아이티는 2026년 국내 기계 분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CAE 소프트웨어 인프라 지원 사업을 통해 총 20개 기업에 4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다. 자체 설계 검증 역량이 부족한 기업이 외부에 해석을 맡기는 것을 넘어 자체적으로 CAE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매출 200억원 이하 기업에는 MTS 영구 라이선스 도입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매출 2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에는 1500만원 규모 일대일 해석 교육과 800만원대 고사양 워크스테이션 등을 포함한 해석 프로세스 구축 패키지를 제공한다. 각각 1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상준 마이다스아이티 프로는 "시뮬레이션은 숙련자 경험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답에 숫자라는 확신을 더하는 일"이라며 "우리 비전은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8 10:15한정호 기자

매드포갈릭,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재단장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이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을 재단장해 영업을 시작한다. 매드포갈릭은 18일 경기 의정부시 신세계백화점 2층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의 리뉴얼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장은 총 26개 테이블, 110석 규모로 조성됐다. 유럽 거리의 테라스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해 아치형 프레임과 샹들리에 조명, 라탄 체어 등을 배치했다. 프리미엄 브런치 라인 '글로우 테이블(Glow Table)'도 함께 선보인다. 브런치부터 식사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쇼핑과 외식을 함께 즐기려는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드포갈릭 멤버십 'M CLUB' 회원이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마늘 모양을 형상화한 우드 트레이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재방문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피자 이용권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당일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주문 금액 20만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방문 횟수에 따라 혜택을 주는 스탬프 적립 이벤트도 운영한다. 적립한 스탬프 수에 따라 애플 치즈 프라이와 2만원 메뉴 할인 쿠폰, 프리미엄 피자 무료 쿠폰 등을 제공한다. 윤다예 엠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유럽 테라스 감성의 인테리어에 프리미엄 브런치 라인 '글로우 테이블'을 더해 차별화된 다이닝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매드포갈릭만의 다이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0:14류승현 기자

"이용할 수록 혜택 커진다"…NOL, 신규 회원 등급제 선봬

NOL은 플랫폼 통합 당시 예고했던 이용할 수록 혜택이 커지도록 설계된 신규 회원 등급제 'NOL VIP'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NOL VIP 도입으로 회원 혜택 체계도 새롭게 바뀐다. ▲여행 ▲여가 ▲문화 상품을 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 데 맞춰 고객의 이용 실적과 혜택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했다. 회원 등급은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 3단계로 나뉜다. 신규 회원에게는 실버 등급이 바로 적용된다. 골드와 플래티넘 등급은 최근 12개월 동안의 실제 이용 실적을 토대로 결정된다. 첫 정기 승급은 내달 1일 진행되며 이후 매월 1일 새로운 등급이 적용된다. 신규 가입 고객은 7일 동안 골드 등급 혜택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골드 회원에게는 전용 'VIP 특가'를 제공하며 처음 골드로 승급할 경우 최대 13만8000원 상당의 웰컴 쿠폰팩을 지급한다. 플래티넘 회원에게는 NOL에서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할인과 매월 전용 쿠폰팩이 주어진다. NOL 머니로 결제하면 회원 등급에 따라 구매 금액의 1.5~2%를 NOL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내달 1일 플래티넘 등급으로 승급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놀유니버스가 주최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 'NOL 페스티벌' 무료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응모 기간은 승급 당일부터 내달 11일까지다. 조미선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서비스 통합에 이어 회원 혜택 체계까지 새롭게 개편해 고객이 NOL을 이용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방식과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확대해 NOL만의 회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0:14박서린 기자

아성다이소,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아성다이소는 국립서울현충원 제37번 묘역을 배정받았다. 해당 묘역에는 6·25전쟁 전사·순직 장병 843위가 안장돼 있다. 임직원들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묘역을 찾아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관리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성다이소는 2022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6월에도 임직원들이 현충탑을 참배한 후 지정 묘역에서 생화 교체와 주변 정리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기존 봉사활동을 정기적인 묘역 관리로 확대하게 됐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매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해온 데 이어 자매결연까지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0:13김민아 기자

