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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발견에서 치료 연계돼야…C형간염 확진자 중 18%만 치료시작

간염 관리를 위해 정부가 정책적 지원에 나서며 숨은 환자를 찾아내고 있지만, 치료까지 이어지는 환자가 적어 후속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질병관리청과 대한간학회는 28일 '2026년 세계 간염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C형간염 국가검진 및 지역사회 기반 간염 퇴치사업 성과와, B형간염 진료지침 개정 등 정책 변화 및 간염 관리 전략을 공유했다. 세계 간염의 날은 바이러스 간염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각국의 간염 퇴치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2010년 제63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제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는 '오늘의 간염, 내일의 간암'을 주제로 국내 바이러스 간염 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간염 퇴치와 간암 예방을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형민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 과장은 'C형 간염 국가검진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간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간암의 원인을 보면 B형 간염 60%, C형간염 10% 등 바이러스 간염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 환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층의 유병률은 여전히 높다. 초기 증상이 없어 무증상 상태인 숨은 환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정부는 2017년 C형 간염을 전수 신고 감염병으로 전환하고, 2020년 대한간학회와 56세 대상 검진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며 “올해부터는 항체 검사 국가건강검진 도입을 통해 숨겨진 환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체검사 국가검진 대상인 56세에서만 신고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부분 검진을 통해 숨겨진 환자를 발굴해 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이제 환자의 치료로 이어지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숨은 환자를 발견했다면 다음 단계로 이어져야 하는데, 아직 체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며 “실제로 검진에서 항체 양성이 나온 이들 중 C형 간염으로 확진되는 비율은 절반에 못 미치고(44.9%), 이 중 실제 치료를 시작하는 사람은 18%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자 발굴 이후 치료까지 단절 없이 연계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는 B형간염 치료에서도 마찬가지다. 이혜원 연세대의대 교수는 'B형 간염 진료지침 개정의 핵심과 임상적 변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B형 간염 진단율은 높지만 여전히 주요 간암의 원인”이라며 “2020년 국내 만성 B형 간염 감염자는 120만명으로 추정되는데 B형 간염 관련 간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8.9%로 WHO 퇴치 목표인 4명을 크게 상회하고, 매년 발생하는 간암 사망 원인의 6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B형간염에서 예방접종은 진전이 있지만 관리에는 사각지대가 있다. 진단율은 27%로 낮은데, 이중 치료 대상자의 치료율은 더 낮은 4.3%에 불과하다”며 “B형간염 예방접종은 진전이 있지만 진단과 치료 확대 없이는 2030년 퇴치 목표 달성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간학회는 2026년 B형 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며 기존 간 수치(ALT) 중심이었던 판단 기준에 B형 간염 DNA 수치를 핵심 지표로 추가 반영했다. 이를 통해 기존 기준만으로는 제외됐던 환자들까지 치료 범위에 포함돼 간경변증과 간암으로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바이러스 수치 중심의 자연경과 재정립, 중증도 바이러스혈중을 포함한 치료대상 확대, 간수치 중심에서 벗어난 단순화된 치료 전략 등 2026년 만성 B형 간염 진료지침은 바이러스 수치를 중심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환자는 더 일찍 치료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바이러스 간염 중 B형과 C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약 2억8000만명이 감염돼 있고, 매년 180만명의 신규환자와 130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2위며,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40~50대에서는 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특히 간암 발생의 약 70% 이상은 B형·C형 간염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바이러스간염 예방과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사업과 주산기감염예방사업 등을 통해 B형간염 발생을 크게 감소시키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왔으며, 작년부터는 56세 대상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을 통해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 기반을 강화했다. 김기남 질병관리청 차장은 “2030년까지 C형 간염 퇴치를 목표로 국가 차원의 대응을 내실화하고, 검진 체계와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56세 대상 C형 간염 항체 검사가 국가검진에 포함된 이후, 50대에서 조기 발견 효과가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검진을 통한 무증상 환자의 조기 발견 성과는 향후 검진 대상을 확대하는 주요 근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순 환자 발굴을 넘어 바이러스 완전 퇴치를 목표로 촘촘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영석 대한간학회 이사장은 “간염 치료와 관련해 WHO는 각국에 과감한 정책을 촉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간경변증과 간부전 등으로 인한 사망은 70% 감소했으나, 암 사망률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암은 일단 발생하면 10년 생존율이 25%에 불과한 만큼, 예방과 바이러스 간염의 조기 발견 및 치료가 핵심 해법”이라면서 “국가건강검진과 진료 지침에 기반한 조기 진단·치료를 위해 학회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염 퇴치와 간암 예방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7.28 12:05조민규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코스닥 기술성 평가 통과…상장예심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를 기점으로 상장예비심사 신청 준비를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상장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의 핵심 기술은 노코드 인공지능(AI) 구축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과 자체 개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로 구성된다. 슈퍼브 플랫폼은 코딩이나 머신러닝 지식 없이도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배포·운영까지 지원한다. 제로는 별도 데이터 라벨링 없이도 새로운 객체를 즉시 인식한다. 회사는 이 모델을 통해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대 학회 'CVPR 2026'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과 자율주행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대량 공급하는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서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 내 비 LG 계열사 중 유일하게 피지컬 AI 기반 기술과 데이터 구축 등을 맡았다. 최근 제조·물류를 넘어 국방 등 보안 산업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결과는 AI 개발 자동화 기술과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영역으로도 적용을 확장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1:33이나연 기자

