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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벤징가와 파트너십 체결로 한국 투자자에게 실시간 미국 시장 인텔리전스 제공

Stock News API와 Bulls Say Bears Say API를 통해 메리츠증권의 차세대 AI 투자 플랫폼 MOUM에 실시간 시장 뉴스와 애널리스트 투자 심리 분석 제공 디트로이트 및 한국 서울, 2026년 9월 8일 /PRNewswire/ -- 실시간 금융 뉴스 및 시장 인텔리전스 분야의 선도 기업 벤징가(Benzinga)가 메리츠증권이 자사 투자 플랫폼에 벤징가의 Stock News API와 Bulls Say Bears Say API를 도입해 한국 투자자들이 거래 과정에서 실시간 시장 뉴스와 애널리스트 투자 심리 인사이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오늘 발표했다. Benzinga x Meritz Securities 한국을 대표하는 증권사 중 하나인 메리츠증권은 미국 주식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려는 한국 투자자가 늘어남에 따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시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메리츠증권 이용자는 하나의 투자 환경에서 벤징가의 실시간 뉴스 보도와 함께 간결하고 균형 잡힌 애널리스트 투자 심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동은 세계적인 시장 데이터, 금융 콘텐츠 및 AI 역량을 하나의 통합된 투자 경험으로 결합해 MOUM을 차세대 AI 투자 플랫폼으로 구축하려는 메리츠증권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벤징가의 Stock News API는 미국 주식 전반에 걸쳐 실시간 헤드라인과 속보를 제공하며, 기업 실적,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변경, 인수합병, 규제 관련 동향 및 기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하는 즉시 헤드라인과 속보를 전달한다. 또한 Bulls Say Bears Say API는 특정 종목에 대한 애널리스트 리서치를 간결한 강세(Bullish) 및 약세(Bearish) 요약으로 정리해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이 방대한 보고서를 일일이 읽지 않고도 투자 의견의 양면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통합을 통해 두 데이터 피드를 MOUM에 직접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헤드라인에서 맥락 파악까지 더욱 빠르게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메리츠증권 투자자들은 여러 출처에서 뉴스와 애널리스트 의견을 따로 찾아 취합할 필요 없이, 실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동일한 환경에서 실시간 뉴스와 투자 심리 요약을 나란히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실시간 시장 인텔리전스에 AI 기반 분석과 거래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정보 탐색과 분석부터 투자 의사결정까지 보다 원활하게 이어지는 투자 경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벤징가가 한국의 주요 증권사와 직접 데이터를 연동한 최초 사례 중 하나로, 미국과 유럽의 거래 플랫폼에서 오랫동안 활용된 것과 같은 수준의 실시간 시장 인텔리전스에 대한 아시아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벤징가에도 이번 협력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개인투자 시장에서 데이터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다. 벤징가의 허재(Jae Hur) 아시아 총괄은 "메리츠증권은 한국 금융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 중 하나이며, 당사의 실시간 뉴스와 투자 심리 데이터를 메리츠증권 플랫폼에 제공하게 된 것은 글로벌 거래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것과 동일한 시장 인텔리전스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Stock News와 Bulls Say Bears Say는 메리츠증권 이용자들에게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과 그 이유를 더욱 빠르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이장욱 이노비즈 본부장 겸 부사장은 "MOUM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개별 투자 도구를 단순히 추가하는 것을 넘어선다. 우리는 시장 데이터, 금융 콘텐츠, AI 기반 인텔리전스 및 거래를 하나의 원활한 투자 경험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에이전틱 AI(Agentic AI)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벤징가와의 협력은 이러한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앞으로도 전 세계 선도 기술, 데이터 및 금융 파트너들과 협력해 글로벌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 직접 투자할 기회를 점점 더 많이 모색함에 따라 실시간 맥락 정보는 단순한 가격 데이터만큼 중요해지고 있다. Stock News와 Bulls Say Bears Say 도입은 이러한 광범위한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메리츠증권은 이를 통해 증가하는 투자자 기반에 더 깊이 있는 시장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이번 협력은 MOUM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투자 인프라, 콘텐츠 및 기술과 연결하는 동시에 글로벌 금융 생태계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려는 메리츠증권의 전략을 보여준다. 벤징가 소개 벤징가는 고품질의 실시간 시장 인텔리전스를 통해 투자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선도적인 금융 미디어 및 데이터 기술 기업이다. 벤징가는 뉴스 플랫폼, API 및 데이터 제품을 통해 트레이더, 금융기관 및 핀테크 플랫폼이 보다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속보와 애널리스트 평가부터 기업 이벤트 및 대체 데이터세트에 이르기까지 벤징가의 도구는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변동을 좌우하는 정보를 한발 앞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benzinga.com/ap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소개 메리츠증권은 폭넓은 투자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이다. 메리츠증권은 차세대 AI 투자 플랫폼 MOUM을 통해 거래, 실시간 시장 인텔리전스, 금융 콘텐츠 및 AI 기반 투자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차별화된 디지털 투자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한국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과 세계적 수준의 투자 인텔리전스에 보다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선도적인 금융, 기술, 데이터 및 콘텐츠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link.moum.me/ 및 https://home.imeritz.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08 21:10글로벌뉴스

