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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중국 전기차 시장서 폭스바겐 턱끝 추격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2위인 테슬라가 1위 폭스바겐과의 점유율을 전년 동기 대비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 외 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인도량은 543만4000대로 전년 동기 416만5000대 대비 30.5% 증가했다. 비중국 시장은 전체 글로벌 시장 성장률 6.3%를 다섯 배 가까이 웃돌았다. 업체별로는 폭스바겐이 74만대로 1위를 유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점유율은 16.8%에서 13.6%로 3.2%p 하락했다. 테슬라는 67만7000대로 27.2% 증가하며 2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12.8%에서 12.5%로 낮아졌다. BYD는 59만4000대로 84.3% 급증해 3위를 지켰고, 점유율은 7.7%에서 10.9%로 3.2%p 높아졌다. 중국 외 판매 기반이 유럽과 동남아, 중남미로 빠르게 확장된 데다 현지 생산과 제품군 확대가 성장에 기여했다. 현대차그룹은 44만1000대로 24.8% 증가했으나 시장 평균을 밑돌면서 점유율은 8.5%에서 8.1%로 낮아졌다. 유럽 전기차 판매 회복과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이 물량 증가를 이끌었지만, BYD·지리·체리 등 중국계 그룹의 고성장으로 점유율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지리는 36만1000대로 55.5%, 체리는 24만3000대로 348.6%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체리는 수출 브랜드 확장이 비중국 판매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토요타도 22만1000대로 48.6% 늘며 10위에 자리했다. BMW는 31만8000대로 4.4% 증가에 그쳤고, 스텔란티스는 28만4000대로 5.8% 감소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R-N-M)는 24만2000대로 24.8% 증가했다. 지역별로 유럽은 296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점유율은 55.1%에서 54.6%로 소폭 낮아졌다. 강화된 배출 규제 대응과 보급형 신차 투입, 각국 인센티브가 수요를 뒷받침했다. 주요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며 전동화 전환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북미는 79만대로 22.7% 감소했고 점유율은 24.6%에서 14.5%로 10.1%p 하락했다. 미국의 신차·중고차·상용 친환경차 세액공제가 지난해 9월 말 종료된 뒤 구매 부담이 커진 데다, 높은 차량 가격과 일부 업체의 모델 전환이 겹친 영향으로 해석된다. 기타 지역은 56만3000대로 158.1% 급증해 점유율이 5.2%에서 10.4%로 확대됐다. 아시아(중국 제외)는 111만4000대로 77% 증가해 가장 빠른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점유율도 15.1%에서 20.5%로 5.4%p 상승했다. 인도와 태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신차 출시와 보급 정책, 현지 생산 확대가 동시에 작용했다. SNE리서치는 지역별 격차가 단순한 수요 차이보다 정책 지원의 연속성, 보급형 모델 공급, 현지 생산 기반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봤다. 하반기에는 유럽의 성장 지속 여부와 북미의 인센티브 공백이 얼마나 길어지는지, 중국계 OEM의 아시아 현지화가 얼마나 빠르게 확대되는지가 비중국 시장의 점유율 구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9.10 09:36김윤희 기자