라쿠텐은 빼고...日 통신3사, 안드로이드-아이폰 RCS 연동

일본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이의 차세대 문자메시지 서비스 RCS 연동이 확대된다. 구글재팬에 따르면 NTT도코모가 새롭게 지원에 합류하면서 KDDI, 소프트뱅크까지 주요 이동통신 3사 이용자가 스마트폰 OS에 관계없이 RCS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RCS 연동 통신사 명단에 라쿠텐모바일은 빠져있다. 구글재팬은 라쿠텐모바일이 제외된 배경이나 향후 지원 여부에 대해 밝히지도 않았다. RCS는 기존 SMS·MMS보다 기능을 확대한 메시징 규격이다. 사진과 동영상 공유뿐 아니라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 중인지 확인할 수 있고 메시지를 읽었는지도 표시된다. 수신한 메시지에 이모지로 반응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최신 버전의 '구글 메시지' 앱을 사용해야 한다. 아이폰은 iOS 27 이상에서 기본 '메시지' 앱을 이용하면 된다. RCS를 이용하려면 각 단말의 관련 설정도 활성화해야 한다. 구글과 애플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주고받는 RCS 메시지의 보안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해온 OS 간 RCS 종단간암호화(E2EE) 기능은 베타 버전으로 순차 제공되기 시작했다. 구글재팬은 종단간암호화 적용을 통해 서로 다른 OS 사이에서 오가는 메시지도 기본적으로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9.18 10:10박수형 기자

