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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금융위, '케이-컬처 밸류업 펀드' 운용사 선정...1500억원 규모

'케이-컬처' 산업 관련 인공지능(AI) 콘텐츠 및 기술 투자 펀드 규모가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금융위원회는 '케이(K)-컬처 밸류업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모집공고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컬처 밸류업 펀드'는 '케이-컬처' 산업 전반과 AI 콘텐츠 및 기술에 투자하는 1500억원 규모의 대형 펀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민성장펀드로 문체부 출자금 500억원과 산업은행·첨단전략산업기금의 출자금 300억원에 더해 민간자금을 700억원 이상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국민성장펀드는 재정 및 산업은행·첨단전략산업기금, 민간자금으로 구성된다.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해서는 문체부를 중심으로 모태펀드 문화계정, 영화계정 및 케이-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등을 조성해 운영해 왔다. 다만, 기존 펀드는 조성 규모가 500억원 내외인 만큼, 제작비가 많이 드는 대형 콘텐츠에 대한 투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펀드 규모를 늘렸다고 알려졌다. 이번 펀드는 크게 두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첫 번째는 인공지능(AI)·지식재산(IP) 분야다. 이 분야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조성되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거나 게임·영상·음악 등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해 '케이-컬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두 번째는 콘텐츠 혁신 분야다. 이 분야는 5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조성되며, 콘텐츠 제작·유통 등의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콘텐츠산업 기업에 투자한다. 두 펀드 모두 첨단전략산업기금*의 투자 분야인 콘텐츠 분야에 첨단기금의 출자 비중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15~25%의 투자를 하도록 해 첨단전략산업기금의 콘텐츠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이번 펀드는 문체부 콘텐츠 정책금융에 국민성장펀드가 힘을 보탠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국민성장펀드는 부처별 펀드출자사업과 협업해 사업부처의 추진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건별로 대규모 지원이 가능하도록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 부문에 부처 사업 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국민성장펀드가 정부 부처의 정책펀드와 협력해 펀드의 규모를 확대, 조성한 첫 번째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 최근 '케이-컬처'는 하나의 콘텐츠가 여러 산업으로 확장되는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다. 웹툰·게임이 드라마·영화·공연 등으로 이어지고, 인기 콘텐츠가 관광과 소비재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문체부와 금융위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케이-콘텐츠'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케이-컬처'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컬처 밸류업 펀드'의 운용에 대한 제안서는 다음달 12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하며, 9월 중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재정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조만간 출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화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이번 펀드는 국민성장펀드가 전 부처 중 최초로 문체부의 정책펀드에 함께 출자해 '케이-컬처' 산업에 투자하는 출발점”이라며 “국가 성장동력으로서의 '케이-컬처'를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은 “국민성장펀드는 각 부처가 추진해 조성하는 펀드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연계해 그 규모를 키우고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도록 협업하는 등 각 부처의 역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7.22 10:24이도원 기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여름 신메뉴 4종 출시

시몬스가 경기도 이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 카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여름 시즌 신메뉴 4종을 선보인다. 계절 한정 음료를 앞세워 여름철 방문객을 위한 공간 경험을 강화한다. 시몬스는 경기도 이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 카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여름 시즌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딸기 프라페 ▲치즈 밀크쉐이크 ▲버터 크림 라떼 ▲아이스 초코 라떼 등이다. 개성 있는 맛과 감각적인 비주얼을 앞세워 여름철 방문객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딸기 프라페는 신선한 딸기의 맛과 향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이며, 치즈 밀크쉐이크는 짭조름한 치즈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버터 크림 라떼는 버터와 크림의 조화로 스카치 캔디를 연상시키는 풍미를 구현했고, 아이스 초코 라떼는 진한 초콜릿의 질감을 강조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는 신메뉴 외에도 커피와 디저트, 시그니처 메뉴인 핫도그, 여름 한정 팥빙수 등을 판매한다. 시몬스 브랜드 굿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시몬스 테라스는 시몬스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브랜드 박물관 '헤리티지 앨리', 매트리스 체험 공간 '매트리스 랩', 플래그십 스토어, 잔디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여름휴가와 나들이 시즌을 맞아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시즌 메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메뉴와 이벤트를 통해 시몬스 테라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문을 연 시몬스 테라스는 누적 방문객 170만명을 돌파하며 이천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6.07.22 10:24안희정 기자

[유미's 픽] 中 AI 추격 빨라지는데…韓·美 정책 수장 공백에 '비상'

