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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열풍에서 저널리즘을 읽는다

영화 '오디세이' 열풍이 예사롭지 않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작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19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연초 '왕과 사는 남자' 이후 또다시 천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거센 '오디세이 열풍'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최근 출간된 김헌 교수의 번역본 '오뒷세이아'를 집어 들었다. 호메로스 특유의 운율과 시적인 문장을 생생히 살려낸 번역이 인상적이었다. '오디세이' 이야기는 영문학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수많은 작가가 이 서사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빚어냈다. 영문학 최대 걸작 중 하나인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역시 '20세기판 오디세이'가 아니던가. 책장을 넘기는 동안 나는 엉뚱하게도 '저널리즘'을 떠올렸다. 거친 풍랑을 헤치고 고향 이타카로 향하는 오뒷세우스의 여정이 21세기 언론의 운명과 참 닮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프레임과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넘쳐나는 바다 속에서, '진실'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항해해야 하는 외롭고도 힘든 운명 말이다. 흔히 '오뒷세이아'를 '10년 동안 방랑하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작품 속 오뒷세우스가 실제로 바다 위를 헤매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그는 7년이라는 긴 시간을 요정 칼립소의 섬 '오귀기아'에 머물렀다. 그곳에서 칼립소의 사랑을 받으며 불사와 안온함을 보장받은 채 살아간다. 호메로스는 그 장면을 이렇게 묘사한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마른 적 없었고, 흘러갔다, 감미로운 나날은 귀향을 애타하는 그에게, 더 이상 뉨페가 기쁨이 아니했기에. 그러나 밤마다 그는 잠을 자야만 했다, 어쩔 수 없이 움푹한 동굴에서 원하지 않는 그가 원하는 그녀 곁에서. 낮에는 바위 위와 바닷가에 앉아서 눈물과 탄식과 고통으로 기개를 찢으면서 불모의 바다 위를 응시하곤 했다, 눈물을 쏟으면서." (225쪽) 영생과 안락함이라는 유혹 속에서도 왜 그는 매일 바다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을까. 칼립소와 함께하는 삶은 편안했지만 늘 허전하고 고통스러웠다. 그에겐 '진짜 삶'이 있는 고향 이타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오늘날 언론이 서 있는 자리를 돌아보게 된다. 어쩌면 우리는 저마다의 '칼립소의 섬'에 안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남이 잘 차려놓은 각종 자료에 길들여진 편암함, 현장 확인 없이 추측과 프레임에 의존해 쉽게 판단하고 기사를 쏟아내려는 유혹 말이다. 항해를 방해하는 달콤한 유혹도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유혹하는 세이렌의 노래처럼, 자극적인 클릭베이트와 속보 경쟁은 기자의 취재 윤리를 끊임없이 흔든다. 오뒷세우스가 자신을 돛대에 묶어 세이렌의 유혹을 견뎌냈듯, 기자 역시 철저한 보도 준칙이라는 돛대에 스스로를 매어두지 않으면 윤리적 타락의 바다에 빠지고 만다. 오뒷세우스는 결국 안락한 칼립소의 섬을 뒤로하고 직접 뗏목을 엮어 거친 바다로 나아갔다. 그리고 마침내 꿈에도 그리던 고향 이타카에 도달한다. 하지만 고향에서 그는 또 한번 '철저한 검증' 절차를 통과해야 했다. 108명의 구혼자들에게 시달리던 페넬로페는 돌아온 그를 선뜻 인정하지 않는다. 그가 진짜 남편인지 입증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만약 참말로 저 분이 오뒷세우스이고 집에 이른 거라면, 정말로 우리 둘은 알아볼 것이다, 서로를 더욱더 잘. 우리에겐 있으니까, 징표가, 우리 둘만 알고 다른 이들에겐 숨겨진 것이." (716쪽) 20년 만에 돌아온 남편을 확인하기 위해 페넬로페는 “침대를 방 밖으로 옮기라”고 요구한다. 오뒷세우스는 페넬로페의 요구에 이렇게 절규한다. "누가 다른 곳에 놓았소, 내 침대를? 그건 곤란할 텐데, 아주 능숙한 사람에게도, 신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맘먹고서 다른 장소로 손쉽게 옮겨주시지 않는다면." (720쪽) 올리브나무 뿌리로 박아 만든 침대의 비밀을 정확히 짚어내고 나서야, 페넬로페는 비로소 그를 남편으로 받아들인다. 주장의 화려함이나 당위성에 속지 않고 끝까지 사실을 확인하는 철저한 팩트체킹이야말로 저널리즘을 지탱하는 신뢰의 마지막 거멀못이다. (이 대목에서는 "사랑한다는 어머니의 말도 일단 의심하고 검증하라"는 언론계의 오랜 우스갯 소리가 생각났다.) 안락한 '칼립소의 섬'을 빠져나오는 용기, 자극적인 유혹을 뿌리치는 '취재 윤리', 그리고 사실을 끝까지 입증해 내는 '팩트체크'. 이 세 가지가 어우러질 때 언론은 비로소 진실이라는 이타카에 도달할 수 있다. 오뒷세우스의 고난과 눈물은 오늘을 살아가는 저널리스트들에게 이렇게 묻고 있다. "당신은 지금 편안한 섬에 안주하고 있는가, 아니면 돛대에 몸을 묶은 채 진실을 향해 거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가?" [덧글] 개봉된 영화 제목은 '오디세이'이다. 반면 김헌 교수의 번역본은 '오뒷세이아'로 돼 있다. 김헌 교수는 그리스어 원어에 충실하게 옮겼다고 설명하고 있다. 칼럼에서는 둘 모두를 살이기 위해 '오디세이'와 '오뒷세이아'를 혼용했다.