퀀티넘, 미국 내 포획 이온 양자 컴퓨터 제조 발전 위해 미국 상무부와 1억 달러 규모 CHIPS R&D 지원금 최종 확정

연방정부 지원금으로 내결함성 포획 이온 양자 컴퓨팅 확장에 필요한 핵심 연구개발(R&D)과 미국 내 양자 반도체 제조 역량 지원. 퀀티넘, 차세대 포획 이온 및 제어 전자장치 제작을 위해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와 협력하고, 신뢰성 높은 레이저와 광학 부품의 개발 및 제조를 위해 모나크 퀀텀(Monarch Quantum)과 협력해 워싱턴, 2026년 9월 8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기업인 퀀티넘(Quantinuum)(나스닥: QNT)이 오늘 미국 상무부(U.S. Department of Commerce) 산하 칩스 연구개발실(CHIPS Research and Development Office)과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을 통해 제공되는 미화 1억 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지원금에 관한 협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의향서에 이어 확정된 이번 지원금은 대규모 내결함성 포획 이온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연구개발과 미국 내 양자 반도체 제조 역량을 지원한다. 포획 이온 기반 아키텍처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CHIPS R&D 지원금을 받은 퀀티넘은 업계를 선도하는 오류 수정 충실도를 갖춘 세계 최고 정확도의 상용[1]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2] 퀀티넘은 현재 및 미래 양자 컴퓨터의 신뢰성, 반복 재현성 및 확장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확립된 반도체 제조 공정을 활용하고 있다. 퀀티넘의 라지브 하즈라(Rajeeb Hazra)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지원금은 포획 이온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퀀티넘이 보유한 리더십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 내 파트너들과 함께 내결함성 시스템의 확장에 필요한 기술 및 공급망 기반을 구축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금은 퀀티넘이 공급망을 강화하고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미국 내 파트너로 글로벌파운드리스와 모나크 퀀텀이 합류한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퀀티넘의 차세대 포획 이온 및 기타 전자장치를 제작하기 위해 참여하는 여러 파운드리 가운데 하나로, 특히 300mm 웨이퍼 기술 활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모나크 퀀텀은 퀀티넘의 포획 이온 시스템에 필요한 확장 가능하고 신뢰성 높은 레이저와 광학 부품을 개발 및 제조할 계획이다. 글로벌파운드리스의 팀 브린(Tim Breen) CEO는 "양자 컴퓨팅이 상용화 규모에 가까워질수록 제조는 그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퀀티넘과 협력해 포획 이온 기술의 확장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대량 생산과 차별화된 반도체 제조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확장 가능하고 신뢰성 높은 양자 하드웨어로 나아가는 길을 마련하고 미국의 차세대 혁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나크 퀀텀의 티머시 데이(Timothy Day) CEO는 "대규모 포획 이온 양자 컴퓨터로 가는 길은 복잡하고 방대한 광학 장치에서 벗어나 확장 가능하고 신뢰성 높은 통합 포토닉스 엔진으로 전환하는 데 달려 있다. 퀀티넘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회사의 하드웨어 로드맵을 진전시키고, 양자 컴퓨팅 제조와 공급망 회복탄력성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시스템 복잡성을 줄이고 부품의 견고성, 신뢰성 및 재현성을 향상해 궁극적으로 포획 이온 양자 컴퓨터의 지속적인 확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핵심 포토닉스 및 반도체 제조 분야의 미국 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양자 컴퓨팅을 실제 환경에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기업이다. 퀀티넘은 잘 정립된 QCC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여러 세대의 포획이온 기반 양자 시스템을 상용 배포했으며,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해 평균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다.[3] 퀀티넘은 제약, 재료 과학, 금융 서비스, 정부 및 산업 시장의 선도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학술 및 연구기관과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당사는 최고 수준의 과학자 및 연구원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8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퀀티넘 본사는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카타르 및 싱가포르에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www.quantinuum.com을 방문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예측진술에 관한 주의문 본 보도자료에는 1995년 미국 증권민사소송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의 의미상 '미래예측진술(forward-looking statements)'로 간주될 수 있는 특정 진술이 포함되어 있다. 미래예측진술에는 역사적 사실이 아닌 모든 진술이 포함된다. '예상하다', '가정하다', '믿다', '계속하다', '~할 수 있다', '추정하다', '기대하다', '의도하다', '~일 수 있다', '계획하다', '잠재적인', '예측하다', '투사하다', '미래', '~할 것이다', '추구하다', '예견할 수 있는' 등의 단어나 이러한 단어의 부정형 및 유사한 용어와 표현은 미래예측진술을 식별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진술은 당사 경영진이 축적한 경험과 과거 추세, 현재의 경제 및 산업 여건, 예상되는 향후 발전 상황 및 기타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요인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내린 특정 가정과 평가에 근거한다. 본 보도자료에 포함된 미래예측진술은 당사의 운영, 시장, 제품, 서비스 및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경쟁적, 정부 관련 및 기술적 요인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여러 중대한 위험과 불확실성도 수반한다. 새로운 요인은 수시로 발생하며, 퀀티넘이 이러한 모든 요인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퀀티넘의 미래예측진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러한 위험 및 기타 위험에 관한 추가 정보는 2026년 6월 30일 종료 기간에 대한 Form 10-Q 분기보고서를 포함해 퀀티넘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논의된 위험 요인을 참조할 수 있으며, 이러한 위험 요인은 수시로 업데이트될 수 있다. 모든 미래예측진술은 해당 진술이 이루어진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퀀티넘은 법률에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새로운 정보, 미래 사건 또는 기타 사유로 인해 미래예측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할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 [1] 2025년 Ransford 외 연구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물리적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기준으로 함.[2] 2026년 Dasu 외 연구에 따르면 2026년 2월 25일 기준.[3] 2025년 12월 31일 기준. press@quantinuum.com

2026.09.08 21:10글로벌뉴스

행안부, 조지아와 AI·디지털정부 협력 본격화…코카서스 진출 교두보 마련

행정안전부가 조지아와 인공지능(AI)·디지털정부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 ICT 기업의 코카서스 지역 진출 확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장관이 방한 중인 파아타 살리아 조지아 법무부 장관을 만나 디지털정부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AI와 디지털정부 협력을 구체화하고, 현지 거점인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지아는 2020년 디지털거버넌스청(DGA)을 설립한 이후 전자정부 서비스 표준화와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에 집중해 왔다. 특히 한국의 정부24와 유사한 전자정부 통합포털 '마이고브(my.gov.ge)'를 중심으로 디지털 행정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디지털정부 정책과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운영한다. 해당 센터는 한국형 AI·디지털정부 모델을 코카서스 지역으로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코카서스 지역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교역·물류 허브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조지아 협력센터가 향후 인근 국가로의 디지털정부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는 협력센터를 통해 현지에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AI 및 디지털정부 관련 법·제도 자문, 정보시스템 시범 구축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조지아 디지털정부 포털 고도화 전략 및 로드맵 수립을 비롯해 한국의 공공 AI 정책과 활용 사례 전수, 조지아 공무원 초청 연수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정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ICT 기업들이 조지아 정부의 AI·디지털정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지 진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현재 세르비아, 페루, 온두라스, 캄보디아,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에서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조지아와 콜롬비아를 추가하면서 협력 거점은 총 8개국으로 확대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AI·디지털정부 모델이 조지아를 포함한 코카서스 지역으로 확산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의 AI·디지털정부 모델을 세계 각국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8 20:34남혁우 기자

[카드뉴스] 비트코인, 살아남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양자컴퓨터의 발전이 비트코인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놀랍게도 현재 유통되는 비트코인의 약 30%, 무려 604만 개가 해킹에 취약한 상태로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자물쇠 역할을 하는 암호화 방식의 종류에 따라 위험도가 크게 달라지는데요, 옛날 방식의 구형 자물쇠는 위험도가 100에 달하는 반면 표준 자물쇠는 30, 최신 자물쇠는 5 수준으로 안전성 차이가 뚜렷했어요. 비트코인은 지난 16년간 여러 고비를 넘겨왔지만, 이제 양자컴퓨터라는 가장 큰 시험대를 앞두고 있다고 해요. AI 패널들은 이 위기를 넘기기 위한 3가지 실천법을 제안했는데요. 오래된 지갑 주소를 새 주소로 옮기는 '주소 이사'는 필수이고, 매년 관련 보안 소식을 꾸준히 확인하며, 2028년까지 취약한 자산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어요. 결국 진짜 문제는 도둑이 아니라, 이런 변화에 얼마나 빨리 합의하고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지적이에요. 작은 습관 하나가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큰 힘이 될 수 있겠죠? 자세한 내용은 AI의 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3942c7e2.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08 20:26AMEET