중국의 인공지능(AI)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AI 정책 컨트롤타워가 동시에 공백 상태에 놓여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대규모 투자와 규제 정책은 잇달아 추진되고 있지만 이를 조율할 핵심 책임자 인선이 늦어지면서 양국의 AI 산업 전략과 안보 대응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하정우 전 수석이 지난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한 뒤 3개월 넘게 비어 있다. 국가 AI 전략을 총괄하는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도 후임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청와대는 지난달 2기 참모진 개편 당시에도 AI 수석 인선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이 후임으로 거론됐으나, 이후 일각에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자 인선 작업이 원점에서 재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인선이 지연되는 사이 정부 AI 정책은 본격적인 집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AI 기본법이 지난 21일 시행됐으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국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전국민 대상 국산 AI 서비스인 '모두의 AI' 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업계에선 각 사업이 모델 개발과 컴퓨팅 인프라, 공공 서비스, 산업 확산, 안전 규제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AI 수장 선임이 하루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여러 부처가 관여해 사업 간 우선순위와 예산, 규제 기준을 조정할 청와대의 역할도 커진 상황이다. 청와대에선 8월 중하순께 AI 수석과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후임자 발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미국 상무부 산하 인공지능 표준·혁신센터(CAISI)의 크리스 폴 소장은 지난 4월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사임했다. 사임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아르빈드 라만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소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CAISI는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MS), xAI 등 주요 AI 기업과 협력해 첨단 모델의 안전성과 국가안보 위험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AI가 사이버 공격이나 화학·생물무기 개발, 데이터 오염 등에 악용될 가능성을 검증하고 모델 출시 전 정부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백악관 AI 정책 지휘체계의 공백도 이어지고 있다. AI·가상자산 정책을 총괄했던 데이비드 색스가 지난 3월 특별정부직 임기를 마친 뒤 별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으면서 백악관 차원의 전략 조정 기능도 약해진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초기 바이든 정부의 AI 규제를 철회하며 기업 자율과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후 중국 AI 기업의 기술 추격과 국가안보 우려가 커지자 첨단 모델의 출시 전 검증과 정부 감독을 확대하는 쪽으로 정책을 선회했다. 하지만 정책 방향이 바뀌는 시점에 백악관 AI 총괄과 상무부 안전성 검증기관의 지휘부 공백까지 겹치면서 규제 기준과 평가 절차의 일관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경우 AI 기업의 투자와 제품 출시 계획이 지연될 수 있고 정부의 안보 대응 속도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한국과 미국의 AI 정책 지휘부가 흔들리는 동안 중국은 기술과 국제 협력망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딥시크가 저비용·고성능 모델로 글로벌 AI 시장에 충격을 준 데 이어 문샷AI와 알리바바, 바이두 등도 오픈소스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기업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중국은 기술 경쟁을 넘어 국제 AI 질서 구축에도 나섰다. 지난 16일 러시아와 브라질 등 29개국이 참여하는 세계AI협력기구 설립 협정을 체결하고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AI 기술과 인프라, 인재 양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AI협력기구는 중국이 미국 중심의 AI 규범과 공급망에 맞서 별도의 협력 축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오픈소스 모델과 저렴한 이용료를 앞세워 신흥국 시장을 넓히는 동시에 국제 표준과 정책 논의에서도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한미 양국이 중국의 추격에 대응해 AI 산업 투자와 규제 체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지만 이를 하나의 전략으로 묶을 지휘축이 약해진 상태란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한국은 여러 부처에 흩어진 사업과 예산을 조정해야 하고, 미국은 산업 진흥과 국가안보 규제 사이에서 일관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모델 성능뿐 아니라 가격과 오픈소스, 국제 협력 체계까지 동시에 넓히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도 후임 인선을 서두르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과 안보, 규제를 일관되게 조율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22 10:23장유미 기자

[인사] 폴리뉴스

▲경제산업국장 정보영 ▲경제산업부장 양희중 ▲정치부 기자 박비주안

2026.07.22 10:22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5년전 덕평과 무엇이 같고 달랐나

쿠팡 인천 32물류센터 화재가 61시간 만에 초진되면서 5년 전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를 넘어 국내 물류센터 화재 최장 진압 기록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두 사고 모두 전기적 요인이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인천 물류센터는 대형·고층 구조가 진압을 더욱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보고 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난 불은 지난 20일 오후 8시 초진됐으며,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 완전 진압을 위한 잔불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화재 초기 진화에는 61시간이 소요됐으며, 건물 내 잔불이 남음에 따라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 체계를 유지하며 인력과 장비를 잔불 정리에 투입했다. 이번 화재는 국내 물류센터 화재 기준 초기 진화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에는 5년 전 발생한 쿠팡 경기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가 55시간으로, 초진까지 최장 시간이 걸렸다. '6·7층 화재' 인천, '전소' 덕평…건물 규모·투입 인원 등 달랐다 이번 화재와 5년 전 덕평 물류센터 화재는 여러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건물 규모와 발화 양상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쿠팡 덕평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12만 7000㎡(지하 2층~지상 4층)인 반면, 인천 32물류센터는 연면적 29만 9000㎡(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덕평 물류센터의 2배가 넘는다. 건물 규모는 발화 지점과 화재 규모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물류센터 화재는 6층에서 시작된 불이 외벽을 타고 7층까지 올라갔다. 특히, 소방당국은 전기차 20대 분량의 리튬배터리가 탑재된 로봇 수백 대가 자리한 5층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덕평 물류센터 화재는 지하 2층에서 건물 전체로 번져, 물류센터가 전소됐다. 투입된 인력과 장비 수도 다르다. 덕평 물류센터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장비 60여 대와 인력 160여 명을 동원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순직한 바 있다. 이번 화재에는 장비 142대와 소방관 등 인력 386명이 투입됐으며, 소방 대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복잡한 건물 구조, 화재 진압 지연으로…높은 건물 설계도 장벽 발화 지점, 화재 규모에 따라 동원 장비 등은 달랐지만, 전문가들은 화재 진압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운 내부 구조가 양 사건의 화재 진압을 지연시켰다고 보고 있다. 허석경 인천서부소방서장은 “건물 내부에 생활용품 등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있다”며 “극심한 열 축적과 복잡한 내부 구조로 소방대원이 진입하고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물류 창고들이 복층식(메자닌) 창고 구조를 갖고 있어 이번 사건만의 특수성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이 구조도 어느정도 기여한 부분이 있겠지만, 다른 물류 창고 대비 상대적으로 고층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 진압) 접근 용이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화재 진압 지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쿠팡 인천 32물류센터는 지상 8층 규모지만, 층고를 고려해 일반적인 건물로 환산하면 15층 이상과 맞먹을 정도로 높은 건물이다. 물류센터 층수를 제한하는 기준은 없지만, 건물이 높아질수록 소방대원의 활동이나 이들의 접근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 설명이다. 과거 물류 창고들은 지하 1~2층, 지상 2~3층 높이로 지어지는 것이 통상적이다. 소방 당국이 완진 후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정확한 발화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기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4월 차단기 고장으로 전력이 일시 차단됐다가 복구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덕평 물류센터 화재는 전기 합선이 원인으로 밝혀진 바 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전기 화재가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 보니 전기 화재일 가능성이 높게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완전 진화되는 대로 이번 사건 원인을 규명하고, 피해 규모를 분석하기 위해 '중앙 화재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완진 예정 시간은 아직 모른다”고 답했다.

