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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bitcoinsyri$!테더손대손테더돈세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19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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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과학기술인공제회

▲정보보호책임관(CISO) 정금만 ▲경영기획본부 준법지원실장 이무현 ▲회원사업본부 회원사업전략실장 이정민 ▲세마파트너스 대표 김성희

2026.08.21 07:37박희범 기자

수협은행, 디지털 커스터디 '인피닛블록' 지분 14.95% 확보

수협은행이 국내 디지털자산 수탁사 '인피닛블록' 공동 2대 주주에 올랐다. 수협은행은 20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서 인피닛블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인피닛블록 지분 14.95%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피닛블록은 디지털자산 수탁업을 영위하는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단순 자산보관 서비스를 넘어 내부통제·보안·스테이블코인 발행·관리까지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서울평가정보 평가에서 기술 등급 최상위 TI-1을 획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이번 지분투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의 교두보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며, “디지털자산수탁업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수협은행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은행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금융서비스와 디지털 자산을 연계한 신규 사업 모델 발굴과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력 이전에 협력할 예정이다.

2026.08.21 07:20손희연 기자

기가바이트, 몰입형 게이밍 플레이그라운드로 게임스컴 2026에서 AORUS INFINITY 선보인다

타이베이, 2026년 8월 20일 /PRNewswire/ -- 기가바이트 어로스(GIGABYTE AORUS)가 어로스 인피니티(AORUS INFINITY)를 테마로 게임스컴 2026(Gamescom 2026)에 참가하며, 부스를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놀이터로 탈바꿈시켜 방문객들이 AI 게이밍 노트북, OLED 게이밍 모니터, PC 셋업을 통해 주요 게임 타이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ORUS INFINITY 시리즈도 게임스컴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기가바이트, 몰입형 게이밍 플레이그라운드로 게임스컴 2026에서 AORUS INFINITY 선보인다 AORUS INFINITY 시리즈는 항공우주급 엔지니어링과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X870E AORUS INFINITY NEXT 메인보드를 주축으로, AORUS GeForce RTX™ 50 Series INFINITY, AORUS C510 GLASS INFINITY 케이스, 그리고 새롭게 출시된 게이밍 주변기기들로 구성되어 독보적인 외관을 지닌 고성능 시스템을 완성한다. 프리미엄 어로스(AORUS)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마련된 전용 게이밍 코너는 게이밍과 AI의 융합을 보여준다. AORUS MASTER 16 AI 게이밍 노트북은 기가바이트의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지메이트(GiMATE)를 기반으로 실시간 튜닝을 지원하며, GPU 셀렉터가 탑재된 AORUS RTX™ 5060 Ti AI 박스(AI BOX)를 통해 게이밍과 AI 워크로드 간의 자원 배분을 최적화해 성능을 극대화한다. FO27Q28G와 FO27Q24G OLED 게이밍 모니터로 화면을 출력하면 초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구현하며, 여기에 택티컬 기능(Tactical Features)이 더해져 차원이 다른 게이밍 경쟁력을 제공한다. 또한, 부스에서는 깔끔하고 정돈된 마감을 자랑하는 케이블 프리 스텔스(STEALTH) 시리즈,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우드(WOOD) 시리즈, 그리고 애니메이션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은 어로스 아리(AORUS ARI)의 유럽 첫 데뷔 등 다양한 디자인의 PC 시스템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어로스(AORUS)는 캡콤(CAPCOM)의 '스트리트 파이터 6(Street Fighter 6)'와 '프라그마타(PRAGMA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포르자 호라이즌 6(Forza Horizon 6)', 그리고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Star Wars Zero Company™)'를 선보인다. 한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ALORANT Champions Tour, VCT) EMEA의 공식 하드웨어 파트너로서 어로스(AORUS)는 전용 발로란트 챌린지(VALORANT Challenge)도 개최해, 참가자들이 프로 선수와 대결하며 게임스컴 단독 VCT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쾰른메세(Koelnmesse) 8홀 C050 부스에서 전체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을 위해 어로스(AORUS)는 게임스컴 개막 전후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며, X870E 에어로(AERO) X3D 우드 메인보드나 MO27Q28GR OLED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스컴 현장 체험과 더불어, 기가바이트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여기에는 어로스 멤버 데이(AORUS MEMBER DAY), 기가바이트 40∞유어 인피니티(GIGABYTE 40∞Your Infinity), 마이 퍼펙트 셋업(My Perfect Setup) 등이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 @aorus_official 계정을 팔로우하여 확인할 수 있다.

2026.08.21 01:10글로벌뉴스

카카오, 21일 긴급 오픈톡…지주사 전환·카카오톡 분사 발표하나

카카오가 지주회사 전환과 카카오톡 사업 분사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인 20일 오후 6시 사내 공지를 통해 다음날 오전 10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오픈톡'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카카오는 오픈톡을 정기적으로 개최해왔지만 이번처럼 개최 직전 임직원에게 긴급 공지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오픈톡 내용은 참석자에게만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도 카카오가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지주사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글도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과 카카오톡 분사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것은 맞다"고 말했다. 사업을 독립법인으로 분리하면 외부 투자 유치나 합작법인 설립, 지분 교환 등 자금 조달 선택지를 확대할 수 있다. 노조 또한 오픈톡 공지 이후 대응에 나섰다. 분할 대상 법인을 중심으로 오는 24일 조합원 대상 오픈톡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2026.08.21 00:08안희정 기자

방미통위, 개정 정보통신망법 관련 美공화의원 서한에 "국적 차별 없다" 회신문 송부

미국 공화 의원이 개정 정보통신망법을 두고 한국 정부에 압박성 항의 서한을 발송한 것과 관련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기업의 국적에 따른 차별이 없으며, 플랫폼 기업은 손해배상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을 담은 회신문을 미국에 전달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미국 공화의원 서한 발송에 대한 회신에 대해 "방미통위는 개정 법률의 목적과 집행에 대한 정부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취지의 내용을 담아 방미통위 위원장 명의의 회신문을 작성하고 외교부 등 관계부처 협의 후 20일 미국 측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방미통위에 따르면, 개정 법률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적 폐해에 대응하고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방미통위는 "기업의 국적에 따른 차별 없이 한국 기업과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 모두를 규율할 수 있는 공정한 기준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정법은 허위조작정보의 정의를 명확히 규정하고, 행정청의 개입없이 대규모 플랫폼이 스스로 자율운영정책을 구축하도록 하는 한편, 언론사는 플랫폼의 자율운영정책에 따른 조치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중 손해배상·과징금 부과 대상 역시 명확히해 플랫폼 기업은 그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다층적인 장치도 같이 마련된바 공익 목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사는 가중 손해배상 청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2026.08.21 00:07홍지후 기자

프라임마스, 마이크론과 100TB급 CXL 메모리 구현…美DOE 프로젝트 참여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프라임마스가 마이크론과 손잡고 100테라바이트(TB)를 넘어서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 풀드 메모리 사업에 나선다.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프로젝트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올해 관련 제품 양산과 매출 발생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2억달러(약 2787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프라임마스는 20일 경기도 분당 프라임마스코리아 사옥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마이크론과 함께 '아바코(Abac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바코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 아래 미국 국립연구소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NNL)가 추진하는 AI·HPC 프로젝트다. 대규모 메모리를 여러 연산 자원이 공유하도록 CXL 기반 메모리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프라임마스는 마이크론과 함께 한 대의 서버 랙에서 100TB를 초과하는 CXL 기반 공유·풀드 메모리를 구현한다. 프라임마스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CXL 메모리 솔루션을 공급한다. 프라임마스는 오는 9월 관련 CXL 애드인카드(AIC)를 마이크론에 출하해 아바코 시스템에서 테스트와 검증, 벤치마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XL 기반 대용량 메모리 시스템을 실제 AI·HPC 환경에서 검증한다. 프로젝트 핵심은 CXL을 활용해 서버별로 분산된 메모리를 하나의 자원처럼 활용하는 것이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직접 연결된 로컬 메모리 한계를 넘어 외부 메모리를 확장하고 여러 호스트가 하나의 메모리 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다. 프라임마스는 단일 서버의 메모리 용량을 늘리는 AIC부터 랙 단위 메모리 풀을 구성하는 JBOM(Just a Bunch of Memory), 외부 CXL 스위치 없이 여러 호스트가 메모리를 공유하는 SLiM(Switchless Pooled Memory)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프라임마스는 올해 AIC와 JBOM 양산에 들어가고 SLiM은 내년 양산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본격 발생하기 시작해 내년 말까지 2억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XL 컨트롤러에 그치지 않고 메모리 카드와 풀링 시스템까지 제품 영역을 확대해 사업 규모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AI 추론 시장도 주요 공략 대상이다. 생성형 AI 모델이 커지면서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KV 캐시를 저장하기 위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프라임마스는 CXL 기반 풀드 메모리를 활용하면 GPU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용량 한계를 보완하면서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일 프라임마스 대표는 "풀드 메모리는 단순히 메모리 용량을 늘리는 제품이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계층을 만드는 것"이라며 "AI 연산 성능이 높아질수록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와 메모리 인프라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특정 GPU나 가속기에 종속되지 않고 AI 연산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임마스는 장기적으로 CXL 메모리 확장을 넘어 메모리와 연산 기능을 결합하는 '니어 메모리 컴퓨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CXL 메모리 컨트롤러 플랫폼 '팔콘(Falcon)'을 기반으로 AIC·JBOM·SLiM을 구축하고, FPGA 기반 컴퓨트 칩렛 '카멜레온(Kameleon)'을 결합해 메모리 중심 컴퓨팅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026.08.20 22:29전화평 기자