[AI는 지금] "10년 내 인류 멸망" 경고한 앤트로픽 연구원 퇴사 vs 오픈AI, 전문가 영입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안전 문제를 두고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픈AI는 AI의 파국적 위험을 경고해 온 전문가를 이사회에 합류시키며 안전 감독을 강화한 반면, 앤트로픽에선 안전을 중시해 오픈AI에서 옮겨온 연구원이 AI 개발 경쟁에 우려를 나타내며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I 정렬 연구자인 폴 크리스티아노를 오픈AI 재단 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티아노는 재단 이사회 산하 안전·보안위원회(SSC)에도 합류하며 영리법인 오픈AI 그룹 PBC 이사회에는 의결권이 없는 참관인으로 참여한다. 크리스티아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오픈AI에서 정렬 연구를 이끌고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의 기초 연구에 기여했다. 이후 비영리 연구기관 정렬연구센터(ARC)를 설립했으며 현재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산하 AI표준혁신센터(CAISI)에서 시니어 테크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다. CAISI에선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런티어 AI 모델의 능력을 평가하고 관련 안전·보안 위험과 대응 방안을 연구해 왔다. 크리스티아노는 이번 이사 선임에 따라 CAISI에서 오픈AI 관련 사안과 모든 모델 평가 업무에서 빠지기로 했다. 오픈AI는 크리스티아노가 첨단 AI의 '재앙적 위험' 가능성을 심각하게 다뤄왔다는 점을 이번 인사의 주요 이유로 내세웠다. 업계의 안전장치가 충분한지를 독립적으로 문제 삼아온 인물을 회사의 안전 감독 체계에 직접 참여시킨 것이다. SSC는 오픈AI 재단뿐 아니라 영리법인인 오픈AI 그룹 PBC를 포함해 회사 전체의 안전·보안 정책을 감독한다.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자본구조 개편 이후에도 비영리 재단이 오픈AI 그룹 PBC를 지배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브렛 테일러 오픈AI 재단 및 오픈AI 그룹 PBC 이사회 의장은 "폴은 갈수록 강력해지는 시스템이 제기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에 집중하며 AI 정렬 분야를 개척해 왔다"며 "정부에서 프런티어 AI 안전과 표준을 다룬 경험과 기술적 판단력이 이사회와 SSC의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앤트로픽에선 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초 오픈AI에서 앤트로픽으로 이직한 연구원 제이컵 콕슨이 지난 8일(현지시간) 퇴사 사실을 공개하며 AI 개발 경쟁에 강한 우려를 제기한 것이다. 콕슨은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AI 모델을 학습하는 분야를 연구해 왔다. 오픈AI를 떠나 앤트로픽을 선택할 당시에는 AI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가 영향을 미쳤지만 앤트로픽에서도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AI 위험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는 AI 개발 경쟁을 우려했다. 이런 시스템이 빠르게 고도화되면 사이버 공격 능력을 갖추거나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현실 세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콕슨은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이 기술이 10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수도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며 "머지않아 무엇이든 해킹하고 어떤 분야에서든 혁명을 일으키며 실질적인 권력과 자원을 확보하는 초인적 체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앤트로픽 내부에서도 콕슨의 위험 인식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에번 휴빙거 정렬과학 총괄은 AI가 인류 전체를 멸망시킬 가능성을 실제 위험으로 보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향후 10년 내 발생 확률을 10% 이상으로 평가했다. 새뮤얼 마크스 확장감독 총괄도 AI 개발자들이 인류 멸종이나 이에 준하는 결과를 우려하면서도 상업적 이해와 경쟁 압력 때문에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콕슨은 앤트로픽뿐 아니라 과거 몸담았던 오픈AI에도 책임을 물었다. 두 회사가 스스로 성능을 높이는 초지능 개발 경쟁을 이어가면서 AI 위험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또 개별 기업의 안전 대책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 규제와 AI 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AI 모델의 성능이 빠르게 고도화될수록 개발 속도와 안전을 둘러싼 갈등도 향후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프런티어 AI 경쟁이 거세지면서 개별 기업의 안전 대책을 넘어 정부 규제와 업계 공동 대응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크리스티아노는 "지난해 AI 역량은 매우 빠르게 발전했지만 정렬은 여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적 과제로 남아 있어 안전·보안위원회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막중해졌다"며 "이 일에 힘을 보태기 위해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6.09.10 09:36장유미 기자

AI 코딩에 확장 프로그램 '급증'… MS, 엣지 스토어 심사 자동화 도입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팀이 인공지능(AI) 보조 코딩 확산으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제출량이 급증하면서 심사 지연을 해소하기 위한 자동화 절차를 도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팀은 1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코딩의 빠른 확산으로 개발자들이 확장 프로그램을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개발자가 확장 프로그램을 개발·개선·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엣지 애드온 스토어에 등록되는 확장 프로그램은 사용자 설치 전 MS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제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운영하던 신속 심사 절차에도 부담이 커졌고 심사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증가했다. 엣지 팀은 "제출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심사 파이프라인이 추가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확장 프로그램 검토 처리 시간이 늘어났다"고 인정했다. 이에 MS는 심사 단계 중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검증 작업을 자동화하고, 검토 건이 파이프라인을 통과하는 방식을 간소화했다. 회사 측은 자동화가 심사 기준을 낮추거나 필요한 검사를 줄이는 조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엣지 팀은 "자동화는 알려진 정책 위반과 보안 문제를 보다 일관되게 식별하도록 돕고, 검토 담당자가 인간의 판단이 필요한 복잡한 사례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엣지 팀은 해당 자동화 체계에 생성형 AI가 직접 활용되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플랫폼 운영자에게는 검증·보안·정책 준수 측면에서 새로운 부담이 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으로 불리는 AI 중심 개발 방식이 확산하면서, 짧은 시간에 제작된 확장 프로그램이 대량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엣지 팀은 "자동화 확대를 통해 확장 프로그램의 신규 승인과 업데이트 처리를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장 프로그램 모범 사례를 충족한 앱에 부여하는 '인증(Featured)' 배지도 앞으로 15일 주기로 갱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품질이 높은 확장 프로그램이 더 빠르게 인정받고, 개발자는 품질 투자에 대한 피드백을 조기에 받을 수 있다"며 "사용자 역시 최신 보안·품질 기준을 충족한 확장 프로그램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09:35남혁우 기자

