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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숙박 특례 지침 혼선…위홈 "에어비앤비 무임승차 구조 개선해야"

정부의 공유숙박 실증특례 운영 지침을 둘러싸고 행정 해석과 사법부 판단이 엇갈리며 규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관리 의무는 특례를 받은 국내 플랫폼이 부담하는 반면, 실질적인 예약 거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쏠리면서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국내 공유숙박 기업 위홈은 2019년 정부로부터 내·외국인 공유숙박 실증특례를 부여받아 2020년부터 사업을 운영해 왔다. 현행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외도민업) 제도는 도심 주택에서 외국인 대상 숙박업만 허용하지만, 위홈 플랫폼을 통할 경우 정해진 조건 아래 내국인 숙박 영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한 조치였다. 대신 위홈에는 등록 호스트(집주인)에 대한 관리와 영업일수 등 관련 자료를 정부에 보관·제출할 법적 의무가 부과됐다. 반면 글로벌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는 해당 특례사업자로 참여하지 않았다. 여행업계는 숙박업 또는 외도민업 미등록 숙소 비중이 높은 점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의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하고 미제출 숙소의 예약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놨으나, 호스트 단위 접수 방식 탓에 미등록 숙소 중복 운영 가능성이 여전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갈등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권해석 변경에서 비롯됐다. 위홈에 따르면, 2024년까지는 특례 호스트의 내국인 예약이 특례 플랫폼을 통해서만 이뤄지도록 운영됐다. 그러나 문체부는 지난해 4월 공문을 통해, 부가조건을 충족한 호스트는 특례 플랫폼 외 다른 플랫폼에서도 내·외국인 대상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호스트별 영업일수와 내국인 숙박일수 등의 자료 관리 및 제출 책임은 기존 특례 사업자인 위홈에 그대로 남겨뒀다. 이 같은 행정 해석은 사법부 판결과 배치되며 시장에 혼선을 불러일으켰다. 비슷한 시기 부산지방법원은 특례 플랫폼의 중개 없이 내국인 숙박 영업을 한 외도민업 호스트에게 내려진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행정부는 타 플랫폼 이용을 허용했으나, 법원은 이를 불법으로 판단한 것이다. 위홈 측은 "판결 직후인 지난해 6월 문체부 관계자로부터 내국인 예약을 다시 특례 플랫폼으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구두로 전달받았으나, 현재까지 공식적인 제도 정비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특례 플랫폼의 사업 기반은 급격히 위축됐다. 위홈에 따르면 문체부의 타 플랫폼 예약 허용 설명 이후 위홈 내 내국인 예약은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고, 호스트의 예약 거부율은 3배 상승했다. 규모가 큰 에어비앤비 내 노출도를 높이려는 호스트들이 위홈에서 특례 자격을 취득한 뒤, 실제 예약은 에어비앤비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산구 위홈 대표는 “특례사업자는 정부 지침에 따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의무를 이행해 왔으나, 일관성 없는 정책 운영으로 관리 부담만 떠안게 됐다”며 “운영 실태를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예약을 중개하는 플랫폼과 특례사업자 간의 책임 범위에 공정하고 일관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6.10.26 15:38백봉삼 기자

"알리바바 통한 한국 브랜드 중국 판매, 국내 생산유발효과 14조원"

알리바바그룹의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한국 브랜드 판매가 국내에서 약 14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 기업들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면서 제조뿐 아니라 물류와 마케팅 등 관련 산업에도 수요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최성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진행한 '글로벌 플랫폼의 한국 경제 기여 효과 분석: 알리바바의 사례' 연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2025년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한국 등록 브랜드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한 상품의 총거래액은 약 7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발생한 유통·서비스 마진 등을 제외한 한국 귀속 매출은 약 5조 4300억원으로 산출됐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생산유발효과를 약 14조 17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약 5조600억원으로 추정했다. 관련 생산 활동에 따른 취업유발효과는 약 4만 2300명으로 분석됐다. 다만 생산유발효과는 플랫폼에서 발생한 실제 매출이나 국내총생산(GDP) 증가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브랜드 판매가 국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파급효과를 추정한 수치다. 취업유발효과 역시 실제 신규 채용 인원과는 구분된다. 최성진 교수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한국 브랜드의 해외 판매는 수출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원자재 공급업체와 포장재 생산업체, 물류 서비스 업체 등 국내 관련 산업에도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알리바바그룹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판로를 확대한 사례도 소개됐다. 삼양식품은 2023년 8월 중국법인을 통해 티몰 글로벌에 입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채널은 2025년까지 연평균 약 50% 성장했다.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구조인 만큼 현지 판매 확대가 국내 생산 물량 증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의 기업 간 거래(B2B) 사례도 포함됐다. K팝 앨범과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엠브이픽인터내셔널은 2024년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한 뒤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 등 해외 바이어와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약 13억원 가운데 알리바바닷컴을 통한 거래 비중은 약 25%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판매 채널 'K-베뉴'를 통한 중소 판매자 성장 사례가 제시됐다. 식품 유통기업 더프레시는 지난해 4월 K-베뉴 입점 이후 초기 3개월간 월 100만~600만원 수준이던 거래액이 월평균 1억~2억원대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라자다를 통한 한국 브랜드 판매 성과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인 한국 브랜드 308개는 지난해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약 55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여행 플랫폼 플리기를 통한 방한 관광 수요도 조사했다. 지난해 플리기에서 한국 여행상품을 예약한 이용자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알리바바그룹의 플랫폼이 국내 기업의 수출과 내수 판매, 관광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다만 14조 17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는 타오바오·티몰에서 발생한 한국 브랜드의 중국 대상 거래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으로, 알리바바그룹 전체 플랫폼의 경제적 효과를 합산한 수치는 아니다. 보고서 전문은 알리바바그룹의 공식 뉴스 사이트 알리질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26 15:36안희정 기자

