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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 원신, 6주년 맞아 7.1버전 띄운다...인기 반등 '주목'

호요버스는 글로벌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서비스 6주년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22일 호요버스에 따르면, 인기 게임 '원신'의 7.1 버전 '죽음의 진혼곡' 업데이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6년 만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캐릭터 무료 배포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게임 커뮤니티의 반응은 일찌감치 뜨거운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호요버스는 신규 마신 임무를 완료한 이용자에게 ▲백출 ▲닐루 ▲타르탈리아 등 한정 5성 캐릭터 중 1종을 선택해 영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업데이트 전 상시 5성 선택권 1장과 원석 1600개, 뒤얽힌 인연 10개 등 풍성한 재화를 지급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전례 없는 보상과 맞물려 인게임 스토리 역시 밀도 높은 전개를 예고했다. 이번 마신 임무에서는 스네즈나야를 배경으로 얼음 여왕이 지난 6년간 신의 심장을 수집해 온 진짜 이유가 밝혀지며, '죽음의 집정관' 로노바와의 치열한 정면 대결이 펼쳐진다. 스토리 전개와 함께 데인슬레이프, 라인도티르 등 핵심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며, 500년의 원한을 토해내는 '피에로' 역 한국 성우진의 열연이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새로운 전투 및 탐색 메커니즘을 적용한 신규 캐릭터들의 합류도 확정됐다. 5성 바람 원소 한손검 캐릭터 '베스나'는 영검을 소환해 얼음 원소를 별 확산 반응으로 전환하며, 바람 요정의 힘으로 비행하는 능력을 지녔다. 물 원소 법구 캐릭터 '보댜니차'는 물 님프로 변신해 파티 치유와 적 내성 감소 효과를 제공하고 수중 탐색을 지원한다. 신규 캐릭터의 효율을 높일 장비와 편의성 시스템도 업데이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용 무기인 5성 한손검 '나비의 우화'와 법구 '파도의 찬송가'가 추가되며, 인게임 플레이 편의성을 높이고 캐릭터 성장 동력을 보완하기 위한 '천성기옥'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신규 장비와 편의성 개편을 두고 장기 흥행을 위한 필수적인 '내실 다지기' 작업으로 진단했다.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꾸준히 상승하는 상황에서, 파격적인 일회성 보상에 그치지 않고 게임 본연의 시스템을 혁신해 지속 가능한 플레이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는 분석이다. 기존 지역의 즐길 거리와 창작 환경 역시 대폭 확장됐다. 5년 만에 복각한 리월 '축월절'은 신규 미니 게임 3종과 4성 한손검을 제공하며, 스네즈나야 눈덩이 이벤트와 나타 지역 승부 예측 대회가 열린다. 또한 클라이언트 스크립트를 지원하는 컨트롤 모듈과 협업 모드가 게임 내 에디터에 추가되어 새로운 창작 경험을 지원한다. 호요버스는 게임 내 대규모 업데이트와 더불어 대대적인 오프라인 축제로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호요버스 측은 원신 출시 6주년을 맞아 업데이트뿐 아니라 10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호요랜드2026를 마련하고, 10월 26일 신규 테마 카페를 오픈한다. 이러한 시도가 원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6.09.22 14:20정진성 기자

이랜서, AI 에이전트 개발자 5000명 확보...기업 업무 자동화 시장 공략

IT 프리랜서 플랫폼 이랜서가 AI 에이전트 개발자 5000명을 확보, 기업의 업무 자동화 지원에 나선다. 바이브코딩 전문가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AI 도입과 서비스 개발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AI 에이전트는 주어진 목표에 따라 작업을 계획하고, 필요한 도구와 시스템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AI 기반 시스템이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이랜서는 이미 확보한 5000명의 AI 에이전트 개발자를 중심으로 반복 업무 자동화, 데이터 처리, 콘텐츠 생성 등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프로젝트의 인력 매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랜서 인재풀에는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AI가 생성한 코드를 활용해 서비스를 구현하는 '바이브코딩' 전문가들도 포진해 있다. 이들은 기업의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거나 업무용 도구를 개발하는 과정에 참여, 초기 개발과 검증에 필요한 시간과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랜서는 AI 에이전트 개발자와 바이브코딩 전문가뿐 아니라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프롬프트 설계, 데이터 자동 처리 분야 전문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개발·디자인 인력과 AI 전문 인력을 연결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업무 범위에 맞춘 인력 구성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매칭 과정에서는 기업이 자동화하려는 업무 특성과 기존 시스템, 필요한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모든 전문 인력을 직접 채용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기업은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통해 반복 작업에 투입하는 시간과 운영 비용을 줄이고, 임직원이 고객 대응과 기획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랜서는 전문 인력 확보와 매칭 역량을 함께 강화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한다. 기존 프리랜서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도 추진한다. 개발·디자인 등 기존 전문성에 AI 도구 활용과 자동화 구현 능력을 더해, 프리랜서가 새로운 분야의 프로젝트 기회를 확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확보한 AI 전문 인재풀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도입을 실제 업무와 서비스 구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9.22 14:15방은주 기자

