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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호스트 수수료 낮춘다…'직접 예약' 이탈 막기

에어비앤비가 숙소 호스트에게 받는 수수료를 대폭 낮추는 시범사업에 나섰다.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숙소에 직접 예약하는 이용자가 늘자 예약을 에어비앤비 안에 붙잡아두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미국 일부 호스트를 대상으로 예약 수수료율을 6% 또는 10%로 낮추는 프로그램을 시험하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통상 가져가는 수수료율이 평균 16%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인하다. 다만 낮은 수수료를 적용받으려면 투숙객이 호스트가 공유한 전용 링크를 통해 숙소를 예약해야 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호스트는 이 링크를 통해 원하는 만큼 추가 할인도 제공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외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숙소를 관리하는 호스트들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호스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숙소를 홍보하고 있으며, 일부 호스트가 직접 링크를 통해 숙소를 홍보하고, 이를 통해 이뤄진 예약에는 더 낮은 서비스 수수료를 적용하는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은 이번 조치가 이른바 '직접 예약(book direct)'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부 호스트들은 에어비앤비를 거치지 않고 자체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받도록 투숙객을 유도하고 있다. 플랫폼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돼 호스트가 가져가는 수익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직접 예약 움직임의 영향을 크게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다만 블룸버그는 이번 수수료 인하 실험이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에어비앤비가 내놓은 가장 뚜렷한 조치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2026.09.01 09:07류승현 기자

KT, 로밍 데이터 최대 2배 확대…40GB 상품도 신설

KT가 가족이나 친구와 데이터를 나눠 쓰는 '함께 쓰는 로밍'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3만 3000원 상품은 기존 4GB에서 5GB로, 4만 4000원 상품은 8GB에서 10GB로 늘어난다. 6만 6000원 상품은 12GB에서 20GB로 8GB 추가된다. 해외 장기 체류자를 고려해 이용 가능 기간도 늘린다. 함께 쓰는 로밍 3만 3000원 상품과 'Y 함께 쓰는 로밍' 1만 9800원 상품의 이용 기간을 기존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대용량 상품도 추가했다. KT는 데이터 40GB를 제공하는 '함께 쓰는 로밍 40GB'를 7만 7000원에 새롭게 출시한다. 만 34세 이하 대상으로 한 Y 함께 쓰는 로밍의 데이터 혜택도 강화한다. 일반 함께 쓰는 로밍보다 요금을 40% 할인하면서 데이터는 1GB 더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 단위 로밍 상품인 '하루종일 로밍 베이직·플러스'도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늘린다. 베이직 계열은 하루 500MB에서 1GB로, 플러스 계열은 1GB에서 2GB로 확대한다. KT는 로밍 상품과 연계한 여행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인천·김포국제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1만원 할인하고 동남아시아 여행객에게는 차량 호출·배달 플랫폼 그랩(Grab)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항 라운지 할인은 KT멤버십 앱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제휴사 전용 페이지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그랩 혜택은 베트남과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7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국가에 입국하면 고객에게 그랩 트래블 패스 코드가 문자메시지로 발송된다. 이를 그랩 앱에 등록하면 차량 호출을 비롯해 음식 배달과 마트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은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제공된다. 강이환 KT 커스터머부문 커스터머서비스본부장은 “해외여행 고객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혜택 확대에 중점을 두고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을 반영한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09:05박수형 기자

총탄·험지 뚫고 부상병 후송…현대로템 장갑 구급차 개발

현대로템이 총탄과 화기 위협이 있는 전방에서 부상 장병을 구조하고 이동 중 응급처치까지 지원할 수 있는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을 마쳤다.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2024년부터 약 2년 동안 설계와 시제차량 제작, 시험평가를 진행했다. 장갑형의무후송차량은 전장에서 발생한 환자를 후방 의료시설로 옮기는 장갑차량이다. 군에서 운용 중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바탕으로 개발해 험지와 악천후에서 필요한 기동성과 방호력을 갖췄다. 내부 높이가 일반 차륜형장갑차보다 높은 지휘소용 차량을 활용해 의료진의 응급처치와 장비 운용에 필요한 공간도 확보했다. 의무병 2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보행환자는 최대 6명, 들것환자는 최대 4명까지 후송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들것환자 이송장치와 산소공급장치, 자동심장충격기, 환자관찰장치 등을 설치했다.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도 적용해 이동 중 의료활동을 지원한다. 방위사업청 발표에 따르면 차량 내부 압력을 외부보다 높게 유지하는 양압장치도 적용됐다. 화생방 상황에서 오염된 외부 공기의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한 장치다. 방사청은 후속 양산 준비를 거쳐 차량을 군에 인도하고 야전부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목적과 임무에 따라 차량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차륜형장갑차의 모듈형 설계를 활용해 지휘소용 차량에 이어 의무후송차량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향후 양산이 결정되면 해외 의무후송차량 시장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다.