조이시티 '프리스타일 풋볼 2', 글로벌 찜 10만 넘겼다…'프리 시즌 패스' 전원 지급

조이시티의 신작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2'가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찜하기(위시리스트) 10만건을 넘어섰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자회사 우레가 개발 중인 신작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2'가 글로벌 위시리스트 10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4일 사전 판매에 돌입한 이후 이용자들의 등록이 이어지며 이뤄낸 성과다. 조이시티는 위시리스트 10만 달성을 기념해 혜택을 제공한다. 정식 출시 후 진행되는 '프리 시즌(시즌 0) 패스'를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지급해 초기 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리스타일 풋볼 2는 빠른 전개와 개성 있는 캐릭터, 직관적인 조작을 바탕으로 팀플레이의 재미를 강조한 5대5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캐릭터마다 고유한 역할과 스킬이 부여돼 포지션에 따른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 있으며, PC와 콘솔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조이시티는 오는 12월 3일 정식 출시 전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사전 판매 기간에는 전체 에디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초기 이용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프리스타일 풋볼 2는 PC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통해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2026.10.26 15:30진성우 기자

콘진원, 베트남 K-콘텐츠 엑스포 마무리…수출상담 926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베트남에서 수출상담과 소비자 체험을 연계한 행사를 열고, 국내 콘텐츠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베트남 호찌민 젬센터에서 '2026 베트남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K-콘텐츠 엑스포'는 국내 콘텐츠기업의 신흥·잠재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업 간 거래(B2B) 중심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애니메이션·캐릭터 20개사, 방송 10개사, 만화·웹툰·게임·음악 15개사 등 국내 기업 45개사가 참가했다.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바이어 163개사도 참여했다. 사흘간 일대일 비즈매칭 수출상담회에서 총 926건, 약 6428만 달러(약 853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콘텐츠 유통과 공동 제작, 라이선싱 등 분야에서 업무협약(MOU) 39건을 체결했다. 계약추진금액은 약 2218만 달러(약 294억원)다. 올해는 수출상담회에 앞서 '빅바이어 특별 세션'을 처음 운영했다. 참가기업과 주요 바이어가 일대일 상담으로 관심 분야와 협력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 후속 논의를 준비하도록 했다. 같은 기간 젬센터에서는 '2026 한국-베트남 캐릭터 라이선싱 페스티벌'도 열렸다. 엑스포 참가 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의 IP를 중심으로 소비자 대상 전시·홍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현지 관람객 3000여 명이 방문했다. 수출상담과 소비자 체험을 같은 공간에서 진행해 기업과 바이어가 현지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유통과 라이선싱 등 사업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행사는 콘진원이 주관하고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등이 협력했다. 저작권 유관기관은 참가기업에 해외 저작권 등록, 지식재산·계약 법률상담, 침해 예방·대응을 지원했으며, 한국문화원은 방문객 대상 한국 공예 체험을 운영했다. 권오태 콘진원 콘텐츠수출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과 현지 소비자 체험을 연계해 K-콘텐츠의 시장 경쟁력과 동남아시아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콘진원은 올해 주요 해외 거점에서 개최한 'K-콘텐츠 엑스포' 성과를 바탕으로 한류 확산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10.26 15:30정진성 기자

위즈코어, 산업부 M.AX 인증 획득…산업 AI 기술 글로벌 신뢰성 확보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위즈코어는 최근 '제4차 산업AI국제인증포럼'에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Widdy v1.0'가 산업AI 국제인증(M.AX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AI 인증은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AI 제품과 서비스 성능·신뢰성을 국제표준에 기반해 검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해외 인증기관과 상호인정을 통해 국제인증으로 확대됐다. 위즈코어는 설계부터 생산 운영까지, 제조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는 AX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구조화를 통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등 AI 기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Widdy v1.0은 기업 내부 데이터 통합 분석과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기업맞춤형 AI 에이전트다. 문서 내 표와 그림 등 비정형 정보를 식별하고 분류하는 핵심 AI 기술 성능과 품질을 국제표준 ISO/IEC TS 4213에 따라 검증받았다. 위즈코어는 또 산업AI국제인증포럼에서 산업AI 인증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황규순 위즈코어 상무는 현장 발표에서 제조 AI 기술 접근성 확대와 산업 전반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황 상무는 “과거 대기업과 일부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되던 AI 기술이 빠르게 보편화하면서, 이제는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제조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현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10.26 15:26주문정 기자