보훈심사부터 경찰 현장까지 AI가 돕는다…정부, 행정업무 혁신 속도

행정안전부가 보훈심사부터 경찰의 현장 대응, 공공 소프트웨어(SW) 발주, 규제 안내까지 행정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확대한다. 반복적인 자료 검색과 문서 작성을 AI에 맡겨 공무원이 정책 판단과 국민을 위한 현장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행안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보훈·치안·규제·조달·인사·감사 등 6개 분야에서 AI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민주정부 30대 핵심과제'와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AI가 업무에 필요한 자료와 근거를 찾아 제시하고 문서 작성을 지원해 담당 공무원의 판단과 의사결정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정부는 국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보훈심사와 치안 현장에 우선 AI를 적용할 방침이다. 국가보훈부는 신청자가 제출한 자료의 누락 여부를 확인하고 유사 사례 검색과 검토서 작성을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한다. AI가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사전에 정리해 담당자의 준비 시간을 줄이고 개별 사안을 보다 신속하게 검토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보훈심사 신청자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경찰청은 현장 경찰관의 판단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구축한다. 경찰관이 현장에서 상황을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법령과 판례, 업무 매뉴얼을 찾아 판단 근거와 함께 제시하는 구조다. 모바일 업무환경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긴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이 관련 규정이나 대응 방법을 찾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공공 SW 사업 발주와 기업의 규제 확인 업무에도 AI가 활용된다. 조달청은 제안요청서 초안과 사업비 산출내역서 작성을 지원하고 법·제도 위반 여부를 점검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발주 담당자의 문서 작성 부담과 준비 기간을 줄이고 발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분쟁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국무조정실은 창업·영업에 필요한 규제 정보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AI 시스템을 도입한다. 우선 담당 공무원이 국민과 기업에 필요한 규제 정보를 빠르게 검색하고 안내하도록 지원하고 향후 국민이 관련 규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내부의 인사·감사 업무에도 AI를 적용한다. 인사혁신처는 제출서류의 주요 쟁점을 분석하고 관련 규정과 사례 검색, 결과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한다. 향후 인사뿐 아니라 여러 행정 분야의 심사·심의 업무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광역시는 감사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한다. AI가 유사 감사 사례와 처분 기준을 검색하고 주요 쟁점 분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감사 착수부터 결과 작성과 처분 관리까지 연결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일관된 기준에 따른 감사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공무원이 자료 검색과 문서 작성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더 많은 역량을 쏟을 수 있어야 한다"며 "공무원이 정책 판단과 현장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하고 행정업무 혁신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2 14:12한정호 기자

카카오페이지·웹툰 통합…'원 플랫폼' 체제로 IP 파이프라인 강화

카카오엔터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이 통합을 통해 '원 플랫폼'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페이지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시켜 스토리 지식재산(IP) 파이프라인을 공고히 하고 사업 추진력을 모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하나로 통합하고 '원 플랫폼' 체제로 스토리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를 구심점으로 핵심 역량을 집약해 스토리 IP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함으로써 카카오엔터 사업 전반의 성장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는 오는 29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통합에 대한 세부 안내를 진행하며, 연내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으로 카카오페이지는 다양해진 웹툰·웹소설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데이터·AI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구독 경험을 입체적으로 확장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된 카카오페이지는 약 1만 6000개의 오리지널 스토리 IP를 포함해 그간 축적해 온 방대한 이용자 기반, 구독 패턴 및 습관 등 경험 데이터를 하나로 모은다. 여기에 작가와 파트너 네트워크, IP 기획·제작 역량, 웹소설의 웹툰화 및 드라마·영화·공연·게임 등으로의 IP 확장 및 다각화 노하우, 콘텐츠 플랫폼에 특화된 엔터 테크 역량과 마케팅·운영 노하우를 결집시킨다. 카카오엔터는 이를 토대로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우수한 작품을 기획 제작해 IP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콘텐츠 기반의 기술 및 AI 역량을 접목해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맞춤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는 그간 카카오웹툰의 주요 오리지널 작품을 카카오페이지에 동시 연재하며 접점을 넓혀온 데 이어, 이번 통합을 통해 각 플랫폼이 쌓아온 강점을 하나로 결합하고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그룹의 스토리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도 꾀한다.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IP 파이프라인과 카카오픽코마의 글로벌 플랫폼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각 사가 핵심 역량에 주력하며 양사의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최근 스토리 IP 제작 자회사 통합에 이어 플랫폼까지 하나로 모으며, 핵심 역량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사업 전반의 실행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통합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카카오엔터의 핵심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변화의 일환"이라며 "사업 전반의 체질 강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스토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카카오엔터는 내년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타파스는 카카오엔터가 북미 웹툰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플랫폼이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사업 종료가 엔터테인먼트 사업 경쟁력 강화 과정에서의 전사적 효율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지의 앱과 IP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회사는 이날 중 타파스 서비스 종료 관련 출판사와 권리자 대상 사전 안내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스토리 플랫폼을 '카카오페이지' 중심으로 통합하고 스토리 사업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타파스에서 서비스 중인 현지 작품의 향후 유통 방향은 작품별 계약 관계 등을 고려해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9.22 14:08박서린 기자

코나아이·소상공인연합회, '청년마켓 카드' 상생 협약 맺어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코나아이가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 790만 소상공인과 청년의 상생을 위한 '청년마켓 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청년마켓 카드는 지역 소상공인이 매장을 찾는 청년 고객에게 자발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청년 사용자는 전용 카드로 결제해 해당 혜택을 받는 상생형 프로젝트다. 온라인 플랫폼과 배달 앱 중심의 소비 구조에서 발생하는 중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청년의 오프라인 방문을 유도해 실질적인 생활 혜택과 매출 증대를 동시에 도모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나아이는 청년마켓 카드 발행 및 결제·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사업 전반을 주도하며 회원사와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 이용처 확대를 추진한다. 참여 가맹점은 특화 할인 제공으로 매출 확대를 기할 수 있으며, 특정 지역이나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단위의 소상공인이 폭넓게 참여하는 구조다. 양 기관은 지역별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과 소상공인이 서로의 성장을 이끄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4:07백봉삼 기자

