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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던트, 크레스트옵틱스 인수 완료

니덤, 메사추세츠, 2026년 10월 5일 /PRNewswire/ -- 에비던트(Evident)가 오늘 로마에 본사를 둔 스피닝 디스크 공초점 및 초고해상도 현미경용 첨단 광학 이미징 시스템 개발 및 제조업체인 크레스트옵틱스(CrestOptics S.p.A.)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에비던트의 생명과학 이미징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연구, 제약 및 바이오테크 분야를 위한 고속, 하이콘텐츠(high-content) 3D 이미징 역량도 강화된다. 2011년 설립된 크레스트옵틱스는 전 세계 주요 제조업체의 현미경 플랫폼과 통합되는 공초점 회전 디스크 및 구조화 조명 현미경(structured illumination microscopy, SIM) 모듈을 설계하고 제조한다. 제품군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시야 전체에서 정밀한 광학 단층 촬영과 균일한 조명을 제공하는 X-Light 회전 디스크 공초점 시스템 제품군, 어느 실험실에서나 고성능 입문형 공초점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형 광시야 및 회전 디스크 솔루션 CICERO, 그리고 광시야 시스템 수준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회절 한계를 뛰어넘는 이미징을 제공하는 Lattice SIM 초고해상도 모듈 DeepSIM이 포함된다. 전 세계 실험실에서 사용되는 크레스트옵틱스 제품은 장벽 없이 연구와 발견을 진전시킬 수 있는 범용적이고 접근성 높은 도구로 설계됐다. 에비던트의 웨스 프링글(Wes Pringle) 최고경영자(CEO)는 "연구자들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생물학적 모델을 대상으로 더욱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더 빠르고 시료 손상이 적으며 더 높은 해상도의 이미징이 필요하다. 고객들은 과학의 한계를 끊임없이 넓히고 있으며, 우리의 역할은 새로운 발견을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쉽게 가능하게 하는 광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에비던트와 크레스트옵틱스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해 본 결과, 크레스트옵틱스의 사명과 엔지니어링 역량,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우리의 역량과 상호 보완적이라는 점이 분명해졌으며, 양사가 함께한다면 우리를 신뢰하는 과학자들에게 보다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비던트와 크레스트옵틱스는 수년간 파트너로 협력해 왔으며, 크레스트옵틱스의 회전 디스크 기술은 이미 에비던트의 현미경 구성에 통합되어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의 관계가 공식화되고 더욱 확대된다. 크레스트옵틱스의 레나토 자코보 스카보(Renato Giacobbo Scavo) CEO는 "에비던트에 합류하는 것은 크레스트옵틱스에 있어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다. 우리는 현미경을 통해 볼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 에비던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조 역량, 응용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우리의 기술을 전 세계 훨씬 더 많은 실험실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기존 투자사인 애포지트 캐피털(Apposite Capital)과 프리모 캐피털(Primo Capital), 그리고 데이비드 마터(David Martyr) 회장과 이사회가 이 여정 전반에서 보내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크레스트옵틱스는 로마 본사와 연구개발(R&D) 및 제조 시설에서 계속 운영되며, 기존 파트너 및 유통 관계도 유지해 현미경 산업 전반에 기술을 공급하는 업체로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비던트의 공초점 및 초고해상도 솔루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에비던트 소개 100년 이상 올림푸스(Olympus)는 현미경 분야에서 광학 정밀도의 업계 표준을 확립해 왔다. 오늘날 에비던트는 이러한 유산을 이어받아 명성 높은 광학 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결합한 첨단 이미징 솔루션을 통해 과학자, 의사, 엔지니어가 보이지 않는 영역을 밝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비던트의 생명과학 포트폴리오는 명시야(brightfield) 및 암시야(darkfield) 현미경에서 첨단 형광 이미징, 4D 분석, 디지털 병리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산업용 현미경 분야에서는 검사, 품질 관리 및 제조 분석을 위한 레이저 스캐닝, 디지털 및 반도체 시스템을 제공한다. 에비던트는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일본, 미국, 독일 및 중국에 연구개발 및 제조 센터를 운영하고 전 세계에서 영업 및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EvidentScientifi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레스트옵틱스 소개 2011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설립된 크레스트옵틱스는 생명과학 연구용 첨단 광학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조한다. 크레스트옵틱스의 회전 디스크 공초점 및 초고해상도 SIM 기술은 낮은 광독성으로 고속, 고대비 이미징을 제공해 기존 기술로는 해상하기 어려운 살아 있는 세포, 3D 모델 및 두꺼운 조직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한다.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X-Light 공초점 회전 디스크 제품군, CICERO 통합 공초점 솔루션, DeepSIM 초고해상도 모듈이 포함되며, 각 제품은 주요 현미경 플랫폼과 폭넓게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크레스트옵틱스는 연구, 제약, 바이오테크 및 산업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OEM 업체를 위한 맞춤형 광학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크레스트옵틱스는 로마에서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연구개발 및 제조 시설을 운영하며, 이탈리아공과대학교(Italian Institute of Technology)를 비롯한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CrestOpti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05 17:10글로벌뉴스