2026.08.25 10:45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LCK, 플레이오프 진출권 2장 주인공 가린다…26일 플레이-인 개막

2026 LCK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권 마지막 2장을 놓고 격돌하는 포스트시즌의 전초전 '플레이-인' 무대가 막을 올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CK 플레이-인'과 '2026 우리은행 LCK 플레이오프' 일정을 25일 예고했다. 플레이-인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플레이오프는 29일부터 진행된다. 26일 첫 경기에서는 정규 시즌 상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레전드 그룹 5위 KT 롤스터와 라이즈 그룹 1위 한진 브리온이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승리 팀은 5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패배 팀은 28일 최종전으로 내려간다. 27일에는 패배 시 시즌을 마감하는 라이즈 그룹 2위 농심 레드포스와 3위 BNK 피어엑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양 팀은 지난 4월 바텀 라이너 '디아블' 남대근과 '태윤' 김태윤의 1대1 맞트레이드 이후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왔으며, 상대 전적에서는 농심 레드포스가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 27일 승리한 팀은 26일 경기 패배 팀과 28일 플레이오프 마지막 진출 티켓을 놓고 최종 승부를 벌인다. 플레이-인을 통과한 2개 팀은 29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합류해 3위 T1, 4위 디플러스 기아와 맞붙으며 상대 지명권은 T1이 행사한다. 1위 젠지와 2위 한화생명e스포츠가 직행한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생존한 세 팀은 KSPO돔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전 경기는 치지직과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6.08.25 10:45정진성 기자

[인터뷰] "클라우드는 사치재"…'소버린 AI' 강조한 클라우데라 CEO, 韓 투자 검토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클라우드는 많은 프로젝트에서 중요하지만 범용재가 아니라 사치재에 가깝습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워크로드의 비용과 데이터 주권 문제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모든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두기보다 하이브리드 환경을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버린 AI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한국을 추가 투자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지목하고 금융·공공 중심이던 고객 기반도 조선·해운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샌즈버리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볼브26 싱가포르(EVOLVE26 Singapore)'에 참석한 후 진행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유럽에서 소버린 AI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각 지역에서 소버린 클라우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 사업자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았다. 클라우데라는 현재 인도에 개발과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샌즈버리 CEO는 "호주와 싱가포르는 이미 성숙한 시장이지만 한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는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며 "제품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현장 및 시장진출 인력을 선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는 국내 소버린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 데이터 주권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클라우드 인프라와 클라우데라의 데이터·AI 플랫폼을 결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한국 업체와의 협의 여부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어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조선·해운까지 고객군 확대…AI 비용 부담에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 클라우데라는 고객 산업군도 넓힐 계획이다. 대형 은행들은 이미 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한 반면, 조선·해운과 천연자원 등 물리적 자산을 많이 보유한 산업에선 AI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여전히 많다고 판단해서다. 샌즈버리 CEO는 "천연자원과 해운 등 물리적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들 산업에는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사업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가 이 같은 사업 확대의 기반으로 내세운 것은 차세대 데이터·AI 플랫폼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등 데이터가 있는 위치를 바꾸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과 컨트롤 플레인에서 관리하면서 워크로드별로 실행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기업들의 AI 활용이 실험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넘어가면서 이런 구조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봤다. 과거에는 AI 프로젝트를 우선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시작한 뒤 그대로 운영 환경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비용과 보안, 데이터 주권을 처음부터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서다. 샌즈버리 CEO는 "1년 전만 해도 기업들은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 최종적으로 워크로드를 어디에 배포할지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실제 운영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한 경험을 토대로 처음부터 비용까지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은행의 사기 탐지·예방처럼 컴퓨팅 수요가 비교적 일정하고 예측 가능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기반 하드웨어에서 실행하면 자체 하드웨어보다 비용이 4~5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며 "반대로 단기간 수행하거나 컴퓨팅 수요 변동이 큰 작업은 클라우드가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인터뷰에 참가한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사업책임자(CBO) 겸 응용 AI 부문 총괄도 에이전틱 AI 확산이 기업들의 인프라 선택을 더욱 세분화할 것으로 봤다. AI 에이전트가 지속적으로 모델을 호출하고 추론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부담이 기존 데이터 분석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리키 CBO는 "2년 전만 해도 고객 대부분이 실험 단계에 있었지만 이제 상당수가 프로덕션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분석 워크로드에서 경험했던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초과는 에이전틱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부담과 비교하면 훨씬 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프레미스 AI 추론도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지목했다. 보안이 중요한 기업과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모델을 실행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리키 CBO는 "앞으로 3~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영역 중 하나가 온프레미스 추론"이라며 "향후 3년간 온프레미스에서 실행되는 추론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글로벌 리서치도 있어 클라우데라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억 달러 투입해 개발 가속…"재상장, 당분간 계획 없어" 클라우데라는 애니웨어 클라우드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에 약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전체 투자액 가운데 약 80% 이상이 R&D에 투입됐고, 이 기간 동안 옥토파이, 베르타, 타이쿤 등 3개 기업을 인수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컨테이너·오케스트레이션 기술도 확보했다. 특히 타이쿤의 기술은 애니웨어 클라우드 개발에 직접 활용됐다. 당초 클라우데라는 핵심 제품을 컨테이너화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찾았지만, 인수 검토 과정에서 타이쿤의 운영 컨트롤 계층을 데이터 플랫폼 전체를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샌즈버리 CEO는 "당초 제품 출시 시점은 내년 초로 예상했지만 고객들이 더 빨리 제공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R&D 투자를 늘리고 개발 일정을 앞당겼다"며 "비상장사로 전환한 이후 지난 5년간 가장 큰 제품 출시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을 내놓은 것은 결승선이 아니라 출발선"이라며 "앞으로 6~12개월 동안 고객 요구를 반영해 추가 개발 목표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클라우데라는 애니웨어 클라우드의 초기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존 고객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신규 고객 확보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고객사 확보는 약 100곳 정도가 적절한 목표라고 본다"며 "제품·시장 적합성을 고려하면 신규 고객 기회도 크다"고 예상했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할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클라우데라는 과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었지만, 지난 2021년 사모펀드 클레이튼·더빌리어앤드라이스(CD&R)와 KKR에 약 53억 달러에 인수되면서 비상장사로 전환됐다. 샌즈버리 CEO는 "상장사 수준의 재무·회계·통제 체계는 계속 유지하고 있어 선택지는 열어두고 있다"며 "다만 가까운 시일 내 재상장할 계획은 없고 현재는 비상장사로서 사업을 실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25 10:42장유미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4분기 출시 목표 '씰M2' 대표 이미지 공개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신작 MMORPG '씰M2'의 대표 이미지를 추가 공개하며, 기존 '씰' 시리즈의 감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확장된 새로운 세계관과 변화를 예고했다. 추가로 공개된 이미지는 기존 '씰' 시리즈 특유의 가볍고 유쾌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층 다듬어진 비주얼과 깊이 있는 분위기를 담아냈다. 특히 MMORPG로서의 완성도와 새로움을 강조하며, 익숙한 '씰'의 매력에 새로운 변화를 더한 '씰M2'만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또한 '씰M2'가 선보일 새로운 세계관의 핵심은 '낯선 익숙함'이다. 게임의 주 무대인 '새로운 쉴츠'는 전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익숙한 풍경을 담고 있지만, 모험을 이어갈수록 미묘하게 어긋난 세계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새로 공개된 티저 이미지 역시 기존 '씰' 시리즈에서 한층 변화된 분위기를 담아내며, 앞으로 공개될 새로운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익숙한 길은 반대로 뻗어 있다”는 설정은 독특한 어드벤처의 시작을 알리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씰M2는 기존 씰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모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는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게임의 핵심적인 정체성은 그대로 이어간다. 씰M2 역시 초보자로 시작해 다양한 직업으로 성장하는 씰 시리즈 특유의 직업 시스템을 유지하며, 새로운 직업의 추가를 통해 더욱 다양한 플레이 경험 제공과 함께 게임의 전략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구체적인 직업과 클래스 구성은 추후 공개될 예정으로, 새로운 직업을 비롯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이미지는 씰M2가 보여줄 변화된 세계관과 게임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며 “오는 4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빠른 시일 내에 사전 예약 등 상세한 출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씰M2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안드로이드(AOS)와 iOS,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6.08.25 10:34이도원 기자