유니젯, 태양전지용 초박막 잉크젯 코팅 기술 공개

잉크젯 프린팅 업체 유니젯은 김석순 사장이 최근 독일에서 열린 '페로브스카이트 커넥트 2026'에서 자기조립 단분자막(SAM:Self-Assembled Monolayer) 잉크 기술과 잉크젯 프린팅 양산 적용 방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잉크젯 프린팅은 필요한 위치에 잉크를 비접촉으로 분사해 박막을 만드는 기술이다. 패턴 변경이 유연하고 소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SAM 잉크는 태양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할 수 있다. 김석순 사장 발표 핵심은 2~3나노미터(nm) SAM 초박막 코팅과 안정적인 잉크 토출 기술이다. 유니젯은 단일 SAM 잉크와 혼합 SAM 잉크를 개발했다. 유니젯은 이들 잉크의 최대 30kHz 토출 성능을 확인했고, 혼합 SAM 잉크를 한번의 잉크젯 공정으로 도포하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유니젯은 잉크 조성과 인쇄 해상도에 따른 접촉각, 막 두께, 표면 피복률을 평가해 공정 조건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개발용 '옴니젯' 시리즈와 파일럿·양산용 '탠덤젯' 시리즈로 생산 규모에 맞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탠덤젯 500'은 시간당 웨이퍼 500장 처리를 지원하는 파일럿 생산 장비다. 인쇄·건조·열처리·검사·기판 이송을 자동화 라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 대량생산용 '탠덤젯 4000'은 시간당 웨이퍼 4000장 처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7년 2월 출시 예정이다. 고객 공정에 맞춰 전처리와 건조, 열처리, 검사장치를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니젯은 초박막 코팅 기술과 공정 자동화 장비를 연계해 고객 연구개발과 양산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젯은 다음달 대전에서 열리는 'WCPEC-9 2026'에서 '탠덤젯 2000' 데모 설비를 전시하고 잉크젯 프린팅 기술과 자동화 장비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6.10.26 15:25이기종 기자

CEO 다 모여라…리멤버, '디시전 메이킹 서밋 2026' 개최

리멤버앤컴퍼니는 지난 15일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의 네트워킹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만을 위한 '디시전 메이커스 서밋 2026'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리멤버앤컴퍼니가 처음 마련한 CEO 전용 컨퍼런스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공유하고, 경영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17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 CEO 300명이 참석했다. 참석 대상은 기업 대표로 한정했으며, 서로 다른 산업에 속한 경영자들이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서밋의 주제는 인공지능(AI)이었다. 기업 차원의 AI 도입 여부와 추진 방향은 실무진의 검토를 넘어 경영진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서는 개별 업무에 AI를 적용한 사례보다 기업 전체의 AI 도입을 결정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AI, 어디에 넣을 것인가'를 주제로 실제 도입을 추진한 경영자들이 판단에 활용한 기준과 선택 이후의 결과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다른 기업이 AI 전환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의 도입 방향과 속도를 살펴볼 수 있었다. 별도 외부 컨설팅을 활용하기 어려운 기업의 대표들도 다른 경영자들의 의사결정 사례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 외에 CEO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로 다른 산업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참석자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경영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구성됐다. 연사로는 기업의 AI 도입과 전환을 직접 결정하거나 이끌어온 경영진과 책임자들이 참여했다. 김현정 IBM 스트래티직 인게이지먼트 리드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향후 모습과 글로벌 기업의 AI 전환(AX) 사례를 소개했다. 권윤아 에어월렉스 한국 지사장은 AI 도입 과정에서 글로벌 재무 분야 리더들이 직면하는 과제와 기회를 다뤘다. 김대호 조인트 대표는 AI 시대의 대화 데이터 활용과 컨버세이션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재명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AX 추진 사례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했다. 박정희 퍼시스 대표는 AI 확산에 따른 사무공간 운영 전략과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민세훈 팔란티어 기업 부문 대표는 AI 기반 기업 혁신 과정에서 속도와 경쟁력, 성과를 확보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리멤버앤컴퍼니는 이번 서밋을 시작으로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경영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는 행사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주대웅 리멤버 마켓데이터사업실장은 "경영이라는 무거운 과제 앞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CEO들이 동료 경영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기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서밋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서로의 결정을 나누고 함께 답을 찾아나갈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며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6 15:22박서린 기자