한국금융연수원 설립 이후 첫 여성임원 발탁

한국금융연수원 설립 이후 첫 여성 임원이 발탁됐다. 28일 한국금융연수원은 김진헌 종합기획부장을 신임 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헌진 부원장은 한국금융연수원 설립 이래 최초로 선임한 여성 임원으로 1995년 입사 이후 30년간 재직했다. 새 부원장의 임기는 8월 1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이다. 한국금융연수원 측은 "최초 여성 임원 선임을 통해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을 이끌 혁신과 세대교체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다음은 한국금융연수원이 진행한 2026년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 ◇부서장 승진 1급 ▲출판미디어사업부장 박철현 ◇부서장 전보(1급) ▲종합기획부장 정은선 ▲u-러닝부장 김정화 ▲자격검정사업부장 김기범 ◇부부장 승진(2급) ▲경영지원부 재무회계팀장 김현희 ▲연수운영부 박태현 ▲경영지원부 유준범 ◇부부장(팀장) 전보(2급) ▲KBI tube 사업부 지식콘텐츠기획·개발팀장 박욱일 ▲자격검정사업부 자격검정팀장 손태훈 ▲종합기획부 총괄기획팀장 정혜정

2026.07.28 11:28손희연 기자

나이키, 발 마사지 해주는 슬리퍼 내놨다…"온열·진동 기능 탑재"

과거에도 빠른 워밍업과 회복을 위한 웨어러블 풋웨어를 선보였던 나이키가 이번에는 온열 기능과 진동 기능을 갖춘 첨단 슬리퍼를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나이키 에어 줌 하이퍼슬라이드(Nike Air Zoom Hyperslide)'다. 이 제품은 앞서 미국 회복 전문 브랜드 하이퍼아이스(Hyperice)와 협업해 선보인 '하이퍼부츠(Hyperboot)'와 마찬가지로 운동이나 훈련 후 발의 회복을 돕기 위해 설계됐다. 제품의 핵심은 신발 위에 장착하는 '하이퍼슬라이드 포드(Hyperslide Pods)'다. 각 슬리퍼 상단에 자석처럼 탈부착할 수 있는 이 모듈은 열과 진동을 발생시켜 발바닥부터 근육을 이완시키고 휴식과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온도는 약 42.8~47.2도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으며, 3단계 온도 조절과 3단계 진동 모드를 지원한다. 나이키는 제품 사용 시 양말을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엔가젯은 양말에 슬리퍼를 신는 스타일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발열 기능을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실용적인 조언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블루투스를 통해 하이퍼아이스 앱과 연동되며, 앱에서 온도와 진동 강도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앱이 없어도 포드에 탑재된 버튼으로 기본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포드에는 열과 진동 작동 상태,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표시등이 내장됐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사용 방식에 따라 약 1시간이다. 회복 세션을 10분씩 이용할 경우 USB-C 포트로 충전하기 전까지 약 6회 사용할 수 있다. 슬리퍼 본체에는 나이키 에어 줌 솔과 질감이 있는 쿠션 풋베드가 적용됐으며, 디자인 역시 하이퍼부츠와 유사한 형태를 갖췄다. 벨크로 스트랩과 본체가 연결되는 부분에는 원형 디테일을 더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색상은 블랙과 밝은 톤의 오레우드(Orewood) 두 가지로 출시된다. 엔가젯의 체를린 로우(Cherlynn Low) 기자는 하이퍼부츠를 사용해 본 경험을 소개하며, 발의 피로를 풀 때는 온열 기능보다 공기압을 이용한 압박 마사지 기능을 더 자주 활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퍼슬라이드에는 하이퍼부츠의 압박 마사지 기능이 빠지고 진동 방식만 적용돼 회복 효과 측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내놨다. 나이키 에어 줌 하이퍼슬라이드는 오는 9월 29일부터 나이키와 하이퍼아이스 공식 웹사이트, 베스트바이 등 미국 내 주요 판매처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249달러(약 36만 원)다.