코스포 "닥터나우 금지법 국회 통과...깊은 유감"

국회가 20일 일명 닥터나우 금지법으로 불리는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의 특수관계 플랫폼 도매업을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올라온 법안을 의결했다. 재석 178인 중 찬성 95인, 반대 34인, 기권 49인으로 가결됐다. 이 개정안은 일명 닥터나우(비진약품) 방지법으로 불린다. 의약품 도매상이 특수한 관계에 있는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와 이용 계약을 체결한 약국에 직접 또는 다른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의약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법안에 대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재원, 이하 코스포)은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코스포는 법안 심사 과정에서 재검토를 거듭 요청했고, 또 국민이 체감해 온 편익도, 업계가 제출한 소명도 끝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비대면진료는 국민이 일상에서 직접 효용을 확인한 의료 혁신이다. 병원을 찾기 어려운 시간대와 지역,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열었다"면서 "다만 비대면 진료만으로 시스템은 완성되지 않는다. 처방받은 약을 제때 손에 쥐어야 제도의 목적이 달성된다. 진료를 마친 환자가 어느 약국에 약이 있는지 몰라 여러 곳을 전전하는 일은 오랫동안 방치돼 온 불편이었다. 비대면진료 스타트업이 의약품 재고정보를 연계하려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우려가 있었다면 그 행위를 직접 규율하는 방법이 있었다. 감시체계를 촘촘히 하고 제도를 정교하게 다듬는 선택지도 남아 있었다. 그러나 오늘로써 모든 것이 원천 금지 됐다. 사업의 지속 가능성 자체를 걷어내는 방식"이라고 우려했다. 또 이런 장면은 처음이 아니다, 수많은 혁신 스타트업이 기존 질서에 가로막혀 사업을 포기해야 했다, 소비자 편익을 키운 서비스가 직역 단체의 반대에 부딪히면 제도의 힘으로 제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혁신의 성패가 시장과 이용자가 아니라, 기존 질서를 지키려는 이들의 목소리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창업가들에게 남을 메시지라면서 "기존 제도가 풀지 못한 문제를 기술로 풀어보겠다는 시도가 논란을 이유로 퇴장당한다면, 어떤 창업가도 어려운 문제를 도전하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남는 선택은 안전한 사업뿐"이라고 지적하며 "법이 통과된 지금, 코스포는 정부에 요청드린다.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하위법령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드시 들어주길 바란다. 제도의 빈틈을 메우려는 규제가 국민 편익까지 함께 걷어내지 않도록 업계와 함께 설계해야 한다. 국회에도 요청드린다. 이번 입법이 남긴 공백을 점검하고 보완 논의를 이어가 달라"고 요청했다. 스타트업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예측 가능한 법과 제도라면서 "코스포는 국민 편익을 넓히는 혁신이 제도 안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 아울러 스타트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0 21:56방은주 기자

CES 아시아 언베일드, 2027 CES를 향한 여정 속 홍콩으로 확대

홍콩 일렉트로닉스 페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홍콩의 혁신 생태계와 CE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알링턴, 버지니아, 2026년 8월 20일 /PRNewswire/ -- CES®의 소유자 겸 주최사인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홍콩 일렉트로닉스 페어 가을 에디션(Hong Kong Electronics Fair Autumn Edition)에서 CES 아시아™ 언베일드 홍콩(CES Asia™ Unveiled Hong Kong) 행사를 발표했다. CES 아시아 언베일드 홍콩은 10월 14일 홍콩컨벤션전시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의 그랜드홀 내 미래산업존(Future Industries Zone)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CES 2027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홍콩의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을 선보이고 프로그램을 위한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홍콩 스타트업의 참여를 이끌어낼 CES 아시아 언베일드 홍콩은 매년 홍콩의 혁신가들을 CES의 글로벌 무대와 연결해 온 오랜 CES 참가 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 홍콩전자업협회(HKEIA), 그리고 홍콩과학기술진흥공사(HKSTP)의 후원으로 공동 개발됐다. CTA의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은 "홍콩은 혁신과 창업, 상업의 글로벌 허브"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 일렉트로닉스 페어와의 협력을 통해, CES 아시아 언베일드 홍콩은 이 지역의 기술 리더십을 조명하고 CES 2027을 앞두고 혁신가들을 고객, 미디어, 업계 리더들과 연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 걸친 홍콩의 CES 스타트업들과 신흥 기술에 대한 기조연설 및 패널 토론, 네트워킹 기회, 스타트업 피칭 경쟁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승 기업에게는 CES 2027에서 스타트업들을 위한 최고의 공간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의 전시 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 기간 동안 CTA 경영진은 2027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의 새로운 소식을 미리 공개하고 앞으로 한 해를 이끌어갈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도 공유할 예정이다. HKEIA의 바질 와이(Basil Wai) 최고경영자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홍콩 일렉트로닉스 페어는 전 세계의 혁신가와 제조업체, 바이어들을 한자리에 모은다"고 말했다. 이어 "CES와의 오랜 관계를 통해, 우리는 홍콩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박람회와 함께 CES 아시아 언베일드 홍콩을 개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로, 이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알리고 글로벌 CES 플랫폼과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CES 2026에서는 HKTDC와 HKSTP가 공동 주최한 유레카 파크 내 홍콩 테크 파빌리온(Hong Kong Tech Pavilion)이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로보틱스, 첨단 제조를 아우르는 기술을 갖춘 60개가 넘는 홍콩 기업들을 선보인 바 있다. CTA는 홍콩 일렉트로닉스 페어(가을 에디션) 주최사와 협력해 이 박람회와 CES 2027에 참가하고자 하는 자격을 갖춘 스타트업들에게 특별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관심 있는 기업들은 CESUnveiledHK@hkeia.org로 문의하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6 홍콩 일렉트로닉스 페어(가을 에디션) 부스 등록 또는 신청이 현재 진행 중이다. CES 아시아 언베일드 홍콩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참여를 심화하고, 이 지역의 혁신가와 기술 리더들이 글로벌 CES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CTA의 의지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CTA 경영진은 CES 아시아 언베일드 서울(CES Asia Unveiled Seoul)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CES® 소개 CES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행사로, 획기적인 기술과 글로벌 혁신가들을 위한 시험대다. 이곳은 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사업을 펼치고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는 자리이자, 가장 뛰어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곳이다.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소유하고 주최하는 CES는 기술 분야의 모든 측면을 아우른다. CES 2027은 2027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CES.tech를 방문하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소셜 미디어에서 CES를 팔로우할 수 있다. 소비자기술협회(CTA®) 소개 북미 최대 규모의 기술 무역협회인 CTA는 기술 산업 그 자체다. CTA의 회원사들은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브랜드에 이르는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들로, 1700만 개가 넘는 미국 내 일자리를 뒷받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CTA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주최한다. CTA.tech에서 CTA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CTAtech를 팔로우할 수도 있다.