2026.07.22 10:19박서린 기자

NASA 프시케가 화성 찍었더니…초승달부터 남극 얼음까지 한눈에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프시케'가 지난 5월 화성을 근접 비행하며 촬영한 놀라운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엔가젯이 최근 보도했다. NASA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개한 타임랩스 영상은 프시케 탐사선이 화성 근접 비행 당시 다중분광 이미저로 촬영한 수천 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 제작한 것이다. 영상에는 프시케가 포착한 초승달 모양의 화성부터 표면 세부 지형, 화성을 지나쳐 떠나면서 뒤편에 모습을 드러낸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까지 생생하게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프시케 이미저 책임자 짐 벨은 "이미저가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게 작동하며 붉은 행성의 보기 드문 모습을 여러 차례 포착했다"고 밝혔다. 프시케 탐사선은 지난 5월 2일 화성 접근을 시작해 5월 15일 최근접 지점을 통과했다. 이번 근접 비행은 화성의 중력을 이용해 탐사선의 속도를 높이고 궤도를 조정하는 '중력 도움' 기동의 일환으로, 소행성 프시케까지의 긴 여정에 필요한 추진제를 절약하는 역할도 했다. 프시케 탐사선은 2023년 10월 발사됐으며,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위치한 거대 금속 소행성 '16 프시케'를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6 프시케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금속 소행성 가운데 하나로, 폭 약 280㎞, 길이 약 232㎞에 달한다. 탐사선은 2029년 이 소행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짐 벨 교수는 "아름다운 사진을 얻은 것뿐 아니라 이미저의 보정 상태와 산란광에 대한 감도를 충분히 시험할 수 있었다"며 "또 향후 16 프시케 주변에서 위성을 탐색할 임무를 대비한 연습의 일환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화성의 두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를 성공적으로 식별해냈다"고 설명했다.

2026.07.22 10: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매일유업, 美 올리브영 입점…매일두유·피크닉 등 8종 판매

매일유업이 식물성 단백질·이너뷰티 등 'K-웰니스' 제품군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매일유업은 자사의 대표 제품 8종이 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점(OLIVE YOUNG Pasadena)과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몰에 입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매일두유 3종(99.9 플레인, 고단백 플레인, 검은콩) ▲피크닉 2종(사과, 천도복숭아), ▲셀렉스 밀세라 콜라겐 3종(음료, 파우더 스틱, 구미) 이다. 이번 입점은 미국 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K-웰니스'로 확장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인이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는 식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이에 맞춰 K-푸드와 이너뷰티를 아우르는 자사 제품들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매일두유는 비건 등 식물성 위주의 식단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를 겨냥했다. 설탕을 넣지 않은 원액두유 99.9% 제품이다. 미국에서 원료 성분의 투명성을 중시하는 '클린라벨(Clean Label)'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두유 원액 함량과 저당 설계,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앞세운 매일두유가 미국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이란 기대다. 피크닉은 한국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인만큼 K-컬처에 관심이 높은 미국의 1020세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렉스 밀세라 콜라겐은 뷰티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트렌디한 이너뷰티 루틴을 겨냥했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히알루론산, 비오틴 등 핵심 이너뷰티 성분을 담아 음료와 스틱 파우더, 구미 3종의 제형으로 다각화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의 관심이 한국인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과 일상적인 식음료 제품까지 넓어지면서 K-웰니스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미국 올리브영 입점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6.07.22 10:10김민아 기자