아카마이 "AI 도입 넘어 운영으로…보안·인프라도 바뀌어야"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것 자체는 더 이상 차별화 요소가 아닙니다. 기업들은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하고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경준 아카마이 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6 아카마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형태로 발전하면서 기업 애플리케이션과 업무 프로세스, 정보기술(IT) 인프라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AI를 어디에서 실행하고 늘어나는 컴퓨팅과 데이터 수요를 어떻게 감당할지, 새로운 보안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과제가 됐다"며 "AI를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카마이는 전 세계 130개 이상 국가, 700개 도시의 4300개 이상 엣지 네트워크 거점(POP)과 1000테라비피에스(Tbps) 이상의 네트워크 용량을 기반으로 분산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데브시스터즈가 대규모 글로벌 트래픽 처리에 아카마이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스마트빅은 게임 서버 워크로드를 이전해 저지연 환경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공격 표면 확대…'머신 스피드' 방어 필요 AI가 기업 업무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보안이 다뤄야 할 영역도 기존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브라우저,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통합개발환경(ID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대규모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에이전트의 발전 양상에 따라 기존과 다른 속도와 방식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준형 아카마이 상무(시니어 솔루션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AI가 사람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행동하는 환경에서는 보안 역시 기계의 실행 속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상무는 "기계가 알아서 판단하고 실행하는 시대"라며 "머신 스피드에 대한 공격, 그다음에 머신 스피드에 대한 방어 체계가 모든 곳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이 커지면서 외부 웹페이지나 문서에 숨겨진 악성 지시를 정상 명령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에이전트 하이재킹'도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이전트가 브라우저를 통해 외부 서비스와 상호작용하는 만큼 기존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넘어 브라우저 환경까지 방어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진단이다. 한 상무는 "새로운 브라우저 위협에 대한 공격이나 방어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보안기업 레이어X를 인수해 관련 솔루션을 확보했고 아카마이 워크포스 프로텍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어부터 엣지까지 AI 인프라 분산…'초저지연 추론'에 초점 AI 활용이 실제 서비스 단계로 넘어가면서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심도 모델 학습뿐 아니라 서비스 현장에서 이뤄지는 추론으로 이동했다. 특히 챗봇, 추천 시스템, 게임 등 실시간성이 중요한 서비스에서는 사용자와 AI 인프라 사이의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카마이는 거대 AI 모델을 직접 학습시키는 인프라보다 완성된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추론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활용이 특정 실험이나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로 확산되면서 모델을 서비스에 연결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추론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강상진 아카마이 상무(수석 기술 솔루션 아키텍트)는 "아카마이가 공략하는 쪽은 AI 학습용 고객이 아니라 AI 추론용 고객"이라며 "기존 네트워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을 결합해 빠른 실시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카마이는 엣지에서 모든 AI 연산을 처리하는 대신 사용자와 가까운 엣지를 추론 서비스의 접점으로 활용하고, 실제 GPU 연산은 별도 데이터센터에서 수행하는 분산형 구조를 구축했다. 엣지와 GPU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지만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해 사용자와 연산 자원 사이의 지연을 줄이는 방식이다. 강 상무는 "GPU가 탑재된 데이터센터와 자사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방화벽을 위한 엣지 플랫폼의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으로 다른 영역"이라며 "엣지를 프론트엔드로 AI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GPU가 탑재된 AI 데이터센터와 아카마이의 글로벌 백본망을 연결한다"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추론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는 GPU 인프라를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아키텍처로 확대하고 향후 AI 학습 수요까지 고객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강 상무는 "올해 들어 전자상거래, 전자, 포털 등 다양한 산업에서 GPU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정 산업에 한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AI 서비스용 GPU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2 14:05이나연 기자

코웨이, 맞춤 케어 공기청정기로 환절기 수요 잡는다

코웨이가 환절기를 맞아 가습·제습·온풍 등 특화 기능을 결합한 맞춤형 복합 공기청정기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일수록 실내 공기질과 온·습도 조절이 필요해지면서 코웨이의 맞춤형 복합 공기청정기가 주목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환절기를 맞아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한 결로 등 실내 환경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절기 아이와 부모님을 위해 사각지대 없는 공기 청정을 원한다면?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 플러스'는 넓은 공간에 균일한 공기 순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해당 제품은 상단 에어 팝업 기능을 통해 4면 전체로 기류를 조절하며, 12개 필터로 구성된 '4D 입체청정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걸러낸다. 탈취강화필터를 통해 생활 악취와 음식물 냄새도 98% 이상 제거한다. 차가운 외풍과 한기가 고민인 공간에는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가 대안이다. 극초미세먼지 및 부유 세균 정화 기능에 고효율 세라믹 발열체를 결합해 작동 4분 만에 실내 온도를 약 5도(℃)가량 끌어올린다.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는 180도 회전하는 입체 순환 시스템을 갖췄으며, 영국 소음저감협회 'Q마크'를 획득해 취침 시에도 저소음으로 가동된다. 겨울철 창문 결로와 실내 빨래 건조, '에어케어에 강력 제습'까지 실내 빨래 건조나 결로로 인한 곰팡이가 우려되는 환경에는 공기 정화와 대용량 제습을 동시에 지원하는 '노블 제습공기청정기'가 있다. 이 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하루 최대 21리터(L)의 제습 성능을 발휘한다. 또 에어 팝업 모션으로 제습 바람을 원하는 방향으로 집중 공급할 수 있어 빨래 건조 시 유용하다.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물통 만수 알림, 하루 2회 팬 자외선(UV) 살균 및 자동 건조 기능을 적용해 위생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호흡기나 피부 건강 관리를 위해 실내 습도 유지가 필요한 가정에는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2'가 꼽힌다. 극초미세먼지를 99.99% 이상 제거하는 4단계 강력한 필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전면·측면·상부 토출구를 활용한 3가지 맞춤 순환 방식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 준다. 특허 받은 '워터락' 기술은 물고임을 최소화하고 수조에 자동 건조 기능이 적용돼 영유아에게도 안심을 더한 초미세 수분 입자를 제공한다.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2는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물통과 수조부를 간편하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어 바쁜 육아 중에도 관리가 쉽다.

2026.09.22 13:48진운용 기자

컴투스엔, 소방관 대상 AI·XR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 체험 행사 진행

컴투스엔이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함께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6 서울안전한마당'에 참가해 AI·XR 기반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컴투스엔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과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무아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소방관들이 직접 무아를 체험하며 스트레스 관리 등 실제 근무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무아홈은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현재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에게 맞는 XR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형 마인드케어 솔루션이다. 개인별 상태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해 몰입형 XR 환경에서 짧은 시간 동안 휴식과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장에서 무아를 체험한 소방관들은 콘텐츠의 몰입감과 수면실 등 휴식 공간 내 설치 활용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소방청 설문조사 결과 응답 소방공무원 6만1517명 중 11.2%가 최근 1년간 외상 사건을 15회 이상 경험했다고 답한 만큼, 고위험군을 위한 실질적인 심리 회복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번 참가는 지난 7월 컴투스엔이 한림대 한강성심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무아홈을 활용해 화상 환자 및 소방관 등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고위험군을 위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고 있다. 컴투스엔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방관들이 무아를 직접 경험하고 실제 근무환경에서의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음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직군과 현장을 찾아 무아의 활용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3:38백봉삼 기자