2026.07.28 11: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BMW 모토라드, 'F 900 GS 엔듀로 프로 에디션' 6대 한정 출시

BMW 모토라드가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한 미들급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BMW F 900 GS 엔듀로 프로 에디션'을 국내에 단 6대 한정 출시한다. 이번 모델은 오프로드 특화 사양을 기본 적용했으며 BMW 모토라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BMW 모토라드는 28일 오후 2시부터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에서 F 900 GS 엔듀로 프로 에디션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 물량은 6대로 한정됐다. BMW 모토라드는 F 900 GS 엔듀로 프로 에디션에 마일리지 제한 없이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년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380만원이다. F 900 GS 엔듀로 프로 에디션은 기존 F 900 GS에 '엔듀로 프로 패키지'를 적용해 험로 주행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레이싱 블루 메탈릭과 레이싱 레드, 라이트 화이트를 조합한 '스타일 GS 트로피' 컬러를 적용해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엔듀로 프로 패키지에는 전륜 45㎜ 완전 조정식 쇼와(Showa) 도립식 포크와 후륜 완전 조정식 ZF 삭스 스프링 스트럿이 적용됐다. 주행 환경에 맞춰 앞뒤 서스펜션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핸들바 위치를 기본 모델보다 24㎜ 높여 오프로드에서 일어서서 주행하는 상황의 조작성도 개선했다. 여기에 블록형 트레드 패턴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 진흙이나 자갈길 등에서도 접지력과 구동력을 확보했다. DLC(Diamond-Like Carbon) 코팅이 적용된 M 엔듀런스 체인은 마찰을 줄여 동력 전달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고 유지관리 부담을 낮췄다. 파워트레인은 895cc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9.5㎏·m를 발휘한다. 티타늄 소재의 아크라포빅 스포츠 리어 사일렌서를 적용해 배기 성능과 사운드를 강화했다. 주행 보조 기능도 강화했다. 기본 '레인'과 '로드' 모드 외에 '다이내믹'과 '엔듀로' 모드를 추가한 '라이딩 모드 프로'를 지원한다.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ABS 프로, 키리스 라이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틴티드 윈드실드 등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2026.07.28 11:16김재성 기자

레노버 "AI로 2026 월드컵 성공적 지원 완료"

레노버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진행된 '2026 피파 월드컵'에 AI 기반 기술 솔루션과 IT 인프라를 제공하고 대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피파 공식 기술 파트너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 16개 도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2만5000대 이상의 레노버·모토로라 기기를 배치했다. 또 35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투입해 경기장과 국제방송센터(IBC), 팀 베이스캠프, 커맨드센터 등 600여 개 거점의 IT 환경을 운영했다. 레노버는 대회 기간 중 전체 솔루션에서 99.99%의 가동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AI를 경기 분석 영역에도 적용했다. 피파와 공동 개발한 '피파 AI 프로'는 참가국들이 경기 데이터를 자연어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48개 본선 참가국 전체가 활용했으며, 경기 데이터와 영상을 자연어로 분석해 전술 수립과 경기력 분석을 지원했다. 중계 분야에서는 AI 영상 보정 기술을 적용한 '레퍼리 뷰'를 통해 심판 시점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했으며, 선수 1248명의 AI 기반 3D 디지털 아바타를 제작해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SAOT)의 시각화 정확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레노버는 '인텔리전트 커맨드 센터'를 통해 경기 운영, 보안, 물류, 티켓팅 등 40여 개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했다. 국제방송센터에는 AI 연산과 IPTV 송출을 위한 서버 인프라를 공급해 대회 중계 시스템을 뒷받침했다. 레노버는 "이번 월드컵에서 축적한 AI 및 디지털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7 피파 여자 월드컵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7.28 11:14권봉석 기자