스파이록스, 유리 기판 양산 검사를 지원하는 고속 TGV 크랙 검사 시스템 출시

신주, 2026년 9월 8일 /PRNewswire/ -- 스파이록스(Spirox, TWSE: 3055)가 9월 8일 첨단 패키징 기술 포럼(Advanced Packaging Technology Forum)을 개최해 코닝(Corning)과 DNP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차세대 AI 및 HPC 응용 분야를 위한 글래스코어(Glass Core), TGV, 신뢰성 및 검사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스파이록스는 또한 SP7000G 고속 TGV 크랙 검사 시스템을 공개해 글래스코어 및 TGV 양산을 위한 자사의 검사 솔루션을 강화했다. Spirox hosted the “2026 Advanced Packaging Technology Forum,” focusing on the development and challenges of Glass Core and TGV technologies for next-generation AI/HPC applications. Pictured from left to right are Paul Yang, and Peter Chin of Spirox; Odessa Petzold of Corning; Satoru Kuramochi of DNP; Dandy Yeh of GIGABYTE; and Jack Chen of Spirox. AI, HPC 및 HBM이 첨단 패키징 발전을 가속함에 따라 글래스코어와 TGV는 차세대 패키징을 위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코닝의 오데사 페츠올드(Odessa Petzold)는 "스파이록스의 포럼에 참여해 업계 파트너들과 글래스코어의 최신 발전과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게 되어 기쁘다. 스파이록스의 레이저 단층 스캐닝 기술은 유리 소재의 비파괴 검사를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보여준다. 독자적인 광학 검사 기술을 통해 소재를 손상시키지 않고도 유리 구조 내부의 결함을 검출할 수 있어, TGV와 같은 첨단 패키징 공정에서 유용한 검사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공정 개선을 지원하고 본격적인 양산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DNP의 사토루 구라모치(Satoru Kuramochi)는 "AI 서버가 고성능, 고밀도 패키징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글래스코어 기술이 양산 단계로 나아감에 따라 신뢰성과 고장 분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우리는 이번 포럼에 참여해 대형 AI 데이터 서버 패키지를 위한 글래스코어 기판의 신뢰성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 TGV와 유리 기판을 위한 비파괴 검사 기술은 제조 공정의 여러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식별하고 문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 및 분석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은 글래스코어 기판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보다 종합적인 글래스코어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SP7000G는 510 mm × 515 mm 크기의 유리 기판 전체를 20분 이내에 스캔 할 수 있어, 금속화 및 ABF 빌드업 공정 후의 유리 기판 내부 미세균열을 효율적으로 검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검사 효율을 향상시키고 공정 품질과 결함 분포를 모니터링하며 수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스파이록스 코퍼레이션의 폴 양(Paul Yang)은 "TGV가 양산 단계로 나아가면서 검사 효율성과 품질 관리가 생산에 있어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양산을 위해 설계된 SP7000G는 스파이록스의 SP8000G를 보완하며, 연구개발, 품질 관리 및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걸쳐 고속•정밀•비파괴 TGV 검사 및 분석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파이록스는 자사의 독자적인 검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들이 차세대 패키징 기술의 양산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9.08 20:10글로벌뉴스

페프로민 바이오, 기존 CD19 CAR T세포 치료 실패 포함 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에서 깊고 지속적인 완전관해 입증한 제1상 임상시험 결과 랜싯에 게재 발표

어바인, 캘리포니아, 2026년 9월 8일 /PRNewswire/ -- 페프로민 바이오(PeproMene Bio, Inc.)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신약(first-in-class) BAFF-R 표적 CAR T세포 치료제 PMB-CT01을 평가한 제1상 임상시험 결과가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게재됐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승인된 CAR T세포 치료제와 비교해 보다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함께 지속적인 완전관해를 보고했다. 투여를 받은 환자 9명 중 7명(80%)이 완전관해(CR)에 도달했으며, 여기에는 기존 CD19 표적 CAR T세포 치료 후 질환이 진행된 환자 6명 중 4명이 포함됐다('CAR after CAR'). 데이터 마감 시점까지 모든 완전관해가 지속됐으며 재발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 가장 오래 지속된 완전관해는 35개월에 달해 완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PMB-CT01은 모든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 사례와 보고된 2건의 면역효과세포 연관 신경독성 증후군(immune effector cell-associated neurotoxicity syndrome, ICANS) 사례가 모두 1등급에 그치는 등 매우 우수한 안전성을 보였다. 이러한 유망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1상 임상시험은 암 연구 및 치료 기관인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의 단일 임상시험 기관에서 미국 전역의 여러 추가 의료기관으로 확대됐다. 결과는 또한 확장 단계에서 치료받은 첫 번째 환자도 최초 질병 평가에서 완전관해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이 환자는 CD19 표적 CAR T세포 치료 후 질환이 진행된 삼중 유전자이상 고도 B세포 림프종(triple-hit high-grade B-cell lymphoma) 환자였다. 페프로민 바이오의 과학 부문 창립자인 래리 W. 곽(Larry W. Kwak) 의학박사는 "동료 심사를 거친 이번 데이터가 랜싯에 게재된 것은 이 새로운 요법의 중요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재발 사례가 전혀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PMB-CT01은 기존에는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혈액암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CAR T세포 치료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탁월한 안전성으로 외래 환자 대상 투여가 가능해져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B세포 고갈의 효과가 이미 입증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동 저자이자 시티 오브 호프 혈액악성종양연구소(Hematologic Malignancies Institute) 소장인 스티븐 포먼(Stephen Forman) 의학박사는 "이번 초기 결과는 고무적이며, 특히 CD19 또는 CD20 표적 T세포 치료 후 질환이 진행된 환자들에게 의미가 크다. 시티 오브 호프는 환자 등록과 더불어 임상시험 조정 센터 및 제조 기관으로서 이번 시험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년 12월 여포성 림프종 혁신 연구소(Institute for Follicular Lymphoma Innovation, IFLI)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여포성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PMB-CT01의 임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미화 11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정했다. 여포성 림프종 혁신 연구소의 수석 파트너인 메흐다드 모바셔(Mehrdad Mobasher) 의학박사는 "CD19 표적 CAR T세포 치료 후 림프종이 재발한 환자에게 새로운 표적은 새로운 기회를 의미할 수 있다. IFLI는 페프로민 바이오의 BAFF-R CAR T세포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에 나타난 초기의 지속적인 반응에 고무되어 있다"고 말했다. 출판 정보 제목: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림프종에 대한 BAFF-R CAR T세포 치료(BAFF-R CAR T-cell therapy for relapsed or refractory B-cell lymphomas) 학술지: 랜싯(Research Letter) DOI: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26)01329-2/fulltext PMB-CT01 소개 PMB-CT01은 재발성/불응성 B-NHL 및 재발성/불응성 B-ALL을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제1상 임상시험에서 평가되고 있는 혁신신약 BAFF-R 표적 자가 CAR T세포 치료제다. BAFF-R은 거의 독점적으로 B세포에서 발현되며 B세포 생존에 필수적이어서 항원 소실에 의한 면역 회피 가능성을 낮춘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시티 오브 호프로부터 PMB-CT01 관련 지식재산권 라이선스를 도입했다. 페프로민 바이오 소개 페프로민 바이오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소재한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암과 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페프로민 바이오최고운영책임자(COO) 헤이즐 청(Hazel Cheng) 박사(Ph.D.)에게 이메일(Hazel.Cheng@pepromenebio.com)로 문의하거나 https://pepromenebio.com/을 방문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예측진술 본 보도자료에는 임상 개발, 규제 결과, 치료 잠재력 및 상용화와 관련된 위험을 포함해 각종 위험과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 미래예측진술이 포함돼 있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법률에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래예측진술을 업데이트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미디어 문의(IFLI)로라 디카프리오(Laura DiCaprio), APR맥두걸 커뮤니케이션즈(McDougall Communications)Laura@McDougallpr.com