워터, 추석 연휴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추석 연휴 낮 시간대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할인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 생활권 충전소에서 진행된다. 해당 시간대 급속 충전기는 kWh당 347원에서 247원으로 100원, 완속 충전기는 295원에서 145원으로 150원 인하되며 인하율은 각각 약 29%, 약 51%다. 이용자가 급속 충전기에서 30kWh를 충전할 경우 평시 1만410원에서 7410원으로 3000원가량 충전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워터 앱에 가입한 개인 회원에게 자동 적용되며, 연휴 기간 잉여 전력을 흡수해 발전 설비 출력 제어를 줄이고 소비자의 충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전 수요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는 이번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며, 워터는 현장 지원·혼잡 안내 등 원활한 충전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충전 시점을 고를 수 있는 생활권 충전에서는 낮 시간 할인이 버려지는 전력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동 중에 들르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연휴 낮이 가장 붐비는 만큼, 할인으로 이용을 더 몰기보다 기다리지 않는 충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3:31백봉삼 기자

천옌순 BOE 회장 "반도체 유리기판 캐리어 양산라인 투자 준비"

[베이징(중국)=이기종 기자] 천옌순 BOE 회장이 "반도체 유리기판 캐리어 양산라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OE는 3년 전부터 반도체 유리기판 기술을 연구개발해왔다. 천옌순 회장은 22일 중국 베이징국가컨벤션센터 2기에서 개막한 자체 연례행사 'IPC 2026'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이처럼 말했다. 천 회장은 "BOE의 성장 토대인 디스플레이 산업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광전자융합기술을 반도체 유리기판 캐리어과 페로브스카이트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리기판 캐리어는 고객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유리기판은 크게 유리 코어, 유리 인터포저, 유리 캐리어 등으로 나뉜다. 각각 실리콘 소재를 대체할 것이란 기대를 받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반도체 기판이 커지면서 유리 코어 등 첨단 패키징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체가 유리기판 가공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주요 패널 업체는 반도체 유리기판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천 회장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BOE 입지도 강조했다. 그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은 8년 연속 1위를 지켰다"며 "5개 주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스마트 기기 3대 중 1대는 BOE 패널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천 회장은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은 2위"라며 "6세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라인을 선제 구축했다"고 밝혔다. LTPO는 소비전력 감소에 강점이 있는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이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위주로 적용이 늘고 있다. 천 회장은 "IT 8.6세대 OLED 라인(B16)도 세계 최초로 양산 가동했다"고 강조했다. BOE는 B16 라인을 삼성디스플레이의 IT 8.6세대 OLED 라인 A6보다 일찍 가동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디스플레이 포 인터랙션' 전략을 적용했다"며 "디스플레이는 단말이면서, 시스템, 플랫폼, 생태계, 그리고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이 지침 아래 디스플레이 단말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심도있게 연구했고, 핵심 기술과 가치 창출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천 회장은 생태계도 부각했다. 그는 "BOE는 디스플레이와 AI 기술을 융합하고, 생태계를 협력사 등과 함께 지키겠다"고 밝혔다. "BOE는 멕시코와 베트남에 스마트 단말 생산라인을 설치했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제품 공급망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천 회장은 '1+4+N+생태계' 사업 구조를 제시했다. '1'은 주력인 디스플레이다. '4'는 IoT, 센서·솔루션, 마이크로·미니 발광다이오드(MLED), 스마트의료·공학융합 분야 등이다. 천 회장은 지난 2024년부터 'N차 곡선'(Nth Curve)을 산업과 기업의 성장 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산업과 기업은 초기 성장 후 병목을 만나지만 다시 혁신하면 추가 성장할 수 있다. IPC 2026 주제는 '스크린으로 만물을 연결하고, 빛으로 미래를 열다'(屏之物联光筑未来)로 정했다. 올해 행사는 10여개 포럼과 IPC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AI 에이전트 해커톤, e스포츠 페스티벌 등도 개최한다. 'BOE×파트너 혁신 전시회'도 8500제곱미터(㎡) 규모 공간에서 열린다. 미래학자 케빈 켈리(Kevin Kelly), 우화창(吴华强) 칭화대 부총장, AMD 경영진 등도 IPC 개막식에 올랐다.