"AI가 칩 설계부터 검증까지"…엔비디아,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고도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전문 엔지니어링 업무로 확장한다. 엔비디아는 엔지니어링용 '엔비디아 에이전트 툴킷'에 피직스네모와 쿠다-X 라이브러리를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발자는 이를 활용해 물리학 기반으로 추론하고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엔비디아 에이전트 툴킷은 특정 산업 도구와 모델, 데이터를 연결한 전문 AI 보조도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AI 에이전트가 물리학 모델과 수치해석 솔버, 양자화학 기술을 직접 호출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피직스네모는 AI 물리 모델을 학습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다. 모델 구조를 엔지니어링 업무에서 바로 호출할 수 있는 도구로 전환해 복잡한 설계와 시뮬레이션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쿠다-X에는 반복형 스파스 솔버 ;엔비디아 cuISS'와 직접형 스파스 솔버 '엔비디아 cuDSS'가 포함됐다. 물리·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과 전자설계자동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선형 계산을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가속하는 기술이다. 양자화학 라이브러리 '엔비디아 cuEST'는 고정밀 양자화학 시뮬레이션을 대규모 생산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밀도범함수이론과 후속 계산 기법을 활용해 반도체 소자와 소재 개발에 필요한 기저 상태·여기 상태 시뮬레이션을 처리한다. 엔비디아는 칩 설계와 검증을 위한 AI 모델도 강화했다. 하드웨어 설계 에이전트 '에이스-아르티엘'을 탑재한 '네모트론 3 울트라'는 레지스터 전송 수준(RTL) 코딩 성능을 측정하는 종합 베릴로그 설계 문제 벤치마크에서 오픈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기업은 자체 데이터로 네모트론 3 울트라를 추가 학습하고 내부 서버나 온프레미스 환경에 배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칩 설계용 AI 에이전트를 맞춤화하면서 설계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과 보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은 '쿠리소'와 쿠다-X를 활용해 계산 리소그래피 성능을 최대 20배 높였다고 밝힌 바 있다. 피직스네모를 적용해 최대 100억개 셀로 구성된 칩 규모에서도 수치해석 솔버 수준의 정확도를 갖춘 열응력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티모시 코스타 엔비디아 컴퓨테이셔널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제 AI는 물리학, 시뮬레이션, 설계 도구를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며 "엔비디아 에이전트 툴킷을 통해 개발자는 물리학을 기반으로 추론하고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며 고품질 데이터를 생성하는 에이전틱 엔지니어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7.28 11:13김미정 기자

한국타이어, 졸음운전 예방 '졸음번쩍 껌'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장거리 운전 시즌을 겨냥한 이색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졸음운전 예방과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기 위한 마케팅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한국타이어 X 롯데 졸음번쩍 껌'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국타이어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세이프티 캠페인(SAFETY CAMPAIGN)'의 일환이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과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 졸음번쩍 껌'은 천연 카페인 성분인 과라나 추출분말과 강한 멘톨 향을 담은 기능성 껌이다. 운전자뿐 아니라 업무와 학업 중 기분 전환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롯데웰푸드의 대표 제품이다. 콜라보 제품은 7월 말부터 전국 주요 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판매된다. 제품 패키지에는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적용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타이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구매자는 제품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난수번호를 입력하면 티스테이션 온라인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 3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소비자 체험형 안전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를 무상 점검하는 '타이어보이'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튜브와 타이어를 연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한국타이어 튜브숍'을 선보였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7.28 11:13김재성 기자

링크드, 라이크코퍼레이션과 AI 교육·디지털 트윈 시장 공략

링크드가 콘텐츠 교육·개발 전문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교육·디지털 트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링크드는 라이크코퍼레이션과 AI 전환(AX)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링크드의 AI 인프라와 대학·공공 네트워크, 라이크코퍼레이션의 확장현실(XR)·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개발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링크드는 대학·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 전환 컨설팅과 AI 교육,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며 AX 사업을 본격화한다. 라이크코퍼레이션은 XR·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개발을 담당한다. 앞으로 양사는 정부지원사업과 대학·공공기관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해 레퍼런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한 콘텐츠와 솔루션을 사업화해 신규 수익원도 발굴한다. 오랑휘 링크드 상무는 "AX 시장은 컨설팅뿐만 아니라 교육·콘텐츠·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서비스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대학·공공기관 중심의 사업 기반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1:07이나연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국내 유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최상위 파트너 승격