2026.09.01 09:03류은주 기자

SKT, 에어 요금제 가입자에 유튜브프리미엄 1년 쏜다

SK텔레콤이 자급제 전용 통신 서비스 '에어(air)' 회선 20만명 돌파를 맞아 신규 가입자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1내년 2월28일까지 에어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에어 X' 요금제에 새로 가입하면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무료 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입 후 개통하면 1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어 X는 월 5만8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다. 프로모션 기간 신규 가입자에게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함께 보너스팩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통신요금을 내거나 에어 앱 포인트샵에서 1000여종의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에어 X 이용자는 오는 12월까지 월정액 전액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포인트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무료 혜택을 모두 적용할 경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체감가 기준 월 1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에어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포인트 사용처와 요금 결제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광고형 미션으로 적립한 포인트에 대해서는 기존 월 5000원의 요금 결제 한도를 적용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이어 8월부터 연말까지 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규모를 추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에어 X는 월정액의 100%를 포인트로 낼 수 있고, 나머지 5개 요금제는 월정액의 절반까지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혜택 확대 이후 지난달 고객이 통신요금 결제에 사용한 포인트는 전월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신규 가입자를 위한 eSIM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에어 요금제에 새로 가입하면 eSIM 발급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에어는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서비스로, 출시 이후에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와 혜택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더하는 통신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1 08:59박수형 기자

바티칸부터 하와이 스노클링까지…여기어때, 해외투어 서비스 시작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전 세계 항공과 숙소에 이어 '해외투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이달 7일부터 전 세계 100개 도시에서 약 2000개 투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해외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로마 바티칸 투어, 바르셀로나 가우디 반일투어, 하와이 스노클링 등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상품이 포함된다. 이번 서비스는 2030 자유여행객의 현지 경험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항공과 숙소, 해외투어를 하나로 연결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교차 구매 시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6월 파트너사 모집 개시 이후 입점 상품 종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어때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앱 내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림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만원 상당의 여행지원금을 지급하는 룰렛 이벤트를 열고,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50%(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 이주영 여기어때 익스피리언스비즈팀장은 “해외투어의 출시로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여정을 연결하는 서비스 라인업이 갖춰졌다”며 “향후 여기어때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오리지널 해외투어 상품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1 08:58백봉삼 기자

KTX-SRT 하나 됐다…코레일-SR 기관통합·통합운행 본격 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이 기관통합을 완료했다. 1일부터 고속철도 KTX와 SRT를 KTX로 통합해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과 SR 통합으로 주중 하루 1만 5000석, 주말 최대 1만 7000석을 늘린다. 특히 수서축 좌석이 30% 가량 증가했다. KTX 운임은 10% 가량 인하되고 5% 마일리지 적용이 기존 SR 이용자로 확대됐다. 코레일톡과 SRT로 분리돼 있떤 예매 앱도 '코레일+'로 통합했다. 3일부터 시작하는 추석 연휴 예매는 KTX 통합회원만 가능하다. 통합조직 형태는 열차운행 연속성과 안정성 유지를 위해 기존 코레일 조직 안에 SR 업무를 승계하는 '통합사업관리부문'을 한시적으로 설치하고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에 필요한 자율적 권한을 부여한다. 통합사업 관리부문은 최대 3년의 조직 안정화 기간 안에서 운영한다. 1년 후 통합 이행정도와 조직 안정화 상황 등을 평가해 운영기간을 결정할 계획이다. 인력과 관련해서는 SR 직원의 기존 근로조건 유지 등을 전제로 포괄 고용승계하고 고용·직무·보수·복지 등 세부사항은 노사 협의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내년부터 KTX-산천 보다 편성당 90석 가량 많은 신규 고속철도 차량 31편성을 순차 도입한다. 1편성당 8량 500석이다. 또 평택-오송 구간 2복선화 등 철도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고속철도 운행 횟수와 좌성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만족도와 정시성·예매 편의·안내체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고객의 소리 등 이용객 의견을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특히 최근 철도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통합 초기부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정적인 열차운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통합에 따른 조직·운영체계 전환 과정에서 안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국토부와 관계기관이 기관사 교육·훈련 등 준비상황, 중련열차 연결·분리 작업, 열차 지연 등 이례상황 대응, 이용객 증가에 따른 역사 혼잡관리 등 예상되는 문제를 합동점검한다. 비상대응반도 연말까지 상시 운영하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례 사항과 국민 불편사항을 신속 조치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통합 출발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국민이 고속철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고,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통합 이후에도 철도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의 위험요인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08:57주문정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천 개의 카메라' 신규 기록 프로젝트 개시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코리아)는 1일 사회공헌 프로젝트 '천 개의 카메라' 일환으로 서울과 전남 서남해안 지역의 사진 촬영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천 개의 카메라'는 후지필름코리아가 다큐멘터리 작가 성남훈과 함께 추진한 사회공익 프로젝트다. 전문·시민 사진가가 지역과 문화유산을 촬영하고, 이를 전시와 출판물 등으로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서울기록 프로젝트 16기'는 참가자 10명이 약 3개월간 서울 신사동과 압구정동의 거리와 공간, 패션·문화·소비 트렌드 등을 촬영한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12월 9일부터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일주일간 전시되며, 후지필름 글로벌 사진 네트워크와 무빙갤러리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유네스코유산기록 프로젝트 6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거주자 10명, 타 지역 참가자 5명 등 총 15명이 참가해 9월 중순부터 약 4개월간 무안·신안·목포·영암·강진·해남·진도·완도·장흥 등 9개 지역을 촬영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소속 대목수이자 사진가인 정명식이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으며, 결과물은 오는 2027년 1월 목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기록 프로젝트 16기'는 지난 8월 28일 신청을 마감해 오는 5일부터 11월 21일까지 활동 예정이다. '한국유네스코유산기록 프로젝트 6기'는 오는 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개인 카메라로 일정 기간 촬영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개요 확인과 신청은 후지필름코리아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2026.09.01 08:56권봉석 기자