오케스트로, AI 추론 최적화로 GPU 처리량 62.8% 높인다

오케스트로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추가 확보 대신 기존 인프라의 활용 효율을 높이는 AI 추론 최적화 기술을 소개한다. 자체 AI 추론 운영 플랫폼과 스토리지 기술을 결합해 GPU 처리량을 높이고 모델 로딩 시간을 줄인 성능 검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김영광)는 오는 27일 오후 2시 'AI 서비스 성능 개선, GPU부터 더 사야 할까?'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웨비나는 27일 오후 2시 올쇼TV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기업의 관심은 모델 학습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과 추론 성능 개선으로 넓어지고 있다. GPU를 확보하더라도 자원 활용률이 낮거나 요청이 몰리면 응답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 보유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에이전틱 AI는 하나의 작업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모델을 여러 차례 호출한다. 입력 데이터를 처리하는 프리필(Prefill)과 답변을 생성하는 디코드(Decode) 단계가 GPU 자원을 함께 사용하면 작업 간 경합이 발생할 수 있다. 추론 단계별 자원 배분과 처리 구조를 최적화해야 응답 속도와 처리량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오케스트로의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를 활용한 분산 추론 기술과 GPU 자원 최적화 방안을 소개한다. 실제 성능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추론 인프라의 병목을 줄이고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법도 공유한다. 콘체르토 AI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프리필과 디코드 단계를 분리해 GPU 자원 간 경합을 줄이는 플랫폼이다. 추론 인프라의 구축과 배포를 자동화하고 성능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해 AI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오케스트로의 성능 검증에 따르면 콘체르토 AI는 기존 모델 서빙 방식과 동일한 GPU 자원을 사용하면서 고부하 환경에서 처리량을 62.8% 높였다. 토큰 생성 지연은 52.1% 줄었다. GPU 증설 없이 추론 처리 구조를 개선해 성능을 높였다는 점이 핵심이다. 넷앱(NetApp)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한 최적화 사례도 공개한다. GPU 다이렉트 스토리지(GDS)를 기반으로 KV 캐시를 오프로딩해 GPU 메모리 부담을 낮추고, 동시 사용자 처리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모델 가중치 로딩 시간은 기존 71초에서 8초로 줄였다. 신규 서버의 서비스 투입에 걸리는 시간도 기동 과정 최적화를 통해 187초에서 80초로 단축했다. 추론 성능뿐 아니라 모델 로딩과 서비스 배포 과정까지 개선해 AI 인프라 운영 시간을 줄인 사례다. 오케스트로는 콘체르토 AI를 중심으로 AI 개발 환경과 모델 운영·관리, 통합 모니터링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해 특정 장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의 독립적인 AI 인프라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소버린 AI 인프라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계열사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등 4개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 NPU 기반 '소버린 AI 풀스택 어플라이언스'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AI 시대에는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보다 보유한 자원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는 운영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에서는 콘체르토 AI의 기술력과 성능 검증 결과를 공유하고, 기업들이 GPU 투자 효과를 높이고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19남혁우 기자

충남콘진원, 'AI 페스타 26'서 도내 기업 상담 25건 지원

충남콘텐츠진흥원이 AI 전시회에서 도내 가상융합산업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과 후속 계약 추진을 지원했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 도내 기업 2개사와 참가해 총 2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AI 페스타 26'은 AI 전시관과 콘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와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행사다. 진흥원은 AI 기반 영상 제작 자동화 플랫폼 기업 담가라, AI 기반 체형·동작 분석 플랫폼 기업 리모와 코엑스 3층 C홀에서 통합부스를 운영했다. 참가기업들은 산업 관계자와 잠재 수요기업에 기술·서비스를 소개하고 총 2억3760만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2건, 1440만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담가라는 10건, 1억8000만원 규모의 상담을 통해 AI 영상 제작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리모는 15건, 5760만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며 체형·동작 분석 기술을 활용한 협력과 후속 계약 가능성을 모색했다. 진흥원은 이번 상담이 실제 계약과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의 후속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연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AI 페스타 26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고 다양한 산업 관계자와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6 15:15정진성 기자