충남콘진원, '2026 충남 도지사배 이스포츠 대회' 참가자 모집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지역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도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이스포츠 축제의 막을 올린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2026 충남 도지사배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직장인과 대학생 부문 참가 선수를 오는 8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직장인, 대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신설된 대학생 부문은 FC 온라인(개인전)과 발로란트(팀전)로, 직장인 부문은 리그 오브 레전드(팀전)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팀전)로 치러진다. 참가 자격은 충남 도내 거주자이거나 지역 소재 직장 재직자 및 대학교 재학·휴학생이다. 군·대체복무자는 제외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상세 안내 사항은 공식 디스코드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본선은 내달 9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충남 홍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총상금 규모는 1105만원으로 책정됐다. 본선 첫날인 22일에는 청소년 부문 경기 및 해외 5개 자매결연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 초청 교류전이, 23일에는 직장인·대학생 부문 경기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손병선 원장 직무대행은 "건전한 이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인 만큼 도내 직장인과 대학생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며 "대회를 통해 충남이 하나 되고 도민의 참여로 이스포츠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2 10:10정진성 기자

캐논코리아, AI 기반 의료 임상사진 관리 솔루션 글로벌 사업화 추진

캐논코리아가 비씨앤컴퍼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통합치의학교실과 '인공지능(AI) 기반 임상사진 자동관리 솔루션' 공동연구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씨앤컴퍼니는 의료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6년 D.N.A.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3사는 AI 임상사진 솔루션 '메디포토(MediPhoto)'를 중심으로 촬영·정리·활용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해외 의료기관 실증과 현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메디포토는 의료진이 촬영한 임상 사진을 AI 기술로 자동 편집·분류·저장하는 플랫폼이다. 3사는 수작업에 의존하던 치과·피부과 등의 임상사진 관리 체계를 디지털화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캐논코리아는 고해상도 카메라 및 렌즈 등 이미징 장비를 공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비씨앤컴퍼니는 국내 600여 개 의료기관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실증과 서비스 고도화를 맡으며, 연세대 치대는 임상 자문과 연구 검증을 담당한다. 3사는 우선 홍콩대학교 치과병원 실증을 시작으로 해외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비씨앤컴퍼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함께 캐논코리아의 이미징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캐논코리아는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환자 경험 향상에 기여하도록 메디컬 사업에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0:08진운용 기자

20주년 아이폰 화면 더 커지나…"애플, 7인치 테스트 중"

애플이 내년 출시할 예정인 20주년 기념 아이폰 화면 크기를 더 키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1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애플이 6.96인치 대형 아이폰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제작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에 따르면 이 디스플레이는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 20주년 기념 모델을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현재 제작된 시제품이 최종 양산까지 이어질 경우, 실제 제품에는 7인치 급 패널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화면 비율은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디스플레이가 최종 제품에 채택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도 애플이 20주년 기념 아이폰 2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금까지 나온 전망을 종합하면, 이들 모델은 화면 가장자리까지 이어지는 곡면 유리를 적용해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엣지 투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출시될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와 같은 6.3인치, 6.9인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2024년 출시한 아이폰16 프로 시리즈에서 프로 모델의 화면 크기를 마지막으로 확대했다. 당시 아이폰16 프로는 6.1인치에서 6.3인치로,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6.7인치에서 6.9인치로 커졌다. 이는 베젤을 더욱 얇게 설계하고 본체 크기를 소폭 키운 데 따른 변화였다.

2026.07.22 10: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다이소, 장마철 겨냥 디퓨저 기획전…20여종 판매

아성다이소가 장마철 실내 환경을 겨냥해 다양한 브랜드의 디퓨저를 한데 모은 기획전을 연다. 쿤달, 알레, 코코도르 등 20여 종의 디퓨저와 공간별 탈취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인다. 아성다이소는 실내 향기를 취향과 공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디퓨저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쿤달, 알레, 코코도르 등 브랜드의 디퓨저를 포함해 2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쿤달은 '리치퍼퓸 디퓨저' 4종을 선보인다. 스위트체리, 소프트파우더, 러브인일랑, 퓨어솝 등 4가지 향으로 구성됐으며, 식물 유래 추출물을 함유하고 갈색 병과 금색 캡을 적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알레는 공간 규모에 맞춰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준비했다. 장미 모양 조화 스틱을 포함한 200ml 디퓨저와 거실이나 사무실 등에 적합한 500ml 대용량 제품, 차량이나 소형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ml 제품 등을 판매한다. 코코도르는 옥수수 발효 주정을 사용한 디퓨저를 100ml와 200ml 용량으로 선보인다. 스위트체리, 소프트머스크, 로열라벤더, 꽃시장 등 4가지 향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욕실, 반려동물 공간, 주방 등 특정 공간의 냄새 제거를 위한 기능성 디퓨저도 마련했다. 욕실용 아쿠아향, 반려동물 공간용 머스크향, 주방용 레몬그라스향 등으로 구성됐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공간의 분위기를 취향에 따라 부담 없이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의 디퓨저를 모았다"며 "앞으로도 일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균일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0:05안희정 기자