관절염 약 먹었더니…"머리카락 80% 다시 자랐다"

관절염 치료에 사용돼 온 약물이 심한 원형탈모 환자의 모발 재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 시험 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하버드 대학 연구진이 주도한 연구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8월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회지(JAMA Dermatology)'에 게재됐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북미와 유럽, 중국에서 2건의 대규모 국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심한 원형탈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모집해 하루 한 차례 복용하는 약물 '우파다시티닙'을 투여하고 효과를 분석했다. 우파다시티닙은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다. 이 약물은 면역체계의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을 차단해 면역체계의 모낭 공격을 억제해 준다. 그동안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돼 왔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우파다시티닙 15㎎ 복용군, 30㎎ 복용군, 위약군으로 나눠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24주 후 하루 15㎎을 복용한 환자의 45.2%, 30㎎을 복용한 환자의 55%에서 두피 모발 80% 이상이 다시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참가자 가운데 의미 있는 모발 재성장을 보인 비율은 1%에 그쳤다. 원형탈모증은 면역체계가 모낭을 공격 대상으로 잘못 인식하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작은 탈모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부터 두피 전체는 물론 눈썹과 체모까지 광범위하게 빠지는 경우까지 증상이 다양하다. 이번 연구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임상시험 참가자들이 상당히 심한 원형탈모를 앓고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두피 모발의 약 84%를 잃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만에 상당한 수준의 모발 재성장이 나타나면서 중증 원형탈모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다만 모발 재성장의 정도와 속도에는 환자마다 차이가 있었다. 우파다시티닙은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여러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안전성 역시 기존 사용 과정에서 확인된 특성과 대체로 일치했으며, 이번 임상시험에서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논문 대표 저자인 아라시 모스타기미 하버드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직접적인 1대1 비교 임상시험은 아니지만, 수집된 데이터는 우파다시티닙이 지금까지 원형탈모증에 평가된 치료제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 중 하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가 우파다시티닙을 원형탈모의 영구적인 치료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파다시티닙은 원형탈모 치료제로 특별히 승인된 약물도 아니다. 외신들은 이번 연구가 우파다시티닙의 원형탈모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향후 중증 원형탈모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6.09.01 08: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야놀자, 글로벌서 '혁신 테크 기업' 입증…IBA 금상 영예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2026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올해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 기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로 23회를 맞은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의 경영 성과 및 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어워드다. 올해는 82개 국가 및 지역에서 3400여 건의 후보가 출품됐으며, 210여 명의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 야놀자는 시스코, IBM, DHL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야놀자는 글로벌 여행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연계해 여행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동안 호스피탈리티 솔루션과 트랜잭션 솔루션을 공급하며 업계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지속해서 높여왔다. 현재 야놀자는 여행 사업자를 위한 수요 예측, 가격 최적화, 운영 자동화 AI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아울러 야놀자 그룹 글로벌 멤버사들과 함께 여행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 기술 고도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글로벌 여행 산업의 다양한 비효율을 데이터와 기술로 해결해 온 노력과 혁신성을 국제 무대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여행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여행 사업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전 세계 누구나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1 08:43백봉삼 기자

LG엔솔, 美 탄산리튬 장기 구매 계약…8만톤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산 탄산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스맥오버리튬과 탄산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맥오버리튬은 미국 리튬 전문 개발업체 스탠다드리튬과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놀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스맥오버리튬이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2029년부터 10년동안 총 8만톤 규모의 탄산리튬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18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스맥오버리튬은 미국 아칸소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서부 아칸소 프로젝트'에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고품질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최근 북미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리튬인산철(LFP) 등 주요 배터리용 양극재의 현지 공급망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급증하는 탄산리튬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탄산리튬은 주로 LFP 및 삼원계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로 사용되며, 고성능 삼원계(하이니켈) 배터리에 주로 쓰이는 수산화리튬과 함께 전기차 및 에너지 전환 시장을 이끄는 핵심 광물로 꼽힌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조달한 탄산리튬을 통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북미 시장 내 공급망 경쟁력과 ESG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 내 8개 생산시설을 구축·운영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원재료 조달부터 배터리 생산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공급망 체계를 한층 견고히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강열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전무는 “스맥오버 리튬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북미 전략 시장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핵심 광물을 확보해 공급망 안정성을 고도화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미국 현지 생산과 원재료 조달을 통해 한층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과 10만톤 규모의 수산화·탄산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호주 라이온타운으로부터 175만톤 규모의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요 리튬 기업들과 다각적인 원재료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6.09.01 08:38김윤희 기자

튜링, 70억원 규모 투자 유치…글로벌 대학생 AI 시장 공략

추론 AI 에이전트 개발사 튜링이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킹고투자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튜링은 추론 AI 기술을 바탕으로 대학생의 학업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서비스 'GPAI'를 운영 중이다. GPAI는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50만 명을 넘어섰으며, 미국 MIT, 스탠퍼드, 하버드 등 415개 대학을 포함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튜링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이공계 특화 서비스에서 전 세계 모든 대학생을 위한 AI 플랫폼으로 비전을 확장한다. 이에 맞춰 주요 대학 개강 시즌에 맞춰 기존 유료 기능을 전면 무료로 전환해 강의 요약, 과제, 시험 대비, 발표 준비 등 학업 워크플로우 전반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자연어처리 학회 'EMNLP 2025' 인더스트리 트랙 논문 채택 등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B2B·B2G 협력도 넓혀갈 계획이다. 튜링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튜링이 쌓아온 추론 AI 기술력과 GPAI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공과 국가에 상관없이 전 세계 모든 대학생이 가장 먼저 찾는 AI 서비스로 GPAI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1 08:37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보급형 노트북 '뉴 갤럭시북6' 출시