아우디, A6 블랙 에디션 출시…100대 한정·9490만원

아우디코리아가 준대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6'에 검은색 디자인 요소와 고급 편의사양을 더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을 국내에서 100대 한정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5%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9490만원이다. 블랙 에디션은 지난 4월 국내에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21인치 휠,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사이드미러 하우징과 윈도 몰딩, 아우디 링, 도어 핸들 및 테일파이프에는 블랙·다크 크롬 색상을 입혔다. 휠은 21인치 아우디 스포트 멀티 스포크 트위스트 블랙 메탈릭 제품을 장착했다. 외장 색상은 미토스 블랙 메탈릭을 포함해 총 7종으로 운영한다.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2세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도 기본 적용했다. 운전자는 여러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 가운데 원하는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블랙 헤드라이너와 카본 마이크로 트윌 인레이, 바나듐 패키지를 적용했다. 운전석 앞에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동승자가 콘텐츠를 조작할 수 있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컴포트 시트 플러스, 소프트 도어 클로징, 4존 자동 에어컨, 전동식 트렁크 등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1984㏄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로 구성했다. 최고출력은 271.9마력, 최대토크는 40.79㎏·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6.2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다. 구동계에는 아우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했다. S 스포츠 서스펜션과 뒷바퀴 조향 기능인 올 휠 스티어링도 탑재했다. 올 휠 스티어링은 저속 주행 때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 주행 때 차체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복합 공인연비는 ℓ당 10.4㎞다.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ℓ당 9.0㎞와 13.0㎞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62g이며 공차중량은 1925㎏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00㎜, 전폭 1875㎜, 전고 1440㎜이며 휠베이스는 2924㎜다. 국내 저공해자동차 3종에 해당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차로 중앙 유지와 차로 변경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를 적용했다. 3차원·360도 화면을 제공하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원격 주차 기능을 포함한 파크 어시스트 프로도 기본으로 넣었다. 이 밖에 사이드 어시스트와 충돌 회피 지원, 전·후측방 보조, 하차 경고, 운전자 피로·부주의 경고 기능 등을 갖췄다.

2026.09.10 09:34김재성 기자

[AI 고속도로] 구글, '유럽 AI 거점'으로 핀란드 낙점…데이터센터에 20조원 투자

구글이 유럽 인공지능(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핀란드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2028년까지 핀란드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사업 등에 최소 130억유로(약 20조 2800억원)를 투자한다. 이는 구글이 유럽에서 집행한 단일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핀란드는 넓은 부지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을 앞세워 유럽 주요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 각국서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데이터센터 개발사들이 핀란드로 몰리고 있다. 구글은 핀란드 에너지 기업 포르툼과 발전소 운영 기간을 22년 연장하는 내용의 전력구매계약도 체결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포르툼 주가는 11% 급등했다. 두 회사는 핀란드 남부 로비사 원전 부지에 신규 원자로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원자로 건설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핀란드에서는 최근 수백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 퓨어DC는 지난 7월 15억유로(약 2조3천400억원)를 들여 110MW 규모의 단지를 건설하고 향후 용량을 550MW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르셈도 최대 5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네비우스는 지난 3월 유럽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AI 팩토리를 핀란드에 짓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핀란드를 미국의 대표적인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인 텍사스에 빗대 '유럽의 텍사스'라고 부른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술기업이 텍사스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것처럼 핀란드도 유럽의 핵심 AI 인프라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에도 2027년까지 400억달러(약 53조6천4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틱톡 역시 소셜미디어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핀란드 내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루스 포랏 알파벳·구글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는 "우리는 핀란드에서 15년 넘게 지속해 온 투자를 토대로 현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기술 인프라 확충과 신규 에너지 공급 능력 확보, 전력망 개선,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연계해 책임감 있게 사업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0 09:32김미정 기자

SKB, KBO 포스트시즌 티켓 증정 이벤트 진행

SK브로드밴드가 추첨을 통해 가입자에게 2026 KBO 포스트시즌 티켓 130매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2026 KBO 포스트시즌 직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벤트는 'Btv+'와 'Btv+ 맥스' 가입자가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매 경기 5명에게 각 2매씩 최대 130매를 제공하며,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도 100명에게 증정한다. 응모는 Btv 내 'Btv+ 맥스 페스티벌' 응모 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모바일 Btv 앱을 설치해 셋톱박스와 연결하면 완료된다. 당첨자는 오는 30일 B월드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담당은 "Btv+ 맥스 페스티벌을 통해 가입자 일상 이벤트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0 09:32홍지후 기자