롯데온, 인도 티 브랜드 '압끼빠산드 산차' 브랜드관 문 열었다

롯데온은 최근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프리미엄 티 브랜드 '압끼빠산드 산차'의 공식 브랜드관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압끼빠산드 산차는 인도 프리미엄 티 브랜드로, 1984년부터 인도 국빈선물로 사용되고 있다. 압끼빠산드는 힌디어로 '당신의 선택'을 뜻하며 인도 델리 노이다에 위치한 한국 전용공장에서 생산된 블렌딩 티와 프리미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공식 브랜드관 개소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리지널 고메티 4종을 담은 '그랜드 인덜런스 컬렉션' ▲홍차 4종으로 구성한 '그랜드 럭셔리 컬렉션' ▲인도 황동 장인이 제작한 틴케이스·인퓨저·티스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헤리티지 컬렉션' ▲국빈 선물을 체험할 수 있는 '그랑크뤼 5종 가죽세트' ▲12종의 티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메들리 컬렉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압끼빠산드 산차의 상품인 ▲알폰소 망고 블랙티 ▲패션프루츠 블랙티 ▲바나나 블랙티 ▲런더너스 얼그레이 티 ▲아쌈 싱글몰트 티 ▲다즐링 샤도네이 티 ▲프레지던트 다즐링 섬머 등 다양한 라인업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테이스팅팩을 랜덤 증정하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티부티크 티 테이스팅 교환권을 제공한다. 리뷰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티 파티 초청권도 증정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건강과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티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공식 브랜드관을 확대해 고객들이 다양한 프리미엄 티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0:03박서린 기자

클립아트코리아, 저작권 인증 콘텐츠 기반 AI 이미지·영상 제작 서비스 선보여

스톡이미지 기업 클립아트코리아가 저작권 인증을 받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의 'AI 스튜디오'는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커지고 있는 저작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생성형 AI는 광고·마케팅, 쇼핑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AI 학습에 사용된 이미지의 출처와 권리 관계를 확인하기 어렵거나, 생성된 결과물을 실제 비즈니스에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불분명한 서비스도 적지 않아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저작권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클립아트코리아의 AI 스튜디오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저작권 인증을 받은 스톡 콘텐츠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립아트코리아는 2019년부터 총 117만여 컷의 창작 콘텐츠에 대해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저작권 인증을 획득했으며, 사용자는 인증된 콘텐츠를 활용해 이미지 생성과 편집은 물론 AI 영상 제작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AI 스튜디오는 GPT 이미지 2.0과 나노 바나나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에 이어, Kling v2.6과 Kling v3 기반의 AI 영상 생성 기능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스톡 이미지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해 제품 홍보 영상이나 숏폼 콘텐츠 등을 만들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관계자는 "생성형 AI에서는 결과물의 품질 뿐 아니라 제작에 활용되는 콘텐츠의 권리와 상업적 활용 환경도 중요한 요소"라며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0: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디스플레이, 상반기 흑자 전환...OLED 사업 구조 고도화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둔 IT 전방 산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조 6121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컨센서스는 5조 6108억원, 영업적자는 95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적자는 예상보다 소폭 늘어난 셈이다. 적자 전환의 원인으로는 희망퇴직이 지목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노동조합과 합의를 통해 기능직과 사무직 각 최대 3년 치 급여 수준에 달하는 퇴직 위로금 등 역대 최대 규모로 보상하는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반기는 완제품 제조사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부품 재고를 조정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둔화되는 시기"라며 "이에 더해 2분기에는 인력 운영 효율화로 인한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적인 실적은 회복 추세다.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11조 1416억원, 영업이익은 390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매출 11조 6523억원, 영업손실 826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인공지능 전환(AX)을 활용한 제조·생산 효율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실적 반등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및 차종별 하이엔드 고객사 공급 물량을 늘리고,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게이밍 OLED 모니터 등 프리미엄 제품군 출하를 가속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 요인을 제외하면 사업 본연의 실적은 흑자 흐름을 유지했다”라며 “하반기에는 원가 혁신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연간 실적 개선세를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0:01전화평 기자

한국기계연구원 히트 펌프 열공급 솔루션 개발…"9월 연구원 창업"