[최경진 未來法道] AI가 바꾼 것은 속도, 기본이 아니다

은행이 뚫렸다. 한두 곳이 아니다. 지난 9월 말부터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를 가리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라 확인됐고, 공격 시도를 받은 곳은 그보다 많다. 공공부문 유출 사고도 끊이지 않아 정부는 기관장에게까지 책임을 묻는 대책을 내놓았다. 대통령은 지난달 보안을 국가안보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이번에도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방향은 옳다. 데이터 유출과 정보시스템 침입은 보안사고이자 개인정보 침해이고, 동시에 국가안보 문제다. 데이터가 개인 삶이자 경제 자원이며 국가 전략 자산이 된 사회에서, 하나의 사고를 여러 층위에서 함께 보려는 시각은 그 자체로 진전이다. 사고를 한 부처, 한 법률의 눈으로만 보던 관행을 넘어서는 일이기도 하다. 걱정은 그다음이다. 사고에 AI 해킹이라는 이름이 붙자 'AI 공격은 AI로 방어한다'는 처방이 전면에 나섰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도 AI, 해법도 AI라는 구도가 전부가 되면 두 가지를 놓친다. 첫째는 원인이다. 'AI에 뚫렸다'는 말은 '기본을 놓쳤다'는 사실을 가린다. 법이 묻는 것도 공격자가 무엇을 썼느냐가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조치를 다했느냐다. 둘째는 연속성이다. 우리는 이미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과 망분리 개선 로드맵,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쌓아 왔다. 그 위에 이어지지 않은 채 새 간판만 단 'AI식 해법'은 현장에 단순히 과제 하나를 더 얹을 뿐이다. 망분리 논의도 이 연속성 위에서 봐야 한다. 금융과 공공부문은 획일적으로 망을 끊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과 정보의 중요도에 맞춰 통제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방향으로 단계적으로 옮겨 왔다. 망분리 규제 완화와 역량 강화는 처음부터 한 묶음이었다. 사고가 났다고 다시 문을 걸어 잠그는 후퇴도, AI 시대라는 이유로 한꺼번에 빗장을 푸는 과속도 답이 아니다. 망분리가 맡아 온 역할을 대신할 통제가 자리 잡기 전에 걷어내면 그 자리가 곧 구멍이 되고, AI가 그 사각지대를 다 메워 주지도 않는다. 완화의 속도는 역량이 쌓이는 속도와 함께 가야 한다. 차근차근 다져 온 이 기조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이번 사고를 차분히 들여다보자. 당국 설명대로라면 뚫린 곳은 금융거래를 처리하는 핵심 시스템이 아니라 대출모집인·직원용 업무지원 시스템과 홈페이지 같은, 외부에 노출된 부가 시스템이었다. 초기에는 다른 곳에서 유출된 계정정보를 자동으로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이 지목됐고, 당국 조사에서는 본인확인이 빠진 조회 서비스, 누락된 접근통제, 이미 알려진 취약점이 드러났다. 어느 것도 새롭지 않다. 공격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AI 도구도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는 자율형 침투테스트 도구로, 정보 수집부터 취약점 탐색, 기존 보안도구 실행까지를 자동으로 이어 붙인다. AI 시대에도 기존의 해킹 도구는 그대로 쓰인다. 달라진 것은 AI 에이전트가 취약점 탐지와 공격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동시에 수행하는 작업의 수를 늘린다는 점이다. 무기가 아니라 속도와 규모가 바뀌었고, 그만큼 방어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아졌다. 그래서 답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있다. 다중인증, 비정상 접속 탐지와 차단, 외부에 노출된 자산 식별과 최소화, 발견한 취약점의 신속한 보완이 그것이다. 크리덴셜 스터핑이든 인증 우회든 이 기본기로 막을 수 있다. 실제로 같은 IP의 공격을 받고도 막아낸 기관들이 있었고, 그곳에는 추가 인증과 접속 단말 제한, 반복 접속의 자동 차단이 있었다. 같은 공격 앞에서 결과가 갈렸다면, 차이는 AI가 아니라 기본기에서 나온 것이다. 기본기의 출발점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다. '아무것도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이 원칙은 솔루션 이름이기 전에 태도의 이름이고, 더 이상 보안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모집인용이니, 직원용이니 괜찮으리라는 암묵적 신뢰가 바로 이번에 뚫린 자리다. 정책당국자, 정보보호 담당자, 정보를 실제로 다루는 모든 실무자, 나아가 일반 이용자까지 자신의 정보처리 환경이 안전한지를 늘 되묻고, 더 안전한 방법을 찾아 제대로 알고 실천해야 한다. 당국자는 편의를 위해 둔 예외가 안전한지를, 실무자는 건너뛴 인증 절차가 없는지를, 이용자는 쉽게 추론할 수 있는 비밀번호가 없는지를 스스로 묻는 일이다. 정책과 제도도 같은 원리 위에 서야 한다. AI는 공격 도구이면서 방어 도구다. 방대한 소스코드 취약점을 몇 시간 만에 찾아내는 능력은 좋은 방패가 된다. 그러나 AI는 수단이고, 목표는 취약점을 신속히 탐지하고, 패치를 만들고, 사고정보를 공유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체계다. 미국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 조직이 첫 침투 뒤 내부의 다른 시스템으로 옮겨 가는 데 걸린 시간은 지난해 평균 29분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공격을 알아채는 데 15시간이 걸린 곳이 있고, 사흘 가까이 걸린 곳도 있다고 한다. 한 은행을 두드린 IP는 다른 은행도 두드린 것으로 보인다. 한 기관의 사고정보가 곧 다른 기관의 방패인 이유다. 숨기는 쪽보다 빨리 알리고 함께 막는 쪽이 유리하도록 제도를 짜야 한다. 모든 사고를 막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얼마나 빨리 알아채고, 차단하고, 복구하는가를 물어야 한다. 이 사후대응 능력과 복원력(Resilience)은 사고 뒤에 덧붙이는 별도의 대책이 아니라, 안전조치 기준과 인증·평가 같은 기본 정보보호체계 안에 처음부터 내재화해야 한다. 탐지와 차단, 복구에 걸리는 시간을 미리 목표로 정해 관리하는 것이다. 별도의 체계를 새로 세우자는 것이 아니다. 이미 있는 기준과 제도에 복원력의 언어를 넣자는 것이다. 법과 기준 역시 특정 기술을 열거하기보다 원칙과 목표를 세우고, 기술 변화에 맞춰 신속하게 고쳐 쓸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제로트러스트를 출발점으로 삼아 복원력을 내재화한 정보보호체계를 세우고, 기술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제도를 갖춰야 한다. 또 정보를 수집해 파기하기까지 전 과정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이 정보보호 리터러시를 갖추고 실천해야 한다. 에이전틱 AI 시대에도 쉽게 뚫리지 않고, 뚫려도 무너지지 않는 강건한 환경은 새로운 구호가 아니라 이 기본 위에서 만들어진다. AI가 바꾼 것은 속도다. 기본은 결코 바뀌지 않았다.

2026.10.05 16:19최경진 컬럼니스트

리사 수 AMD CEO, 7일 '게이머 데이' 참석차 방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7일 한국을 찾는다. 지난 3월 이후 약 7개월만이며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리는 'AMD 게이머 데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리사 수 CEO는 2014년 취임 이후 12년 만인 지난 3월 하순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당시 국내 고객사와 협력사, 스타트업,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등을 만났다. 또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현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정책 관계자들과도 회동했다. 5일 AMD코리아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7일 오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AMD 게이머 데이'에 참석해 국내 게이머들과 만난다. 국내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잭 후인 AMD 컴퓨팅 및 그래픽 그룹 총괄 수석부사장도 참석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철권8)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무릎' 배재민(키움DRX) 선수와 농심 레드포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도 함께한다. 리사 수 CEO는 행사 참석 외에도 국내 주요 파트너사와 고객사,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AMD코리아 관계자는 리사 수 CEO의 국내 방문 목적과 이후 일정 등에 대한 질의에 "AMD 게이머 데이 행사 참석 이외에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2026.10.05 15:49권봉석 기자

첫 주말 맞은 엔씨 '아이온2', 스팀 동접 15만 돌파…글로벌 흥행 본궤도

엔씨의 신작 PC MMORPG '아이온2'가 글로벌 출시 첫 주말 동안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5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굳히는 모습이다. 5일 스팀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이온2는 지난 4일 일요일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5만 2740명을 기록했다. 특히 접속자가 가장 적은 새벽 시간대(04~05시대)에도 9만명 안팎을 유지하며 견고한 이용자 풀을 나타냈다. 이 게임은 2008년 출시된 대표작 '아이온'의 정통 후속작으로, 최신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심리스 오픈월드와 자유도 높은 활강·수동 액션을 강조한 대형 신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표가 정식 무료 서비스 전, 유료 사전 패키지인 '파운더스 팩' 구매자들만으로 형성된 트래픽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결제 장벽이 존재하는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단계임에도 첫 주말 트래픽이 15만명대까지 반등하며 글로벌 서구권과 아시아 전역에서 IP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초기 흥행 지표가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만큼 향후 정식 서비스 전환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까지 라이브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2026.10.05 14:38진성우 기자