삼성전자가 1일 온라인 학습과 일상 업무 처리에 최적화된 보급형 노트북 '뉴 갤럭시북6'를 국내 출시했다. 뉴 갤럭시북6는 인텔이 4월 공개한 코어 시리즈3(와일드캣 레이크) 프로세서 기반으로 LPDDR5X 8GB 메모리, 14형 1920×1200 화소 IPS LCD 등을 적용해 가격을 낮췄다. 프로세서는 코어3 304(P1+E4 코어), 코어3 315(P2+E4) 중 선택 가능하며 각각 15 TOPS(1초당 1조번 연산) 급 NPU를 내장했다. 내장 웹캠은 200만 화소급이며 윈도11 내장 윈도 스튜디오 효과로 오토 프레이밍, 배경 흐림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두께는 15.7mm, 무게는 1.35kg이며 USB-C 2개, USB-A 1개, HDMI 1개 등 입출력·저장장치 연결에 필요한 단자를 내장해 별도 어댑터 없이 바로 연결 가능하다. 사진이나 그림 파일에서 배경을 날리는 'AI 컷아웃', 실시간 번역 등 갤럭시 AI 일부 기능을 지원하며 갤럭시 스마트폰과 저장공간 공유, 파일 이동 등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61.2Whr이며 완전 충전시 최대 25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30분 충전시 최대 33%를 채우는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그레이 한 종류이며 출고가는 코어3 304 프로세서, 256GB SSD와 윈도11 홈 탑재 모델 기준 119만원부터. 삼성전자는 8일까지 온라인 구매시 네이버페이 10만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이후 9일부터 22일까지 구매시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 후기 작성 시 올리브영 5만원 상품권, 매장 픽업 서비스 이용 시 신세계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2026.09.01 08:34권봉석 기자

LS전선, 기존 변전소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한다

LS전선이 기존 변전소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초전도 시스템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설계·전력 인프라 공동사업에 나선다. LS전선은 'AI 팩토리 프론티어(AFF)' 컨소시엄과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AFF는 내외종합건축사사무소와 에즈웰에이아이, 엔필드피앤디, 우진기전, 일진이앤에스 등 5개사가 참여하는 협력체다. 건축 설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개발, 전력설비, 냉각·재생에너지 설비를 연계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자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다. LS전선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고객의 전력 수요와 부지 조건을 검토하고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외부 전력망부터 데이터센터 내부의 배전·통신망까지 연결하는 인프라 구성도 제안한다. 외부망에는 초전도 시스템을 적용하고, 내부에는 전력을 분배하는 버스덕트와 데이터 통신용 광케이블 등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LS전선에 따르면 초전도 시스템은 23kV급 중전압으로도 154kV급 고전압 설비에 준하는 대용량 전력을 전송할 수 있다. 기존 변전소를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인근에 신규 변전소를 건설하거나 별도 전력설비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S전선은 2019년 한국전력 전력망에 22.9kV·50MVA급 초전도 케이블을 설치한 신갈 프로젝트를 세계 최초 상용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이후 한국전력·LS일렉트릭과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의 기술 검증과 표준화 작업도 추진해 왔다. LS전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블 등 개별 제품 공급에서 나아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초기부터 전력 인프라 전반을 설계·제안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2026.09.01 08:33류은주 기자

바이트랩,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K-뷰티 성과 인정"

헤어케어 브랜드 '릴리이브'를 운영하는 K-뷰티 기업 바이트랩이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 아시아가 발표한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다. 1일 회사에 따르면, 포브스 아시아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비상장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100곳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은 바이트랩을 비롯해 총 9개사가 포함됐다. 포브스는 바이트랩의 대표 브랜드 릴리이브가 CJ올리브영 인기 상품에 오른 데 이어 미국 아마존 헤어케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한 성과를 주요 사례로 조명했다. 2020년 설립된 바이트랩은 릴리이브를 비롯해 스킨케어 브랜드 '색동서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르너' 등을 기획·운영하는 브랜드 커머스 기업이다. 외부 투자 없이 사업을 키워오며 매출액을 2021년 40억원에서 2025년 약 600억원으로 4년 만에 15배가량 확대했다. 올해는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와 아시아, 중동 등 20여 개국에 진출한 바이트랩은 지난 5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CJ올리브영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첫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임직원 수 약 150명 규모로 성장한 바이트랩은 사업 및 조직 확장에 맞춰 하반기에도 전 부문 인재 채용을 지속할 방침이다. 바이트랩 관계자는 "빠른 사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발맞춰 조직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전 부문에서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해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01 08:31백봉삼 기자

AI 수요 급증에 애플도 깜짝…맥미니 조기출시 '초강수'