[AI인재강국] 일본은 왜 국가 AI 연구소에서 기초 연구를 파고드는가

국가 AI 연구거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고 서울시와 서초구청이 뒷받침하는 AI 연구 컨소시엄으로, 카이스트·고려대·포스텍·연세대와 국내 기업들이 함께한다. 지디넷코리아는 격주마다 한국 AI 연구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을 국가 AI 연구거점의 생생한 이야기로 조망해 본다. [편집자주] AI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각국 정부는 앞다투어 국가 차원의 AI 전략을 세우고, 그 중심에 국가 단위 연구기관을 두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AI 연구 그 자체는 국경을 모른다. 오늘날 머신러닝의 토대를 이루는 이론과 알고리즘은 어느 한 나라의 소유물이 아니라, 국경을 넘나드는 연구자들의 오랜 축적 위에 서 있다. 국가가 만드는 연구 토대와 국경 없는 연구 공동체, 이 둘을 어떻게 함께 세울 것인가. 국가 단위 AI 연구기관들이 공통으로 마주해온 질문이다. 일본은 2016년 이 질문에 하나의 답을 내놓았다. 문부과학성의 지원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인 이화학연구소(RIKEN) 산하에 혁신지능통합연구센터(RIKEN Center for Advanced Intelligence Project, 이하 RIKEN AIP)를 설립한 것이다. 설립 당시 일본 정부의 판단은 명확했다. AI 시대의 국가 역량은 단기 성과가 아니라 기초 연구의 축적에서 나오며, 그 축적은 대학과 기업이 각자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의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투자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RIKEN AIP는 처음부터 세 개의 축으로 설계되었다. 머신러닝의 수학적 원리를 탐구해 AI의 신뢰성과 해석가능성, 안전성의 토대를 세우는 기초 이론 연구, 의료와 재해 대응, 과학 발견 등 구체적 영역의 지식과 AI를 결합하는 목표 지향 연구, 그리고 AI가 사회에 확산되며 생기는 윤리적, 법적,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연구다. 기초 이론과 사회 응용, 그리고 AI 윤리를 한 지붕 아래 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셋 중 어느 하나만으로는 AI가 사회에 뿌리내릴 수 없다는 것, 이 설계에 깔린 확신이다. 필자 자신의 연구도 이 철학과 닿아 있다. 필자는 오랫동안 '불완전한 정보로부터의 학습'을 연구해왔다. 현실의 데이터는 교과서처럼 깨끗하지 않다. 레이블이 부족하거나 잘못 붙어 있고, 학습할 때의 데이터와 실제 환경의 데이터가 서로 다르다. 약지도 학습과 분포 변화 대응 같은 이론은 바로 이 간극을 다룬다. 데이터가 완벽하기를 기다릴 수 없는 의료와 재난, 과학의 현장에서 AI가 실제로 작동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토대다. 기초 연구의 축적이 결국 응용의 뿌리가 된다는 것, 이것이 RIKEN AIP를 관통하는 믿음이다. 그리고 지난해, RIKEN AIP는 같은 믿음을 가진 파트너를 이웃 나라에서 만났다. 한국이 카이스트와 고려대, 연세대, 포스텍 컨소시엄으로 출범시킨 국가 AI 연구거점이다. 국가가 뒷받침하는 AI 연구 거점이라는 점에서 거점과 RIKEN AIP는 서로의 거울과 같은 존재다. 2025년 7월 두 기관은 연구자 교류와 공동 세미나부터 공동연구까지 폭넓은 협력을 담은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문서는 서랍 속에 머물지 않았다. 그해 12월 김기응 센터장이 이끄는 거점 대표단이 도쿄의 RIKEN AIP를 찾아왔고, 양 기관 연구자들은 하루 동안 서로의 연구를 소개하며 향후 협력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그리고 올해 7월, 서울에서 열린 ICML 2026에 맞춰 거점은 RIKEN AIP와 캐나다 벡터 연구소(Vector Institute)를 한자리에 불러 3개 기관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세 기관에서 세 명씩, 아홉 명의 연구자가 이론에서 응용까지를 아우르는 발표를 했고, 포스터 세션과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양해각서에서 방문으로, 방문에서 공동 워크숍으로, 1년 사이에 협력은 문서에서 사람으로 옮겨왔다. 한국 연구 커뮤니티와의 협력이 특별히 기대되는 이유가 있다. 한국과 일본의 AI 연구는 강점의 결이 서로 다르면서도 보완적이다. 그리고 두 나라는 닮은 고민을 안고 있다. 월등한 컴퓨팅 자원을 가진 나라들과의 경쟁 속에서 기초 연구의 자리를 지켜내야 한다는 과제다. 같은 고민을 가진 이웃이라면, 해법도 함께 찾는 편이 낫다. 국제 협력에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협력은 행사가 아니라 인프라라는 것이다. 한 번의 서명식이나 워크숍이 협력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협력은 연구자가 국경 너머의 동료와 논문을 함께 쓰고, 상대 기관의 연구실을 오가는 왕래가 제도의 뒷받침 속에 당연한 일상이 될 때 비로소 뿌리내린다. 젊은 시절 국경을 건너 보낸 연구의 시간이 그 뒤의 연구 인생을 바꿔놓는 일은 이 분야에서 드물지 않다. 지금 한국과 일본을 오가게 될 젊은 연구자들의 시간이 두 나라 AI 연구의 다음 10년을 결정할 것이다. 국가 연구기관의 역할은 바로 그 왕래가 끊기지 않도록 다리를 놓고 지키는 일이다. AI 연구의 축이 반드시 태평양 건너에만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서울과 도쿄는 비행기로 두 시간 거리다. 같은 시간대에서, 닮은 고민을 안고,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두 연구 공동체가 이미 오가기 시작했다. 거점과 RIKEN AIP의 협력이 한일 양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세계 AI 연구의 또 하나의 축을 세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2026.09.18 10:10스기야마 마사시 컬럼니스트

카카오벤처스, 독자적 1인 창업가 육성…몰입 공간 '템프서울' 오픈

카카오벤처스가 인공지능(AI) 시대 창업자를 위한 몰입 공동체 공간 '템프서울'을 공식 개관하고 '언카피어블'을 주제로 인사이트 세션을 개최했다. 18일 카카오벤처스에 따르면, 이번 개관 행사에는 템프서울 1기 멤버와 주요 창업가 및 업계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른 창업가의 방식을 모방하기보다 자신만의 문제 정의로 독자적 역량을 구축하는 '복제 불가능한 1인 창업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상무가 진행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태호 탭제로 대표와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AI를 활용한 소수정예 조직 운영과 업무 위임 방식을 논의했다. 이어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이 이끈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성민 아폴로스튜디오 대표와 백승국 인텔리시아 대표가 참석해 AI 시대에 경쟁력이 누적되는 문제 선택 기준을 공유했으며, 템프서울 참여 빌더들의 프로젝트 발표인 '빌더 쇼케이스'가 이어졌다. 카카오벤처스는 창업가 간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외 AI 빌더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중국 상하이의 해커하우스 '스파크랩'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과 상하이 창업가 간 제품 개발 경험 공유 및 생태계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몰입과 경험 공유 환경 조성을 위해 오픈AI·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소수의 창업가도 빠르게 제품을 만들고 시장에서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리고 있다”며 “템프서울이 각자의 문제에 깊이 몰입하는 창업가들이 서로 경험과 시행착오를 나누며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8 10:04백봉삼 기자