[ZD브리핑] 'AI 페스타 26' 개막…국감·삼성전자 실적도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AI 페스타 26' 개막…글로벌 AI 기업·석학 한자리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공식 인공지능 주간 행사 'AI 페스타 26(AI Festa 26)'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3층 C홀 및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가 산업과 기업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변화와 성과에 초점을 맞춥니다. 기업의 AI 도입 사례와 로봇 연계 시연 등 다양한 전시도 마련됩니다. 특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3차에 진출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개 정예팀의 기술과 함께 기업의 AI 도입 사례와 로봇 연계 시연 등이 전시됩니다. AI 서밋과 퓨처테크 컨퍼런스에는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와 세계적인 AI 석학 요슈아 벤지오 등 해외 인사들도 참여해 AI의 미래와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퀀텀포럼,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AI 융합 인재개발 포럼 등 분야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삼성·LG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리사 수 AMD CEO 방한 이번 주 국내 전자업계 잠정실적이 발표됩니다. 8일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의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201조7276억원, 영업이익 108조1312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789% 증가한 규모입니다. LG전자의 3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24조3084억원, 영업이익 1조479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수준입니다. 7~8일께 발표가 예상됩니다. 리사 수 AMD 회장 겸 CEO가 8일 서울에서 열리는 NPU 기업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리사 수 회장은 이날 국내 리벨리온과 딥엑스, 모빌린트 등 기업 CEO들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만날 수 있습니다. 리사 수 회장 방한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수 회장은 지난 3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을 만났습니다. AMD는 지난 7월 과기정통부와 미국에서 AI 반도체 생태계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당시 양측은 AMD의 CPU, GPU에 국내 NPU를 연계한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실증, 국내 AI 연구거점 설립 등을 추진키로 한 바 있습니다. 리사 수 회장의 방한은 한국 NPU 업체와 협력해 엔비디아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부·국토부 국감 시작…LG엔솔 3분기 잠정실적도 발표 국회 국정감사가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6일 산업통상부를 대상으로 첫 국정감사를 열고 산업·통상 정책 전반을 점검합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통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자동차·배터리·철강·석유화학 등 국내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구조조정, 수출 지원 방안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도 7일부터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에 들어갑니다. 7일 국토부 국감에서는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 관계자 등이 증인으로 채택돼 건설 안전과 주요 인프라 사업 현안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8일에는 한국교통안전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BYD코리아와 테슬라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아 자동차 소비자 보호와 사후관리, 운전보조장치 안전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번 주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선 약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 물량 미달에 따른 보상금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돼 이를 상쇄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과기정통부 국감 돌입…구글·메타·X 등 글로벌 플랫폼 줄소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국회 국정감사가 6일 열립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과기정통부를 시작으로 다음 날 누리호 발사 등 현장 참관으로 올해 국감 일정을 시작합니다. 과기정통부 감사일에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기업들의 CEO와 통신 3사의 CISO 등을 감사 출석 참고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구글·메타·X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 또한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줄줄이 소환됩니다. 구글에는 앱마켓 시장지배력 남용과 국내외 유튜브 구독료 차이를, 메타에는 개인정보 침해·유출과 사칭계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X에는 SNS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마약류 판매·유통 게시물과 신고·차단 대응 실태를 질의합니다. 문체부·국가유산청 국감…한글날 제정 100주년 행사도 이번 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의 국정감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체부와 문체부 소속 및 산하기관, 국가유산청,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2026년 국정감사 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 계획서에 따르면 문체부와 국가유산청 국정감사는 문체부(7일)를 시작으로 국가유산청(소속 기관 포함, 8일), 한국콘텐츠진흥원(12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14일) 등의 순으로 진행합니다. 주요 감사사항은 예산 집행과 주요 정책 및 사업 추진사항, 인사관리 등 기관 운영, 소속기관 및 산하단체 운영에 관한 사항이 모두 포함됩니다. 문체위 국감의 주요 증인·참고인으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또 배기식 리디북스 대표,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정종민 CJ CGV 대표 등도 일반 증인·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입니다. 국가유산청 감사에서는 세운4구역 재개발 관련자가 자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남준 전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과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최재헌 건국대 세계유산학과 교수 등입니다. 이와 함께 한글날 전야행사인 '2026년 한글한마당-광화문'이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세종학당과 세대별 낭독 등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1926년 한글날 제정 이후 100년 역사를 담은 영상도 상영합니다. 에임인텔리전스, '2026 AI 리스크 컨퍼런스 서울' 개최 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가 오는 7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6 AI 리스크 컨퍼런스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이지 않던 AI 리스크를 보다: 다가온 AI 시대, 기업은 어떤 리스크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AI 리스크를 정의하고 기업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책과 안전 기준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AI의 빠른 고도화에 따라 AI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만큼 업계의 대응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사로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빅테크와 금융보안원, AI안전성연구센터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AI 도입 기업에서 AI 보안을 담당하는 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청중으로 참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CDS 보안·금융보안 워크숍 잇달아 개최 한국정보보호학회가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 보안 워크숍과 금융보안 워크숍을 10일과 11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입니다. 먼저 국가 망보안 체계(N2SF)의 도입 및 확산으로 CDS는 N2SF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보호학회는 CDS의 개념과 원리부터 다양한 연구 동향을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세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CDS 보안 워크숍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11일 진행되는 금융보안 워크숍은 FKI타워에서 진행됩니다. 금융보안 워크숍에서는 금융권 제로트러스트 도입 사례와 더불어 AI 보안 등 다양한 보안 관련 이슈를 다룰 예정입니다. 복지부·질병청 국감 시작…국립대병원, 복지위서 첫 감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는 7일과 8일 오후에 진행됩니다. 또 8일 오전에는 국립대학교병원들이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된 이후 첫 국정감사를 받게 됩니다. 폭언·부당지시 시달리는 간호사들…국회서 인권침해 대책 논의 간호사들이 병원 내 괴롭힘, 이른바 '태움'으로 인한 사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겪고 있는 인권침해 실태를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예방 및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립니다.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소병훈·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최보윤 의원(국민의힘), 전종덕 의원(진보당) 공동주최로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리는 '의료기관 내 간호사 인권침해 예방과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비단 직장 내 관계에서 발생하는 부당한 업무지시와 업무 배제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폭언·폭행 등 다양한 형태의 인권침해에 노출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습니다. 대한간호협회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간호사들이 의료현장에서 경험하는 인권침해 현황 및 대응체계 운영 실태와 한계를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2026.10.05 13:01안희정 기자

구글, 英서 2조원 집단소송…플레이스토어 '과다 수수료 공방'