2026.09.08 20:10글로벌뉴스

김창식 삼성전자 부사장 "변리사법 개정안 조속히 통과돼야"

김창식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수석부회장(삼성전자 IP팀장 부사장)이 "주요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변리사 비밀유지권은 기업과 변리사의 적극적인 소통을 지원해 강력한 특허 창출에 힘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견고한 지식재산 경쟁력을 갖추도록 변리사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식 수석부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의 첨단기술, 어떻게 지킬 것인가?' 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간담회는 KINPA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종민 의원(무소속·세종갑) 등이 개최했다. 지난 3월 국회 산자위를 통과한 변리사법 개정안에는 변리사 비밀유지권 제도 도입이 포함됐다. 앞서 대한변리사회는 변리사 비밀유지권에 대해 "변리사와 법률소비자 사이에서 업무 수행을 목적으로 이뤄진 비밀 의사교환 내용과 사건 수행 과정에서 작성한 서류·자료 등에 대해 법적 절차 중 비밀을 요구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변리사회는 "비밀유지권을 통해 법률소비자는 특허침해소송 등 분쟁에서 안심하고 변리사에게 전문적인 자문과 조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당 변리사법 개정안은 각각 발의된 법안 2건(김종민 의원 대표발의, 박상웅 의원 대표발의)을 통합·조정해 마련한 위원회 대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그동안 국회와 정부는 한국형 디스커버리 도입 등 중소기업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힘써왔다"면서도 "고도화되는 기술보호 제도 개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제도 공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혁신에 매진하도록 세심한 정책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기업 지식재산을 빈틈없이 보호하는 것은 국가 과제"라며 "산업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우리 기업의 기술 방어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도록 국회에서도 필요한 정책·입법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제 발제에서는 ▲기업 기술을 지키는 의뢰인 비밀보호제도 - 특허 전문자문 보호 필요성과 제도개선 방향(여우석 LG에너지솔루션 책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식재산 현황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김세종 성남시혁신지원센터장) ▲중소중견기업 생존을 위한 비밀보호제도 강화 - 산업 현장 목소리(윤수원 미코세라믹스 이사) 등을 발표했다. 토론에서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논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실효성 있는 기술보호 제도 마련을 위한 의견이 제시됐다. KINPA는 지난 2008년 설립한 산업계 지식재산 단체다. 회원사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기업 지식재산 역량 강화와 제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확인제도 운영기관이다. 제도 관리와 기술평가, 전용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는 국회 산자위 등 관련 분야 의원과 KINPA, 이노비즈협회, 변리사회 회원사, 지식재산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2026.09.08 20:08이기종 기자

연구부정, 지원금 30배까지 물린다…평가체계도 전면 개편

내년 3월부터는 연구부정 제재 부가금을 정부 지원금의 30배까지 부과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일부 개정법률 공포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공포는 의결된 뒤 대략 1주일 정도인 다음 주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과기정통부측은 밝혔다. 시행일은 개정법률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내년 3월 정도다. 이번 개정은 연구자 편에서 자율성과 도전성을 부여한 만큼 연구부정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 신뢰와 책임에 기반한 국가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기본 취지다. 특히, 학생인건비 편취나 연구비 사적 유용 등 중대한 연구부정행위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제재를 해나갈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우선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국가연구개발활동 참여 기간 상한을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확대했다. 거의 퇴출수준이다. 제재부가금 부과 상한도 이미 지급한 정부지원연구개발비의 5배에서 30배로 상향했다. 학생인건비 편취, 연구비 사적 유용 등 중대한 연구부정행위에는 강도 높은 제재를 적용하여 연구현장의 부정행위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무조건 최고 수준의 제재를 가하는 건 아니다. 제재사유의 중대성, 위반행위의 고의성 및 위반 횟수, 연구개발과제의 수행 단계와 진행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과제평가 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목표달성 위주의 안전한 연구에서 벗어나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는 방향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모든 R&D 과제에 대한 평가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과제 선정 때부터 '연구목표의 혁신성'을 중점 평가하도록 기준을 개정한다. 기존 평가 기준에 도전성 항목을 포함시키겠다는 것이다. 자연히 높은 수준의 목표를 제시한 연구자가 평가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게 되는 식이다. 단계·최종 평가에서는 결과물 중심 등급제 폐지의 후속조치로서, '성과의 우수성'과 '도전적 연구 과정 중심'의 정성평가로 전환해 우수과제를 선별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체계로 변경한다. 특히, 혁신적인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탁월한 지식을 창출한 '우수도전과제'도 후혹 연구로 이어질 근거를 마련했다. 수행과정 또는 결과가 우수한 과제의 경우, 해당 연구책임자 또는 연구기관을 별도 공모 절차 없이 지정 가능하도록 했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법 개정은 지난 6월 연구혁신비 신설, 간접비 네거티브 전환, 연구개발(R&D) 서식 간소화 등 연구자의 자율성 확대에 이어, 중대한 부정행위에는 그에 걸맞은 책임을 부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연구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연구 자율성은 더욱 확대하고, 성실한 도전과 우수한 연구는 더 과감하게 지원하는 혁신적인 연구 생태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8 20:05박희범 기자

인스웨이브, 일본 기업과 기술 교류 확대…현지 시장 공략 박차

인스웨이브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플랫폼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일본 주요 IT 기업 관계자 32명이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를 방문해 회사의 AI 사업 전략과 핵심 솔루션을 살펴보고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 기업들이 국내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에는 에너지,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일본 IT 기업 경영진과 엔지니어들이 참여했다. 기업 의사결정권자와 실무 개발자가 함께 참석해 AI 개발 생산성 향상과 엔터프라이즈 적용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스웨이브는 일본 사업 확대 전략과 함께 대표 솔루션인 '웹스퀘어 AI(WebSquare AI)'를 시연했다. 시연에서는 생성형 AI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 적용되는 모습과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소개됐다. 웹스퀘어 AI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퍼블리싱과 코딩, 테스트, 운영 관리까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UI·UX 개발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이 하나의 환경에서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스웨이브는 특히 AI가 단순히 코드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 명세를 기반으로 결과물을 생성하고 검증하는 '명세 기반 개발(SDD)' 방식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품질과 신뢰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개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회사는 국내 900여 개 고객사와 4천여 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공공 분야처럼 높은 안정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AI 기반 개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스웨이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 기업들과의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일본 현지 법인인 인스웨이브재팬을 거점으로 웹스퀘어 AI를 비롯한 AI·DX 솔루션의 시장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일본 주요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IT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본사를 방문해 인스웨이브의 AI 개발 기술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스웨이브재팬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고 일본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8 19:47남혁우 기자