메가존클라우드가 삼성SDS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파트너'로 선정됐다. 공공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분야에서 쌓은 사업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삼성SDS SCP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파트너로 승격됐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SCP 플래티넘 파트너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유일하다. 회사는 지난해 8월 SCP '어드밴스드 파트너'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약 1년 만에 최상위 등급으로 승격됐다. 이번 승격은 SCP 기반 클라우드 사업 수행 역량과 기술 전문성, 고객 지원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CP 파트너 등급은 신규 계약 건수와 사업 실적, 교육 과정 이수 인원, 자격 취득 현황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된다. 사업 실적은 최근 1년간의 성과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공공 분야에서 다수의 SCP 기반 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서비스형 GPU(GPUaaS) 등 고성능 인프라 분야에서도 사업 성과를 확보해 플래티넘 등급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대표 사례로는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 통합콜센터와 국가나노인프라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이 꼽힌다. 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AI 경진대회 컴퓨팅 자원 지원과 서울AI허브 고성능컴퓨팅 인프라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며 AI 연구·개발을 위한 GPU 인프라 구축 역량을 입증해왔다. 서민택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이번 선정은 SCP 기반의 다양한 공공사업 수행 경험과 AI·GPU 클라우드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K-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멀티클라우드 역량으로 소버린 AI 시대에 기관·기업이 요구하는 안전하고 유연한 AI·GPU 인프라를 구현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1:04한정호 기자

KB금융, 제미나이로 데이터분석·고객챗봇 개발

KB금융그룹이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협업 통해 인공지능 전환(AX)에 드라이브를 건다. 28일 KB금융은 구글 클라우드와 최신 AI기술과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AI 금융 플랫폼 구축 등 AI·데이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AI 에이전트 'KB DAVIS(다비스)'를 개발했다. 다비스는 데이터 분석 가상지능 분석 비서라는 뜻으로, 일상어로 질문하면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주고 분석해준다. 향후 KB금융 임직원은 다비스를 통해 규정·업무 매뉴얼·상품 정보·시장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KB금융은 대고객 서비스에서도 AI를 활용한다. 제미나이를 통해 실시간 자연어 대화가 가능한 대화형 AI 에이전트 '케이비 스타(KB STAR) 별이'를 개발했다. 금융 상품 비교,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연스럽게 상담할 수 있게 했다. KB STAR 별이는 향후 70여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과 음성·이미지·텍스트 등을 함께 이해하는 AI플랫폼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을 계기로 AI를 단순한 업무 지원 도구가 아닌 미래형 금융 AI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핵심 파트너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1:01손희연 기자

국토부, 제주서 K-UAM 초기 상용화 서비스 모델 첫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초기 상용화 서비스 모델이 제주 섭지코지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에서 K-UAM 초기 상용화 서비스 모델을 선보이는 '제주 UAM 서비스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UAM 초기 상용화를 위한 제주형 UAM 서비스 모델을 통합 비행시연으로 선보인다. 쇼케이스에서는 제주도가 준비 중인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실제 운항 시나리오를 구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초기 상용화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UAM 기업인 독일 볼로콥터의 유인 기체를 활용해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인근 해상에서 비행하며, 관광을 비롯한 지역 교통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운항 모델을 시연한다. 또 고화질 항공카메라로 하늘에서 바로 본 제주 풍경을 송출해 실제 UAM 이용환경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미래 항공교통서비스 모습을 현장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삼보모터스그룹의 B-33X 실물 크기 모형도 함께 전시해 국내 UAM 기체 개발현황도 소개한다. 이날 국토부는 UAM 팀코리아(UTK) 본협의체를 개최해 K-UAM 초기 상용화 모델과 제1호 UAM 조종사·정비사 양성계획을 보고받고,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초기 상용화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국토부는 이날 쇼케이스와 UTK 본협의체를 계기로 지역별 여건에 맞는 초기 상용화 모델을 구체화하고, 기체·인력·제도 등 상용화 기반을 본격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은 “UAM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정부는 2028년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도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1:00주문정 기자