LG전자 박원재 상무, 한국IR대상 '베스트 IRO' 수상

박원재 LG전자 IR(투자자 대상 홍보)담당 상무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6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IRO(Investor Relations Officer)'상을 수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와 IR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 다국어·수화 통역 도입, 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의 CFO(최고재무책임자) 주관 격상 등을 통해 투자자 접근성과 소통 전문성을 높여왔다. 아울러 회사는 배당성향 상향, 최소배당금 도입, 반기배당 실시 등 밸류업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자사주 소각에 이어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박원재 상무는 "시장과의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자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0:00진운용 기자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으로”…프라운 모크레스, 현대백 판교점 진출

K-뷰티 스타트업 프라운이 운영하는 이지 클래식 뷰티 브랜드 모크레스가 브랜드 론칭 3개월 만에 첫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한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모크레스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 들어서는 더마뷰티 큐레이션 플랫폼 '코오드'에 입점한다. 지난 6월 자사몰을 통해 공식 판매를 시작한 모크레스는 7월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 입점에 이어 이번 코오드 매장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접점을 넓히게 됐다. 대표 제품은 발색과 입술 케어 기능을 겸비한 틴티드·케어링 립오일인 '이지스터닝 틴티드 립듀오'다. 모크레스는 온라인에서 전해온 제품의 색상·질감·사용감을 실물 매장에서 선보이며, 판교 지역 직장인 및 육아·직장생활 병행 소비자 등으로 고객층을 다변화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프라운 양채원 대표는 “코오드는 모크레스가 지향하는 이지 클래식 뷰티와 케어링 메이크업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판교점에서 고객의 사용 경험과 반응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과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8 09:56백봉삼 기자

[AI 고속도로]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비용 직접 내라"…美 하원, 417대 3으로 법안 통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미국 의회가 관련 인프라 비용을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 마련에 나섰다. AI 인프라 투자가 발전소와 송전망 확충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그 비용이 일반 가정과 기업의 전기요금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1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16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신규 발전설비와 송전망 확충 비용을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유도하는 법안을 찬성 417표, 반대 3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주 공공요금 규제기관이 전력회사로 하여금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신규 전력 공급과 송전망 업그레이드 비용 전액을 데이터센터에 부과하는 기준을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다만 연방정부가 데이터센터에 특정 요금 체계를 직접 강제하는 방식은 아니다. 각 주가 전력시장 규제 권한을 유지하면서 데이터센터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인프라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판단하도록 기준을 제시하는 형태다.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면서 미국에선 전력 확보뿐 아니라 관련 비용의 부담 주체를 둘러싼 논쟁도 커지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동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설비와 송·배전망을 추가로 구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지역 전력회사가 이런 투자를 진행하고 비용을 전체 소비자에게 분산하면 데이터센터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가정과 중소기업의 전기요금까지 오를 수 있어서다. 실제로 데이터센터가 전기요금과 수자원에 미칠 영향에 대한 미국인의 우려도 높은 수준이다. AP-NORC 공공문제연구센터와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 조사에서 미국인의 약 3분의 2가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가격에 미칠 영향을 '극도로' 또는 '매우' 우려한다고 답했다.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같은 수준으로 우려한다는 응답도 57%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규제 수위를 놓고 미국 정치권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AI의 안전성과 데이터센터의 전기요금·환경 영향을 관리할 제도가 마련될 때까지 신규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데이터센터가 지역 세수와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미국의 AI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스티브 스컬리스 미국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의 데이터센터 건설로 세수가 증가하면서 지역 교사들에게 최대 5만 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됐다는 사례를 소개하며 힘을 보탰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이번 법안이 지역사회를 보호하면서 미국의 AI 개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균형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법안을 발의한 게이브 에번스 공화당 하원의원도 AI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 비용을 일반 소비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전력 시스템을 확충하지 못하면 중국 등 다른 국가에 디지털 인프라를 의존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에번스 의원은 "매달 전기요금을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의 부담을 키우면서 이런 성장을 가속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6.09.18 09:55장유미 기자