시장분석부터 투자기업 발굴까지…SK스퀘어, AI에이전트 90개 돌린다

SK스퀘어가 시장 분석과 투자기업 발굴, 보고서 작성 등 투자업무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투입한다. 임직원 80여명이 직접 개발한 90여개 AI 에이전트를 현업에 적용하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업무 자동화와 사업모델 혁신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SK스퀘어는 올해 신설한 AI혁신 조직을 중심으로 본사의 투자업무와 포트폴리오 기업의 사업모델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목표는 기존 업무에 AI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AI 에이전트가 상시 업무를 수행하고 사람은 결과를 판단·검증하거나 고난도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AI 네이티브 투자회사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구성원이 GPT와 클로드,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필요한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사내 보안 인프라도 유연하게 개방해 AI 도구를 자유롭게 실험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스퀘어는 이를 샌드박스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의 획일적인 시스템에서 벗어나 안전한 환경 안에서 구성원들이 다양한 AI 모델을 선택하고 업무에 맞는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활용하도록 자율성을 높인 방식이다. 80명이 AI에이전트 90개…투자업무에 직접 투입 현재 SK스퀘어 구성원 80여명이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90여개다. 그룹의 1인 1 AI 에이전트 기조에 맞춰 개발을 마쳤으며 실제 투자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맡는 업무는 시장 분석과 투자기업 발굴, 보고서 작성 등이다. 반복적인 정보 수집과 문서 작업을 AI에 맡기고 구성원은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등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구조다. 개별 AI 에이전트를 서로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여러 에이전트가 수행한 분석 결과를 연계해 경영진의 주요 투자 의사결정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개인이 쌓은 정보와 업무 노하우를 회사 전체가 활용하기 위한 지식 데이터 허브 키위(Kiwi)도 구축했다. 거대언어모델(LLM)과 연동해 구성원이 작성한 보고서와 이메일 등을 AI가 자동으로 축적하고 공동 지식으로 관리한다. 구성원은 축적된 정보를 검색하거나 질문·요약할 수 있고 업무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개인 단위에서 높아진 AI 생산성을 조직 전체의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투자업무 넘어 포트폴리오 AX로 확대 SK스퀘어의 AX는 본사 투자업무를 넘어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용훈 SK스퀘어 AI혁신담당(CAIO)이 그룹 ICT 서비스의 AX 프로젝트를 이끌며 SK플래닛, 11번가, 티맵모빌리티의 사업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지난 4월 출범한 10x TF다. SK스퀘어와 SK플래닛, 11번가, 티맵모빌리티의 소수 개발자들이 참여해 AI 기반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업에 적용했다. TF 출범 이후 첫 성과가 나오기까지 4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11번가는 사람이 담당하던 반복적인 데이터 관리 업무에 AI를 적용해 운영센터 조직 비용을 약 50% 절감했다. SK스퀘어는 이를 통해 수십억원 규모의 이익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11번가에서는 검색 카테고리 정합성 검수와 상품 리뷰 검토 등의 업무 상당 부분을 AI 기반으로 처리하고 있다.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던 대량의 데이터를 자동화해 업무 속도와 비용 효율을 함께 높인 것이다. SK스퀘어는 이 같은 경험을 다른 ICT 서비스로 확산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의 OK캐쉬백, 11번가 상품 카탈로그, 티맵모빌리티의 관심지점(POI) 데이터 등 고객 서비스와 연결되는 영역이 주요 대상이다. AI 기반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내부 업무 효율화에서 나아가 AI를 고객 서비스와 사업모델에 적용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용훈 SK스퀘어 AI혁신담당은 "AI 칩, 인프라 발전의 다음 단계로 애플리케이션의 경쟁력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AI로 포트폴리오 회사의 고객 서비스를 혁신해 사업모델의 큰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9.10 09:32박수형 기자

우체국에 CU 생길까…BGF리테일-우정사업본부, MOU 체결

BGF리테일이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전국 CU 매장에서 우체국택배 접수를 시작한다. 우체국 유휴공간에 CU를 출점하고 집배원 쉼터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BGF그룹 사옥에서 우정사업본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와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 CU에서 우체국택배 이용 ▲우체국 지점 내 CU 편의점 출점 ▲집배원 무더위 쉼터 운영 ▲임직원 제휴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 우선 이날부터 전국 1만 8900여개 CU 매장에서 우체국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5월 우체국택배를 활용한 'CU 방문택배'를 도입한 데 이어 매장에서 직접 보내는 국내 택배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향후에는 우체국을 통한 국제택배도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기존 택배 서비스에 우체국택배를 추가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편의점 택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우체국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CU 점포를 여는 방안도 검토한다. 우편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체국은 전국에 총 3300여 곳으로 지역 중심지나 접근성이 높은 곳에 자리 잡은 경우가 많다. CU가 입점하면 우체국 방문객의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집배원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직영점에서 집배원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시범 운영했다. 내년에는 참여 대상을 가맹점으로 넓힐 예정이다. 우체국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제휴 혜택도 마련한다. 올해 3분기부터 우체국 복지포인트를 CU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4분기에는 포켓CU에서 임직원 인증을 마친 고객에게 매장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CU와 우체국이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내며 고객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두루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언제 어디서든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09:31김민아 기자

나이키, S&P 100 퇴출 앞두고 혼선 차단…"500지수는 유지"