2026.09.22 13:14이기종 기자

오라이트 베스트셀러 클립 라이트의 진화: Oclip 2 Series, 회전•틸트로 필요한 곳 정확히 조명

휴스턴 2026년 9월 22일 /PRNewswire/ -- 오라이트(Olight)가 오팬 데이(O-Fan Day) 행사에서 정비사, 공공 안전 전문가, 아웃도어 활동 애호가를 비롯해 다중 광원을 갖춘 자유로운 조절이 가능한 핸즈프리 조명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Oclip 2 Pro와 Oclip 2 Ultra로 구성된 Oclip 2 Series를 출시했다. Oclip 2 Series는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오라이트의 베스트셀러 클립 라이트 제품군의 차세대 모델이다. Oclip 2 Series 두 모델 모두 헤드를 최대 115°까지 기울이고 클립을 360° 완전히 회전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듀얼축 설계를 적용해, 장착 지점을 다시 조정하지 않고도 장착 후 필요에 따라 빔의 방향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자체 잠금식 회전축(self-locking pivot)이 선택한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내구성 시험에서는 클립 1만 회 탈부착 및 듀얼축 메커니즘 1만 회 회전 테스트를 마쳤다. Oclip 2 Pro는 퓨어 플러드, 스포트, 레드 라이트의 세 가지 조명 모드를 하나의 컴팩트한 본체에 통합했다. 플러드 출력은 최대 530루멘, 스포트 조사 거리는 최대 125미터, 레드 라이트 출력은 최대 40루멘에 이른다. Oclip 2 Ultra는 Oclip 2 Pro의 3광원 구성을 기반으로 업계 최초로 레드 라이트와 UV 라이트를 컴팩트한 본체에 통합한 R/UV 이미터를 통해 UV광을 추가해 총 4개의 광원을 제공한다. 플러드 출력은 최대 580루멘, 스포트 조사 거리는 최대 130미터이며, UV 출력은 검사 작업용으로 최대 800mW에 이른다. Oclip 2 Ultra는 조명 성능뿐만 아니라 높은 강도와 긁힘 방지 성능을 결합한 독자적인 OAL 알루미늄 본체와 헤드를 적용했으며, 누적 사용 시간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새로운 OclipBeat 브리딩 라이트도 탑재했다. Oclip 2 Series 전 모델은 MCC 테일과 클립에 듀얼 마그넷을 적용해 호환 가능한 금속 표면에 다양한 방향으로 고정할 수 있어 핸즈프리 조명이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USB-C와 MCC 충전을 지원한다. 각 Premium 버전에는 1000mAh Mobile Charging Dock이 포함되어 이동 중 조명을 자동으로 충전하며, 조명 단독 사용 대비 총 사용 시간을 약 2배로 늘리고 조명과 도크 양쪽의 배터리 잔량을 표시한다. Oclip 2 Pro는 클래식 블랙(Classic Black), 하이비저빌리티 오렌지(High-Visibility Orange), 타이달 블루(Tidal Blue) 색상으로, Oclip 2 Ultra는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오닉스 블랙(Onyx Black), 앰버 오렌지(Amber Orange) 색상으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전 세계 오라이트 공식 스토어와 아마존(Amazon), 공인 판매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tandard 버전 가격은 Oclip 2 Pro가 미화 49.99달러, Oclip 2 Ultra가 미화 69.99달러이며, 다른 버전의 가격은 오라이트 공식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라이트 소개 2007년 설립된 오라이트는 휴대용 조명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일상 휴대용, 아웃도어, 전술 및 전문가용 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1200건 이상의 특허와 iF 및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은 오라이트는 100여 개국의 사용자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처:pr@olight.com

2026.09.22 12:10글로벌뉴스

화웨이, 방화벽 업그레이드 촉진을 위한 AIFW 기술 백서 발표

상하이, 2026년 9월 22일 /PRNewswire/ -- 9월 17일 화웨이 커넥트 2026(HUAWEI CONNECT 2026)에서 화웨이가 '산업 지능화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보안 기반 강화(Solidifying Network Security Foundations to Safeguard Industrial Intelligence Implementation)'라는 주제의 세션에서 화웨이 AIFW 기술 백서(Huawei AIFW Technical White Paper)를 발표했다. 이 백서는 AI 시대에 맞춰 설계된 차세대 AI 방화벽(AIFW)의 아키텍처 개념과 핵심 기술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화웨이 데이터통신 제품라인 보안 제품 부문의 리처드 우(Richard Wu) 사장과 화웨이 사이버 보안 및 프라이버시 부문의 제프 왕(Jeff Wang) 사장이 발표식에 함께 참석했다. Huawei released the Huawei AIFW Technical White Paper. 규칙 기반에서 의도 인식형으로: 보안 방어 논리를 재구성하다 LLM과 AI 에이전트, 컴퓨팅 클러스터가 여러 산업에 걸쳐 확대됨에 따라 사이버 위협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프롬프트 주입과 민감한 데이터 유출, 컴퓨팅 오용 같은 새롭게 부상하는 위험에 직면하면서 기존의 규칙 매칭 시스템은 지연된 규칙 업데이트와 제한적인 의미 이해력으로 인해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 백서에 따르면, AIFW는 AI 네이티브 하드웨어와 LLM, 인텔리전스 및 보안 지식베이스를 통합해 방어의 초점을 트래픽 보호에서 행동 거버넌스로 전환한다. 전방위적 인식과 의미 이해, 위험 추론, 의도 인식을 활용해 AIFW는 DGA 도메인과 프롬프트 주입, 무단 콘텐츠 유출 같은 AI 특화 위험을 정확하게 짚어낸다. 이는 규칙 기반에서 인텔리전스 기반으로, 그리고 정적인 정책에서 정책 자율성으로 나아가는 전환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AI 컴퓨팅 센터와 기업용 AI 에이전트, LLM 운영을 보호한다. AI 네이티브 하드웨어 기반: 고신뢰성을 갖춘 네이티브 보안 회복력 구축 이 백서는 AIFW의 네이티브 하드웨어 아키텍처를 상세히 다룬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활용해 양자 내성 암호화와 규칙 매칭, AI 추론 전반의 성능이 비약적인 향상을 이룬다. 99.999%의 통신사급 신뢰성을 갖춘 이 제품은 하드웨어 분리와 소프트웨어 격리, 엔진 수준의 신뢰 루트를 활용해 강력한 생존력과 신속한 복구를 제공한다. 취약점 악용을 방지하고 네이티브 보안 면역력을 구축함으로써, 극한의 네트워크 공격이나 장애 상황에서도 핵심 운영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보장한다. 정책 자율성과 지능형 운영: 인간과 유사한 폐쇄루프 방어를 향한 발전 오래된 규칙과 불충분한 시너지, 복잡한 관리 같은 전통적인 보안 운영의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AIFW는 통합된 보안 시맨틱과 지능형 추론을 통해 정책 자율성을 실현한다. AIFW는 정책의 공백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해결하며 서비스 변화와 함께 정책을 동적으로 최적화한다. 이는 인식, 의사결정, 대응 전반에 걸쳐 인간과 유사한 폐쇄루프를 구축해, 기업의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인다. 앞으로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지능적이고 효율적이며, 자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6.09.22 12:10글로벌뉴스

개인정보 유출 CEO 줄줄이 국감장으로…티빙·메타·배민·듀오·토스 소환

티빙·메타코리아·우아한형제들·듀오·토스페이먼츠 등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벌어진 회사들의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이동통신 3사와 쿠팡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도 주요 증인에 꼽혔다. 22일 국회 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29인, 참고인 13인에 대해 내달 7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증인 29명 가운데 12명이 개인정보침해 유출사고 관련 인사인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와 더불어 YTN 매각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증인 3명이 채택됐다. 구글과 애플은 인앱결제 관련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꼽혔다. TV홈쇼핑 재승인 제도와 중소 납품업체 거래관행으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가 국감장에 출석하게 된다. AI와 관련해 챗봇 위험성을 이유로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가 증인 명단에 올랐다. SNS와 관련 불법정보 유통에 대해서도 다룬다. 관련 증인으로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 텔레그램 한국 담당자가 꼽혔다. 참고인에는 AI 알고리즘 영향과 관련해 구교현 공공운수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지부장, 단통법 폐지와 관련해 염규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장이 국감장에 선다. YTN, KBS, TBS, UBS, JIBS 등 여러 방송사 인사들도 각사 상황에 따라 참고인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된다.