비만 생쥐에 '이 물질' 투여했더니…에너지 소비 최대 18%↑

먹는 양이나 활동량을 바꾸지 않고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늘려 체지방을 줄이는 비만치료 후보물질이 동물실험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 물질을 비만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체지방은 감소했지만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량은 유의하게 줄지 않았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버클리)에 따르면 연구진은 'TOFA(5-tetradecyloxy-2-furoic acid)'라는 물질이 비만 생쥐의 에너지 소비를 높이고 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지난 21일 공개됐다. 현재 비만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위고비, 마운자로 등)은 주로 식욕을 억제해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연구진은 이와 반대로 음식 섭취를 줄이는 대신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늘리는 방법에 주목했다. 앤더스 네어 UC버클리 대사생물학·영양학 교수는 "체중은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거나 소비하는 에너지를 늘리는 두 가지 방법에 영향을 받는다"며 "GLP-1은 거의 전적으로 첫 번째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두 번째 방식에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사용한 TOFA는 새로운 물질은 아니다. 1970년대 처음 발견됐으며 체내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ACC 억제제' 계열에 속한다. 일부 ACC 억제제는 임상시험 단계까지 진입했지만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문제가 나타나 대사질환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은 아직 없다. 연구진은 TOFA가 기존 ACC 억제제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TOFA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같은 지질 생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PPARα와 PPARδ라는 수용체를 활성화했다. 이 수용체들은 세포가 지방을 흡수하고 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관련 유전자의 작동을 촉진한다. 비만 생쥐에게 TOFA를 투여한 결과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18% 증가했다. 생쥐의 신체 활동량이나 체온에는 변화가 없어 더 많이 움직이거나 체온을 높여 에너지를 소비한 결과는 아니었다. 체중 감소 과정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TOFA를 투여한 비만 생쥐는 지방량이 감소했지만 제지방량에서는 유의미한 감소가 관찰되지 않았다. 혈당 조절과 인슐린 감수성도 개선됐으며 중성지방 수치와 지방간 관련 지표도 좋아졌다. 연구진은 TOFA를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 등 기존 GLP-1 계열 약물과 함께 사용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TOFA와 GLP-1 계열 약물을 함께 투여한 생쥐에서 각각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체중과 혈당 조절, 인슐린 수치, 중성지방 등에서 더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TOFA가 GLP-1 계열 약물을 대체하기보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보완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를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현재까지 TOFA의 비만치료 효과는 동물실험에서 확인됐으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과 치료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또 이번 연구에서 '근육을 지켰다'는 것은 TOFA를 투여한 생쥐에서 제지방량의 유의미한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사람에게서 GLP-1 치료 과정의 근손실을 예방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연구진 일부가 이번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네어 교수와 연구 제1저자 저스틴 리 등은 이번 연구와 관련된 UC버클리 지식재산권을 활용하는 바이오기업 'ReRx Therapeutics'의 공동창업자 또는 임원·지분 보유자다. 연구진은 향후 TOFA의 안전성과 효능을 추가로 검증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25 10:26안희정 기자