2026.08.20 21:10글로벌뉴스

애플, 이미지 처리 결함 긴급 패치…스파이웨어 악용 우려

애플(Apple)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이미지 처리 취약점을 긴급 패치했다. 애플에 따르면 8월 17일 배포된 이번 보안 업데이트는 이미지 처리 프레임워크 이미지IO(ImageIO)의 결함(CVE-2026-65346)을 바로잡은 것으로, 악의적으로 조작된 이미지를 처리할 때 임의 코드가 실행될 수 있는 문제였다. 이 결함은 정수 오버플로(integer overflow) 유형으로, 프로그램이 처리할 수 있는 범위를 넘는 값을 계산하도록 유도해 메모리를 오작동시키는 방식이다. 공격자는 이를 악용해 악성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권한을 탈취할 수 있다. 애플은 입력값 검증을 강화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메타(Meta)의 레드팀이 찾아낸 것으로, 최근 출시된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이 영향권에 들었다. 애플은 이용자들에게 8월 17일 업데이트를 즉시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보안 전문가들이 이 결함을 특히 눈여겨보는 이유는, 이미지를 해석하는 구성 요소의 허점이 과거 정교한 공격에 악용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파일을 열지 않아도 감염되는 이른바 '제로클릭' 스파이웨어가 이미지 처리 결함을 통해 심어진 사례가 있었다. 이번 취약점이 실제로 스파이웨어 배포에 쓰였다는 정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미지 파싱 결함은 표적 감시에 악용될 위험이 커, 선제적 패치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는 최신 운영체제뿐 아니라 구형 기기를 위한 버전도 포함됐다. 애플이 구형 기기까지 함께 패치했다는 점은, 그만큼 이 결함의 위험을 심각하게 봤다는 뜻으로 읽힌다. 업계에서는 AI가 취약점 분석과 공격 도구 제작을 가속하면서, 결함이 공개된 뒤 실제 공격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시간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지처럼 흔히 오가는 미디어를 다루는 구성 요소를 신속히 패치하는 일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다. 결국 수십억 대에 이르는 기기를 노리는 위협이 정교해질수록, 하드웨어 제조사의 보안 대응 주기도 빨라질 수밖에 없다. 애플의 이번 긴급 패치는 그 압박을 보여주는 사례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이미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0 20:48AI 에디터