나이키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100지수 퇴출을 앞두고 내부 혼란 차단에 나섰다. 경영진에게 S&P 500지수에는 계속 포함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조치가 사업이나 상장 지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이키 투자자관계(IR)·커뮤니케이션팀은 최근 경영진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부 메모를 보냈다. 나이키 측은 메모에서 “나이키가 S&P 100지수에서 제외된다는 보도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접했을 것”이라며 “일부 내용이 혼란을 줄 수 있어 팀원들과 논의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사실과 설명 자료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키는 여전히 S&P 500지수 구성 종목”이라며 “이번 변경은 회사의 사업과 전략, 운영 또는 상장 지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P다우존스지수는 나이키를 오는 21일 S&P 100지수에서 제외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나이키가 이 지수에서 빠지는 것은 2008년 말 편입된 이후 약 18년 만이다. 나이키와 함께 하니웰 에어로스페이스, 사이먼프로퍼티그룹, 콜게이트-팜올리브도 제외된다. 이들의 빈자리는 델테크놀로지스와 팔로알토네트웍스, 아리스타네트웍스, 샌디스크가 채운다. S&P 100지수는 분기마다 구성 종목을 조정한다. 나이키가 지수에서 제외되는 것은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들어 40% 넘게 떨어졌으며 5년 연속 연간 하락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시가총액은 550억 달러(약 73조 7000억원)로,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2810억 달러(약 376조 5400억원)의 5분의 1 수준이다.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의 복귀로 브랜드가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지만 러닝 부문과 제품 개발, 브랜드 전략에서 잇달아 차질을 빚으며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수 구성 종목 변경은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매매를 유발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사안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약 200억 달러(약 26조 8000억원)인 '아이셰어즈 S&P 100 상장지수펀드(ETF)'는 나이키 주식 약 1900만 달러(약 254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대형 ETF의 보유 규모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자산 규모가 1조달러를 넘는 '뱅가드 S&P 500 ETF'는 나이키 주식을 7억 달러(약 938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S&P 500 추종 펀드와 '아이셰어즈 코어 S&P 500 ETF'의 나이키 주식 보유액도 각각 약 5억 6000만 달러(약 7504억원)와 5억 7500만 달러(약 7705억원)에 달한다.

2026.09.10 09:30김민아 기자

KT, 서울아산병원과 AI 병원 구축..."AI가 의료 영상 판독·데이터 분석"

KT가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AI가 의료 영상을 판독하고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병원 구축에 나선다. KT는 서울아산병원과 AI 병원 구축과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한 의료 AX 협력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의 AI 기본의료 정책에 발맞춰 KT와 서울아산병원은 AI 병원 구축에 착수한다. 환자 방문 시 AI가 의료 영상을 판독하고 분산된 건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주므로, 의료진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환자는 대기 시간 단축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누리게 된다. 양측은 서울아산병원을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디지털 전환 모델의 핵심 실증 거점으로 삼고, 검증된 AI 솔루션을 의료 현장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자사의 우수한 인프라와 AI 전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구체화와 기술 검증을 맡고, 서울아산병원은 임상 현장의 요구를 파악해 AI 서비스 개발과 유효성 검증을 총괄한다. 양 기관은 이달 말 실무 협의체를 출범해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도출하고 의료 AI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협력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AI 의료서비스를 발굴, 적용하고,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높이는 의료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균 KT 부사장은 “AI, 클라우드, 데이터를 아우르는 AX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AX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0 09:26홍지후 기자

블리자드 개발자 1900명, 첫 노사 단체협약 최종 가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노동자 약 1900명이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첫 단체협약안을 최종 통과시켰다고 외신 코타쿠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도입 제한, 정리해고 보호 장치, 원격 근무 및 엔딩 크레딧 표기 보장 등이 대거 포함됐다. 이를 기점으로 기존에 흩어져 있던 소규모 노조 조직은 3개 교섭 단위로 통합된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그룹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진을 비롯해 QA, '하스스톤' 팀으로 구성돼 있다. 두 번째 그룹은 플랫폼·기술, 고객지원, 현지화, 스토리 및 프랜차이즈 개발 부서를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 그룹은 '디아블로'와 '오버워치' 담당 인력으로 묶였다. 협약 유효 기간은 그룹에 따라 약 4~5년간 유지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협약서에는 최근 게임 업계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관련 조항이 명시됐다. 노조원의 업무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AI 기술을 도입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노사 협의를 거치도록 규정했다고 알려졌다. 외신은 고용 안정 및 복리후생에 관한 조항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정리해고 시 최소 60일 전 사전 통지(또는 이에 상응하는 임금 지급)를 의무화했으며, 근속 6개월당 1주일분의 퇴직금을 보장하기로 했다. 해고 후 14개월간의 우선 재고용권과 함께 회사가 매각되더라도 기존 계약의 효력을 유지하는 조항도 포함했다. 이 밖에도 제작에 참여한 전·현직 직원의 이름을 게임 엔딩 크레딧에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보장하고,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 규정 및 전면 원격 근무 신청 절차를 마련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은 제니맥스 QA, 레이븐 소프트웨어, 블리자드 QA에 이어 MS 산하 게임 스튜디오와 체결된 네 번째 단체협약이다. 기존에 자체 협약을 맺었던 블리자드 QA 인력 역시 이번 통합 계약 체결 범위에 흡수된다. 요한나 파리스 블리자드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협약 체결이 노사 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팀과 이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9.10 09:17진성우 기자

주한 유럽 주요국 대사관, 스탠다드에너지 사업장 방문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9일 주한 유럽 주요국 대사관 상무관 등 관계자들이 대전 소재 스탠다드에너지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EU 대표부, 프랑스 대사관, 독일 대사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탠다드에너지의 대전 소재 KAIST 문지 캠퍼스에 설치된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 현장과 본사에 설치된 자동화 생산라인을 잇달아 둘러보며, VIB 기술의 실증 현황과 상용화 수준을 확인했다. 스탠다드에너지를 방문한 주한 유럽 주요국 대사관 및 에너지 기업 관계자들은 VIB의 구조적 특징과 장점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비가연성 수계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폭발 위험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것과, 장수명, 급속 충·방전이 가능한 고출력 특성 및 다양한 운용 환경에서도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한 유연성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주한 유럽 주요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이어진 자동화 생산공정 투어에서 스탠다드에너지의 자동화 생산공정인 '브이라인'을 살펴봤다.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셀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한 점, 향후 생산 계획 및 유럽 지역에 대한 VIB ESS 진출 및 협업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성진 스탠다드에너지 기술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방문을 통해 VIB ESS가 안전성과 고출력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폭증하는 전력수요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음을 국제적으로도 알릴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협력을 통해 VIB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0 09:09김윤희 기자