누리하우스, 서울콘서 글로벌 크리에이터·K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연결

누리하우스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손잡고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연결하는 행사를 열었다. 현장에는 국내 거주 글로벌 크리에이터 200명을 비롯해 셀럽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K-뷰티·웰니스·푸드 등 국내 브랜드를 체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했다. 누리하우스는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서울콘 라이프스타일 서울(2026 SEOULCon Lifestyle ; Seoul)'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서울콘 DDP 본행사와 연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SBA가 주최하고 누리하우스가 주관했다. 국내 거주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K-라이프스타일·웰니스 브랜드가 직접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200명과 셀럽·메가 크리에이터 30명, 업계 관계자 8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브랜드 부스를 체험하고 현장에서 콘텐츠를 제작했다. 비투비(BTOB) 민혁(HUTA)을 비롯해 가수 레이디제인, 홀랜드, 안젤리나 다닐로바, 배우 황보라·윤지민·남지현·백시연 등도 행사장을 찾았다. 브랜드는 뷰티·웰니스·푸드·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11개사가 참여했다. 모에브, 닥터딥, 이너니스, 티엘라, 오니스트, 데이뷰의원과 포춘캔들, 아이트, 레자미오네뜨, 드링크먼데이 등이 제품을 소개했다. 누리하우스 자체 브랜드 렙스(LEPS)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누리하우스와 SBA가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한 두 번째 행사다. 양측은 앞서 7월 뷰티 행사를 개최했으며, 누리하우스는 서울콘 아트홀 박람회형 프로그램의 공동 개최 기관으로 인플루언서 초청과 브랜드 매칭, 홍보·마케팅, 현장 운영 등을 맡고 있다. 누리하우스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라운지'를 통해 구축한 150개국 이상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서울콘 행사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6개월간 운영한 K-뷰티·K-컬처 팝업 'HAUS OF K'의 오프라인 행사 운영 경험도 적용했다. 서울콘은 지난 7월 뷰티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썸머서울콘, 9월 미국 뉴욕 뷰티 프로젝트를 거쳐 12월 말 본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누리하우스와 SBA는 연중 서울콘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를 100여개국에서 3000팀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직접 만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누리라운지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현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콘이 글로벌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26안희정 기자

세븐일레븐, '올 뉴 간편식' 일본식 마끼로 확대…3종 출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밥 품질 개선 '라이스 프로젝트'를 적용한 '올 뉴(All New) 간편식' 시리즈의 라인업을 일본 편의점 스테디셀러인 마끼로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초 선보인 올 뉴 간편식 시리즈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넘어선 가운데 삼각김밥과 줄김밥에 이어 유부초밥과 마끼까지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약 1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각김밥과 김밥 카테고리 전 상품을 올 뉴 콘셉트로 품질 개선했다. 지난 18일에는 올 뉴 유부초밥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상품은 일본 현지 편의점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마끼(김초밥)' 형태를 도입했다. 초밥 전용 초대리를 사용해 감칠맛을 높였으며 전자레인지 가열 없이도 밥알의 촉촉한 수분감과 찰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올 뉴 사선마끼&유부초밥세트'를 선보인다. 일본 현지 고품질 유부피를 사용한 유부초밥과 사선으로 커팅된 롤 마끼를 한 팩에 담았다. 마끼에는 참치마요 샐러드와 오이채, 맛살을 넣었다. 다음 달 2일에는 원통형 핸드롤 스타일 '올 뉴 참치와사비바삭마끼'와 '올 뉴 크래미어니언바삭마끼' 2종을 선보인다. 두 상품은 특수 필름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취식 직전까지 김과 밥을 분리해 김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취식 시 필름을 당겨 제거하면 김이 밥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올 뉴 사선마끼&유부초밥세트와 올 뉴 듬뿍참치유부초밥(4입), 올 뉴 베스트콤보유부초밥(6입) 구매 시 나랑드사이다(345㎖) 캔을 무료 증정한다. 박재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MD는 “라이스 프로젝트의 우수한 밥 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각김밥과 줄김밥에 이어 마끼라는 새로운 형태의 간편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편의점 푸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10:24김민아 기자