코딧 "AI 시대, 교육 다음 과제는 창작"

코딧(대표 정지은)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이 8일 'AI시대 디지털 창작 역량 함양을 위한 초·중·고 교육 환경 정책 과제'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해 모든 학생의 지속적인 디지털 창작 경험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담았다. 연구원은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22를 인용, 한국 학생의 '학교 밖 디지털 자원 접근 기회'는 조사 대상 43개국 중 1위인 반면 '수업 중 디지털 자원 활용도'는 같은 43개국 중 최하위인 43위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와 접근 기회에도 불구, 이를 실제 창작 중심 수업으로 연결하는 데는 뚜렷한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이슈페이퍼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학교 교육이 단순히 도구 활용을 넘어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직접 창작하고, 결과물을 검증 및 수정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창작 중심 학습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창작 과정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저작권·개인정보 보호 등을 고려해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 역시 모든 학생이 갖춰야 할 범교과적 핵심 역량으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국내 디지털 교육 현장 과제로 ▲지역·학교 간 창작 경험 격차 ▲교원의 AI 기반 수업 설계·평가를 지원하는 연수·자료 부족 ▲무료 서비스나 단기 사업 중심 도구 활용에 따른 학습 연속성 저하 ▲개인정보·저작권·콘텐츠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교육용 플랫폼 선정·운영 기준 미비 등을 꼽았다. 이에 연구원은 '기기·기술 보급'에서 '창작 경험의 보편적 접근' 중심으로 교육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모든 교과에서 디지털 창작 경험을 보장하는 교육과정·평가체계 구축 ▲산업 표준 기반 민관협력 및 교원 전문성 지원체계 강화 ▲개방성·안전성·지속가능성을 갖춘 디지털 창작 교육 인프라 구축 등 3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표준 도구를 교육 현장과 연결하고, 학생들이 학교급이나 교육환경의 변화에도 창작 경험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교육청이 어도비(Adobe),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주요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서비스와 연계해 통합 로그인 시스템 'PENZ'를 구축한 사례를 산업 표준 도구의 교육 현장 활용과 안정적인 학습환경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사례로 소개했다. 송해영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장은 "이제 교육정책은 '기기·기술 보급'을 넘어 모든 학생이 지역·학교·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창작을 경험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학교에서의 창작 경험이 미래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용적이고 안정적인 디지털 창작 도구에 대한 접근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6.09.08 19:28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큐브리드, 공공부문 DBMS 점유율 2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큐브리드, 공공부문 DBMS 점유율 2위 큐브리드가 공공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처음으로 제치고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개한 '2026년도 범정부EA기반 공공부문 정보자원 현황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공공부문 DBMS 시장에서 큐브리드는 13.24%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축적된 검증 사례와 오픈소스 라이선스 구조를 배경으로 꼽는다. 코어 단위로 과금하는 외산 DBMS는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커지는 만큼, 라이선스 구조 자체가 도입 판단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빅밸류 "AI 레디 데이터, 현실과의 격차 줄여야"...AX 전환 조건 제시 빅밸류의 구름 대표가 'AI 레디데이터 2026'에 연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본 AI 레디 데이터의 조건'을 주제로 발표했다. 'AI가 조직에서 동작하려면, 데이터는 무엇을 갖춰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공공 AX와 기업 데이터 전략, 온톨로지와 지식그래프, AI 에이전트, AI 레디 데이터 표준과 구축 등 조직의 AI 활용을 뒷받침하는 데이터 과제를 산업계와 학계의 시각에서 다뤘다. 구 대표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검토를 반복하지 않아도 함께 일할 수 있는 동료로 만들려면 먼저 신뢰의 조건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넷시스템, 삼성SDS 리얼 서밋 2026서 AI 인프라·운영 역량 선보여 에스넷시스템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 골드 스폰서로 참여했다. 리얼 서밋은 삼성SDS의 최신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는 AI 도입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과 산업별 적용 사례를 다룬다. 에스넷시스템은 삼성SDS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 대한 기술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SDS 임직원 및 파트너사 대상 SCP 핸즈온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엔드투엔드 MSP 역량과 AI 기반 IT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허브:AI'를 함께 선보였다. GPU·AI 인프라 설계·구축부터 AI 플랫폼 구축·통합, 운영까지 이어지는 AI Full Stack역량을 바탕으로, MSP를 통해 고객의 AI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클라우드 허브:AI를 통해 반복적인 IT 운영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AI 환경의 운영 효율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교육기부 '레드하트 프로젝트' 지역 교육 격차 해소 앞장 더존비즈온이 디지털 기술 기반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레드하트 프로젝트'를 통해 18년째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레드하트 프로젝트는 2009년 영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전국의 도서·산간 지역 분교에 원어민 1대1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시작된 더존비즈온의 장기 교육 기부 사업이다. 현재는 초·중학교를 넘어 지역 장학재단 및 지자체 교육 관련 부서와 연계해 매년 약 6억 원 규모의 발전기금과 화상영어 수강권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솔트웨어, 데이터브릭스 DPP 파트너 자격 획득 솔트웨어는 데이터브릭스의 딜리버리 파트너 프로그램(DPP)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 DPP는 데이터브릭스와 함께 데이터 및 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를 위한 공동 딜리버리 프로그램이다.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엔지니어링, 플랫폼 구축, AI 솔루션 등 엔터프라이즈 데이터·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 역량과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다. 솔트웨어는 2026년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항공, 통신, 카드, 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개발 연계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DPP 파트너 자격 획득을 통해 관련 역량을 보여주게 됐다.