에이블런, 기업 AX 실행 표준 'AX 파트너' 패키지 출시

에이블런이 기업 AI 전환(AX) 실행 표준인 'AX 파트너' 패키지를 공개했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교육과 컨설팅 과정을 일원화해 올해 1월 제시했던 'AX 파트너' 모델을 8개월 만에 코칭형 통합 서비스로 표준화했다. AX 교육 문의는 지난해 전년 대비 463%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월평균 1575건 이상 접수됐다. 이는 AI 도구를 도입하고도 기존 방식으로 일하는 '파일럿 딜레마'를 해소하고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기 위함이다. AX 파트너 패키지는 커리큘럼을 진단·문제 정의·PoC(개념검증)·조직 설계 등 4단계로 체계화했다. 수료 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방향을 담은 1페이지 분량의 '조직 AX 설계안'을 기본 산출물로 제공한다. 해당 실행 중심 교육은 분당서울대병원 및 경기도의회 등 주요 기관 교육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회사는 올해 기준 제조·금융·의료 등 1360여 개 기업·기관에서 22만여 명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해 오고 있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올 초 'AX 파트너' 모델을 처음 제시하며 던진 핵심 질문은 'AI를 도입하고도 왜 예전 방식으로 일하는가'였다"며 "지난 8개월간 기업 AX 현장에서 찾은 해답을 이번 AX 파트너 패키지를 통해 하나의 표준안으로 정리했다. 교육 수료 후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조직 AX 설계안'이라는 실질적인 산출물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패키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2026.09.10 08:59백봉삼 기자

한화시스템, 폴란드서 '우주 AI' 공개…실제 위성영상 분석 시연

한화시스템이 위성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정찰과 현장 판단을 돕는 기술로 해외 방산·우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9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 'MSPO 2026'에서 '우주 AI 솔루션' 출시 행사를 열고 해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개발을 마친 이 솔루션은 위성이 지상국에 보내온 영상을 분석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추려주는 기술이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우주·방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운용 중인 위성이 촬영한 동유럽 지역 영상을 AI로 실시간 분석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핵심은 위성영상 수집과 분석, 지휘관의 판단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데 있다. AI가 영상 속 물체를 찾아내고 움직임과 변화 양상을 분석하며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사용자는 이를 바탕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군사 분야에서는 상대국의 군사적 움직임과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관심 지역의 건물과 지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쓰인다. 이 솔루션은 빛을 이용해 지상을 촬영하는 전자광학(EO) 위성과 전파를 쏴 되돌아오는 신호로 영상을 만드는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의 데이터를 함께 분석한다. SAR 위성은 날씨와 밤낮의 영향을 적게 받지만, 흑백 레이다 영상이어서 사람이 눈으로 내용을 구분하기 어렵다. 한화시스템은 AI가 SAR 영상 속 항공기·선박·차량 등을 초 단위로 식별하고 영상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고해상도 광학영상을 결합해 SAR 영상만으로는 판독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한다는 것이다. 회사는 이 기술이 자체 소형 SAR 위성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해상도 1m·0.5m·0.25m급 소형 SAR 위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해상도 0.15m급의 초저궤도 초고해상도 SAR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위성 분석 정보를 무기체계에서 활용하기 위한 연결 기능도 마련했다.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 한화의 타격체계, 사격을 지휘하는 사격지휘체계(FDC)와 연동되는 전용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위성 정찰에서 타격으로 이어지는 운용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광학·레이다 위성영상을 통합 분석해 위성 데이터를 신속하게 정찰·전술 정보로 활용하는 것이 이번 솔루션의 목표"라며 "한화그룹의 우주 분야 투자와 연계해 초저궤도 SAR 위성, 우주 AI 데이터센터 등을 연결하는 독자적인 우주·지상 통합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0 08:56류은주 기자

미국 재무부 "국채 60억달러 규모 매입"