HD건설기계, 3분기 영업익 24% 증가…매출 2조 915억원

HD건설기계가 발전기용·산업용 엔진 판매 확대와 건설기계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24% 가까이 늘렸다. HD건설기계는 26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 915억원, 영업이익 15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1%,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1.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36.6%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2% 줄었다. HD건설기계 제시한 지난해 3분기 실적은 합병을 가정해 작성한 외부감사를 받지 않은 내부 자료다. 사업별로 건설기계 부문은 매출 1조 6235억원, 영업이익 10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5.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5.4%에서 6.8%로 1.3%포인트 개선됐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물류 제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24.2% 감소했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인프라와 광산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중대형 장비 판매가 증가했다. 수익성이 높은 부품 매출도 1762억원으로 8.3% 늘었다. 북미와 유럽을 합친 선진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유럽 매출은 주택시장 부진과 구형 모델 판매 감소로 4.8% 줄었지만, 북미 매출은 차세대 신모델과 트럭 판매 확대, 렌탈 수요 증가에 힘입어 17.7% 늘었다. 동남아시아·CIS·대양주 매출은 현지 맞춤형 제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30.2% 증가했다. CIS에서는 초대형 건설기계, 호주·뉴질랜드에서는 소형 건설기계 판매가 늘었다. 인도 매출은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소형 굴착기·휠로더 판매 증가로 26.6% 늘었다. 중남미 매출도 광산 수요 확대에 힘입어 26.8% 증가했다. 반면 중국 매출은 가격 경쟁 심화와 수출 물류 차질 등의 영향으로 20% 감소했다. 엔진 부문은 매출 3940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 약 2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를 유지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확대되면서 발전기용 엔진 판매가 늘었고,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회복에 따라 산업용 엔진 매출도 증가했다. 군산 신공장 관련 비용이 늘었지만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HD건설기계는 준공을 앞둔 군산 신공장에서 내년부터 1~3메가와트(㎿)급 발전기용 디젤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인천공장의 대형 엔진 생산시설도 증설해 북미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발전기용 엔진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건설기계 사업에서는 선진시장의 차세대 신모델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공급을 강화한다. 북미에서는 신모델과 트럭 판매를 늘리고, 유럽에서는 14톤 굴착기와 휠로더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으로 최근 환율 하락 속에서도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차세대 신모델과 현지 맞춤형 건설기계 제품군을 강화하고 군산 신공장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발전기용 엔진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12김재성 기자

[써보고서] "숙면과 안마를 한 번에"…코웨이 슬립테크의 진화

업무와 가사 노동 등으로 지친 하루. 저녁 시간이 되면 포근한 잠과 함께 피로를 풀어줄 시원한 안마를 동시에 받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잠은 침대, 마사지는 안마의자의 몫이었다. 두 가지 휴식을 한 번에 누리기란 쉽지 않은 셈이다. 코웨이는 이 같은 현대인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정확히 관통한 침대형 슬립테크 제품군을 선보였다. 기자는 직접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웨이갤러리를 방문해 침대형 웨어러블·슬립테크 제품인 '비렉스(BEREX) R7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비렉스 M시리즈'를 직접 체험해 봤다. '데드행'처럼 허리를 시원하게…비렉스 R7 스트레칭 모션베드 먼저 체험해본 제품은 비렉스 R7 스트레칭 모션베드다. 제품에 눕자 일반 프리미엄 침대와 다름없는 푹신한 메모리폼의 안락함이 먼저 반겼다. 하지만 이내 제품의 진가가 드러났다. 작동을 시작하자 제품이 허리 부위를 부드럽게 들어 올리며 신체를 입체적으로 스트레칭시켰다. 헬스장에서 철봉에 힘을 완전히 빼고 축 늘어져 매달리는 이른바 '데드행(Dead Hang)'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평소 앉아서 생활하며 굳어 있던 허리가 반대 방향으로 부드럽게 접히면서, 짧아져 있던 허리와 햄스트링 등 신체 뒤쪽 근육들이 쭉 늘어지며 깊은 이완감을 선사했다. 실제로 R7 모델은 내부에 탑재된 듀얼 스트레칭 셀과 럼버 서포트 시스템을 통해 허리 부위를 14단계에 걸쳐 약 700mm 높이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15가지 자동 스트레칭 모드와 더불어 무중력, TV 시청, 상·하체 올림 등 4가지 맞춤형 포지션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의 체형과 컨디션에 맞춘 최적의 휴식 환경을 구현한다. 매트리스 속으로 숨은 안마의자…비렉스 M시리즈 다음으로 체험해본 제품은 매트리스에 안마 모듈을 탑재한 신개념 슬립테크 침대인 '비렉스 M'이다. 침대에 안마의자를 결합하겠다는 아이디어가 과연 실사용에서 이질감 없이 구현될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침대에 눕자 잠시 뒤 등 뒤쪽 매트리스가 부드럽게 꺼지며 안마 모듈이 위로 올라왔다. 마사지 자체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골프공 크기 정도의 마사지볼이 등 전체를 부위별로 골고루 짚어주며 마사지를 수행했다. 전반적인 마사지압이 거칠거나 과도하게 강하지 않고,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자연스러운 숙면으로 유도한다는 인상이 강했다. 세부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전신, 척추, 혈자리 등을 밀착 케어하는 3가지 기본 테마 △심신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4가지 힐링 테마 △특정 부위에 온열과 마사지를 집중 제공하는 3가지 집중 테마 등 상황별 맞춤 모드를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특히 안마를 받을 때만 모듈이 표면으로 올라오고, 평상시에는 아래로 내려가 고밀도 메모리폼과 내장재가 몸을 포근하게 받쳐주는 '히든 모듈 설계'가 적용되어 등 배김 없는 일반 침대의 안락함을 온전히 유지한다. 다만 신체 체격에 따른 아쉬움도 존재했다. 키 180cm의 덩치 큰 기자가 누웠을 때는 안마 모듈의 면적이 다소 좁게 느껴졌다. 어깨부터 엉덩이에 이르는 몸 뒷면 전체를 넓게 커버하기에는 모듈의 폭과 범위가 다소 한정적이어서, 체격이 큰 사용자라면 직접 매장에서 체형별 밀착감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휴식과 숙면 경계 허문 슬립테크의 미래 코웨이 비렉스 R시리즈와 M시리즈는 '잠은 침대에서, 마사지는 안마의자에서'라는 기존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부순 제품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고, 곧바로 포근한 매트리스 위에서 숙면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수면 솔루션은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다. 체격에 따른 안마 모듈의 범위 등 디테일한 보완점은 존재하지만, 침실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에서 휴식과 회복의 질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비렉스 침대 라인업은 충분히 주목할 만한 혁신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2026.10.26 15:12전화평 기자