구글이 영국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수백만 명에게 10년 넘게 앱 다운로드 비용을 과도하게 부과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12억 파운드(약 2조 1336억원) 규모의 소송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막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구글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재판은 이번 주 런던에서 시작돼 7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지원을 받는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소송 비용을 지원한다. 반독점 소송에서 원고 측이 승소할 경우 약 2000만 명의 소비자가 1인당 평균 약 60파운드(약 10만6700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원고 측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경쟁을 제한하고 2015년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소프트웨어에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구글은 반경쟁 행위를 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구글은 법정에서 안드로이드가 경쟁 플랫폼보다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며 플레이스토어가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언급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애플을 상대로 제기된 유사 소송에서 원고 측이 법적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진행되는 것이다. 당시 영국 경쟁항소재판소(CAT)는 애플이 앱스토어 다운로드에 부당한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판단했다. 애플은 해당 판결에 불복했으며, 영국 항소법원은 내년 이 사건을 심리할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 8월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둘러싸고 수천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신해 제기된 영국 내 관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억6000만 파운드(약 4626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재판의 원고 측은 집단 대표이자 소비자 정책 전문가인 리즈 콜이 이끌고 있다. 콜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부과된 과도한 수수료가 가격 인상을 통해 일반 이용자에게 전가됐다고 주장한다. 그는 많은 소비자가 구글이 게임과 데이팅, 음악 스트리밍 앱 등 모바일 소프트웨어에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글은 2023년 여러 미국 주 정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도 7억 달러(약 9420억원)를 지급하고 합의했다. 당시 주정부들은 구글이 경쟁 결제 시스템을 배제하기 위해 공모한 뒤 소비자에게 과도한 비용을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콜은 구독 서비스와 게임 부가 콘텐츠 등 인앱결제에 대해서도 소비자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고 측은 구글이 경쟁 앱스토어의 진입에 장벽을 세우고 휴대전화 제조사들의 신제품에 플레이스토어를 사전 설치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한다. 12억 파운드는 원고 측이 산정한 잠재적 손해배상액으로, 실제 배상액은 재판소가 개발자들에게 부과된 것으로 판단한 '과다 수수료' 중 어느 정도가 소비자에게 전가됐다고 보는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반대로 구글은 자사가 부과하는 수수료가 시간이 지나면서 낮아졌다고 설명한다. 회사는 경쟁항소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플레이스토어 앱의 대다수가 무료이며, 규모가 큰 앱 개발사 중 수수료를 내는 곳은 약 3%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또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앱스토어와 결제 방식이 안드로이드에서 난립할 경우 사기와 부정 행위가 증가해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05 12:14박서린 기자

정부, 4.7조 '프론티어 AI' 12월 공모…내년 2월 출자 대상 뽑는다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와 별도로 추진되는 프론티어 인공지능(AI) 개발 사업을 연내 본격화한다.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프론티어 AI 공모에 나서고 독파모 3차수 평가가 완료되는 내년 2월경 출자 대상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독파모 사업 마지막 해인 2027년에는 기존 독파모 개발을 당초 계획대로 이어가 예정된 지원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동시에 프론티어급 AI 모델 개발을 위한 별도 사업을 추가하는 '투트랙'으로 간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프론티어 AI 사업은 12월 국회 예산 승인이 이뤄지면 바로 공고하는 것이 목표"라며 "독파모 평가 결과를 종합해 프론티어 모델 출자 대상을 빠르면 2월 선정하고 조속히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프론티어 AI 사업 띄워도 독파모는 계속된다 독파모는 정부가 참여팀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등 개발 자원을 지원하면서 단계별 평가를 거쳐 참여팀 수를 줄이는 압축형 경쟁 방식으로 설계됐다. 총 세 단계의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팀을 선정한 뒤 이들에 대한 지원을 2027년 말까지 이어가는 구조다. 최종적으로 최근 6개월 내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시작된 독파모 3차수는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2월 중순경 최종 평가를 거쳐 2개 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팀들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한 4차 지원과 GPU 등 지원을 이어간다. 프론티어 AI 개발은 이와 별도로 글로벌 AI 기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독파모를 중단하거나 프론티어 AI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독파모로 축적한 기술과 인력, 생태계 성과가 신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류 차관은 "독파모에서 축적한 기술과 모델을 기반으로 프론티어급 모델 개발에 도전하는 동시에 기존 모델의 산업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모델 개발과 산업·서비스 확산을 각각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대응기금으로 4.7조 출자…AI 투자 체급 키운다 정부는 독파모를 통해 국내 AI 기업의 기술 역량이 높아지고 GPU 등 가용 자원도 확대된 만큼 AI 모델 개발 투자를 늘릴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재원은 입법예고된 미래대응기금법에 근거한 '미래대응기금'을 활용한다. 미래대응기금은 세수 변동성을 완화하고 미래 전략 분야에 장기 투자하기 위한 기금이다. 5개 계정 가운데 성장동력계정은 AI 개발과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며 출연·보조뿐 아니라 융자와 출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같은 출자 방식을 활용해 프론티어 AI에 약 4조 7000억원을 투입하고 이에 상응하는 민간 투자를 매칭할 계획이다. 프론티어 AI의 구체적인 성능 목표는 국내 AI 산업의 기술 수준과 글로벌 경쟁 구도를 고려해 새롭게 설정한다. 류 차관은 "미국의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기업들과 대등한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정부가 약 5조원을 투입하고 민간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투자가 이뤄진다면 중국의 상위 오픈모델에 버금가는 수준은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프론티어 모델의 95%라는 막연한 기준 대신 구체적인 목표를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독파모 성과 연계 어떻게…프론티어 AI 운영 방식 미정 독파모와 프론티어 AI 사업이 어떻게 연계되고 시너지를 낼 것인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정부는 독파모 3차수 평가를 통한 최종 결과를 프론티어 AI 출자 대상 선정 시 활용할 방침이나, 독파모 최종 2개 팀이 프론티어 AI 개발에 자동으로 참여하는 구조는 아니다. 독파모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과 스타트업에도 신규 사업 기회를 열겠다는 설명이다. 최종 2개 팀이 프론티어 AI 사업에 지원할 경우 선정 과정에서 인센티브나 우선순위가 부여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구조와 참여·선정 방식, 출자 방식 등은 전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입장이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여부를 포함한 세부 수행·투자 구조 역시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태다. 류 차관은 "(프론티어 AI) 심사 과정에서 독파모 최종 팀에 별도의 인센티브나 우선순위를 부여할지, 앞선 성과를 어떤 식으로 반영할지 등을 검토 중"이라며 "독파모 기대 이익과 정책 신뢰를 고려하되 이들에 대한 고려 때문에 전체 자원 배분이 왜곡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도 "예산 프로세스상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에 내용을 발표할 수는 없다"며 "남아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론티어 AI의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드러나기까지 약 3개월이 남은 만큼, 독파모 참여기업의 혼란과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독파모 최종 평가보다 프론티어 AI 공모가 먼저 시작되는 일정이 업계에서 변수로 꼽힌다. 독파모 평가에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AI 업계 관계자는 "독파모 최종 평가는 내년 2월인데 프론티어 AI 공모는 올해 12월 시작된다"며 "기존 사업의 평가가 끝나기도 전에 새 사업을 띄우는 만큼 참여기업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6.10.05 12:05이나연 기자

[일문일답] 독파모 끝까지 간다…"프론티어 AI 사업 별도 추진"