한국기계연구원이 산업현장에 최적화한 열공급 시스템 설계와 고온 열에너지 공급 기능을 갖춘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오는 9월 연구원 창업도 준비 중이다. 박창대 기계연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산업용 열공급설비 최적 설계플랫폼 '아이톱(iTOP)'과 태양열 히트펌프 기반 산업용 열공급 시스템 '소프로테스(SoHProtes)를 개발, 산업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김포 소재 식품가공 공장에 300kW급 시스템을 설치, 1년 이상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다. 박창대 책임연구원은 "실증 결과 성능이 좋아 지난 해 말 창업을 결심했다"며 "현재 창업을 위해 행정적, 기술적인 부분을 준비 중이다. 오는 9월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아이톱'은 사업장 위치, 부지 면적, 필요 온도, 열 사용량, 폐열 유무, 부하 패턴 등 조건을 입력하면 21종 이상의 열공급 설비를 동시에 비교·분석하는 설계플랫폼이다. 가스보일러, 전기보일러, 전극보일러, (고온) 히트펌프, 태양열 시스템, 열병합설비 등을 대상으로 동적 성능 시뮬레이션과 경제성 분석을 수행해 최적 설비 조합과 공정설계 결과를 제공한다. 또 '소프로테스'는 태양열 집열기를 고온 히트펌프의 열원으로 활용하는 산업용 열공급 시스템이다. 폐열이 없거나 부족한 사업장에서도 60℃ 이상의 열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태양열이 부족한 시간에는 축열조와 히트펌프를 연계 운전하는 하이브리드 제어를 적용해 연중 안정적인 열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소프로테스' 실증 결과 기존 산업용 가스보일러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44% 줄일 수 있다. 1t/h급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경우 4,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와 3.01년이면 투자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균등화열생산단가(LCOH)는 0.079 $/kWh로 LPG 보일러(0.17 $/kWh) 대비 54% 수준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소프로테스' 도입후 연간 열공급 운영비가 기존 LPG 보일러 대비 약 53% 절감(15,322,095원 → 7,020,034원)되는 것도 확인했다. 박창대 책임은 "성능이 좋은 이유는 저온열을 태양열로 공급하기 때문"이라며 "다만, 설치비가 기존 대비 훨씬 많이 든다. 전체 설비비의 절반이 태양열 집열기가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박 책임은 "히트펌프는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탄소중립 전환을 목적으로 정부에서도 보급을 독려하는 품목"이라며 "3년이면 투자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7.22 10:01박희범 기자

[AI는 지금] 검색용 AI부터 키운 구글…'프로 공백' 속 웹 생태계 압박 커졌다

구글이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보다 검색에 대규모로 투입할 저비용 모델을 먼저 강화하며 AI 검색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플래시 계열의 비용과 처리 효율을 높여 이용자를 자사 서비스 안에 붙잡으려는 전략이지만, 최상위 모델인 '제미나이 3.5 프로' 출시 지연으로 개발자 시장의 불안이 커지는 데다 외부 웹사이트의 트래픽과 수익 기반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을 통해 '제미나이 3.6 플래시'와 경량 모델 '제미나이 3.5 플래시-라이트',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 '제미나이 3.5 플래시 사이버' 등 신규 모델 3종을 공개했다. 일부 파트너와 시험 중인 '제미나이 3.5 프로'의 정식 출시 일정은 이번에도 밝히지 않았다. 제미나이 3.6 플래시는 기존 3.5 플래시보다 토큰 사용량과 출력 비용을 줄이고 코딩과 지식 업무, 멀티모달·컴퓨터 이용 성능을 개선한 범용 모델이다. 입력 가격은 100만 토큰당 1.5달러로 유지됐으며 출력 가격은 9달러에서 7.5달러로 낮아졌다. 전체 출력 토큰 사용량은 전작보다 17% 줄었고, 소프트웨어 개발 평가인 딥SWE에서는 최대 65% 감소했다. 성능은 항목별로 엇갈렸다. 컴퓨터 이용과 복잡한 도표 해석, 장문 문맥 처리 평가에선 '제미나이 3.6 플래시'가 비교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SWE-벤치 프로에선 그록 4.5와 클로드 소넷 5에, 딥SWE와 터미널-벤치에선 GPT-5.6 루나에 뒤졌다. 개발자들은 벤치마크 점수보다 기존 플래시 모델에서 지적됐던 환각과 반복 실행, 과도한 토큰 소비가 얼마나 개선됐는지에 주목했다. 일각에선 검색과 문서 처리, 보조 에이전트처럼 처리량과 비용이 중요한 업무에서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한 개발자는 "제미나이 3.6 플래시에서 환각과 무한 반복, 토큰 사용량과 속도가 개선됐다면 빠르고 저렴한 모델이 필요한 작업에는 충분히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시-라이트는 검색과 번역, 분류 등 대규모 요청을 빠르게 처리하는 업무를 겨냥했다. 구글은 이 모델을 자사 검색 서비스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플래시 사이버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탐지하고 검증·수정하는 모델로 정부기관과 일부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이처럼 구글이 플래시 계열을 먼저 내놓은 것은 AI 검색의 비용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검색 서비스는 방대한 요청을 처리해야 해 응답 속도와 추론비가 확대 속도에 직접 영향을 준다. 저비용 모델을 투입하면 AI 오버뷰와 AI 모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AI 검색 확대는 외부 웹사이트의 유입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존 검색은 이용자를 언론사와 쇼핑몰, 블로그 등으로 연결했지만, AI 검색은 여러 웹페이지의 정보를 종합해 검색 화면에서 답변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검색 결과만 확인하고 외부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는 사례가 늘면 콘텐츠 사업자의 트래픽과 광고 수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는 구글이 개방형 웹의 관문 역할에서 벗어나 이용자를 자사 서비스 안에 머물게 하는 방향으로 검색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콘텐츠 사업자들은 검색 노출과 트래픽을 구글에 의존하면서도 자사 콘텐츠가 AI 답변에 활용되는 구조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검색용 모델을 먼저 강화한 것과 달리 개발자 시장에선 차세대 프로 모델인 '제미나이 3.5 프로'의 출시 지연을 우려하고 있다. 플래시는 반복 작업과 보조 에이전트에 적합하지만 복잡한 계획 수립과 장기 추론, 여러 도구를 지휘하는 코딩 에이전트에는 프로급 모델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많다.앞서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I/O' 기조 발표에서 제미나이3.5 프로의 출시 예정 시기를 지난 6월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제미나이가 코딩 능력 향상에서 난항을 보인 탓에 7월 하순으로 접어드는 현재까지도 출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내부에서도 동요가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글은 "제미나이3.5 프로는 현재 파트너사들과 함께 시험 중"이라며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널리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이미 차세대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제미나이4 개발을 위한 가장 야심 찬 사전 훈련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경쟁사들이 최근 고성능 코딩·추론 모델을 잇달아 공개하는 가운데 프로 출시 지연이 장기화하면 구글의 개발자 생태계 경쟁력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앤트로픽은 '미토스5·페이블5'를, 오픈AI는 'GPT-5.6'을 선보이며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 후발주자로 여겨졌던 스페이스XAI와 메타도 '그록4.5'와 '뮤즈 스파크1.1'을 각각 출시해 구글을 추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중국 AI 모델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로, 문샷AI의 '키미 K3'가 앤트로픽·오픈AI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인데다 Z.AI(지푸AI)의 'GLM-5.2'조차 제미나이보다 낫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플래시는 검색이나 대규모 반복 업무에 투입하기 좋은 실용 모델에 가깝다"며 "구글이 검색용 AI 확대와 프런티어 모델 경쟁을 함께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코딩 에이전트의 주력 모델로 쓸 수 있을지는 차세대 프로 모델이 나온 뒤에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2 10:00장유미 기자