미국 중간선거, AI에 물었더니…그록 92% 공화당, GPT 97% 민주당 선택

미국 코넬대 타판 파리크 교수가 이끄는 대화형 AI 연구 스튜디오 컨보보가 AI 모델에 선거 후보 추천을 요청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테크크런치가 현지 시각 10월 24일 보도한 연구에서 스페이스XAI의 '그록 4.7'은 답변의 92%에서 공화당 후보를, 오픈AI의 'GPT-6.1 솔'은 97%에서 민주당 후보를 골랐다. 연구진은 11월 3일 중간선거의 하원과 상원, 주지사 선거 약 500곳을 두 모델에 질의했다. 질문은 해당 선거에서 누구를 찍어야 하는지 한 명만 고르고 얼버무리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일반 이용자용 앱은 후보 추천을 거부해, 연구진은 개발자용 API로 검색 기능을 켠 채 질의했다. 두 모델의 답이 일치한 경우는 10%에 미치지 못했다. 두 모델은 참고 자료부터 차이를 보였다. 그록은 답변의 41%에서 엑스(X)를, 39%에서 기독교 보수 성향 유권자 안내서를 인용했고 이민과 세금, 범죄 문제를 주로 검색했다. GPT는 위키백과와 AP통신, 악시오스, 레딧을 많이 참고했으며 의료와 낙태 문제에 집중했다. 검색 기능을 끄고 30개 선거를 다시 묻자 GPT는 24곳에서 민주당 후보를 골랐고, 그록은 27곳에서 답을 거부했다. 파리크 교수는 GPT의 성향은 모델 자체에 내재돼 있고, 그록의 성향은 검색어와 출처에 좌우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록 API 요청마다 연구진이 보거나 지울 수 없는 약 1,240토큰 분량의 추가 입력이 포함됐다며, 이를 숨은 지시문으로 추정했다. 오픈AI 대변인은 챗GPT가 기본적으로 객관적으로 답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천을 강요하는 질문으로 개발자용 API를 시험한 방식은 일반 이용자의 사용 방식과 다르며, 연구진도 일반 앱이 답을 거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AI는 테크크런치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California Secretary of State /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26 15:04AI 에디터

충남콘진원, '미래 창작자 성장 과정' 9개 팀 수료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지역 청년 게임 개발팀을 위한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우수팀의 게임 완성도와 사업화 역량을 높이는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산하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아산시와 추진한 '미래 창작자 성장 과정'의 3회차 워크숍을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 기반 청년 게임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운영했다. 공모로 선정한 7개 팀과 추가 모집한 2개 팀 등 총 9개 팀, 38명이 참여해 수료했다. 참가팀은 현업 전문가의 담임 멘토링과 분야별 컨설팅, 사업화 멘토링을 받으며 게임 프로젝트를 발전시켰다. 단기 집중 게임개발 경연대회인 게임잼 참가와 FGT(Focus Group Test) 지원으로 실무 경험도 쌓았다. 3회차 워크숍에서는 팀별 프로젝트 발표와 성과 공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가팀은 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담임 멘토들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참가자 성장에 관한 소감을 나눴다. 사업은 스마일게이트 산하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와 협업해 추진했다. 진흥원은 우수팀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스토브인디를 통한 FGT와 사업화 멘토링을 집중 지원해 정식 출시 등 사업화 단계로 이어지도록 도울 계획이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생과 개발팀을 대상으로 교육·제작·검증·사업화 단계별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연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과정은 지역 대학생들이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다양한 개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무 역량을 키우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게임 인재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게임으로 구현하고, 지역 게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6 15:03정진성 기자