넥슨, 신작 '템빨: 오버기어드' 타이틀명 확정

넥슨이 글로벌 흥행 웹소설 IP를 바탕으로 한 신작 MMORPG 정식 타이틀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돌입한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그레이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 '프로젝트T'의 정식 명칭을 '템빨: 오버기어드'로 확정하고 BI와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템빨: 오버기어드'는 국내 누적 13억 뷰 이상을 기록하고 아시아 판타지 플랫폼 '우시아월드' 1위, 일본 '픽코마' 매출 4위 등을 달성한 인기 IP '템빨' 기반의 대형 MMORPG다. 장비를 축으로 한 성장과 대규모 경쟁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넥슨은 티저 사이트를 통해 게임의 정체성인 '장비'를 상징적으로 연출한 티저 영상도 함께 선보였다. 이와 함께 공식 유튜브 및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향후 개발 현황과 주요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6.07.28 11:00정진성 기자

스타십 날았지만 주가는 추락…스페이스X 주가 사상 최저치

스페이스X의 주가가 스타십 로켓 시험 발사 성공 이후 며칠 만인 27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중요한 발사 이정표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상장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스페이스X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주 13번째 시험 비행에 성공한 스타십 지난 24일 저녁 스타십은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13번째 시험 비행에 나섰다. 이는 스페이스X가 지난 6월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이후 처음 진행한 스타십 시험 발사다. 이번 비행에서 스타십은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 20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우주에 배치했으며, 임무를 마친 뒤 발사장에서 약 1만6000㎞ 떨어진 인도양에 착수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착수를 "지금까지 가장 부드러운 해상 착수"라고 평가했다. 다만 모든 과정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하단 추진체인 슈퍼 헤비 부스터는 이전 시험에서 실패했던 '고온 분리(hot staging)'와 기체 회전 기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지만, 착륙 연소 과정에서 13개의 엔진이 모두 점화되지 않으면서 충분한 감속에 실패했다. 그 결과 부스터는 멕시코만에 예상보다 강한 속도로 충돌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애초 부스터를 회수하지 않고 바다에 착수시키는 것이 목표였지만, 향후 발사체를 회수해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착륙 단계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투자자들, 스타십 발사 성공에 반응 안 해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번 스타십 시험 비행의 성과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장중 사상 최저치인 109.53달러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결국 전 거래일보다 1.4% 내린 11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렉스 모리스 F/m 인베스트먼츠 최고경영자(CEO)는 "주가가 두 자릿수까지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나쁜 일은 아니다"라며 "장기적으로 스페이스X는 사실상 경쟁자가 없고 뛰어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회사가 다양한 제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접목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반영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스페이스X가 수익성이 높은 팰컨9 사업을 축소하면서까지 스타십 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시점과 맞물려 발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28년 이후 팰컨9 전용 발사를 원하는 위성 운영사들의 신규 요청을 거절하기 시작했으며, 팰컨9 공동 발사 예약도 중단했다. 또한 재사용이 불가능한 팰컨9과 팰컨 헤비 일부 부품의 생산도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스타십 개발과 상용화 성공 여부를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월가는 스페이스X가 내년 수십 차례, 2028년에는 수백 차례, 이후에는 연간 수천 차례의 스타십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개발 과정에서 성과와 함께 예상치 못한 차질도 반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특히 재진입한 2단 로켓의 정비 비용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와 스타십의 발사 빈도를 목표 수준까지 빠르게 끌어올려 주력 발사체로 안착시킬 수 있는지가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2026.07.28 10: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넷앱, 흩어진 AI 데이터 하나로 묶는다…'스토리지그리드 12.1' 공개

넷앱이 대규모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을 출시하며 AI 데이터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분산된 데이터를 단일 네임스페이스로 통합해 AI 학습·분석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넷앱은 AI와 최신 데이터 집약형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 '스토리지그리드(StorageGRID) 12.1'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분산된 환경을 단일 네임스페이스로 통합해 데이터 접근과 처리, 관리 효율을 높이고 AI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데이터 레이크, 오브젝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지그리드 12.1은 전 세계에 분산된 여러 스토리지그리드 시스템을 하나의 글로벌 페더레이티드 네임스페이스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이나 워크플로우를 변경하지 않고도 최대 10엑사바이트(EB)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전 버전인 스토리지그리드 12.0 대비 처리량은 최대 400% 높아졌으며 AI 팩토리 환경에서 최대 12TB/s의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수십억 개 오브젝트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배치 작업과 마지막 스캔 이후 변경 사항을 추적하는 AI 에이전트 기능도 제공한다. 보안과 데이터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했다. 다중 관리자 검증 기능을 통해 규제 환경에서 데이터 보호 수준을 높였으며 기업이 AI 워크로드와 분석 업무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산딥 싱 넷앱 플랫폼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오늘날 기업들은 급증하는 분산 비정형 데이터로부터 신속하게 통찰력을 얻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데이터를 손쉽게 AI에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지그리드 12.1을 통해 고객이 글로벌 통합 네임스페이스 환경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관리하고 AI·분석 워크로드를 가속화하며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8 10:53한정호 기자