정부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개발 사업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당초 계획한 4차 지원까지 계속 추진한다. 내년 2월 3차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팀을 뽑은 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지원도 기존 계획대로 이어간다. 대규모 정부 출자와 민간 투자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프론티어 AI는 독파모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별도 사업으로 추진한다. 다만 독파모에서 축적한 기술과 인력, 생태계 성과가 프론티어 AI로 이어질 수 있도록 두 사업을 긴밀하게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프론티어 AI 사업을 예고한 이후 업계에서는 독파모가 사실상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독파모의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 목표가 프론티어 AI의 최상위 모델 개발 범위와 일부 중복될 수 있다는 측면이 이같은 우려의 배경이 됐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열린 '독파모 프로젝트 및 프론티어 AI 방향' 관련 간담회에서 "독파모를 통해 이미 만들어진 모델은 산업 현장에서 더 많이 쓰이도록 하겠다"며 "모델 개발 목표가 프론티어급으로 강화된 만큼 사업을 투트랙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 있는 독파모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류 차관은 "독파모 3단계 평가 방법과 기준도 참여기업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며 "내용이 확정되면 기업들이 제대로 인지했는지 확인서를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두 사업의 향방과 관계를 둘러싼 혼란이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기존 독파모 사업을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과 산업 확산이라는 두 축으로 확대·개편한다는 방향만 제시됐을 뿐, 나머지는 협의 중이라는 설명이 반복됐다. 구체적인 내용이 명확히 나오지 않자 기자들도 비슷한 질문을 되풀이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밤 추가 설명자료를 내고 "2027년 2월 3차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팀을 선정하고 당초 계획한 4차 지원도 계속 진행한다"며 "프론티어 AI 역시 독파모를 중단하거나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별도 신규 사업"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두 사업이 서로 완전히 단절되어 추진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추가 설명에 따른 독파모의 사업 로드맵은 어느 정도 정리됐지만 프론티어 AI의 세부 설계는 상당 부분 미확정 상태다. 프론티어 AI의 경우 개발 수행 주체와 민간 투자자 구성, 출자 방식 등이 구체화돼야 한다. 출자 구조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이 방안으로 거론되지만 실제 사업 구조는 검토 단계다. AI 사업의 재설계 당위성과 별개로 참여기업의 예측 가능성과 정책 신뢰를 어떻게 확보할지는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가 됐다. 다음은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의 일문일답. Q. 독파모 사업을 전면적으로 손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 지난 4월 앤트로픽이 공개한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계기로 독파모의 경로를 그대로 유지해도 되는지 검토하기 시작했다.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기업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은 결과, 미토스 출시 이후 AI 경쟁의 차원이 달라졌다는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 이에 기존 독파모 규모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AI 경쟁에 대응하려면 차원이 다른 새로운 투자가 필요하다. Q. 그렇다면 기존 독파모는 사실상 실패했거나 중단되는 것 아닌가. A. 그렇지 않다. 3차수 평가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최종 2개 팀도 결정한다. 독파모의 목표는 프론티어 AI 개발로 높이고 독파모를 통해 만들어진 모델은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사업 흡수보다는 진화 내지는 확산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Q. 정부가 독파모를 처음부터 '무빙 타깃'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하는 이유는. A.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무빙 타깃을 보고 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AI 기술 변화에 따라 단계마다 목표와 평가 방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실제로 2단계 평가부터 일반 사용자 평가를 추가하는 등 기준을 조정했다. 현재 3단계 평가 기준도 참여기업들과 논의하고 있다. Q. '무빙 타깃'이라고 해도 사업 방향이 바뀌면 참여기업의 불확실성이 커진다. 정책 신뢰 문제는 없나. 정부가 정책 변경 책임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올 수 있다. A. 정부가 일관성과 신뢰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AI 분야의 변화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빠르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정책 신뢰 문제를 회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정부가 정책을 변경하려면 환경 변화가 합리적인 사유인지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유 없이 정책을 바꾸면서 "공고했으니 우리 잘못이 없다"는 취지는 절대 아니다. Q. 독파모 최종 2개 팀에 프론티어 AI 사업과 관련한 별도 인센티브가 주어지나. A. 정해지지 않았다. 기존 사업을 통해 형성된 기대 이익과 신뢰가 있기 때문에 최종 2개 기업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프론티어 AI 개발이나 산업 확산 트랙에 참여할 경우 어느 정도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들 기업을 고려하기 위해 전체 자원 배분이 왜곡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도 있다. Q. 프론티어 AI 사업은 독파모 최종 2개 팀을 중심으로 추진하나. A. 아니다. 독파모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에도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대기업뿐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에도 참여 기회를 개방한다는 원칙이다. 독파모 기업에 인센티브를 준다면 그보다 높은 기술력을 갖춘 외부 기업과의 형평성을 어떻게 확보할지도 함께 따져야 한다. Q. 프론티어 AI 사업의 수행 주체와 투자 구조는 결정됐나. SPC 설립 가능성도 있나. A. 구체적인 공모·선정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다. 어떤 기업이 앵커 역할을 할지, 여러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연합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약 4조 7000억원을 출자하고 이에 상응하는 민간 투자를 매칭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수행 주체와 구체적인 투자 구조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Q. 독파모와 프론티어 AI 사업의 향후 일정은. A. 독파모 3차수는 지난달 시작했고 내년 1월 말까지 수행된다. 최종 평가는 내년 2월 중순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프론티어 AI 사업은 오는 12월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이 승인되는 대로 공고하는 것이 목표다. 독파모 3차수 평가 결과를 종합해 프론티어 AI 개발을 위한 출자 대상 선정과 연계하고, 빠르면 내년 2월 출자 대상을 선정해 개발을 시작하려 한다.

2026.10.05 12:00이나연 기자

국부펀드연구소, G20 정상회의와 함께 첫 I20 서밋 발표하며 미국에 5조 달러 자본 투입 목표

2026년 12월 11~15일 마이애미에서 트럼프 내셔널 도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함께 5일간 개최 모든 G20 및 우방국을 대표하는 전 세계 국부펀드, 연기금, 기관투자자 집결 SWFI, 미국 주요 성장 산업에 미화 5조 달러 자본 투입 목표 뉴델리, 2026년 10월 4일 /PRNewswire/ -- 국부펀드연구소(Sovereign Wealth Fund Institute, SWFI)가 2026년 12월 11~15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투자 주간(G20 Investment Week)과 제1회 I20 서밋(I20 Summit)의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내셔널 도럴에서 열리는 공식 G20 정상회의(G20 Leaders' Summit)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초청자 전용 행사는 미화 5조 달러 규모의 장기 기관 자본을 미국으로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akshmi Narayanan Ramanujam, SWFI Chairman, Chip Rogers, Advisor and spokesperson to SWFI, and Michael Maduell, SWFI President and CEO announce G20 Investment Week at iBRICS 2026, The Oberoi, New Delhi. Photo: SWFI. 5일간의 프로그램은 12월 11일 환영 만찬으로 시작해 전문 투자자의 날 행사로 이어지며, 15일 글로벌 리더스 데이(Global Leaders Day)와 GOOD 펠로스 어워드(GOOD Fellows Awards)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3일간 이어지는 핵심 기간 동안 SWFI는 국부펀드, 연기금, 기금, 중앙은행 준비금 관리자, 주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협력할 수 있도록 분야별 병행 세션을 개최한다. 미국 주지사와 경제개발 당국은 에너지 및 LNG, SI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핵심광물, 첨단 제조, 부동산, 사모 신용, 디지털 자산 등 12개 주요 성장 분야에 걸쳐 착공 준비가 완료된 프로젝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뉴델리에서 열린 iBRICS 2026에서 발표된 이번 구상에는 G20 회원국, 유럽연합(European Union),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은 물론 카타르,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노르웨이, 핀란드 등 초청국을 포함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와 우방 경제권 전반의 자산운용 기관들이 참여한다. SWFI의 락슈미 나라야난 라마누잠(Lakshmi Narayanan Ramanujam) 회장은 "G20은 세계 경제의 방향을 정한다. I20은 자본이 그 방향을 따를지 결정하는 자리다. 우리는 자본이 특정 진영에 속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뉴델리에서 열린 iBRICS 2026에서 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자본은 규모와 법치, 수익을 추구하며, 이 세 가지를 미국보다 더 많이 제공하는 시장은 없다"고 말했다. SWFI의 칩 로저스(Chip Rogers) 고문 겸 대변인은 "미국 각 주에는 인허가를 마치고 자본 투입만을 기다리는 프로젝트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젝트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펀드들과 같은 도시에서 일주일을 보낼 기회를 얻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마이애미가 바로 그 일주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I20 서밋 소개 I20 서밋은 미국의 G20 의장국 연도를 맞아 SWFI가 장기 투자자들을 위해 독립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https://i20summit.com/ 국부펀드연구소 소개 2008년 설립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SWFI는 영국 하원(House of Commons), 길드홀(Guildhall), 맨션 하우스(Mansion House) 등을 포함해 20개국 60개 도시에서 국부펀드, 연기금, 패밀리 오피스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왔다. www.swfinstitute.org