2026.09.22 12:01박수형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지영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 임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자로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으로 김지영 대한산업보건협회 강원센터 관리의사를 임명했다. 김지영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예방의학과 전문의로 서울대학교 보건학 석사와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년간 보건·의료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실무 경험을 쌓아 왔다. 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지원센터장과 의료비용분석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보건의료, 원가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전문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의료비용·원가 분석과 건강보험 수가·보상 분야의 전문가로서, 보건복지부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수립 연구'에 보상분과 연구진으로 참여해 국가 정책 마련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지영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은 “다양한 정책 실무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보장제도 전반에 걸쳐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실용적 정책 연구를 통해 연구원이 대국민 건강복지서비스의 핵심 중추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연구원 조직 운영 및 연구사업 기획,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비롯한 사회보장제도 전반의 연구지원 및 관리업무를 총괄한다.

2026.09.22 11:54조민규 기자

솔라온케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태양광 발전 자산 운용 플랫폼 솔라온케어가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솔라온케어는 포스텍·카이스트·유니스트의 'AI·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와 통합해 이번 대회를 진행한다. 전력 중개 시장의 핵심 과제인 가상발전소(VPP) 운영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참가자들은 태양광 발전소 253개소를 설비용량 20MW 이상의 집합자원 2개로 최적 구성하고, 하루 전 발전량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 실무 과제를 수행한다. 평가는 매전수익에서 발전량 예측 오차 페널티를 차감한 정산금을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회 총상금은 1700만원 규모로 대상 1팀(500만원), 학부생과 대학원생 최우수상 각 1팀(각 200만원), 우수상 4팀(각 100만원), 장려상 10팀(각 40만원) 등 총 17개 팀을 선정한다. 카이스트 교원 창업 기업 오믈렛이 200만원을 후원해 학부생 부문 수상을 별도로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공식 사이트 데이터엔에서 진행되며,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본 대회는 오는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온라인 설명회가 진행된다. 솔라온케어 관계자는 “전력 중개에서는 개별 발전소의 예측 정확도뿐 아니라 서로 다른 발전 패턴을 가진 자원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전체 정산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정해진 하나의 해답보다는 다양한 집합자원 구성과 예측 전략 알고리즘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2 11:44백봉삼 기자

보령, 이판과 '탁소텔' 중국 7년 공급 계약…3800억원 규모

보령이 중국 제약기업 이판제약(Yifan Pharmaceutical)과 중국 시장에 7년간 '탁소텔'(Taxotere, 성분명: 도세탁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2억7714만4985 달러(약 3837억원)로 보령이 체결한 공급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계약은 연도별 최소구매의무와 실제 구매량이 약정수량에 미달할 경우 적용되는 보상 장치가 포함돼 장기적인 판매 및 매출 가시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계약은 보령이 사노피로부터 탁소텔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인수한 이후, 인수 대상 국가 가운데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중국에서 장기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성진 보령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는 “이번 계약은 탁소텔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인수해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령이 직접 사업을 운영하며 핵심 시장의 장기 수요와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탁소텔 사업권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7년간의 장기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필수의약품 사업이 실제 계약과 매출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게 됐다”고 밝혔다. 보령은 탁소텔 글로벌 사업 인수 이후 제품의 판매뿐 아니라 국가별 파트너십, 품질, 공급망 등 제품 생애주기 전반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핵심 시장의 중장기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향후 생산 내재화를 추진할 수 있는 사업적 기반도 강화했다. 특히 기존 생산체계를 통한 제품 공급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기술이전과 국가별 인허가 절차를 거쳐 탁소텔 생산을 보령 예산캠퍼스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다. 생산 전환 이후에는 글로벌 오리지널 브랜드 운영 경험과 예산캠퍼스의 세포독성항암제 생산 역량을 결합해 공급 안정성과 사업 수익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보령이 추진하는 '글로벌 브랜드 인수 → 생산 내재화 → 제품 가치 확대 기반 수출'로 이어지는 사업모델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보령과 계약을 맺은 이판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제약사로, 항암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의약품 생산과 영업·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독일 제약사 체플라팜이 인수한 로슈의 오리지널 세포독성항암제 '젤로다'의 중국 내 영업·마케팅을 맡아 고성장을 이끄는 등 중국 시장에서 항암제의 허가와 유통, 마케팅 및 판매 운영 경험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보령은 탁소텔 이전에도 릴리로부터 '젬자'와 '알림타' 등 오리지널 세포독성항암제 한국 내 사업을 인수해 자사 생산으로 전환한 경험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CDMO 공급을 시작하며 생산 역량을 한층 고도화해 왔다. 브랜드 인수 이후 생산 내재화와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제형 개선 등을 통해 제품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역량도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외부 글로벌 기업에 세포독성항암제를 공급하는 CDMO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보령은 이 같은 경험을 탁소텔의 글로벌 사업 운영과 생산 전환에 적용하는 한편, 추가적인 글로벌 오리지널 브랜드 인수, 자사제품 수출 확대, 글로벌 CDMO 수주로 사업모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활성 물질의 봉쇄설비와 무균 공정, 세포독성항암제 완제품 생산 역량을 갖춘 예산캠퍼스를 글로벌 필수의약품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원료의약품(API) 내재화와 제형 개선까지 추진해 브랜드·허가·품질·생산·공급을 포괄하는 통합 사업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성진 전무는 “보령은 탁소텔의 국가별 사업 안정화와 생산 이전, 추가 글로벌 브랜드 확보 및 CDMO 확대를 통해 2030년 글로벌 매출 3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글로벌 필수의약품 생산·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오리지널 브랜드 인수부터 품질관리와 생산 내재화, 글로벌 공급까지 이어지는 사업모델을 고도화해 고난도 필수의약품의 전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에센셜 파마 컴퍼니'(Essential Pharma Company)로 성장해 나가겠다”라 밝혔다.