사이냅소프트, 문서 인식 기준 높이는 AI 공개…"OCR 유지보수 부담↓"

사이냅소프트가 문서 서식 인식 기준을 스스로 개선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내놨다. 사이냅소프트는 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사이냅 OCR IX' 통합 개발 환경인 '폼스튜디오'에 서식 인식 자가 개선 기능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폼스튜디오는 프롬프트와 학습, 템플릿 방식의 인식 엔진을 한곳에서 선택하고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가 개선 기능은 AI 에이전트가 문서에서 추출할 항목의 설명을 다시 작성한 뒤 정답 데이터와 비교해 정확도를 채점하는 방식이다. 여러 개선안 가운데 점수가 가장 높은 버전을 자동으로 선택해 서식 인식에 적용한다. 기존에는 인식률이 낮으면 실무자가 항목 설명을 수정하고 결과를 재평가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했다. 개선 기능을 적용하면 사용자는 AI가 만든 변경 내용과 성능 점수만 확인하면 된다. 사이냅소프트는 항목이 많거나 양식이 자주 바뀌는 문서에서도 새로운 서식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롬프트 작성에 익숙한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초기 구축과 유지보수에 필요한 시간과 수작업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능은 문서 인식 범위도 확대했다. 비전언어모델(VLM) 엔진 핵심값 추출 품질을 개선하고 일본어와 신자체 인식 기능을 추가해 수출입 송장 등 해외 문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원문자와 취소선 등 특수한 글자 형태를 인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금융사와 공공기관의 행정·심사 업무에서 특정 표시를 읽지 못해 데이터가 누락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통합 환경 내에서 기업이 상황에 맞춰 인식 엔진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운영 효율과 자가 개선을 통한 인식 품질을 높이는 과정 자체를 자동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를 통해 도입 기업은 단순 반복작업과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이라는 비즈니스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0:46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오픈AI 떠난 '두뇌'에 베팅…엔비디아, 차세대 AI 주역 선점

엔비디아가 오픈AI의 기술과 제품 개발을 이끌다 독립한 핵심 인재들을 잇달아 자사 생태계로 끌어들이고 있다. 유력 연구진에 투자와 차세대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함께 제공하며 미래 연산 수요와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일리야 수츠케버와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에 대규모 자본과 차세대 '베라 루빈' 시스템을 제공했다. 챗GPT 개발에 참여한 리암 페더스가 세운 과학 AI 기업에도 투자하며 오픈AI 출신 인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엔비디아는 수츠케버가 이끄는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에 약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장기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SSI는 베라 루빈을 도입해 앞으로 12개월간 연산 능력을 10배 확대하고 엔비디아와 연구 시스템을 공동 최적화할 계획이다. SSI는 2024년 설립 이후 제품이나 연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20억 달러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32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수츠케버는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전 수석과학자로 GPT와 챗GPT 개발을 이끈 핵심 연구자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무라티가 설립한 싱킹 머신스 랩에도 투자했다. 양사는 최소 1기가와트(GW) 규모의 베라 루빈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런티어 모델의 학습·추론 인프라를 공동 설계하기로 했다. 수츠케버와 무라티는 오픈AI의 연구와 제품 개발을 이끈 핵심 인물이다. 엔비디아는 두 사람이 독립해 세운 기업에 잇달아 투자하고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며 초기 연구 단계부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투자 범위는 과학 AI로도 확대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오픈AI 연구부문 부사장 출신 페더스가 공동 설립한 페리오딕 랩스의 3억 달러 규모 초기 투자에도 참여했다. 이 회사는 AI와 로봇 실험실을 결합해 신소재와 과학적 발견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엔비디아는 투자와 함께 GPU·네트워크·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AI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유망 기업을 차세대 플랫폼의 초기 고객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실제 연구 현장의 요구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투자 방식은 AI 반도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AMD는 최근 앤트로픽에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최대 2GW 규모의 '인스팅트 MI450' 기반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양사는 앤트로픽 모델을 AMD GPU에 최적화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ROCm' 개선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수츠케버는 "우리는 규모를 확대할 가치가 있는 연구 성과를 확보했다"며 "엔비디아의 대규모 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를 더 큰 규모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28 10:43장유미 기자