[안광섭 AI 진테제] 독파모 2차 평가가 남긴 것

필자는 지난 10일 이 코너에서 정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 프로젝트 2차 평가에 대해 썼다. 당시는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이었고, 필자는 벤치마크 점수보다 실제 쓰임새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뒤 열흘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 독파모 2차 평가 결과는 그제 18일 나왔다. 그 사이 벤치마크 점수만 겨냥해 모델을 튜닝했다는 '벤치맥싱(benchmaxing)' 공방이 업계를 달궜고, 평가 기관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직접 입장을 내는 상황까지 갔다. 18일 발표에서 SK텔레콤,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가 살아 남았고,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벤치마크 점수가 가장 높았던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떨어졌다. 다음 날 언론은 세부 점수 공개를 요구했고, 오늘(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항목별 1위 기업과 점수를 담은 보도설명자료를 냈다. 필자는 지난회 칼럼을 "무엇을 재느냐가 결국 무엇을 만드느냐를 결정한다"는 문장으로 끝냈다. 열흘 뒤 이 문장이 이렇게 시험대에 오를 줄은 몰랐다. 지난회 칼럼 이후 여러 곳에서 의견과 인터뷰 요청을 받았고, 대부분 결과가 나온 뒤 답하겠다고 미뤄 뒀다. 이 글이 그 답이다. 1. 벤치마크 1위 탈락, 두 개의 진영 먼저 사실관계다. 이번 평가는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 총 100점으로 치러졌다. 벤치마크 40점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지능지수(AAII) 기반 25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벤치마크 15점으로 구성됐다. AAII 점수는 각 사 자체 보고가 아니라 아티피셜 애널리시스가 직접 측정했다. 지난 칼럼에서 "남(외부기관)이 다시 잰 숫자"를 요구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 그 남이 잰 숫자에서 모티프의 '모티프 3'는 47점을 받았다. 미국·중국 외 국가 모델 중 최고점이고, 나머지 3개 팀보다 한참 위다. 그럼에도 모티프는 떨어졌다. 여론은 둘로 갈렸다. 한쪽은 "벤치마크만 잘 나오는 모델이니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했고, 다른 쪽은 "최고 점수를 낸 팀을 떨어뜨리는 것은 프로젝트의 자기모순"이라고 했다. 남은 세 팀이 대기업 둘이고 하나는 상장을 앞둔 업스테이지이고 떨어진 팀은 30명 규모 스타트업이라는 점도 논란을 키웠다. 필자가 보기에 두 진영은 정반대 주장을 하는 것 같지만 같은 전제를 공유한다. 이 평가의 본체가 벤치마크였다는 전제다. 하지만 그 전제가 틀렸다. 2. 배점표를 뜯어 보면 두 진영 모두 틀렸다 20일 과기정통부 보도설명자료의 숫자를 그대로 옮긴다. 항목별 최고점과 4팀 평균이다. • AAII 벤치마크(배점 25점): 최고 모티프 11.9점, 평균 9.48점 • NIA 벤치마크(배점 15점): 최고 SK텔레콤 13.4점, 평균 13.05점 • 전문가 평가(배점 35점): 최고 LG AI연구원 29.5점, 평균 28.75점 • AI 전문 사용자진 평가(배점 15점): 최고 SK텔레콤 11.6점, 평균 10.53점 • 일반 국민 평가(배점 10점): 최고 LG AI연구원 7.6점, 평균 7.03점 스케일링 공식을 역산하면 모티프의 AAII 원점수 47점은 나머지 3팀 평균(약 35점)을 12점가량 앞선다. 그런데 배점 환산을 거치면 이 격차는 3.2점으로 압축된다. 100점짜리 시험에서 가장 압도적인 우위가 3.2점짜리 우위로 줄어드는 구조인 것이다. 이 구조는 평가 전에 이미 공개돼 있었다. 벤치마크는 이 평가의 본체가 아니라 배점 25점짜리 항목 하나였다. 그럼 당락은 어디서 갈렸나. 18일 발표에 따르면 영역별 1위와 4위의 격차는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2.4점, 사용자 평가 5.0점이다. 배점이 가장 큰 전문가 평가(35점)가 가장 변별하지 않았고, 이번에 신설된 사용자 평가(25점)가 가장 크게 변별했다. 과기정통부도 브리핑에서 모티프에 대해 기술력은 뛰어났지만 사용성·활용성에서 다른 기업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리하면, 모티프가 벤치마크에서 벌어들인 우위보다 사용자 평가에서 잃은 열위가 컸다. 데이터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하나 더 짚는다. AI 스타트업 대표 49명으로 구성한 전문 사용자진의 평균 점수를 5점 척도로 환산하면 3.51점, 일반 국민 185명의 평균은 3.52점이다. 전문가와 비전문가 234명이 국산 모델 네 개를 사실상 같은 자리, 즉 '보통과 우수 사이'에 놓았다. 순위 경쟁보다 이 수렴이 국산 모델의 현재 수준을 더 정확히 보여준다. 3. '성능 대 실용성'이라는 가짜 대립 많은 논평이 이번 결과를 '성능은 좋은데 실용성이 없는 모델의 탈락'으로 요약했다. 이 요약은 성능과 실용성을 대립항으로 놓는데, AI에서 이 둘은 대립하지 않는다. 모델의 성능이란 결국 추론 능력이고, 추론 능력이 올라가면 실무 효용도 따라서 커진다. 프론티어 모델들이 코딩과 문서 작업 시장을 잠식하는 것은 벤치마크 점수와 별개의 현상이 아니라 같은 현상이다. 논평들이 실제로 혼동하는 것은 성능과 실용성이 아니라 과업 수행 능력과 비용이다. 무엇을 해낼 수 있는가와, 그것을 얼마에 어떤 형태로 쓸 수 있는가는 다른 축이다. 모티프의 47점은 첫 번째 축의 숫자이고, 사용자 평가에서 잃은 점수는 두 번째 축, 즉 인터페이스와 서빙 안정성과 접근성의 문제다. 이렇게 구분하면 판정의 의미가 달라진다. 모티프는 '일은 잘하는데 실무에 못 쓰는 모델'이 아니라 '일은 잘하는데 아직 상품이 아닌 모델'이었다. 전자는 기술의 실패이고 후자는 제품화의 미완이다. 둘을 섞어 부르면 진단도 처방도 틀리게 된다. 국내 모델의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시험이 바뀌는 순간 점수가 요동친다는 것이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트렌드 자료를 보면, 지능지수가 아홉 개 평가로 구성을 바꿔 가며 개편(현재 v4.1.1)되는 동안에도 국가별 상위권은 미국 프론티어 모델과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이 유지해 왔다. 능력이 특정 시험 바깥으로 일반화돼 있다는 뜻이다. 이번 배점표 안에도 같은 증거가 있다. 국내에서 설계된 NIA 벤치마크에서 4팀 평균은 13.05점으로 배점 15점의 87%에 달하고, 최고점과 평균의 차이가 0.35점에 불과할 만큼 만점 부근에 밀집해 있다. 반면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된 AAII에서 4팀 평균은 9.48점, 배점 25점의 38%로 떨어진다. 익숙한 시험에서는 다 같이 만점 부근이고, 낯선 시험에서는 다 같이 절반 아래다. 벤치맥싱 비판이 겨냥해야 할 과녁은 이것이고, 검증법은 간단하다. 시험을 바꿔서 다시 재면 된다. 이 기준으로 보면 모티프의 47점은 오히려 무게가 실린다. 바뀐 시험, 전 세계 모델이 아직 다 잘하지 못하는 새 평가에서 낸 점수이기 때문이다. 4. 이것은 경진대회가 아니라 조달이었다 그렇다면 모티프를 떨어뜨린 판정은 잘못됐나. 필자의 답은, 불편하지만, 아니다에 가깝다. 독파모를 단독 사업으로 보면 '국가대표 AI 선발전'으로 읽힌다. 그러나 정부의 AI 사업 포트폴리오 안에 놓고 보면 다르게 읽힌다. 정부는 '모두의 AI'로 국민 대상 AI 서비스 보급을,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AI 배움터'로 이용 저변을, 'AI 테스트베드'로 검증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 전부 수요와 확산 쪽 인프라다. 그 옆에 놓인 독파모는 가장 좋은 모델을 뽑는 대회가 아니라, 이 인프라에 연결할 공급자, 즉 소버린 AI를 장기간 운영할 조직을 고르는 조달에 가깝다. 조달에서 공급자를 고를 때는 기술력만큼 지속가능성을 본다. 자본, 인력 유지, 서빙 인프라, 유통 채널이다. 2차 평가에서 활용성 배점이 10점에서 15점으로 오르고 1차의 배점 항목이던 독자성이 최소기준 체크로 바뀐 것은 이 성격 전환의 문서적 증거다. 그 기준으로 통신 가입자와 에이닷을 가진 SK텔레콤, 그룹 계열사와 단말을 가진 LG, 포털을 확보한 업스테이지를 남긴 판단은, 최선인지는 몰라도 조달로서는 일관된 판단이다. 그리고 이것은 필자가 지난 칼럼에서 내린 결론과 같은 방향이다. 필자는 "'모델'이 아니라 '조직'에 기대하라. 모델은 6개월이면 낡지만 조직은 남는다"고 썼다. 정부가 한 일이 바로 그것이다. 모델 점수 1위를 떨어뜨리고 조직을 남겼다. 5. 측정이 만든 것들 판정이 방어된다면 글은 여기서 끝나야 한다. 그런데 끝나지 않는다. 배점표는 평가 결과만 만든 것이 아니다. 기업들의 행동을 바꿨다. 첫 번째 사례는 업스테이지다. 업스테이지는 올해 1월 카카오와 포털 다음(Daum) 운영사 지분 인수 양해각서를 맺고 5월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중이다. 인수 명분에는 독파모로 개발 중인 모델의 대국민 확산이 명시됐고, 20일 자료에 공개된 전문가 평가 의견에서 다음 연계 추진은 실제 긍정 평가 사유로 꼽혔다. 인수의 주된 동기가 상장을 앞둔 외형 확충이라는 분석이 유력하지만, 확산 배점과 상장 전략이 같은 방향을 가리켰고 그 선택이 평가에서 득점했다는 사실은 남는다. 이 대목에서 필자가 교정해야 할 것이 있다. 지난 칼럼에서 필자는 '솔라 오픈 2'를 다음 포털에 얹는 계획을 영리한 유통 전략으로 평가했다. 절반만 맞았다. 그것은 제휴가 아니라 인수한 자기 채널에 얹는 것이고, 제3자 채택이 아니라 내부 활용에 가깝다. 남의 플랫폼이 내 모델을 선택하는 것과 내가 산 플랫폼에 내 모델을 싣는 것은 확산의 증거로서 무게가 다르다. 확산 항목이 이 둘을 구분하지 않는다면, 채널은 빌리는 것보다 사는 것이 확실하다는 교훈만 남는다. 두 번째 사례는 모티프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무명의 신생 팀이 아니다. 국산 슈퍼컴퓨터 '천둥'을 만든 서울대 연구진이 2020년 세운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회사 모레(Moreh)가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위해 분사한 회사다. 모레는 엔비디아 쿠다(CUDA)를 대체하는 소프트웨어로 KT와 AMD의 전략 투자를 받았고, 2024년 말 102B 규모 한국어 모델을 공개하며 모델 사업 진출을 예고했다. 30명이 GPU 700여 장으로 5개월 만에 314B 모델을 만든 것은 기적이 아니라, GPU 커널부터 다뤄 온 시스템 소프트웨어 조직의 축적이 모델로 전환된 것이다. 이 계보를 알면 '대자본에 희생된 언더독'이라는 서사는 유지되기 어렵다. 모티프는 자본이 없는 팀이 아니라 KT와 AMD가 투자한 인프라 기업의 모델 사업 부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그 모회사 모레가 YTN 보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와 함께 AMD 반도체 기반 거대언어모델 구축 협력을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평가에서는 탈락팀과 생존팀이지만 공급망에서는 같은 방향을 보는 파트너다. 두 사례를 나란히 놓으면 구조가 보인다. 확산을 배점하자, 채널이 없던 한 회사는 30년 된 포털을 통째로 샀고, 채널이 없던 다른 회사는 떨어졌다. 확산 실적을 절대량으로 재는 항목은, GTM(Go To Market) 전략의 언어로 말하면 모델 역량의 측정이 아니라 보유 채널 자산의 대리 측정이다. 정부도 이 비대칭을 인지해 모티프에게 기존 모델의 확산 실적까지 폭넓게 인정하는 보정을 뒀지만, 배점표가 재는 것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다. 무엇을 재느냐가 무엇을 만드느냐를 결정한다는 지난 칼럼의 문장은 경고로 쓴 것인데, 열흘 사이에 실제로 일어난 일이 됐다. 측정 기준 하나가 한 회사의 인수합병을 밀었고, 다른 회사를 탈락시켰다. 6. 누구를 떨어뜨렸어도 시끄러웠을 것 그럼에도 논란이 이렇게 커진 이유를 판정의 하자에서만 찾으면 다음 라운드에서 같은 일이 반복된다. 네 팀 중 하나를 떨어뜨려야 하는 구조에서, 다른 팀이 떨어졌다면 조용했을까? SK텔레콤이 떨어졌다면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서비스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LG가 떨어졌다면 사용자 평가 1위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업스테이지가 떨어졌다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I 기업을 꺾었다는 비판이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모티프가 남았다면, 벤치맥싱을 성토하던 바로 그 목소리가 벤치마크 점수로 뽑았다고 성토했을 것이다. 어떤 조합을 골라도 비판이 성립하는 구조였다. 비판이 반증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판정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위원회가 선별한다는 사실 자체에 대한 불신이다. 그 불신에는 두 개의 실재하는 뿌리가 있다. 하나는 사업의 성격 규정 실패다. 조달을 하면서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브랜딩했다. 배점표 맨 앞에 글로벌 지수를 걸고 언론이 점수 경쟁으로 중계하게 두었다가 지수 1위를 떨어뜨리면, 대중의 눈에는 모순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결과 공개 방식도 이 실패를 키웠다. 낙인효과를 이유로 점수를 비공개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틀 만에 공개로 돌아섰는데, 공개된 것도 항목별 1위와 평균뿐이라 종합 순위는 여전히 재구성되지 않는다. 공개된 다섯 항목 중 1위가 하나도 없는 업스테이지의 통과는 논리적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결과이지만, 설명 자료를 다 읽고도 독자가 순위를 검증할 수 없다면 투명성의 목적은 달성되지 않은 것이다. 다른 하나가 더 근본적인데, 독파모 바깥에 있다. 미국이나 중국이라면 에이전트 벤치마크에서 그 성적을 낸 30명 팀은 정부 사업에서 떨어져도 투자 제안과 서빙 제안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프런티어급 컴퓨트와 자본에 접근하는 경로가 사실상 이 프로젝트 하나다. 탈락이 다음 라운드 진출 실패가 아니라 퇴출처럼 읽히는 이유, 여론이 언더독 서사에 이토록 반응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장이 해야 할 선별을 위원회가 1년에 몇 번 대신하는 구조에서는 어떤 판정도 시장의 판정보다 잔인하게 읽힌다. 임정환 모티프 대표가 탈락 직후 내놓은 입장은 이랬다.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만으로 한국에서도 글로벌 프론티어 수준의 AI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었다." 임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프론티어 모델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모티프는 결과 발표 당일 마감된 '모두의 AI' 사업자 공모에 KT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탈락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회사가 먼저 행동으로 보여준 셈이다. 마무리: 3차 평가가 물어야 할 것 3차를 앞두고 물어야 할 질문을 정부 몫과 시장 몫으로 나눈다. 정부 몫은 두 가지다. 첫째, 확산을 계속 배점할 거라면 절대량이 아니라 증가율과 생태계 기여도로 재야 한다. 절대량 배점은 다음 라운드에서도 채널 자산이 큰 팀의 승리를 예약해 두는 것이고, 그러면 평가는 측정이 아니라 확인이 된다. 둘째, 탈락팀의 성과가 소멸하지 않는 경로를 넓혀야 한다. 모두의 AI 공모는 독파모 탈락 기업에도 열려 있고 모티프는 실제로 그 문으로 들어갔다. 이 구조를 AI 테스트베드 같은 확산 인프라 전반으로 넓히는 것은 조달의 목적과도 어긋나지 않는다. 목표가 순위 경쟁이 아니라 생태계 육성이라는 공언의 증명은, 잔류팀 지원이 아니라 탈락팀의 다음 6개월에서 나온다. 시장 몫의 질문은 더 무겁다. 사용성 논쟁이 소모적으로 흐르지 않으려면 제3자가 재고 결과가 업무 완수로 나오는 지표를 봐야 한다. 참고할 지표는 이미 있다. 안돈랩스(Andon Labs)의 벤딩벤치 2는 AI에게 가상의 '자판기 사업'을 1년간 맡기고 최종 잔고로 채점한다. 아레나(Arena.ai)의 에이전트 리더보드는 실사용 세션 189만 건을 기반으로 도구 활용과 작업 완수를 잰다. 두 지표의 상위권은 미국 프론티어와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들이 채우고 있다. 시험이 바뀌어도 점수가 유지되는 모델들이다. 이 대목에서 공정성 논쟁에 보태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오늘(20일) 기준 아레나의 에이전트 워크 리더보드에 오른 50개 모델 중 국산은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 4 하나'로 45위, 하위권이다. 업스테이지는 텍스트 아레나(393개 모델 중 171위)와 코드 아레나(117개 모델 중 77위)에도 모델을 올려 두고 있다. 순위만 보면 초라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국내 팀들은 이 무대에서 순위가 낮은 것이 아니라 무대에 없다. 국가대표 선발의 공정성을 따지는 논쟁은 뜨거웠지만, 세계가 보는 리더보드에 모델을 올려 검증받는 팀이 하나뿐이라는 사실은 거의 논의되지 않았다. 필자가 보기에 3차 평가가 배점해야 할 것은 자기 채널의 탑재 실적이 아니라, 이런 다양한 외부 무대에서 검증받은 기록이다. 가령, 금융 업무 완수를 재는 벤치마크에서 국내 최고점을 낸 모델이 나왔는데도 국내 금융사와 엔터프라이즈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문제는 모델 공급이 아니라 수요 쪽의 검증 역량이다. 지난 칼럼에서 확인했듯 다운로드 수는 채택의 증거가 아니다. 채택은 계약으로 확인되고, 그 계약은 정부가 아니라 시장에서 나온다. 끝으로 지난 칼럼의 마지막 문장을 정정한다. 무엇을 재느냐는 무엇을 만드느냐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었다. 누가 남느냐까지 결정한다. 측정 설계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구조의 문제이고, 3차 평가의 배점표는 그 자체로 한국 AI 산업에 보내는 가장 강한 시그널이 될 것이다.