2026.09.22 11:41조민규 기자

AI 에이전트 구축 컨설팅도 AI가…포스코DX, 기업 AX 속도 높인다

포스코DX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업무 분석과 설계 과정에도 AI 에이전트를 투입한다. 컨설턴트가 수행하던 업무 진단부터 요구사항 분석, 설계서 작성까지 AI로 지원해 컨설팅·설계 기간을 절반 이상 줄이고 기업 AI 전환(AX)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포스코DX는 AI 에이전트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에이전티-씨(Agentee-C)'를 개발해 실제 AX 프로젝트에 적용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에이전티-씨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기에 앞서 진행하는 업무 진단부터 요구사항 분석, 설계서 작성까지 컨설팅 전반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컨설턴트가 현업 담당자를 인터뷰한 뒤 업무를 분석하고 AX 과제를 발굴해 설계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포스코DX는 기업 AX 수요가 여러 업무 영역에서 동시에 늘면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든 프로젝트에 컨설턴트를 직접 투입하는 대신 AI 에이전트가 반복적인 분석과 산출물 작성을 지원하도록 해 컨설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에이전티-씨가 생성한 결과물은 포스코DX가 앞서 개발한 AI 에이전트 통합 관리 플랫폼 '에이전티(Agentee)'와 연계된다. 에이전티는 AI 에이전트의 개발부터 운영과 평가, 재배치까지 전체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에이전티-씨가 업무 분석과 설계 결과를 생성하면 이를 에이전티에 입력해 실제 AI 에이전트 개발과 운영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AX 과제 발굴과 기획·설계부터 AI 에이전트 개발·운영까지 하나의 체계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DX는 에이전티-씨를 활용하면 기존 컨설팅과 설계에 필요한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과 설계 과정에서 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고 결과물을 개발 플랫폼과 바로 연계해 실제 개발·운영 단계로 넘어가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관련 조직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올해 'AI 워크포스 TF'를 신설하고 AX 컨설팅부터 AI 에이전트 개발·운영까지 관련 사업을 확대 중이다. 에이전티-씨는 지난 7월부터 가동해 포스코DX 내부 AX 과제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실제 활용 경험을 토대로 업종과 고객사별 특성을 반영한 컨설팅 방법론을 올해 안에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후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AX 사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도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룹은 '목표 지향적 AI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프로세스와 사무 업무, 가치 창출 등 세 축을 중심으로 AX를 추진 중이다. 제조 현장뿐 아니라 사무 업무 전반으로 AI를 확대해 업무 방식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 전환 성패는 어떤 AI 도구를 사용하느냐보다 사람과 AI가 업무를 어떻게 나누고 협업하도록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AX 과제를 빠르고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개발부터 운영·관리까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2 11:40한정호 기자

노타, 퀄컴 NPU서 로봇 AI 가속…작업 속도 향상

노타가 로봇용 인공지능(AI) 모델을 퀄컴 인프라에서 구동해 로봇팔 작업 속도를 높였다. 노타는 퀄컴 테크날러지스의 산업용 시스템온칩 '퀄컴 드래곤윙 IQ-9075' 프로세서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서 비전언어행동모델과 실행 환경을 최적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실제 로봇팔에 적용한 결과 작업 시간이 기존 36초에서 12초로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능 검증은 언어 명령에 따라 로봇팔이 큐브를 집어 반대편 매트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적화 이후 비전언어행동모델(VLM) 추론 속도는 최대 7배 빨라졌으며 실제 물체 이동 작업 속도는 3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 성공률은 92%를 기록했다. 원본 모델의 93%와 비교하면 성능 저하는 1%포인트(p) 수준으로 추론 속도를 높이면서도 기존 정확도를 대부분 유지했다. 이번 실증은 기존에 ㄱ래픽처리장치(GPU)나 외부 서버에서 처리하던 로봇 AI 추론을 로봇에 연결된 엣지 AI 보드 내부 NPU에서 직접 수행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메라 영상 인식부터 언어 명령 이해와 행동 생성·실행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로봇 환경에서 처리했다. 노타는 이를 위해 VLM 경량화부터 NPU 연산 그래프 최적화와 멀티 NPU 런타임 구축·행동 생성 가속까지 실행 환경 전반을 손봤다. 이후 실제 로봇팔과 연결해 추론 속도와 작업 속도·모델 정확도·작업 성공률을 함께 검증했다. VLM은 카메라 영상과 언어 명령을 함께 이해해 로봇의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AI 모델이다.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량이 많아 제한된 전력과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는 로봇 내부에서 구동하려면 별도 최적화가 필요하다. 추론 속도가 빨라지면 로봇이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대기시간도 줄어든다. 모델 판단이 늦어질 경우 주변 상황이 달라진 뒤 기존 정보를 바탕으로 움직일 수 있어 반응성과 작업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노타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로봇팔을 '코리아 리얼월드 AI 네트워크 2026'에서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최적화 전후 로봇 작업과 측정 결과를 비교해 추론 성능 개선이 실제 작업 속도와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시연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AI 모델과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레이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고도화해 모바일과 엣지·데이터센터를 넘어 로봇과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피지컬 AI 전반으로 기술 적용과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1:31김미정 기자