추석 지나도 완구 할인…토이저러스, 23일간 '완구 축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추석을 맞아 인기 완구와 보드게임, 콘솔게임 등 2000여 종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는 설과 추석에 맞춰 연 2회 여는 행사로, 이번에는 역대 최장 기간 동안 운영한다. 특히 추석 연휴가 끝난 후에도 2주간 행사를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명절 전에는 어린이 선물 수요를, 연휴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놀이 상품 수요를 공략한다. 레고 상품 260여종은 최대 40% 할인한다. 헬로카봇과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최대 50%, 30% 할인한다. 엘포인트 회원은 '헬로카봇 하이퍼빌디언 올스타'를 정상가의 절반인 9만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포켓몬스터 변신 브레이브담청호 특별판'은 4만원에 선보인다. 미미월드와 실바니안 제품, 캐치티니핑 신상품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보드게임 할인도 진행한다. 코리아보드게임즈 제품은 30% 할인한다. 토이저러스 기흥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코리아보드게임즈 플레이 스토어' 팝업을 운영한다. 닌텐도 스위치 1·2용 게임 타이틀 40종은 상품별로 최대 1만 5000원 할인한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과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이 대상이다. 닌텐도 스위치2 본체와 휴대용 케이스를 함께 구매하면 2만원 할인한다. 온라인 할인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토이저러스몰과 롯데마트 제타에서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에게 선착순으로 1만원을 할인한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토이저러스에서 완구를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마트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이영노 롯데마트 TRU(토이저러스) 부문장은 “명절은 어린이날과 연말 다음으로 완구 수요가 집중되는 핵심 성수기”라며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구성한 만큼, 토이저러스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완구 쇼핑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8 09:54김민아 기자

아이폰18 프로, 배터리 용량 '껑충'…"충전 수명은 갤S26에 밀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성능을 경쟁 제품과 비교한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에너지 등급 등록 시스템(EPREL)에 등록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18 프로를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배터리 용량은 밝히지 않고, 두 모델 모두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재생 시간은 아이폰18 프로가 최대 36시간, 아이폰18 프로 맥스가 최대 45시간이라고 밝혔다. EPREL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에는 4056mAh, 아이폰18 프로 맥스에는 5391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3988mAh)와 아이폰17 프로 맥스(4823mAh)와 비교하면 특히 프로 맥스 모델의 배터리 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해당 배터리 용량은 글로벌 모델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eSIM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SIM 슬롯이 필요한 글로벌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소폭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6보다 배터리 용량은 크나, 내구성은 떨어져 배터리 용량만 놓고 보면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6 시리즈보다 앞선다. 갤럭시S26 울트라에는 5000mAh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5391mAh보다 적다. 다만 배터리 수명 주기 측면에서는 갤럭시S26 시리즈가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PREL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 배터리는 1000회 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80%를 유지한다. 하루에 한 차례 완전 충전한다고 가정하면 약 3년간 사용한 뒤에도 배터리 용량의 80%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출시된 구글 픽셀11 시리즈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배터리 수명 주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갤럭시S26 시리즈는 1200회 충전 후에도 배터리 용량의 80%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된 원플러스15 역시 약 1400회의 충전 사이클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배터리 수명은 충전 습관과 사용량, 주변 온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나노 A20 프로 칩 등 효율 개선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배터리 용량 증가와 함께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개선도 이뤄졌다. 특히 최신 2나노 공정 기반의 A20 프로 칩을 탑재하고 발열 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개선 사항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 전력 효율을 높여 전작보다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아이폰18 프로 맥스에 5000mAh를 넘는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아이폰에 실리콘-카본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Z폴드8 등 최신 폴더블폰에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차기 갤럭시S27 시리즈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구글 역시 차세대 픽셀12 시리즈에 실리콘-카본 배터리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실리콘 카본 배터리 도입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필수불가결한 과제가 됐다고 해당 매체는 주장했다.