2026.08.20 20:45안광섭 컬럼니스트

가사만 붙여넣으면 곡 완성…50만 시간 학습한 무료 AI가 수노 코앞까지 추격

노래를 만드는 AI라고 하면 대개 매달 요금을 내야 하는 수노(Suno) 같은 서비스를 떠올린다. 그런데 텐센트(Tencent)와 칭화대(Tsinghua University) 연구진이 2026년 6월 공개한 노래 생성 AI 레보 2(LeVo 2)는 모델과 코드 전체를 무료로 내놓았다. 노래 생성 AI란 가사와 짧은 지시문만 넣으면 보컬과 반주가 합쳐진 완성곡 한 곡을 통째로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 무료 오픈소스 모델이 20명의 음악 전문가 평가에서 유료 상용 서비스의 성능을 코앞까지 따라잡았다는 사실이다. 텐센트와 칭화대가 공개한 무료 노래 생성 AI 레보 2 레보 2(LeVo 2)는 텐센트와 칭화대 연구진이 2026년 6월 논문과 함께 모델 가중치, 추론 코드를 전면 공개한 완곡 생성 AI다. 사용자가 가사를 적고 "따뜻한 포크풍, 여성 보컬,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같은 분위기 설명을 덧붙이면, 보컬과 반주가 어우러진 완성곡 한 곡이 통째로 만들어진다. 기존에도 노래를 만드는 AI는 있었지만, 대부분 수노(Suno)나 뮤레카(Mureka)처럼 내부 작동 방식을 공개하지 않는 유료 서비스였다. 레보 2는 그 반대편에서 "어떻게 만들었는지"까지 논문으로 상세히 공개했다는 점에서 뚜렷이 구별된다. 이 차이는 단순한 무료 여부를 넘어선다. 상용 서비스는 회사가 문을 닫거나 요금제를 바꾸면 이용자가 여기에 종속될 수밖에 없지만, 코드와 모델이 공개된 도구는 누구나 자신의 컴퓨터에서 직접 구동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수정해 활용할 수 있다. 곡을 자주 만드는 창작자나 소규모 스튜디오에게는 이 점 하나만으로도 선택지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상용 유료 서비스를 위협하는 전문가 평가 성적 레보 2는 20명의 음악 전문가가 중국어 100곡, 영어 100곡을 직접 듣고 채점한 평가에서 오픈소스 모델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음악성(OVL) 점수는 10점 만점에 5.48점으로, 기존 오픈소스 최강자였던 에이스스텝 1.5(ACE-Step 1.5)의 4.76점을 큰 차이로 앞섰다. 더 눈에 띄는 대목은 상용 서비스와의 격차다. 유료 서비스인 미니맥스 뮤직 2.5+(MiniMax Music 2.5+)는 5.22점으로, 무료인 레보 2가 오히려 모든 주관적 청취 지표에서 이 상용 모델을 앞질렀다. 업계 최정상급인 수노 v5(5.72점)와 뮤레카 v8(5.69점)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그 격차는 이제 반주 음질 등 일부 항목에서 사실상 동률에 이를 만큼 좁혀졌다. 멜로디(6.12점), 편곡(6.42점), 반주 음질(7.10점) 항목에서는 상용 정상권과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한다. 특히 지시한 감정을 얼마나 정확히 표현하는지를 측정한 감정 제어 점수에서 레보 2는 8.72점을 기록해, 유료 상용 서비스를 포함해 어떤 시스템보다도 낮지 않은 최고 수준을 보였다. 가사를 얼마나 정확히 발음하는지를 보는 발음 오류율(PER)도 8.55%로 오픈소스 중 가장 낮아, 엉뚱한 가사를 지어내는 이른바 "가사 환각" 현상이 크게 줄었다. 이 숫자들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들었을 때 느껴지는 차이는 작지 않다. 음악성 0.5점 차이는 이 연구의 전문가 평가에서 90%가 같은 판정을 내릴 만큼 뚜렷한 격차였다. 무료로 풀린 도구가 유료 서비스와 이 정도로 좁혀졌다는 것은, 취미로 곡을 만들던 사람이 상용 구독을 끊고도 비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지점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사람이 작곡하듯 큰 그림을 먼저 잡는 계층적 설계 레보 2가 이런 성적을 낸 비결은 사람이 곡을 만드는 순서를 흉내 낸 계층적 구조에 있다. 계층적 모델링(Hierarchical Modeling)이란 곡 전체의 큰 흐름을 먼저 정하고, 그 위에 세부 음질을 나중에 채워 넣는 2단계 작업 방식을 말한다. 레보 2는 이 작업을 두 개의 언어모델로 나눠 처리한다. 먼저 곡의 뼈대를 잡는 언어모델이 멜로디, 리듬, 템포, 보컬과 반주의 조화 같은 전체 흐름을 설계한다. 이어서 음질을 다듬는 또 다른 언어모델이 그 뼈대 위에서 보컬과 반주 소리의 세밀한 부분을 채운다. 그림1. 레보 2의 전체 구조와 3단계 학습 과정 개요 (출처: LeVo 2 논문 그림 1) 이 구조가 중요한 이유는 기존 방식의 고질적 딜레마를 피해 가기 때문이다. 보컬과 반주를 한 덩어리로 묶어 처리하면 둘의 조화는 잘 이루지만 각 소리의 세부가 흐려진다. 반대로 보컬과 반주를 개별적으로 처리하면 음질은 좋아지지만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길어져 곡 전체의 통일감이 흔들린다. 레보 2는 큰 그림을 잡는 언어모델과 세부를 채우는 언어모델을 분리해 병렬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조화와 음질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또 하나의 핵심은 좋은 곡을 골라 가르치는 미학 평가 프레임워크다. 미학 평가 프레임워크란 AI가 만든 곡의 완성도를 사람 대신 자동으로 채점해 주는 심사위원 역할의 도구다. 연구진은 약 50만 시간에 이르는 방대한 음악 데이터를 이 도구로 채점해 다섯 등급으로 나눴고, AI가 상위권 곡의 특징을 우선 학습하도록 유도했다. 여기에 기초 학습, 사용자 취향에 맞추는 정렬, 세부 음질 보완이라는 세 단계로 훈련을 구분해, 여러 목표가 서로 충돌하는 문제를 줄였다. 창작 도구의 대중화와 남겨진 숙제 레보 2의 공개는 곡을 만드는 문턱을 크게 낮춘다. 악기를 다루지 못해도, 작곡 이론을 몰라도, 가사와 분위기만 정하면 완성곡을 얻을 수 있는 도구가 무료로 공개됐다는 점은 개인 창작자와 소규모 콘텐츠 제작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유튜브 배경음악, 개인 프로젝트, 습작 등에서 상용 구독 없이도 실용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다만 연구진 스스로 밝힌 한계도 분명하다. 레보 2의 음질은 여전히 학습 데이터의 양과 품질에 좌우되어 최정상 상용 서비스와는 격차가 남아 있다. 또 학습 데이터의 상당 부분을 다른 AI 모델이 자동으로 붙인 설명에 의존한 탓에, 지시를 정확히 따르는 능력에서 상용 서비스에 밀리는 부분이 있다. 저작권과 윤리 문제도 두고 볼 필요가 있다. 연구진은 모든 모델과 데이터를 학술 연구 목적으로만 쓰며 원작자의 지식재산권을 존중하려 했다고 밝혔지만, 이런 도구가 널리 퍼질수록 창작물의 권리와 책임을 둘러싼 논의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무료 공개가 창작의 민주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새로운 분쟁의 불씨가 될지는 앞으로의 활용 방식에 달려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레보 2는 정말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나요? 연구진은 레보 2의 모델 가중치와 추론 코드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논문에는 학술 연구 목적으로 공개한다는 점이 명시되어 있어, 실제 이용 시에는 공개된 라이선스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드와 예시 음원은 연구진이 안내한 공식 저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레보 2로 만든 노래가 수노나 뮤레카보다 좋은가요? 전문가 평가 기준으로는 수노 v5와 뮤레카 v8이 여전히 앞섭니다. 다만 그 격차가 매우 좁혀졌고, 또 다른 상용 서비스인 미니맥스 뮤직 2.5+는 모든 주관적 청취 지표에서 레보 2가 앞섰습니다. 오픈소스 모델 중에서는 레보 2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였습니다. Q3. 노래 생성 AI는 어떤 원리로 곡을 만드나요? 레보 2는 곡 전체의 큰 흐름(멜로디, 리듬, 보컬과 반주의 조화)을 먼저 잡은 뒤, 그 위에 보컬과 반주의 세밀한 음질을 채워 넣는 계층적 방식으로 곡을 만듭니다. 여기에 좋은 곡을 자동으로 골라 학습시키는 미학 평가 도구를 더해, 사람이 듣기 좋은 음악에 가까워지도록 훈련합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LeVo 2: Stable and Melodious Song Generation via Hierarchical Representation Modeling and Progressive Post-Training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0 20:18AI 에디터