2026.10.05 11:10글로벌뉴스

"청소년 SNS 막아도 이용 안 줄었네"…호주서 드러난 '금지의 역설'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연령 기준으로 일괄 제한하는 규제가 실제 이용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계정 보유는 줄어도 계정 없이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규제 대상이 아닌 메신저 등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청소년 과몰입과 유해 콘텐츠 노출, 그루밍 등 온라인 위험은 발생 원인이 서로 다른 만큼 특정 연령 이하 이용자를 일괄 차단하기보다 위험 유형에 맞춰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 권재한·한승혜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이슈페이퍼 '막을수록 멀어진다: 청소년 SNS 금지의 역설'에서 국내외 청소년 SNS 규제 사례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국회에서 청소년 SNS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법안마다 세부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14세·16세·19세 미만 등 특정 연령을 기준으로 알고리즘 추천을 제한하거나 보호자 동의 등을 거쳐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처럼 연령을 기준으로 이용자를 구분한 뒤 '원칙적 금지·예외적 허용' 구조를 적용하는 규제가 실제 청소년 보호라는 목적에 부합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 SNS 금지했더니…계정 줄었지만 이용률은 4.4%p↓ 연구진이 대표 사례로 제시한 곳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16세 미만 SNS 금지를 시행한 호주다. 호주 온라인안전국(eSafety Commissioner) 조사에 따르면 10~15세 청소년의 연령 제한 대상 SNS 이용률은 제도 시행 전 85.9%에서 시행 3개월 후 81.5%로 4.4%포인트 낮아졌다. 호주 당국 역시 초기 조사 결과 이용률 변화가 제한적이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NS 계정 보유율은 52.4%에서 42.1%로 감소했다. 그러나 계정을 잃은 청소년 가운데 상당수는 계정 없이 계속 SNS를 이용했고, 실제 이용을 중단한 비율은 전체 조사 대상 가운데 3% 수준에 그쳤다. 연구진은 이용 행태가 규제 밖 서비스로 이동하는 현상에도 주목했다. 규제 대상이 아닌 메신저를 매일 이용하는 비율이 늘고, 자녀의 SNS 이용 여부를 알지 못한다는 부모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계정 수처럼 규제로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지표는 줄일 수 있지만 실제 청소년의 온라인 이용까지 같은 수준으로 감소시키기는 어렵다는 게 연구진 해석이다. "연령 확인 강화하면 성인도 인증해야…우회 가능성도" 보고서는 연령을 기준으로 한 SNS 차단이 이용자 전체의 연령 확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는 특정 연령대만 사전에 정확히 골라내기 어려워 청소년을 구분하려면 결과적으로 성인을 포함한 이용자의 연령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영국도 청소년 온라인 이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 6월 16세 미만에게 SNS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관련 규정을 마련해 2027년 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16~17세 이용자에게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접속 제한과 푸시 알림 차단을 기본값으로 두고 자동재생과 개인화 추천 피드도 기본적으로 끄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해당 연령 이용자는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연구진은 연령 확인을 강화하더라도 가상사설망(VPN) 등 우회 수단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알고리즘 과몰입, 청소년만의 문제 아냐" 연구진은 국내에서 논의되는 알고리즘 추천 제한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조사에서 '알고리즘 때문에 같은 유형의 숏폼을 반복해서 시청한다'고 답한 비율은 청소년이 61.1%, 20대가 67.6%였다. '숏폼 시청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청소년 47.2%, 20대 51.2%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무한 스크롤이나 자동 재생처럼 이용 시간을 늘리는 서비스 설계가 문제라면 청소년에게만 적용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연령을 기준으로 규제하기보다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설계를 개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반대로 청소년에게 특화된 온라인 위험은 알고리즘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이 SNS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에는 '또래와 소통'과 '친구들의 최신 소식 확인' 등이 포함됐다. 그루밍이나 성착취 같은 위험 역시 추천 알고리즘 자체보다 낯선 성인과 청소년이 연결될 수 있는 서비스 구조와 밀접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유해 콘텐츠 노출은 콘텐츠 관리, 그루밍·성착취 등 접촉 위험은 범죄 예방과 이용자 간 연결 구조, 강박적 이용은 서비스 설계 문제로 구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과거 '게임 셧다운제' 닮은꼴…"접근 차단서 설계 개선으로" 연구진은 현재 청소년 SNS 규제 논의가 과거 국내에서 시행했던 '강제적 셧다운제'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강제적 셧다운제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 온라인게임 접속을 차단했지만 부모 명의 계정 이용 등 우회가 발생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시행 초기 인터넷 이용 시간이 감소했다가 이후 효과가 사라졌고, PC게임 대신 모바일게임 등으로 이용 매체가 이동하는 현상도 나타났다는 게 보고서 설명이다. 연구진은 "두 제도 모두 계정 보유나 차단 시스템 구축 같은 형식 지표만 움직였을 뿐 실제 이용과 과몰입이라는 목적 지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정책 초점을 연령에 따른 접근 차단에서 서비스 설계와 위험 관리로 옮겨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최근 논의되는 사전 위험평가는 사업자가 서비스 출시·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살펴보고 대응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모든 위험을 하나의 체크리스트에 넣어 모든 서비스에 똑같이 적용하면 형식적 규제로 흐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전체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서비스 설계 기준을 마련한 뒤 청소년에게 필요한 보호 장치를 추가하고, 각 서비스에서 실제 발생하는 위험 유형에 따라 지표를 선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청소년 문제를 플랫폼 규제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디바이스 차원의 관리 도구와 보호자 선택권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스마트폰 외에 선택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05 11:09안희정 기자

쿠팡, 노르웨이·캐나다산 연어 30여 톤 할인

쿠팡은 오는 11일까지 높아지는 수산물 가격에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노르웨이와 캐나다 등지에서 항공 직송한 생연어 등 연어 30여 톤을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항공 직송 생연어를 비롯해 고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연어 상품 50여 종을 선보인다. 항공 직송 상품으로는 ▲모위 캐나다산 생연어 횟감용 1kg을 3만8990원에 판매한다. ▲노르웨이 생연어 횟감용 500g은 2만990원 ▲딥스킨 노르웨이 생연어 필렛 300g은 1만5900원에 마련했다. 이 밖에도 ▲스테이크용 연어필렛 200g을 1만990원에 ▲두툼한 생 연어회 200g을 1만4000원대에 판매한다. ▲동원 훈제 연어 슬라이스 700g은 2만1110원이다. 행사 기간 카드 할인까지 적용하면 최대 10%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지난해 4월 세계 최대 연어 생산 기업인 '모위'와 직거래를 시작해 유통 단계를 줄였다. 현재 노르웨이와 캐나다 등에서 생산된 생연어를 100g당 3990원에 상시 판매하고 있다. 모위 연어는 알에서 성체가 될 때까지 2년 반 동안 전문가가 양식한다. HACCP과 SQF 등 국내외 품질 인증도 받았다. 쿠팡 관계자는 "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밥상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한 수산물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05 11:07박서린 기자