코스피 8% 급락 6200선…올해 8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중국발 반도체 소식이 코스피 시장을 뒤흔들었다. 28일 오전 10시 33분께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시장에 발동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서킷 브레이커는 올해만 8번째다. 장 초반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10시 37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4% 폭락한 6212.26이다. 중국 최대 디램(DRAM)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를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낙폭도 크다. 삼성전자는 9% 떨어진 23만원 초반대, SK하이닉스는 11% 하락한 16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7.28 10:40손희연 기자

비피엠지 아라코어, 캐나다 버고페이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구축

비피엠지가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와 캐나다 결제 기업 버고페이의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블록체인·AI 기업 비피엠지는 아라코어가 글로벌 결제 플랫폼 버고페이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버고페이가 북미·유럽 등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결제망에 아라코어의 스테이블코인 송금·정산 기술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경 간 디지털자산 결제와 기업 대금 송금·정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특히 법정화폐와 디지털자산 간 전환부터 송금, 결제, 정산에 이르는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하고, 거래 내역 확인과 대사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양사는 한국과 캐나다 간 기술 연동과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개념검증(PoC)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아라코어가 개발한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해외 결제 사업자의 기존 네트워크와 연결해 실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업이 국가별 결제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구축하지 않고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해외 대금을 지급하거나 수취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라코어는 금융기관과 결제기업이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 기업이다. 버고페이는 북미, 호주 등에서 기업 고객에게 스테이블코인 송금 및 결제 전환 서비스(On/Off-ramp)를 제공하고 있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미국 아라코어와 캐나다 버고페이의 협력을 통해 북미 스테이블코인 결제·송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케이뱅크와 함께 협력을 추진해 온 태국·UAE·홍콩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협력 기반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담 카이 버고그룹 창업자 겸 CEO 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버고페이의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캐나다와 한국 간 상업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의 기업과 개인은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활용해 기존 방식보다 더 빠르고 경제적인 거래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8 10:40정진성 기자

메타넷디엘, 아주대 정보시스템 차세대 나선다…AI 대학 전환 시동

메타넷디엘이 인공지능(AI) 기반 대학 정보시스템 전환에 앞장선다. 글로벌 웹 표준 기술과 AI 기반 개발 방법론을 적용해 학생·교원·행정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AI 행정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메타넷디엘은 아주대학교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AIMS Ⅲ' UI·UX 전환 및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착수보고회를 열고 UI·UX 전환 15개월, 시스템 고도화 16개월 등 총 31개월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아주대 중장기 발전전략인 '아주비전 5.0'의 핵심 과제인 '캠퍼스 디지털 전환 고도화'의 일환이다. 학생·교원·행정용으로 분산 운영되던 4500여 개 정보시스템 화면을 최신 웹 표준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메타넷디엘은 국내 대학 행정정보시스템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웹 표준 프레임워크인 'Vue.js'를 시스템 전반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특정 벤더나 개발도구에 대한 종속성을 줄이고 대학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유지·보수하고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AI 기반 개발 방법론인 'AIDD'도 국내 대학 차세대 사업 최초로 전면 적용한다. 코드 생성부터 테스트, 문서화까지 AI를 활용해 개발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개발자는 설계와 검증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에는 메타넷디엘의 대학 행정 솔루션 '메타이포유(MetaE4U)' 기반 프레임워크도 활용된다. 회사는 지난 30년간 연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등 60여 개 대학의 정보화 사업을 수행해왔다. 아주대와도 1996년 AIMS Ⅰ 구축과 2010년 AIMS Ⅱ 고도화를 함께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표준화된 시스템과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고 향후 AI와 데이터 분석,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지능형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이번 사업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용자 중심 혁신에 있다"며 "학생에겐 더 쉽고 직관적인 학사 서비스를, 교수에겐 교육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직원에겐 안정적인 행정 시스템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메타넷디엘 대표는 "이번 사업은 AI 시대에 맞는 대학 정보시스템의 전환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라며 "아주대 시스템과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환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AI 기반 개발 역량과 검증된 대학 정보화 경험을 결합해 차세대 대학 정보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0:39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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