[카드뉴스] 대만 반도체, 진짜 방패일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대만 반도체는 정말 안전을 지켜주는 방패일까?'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준비된 카드뉴스를 소개해드릴게요. 대만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칩의 92%를 만들어낼 만큼 압도적인 반도체 생산국인데요, 특히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TSMC 혼자서 전 세계 점유율의 61%를 차지하고 있어요. 삼성전자가 13%, 나머지 기타 업체들이 26%를 나눠 갖고 있는 걸 보면 TSMC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지 실감이 나죠. 이렇게 대만이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가 되면서 '반도체 방패'라는 말이 2000년부터 등장했다고 해요. 이 말은 대만의 반도체 산업이 워낙 중요해서, 다른 나라들이 함부로 대만을 침공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인데요. 실제로 중국은 통일을 원하고, 미국은 첨단 기술을 지키려 하고, 빅테크 기업들은 칩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 각자 다른 이유로 대만을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방패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는데요. 반도체 산업이 무너지면 경제적으로는 큰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실제 군사적 침공까지 막아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거예요. 즉 반도체의 힘은 강력하지만 만능 방패는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83d5cc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20 19:55AMEET

[현장] "기업 데이터, 결국 하이브리드가 답"…클라우데라, AI 플랫폼 새 판 짠다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클라우데라가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 흩어진 기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전략을 강화한다. 모든 데이터를 한곳으로 옮기기보다 워크로드별로 적합한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게 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연례 데이터·AI 컨퍼런스 '이볼브26 싱가포르(EVOLVE26 Singapore)'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대 규모 기업들의 운영 모델은 사실상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이라며 "기업 데이터는 조직 전반에 분산돼 있고 워크로드마다 서로 다른 컴퓨팅과 보안 요구사항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데라는 이 같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데이터·AI 플랫폼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등 데이터가 위치한 환경에 관계없이 하나의 플랫폼과 공통 컨트롤 플레인에서 데이터와 AI 워크로드를 통합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업들이 AI 워크로드를 하나의 인프라에 몰아넣기보다 용도에 따라 실행 환경을 달리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최근 AI 활용이 실제 업무로 확대되면서 성능과 보안, 비용 등을 따져 온프레미스와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가운데 적합한 환경을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어서다. 샌즈버리 CEO는 "기업 데이터는 여러 환경에 분산돼 있고 워크로드마다 요구하는 성능과 보안, 비용 조건도 다르다"며 "우리가 구축한 플랫폼은 각 워크로드를 가장 적합한 컴퓨팅 환경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는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을 바꿨지만 데이터가 존재하는 위치까지 바꾸지는 않았다"며 "AI 시대에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어디에 두느냐보다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프라이빗 AI와 소버린 AI 수요가 하이브리드 환경 확산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이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이동시키지 않은 채 자체 보안 환경에서 AI를 활용하려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샌즈버리 CEO는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 안에 그대로 두는 것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프라이빗 AI든 소버린 AI든 애니웨어 클라우드는 이를 위한 기반 운영체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에는 클라우데라가 지난 1년간 고객들로부터 수렴한 요구사항도 대거 반영됐다. 앞서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고객들은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과 공통 컨트롤 플레인을 요구했다. 또 데이터 접근 권한과 보안, 계보 등을 전체 데이터 환경에서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기능에 대한 수요도 많았다. 여기에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기능도 이번에 추가됐다. 클라우데라는 하나의 컨트롤 플레인에서 데이터 관리와 거버넌스부터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까지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기존 데이터 환경을 유지하면서 AI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샌즈버리 CEO는 "고객들은 어디에나 배포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과 공통 컨트롤 플레인, 동일한 사용 경험을 원했다"며 "기반 컴퓨팅 인프라가 온프레미스든 프라이빗 클라우드든 퍼블릭 클라우드든 동일하게 작동하기를 요구했고 우리는 이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클라우데라는 지난 3년간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에 총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 기간 동안 베르타, 옥토파이, 타이쿤 등 3건의 기업 인수도 단행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운영·오케스트레이션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컨테이너 플랫폼 업체 타이쿤의 기술은 애니웨어 클라우드의 기반 아키텍처 구축에 활용됐다. 샌즈버리 CEO는 "지난 3년간 R&D 투자와 3건의 인수를 합쳐 이날 발표한 제품군을 구축하는 데 10억 달러를 투입했다"며 "지금은 클라우데라에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클라우데라는 향후 기술 플랫폼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별 AI 활용 사례를 확대하는 데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또 금융권의 사기 탐지·예방부터 제조업의 결함 분석, 에너지 산업의 피지컬 AI 등 기존 고객사에서 축적한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AI를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샌즈버리 CEO는 "우리는 규제·비규제 산업과 대규모 데이터 환경에서 수백개의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구축해 왔다"며 "이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에서 실질적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20 19:34장유미 기자