LG이노텍, 美서 '피지컬 AI' 인재 확보 총력…현지서 채용 행사

LG이노텍이 최근 미국 LA 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해외인재 채용행사 '이노 커넥트(Inno Connect)'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피지컬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차원이다. 이노 커넥트는 LG이노텍이 미국 유수 대학 인재를 초청해 회사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 행사다. 회사는 2024년부터 매년 미국 현지에서 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 행사에는 스탠포드대,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 예일대,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등 미국 16개 대학 석·박사 및 경력인재 30여 명이 참가했다. LG이노텍 소속 민죤 최고기술책임자(CTO) 상무, 이동훈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 그리고 연구개발(R&D)을 책임지는 주요 임원들도 참석했다. 참가자들의 주요 연구분야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을 포함한 피지컬 AI, 첨단 패키징, 차세대 광학 등이다.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이 깊다. 최근 LG이노텍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피지컬 AI 사업과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있다. LG이노텍 연구원들은 참가자 전공 분야별 최신 기술 트렌드와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경영진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AMA(Ask Me Anything) 세션'에서 회사 기술 경쟁력과 인재 육성 철학 및 전문가 성장 지원 제도를 소개받았다. 민죤 CTO는 “LG이노텍은 빅테크 기업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는 LG이노텍에서 역량을 펼치고, 피지컬 AI 시대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5 10:21장경윤 기자

컴투스,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에이버튼(대표 김대훤)이 개발한 블록버스터급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정식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만 당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인기 6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제우스: 오만의 신'의 PC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는 어제(24일) 오전 10시에 시작됐으며, 같은 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올랐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출시 전부터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이끌며 흥행에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3일부터 총 3차에 걸쳐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은 열띤 참여 속에 모두 빠르게 종료됐으며, 출시 일주일 전에 열린 'D-7 개발자 라이브' 방송에서도 많은 이용자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은 내일(26일) 낮 12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8개 클래스와 다양한 경쟁·성장 콘텐츠, AI 모드를 활용한 편의 시스템을 갖췄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광대한 세계와 대규모 전장에서 신화 속 여정을 따라 성장하고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는 블록버스터급 MMORPG의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따. 출시 전까지 PC와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도 지원한다. 제우스 PC 런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글 플레이 게임즈에서 게임을 미리 설치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6.08.25 10:20이도원 기자

LS ITC, 제조 현장 맞춤형 AI 개발…모티프와 맞손

LS ITC가 제조 공정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에 활용할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 검증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의 IT 서비스 자회사 LS ITC는 지난 24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제조 현장 맞춤형 AI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LS ITC가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구축·운영 경험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AI 모델 개발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제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AI 과제를 발굴하고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한다. 협력 분야는 제조 부문의 생성형 AI 적용 과제 발굴, AI 모델의 현장 적합성 및 효과에 대한 단계별 검증,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한 후속 협력 가능성 검토 등이다. 아직 구체적인 제조 공정 적용이나 상용화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며, 우선 현장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LS그룹은 사무와 생산 영역을 아우르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 사무 부문에는 그룹 공통 AI 플랫폼인 'LS GPT'를 도입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AI 기반 불량 검사와 설비 자동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LS MnM은 온산제련소 공정 최적화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LS ITC는 이번 협력을 통해 LS그룹 제조 현장에 적합한 AI 모델의 실용성을 검증하고, 향후 제조 공정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6.08.25 10:19류은주 기자

라이너, 500억 실탄 확보…R&D·인프라·인재 투자

라이너가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약 940억 원을 돌파했다. 라이너는 LB인베스트먼트를 리드 투자사로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주주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KDB산업은행,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 KB증권, 대신증권, 스틱벤처스 등도 신규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라이너는 독자 에이전트 기술로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를 극복하며 글로벌 스케일업의 동력을 확보해 왔다. 오픈AI의 사실 정확도 평가 지표인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95.3점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한 '컴포넌트 기반 검색 특화 LLM(거대언어모델)' 역시 AI 검색 답변 생성 성능 평가에서 핵심 8개 컴포넌트 전 영역에 걸쳐 오픈AI GPT-4o를 능가했다. 라이너는 미국, 유럽, 인도, 동남아 등 전 세계 220여 개국에서 1400만 명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에이전트 서비스로는 학술 특화 '라이너 스콜라', 비즈니스용 '라이너 라이트', 투자 시장 리서치 '라이너 파이낸스' 등이 있다. 라이너는 지난달 말 기준 시밀러웹의 글로벌 AI 서비스 트래픽 30위에 올랐다. 이는 포우(Poe, 31위)와 미스트랄 AI(Mistral AI, 32위), 글린(Glean, 35위) 등 해외 AI 서비스보다 높은 순위다. 또 라이너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선정하는 '인기 생성 AI 소비자 앱 톱(TOP) 100' 웹 서비스 부문에 2024년부터 4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AI 스타트업 중 유일하다.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책 AI 기업 휴메인의 통합 플랫폼 '휴메인 원'에 자사의 '딥 리서치 기반 AI 검색 엔진'을 공급했다. 라이너는 이번 시리즈C 투자금을 연구개발(R&D) 영역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원천 기술 고도화와 인프라 확충에 재원을 우선 배분하는 한편,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와 마케팅·비즈니스 확장에도 투자한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AI 에이전트 핵심인 신뢰성을 책임질 기술 인프라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우리가 이어갈 도전과 성장의 여정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6.08.25 10:16이나연 기자