애플이 지난주 이례적으로 새로운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를 출시한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이 있었다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통상 가을인 10월이나 11월경 새로운 맥 모델을 출시한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 발표는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이뤄졌으며, 차세대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AI 기술 확산으로 맥 스튜디오와 맥 미니를 AI 모델 실행에 활용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애플이 출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맥 스튜디오를 여러 대 연결해 대규모 최첨단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강조하며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는 일반 소비자보다는 기업과 개발자 고객을 겨냥한 기능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6월 포드, 디즈니, 앤트로픽 등 주요 기업 임원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앳 더 파크(Business at the Park)' 행사를 열고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가 기업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맥 미니가 기업 고객 사이에서 인기 제품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기업들의 데스크톱 맥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애플도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에는 기업 고객을 전담하는 엔지니어링팀이나 개발자 관계 담당 인력이 부족했으며, 기업용 AI 시장을 겨냥한 구체적인 전략도 마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Private Cloud Compute•PCC) 인프라에 대한 접근 권한을 구매하려는 기업들의 요청도 거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대신 자사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AI 도구와 실행 환경을 제공하는 웹AI, 마운트 토르 등 파트너사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AI 모델 실행을 위한 맥 하드웨어 수요 급증에 전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 현상까지 겹치면서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일부 고사양 모델은 수개월 동안 품절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애플의 고사양 맥 제품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일부 기업 고객들은 다른 하드웨어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의 소형 AI 데스크톱 'DGX 스파크(DGX Spark)'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DGX 스파크는 맥 미니와 유사한 소형 폼팩터를 갖춘 AI 컴퓨팅 제품으로, 지난해 말 출시됐다.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업들의 AI 모델 개발 및 실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자용으로 인식돼 온 소형 데스크톱 맥이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2026.09.01 08: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인티그리트, 차세대 퍼스널 AI 위한 '스텔라 덱' 플랫폼 선보여

온디바이스AI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Integrit)가 차세대 퍼스널 AI(인공지능) 시장 공략을 위한 '스텔라 덱(Stella Deck)'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인티그리트는 새 제품 '스텔라 덱'을 앞세워 사용자가 다양한 AI를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퍼스널 AI 에이전트 플랫폼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스텔라 덱 플랫폼은 사용자의 일상 생활과 업무 공간에서 AI 연결과 확장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와 개인 기기를 현실세계에 연결하며, 사용자가 선택한 다양한 AI를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퍼스널 AI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당 제품의 핵심 기능은 특정 AI 모델이나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AI 구조다. 사용자가 정보검색, 업무, 개발, 콘텐츠 제작 등 목적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AI 서비스를 선택하고 연결할 수 있는 공통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인티그리트 측은 이러한 방식을 'Bring Your Own AI' 전략으로 정의하고, 향후 글로벌 AI 서비스 연동과 인증, AI Agent 선택 및 연결, 상황정보 전달, 로컬·클라우드 실행 선택, 업무 오케스트레이션과 결과 알림 등을 지원하는 퍼스널 AI 게이트웨이로써, AI 서비스 기업과 기기 제조사를 위한 레퍼런스 플랫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글로벌 AI 플랫폼 및 서비스 기업들과 기술·서비스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AI Agent와 서비스를 PC나 스마트폰을 넘어 가정과 업무공간, 다양한 지능형 기기로 확장하려는 기업에도 스텔라 덱 플랫폼을 개방한다고 알려졌다. '스텔라 덱'은 개인 사용자에게는 상시형 퍼스널 AI 인터페이스, AI 서비스 기업에는 AI Agent를 현실공간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서비스 접점, 기기 제조사에는 퍼스널 AI·AI Home·지능형 에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레퍼런스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이 제품은 퀄컴 드래곤윙 QCS8550 (Qualcomm Dragonwing QCS855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인티그리트의 독자적인 AirPath V4 McQueen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드래곤윙 QCS8550은 멀티모달 AI 연산과 영상처리, 연결 기능을 위한 고성능·고효율 엣지 컴퓨팅을 제공하며, A인티그리트의 irPath V4는 운영체계와 카메라, 음성, 디스플레이, 센서, VLA (비전-언어-행동) AI 실행환경을 하나의 제품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또한 실시간 영상·음성 등 멀티모달 정보를 인식하고 개인정보와 상황정보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지능을 담당한다. 보다 복잡한 추론이나 외부 지식이 필요한 경우 글로벌 클라우드 AI를 활용함으로써 엣지와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구조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티그리트는 첫 번째 '스텔라 덱'을 탁상형 제품으로 공개하지만, 이를 하나의 고정된 완제품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퍼스널 AI 및 지능형 기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레퍼런스 플랫폼'으로 글로벌 파트너쉽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석 인티그리트 대표는 “퍼스널 AI의 미래가 하나의 AI 모델이나 서비스에 의해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다양한 AI를 선택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다중 AI를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개인화 기기, 그리고 현실세계에 어떻게 손쉽게 연결하는가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텔라 덱”을 글로벌 AI 플랫폼 및 기술기업이 함께 확장할 수 있는 개방형 게이트웨이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퀄컴 테크날러지스의 사업개발 담당 에릭 홍(Erick Hong) 시니어 디렉터는 “AI가 점점 더 개인화되고, 맥락을 이해하며, 에이전트 형태로 발전함에 따라, 고성능 및 전력 효율적인 온디바이스 AI는 더욱 신속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지능적인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드래곤윙 플랫폼은 다양한 지능형 엣지 디바이스에 첨단 AI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AI를 보완한다. 인티그리트가 드래곤윙 기술을 활용해 Stella Deck과 SnoCat을 통해 새로운 퍼스널 AI(Personal AI) 및 피지컬 AI(Physical AI) 경험을 탐색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티그리트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서 퀄컴과 협력해 '스텔라 덱'과 차세대 AI Home 에이전트 로봇 'SnoCat'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6.09.01 08:20이도원 기자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도시경제과장 윤종수 ▲자동차관리과장 조태영 ▲광역급행철도건설과장 양희관