2026.09.08 19:10남혁우 기자

잘나가는 K푸드의 역설…수출 늘수록 '원재료 리스크'도 커진다

K푸드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지만 생산에 필요한 밀과 팜유, 대두 등 핵심 원재료의 해외 의존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에 더해 기후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수출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원료 조달과 원가 관리가 식품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 곡물가에 환율까지…주요 식품업체 원재료 조달 부담 커져 최근 농심·삼양식품·오뚜기·CJ제일제당이 발표한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4개사 모두 주요 원재료 조달 과정에서 국제 곡물 및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상반기 원당·원맥·대두·옥수수 매입액은 약 1조 2700억원 규모다. 회사는 보고서에서 주요 원재료 가격이 국제 수급 상황과 작황, 환율 등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도 반기보고서를 통해 주요 원재료 가격의 변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소맥분 가격이 국제 작황과 지정학적 이슈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팜유 역시 국제유가와 세계 경기 등 대외 변수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포장재 역시 외부 변수에서 자유롭지 않다. 농심은 포장재 가격도 원유와 나프타 등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면 등 가공식품은 내용물에 들어가는 원재료뿐 아니라 용기와 포장재까지 여러 단계에서 대외 가격 변수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오뚜기는 반기보고서에서 실제 주요 수입 유지류의 평균 매입가격 상승 흐름을 공개했다. 대두유와 팜유 등 주요 수입 유지류의 평균 매입가격은 2024년 톤당 974달러(약 130만 9250원)에서 지난해 1120달러(약 150만 5504원)로 오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296달러(약 174만 2212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4년과 비교해 약 33% 오른 수준이다. 삼양식품 역시 반기보고서에서 계열 제분·정제 사업에 사용되는 주요 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제 원자재 가격과 주요 산지의 기후, 환율 움직임 등이 원재료 가격과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주요 원료를 연간 단위로 계약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다만 계약을 미리 맺더라도 국제 시세와 환율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이후 계약 과정에서 가격 상승분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주요 원료의 경우 연간 계약 등을 통해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대한 줄이려 하고 있다”면서도 “국제 원자재 가격이나 환율 같은 부분은 개별 기업이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여서 원가 부담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수출엔 호재, 수입엔 악재인 환율…공급망 관리도 '숙제' 환율은 식품업체에 양면적으로 작용한다. 해외 판매가 늘어난 업체의 경우 원화 약세가 해외 매출의 원화 환산액을 높이는 요인이 되지만 원재료를 해외에서 조달할 때는 반대로 구매비용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업체일수록 환율 변동에 따른 수출 효과와 수입 원가 부담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국제 곡물 가격이 안정되더라도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원화 기준 매입비용은 올라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식품업계에서는 특정 국가나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처를 다양하게 가져가는 방안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농산물은 품질과 생산지역, 작황 등 여러 조건을 따져야 하는 만큼 단기간에 공급처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원료마다 요구되는 품질이나 생산 여건이 달라 단순히 다른 국가나 업체로 바꾸기가 어렵다”며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여러 생산지가 동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공급망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것만으로 모든 위험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주요 생산지의 작황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순한 공급처 다변화만으로 위험을 분산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산지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 대체 산지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함께 오를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전쟁이나 주요국의 수출 제한 등 국제정세 변화가 겹칠 경우 원료 가격뿐 아니라 물류와 수급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곡물이나 유지류는 국제정세에 따라 가격과 공급 상황이 갑자기 달라질 수 있어 기업 차원에서 모든 위험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결국 장기 계약과 공급처 관리 등을 통해 변동성을 최대한 줄여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이라고 조언했다.

2026.09.08 18:50류승현 기자

"배터리 후발주자 못 피해"…LG엔솔이 '특허 신탁' 나선 이유

“타 산업 대비 배터리 산업은 소수 기업이 특허를 독점적으로 확보한 기간이 매우 길다. 거의 필요한 모든 특허들을 다 쌓아놨다고 봐도 된다. 과거 자동차 50여대를 사서 배터리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등을 분석했을 때, 거의 모든 제품들이 저희 특허를 침해하고 있었다.”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8일 서울 강남구 과총회관에서 열린 '한국형 IP 수익 전문기업 육성 포럼' 발표자로 나서 회사가 파나소닉과 연합해 특허 관리 전문 기업 '튤립이노베이션'을 설립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튤립이노베이션은 양사가 특허 수천 건을 토대로 공동 참여하는 형태로, 업계 후발 기업들에게 핵심 특허에 대한 적정 대가를 받는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지적재산권(IP)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립하고, 수취한 대가는 차세대 R&D에 재투자함으로서 배터리 산업 전체 혁신 동력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튤립이노베이션을 통해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의 특허 소송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중국 기업 신왕다와 2024년부터 독일, 중국, 한국 등에서 소송전을 벌인 끝에 지난 6월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7월에는 다른 중국 기업 EVE에너지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텍사스 지방법원에 수입배제신청 및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전무는 배터리 사업 초기부터 R&D로 창출되는 무형 자산을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추진해왔다고 언급했다. 이 전무는 “2000년대 초부터 이같은 비전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특허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했고, IP R&D를 도입해 모든 연구원들에게 좋은 특허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두게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런 전략에 따라 배터리 분야 대부분 영역에서 특허를 선점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전무는 “저희가 소형 배터리는 1995년, 자동차 배터리는 2000년에 개발을 시작했다”며 “물론 만료된 특허도 있지만, 그 수많은 특허들을 피해 어떻게 사업을 할 수 있겠나”라고 첨언했다. 전기차와 함께 배터리 시장이 고속 성장하면서 중국 배터리 기업 다수가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하자, 특허 침해 문제가 가시화됐다. 이 전무는 “너무나 많은 후발 업체들이 나오면서 특허가 광범위하게 침해되는데, 개별 기업이 이 사안들에 대해 일일히 소송하고 대응할 수 없었다”며 “특허 풀을 만들어 전담으로 대응하게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R&D에 투자를 안한 후발 기업들이 현재 시장점유율 상위 10곳에 다수 포진돼 있다”며, “매출의 5~10%를 꾸준히 R&D에 투자한 저희와 비교하면 당연히 배터리 가격이 쌀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기업들에 특허 침해 문제를 제기하면 이미 업계에서 다 알고 있는 기술이지 않냐는 반응을 보이는데, 저희가 10년 전 이미 특허화한 기술이지만 이를 모른 채로 그 지식을 회사 엔지니어들이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이런 특허전문회사(NPE)의 활용도 업계 화두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특허 비즈니스를 뒷받침할 국내 법제는 미비한 편이다. 이날 포럼에서 허재관 연구개발사업화정책연구회의 회장은 국내 특허신탁 제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재관 회장은 “우리나라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인가 요건이 까다로워 인가를 받은 건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유명무실하다“며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특허신탁 특례를 규정하고 있으나, 기술보증기금(KIBO) 외에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특허신탁 불모지”라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한국도 지식재산 기반의 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특허신탁문제를 글로벌 수준으로 풀어줘야 한다”며 “특허 활용 및 사업화의 족쇄를 법이 스스로 가로막고 있으며, 이는 불필요 규제 개혁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8 18:49김윤희 기자