CU, 대구 치맥페스티벌 우승작 '아보 트러플 치킨'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2026 대구 치맥페스티벌' 신메뉴 경연대회 우승작을 상품화한 '아보 트러플 치킨'을 전국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매년 약 100만 명이 찾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치킨과 맥주를 소재로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7월 한국치맥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6 대구 치맥페스티벌'의 K-치킨 신메뉴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대구 토종 치킨·포차 브랜드 '닭동가리'의 레시피를 편의점 상품으로 구현한 것이다. 닭동가리는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로컬 치킨 브랜드다. 앞선 대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아보 트러플 치킨'으로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당 경연대회에는 전국의 다양한 치킨 브랜드들이 참가해 최신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메뉴로 경쟁을 펼쳤다. 심사에는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과 도시락 담당 MD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아보 트러플 치킨'은 메뉴의 독창성과 맛, 상품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보 트러플 치킨은 매콤한 닭강정에 과카몰리 소스와 트러플 케이준마요 소스를 조합한 메뉴다. 익숙한 닭강정에 아보카도와 트러플을 활용한 이색적인 맛을 더해 최근 외식업계의 메뉴 트렌드를 반영했다. CU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지역 축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소규모 외식 브랜드가 전국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한다. 지역 브랜드에는 전국 단위로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CU는 지역 곳곳의 참신한 먹거리와 레시피를 발굴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이는 상생 모델이다. CU는 이 같은 지역 축제 연계 상품 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6 김천김밥축제 우승작의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열리는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과 관련해 지난달 사전 개최된 'K-떡볶이 콘테스트'의 경쟁력 있는 메뉴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박희진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지역 축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소규모 브랜드의 메뉴를 전국 CU에서 선보임으로써 지역 브랜드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고객에게는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5 10:13김민아 기자

카본식스-세이프틱스, 제조 현장 '피지컬 AI' 안전검증 개발 맞손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카본식스가 로봇 안전 솔루션 업체 세이프틱스와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양산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 기술을 결합해 로봇 작업을 학습하는 단계부터 안전 검증, 규제 대응, 실제 생산라인 적용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안전 워크플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본식스는 AI 기반 로봇 매니퓰레이션 기술과 비정형 로봇 작업을 빠르게 학습·적용하도록 지원하는 로봇 표준품 '시그마키트(SigmaKit)'를 개발하고 있다. 세이프틱스는 산업용 로봇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작업 환경을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 로봇 작업이 늘어남에 따라 양사는 성능 검증을 넘어 실제 양산라인에 가동 가능한 안전 체계를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카본식스는 "피지컬 AI 경쟁력은 생산라인에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적용되는지에 달렸다"며 "세이프틱스와 함께 검증된 양산 적용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08진운용 기자

카페24 "커뮤니티 센터, 7개월 만에 방문자 1000명 달성"

카페24는 '카페24 커뮤니티 센터(이하 커뮤니티 센터)'의 누적 방문자가 개소 7개월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 문을 연 커뮤니티 센터의 누적 방문자는 총 1167명으로, 그동안 제공해 온 프로그램도 ▲마케팅 ▲물류 ▲상품 사입 ▲글로벌 소싱 등 19개 분야로 확대됐다. 카페24 창업센터 동대문점에 위치한 커뮤니티 센터는 온라인 사업자가 이커머스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형 지원 공간이다. 초기에는 '카페24 프로(PRO)' 체험과 1:1 컨설팅을 중심으로 쇼핑몰 개설·운영을 지원했으며, 현재는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온라인 사업 전반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업 성장 단계에 따라 ▲마케팅과 쇼핑몰 운영 ▲상품 사입과 물류 ▲글로벌 소싱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폭넓게 다룬다. ▲기획전, 고객관계관리(CRM), 광고 운영 등 마케팅 활용법부터 ▲재고 관리와 고객응대(CS) ▲동대문 상품 사입 ▲풀필먼트 활용법과 국제운송·수입통관까지 온라인 사업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실무를 교육한다. 알리바바닷컴, DHL 등 분야별 전문기업과 연계한 교육과 1:1 상담도 진행하며, 드롭쉬핑 등 새로운 상품 소싱·판매 방식에 관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쇼핑몰 초기 설정과 ▲상품 등록부터 ▲AI 상세페이지 제작 ▲디자인 편집까지 실제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직접 실습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실제로 그동안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프로그램 만족도는 4.62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권계영 커뮤니티 센터 소장은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면 쇼핑몰 개설부터 상품 소싱, 마케팅, 고객 응대, 배송까지 다양한 업무를 직접 익혀야 한다"며 "사업자들이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과 방법을 쉽게 익히고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06박서린 기자

치킨도시락이 돌아왔다…GS25, 넘버원 시리즈 선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과거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베스트 도시락을 '넘버원' 시리즈로 다시 선보인다. GS25는 과거 도시락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한 상품을 선정한 '넘버원'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번째 주자인 '치킨도시락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도시락 판매 1위를 기록한 상품이다. 갈릭마요치킨과 깐풍치킨을 메인 메뉴로 담아 두 가지 치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반찬으로 소시지, 에그샐러드, 볶음김치를 구성했다. GS25는 앞으로도 시대별로 고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상품을 다시 소개하며 뉴트로 감성과 검증된 상품 경쟁력을 함께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혜자로운 시리즈'와 '이달의 도시락' 등을 통해 도시락 선택의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이 같은 상품 경쟁력에 힘입어 GS25 도시락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7월 GS25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신장했다. 홍혜승 GS리테일 FF팀 MD는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과거 고객들에게 사랑받았던 도시락을 '넘버원' 시리즈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상품을 지속 발굴해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06김민아 기자