빕스, 청량리에 새 매장 열고 '그릴 다이닝' 확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서울 청량리에 새 매장을 열고 '그릴 다이닝' 모델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26일 서울 동대문구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에 '빕스 청량리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량리점은 지난 7월 광교점에서 처음 선보인 그릴 다이닝 모델을 적용한 매장이다. 스테이크와 샐러드·시즌 메뉴를 함께 즐기는 구성을 중심으로 메뉴와 공간, 서비스를 강화했다. 매장에는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공간 구성을 적용했다. 가족 외식과 데이트, 기념일, 모임 등 다양한 수요를 겨냥한 형태로 꾸몄다. 주요 메뉴는 프라임 등급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리저브 그릴 with 프레시 테이블', 기존 스테이크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한 '시그니처 그릴 with 프레시 테이블', 샐러드와 시즌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프레시 테이블' 등이다. 시그니처 그릴이나 리저브 그릴 주문 고객에게는 식전빵과 사이드 메뉴를 추가로 제공한다. 사이드 메뉴는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크림 스피니치, 매쉬드 포테이토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와인 서비스도 확대했다. 무제한 하우스 와인 이용 편의를 높이고 별도 와인 선택 폭도 넓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스테이크 전문성과 외식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매장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릴 다이닝을 중심으로 메뉴와 공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빕스는 오는 11월부터 평일 점심 운영 시간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1시간 연장할 예정이다.

2026.10.26 15:03류승현 기자

삼성 첫 오버이어 헤드폰 '갤럭시 스튜디오' 출시 임박

삼성전자의 첫 오버이어 헤드폰이 국내 인증을 획득하면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샘모바일,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은 삼성전자의 오버이어 헤드폰(모델명 SM-U700)이 최근 국립전파연구원(RRA) 인증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증은 앞서 삼성 웨어러블 앱 코드와 '갤럭시 스튜디오' 상표 출원 등을 통해 관련 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일반적으로 제품이 규제 기관의 인증을 통과하면 제조사가 출시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제품은 '갤럭시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출시되면 삼성전자가 약 10년 만에 풀사이즈 무선 헤드폰 시장에 복귀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소형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시리즈에 집중해 왔다. 새 오버이어 헤드폰을 선보이면 애플의 에어팟 맥스와 소니의 WH 시리즈 등 프리미엄 헤드폰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 스튜디오는 블루투스 6.1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삼성 기기 간 연결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버즈 자동 전환'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능도 탑재될 전망이다. 충전에는 USB 타입-C 포트가 사용되며, 유선 연결을 통한 고해상도 오디오 재생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아직 제품의 가격과 공식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잇따라 관련 정보가 유출되면서 수주 내 공개 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갤럭시 스튜디오의 가격이 경쟁력 있게 책정된다면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고가 경쟁 제품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6.10.26 15: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놀유니버스 "인터파크투어 국내숙소 예약 고객 개인정보 유출"

놀유니버스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외부 공격자가 시스템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구 인터파크투어 국내숙소 예약 고객의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놀유니버스는 26일 공지를 통해 지난 22일 오전 2시 5분께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외부 공격자가 놀유니버스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구 인터파크투어 국내숙소 예약자 정보 조회 기능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하면서 발생했다. 유출 대상은 올해 2월 15일부터 9월 8일까지 구 인터파크투어에서 국내숙소를 예약한 고객의 정보다. 유출 항목은 회원ID와 회원번호, 예약자명, 이용자명,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상품명, 구매금액, 이용일자 등 9개다. 다만 인터파크투어의 항공·해외숙소·투어·티켓 예약과 NOL 서비스 예약 정보는 이번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공지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놀유니버스는 사고를 인지한 직후 공격에 이용된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보안 취약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비정상적인 접근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체계도 강화했다. 현재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구 인터파크투어 국내숙소의 이달 23일 이전 예약 내역 조회 기능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회사는 보안 조치를 마치는 대로 조회 기능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기술 지원을 신청하고 추가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고객들에게 개인정보를 악용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전화 등에 주의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에 접속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놀유니버스 측은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새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으면 즉시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10.26 14:58안희정 기자

스타벅스, 한 달간 지역사회 5000여명에 커피 전달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한 달간 지역사회 이웃 5000여명에게 커피를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마이 스타 커피' 캠페인을 통해 돌봄 종사자와 교직원, 학생, 환경미화원 등을 찾아 커피와 푸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마이 스타 커피는 매주 월요일 고객이 행사 대상 브루드 커피를 구매하면 같은 수량의 커피를 적립해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 28일 서울 노원구 시립중계노인전문요양원과 병설데이케어센터를 시작으로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 10월에는 대구 상서고등학교와 분당아람고등학교,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커피를 전달했다. 상서고와 안산국제비즈니스고에서는 바리스타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직원의 실무 강연도 진행했다. 지난 15일에는 부천시 자원순환센터를 찾아 환경미화원과 센터 근무자들에게 커피와 푸드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이동형 커피 트레일러 '스:벅차'를 활용해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캠페인 참여 확대에 따라 브루드 커피 무료 사이즈업 혜택도 연장한다. 당초 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던 혜택을 12월 28일까지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 행사 대상 브루드 커피 구매 시 원하는 음료 크기를 선택하면 할인 금액이 자동 적용된다. 스타벅스는 내부 직원들이 추천한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커피를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달 접수한 사연 가운데 대상자를 선정해 11월 중 커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고객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4:57류승현 기자