홈플러스, 임시휴업 67개 점포 영업 재개 예정

회생절차 폐지 위기에 놓였던 홈플러스가 긴급운영자금(DIP) 입금 시 입시휴업 중이던 67개 핵심 점포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9월 4일까지 회생절차를 연장함에 따라 영업정상화와 구조혁신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 홈플러스는 DIP 대출금이 들어오는 대로 현재 임시휴업 중인 67개 핵심 점포를 재개점할 계획이다. 매출이 크고 회전율이 빠른 생필품부터 우선적으로 확보해 판매하며 현금흐름 개선에 나선다. 온라인부문은 즉시 영업이 가능한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영업을 시작해, 배송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점차 영업 점포와 배송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운영자금은 상품대금 및 연체된 임대료와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비용부터 우선 집행된다. 이와 함께 지급이 지연된 직원 급여 및 소상공인 미정산 대금도 병행해 지급한다. 또 구조혁신 작업을 마무리 짓고 본사와 매장 근무 인력을 최소화해 비용을 줄일 예정이다. 근무 인원 외 나머지 인원들은 당분간 휴직상태를 유지한다. 홈플러스 측은 “구조혁신 작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재 임시휴업 중인 37개 부실 점포도 남은 회생기간 중에 폐점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0:00김민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미래차·AI·게이밍 시장 위한 OLED 혁신 대거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의 적용처 확장을 위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지름 80mm의 '빅 홀'을 구현한 차량용 멀티홀 디스플레이와 세로형 슬라이더블 등,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갖춘 폼팩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6')'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HIAA(Hole in Active Area) 기술로 완성한 '멀티홀 디스플레이'와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로 탄생한 세로형 슬라이더블 등 자유로운 차량 인테리어를 가능하게 하는 최고 수준의 폼팩터 기술력을 일반에 선보인다. 또한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 원형 OLED가 탑재된 'OLED 컴패니언(Companion) AI 토이' 등 AI 기술과 접목했을 때 디스플레이 확장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AI엣지 제품들과 OLED, QD-OLED의 게이밍 화질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 노트북, 모니터 기술들도 이번 전시의 주요한 볼거리다. 빅 홀·세로형 슬라이더블 등 미래차 위한 OLED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디자인 자유도를 극대화한 최신 폼팩터 기술로 다양한 차량용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HIAA 기술로 완성한 센터페시아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화면 표시 영역 위에 홀을 만드는 HIAA 기술로 지름 80mm의 '빅 홀(Big Hole)을 구현한 이 제품은 기어 변속용 다이얼과 에어컨 송풍구를 홀 부분에 장착했다. 차량에 필수적인 부품과 화면에 표시되는 디지털 정보를 디스플레이 안에서 물리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차량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019년 스마트폰 화면에 지름 5mm의 카메라 모듈용 홀을 구현하며 업계 최초로 HIAA 기술을 상용화한 뒤 이제 지름 80mm, 100mm의 '빅 홀'까지 구현해낼 만큼 기술이 성숙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홀 둘레, 절단부에서 OLED 유기물과 습기 및 공기의 접촉을 막는 정교한 박막 기술과 주변부의 화질 및 구동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호별 특성에 최적화된 회로 설계를 구현, 신호 왜곡과 지연을 최소화하고 균일하고 안정적인 화질을 확보하는 것이 HIAA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CID에 적용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는 다이나믹 무빙 기술이 결합돼 화면이 위아래로 확장되는 세로형 제품으로, 평소에는 화면이 숨겨져 있다가 필요할 때 최대 15.5형까지 확장된다. 관람객들은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에서 구현되는 도심 자율주행 콘텐츠를 통해 AI 비서가 일정 관리,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경로 최적화 등을 지원하는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다. OLED로 구현하는 스마트폰의 진화 스마트폰 OLED 기술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체험 전시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무편광판 OLED 기술인 'LEAD 2.0'으로 구현한 광색역·고휘도 기술, '플렉스 크로마 픽셀(Flex Chroma Pixel)'과 프라이버시 기술 '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 FMP)'이 대표적이다. 특히 '플렉스 크로마 픽셀'을 적용한 '트루 컬러 가든(True Color Garden)'에서는 실제 꽃과 식물을 OLED∙LCD 화면 옆에 나란히 전시, OLED의 밝고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BT.2020-96 이상의 색재현력과 3000니트 고휘도를 동시에 구현한 OLED 화면과 실제 사물의 색감을 비교하며, '플렉스 크로마 픽셀'의 색 표현력을 직관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다. 공공장소 콘셉트의 FMP 체험존에서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FMP Message Wall(FMP 메시지 월)'을 통해 우수한 사생활 보호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FMP가 적용된 화면과 일반 화면을 하나의 벽면에 나눠 구성해, 관람객들은 옆에서 보이는 화면 차이를 비교하며 숨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컴패니언 토이, AI팬던트까지…AI로 영역 확장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6.9형 OLED로 구현한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와 1.3형 원형 OLED가 적용된 'OLED 컴패니언 AI 토이(Companion AI Toy)'를 처음 선보인다. 두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AI 기기의 얼굴이자 인터페이스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특히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는 로봇의 표정과 상태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관람객의 시선을 따라 반응하는 아이 트래킹 기능을 갖췄다. 'OLED 컴패니언 AI 토이'는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 인형에 원형 OLED를 결합한 키링 콘셉트 제품으로, 인형의 감성적인 매력과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을 함께 담았다. 이 밖에도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반려로봇 콘셉트의 AI OLED 펫봇, 목걸이 형태의 AI 펜던트,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스피커형 콘셉트 제품 OLED 턴테이블 등을 함께 전시한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IT 기술 3종을 한 공간에 집약해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VESA 'DisplayHDR True Black 1400' 인증을 획득한 16형 노트북용 탠덤 OLED, 최고 밝기를 전작 대비 2배 수준인 2000 니트까지 높인 14형 노트북용 울트라 슬림 탠덤 OLED, 모니터 최초로 4K 해상도와 360Hz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31.5형 QD-OLED가 주인공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OLED와 QD-OLED가 단순한 화면을 넘어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 차량, AI 엣지 디바이스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2 10:00장경윤 기자