민병덕 의원 "수수료 정책에 따라 거래소 점유율 요동쳐…감독체계 마련해야"

수수료 정책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 월부터 7 월까지 7 개월간 스테이블코인 누적 거래대금은 약 80 조 7199 억원으로 집계됐다. 민병덕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제출자료와 지난 2025 년 1 월부터 2026 년 8 월 24 일까지 각 거래소 일별 거래대금을 직접 집계·분석한 결과, 업비트·코인원·코빗·빗썸 4 개사가 각각 스테이블코인 또는 전 종목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한 시점 전후로 해당 거래소 시장점유율이 뚜렷하게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업비트의 스테이블코인 수수료 무료 이벤트 전후로 이러한 흐름이 관찰됐다 . 이벤트 시행 이후 업비트의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은 26.3% 에서 52.3%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코인원은 40.7% 에서 13.9% 로 낮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 가상자산 거래 거래소별 점유율 변화는 최대 ±3.5%p 수준에 그쳤다. 스테이블코인 거래 쏠림 폭이 상대적으로 뚜렷했다는 것이 의원실 측 설명이다 . 민병덕 의원실은 “자본력을 갖춘 상위 사업자가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는 것만으로 단기간에 시장점유율을 크게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효과가 정책이 종료되면 그대로 사라진다는 점으로, 이는 자본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형 거래소일수록 이 같은 수수료 경쟁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은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건전한 경쟁은 금융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이나 , 과잉 경쟁은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금융 당국은 거래소가 자율적인 규율을 마련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8.25 10:05홍하나 기자

보안 상장사 R&D 얼마나?…안랩 투자액 1위, SGA 증가율 1위

올해 상반기 주요 보안 상장사 20곳 중 연구개발비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안랩으로 조사됐다. 안랩은 4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올 상반기에만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했다. 안랩은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도 30%대로 가장 높았다. 20곳 중 6곳이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20%를 상회했다. 또 SGA솔루션즈는 올해 상반기 257억원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 작년 대비 423%나 증가, 연구개발 투자액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으로 나타났다. 24일 지디넷코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를 기반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안 상장사 20곳 중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한 곳은 안랩으로 조사됐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에만 393억9400만원을 투입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지난해와 동일한 30.2%로, 조사 대상 20곳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연구개발비 액수로만 비교하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23% 늘었다. 조사 대상 보안 상장사 20곳은 ▲안랩 ▲SGA솔루션즈 ▲소프트캠프 ▲윈스테크넷 ▲이글루코퍼레이션 ▲아톤 ▲라온시큐어 ▲파이오링크 ▲케이사인 ▲휴네시온 ▲수산아이앤티 ▲시큐아이 ▲파수AI ▲지니언스 ▲엑스게이트 ▲지란지교시큐리티 ▲한싹 ▲모니터랩 ▲드림시큐리티 ▲에스투더블유 등이다. 이 중 이글루코퍼레이션 자회사인 파이오링크는 별도 기준으로 조사했다. 안랩 다음으로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많은 기업은 시큐아이다. 시큐아이는 올해 상반기 129억33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4.3%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16.37%를 기록했다. 이어 이글루코퍼레이션이 100억6254만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며, 조사 대상 기업 중 세 번째로 많았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연구개발비는 1년 전과 비교하면 160%나 급증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같은 기간 7.87%에서 11.86%로 약 4%p 증가했다. SGA솔루션즈,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 투자 400% 이상 '급증' 이글루코퍼레이션보다 올해 상반기 훨씬 더 큰 폭으로 연구개발비를 확대한 곳은 SGA솔루션즈로 조사됐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257억5700만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4억9246만원) 대비 423%나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SGA솔루션즈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흑자 전환을 성공한 만큼 연구개발 비용도 큰 폭으로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SGA솔루션즈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3.43%로, 전년 동기(2.68%) 대비 전년 동기 대비 0.75%p 소폭 늘었다. 매출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연구개발비 투자가 그보다 더 늘어났다는 계산이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크레온유니티의 연결 편입 효과가 반영되면서 매출은 물론 연구개발 비용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SGA솔루션즈, 이글루코퍼레이션 외에도 케이사인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액 증가율이 세 자릿수를 달성했다. 케이사인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11억7500만원을 투자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5억6500만원과 비교하면 연구개발비를 108% 늘린 셈이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같은 기간 3.74%에서 7.99%로 늘었다. 라온시큐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 27%…한싹은 25%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이 가장 많은 기업은 안랩에 이어 라온시큐어가 차지했다. 라온시큐어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은 26.76%로, 조사 대상 기업 중 두 번째로 높았다. 다만 1년 전 비중(27.45%)보다는 소폭 줄었다. 라온시큐어는 올해 상반기 57억74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했다. 비중은 줄었지만 연구개발비 액수 자체는 54억1600만원에서 6.6% 증가했다. 라온시큐어 다음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기업은 한싹이었다. 한싹은 올해 상반기 27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상반기(29억7100만원) 대비 투자액이 7.11% 줄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31.44%에서 24.87%로 줄었지만, 보안업계 중 높은 수준의 투자 비중을 기록했다. 윈스테크넷·한싹,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 투자 작년 比 줄었다 보안업계 연구개발비는 대체로 2025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늘었지만, 한싹 외에도 윈스테크넷, 드림시큐리티 등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1년 전보다 줄었다. 윈스테크넷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33억3300만원을 투자했다. 전년 동기 대비 8.95%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조사 대상 보안 상장사 20곳 중 2025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줄어든 곳은 한싹, 윈스테크넷 등이다. 이들 외 기업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를 확대했다. 먼저 소프트캠프는 올해 상반기 19억70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 전년 동기 대비 연구개발비를 10% 이상 확대했다. 아톤 역시 올해 8억9300만원을 투자해 10.2% 투자액이 늘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자회사 파이오링크도 별도 기준 연구개발비를 62억9000만원을 투자해 10.2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산아이앤티 역시 20억6700만원을 투자하며 전년 동기 대비 연구개발비 증가율이 10.55%를 기록했다. 파수AI는 올해 상반기 51억원을 투입했으며, 연구개발비가 같은 기간 5.33% 늘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3.04%로 조사 대상 기업 중 5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니언스도 올해 상반기 51억7900만원을 투자하며,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9.05% 늘었다. 이어 ▲엑스게이트 21억7200만원 투자, 13.78% 증가 ▲휴네시온 33억7100만원 투자, 0.66% 증가 ▲지란지교시큐리티 19억6100만원 투자, 0.5% 증가 ▲모니터랩 20억5000만원 투자, 1.69% 증가 등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상장해 2025년 상반기와 연구개발비 투자액을 비교할 수 없는 에스투더블유(S2W)의 경우 올해 상반기 6억8500만원을 투자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6.1%에 달했다.