홍보인은 왜 '아니요'를 아니라고 말하지 않을까

"이 정도면 메이저 매체 1면감 아닌가?" 임원 회의실에서 이런 질문을 받아본 홍보 담당자라면 압니다. 이 순간 머릿속에 세 가지 답이 동시에 떠오른다는 걸요. 첫 번째, "그 정도는 아닙니다." 사실에 가장 가깝습니다. 하지만 너무 직진합니다. 상대의 기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순간, 대화는 거기서 끝나죠. 두 번째,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회의실 공기는 편해집니다. 문제는 다음 주입니다.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기대를 키운 대가는 고스란히 홍보 담당자 몫으로 돌아옵니다. 세 번째, "1면까지 가면 제가 기자보다 먼저 놀랄 것 같은데요. 다만 산업면에서 이 각도로 잡으면 승산은 있어 보입니다." '안 됩니다'라는 말을 안했는데, 현실은 전달됐습니다. 상대를 무안하게 만들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그 자리에 산업면이라는, 손에 잡히는 대안 하나를 슬쩍 얹습니다. 거절과 현실 인식과 유머와 대안이 한 문장 안에서 동시에 작동한 겁니다. 받아내고, 비튼다 저는 이런 화법을 '반사 화법'이라고 부릅니다. 어디서 배운 이론은 아닙니다. 십수 년 회의실과 취재 현장을 오가며 몸으로 익힌 방식을 나중에야 이름 붙여본 것뿐이죠. 구조는 간단합니다. 받는다, 비튼다, 돌려준다. 상대의 말을 정면으로 막지도, 그대로 삼키지도 않습니다. 일단 받아내고, 그 안에 담긴 의도와 힘을 읽은 다음, 살짝 틀어 더 나은 대화로 돌려줍니다. 이 화법을 움직이는 힘의 정체가 바로 '드라이 위트(dry wit)'입니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웃기려고 애쓰지도 않으면서, 한 발짝 떨어진 시선으로 상황을 다시 보여주는 말투. 이걸 '홍보인의 물건'으로 손에 쥐고 다녔습니다.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빙을 떠올리면 감이 빠릅니다.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흐릿하지만, 그가 난처한 상황에서 보인 태도는 또렷합니다. 정면으로 반박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슬쩍 깎아내리거나 예상 밖의 각도에서 상황을 바라보며 긴장을 다른 데로 옮겨놓죠. 상대를 공격하는 대신 상황 자체를 우습게 만드는 겁니다. 목소리 톤은 시종일관 건조합니다. 그 건조함이 오히려 상대의 방어를 풀어놓습니다. 영화 '쿵푸허슬' 속 매맞는 남편을 기억하시나요. 실상은 엄청난 태극권의 고수였는데요. 강하게 들어오는 주먹을 똑같은 힘으로 버티거나 맞받아치지 않습니다. 방향을 읽고, 받아내고, 흘려보내고, 필요하면 그 힘의 방향 자체를 바꿔버립니다. 정면 충돌이 아니라 흐름을 이용하는 것이죠. 챈들러는 말을 흘리고, 쿵푸허슬의 고수는 힘을 흘립니다. 둘 다 정색하지 않습니다. 목소리를 높이는 순간 이미 진 싸움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매번 정면으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노골적인 기업 홍보 아닌가요'라는 질문 기자가 자료를 살피다가 묻습니다. "이거 결국 회사 홍보 기사 아닌가요." 여기서 "아닙니다, 업계 전체에 의미 있는 자료입니다"라고 방어하면, 대화는 곧바로 '홍보다, 아니다' 논쟁이 됩니다. 이겨서도 안 되는 싸움입니다. 이렇게 답합니다. "음, 그대로 보면 저라도 그렇게 볼 것 같네요. 그래서 회사 얘기는 뒤로 빼고, 여기 데이터를 먼저 보시죠." 상대의 판단을 인정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동의한 건 아닙니다. "지금 그대로 보면"이라는 조건 하나를 슬쩍 붙입니다. 그 조건이 판단의 여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새로운 선택지를 끼워 넣습니다. "요('이'가 아니라 '요'입니다. 자신을 살짝 낮추는 디테일입니다) 데이터를 먼저 보시죠." 상대의 판단을 틀렸다고 말하지 않았지만, 대화는 이미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답변에도 드라이 위트가 배어 있습니다. 정색하지 않고, 웃음기를 강요하지도 않으면서, 딱 한 걸음만 옆으로 비켜서서 화제를 옮겨놓는 말투입니다. 사람을 비틀지 않고, 상황을 비틉니다. 좋은 유머는 상대의 실수나 약점을 겨냥하지 않습니다. 난처한 상황 자체를 다른 시선으로 보게 만들 뿐입니다. 이게 위트와 비아냥의 경계입니다. 물론 한계는 분명합니다. 사고, 법률, 계약, 숫자, 안전처럼 정확성이 생명인 상황에서는 우회보다 명확한 표현이 먼저입니다. 거짓을 부드럽게 포장하는 건 위트가 아니라 왜곡입니다. 상대의 실수를 이용해 웃기는 것은 무례입니다. 드라이 위트의 목적은 그 사실이 불필요한 충돌 없이 제대로 도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초보는 '자신의 말'을 관철하려 합니다. 고수는 '상대의 결정'을 남깁니다. 회의실에서 자신이 얼마나 논리적이었는지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 대화 끝에 자신이 무엇을 결정했는지만 기억합니다. 잘된 커뮤니케이션은, 어쩌면 내가 상대를 설득했다는 사실조차 남지 않는 것 아닐까요.

2026.09.22 11:31문지형 컬럼니스트

국가유산진흥원, WTC 서울과 국가유산 가치 확산 MOU 체결

국가유산진흥원이 보유한 전통문화 콘텐츠와 WTC 서울의 공간·미디어 인프라를 결합한 문화 플랫폼 조성이 추진된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은 WTC 서울과 서울 아셈타워에서 '국가유산 가치 확산과 공동 문화 플랫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진흥원이 보유한 무형유산, 전통공예, 전통공연, 디지털 콘텐츠와 WTC 서울의 공간, 미디어, 홍보 인프라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국가유산의 현대적 활용을 확대하고 국내외 방문객이 일상에서 국가유산을 향유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국가유산 주요 기념일과 연계한 행사를 개최하고, 국가무형유산 전승공예품 전시와 전통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국가유산 가치를 담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상영·송출과 주요 사업 연계 공동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 보존·전승과 활용을 위한 무형유산 전승 지원, 궁능 활용사업, 국가유산 콘텐츠 제작·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WTC 서울은 코엑스몰, 아셈타워, 트레이드 타워, 지역 무역회관 등의 시설과 다양한 옥내외 미디어 매체를 운영 중이다.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유산이 지닌 다양한 콘텐츠와 가치를 국내외 방문객에게 더욱 가까이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각자 보유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며, 국가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22 11:25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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