미국 재무부가 최대 60억달러 규모 국채 매입 계획을 밝혔다. 9일(현지시간) 재무부는 10일 20분 간 국채 매입이 이뤄질 예정이며, 향후 최소 40억달러를 추가로 매입한다고 부연했다. 국채 매입 규모는 통상적인 매입 규모의 3배에 달한다. 지난 19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기존 발행 국채에 대한 매입 규모를 평소의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힌 힌 바 있다. 미국 재무부의 이 같은 조치는 국채 금리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매입 규모 발표에도 시장은 시큰등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841%, 20년 만기물은 5.314%로 올랐다. 30년 만기물은 0.05%p 오르면서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5.3%를 웃돈 5.307%까지 상승했다. 마크 스핀델 포토맥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번 조치는 폴슨의 '바주카포(강력한 시장 개입책)'와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 정부 부채가 최근 40조 달러를 넘어선 데다, 관세 및 이란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그리고 이에 따른 에너지 가격 재상승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에너지는 배럴 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스탠리 드루켄밀러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을 통해 "일단 시장이 재무부가 특정 가격대를 방어하고 있다고 믿게 되면, 금리가 오를 때마다 당국의 의지가 시험대에 오르게 되며, 이러한 시험을 견뎌내기 위해 매입 규모를 계속 늘려야만 하는 상황이 된다"고지적했다. 그는 또한 "펀더멘털에 반해 가격을 방어하려는 정부는 언제나 패배하기 마련"이라며, "유일한 변수는 결국 항복하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비용을 쏟아붓느냐 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2026.09.10 08:50손희연 기자

에이피알, 뉴욕·LA·런던·파리서 메디큐브 팝업 연다

에이피알이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열며 해외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 최근 현지에 출시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X2'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제품 인지도 확대에도 나선다. 에이피알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첫 행사는 현지시간 10~12일 뉴욕에서 열린다. 이어 LA에서 이달 25~27일, 런던에서 10월 9~11일, 파리에서 10월 23~25일 각각 팝업을 진행한다. 이번 팝업은 '메디큐브 웰니스 클럽 X2'를 주제로 꾸며진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 최근 출시한 부스터 프로 X2를 전면에 내세운다. 현장에서는 방문객의 피부 유형과 고민을 확인한 뒤 이에 맞는 부스터 프로 X2 사용 모드를 추천한다. 메디큐브 화장품과 함께 디바이스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에이피알은 최근 북미와 유럽을 주요 해외 성장 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은 6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유럽 매출은 2289억원으로 380% 늘었다. 에이피알은 이번 팝업을 계기로 온라인 판매 성장세를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메디큐브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에서 소비자들이 메디큐브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08:48안희정 기자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12·울트라4 출시... 새 밴드도 공개

애플이 9일(현지시간) '깜짝 빛날 시간' 행사에서 S11 시스템반도체(SoC)를 탑재한 새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애플워치 울트라4를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애플이 새로 개발한 S11 SoC로 알람과 현관 초인종, 아기 울음과 최근 15초간 대화 기록을 제공하는 오디오 인텔리전스 기능을 구현했다. 또 새로운 광학 센서와 심박 센서 기반으로 5초마다 심박수를 측정하는 새로운 건강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심박 변이(HRV) 측정 빈도도 기존보다 최대 24배 높아졌다. 애플워치 시리즈12, 심박수 측정 정확도 강화 애플은 9일 "1000명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중 웨어러블 기기와 심박수 측정 정확도를 비교한 결과 애플워치 시리즈12가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새 기능인 '준비 상태'는 최근 활동량, 훈련량, 활력 징후, 수면 점수를 종합해 0~10점으로 몸 상태를 평가한다. 결과에 따라 회복, 페이스 조절, 준비, 최고조 등의 권고를 제공하며 새로운 데이터가 들어오면 점수도 업데이트된다. 애플워치 시리즈12는 한번 충전시 최대 24시간 작동하며 15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쓸 수 있다. 재질은 알루미늄, 티타늄, 세라믹 중 선택 가능하며 알루미늄 모델에는 세라믹 실드4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애플워치 시리즈12는 42/46mm 크기로 출시되며 알루미늄, 티타늄, 세라믹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알루미늄 모델은 스페이스 그레이, 블랙, 라이트 골드, 다크 브론즈로, 티타늄 모델은 래디언트 골드와 내추럴로 출시된다. 세라믹 모델은 펄 화이트와 나이트 블루 색상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42mm 기준 알루미늄(GPS) 모델이 59만 9000원, 티타늄(셀룰러 단일) 모델이 99만 9000원, 세라믹 모델이 139만 9000원부터. 세 모델 모두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주문을 시작해 18일 정식 출시된다. 애플워치 울트라4, 최대 50시간 작동 애플워치 울트라4는 S11 칩과 건강 감지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배터리와 야외 운동 기능을 강화했다. 배터리 작동 시간은 일반 사용 기준 최대 50시간으로 늘었으며 저전력 모드에서는 최대 84시간 사용할 수 있다. 또 15분 충전으로 최대 18시간의 추가 사용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애플워치 울트라4는 내추럴 티타늄과 블랙 티타늄 두 가지 마감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4만 9천원이며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주문을 시작해 18일 정식 출시된다. 새 애플워치 밴드, 색상·소재 확대 애플은 애플워치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 색상과 소재를 적용한 밴드 신제품도 공개했다.. 애플워치 시리즈12용 스포츠 밴드는 올리브, 버건디, 와일드플라워 블루, 페일 서큘런트 등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스포츠 루프에는 샴브레이 블루와 마젠타 색상과 함께 버건디 플래드, 라이트 엄버 플래드 등 새로운 패턴이 추가됐다. 나이키 스포츠 밴드와 스포츠 루프에는 에센셜 화이트, 초크 캄, 페이브먼트 그레이, 애프터 다크 블랙, 그린 스파크 등 5가지 색상이 추가된다. 밀레니즈 루프에는 래디언트 골드와 다크 브론즈 마감이 새롭게 적용된다. 애플워치 울트라4용 밴드는 트레일 루프에 다크 엄버, 샌드, 버건디, 알파인 루프에 데저트, 다크 올리브, 버건디 색상이 추가된다. 오션 밴드는 반투명 실리콘 소재로 변경되며 반투명 그레이, 켈프,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애플워치용 새 스포츠 밴드·스포츠 루프 가격은 7만 5000원, 애플워치 울트라4용 트레일·알파인 루프·오션밴드 가격은 각각 14만 5000원이며 애플워치 시리즈3·울트라 이후 제품과 호환된다.