2026.08.25 10:00김기찬 기자

KT, 9월7일까지 대졸 신입 채용...현장형 AI 인재 찾는다

KT가 9월7일까지 대졸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NW인프라운용 ▲B2B컨설팅&세일즈 ▲B2C마케팅&세일즈다. 네트워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기업과 개인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KT의 고객 접점과 사업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직무다. KT는 주요 현장 분야의 인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대졸 신입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신입사원 단계부터 고객과 사업에 대한 이해와 직무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채용에서는 각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함께 AI 활용 역량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한다. 직무별 특성에 따라 실제 업무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문제해결 역량 등을 중심으로 지원자의 직무 수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에 대한 단순한 지식을 묻기보다 직무 맥락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AI가 업무 전반의 방식과 환경을 변화시키면서 같은 직무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를 개선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발 과정에서는 KT가 지향하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과 태도도 함께 살펴본다.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동료를 존중하며,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갖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실행하는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다. KT는 지원자의 역량을 단순한 스펙만으로 판단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지원자가 처했던 상황과 맡았던 역할,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시도했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등 경험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 과정에서 발휘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또 선발된 신입사원이 입사 후 현장에서 고객과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직무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역량도 함께 키워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업무 혁신을 만들어가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선주 KT 인재실장은 “이번 채용에서는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은 물론,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살핀다”며, “현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X 플랫폼 컴퍼니에서 프로로 성장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용 지원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모집 분야와 전형 일정 등 자세한 내용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25 10:00박수형 기자

크래프톤 '에이지 트위스터', 게임스컴 어워드 2026 후보 선정

크래프톤이 서비스 예정인 신작 2인 협동 어드벤처 게임 '에이지 트위스터'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시상식인 '게임스컴 어워드 2026'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피콜로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에이지 트위스터'가 '게임스컴 어워드 2026'의 'Most Wholesome'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게임스컴 어워드는 전 세계 출품작 가운데 우수 게임을 가리는 시상식으로, 해당 부문은 이용자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수상작은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와 커뮤니티 투표를 합산해 오는 28일 발표된다. '에이지 트위스터'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가족이 남긴 흔적을 쫓아 여정을 떠나는 2인 협동 어드벤처 게임이다. 두 이용자가 각각 한 캐릭터를 맡아 협력하는 구조로, 신비한 팔찌를 활용해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 단계별로 나이를 전환하며 각 연령대의 고유 능력을 조합해 퍼즐을 풀고 적을 상대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현장 부스에서 '에이지 트위스터'의 첫 공개 시연을 진행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게임스컴에 ▲에이지 트위스터를 비롯해 ▲펍지 스튜디오 미공개 신작 ▲'NO LAW' ▲'프로젝트 제타' ▲'타래: 언바운드' 등 총 5종의 신작을 출품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6.08.25 10:00정진성 기자

美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화 'LG TV'로 품는다

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의 예술 특화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를 통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화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장 명화 100여 점을 LG 갤러리 플러스에서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들은 집 안 TV 화면으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연간 700만여 명이 찾는 세계적 규모 미술관이다. 200만 점 이상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에두아르 마네의 '아르장퇴유 정원의 모네 가족' ▲윌리엄 메리트 체이스의 '해변에서' ▲세브린 로젠의 '꽃과 과일이 있는 정물' 등 거장들의 주요 작품이 LG TV에서 구현된다. LG전자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 국립현대미술관, 글로벌 온라인 아트 플랫폼 사치아트(Saatchi Art) 등 주요 미술기관과 협업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클래식 명화는 물론 현대미술, 게임 일러스트, 영화 포스터, 풍경 사진 등 5000개 이상 아트 콘텐츠를 확보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 AI G6', 차세대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LG 갤러리 TV AI'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구매 고객에게 LG 갤러리 플러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조병하 LG전자 MS사업본부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고객이 LG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고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아트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00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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