2026.09.18 09: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문어·한우부터 안마의자까지…이마트, 추석 할인전

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농축수산물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주방·건강가전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23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와 연계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산물은 최대 40% 할인한다. 국산 데친 문어는 100g당 3888원, 영광 참굴비 10마리(800g)는 3만 5988원에 판매한다. 손질 민물장어 700g도 40% 할인한 2만 9880원에 선보인다. 냉동 대구포 400g과 냉동 동태포 500g은 각각 20% 낮춘 1만 5984원과 1만 1184원에 판매한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제주 갈치와 오징어에는 정부 비축 물량을 투입해 한 마리당 각각 3880원과 33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활용해 과일과 채소, 한우 등 30여개 품목도 최대 40%가량 할인한다. 사과와 배는 3입 한 팩에 각각 1만 188원과 1만 2727원에 판매한다. 나주 신고배 3㎏은 1만 7988원이다. 한우 국거리·불고기·산적·육전용 1등급 및 1+등급 상품은 부위에 따라 100g당 각각 3440원, 3690원에 선보인다. 미국산·호주산 LA갈비 1.5㎏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보다 1만원 낮은 5만 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자체 브랜드 상품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마련했다. 피코크 순희네 빈대떡과 모둠전, 송편 등 제수용 상품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일부 제품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한다. 피코크 밀키트 전 품목은 18일까지, 과자는 18일부터 20일까지, 냉장 국·탕·찌개는 오는 23일까지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자연주의 동그랑땡 500g과 너비아니 550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6980원과 7980원이다. 국산 무농약 콩나물 250g과 숙주나물 200g은 각각 1480원과 1680원에 판매한다. 가전제품 할인도 진행한다. 명절 음식 조리에 사용하는 일렉트로맨 잔치팬 3종은 오는 25일까지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20% 할인한다. 세라젬과 바디프랜드, 코지마, 브람스 안마의자는 행사카드 결제 시 제품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제수용 먹거리부터 생활가전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마트와 함께 알뜰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8 09:43김민아 기자

서울시 이어 인천시까지, 신한은행 기관영업부 '방긋'

서울시에 이어 인천시까지 신한은행이 제1 시금고로 선정되면서 65조원 규모를 운용하게 됐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인천시는 금고 지정 신청 금융사가 제출한 제안서와 제안 설명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 신한은행이 2026년 본예산 기준 14조4527억원 규모(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를 담당하는 제1금고로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중 신한은행과 계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종 계약이 성사될 경우 신한은행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 동안 인천시 1금고를 맡는다.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이어온 인천시 1금고 운영을 20년 연속 맡아왔다. 이번 인천시금고에는 청라로 본사를 이전하는 하나은행이 신한은행과 1금고 경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인천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며 " 시민 이용 편의성과 그 밖의 사항 등 6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의·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올해도 서울시 제1·2금고로 선정되면서 약 51조원을 다루게 됐다. 2018년 신한은행은 서울시금고 자격을 따내면서 3연속 서울시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세 번째 갱신으로 신한은행은 2027~2030년까지 서울시 예산을 4년 간 관리하게 된다.

2026.09.18 09:43손희연 기자

맥쿼리, 가비아 공개매수 불발…최소수량 22%만 응모

맥쿼리자산운용이 코스닥 상장 IT 기업 가비아의 경영권 인수를 위해 추진한 공개매수가 최소 응모수량을 채우지 못하면서 실패했다.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하려던 계획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맥쿼리 측 공개매수자인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DCK)는 지난 7월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한 가비아 보통주 공개매수에 총 72만 1413주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DCK는 가비아 보통주를 주당 4만 8000원에 최소 326만 7629주에서 최대 980만 5505주까지 현금으로 매수할 계획이었다. 실제 응모수량은 최소 기준의 약 22%에 그치면서 공개매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DCK는 응모된 72만1413주를 한 주도 매수하지 않기로 했다. 공개매수를 통한 실제 취득 주식 수는 0주다. 당초 맥쿼리 측은 공개매수를 통해 가비아의 잔여 지분을 확보한 뒤 자진 상장폐지와 완전자회사화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최대 980만 5505주를 공개매수하는 구조로 거래를 추진해왔다. 가비아는 1999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IT 기업으로 도메인과 호스팅을 비롯해 클라우드·보안 등 기업용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인프라 기업 KINX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 실패로 김홍국 가비아 대표 등 최대주주 측의 지분 인수 거래에도 변수가 생겼다. DCK는 지난 7월 김 대표 등 3인이 보유한 가비아 주식 327만 248주(24.4%)를 주당 4만 8000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그러나 최소수량 이상의 공개매수 성립이 해당 SPA의 선행조건으로 설정돼 있어 이번 결과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공시상 DCK가 김 대표 등으로부터 인수하기로 한 327만 248주 역시 아직 실제 취득이 완료된 주식은 아니다. 가비아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지분 14%가량을 보유한 주요 주주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해 지난 3월 선임된 최세영 독립이사가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17일 자진사임하면서 다음 달 8일 임시주주총회에선 정관 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독립이사 1명을 새로 선임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자리를 놓고 얼라인이 추천한 곽준호 후보와 가비아 이사회가 추천한 강정수 후보가 표결을 거쳐 경쟁할 전망이다. DCK는 "본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의 총 수량이 최소 매수예정수량인 326만 7629주에 미달해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수하지 않는다"며 "본건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향후 본건 주식매매계약에서 정한 바에 따라 거래가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18 09:43한정호 기자