빈 상가 K-콘텐츠로 채운다…문체부·국토부·중기부, '원도심 리코어 프로젝트' 추진

정부 3개 부처가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비어가는 지방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공간 정비와 문화콘텐츠 지원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재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 원도심의 유휴 공간을 재조성하고 청년·창업인·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거점 특화 '원도심 리코어(RE:CORE) 프로젝트' 시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인구 집중과 지방 소규모 상가 공실률 상승(올해 상반기 기준 8.5%) 등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응해 하드웨어 정비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육성을 일원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핵심은 '원도심 복합재생'과 '특화거점' 조성이다. 국토부는 공실 상가를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해 리모델링한 뒤 청년과 창업가의 작업실, 공유 사무실, 팝업스토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장 10년의 운영계획을 바탕으로 임대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미활용 공공시설과 대형 유휴 건물을 로컬창업 스튜디오 등 특화거점으로 전환하고, 주차장 확충 및 가로환경 정비를 병행해 '점·선·면' 구조의 유기적 공간 체계를 구축한다. 문체부는 이에 발맞춰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원도심 대표콘텐츠 제작·확산 사업'을 운영한다. 콘텐츠 발굴부터 유통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특화거점과 상가 내 상설 전시·공연을 유도하고, 청년 창작자 활동비 지원 및 인기 콘텐츠 팝업스토어를 연계할 방침이다. 중기부 역시 향후 지역상권·전통시장 육성사업 및 창업도시 지원 사업과 연계해 이전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을 우대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4극 3특' 권역별로 1~2곳 내외를 우선 선정해 다음해부터 사업을 착수하며, 지역당 지방비 매칭을 포함해 최대 365억 (국비 최대 242억 4000만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세부 지침을 안내하고자 오는 17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은 주민 삶의 만족도와 정주 매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관계 부처가 원도심의 공간·콘텐츠·사람을 문화로 연결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기점으로, 각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원도심 곳곳에 생기를 더해, 그 지역이 주민에게는 자랑스러운 터전이 되고, 방문객에게는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8 18:45진성우 기자

사람인 줄 알았는데 로봇이네… 샤오펑 '아이언', 충격적 등장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지난해 말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IRON)' 생산에 착수했다.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샤오펑이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라인을 공식 가동하고 첫 번째 아이언 생산을 완료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펑에 따르면, 첫 번째로 생산된 아이언 로봇은 생산라인에서 자체 동력으로 걸어 나왔다. 해당 생산라인의 핵심 공정 가운데 80% 이상은 자동화됐다. 샤오펑은 2026년 말까지 아이언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용 출시 전 자사 매장과 캠퍼스에 초기 생산 로봇을 배치할 계획이다. 샤오펑은 전기차 생산에 사용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언은 지난해 11월 열린 샤오펑 인공지능(AI) 데이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아이언은 사람과 비슷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걸음걸이와 마치 여성이 몸에 밀착되는 보디수트를 입은 듯한 외형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로봇의 움직임이 지나치게 자연스럽자 로봇 내부에 실제 사람이 들어가 조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샤오펑 엔지니어들은 무대 위에서 아이언의 다리 일부를 절개해 내부 구조를 공개하며 사람이 로봇 안에 들어가 있지 않다는 점을 직접 증명했다. 허샤오펑 샤오펑 회장은 “로봇 생산라인은 전례 없이 완전히 새롭게 구축됐다”며 “오늘의 첫걸음은 작지만, 샤오펑은 완전히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언은 전신에 걸쳐 76개의 자유도(DOF)를 갖췄으며, 양손에는 각각 21개의 자유도가 적용됐다. 또 피부이자 안전장치 역할을 하는 완전히 밀폐된 유연한 격자 구조로 몸 전체를 감싸도록 설계됐다. 샤오펑이 자체 개발한 '튜링 AI 칩' 3개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대 2250TOPS(초당 2250조 회 연산)의 연산 성능을 구현한다. 샤오펑은 이 정도의 연산 성능을 바탕으로 로봇 자체에서 피지컬 AI 모델을 직접 구동할 수 있으며, 원격 조작 없이도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렉트렉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무대에서 한두 차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범용적인 피지컬 AI를 탑재한 로봇을 수천 대 규모로 꾸준히 생산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평가했다. 테슬라 역시 이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허샤오펑 회장 역시 이번 양산을 '작은 발걸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로봇 한 대를 선보이는 것에서 실제 양산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은 엄청난 도약이라며, 향후 아이언이 실제로 출시돼 산업 현장에서 유용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고 해당 매체는 강조했다.

2026.09.08 18: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앤앤에스피 '앤넷CDS V2.0', GS인증 획득

CPS 보호 전문기업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는 자사 차세대 연계 보안 게이트웨이 '앤넷CDS(nNetCDS) V2.0'이 GS(Good Software)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소프트웨어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종합 시험해 품질을 검증한 후 GS인증을 부여한다. '앤넷CDS V2.0'은 CDS(Cross Domain Solution)의 보안 원칙을 충족하면서 국가 망 보안체계(N2SF)를 지원하는 차세대 연계 보안 게이트웨이다. CDS는 보안등급이나 보안 영역이 서로 다른 네트워크 사이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도록 해주는 보안 솔루션이다. 즉, 망과 망 사이의 보안 게이트인 셈이다. '앤넷CDS V2.0'은 보안 수준이 서로 다른 내부망과 외부망 사이에서 허용된 사용자와 데이터 접근은 물론이고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연결한다. 사용자와 단말, 접속 대상, 데이터 전송 경로 등을 정책에 따라 통제한다. 허용되지 않은 접속과 정보 전송을 차단하고, 업무에 필요한 SaaS 및 생성형 AI 서비스만 안전하게 이용하게 돕는다. 앤앤에스피는 이번 GS인증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은 물론, 내부망을 운영하면서 AI•SaaS 활용을 확대하려는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앤넷CDS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앤앤에스피는 10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제31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앤넷CDS를 선보인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생성형 AI와 SaaS를 업무에 활용하려는 수요는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내부망을 외부 서비스와 무분별하게 연결할 수는 없다”며 “앤넷CDS는 필요한 연결은 허용하고 위험한 연결은 차단해 보안과 업무 효율을 함께 확보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8:01방은주 기자

마크애니, 'K-보안 AI' 컨소시엄에 핵심 기술 공급

마크애니가 참여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지난 3일 국가 사이버 보안의 중추가 될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기술력과 개발 전략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은 네이버클라우드 연합체를 최종 사업자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연합체는 SK텔레콤 컨소시엄과 치열한 경쟁 끝에 사업권을 따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거대한 보안 위협으로 떠오른 '미토스 쇼크'를 계기로 촉발됐다. AI의 사이버 공격 역량이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해외 모델에만 의존할 경우 국가 안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 이에 정부는 독자적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를 필두로 마크애니 등 국내 우수 기업들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을 우선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내년 7월 최종 결과 보고까지 약 10개월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원활한 AI 개발을 위해 컨소시엄 측에 약 168억 원 규모에 달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엔비디아 B200) 총 256장을 지원한다. 컨소시엄은 내년 2월까지 1단계 과제를 수행한 뒤 중간 성과 모델 점검을 거친다. 한편 마크애니가 참여한 네이버클라우드 연합체에는 LG CNS,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등 대기업군을 비롯해 주요 보안 및 학계 기관들이 대거 포진했다. 마크애니 등 국내 주요 보안 기업들과 주요 대학(고려대, 서울대, KAIST 등), 금융보안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총 32개 기관이 방대한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 대규모 협력 체계 속에서 마크애니는 독자적인 보안 기술력을 제공하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기술 의존을 넘어 국내 자체적인 보안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매우 의미 있는 과제"라며 "네이버클라우드를 주축으로 한 훌륭한 참여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마크애니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크애니는 보안 특화 AI가 국내 산업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부터 모델 검증, 현장 적용까지 산학연 융합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2026.09.08 17:50방은주 기자