2026.09.01 07:38주문정 기자

경제부 산업기술처, 밋 그레이터 사우스에서 31개 혁신 기술 선보여

AI, 산업 전 분야로 확산... 기술이 주도하는 대만 중남부 산업 고도화 타이베이, 2026년 9월 1일 /PRNewswire/ -- 8월 28일, 대만 경제부(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 산하 산업기술처(Department of Industrial Technology, DoIT)가 '베스트 솔루션을 만나다: 현지 기업과 기술 솔루션의 연결(Meet Your BEST Solution: Connecting Local Businesses with Tech Solutions)'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6 밋 그레이터 사우스(2026 Meet Greater South)' 행사에서 31개의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공업기술연구원(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ITRI),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etal Industries Research & Development Centre, MIRDC), 정보산업연구소(Institute for Information Industry, III), 식품산업연구개발연구소(Food Industry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FIRDI)를 포함한 스타트업과 연구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Officials and representatives from the Industrial Development Bureau posed for a photo at the '2026 Meet Greater South' event, showcasing 31 innovative technologies. 올해 전시는 두 가지 핵심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는 '산업을 아우르는 AI(AI Across Industries)'라는 주제를 반영해, 첨단 제조업을 넘어 건축과 건설, 수질 모니터링, 식품 생산 같은 분야로 AI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번째 영역인 '산업 고도화(Industrial Upgrading)'는 생산 효율성과 제품 품질을 모두 높이는 최첨단 제조 공정과 혁신 기술을 통해 대만 중남부 지역의 산업 발전을 이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혁신 기술들 중 다수는 이미 산업 파트너사들에게 라이선싱됐으며, 어빌리티 옵토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Ability opto-Electronics Technology), 리샹 머시너리(Li Xiang Machinery), 하이윈 테크놀로지스(HIWIN Technologies), TBI 모션 테크놀로지(TBI Motion Technology)를 포함한 기업들이 주요 국제 고객사로부터 수주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기술 연구개발을 산업 수요와 연계하고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도입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한다. AI 최적화 메타렌즈 이미징,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 정부의 '산업을 아우르는 AI' 정책에 발맞춰 DoIT의 전시관은 다양한 AI 응용 사례들을 선보이며 인공지능이 여러 분야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는 렌즈를 더 얇게 만들면서도 선명한 이미지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AI 최적화 노트북 카메라 렌즈 이미징 기술이 있다. ITRI의 시각 센싱 응용을 위한 초박형 구조 나노옵틱스 칩 기술은 하나의 메타렌즈를 사용해 기존 다중 렌즈의 부피 문제를 해결한다. 반도체 제조 공정과 AI를 결합해 이미지 선명도를 높인 이 기술은 렌즈 두께를 기존의 2.3~3mm에서 단 1.3mm로 줄였다. 이 기술은 이미 노트북 렌즈 분야를 선도하는 어빌리티 옵토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에 도입되어 초슬림 노트북용 안면인식 로그인 모듈에 통합됐다. 이 솔루션은 또한 미국의 주요 노트북 브랜드에도 도입됐다. 앞으로 이 기술은 가시광선과 열화상 이미징 응용 분야로도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조개 껍질의 움직임을 읽어 200만 명 이상을 위한 수질 감시 AI는 또한 수질 모니터링에 적용되어, 200만 명 이상의 인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수도 시스템의 생물학적 감시자로 조개를 활용하고 있다. III가 개발한 생물 수질 감지 디지털 트윈 기술은 여러 종류의 수질 센서를 배치하는 데 수반됐던 높은 비용 문제를 해결한다. 이 기술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행동 반응을 보이는 민물조개를 생물학적 센서로 활용한다. 카메라가 비침습적으로 조개의 껍질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동안 AI는 미세한 행동 신호와 개폐 패턴, 비정상적인 집단행동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수질 변화를 감지한다. 이 기술은 이미 200만 명 이상의 인구에게 수용수를 공급하는 반신 정수장(Bansin Water Treatment Plant), 산샤강 양수장(Sanxia River Pumping Station), 쇼우펑 정수장(Shoufeng Water Treatment Plant)에 도입됐다. 이 기술은 또한 KETECH 과학기기(KETECH Scientific Instrument)에도 라이선싱되어 반도체, 인쇄회로기판 및 정밀가공과 같은 첨단산업의 핵심 공정을 위한 수질 모니터링으로도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DoIT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혁신 기술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대만 중남부 지역 전반의 산업 고도화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026.09.01 02:10글로벌뉴스