KT, 경북 칠곡서 산불 대비 통신 점검

KT는 2026 레디 코리아 산불진화 통합훈련에 참여해 대형 산불 상황 속 통신 서비스 지원 체계와 네트워크 복구 역량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열린 훈련에서 KT는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사업자로서 산불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를 가정해 본사와 현장 간 실시간 상황 공유, 비상 연락망 가동, 그룹사, 협력사의 협업 등 실제와 같은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재난안전통신망과 상용망 이동 기지국 차량을 동시 운영해 현장 출동 기관엔 재난안전통신망 품질을 유지하고, 피해 지역 주민에겐 긴급 통신을 제공하는 등 국가 재난 대응 통신 체계를 검증했다. KT는 훈련을 계기로 재난 발생 시 긴급 통신 지원과 복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실제 재난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경희 KT 네트워크부문 동부NW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국민의 통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네트워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5 11:05홍지후 기자

네이버, '암살자(들)' 관람평 어뷰징에 경찰 수사 의뢰…영화 평점 노출도 손본다

네이버가 영화 '암살자(들)' 관람평에서 기계적 어뷰징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근 영화 관람평과 공감·비공감 수가 중복 반영되는 오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와 별개로 비정상적인 트래픽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영화 관람평 및 공감·비공감 중복 등록 오류를 분석한 결과 일부 영화에서 비정상적 트래픽을 확인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특히 공감·비공감 중복 등록 오류가 발생했던 기간 영화 '암살자(들)'에서 기계적 어뷰징이 확인됐다. 기계적 어뷰징은 매크로 등 자동화된 방식을 이용해 서비스 이용 수치 등에 비정상적으로 영향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앞서 네이버 영화 서비스에서는 일부 관람평이 중복 등록되거나 공감·비공감 수가 중복 집계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29일 문제를 확인한 뒤 긴급 조치에 나서 중복 관람평을 삭제하고 중복 집계된 공감·비공감 수치를 제외했다. 당시 네이버는 해당 문제가 '암살자(들)'에만 발생한 현상은 아니며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후 추가 분석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와 별개로 일부 영화에서 비정상적 트래픽을 확인했다. 이에 네이버는 '암살자(들)' 관람평 기본 정렬 방식을 임시로 '최신순'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공감을 많이 받은 관람평이 상단에 노출되는 '공감순'이 기본이었다. 공감순 기능 자체는 유지해 이용자가 해당 탭을 선택하면 기존 방식으로 관람평을 볼 수 있다. 네이버는 관람평 노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존 공감순이나 최신순을 기본으로 보여주는 대신 새로운 관람평 정렬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영화 검색 결과에서 평점을 보여주는 방식도 변경했다. 모든 영화의 평점 롤링보드에는 전문가 평점만 노출한다. 실관람객과 네티즌 평점, 리뷰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별도 '관람평'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암살자(들)'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이른바 '별점 테러'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나왔다. 이 영화는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실제 사건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내용을 두고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네이버 영화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낮은 평점을 주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평점을 둘러싼 공방도 벌어졌다. 네이버 측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영화 관람 후기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5 11:02안희정 기자

LGU+, 뱅고와 협력해 글로벌 AI·콘텐츠 구독 서비스 확대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구독 플랫폼 기업 뱅고(Bango)와 협력해 해외 AI·콘텐츠 서비스 도입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 영상 편집 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생성형, 생산성, 크리에이티브 AI 등 서비스를 자사 구독 플랫폼 '유독'에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AI 활용 확산에 따라 한국 가입자가 해외 사이트를 직접 찾거나 결제할 필요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위해 뱅고 글로벌 구독 연동 플랫폼인 '디지털 벤딩 머신(DVM)'을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DVM을 통해 신규 서비스 계약과 시스템 연동, 상품 출시 절차를 효율화함으로써 국내외 AI, 콘텐츠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하고 가입자 선택권을 넓힐 게획이다. 더불어 뱅고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 상품 기획 역량을 결합해 맞춤형 구독 결합 상품을 선보이고, 향후 특정 관심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도 도입해 유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용성 LG유플러스 제휴사업담당은 "협력으로 한국 가입자가 다양한 글로벌 AI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유독 AI 구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5 11:00홍지후 기자

CJ제일제당 '자리', 뉴욕 이어 LA서도 공개…美 판매처 확대

CJ제일제당의 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가 뉴욕에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현지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9일 미국 LA 다운타운 레스토랑 '니쿠 엑스'에서 자리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지 다이닝과 바 등 외식업계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3종과 협업 중인 국내 양조장을 소개하고 한식과 함께 제품을 시음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3일 뉴욕 맨해튼 '구이 스테이크하우스'에서도 'K-Spirits X jari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식당과 주옥, 주아, 마리, Take 31 등 뉴욕 한식당과 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마리'와 '꼬치'를 운영하는 심성철 셰프와 파인앤코 소속 홍두의 바텐더도 참여해 jari와 한식을 함께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뉴욕 행사 이후 현지 한식당과 바를 중심으로 입점과 메뉴 활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리는 정식당과 주옥을 비롯해 C as in Charlie, Take 31, 서울살롱, 나리(Nari) 등 뉴욕 주요 식당 입점을 확정했다. 이달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판매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뉴욕과 LA에서 현지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했다”며 “한식과 함께 한국 증류주를 경험할 수 있는 판매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5 11:00류승현 기자

롯데온, 앱 전용 행사 '퍼스트앱더블데이' 연다

롯데온은 오는 6일까지 앱 고객 대상으로 할인과 적립 혜택을 강화한 전용 행사 '퍼스트앱더블데이'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퍼스트앱더블데이는 매달 첫 번째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 동안 열리는 앱 전용 기획전이다. 롯데온은 지난달 7~8일 처음 행사를 진행했다. 첫 행사 기간 전체 구매자 가운데 앱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 비중은 직전 행사 기간보다 10% 늘었다. 회사는 앱 이용자에게 제공한 할인과 적립 등 전용 혜택이 구매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카드 앱 전용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7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4일까지 앱에서 5만원 이상 상품을 두 차례 이상 구매하고 응모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00명에게 2000 엘포인트(L.POINT)를 지급한다. 앱에서 처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0 엘포인트를 추가로 즉시 적립해 준다. 행사 기간 매일 다른 인기 브랜드를 소개하는 '오늘의 브랜드'도 운영한다. ▲유한킴벌리 ▲아이닉 ▲히말라야 ▲내셔널지오그래픽 ▲프로쉬 ▲JMW 등이 참여한다. 판매 상품은 ▲코오롱제약 마이크로바이옴 20억 생유산균과 내츄럴플러스 알부민·비타민D·오메가3 등 9000원대 상품부터 ▲K2 베이직 슬림 다운, 내셔널지오그래픽 레이만 하이넥 덕다운 점퍼 등 10만원대 아우터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김은수 롯데온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지난 9월 첫 퍼스트앱더블데이를 통해 앱에서 쇼핑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며 "10월에는 할인과 적립 혜택을 한층 강화하고 계절에 맞는 인기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여 고객들이 앱에서 편리하고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5 10:59박서린 기자