그라비티 게임 비전, MMORPG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 중화권·동남아 흥행 순항

그라비티의 대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첫 오픈월드 MMORPG 신작이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주요 마켓에서 잇달아 흥행 지표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라비티 홍콩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서비스 중인 신작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가 출시 지역에서 주요 앱마켓 및 PC 플랫폼 순위 정상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 게임은 올해 1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먼저 출시된 데 이어, 지난 7월16일 베트남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PC, 모바일, 스팀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앞서 출시된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일제히 달성했다. 전체 앱 순위에서도 3개 지역 무료 다운로드 1위를 비롯해 대만과 마카오 매출 1위, 홍콩 매출 3위를 기록하며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역시 스팀 플랫폼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태국 지역 스팀 주간 최고 인기 순위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현지 이용자 유입을 이끌어냈다.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는 원작 IP 최초로 오픈월드 시스템을 도입해 자유도 높은 탐험 요소와 소셜 기능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만에서는 배우 린이천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공식 모델로 선정하고 전용 인게임 보상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병행했다. 그라비티 게임 비전은 초기 서비스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지역에 순차 출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게임 비전 사장은 "대만·홍콩·마카오 양대 마켓에 이어 태국 스팀에서도 유의미한 지표를 거두며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오픈월드 특성을 살린 게임성과 지역별 맞춤형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던 만큼,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9.08 17:50진성우 기자

"보고 없이 현장 대응"…KT, 4개 자회사로 네트워크 전문성↑

KT가 네트워크 구축과 운용, 개통 AS, 전력 관리를 4개 전문 자회사에 나눠 맡기며 통신망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본사에 집중됐던 권한을 현장에 넘겨 장애 대응 시간을 단축하면서 각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진단과 소형 인터넷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8일 함영진 KT 그룹홍보팀장은 서울 강서구 KT 가양빌딩에서 열린 KT BPO 그룹사 스터디에서 “우리가 평소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쓸 때 그 뒤엔 여러 기기와 장비가 연결된 거대한 네트워크가 있다”며 “KT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넷코어,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모스, 인터넷 개통과 AS를 담당하는 서비스, 전력과 통신 전원 관리를 담당하는 피엔엠이 각각 전문성을 발휘해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은 업무만 나눈 것이 아니라 각 자회사에 해당 영역의 책임과 권한까지 넘겼다는 점이다.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 본사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담당 회사가 현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함 팀장은 “본사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구조가 아니라, 자회사에 완전히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통신 마비가 발생했을 때 본사에 보고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어 의사결정 시간이 단축됐다”고 말했다. 분야별 전문성을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KT피엔엠 관계자는 “자회사 분사 후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진단, 소형 인터넷데이터센터 구축 등 다양한 신사업에 적극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도 전문 조직의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KT 관계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고 처리 속도가 빨라질수록, 거대한 단일 조직 하나가 모든 것을 담당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늘어나는 업무량을 쪼개 분야별 전문 조직이 세밀하게 담당해야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고 했다. 97만km 광케이블부터 27만 기지국까지…4개 회사가 나눠 맡는다 KT넷코어는 통신망의 기반을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통신구와 지하 관로, 광케이블 선로를 시공하고 가입자 주소지에 통신 시설이 없으면 인근 관로에서 케이블을 끌어오거나 통신주를 설치해 새로운 연결 경로를 구축한다. 올해 기준 KT넷코어가 운영하는 광케이블 길이는 97만km에 달한다. 함 팀장은 “넷코어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불편 접수가 약 4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T모스는 구축된 유무선 네트워크의 운용과 관제를 담당한다. 전국 기지국 27만 대와 중계기 25만 개, 와이파이망 35만 개를 관리하고 재난 상황에서는 이동식 기지국 차량을 현장에 투입해 통신 장애에 대응한다. 전원 시설 관리도 주요 업무다. KT서비스는 인터넷 가입자와 맞닿아 있는 개통과 AS 업무를 맡는다. 연간 약 740만 건의 현장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전국 415개 출동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 기업 자격 인증제를 취득하고 연간 두 차례 평가하는 엔지니어 등급제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관리한다. KT피엔엠은 통신망을 움직이는 전력을 책임진다. 통신시설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정전 등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와 배터리를 운영한다. 함 팀장은 “구축해 놓은 네트워크 인프라를 운영하려면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데, 피엔엠은 모든 네트워크를 작동하게 만드는 근본적 조건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광케이블 연결이 어려운 424개 도서 지역과 선박에는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통신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전기차 충전소와 발전 등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사고 체험 KT 교육관, 교육생 1만명 배출 KT 가양빌딩에는 통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위험 상황을 체험하는 안전체험교육관도 마련돼 있다. 교육관에서는 안전모와 안전화의 충격 보호 기능을 비롯해 단자함 점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베임 사고와 감전 위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문 강사의 심폐소생술 교육과 안전서약서 발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층 ICT 교육실습장에서는 이론 교육과 함께 유선 상품 개통과 AS 기본 절차를 실습한다. 3층에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KT 관계자는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체험을 구성해 2022년 개관 이후 지난해 말 기준 교육생 1만명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2026.09.08 17:45홍지후 기자

국가AI전략위, 독파모 평가 참여하나…"과기부와 공식 협의 없어"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평가 결과 검증 체계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으로 진행돼 온 사업자 선정 절차에 전략위가 참여해 평가 객관성·신뢰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8일 IT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정우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략위 관계자들에게 독파모 평가 결과를 전략위 차원에서도 검증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과기정통부에 전략위 평가 참여를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하 부위원장은 관계자들에게 "독파모 3차 평가부터는 전략위가 선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안은 2차 평가 과정에서 전략위가 독파모 사업의 주요 의사결정에 충분히 참여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 부위원장은 당시 과기정통부가 사실상 단독으로 평가 절차를 진행하면서 일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3차 평가부터는 전략위가 과기정통부 평가 결과를 별도 검토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평가 기준과 절차를 설계하는 단계부터 전략위가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익명을 요청한 업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와 전략위 간 구체적인 평가 역할 분담과 검증 방식은 추가 협의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가AI전략위는 "독파모 평가 참여 여부나 과기정통부와의 협의는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하 부위원장은 이날 AI전략위 1주년 간담회에서 "내부 기술·인프라·데이터 분과 관계자들이 정부 AI 사업 평가 방법과 실행 체계에 참여해 사업 방향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9.08 17:4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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