2026.09.10 08:46권봉석 기자

아이폰 가격 전부 올랐다…2년 된 아이폰16까지 인상

애플이 9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프로 등을 공개한 가운데 구형 아이폰 가격까지 인상해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가격을 전작보다 각각 100달러(국내 기준 20만원) 인상했다. 아이폰18 프로는 1199달러,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12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번에는 신제품 뿐 아니라 판매하던 구형 아이폰 가격도 올렸다. 애플은 통상 신제품을 출시하면 기존 세대 제품 가격을 낮춰 판매해왔지만, 이번에는 아이폰17e와 아이폰17, 아이폰 에어 가격을 각각 100달러씩 인상했다. 출시된 지 약 2년 된 아이폰16의 가격도 100달러 올렸다. 699달러였던 아이폰16 시작 가격이 799달러로 인상됐고, 아이폰17e는 699달러, 아이폰17은 899달러로 올랐다. 아이폰 에어는 1099달러에 판매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는 판매를 중단했다. 애플의 이번 가격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팀 쿡 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를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등 주요 부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가격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스마트폰 업계 전반에서도 가격 인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올해 플래그십폰 가격을 인상한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미 출시된 지 수개월이 지난 제품의 가격을 다시 조정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외신들은 애플의 아이폰17과 아이폰16 등 기존 모델 가격 인상이 미국 시장에서는 비교적 완만한 수준으로 보일 수 있지만,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환율과 지역별 가격 정책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10 08: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골프 중계 내 맘대로 골라본다…웨이브 최대 3화면 지원

OTT 웨이브가 골프 생중계에 여러 경기 화면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멀티뷰와 시청자끼리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는 채팅 기능을 도입한다. 스마트TV 등 대형 화면까지 멀티뷰를 지원해 스포츠 중계 시청 방식을 확대한다. 웨이브는 10일 개막하는 KLPGA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과 KPGA 제42회 신한동해오픈부터 멀티뷰와 채팅 기능을 베타 버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멀티뷰를 이용하면 시청자가 원하는 골프 중계 채널을 선택해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기존처럼 중계 채널을 오갈 필요 없이 KLPGA와 KPGA 경기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대상 채널은 KLPGA와 KPGA 투어를 각각 중계하는 웨이브골프1과 웨이브골프2다. 여기에 오는 13일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최종전부터 KLPGA 주요 대회 파이널라운드를 갤러리 시점으로 보여주는 필드캠이 추가된다. 모바일과 태블릿, PC에서는 최대 3개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다. 메인 중계와 필드캠을 함께 배치해 전체 경기 흐름을 확인하면서 특정 선수의 플레이를 가까이서 보는 식으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스마트TV에서는 최대 2개 화면을 지원한다. 웨이브에 따르면 스마트TV 등 대형 화면에서 스포츠 경기를 분할해 볼 수 있는 멀티뷰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OTT 업계 최초다. 모바일과 PC 중심이던 멀티뷰를 거실 TV까지 확대한 것이다. 멀티뷰로 제공되는 각 화면에는 돌비 비전 화질을 적용한다. 이용자는 KLPGA와 KPGA 경기를 동시에 보거나 메인 중계와 필드캠을 조합하는 등 관심 경기와 선수에 따라 시청 화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생중계를 보면서 다른 이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채팅 기능도 추가한다. 모바일과 PC 이용자는 경기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선수 응원이나 경기 상황, 주요 장면에 대한 의견을 다른 시청자와 공유할 수 있다. 웨이브는 단순히 중계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직접 화면을 구성하고 다른 시청자와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 중계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직접 골라 보고 다른 시청자와 소통하며 즐기는 새로운 골프 중계 경험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특히 대형 화면에서 멀티뷰 시청까지 지원하며 웨이브만의 차별화된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0 08:41박수형 기자

KT알파, 추석 앞두고 동작구 취약계층 200가구에 명절선물 전달

KT알파가 추석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 취약계층 200가구에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KT알파는 지난 9일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흑석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추석 맞이 '행(行)복(福)주머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알파 본사가 위치한 동작구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아동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쌀과 과일세트를 전달했다. KT알파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지역 복지관을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계절과 시기에 맞춰 지역 취약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흑석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0 08:40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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