토스 "외산 SASE 대신 자체 개발…'타이탄' 2000명 사용"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Viva Republica)가 작년 2분기 외산 보안솔루션 사용을 종료, 현재 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 '타이탄(Titan)'을 사용하고 있다. '토스'는 금융업 분류상 전자금융에 속한다. 전자금융회사 중 토스처럼 중요 보안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외산을 대체한 건 이례적이다. '토스'가 개발한 '타이탄'은 보안 솔루션 종류 중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에 속한다. SASE는 네트워크와 보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랑 기기의 접근을 제어하는 제품(솔루션)이다. '타이탄'은 글로벌 보안기업 지스케일러의 제품을 대체했다. 향후 비바리퍼블리카는 '타이탄' 사용을 전체 계열사(10곳)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비바리퍼블리카 직원 2000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7일 비바리퍼블리카 지정호 CISO를 만나 '타이탄'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 CISO는 2024년 12월부터 이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앞서 토스증권 CISO를 맡았다. 현재 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 부회장, 금융보안포럼 운영위원,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5년 정보보호유공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타이탄'은 '토스 인프라 신뢰 기반 접근 네트워킹(Toss Infrastructure Trusted Access Networking)'의 앞 글자를 딴 이름이다. 아래는 인터뷰 일문일답. -'타이탄'은 어떤 보안 제품인가? "네트워크와 보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랑 기기의 접근을 제어하는 SASE(보안접속서비스에지) 솔루션이다. 사용자 신원과 기기 상태를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구현해준다. 주요 보호 영역은 두 분야다. 인터넷 액세스(Internet Access)와 프라이빗 액세스(Private Access)다. 인터넷 액세스는 PC에서 인터넷에 나갈 때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정보 유출 방지를, 프라이빗 액세스는 인가된 내부 시스템 접근을 통제하는 것으로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SASE 분야 글로벌기업은 지스케일러, 네스코프, 프리즈마 등의 제품이 있다. 이들 글로벌 기업 제품의 기능을 모두 조사, 웬만한 기능은 '타이탄'에 다 구현했다." -'타이탄(Titan)' 개발 동기가 궁금하다. 개발에 걸린 시간은? 사용은 언제부터 했나 "지스케일러라는 글로벌 보안 기업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PC마다 환경이 다르고 트래픽(Traffic)도 다르다보니 여러 문제들이 늘 생겼다. 이는 어떤 제품을 쓰더라도 생긴다. 그런데, 외산 솔루션은 이슈가 생겼을때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 어떤 때는 문제 해결에 한달이 넘게 걸린 적도 있다. 또 문제를 해결했다 해도 그 이유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타이탄'을 자체 개발하게 됐다. 개발 시간은 약 2년정도 걸렸다. 회사 첫 적용은 작년 9월경이다. 타이탄은 사내 보안 에이전트다. 임직원들의 PC 환경과 제어해야 할 트래픽이 워낙 다양해 단번에 배포하지 않았다.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배포했다. 현재 사용 인원은 비바리퍼블리카 직원 약 2천명 정도다.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 보안팀이 가장 먼저 썼다. 철저히 검증한 후 단계적으로 확장했다. 이 과정을 통해 시스템의 운영 신뢰성을 완벽히 확보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기존 상용 SASE 솔루션을 무사히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타이탄은 보안 에이전트 형태로 돼 있다. 임직원 PC에 설치해 사용한다." -타이탄 개발은 일종의 혁신이다. 내부 반발은 없었나? 개발 비하인드와 어려웠던 점은? "엄청난 혁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웃음). 현재도 토스 환경에 필요한 보안 기능을 지속해 고도화하고 있다. 다양한 PC와 네트워크 환경 특성상 예상치 못한 이슈는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기존 상용 솔루션도 잘 지원해 줬지만, 이슈의 정확한 원인 파악과 조치 속도 면에서 자체 내재화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해 개발하게 됐다. 개발 중간에 초기 아키텍처 구조상의 미흡함을 발견하기도 했다. 임시방편으로 때우기보다 시스템의 장기적인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과감히 전면 재개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을 거치며 훨씬 견고한 구조를 완성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타이탄은 현재 안정적으로 동작하고 있고, 임직원들의 불편도 해소, 성공적으로 전사에 적용했다. 자체 개발은 내가 토스 CISO로 오기전부터 결정된 프로젝트였다." -타이탄은 글로벌 보안기업 지스케일러 솔루션을 대체했다. 비용 절감 효과와 편의성 향상은 얼마나? "타이탄을 사용하기전, 지스케일러 제품을 4년 정도 썼다. '타이탄' 개발로 외산 사용때와 달리, 내부에서 이슈 원인을 빠르고 투명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장애를 수 시간 내에 신속히 해결하는 운영 역량도 갖추게 됐다. 비용은 현재 초기 개발 고정비 영향으로 기존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계열사 등 적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뚜렷한 비용 절감, 즉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초기에는 보안 전문가, 서버, 프론트엔드, 데브옵스(DevOps) 엔지니어 등이 모인 태스크포스(TF)로 출발했다. 전사 핵심 보안 제품으로 인정받아 올 하반기 정식 '타이탄팀'으로 지정됐다. 현재 타이탄팀은 LNA(Local Network Access) 제어, NRD(Newly Registered Domain) 차단, AI 라이선스 정책 등 토스 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보안 기능들을 우선순위에 맞춰 신속히 개발하고 있다. 분야별 보안 전담 조직과의 밀접한 피드백 루프를 통해 유지보수와 고도화 면에서도 강력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외산 솔루션을 대체한 사례가 이전에도 금융권에서 있었나? "예전에 VPN을 오픈소스로 내재화한 금융회사들이 있었다. 하지만 '타이탄'같은 SASE를 내재화했다는 이야기는 토스 외에 아직 못들어봤다. 토스는 금융회사가 아니다. 전자금융업자로 분류된다. 보안 특성상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기술적 깊이가 있는 기업들은 필요한 보안 도구를 직접 개발해 사용하곤 한다. 토스 역시 타이탄 외에도 SSO(Single Sign On), DLP(Data Loss Prevention), KMS(Key Management system) 등 보안 솔루션을 직접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토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토스피싱제로(악성 앱 탐지 솔루션)와 토스가드(앱 보안 솔루션)도 직접 개발해 서비스에 적용했다. 이처럼 보안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면 상용 솔루션 대비 알려진 취약점에 노출될 위험이 대폭 줄어들어 보안성이 높아진다. 이에 더해 내부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신속히 개발하고 고도화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등 전 계열사로 확산할 계획이라는데, 언제쯤? "향후 계열사 확대를 염두에 두고 타이탄의 테넌트 분리와 인프라 확장 준비를 이미 마쳐둔 상태다. 먼저 토스에서 완성도 높은 운용 사례를 만들고 신뢰를 쌓은 뒤, 이를 바탕으로 계열사에도 자연스럽게 도입을 제안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토스는 관계사를 포함해 총 1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토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외에 토스뱅크(관계사),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토스플레이스,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컴, 토스모바일, 토스씨엑스, VCNC(타다), 토스인사이트 등이 있다." -타이탄을 외부에 팔 생각도 있나? "타이탄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우리도 한번 써볼 수 있냐" 혹은 "팔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사실 IT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 회사들은 우리처럼 내재화하는 활동을 한다." -인력과 예산 등 비바리퍼블리카의 보안 조직 현황은? "우리 조직을 부르는 이름이 있다. Information and Security Tribe다.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산하에 정보보호 분야별 8개의 전담 조직이 있다. 전체 보안 인원은 75명 정도다. 정보보호위원회도 있다. 이를 통해 주요 정보보호 현안을 상시 관리한다. 특히 자체 화이트해커 전담팀을 운영하며 상시적인 모의해킹과 취약점 점검, 내부 침투 시나리오 기반의 보안 검증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이상 징후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대응 체계를 운영, 필요 시 즉시 대응하고 있다. CEO도 보안을 중요한 경영 어젠다로 인식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토스는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지난 9년 연속 정보보호 현황을 자율적으로 공시하는 한편 정보보호 투자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26년 6월 공시 기준, 정보보호에 192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는 전체 IT 투자액의 9.9%에 해당한다. 최근 3년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을 약 10%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정보보호 공시기업 평균보다 약 3.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매년 IT 투자의 약 10%를 정보보호에 지속적으로 투입,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추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외산 대체 측면에서, 금융권의 다른 회사나 아니면 다른 산업 분야의 CISO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보안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는 것만이 무조건적인 정답이 아니다. 상용 솔루션 구매와 자체 개발은 각기 장단점이 명확하다. 때문에, 상황과 영역에 맞게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상용 솔루션은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와 높은 기술적 완성도 측면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별개로, 어떤 솔루션을 활용하든 보안 도구를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안 위협의 본질과 대응 원리를 깊이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위협 원리를 파악해야 현재 이용하는 솔루션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지, 또 어떤 한계가 있는지 정확히 인지할 수 있고, 자체 개발을 하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구현할 수 있다. 만약 자체 개발을 선택한다면, 상용 솔루션 수준의 체계적인 아키텍처 설계와 엄격한 보안 관리 기준을 갖춰야만 진정한 내재화의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