'캔디크러쉬' 개발사 킹 스웨덴 노동자, 단체협약 결렬에 파업 예고

모바일 게임 '캔디크러쉬 사가'의 개발사 킹의 스웨덴 직원들이 단체교섭협약(CBA) 체결 결렬로 파업 절차에 돌입한다. 17일(현지시간) 외신 코타쿠에 따르면, 스웨덴 최대 노동조합인 유니오넨과 스웨덴엔지니어협회를 포함한 5개 노조가 킹 경영진에 파업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앞서 킹 사내 노조는 1년 이상 사측과 단체교섭협약 체결을 협상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사측이 "현행 사내 복지 제도가 더 유리하고 현 운영 모델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협약 체결을 거부하면서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유니오넨 측은 단체협약이 임금뿐 아니라 연금, 보험, 노동시간 및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한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 장치라며 파업 추진 이유를 밝혔다. 현재 중재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25일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해당 노조 소속 직원들은 실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초기 파업을 예고한 2개 노조에 이어 학술전문직노조(SSR), 자연과학자협회, 문화정보통신노조(DIK)가 추가로 파업 통보를 전달하며 참여 노조는 총 5곳으로 늘었다.

2026.09.18 09:42진성우 기자

美 코스트코 멤버십 고객은 당일 배송…도어대시·우버와 협력 속도

도어대시가 미국 내 코스트코 매장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우버도 코스트코 배송 지역을 늘리며 관련 시장을 공략한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도어대시는 미국 내 모든 코스트코 매장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효한 코스트코 멤버십이 필요하며 도어대시 앱에서 멤버십을 연동할 수 있다. 도어대시는 이미 호주와 뉴질랜드, 스웨덴, 아이슬란드, 푸에르토리코 등 다른 시장에서 코스트코와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미국에서는 코스트코와 도어대시의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도어대시의 발표 전날 우버도 기존 코스트코 배송 서비스 지역을 미국 17개 주에서 47개 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코스트코가 제3자 배송 앱을 통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도어대시, 우버와 인스타카트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인스타카트는 코스트코가 초기에 손잡은 제3자 배송업체 중 하나다. 현재도 풀필먼트를 포함해 코스트코의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구축 등 다른 분야에서 코스트코와 협력하고 있다. 유통업계 전반에서는 전자상거래가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유통업체들이 주문형 배송 대상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온라인 배송은 운송비와 인건비로 인해 비용 부담이 큰 사업으로 꼽힌다. 이에 기업들은 온라인 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주로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온라인 서비스에 앞서 있는 경쟁사들을 뒤쫓고 있지만 코스트코의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률은 핵심 상품 판매 사업보다 높은 수준이다.

2026.09.18 09:41박서린 기자

로브로스, '2026 M.AX 대상'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국내 휴머노이드 기업 로브로스는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M.AX 대상'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제조 인공지능(AI) 전환 및 산업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민관 협력 체계다. 로브로스는 하드웨어, 제어, AI 등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풀스택 기업이다. 제조·물류 등 산업 환경에서 작업 수행이 가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그리스-C를 물체 인식과 파지, 픽앤플레이스, 물체 운반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작업을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이그리스-C는 누적 36대 생산됐으며, 18대 판매됐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산업 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휴머노이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과정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대한민국이 AI로봇 글로벌 3강, 피지컬 AI 글로벌 1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제품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09:41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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