"코드 수정 없이 최대 4배"…클라우데라, 엔비디아 손잡고 AI 데이터 비용 낮춘다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클라우데라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아파치 스파크 기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다.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면서 데이터 준비와 인프라 비용 부담이 커지자 기존 코드를 바꾸지 않고도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데라는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연례 데이터·AI 컨퍼런스 '이볼브26 싱가포르(EVOLVE26 Singapore)'에서 클라우데라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엔비디아 쿠다-X(CUDA-X) 라이브러리 'cuDF' 기반 아파치 스파크 4.1용 네이티브 GPU 가속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이날부터 클라우데라 데이터 엔지니어링에서 제공된다. 향후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에도 적용해 퍼블릭·프라이빗·소버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등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은 기존 파이스파크(PySpark)나 SQL 쿼리를 수정하지 않고도 스파크 워크로드에 GPU 가속을 적용할 수 있다. 또 별도의 드라이버 설정이나 운영 워크플로우 변경 없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클라우데라는 "엔비디아 GPU를 활용할 경우 기존 CPU 인프라 대비 스파크 워크로드 처리 속도를 최대 4배까지 높일 수 있다"며 "처리 시간이 짧아지는 만큼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량도 줄어 인프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GPU 가속 기능을 통해 AI 학습과 추론에 앞선 데이터 처리 시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데이터를 추출·정제·변환하는 ETL 과정에서 스파크 작업이 길어질수록 인프라 사용량과 비용도 함께 늘어나는 만큼, GPU를 활용해 처리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레오 브루닉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많은 기업에서 AI의 걸림돌은 모델이 아니다"며 "원시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신뢰할 수 있고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능은 최근 공개한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에서도 지원될 예정이다. 퍼블릭 클라우드뿐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소버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스파크 워크로드를 가속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데라는 이 과정에서 통합 데이터 패브릭을 활용해 각 환경의 데이터와 워크로드에 동일한 보안·거버넌스 정책을 적용한다. 기업이 GPU 가속을 위해 데이터를 특정 클라우드로 옮기거나 기존 관리 체계를 새로 구축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 것이다. 팻 리 엔비디아 전략적 기업 파트너십 부사장은 "AI 도입을 가속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기업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방식에 맞추는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인프라와 쿠다-X 라이브러리가 클라우데라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네이티브로 통합되면서 기업은 파이스파크나 SQL 코드를 한 줄도 수정하지 않고 스파크 파이프라인의 비용을 줄이고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데라는 AI 인프라 비용 증가도 이번 기능 도입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 회사가 최근 공개한 'AI 아키텍처 대전환(The Great AI Re-Architecture)'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AI 워크로드로 인해 인프라 비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에 기업용 데이터 플랫폼 경쟁도 AI 기능 제공을 넘어 데이터 처리 비용과 GPU 활용 효율을 둘러싼 경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통신·제조·공공 등 데이터 이동이 쉽지 않은 산업에선 기존 데이터 환경과 스파크 코드를 유지하면서 GPU 가속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선택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브루닉 CPO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엔지니어링에서 스파크를 가속하면 데이터 준비 단계에서 분석과 AI 단계로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며 "고객들이 속도를 높이면서도 거버넌스와 보안, 운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9:00장유미 기자

서스틴베스트, 고려아연 감사위원 후보 백인규 찬성·박유경 반대

서스틴베스트가 고려아연 감사위원 후보 가운데 회사 측 백인규 후보에 찬성하고 MBK·영풍 측 박유경 후보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20일 고려아연이 오는 9월 9일 개최하는 임시주주총회의 의안을 분석한 의결권 행사 권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임시주총 핵심 안건은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이다. 서스틴베스트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후보에게 찬성하고,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에게는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두 후보의 독립성과 전문성뿐 아니라 후보 선임이 이사회 구성과 전체 주주의 중장기 이익에 미칠 영향도 함께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백 후보에 대해서는 공인회계사로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서 회계·감사와 기업자문 업무를 수행한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 재무보고와 회계처리, 내부통제, 외부감사 등 감사위원회의 주요 업무와 직접 연결되는 전문성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박 후보에 대해서는 책임투자와 기업지배구조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인정했다. 다만 고려아연이 최근 회계처리기준 위반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제재를 받은 점을 고려하면, 회계·감사와 내부통제 분야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감사위원 직무와의 직접적인 관련성에서는 백 후보가 상대적으로 앞선다고 판단했다. 후보의 독립성에 대해서는 회사 측 또는 주주 측 추천 여부만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고 봤다. 감사위원은 현 경영진뿐 아니라 지배주주인 MBK·영풍 측으로부터도 독립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스틴베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경영권 분쟁이 회사의 중장기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시점에 경영권이 MBK·영풍 측으로 넘어가면 기존 경영전략 연속성이 약해지고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요 전략사업 추진 과정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 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중장기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전체 주주의 장기적 이익에 상대적으로 더 부합한다고 결론 내렸다. 서스틴베스트는 이와 함께 분리 선출되는 감사위원 수를 확대하기 위한 정관 변경안과 집중투표 방식의 독립이사 4명 선임안에도 찬성을 권고했다. 독립이사 후보는 회사 측이 추천한 이형규·서은숙 후보와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이준봉·임혜섭 후보 등 4명이다.

2026.08.20 18:30류은주 기자

AI·반도체 전력수요 폭증…2040년 전망 4개월 만에 대폭 상향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대규모 투자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정부의 2040년 전력수요 전망치가 불과 4개월 만에 20% 넘게 뛰었다. 경제성장률 조정보다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투자에 따른 전력수요가 재전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5차 공개토론회에서 제시된 잠정안에 따르면 2040년 목표 전력소비량은 847.3~885.1TWh, 최대전력은 158.4~165.0GW로 전망됐다. 기준 시나리오만 놓고 보면 지난 4월 전망보다 각각 28.8%, 20.2% 증가한 수준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40년까지 전기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면서도 "과소 예측했다가 그에 따른 발전력을 준비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메가프로젝트' 반영에 수요 급증…반도체·AI가 재전망 핵심 이번 재전망에서 전력수요를 끌어올린 핵심은 지난 6월 발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준공과 호남권 클러스터 신규 조성, 평택·청주 팹 증설, 권역별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이를 수요 전망에 새로 반영했다. 발제를 맡은 최용욱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재전망의 핵심은 매우 분명하다"며 "경제성장률 가정을 높여서 수요가 증가한 게 아니고 6월 말 이후 구체화된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반영한 것이 대부분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실제 4월 전망과 비교한 최대전력 증가분을 보면 경제성장률 재전망에 따른 모형수요 증가는 약 1GW에 그쳤다. 반면 반도체에서 20.6GW, 데이터센터에서 7.9GW가 각각 늘었다. 반도체의 경우 용인 클러스터 조기 준공과 호남권 신규 클러스터, 평택·청주 팹 증설 등을 합쳐 계약전력 기준 약 40GW 잠재 수요가 제시됐다. 이 가운데 미래 투자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2040년 기준 36.8GW를 이번 전망에 우선 반영했다. 정부는 첨단산업 투자가 실제 이뤄질 때 전력을 확보하려 해서는 늦다는 점도 강조했다. 발제자는 "반도체나 데이터센터 같은 경우 수요가 발생할 때 전력을 조달하려고 하면 너무 늦다"며 "국가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전략산업 투자가 전력 공급 제약으로 차질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도체는 대부분 반영·AI는 선별 반영…투자 불확실성 차등 적용 전기본 총괄위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투자 실현 가능성이 다르다고 보고 수요 반영 방식에도 차이를 뒀다.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사업 주체와 투자계획의 구체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일부 사업은 이미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된 수요를 대부분 반영했다. 반면 AI 데이터센터는 AI 시장 성장 속도와 해외 빅테크 유치 여부, 실제 사업 일정 등에 따라 투자 규모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 교수는 "AI 데이터센터 개별 투자 계획은 반도체보다 시장 여건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했다"며 "발표된 전체 장기 계획을 모두 전력 수요에 반영하기보다는 현 시점에서 구체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는 2040년까지 계약전력 기준 20.8GW 규모 투자계획이 제시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1단계 10.8GW를 우선 검토하고 2단계 10GW는 사업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차기 전기본에서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40년 데이터센터 최대전력은 14.2GW, 기존 성장 추세를 제외한 순증분은 11.9GW로 전망됐다. 최 교수는 AI 데이터센터 1단계와 2단계를 나눈 기준에 대해 "지역 선정이 확정된 부분은 1단계로 다 반영했고, 2단계 추가 부분은 지역에 대한 정보가 없어 반영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메가프로젝트에서 말씀드렸던 부분은 전부 반영됐고 이후 추가로 신규 증설 의향이 들어온 부분은 불확실성을 반영해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반영 신중론…"책임·비용 부담 따져야" 토론에서는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전력계획에 어디까지 반영할지를 두고 신중론도 제기됐다.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그 수요를 누가 유발하느냐, 그에 대한 책임과 부담은 누가 지느냐, 이윤은 누가 가지고 가느냐도 중요한 논의 쟁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버린 AI를 빌미로 들어오는 데이터센터가 실제 국내 AI 경쟁력에 기여하는지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 뒤 데이터센터 투자가 축소되거나 철회될 경우 좌초자산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임 사무처장은 "3년, 5년 후 재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수요가 늘지 않을 수 있고, 이를 위해 확충한 설비는 좌초자산이 돼 부담을 국민이 질 수 있다"며 기업의 책임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기업이 투자계획을 철회할 경우 전력수요 전망을 어떻게 조정할지도 추가 검토 과제로 남았다. 좌장을 맡은 장길수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실제 해당되는 수요의 이행 여부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총괄위원회에서 수요 소위와 협의해 반영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조정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2차 전기본 수립을 위한 6차 토론회는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다.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정부는 토론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10월까지 전기본 정부안을 마련하고 연내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2026.08.20 18:26류은주 기자