2026.08.31 23:10방은주 기자

대만 검찰, 유니마이크론 압수수색...원산지 '중국산→대만산' 속인 혐의

대만 검찰이 자국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유니마이크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로이터와 닛케이아시아, 대만 언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유니마이크론은 중국에서 만든 PCB를 대만산으로 허위 표기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외신에 따르면 대만 타오위안 지방검찰청은 유니마이크론 본사 등 시설 2곳을 압수수색하고, PCB 사업부 총경리·부총경리 등 직원 14명을 피의자로, 4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PCB 사업부 총경리와 부총경리는 각각 1500만 타이완달러(약 6억 4800만원), 1200만 타이완달러(약 5억 1900만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나머지 3명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고, 나머지 9명은 보석금 없이 풀려났다. 대만 정부는 중국 등에서 제조해 높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는 상품에 대해, 자국 기업이 원산지를 대만산으로 허위 표기하는 '원산지 세탁'(origin washing) 단속을 강화해 왔다. 원산지가 대만이면 미국의 특혜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백악관은 주로 중국산 상품이 미국 수입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제3국을 거쳐 수출되면서 미국의 관세 수입 손실이 연 190억~260억 달러(약 26조~36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유니마이크론은 지난 28일 대만 증권거래소 공시에서 "28일 타오위안 검찰청 지시로 타오위안 조사국이 본사를 방문해 농업·공업·상업 관련 범죄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했다"며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수사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무 상태나 사업 운영에 중대한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유니마이크론은 31일 추가 공시에서 "타오위안 검찰청이 (중략) '타오위안 검찰청, 원산지 라벨 위조 혐의를 받는 상장사 수사'란 보도자료를 게시했다"며 "본 사건은 여전히 수사 중이고, 수사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당국이 조사 중인 제품은 캐리어 기판(carrier board) 제품이 아니라 주로 PCB 제품"이라며 "회사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재무나 사업에 유의미한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니마이크론의 추가 설명은 검찰 조사대상이 범용 PCB이고,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 기판은 아니라는 의미다. 유니마이크론은 반도체 기판 시장에서 일본 이비덴과 신코덴키, 한국 삼성전기, 대만 난야PCB, 오스트리아 AT&S 등과 경쟁 중이다. 유니마이크론의 반도체 기판 고객사는 엔비디아와 인텔, 구글, 아마존 등이다.

2026.08.31 22:47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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