파파존스, 피자·음료 주문 시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 무료 제공

한국파파존스가 피자와 음료 주문 고객에게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파 아메리칸 콤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파존스는 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라지 사이즈 이상 크러스트 피자와 코카-콜라 500mL를 함께 주문하면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행사 대상 크러스트는 스파이시 갈릭 치즈롤과 체다 치즈롤, 치즈롤, 골드링 등 4종이다. 추가 금액을 내면 두 가지 맛을 한 판에 구성하는 '하프앤하프' 피자도 선택할 수 있다. 무료 제공되는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는 2015년 출시된 사이드 메뉴로, 최근 누적 판매량 약 150만개를 기록했다. 프로모션은 파파존스 공식 온라인 채널과 앱, 콜센터, 매장 방문 및 전화 주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무료 증정 혜택이나 제휴·할인카드, 쿠폰, 세트메뉴 등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일부 특수 매장은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피자와 음료에 디저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파파존스는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피자 주문 시 크러스트와 토핑, 소스·치즈 양, 컷팅 방식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주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6.10.05 10:55류승현 기자

KT재팬, 출국 전 여권·PASS 인증으로 일본 번호 개통 티티모바일 출시

KT 재팬은 일본 장기 체류 예정인 한국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국 전 여권과 PASS(패스) 간편인증만으로 일본 전화번호를 신청할 수 있는 알뜰폰 서비스 티티모바일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엔 현지 도착 전 번호 사전 확보가 어렵고 복잡한 일본어 가입 절차로 불편이 컸으나, 서비스로 한국에서 유심을 수령한 뒤 일본 도착 후 개통해 NTT 도코모 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요금 역시 한국 발행 본인 명의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여권으로 가입 가능한 요금제는 워킹홀리데이·유학생 요금제와 비즈니스 요금제 등 2종이다. 두 요금제 모두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최대 2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워홀·유학 요금제는 데이터 이용이 많은 만 30세 이하 가입자에게 적합하다. 5GB, 10GB, 30GB, 50GB 4종으로 구성됐다. 요금은 월 1210엔(약 1만 300원)부터 최대 월 3300엔(약 2만 8100원)이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사용량에 따라 별도 요금이 부과된다. '비즈니스 요금제'는 주재원 파견이나 출장 업무, 현지 사업 추진, 법인 설립 등으로 일본 현지와 연락이 많은 가입자에게 적합하다. 10GB, 30GB, 50GB 3종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요금제에 일본 국내 통화 무제한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요금은 월 2970엔(약 2만 5300원)부터 최대 월 4400엔(약 3만 7800원)이다. KT 재팬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31일까지 신청 완료 가입자에게 국제 유심 배송비 5500엔(약 4만 6800원)을 면제해준다. 박찬범 KT재팬 법인장은 “앞으로도 일본을 방문하거나 장기 체류하는 한국인을 위한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5 10:52홍지후 기자

[SW키트] "코딩 작업 따라 AI 조합"…깃허브, '하이드라퓨전' 적용 확대

깃허브가 여러 인공지능(AI) 모델이 역할을 나눠 코딩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을 확대했다. 모델 하나가 스스로 문제를 풀거나, 여러 모델이 코드 작성과 검토를 나눠 맡도록 해 개발 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다. 깃허브는 '하이드라퓨전' 연구 프리뷰 버전을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코드)와 깃허브 코파일럿 앱에 추가했다고 공식 블로그에서 4일 밝혔다. 기존 코파일럿 명령줄 인터페이스(CLI)에서만 제공하던 기능 지원 범위를 한층 넓힌 셈이다. 하이드라퓨전은 작업에 맞춰 AI 모델과 처리 방식을 고르는 기능이다. 모델별 추론·코드 생성·오류 수정·도구 사용 역량을 바탕으로 필요한 품질을 충족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개발자에 알린다. 작업 방식은 크게 '단일 방식' '단계적 처리' '비평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일 방식에서는 선택된 모델 하나가 작업을 직접 해결한다. 다른 모델 검토나 추가 처리 없이 해당 모델이 결과를 내놓는 구조다. 단계적 처리 방식에서는 효율적인 모델이 우선적으로 해결책 초안을 작성한다. 이후 품질 검증을 거쳐 초안을 그대로 채택할지 또는 더 강력한 모델에 작업을 넘길지 결정한다. 비평 방식에서는 작성과 검토를 서로 다른 계열 모델이 맡는다. 한 모델이 초안을 만들면 다른 계열의 모델이 내용을 수정하지 않고 검토만 수행한다. 이후 초안을 작성한 모델이 검토 내용을 반영해 한 차례 수정한다. 깃허브는 "기존 자동 기능이 요청마다 모델 하나를 고른다면 하이드라퓨전은 작업을 처리하는 방식까지 선택한다"며 "한 번의 응답 과정에서도 여러 모델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깃허브는 하이드라퓨전에서 모델 작업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기능도 강화했다. 각 단계에서 어떤 작업을 수행하는지 더 명확하게 표시하고 진행 상황을 더 자주 알리는 식이다. 작업이 오래 걸려도 하이드라퓨전이 계속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쉬워졌다. 하이드라퓨전은 VS코드 1.140 이상 버전이나 인사이더스 버전에서 이용 가능하다. 개발자는 코파일럿 채팅의 모델 선택기에서 하이드라퓨전을 고르면 된다. 목록에 없으면 관련 설정을 켜야 한다. 코파일럿 앱에서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설정에서 하이드라퓨전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용 대상은 코파일럿 프로·프로 플러스·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사용자다.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에서는 관리자가 프리뷰 기능을 허용해야 한다. 하이드라퓨전은 연구 프리뷰 단계로 향후 기능이 변경될 수 있다. 깃허브는 "초기 피드백에서 가장 많이 나온 요청은 하이드라퓨전을 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전반적인 사용 경험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2026.10.05 10:51김미정 기자

배민, 한글날 '한강 드론라이트쇼' 참여…치킨·호떡 2000인분 제공

배달의민족이 한글날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드론라이트쇼'에 참여해 무료 시식과 지역 맛집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9일 한강 드론라이트쇼 행사장에서 푸드트럭과 지역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 '민트스타' 부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배민은 행사장 메인 구역에 푸드트럭 2대를 배치하고 자양전통시장 호떡과 처갓집양념치킨 등 총 2000인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민트스타에 선정된 자양동 일대 매장 20곳도 소개한다. 광진구와 성동구 소재 가게에서 2만원 이상 픽업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도 배포한다. 배민은 지난달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강 드론라이트쇼에도 참여했다. 당시 행사에는 약 4만명이 방문했으며 배민은 호떡과 떡볶이 등을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민트스타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당일 인근 자양동의 배달 주문 건수는 전주 같은 요일인 9월 5일과 비교해 2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지난 공연에서 푸드트럭과 부스뿐 아니라 자양동 지역 맛집에도 관심이 이어졌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5 10:5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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