패션·뷰티 만났더니 거래액 껑충...'무뷰페 in 성수' 가보니

립오일에 패션 브랜드의 파우치가 따라오고, 쿠션과 립 프라이머는 미니백·립파우치와 한 세트가 됐다. 뷰티 브랜드끼리 경쟁하는 기존 뷰티 페스타와 달리 패션과 화장품의 경계를 허문 제품들이 서울 성수동 한복판에 등장했다. 2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무뷰페 in 성수'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무신사 뷰티의 경쟁력을 체험하고자 하는 취재진, 인플루언서, 뷰티·패션업계 관계자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무뷰페 in 성수'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오는 21일보다 하루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다. '무뷰페 in 성수'는 개막 후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타 현장은 크게 '무뷰페홀'과 '넥스트 뷰티홀' 두 곳으로 나뉜다. 무뷰페홀에서는 '오직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과 '더 시크릿 랩 바이 중소벤처기업부×무신사×코스맥스' 특별존이 가장 이목을 끌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맨 처음 만날 수 있는 부스들로, 오직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에서는 패션과 뷰티 각각 5개씩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협업 상품을 공개했다. 롬앤과 로라로라의 '립오일과 파우치', 자빈드서울과 기호의 '쿠션·립쉐이드 프라이머와 미니백·립파우치', 오드타입과 허그유어스킨의 '벌룬틴트와 허그 프렌즈 캡' 등이 대표적이다. 협업 제품들은 행사 초반부터 거래액이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 감지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행사 시작 후 8일 동안 협업에 참여한 5개 뷰티 브랜드의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보다 약 7.5배 늘었다. 그 중에서도 베리웨이와 파인드카푸어 협업 상품을 소개한 라이브방송은 방송 시작 3분 만에 억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반대편에는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인디브랜드와 코스맥스가 힘을 더한 '더 시크릿 랩 바이 중소벤처기업부×무신사×코스맥스' 특별존이 자리했다. 언파, 로로벨, 스킨시그널 등 2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해당 부스는 가장 위쪽에 브랜드 대표 상품과 바로 아래 협업 브랜드를 안내하고, 맨 아래층에 협업 제품을 배치했다. 이 부스 뒤로는 유이크, 피브, 배리웨이,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등 30개 브랜드가 단독 부스를 꾸려, 참관객들에게 자사 제품에 대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했다. 27세 여성 김 씨는 “부스를 예쁘게 꾸며두거나 직원들이 텐션이 높으면 기대된다”며 “일소, 아르베 등의 부스가 재밌어 보인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헉슬리와 일소 부스에서는 다른 뷰티 페스타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체험으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우선, 헉슬리는 판의 층별로 선인장 판넬을 부착해 장난감 총으로 맞힌 수에 따라 증정품을 제공했으며, 일소는 자석 낚싯대를 활용해 블랙헤드 모양의 판넬을 잡아 바구니에 넣는 수만큼 상품을 지급했다. 부스 옆에 자리한 NFC 또는 QR코드를 인식해 나만의 '뷰티 페르소나'를 찾을 수 있게 한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다. 브랜드 부스에 마련된 NFC와 '오직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에서 마음에 드는 컬래버 룩북의 NFC를 스캔해 총 10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5개 중 하나의 '뷰티 페르소나'를 찾아준다. 김 씨는 “예전 페스타 후기에는 스탬프를 활용한 부스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NFC를 이용해 빠르고 쉽게 체험할 수 있었다”며 “동선과 시간을 생각한 것 같아 효율적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2층에는 딥퍼랑스(Deeperence), 아르베(arwe), 아른(arrnn) 등의 브랜드가 부스를 마련해 럭키드로우 등의 체험형 행사를 전개했다. 무뷰페홀이 스킨케어 브랜드 위주였다면, 넥스트 뷰티홀은 색조화장품 위주의 브랜드가 부스를 꾸렸다. 오드타입, 스나이델뷰티(Snidel Beauty), 투쿨포스쿨 등의 브랜드를 살펴볼 수 있었다. 또 해당 홀 마지막에는 나만의 '뷰티 페르소나'를 도출하면 음료와 참여 브랜드사의 제품으로 구성된 기프트백을 받을 수 있었다.

2026.08.20 18:15박서린 기자

제1호 '지역성장펀드' 전북서 모집한다…1000억원 자펀드 조성

중소기업 및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데 사용되는 제1호 '지역성장펀드'가 전북에서 모집에 들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 전북 전주시 라한 호텔 전주에서 '전북 지역성장펀드' 결성식을 열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에 중점 투자하는 전북 벤처모펀드가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역성장펀드'는 지역사회와 지방정부, 모태펀드가 함께 조성·운영하는 지역 모펀드다. 중기부는 14개 비수도권 각 지역에 최소 1개 이상씩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450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2조원 이상의 모펀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1월 중기부는 지역성장펀드 참여 지방정부를 모집하면서 대경권(대구·경북), 서남권(전남·광주), 전북, 대전, 울산 5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 중 전북에서 지역성장펀드 제1호 펀드가 결성된 것이다. 전북 지역성장펀드는 모태펀드의 600억원을 마중물로 총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역 은행, 기업, 대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한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한국벤처투자, 지방정부와 주요 출자자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출자분야를 확정하고 9월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해 총 18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전북 지역성장펀드는 지역의 대학, 은행, 선배기업, 도민의 뜻이 모여 출범하는 전북의 첫 투자 플랫폼"이라며 "중기부는 전북 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성장펀드를 차질 없이 조성해 벤처·스타트업을 지역의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6.08.20 18:13김기찬 기자

로옴, 1005 사이즈 서지 보호 칩 저항기 'SDR01 시리즈' 개발

글로벌 반도체·전자부품 기업 로옴(ROHM)이 고밀도 실장 환경에 최적화된 초소형·고전력 칩 저항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로옴은 인공지능(AI) 서버, 자동차, 산업기기, 민생기기 등 전자기기의 전원 및 제어 회로용으로 1005 사이즈(1.0×0.5×0.35mm) 서지 보호 칩 저항기 'SDR01 시리즈'를 개발해 양산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저항체와 전극부 설계를 최적화해 1005 사이즈 규격에서 0.33W 정격전력을 보증한다. 기존보다 큰 사이즈 저항기를 대체하거나 여러 개의 저항기를 하나로 집약할 수 있어 기판 내 실장 면적 절약과 부품 수 절감을 지원한다. 고온 환경에 대한 내구성도 확보했다. 정격 단자 온도(제품 정격전력을 100% 인가할 수 있는 최대 단자 온도) 125℃까지 0.33W 전력을 안정적으로 보증해 발열 부품 주변 등 고온 환경에서도 열 설계 부담을 덜어준다. 저항 온도 계수(TCR)는 ±100ppm/℃(10Ω~2.2MΩ) 수준으로 낮춰 온도 변화에 따른 저항값 변동을 억제하고 안정적인 회로 동작을 지원한다. SDR01 시리즈는 개당 6엔(세금 불포함)의 샘플 가격으로 공급되며,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로옴 관계자는 "전자기기 소형화와 고전력화에 맞춰 고신뢰성 칩 저항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8:00전화평 기자

스튜디오비사이드 '스타세이비어', 신규 이벤트 스토리 '잿빛 잔화의 메타바시스' 업데이트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수집형 육성 RPG '스타세이비어'에 신규 서사와 전투 캐릭터를 추가하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스튜디오비사이드(대표 류금태)는 수집형 육성 RPG '스타세이비어'에 신규 이벤트 스토리 '잿빛 잔화의 메타바시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스토리는 모렐 해운상회로부터 고대 유적 탐사를 의뢰받은 '단장'의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기존 캐릭터 '에데'와 신규 캐릭터 '크리스텔'과 함께 유적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며, 에데의 과거 사건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렐 해운상회 대표인 신규 구원자 크리스텔이 픽업 캐릭터로 추가됐다. 크리스텔은 적에게 '연소' 상태를 부여하고 연쇄 피해를 입히는 디버프 특화형 딜러로 설계됐다. 신규 아르카나 '영원 속박의 굴레'가 함께 실장돼 전투 조합과 전략의 폭을 넓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캐릭터 관측권과 성장 재화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 미션도 함께 진행된다.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20 18:0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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