인스파이어 아레나→네이버 아레나 된다

네이버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아레나 명명권·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공식 명칭을 '네이버 아레나 앳 인스파이어(이하 네이버 아레나)'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명칭은 오는 12월부터 사용된다. 명명권 계약 기간은 발효 시점부터 3년이며,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12월 중 명명권이 발효된 이후 아레나와 관련한 대내외 소통에도 변경된 이름이 적용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 개최부터 관람객 편의를 위한 기술 도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네이버 아레나와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네이버의 결제·인증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공연장 운영에 접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Npay의 안면인식 출입·인증 서비스 '페이스사인'과 Npay 월렛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입장 서비스를 추진한다.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도 협력 대상이다. 역할도 나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서비스 운영 경험과 멤버십 이용자 대상 혜택을 바탕으로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을 맡는다. 인스파이어는 ▲아레나 시설 운영 ▲해외 공연 ▲스포츠 경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치를 담당한다. 양사는 네이버의 온·오프라인 서비스 및 기술과 인스파이어의 공연장 시설, 운영 경험을 연계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아레나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는 오는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 × 현대카드 더 식스(THE SIX)'다. 세계 정상급 여자 테니스 선수 6명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이재후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부문장은 "인스파이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네이버 아레나를 팀네이버의 브랜딩, 기술, 서비스를 소개하고,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할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Npay 페이스사인 등 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글로벌 행사로 이용자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4:55박서린 기자

김재원 의원, 이집트 ODA 인건비 횡령 의혹 제기…감사 확대 촉구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이 이집트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연구원 인건비 횡령과 성과 부풀리기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고, 룩소르 사업까지 감사범위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은 지난 23일 국정감사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생 연구원에게 지급된 인건비 일부가 교수에게 되돌아갔다는 제보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집트 디지털 헤리티지 ODA 사업의 허위 성과보고와 이해충돌 의혹을 지적했다. 이후 국가유산청은 자체감사를 실시하고 올해 2월 관련 의혹 5개 사항에 대해 감사원에 정식 감사를 청구했다. 김 의원이 확보한 국가유산청 감사청구서에는 사업 착수 당시 제출한 용역참여 연구원 명단에 없는 인력 21명에게 인건비를 지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별개로 최근 의원실에 접수된 제보에서는 대학원생 연구원 인건비를 부풀려 지급한 뒤 일부를 교수에게 돌려주는 방식이 반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에는 이러한 관행이 이집트 ODA 외 다른 연구사업에서도 이뤄졌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더 심각한 것은 연구원 인건비 횡령 의혹”이라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원들을 전수조사해 실제 수령액과 자금 흐름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화 성과를 부풀렸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했다. 기존 감사청구 과정에서 성과물 3만6000여 건에 2015년 작성 데이터가 혼재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최근 제보에서는 과거 자료를 재사용해 사업 성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 의원은 기존 표본점검만으로 성과물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원본 파일의 생성 이력과 실제 스캔 여부를 전수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감사청구가 카이로 디지털 헤리티지센터 사업에 한정된 점도 지적했다. 별도 사업인 룩소르 문화유산 관광자원 개발 ODA에서도 연구원 인건비와 현지 출장경비의 부적정 집행 의혹이 제기됐지만, 해당 사업은 감사청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추가 제보를 재조사하고 룩소르 사업과 인건비 횡령 의혹까지 감사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에 감사원 보완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은 “추가 제보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며 “국가유산청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한 뒤 그 결과를 감사원과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2026.10.26 14:51정진성 기자

SK하이닉스, '키오시아 지분 차익 16조 특별배당' 보도에 "확정사항 없다"

SK하이닉스가 26일 한 국내 매체의 '일본 키오시아 지분 차익 16조원 특별배당 추진' 보도에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관련 공시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가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28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해당 매체는 "SK하이닉스가 키오시아 지분 매각으로 거둔 차익 80%를 특별배당 형태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며 "키오시아 매각 차익이 20조원 안팎으로 추산돼 특별배당 규모는 16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이는 지난해 배당 총액(2조 1000억원) 7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28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특별배당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여러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공유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성장 가능성이나 투자 필요성이 달라졌기 때문은 아니다"면서도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흐름 등을 고려할 때 현재 IPO가 SK하이닉스와 기존 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IPO로 외부자본을 유치하면 SK하이닉스의 연결 현금흐름이 증가해 시설투자와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IPO 검토는 솔리다임에 새 성장재원을 확보하고 SK하이닉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선택지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최근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으로 시장에선 중복 상장으로 주주가치가 희석돼 SK하이닉스 주주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이 솔리다임 상장 추진과 관련해 차례로 중복상장 규제 대상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10.26 14:51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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