'바다 위 원전' 키운다…삼성중공업, 美 S&L과 FSMR 공동 개발

삼성중공업이 미국 원전 엔지니어링 기업과 함께 부유식 소형모듈원자로(FSMR)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해양플랜트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원전 설계·엔지니어링 기업 사전트 앤 런디(S&L)와 특정 원자로 노형에 종속되지 않는 FSMR 표준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FSMR은 소형모듈원자로를 해상 부유체에 탑재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전력망 연결이 쉽지 않거나 육상 부지 확보가 어려운 해안·도서 지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도 시장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다양한 원자로를 적용할 수 있는 해상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플랫폼 개발에 그치지 않는다. 양사는 인허가 대응, 건조 계획, 해역 배치 전략 등 상업 운전까지 필요한 주요 과제를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 및 국제 규제 기준 변화에 맞춰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FSMR은 소형모듈원자로를 해상 부유체에 탑재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전력망 연결이 쉽지 않거나 육상 부지 확보가 어려운 해안·도서 지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도 시장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EPC 수행 경험을, S&L은 원전 설계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각각 제공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FSMR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해상 원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6.07.22 09:59류은주 기자

창업자 따라…알파벳, 마이애미 사무실 4배 확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주택을 매입한 후 알파벳이 현지 사무실 규모를 4배 이상 확대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봄 마이애미 금융지구인 브리켈 애비뉴에 위치한 기존 1만 제곱피트 규모의 위성 사무실에 더해 약 4만5000제곱피트 규모의 추가 사무공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이번 사무실 확장이 공동창업자들의 마이애미 주택 매입과 일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캘리포니아주가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자산세 도입 여부를 주민투표에 부칠 예정인 가운데, 플로리다 남부에 거점을 마련했다. 구글은 2016년부터 마이애미에 사무실을 운영해왔다. 다만, 이번에 확장한 마이애미 사무실은 여전히 회사 전체 규모로 보면 작은 거점에 불과하다. 이번 확장은 최근 마이애미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매입한 부유층 일부가 단순히 높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 자산을 이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지 사업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다. 페이지는 지난 1년 동안 마이애미 부동산에 총 1억8800만 달러(약 2783억원)를 투자했다. 여기에는 고급 주거지역인 코코넛 그로브에 위치한 1억150만 달러(약 1503억원) 규모의 저택도 포함된다. 브린도 마이애미 비치의 해안가 주택을 5100만 달러(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이들은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현재도 알파벳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의결권 기준 과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브린은 회사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이끄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7.22 09:58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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